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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주민총회 ‘한창’…“주민이 주인 되는 생활자치”

    성북구 주민총회 ‘한창’…“주민이 주인 되는 생활자치”

    서울 성북구가 지난달 종암동에 이어 오는 9일 성북동까지 모든 동의 주민총회를 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성북구 관계자는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운영 보고 ▲성북형 주민자치 공동 추진협약 체결 ▲주민자치 사업에 대한 토론 및 숙의 ▲주민투표 결과 발표 등이 이어진다”며 “특히 올해는 문화와 체험이 있는 ‘주민화합형’ 주민총회를 준비해 더 많은 주민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5일 흥천사에서 마을문화축제가 어우러진 ‘제4회 돈암2동 주민총회’가 열렸다. 사전투표를 포함해 주민총회에 103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돈암2동 아리랑 축제’를 비롯해 올해 주민자치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구살리기 프로젝트’ 등과 연계한 주민 축하공연이 열렸다.투표를 통해 ‘마을문화축제’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내년도 최우선 순위 주민자치 사업으로 선정됐다. 돈암2동 주민자치회는 내년에도 특색 있는 다양한 마을문화 축제를 기획하고 개최해 주민 소통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에는 보문동꿈나라 어린이공원에서는 ‘제5회 보문동 주민총회’가 열렸다. 이날 주민총회 현장에 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내년도 주민자치계획을 확정하며 주민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보문동 주민총회 투표 결과 ‘용기를 내자’가 최고 많은 403표를 얻어 내년도 최우선 순위 주민자치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29일에는 정릉3동 사랑교회에서 ‘제4회 정릉3동 주민총회’가 열렸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지역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투표 결과 ‘꽃비를 정릉마을’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내년도 최우선 순위 주민자치 사업으로 선정됐다. 모든 주민총회 현장을 방문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생활자치의 실현으로 나날이 새로워지는 성북의 모습이 기대된다”라며 “그 기대에 부합하도록 구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금천구, ‘미래 30년 길을 묻다’ 전문가 포럼

    금천구, ‘미래 30년 길을 묻다’ 전문가 포럼

    서울 금천구는 오는 9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개청 30주년을 준비하기 위한 ‘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내년에 개청 30주년을 맞이하는 금천의 과거와 성과들을 살펴보고, 미래 30년을 설계하기 위하여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라며 “도시계획, G밸리 및 경제, 교통 및 스마트도시, 문화 분야 등 4개의 주요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발제와 함께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기조강연은 ‘한국 도시의 미래’ 저자인 김시덕 박사가 금천구의 미래도시 발전 방향에 대하여 비전을 제시한다. 주영진 한국의정연구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포럼을 진행하며 배웅규 한국경관학회 회장이 ‘금천의 도시계획과 주거환경 정비 방향’을, 기효성 한아도시연구소 소장이 ‘수도권 산업구조 변화와 G밸리 발전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김승남 중앙대학교 교수가 ‘금천의 스마트도시 및 교통계획 추진 전략’을,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천의 도시여건과 문화적 발전 전략’을 제안한다. 끝으로 분야별 발제 교수진의 플로어 토론과 함께 금천의 미래와 발전전략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응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을 바탕으로 개청 30주년을 준비하고, 금천의 미래 30년을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는 민선 8기의 중반부를 지나는 2주년이자, 개청 30주년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라며 “이러한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여 전문가의 의견과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더 나은 금천, 앞으로 나아가는 금천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포럼을 준비했으니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구 ‘사법정의 허브’ 조성 선포식 및 공청회 참석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구 ‘사법정의 허브’ 조성 선포식 및 공청회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예술극장에서 개최된 ‘사법정의 허브’ 지정 선포식 및 공청회에 참석, 사법정의 허브 조성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법원·검찰·경찰 등 유관기관과 디자인전문가, 서초구민이 참여한 선포식이 개최됐다. 이어 2부에서는 사법 정의를 테마로 한 시설물의 디자인 및 경관 개선안에 관한 발표와 패널 토론 등 공청회가 진행됐다. 사법정의 허브는 대법원·대검찰청·대한변호사협회 등 전국 최대 법조단지가 위치한 서초역 인근에서 누에다리에 이르는 반포대로와 서리풀터널부터 교대역까지의 서초대로를 중심축으로 한 지역을 의미한다. 해당 사업은 국제형사재판소 소장 등을 역임한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세계 법의 도시’로 불리는 헤이그에 거주하며 느꼈던 점을 바탕으로 서초구청에 아이디어를 제안해 추진하게 됐다. 현재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고 의원은 지난해 12월 서초구청 측으로부터 사법정의 허브 조성 사업의 내용을 보고받고, 그 취지에 공감하여 사법정의 허브 사업 조성에 필요한 예산 6억 5000만원을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일조한 바 있다. 이후 서초구는 지난 3월 이 지역을 ‘사법정의 허브’ 거리로 지정 고시한 바 있다. 행사에서 서초구청 관계자는 “1989년 서울중앙지방법원·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이전, 1995년 대법원·대검찰청 추가 이전으로 지금의 법조단지 거리가 형성됐으나, 현재는 현수막이 난무하고 삭막한 거리가 되었다는 평가가 있어 대한민국 최고의 법조단지라는 명성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동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월 서초구청은 ‘반포대로 문화벨트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면산~한강에 이르는 반포대로 일대를 사법정의 허브 거리를 포함해 서리풀 악기거리, 서리풀 음악·축제거리, 책 있는 거리, 고터·세빛 관광특구거리까지 총5개 테마의 세계적 문화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의원은 “그동안 서초구 법조단지 인근을 지나갈 때마다 각종 시위와 현수막 난립으로 혼잡해진 이 거리를 전면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을 늘 해왔었다”라며 ”마침 시의적절하게 서초구청 차원에서 현재의 서초동 법조단지 거리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법정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구상을 발표한 것을 접하게 되니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매우 반가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부디 이번 ‘사법정의 허브’ 조성 사업이 만들어내는 인프라를 토대로 우리 서초구가 다양한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추가 창출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서초구 법조단지 일대가 법률문화의 활발한 교류 중심지로도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저도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예산 지원 등 서울시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행사 참석 소감을 밝혔다.
  • 동문시장·서귀포올레시장 주고객은 관광객… “서울 망원시장도 안부럽다”

    동문시장·서귀포올레시장 주고객은 관광객… “서울 망원시장도 안부럽다”

    “제주시 동문시장과 서귀포올레시장은 서울 재래시장인 망원시장에 견줄만큼 디지털 전환이 잘된 곳입니다.” 지난 3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재래시장 소상공인 애로사항 청취토론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기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사업1팀장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 지사는 민선8기 하반기 민생투어 2탄으로 제주도소통협력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논의하며 답을 찾아가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기수 팀장은 “동문시장과 서귀포올레시장 2곳에서 해외 간편 결제 서비스는 지난 1월 690건에 1267만원에서 5월에는 8863건에 2억7779만원으로 급성장했으며, 제주지역 모바일 결제 비율의 61.5%를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4~5월 제로페이-알리페이 연계 결제금액의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전통시장내 결제 실적은 지난 3월 749건 1737만원이었으나 5월엔 8387건 2억 6839만원으로 건수로는 11배, 금액은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외관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제주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은 2만 5462개소에 달하지만 재래시장 상인들은 여전히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때 자동적으로 가입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상인들이 원하는 매출증대를 위해서라도 제로페이 체험을 통해 젊은층 소비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인 등 대부분 MZ세대의 외국인 관광객들 절반은 모바일이 지갑이기 때문에 재래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김원일 동문재래시장상인회장은 “정주 인구 감소로 인해 지금 재래시장의 주 고객층은 80%가 관광객”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전통시장 상인들 간 경쟁 관계를 조성하는 정책보다는 상생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제주도는 소상공인 영역의 디지털화는 수요에 비해 더딘 편이며, 스마트 오더나 쇼핑몰 진출 등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도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다각도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재승 카카오 지역협력 리더는 “지난달 12일부터 칠성로 상점가를 대상으로 ‘단골거리와 단골시장 프로젝트’를 통해 상인과 고객 간 톡으로 각종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메시지로 발송해 주고 있다”며 “톡 스토어에서 재래시장 상품 주문·발송·결제까지 해 주고 있다”고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했다.특히 도는 8월부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챗GPT 활용을 통한 디지털교육, 가게 온오프마케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반 전통시장 표준 플랫폼 개발 등 18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A 상인회회장은 “온누리상품권이나 수산대전상품권 조차 사용할 수 없는 재래시장이 더 많다”며 “읍면지역의 시장들의 경우 제로페이는 그림의 떡”이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대부분 상인회 대표들은 이구동성으로 “전기시설 노후화로 합선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으며 주차공간이 열악해 주차시설을 확충해주는 것이 더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이날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경청한 오영훈 지사는 “재래시장의 디지털 전환은 시대의 흐름이며 해외결제 확대 추세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면서 “제주도정은 상인회와 소통하면서 챗GPT 활용 등 최신 기술을 포함한 디지털 대전환 관련 교육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송재혁 서울시의원, ‘다 같이 잘사는 서울 위한 재정균형발전 특별위원회’ 활동 시작

    송재혁 서울시의원, ‘다 같이 잘사는 서울 위한 재정균형발전 특별위원회’ 활동 시작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송재혁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6)이 지난 3일 서울시의회 ‘다 같이 잘 사는 서울을 위한 재정균형발전 특별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다 같이 잘 사는 서울을 위한 재정균형발전 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64조 및 ‘서울시의회 기본조례’ 제37조에 따라 날로 심해지고 있는 자치구간 재정격차를 완화하고 오랜 지역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11대 서울시의회 송재혁 의원 외 37명이 발의한 구성결의안이 지난달 28일 제324회 정례회를 통과함으로써 구성 및 발족됐다. 재정균형발전 특별위원회는 송 의원을 비롯한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6개월 동안 서울시의 현행 조정교부금제도, 재산세 공동과세 등 지방재정조정 관련 제도의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평가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민의 균형 잡힌 삶의 질 향상과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마련·제시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이날 간담회에서 위원들은 강남 위주의 개발과정에서 잉태된 지역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오랫동안 조정교부금 확충, 인프라 투자, 관련 부서 신설 및 조례 제정 등 다각적인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해 왔음에도 오히려 불균형은 더욱 심각해져 온 점에 공감하고, 이번 특위 활동을 통해 서울 강남·북 간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자치구 간 재정불균형을 바로잡아 서울시민 누구나 형평성 있게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정책 및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자는데 합의했다. 송 의원은 “서울시가 그동안 제시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청사진들은 근본적인 개선 없는 구태의연한 행태로 지방자치 시작부터 내재된 재정의 태생적인 불균형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재정균형과 자치구 특색에 맞는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지방자치 실현, 함께 잘사는 서울을 위한 논의와 토론을 거쳐 건강하고 튼튼한 서울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채상병특검법’ 상정… 與 필리버스터 맞불

    ‘채상병특검법’ 상정… 與 필리버스터 맞불

    野 강행… 대정부질문 또 무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주도한 ‘채상병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정쟁용 특검법”이라며 22대 국회 첫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해당 법안은 빨라도 24시간 이후인 4일 오후 표결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정신 나간 국민의힘’ 발언으로 정치·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2시간 만에 파행된 데 이어 이날 예정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도 아예 취소되는 등 국회는 연이틀 파행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전날 파행의 여파로 예정보다 1시간 넘게 지연된 오후 3시 9분에 연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해 대정부질문에 앞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특검법)을 상정했다. 직전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뒤 민주당이 재발의한 이 법안은 지난 2일 대정부질문 후 상정할 예정이었지만, 김 의원의 ‘정신 나간 국민의힘’ 발언으로 본회의가 중단되면서 상정이 하루 미뤄졌다. 민주당은 이날도 대정부질문 중 파행이 되풀이될 것을 우려해 채상병특검법 상정을 선순위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고 우 의장이 동의했다. 이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 의장에게 “왜 이렇게 의사 일정을 마음대로 하나”라고 항의했다. 반면 우 의장은 “국민 60% 이상이 특검법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신 만큼 국회가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반박했다.특검법 상정에 맞서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은 취소됐고 본회의장에서 대기 중이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은 퇴장했다. 이후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오후 3시 39분쯤 첫 번째 토론 주자로 나서 “윤 대통령 탄핵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한 특검법”이라며 “특검 후보자 추천에서 여당을 제외하도록 한 조항은 삼권분립 원칙의 위배”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의 뒤를 이어 토론에 나선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과거 ‘최순실 특검’에서도 여당의 후보 추천 권한이 없었다”며 “여당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겠다는 것은 수사받아야 하는 사람이 수사기관을 정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수사 방식을 문제 삼으며 “민주당 의원을 10명이나 입건해 조사한다고 하면 민주당 의원들이 수긍할 수 있겠나”라고 빗대 말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사과하라”고 항의하면서 토론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여당의 필리버스터에 대응해 민주당은 오후 3시 45분쯤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안’을 제출했다. 재적의원 3분의1 이상이 무제한 토론의 ‘종결 동의’를 국회의장에게 요구하고 24시간 후에 재적의원 5분의3 이상이 찬성하면 토론은 강제 종료된다. 채상병특검법은 국민의힘(108석)을 제외한 원내 7개 야당(총 192석)이 모두 찬성하고 있어 특검법 표결은 4일 오후 진행돼 가결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채 상병 순직 1주기인 오는 19일 전에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4일 국회에서 채상병특검법이 통과되면 윤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 통상 통신사가 1년 지난 통화 기록을 말소한다는 점에서 오는 19일 전에 특검법을 재표결해서라도 통과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채 상병 1주기에 즈음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 반발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계산도 깔렸다. 이날 본회의는 시작부터 고성과 야유로 얼룩졌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본회의 시작과 함께 전날 김 의원의 문제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뭐하자는 거야”, “사과하자고 했으면 사과해야 할 거 아니야” 등 고성을 지르며 반발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재차 연단에 나와 “어제 우리 당 의원의 거친 언사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 광주, 그린벨트 풀어 신성장 산업 육성

    광주, 그린벨트 풀어 신성장 산업 육성

    광주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과 국내외 기업유치를 위해 광산구 미래차국가산업단지와 북구 의료특화산업단지 부지 등 총 385만㎡(약 116만 5000평)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3일 정부 ‘지역전략사업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 예외사업’ 대상지로 광산구 일대 미래차국가산단 338만 4135㎡와 북구 월출동 일대 의료특화산단 46만 2287㎡ 등 2곳을 지정해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지난 2월 울산에서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규제 혁신’의 후속 조치다. 국토부가 지정하는 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되면 해제 가능 총량과 관계없이 그린벨트를 풀 수 있다. 현재 광주에서 해제 가능한 그린벨트 잔여 물량은 총 8.8㎢지만, 지금까지 지역에서 추진되거나 예정된 주요 사업에 필요한 전체 부지 면적은 이미 해제 가능한 그린벨트 총량을 넘어선 상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거나 국내외 핵심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커다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정부는 비수도권 지자체들로부터 제출받은 지역전략사업 신청 대상지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국토연구원의 사전 검토를 거친 뒤 11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12월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1조원 지방교부세·분산에너지 특별법 주도… 미래 60년 초석 다졌다 [꿀잼도시 울산]

    1조원 지방교부세·분산에너지 특별법 주도… 미래 60년 초석 다졌다 [꿀잼도시 울산]

    울산시는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역대 최대 보통교부세 확보’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선제 대응’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반기 시정 10대 핵심 성과로 첫째, 역대 최대 지방교부세 1조 9203억원 확보와 지방채 1633억원 상환으로 탄탄한 재정 기반을 조성했다. 보통교부세는 울산시의 노력으로 산업단지를 관리하는 행정비용인 ‘산업경제비’가 산정지표로 추가돼 증액됐다. 시는 앞으로도 증액된 금액을 받는다. 둘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권한 확대와 지역전략사업 추진 시 규제 일부 완화 등 ‘국토 이용권의 권한’ 확대를 주도했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시도지사의 해제 권한이 30만㎡에서 100만㎡로 확대됐고, 개발제한구역 최소 폭 5㎞ 규정도 완화되는 성과를 거뒀다.셋째, 기업 맞춤형 전략적 지원 활동으로 20조원대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지역 성장을 견인했다. 시는 민선 8기 2년 동안 410개 기업에서 총 20조 9419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런 성과는 현장지원 전담팀 구성, 기업 투자 현장 공무원 파견 등 친기업 행정으로 이뤄 냈다. 넷째,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해 2월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통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 부과를 대통령에게 최초 건의했다. 지난해 3월에는 지역 전기요금 차등제를 주제로 한 ‘국회 균형발전토론회’를 울산에서 개최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지난달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다섯째, 지역에 필요한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대학 30 지정,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을 유치했다. 여섯째, 대한민국 산업 수도 울산의 반전 매력, 문화 매력 도시 기반을 조성했다. 울산공업축제를 35년 만에 부활시켰고, 반구천 암각화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심의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성장 기반 조성, 부모 양육 부담 경감, 행정조직 통폐합 및 기업과의 인사 교류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 “해외출장 탓 토론 부진”… 해명이 더 키운 ‘바이든 교체론’

    “해외출장 탓 토론 부진”… 해명이 더 키운 ‘바이든 교체론’

    미국 대선 후보 첫 TV 토론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민주당 내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에 대한 실질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현직 의원들 중에서 바이든의 용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 등 대체 인물들까지 거론되는 형국이다. 2일(현지시간) CNN은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달 28~30일(현지시간) 유권자 12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율 49%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6% 포인트 앞섰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접전을 벌이던 상황에서 크게 벌어진 것이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 대결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 해리스 부통령이 45%로 오차범위(±3.5% 포인트) 내 박빙 구도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특히 여성과 무당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민주당 대안 후보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3%와 48%,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과 트럼프는 각각 43%와 47%로 집계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맥린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TV 토론을 바로 앞두고 두어 차례 (출장차) 세계를 다니는 결정을 했다”면서 “나는 참모들의 말을 듣지 않았고 나는 (토론 때) 무대에서 거의 잠이 들 뻔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5일로 예정된 ABC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의 건재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당 하원 25명은 그에게 후보 사퇴를 요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민주당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나 CNN을 포함해 속속 발표되는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변명이 전혀 먹히지 않고 있다. 민주당 15선인 로이드 도겟(77·텍사스) 하원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은 유권자들을 안심시키지 못했고, 트럼프의 거짓말을 들춰내는 데 실패했다”면서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현역 연방 의원 중에서 공개적으로 바이든의 재선 도전 포기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도겟 의원이 처음이다.사퇴 요구 속에서 민주당 전현직 대통령의 부인에 대한 시선도 엇갈리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인의 장막’에 갇혀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완주를 독려한다”는 부인 질 여사에 대한 비판도 강하게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미셸 여사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로이터와 입소스가 등록유권자 10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40%로 동률의 지지가 나왔는데, 미셸 여사는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39%)을 압도했다. 미셸 여사는 정치와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꾸준히 저서를 집필하고 대중 강연을 하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아 온 것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질 여사는 “우리(바이든 가족)는 계속 싸울 것”이라는 사퇴 불가 인터뷰를 패션잡지 ‘보그’와 한 이후 부정적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인의 안전과 행복을 희생해 가며” 자신과 남편의 야망을 추구하고 있다는 비난의 반응들을 전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죄 평결을 받은 ‘성추문 입막음 돈’ 재판의 형량 선고 예정일이 오는 11일에서 9월 18일로 두 달 연기됐다.
  • [사설] ‘기능 정지’ 치닫는 국회를 탄핵해야 할 판

    [사설] ‘기능 정지’ 치닫는 국회를 탄핵해야 할 판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채상병특검법’ 등을 둘러싼 여야 대치와 막말 파문으로 이틀째 파행됐다. 그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은 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 발언 논란으로 중단된 채 산회했다. 어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은 개의 직후 우원식 국회의장이 민주당 요구를 받아들여 특검법을 먼저 상정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에서 법안을 상정하는 전례가 없다”고 반발하며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으로 맞서면서 중단됐다. 시작부터 대결로만 치닫는 22대 국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민주당은 지난 2일 발의해 본회의에 보고한 이재명 전 대표 수사 관련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법사위에 회부해 검사들을 조사하기로 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몇 달간 검사 직무가 정지되고, 이는 곧 이 전 대표의 재판 진행에 적잖은 지체와 장애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법사위가 탄핵 절차라는 명목으로 수사 검사들을 직접 국회로 불러 유례없는 조사를 벌이는 것이야말로 ‘이 전 대표 방탄용 탄핵’이요, 명백한 사법방해 행위임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이다. 검찰 내부망에 “도둑이 경찰 때려잡겠다는 것”, “입법폭력” 등 반발이 쏟아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한 전현직 장성들을 모욕ㆍ조롱하는 언사를 하고 여당 간사 선출도 없이 상임위를 운영하는 등 고압적ㆍ독단적 행태를 보인 것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독단이라 할 만하다. 채상병특검법도 수사 중인 사건을 대상으로 하는 데다 공정성 결여, 위헌성 등을 이유로 이미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이다. 그런데 특검추천권을 오직 야당만 행사하게 하는 등 ‘더 독하게’ 만들어 놓고 밀어붙이는 것은 애초 거부권을 유도해 정치 공세와 탄핵의 빌미로 활용하기 위한 의도라는 비판을 살 만하다. 민생과 경제 분야의 산적한 국정 현안들은 제쳐 놓고 정부가 받아들일 수 없는 법안들만 밀어붙여 국회를 ‘기능 부전’ 상태로 몰아넣는 것은 민주주의라 할 수 없다. 현행 헌법에는 국회 해산 제도가 없다. 국회의원들은 영국, 오스트리아 등과 같은 국민소환제나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적용되는 주민소환제의 대상도 아니다. 대통령이나 장관, 판검사와 달리 탄핵 심판 대상에서도 빠져 있다. 하지만 정략적 목적으로 법을 악용하며 민생을 외면한 채 국회의 기능마저 사실상 정지시키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국회를 탄핵하자’는 국민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국회가 이렇게 굴러갈 수는 없다.
  • 羅·元·尹 충청·대구로, 韓 수도권 당심 공략… 당 안팎 “후보 간 비방 자제해야”

    羅·元·尹 충청·대구로, 韓 수도권 당심 공략… 당 안팎 “후보 간 비방 자제해야”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4명의 당권 주자는 3일 수도권·충청·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당심 잡기에 주력했다. 이날도 상호 비방전이 일부 이어졌고, 당 안팎에서는 분열 심화에 따른 선거 후 통합 저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나경원 후보는 충북 청주와 인천, 대구 등을 돌며 유정복 인천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을 만났다. 나 후보는 페이스북에 “원희룡 후보는 출마 자체가 이미 채무인 후보다. 한동훈 후보는 배신 프레임의 늪에 이미 빠졌다”며 “저는 계파도, 앙금도 없다”고 썼다. 원 후보는 SBS 라디오에 출연해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인기는 표면적인 참고는 되겠지만 실제 투표 결과와는 연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후 세종시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을 만난 뒤 대구 당원 간담회 등을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당 실버세대위원회 운영위원 20명과 오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공격이나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있다. 전당대회가 미래 희망과 승리 비전을 제시하는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후보도 이날 대구 수성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상호 비방전에 대해 “참 송구스러운 대목”이라며 “비방이 위험 수위를 넘어선 것 같다. 당의 분열을 가속화하고 당에 후유증을 남길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원 후보 측으로부터 제소된 곽관용 선관위원, 호준석 대변인, 김종혁 원외당협위원장 대표 등에 대해 구두 경고하기로 했다. 당규에 중앙당 사무처 관계자는 선거에 영향을 주지 못하게 돼 있지만, 방송 등에서 원 후보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한 재선 의원은 “후보 간 비방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도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후보와 캠프 종사자들이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광주시, 미래차·의료특화산단 116만평 그린벨트 해제 나선다

    광주시, 미래차·의료특화산단 116만평 그린벨트 해제 나선다

    광주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과 국내외 기업유치를 위해 광산구 미래차국가산단과 북구 의료특화산단 부지 등 총 385만㎡(116만5000평)의 개발제한구역(GB·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한다. 지방 소멸 위기 대응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에서 지역전략사업을 시행할 경우 해당 부지는 ‘그린벨트 해제가능 총량’에서 제외키로 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광주는 그동안 개발 가능용지 절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만큼 이들 2개 산단 부지가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에서 제외될 경우 지역내 신규 산단 조성 등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3일, 정부 ‘지역전략사업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 예외사업’ 대상지로 광산구 일대 미래차국가산단 338만4135㎡(102만평)와 북구 월출동 일대 의료특화산단 46만2287㎡(14만평) 등 2곳을 지정해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지난 2월 울산에서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규제 혁신’의 후속 조치다.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되면 해제 가능 총량과 관계없이 그린벨트를 풀 수 있게 된다. 현재 광주에서 해제 가능한 그린벨트 잔여 물량은 총 8.8㎢(266만평)지만, 지금까지 지역에서 추진되거나 예정된 주요 사업에 필요한 전체 부지 면적은 이미 해제 가능한 그린벨트 총량을 넘어선 상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거나 국내외 핵심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커다란 어려움을 겪어왔다. 광주시는 그러나 이번 신청에서 248만평 규모의 그린벨트를 차지하고 있는 광주 군공항 부지는 일단 제외시켰다. 군공항 부지 가운데 절반 가량이 ‘보전가치가 높아 개발 자체가 원칙적으로 금지된’ 환경평가 1·2등급지로, 해제되는 만큼의 그린벨트 대체지를 확보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추가 신청때까지 대체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비수도권 지자체들로부터 제출받은 지역전략사업 신청 대상지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국토연구원의 사전 검토를 거친 뒤 11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12월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그린벨트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국적으로 몇 곳을 선정해 최종적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광주는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땅이 거의 없어 신규 산단 조성이나 국내외 기업유치에 막대한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미래차산단과 의료특화산단이 전략사업지로 선정되면 해제 가능한 지역내 그린벨트가 크게 늘어나 지역 성장동력 마련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羅·元·尹 대구, 韓 수도권 당심 공략… 당 안팎 “후보 간 비방 자제해야”

    羅·元·尹 대구, 韓 수도권 당심 공략… 당 안팎 “후보 간 비방 자제해야”

    나경원 “元 출마가 채무, 韓 배신”원희룡 “어대한? 실제 투표 달라”한동훈 “공격·네거티브가 난무”윤상현 “후보 간 비상 위험 수위”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4명의 당권 주자는 3일 수도권·충청·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당심 잡기에 주력했다. 이날도 상호 비방전이 일부 이어졌고, 당 안팎에서는 분열 심화에 따른 선거 후 통합 저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나경원 후보는 충북 청주와 인천, 대구 등을 돌며 유정복 인천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을 만났다. 나 후보는 페이스북에 “원희룡 후보는 출마 자체가 이미 채무인 후보다. 한동훈 후보는 배신 프레임의 늪에 이미 빠졌다”며 “저는 계파도, 앙금도 없다”고 썼다. 원 후보는 SBS라디오에 출연해 “‘어대한‘(어차피 당 대표는 한동훈) 인기는 표면적인 참고는 되겠지만 실제 투표 결과와는 연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후 세종시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을 만난 뒤 대구 당원 간담회 등을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당 실버세대위원회 운영위원 20명과 오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공격이나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있다. 전당대회가 미래 희망과 승리 비전을 제시하는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후보도 이날 대구 수성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상호 비방전에 대해 “참 송구스러운 대목”이라며 “비방이 위험 수위를 넘어선 것 같다. 당의 분열을 가속화하고 당에 후유증을 남길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원 후보 측으로부터 제소된 곽관용 선관위원, 호준석 대변인, 김종혁 원외당협위원장 대표 등에 대해 구두 경고하기로 했다. 당규에 중앙당 사무처 관계자는 선거에 영향을 주지 못하게 돼 있지만, 방송 등에서 원 후보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한 재선 의원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공개 발언을 통해 “후보 간 비방 자제를 촉구하는 내용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도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후보와 캠프 종사자들이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野 채상병 특검법 상정…與 필리버스터 맞불

    野 채상병 특검법 상정…與 필리버스터 맞불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주도한 ‘채 상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정쟁용 특검법”이라며 22대 국회 첫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해당 법안은 빨라도 24시간 이후인 4일 오후 표결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정신 나간 국민의힘’ 발언으로 정치·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2시간 만에 파행된 데 이어, 이날 예정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아예 취소되는 등 국회는 연이틀 파행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전날 파행의 여파로 예정보다 1시간 넘게 지연된 3시 9분에 연 본회의에서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해 대정부질문에 앞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 상병 특검법)을 상정했다. 직전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뒤, 민주당이 재발의한 이 법안은 지난 2일 대정부질문 후 상정할 예정이었지만, 김 의원의 ‘정신 나간 국민의힘’ 발언으로 본회의가 중단되면서 상정이 하루 미뤄졌다. 민주당은 이날도 대정부질문 중 파행이 되풀이될 것을 우려해 채 상병 특검법 상정을 선순위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고 우 의장이 동의했다. 이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 의장에게 “왜 이렇게 의사일정을 마음대로 하나. 대정부질문을 위해 온 국무위원들을 애초부터 오시지 말게 해야 했던 것 아니냐”고 항의했다. 반면 우 의장은 “국민 60% 이상이 특검법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신 만큼 이제 국회가 이 사안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특검법 상정에 이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취소됐고 본회의장에서 대기 중이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은 퇴장했다. 이후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오후 3시 39분쯤 첫 번째 토론 주자로 나서 “민주당이 독단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입맛에 맞게 설계한 특검법은 삼권분립 정신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여당의 필리버스터에 대응해 민주당은 오후 3시 45분쯤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안’을 제출했다.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무제한 토론의 ‘종결 동의’를 국회의장에게 요구하고, 24시간 후에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토론은 강제 종료된다. 채 상병 특검법은 국민의힘(108석)을 제외한 원내 7개 정당(총 192석)이 모두 찬성하고 있어, 특검법 표결은 4일 오후 진행돼 가결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채 상병 순직 1주기인 오는 19일 전에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4일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이 통과되면 윤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 통상 통신사는 1년 지난 통화 기록을 말소한다는 점에서 오는 19일 전에 특검법을 재표결해서라도 통과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채 상병 사망 1주기에 즈음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 반발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계산도 깔렸다. 이날 본회의는 시작부터 고성과 야유로 얼룩졌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시작과 함께 전날 김 의원의 문제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뭐하자는 거야”, “사과하자고 했으면 사과해야 할 거 아니야” 등 고성을 지르며 반발했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재차 연단에 나와 “어제 우리 당 의원의 거친 언사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강대강으로 치달은 여야 관계는 상임위원회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애초 이날 오전에는 국회 국방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간사를 선임하고 국방부와 병무청, 방위사업청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지만, 국민의힘 소속인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김 의원이 사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회의를 취소했다.
  • 與, 채상병 특검법 반대 필리버스터 돌입…대정부 질문 또 파행

    與, 채상병 특검법 반대 필리버스터 돌입…대정부 질문 또 파행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채상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이틀 차 대정부 질문이 파행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3시 9분쯤 개의한 본회의에서 민주당 요구를 받아들여 대정부 질문에 앞서 ‘채상병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정쟁용 특검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필리버스터가 시작되면서 이날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은 무산됐다. 본회의장에 대기 중이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도 퇴장했다. 전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도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 발언을 둘러싼 여야 충돌로 파행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통한 노인의 여가문화참여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최기찬 서울시의원,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통한 노인의 여가문화참여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2)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 서울시민과 관계 전문가들의 열띤 관심과 토론이 이어졌다. 지난달 6월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국제노인영화제를 통한 노인의 여가문화 참여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는 영화 및 영상분야 전문가인 어르신 당사자들을 비롯해 노인복지관 관계자 및 많은 시민이 참석해 토론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는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서울국제노인영화제등의 영상매체를 통한 노인의 여가문화 활성화와 세대간 교류,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당사자인 어르신들을 비롯한 서울시의원들, 서울시 관계공무원, 현장 전문가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허 경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이사는 ‘영상매체를 활용한 노인의 여가문화 참여 성과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역미디어센터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미디어센터는 전국 50개소로 시민과 공동체가 직접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으로 정책센터장으로 있는 허 경 이사는 노인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여는 여가 활성화뿐아니라 신체적 건강도 증진할 수 있다는 긍정적 효과를 소개했다. 이어 향후 노인의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 부처와 기관 간 협력, 지역 내 지원 시설 간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서울지역 협력 시범사업을 추진해 볼 것을 제언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신희정 서울노인복지센터 부장은 ‘노인의 여가문화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지난 5월 제16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 집행위 실무책임자였던 신희정 부장은 ‘한 노인복지관에서 왜 영화제를 주최하게 되었는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발표를 시작했다.특히 노인복지관의 여가문화 사업 현황과 더불어 서울노인복지센터의 특화사업으로 노인영화제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사회복지적 가치를 담은 영화제’이자 ‘글로벌 세대공감의 영화 축제의 장’으로 노인영화제를 소개하며 그간의 영화제 성과를 공유했다. 2008년에 시작해, 명실공히 국내 유일의 국제적 노인영화제로 성장한 영화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인프라 구축과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책적 관점에서 서울시의 다각도의 지원방안에 대해 과제를 제시했다. 2부 토론 순서에서는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이은주 회장이 좌장을 맡아 이훈희 양재노인종합복지관 부장, 김남훈 커뮤니티시네마네트워크 대표, 노동영 서울시 어르신복지과 어르신정책팀장의 토론이 차례로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노인복지관 현장 전문가의 관점에서 영상교육을 통한 노인복지관 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용 현황 및 발전 방향,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년의 여가문화 참여 활성화를 위한 영화관과 영화제의 역할, 끝으로 서울시의 노인 여가문화 활성화 지원방안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어르신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토론회를 주관한 최 의원은 “급격한 고령화 사회를 맞았음에도 우리 사회가 아직 어르신들을 영화의 주인공, 인생의 영웅으로 잘 대접해드리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노인복지관의 영화제 참여로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이 감독이 되고, 배우가 됐다”고 노인복지관들의 영화제 참여 의미를 평가했다. 끝으로 “노인영화제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노인들을 인생의 주인공으로 직접 일하고 영화에 참여하는 역동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식하도록 서울시가 앞장서 서울국제노인영화제와 노인복지관의 참여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서울시 안심소득 출범 2년…“대한민국 복지표준 제시”

    서울시 안심소득 출범 2년…“대한민국 복지표준 제시”

    서울시의 소득보장정책 실험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이 오는 4일 출범 2주년을 맞는다. 서울시는 안심소득 출범 2주년을 맞아 4일 오전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사회보장학회와 함께 ‘미래 소득보장제도의 탐구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안심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소득보장 모형이다. 정해진 소득 기준을 넘어도 자격이 유지되며 소득이 적을수록 많이 지원받는 ‘하후상박’ 구조가 특징이다. 시는 2022년 500가구를 대상으로 첫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600가구로 확대했다. 올해 4월에는 9∼34세 가족돌봄청(소)년, 저소득 위기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정해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1차 중간조사 결과, 안심소득은 기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대비 탈수급률이 높게 나타났다. 토론회에서는 2년간의 안심소득 성과를 평가하고 대안적 소득보장제도의 방향을 모색한다. 토론회는 김태일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시는 현행 제도와의 관계를 살펴 개편안을 제시하는 안심소득 정합성 연구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 안심소득은 계층이동 사다리를 회복할 수 있는 복지의 새 패러다임을 만든다는 각오로 면밀한 연구와 성과 검증을 통해 체계적으로 완성해나가고 있는 서울 대표 복지정책”이라며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돼 대한민국 뉴노멀로, 글로벌 스탠다드로 발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차라리 미셸 오바마 나오면 트럼프 압도” 거세지는 바이든 사퇴론

    “차라리 미셸 오바마 나오면 트럼프 압도” 거세지는 바이든 사퇴론

    미국 대선 첫 TV 토론 이후 민주당 안팎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교체론이 거센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압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CNN 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토론 이후인 지난달 28~30일(현지시간) 유권자 12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양자 대결시 두 후보는 각각 43%와 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 해리스 부통령은 45%의 지지율로 오차범위(±3.5%) 내 박빙 구도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대결 시에는 여성 응답자의 44%만이 바이든 대통령에 지지를 보낸 반면 해리스 부통령에게는 절반인 50%가 지지 의사를 확인했다. 무당층 역시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34%가 지지를 보냈지만 해리스 부통령에게는 43%가 우호적이었다. 일각에서 꾸준히 민주당의 대안 후보로 제기돼 미셸 오바마 여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을 경우 오바마 여사가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39%)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여사는 백악관에서 나온 이후에도 꾸준히 저서 집필 등을 통해 미국인들과 소통하며 변함없는 대중적 지지를 확인하고 있다. 다만 그는 정치에는 참여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분명히 했다.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를 고스란히 노출한 첫 토론 이후 참모들을 비롯해 바이든 대통령 측은 여론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언론이 위기론을 키우고 있을 뿐이라며 위기론을 잠재우는 데에 주력해 왔다. 질 바이든 여사를 비롯해 아들 헌터 바이든 등 가족들 역시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완주를 강하게 설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속속 발표되는 여론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토론 후폭풍’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CNN 조사에서 민주당 및 민주당에 우호적인 응답자의 56%는 민주당이 바이든 대통령 이외 후보를 내세울 경우 대선 승리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견해를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을 내세우는 게 승리 확률이 높다는 답변은 43%에 불과했다. 민주당 소속 15선 하원의원인 로이드 도겟 의원(텍사스)도 이날 성명을 내고 36대 대통령인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의 사례를 거론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접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63년 11월부터 1969년 1월까지 재임한 존슨 전 대통령은 당초 1968년 미 대선에서 3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반전 여론이 치솟는 상황에서도 베트남 파병을 늘리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지율이 급락세로 돌아섰고 결국 경선에서 물러났다. 여기에 가까운 지인들까지 나서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시인·소설가이자 버몬트주의 미들버리대에서 강의하고 있는 제이 파리니는 미국 대선후보 첫 TV토론 다음 날인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조에게, 이제 떠날 시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공개서한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라고 호소했다. 파리니는 바이든 대통령의 고향 친구다. 그는 서한에서 “당신과 나는 수십 년 전 우리 집 부엌 식탁에 함께 앉곤 했다. 나는 오랫동안 당신의 팬이었다”면서도 “모든 게 좋지만 이제 당신도 나처럼 노인이다. 우리 몸은 이전처럼 협조적이지 않고 때로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다”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바이든을 향한 압박이 점점 커져가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닝메이트가 될 부통령 후보에 대한 공개를 서두르지 않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통령 후보 발표를 미루는 것은 민주당 내 혼란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 김성준 서울시의원 “금천구 재활용 처리장 이전…서울시 적극적 대응 필요”

    김성준 서울시의원 “금천구 재활용 처리장 이전…서울시 적극적 대응 필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1)이 지난달 28일 제324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1년간 지연되고 있는 금천구 재활용 처리장(적환장) 이전 문제에 대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해결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3년 2월 22일 시정질문을 통해 금천구 적환장 이전 문제의 지연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알리고, 서울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당시 오세훈 시장은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답변했지만, 1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런 진척사항이 없다”고 지적했다. 금천구 적환장 이전 문제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논의되어 3차례의 토론과 2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거쳐 2016년에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기로 결정됐지만, 서울시는 11년이 지난 지금 적환장 운영 공간이 늘어났다는 이유로 대체부지 선정과 사업 분담비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서울시와 금천구가 합의한 사업 분담비 비율 9:1을 6:4로 일방적으로 조정하는 서울시의 행태에 대해 김 의원은 행정의 일관성을 무시한 과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서울시의 요청으로 금천구는 15곳의 대체부지를 검토했으나 적합한 곳을 찾지 못했다며, 무리하게 대체부지를 찾는다 하더라도 결국 주민 불편을 해소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21년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시장의 공약 포스터를 언급하며, 당시 금천구 주민들은 시장의 ‘독산동 재활용처리장 이전’ 공약을 믿고 지지했으나, 그런데도 여전히 적환장은 그 자리에 남아있고, 대체부지 마련과 눈덩이처럼 불어난 사업비 증액 등의 문제로 인해 이전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금천구 주민들이 11년 동안 기다려온 적환장 이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정치와 행정은 주민과의 약속이 신뢰의 기반이라는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北 전쟁관도 수용” 발언, 시민단체 이사장 검찰 송치

    “北 전쟁관도 수용” 발언, 시민단체 이사장 검찰 송치

    윤미향 전 의원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 “북한의 전쟁관도 수용해야 한다”고 해 경찰 수사를 받아온 시민단체 이사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달 28일 김광수 부산평화통일센터하나 이사장을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및 회합·통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상태로 넘겼다. 윤 전 의원은 지난 1월 20개 시민단체와 함께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남북관계 근본 변화와 한반도 위기 이해’를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북의 전쟁관은 정의의 전쟁관”이라며 “최후의 방법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통일 전쟁이 일어나 결과의 평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 그 전쟁관도 수용해야 한다”고 했다. 경찰은 4월 김 이사장의 부산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기고문과 이메일, 저서 등을 확보하고 국가보안법 저촉 여부를 수사해왔다. 경찰은 전문기관의 감정 결과 김 이사장의 저서인 ‘통일로 평화를 노래하라’와 ‘전략국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도 이적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김 이사장이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 관계자들과 이메일로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이 현행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한통련은 1978년 대법원판결로 반국가단체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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