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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서울신문 대선 특별취재단 가동

    서울신문은 제17대 대통령선거 D-30일을 맞아 특별취재단을 구성,19일부터 투표일인 12월19일까지 한 달간 본격 운영합니다. 본사와 전국의 지방취재진 61명으로 구성된 특별취재단은 각 후보와 정당의 선거운동 및 투·개표 결과 등을 입체적으로 취재, 신속·정확하고 공정하게 보도할 계획입니다. 특히 서울신문은 올 대선을 정책선거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각종 선거유세 현장 및 TV 합동토론회 등에서 발표되는 후보들의 정책공약을 면밀하고 심도있게 평가·분석해 독자들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후보들의 자질도 균형감 있게 분석해 유권자들이 바른 판단으로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아울러 깨끗하고 돈 안 드는 새로운 정치문화의 착근에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 취재단 명단 ●단장 황진선 수석부국장 ●부단장 박대출(정치부장)박정현(사회부장)정기홍(지방자치부장)박현갑(기획탐사부장)이종원(사진부장) ●본부 진경호(반장) 이종락 박찬구 최광숙 김상연 조현석 구혜영 박지연 정은주 나길회 홍희경 강국진 이재훈 김지훈 한상우 박창규 김민희 ●서울 노주석(반장) 김성곤 김경운 이동구 이창구 최여경 유영규 김경두 홍성규 임일영 류지영 서재희 이경주 이경원 ●경기·인천 한만교(반장) 윤상돈 김병철 김학준 ●강원·충청 조한종(반장) 이천열 ●광주·전남·북 임송학(반장) 최치봉 남기창 ●대구·경북 한찬규(반장) 김상화 ●부산·울산·경남 이정규(반장) 김정한 강원식 ●제주 황경근 ●사진취재반 최해국(반장) 김명국 이언탁 이호정 안주영 도준석 정연호 손형준 왕상관 ●부정선거 고발창구 서울 중구 태평로1가 25번지 서울신문사 편집국 ●전화 (02)2000-9152(정치부) 9172(사회부) 9184(지방자치부) ●팩스 (02)2000-9159,9179,9189 ●e메일 jade@seoul.co.kr
  • [Local] 동맥경화와 혈관 노화 토론회

    영남대학교는 16일 의과대 강의동에서 노인성 질환인 동맥경화와 노화의 상관 관계를 밝히기 위한 ‘동맥경화와 혈관노화’ 심포지엄을 연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박정의 성균관대 의대 교수와 이인규 경북대 의대 교수, 오구택 이화여대 분자생명과학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또 일본의 노화연구 권위자 하야시 토시오 나고야대 의대 교수가 ‘일산화질소와 혈관내 피세포의 노화’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참석자들은 “우리 사회의 고령화 속도를 감안할 때 수년내 노인성혈관 질환이 한국인의 최대 사망 원인으로 대두할 것”이라면서 “항노화를 위한 신약과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국내 의약학계가 직면한 과제”라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하남 주민소환투표 새달 12일에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선관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주민소환추진위원회가 지난달 10일 청구한 김황식 하남시장과 시의원 3명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발의안에 대해 직무정지 결정을 최종 의결하고 투표일과 투표안을 공고했다. 이에 따라 주민소환제 시행 이래 처음으로 12월12일 주민소환투표가 실시된다. 투표안 공고와 동시에 김 시장과 시의원 3명은 지난 8월말 1차 주민소환투표 발의에 이어 두번째로 투표결과가 공표될 때까지 직무가 정지됐다. 시장직은 임승빈 부시장이 대행한다. 소환투표를 청구한 하남시주민소환추진위원회는 “광역 화장장 유치과정에서 독선, 졸속 행정을 보여 주고 시민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등 시장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소환사유를 밝혔다. 소환투표 발의에 따라 소환대상자와 소환청구인 측은 투표 공고일 다음날부터 투표일 전날까지 선거운동기구 설치, 신문광고, 공개 연설, 대담, 언론기관 초청 토론회 등 공직선거운동과 유사한 방식으로 투표 운동을 하게 된다. 이후 주민소환투표에서 소환이 확정되면 김 시장 등 소환대상자는 투표 결과가 공표되는 즉시 그 직을 상실한다. 주민소환은 하남시의 유효투표권자 총수(10만 5000여명)의 3분의 1 이상(3만 50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권자 총수의 과반수 찬성으로 확정되며 투표율이 3분의1에 미달할 경우 개표되지 않는다. 김 시장은 지난해 10월 광역 화장장 유치계획을 발표한 이후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첨예한 갈등을 겪었으며 주민들은 지난 5월 주민소환법이 발효된 후 주민소환추진위를 구성해 김 시장과 시의원들에 대한 소환운동을 벌여 왔다. 주민소환추진위는 지난 7월 청구한 주민소환투표가 투표일(9월20일)을 1주일 앞두고 법원 판결로 무산되자 다시 서명을 받아 지난달 10일 주민소환투표를 재청구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달 30일 “허위사실로 소환투표를 청구했다.”며 선관위를 상대로 주민소환투표청구 수리처분 취소 가처분신청 및 소송을 제기해 오는 21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한·미 차기대통령 이상적 조합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한·미 두 나라의 차기 대통령은 누가 돼야 가장 호흡이 잘 맞을까?” 한국 대통령 선거전이 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미국에서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이미 두 나라 신임 대통령 ‘조합’에 따른 양국 관계도 점쳐보기 시작했다. 한 전문가는 선두를 달리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그대로 당선될 경우 이상적인 조합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적 성향의 차이가 있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주요 현안에서도 시각차를 노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전문가는 한국에서 이명박 후보 등 보수적인 인물이 당선되면 미국에서는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보수와 보수’란 측면에서 낫다고 예상했다. 다른 전문가는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미국 대선 후보는 민주당의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이라고 말했다. 두 후보 모두 매우 진보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앞서 보수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은 지난 9월 한국 대선후보들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워싱턴의 한·미경제연구소(KEI)는 한국 대선일 직후인 다음달 21일 ‘한국 대선과 한·미관계’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일찌감치 예약해 뒀다.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결정되면 곧바로 새로운 한·미관계와 남북관계, 북한 핵 문제 등을 조망하겠다는 것이다. 뉴욕의 코리아소사이어티와 아시아소사이어티는 다음달 7일 한국 대선을 앞두고 선거 결과에 따른 한·미관계를 전망해 보는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일부 한반도 전문가들은 한국 대선을 앞두고 현장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직접 서울로 떠났다. 미국 정부도 한국 대선 과정과 결과를 주의깊게 관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이번 대선에 특별히 관심을 갖는 것은 지난 2002년 한국 대선 당시에 한국인들의 ‘민심’을 읽는 데 실패했고 그 여파로 한·미관계가 껄끄러워졌다는 비판이 미국 내에서도 나오기 때문이다.dawn@seoul.co.kr
  • [종교플러스] ‘안티 기독교’관련 23일 공개토론회

    한국교회언론회는 23일 오후 3시 종로5가 연동교회에서 ‘안티(anti) 기독교’ 문제와 관련한 공개토론회를 연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 조성돈 교수, 호주 시드니 사랑방교회 지성수 목사, 세계와기독교 변혁연대 정강길 연구실장, 반기독교시민운동연합 이찬경 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02)708-4585.
  • 李 “세종대왕 리더십”

    李 “세종대왕 리더십”

    최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연설문 등에 ‘세종대왕’이라는 고유명사가 자주 들어가 주목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3일 SBS 미래한국리포트 행사에서 “세종대왕께서는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 국민을 배부르고 편안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고 했다. 그 이틀 전 기자회견에서는 “세종대왕은 정치란 백성을 먹여 살리고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씀했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14일 중앙선대위 산하 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차기정부에서 추진할 ‘민생경제살리기 10대 과제’를 발표하는 등 ‘세종대왕 노선’에 박차를 가했다.▲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 ▲중소·벤처기업 육성 ▲소상공인, 자영업자, 재래상인 지원 ▲물가안정과 서민생활비 줄이기 ▲서민주거 안정 ▲여성경제활동 활성화 ▲농어촌 살리기 ▲비정규직 문제 등 고용안정 ▲서민금융 활성화 ▲서민 기초생활 보장 및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이다. 이 후보가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언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였다. 그는 “모두가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가는 즐거움을 누리는 생생지락(生生之樂)의 편안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서 세종의 어록을 차용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의 리더십을 세종대왕의 ‘전임자’인 태종에 빗댄 적이 있어 흥미롭다. 노 대통령은 2003년 11월 “태종이 세종 시대의 기반을 닦는 역할을 했다. 구태를 깨끗하게 청산해 다음 정권이 다시는 흙탕물 길을 걷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혈육과 개국 공신들에 대한 피의 숙청을 통해 세종에게 왕권의 기반을 닦아준 태종의 가시밭길을 걷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한편 한나라당은 최근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제2금융권으로부터 거액을 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중앙당 후원금 모금액이 10억원 정도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 후보의 ‘돈 안쓰는 선거’ 방침에 따라 재정만으로는 도저히 선거를 치를 수가 없어 결국 280억원을 빌렸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朴心 얻은 李 “昌도 정권교체 협력을”

    朴心 얻은 李 “昌도 정권교체 협력을”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 환경 관련 토론회에서 불쑥 축사 부탁을 받고 단상에 오른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은 “내가 축사하는 건 정도가 아닌데….”라고 조크, 폭소를 불렀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정도(正道)론’은 이처럼 정치권에 빠른 속도로 회자되고 있다. 정도론의 ‘수혜자’인 이명박 후보는 이 기세를 몰아 ‘이회창 고사(枯死)시키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SBS 미래한국리포트 행사 연설에서 이회창 후보를 겨냥,“그 분은 최고의 양식을 가진 분이므로 미래에 정권교체 하는 데 큰 역할과 협력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우회적으로 후보 사퇴를 압박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이회창 후보의 출마 철회를 요구하며 5일째 단식농성 중인 권철현 의원을 방문하는 ‘심리전’도 병행했다. 이 후보는 권 의원에게 “우리가 정권교체에 힘을 모으자고 해서 어제부터 잘 하고 있으니 이회창 전 총재도 언젠가 돌아오지 않겠느냐.”면서 “이 전 총재도 자기가 가장 아끼던 사람이 단식하니 느낌을 받겠지.”라고 했다. 그러자 권 의원은 눈시울을 붉히면서 “그 사람을 사랑했고 목숨 바쳐 일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당원을 갈라내고 있다.”면서 ”(이 전 총재가)요즘 점퍼를 입고 다니는 게 불쌍하기도 하고, 웃고 다니시지만 외롭고 고독하게 보인다고 편지를 써 보냈다.”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그 분도 양심이 있고 지혜가 있는 사람이니까 아마 알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 후보는 이회창 후보의 출마로 이념 쪽으로 기울었던 대선 쟁점을 다시 자신의 ‘전공’인 경제 쪽으로 전환시키려는 의지도 보였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인천항만을 잇따라 방문한 것이다.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는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민영화,20조∼20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며 중소기업 대책을 내놓았다. 그렇다고 이 후보가 완전히 마음을 놓은 것은 아니다.BBK 의혹 등 변수가 아직 남아 있다. 이 후보측은 이에 따라 박 전 대표측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는 방법으로 대세론을 굳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후보측 정두언 의원은 “강재섭 대표측에 빠른 시일 안에 박 전 대표와의 3자 회동을 주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추가 당 화합책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성형특구 지정해야 의료관광 활성”

    “성형특구 지정해야 의료관광 활성”

    외국인을 상대로 한 서울의 ‘의료관광’은 아직 걸음마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형을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도 지난해 약 1000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윤형호 연구위원은 14일 열릴 예정인 ‘서울시 의료관광 및 국제컨벤션 육성방안’ 정책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발표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발표문에 따르면 서울의 성형외과 6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 1100명의 외국인이 서울에 있는 성형외과를 찾았다. 이 가운데 미용목적의 성형을 위해 입국한 외국인은 약 1000명으로 추산됐다. 외국인 중에는 중국계가 가장 많았다. 의료관광 목적의 외국인을 유치하는 데 부정적인 요소는 높은 물가, 유인 알선, 비자 발급의 어려움 등이다. 다만 의료관광이 어느 정도 활성화된 병·의원 중에 ‘BK동양성형외과’에는 중국인과 동남아인들이 아는 사람 또는 인터넷을 통해 성형을 목적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름다운나라 피부과’에는 주로 일본인 관광객들이 저렴한 가격과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피부관리를 받기 위해 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 위원은 “서울시 의료관광이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면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입원실 환경을 개선하고 의료진 및 직원의 언어능력, 서비스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동반 가족을 위한 저렴한 호텔 수준의 숙박시설이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형수술 목적의 관광객을 더 유치하려면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TV나 인터넷에 서울시 차원의 광고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또 성형외과 밀집 지역인 강남의 압구정동과 청담동을 ‘성형특구’로 지정하고 기존의 패션거리와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기능별 통합… 정책추진 정확성 높이자”

    “기능별 통합… 정책추진 정확성 높이자”

    정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경제·산업 분야를 기능별로 통합,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2일 서울 중구 만해NGO센터에서 서울신문사가 후원하고 행정개혁시민연대가 주최한 ‘차기정부 조직개편 경제·산업·공간 부문’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자들은 경제·산업 부처의 기능별 통합을 강조했다. ●비효율적인 다부처주의 지양해야 한성대 이창원 교수는 “행정 전문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나머지 다부처주의와 수평적 분화로 인해 부처간 과다경쟁이 발생하고 법령제도가 중복으로 집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능중심으로 부처를 통합해 예산절감과 정책추진의 신속·정확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를 위해 재정경제부의 경제정책기능과 산업자원부의 산업지원기능, 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산업 육성기능을 ‘경제산업부(가칭)’로 통합할 것을 제안했다. 또 현재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산업자원부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능을 통합해 ‘중소기업진흥부’로 확대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장 토론자로 나선 전대열 벤처기업협회 부회장도 “중소기업에 대한 자원배분, 기업환경개선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현재 중소기업청을 부단위로 격상하거나 대통령 직속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거들었다. 산자부 정재훈 홍보관리관은 그러나 “중소기업지원기능과 산업지원기능은 한 군데 모으는 것이 기업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보였다. 반면 김동욱 서울대 교수는 재정경제부 기능을 세분해 전면적으로 개편할 것을 제안했다. 경제정책 조정기능은 국무조정실(또는 대통령비서실)의 국민경제자문회의와 수석비서관(경제보좌관)이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금융정책기능은 감독기능과 통합해 금융감독청으로 개편할 것을 주문했다. 또 기획예산처의 예산기능과 세제·국고관리 기능을 통합해 ‘재무부’를 설치하고 금융 정책과 감독 기능을 통합한 금융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농·수산업 통합, 관리해야 현재 농림부와 해양수산부에 각각 분리되어 있는 수산업과 농업은 한 곳으로 모아 통합 운영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 교수는 “해양수산부 설립 이후 수산행정이 정책 우선순위에서 멀어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하고 “농림부와 해양수산부를 통합해 농림해양부를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김 교수도 농림부를 식품부로 명칭을 바꿔 해양수산부의 수산기능, 농촌진흥청의 농촌지도 기능,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식품안전 기능을 통합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권문상 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장은 “해양과 지상의 차이는 상상 이상으로 크다.”면서 통합주장에 반대입장을 내비치며 “오히려 기상청, 환경부의 업무를 해양수산부로 통합해 지구변화재앙, 환경재앙에 대비할 수 있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설교통부와 환경부도 기능별로 헤쳐모여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 교수는 “국토개발과 관리가 그동안 부처 이기주의 등으로 인해 부처간의 역할 분담과 조정체계가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건설교통부, 환경부와 산자부의 에너지 산업 기능을 통합한 국토환경관리부를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건설교통부의 모든 기능과 해양수산부의 해운항만 기능을 통합해 공간교통부를 신설하고 기상청과 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환경부 산하로 재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정부조직개편안 1월중 확정돼야” 토론자들은 내년 2월25일 새 대통령의 취임에 맞춰 개편된 정부조직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내년 1월 말에는 정부조직개편안이 확정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사실상 2008년4월 총선 이후 6월에나 원구성이 이뤄지기 때문에 6개월 후 장·차관 임명을 또 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대통령인수위가 소폭의 개편을 담은 개정안을 제시하고 정부조직법 이외의 법률 개정은 다음 기회로 넘기는 단계적 개편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정부조직 개편방식은 관료가 주도해 천편일률적인 부분이 있다.”면서 “대통령의 확고한 리더십 아래 국회와 전략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신당·민주 “24일 후보 단일화”

    신당·민주 “24일 후보 단일화”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은 12일 당 대 당 통합과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 당명은 ‘통합민주당’으로 하고 단일 후보는 오는 23∼24일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2003년 11월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으로 갈라선 범여권 세력은 4년만에 단일 정당이 되게 됐다. 범여권의 양대 축을 이뤄온 두 당의 통합과 후보 단일화로 이명박·이회창 후보가 선점한 대선정국이 반전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통합신당 오충일 대표·정동영 후보, 민주당 박상천 대표·이인제 후보 등 4명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2시간가량 회동 후 ‘통합과 대선후보 단일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가칭 통합민주당(약칭 민주당)은 중도개혁주의를 정책 노선으로 채택하고 오는 19일까지 합당등록 신고를 마치기로 했다. 당 대표는 현 대표가 2인 공동대표가 되고, 최고위원은 양당 동수로 구성하되 심의기구로 운영키로 합의했다. 중앙위원회와 각종 의결기구를 동수로 구성하며, 통합 후 첫 전당대회는 내년 6월 개최키로 했다. 오는 20일 전 후보간 2차례 TV토론회를 가진 뒤 가상대결 방식의 여론조사로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양당 합의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답답하다.”면서 “2002년 대선 승리의 에너지를 다시 복구시키지 못하고 ‘도로 민주당’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국정실패세력과 반(反)개혁세력의 야합이자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가 또다른 단일화 대상으로 보고 있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측 곽노현 대변인은 “지분협상만으로 끝낸 단순셈법 단일화는 국민의 정치수준을 얕잡아본 정책선거 거부선언이자 정책정당 포기행위”라고 양당 합의를 혹평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昌 “거짓·돈에 빠진 타락한 세력과 대결”

    昌 “거짓·돈에 빠진 타락한 세력과 대결”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 조중동, 참여정부…. 무소속 이회창 후보가 선긋기를 시도한 대상들이다. 이회창 후보는 12일 오전 남대문 단암빌딩에서 열린 ‘전국 민생투어 출정식’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뉴라이트 대전포럼 주최 토론회에서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를 맹비난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출정식에서 한나라당을 “법과 원칙을 우습게 아는 타락한 세력”으로 사실상 규정하고 “돈과 성공만능주의에만 빠진 타락한 세력과 대결하겠다.”고 선언했다. 대전 토론회에서는 “나라라는 것은 돈 잘 벌고 재주 좋고 능력 좋아서 출세하는 사람들로만 되는 게 아니다.”라며 탈세와 금융사기 등 각종 비리 의혹에 연루된 이명박 후보를 향해 창을 겨누었다. 언론에도 칼날을 세웠다. 출정식에서 그는 “일방적으로 기사와 사설에서 출마를 비판적으로 다뤘다.”며 조선·중앙·동아일보 등을 중앙선관위에 고발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전 토론회에서는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들이 인격 살인과 같을 정도로 비판·비난 공격욕설을 퍼부었다.”고 비난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측근들과는 달리 계속 끌어안으려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날 박 전 대표의 비난 발언을 듣고도, 이 후보는 “제가 만일 한나라당 안에 있었으면, 누가 그렇게 물으면, 또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면서 “현 상황에서 그분으로서는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자칫 오해가 있을 수 있어 이 정도만 말씀드리겠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박 전 대표를 극도로 예우하는 모습이다. 강삼재 전략기획팀장은 ‘백지연의 SBS전망대’에 출연,“희망사항은 있다.(박 전 대표가) 저희의 충정을 헤아리고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은 있다.”며 박심(朴心)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이 후보는 13일 경북 구미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는 등 박 전 대표를 향한 ‘구애’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 후보는 박 전 대표 대신 국민을 우군으로 삼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나흘 중 사흘을 지방에서 ‘한댓잠’을 자는 강행군을 하는 이유도 결국 국민을 향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대전 토론회에 점퍼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이날 주최측이 준비한 꽃다발을 거절하고, 장애인을 초청해 역으로 자신이 꽃다발을 건넸다. 원고 없이 즉석연설을 하는 ‘파격’도 선보였다. 이 후보는 “즉석연설은 처음이다.”라고 고백했다. 대구 홍희경 서울 구동회기자 saloo@seoul.co.kr
  • 선관위, 대선후보 사상 첫 경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대규모 불법집회 등에 참석해 선거공약 등을 발표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고조치했다. 선관위가 주요 정당 대선 후보에게 경고 조치를 취한 것은 역대 선거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경고는 선관위의 행정적 조치 중 가장 수위가 높은 것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정·이 후보는 지난 10일 선관위의 참석 자제요청에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개최한 토론회에서 선거공약을 발표, 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금지조항을 위반했다. 권 후보는 1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석, 선거공약을 담은 연설을 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선관위는 판단했다. 선관위는 “누구보다 솔선해 선거법을 지켜야 할 대선후보들이 선거법 준수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것은 법치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로서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거듭된 안내에도 각종 단체들이 불법집회를 개최하고 후보자들이 불법집회에 참석, 공약을 발표하는 선거법 위반사례가 빈발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鄭 “文과 연합정부 합의 가능”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1일 민주당과의 통합·후보 단일화 합의를 이끌어낸 뒤 본격적인 ‘민심 투어’에 나섰다. 민주당과의 세력통합으로 전열을 정비하면서 민심투어를 통해 지지율을 반등시킨다는 복안이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출마로 어느새 ‘넘버 3’로 전락한 그로서는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정 후보는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와의 통합 방식에도 적극성을 띠었다. 정 후보는 이날 첫 방문지로 선택한 대전에서 가진 지역 MBC 합동토론회에서 “현재로선 창조한국당이 통합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만큼 한나라당 등 수구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한 협력 방안으로 연합정부, 공동정권을 만들자는 합의문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세력통합이 아닌 후보단일화 방식”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은 민주당과의 합당처럼 세력 통합 방식이 아닌, 지난 97년 대선 당시의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민주노동당과의 연대에 언급,“민노당은 정책 노선이 다른 당으로 통합 대상은 아니지만, 대선에서 보수진영 후보들과 격차가 좁아질 경우 민노당과의 협력이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며 “민노당으로서도 보수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원치 않을 경우 노사, 복지정책 등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정책 연대 등 협력과 연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심순례단’ 출정식으로 민심 투어의 첫 출발을 알렸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제 대선이 37일밖에 안 남았다. 앞으로 하루를 한 달같이 써서 속도전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겠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의장 시절 내건 ‘몽골 기병론’의 부활이었다. 그는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대전·충남·북 선대위 및 가족행복위원회 출범식장에서 행정복합도시를 실질적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정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행복도시가 아니라 사실상 행정수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대전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환경·생명] 11월11일은 자원순환의 날

    재활용단체와 시민·환경단체들이 11월11일을 ‘자원순환의 날’로 정했다. 국적도 없는 ‘빼빼로데이’를 버리고 자원 재활용에 의미를 되새겨보는 날이다.11월11일로 정한 것은 ‘일일이 골라내서 자원으로 활용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재활용단체연대회의와 자원순환 거버넌스 포럼이 주축이 돼 100여개의 기관·학회가 참여해 토론회와 우수 재활용업체를 시상하는 행사를 치렀다. 자원순환의 날을 정한 것은 자원을 아껴쓰는 동시에 묻거나 태워버리는 쓰레기를 재활용하자는 취지에서다. 재활용산업이나 여기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넝마장수’로 보는 편견도 바꾸기 위한 측면도 강하다. 장준영 재활용단체연대회의 회장은 “재활용품은 제2의 자원이고 재활용업체는 사회적 기업”이라고 말했다.2차 자원에 대한 관리정책이 필요하고 재활용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재활용산업은 미미하기 그지없다. 재활용산업에 대한 다양한 통계도 없고 정책도 나오지 않고 있다. 공식적으로 전국의 재활용업체는 1만 2000여개에 이른다. 참여업체 과당 경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데다 대부분 10명 이하의 영세업체가 80%를 차지한다. 3D업종으로 분류돼 인력확보도 어려워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로 충원하는 형편이다. 기름값 인상으로 사정은 더욱 어려워졌다. 전체 비용의 60%는 운반비다. 유가인상으로 그만두는 업체도 늘고 있다. 장 회장은 일자리 창출도 가능한 만큼 정부가 나서서 지원·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9일 열린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는 11가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도 발표됐다. 공동선언은 자원과 에너지를 아껴쓰는 녹색소비문화를 확립하고 소비 패턴을 자원순환으로 바꾸자는 내용이 담겼다. 산업구조를 자원이 절약되는 구조로 바꾸고 폐자원을 재활용이 가능토록 설계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Local & Metro] 울산 처용문화제 명칭변경 논의

    시민 문화제의 명칭에 설화에서 나오는 ‘처용’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합당한가? 처용문화제추진위원회와 처용문화제명칭폐지범시민운동본부는 11일 울산의 대표적 축제인 처용문화제 명칭 변경 논란과 관련, 심포지엄 등 여론을 수렴해 변경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두 단체는 올해 안에 심포지엄을, 내년 초에 공청회·방송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처용문화제는 1967년 시작된 울산공업축제를 91년에 처용문화제로 바꿔 지금에 이른다. 처용이란 ‘외출에서 돌아온 처용이 자신의 아내와 한 이불을 덮고 있는 역신(疫神)을 춤(처용무)과 노래(처용가)로 물리쳤다는 내용의 처용(處容)설화’에서 나온다. 처용 설화의 발상지가 울산이고 처용의 관용과 화합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축제명칭으로 사용하게 됐다. 지역 문화·종교·시민단체는 “처용문화제 명칭이 어린이들에게 난해하고, 어른들에게는 비도덕적이며, 종교인들에게는 위화감을 조성한다.”며 ‘처용문화제 명칭 폐지(개선)를 위한 범시민운동본부’를 발족하고 명칭 폐지를 요구해 왔다. 이들은 “처용무가 역신을 쫓아내는 축사를 내용으로 한 무속 형식이어서 시민축제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19세 표심 잡아라”

    “청소년들의 표심(票心)을 잡아라.” 8일 서울 여의도 한국스카우트연맹회관에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국가발전을 위한 청소년분야 정책과제’ 토론회에서는 청소년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청사진이 쏟아졌다. 토론회에는 대통합민주신당 김형주 의원과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 민주당 송재덕 선대위 청소년대책본부장,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선후보·곽노현 정책대변인이 참여해 350여명의 청소년들과 당의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17대 대통령선거에서 첫 투표를 하는 19세 유권자 63만 8000명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청소년에게 희망권을 돌려주겠다.”며 초중등교육법에 체벌금지 명문화, 두발·복장 자율화,18세 이상 선거권 부여를 약속했다. 대선 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국회의원들도 공약을 내걸었다. 정동영 후보측은 2012년 대입폐지 등을 강조했다. 권영길 후보측은 ‘아토피 STOP 프로젝트’, 학교보건법 개정 등을 통해 건강권 보장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명박 후보측은 이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 만들었던 청소년증, 청소년 담당관에 대해 설명했다. 이인제 후보측은 인터넷 등 유해 환경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빛나(21·여)씨는 “여느 선거와 마찬가지로 좋은 청소년 공약들이 많지만 청소년도 약자인지라 당선 후 실제 정책에서는 소외되곤 했다.”면서 “이번만큼은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는 “20∼24세 청년 유권자가 366만 2000명이고, 학부모 유권자도 1000만명에 달한다.”면서 “16대 대선에는 1위와 2위 차이가 50만표에 불과했던 만큼 아직 부동표로 남아 있는 청소년 표심이 대선의 향방을 결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청소년 전담부서 신설 등의 정책과제를 대선공약에 반영해줄 것을 정당에 요청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힐러리 대선 경쟁력 약화?

    차기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선두를 달리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대선 경쟁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각) NBC뉴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양당 선두주자인 힐러리 의원과 공화당의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간 맞대결 땐 지지율이 힐러리가 46%, 줄리아니가 45%로 오차범위내 접전양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WSJ는 클린턴 의원이 민주당내 후보 가운데는 47%의 지지율로 25%에 그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에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주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말 바꾸기 등의 논란을 일으키면서 신뢰성에 상처를 입은 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SJ는 그러나 차기 대통령이 어느 정당 소속이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50%가 민주당,35%가 공화당이라는 답변이 나왔으며 차기 대통령이 조지 부시 대통령과 다른 접근법을 희망한다는 대답도 71%에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여성 대통령에 대한 거부감도 24%에 머문 가운데 힐러리의 경륜에 대한 호의적인 평가가 51%에 이른 점은 힐러리에게 유리한 측면이라고 저널은 분석했다.번 조사는 지난주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 직후 전국 성인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2.5%포인트이다. 힐러리는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6~7%P 앞서는 등 줄리아니와의 맞대결에서 강세를 보여왔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정동영 시대는 노무현 시대와 다를 것”

    “정동영 시대는 노무현 시대와 다를 것”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후보는 7일 “김대중 정부가 김영삼 정부와 확실히 달랐고, 노무현 정부가 김대중 정부와 달랐듯이 정동영 시대도 노무현 시대와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철학과 뿌리는 같지만 국민이 원하는 시대정신을 담아 새로운 정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은 국정 마무리에 전념해야 하고 통합신당은 원내 제1당으로 (대통령이)국정을 잘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도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삼성 비자금 사건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되면 검찰, 국세청, 재경부 등 이른바 권력과 힘 있는 기관에 대한 대개혁에 착수하겠다.”면서 “특히 재벌과의 유착을 확실하게 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토론회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출마로 정치권 전체가 들썩이는 가운데 열렸다. 정 후보는 이 전 총재에게 직공을 날리면서도 여전히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이명박 후보에 대한 견제도 잊지 않았다. 이 후보와 정책면에서 처음으로 충돌했던 금산분리에 대해서는 “금산분리 해제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다.”면서 반대 의지를 재확인한 뒤 “일부 특정 재벌 출신 인사들이 야당 후보 캠프에 들어가서 (금산 분리를 주장하도록) 로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대학입시 폐지를 공약으로 내놓은 정 후보는 교육정책에 대한 질문에서는 이 후보의 ‘자율형사립고 100개’ 공약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는 “연간 1000만원씩 (학비를) 내는 곳을 선발로 뽑으면 유치원부터 입시 지옥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이회창 대선출마 선언]범여권 득실계산 분주

    범여권은 7일 ‘창의 귀환’을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거친 표현이 난무했고, 목소리엔 날이 섰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출마를 ‘역사의 퇴행’으로 규정했다.“반드시 싸워 이기겠다.”며 전의도 불태웠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이 전 총재를 ‘불법 대선자금의 최종 책임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노욕의 대통령병 환자’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한때 대쪽판사였던 분이 난데없이 반공투사로 돌아온 건 시대의 코미디”라고 꼬집었다. 범여권은 한편 ‘적의 분열’을 보고도 기뻐하지 않았다. 급변하는 상황 전개에 따른 득실계산으로 분주했다.‘위기’인지 ‘기회’인지 섣불리 판단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범여권 관계자들은 “득실을 따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 오히려 당장은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범여권 후보들의 지지도는 동반 하락 중이다. 낙관적 전망과 비관적 전망이 교차한다. 통합신당의 한 관계자는 “모든 게 새로 시작되는 상황이다. 이슈를 선점하면 역전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기대 섞인 분석을 했다. 범여권 선두주자인 통합신당 정동영 후보측은 ‘그리 나쁠 것 없다.’는 계산이다. 정 후보측 한 관계자는 “승산이 희박한 상태에서 판이 흔들리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기회”라고 표현했다.‘3자구도’의 형성으로 일말의 가능성이 생겼다는 얘기다. ‘전선’의 변화 조짐도 긍정적 요소라는 게 자체 판단이다. 정 후보측 박영선 의원은 “‘부패 대 반 부패’,‘과거 대 미래’ 등으로 전선이 변화되면 범여권이 다시 뭉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이 대결’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면 자칫 변방으로 밀려나 주도권 경쟁에서 멀어질 수도 있다. 정 후보측 한 관계자는 “힘 한번 못 써보고 게임이 끝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고민은 또 있다. 이 전 총재가 전통 보수층을 결집할 경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중도층’ 공략을 강화할 공산이 커진다. 정 후보의 입지는 그만큼 좁아진다. 나머지 범여권 후보들도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문 후보측 한 관계자는 “여론의 초점에서 멀어지면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인제 후보측도 3자 구도 속에서 고사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내비쳤다. 권 후보측은 직접적인 득실 요인이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사설] 한·미 FTA 농업대책 또 땜질인가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대비해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피해 보상을 위해 내년부터 10년 동안 20조 4000억원을 투입하는 농업 국내보완대책을 내놓았다. 지난 4월 FTA 타결 직후 농업대책을 내놓은 뒤 6월에 소득보전비율을 80%에서 85%로 높인다고 했다가 다시 2014년 이후 4년간 8조 3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겠다는 것이 이번 대책의 내용이다. 정부는 피해예상 규모를 감안해 보완대책을 내놓았다지만 울면 하나 더 내어주는 식의 ‘땜질대책’이라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물론 정부의 고충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음에도 정치권은 대선에 매몰돼 ‘선(先)대책-후(後)비준’이라는 원칙론만 되풀이하고 있다. 정부로서는 대책 강구에 최선을 다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지원기간과 지원금을 늘린 것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지난 6월 2차 대책 발표 때에도 지적했듯이 시장 개방 이후 농업과 농촌이 자생할 수 있는 전략적인 청사진은 빠진 채 돈만 쏟아붓는 대책으로는 농심을 얻지 못한다. 잘해야 지금보다 소득이 85%선으로 줄어든다는 게 농민의 눈에 비친 정부 대책이다. 어제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주최 대선주자 초청토론회에서 주요 대선후보들이 농업정책 공약을 내놓았지만 뜬구름 잡기식의 미사여구 나열에 그쳤다. 농민들이 정치인에게서도 희망을 찾지 못하는 이유다. 따라서 우리는 지원금 위주로 짜여진 농업보완대책을 농민의 눈높이에 맞춰 전면 수정할 것을 요구한다. 정부의 대책대로 따라 하면 개방 이후에도 살 길이 열린다는 믿음이 생길 수 있도록 현실성 있는 대책을 내놓으라는 얘기다. 농민단체들도 무작정 개방 반대만 주장할 게 아니라 생존해법 마련에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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