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토론회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대학입시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일상생활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미술 시장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체육대회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055
  • “버스비 70원쯤 하나” 정몽준 뒤늦게…

    “버스비 70원쯤 하나” 정몽준 뒤늦게…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서울시장에 당선된 뒤 백지신탁심사위원회가 자신의 현대중공업 주식에 대해 백지신탁을 하라고 결정할 경우 그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6·4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나는 국회 상임위가 바뀔 때마다 백지신탁 여부를 심사받았다”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 “국정원장의 책임이 크다”며 남재준 국정원장 ‘책임론’을 정면으로 거론했다. →시장에 당선될 경우 가장 시급히 추진할 정책은. -용산 등 서울에 일자리를 창출할 유휴부지가 100개라고 들었다. 그중 투자하겠다고 신청한 게 30개인데, 서울시가 허가한 건 2개뿐이라고 한다. 공공성이 높은 사업부터 우선적으로 한다면 지금 (서울시가) 아무것도 안 하는 분위기는 바꿀 수 있지 않겠나. →용산 재개발을 재추진할 의향이 있나. -그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고 시장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다할 것이다. 코레일의 애초 사업규모를 두 배로 늘린 게 서울시인 만큼 시의 책임이 크다. 타당성과 경제성을 토대로 단계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 →서울시장 공천을 둘러싸고 실제로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있다고 보나. -언론에서 그런 보도를 많이 한다. 그런 일이 없도록 나도 관심을 갖고 보겠다. →당내 경선 후보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총리를 어떻게 평가하나. -그분을 뵌 적이 있는데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분은 임명직을 많이 하신 분이고 나는 선출직을 26년째 하고 있는 등 차이가 크다. 그분은 박원순 시장과 비슷하다. 공부한 분야도 비슷하다. 서울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하면 내가 더 적임이 아닐까. →정 의원이 새누리당 후보가 되면 ‘부자 대 서민’ 구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주로 연말 인사 때 다들 “부자되세요”라고 한다. 그 말 믿고 부자됐더니 “너는 나쁜 사람이다”라고 하면 앞뒤가 맞는 나라인가. 정치의 역할이 국민통합인데 선거철이 되니 편 가르기를 한다. 오래전부터 나온 수법이다. 새 정치를 하겠다면서 계속 편 가르기를 하는 것은 국민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 →정 의원 본인은 서민인가 부자인가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답하겠나. -나는 정치노무자다. 노무자는 생산을 해야 되는데 우리나라 정치노무자는 생산을 못하는 게 문제다. 정치노무자가 불임계층이 됐다. →2008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 TV 토론회에서 시내버스 기본요금을 70원이라고 말해 곤욕을 치른 적이 있는데. -생활물가를 잘 모르고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아직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동작구에 산이 많아서 마을버스가 많은데 당시 700원이었다. 그때 당이 친이, 친박으로 갈려 양쪽에서 나를 괴롭혀서 내 기분이 좀 불편했고 그 과정에서 실수했다. 그 후로 대중교통을 더 열심히 이용하고 있다. →현재 버스요금은 얼마인지 알고 있나. -어제 도봉산 갈 때 지하철을 타고 갔다. (지갑에서 교통카드를 꺼내 보여 주며) 지하철 카드 2만원 충전해서 탔는데 찍으니까 1050원이 빠졌다고 나오더라. 내가 알기론 버스 요금은 1100원 정도 나올 것이다. →만약 시장 당선 뒤 백지신탁심사위원회가 현대중공업 주식에 대해 백지신탁을 결정할 경우 실제로 따를 것인가. -그렇게 해야 한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은 월스트리트를 움직이는 블룸버그통신사 설립자다. 그의 재산이 30조~40조원인데 시장이 될 때 심사받은 결과 업무와 무관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박근혜 정부의 지난 1년을 평가한다면. -박 대통령이 행정부 사람들 하고는 열심히 일하는데 여의도 정치인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전에 청와대가 정치 안 한다고 발표했는데 그걸 보니 노무현 정부 때 당·정 분리 표현이 떠올랐다. 국민이 대통령 뽑아 줄 때는 정치를 통해 행정을 잘하라는 뜻이다. 대통령이 가끔 저녁때 여야 국회의원을 함께 불러 본인은 안 드셔도 좋으니 술 한 잔 하면 좋을 텐데. →최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의 통합을 선언했는데. -안철수 현상은 계속되는데 안철수는 없어졌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 일각에서 남재준 국정원장의 사퇴 요구가 나오는데. -국정원장의 책임이 크다. 하지만 인사권도 없는 내가 단정적 표현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시장에 당선되면 차기 대선 도전은 안 할 생각인가. -서울시가 할 일이 많은데 시장 임기 4년은 짧다. 4년간 열심히 하겠다. 울산에서 국회의원을 다섯 차례 했는데 만약 한 차례 했다면 아무 일도 못했을 것이다. →그래도 당에서 대선 출마를 종용한다면. -새누리당에 젊은 분들이 많이 있어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이탈리아는 총리 되신 분이 39세이고 미국 공화당 차기 대통령 후보들은 모두 40대 초반이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초미세먼지 발빠른 대응 서울시 정책토론회 개최

    초미세먼지로 시민의 건강이 위협받자 서울시가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는 지난달 말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4일 이상 지속하고 올봄 황사 또한 심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2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초미세먼지 대응과 시민건강 보호’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대기 질 관련 전문가, 서울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광운대 유경선 교수가 진행하며 초미세먼지와 황사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안 등을 토론한다. 전의찬 세종대 교수가 ‘고농도 초미세먼지 원인 및 대책’을 주제로, 장재연 아주대 교수가 ‘초미세먼지 영향 및 건강보호’를 주제로 발표한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홍혜란, 온드리오(몽골) 서울시 명예부시장와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가로림조력, 소통 통해 지역갈등 치유에 총력

    가로림조력, 소통 통해 지역갈등 치유에 총력

    가로림조력발전㈜이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가로림조력발전이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 태안군과 서산시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를 둘러싼 찬반 갈등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로림조력발전 측은 “지역갈등 해소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하여 갈등을 해결하고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서로간의 해법을 찾고자 토론회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고 전했다. 가로림조력발전에 따르면 주민간 갈등해결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지금까지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시화조력발전소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어서 3월에는 TJB가 주관하는 ‘가로림만조력발전소 열린토론회’를 참관했으며 △서산 YMCA 지구의 날 기념 시민토론회를 참여(‘13.4)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갈등영향분석 용역시행(사회갈등연구소/‘13.7∼12) △갈등영향분석 중간 발표회 참석 및 의견수렴(‘13.10)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11월에는 대전 MBC 시사광장 토론회에 참여했다. 같은 달 ‘갈등치유센터’ T/F를 조직, 갈등전문가 교육 및 매뉴얼 구축을 통해 현재까지 갈등치유센터를 운영하며 갈등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그 밖에 사회갈등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민의 갈등을 치유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을 위하여 주민간담회 및 설명회, 지역사회 공헌 활동(독거노인 돌보미,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로림조력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갈등을 해소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교 플러스]

    조계사 포교사단 출범 14주년 기념법회 조계종 포교사단은 9일 오후 1시 30분 조계사 대웅전 특설무대에서 일선 포교사들을 격려하고 자축하기 위한 ‘포교사단 출범 14주년 및 포교사의 날’ 기념 법회를 개최한다. 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과 곽명희 포교사단장, 포교사, 19기 포교사고시 합격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계종 포교사단에는 현재 11개 지역단, 1개 직할팀, 4000여명의 포교사가 활동하고 있다. 기독교교회협 ‘北 인권법 제정’ 토론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는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북한인권법 제정,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선 원광대 황재옥, 이화여대 유소정 교수와 김성곤 민주당 의원이 각각 ‘북한 인권법 제정의 배경과 문제점’, ‘예수의 관점으로 본 북한 인권법’을 발제한다. (02)743-4470. 씨튼연구원 ‘관계회복 영성’ 종교대화 강좌 씨튼연구원(원장 최현민 수녀)은 매월 둘째주 월요일 오후 4시 서울 성북구 씨튼영성센터에서 ‘관계 회복의 영성’ 주제의 종교대화 강좌를 연다. 각박해진 현실 안에서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인간관계를 성찰하고 회복하는 길을 찾아보자는 자리다. 김진호 제3시대 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 이은선 세종대 교육학과 교수, 유정길 에코붓다 전 공동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02)741-2353.
  • 성 김 美대사 “위안부는 중대 인권침해…尹외교 유엔 연설에 동의”

    성 김 美대사 “위안부는 중대 인권침해…尹외교 유엔 연설에 동의”

    성 김 주한 미국대사는 6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전시 위안부 혹은 성노예 문제는 중대한 인권침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미국 정부)는 일본이 도발적으로 비칠 수 있는 행동을 삼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는 징집된 성노예로 여전히 살아 있는 문제”라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전날 유엔 인권이사회 연설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동의한다.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은 분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그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현재 생존해 계신 분들의 고통을 이해한다”면서 “일본 지도자들이 이분(위안부 피해자)들이 느끼는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이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사는 그러나 구체적인 해결 방식에 대해서는 “결국 한·일 문제”라면서 “일본 지도자들이 한국에서 느끼는 우려나 고통을 다스리고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해결하도록 미국은 우방국으로서 권유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시 실망했다고 밝힌 주일 미대사관의 논평이 모호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매우 직설적이고 직접적인 논평”이라고 반박한 뒤 “미국대사관이 동맹국과 우방국에 대해 실망을 표현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며 우리가 그 사안을 매우 강력히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김 대사는 북한 인권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ICC) 회부를 권고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와 관련, “(미국은) 관련국들과 이 문제를 다룰 최선의 길을 앞으로 논의할 것이며 그 주제 중 하나가 ICC 회부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성에 대해 “지금 평양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많은 의구심과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대북 억지력을 유지하며 어떤 상황에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핵 문제와 관련된 대북제재에 대해 “북한 행동이 바뀔 때까지 남아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대사는 부친 김재권씨가 1973년 김대중(DJ) 납치 사건 당시 주일공사로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아버지가 한국의 가슴 아픈 역사와 연관돼 있다고 (일부) 알고 있는데 당시 정부기관에서 일했던 많은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아버지는 연관돼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영국 전문가 “후쿠시마 사태로 日 많이 배웠을 것”

    영국 전문가 “후쿠시마 사태로 日 많이 배웠을 것”

    “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비극적인 것은 맞지만 인접국인 한국인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이후에 심각한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심재억)와 원자력 문화재단이 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가진 언론인 정책토론회에서 영국 외무부 수석과학자문인 임페리얼대학 로빈 그라임스 교수는 이같이 진단하며 “일본도 후쿠시마 사태를 통해 많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과학기자와 영국 대사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그라임스 교수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영국에서는 역설적으로 원전 수용성이 높아졌다”면서 “이는 원전과 과학지식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원전 관련 불신을 해소하고, 투명한 소통을 위해서는 한국도 영국처럼 전문가와 과학기자들을 직접 연결해 주는 독립적인 지위의 ‘사이언스 미디어센터’를 운영하는 문제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일본 정부가 사고 이후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주변국과 공유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그라임스 교수는 “원전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국이 주변국 및 국제사회와 적극적인 공동대처 노력을 해야 하며, 기본 데이터뿐 아니라 분석 데이터까지도 공유하는 것이 원자력에 대한 국제 합의의 취지”라며 우회적으로 일본의 대처 방식을 짚었다.  그라임스 교수는 “후쿠시마와 유사한 사고가 영국에서 생겼다면 영국 정부는 일본과 달리 모든 정보를 공개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영국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더 잘 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면서 “과학이 수반하는 리스크나 위해요인들을 어떻게 알리느냐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후쿠시마 사태로 인한 방사는 피폭으로 지금까지 단 한명의 사망자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원전 사고로 인해 사람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자동차나 비행기 사고보다 훨씬 낮지만 일반인들의 인식은 이와 다르다”면서 “그래서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라임스 교수는 “한국 입장에서는 일본 못지 않게 중국 원전도 잠재적 위험이지만 이에 대한 국제기구의 감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국가간이나 국제기구 등에서 국제모니터링 프로세스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중국과 관련한 우려에 충분히 공감하며, 이에 대해서는 IAEA도 역할을 해야 하지만 한국 정부도 중국에 필요한 정보를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화장품의 방사선 기준에 대해서도 “얼굴에 바르는만큼 식품과 동일한 기준치를 적용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6일 주한美대사 초청 현안 토론

    6일 주한美대사 초청 현안 토론

    관훈클럽(총무 이용식 문화일보 논설실장)은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성 김 주한 미국대사를 초청해 관훈토론회를 연다. 한·미 간의 여러 가지 현안과 북한 문제, 한·일 관계 등에 대해 토론한다.
  • “서울시장 경선 띄워라” 새누리 흥행몰이 나서

    새누리당이 2월 임시국회가 끝남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서울시장 후보 띄우기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로선 어느 후보가 나서도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을 이기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라 경선 흥행을 통해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이다. 선거 한달 전인 5월 초쯤엔 최종 후보가 결정돼야 하기 때문에 3월부터 치열한 경선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오는 12~13일쯤 귀국해 서울시장 공식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28일 “2일 출마 선언을 할 정몽준 의원이 새누리당 후보로 치고 나가는 모양새인데 한명이 초반부터 도드라지면 본선에서 파괴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박원순-정몽준’ 대진표가 형성돼 경선이 주목받지 못하면 박 시장의 재선 가능성에 시선을 더 빼앗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김 전 총리와 이혜훈 최고위원의 인지도를 보다 높여 경선을 박빙의 ‘빅매치’로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후보 간 펼칠 ‘TV 토론’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있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TV 토론이 후보의 ‘콘텐츠와 이미지’ 측면에서 변별력을 가지면서 승패를 좌지우지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일 먼저 출마 선언을 한 이 최고위원은 TV 토론에서 세 후보 가운데 가장 실력 발휘를 잘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전문가’라는 이미지와 언변에서 뒤처지지 않기 때문이다. 김 전 총리는 과거 국회 인사청문회와 대정부질문 등에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아넘겨 본 경험을 토대로 TV 토론을 지지세 반등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당 핵심 관계자는 “경선에서는 정 의원이 앞설지 모르지만 본선 경쟁력에서는 김 전 총리가 앞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7선 의원으로서 인지도에서는 세명 가운데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로 있는 지방자치발전연구회의 토론회에 참석해 지방 행정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불교계 “AI·구제역 빌미 무차별 살처분 멈춰야”

    불교계 “AI·구제역 빌미 무차별 살처분 멈춰야”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로 자행되는 살처분, 생매장 행위에 대해 불교계가 정색하고 나섰다. 불교계가 잇따라 관련 토론회와 포럼을 열어 방역 체계의 허술함을 지적하고 불교적 차원의 해법을 제시하고 나서 주목된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주최로 열릴 ‘교육아사리 포럼’에서는 살처분과 관련한 국가·사회적 책임론이 강도 높게 제기될 전망이다. 발제자인 조계종 교육아사리(승가교육을 맡은 박사급 이상 전문 인력) 원영 스님이 주인공이다. 원영 스님은 미리 배포된 발제문을 통해 “2003년부터 올해까지 2∼3년을 주기로 AI와 구제역 등이 국내 곳곳에서 창궐했고 정부는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3㎞ 반경 내 가금류와 소, 돼지 등을 무차별적으로 살처분해 왔다”며 “10년 넘게 되풀이되는 살생의 도돌이표를 이제는 거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영 스님은 특히 방역 활동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먼저 정부가 운영하는 가축방역협의회를 단순한 자문 역할에 머물지 않고 살처분 문제를 조사, 심의하는 기구로 격상시킬 것을 주문했다. 법적 권한이나 기능이 없는 자문기구가 아닌 살처분 범위 등을 판단해 결정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원영 스님은 “현행 가축전염병 예방법과 동물보호법 등에는 중요한 위반 사항에 대한 벌칙 조항이 없어 살처분 시 위반 행위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살처분 대상이나 지역 범위를 정하는 데 있어서도 외국과는 달리 생명을 존중, 배려하는 태도가 전혀 없고 원칙 없이 불합리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고발했다. 원영 스님은 특히 “가축을 경제적 수단으로만 여기거나 동물 살생 행위에 무관심하다면 소득 수준이 아무리 높아져도 문화·윤리적으로는 야만국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면서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 지금의 무차별적 살처분 관행을 재검토하고 효율적인 사전 방역 체계를 만들라”고 주문했다. 국내에선 2003년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10년 동안 2500만 마리의 닭, 오리들이 ‘예방적 살처분’을 당했다. 올 한 해만 해도 380만 마리가 살처분된 것으로 집계된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닭, 오리는 예방적 살처분을 당한 닭, 오리의 0.0004%인 121마리에 불과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이 같은 반인륜적 살처분에 대한 비판은 지난 17일 조계종 사회부 주최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생명평화 토론회에서도 쏟아져 불교계의 살처분 중단 요구는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론회에서 동국대 허남결(윤리문화학) 교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렛대로 삼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불살생계의 취지를 철저히 이해하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불교는 환경·생태·생명 문제에 대해 어느 종교보다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실천적인 면에서는 그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법응 스님(불교생명윤리협회 공동대표)도 “살처분에 무관심한 것은 종교의 자기 배반이며 자기 합리화이자 교리의 오인에서 비롯된 무책임”이라며 “불교사회교리 교재를 만들고 교재에 살처분 문제 등의 의제를 담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AI로 순천만 폐쇄 한달… 지역경제 ‘휘청’

    조류인플루엔자(AI)를 예방한다며 전남 순천만을 폐쇄한 지 한 달이 지나자 지역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순천만은 한 해 300만명이 찾지만 방학과 연휴인데도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 급기야 지역 상인들이 순천만 폐쇄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운동을 펼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부터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소멸될 때까지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은 관광객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전국 철새 도래지 중 가장 먼저다. 이후 환경부에서 철새도래지의 관광객 출입 제한을 권고하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선택적으로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자 순천만 주변 30여개 상가들은 직격탄을 맞았고 순천역과 아랫장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순천역 주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4)씨는 “방학이면 철도 ‘내일로’를 이용하는 대학생과 주말을 맞아 찾아온 외지인들로 북적거렸는데 순천만 폐쇄 조치 이후 손님이 뚝 끊겼다”며 힘들어했다. 이에 따라 지역 상인들은 순천만 폐쇄 철회를 촉구하는 청원서에 서명을 받고 있다. 이들은 “순천만 출입이 제한되면서 주변 상가 70%가 영업을 중단한 상태”라며 “조류 전문가 등 국내외 학계에서 철새가 AI의 원인이 아니라는 증거를 제시하는데도 순천만을 무작정 폐쇄한 것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방역 조치 잘못을 철새에 덮어씌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환경단체에서도 철새 모이 주기 운동을 재개했고 순천만을 개방한다고 해서 관광객이 철새와 접촉할 일은 없는 만큼 지역 상인의 생존권을 위해서라도 폐쇄 조치를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청원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 시민단체와 상인 등 22개 민간 단체가 참여한 순천만 예방 대책 자유토론회를 열고 폐쇄구간별 대책을 별도로 수립하기로 했다. 권오복 순천만보존과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철새들이 번식지로 이동하고 있어 지금보다는 피해가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역 구역 강화와 개방 지역으로 나눠 지역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한길 오른깜빡이, 강경파는 급제동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에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우클릭’ 조짐을 보이면서 전통적 지지층의 결속력을 약화시켰다는 주장들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한길 대표가 준비하고 있는 3차 혁신안에도 근본적인 당 혁신에 관한 내용은 빠질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 혁신안은 최종 수정을 거쳐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1일 “일각에서 요구하고 있는 당의 정체성에 관한 내용은 혁신안에서 다루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체성에 관한 소모적인 논쟁은 무의미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당 혁신안은 후보자에 대한 윤리기준 강화를 위해 공천비리 또는 부정 발생 시 처벌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 당내 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당원 투표제의 전면 제도화 등이 골간을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광역선거에 대한 ‘상향식 공천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유지 여부는 이번 혁신안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내에는 진보 노선을 보다 명확히 하자는 강경파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민주당 이인영 의원실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공동 주최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구원등판론’, ‘조기 선대위론’을 제기한 것을 두고도 당내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강경파의 한 재선 의원은 “당 지도부가 중도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에 문제가 있으며, 범진보의 영역에서 정체성을 확실히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박영선·우윤근·노영민·조정식 의원 등이 총출동한 것도 의미심장하다. 일각에서 5월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를 앞당기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전이 가열되면 당 지도부의 리더십은 더욱 흔들릴 수밖에 없다. 당 관계자는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이 반성 끝에 내놓은 정치혁신 방향의 공감대는 민생정당으로 나가자는 것인데, (강경파는) 이를 부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보수도 “단일화”… 거물급 경선 참여가 관건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오는 6월 치러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진영 단일 후보를 내겠다고 20일 밝혔다. 진보 교육·시민단체들이 전날 진보진영 단일 후보를 내겠다고 밝힌 직후 나온 것으로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와 보수 간 싸움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 단일화의 성공 여부가 ‘교육 소통령’으로 불리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교총 관계자는 이날 “교총 지도부가 열띤 토론을 벌인 끝에 17개 시·도별 교육감 단일 후보를 선출하고자 교육계, 사회시민단체들과 ‘교육감후보정책통합연대’(통합연대)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총에 따르면 이달 안에 통합연대를 출범시키고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시·도별로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 교육·시민단체들의 결집을 촉구하고 다음 달 둘째주까지 경선에 참여할 후보를 받는다. 교총이 요구하는 후보의 조건은 ‘교육 전문가’로, 정치권 인사는 배제키로 했다. 후보자를 받은 후에는 통합연대가 공약평가단을 구성해 후보별 공약을 평가하고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후보를 검증하게 된다. 오는 4월 말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보수 단일 후보를 내게 된다. 하지만 무난하게 보수 단일 후보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보수로 분류되는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은 “3월 말이나 4월 초쯤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며, 교총과 손을 잡을지에 대해서는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김무성 교총 대변인은 “다음 달 둘째주까지 문 교육감이 교총의 경선에 참여할 것인지 밝히지 않는다면 받아줄 수 없다는 게 교총의 공식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교총 내부에서는 “문 교육감이 독자 출마를 하면 교총이 내는 단일 후보와 표를 나눠 가지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진보 측도 상황은 비슷하다. 2년 전 보수와의 대결에서 패했던 진보 진영은 문 교육감이 이번 선거에 나올 것으로 예정하고 이에 맞서 김대중 정부 시절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낸 윤덕홍 전 민주당 최격위원을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장관 출신인 문 교육감아 맞붙여 ‘흥행’을 일으키겠다는 의도다. 한 진보단체 관계자는 “진보 측이 윤 전 장관을 접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윤 전 장관도 교육감에 나설 준비를 어느 정도 마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지난 19일 진보 단일 후보를 내겠다고 했던 ‘서울좋은교육감 시민추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윤 전 장관이 우리 측 경선에 참여할지 아직 밝히지 않았다”면서 “윤 전 장관이 단독으로 나서면 진보 진영 역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까지 교육감 선거 후보로 보수 진영에서는 이상면 전 서울대 교수와 조전혁(전 새누리당 의원) 명지대 교수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고승덕 전 새누리당 의원, 김진성 전 서울시의회 교육의원 등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 진영 후보로는 이수일·장혜옥 전 전교조 위원장과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최홍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저성장·저물가 적극 대응을” “인플레 경계감 풀어선 안돼”

    차기 한국은행 총재는 저성장·저물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인물이 임명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풀어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있었다.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누가 한은 총재가 돼야 하는가’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은 총재의 역할은 전통적인 인플레이션 파이터에서 디플레이션 치유자로 변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가가 높고 자산가격 거품이 존재했던 과거에는 고물가를 잡는 게 중요했지만 지금은 신용 공급을 통한 ‘불씨 지피기’ 역할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전 교수는 차기 한은 총재는 물가안정이라는 목표에만 파묻히지 않는 통찰력과 금리 이외의 다양한 정책수단을 쓰는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감독 체계 개편 과정에서 관료조직 및 금융감독원과의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할 정치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김태동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긴 했지만 한국엔 아직 전세라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제도가 있고 전셋값도 폭등하는 상황”이라며 차기 한은 총재가 디플레 해결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대식 전 금통위원도 “한은은 인플레와 디플레 모두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면서 “디플레 가능성이 자주 언급된다고 해서 인플레에 대한 경계를 허물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박종규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000년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뒤 몇 년 지나서야 한은이 저금리 실책을 시인했음을 환기한 뒤 “한은 총재는 몇 년 뒤를 내다보는 식견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朴정부 1주년과 법치’ 27일 토론회

    법조언론인클럽(회장 정동식 경향신문 부사장)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한변호사협회 회관에서 대한변협과 공동으로 ‘박근혜정부 출범 1주년과 법치주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 [세종로의 아침] 2095년전의 중국과 2014년의 한국/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2095년전의 중국과 2014년의 한국/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염철론’(鹽鐵論)은 중국 한(漢)나라 때 환관(桓寬)이 펴낸 정치토론집이다. 일견 딱딱해 보이는 책 제목과는 달리 2095년 전의 토론 광경을 마치 TV심야토론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 정도로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책은 기원전(BC) 81년 조정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를 내용으로 담고 있다. ‘민생의 고통’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어사대부 상홍양(桑弘羊)은 60명의 재야 문학(관리 후보생)들과 격론을 벌였다. 경제·국방·정치 등 국정 전반에 걸쳐 진행된 토론은 선제(先帝·漢武帝 지칭) 때부터 시행된 염·철·주(酒)의 전매제도가 과연 옳은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유교사상으로 무장한 문학들은 국가가 백성과 이익을 다투는 사업에 손대서는 안 된다는 논리를 내세워 즉각 폐지할 것을 주장했다. 정책 입안·집행 당사자인 상홍양은 이 제도가 군비 충당과 국가 재정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백성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팽팽히 맞섰다. “옛날에는 흉노에 대해 무력에 의존하기보다 덕으로 감화했다. 하지만 지금은 군사를 변경에 주둔시켜 막고 있다. 주둔병에게 하루라도 식량 공급을 게을리할 수 없다. 군비 조달을 위해 염·철·주를 전매해 백성들의 이익을 빼앗는 것은 결코 좋은 정책이 아니다. 당장 폐지해야 한다.”(문학) “흉노 방비를 굳건히 하려면 비용이 많이 소요돼 백성들의 생활이 어려워진다. 그렇다고 소홀히 하면 흉노가 침공해올 수 있다. 선제는 흉노에 고통받는 백성을 위해 병사를 주둔시키다 보니 재정 곤란에 빠졌다. 해서 염·철·주의 전매를 통해 국고를 보충했다. 당신들 말대로 전매제를 폐지하면 국고는 텅 비고 병사들은 굶게 된다. 이는 국가 전략에 이해가 부족하고 변경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사람이나 하는 말이다.”(상홍양) 당시 문학들이 현대 사회도 아닌 왕조시대에 정부 고관과 호각(互角)의 쟁론을 벌이게 된 것은 상홍양과 대립각을 세우던 곽광(?光)이라는 조정 실력자의 후원이 큰 힘으로 작용했다. 그런데 2014년의 한국 사회는 두 개의 시각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는 듯하다. 국가정보원 댓글과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 영화 ‘변호인’을 둘러싼 견해, 교학사 국사교과서 파동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세력은 진영 논리에 매몰돼 자기네 주장만 옳은 양 떠들어댄다. 상대 입장은 아예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틀렸다고 악다구니를 쏟아내는 통에 토론 문화가 실종됐다. 우리는 선인들이 상상도 못하는 첨단과학의 물질적 풍요를 누리지만, 정신적으로는 먼 옛날의 중국보다 훨씬 더 황폐한 사회에 살고 있는 셈이다. 이미 2000년 전에도 일개 ‘공시(公試)생’에 불과한 문학들이 정부 당국자와 국가 현안에 논전을 펴도록 판을 만들어준 일이 21세기 우리 사회에서는 언감생심이다. 그렇다면 토론회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정책 방어에 나섰던 상홍양은 1년 뒤 권력투쟁에 휘말려 주살됐다. 권력을 잡은 곽광은 술을 제외한 염·철 전매제도를 그대로 유지했다. 선인들의 지혜가 큰 울림을 주는 요즘이다. khkim@seoul.co.kr
  • 서울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진보 성향의 시민·교육단체들이 오는 6월 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나선다.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전국교육희망네트워크,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 74개 시민·교육단체는 19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2014 서울좋은교육감 시민추진위원회’(추진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문용린 교육감 때문에 망가진 서울교육을 회복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을 살릴 교육감 후보를 우리 손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추진위의 교육감 후보 등록 기간은 20~28일이다. 추진위는 “교육 양극화에 반대하고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있는 후보라면 교육경력이 없는 정치권도 무관하게 등록할 수 있다”며 “현재 5명이 등록 의사를 밝힌 상태”라고 설명했다. 후보 등록이 끝나면 다음 달 8일 후보 초청 토크콘서트, 9∼12일 11개 지역교육지원청별 토론회를 연다. 이어 14~15일에는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6~18일 시민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한다. 추진위는 여론조사 결과 40%와 시민선거인단 투표 60%를 반영해 18일 오후 6시 최종 후보를 공개한다. 시민선거인단은 만 15세 이상(1999년 6월 4일 이전 출생자) 서울시민·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2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다. 권혜진 추진위 대변인은 “2만명 이상이 시민선거인단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정한 단일화를 위해 여론조사는 10여개 조사기관 중 후보자들이 1∼5순위를 채점해 2개 기관을 최종 선정하고 투표는 선관위의 도움을 받아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여성새물결 토론회 개최

    여성새물결 토론회 개최

    여성새물결(회장 김영순)은 2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유리천장을 깨자’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 서경교 한국외대 교수 등이 참석해 유리천장을 걷어낼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 시진핑 새 국정 키워드는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새로운 국정운영 키워드로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내세웠다. 시 주석은 17일 중앙당교에서 성장·부장(장관)급 간부를 대상으로 개최한 토론회 강연에서 “국가 관리 시스템과 통치 능력 현대화를 추진하려면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대대적으로 배양해야 한다”며 “중국특색·민족특색·시대특징이 있는 사회주의 핵심 가치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토론회는 1999년부터 매해 한 차례씩 열리고 있으며,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과학발전관’ 등 지도자의 국정운영 키워드가 제시돼 온 전통이 있다. 시 주석은 “전면적으로 개혁을 심화하는 것만이 중국특색 사회주의 제도를 개선할 수 있다”면서 “제도에 대한 자신감은 현상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며 체제의 폐단을 부단히 뿌리 뽑을 때 제도의 성숙과 지속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이 이처럼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강조한 것은 사회주의 이념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당·정·군에 대한 기강을 바로 세우고, 나아가 정풍(整風)운동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또 신형 대국 관계 대상인 미국 등 서방에 대해 ‘자신만의 길’을 꿋꿋이 가겠다는 입장을 천명함으로써 인권, 자유 등에 간섭하지 말라는 메시지도 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 중앙판공청은 최근 부강, 민주, 문명, 조화, 자유, 평등, 공정, 법치, 애국, 경업(敬業·자신의 일을 존중하고 열심히 하는 것), 성신(誠信), 우선(友善) 등을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의 주요 개념으로 내놨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국가사무 지자체 이양때 충분한 지원 필요”

    정부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국가사무 중 일부를 지방으로 이양하기로 밝힌 가운데 사무 이양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에 충분한 재정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지방자치 기반 확충 및 지방분권 강화와 관련한 논의를 위해 18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종합토론회를 열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공동 주최로 마련된 토론회는 위원회가 선정한 6개 핵심 추진과제와 관련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6개 과제 중 하나는 자치사무의 비중을 높이는 일이다. 현재 자치사무 비율은 4만 5000여개에 이르는 전체 국가사무 중 20% 수준이다. 이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인 40%까지 늘리겠다는 게 위원회의 목표다. 토론자로 참석한 곽채기 동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단순히 자치사무 비중만 올릴 것이 아니라 사무 이양에 상응하는 지방재정 확충이 수반돼야 지방분권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위원회가 지난해 10월부터 약 2개월 동안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면서 만난 지역 주민 2100여명과 300여명의 전문가들로부터 들은 의견과도 일맥상통한다. 오동호 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은 지역 순회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문가와 지역주민 모두 자치사무와 국가사무의 구분 체계를 정비할 때 자치사무 증가에 따른 국가의 재정지원과 인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지자체가 이양된 국가사무를 수행하는 데 소요되는 경비를 정부가 전액 충당해야 한다”면서 “이양되는 재원의 규모를 사무 이양 당시 시점에서 발생한 비용과 함께 향후 재정지출 수요까지 감안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자체 차원의 책임 있는 재정 집행을 위해 그는 “국가사무 이양에 따른 재원 이전은 지방세 이전을 통해 우선적으로 실현하고 지방교부세, 국고보조금 등 이전 재원을 보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또 토론회에서는 주민자치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김병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율권과 결정권 없이 자문기구 기능만 가지고 있고, 현재 지자체의 여가·교육 프로그램을 결정하고 운영하는 역할에 그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면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사무에 대한 협의·심의 기능을 갖춘 주민자치회 설치를 읍·면·동 단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동작구는 ○○○’ 지역 브랜드 만든다

    동작구가 명품 도시 건설을 위한 지역 브랜드를 개발한다. 구는 이달 안으로 비전공유추진단 회의를 열어 중장기 지역 발전을 위한 연구 과제를 선정한 뒤 다음 달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정책 여건 분석과 대안 탐색, 벤치마킹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동작구만의 ‘비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립현충원, 사육신공원, 노량진배수지공원, 노량진수산시장 등 흩어진 지역 자원을 아우르면서 동작구 하면 떠오르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앞서 구는 지난달 6급 이상 간부 10명이 참여하는 부구청장 직속 비전공유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매월 두 차례 브랜드 전략 연구를 위한 모임을 갖는다. 또 6월과 12월 연구 성과를 보고하는 등 전 직원에게 전파, 공유할 방침이다. 주민 의견도 반영한다.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지역정책협의회와 함께 9월 대토론회를 연다. 이런 과정을 거쳐 12월 브랜드가 확정되면 지역 사업 추진과 자원 활용 등 지역 마케팅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 구청 공무원 모두에게 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자부심도 키우는 게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