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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교육과 전쟁’ 총대 멘 정두언 의원 문답

    ‘사교육과 전쟁’ 총대 멘 정두언 의원 문답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사교육과의 전쟁에 총대를 멨다. 정 의원은 당 부설 여의도연구소와 함께 지난 26일 마련한 사교육 관련 토론회에서 직접 사회를 맡아 문제제기를 주도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인 정 의원은 당·정·청의 사교육비 경감 실무회의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나라당 최구식 6정조위원장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 김정기 청와대 교육비서관,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등이 회의 멤버다. 정 의원은 28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현재의 특목고와 대학입시 전형을 그대로 두고는 사교육비 경감을 이룰 수 없다.”면서 “명품 가방 옆에 ‘짝퉁’을 새로 갖다 놓으니 눈길을 주지 않는 식”이라고 말했다. 기존 특목고 경쟁이 워낙 심해 새로 내놓는 기숙형 공립고 등이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기존 교육정책에 상당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여겨진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는 자율과 경쟁이다. 경쟁을 강조하면서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는데. -자율과 경쟁도 서민의 눈높이에 맞춰 하는 것이다. 한계를 무시한 자율과 경쟁은 누구를 위한 자율과 경쟁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한다. 사교육 경감이 자율과 경쟁에 결코 배치된다고 보지 않는다. 이를테면 지금의 대학입시에서는 자율형 사립고니, 기숙형 공립고니 이런 게 다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여러 가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려고 해도 기존의 특목고와 입시제도가 워낙 지배적이어서 그게 깨지지 않는 한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것이다. →실무회의가 구성됐는데 초안은 언제 나오나. -첫번째 회의 일정이 아직 잡히지 않았는데, 이번주 초에 빨리 해서 초안을 만들 것이다. 지난 3일 발표한 교육개혁안이 많이 후퇴한 측면이 있다. 이에 대한 보완책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6일 토론회에서 나온 대책이 설익었다는 말도 있다. 현실성이 있는 것인가. -지난 3일 발표한 교육개혁안으로, (현장에서) 바뀐 게 뭐가 있나. 사교육 시장이 전혀 움직이지 않고 오히려 코웃음치고 있다. 한마디로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특목고 입시에서 심층면접 논술 등으로 선발하면 거기에 맞는 또 다른 사교육 바람이 불지 않겠나. -어떤 정책이든지 다 부작용이 있고 역효과가 있을 것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을 못 담그나. 잘못됐다면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새로운 제도가 나올 수 없다. →대학 입시에서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을 주장했는데 지난번에도 이를 시행했다가 고교의 ‘성적 부풀리기’ 문제가 생겼는데. -그때는 학교 성적으로 한 것이다. 이제는 전국단위 평가를 1년에 두차례 정도 실시하면 된다. 지난번에 했던 학업성취도 평가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고교 1학년 성적의 내신 반영 금지는 공교육 부실화와 고교 1학년 교실의 황폐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걱정도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 더 이상 학교 수업이 무력화될 여지가 있는지 되묻고 싶다. →학원의 심야교습 시간을 제한한다고 하지만 비밀 고액과외가 성행할 수도 있는데. -세무조사도 하고 신고포상제도 적용해서 다 막아가면서 하면 될 것이다. 그런 우려는 사교육 시장에서 제기하는 문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심야교습 초등 9시·중고 10시로 제한을”

    “심야교습 초등 9시·중고 10시로 제한을”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산층과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사교육과의 전쟁, 어떻게 이길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하고 강도 높은 해법들이 쏟아졌다. 토론회에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과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자문위원인 안선회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 교육과학기술부 양성광 인재기획분석관 등이 참석했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도 행사장을 찾아 토론을 지켜봤다. ●학원 심야교습 다시 도마 안 부소장은 발제에서 “학원 교습 시간을 제한해 사교육 공급과 수요를 축소해야 한다.”며 당정 협의 과정에서 한 차례 무산된 ‘심야 교습 제한’ 방안을 다시 도마에 올렸다. 학원 교습을 오후 10시(초등학생은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고 새벽반은 금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의원이 입법을 추진중인 학원 심야교습 제한법과 맥을 같이한다. 사회를 맡은 정 의원은 “공교육이 정상화되면 사교육이 줄어든다는 말을 되풀이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정책보다 핵심을 찌르는 정책 하나가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면서 “교습 시간을 제한하는 시·도 조례가 있지만 그동안 손 놓고 있다가 대통령 말 한마디에 부랴부랴 단속에 나서는 것이 현실”이라며 법제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 분석관은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초·중·고 학생의 교습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시·도 교육감 협의회에서 의논해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교습시간이 지켜지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신고포상금제도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한재갑 교육정책연구소장은 “학원 심야 교습 시간 제한을 위한 입법화와 관련해 정부가 좌고우면하는 과정에서 불신 분위기가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한국노총 김선희 사회정책국장은 학원비 상한제 도입, 학원비 카드사용 의무화, 오후 10시까지 학원수업 제한 등을 주장하고 단속시 벌금 규정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방청석에서 불만이 잇따라 터져나왔다. 대치동 유명 논술 강사 출신이라고 소개한 한 남성은 “사교육비 경감책을 논하면서 200만 학원 종사자를 대표하는 사람은 토론자로 단 한 명도 참여시키지 않고 코드에 맞는 의견을 가진 전문가만 모아 놓았다.”면서 “이는 국민과의 소통이 아닌 일방적인 목표성을 가지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특목고 목적에 맞게 운영 사교육 바람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의 문제도 제기됐다. 토론자들은 이 학교들을 당초 목적대로 운영하거나 통폐합 또는 완전 폐지할 것을 주장했다.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강윤봉 공동대표는 “외국어고와 과학고가 설립 목적에 맞도록 해당 분야 중심으로 학생을 집중 선발하고 다양한 형태의 특성화 학교를 늘려 학부모와 학생의 수요를 분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내신 상대평가를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지역균형 선발제와 입학사정관제 확대 도입 등 대입 전형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주문했다. 안 부소장은 “내신 비중을 높이면 사교육이 줄고 공교육이 증가할 것이라는 편견을 극복하는 것부터 중요하다.”며 내신 비중 축소를 주장했다. 현행 9등급의 내신 상대평가를 5등급의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선 교원평가제가 도입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교육평론가 이범씨는 “교육 수혜자인 학생과 학부모가 교원을 평가해 교원의 승진 등에 반영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설] 사교육 대책 이번엔 맥 제대로 짚었지만

    오랜만에 정부와 여당이 보조를 맞춰 획기적인 내용의 사교육 경감대책을 내놨다. 한나라당은 어제 ‘중산층 서민경제 위협하는 사교육과의 전쟁 어떻게 이길 것인가’ 라는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가 마련한 사교육 경감방안이 발표됐다. 정부와 당 지도부의 반대에 부딪혀 주춤했던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과 이날 토론회에서 사회를 본 정두언 의원,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의 공동작품이라고 한다. 사실상 당·정·청이 합의한 사교육비 절감 종합대책이다. 이번 안은 그동안 교과부 공무원들이 내놓은 수박 겉핥기식 대책과는 판이하다. 기존 정책을 뛰어넘는 굵직굵직한 내용이 담겨 있다. 입시경쟁의 주범인 특목고의 내신 반영을 전면 금지한 것과 고교 1학년 내신의 대입 반영 배제, 사교육비 증가를 유발하는 내신 9등급 상대평가를 5등급 절대평가로 바꾸는 안 등은 파격적이다.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평가를 받을 만하다. 과목별 반영비율 차별화와 밤 10시 이후 학원수강 금지, 교원평가제 시행과 수능시험 횟수 확대 등도 눈길을 끈다. 공교육을 내실화하면서 사교육을 억제하려는 의지가 읽힌다. 문제는 ‘풍선효과’다. 상대평가를 절대평가로 바꾸면 학교의 성적 부풀리기 경쟁이 필연적으로 뒤따른다. 내신불신 때문에 수능비중이 커지기 마련이다.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 평가를 연2회 실시해 부작용을 막는다고 하지만 섬세하고 구체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 또 내신비중을 줄이면 줄일수록 공교육 정상화에 역행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학부모들은 한결같이 ‘하려면 확실하게 하라.’고 주문한다. 사교육비는 교육문제가 아니라 이미 사회문제다. 정부에 대한 신뢰가 이번 대책의 성패에 달려 있다. 철저한 준비로 과거 정부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말길 바란다.
  • “의료관광특구 도입해야”

    우리나라의 의료관광을 발전시키려면 의료관광특구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가재정운용계획 문화관광 분야 작업반은 25일 오후 한림대에서 열린 2009~2013 국가재정운용계획 토론회에서 의료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책으로 이런 의견을 제시했다. 작업반은 의료관광특구를 도입하면 지역 관광자원과 의료서비스가 융합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의료법상 외국인 환자 유치업자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의 및 의사의 이동진료 허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관광진흥법에 의료관광전문여행사, 의료관광알선회사 등을 포함하고 의료관광호텔 등의 개발관련 지원 근거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작업반은 한방 의료관광의 육성도 강조했다. 대도시 병원 중심의 해외 환자 유치와 달리 한방의 경우 대부분 지방 및 생태환경이 우수한 지역에 위치해 한방의료관광타운 같은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의료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고1내신 배제땐 공교육 약화 우려”

    고1 내신을 대입전형요소에서 제외하기로 당·정·청이 합의했다는 26일 석간보도를 놓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청와대와 대책을 마련하느라 이날 오후 내내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교과부는 기본적으로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에서 마련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은 ‘설익은 안’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다. 한나라당에서 정책위를 중심으로 당론으로 확정하거나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정리된 안도 아니라는 것이다. 교과부는 특히 이 같은 사교육비 대책방안이 정돈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구난방으로 터져 나오는 것에 대해 곤혹스럽다는 표정이다.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26일 “내신산출방식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했다가 내신 부풀리기가 논란이 되면서 상대평가로 돌아왔는데 이를 다시 한다는 것이 옳은지 모르겠다.”고 했다. 고1 내신성적을 대입성적에서 배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교1년생들은 결국 학교수업을 등한시 하게 돼 오히려 공교육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교과부는 한나라당의 입장이 정리되면 그 방안을 놓고 당정협의 등 논의는 하되 그 전까지는 최근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교과부의 김차동 인재정책실장은 이날 “우리는 당초 발표한 방침에 따라 사교육비경감대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양성광 인재정책분석관도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은 기본적으로 교과부가 전에 마련한 대책과 큰 차이가 없는 것도 있고 몇 개 정도는 이슈가 되는 것도 있다.”면서 “의제가 제시된 만큼 앞으로 논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사교육 없는 학교, 학력향상 중점학교 선정 등 당초 발표한 사교육비경감 대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대학입학사정관제의 정착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김보엽 대학자율화팀장은 “ 대통령의 지적은 입학사정관제를 잘 정착시켜야 한다는 뜻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개별 대학들이 점수위주의 신입생 선발이 아닌 잠재력을 평가한 대입전형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정부 대책에도 허점이 적지 않다며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에서 제기한 방안도 긍정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수학·과학 과목의 가중치를 완전히 없애는 방안과 고1의 내신을 반영하지 않음으로써 ‘패자부활’의 기회를 주도록 하겠다는 취지는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W@seoul.co.kr
  • “수능횟수 확대·내신 상대평가 폐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횟수를 늘리는 것을 포함한 수능 출제 및 반영 방식 개선안이 나왔다.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자문위원인 안선회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은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 주최로 26일 열리는 사교육비 경감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교육비 경감 7대 긴급대책을 발표한다.안 부소장이 마련한 대책에는 모집단위별 반영 과목 및 반영 비율 차별화, 사회·과학 탐구 반영방식 개선, 수능 횟수 확대 등이 담겨 있다. 또 사교육을 실질적으로 축소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인문사회계는 수학, 자연계는 영어, 예체능계는 영어·수학의 반영 비중을 각각 축소하도록 했다. 그는 사회·과학 탐구의 경우 현행 ‘4과목 응시, 2과목 성적 제출’ 방식에서 ‘2과목 응시, 2과목 성적 제출’ 방식으로 간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내신 9등급 상대평가제’를 폐지하고, ‘5등급 절대평가제’를 도입하는 대학입학전형 개선안도 대책에 포함됐다.이밖에 안 부소장은 특목고 입시에서 내신 반영을 대폭 제한하는 고교입학전형 선진화, 오후 9시~10시까지로 학원 교습시간 제한, 교원평가제, 권역별 예체능 특성화학교 지정, 초·중학생 대상 방과 후 영어교육 단계적 무상화 추진 등을 주장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유아보육정책 활성화 토론회에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 26일 오후 2시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유아보육정책 활성화 정책토론회에 참석, 축사를 한다.
  • [관가 포커스] 중앙청사에 초대된 ‘검사와 여선생’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우리나라 영화사를 홍보하기 위해 한데 뭉쳤다.행정안전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등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근무하는 7개 부처 공무원 153명은 최근 ‘정부중앙청사 영화동호인 연합회’를 만들고, 다음달 1일 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무성(無聲)영화인 ‘검사와 여선생’을 상영한다.윤대룡(尹大龍) 감독이 지난 1948년 제작한 ‘검사와 여선생’은 무성영화 중 유일하게 영화진흥공사 필름보관소에 보존돼 있는 작품. 우리나라 마지막 변사(辯士) 신출 선생이 출연한다.영화광(狂) 공무원들이 우리나라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나서게 된 계기는 4000명이 넘는 공무원이 근무하는 중앙청사에 영화동호회가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정창섭 행안부 제1차관은 정부청사관리소에 “공무원으로 구성된 영화동호회를 만들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고, 청사관리소가 각 부처에 공문을 보내 영화에 관심 있는 공무원들을 모았다. 행안부에서 55명이 참가했고, 교과부와 법제처에서도 각각 41명과 39명이 합세했다.영화동호회 공무원들은 단순히 영화를 감상하는 것에서 벗어나 최근 침체를 겪고 있는 우리 영화를 다른 공무원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펼치자고 뜻을 모았다. 첫 활동으로 ‘검사와 여선생’을 상영하기로 결정했고, 영화사 ‘백두대간’ 등과 연계해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영화동호회 회장인 김가영 청사관리소 관리총괄과장은 “한 달에 한 차례는 공무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초청하는 이벤트를 개최해 우리 영화를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총에너지 97% 수입… 녹색성장은 필수”

    “총에너지 97% 수입… 녹색성장은 필수”

    “녹색성장이 성공하려면 적절한 개념설정과 예산확보 노력, 국민 동의가 필수다.” 서울신문과 (사)그린에너지포럼이 공동주최하는 제5회 그린에너지포럼이 ‘녹색성장과 산업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25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 행사는 지식경제부, 서울시, 강원도, 에너지관리공단, 환경관리공단이 후원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협찬했다. ‘녹색성장정책 어디로 가고 있나’를 발제한 우기종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기획단장은 “총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는 높은 에너지 의존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9위인 에너지 사용 실태를 감안하면 한국은 녹색성장이 더욱 절박한 실정”이라면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말로 녹색성장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경훈 포스코 상무는 ‘녹색성장, 업계 현황과 향후 과제’ 발표를 통해 “세제혜택이나 공동연구 등 녹색기술의 개발 및 보급에 대한 지원과 육성, 정부·산업계의 공동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표에 뒤이은 종합토론에선 저탄소 녹색성장의 개념설정이 적절한지, 정부가 발표에 걸맞은 자원배분을 하고 있는지, 민관 공동보조를 위한 의지가 있는지 등을 둘러싸고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정부가 친환경에너지 얘기는 많이 하지만 적절하게 예산확보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원자력발전 예산이 신재생에너지 예산보다 많으면서도 핵폐기물 관리를 위한 연구개발 예산은 연구원 1인당 6000만원에 불과한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원자력을 통해 에너지 공급을 늘리는 것보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수요관리를 주목하는 게 녹색성장을 위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강희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녹색성장 개념이 불명확해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킨다.”면서 “정확한 개념설정과 규제를 통한 방향제시가 없으면 녹색성장은 먼 나라 얘기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관련 산업 성장이 제대로 안 된 상황에서 시장만 키우고 있다.”면서 “시장과 산업을 동반성장시키기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희정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 사무국장은 “정부 당국자가 상부 지시를 이유로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토론회 참석 약속조차 취소한다.”면서 “정부가 진정 녹색성장을 국가발전 패러다임으로 생각한다면 다양한 의견을 들으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전국플러스] ‘진돗개 세계 명견화’ 48억 투입

    진돗개(천연기념물 제53호)의 고장인 전남 진도군이 진돗개를 세계적 명견으로 키우기 위해 2011년까지 48억원을 투입한다. 전남대 진돗개 명견화사업단은 최근 열린 학술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진돗개 혈통 보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심사 방법의 선진화와 객관적인 제도 확립이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박영석 공주대교수는 “공정한 심사를 위한 기준 정립, 심사원 선발과 교육 등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오석일 군 진돗개사업소 연구담당은 “진도군에서 혈통 심사를 거쳐 등록, 관리하는 진돗개는 2100여마리이고, 여기에서 나온 새끼는 일반에 분양(한 쌍에 30만~50만원)된다.”고 말했다.
  • 靑 한마디에 與 ‘중도’ 급선회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강화’ 발언 이후 여의도에서는 상반된 기류가 흐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재빨리 ‘중도’를 향한 행동에 나서고 있다. 반면 야권에서는 “이명박 정권이 여전히 민심과 괴리돼 있다.”(민주당 김유정 대변인), “근원적 쇄신책이라면 방향이 잘못됐다.”(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며 비판을 쏟아냈다. ●한나라, 특위 구성하고 토론회 개최 한나라당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부자 정당’ 이미지를 지우고 서민 정책을 부각해 이반된 민심을 되찾겠다며 부산스럽게 움직이고 있다. 박희태 대표는 24일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우리가 ‘부자를 위한 정당’이 아니라 ‘서민을 부자로 만드는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깊게 퍼지게 하는 게 좀 더 국민 편에 다가가고 사랑받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MB 서민정책’이라고 이름 짓든지, 어떻게든 서민정책에 몰두하고 있구나, 서민을 위해 같이 눈물 흘리고 있구나 라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발맞춰 이날 회의에서는 당 정책위원회 산하에 ‘빈곤 없는 나라 만들기 특별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또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는 26일 ‘중산층과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사교육과의 전쟁, 어떻게 이길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중도’에 대한 개념 정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제대로 된 정책과 대안이 나오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책위 관계자는 “대선공약에선 실용주의를 중심으로 언급했는데 갑자기 ‘중도’라는 말을 붙여버리니까 개념 정리가 안 된다.”면서 “정책으로 연결하기는 시기상조”라고 꼬집었다. ●민주 “與, 청와대와 청기백기 놀이” 야권에서는 날선 비판이 나왔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단독국회를 소집하며 중도실용을 말하는 것은 결국 이명박 정권이 내 갈길을 가겠다는 선언”이라면서 “청와대가 청기 올리라면 올리고 백기 내리라면 내리는 ‘청기백기’ 놀이에 한나라당이 날밤 새우는 동안 야당과 국민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국정혼란의 원인은 대통령이 설득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지, 지금 대통령이 중도에 있지 않고 우에 와 있기 때문이 아니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여의도 블로그] 민망한 4강대사 초청 국회토론회

    “한 분도 어려운데, 네 분씩이나 모신 것은 국회 역사에 전례가 없던 일입니다.”김형오 국회의장의 인사말이다.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4강 대사 초청 토론회에서다. 찾아온 여야 국회의원만도 40명 남짓. 불발되긴 했지만 현인택 통일부 장관도 참석하겠다고 했다. 국회 토론회 치고는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뜨거운’ 열기였다. 그 배경은 두가지로 요약된다.하나는 주한 미국·중국·러시아·일본 대사가 ‘토론을 하러’ ‘동시에’ ‘국회를 방문’했다는 점이다. 김 의장의 표현대로 전례가 없다. 또 다른 하나는 ‘북핵문제 전망과 해법’이라는 ‘주제의 시의성’ 때문이다. 북핵 문제가 아니고서야, 북핵이 지금처럼 시급하지 않고서야, 4강 대사가 국회에서 동시에 토론을 할 일이 있을까 싶다.이같은 의의를 가진 토론회였기에 아쉬움도 컸다. 우선 30분이나 되는 내빈 소개 및 인사말·축사 순서다. 통상적인 일이긴 하다. 그러나 전체 시간이 1시간40분 남짓한 회의였다. 방청석에 앉은 의원을 일일이 일으켜 세워 소개시키기엔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 더구나 ‘행사 품앗이’를 위해 얼굴만 보이려 들른 의원을 소개하려고 토론 중간중간 시간을 쪼갤 때는 안타깝기까지 했다.통역기를 책상 위에 놓은 채 멍하니 앉아있는 일부 의원들은 보기에 민망스러웠다. 영어에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로 진행된 토론회였다. 4강 대사들이, 그들을 4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의원들로 믿어주길 바랄 뿐이었다. 일부 통역들의 수준에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질문을 하며 애써 자기를 드러내려는 의원들도 있었다. 방청석에는 행여 무슨 새로운 얘기가 나올까 귀를 쫑긋세우는 교수· 학생들이 적지 않았다.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성씨 로마자표기 토론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25일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성씨의 로마자 표기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2000년 새 로마자표기법이 마련되어 도로 표지판 등 지명 표기는 표준화가 상당히 진행됐지만 성씨(姓氏)에 대한 표기는 따로 정하기(로마자표기법 제3장 제4항)로 한 뒤 예외 허용 범위와 관련한 논란으로 2002년 9월 논의가 중단됐다. 이런 이유로 여권·작품 번역시 영문 성명 표기를 개인마다 다르게 하고 있어 국제간 정보·지식 교류에 장애가 발생하고, 역사 인명 등의 표기에도 어려움이 있다. 이를테면 박지성의 박은 ‘PARK’, 박세리의 박은 ‘PAK’로 표기해 혼란스럽다는 것이다. 이날 토론회는 박창원 이화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립국어원 정희원 어문연구팀장이 ‘성씨 표기안 제정 추진 경과 및 표기 시안’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안선재(서강대 영문과), 양병선(전주대 영미언어문화), 엄익상(한양대 중어중문과), 이홍식(숙명여대 국문과), 정경일(건양대 문학영상학과)교수와 진현용(외교통상부 여권과)서기관 등이 참여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북핵 6자회담서 해법 찾아야”

    “북핵 6자회담서 해법 찾아야”

    이명박 대통령이 이달 중순 한·미 정상회담에서 제안한 5자 회담에 대해 미·중·일·러 4국 대사들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를 대북 문제의 해법으로 지적했다.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나라당 구상찬 의원 주최로 열린 ‘미·중·일·러 4국 대사에게 듣는다-북핵 문제 전망과 해법 토론회’에서 4개국 대사들은 5자 회담에 대한 견해를 묻는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는 “(북·미) 양자 대화에 대해 언제나 열려 있으나 6자 회담이란 구도에서 많은 성과를 이룬 만큼 이 구도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면서 “6자 회담의 틀 속에서 계속 얘기하고 싶다. 6자 회담을 통해 협력한 국가들과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융화(程永華) 주한 중국 대사는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안정 실현이란 공동 목적을 가지고 출범한 6자 회담이 지금까지 낳은 성과를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면서 “6자 회담은 전대미문의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우리의 시작과 목적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이라고 밝혔다. 그는 “복잡한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관련국들의 긴밀한 협조로 오해를 줄이고 신뢰를 모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글레브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6자 회담을 훼손하는 어떤 행위도 우리는 피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5자 회담’ 제안은 (북한의 6자 회담 복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관계국들의 책임 있는 접근법을 통해 지역 안정의 유지를 도모해야 한다. 한반도 핵 문제는 6자 회담 틀 안에서 가능하다.”며 6자 회담의 재개를 촉구했다.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俊範) 주한 일본 대사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화의 문을 열어놓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북한을 빼고 5자회담을 열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6자회담이라는 대화의 틀 아래서 다양한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쇄신론 싸고 친이계 분화

    한나라당 주류인 친이계가 여권 쇄신론을 놓고 내부 이견을 보이며 분화하고 있다.친이 내부는 당·정·청의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국정기조 전환까지 요구하는 강경파와 “대통령을 흔들지 말라.”며 청와대를 옹호하는 온건파로 나뉜다.개혁성향 초선 모임인 ‘민본 21’이 지난 21일 쇄신론을 재점화하자, 22일에는 쇄신파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친이 초선 48인이 별도 모임을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한 의원은 “청와대를 세게 압박한다고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면서 “무조건 다 바꾸자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본 21’의 쇄신안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정리하려고 했지만 ‘내부 분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일단 유보했다. 대신 초선 48인은 오는 25일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나성린·신지호·이범래 의원 등이 주도하는 ‘선진화를 위한 초선 모임(선초회)’도 조만간 강경파 주도의 쇄신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성명파 7인을 비롯해 강경파는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당 쇄신특위가 제시한 시한인 6월말까지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고, 전날 검찰총장과 국세청장 인사를 통해 청와대의 ‘쇄신 처방’ 일면이 드러난 만큼 좀 더 지켜 보겠다는 것이다. 성명파 7인 가운데 한명인 김용태 의원은 “이번 인사로 쇄신의 물꼬를 봤다.”고 긍정 평가한 뒤 “이젠 쇄신의 한 축인 당도 명확하게 화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울산 KTX역세권 자족형 부도심 개발

    울산 KTX 역세권 신도시가 ‘자족형 친환경 부도심’으로 개발된다. 울산시는 2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KTX 광역경제권 지역정책 토론회’를 통해 “KTX 역세권 신도시와 주변을 복합형 도시, 대중교통 지향 도시, 푸른 도시, 역사문화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역세권 신도시는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와 교동리 일대 88만 6373㎡에 2013년까지 사통팔달의 교통체계와 공공청사, 주거 및 상업지역, 경관녹지까지 확보하는 자족형 도시로 개발해 인구 5795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태화강 상류변을 따라 이어지는 신도시에는 KTX역을 중심으로 종합환승센터, 공공청사, 주차장을 건립하고 주변 상업용지에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 주상복합건물 등이 들어선다. 그 배후에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종합환승센터는 울산역 인근에 건립해 KTX를 이용한 방문객이 이곳에서 버스와 택시 등 교통수단을 이용, 빠르고 편리하게 시내와 인근 부산, 양산, 김해 등지로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도시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태화강변을 따라 폭 30~50m의 수변공원과 녹지를 조성하고 중앙대로변에 나무터널을 조성한다. 태화강 수변공간과 인근 야산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확보하고 생태통로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신도시와 주변 언양읍, 상북면, 두동면 등 울산 서부지역이 국토 동남내륙 경제권의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교통인프라와 관광자원 연계망을 구축하고 고품격 의료서비스 기능까지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동남지역 역사·문화·관광자원의 거점화가 될 수 있도록 역사문화자원 정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고, 주변 농지의 합리적 개발과 울산시내를 연결하는 경전철을 건설해 도농 통합형 중심도시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KTX 역세권 신도시를 ‘자족형 친환경 부도심’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은 이미 확정해 울산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다.”면서 “신도시와 주변을 연계하고 국토 동남권의 거점화로 이끄는 전략은 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낙동강살리기, 지역업체 참여 늘려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배정이 수도권의 대형 건설업체에 집중될 전망인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등이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대폭 늘리기 위해 사활을 걸고 나섰다. 경북도는 15일 낙동강 살리기 사업비 중 댐 건설비를 제외한 공사비의 50% 이상인 1조 8000억원을 도에 이관해 자체 발주가 가능토록 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 의무 공동 도급률을 일반 공사는 40%에서 70%로, 국가가 직접 발주하는 공사비 300억원 이상의 일괄 입찰(턴키) 공사는 20%에서 50%로 각각 올려 조정할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낙동강을 포함한 4대강 정비사업에서 지역 업체 의무도급 비율을 턴키는 20%, 일반공사는 40%로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이달 중 국회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이 주관하는 토론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치권에 어려운 지역 건설업의 실상을 알려 관심을 유도하고 공사 참여 확대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또 하자 책임 구분이 쉽고 공정 관리에 지장이 없는 공사는 불할(리) 발주로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 전문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늘리기로 했다. 이에 앞서 대구상공회의소도 지난 11일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4대강 사업에 대한 지역 건설업체 참여 비율 상향 조정을 건의했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계약법 시행령(안)이 지역 건설업계와 시민들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고 지적하고 턴키공사의 경우 지역업체 의무 참여 비율을 20%에서 40%로, 일반공사는 40%에서 70%로 각각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정부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 건설경기가 갈수록 악화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김장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현행대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시행되면 외지 대형 업체의 공사 독식 등으로 인해 정부가 당초 4대강 사업을 통해 도모하려 했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녹색 뉴딜 프로젝트는 무색해질 것”이라며 “정부는 지방과 중앙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달 지역 건설공사에 입찰된 외지 건설업체를 방문해 지역 건설사의 참여 참여를 요청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11곳에 지역 업체의 참여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여야 초선들 집단 움직임

    여야 초선들 집단 움직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초선의원들이 행동에 나섰다. 민주당에서는 재선 386 그룹도 가세했다. 한나라당 친이 온건파 및 중립성향 초선 의원 48명은 15일 당내 쇄신파가 주도하는 쇄신논의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강경파로 분류되는 민주당 초·재선 10명은 선명한 야당을 기치로 대여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에서는 안국포럼 출신의 김영우·강승규·조해진·이춘식 의원 등 친이 온건파와 계파색이 옅은 중립지대의 정양석 의원 등이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내 계파 문제가 한나라당과 국가 미래의 중대 장애 요인임을 분명히 주지하고, 우리 초선 의원들부터 대화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를 위해 친이·친박 계파를 초월한 초선 의원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쇄신이라는 명분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흔드는 것을 비판하며 “진지한 자기 반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침묵을 지켜온 중립지대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쇄신파와 대립각을 세운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들은 “계파색을 떠난, 진정성 있는 쇄신 논의에 앞장서겠다.”고 일갈했다. 민주당에서는 당내에서 비교적 강경파로 꼽히는 초·재선 의원 10명이 이번 주내에 ‘국민의 소리(가칭)’라는 모임을 발족한다. 재선 386 그룹인 강기정·백원우·조정식·최재성 의원과 초선인 김상희·김영록·이춘석·최문순·최영희·홍영표 의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6·10 범국민대회 개최를 위한 서울광장 점거농성에서 주도적으로 역할했고, 지난 11일부터는 잇따라 용산참사 현장을 찾고 있다. 조만간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대안을 논의하는 시국토론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지켜보며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해야 할 절박한 시기라고 느꼈다.”면서 “좀더 강경하고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모임의 배경을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대한문 지킴이’로 나선 최문순 의원은 “강하고 선명하게 투쟁하면서 국민과 소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모임 성격과 활동 방향은 계속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은 당내 주류 386 그룹과 무계파 의원들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민주당이 향후 대여 투쟁의 강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송지헌 “시국선언 인사들 왜 그렇게 사시나”

    송지헌 “시국선언 인사들 왜 그렇게 사시나”

    송지헌 아나운서가 시국선언을 발표한 인사들을 향해 “왜 그렇게 사실까.”라며 거친 비판을 쏟아내 논란이 되고 있다.  야후 미디어 ‘송지헌의 사람IN’을 진행하는 송 아나운서는 15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시국선언을 한 인사들은)국회의원이나 도지사가 안 돼서 그러는 것 아닌가?”라면서 최근 시국선언에 참여한 대학 교수 등 인사들을 강하게 비난했다.이 날 송 아나운서의 거침없는 발언에 평소 직설적인 화법으로 유명한 김 지사가 오히려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 지사가 시국 선언에 참여한 지식인과 재야·종교계 인사들 대부분 예전에 자신과 같이 사회운동을 하던 분들이라면서 “그 분들이 무엇을 가지고 (시국선언을)하는지 대체로 짐작하고 있다.”고 말하자 송 아나운서는 “그분들은 국회의원이나 도지사가 안 돼서 그런 거 아니에요?”라고 반문했다.  김 지사가 “(시국 선언의)메시지가 분명하면 받아들여야 하지만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분명치 않다.”라고 지적하자 그는 “왜 그렇게 사실까.”라면서 “김 지사도 같은 운동권이지 않았나.사회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그 분들은 못 보셨나.”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김 지사가 무슨 책을 보셨거나 어디서 좋은 강의를 들어서 (이념이)바뀌었으면 그 분들도 좀 바꿀 수 없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 같은 주문에 “허심탄회한 대화와 토론이 필요한데,지식인들 사이에서 그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조금 더 마음을 열고 서로 인정하면서 대화를 해야한다.”고 답했다.  송 아나운서는 또 “다른 나라에서 사는 것도 아니고 돌아서면 바로 만날 수 있는데 왜 그렇게 등 돌리고 앉아서 서로 ‘너 때문에 그렇다’는 식으로 해 가지고….”라고 거듭 비판한 뒤 “김 지사가 잘 아는 분들이니 다 모아놓고 대토론을 한 번 하라.”라며 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서로 간에 궁극적으로는 나라를 발전시키고 국민을 잘 살게 하자는 것 말고 다른 취지가 있겠나.”라며 “다만 방법론에서 차이가 나는 것인데,이런 부분들을 서로 이야기를 하고 인정하면서 대화를 해야지 근본적으로 부정하면 안 된다.”라며 화제를 돌렸다.   송 아나운서는 1991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후 대선과 총선 TV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 진행을 맡았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언론의 지나친 상호비판이 신뢰 떨어뜨려”

    민주주의의 위기이기도 한 언론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언론인들이 서로에 대한 불신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손태규 단국대 언론영상학부 교수는 12일 제주 서귀포 KAL 호텔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언론 내부 반목의 벽 허물기’의 주제발표를 통해 “건강하고 책임 있는 언론을 위해 언론끼리의 상호비판도 필요하다.”면서도 “하지만 왜곡되거나 편협하고 악의적인 비판은 결과적으로 독자나 시청자들의 언론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한국 언론의 상호비판은 정도가 지나치다.”면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명예훼손 소송이 이어지고 있고, 법정 다툼으로 외부 세력이 개입하게 돼 언론 자유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는다.”고 덧붙였다. 손 교수는 한국 언론의 지나친 상호 비판의 배경으로 이념적 편견에 매몰되도록 만든 굴곡진 정치사와 기자라는 직업의 정체성에 대한 매우 낮은 인식을 꼽았다. 그는 언론의 재정 위기가 뉴스의 질이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이 때문에 언론사 수지가 더욱 나빠지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신중함, 책임감, 성실성, 독립성을 가진 기자들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기자들이 동질성과 유대의식을 회복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귀포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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