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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토리노]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24일 오후 11시)●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24일 오후 5시)●프리스타일 남자 에어리얼(25일 오전 2시30분)●아이스하키 남자 준결승 스웨덴-체코(25일 오전 0시35분) 핀란드-러시아(25일 오전 5시5분)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이날을 위해 날을 갈았다

    23일 토리노 오발링고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캐나다의 신디 클라센(27)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 금메달리스트로서가 아닌 눈물어린 재활을 극복한 인간승리자에 대한 축하였다. 클라센은 2003년 12월 캘거리에서 훈련 도중 미끄러지면서 파트너의 스케이트 날에 오른쪽 팔뚝이 10㎝나 깊숙하게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12개의 힘줄과 신경, 동맥까지 끊어져 봉합수술을 받아야 했다. 클라센은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했지만 불굴의 의지로 4개월 뒤 다시 스케이트를 신었다.2004년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 1500m에서 2위를 차지하며 기적 같은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해 1500m와 3000m에서 거푸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토리노올림픽을 준비했다. 클라센은 대회 초반 오른손이 부상의 후유증으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지만 1000m와 단체 추적에서 은메달,30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1500m에서 결국 우승을 일궈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4개의 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된 것. 클라센은 “부상을 당했던 것이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다시 스케이트를 탈 수 있게 됐을 때 나는 행운이라고 생각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설움 씻고 ‘金날개단 천사’

    23일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찰나의 방심도 허용치 않으며 4명이 찰떡 호흡을 이뤄야 하는 이 종목에서 한국의 여전사들은 ‘4연패 신화’를 당당히 일궈냈다. ●폭발적 코너링… 선두 두차례나 탈환 선봉장은 단연 변천사(19·한국체대 입학예정)였다. 이번 대회에서 불운이 이어지던 그는 이날 폭발적인 코너링으로 두 차례나 선두를 탈환, 한국이 4회 연속 금메달을 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5살 때부터 얼음판을 지쳐온 변천사가 처음 인연을 맺은 운동은 스케이트가 아닌 수영이었다. 어머니 강명자(66)씨가 47살의 나이에 늦둥이로 얻은 ‘금지옥엽’을 튼튼하게 키우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변천사는 물을 무서워해 석달 만에 스케이트로 전향했고, 이후 ‘빙상 명문’인 리라초-목일중-신목고를 거치면서 차세대 스타로 쑥쑥 자라났다. 여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드물게 167㎝,58㎏의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파워와 동물적인 순발력, 상대 선수의 심리를 읽는 두뇌플레이가 강점인 변천사는 줄곧 라이벌 진선유(18·광문고)와 에이스 자리를 놓고 다퉈왔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제2차 쇼트트랙 월드컵에선 종합 1위를 차지, 이번 대회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점지됐다. ●1500m 실격·1000m엔트리제외 恨 풀어 하지만 정작 토리노에 도착한 이후엔 계속해서 일이 꼬였다. 지난 19일 1500m 결승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상대 선수를 밀었다는 모호한 판정으로 실격 처리돼 눈물을 뿌렸다. 주종목인 1000m에선 동료 최은경(22·한국체대)에 밀려 엔트리에서 제외돼 또 한번 아쉬움의 눈물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변천사는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1500m에서 동메달을 빼앗기고도 되레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를 할 만큼 의젓했던 그는 3000m 계주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그동안의 모든 설움을 훌훌 털어버렸다. 변천사는 “어차피 결승전이기 때문에 빙판에서 쓰러져도 좋다는 각오로 달렸다.”면서 “동메달을 놓친 이후 부모님과 주변에서 도와주신 분들에게 미안했는데 이제야 보답을 하게 된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냇가의 수많은 모래 중에 단연 돋보이는 사람이 되라는 ‘천사(川沙)’라는 이름처럼 변천사는 이제 토리노의 아름다운 별이 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한몸처럼 달렸죠”

    “다 같이 웃고 나올 수 있어 기분이 좋다.”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부터 무려 4회 연속 금메달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여자 계주팀 최은경의 소감이다. 최은경은 “서로 도우면서 레이스를 펼쳤던 게 금메달의 원동력이 됐다.”며 동료들을 자랑스러워했다. 대표팀의 ‘맏언니’ 전다혜는 “왼쪽 발목부상으로 그동안 고생했었는데 발목이 부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뛰겠다는 각오로 나섰다.”며 비장했던 각오를 소개했다. 그는 “첫 스타트에서 몸싸움에 밀려 넘어지고 난 뒤 두 번째 출발에서는 오히려 오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진선유는 “우리가 이기면 4연패를 하게 된다는 말을 듣고 솔직히 부담이 컸다.”며 “하지만 경기장에 들어서면서 모든 부담을 잊고 레이스에만 집중했고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하고 난 뒤에야 ‘4연패를 이뤘다.’고 안심했다.”며 기뻐했다. 두 번이나 선두를 탈환해 한국팀이 금메달을 따는 데 ‘일등 공신’이 된 변천사는 “처음 1위로 나섰을 때는 앞에서 중국과 캐나다 선수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빈틈을 노리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서 선두를 잡았다.”고 말했다. 변천사는 “경기 전에 코칭스태프로부터 진선유와 내가 치고 나가라는 작전지시를 받았다.”며 “우리가 스타트가 느린 점을 감안해 처음부터 치고 나가서 자리를 잡는 작전을 세웠다.”며 작전내용을 공개했다.연합뉴스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전다혜 넘어지자 재출발 왜?

    23일 새벽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결승전을 TV로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한순간 가슴이 출렁했다. 한국팀의 첫 주자로 나선 전다혜가 출발 직후 코너를 돌면서 다른 선수와 스케이트 날이 부딪혀 넘어졌기 때문이다. 레이스가 그대로 진행되면 금메달은커녕 동메달도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심판은 곧 경기를 중단했고 재출발을 선언했다. 출발후 4블록 안에서 넘어질 경우 재출발한다는 규정을 적용한 조치였다. 쇼트트랙 경기에서는 반원을 도는 코너에 7개의 블록이 놓이는데 전다혜는 중간인 4블록을 넘기 전에 넘어졌다. 이후 다시 시작된 레이스에서 한국은 여유있는 레이스를 펼치며 여자 계주 부문에서 올림픽 4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만약 출발 직후가 아니고 한창 레이스가 진행된 이후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금메달은 물거품이 되는 아찔한 순간이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씨줄날줄] 계 주/임태순 논설위원

    계주하면 가을운동회가 생각이 난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가을운동회의 대미는 계주가 장식한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대표가 나와 배턴을 주고받으면서 달리기를 한다. 이어 달리다 보니 순서가 자주 뒤바뀐다.1학년은 청군이 앞서나가면 2학년은 다시 백군이 앞지른다. 배턴을 떨어트리는 실수도 자주 발생, 엎치락뒤치락한다. 이래저래 한편의 드라마일 수밖에 없고 보는 사람은 마음을 졸이게 된다.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여자선수들이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이후 이 부문에서 줄곧 우승을 놓치지 않아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여자양궁이 하계올림픽 단체전에서 5연패를 하고 있는 것과 견줄 수 있는 쾌거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번 3000m 계주도 각본없는 드라마여서 관전의 묘미를 더해주었다. 주연배우는 4번주자였던 변천사 선수였다. 그녀는 지난 19일 열린 여자 1500m에서 3위로 골인했으나 실격 처리돼 올림픽 동메달을 놓쳤다. 그러나 변 선수의 실격은 진선유, 최은경 등 우리나라 낭자들이 1,2위를 차지하는 등 메달을 독식하는 것에 대한 역풍이 작용한 것이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그녀는 어린 나이인데도 동료들이 메달을 땄으니 괜찮다고 말해 국민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이런 의연함, 희생정신은 계주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 변 선수는 고비고비에서 우승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했다.27바퀴를 도는 중반 레이스에서 한국이 3위로 처지자 역주,1위로 배턴을 넘겨주었으며 4바퀴가 남은 종반전에서도 중국선수를 따돌리고 1위로 진선유에게 배턴을 넘겨줘 이름 그대로 금메달을 전하는 ‘천사’가 됐다. 쇼트트랙은 체구가 작은 동양인에게 유리한 운동이다. 우리나라는 이런 점에 착안, 쇼트트랙에 집중투자해 동계올림픽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호리병주법, 납조끼훈련을 개발해낸 것이 이를 말해준다. 그러나 계주는 팀워크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밀어주고 당겨주는 협동과 희생정신, 단결심이 없었으면 이런 선진 훈련법은 아무 쓸모가 없었을 것이다. 단합된 힘으로 백인우위의 동계올림픽에 계속 황인종 돌풍을 이어가기를 기원한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오늘의 토리노]

    ●스노보드 여자 평행 대회전(23일 오후 7시)●프리스타일 여자 에어리얼(24일 오전 2시45분)●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24일 오전 3시)
  • [레저+α] 멋진 묘기를 보러 오세요

    오는 3월1일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2006 지산 프리스타일 FIS 월드컵’이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FIS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 부문에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모글 금메달리스트인 Dale Begg-Smith(호주)와 현 FIS랭킹 2위 Alexandre Bilodeau(캐나다)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국내 스키팬들에게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인다. 세계 12개국에서 모인 남녀 65명의 선수의 선수들이 총상금 3만 CHF(스위스프랑)을 놓고 열띤 경합을 벌인다.
  • 평창, 유리한 고지?

    오스트리아 선수단의 ‘약물 파동’이 토리노대회 최악의 스캔들로 비화될 조짐이다. 이탈리아 경찰이 최근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이 묵고 있는 오스트리아 숙소를 급습, 주사기 100여개와 약물 꾸러미, 수혈기구 등을 대량 발견한 것. 이번 기습 검문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당시 ‘혈액 약물파동’의 주범으로 2010년까지 자격정지됐던 발터 마이어 코치가 선수단에 합류했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제보로 이뤄졌다. 이번 약물스캔들은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평창과 함께 유력한 후보도시로 거론되고 있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시가 부정적인 이미지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伊 파브리스 ‘깜짝 금’

    22일 토리노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500m는 미국의 집안싸움이었다.1000m에서 사상 첫 흑인 금메달리스트가 된 샤니 데이비스와 5000m 우승자 채드 헤드릭,500m 챔피언 조이 칙(이상 미국)이 총출동한 것. 하지만 활짝 웃은 것은 무명의 엔리코 파브리스(25·이탈리아)였다. 솔트레이크시티대회 1500m에서 26위에 머물렀던 파브리스는 홈팬들의 폭발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1분45초97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했다. 이로써 파브리스는 지난 17일 단체 추적에 이어 2관왕이 됐다. 한국의 이종우(의정부시청)는 14위, 문준(성남시청)은 16위에 머물렀다. 한편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독일은 바이애슬론 남자 30㎞계주와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서 금 2개를 추가, 사흘째 종합 선두를 질주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피겨 자존심 대결

    ‘러시아의 전관왕이냐, 미국의 자존심 회복이냐.’ 동계올림픽 사상 첫 피겨 전 종목(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싱) 석권을 노리는 러시아와 이를 저지하고, 여자 싱글 3연패를 이루려는 미국의 막판 자존심 싸움이 불을 뿜고 있다. 러시아는 이미 남자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싱 3종목을 휩쓴 상황. 간판 스타 이리나 슬루츠카야(27)를 내세워 동계올림픽의 꽃인 여자 싱글까지 한껏 욕심을 부풀리고 있는 것. 미국은 사샤 코헨(22)에게 모든 것을 걸었다. 특히 여자 싱글은 최근 두 차례 올림픽에서 미국이 거푸 우승했던 강세 종목. 이 때문에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미국의 노력은 필사적이다. 일단 22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코헨(66.73점)이 슬루츠카야(66.70점)를 누르고 선두로 나섰다. 미국이 기선을 제압한 셈. 슬루츠카야의 ‘대항마’로 여겨졌던 미셸 콴(26)이 부상으로 낙마한 뒤 불안감에 휩싸였던 미국은 코헨의 선전에 한껏 고무됐다. 그러나 24일 프리스케이팅이 남아 금메달을 속단하기엔 이르다. 특히 배점에서 쇼트프로그램(3분의1)보다 프리스케이팅(3분의2)이 높아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게다가 러시아는 1,2위 점수차가 0.03점밖에 되지 않아 기대를 더한다. 러시아는 피겨 강국이지만 불행히도 82년의 동계올림픽 역사상 여자 싱글에서만은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 종목에서 야심을 감추지 않는다. 또 슬루츠카야 개인으로서는 올림픽 첫 금메달의 놓칠 수 없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해까지 유럽선수권을 7차례나 제패하며 최다 우승을 일궈냈으면서도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선 판정 시비 끝에 은메달에 그쳤었다. 코헨도 결코 물러설 수 없다. 그동안 미국내에서 콴의 그늘에 가려 ‘만년 2인자’에 머물렀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전미선수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 솔트레이크시티대회 4위의 아쉬움을 반드시 보상받을 각오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방한 취소 도슨, 갑작스런 관심 부담 컸나

    “조용하고 과학적으로 친부모를 찾겠다.” 토리노동계올림픽 스키프리스타일 남자 모굴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인 입양아 토비 도슨(29·미국)이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방한을 취소했다. 도슨은 새달 1일 지산리조트에서 열리는 월드컵대회 참가 차 오는 26일 한국에 올 예정이었다. 도슨은 22일 새벽 자신의 에이전트인 짐 스피넬로를 통해 한국 대회 불참 의사를 한국선수단에 통보했다. 스피넬로는 “도슨은 올림픽이 끝나면 한국으로 가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면서 “한국 방문은 나중에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내에서 들끓고 있는 친부모찾기 열풍을 의식한 듯 “조용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찾고 싶어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동메달을 딴 이후 한국에서 친부모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우후죽순처럼 나온 것에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거 몇차례의 한국 방문에서도 친부모임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왔지만, 결국 찾지 못하는 등 그동안 심리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다. 최근에도 친부모임을 주장하는 사람들로부터 200여통이 넘는 이메일이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도 자칫 자신의 불참이 유명세에 따른 것으로 왜곡될 것을 우려, 도슨은 “한국인 핏줄임이 여전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월드컵대회 주최측인 지산리조트는 “아직 도슨이나 미국대표팀으로부터 공식적인 불참 통보는 없었다.”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오늘의 토리노]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22일 오후 10시45분)●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23일 오전 1시)●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 여자 3000m 계주 결승, 남자 500m 예선(이상 23일 오전 3시30분)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27바퀴… 4연패 ‘꿈의 작전’ 펼쳐라

    ‘4연패 이상무.’ 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계주에서 4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선수들이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23일 새벽 토리노 팔라벨라빙상장에서 열릴 토리노동계올림픽 3000m 계주에 출전하는 한국은 4연패와 함께 대회 4번째 금사냥을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계주 종목은 한국의 전통적 강세종목. 특히 여자는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2알베르빌대회를 제외하곤 1994릴레함메르대회부터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까지 3연패를 일궈냈다. 지난 13일 열린 준결선에 진선유(18·광문고), 최은경(22·한체대), 변천사(19·신목고), 강윤미(18·과천고)가 나서 가볍게 결선에 올랐다. 진선유와 최은경이 1500m에서 금·은메달을 땄기 때문에 분위기는 좋다. 결선에서 맞붙게 될 팀 가운데 경계대상은 중국과 캐나다. 중국은 1998나가노대회와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고, 캐나다도 2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특히 중국은 돌아온 백전노장 양양A(30)가 팀을 이끌고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7바퀴의 장기레이스인 만큼 체력은 기본이고 선수들의 팀워크도 필수적이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작전’이다. 마지막 두바퀴를 남기고는 선수교대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경기운영은 자유롭다. 수시로 선수교체가 가능하고 교대장소도 따로 정해진 지점이 없다. 따라서 작전을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한국은 중국과 선두 다툼을 벌이던 중 7바퀴를 남겨놓고 주민진이 반바퀴를 더 질주하는 작전을 폈다. 결국 선수교체로 주춤하던 중국을 순식간에 따돌린 끝에 금메달을 땄다. 당시 대표 선수였던 주민진(23·이화여대)은 “반바퀴를 더 도는 작전을 끊임없이 연습했다.”면서 “다른 나라는 우리의 작전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빙의 승부가 막판까지 이어질 경우 마지막 두바퀴를 도는 최종 주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현재로선 진선유와 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계주 금빛레이스를 이끌었던 ‘맏언니’ 최은경이 유력하다. 중국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500m 금메달리스트인 양양A가 마지막 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한편 이날 여자 1000m와 남자 500m 예선전도 함께 펼쳐진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하프타임] 모굴 동메달 한인입양아 도슨, 26일 방한

    토리노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인 입양아 토비 도슨(29·미국)이 오는 26일 한국에 온다.3월1일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에서 열리는 프리스타일 월드컵 주최측인 지산리조트는 21일 “도슨이 대회 출전을 위해 미국팀 일원으로 26일 입국한다.”고 밝혔다.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충격패 ‘악!’

    2006토리노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예선리그는 이변의 연속이였다. 강호 캐나다와 미국, 체코 등이 초반 부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핀란드와 슬로바키아, 스위스 등이 돌풍을 일으켜 역대 올림픽 중 최대이변을 낳을 전망이다.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캐나다는 엔트리 23명을 전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올스타로 구성해 선수단 전체 몸값이 1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었다.그러나 캐나다는 18일 스위스에 0-2로 일격을 당한 뒤 19일 핀란드에도 0-2로 무기력하게 패해 우승후보 명단에서 제외되는 분위기다. 1998나가노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았던 체코도 우승권에 벗어나있다. 미국도 슬로바키아에 1-2로 패배한 데 이어 스웨덴에도 1-2로 무릎을 꿇었다.미국은 한때 B조 4위로 처져 자력으로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없는 처지에 놓이기도 했다.반면 핀란드와 슬로바키아는 4승으로 각각 A·B조 1위를 기록하기도해 아이스하키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이번 대회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스위스도 체코를 꺾은 데 이어 캐나다를 82년 만에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여자 경기에서는 이변이 통하지 않았다. 캐나다가 21일 토리노 팔라스포트 올림피코에서 벌어진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스웨덴을 4-1로 제압,2회 연속 올림픽 정상에 올랐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노메달 ‘흑~’

    8년 만에 동계올림픽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 선수단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북한은 지난 1998나가노동계올림픽에 쇼트트랙을 포함,13명의 선수를 출전시켰지만 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에 불참하는 등 오랜 기간 국제무대와 담을 쌓고 지냈다.8년의 세월은 세계와의 격차를 넓혀 놓았다.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 20대 전후의 유망주를 주축으로 6명의 선수 등 총 14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켰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지난 13일 쇼트트랙 여자 500m에 출전한 이향미(21)와 윤정숙(20)은 세계수준과의 격차를 실감하며 예선 탈락했다. 같은 날 피겨스케이팅 페어에 출전 예정이던 정용혁(18)-표영명(17)은 연습 도중 울타리에 몸을 부딪히는 부상을 당해 링크위에 서 보지도 못하는 등 운조차 따르지 않았다. 이제 남은 것은 22일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에 출전 예정인 이향미와 윤정숙, 같은 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나서는 김영숙(27)이 전부다. 1994릴레함메르와 1998나가노대회에서 연속 2관왕에 올랐던 ‘쇼트트랙 여제’ 전이경(30)씨는 “북한 선수들의 스케이팅 기술은 수준급이지만 쇼트트랙은 기록 경기가 아닌 순위 경쟁”이라며 “북한 선수들이 빠른 속도로 빙판을 지치지만 찰나를 포착, 파고들거나 상대를 견제하는 세밀한 테크닉이 부족하다. 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도 대회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21일 현재까지도 ‘노메달의 악몽’에 시달려 애를 태우고 있다. 일본이 노메달에 그친 것은 지난 1976인스부르크대회가 마지막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자메이카 출신 브라운, 봅슬레이에서 銀

    라셀레스 브라운(사진왼쪽·32)은 지난 2002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 자메이카대표팀으로 출전했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 나서 죽을 힘을 다했지만 결과는 28위. 눈과 얼음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열대에 위치한 자메이카팀의 한계였다. 자메이카 선수들의 눈물겨운 동계올림픽 도전기는 1994년 제작된 할리우드 히트작 ‘쿨러닝’으로 널리 알려졌다. 지난 1988년 우여곡절 끝에 캘거리대회에 출전,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자메이카 4인승 봅슬레이팀의 웃지못할 이야기는 14년이 지난 후에도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한계를 절감한 브라운은 올림픽의 한을 풀기 위해 동료 윈스턴 와트와 함께 캐나다 캘거리로 옮겨 훈련에 매진했다. 그러던 중 캐나다 출신의 카라 스마트를 만나 결혼하게 됐고, 토리노대회를 한달 여 앞두고 캐나다 국적까지 취득했다. 20일 토리노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가 열린 체자나파리올 경기장. 캐나다국기를 부착한 브라운이 썰매 뒷좌석에 올라탔다. 출발 때 최대한 썰매를 밀어 가속도를 붙이는 ‘브레이크맨’을 맡은 브라운은 ‘파일럿’인 피에르 로더스(36)와 찰떡 호흡을 이뤄 합계 3분43초59를 기록, 스위스를 0.14초차로 제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흑인으로는 보네타 플라워스(미국)에 이어 2번째 봅슬레이 메달리스트가 됐다. 메달이 확정된 뒤 울음을 터뜨린 브라운은 “나를 봅슬레이로 이끌어 준 고국 자메이카에 고마움을 전한다.”면서도 “시민권을 준 캐나다에도 감사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또한 그는 영화 ‘쿨러닝’에 대해 “나도 그 영화를 보고 봅슬레이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자메이카에서는 이번 대회에 단 1명도 출전하지 못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어머니의 힘 올림픽에도 불어닥쳤다’

    한국인 입양아 출신으로 남자 모굴에서 동메달을 딴 토비 도슨(28·미국·한국명 김수철)에 이어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흑인 최초로 금메달을 딴 샤니 데이비스(24·미국)도 눈물겨운 어머니의 뒷바라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이비스의 어머니 체리는 고된 직장 생활 속에서도 아들의 성공을 위해 매니저 일을 자처했다. 또 형편에 걸맞지 않은 세계 최고의 스케이트화를 사주기에 주저하지 않았다. 명문 스피드스케이팅 클럽을 찾아 전국을 헤매며 이사하는 ‘미국판 맹모삼천지교’도 서슴지 않는 등 아들 데이비스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다. 데이비스가 스케이트를 시작한 것은 6살 때. 그러나 부모가 이혼하면서 생활에 어려움이 닥쳤다. 체리는 시카고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비서로 일하면서 데이비스를 정성껏 키웠다. 데이비스는 “당시 어머니의 벌이로는 1000달러짜리 스케이트화를 신는 것은 큰 사치였다.”고 말했다. 이후 아들이 스케이팅에 자질을 보이자 시카고 남부에서 전문 클럽이 있는 북부로 주저없이 이사했다. 체리는 흑인이 스케이트 선수를 한다는 따가운 시선에 데이비스가 자칫 나약해질 것을 우려해 아들을 강하게 키웠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1마일 달리기를 시켰다. 당시 체리는 스케이트가 백인의 전유물이라는 사실을 잘 몰랐다. 그러나 주위 시선이 쏠리자 흑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더욱 더 보여주고 싶어졌다.체리는 “스케이팅을 할 때 단지 흑인이기 때문에 당하는 놀림을 데이비스가 참는 걸 나는 결코 용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흑인 친구들의 시선도 따가웠다. 친구들의 우상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었다. 데이비스가 대회에서 트로피를 타 오면 친구들은 “여자들이나 하는 운동을 하냐.”며 놀려댔다. 잠시 방황하기도 했지만 어머니의 강한 의지 앞에서 마음을 다잡았다. 금메달을 딴 뒤 데이비스는 “사람들은 내가 레이스 도중 넘어지기를 원했을 것”이라면서 인종편견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인종과 상관없이 최고가 되기를 바랐다. 소수자로서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사회적으로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슨의 양어머니 데보라도 어린 도슨을 위해 또 다른 한국 아이를 입양하는가 하면 아들이 정체성 혼란을 겪을 때 배경을 솔직히 말해 바르게 성장하도록 길을 터줘 귀감이 되고 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붕어빵? 부산거주 50代 “토비 도슨 잃어버린 아들”

    부산에 살고 있는 50대 남성이 2006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 미국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딴 한국계 미국 입양아 토비 도슨(28)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과 마산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운전기사인 김재수(52·부산 남구 용당동)씨는 20일 “도슨이 1981년 가을 부산 동구범일동 중앙시장과 자유시장 사이에서 잃어버린 아들 ‘봉석’이 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당시 2∼3세였던 아들이 친모인 위모(50)씨와 함께 시장에 갔다가 길을 잃어버렸으며 이후 찾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씨와 도슨은 선이 굵은 얼굴 윤곽과 더벅머리, 구레나룻, 작지만 단단한 체구 등이 많이 닮았다. 김씨가 아들을 잃어버린 시장도 도슨이 처음 미아로 발견됐던 곳과 비슷한 곳이다. 도슨은 세 살 때 한국 이름 ‘김수철’로 불리며 부산 남광 일시보호소에 머무르다 미국인 양부모에게 입양됐다. 아들을 잃어버린 김씨는 경찰에 실종신고를 할 생각도 못하고 부산 시내 시장과 고아원 등을 모두 다 찾아 돌아다녔지만 허사였다. 또 군복무중 다리를 다쳐 마산 국군병원에 입원중인 김씨의 둘째아들 현철(23)씨는 이날 “아버지와 함께 유전자검사를 받을 용의가 있으며 진짜 도슨이 친형이라면 함께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신나게 놀고 싶다.”면서 “우리나라에 온다면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도슨이 3월1일부터 경기도 용인 지산리조트에서 열리는 ‘2006 지산 프리스타일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하면 만나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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