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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 400번 했다”…2만원으로 세계 여행한 20대女 비결은?

    “‘이것’ 400번 했다”…2만원으로 세계 여행한 20대女 비결은?

    “여성들은 늘 위험을 걱정하죠. 하지만 위험은 어느 곳에나 있어요. 제게는 자유롭게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소중해요” 2만원으로 1년간 세계 여행을 한 20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이 여성은 ‘히치하이킹’이라는 방법을 통해 교통비로 많은 돈을 쓰지 않고 세계 여행을 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출신의 26세 여성 코트니 앨런은 지난 2023년 3주 동안 영국을 여행하기 위해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후 런던에 도착한 그는 고속열차 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히치하이킹’을 선택했고,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처음으로 차를 태워준 사람은 한 중년 여성이었다고 한다. 앨런은 “그 여성은 따뜻하고 유쾌했다. 심지어 내게 자신의 돈까지 건넬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시작된 여행은 영국 웨일스, 아일랜드, 유럽 대륙을 거쳐 결국 아프리카 대륙까지 이어졌다. 앨런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약 1년에 걸쳐 모로코에서 남아공 케이프타운까지 아프리카 16개국을 횡단했다. 약 400번의 히치하이킹을 통해 약 1만 3000㎞를 이동했으며, 그가 교통비로 쓴 돈은 고작 20달러(약 2만 5000원)였다. 앨런은 “20달러 중 절반은 콩고강을 건너기 위한 배를 타기 위해 지불한 요금이었다”면서 “돈이 많으면 어디든 갈 수 있지만 히치하이킹을 하면 그 나라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 여행자가 아닌 ‘현지인’의 삶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앨런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모리타니 사막을 횡단하던 순간을 꼽았다. 그는 정식 승객이 아닌 ‘기차 위 짐칸’에 올라탄 채 200㎞를 달렸고,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서 별을 바라보며 밤을 지새웠다고 한다. 앨런은 “히치하이킹이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애매하지만, 그건 진짜 마법 같은 순간이었다. 사막의 고요함과 밤하늘, 모래바람 속에서 세상에 저밖에 없는 느낌이었다”고 떠올렸다. 지난 5월 그는 또다시 배낭을 들고 길을 나섰다. 이번엔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해 남아프리카로 돌아가는 여정이다. 현재 앨런은 러시아에 머물고 있으며, 5000㎞ 이상을 히치하이킹으로 이동 중이다. 앨런은 이번 여행 중 중국에서 첫 히치하이킹을 하려고 했지만, 운전자가 술병을 차 안에 두고 이상한 분위기를 만들어 거절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여자 혼자 히치하이킹을 하는 것이 위험하지 않냐’고 묻지만, 모든 것은 직감에 달려 있다”면서 “처음 3초 만에 분위기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앨런은 이번 여행이 마지막 장기 히치하이킹이 될 것이라고 했지만,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계속 히치하이킹을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앨런은 “사람들은 안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답을 찾지만, 그런 답은 없다”면서 “나는 세상이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혼자 히치하이킹을 하는 여성이라면 많은 사람이 당신을 돌봐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여전히 안전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400번 동안 운이 좋았지만 다음 여행에서는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 “낭만있긴 하지만 내 딸이라면 추천하지 않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서울시체육회 예산 확보로 체육인들 처우개선 앞장

    이성배 서울시의원, 서울시체육회 예산 확보로 체육인들 처우개선 앞장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송파4)이 열악한 근무상황에 있는 체육인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서울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및 자치구 체육회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 27일 의결된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에는 이성배 의원이 확보한 서울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행정보조비 및 특별보조비 지원(1억 5900만원), 자치구체육회 사무국장 특별활동비 지원(2억 5000만원) 예산이 담겼다. 이는 추경안 심사 기간 상임위원회 파행에도 불구하고, 체육 예산확보를 위한 이성배 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이 의원은 평소 서울시 체육 분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현장과 긴밀히 소통해왔다. 지난 2023년에도 자치구 체육회 사무국장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1억 7500만원)을 확보했고, 이후로도 서울시체육회장과의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체육계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1월 26일에는 30여개 서울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회장단과 간담회를 통해 종목별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이후 12월 16일 “서울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건의사항 청취와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당시 이 의원은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2025년 본예산 심의 시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행정보조비 등 예산 지원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안타깝게 반영되지 못한 상황을 설명하며 추경 등을 통해 이를 확보할 것을 약속했던바, 이번 추경을 통해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번 추경으로 체육회 예산을 확보해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전국체전 예산도 향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하고 “서울시 체육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산적한 문제들을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또한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체육분야 예산은 민생예산에 밀려 확보가 어려운 것이 현실”임을 지적하고, 앞으로 서울시가 체육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강동의 빠른 민원처리 위해 시민권익위원회 참여

    김혜지 서울시의원, 강동의 빠른 민원처리 위해 시민권익위원회 참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1기 시민권익위원회 위촉식’에서 위촉장을 수여받고 ‘시민권익위원’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시의회 시민권익위원회 위원은 ‘서울시의회 민원 처리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내부위원 15명과 외부위원 7명으로 구성되며 이번에 위촉된 외부위원들은 대학교 교수 2인, 국회입법조사처 팀장 1인, 변호사 1인, 회계사 1인, 기업체 전문가 2인으로 민원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지역 교통민원에 중점을 두고 아리수로 버스노선 신설을 위한 노력으로 3324번 버스노선을 신설했고 배차간격이 긴 지하철 5호선 혼잡도 민원을 출퇴근 시간대 증차로 해결했다. 또한 노후된 암사역 에스컬레이터와 캐노피 교체 민원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를 설득해 예산을 받아냈으며 일부 교체를 완료하고 나머지는 교체가 진행 중이다. 암사역사공원역(별내선) 혼잡도 민원은 주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여 출근시간대 배차간격을 줄이는 것으로 처리했다. 이외에도 고덕근린공원삼거리 횡단보도 추가 설치와 아리수로 1단지와 2단지 삼거리 인근에 버스정류장 추가 설치 민원은 서울시의회에 정식으로 청원을 접수해 서울시의 설치 의견을 받아냈고 설치가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버스 노선 신설이나 지하철 혼잡도 완화와 같은 민원은 여러 기관 협의와 시간 및 노력이 필요하지만 한강공원 화장실 고장 수리와 같이 빨리 처리되는 민원이 있는데 주민들은 모두 해결이 될 때까지 불편을 느끼는 사안이므로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서울시의회 시민권익위원으로 위촉된 만큼 지역 민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공사·공단 위에 서울시 부서장인가…자율경영 무력화하는 조례 개정 반대”

    박유진 서울시의원 “공사·공단 위에 서울시 부서장인가…자율경영 무력화하는 조례 개정 반대”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27일 본회의 반대토론을 통해, 서울시 산하 공사·공단 6개 기관의 중요 의사결정에 대해 서울시 주무부서장과 사전 협의를 의무화하는 조례 개정안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지금도 공사·공단은 주요 정책과 경영을 서울시와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면서 “굳이 조례로 사전 협의를 강제하는 건, 현장 실무자에게 자율성과 책임경영 대신 위계질서와 감시 체계만 강화하겠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본회의에서 “지방공기업법은 30여차례 개정을 통해 사전통제에서 사후관리로 방향을 전환해 왔으며, 공사·공단이 이사회 중심으로 책임경영을 하도록 하는 구조가 법적으로 보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사회 구성에도 이미 서울시 고위간부가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있어 이중통제의 우려도 충분히 해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 조례 개정안은 상위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 상위법령에서 규정한 감독권자는 자치단체장인데, 조례는 그 권한을 부서장으로 격하시켜 명문화하는 것”이라며 “이는 지방공기업의 독립성과 법적 지위에 맞지 않는 개정”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는 자율성과 독립성 위에 있는 조직 문화를 존중하기보다 통제와 억누름을 일관되게 선택하고 있다”며 “공사·공단 임직원이 동기부여 받을 수 있도록 신뢰받는 구조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경기도 재난피해자 인권보장 조례 제정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이영봉 경기도의원, 경기도 재난피해자 인권보장 조례 제정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재난피해자 인권보장 조례 제정의 필요성과 방향」 정책토론회가 지난 6월 30일(월)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재난 상황에서 피해자의 인권을 보장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조례 제정의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좌장을 맡은 이영봉 의원은 토론회 시작에 앞서 “재난 피해자 지원은 단순한 복지나 시혜를 넘어 헌법과 국제인권기준이 요구하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난은 피해자의 삶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고통”이라며, “재난 대응 전 과정에서 피해자의 존엄과 권리가 보장되도록 명확한 제도적 틀을 갖춰야 한다”고 조례 제정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토론회에서는 주제발표와 각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에 나선 황필규 변호사(공익인권법재단 공감)는 인권의 관점에서 재난 대응 체계를 재구성할 것을 제안하며 피해자의 알권리와 회복권 보장을 강조했다. 이어 정영모 경기도의회 정책지원관은 이영봉 의원이 대표 발의를 준비 중인 조례안의 주요 골자를 설명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구체적인 제언들이 잇따랐다. 안은정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는 피해 당사자의 참여 보장과 민관협력 체계 구축을,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김순길 사무처장은 피해자 중심의 심리적 지원과 명예회복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송원찬 경기도인권위원회 위원은 조례안이 피해자를 권리 주체로 명시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실질적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와 실행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경기도 박근태 안전관리실 과장은 경기도의 재난피해자 지원체계를 소개하고 더욱 촘촘한 지원 시스템 운영을 약속했으며, 최현정 인권담당관은 이번 조례가 인권을 재난관리체계에 통합하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영봉 의원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조례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의 실질적인 회복과 권리 실현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협력해 재난으로 고통받는 단 한 명의 도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정윤경 부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로 조례 제정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표했다.
  • [열린세상] AI 시대의 번역과 번역대학원

    [열린세상] AI 시대의 번역과 번역대학원

    지난 5월 전남 해남에서 열린 ‘노벨문학상과 한국문학 심포지엄’에 다녀왔다. 이런 심포지엄이 남쪽 끝에서 열린다는 것이 이채롭기도 했지만, 해남읍에서 다시 승용차로 40분을 더 가서 바다가 보이는 땅끝의 인송문학촌 토문재에 운집한 300명이 넘는 청중들을 보며 노벨문학상 이후 한국문학이 나아갈 방향에 관한 뜨거운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강 작가의 뛰어난 작품세계, 100년 넘게 축적해 온 한국 근현대문학의 힘, 한국문학번역원과 대산문화재단이라는 국가와 민간의 정책적 지원 그리고 번역가의 역량과 노력이 함께 일군 것이라는 게 이 자리의 중론이었다. 그리고 세계인이 함께 읽는 한국문학, 세계문학의 수신자에서 발신자로 전환한 한국문학이 맞게 될 번역 출판, 번역가 양성, AI 시대 번역의 미래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서구 중심 언어가 아닌 한국어로 쓰인 한국문학과 예술문화 텍스트는 숙명처럼 번역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문학 번역은 외국어에 능통한 한국인 번역자 중심의 1세대 번역(~1990년대 초), 외국어에 능통한 한국인 번역자와 한국어와 문화에 밝은 외국인 번역자의 2세대 공동번역(~2010년대), 도착어로의 표현능력이 뛰어나고 출발어(한국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은 원어민 번역자 중심의 3세대 번역(2010년대 중반~현재)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발전해 왔다. 특히 2010년대 이후 거둔 눈부신 성과는 3세대 번역가들의 노고에 힘입은 바 크다. 그런데 이들의 숫자는 지극히 제한적인 데 반해 수요와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 번역가의 체계적인 양성은 여느 때보다 중요한 현안이 됐다. 세계문학으로서의 한국문학 그리고 새 정부의 공약 ‘문화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가 이들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뛰어난 번역가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전문 교육기관으로 번역대학원대학 설립이 절실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해외 유수 대학의 한국학과를 졸업한 우수한 학생들을 전문 번역가로 양성해서 증가하는 번역의 수요를 감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들이 학업을 마치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 대학이나 문화기관에 자리잡고 민간 한류 포스트가 된다면 이상적인 K컬처 선순환구조를 만들 수 있다. 다음으로 AI를 활용한 번역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번역의 미래에 대한 우려이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AI 번역, 즉 기계번역은 표준성과 정확성을 지향하는 반면 문학 등 예술번역은 유일성과 창의성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지향점이 다르다. 실제로 AI 번역이 정확성과 표준성을 앞세워 많은 부분을 대체할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그러나 인간의 삶과 정신세계의 결정체인 문학을 비롯한 예술 텍스트의 문체, 맥락, 뉘앙스, 감수성, 이면의 의미 등을 살리는 것은 인간번역의 몫이다. 따라서 AI의 정확성, 표준성, 신속성과 인간의 사유력과 창의성이 함께 나아가는 공진화(供進化)의 길이 번역의 미래라 할 수 있다. AI 활용으로 의료나 법률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의사나 법률가의 역량이 함께 커지는 것처럼 AI 번역 텍스트 축적, AI를 활용한 번역시스템 개발, 기계번역과 인간번역의 협업 추진 등을 적극 준비해야 한다. AI와 인간이 공진하는 번역생태계 조성과 기반 구축을 위해서도 번역대학원 설립은 꼭 필요하다. 지난 25일 한국문학번역원이 ‘문학번역의 미래, AI 시대 인간번역의 가치’를 주제로 번역대학원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 것은 반갑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사실 한국문학번역원은 필자가 원장으로 재임할 때 이미 번역가 양성기관인 번역아카데미를 번역대학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두 차례 연구용역을 마치고 학제, 커리큘럼, 교육시설 등 필요한 준비를 대부분 진행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해 말 설립 근거를 담은 문학진흥법 개정안도 국회를 통과했다. 이제 남은 것은 의지와 결단이다. 노벨문학상 이후 한국문학과 K콘텐츠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디딤돌이 될 번역대학원 설립을 향한 실질적인 발걸음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곽효환 시인·전 한국문학번역원장
  • 한국고대사 새 지평 연 윤내현 교수 별세

    한국고대사 새 지평 연 윤내현 교수 별세

    한국 고대사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한뫼 윤내현 단국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29일 타계했다. 86세.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고인은 단국대 사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8∼2005년 단국대 교수, 중앙박물관장, 부총장,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1986년 문교부 국사교육심의위원, 2002년 남북역사학자 공동학술토론회 남측단장 등으로 활동했다. 고대 중국사를 전공한 고인은 1982년 논문 ‘기자조선고’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 고대사 연구에 뛰어들었다. 이 논문은 당시 남한 사학계가 존재 자체를 인정하려 하지 않았던 기자조선이 실존했다고 주장해 큰 충격을 줬다. ‘고조선 만주 중심설’과 ‘한사군(漢四郡) 요서설’을 주장해 주류였던 강단 사학계의 ‘양쪽 다 한반도에 있었다’는 주장과 격렬하게 대립하기도 했다. 고인은 ‘중국의 원시시대’(1982), ‘상주사’(商周史, 1984), ‘한국 고대사 신론’(1986), ‘고조선 연구’(1994), ‘고조선,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1995), ‘한국열국사연구’(1998), ‘우리 고대사, 상상에서 현실로’(2016), ‘사료로 보는 우리 고대사’(2017), ‘한국 고대사:국가이전 시대부터 열국시대까지, 윤내현의 역사 새로 읽기’(2021) 등 저서를 남겼다. 유족은 부인 김정오씨와 장원·진원·주원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은 2일 오전 7시 30분이다.
  • 경찰조사와 별도로… 중학교 교사 사망 진상조사반 구성한 제주도교육청

    경찰조사와 별도로… 중학교 교사 사망 진상조사반 구성한 제주도교육청

    제주도내 모 중학교 40대 교사 사망사건과 관련 제주도교육청이 경찰 조사와 별도로 진상파악을 위한 조사반을 구성해 본격 운영한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모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경찰 조사와는 별도로 진상 파악을 위한 조사반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조사반은 감사관을 반장으로 고인의 유족이 지정한 유족 대표와 제주교사노동조합 각 1인, 본청 감사관, 정서회복과, 중등교육과,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 담당자 등 9명이 조사에 나서게 된다. 조사반은 경찰 수사 분야를 제외하고 유족 측이 제기한 내용과 관련 사실관계 및 민원처리 과정 등에 대한 확인을 위해 사전 협의를 거친 후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교육활동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학교민원 현장지원단이 모든 학교를 방문했으며 교원단체들로부터 검토받은 설문조사 문항으로 현장 교원 1570명의 의견이 수합됨에 따라 본격적인 대책 수립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도교육청 관련부서 및 현장 교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특별전담팀(TF)을 구성, 결과를 분석하고 이후 교직 및 기타 단체와의 간담회, 현장 교원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토론회 등을 거쳐 교육활동보호 대책을 확정하고 9월부터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학교로 들어오는 상담과 민원을 확실하게 구분하고 그에 따른 절차를 안내하는 등 민원시스템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보호자를 대상으로 공익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모 중학교 교사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조사와는 별도로 교육행정 차원에서의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라며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방안은 오는 8월말까지 마련하여 9월부터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22일 학교에서 40대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무단결석 등 일탈행위를 해 온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학생 가족 측의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지역이 만드는 미래교육”...경기도 교육협력사업 발전방안 토론회 성료

    이은주 경기도의원, “지역이 만드는 미래교육”...경기도 교육협력사업 발전방안 토론회 성료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교육협력 사업 현황과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6월 30일(월), 구리시여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지자체와 교육청 간 교육협력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중심의 지속가능한 협력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선주 경기도교육청 사무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경기도 교육협력사업의 추진 경과와 방향을 설명하며 “지속가능한 협력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교육청 간의 사전 협의 강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협력모델 발굴,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다양한 주체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구리교육지원센터장, 구리시청, 경기도청, 학부모 및 학교운영위원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특히 학부모와 지역 교육 관계자들은 ▲고교 선택권 확대와 교육 다양성을 위한 ‘자공고 2.0’ 도입 ▲학생의 건강과 교육복지를 위한 조식·석식 지원 확대 ▲친환경 급식 제공의 필요성 등을 제안하며, 이러한 과제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지자체 간의 적극적인 협력, 현장 중심의 정책 설계, 그리고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마무리 발언에서 좌장을 맡은 이은주 의원은 “교육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지금, 학교와 지역사회, 학부모가 함께 손잡고 아이들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연대가 절실하다”며 “오늘 토론회가 교육 주체 간 신뢰를 다지고, 지역에 꼭 맞는 교육정책이 현장에서 실현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취임 한달’ 이 대통령, 7월 3일 첫 기자회견 “타운홀미팅 형식”

    ‘취임 한달’ 이 대통령, 7월 3일 첫 기자회견 “타운홀미팅 형식”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아 7월 3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연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기자회견 일정을 공지하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의 이번 기자회견은 기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타운홀미팅은 지역 정치인이나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행사의 주요 화자가 청중과 둘러앉아 대화하는 방식이다.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의응답과 토론이 오가는 점이 특징이다. 강 대변인은 “(언론과 국민이) 궁금해하는 것을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적극적으로 대답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보시면 될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에도 광주를 방문해 지방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일반 시민까지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타운홀미팅을 열어 지역 현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강 대변인은 “문답은 민생·경제·정치·외교·안보·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자회견은 인수위원회 없이 출발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조기 안착을 알리고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기자회견의 규모와 구체적 진행 방식, 참석 대상 등에 관해서는 내부 검토 중이다. 강 대변인은 ‘시민이나 유튜버 등 다양한 사람이 들어오느냐’는 질문에 “대상과 형식, 이런 부분은 좀 더 구체적 논의가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더 많은 기자와 질의응답을 하고자 하는 의도는 있다”면서도 “방안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구체화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 2025 코리아씨푸드쇼, 오늘(1일) 코엑스서 개막…수산 특산품 향연

    2025 코리아씨푸드쇼, 오늘(1일) 코엑스서 개막…수산 특산품 향연

    -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 GS리테일 등 참여 대한민국 대표 수산식품전시회인 ‘제20회 코리아씨푸드쇼(2025 Korea Seafood Show)’가 1일(화)부터 3일(목)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된다. 제20회 코리아씨푸드쇼는 ‘K-씨푸드 세계 축제: 건강과 미식(K-Seafood World Festival: A Healthy and Gastronomic)’이라는 주제로 중국,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프랑스, 오만 등 10개국의 해외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수산시장 트렌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국내외 150개 기업이 210개 부스로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무역상담회, 쿠킹클래스, 대한민국 명인 기술체험관 등 콘텐츠를 확장하여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와 관람객의 흥미를 모두 충족하는 B2B·B2C 전시로 기획됐다. 특히, 수협중앙회와 연계된 해외 바이어 무역상담회에는 중국, 대만, 태국, 미국, 일본, 베트남, 호주, 러시아, 프랑스 등 13개국 40개사가 초청됐으며,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연계된 국내 상담회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 GS리테일 등 24개 주요 유통사가 참여해 내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수산정책과 소비 확대를 위한 전문 세미나 또한 동시 개최된다. 블루푸드를 중심으로 한 건강과 미식의 글로벌 추세, 지속가능한 수산 정책, 수산식품의 건강기능성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며, 개막일인 1일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 김은정 대표, 이혜정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 급식외식 수산물 소비 확대 전략 콘퍼런스에서는 공공·급식·외식 산업에서의 수산물 소비 확대 전략과 활용 사례, 국내외 수산물 안전관리 시스템(HACCP, CODEX 등), 그리고 관련 정책 협력 방안에 대한 패널토론으로 구성된다. 산업별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실질적인 수산물 소비 기반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수산회는 참가업체의 KMI 해외시장 정보, 피쉬세일(FishSale) 플랫폼, 대한민국 수산대전 입점 기회 등을 제공하며 다양한 수출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전시회 종료 후에는 전시 성과 분석 및 사후 관리를 통해 참가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전시회의 글로벌 동반 성장을 유도할 예정이다. 제20회 코리아씨푸드쇼는 대한민국 수산식품 산업의 세계화와 수산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B2B·B2C 글로벌 수산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사)한국수산회가 주최·주관하고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수산무역협회가 공동 후원한다. 한국수산회는 2025년 전시회 20주년을 맞아, 기존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의 명칭을 ‘코리아씨푸드쇼(Korea Seafood Show)’로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2024년에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공식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하며 전시회의 국제적 위상도 공고히 다졌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의료관광 업계 현장 애로사항 시정에 적극 나서야”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의료관광 업계 현장 애로사항 시정에 적극 나서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16일 개최된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2024년 회계연도 결산심사 회의에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을 상대로 서울시 의료관광 정책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본인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의료관광 정책포럼’이 주최한 ‘서울 의료관광 협력기관 1·2차 정책간담회(6월 9일, 13일)’에서 제기된 현장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비자 발급 및 전자여행허가제(ETA) 관련 입국 절차의 불편 문제 ▲불법 유치업체(브로커) 활동 문제 ▲원격진료 제도 미비 문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인력 채용의 어려운 문제 ▲서울시의 행정적 지원 부족 문제 등이 의료관광 업계가 겪고 있는 대표적인 애로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의료관광 업계를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통역 지원 사업(통역 코디네이터 지원 사업)의 경우 “병원당 300만원 한도임에도 회당 10만원 제한으로 인해 예산 활용이 비효율적이며 과도한 신청서류 양식도 현장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시 의료관광 활성화 추진협의회’와 관련해 “관계 법령과 조례, 정책, 예산을 심의·의결하는 데 서울시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협의회 내에 서울시의원도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의 질의 이후 서울시 관광체육국은 지난 18일 김혜영 의원에게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 자료를 제출하면서 관련 제도 개선의 의지를 밝혔다. 우선, 의료기관의 현장 불편을 줄이기 위해 통역 지원사업 신청 시 필요서류를 기존 4종에서 1종(지원금 세부내역 신청서)으로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또한 기관당 연간 300만원 통역 지원 한도는 유지하는 대신 회당 지원금의 경우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역코디네이터의 전문성 부족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단계별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의료기관 실습과 시뮬레이션 훈련을 포함한 실질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덧붙여 의료관광 협력기관 간의 원활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B2B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각 기관 담당자 연락처를 공개하고, 종합설명회, 파트너스데이 등 네트워킹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의료관광은 서울시 관광정책 가운데 가장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 산업”이라며 “추후 의료관광 특별위원회 구성 및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시정질문 등을 통해 서울시의 의료관광 정책이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 내 감사의 정원과 함께 태극기 상징도 실현돼야”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 내 감사의 정원과 함께 태극기 상징도 실현돼야”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27일 열린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지상에 태극기를 실제로 볼 수 있는 실질적 상징 표현이 빠진 점을 지적,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눈에 띄는 형태로 태극기를 구현할 수 있는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지난 2월, 6·25 참전국에 대한 감사를 상징하는 ‘감사의 정원’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계획에는 당초 논의되었던 100m 높이의 태극기 조형물 설치가 제외되었고, 현재는 지하 벽면에 조명을 통해 태극기 이미지를 비추는 방식으로 상징성을 표현하는 방안만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광화문광장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중심 공간”이라며 “그곳에서 태극기를 실제로 마주할 수 없다면, 상징이 갖는 힘은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태극기라는 상징은 눈에 보이고 가슴에 새겨질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광화문광장 내 태극기 관련 조례 개정, 정책 토론회 개최, 시정질문 등을 통해 태극기의 상징성과 설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그는 “서울시가 지난해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견조사에서도, 가장 적합한 상징물로 태극기를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215건)”라며 “이런 시민 의견이 실제 조성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100m 높이의 태극기 게양대처럼 꼭 높고 거창한 구조물이 아니더라도 좋다”면서 “감사의 정원 조성 취지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광장 어디에서든 태극기를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상징적 표현을 보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대한민국의 자긍심은 함께 갈 때 의미가 깊어진다”라며 “광화문광장이 태극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신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되길 기대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김미숙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공후견제도, 도민 삶의 든든한 울타리 될 것

    김미숙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공후견제도, 도민 삶의 든든한 울타리 될 것

    김미숙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 3)은 27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 공공후견제도 마련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에서,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발생하는 후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기도형 공공후견제도’ 구축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이날 토론회에 축사를 전한 김진경 의장,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은 공공후견제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기도가 도민의 삶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원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한목소리로 당부했다. 김미숙 의원은 특히 “현재 후견제도는 저소득층 중심으로 한정돼 있어, 중산층 이상 고령자의 재산 관리에 공백이 크며 지자체는 중앙정부 지침 내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독자적인 조례 제정과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제철웅 한양대학교 교수는 “지방정부가 질적 도약의 관점에서 독자적 후견제도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배광열 사단법인 온율 변호사는 “공공후견제도는 개인의 개별화된 욕구를 충족시키고, 법적 대리인으로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라며, 중산층 이상 고령층의 재산 관리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이기민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은 노인 학대 문제와 관련하여 공공후견제도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노인의 자기 결정권 보장, 예방적 접근, 재산 관리 및 일상생활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미영 고려대학교 공공정책연구소 초빙 연구위원은 서울시 공공후견 조례 사례를 소개하며, 경기도 또한 독자적인 조례 제정과 중간지원조직 설치를 통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김연섭 경기도 복지국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경기도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사업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심판 청구 과정의 장기 소요, 공무원의 인식 부족, 특정 사무에 한정된 지원 등 구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발달장애인들이 충분히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제도적 기반과 지원이 부족하여 사회에 제대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자체의 독자적 역할 강화 및 법률 개정을 통한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미숙 의원은 “경기도는 최대 광역지방자치단체로서 공공후견제도의 전국적 모델이 되어야 한다”며, 상위법 개정 건의와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위한 조례 개정 추진 의지를 밝혔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탈가정청년 지원으로 약자동행 울타리 넓혀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탈가정청년 지원으로 약자동행 울타리 넓혀야”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시 탈가정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마지막 순서로 발언대로 선 박강산 의원은 “탈가정청년 조례안 제정은 단순히 청년 관련 조례 하나가 더 생기는 수준에 머물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이는 목소리를 잃어버린 시민에게 사회적 목소리를 돌려주는 일이며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약자들에게 사회적 용기를 불어넣는 일이다”며 의견을 피력했다. 탈가정청년이란 ‘가정 내 신체적·정신적·정서적·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방임 또는 학대 등 다양한 이유로 원가족과의 물리적·정서적·경제적 단절을 선택하여 자립해야 하는 청년’을 의미하며 해당 조례안은 탈가정청년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시행 ▲관계기관 연계협력 등을 규정했다. 박 의원은 작년 7월부터 간담회와 토론회, 시정질문과 부서 협의 등을 거치며 서울시 탈가정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올해 2월 초 발의했으나 해당 조례안은 2월, 4월, 6월 회기 세 차례 연속으로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미상정됐다. 미상정의 이유는 집행부의 부정적 의견 제시로 알려졌으며 특히 이번 회기에는 해당 조례의 조속한 심의 및 의결을 요구하는 161명의 시민 청원이 접수되었으나 이 또한 묵살됐다. 이에 박 의원은 이날 자유발언에서 “조례 발의 이후 담당 부서를 둘러싼 핑퐁게임을 보며 칸막이 행정의 거대한 벽을 느꼈다”며 “청년조례를 총괄하는 부서가 청년조례를 거부한다는 것 자체가 직무유기나 다름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박 의원은 “서울시는 적극행정과 창의행정을 뒷받침하는 의원의 입법에 협조하라”고 촉구하며 오세훈 시장에게 “서울시가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위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연장선상에 탈가정청년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박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강조하는 약자동행의 울타리를 넓히기 위해서는 탈가정청년 지원 조례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신속통합 주민대표 연합회와 간담회 개최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신속통합 주민대표 연합회와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26일 서울시 전역의 신속통합 주민대표 연합회와 서울시 정비사업 주무부서 과장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속통합 주민대표 연합회 김준용 의장(대림1구역)을 비롯한 40여명의 주민대표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연합회 측의 발제와 서울시 관계자(주거정비과장, 주거환경개선과장, 신속통합기획과장, 재정비계획팀장, 재건축정책팀장)간의 열띤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발제는 오현석 사무총장(가리봉1구역), 정지은 대표(독산2구역), 이진호 대표(상도15구역) 등 3명이 직접 발표하였으며, 각 발제마다 서울시 측의 답변 및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김태수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신속통합기획은 과거 지나친 정비구역 해제로 멈춰버린 민간 정비사업의 정상화와 신속한 추진을 위해 도입되어 많은 성과를 내는 것은 확실하지만, 여전히 제도적 미비점이 많다”면서 “추진위구성 또는 조합직접설립 동의서 징구 시 불필요하고 반복되는 절차로 오히려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지원제도를 의무화하여 주민들의 선택권을 외면한 결과 대형 또는 특정업체에 용역낙찰이 집중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실태파악 및 제도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울시의 면밀한 검토를 촉구했다. 이어서 진행된 첫 발제에서 오현석 사무총장은 추진위원회 구성 시 적용되는 공공지원 가이드라인은 불필요한 행정절차이며 오히려 과도한 행정개입으로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고, 정비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 및 구청의 예산부족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면서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시·구 예산확보는 충분한 수준이며, 만일 예산부족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예산으로 우선 지원하고, 구청과 사후정산하는 등 사업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번째 발제에서 정지은 대표는 특정 정비사업장 내 SH공사 매입임대주택이 과도하게 밀집해 있다면서, SH공사의 경우 조합원분양이 아닌 현금청산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는 “도시정비법에 따라 SH공사도 정비사업장 내 소재한 공공임대주택 수만큼 조합원분양분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므로, 향후 조합과 SH공사 간 평형 및 세대수 등에 대해 충분한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 발제에서 이진호 대표는 서울시의 획일적인 권리산정기준일로 인해 제도상 허점을 활용하여 정비사업장 내 다세대주택 등 개별 건축 진행으로 불필요한 현금청산 대상자가 생기고 그로 인한 조합원 부담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선의의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한 권리산정기준일 지정이 오히려 불합리한 규제로 작용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서울시는 “기존 빌라 소유자들의 비판민원과 시의회의 지적사항, 피해자 발생현황, 법률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권리산정기준일을 변경한 것”이라면서 “권리산정기준일은 조합원 권리보호 및 부동산 투기방지를 목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투기의심 사례들은 철저히 확인 후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발제에 관한 토론 및 질의응답이 끝난 후, 참석자들의 자유질의와 서울시의 답변이 진행되면서, 현장의 어려움과 제도개선 요구사항을 건의하고 궁금한 부분에 대한 답변이 이뤄지면서 서울시와 주민간 소통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한 번의 간담회로 모든 제도적 문제점이 개선되고 민원사항이 해소될 수는 없겠지만 서울시 관계부서장과 주민대표 간의 직접적인 소통의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서울시 행정이 조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간담회를 마쳤다.
  • 장한별 경기도의원, 등록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위기 막았다...“교육권은 모두에게 동등해야”

    장한별 경기도의원, 등록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위기 막았다...“교육권은 모두에게 동등해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지난 교육행정위원회 상임위 ‘2025년도 제1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증액했던 등록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 예산 10억 원이 27일(금)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도내 등록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급식비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은 그동안 3 대 7의 비율로 경기도와 시·군이 분담해왔으나, 「대안교육기관법」 제·개정 및 「경기도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제정에 따라 등록된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 주체를 둘러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갈등은 2025년부터 급식비 지원 중단 위기로까지 번졌고, 장한별 부위원장은 이를 막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부위원장은 올해 초부터 등록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해왔으며,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및 대안교육기관 관계자들과 정담회 및 실무회의를 수차례 실시해왔다. 또한, 지난 6월에는 5분 자유발언 및 정책토론회를 통해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의 교육 기본권 보장을 위한 집행기관의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하며, 이러한 활동은 이번 추경 예산안에 급식비 예산 10억 원 반영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장 부위원장은 “공교육이든 대안교육이든 우리 헌법이 지향하는 교육권은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급식비 예산 증액은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의 교육복지 향상의 한 걸음이자,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의 형태와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대안교육기관이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기도의회가 대안교육기관과 학생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형근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성권익 증진 단체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조례안 본회의통과

    문형근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성권익 증진 단체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조례안 본회의통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여성권익 증진 단체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27일(금) 제38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본 조례는 도내 시·군 여성권익 증진 단체 간 협력과 교류를 촉진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여성단체의 자생력과 정책 참여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형근 위원장은 “그동안 경기도에는 다양한 여성단체가 존재했지만, 이들 간 연계와 협력 기반은 부족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은 단체들이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의 가치와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는 ▲경기도 여성권익 증진 단체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 및 맞춤형 지원계획 수립, ▲교육, 워크숍, 정보공유 시스템, 공동사업 공모 등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전문기관을 통한 전담 지원센터 운영 및 위탁 가능, ▲시·군 여성단체,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 조성, ▲네트워크 활동 성과의 도민 대상 홍보 강화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문형근 위원장은 “조례 통과를 계기로 「성평등 기본조례」와의 중복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이번 조례안은 단체 지원 중심에서 ‘단체 간 협력’으로 지원체계를 확장한 것이라는 점에서 분명한 차별성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문형근 위원장은“이번 조례 제정은 단순한 재정 지원의 확대를 넘어, 경기도의 여성단체들이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더 나아가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의회는 현장 중심의 여성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는 6월 초 정책토론회와 6월 18일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발의되었으며, 본회의 가결을 통해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양재·내곡, 한국 신성장 거점으로”… 일·주거·여가 도시 육성하는 서초[현장 행정]

    “양재·내곡, 한국 신성장 거점으로”… 일·주거·여가 도시 육성하는 서초[현장 행정]

    AI·복합 도심·생활권 공원 강화도시 공간 재편 등 로드맵 발표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주요 7개국(G7)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서초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은 지난 25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양재·내곡 권역을 대상으로 열린 ‘2040 서초구 도시발전 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 구청장은 “대한민국의 신성장 거점으로 가장 큰 잠재 역량을 가진 곳이 바로 양재·내곡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서초구가 수립한 2040 도시발전기본계획은 도시 공간 재편, 산업·일자리, 교통, 문화, 녹지 등 6대 분야에서 21개 추진 전략과 46개 세부 과제를 담은 구의 미래 로드맵이다. 전 구청장은 이날 주제 발표를 통해 양재 AI특구 등 지역 현안과 향후 구상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AI 산업거점 조성 ▲양재역 일대 복합도심 육성 ▲생활권 공원 복합여가기능 강화 ▲미래 교통 변화에 대응한 도로교통 체계 개편 등의 주요 사업이 소개됐다. AI 산업거점 조성과 관련해서는 양재를 서울 남부 첨단 지식산업과 수도권 남부 정보기술(IT) 중심 첨단 산업을 연결하는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 제시됐다. 이어 양재역 일대 복합도심 육성에서는 서초구청 복합청사 건립 구상 등이 소개됐다. 전 구청장은 “공직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양재·내곡 지역이 미래 첨단 도시, 직·주·락(일·주거·여가)이 함께하는 콤팩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를 마치고 곧바로 시작한 토론에서는 도시 계획과 AI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졌다. 박찬진 서울AI허브 센터장은 “기술이 빨리 발전하고 미래 예측이 어려울 때 중요한 것은 스타트업의 역할”이라며 “양재 AI특구가 AI 산업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도시 계획 전문가인 장영호 미래엔지니어링 대표는 “기본계획 수립으로 끝난 게 아니라 이제부터 계획 하나하나를 실현하는 게 중요하다”며 “공원과 여가, 문화는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실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40 서초구 도시발전 정책포럼은 이번 양재·내곡 권역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서초·반포·방배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 한국농·산업교육학회 정기학술대회 성료···스마트농업법 제정 등 논의

    한국농·산업교육학회 정기학술대회 성료···스마트농업법 제정 등 논의

    한국농·산업교육학회 2025년 정기학술대회가 지난 27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SPC농생명과학연구동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스마트농업법 제정과 농업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관련 제도와 교육의 현황 및 미래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학회장인 문승태 국립순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동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과 김학진 서울대학교 교수(서울대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장 및 BK21 글로벌 스마트팜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손정익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 단장이 ‘스마트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하는 등 스마트농업의 핵심 가치와 향후 방향에 대해 통찰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박성열 건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끌어간 주제 발표에서는 국립순천대학교 이명훈 교수가 스마트농업법 전반과 관련 교육기관의 운영 현황 및 과제를 공유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구자헌 팀장은 스마트농업관리사 제도의 도입 현황과 정책 과제를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바이오시스템공학과의 정수 교수는 스마트농업 기술개발의 현황과 전망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동호 서울대 교수, 김창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교수, 마상진 선임연구위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송달용 여주자영농업고 교장, 이재원 영서고 교사가 패널로 참여해 학계와 정책, 교육 현장이 함께 스마트농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적 논의를 이어갔다. 김진모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논의를 조율했다.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곧 시행 1년을 맞는 스마트농업법의 현재는 물론 이를 기반으로 농업교육 발전 방향을 다각도로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스마트농업이 단순한 기술혁신을 넘어 농업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열쇠가 될 것임에 깊이 공감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스마트농업법 시행을 계기로 농업교육의 제도적 정비와 현장 연계를 모색한 토의의 장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문승태 학회장은 “기술 중심의 농업혁신을 교육체계와 어떻게 연계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하는 등 학계·정책·현장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학회는 스마트농업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모델과 인재 양성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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