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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윔블던판 우크라 전쟁 벌어질까, 스비톨리나 4강행

    윔블던판 우크라 전쟁 벌어질까, 스비톨리나 4강행

    “전쟁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러시아 침공에 따른 전란을 17개월째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옐리나 스비톨리나(28)는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1위이자 우승 후보 1순위의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2-1(7-5 6-7<5-7> 6-2)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고는 이렇게 힘줘 말했다. 이날 8강전은 두 달 전 프랑스오픈 우승을 포함, 최근 4년 동안 4차례(프랑스오픈 3회·US오픈 1회)나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등 현역 선수 가운데 ‘군계일학’으로 꼽힌 시비옹테크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스비톨리나는 단단하고 거침없는 스트로크를 앞세워 2시간 51분 만에 ‘대어’를 낚았다. 자신의 통산 세 번째 메이저 4강 무대를 밟은 스비톨리나는 마르케타 본드로쇼바(체코)를 상대로 생애 첫 메이저 결승문을 두드린다.스비톨리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선수인 가엘 몽피스(프랑스)와 결혼해 지난해 10월 딸을 출산한 2년 차 ‘테니스 맘’이기도 하다. 지난 5월 복귀 한 달 만에 투어 대회 우승으로 건재함을 알린 뒤 석 달만인 이번 윔블던에서도 ‘엄마 돌풍’을 이어갔다. 와일드카드로 일군 성적이라 더 특별하다. 한때 세계 3위까지 올랐던 스비톨리나는 출산 공백에 따른 랭킹 하락으로 세계 128위 안팎 선수에게만 주는 윔블던 출전 자격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대회 주최 측인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부여받은 와일드카드로 2019년 US오픈 이후 4년 만에 메이저 여자 단식 4강을 다시 밟았다. 윔블던에서 와일드카드로 여자 단식 4강을 일궈낸 사례는 스비톨리나가 역대 세 번째다.스비톨리나에 더 주목하는 이유는 돌풍이 ‘태풍급’의 결승 매치업으로 격상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대편 대진표에는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 ‘디펜딩 챔피언’인 3위 옐레나 리바키나 등 2명의 러시아 출신 우승 후보가 버티고 있는데, 스비톨리나가 이들과 나란히 결승에 오르게 되면 파란 잔디 코트 위에서 ‘윔블던판 우크라이나 전쟁’이 펼쳐질 수도 있다. 스비톨리나는 벨라루스 출신인 빅토리야 아자란카와의 16강전을 마친 뒤 통상 네트를 사이에 두고 악수를 나누는 불문율을 깨고 상대를 외면해 주목받았다. 대회 개막 전부터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과는 악수는 물론 눈도 마주치지 않겠다”고 한 자신의 다짐을 지킨 것이다.스비톨리나는 “아이를 낳고 전쟁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 어려운 상황을 더는 재앙처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서 “몹쓸 전쟁을 겪고 있는 조국의 어린이들이 휴대 전화로 경기를 보는 장면을 인터넷에서 볼 때마다 내 마음이 녹아내리더라. 내 윔블던 행보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작은 행복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쁠 뿐이다”라고 절절한 속내를 드러냈다.
  • 이병진, 연예인급 미모 아내 공개

    이병진, 연예인급 미모 아내 공개

    코미디언이자 포토그래퍼, 프로 볼러로 활동 중인 이병진이 첫눈에 반한 아내와의 만남을 회상한다. 12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이병진과 쇼호스트 출신 아내 강지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병진 강지은 부부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MC 현영, 이성미 등은 연예인같은 아내의 미모에 감탄했다. MC 오지호는 “아름다운 아내를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나?”라며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이병진은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갔다가 아내를 보게 됐다”라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내 손에 쥐고 있던 핸드폰을 뺏어 내 휴대폰에 번호를 남겼고, 다음 날 연락해서 만나자고 했다”라며 미모의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다가간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가정적인 모습도 그려진다. 이병진은 아내 그리고 11세 딸과 함께 공원 숲길을 걷다가 바닥에 떨어진 나뭇가지와 도토리를 주워 즉석에서 윷놀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한 달에 150~200권 정도의 책을 읽는 ‘영재 학급 테스트’에 합격한 딸의 독서량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병진 부부의 특별한 자녀 교육법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제11회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 ‘도전 한국인상’ 수상

    김혜영 서울시의원, 제11회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 ‘도전 한국인상’ 수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이 지난 6일 개최된 ‘제11회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에서 ‘도전한국인상’을 수상했다. 국민에게 꿈과 희망, 도전 정신을 전해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 ‘제11회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도전한국인본부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 (사)대한노인회, 코리아헤럴드, 국기원 등이 후원했다. 사단법인 도전한국인본부는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1만명 회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각 분야에서 역경을 극복한 도전인과 국가,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인물, 기관을 발굴, 격려, 시상하고 있다. 시상은 ‘국제교류공헌상’ ‘희망의얼굴상’ ‘도전한국인상’ ‘미래산업발전대상’ ‘사회공헌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도전한국인상’에는 김혜영 의원, 박영한 의원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을 주관한 도전한국인본부 이병오 공동대표는 “한국사회의 청년들이 3포, 5포, N포라며 꿈과 희망을 잃어가고 있어 안타깝다”며 “어른들의 도전성공 감동스토리를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전수해 한국사회를 변화시키고자 도전한국인본부에서 시상해오고 있다. 오늘 수상하신 분들에게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을 뿐임에도 이렇게 귀한 상을 주시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해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더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더 낮은 자세와 더 겸손한 마음으로 서울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콜롬비아서 ‘무지개 구름’ 출현…“중국 목격” 주장도 [모바일 픽]

    콜롬비아서 ‘무지개 구름’ 출현…“중국 목격” 주장도 [모바일 픽]

    무지개빛 구름이 하늘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기상 현상이 소셜미디어상에 공개돼 화제다. 11일(현지시간) 미 신문 ‘빅토리아 어드보케이트’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콜롬비아 북서부 도시 메데인의 하늘에 다채롭게 빛나는 무지개 구름(Rainbow Cloud)이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엘 트롬파스(@eltrompaswiii)는 당시(6일) 자신의 계정에 “메데인의 아름다운 하늘”이라고 쓰고, 어두운 적란운에 부분적으로 가려져 있는 무지개 구름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유했다. 이 무지개 구름은 이후 트위터와 틱톡에서도 주목받았다. 조회 수는 트위터 계정(@VidsOfHeaven)에서 1330만 회, 틱톡 계정(@juleko_o)에서는 1억5260만 회를 넘어섰다. 다만 지난 8일 공유된 이 틱톡 게시물에는 “중국 구름 속의 무지개”라고 써 놔 해당 구름이 중국에서 목격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채운’(iridescent cloud)으로도 불리는 무지개 구름은 물방울이나 얼음 결정이 햇빛을 회절(빛이 진행 중 틈이나 장애물을 만나면 일부가 틈이나 장애물 뒤에까지 돌아 들어가는 현상)시켜 그 빛이 흩어질 때 발생한다. 이때 구름은 태양 근처 쪽에 있어야 하고 미세한 크기의 비슷한 물방울들을 가지고 있어야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무지개 구름은 비슷하게 생긴 ‘불 무지개’(Fire rainbow)와는 다른 현상이다. 환수평호(circumhorizontal arc)라고도 불리는 불 무지개는 빛의 회절이 아닌 굴절이나 굽힘을 통해 형성된다. 모양은 수평선과 평행한 띠처럼 보이고, 색깔은 무지개 구름보다 훨씬 더 선명하다. 일반적인 무지개처럼 위쪽은 빨간색이고 아래쪽은 남색이나 보라색이다. 한 가지 중요한 차이점은 불 무지개가 발생하려면 태양이 지평선보다 58도 이상 높은 하늘에 있어야 한다.
  • ‘겨울왕국’ 된 아프리카…11년 만에 눈 내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포착]

    ‘겨울왕국’ 된 아프리카…11년 만에 눈 내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포착]

    "태어나서 처음 보는 눈!"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심 도시인 요하네스버그에 11년 만에 눈이 내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로이터 통신의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남아공 최대 도시이자 금융 및 비즈니스 도시로 꼽히는 요하네스버그에 함박눈이 내렸다. 요하네스버그에 눈이 내린 것은 2012년 8월 이후 11년 만으로 알려졌다.  요하네스버그는 해발 1700m 이상의 고도에 있어 눈이 잘 내리지 않는 도시로 꼽힌다. 이 도시에 내린 마지막 함박눈은 27년 전인 1996년이다. 이날 최저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졌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눈에 주민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아이들은 눈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부 아이들은 태어나서 처음 눈을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배달기사 등 일부 사람들은 오토바이와 차량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배달 일을 하는 한 시민은 로이터에 “엔진을 예열해 시동을 걸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하루종일 자전거를 타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 웨스턴케이프주(州)와 노던케이프주의 고지대에서는 도로 곳곳이 폐쇄되기도 했다.  남아공 기상청은 요하네스버그와 수도 프리토리아가 포함됨 하우텡 지방에 한랭전선으로 인한 경고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요하네스버그는 이번 주말까지 영하 2도~영상 11도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우텡주의 최저 기온이 눈을 만들 수 있는 조건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요하네스버그의 현재 계절은 한겨울이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의 2021년 발표에 따르면, 요하네스버그의 7월 최저온도는 2도, 최고온도는 17도다. 한여름에 해당하는 1월의 최저온도는 15도, 최고 온도는 26도 정도다. 한편, 한겨울을 맞이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일부 지역에 10년 만에 눈이 내리는 동안, 북반구는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서부지역과 중국 베이징, 유럽의 스페인과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등지는 섭씨 40도가 넘는 불볕더위에 휩싸였다.  이달 초 중국 베이징과 톈진은 사상 처음으로 40도를 넘는 기온이 사흘 연속 이어졌다. 미국 서부 애리조나주의 피닉스는 지난 2일 기온이 무려 46도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주와 인도 북부, 일본 남부 지역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홍수에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일본 규슈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 등에는 집중호우가 발생해 산사태가 일어났으며,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 지드래곤, 결혼 앞둔 세븐에게 ‘총각파티’ 열어줬다

    지드래곤, 결혼 앞둔 세븐에게 ‘총각파티’ 열어줬다

    배우 이다해와 부부의 연을 맺은 가수 세븐이 ‘라디오스타’에 출격한다. 오는 12일 밤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 김명엽)는 최성국, 세븐, 스윙스, 나선욱이 출연하는 ‘라스 금쪽상담소’ 특집으로 꾸며진다. 지난 2003년에 데뷔한 세븐은 200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댄스 가수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이다해와 8년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라스’를 처음 찾은 세븐은 화제를 모았던 이다해와의 세기의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그는 준비할 때부터 금쪽이 새신랑 그 자체였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결혼식날에도 이다해한테 혼났다고 고백해 그 내막을 궁금케 만든다. 또 세븐은 결혼을 앞두고 GD가 직접 열어준 총각파티 썰을 공개한다. 여기에 과거 GD와 태양의 기강(?)을 잡았던 전설의 영상 비화까지 밝힌다고 알려져 호기심을 자아낼 예정이다. 세븐의 이야기는 오는 1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확대 나선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확대 나선다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보급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분당 두산타워에서 텔스타홈멜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마케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텔스타홈멜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기업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링크(LINK)5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했다.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 제조 라인 디지털화 사업 참여, AI 스마트팩토리 국책 과제 수행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공급 및 티칭 등의 서비스와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텔스타홈멜은 스마트팩토리 컨설팅, 설계, 라인 제작 및 구축 등을 담당한다. 양사는 또 국내외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용접 ▲물건을 빠르게 집어서 옮기는 픽앤플레이스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 ▲볼트 체결 ▲제품을 팰럿 위에 쌓는 팰러타이징 등 다양한 협동로봇 제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제조 솔루션은 프로그래밍이 쉬워 작업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레이아웃 변경 없이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하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이 밖에 시스템에 자체 내장된 조인트 토크센서를 이용해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고, 업계 최고 안전등급을 획득한 협동로봇을 적용해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미국 로크웰 오토메이션에 이어 이번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기업과의 협력으로 향후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협동로봇 제조 솔루션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위험하거나 단순 반복적인 공정을 협동로봇이 수행하고 인력은 고부가가치의 일에 집중함으로써 제조 현장의 효율성, 생산성, 안전성 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4월 미국 최대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에 독점적으로 협동로봇을 공급하고, 자동화 설비 및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공정에 필요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 이효리, ♥이상순 뒷모습에 반했나 “고생했다고 밥해주는 남편”

    이효리, ♥이상순 뒷모습에 반했나 “고생했다고 밥해주는 남편”

    가수 이효리(44)가 남편인 가수 이상순(48)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생하고 왔다고 밥해주는 남편”, “집이 최고”라는 글과 함께 요리하는 이상순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연달아 올렸다. 최근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다시 한 번 슈퍼스타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한 이효리는 촬영을 마친 후 자신의 집이 있는 제주도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이효리는 자신을 위해 요리하는 이상순에 대해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 이효리는 이상순이 만들어준 맛있어 보이는 음식의 인증샷도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 결혼한 후 제주도에 거주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6일 방송된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화사의 노래 ‘멍청이’에 맞춰 파격적인 섹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 파키스탄 유부녀 온라인 게임하다 연하 남친과 눈 맞아 네 자녀와 인도 밀입국

    파키스탄 유부녀 온라인 게임하다 연하 남친과 눈 맞아 네 자녀와 인도 밀입국

    파키스탄의 20대 기혼녀가 온라인 게임 플레이어 언노운 배틀 그라운드(PUBG)를 즐기다 다섯 살 연하 인도 청년과 사랑에 빠졌는데 함께 구류를 살고 있다. 영국 BBC가 지난 7일(현지시간)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주인공은 시마 굴람 하이더(27)와 남자친구 사친 미나(22). 몇년 전 가상 게임 플랫폼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는데 시마가 남친 미나와 함께 지내고 싶다며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은 것이 화근이었다. 지난 5월에 어린 네 자녀와 함께 입국,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의 광역 노이다 시에서 한 달 넘게 살림을 차렸다. 지난 4일 두 사람은 체포됐다. 법원은 14일의 구류형을 선고했다. 다만 하이더는 자녀들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커플은 취재진에게 결혼해 함께 살고 싶었을 뿐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더 상세히 들여다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당연히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는 가상세계에서 처음 만나 관계를 돈독히 하다 현실 세계로 뛰쳐나온 것은 물론 국경까지 넘었다고 해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시마는 2014년 2월 파키스탄 신드주에 사는 굴람 하이더와 결혼, 세 아들과 딸 하나를 잘 키우며 살았다. 그런데 결혼 5년 뒤 남편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돈 벌러 떠나자 시마는 PUBG에 탐닉하게 됐다. 하루 2~3시간씩 게임에 빠질 정도였다. 그러다 미나를 알게 됐고, 둘은 전화번호를 교환했고 정기적으로 통화하는 사이가 됐다. 그렇게 3년 동안 사랑을 키워 시마는 결혼을 결심, 인도로 이주하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녀는 툭하면 남편이 자신을 구타했다며 경찰에는 이혼했다고 말했다. 물론 남편은 가정폭력은 물론 이혼한 적도 없다고 했다. 아내가 자기 몰래 파키스탄 집을 처분하고 아이들과 패물들을 챙겨 달아났다고 했다. 시마와 미나가 현실세계에서 처음 만난 것은 지난 3월 네팔이었다. 한 호텔에서 며칠을 함께 지낸 뒤 각자 집으로 돌아간 뒤 5월에 하이더가 관광 비자를 얻어 네팔로 다시 떠났는데 이번에는 네 자녀와 함께였다.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델리까지 왔다. 그녀는 경찰에게 남편 집을 매각하지 않았고 친정 부모 소유의 토지 일부를 팔아 여행 경비로 썼다고 했다. 네팔을 통해 인도로 입국하면 쉽다는 것은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알게 됐다고 했다. 광역 노이다의 라부푸라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미나는 방 하나를 임차해 시마, 네 자녀와 지냈다. 임대인 기리시 쿠마르는 미나가 정부가 발행한 서류들을 제대로 첨부했고, 미나의 부모들도 자주 찾아와 보살펴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 두 사람은 어떻게 체포됐을까? 지난주 변호사를 만나 하이더의 영주권에 대한 조언을 구한 것이 잘못이었다. 변호사가 경찰에 신고해 덜미를 잡혔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전했다. 그 변호사는 “여성과 아이들 모두 파키스탄 여권을 갖고 있어서 당황했다”고 털어놓으며 하이더가 인도에서 결혼하는 절차를 꼼꼼이 물어봤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남편이 곧잘 주먹을 휘둘렀으며 4년 동안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고 했다고 했다. 또 자신이 인도 비자를 얻었는지 확인하자 하이더가 갑자기 일어나 가버렸는데 동료가 미행해 둘의 거처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두 사람 외에 미나의 아버지도 체포했다. 둘은 인도 정부가 결혼을 도와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반면 하이더의 남편은 아내가 PUBG로 “낚였다”며 아이들과 함께 파키스탄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 프란츠 스킨케어, ‘2023 북미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파이널 리스트’ 선정

    프란츠 스킨케어, ‘2023 북미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파이널 리스트’ 선정

    바이오센서연구소㈜는 프란츠 네이키드 선쉴드 펩타이드 패치가 ‘2023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에서 최고 수준의 화장품에 수여하는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파이널 리스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산업 전시회 코스모프로프에서는 기술력, 혁신성, 스토리 등 다양한 항목에서 업계 브랜드 기업, 유통사, 디자이너, 연구개발(R&D) 전문가가 까다롭게 심사 후 5개 부문(메이크업, 내추럴&오가닉, 스킨케어, 툴 & 디바이스, 헤어)에서 코스모프로프 어워즈의 파이널을 선정한다. ‘네이키드 선쉴드 펩타이드 패치’는 투명 자외선 차단 패치로 0.013~0.015㎜의 얇고 투명하지만 자외선 차단 최고등급인 UPF 50+등급을 받았으며, UV-B 99.9%, UV-A 98.1%의 차단율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펩타이드 3종 등의 화장품 성분을 포함해 피부결 케어와 주름 미백 이중 기능성 성분이 함유된 펩타이드 부스팅 에센스로 기미, 잡티, 눈가 주름 케어도 가능하다는 것이 바이오센서연구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바이오센서연구소 관계자는 “3월 진행된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 ‘코스모트랜드 올해의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바가 있는데,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뷰티 박람회에서 2번이나 주목받고 투명 썬 패치 중에서는 최초로 코스모프로프 어워드 파이널 리스트에 올랐다”며 “프란츠 투명 썬 패치가 선크림과 함께 일상생활에 꼭 필수로 써야 하는 선케어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북미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되는 코스모프로프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 편견(犬)을 넘다 –개 식용 종식 법안 통과를 위한 국회사진전[포토多이슈]

    편견(犬)을 넘다 –개 식용 종식 법안 통과를 위한 국회사진전[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동물보호단체인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대표 채정아, 이하 한국 HSI)는 개식용 종식 법안, 일명 ‘구출견법 통과를 위한 국회사진전이 10일부터 14일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 한다이번 사진전은 동물복지국회포럼과 국회의원 태영호.조정훈, 한국 HSI가 공동주최 한다. 전시 내용은 지금까지 발의된 개 식용 금지를 위한 법안 현황과, 한국 HSI가 개 농장 18곳을 영구 폐쇄하고 개를 구조한 사례를 소개한다. 국내 수많은 농장에서 고통받고 있는 개들의 현실올 보여주는 스토리를 선보인다. 개막일 10일 오후 2시에는 오프닝 행사를 개최해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남인순 의원,서영석 의원, 고민정 의원, 국민의 침 김지향 서울시의원이 참여하여 개식용 문화를 좋식하자는 의미의 퍼포번스를 진행한다. 한정애 의원이 지난 6월 발의한 개 식용종식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해 소개한다. 이날은 개 식용이 많이 일어나는 초복 전날이라 더 깊은 의미가 있다.한국 HSI의 동물보호 활동을 지지해 온 행동 트레이너 설채현 수의사는 “개 식용 산업은 개 농장 개들의 복지는 물론 우리의 공중 보건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리는 동물들의 복지를 향상시켜야 하는 의무가 있고, 이것은 개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는 개들이 처한 불필요한 고통을 끝내는 것도 포함한다”고 개 식용 종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국 HSI 서보라미 정책국장은 “국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부분이 개고기를 먹지않고 개 식용 산업이 종식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한국 HSI의 변화를 위한 모델 사례는 개식용농장주와 협업을 통해 농장을 폐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제 한국에서도 불필요한 고통을 영원히 종식시키기 위한 개 식용 금지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입법자들과 정부의 노력이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최근 영부인 김건희 여사는 개 식용 금지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밟혔으며, 여야 국회의원도관련 법 개정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닐슨 코리아가 한국 HSI의 의뢰로 최근 실시간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 87.5%가 개고기를 먹지 않거나, 앞으로 먹음 의향이 없으며, 56%가 개고기 금지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 식용 종식 법안 통과를 위한 국회사진전 ‘편견을넘다’는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국회의사당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공개 열애’ 이장우♥조혜원, 야구장 데이트 포착

    ‘공개 열애’ 이장우♥조혜원, 야구장 데이트 포착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이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9일 조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원 성취”라는 글과 함께 JTBC 프로그램 ‘최강야구’ 티켓 사진을 찍어 올렸다. 이날 조혜원은 민우혁·이세미 부부, 이장우와 함께 최강야구를 직접 관람한 뒤 최강야구팀 박용택, 송슨준 선수와 사진을 찍었다. 조혜원은 사진에 “최강 캡틴 박용택님”, “최강 투수 송승준님”이라고 코멘트를 달기도 했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지난달 열애설 보도가 나오자마자 연인임을 빠르게 인정했다. 이들은 2018년 KBS 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고, 친한 선후배로 지내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혜원은 1994년생으로 1986년생인 이장우보다 8세 연하다.
  • ‘진 것도 억울한데’ 우크라 선수와 악수 안해 야유 받은 벨라루스 선수

    ‘진 것도 억울한데’ 우크라 선수와 악수 안해 야유 받은 벨라루스 선수

    진 것도 억울한데, 상대가 자신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알고 코트를 떠났을 뿐인데 관중들의 야유를 받은 것은 자신이었다. 벨라루스의 테니스 스타 빅토리아 아자렌카(33) 얘기다.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이어진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우크라이나 선수 엘리나 스비톨리나(28)에게 1-2(6-2 4-6 6-7<9-11>)로 분패한 뒤 벌어진 일이다. 스비톨리나가 러시아 침공 이후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와 대결하면 네트 근처에서 손을 맞잡지 않는다는 것은 웬만한 팬들이라면 다 알텐데도 자신에게 야유가 쏟아지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동영상을 보면 아자렌카는 에이스를 허용하며 분패한 뒤 엄파이어와 손을 맞잡은 뒤 다가오는 스비톨리나를 향해 ‘너 악수 안할 거지?’ 라는 뜻의 손동작을 분명히 해보였다. 분명 축하한다는 뜻도 담겨 있었을 것이다. 아자렌카는 “공평하지 않았다. 내가 뭘 해야 하는 거냐? 코트에 멍하니 서서 기다려야 하는 거냐?”고 기자들에게 물었다고 BBC가 전했다. 그는 “스비톨리나는 러시아, 벨라루스 사람과 악수하고 싶지 않아 한다. 나는 그녀 결정을 존중했다”며 분해 했다. 스비톨리나가 첫 매치 포인트를 에이스로 따내자 아자렌카는 상대에게 손을 흔들어 축하한다는 뜻을 표했는데 스비톨리나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야유 속에 코트 원을 떠나던 아자렌카는 관중들에게 이유를 물으려는 듯 멈칫하며 절레절레 고개를 저어 보이기도 했다. 스비톨리나는 영국 관중이 아자렌카에게 보인 적대적 반응 때문에 놀라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정말로 대답할 수가 없다”는 답을 들려줬다. 지난달 프랑스 오픈에서는 달랐다. 스비톨리나가 벨라루스 선수 아리나 사발렌카와의 8강전을 패한 뒤 악수도 하지 않고 코트를 떠나자 야유가 쏟아졌다. 스비톨리나는 “경기를 진 선수가 악수도 하지 않고 떠나면 야유를 받는다고 느껴진다”면서 “테니스 조직들에서 러시아-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선수가 붙으면 악수하지 않아도 된다는 성명을 발표해주면 좋겠다. 나는 여러 차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떠나거나 우리 영토를 되찾을 때까지 는 그들과 악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는 분명히 선언했는데 내가 이것을 얼마나 더 명확히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자렌카에 대한 반응이 손에 땀을 쥐는 경기의 흥미로운 막판 장면이긴 하지만 그보다 경기 내용에 더욱 집중해줬으면 좋겠다는 말도 보탰다. “내 생각에 대단한 테니스 경기였다. 사람들이 악수에만, 아니면 관중, 꽤 취한 관중, 결국 야유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면 부끄러운 일이다. 테니스 경기였다. 누구도 이곳에서 목숨을 내놓지는 않는다. 우리는 테니스 경기를 한다. 우리는 우리 일을 한다. 바로 그거다.”
  • 신화·문학·종교… 스토리텔링 넘치는 미술관, 런던의 저녁이 되다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신화·문학·종교… 스토리텔링 넘치는 미술관, 런던의 저녁이 되다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딱 한 건물에 반해 이 도시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예컨대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미술관,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 그리고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다. 구겐하임미술관은 잿빛 공업 도시 빌바오의 정체성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바꾸는 위대한 건축물이 됐고,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은 명실상부한 전 세계 미술의 중심이 됐으며, 퐁피두센터는 독특한 실험정신과 시민들의 무한한 사랑으로 말미암아 단기간에 파리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했다.런던에도 그런 건물이 있다. 내게는 내셔널갤러리가 그런 곳이다. 내셔널갤러리는 구겐하임미술관처럼 도시의 운명을 바꾸지도 않았고, 메트로폴리탄박물관만큼 방대하지는 않으며, 퐁피두센터처럼 실험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미술관의 모든 미덕(시민을 향한 개방성, 시민의 휴식터이자 배움터이자 문화공간이라는 삼박자의 조화, 입장료가 무료라는 어마어마한 혜택)을 다 갖추었다. 화려한 건축물은 아니지만 ‘이곳에 오면 진짜 런던에 온 느낌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해 주는 곳. 런던에 아무리 여러 번 가도 ‘이번에는 또 무슨 특별전이 열릴까’ 궁금해서 또 한번 가지 않을 수 없는 곳이 됐다. 이런 곳에 매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런던 시민들이 부러울 정도였다. 내셔널갤러리는 우선 입구 주변부터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여름날 한낮의 분수대는 힘차게 물을 뿜어 올리고 있고,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며 신나게 놀고 있다. 여름날 내셔널갤러리의 분수광장에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거리의 버스커들이나 마술쇼 같은 것을 구경하게 된다. 저녁의 내셔널갤러리는 조명이 아름답다. 유난히 해가 빨리 지는 런던의 겨울 내셔널갤러리의 화려하면서도 아늑한 불빛은 이방인의 마음을 따스하게 밝혀 준다. 게다가 금요일에는 밤 9시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저녁을 먹고도 늦은 시간까지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입장료도 가방 검색도 없는 미술관 입구에서는 매번 감탄하게 된다. ‘정말 아무것도 검사를 안 한단 말이야?’라는 놀라움이 내 얼굴에 씌어 있었는지 직원은 미소 지으며 그냥 편히 들어가라고 손짓한다. 대부분의 다른 미술관에서는 여러 가지 위험이나 사고에 대비해 짐 검색을 철저히 하는데, 내셔널갤러리에는 그런 장치가 없다. 그래서 관람객들은 마음 편하게 기나긴 대기줄 없이 쑥쑥 입장하게 돼 있다. 내셔널갤러리의 가장 매혹적인 측면은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이 가득한 컬렉션’ 그 자체다.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클로드 모네의 ‘수련’, 폴 세잔의 ‘목욕하는 사람들’, 한스 홀바인의 ‘대사들’, 얀 반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 초상’,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와 마르스’,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로커비 비너스’, 카라바조의 ‘에마오의 저녁식사’, 조지 스터브스의 ‘휘슬 재킷’,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삼손과 데릴라’,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버지널 앞에 선 여인’, 야코포 틴토레토의 ‘은하수의 기원’ 등 흥미로운 걸작들이 가득하다. 내셔널 갤러리에는 유난히 그리스·로마 신화나 성경을 비롯해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그림들이 많다. ‘이야기가 있는 그림’, 마치 그림 자체가 살아 있는 이야기꾼처럼 무언가 말을 하는 듯한 그림들이 눈길을 끄는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 빈센트 반 고흐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의 뛰어난 걸작들을 거의 빠짐없이 구비해 놓은 안목도 놀랍지만, 그림 하나하나에 흥미진진한 문학적 스토리텔링이 가득한 작품들이 넘쳐난다는 것이 더욱 경이롭다.특히 틴토레토의 ‘은하수의 기원’(1575)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리스·로마 신화 중 한 대목이다. 헤라는 제우스의 바람기에 괴로워하는 ‘질투의 여신’으로 유명하지만, 이 그림 속에서만큼은 코믹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 준다. 헤라는 원래 결혼과 출산을 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여신이었지만, 그리스 신화에서는 헤라가 제우스의 수많은 연인들을 괴롭히는 악역으로 그려지곤 한다. 제우스는 올림푸스 최고의 신이었으므로 헤라의 괴롭힘에 꿈쩍도 하지 않았기에 정작 고통을 받는 것은 제우스에게 선택당한 여성들과 그 아이들이었다. 제우스의 연인들이 낳은 자식들을 끊임없이 괴롭혔던 헤라조차 도저히 대적할 수 없는 강적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헤라클레스였다. 헤라와 헤라클레스는 악연으로 맺어졌지만 ‘은하수의 기원’은 이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증오와 복수만으로 얼룩져 있지 않음을 보여 준다. 제우스는 헤라가 잠들었을 때 몰래 아기 헤라클레스에게 젖을 물려 주기 위해 다가간다. 헤라의 가슴에서 나온 모유는 영원한 생명을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젖을 무는 아기 헤라클레스의 힘이 워낙 강력했기에 고이 잠든 헤라는 잠을 깨고 만다. 아기 헤라클레스는 아기 때도 이미 맨손으로 뱀을 눌러 죽일 정도로 엄청난 괴력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슴에 아픔을 느낀 헤라는 재빨리 아기를 떼어내려 하지만, 본능적으로 젖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아기의 힘이 워낙 강력했기에 헤라의 가슴에서는 모유가 분수처럼 갑자기 뿜어져 나오게 된다. 헤라의 가슴에서 나온 모유(milk)가 하늘로 흩어져 눈부신 길(way)을 만들었고, 그것이 바로 은하수(the Milky Way)의 기원이라는 놀라운 이야기가 바로 그리스 신화 속에 들어 있고, 화가 틴토레토는 바로 이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장면을 그림으로 포착했던 것이다. 헤라의 당혹스러운 표정에는 이런 감정이 숨어 있었던 것이 아닐까. 내 가장 소중한 보물(영생의 약속이 담긴 모유)을 내가 가장 분노하는 대상(남편 제우스가 다른 여자에게서 낳은 헤라클레스)에게 선물하다니. 내가 가장 싫어하는 존재에게 나의 소중한 일부를 주어 버리다니. 하지만 이제는 어쩔 수가 없구나. 헤라는 헤라클레스를 어떻게든 제거하기 위해 무려 12개의 무시무시한 과제를 주어 그를 괴롭히지만, 신조차 긴장하게 만드는 ‘반인반신’ 헤라클레스의 엄청난 괴력과 지혜는 그 모든 난관을 뛰어넘는다. 그러자 헤라는 마침내 자신의 딸 헤베에게 헤라클레스와 결혼하도록 허락해 준다. 가장 증오하는 대상에게 가장 사랑하는 존재를 또 한 번 넘겨 준 것이다. 헤라클레스(Hercules)의 이름은 놀랍게도 ‘헤라의 영광’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헤라클레스는 헤라의 분노를 헤라에 대한 충성과 사랑으로 되갚았던 것이다. 헤라의 치욕, 헤라의 분노, 헤라의 수치를 모두 상징했던 헤라클레스가 결국 헤라의 영광으로 변신한 것이다. 영원한 생명의 약속을 품은 모유도 소중했지만, 더욱 소중한 헤라의 영광은 바로 헤라의 용서, 그리고 헤라클레스의 살아 있음 그 자체가 아니었을까. 결코 용서할 수 없었던 남편 제우스를 향한 분노를 헤라는 그 순간만은 사랑과 용서로 감싸 안은 것이 아닐까.내셔널갤러리의 흥미진진한 컬렉션을 감상한 뒤에는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테이트모던으로 발길을 옮기게 된다. ‘아름다운 옛날 그림들을 실컷 감상했으니 이제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현대미술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테이트모던은 미술을 감상하는 본래의 목적뿐 아니라 휴식과 놀이의 기능에도 충실하다. 테이트모던에 입장하자마자 거대한 중앙홀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설치미술 작품이 보이고, 그 아래로 사람들이 올망졸망 자유롭게 누워 있기도 하고 앉아 있기도 한 모습이 펼쳐진다. 작품을 누워서도 볼 수 있게 만든 아티스트와 전시 기획자의 혜안에 감탄하게 된다.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백남준, 양혜규 등 현대미술의 거장들이 총출동한 테이트 모던의 컬렉션은 언제 봐도 흥미진진하다. 지난겨울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가장 인상적인 컬렉션은 양혜규의 작품이었다. 테이트모던의 거대한 전시실 하나를 온전히 차지하고 있는 양혜규의 작품은 수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계 100대 아티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새길 정도로 미술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양혜규의 작품은 전 세계에서 찾아드는 관람객들에게 깊이 사랑받고 있었다. 팬데믹 기간에도 쉴 틈이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해외에서 사랑받는 전시를 열어 온 양혜규 작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이렇게 런던의 하루는 문화와 예술과 휴식이 하나가 되는 온전한 합일의 체험으로 충만해진다. 마치 가장 감동적인 하이라이트에 화면이 정지된 듯한 ‘영화 속 스틸컷’ 같은 이야기가 가득한 그림,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해 주는 그림들에 나는 마음을 빼앗긴다. 상처가 고통에 그치지 않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변신하는 지점. 슬픔이 눈물에 그치지 않고 아름다운 사랑과 용서의 이야기로 승화하는 지점. 그곳에서 나의 발길은 멈춘다. 문학평론가·작가
  • 태화강 품은 울산, 생태도시 뛰어넘어 정원도시로 거듭난다

    태화강 품은 울산, 생태도시 뛰어넘어 정원도시로 거듭난다

    태화·삼호지구 83만㎡ 20개 정원조류생태원 대숲, 철새 도래지로일상생활 속에 녹아든 가든 문화도심형 쉼터 스마트가든 34곳에정원박람회, 삼산매립장 등 활용내년 기재부 승인 후 조직위 구성 산업도시 울산이 생태도시를 넘어 정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019년 7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이후 울산 곳곳이 각종 테마 정원으로 변모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태화강 국가정원(83만 5452㎡)은 2019년 7월 12일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48만 4998㎡ 규모의 태화지구와 35만 454㎡ 규모의 삼호지구로 나뉜다.국가정원은 6개 주제에 20개 정원으로 구성됐다. ‘생태정원’은 은행나무정원, 자연주의 정원, 숲속정원, 조류생태원, 보라정원 등 5개 정원으로 나뉜다. 특히 조류생태원은 대숲이 어우러진 전국 최대의 도심 속 철새 도래지다. 여름에는 8000여 마리의 백로가, 겨울에는 10만여 마리의 떼까마귀가 날아든다.‘대나무정원’은 십리대숲, 은하수길, 대나무생태원, 대나무 테마정원 등 4개의 정원으로 이뤄졌고, ‘계절정원’은 계절별 초화류로 구성됐다. ‘수생정원’은 동식물 등 생태자원을 관찰하는 체험공간이다. ‘무궁화정원’은 다양한 무궁화를 심어 무궁화의 생명력과 우리 민족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자연주의 정원 디자이너인 피트 아우돌프가 만든 ‘자연주의 정원’(1만 8000㎡)이 관심을 끈다. 가을부터 겨울, 봄, 여름을 거쳐 다시 가을을 맞는 ‘다섯 계절의 정원’을 주제로 설계됐다. 이 정원에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실새풀을 포함한 157종 7만 1289포기의 여러해살이뿌리 초화류가 심어졌다. ‘정원도시 울산’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울산 곳곳에 정원 시설이 확충되고, 관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정원을 배우고 가꾸는 시민 전문가들도 늘고 있다. ‘스마트 가든’과 ‘생활밀착형 숲’, ‘도심 테마 정원’이 일상생활에 녹아드는 대표적 정원이다. 스마트 가든은 산업단지나 병원, 도서관, 공공기관 등에 소규모로 조성돼 삭막한 도심의 녹색 휴식공간 역할을 한다. 스마트 가든은 실내에 적합한 식물을 심고 자동화 관리 기술을 도입해 치유·휴식·관상 효과를 극대화한 정원이다. 울산에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업체 22곳과 공공시설 12곳 등 총 34곳에 조성됐다. 올해도 8곳을 만든다. 생활밀착형 숲은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많은 곳에 실외정원 형태로 조성되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남구 태화강 둔치 2곳과 중구 혁신도시 인도 등 총 3곳에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한다. 지난해에는 중구 태화연 야영장과 남구 삼산배수장 앞 둔치에 2곳을 만들었다.도심 테마 정원은 동네 자투리땅, 유휴 부지 등을 활용해 주제별로 조성하고 있다. 시는 2021년부터 어린이의 동심을 담은 아기자기한 골목 정원,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자연형 정원 등 4곳을 조성했다. 올해는 북구 연암정원 인근과 중구 혁신휴공원 등 3곳에 자연주의 정원과 향기 정원을 설치한다. 시는 또 태화강 학성교 일원에 오는 10월까지 억새정원과 산책로를 추가로 조성한다. 태화강 하구에는 21만 5000여㎡ 규모의 물억새 군락이 형성돼 산책과 사진촬영 명소로 인기다. 정원스토리페어는 2017년부터 시민 주도로 열리는 정원문화 확산 행사다. 정원 설계 상담, 초화 나눠주기, 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원에 대한 이해와 시민 참여를 넓히고 있다. 10월에는 울주군 간절곶공원에서 정원스토리페어가 열린다. 우수 정원작품 2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민간·공동체 정원 사업도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울산지역 민간 정원으로는 2018년 1월 제1호로 등록된 울주군 상북면 ‘온실리움’ 이후 총 7곳이 이름을 올렸다. 또 주민, 행정기관, 정원 작가 등이 참여해 만드는 공동체 정원은 2020년 6월 등록된 동구 서부동의 ‘현대예술정원’이 있다. 현대예술정원은 민간 정원이기도 하다. 시민 정원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시는 2016년부터 시민정원사 양성 교육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89명을 배출했다. 올해도 30명의 시민정원사가 나올 예정이다. 남구와 중구 등 기초자치단체의 정원사업도 활발하다. 남구는 지난 7일 태화강 둔치에 생활밀착형 실외정원 ‘태화강 그라스 정원’(별빛혜윰정원)을 준공했다. 남구는 4300㎡ 정원에 화이트 뮬리, 버베나 등 그라스 류와 다년생 초화 등 19종 1만 237포기를 심었다. 중구도 지난달 9일 태화연캠핑장에 실외 정원을 개장했다. 3189㎡ 규모로 ‘연잎을 형상화한 맞이 마당’, ‘자연과 함께하는 큰어울마당’, ‘전통 담장이 있는 초화정원 꽃담원’, ‘숲자락 자생식물정원 풍류원’, ‘호안을 따라 즐기는 소요원’ 등 다섯 가지 주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시는 울산정원지원센터 건립,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가든마켓 건립 등 다양한 정원 관련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장소는 도심 속 버려진 쓰레기매립장인 삼산·여천매립장(22만 6000여㎡)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이 용역에서 개최 시기를 2028년으로 확정하고, 장소도 태화강 국가정원에 삼산·여천매립장을 추가했다. 내년에 기획재정부와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승인을 거쳐 2025년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박람회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권역별 시설 공사를 마친 뒤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가든마켓은 총 120억원을 들여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가든마켓은 울산정원지원센터 인근에 정원전시장·팝업스토어·정원 휴식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대한민국 제2의 국가정원을 비롯해 도심 곳곳에 녹색 쉼터를 만들어 정원도시로서의 품격과 자격을 갖췄다”며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해 생태도시 울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울산을 정원산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송파구, ‘송리단길’ 옆 ‘호수단길’ 활성화 앞장

    송파구, ‘송리단길’ 옆 ‘호수단길’ 활성화 앞장

    서울 송파구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석촌동 백제고분로39길 일대를 ‘호수단길’로 명명하고,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7일 구에 따르면 석촌동 호수단길 일대에는 20년 이상 오래된 업소와 지역주민에게 사랑받는 맛집이 많다. 특히 이곳은 석촌호수, 롯데월드 등 관광명소와 인접해 유동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석촌동 고분군과 어우러져 서울에서 보기 드문 경관을 자랑한다. 이에 구와 서울신용보증재단 송파지점이 힘을 합쳐 송파동 ‘송리단길’에 버금가는 골목상권을 조성하고자 손을 잡았다. 구는 석촌동 호수단길만의 골목 특성을 반영해 행사나 축체를 기획하고 운영을 돕는 등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한다. 상권스토리 발굴 및 콘텐츠 제작 등 브랜딩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오는 10월까지 상권 내 개별업소의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와 1:1 컨설팅’을 실시한다. 신메뉴 기획, 재고 및 직원관리 노하우, 온라인 마케팅 및 홍보전략 등에 대한 상담이 이뤄지고, 필요한 경우에는 최대 100만원의 실비도 지원한다. 또 효율적이고 직접적인 ‘금융지원’도 시행한다. 골목 상권 내 개별업소에 현장 방문 상담을 실시해 신용보증 대출도 병행할 예정이다. 인프라, 마케팅 측면에서는 ‘대학생-소상공인 매칭 매출증대사업’, ‘안내패널 설치’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대학생-소상공인 매칭 매출증대사업’은 MZ세대 대학생아이디어를 활용해 상인들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석촌동 ‘호수단길’이 송파동 ‘송리단길’에 뒤지지 않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기를 기대한다”며 “외부 관광객의 이목을 끌고 골목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송파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버려졌던 신들의 꿀’…국내에서 첫 감로꿀을 생산한 정순조씨 <위대한우물>

    ‘버려졌던 신들의 꿀’…국내에서 첫 감로꿀을 생산한 정순조씨 <위대한우물>

     <편집자 주> 취업난이 심각하지만 구직자를 찾기도 힘든 시대다. 청년들의 직업관, 취업에 대한 생각이 다른 이유일까. 워라밸을 선호하고 N잡러를 꿈꾸며 꼭 직장을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오랜 시간을 한가지 일에 매달려 묵묵히 한 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다. 또 힘들지만 가업을 물려받고 새로운 기술을 더해 가치를 키우는 젊은이들도 적지 않다. <위대한우물>은 평생을 한우물을 파고들어 전문가 반열에 오른 위대한 인물들을 만난다.  개인적으로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설탕보다 더 달달한 꿀은 선호 식품이 아니었다. 그러나 꿀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것은 2년 전 회사 기획 상품을 준비하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감로꿀’을 생산한 정순조(65)씨를 만난 뒤 부터다. 그동안 아카시아꿀, 잡화꿀은 벌들이 꽃에서 채취하는 것이고, 사양벌꿀은 설탕을 먹인 벌들이 만든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름도 생소한 감로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궁금했다. 충북 제천시 활산리에서 양봉업을 하고 있는 정씨를 만나 감로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제천에서 탄생한 국내 첫 감로꿀 활산리는 수목이 울창한 산들로 둘러 쌓여 공기가 깨끗해 오래전부터 양봉가구들이 모여사는 ‘꿀단지 마을’이다. 이 곳에서 ‘달감(甘), 이슬로(露)’라른 이름의 ‘감로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산됐다. 감로꿀은 일반적인 꿀과는 달리 꽃이 아닌 나무에서 나온 진액으로 만든 귀한 꿀이다. 감로꿀은 성경에도 언급될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유럽, 미국, 중동 등 해외에서는 약용으로도 쓰이는 매우 귀하고 인기 많은 꿀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감로꿀의 역사는 9년에 불과하다. 2014년 정씨가 각종 연구 끝에 양봉에 성공하면서 시작됐다. 정씨는 원래 미국과 유럽 등 해외를 오가며 건축자재사업을 했다. 정씨는 “미국에서 우연히 감로꿀을 알게 돼 취미로 인디언식 양봉을 배웠다”면서 “지병으로 당뇨를 앓고 계신 아버지에게 당시 선물로 받은 감로꿀을 드렸는데 혈당수치가 높아지지 않는 것을 보고 특별한 효능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씨는 몇 년 후 서울에서 사업을 이어가다 대장암 말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다행히 수술이 잘됐지만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돼 요양을 위해 국내 청정지역을 찾아다니다 활산리에 정착을 하게 된 것이다. 우연히 발견해 연구 끝에 탄생한 감로꿀 정씨가 감로꿀을 알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였다. 양봉가들이 늦 여름 마지막 꽃꿀을 채밀한 뒤에 벌집을 소독하기 위해 살충제를 뿌린다. 먹거리를 잃어버린 벌들이 수분 증발을 막기위해 나무에서 분비하는 수액을 먹게 되고, 이를 벌집에 저장해 꿀을 만든다. 하지만 양봉업자에게는 살충제가 뿌려진 벌집의 꿀이라 먹을 수도 없고, 더구나 여왕벌이 알을 낳을 공간이 없어 이 꿀이 골칫거리에 불과했다. 하지만 정씨는 이것이 바로 귀한 감로꿀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미국에서 배운 경험을 되새겨 각종 연구 끝에 우리나라 최초로 청정 감로꿀 생산에 성공했다. 정씨는 “활산리에는 참나무, 도토리나무, 밤나무 등이 많은데 감로꿀은 주로 이 나무들의 수액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정씨는 “미국 인디언들이 선인장꿀을 양봉하는 것처럼 대량 생산을 취하지 않고 건강한 방식으로 1년에 한번 8월말에서 9월 초에만 꿀을 채집하고 있다”면서 “8월 말에서 9월 초 채밀하는 꿀이 진짜 감로꿀이며, 6~7월은 밤꿀과 섞여 감로꿀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씨는 “감로꿀은 무엇보다 점도가 높아 일반 꿀양봉보다 다루기가 꽤 까다롭고 대량 생산을 할 수 없어 양봉 가구가 많지 않다”면서 “하지만 희귀한 만큼 부가가치가 높아 많은 양봉가들이 감로꿀 생산공정을 배우러 온다”고 덧붙였다.   천연비타민으로 불리는 감로꿀 정씨가 만든 브랜드인 ‘정순조 감로꿀’은 매년 까다로운 성분검사를 받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리스, 터키, 미국산의 대표 감로꿀들보다 좋은 성적을 받기도 했다. 그가 생산한 감로꿀은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량이 일반 다른 꿀에 비해 10배 이상 월등히 높으며, 향균효과 역시 뛰어나다고 한다. 감로꿀은 당분과 수분이 적고 미네랄과 아미노산, 비타민과 같은 무기질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천연 영양제로도 불린다. 면역력 증진, 피부 건강, 소화 개선 등에 그 효능이 뛰어나며 맛은 일반 꿀에 비해 단맛은 약하고 올리고당 함량이 높다. 다만 12개월 미만 영유아는 피하고 꿀 알러지가 있다면 조심하는 게 좋다. 감로꿀은 연한 초콜릿색으로 다른 일반 꿀들보다 색깔이 진한 게 특징이다.  국가마다 맛과 특징이 다른 감로꿀 그리스에서 생산되는 감로꿀은 전나무에서 생산된다. 진한 어두운 색상과 은은한 풍미와 향이 일품으로 항균 및 항염, 미네랄 함량, 항산화, 올리고당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의 감로꿀은 라임나무에서 생산된다. 연한 황색과 상쾌하고 산뜻한 맛이 특징이며 기침과 인후통에 좋고 카페인이 없어 천연 수면제로도 사용된다고 한다. 스페인의 감로꿀은 홀름나무에서 생산되는 꿀로, 밝은 색상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항염증 및 항균 작용을 하며, 소화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탈리아의 감로꿀은 카스타노나무에서 생산되며 짙은 갈색과 쓴맛이 특징이다. 철분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혈액 순환에 좋다. 세더나무에서 생산되는 터키 감로꿀은 붉은 색상과 강렬한 맛이 특징이다. 항균 및 항염 작용,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정씨의 감로꿀은 그리스 감로꿀과 비교해 살짝 가벼운 질감에 약간의 약초맛이 느껴지며 단맛이 덜한 편이다.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되며 인기 정순조 감로꿀은 2019년 최불암 선생이 진행을 맡은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단골고객이 많아졌다. 2021년에는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협업해 추석 명절선물기획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당시 한정상품으로 준비한 수량이 부족해 추가 주문까지 진행될 만큼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매년 한국양봉농업협동조합에서 품질테스트를 받는데 21가지 검사항목 중 꼭 살펴볼 3가지로는 탄소동위원소비, 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HMF), 수분 비율”이라면서 “꿀에도 ‘1+ 등급’이 있는데 탄소동위원소비가 식약처 기준(–23.5%) 보다 낮아야 천연벌꿀이며, 품질 저하 지표인 HMF가 1.0 이하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해 9월에 출시한 감로꿀이 최근 5년 내 생산된 감로꿀 중 가장 품질이 좋은데 시험성적서를 기준으로 탄소동위원소비는 -27.4%, HMF는 0.0, 수분함량은 16.8%”라고 덧붙였다.
  • 전성기 맞은 넥슨 ‘메이플스토리’… 국내 게임 역사 쓴다

    전성기 맞은 넥슨 ‘메이플스토리’… 국내 게임 역사 쓴다

    넥슨의 핵심 IP ‘메이플스토리’가 올여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7일 넥슨에 따르면 출시 20년 차인 메이플스토리는 서비스 이래 가장 높은 피시(PC)방 점유율을 자체 경신 중이다. 피시방 통계서비스 ‘더 로그’ 기준 지난달 17일 9.88%의 점유율을 달성한 뒤 18일(10.21%)과 24일(10.49%), 25일(10.85%). 26일(11.8%) 점진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가다 27일에 12.54%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실시된 대규모 ‘뉴 에이지’(NEW AGE) 1차 업데이트 효과와 6차 전직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여름 쇼케이스에서 관심을 받았던 6차 전직이 오는 13일 7년 만에 추가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뜨거운 호응 속 화려하게 막 내린 여름 쇼케이스 지난달 10일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여름 쇼케이스 ‘뉴 에이지’는 돌풍의 신호탄이었다. 쇼케이스에서 넥슨 강원기 총괄 디렉터와 김창섭 기획실장은 메이플스토리 여름 업데이트와 협업 소식을 알렸다. 쇼케이스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14곳의 CGV 상영관과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생중계됐다. 2016년 5차 전직 이후 7년 만에 6차 전직의 모습 등이 공개되자 오프라인에서는 5300여명이, 온라인에서는 누적 37만 7000여명이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7년 만에 추가되는 6차 전직으로 기대감 고조 쇼케이스에서 만들어진 쾌조의 스타트는 여름 1차 업데이트로 옮겨갔다. 1차 업데이트는 6차 전직에 앞서 빠른 성장 경험을 제공해 흥행을 뒷받침했다. 200레벨부터 260레벨까지 필요 경험치를 절반으로 대폭 줄이고 그 이후 레벨의 필요 경험치도 단계적으로 절감했다. 260레벨까지 1+2 레벨업을 지원하는 ‘하이퍼 버닝’을 실시하는 한편, 일일 퀘스트 완료 시 얻을 수 있는 경험치를 상향하고 완화된 성장 난이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3일에는 260레벨부터 대망의 6차 전직이 가능해진다. 6차 전직으로 캐릭터의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화려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관리 시스템 ‘HEXA 매트릭스’를 통해 ‘HEXA 스킬’과 ‘HEXA 스탯’을 획득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외연 확장 위한 각종 IP 협업으로 대세감 형성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다양한 협업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관 확장을 위해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제작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손잡고 ‘메이플스토리: 최후의 모험가’를 웹소설과 웹툰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한국조폐공사와 협업한 20주년 기념메달과 ‘메이플스토리 리얼 월드 프로젝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강원기 넥슨 총괄 디렉터는 리얼 월드 프로젝트에 대해 “메이플스토리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용자와 함께 성장해왔기 때문에 도전해 볼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면서 “학생이었던 용사님들이 이제 성인이 돼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현실 세계에서 메이플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공간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이천시 17일부터 환경학습관서 파충류·기니피그 전시회

    이천시 17일부터 환경학습관서 파충류·기니피그 전시회

    경기 이천시가 오는 17일부터 환경학습관에서 파충류·기니피그 전시회를 연다. 새로운 가족 회색앵무 ‘자기’가 환경학습관의 마스코트로 활약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어린이집 원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생태와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 중이다. 대상 시설로는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스포츠센터,환경사업소가 있으며 내년 생활자원회수센터가 준공되면 대상시설에 포함될 예정이다. 환경학습관은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의 폐열을 이용해 열대 식물을 키우고 수족관 시설을 운영한다.수족관에는 아로와나,레오폴드 같은 열대 어류 17종, 식물관에는 총 202종 식물이 있는데, 파파야나무, 바오밥나무 같은 열대 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환경학습관 입장료는 지난해 연말부터 무료다. 시는 환경학습관 내부에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테이크아웃 카페 운영,생태연못 복원 및 개장, 인근 도토리 숲길과 연계한 야간개장 등도 계획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민선8기 1주년을 기념하여 행복한 이천시민을 위한 문화,체험공간인 환경학습관을 더욱 활성화하여 ‘새로운 이천,희망찬 이천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롯데 최준용·치어리더 안지현 ‘밀착 스킨십’ 사진

    롯데 최준용·치어리더 안지현 ‘밀착 스킨십’ 사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준용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왔던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준용은 야구팬들에게 잘 알려진 치어리더 안지현과 밀착 스킨십한 사진을 올렸다 삭제했고, 이는 주요 커뮤니티에 확산됐다. 연인처럼 다정한 모습에 네티즌은 “(사진 속 남성은) 롯데 자이언츠 불펜투수 최준용. 옆에는 롯데 치어리더 출신 현재 수원 FC 치어리더 안지현”이라고 설명했다. 최준용은 2001년생, 안지현은 1997년생이다. 네티즌들은 최준용이 비밀 계정에 업로드하려는 사진을 실수로 잘못 올린 것 같다고 추측했다. 두 사람이 몰래 사귀는 것 같다며 열애설을 제기하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이 사진과 관련 최준용과 안지현 모두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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