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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쪽방 체험하는 문재인…새정치, 정당 최초로 정책엑스포 열어

    쪽방 체험하는 문재인…새정치, 정당 최초로 정책엑스포 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6일부터 사흘간 한국 정당 사상 최초로 국회에서 ‘2015 다함께 정책엑스포’를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엑스포에서 130명의 소속 의원들은 정장 대신 흰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참석했다. 최근 국회 주변에 벚꽃이 피기 시작한데다 당이 마련한 106개 ‘몽골텐트형’ 부스 주변에 많은 시민이 몰려들어 국회 주변에는 마치 ‘정책 놀이터’ 같은 모습이 펼쳐졌다. 커팅식의 사회를 맡은 윤관석 의원은 “정책과 벚꽃으로 국회를 덮겠다”면서 이번 행사가 ‘축제의 장’이 되기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표를 필두로 김진표 정책엑스포 조직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 문희상, 김한길, 박영선, 박지원, 안철수 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가 대거 출동해 모처럼 단합된 모습을 과시했다. 문재인 대표는 부스를 돌아보다 주거빈곤 부스에 들러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컨테이너에 마련된 쪽방 침대에 누워 주거빈곤 체험을 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표는 첫 토론회인 ‘왜 소득주도 성장인가’ 토론회의 발제를 맡아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성장전략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경제 성장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은 소득주도 성장을 통해 경제의 체질을 바꾸겠다”며 “여의도에만 있는 정당이 아니라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새정치연합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시민 참여’를 첫 손가락으로 꼽으며 정책을 주제로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시민의 참여 없는 엑스포는 의미가 없다”고 했고, 우윤근 원내대표는 “각 계층의 얘기들이 정책 부스마다 꽃피고, 을(乙)을 위한 정치·정책 집합소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당은 이번 엑스포에 200만명 이상 시민들이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 지사·경기도 시군 단체장 상생협력 머리 맞댔다

    남경필 지사·경기도 시군 단체장 상생협력 머리 맞댔다

    “골이 깊은 갈등도 터놓고 대화하면 실마리가 풀립니다.” 지난 3일 오후 경기 안산시 대부도 엑스퍼트연수원 컨벤션홀. 9개 원형 테이블에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도내 시장·군수 25명, 부시장 8명이 7개 그룹으로 나눠 자리잡았다. 경기도가 마련한 ‘도-시·군이 함께하는 1박2일 상생협력 토론회’에 참석한 이들은 합숙하며 갈등을 빚고 있는 현안과 예산편성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벌였다. 소속 정당도 지역 여건도 서로 다른 단체장들이 상생협력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토론회는 올해 연정(聯政)의 기치로 내건 ‘시·군과의 예산연정’을 위해 지난 1월 시장·군수 간담회에서 남 지사가 제안해 성사됐다. 남 지사는 토론회에 앞서 “도지사의 예산권을 도의회, 각 시·군과 나누겠다는 뜻에서 토론회가 시작됐다”며 “새로운 시도가 대한민국 전체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예산연정 분야와 상생협력 분야로 나눠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갔다. 16개 시·군이 참여한 예산연정 분야에서는 ‘도-시·군 간 재정제도 개선’, ‘중앙-지방 간 재정제도 개선’ 등 2개 안건을 놓고 2개 그룹에서 의견을 나눴다. 상생협력 분야에서는 15개 시·군이 5개 그룹으로 나눠 ‘화성 공동화장장’,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수원∼용인 간 경계구역 조정’, ‘용인 자전거 도로’, ‘동두천 악취해소 및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등 지자체 간 갈등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수년 동안 진행된 조정협의회에서조차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던 안건들도 갈등 당사자와 중재자가 ‘속풀이’에 나서면서 대부분 접점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토론회의 최대 관심사인 화성 공동화장장의 경우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수원시가 갈등 조정과 관련해 노력을 안 하고 있고 입장 표명조차 없다”고 지적했으며 염태영 수원시장은 “화장장 결정 과정에 수원시가 참여하지 못했다. 그 과정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반박하는 등 설전이 이어지기도 했다. 남 지사와 31명의 시장 군수들은 4일 토론회를 마치면서 ‘경기도와 시·군 간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 방점을 찍었다. 1박 2일 토론회를 정례화하는 것을 비롯해 소통과 협력을 통한 공공갈등 해결, 재정 확충 등 지방정부 자율성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경기도 31곳 시장·군수의 소속 정당은 새누리 13명, 새정치민주연합 17명, 무소속 1명 등이다. 남 지사는 “갈등을 푸는 것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인데 소속정당과 지역 실정이 달라도 터놓고 이야기하면 꼬였던 문제가 풀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강동구민 건강관리 비법 소개합니다

    강동구민 건강관리 비법 소개합니다

    ‘우리 구 이색 정책을 소개합니다.’ 강동구는 오는 6~8일 열리는 ‘다함께 정책엑스포’에서 ‘주민참여 미니보건소, 건강 100세 상담센터’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다함께 정책엑스포는 새정치민주연합과 민주정책연구원 주최로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다. 98개 동의 정책부스가 꾸려지고 31개 세션의 정책토론이 이뤄진다. 지방자치단체 46곳, 직능단체 28개가 참여한다. 먼저 구는 7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전국 지자체의 정책성과를 공유하는 ‘우수 정책사례 발표회’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지역 16개 모든 동에 설치된 100세 상담센터를 소개한다. 30세 이상 주민 6만 1887명이 등록돼 건강관리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1982년 시작된 스웨덴 ‘알메달렌 정치박람회’에는 매년 수십만명이 모이는데 현재 스웨덴의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복지제도의 안정성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며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우수 사례를 확산·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8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정책토론회에도 참여한다. 이 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 좌장을 맡는다. 윤순진 서울대 교수와 조병돈 이천시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우원식 국회의원, 김수영 양천구청장, 이유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고재경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제안된 의견은 향후 정책 입법화를 통해 시민, 직능단체 등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전국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정책엑스포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국방부 “대학생 예비군 동원훈련 부활 검토한 바 없다”

    국방부 “대학생 예비군 동원훈련 부활 검토한 바 없다”

    대학생 예비군 동원훈련 부활 검토 국방부 “대학생 예비군 동원훈련 부활 검토한 바 없다” 국방부는 대학생 예비군 동원훈련 제도 부활을 검토한 바 없다고 3일 밝혔다. 국방부는 “모 매체에서 ‘대학생 예비군 동원훈련 부활 검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부활 문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보도를 했는데, 국방부는 현재까지 대학생 예비군 훈련제도 폐지 등 개선방안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지난달 국회에서 개최한 ‘국가 비상대비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예비군훈련 보류제도 개선방향이 논의된 바 있다”면서 “국방부는 국회의 예비군 보류제도 개선 지적에 따라 전반적인 예비군 보류제도에 대한 여론조사 등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정책적 검토과정을 충분히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예비군은 1971년부터 학습권 보장 차원에서 동원훈련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행법상 예비군은 4년 차까지 매년 지정된 부대에서 2박 3일간(28∼36시간) 동원훈련을 받아야 하지만 대학생 예비군은 학교 등에서 하루 8시간의 교육으로 동원훈련을 대체하고 있다. 대학 진학률이 1970년대 30%대에서 현재 80% 수준까지 높아져 대학생 예비군 동원훈련 면제는 과도한 혜택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 1970년대에는 예비군 동원 가용인원이 400만명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290만명으로 줄어 약 55만명인 대학생 예비군도 동원훈련 대상에 포함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학생 예비군을 동원훈련 대상에 포함하면 대학 학사일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가뜩이나 취업난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을 줘 불만을 사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직업 특성으로 인해 동원훈련을 받지 않는 경찰관, 소방관, 교도관, 판·검사, 차관급 이상 공무원, 철도 및 지하철 종사자, 교사 등의 동원 예비군 지정 여부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예비군 1~4년차이지만 동원훈련을 받지 않는 예비군 자원은 62개 직종에 69만여명에 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트잇 엄마마음 구청장님 들리나요

    포스트잇 엄마마음 구청장님 들리나요

    “동대문구 답십리동에는 고등학교가 없어요. 빨리 고등학교를 지어 주세요.” “아이 교육문제로 강남으로 이사를 많이 하는 상황입니다. 동대문구에도 믿고 대입을 준비할 수 있는 고등학교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일 동대문구청 5층 대회의실 앞 게시판의 노란 포스트잇에 지역 학부모들의 마음이 담긴 글들이 하나둘씩 붙여졌다. 학부모 82명은 동대문구 교육 현안 문제를 유덕열 구청장에게 포스트잇으로 전했고 유 구청장은 하나씩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맘톡다톡(Mom Talk 多 Talk) 학부모 열린 토론회’를 열었다. 구와 동부교육지원청이 함께한 이번 토론회는 ‘2015학년도 예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안내’와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학부모 참여 방안과 역할’을 주제로, 학부모 8~10명씩 한 모둠을 이뤄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방과 후 프로그램 ▲재능기부를 활용한 교육활동 ▲진로·직업교육 지원방안 등을 선택해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모둠별 토론 진행자로 나선 학부모들은 지난달 30일 토론 진행방법 및 진행자로서의 교육을 받아서인지 알찬 토론회로 이끌었다. 또 자유발언 포스트잇 게시판을 마련, 토론 후 학부모들이 구청장과 교육장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직접 전달하는 방안을 같이 고민했다. 유 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고, 지역 내 3만 5000여명의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오승록 시의원 “장애인 가장 많은 區 중심으로 장애인정책 수립”

    오승록 시의원 “장애인 가장 많은 區 중심으로 장애인정책 수립”

    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있는 노원구를 중심으로 장애인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승록 서울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노원3)은 지난달 31일 오후 노원구청 6층 강당에서 장애인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원, 김성환 노원구청장, 박근수 서울시 복지기획관, 윤재삼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 이종만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 김원제 노원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대표, 이흥주 노원구장애인총연합회 회장, 박향식 노원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장애인분과장, 허곤 늘편한집 원장, 하성준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이성수 어울림센터 소장, 이재환 노원구립 장애인일자리센터장, 윤영웅 노원구장애인체육회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오승록 의원은 서울시 자치구 중 노원구가 장애인이 27,739명으로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 강서구, 은평구, 관악구, 중랑구, 송파구 순임으로 노원구에서 장애인관련 정책들이 수립되어, 서울시 장애인 정책들이 반영되어야 한다며, 공청회 취지를 설명했다. 윤재삼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과 이종만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2015년 서울시 장애인 주요정책으로 “발달(중증)장애인과 그 가족들에 대해 지원을 강화할 것이고, 장애인 일자리를 지원 할 것이며, 장애인거주시설에 입소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지속적으로 사회에 복귀시킬 것이고, 장애인 인권을 증진시키며, 장애가 없는 환경을 조성하여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지역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향식 노원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장애인 분과장은 “노원구의 장애인 복지관이 교통이 불편한 곳에 밀집되어 있어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는 상당한 제약이 있고 또한 프로그램도 지적장애인 프로그램 또는 사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보니지체장애인들은 시설이용에 자연히 멀어지고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허곤 늘편한집 원장은 장애인 거주시설 서비스 개선 방안으로 “장애인 거주시설 소규모화 추진을 통해 탈시설 및 지역사회정착 욕구가 있는 시설 거주 장애인의 탈시설 및 자립생활 촉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하성준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은 “장애인정보화교육이 컴퓨터를 교육하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같은 교육도 추가되어야 하며, 장애인이 병원에 입원하면 일반인과 다르게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간병이 필요함으로 이에 대한 방안들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증장애인을 대표해 토론에 참여한 이성수 어울림센터 소장은“중증장애인에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의료혜택을 받는 것이며, 이에 따른 의료비 부담이 없어야 하는데, 현재 중증장애인들이 취업을 할 경우, 기초생활수급권자에서 빠질 우려가 있어 취업을 기피하는 현상들이 있다며, 이에 대하여 보완될 수 있는 정책들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현장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가장 설득력 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못 다한 이야기들은 다음 토론회를 통해 심도 있게 토론을 하고, 오늘 나온 이야기들은 구의원, 시의원, 국회의원, 노원구, 서울시, 중앙정부에서 각각 역할을 나누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근수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들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서울시 정책에 반영하겠고, 또한 중앙정부에 요청하겠으며, 관련부서에서 조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승록 의원은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서울시 장애인 정책이 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노원구를 중심으로 하여 정책이 수립되어,모든 자치구로 확산시키고,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중앙정부, 서울시정책에 반영되도록 서울시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행학습금지법 따라 대입 전형 손질…“인원 줄이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선행학습금지법)에 따라 각 대학들이 잇따라 입학 전형을 손질하고 있다. 1일 전국 대학들이 일제히 공개한 대학별 입학전형 선행학습 영향평가에 따르면 대학별고사를 통한 선발 인원은 줄어들고, 시험은 쉬워진다. 이번 공개는 대학별고사를 실시한 대학의 경우 입학 전형의 선행학습 유발 여부에 대한 영향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와 다음해 입학전형 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한 선행학습금지법 및 시행령에 따른 조치다. 서울대는 2016학년도 수시 일반전형의 수의과대학 인·적성 문항이 기존 6개에서 5개로, 정시 일반전형 의과대학의 인·적성 문항은 4개에서 2개로 줄어든다. 연세대는 논술 및 구술 문항 출제에 고교 교사가 참여해 의견서를 제출하는 한편 1학년 재학생도 참여시키기로 했다. 경희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중 네오르네상스 전형, 고른기회전형, 단원고 특별전형 등에서 영어 지문이나 수학 등 교과 문제풀이식 문항을 출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국외대는 2016학년도 수시 외국어특기자전형에서 대학별고사를 폐지하고 서류평가로 대체한다. 대학별고사 전형의 선발 인원을 줄이는 대학들도 있다. 고려대는 2017학년도 수시 논술전형 모집 인원을 2016학년도보다 7% 줄여 103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서강대도 2015학년도에 468명을 뽑았던 수시 논술전형 선발인원을 올해 405명으로, 구술면접을 봤던 알바트로스특기자 전형을 142명에서 134명으로 줄인다. 한양대는 수시 논술전형을 585명에서 520명으로 줄이고, 줄어든 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뽑기로 했다. 중앙대는 지난해 177명을 모집했던 수시 특기자전형을 2016학년도에는 아예 폐지한다. 서울시립대는 201명이던 수시 논술전형 선발 인원을 190명으로 줄이고, 수능최저학력 기준도 폐지했다. 대신 학생부종합전형 인원을 340명에서 403명으로 늘렸다. 한편 이날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선행학습금지법 발의자였던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학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수능 출제 범위 조정 등을 연계하는 등의 법 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강 의원은 “논의를 거쳐 선행학습금지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경기도·31개 지자체 지방재정 절감 방안 1박2일 머리 맞댄다

    경기도에서는 지방 재정 운용 방향 모색과 제도 개선을 위해 도지사와 31개 시장·군수들이 머리를 맞댄다. 경기도를 비롯한 기초자치단체들은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는 복지예산 증가로 지방비 재정 부담이 가중된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이를 위해 3~4일 안산시 대부도 엑스퍼트연수원에서 상생협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등 도내 시장·군수 31명과 강득구 도의회 의장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도와 시·군, 도와 의회의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예산 연정을 통한 예산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남 지사가 지난 1월 제안했다. 토론회 첫날은 ‘도 재정 운용 방향’과 ‘시·군 간 분쟁 해결을 위한 경기도 조정 방안’, ‘경기도 에너지정책 방향’ 등의 주제 발표 뒤 상생협력과 예산 연정 등의 분야로 나누어 토론한다. 17개 시·군이 참여하는 상생협력 분야는 최근 해당 지역 간 갈등을 빚고 있는 화성공동화장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화성·안산·광명·시흥·부천시장과 수원시장이 머리를 맞댄다. 또 용인과 평택시의 현안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수원~용인 간 경계구역 조정 등 5건의 갈등 안건이 다뤄진다. 예산 연정 분야는 중앙·지방 간 재정제도 개선, 도와 시·군 간 재정제도 개선 등 2개 안건을 놓고 14개 시·군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늘어나는 복지예산 문제에 대해 정치권이 증세 논쟁에만 치중하다 보니 국가와 지방의 재정분담 논의는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며 “국가사업에 대한 지자체 재정 분담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둘째 날은 남 지사가 31개 시장·군수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검토 결과를 답한다. 첫날 논의된 시·군 간 갈등 안건에 대한 협의·조정 결과와 예산 토론 결과도 발표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靑, 사이버테러 총괄 지휘 사이버안보비서관실 신설

    정부는 31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사이버안보비서관실’을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두는 ‘국가안보실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의 신설은 소니픽처스 해킹 사건이나 한수원 원전 해킹 등 북한의 사이버 테러가 큰 위협이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대비를 청와대가 총괄 지휘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북한은 대한민국까지 오지 않아도 사이버를 통해 얼마든지 사회를 혼란시키고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며 사이버 테러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사이버 분야 전문가인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를 안보 특보로 임명했다. 비서관실 구성과 관련, 임종인 특보는 지난달 3일 정보보호 대토론회에서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미래창조과학부, 국정원, 행정자치부 등 유관부처 기능이 합쳐진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사이버안보비서관에는 국가정보원 출신이 아닌 전문가 출신이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공공재와 저작권 사이… 학술논문 무료공개 논란

    “1980년대 중반 이후 영어권 학술지는 주로 대규모 상업적 학술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배포됐고, (학술도서관은) 그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다. 공공기금의 지원을 받은 학술논문의 경우에는 오픈액세스(Open Access·이하 OA)를 해야 한다는 데에 많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김성태 방송통신대 교수) “학술논문을 포함한 지식재화의 OA는 한국연구재단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적 연구노동의 주체인 연구자의 권리를 보장할 때 그 공공성이 실현될 수 있다. 외국의 DB회사가 국내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에 비교하면 아주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김영수 경상대 교수) 학술논문을 무료로 공개하는 OA를 둘러싸고 학계의 찬반 논란이 뜨겁다. 지난달 27일 학술단체협의회와 법학연구소는 숭실대에서 ‘학술논문 OA 제도와 사회공공성:비판과 대안’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가졌다. 지난 2일 국회에서도 같은 주제의 토론회가 펼쳐졌다. 모두 무료공개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논리와 근본적 학술정책의 변화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제도인 만큼 반대한다는 논리가 팽팽히 맞섰다. 논란의 첫 출발은 13년 전으로 거슬러 간다. 2002년 2월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일성이 터진 ‘부다페스트 OA선언’이었다. ‘모든 이용자는 재정적, 법적 또는 기술적인 장벽에 구애받지 않고 문헌의 전문을 읽고, 다운로드하고, 복사, 배포, 프린트, 검색 또는 링크할 수 있고 다른 합법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학자들이 쓴 논문, 그 논문을 담은 학술지 등의 가격이 올라가고, 인터넷을 이용해 학술논문을 판매하는 상업적 DB회사가 성행하면서 예산에 제약이 따르는 도서관 등에서 학술지를 구입할 수 없다는 현실적 아우성이 커진 것이 배경이었다. 미국은 2009년, 영국은 2013년 각각 의학분야에서 OA를 아예 법제화하는 등 미국, 영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의학분야와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OA가 활발히 추진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OA사업의 기반을 다져 왔다. 그러다가 2012년 9월 한국연구재단이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에 실린 일부 학술논문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에는 큰 파장이 일지는 않았다. 하지만 논문을 유료로 판매하던 민간학술 DB사업자들이 반발했다. 또한 학계의 내부적이고 자발적인 논의에 기인했다기보다는 외부에서 강제된 측면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었다. 저작권을 가진 논문 작성자의 권리가 무시된다는 점도 반발의 또 다른 요인이 됐다. OA 찬성의 논리는 ▲공공기금으로 연구지원받은 논문의 저작권은 개인이 아닌, 공공의 몫 ▲상업적 논문DB판매사로 인해 대중이 고급 정보에서 외면되는 현실 ▲국내 학술논문의 인용지수(IF)를 높여 국제적 활용도 제고 가능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반면 반대 측은 OA 도입의 궁극적 필요성 자체는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재단이 학회에 원문공개동의서를 요구하는 등 강요하는 현실 ▲국내 민간DB판매업체가 아닌 해외 민간DB판매업체가 더 큰 문제 ▲학생 레포트도 돈 주고 보는데 공공기금을 지원받았다고 저작권을 박탈하는 것은 불공평 등 이유를 들고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지방의원 보좌관제 도입 토론회

    지방의원 보좌관제 도입 토론회

     오는 31일 서울시의회는 지방의회 의원보좌관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자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지방의원의 다양한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의원보좌관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다.  신언근(사진·새정치민주연합· 관악4) 서울시의원은 이번 토론회에 지정토론자로 참여하게 된 동기에 대해 “서울시민의 다양한 의사를 반영하는 서울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원보좌관 도입이 시급하고 시민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해 이번 토론회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2015년 서울시 예산액은 27조 5000억원으로 중앙정부 예산 258조 6000억원의 약 10분의 1이다. 신 의원은 “단순히 산술적으로만 계산해도 서울시의회는 의원 1명이 2594억원에 달하는 서울시의 예산집행을 감시·견제하고 있지만, 국회는 의원 1인당 약 8620억원을 감시·견제하고 있다”면서 “국회의원은 9명에 달하는 보좌관, 비서관, 비서, 인턴 비서를 고려할 때, 그 규모는 의원 1인당 약 862억원으로 급격하게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이러한 단순 계산만으로도 지방의회 의원보좌관의 도입이 단순히 지방의회 의원들이 정책결정능력 계발에 소홀하다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더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안’임을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논의해 볼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분권에 따른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 증대 등을 고려할 때 지방의회 의원보좌관의 도입이 더욱 크게 요구되고 있다”면서 “지방의회의 입법 및 정책기능이 활성화되어야 하는 방향에서 의원보좌관 도입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줌 인 서울] 미혼 남녀들 “우리도 결혼하고 싶지만…”

    “오래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싶지만 모아 둔 돈으로는 서울에서 작은 전셋집 하나 구하기도 벅차요.”(미혼 남성 A씨) “결혼하면 가정생활과 직장생활 모두 신경 써야 하는데 출산 후엔 더 힘들어질 것 같아 결혼은 엄두도 못 내겠어요.”(미혼 여성 B씨) 미혼 남녀 150명이 결혼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털어놓은 속내다. 서울시청 내 시민청 태평홀에서 ‘결혼할까요?’라는 주제로 열린 청책(聽策) 토론회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연애강사, 가수 마로니에(부부), 시민 등이 참석했다. 시는 결혼 청책 토론회에서 나온 이 같은 의견을 결혼·출산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불안한 일자리와 취업준비, 치솟는 집값, 과도한 결혼 비용 등으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 실제 1993~2013년 서울시 혼인 건수와 출산율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 기준 서울의 혼인 건수는 3만 4692건으로 20년(1993년 10만 3511건) 만에 3분의1 토막이 났다. 지난해 서울의 출산율은 0.98명으로 전국 평균(1.21명)보다 0.23명이 낮다. 토론회에서는 결혼 선배들의 조언도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둘이 같이 무언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게 결혼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지금 불안정한 상황에 있다 보니 결혼은 남일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지윤 좋은연애연구소장은 “여성이 육아를 감당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포가 있는 거잖아요. 이런 것들에 대해 만나는 남자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함께 공유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시민청, 공원 등 공공시설을 활용한 결혼식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결혼식장에 축하객이 많아야 된다는 선입견을 버리면 검소하고 작은 나만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며 “임기 중 공공임대주택 8만호를 짓겠다고 했는데, 더 많은 신혼부부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4·19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올해로 55주년을 맞은 4·19 혁명 관련 기록물들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본격 추진된다. ‘4·19 혁명 유엔·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는 다음달 6일 국회에서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문화재청을 상대로 올해 세계기록유산 후보로 올려 줄 것을 공식요청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위원회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2010년 펴낸 ‘4월혁명 사료 총집’의 사상자 기록과 정부·정당·국회 기록, 각종 선언·성명 등 기록물의 원본을 중심으로 당시 현장사진, 관계자들의 구술 채록 자료 등을 세계기록유산 등재 후보로 올릴 방침이다. 또 세계사 속 4·19 혁명의 의미와 국제 학생운동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한 학술 연구용역도 조만간 마무리하기로 했다. 위원회에는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장상 전 총리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4·19 혁명은 1960년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항의해 전국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일으킨 반독재 저항 운동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심사는 2년 단위로 이뤄진다. 문화재청은 오는 7~8월 등재 후보를 공모해 2건을 선정한 뒤 유네스코에 공식 등재를 신청하고, 유네스코는 전 세계의 후보들을 상대로 심사를 벌여 2017년 5~6월 등재 여부를 발표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우주서도 ‘낚시질’…그물 던져 쓰레기 치우는 ‘청소부’ 위성

    우주서도 ‘낚시질’…그물 던져 쓰레기 치우는 ‘청소부’ 위성

    가까운 미래에 우주에서 '낚시질' 하는 모습을 구경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최근 유럽우주기구(ESA) 측이 지구 궤도를 떠다니는 소위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물고기를 잡는 그물같은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골칫거리가 된 우주 쓰레기(space junk)는 우주 탐사 과정에서 버려진 고장난 위성, 부품, 잔해, 기타 각종 쓰레기를 말한다. 지난해 5월 미 하원 과학위원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관련 전문가들은 이 숫자가 무려 5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문제는 작은 10cm 짜리 파편 하나도 시속 2만 7000km의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충돌하면 웬만한 위성 하나는 박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매년 지구로 떨어지는 우주 쓰레기양만 해도 약 100톤은 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게 되니 우주 개발에 나서는 주요 나라들은 우주 쓰레기를 치우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영국 서리 대학교 연구팀은 일명 '자살 위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큐브세일’(CubeSail)이라고 명명된 이 위성은 목표한 우주 쓰레기에 다가가 착 달라 붙은 후 배의 돛처럼 활짝 장비를 펼쳐 지구로 낙하해 자연스럽게 대기권에서 불태워 없애버리는 계획이다. 그보다 1년 전에도 스위스 로잔 연방공과대학(EPFL) 우주센터 역시 ‘우주 쓰레기’에 접근, 포획해 다시 지구로 떨어지는 '청소부 위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ESA의 계획 역시 이와 유사하다. 차이점은 우주쓰레기의 포획 방식으로 가장 고전적인(?) 방법인 물고기잡듯 그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ESA 엔지니어 키에틸 웜네스 박사는 "우주를 청소하기 위해 로봇팔, 작살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면서 "그중 그물 방식은 다양한 모양의 회전하는 우주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시뮬레이션 결과 그물 방식이 우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있어 너무나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웃렛 건립 특혜 논란… 고발당한 광양시

    전남 광양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명목으로 추진 중인 아웃렛 건립이 특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되는 등 법정소송으로 치닫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광양읍 덕례리 일원 9만 3088㎡에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250여개의 의류매장과 영화관, 예식장 등을 갖춘 대형 프리미엄 패션 아웃렛인 LF아울렛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양 LF아울렛 입점반대 비상대책위원회’와 생활정치네트워크 ‘우리순천’은 26일 광주지검 순천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현복 광양시장이 LF아울렛에 행정 특혜를 제공했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정 시장이 근거 없는 아웃렛 유치 효과를 과장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온갖 특혜를 줘 막대한 금전적 이득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아웃렛 건립이 불가능한 부지를 광양시가 지구단위 계획 변경을 통해 건립이 가능한 준주거지역으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했다”면서 “아웃렛이 공익사업이 아님에도 행정재산이 공유재산 관리에 어긋나게 제공됐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유토지도 강제 수용하고 있고 상권 몰락을 호소하는 지역 소상인에게 피해를 막을 행정조치가 없었다는 점에서 균형을 잃은 편법적인 특혜 조치”라면서 “이러한 행정적 특혜는 사업자와 정치인 간의 유착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비상대책위원회와 일부 토지 소유자 등은 지난 23일 광양시장과 전남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를 상대로 광주지방법원에 광양시장이 승인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도시계획시설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광양참여연대도 “지역분열 조장과 일방적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추진한 시는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라”며 “대시민토론회와 설명회를 즉각 개최하고 합리적 대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영역으로 구성된 ‘LF아울렛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중앙대 사태 근원엔 교육부 구조개혁 정책 깔려”

    “학교 측은 전공선택제가 학부제와 다르다고 했으나 결국 다름없게 됐습니다. 특정 전공으로의 쏠림 현상과 쿼터제로 인한 경쟁 심화 등 학부제의 문제를 우리는 이미 여러 대학에서 목격했습니다.” 26일 중앙대 정문 앞 잔디밭에서 열린 ‘위기의 한국 대학’ 토론회에는 이 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와 학생 구조조정 공동대책위원회는 물론 다른 대학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관계자까지 참석해 기업 논리에 의한 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최근 중앙대는 학사구조 선진화 개편안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윤지관(덕성여대 영문학과 교수) 한국대학학회 회장은 “중앙대 사태의 근원에는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 정책이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학사구조 선진화 계획은 ‘취업 중심’ 대학 개편을 내세운 현 교육부의 정책 방향을 구현하는 사례”라며 “수요에 의한 전공 개편은 학문 구조와 내용을 시장 요구에 종속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구조조정 방식은 전국 대학을 5등급으로 등급화해 일률적인 잣대로 나누고 대학 존폐와 직결시키려는 폭압”이라고 역설했다. 김누리 중앙대 교수비대위원장은 두산그룹이 중앙대를 인수한 후 벌인 일련의 구조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대학은 교수와 학생으로 이뤄진 자유롭고 평등한 학문 공동체인데 우리 대학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재벌들이 대학을 구매해 자신들의 기업 이해에 걸맞은 곳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학생들은 학과 통폐합에 반발해 비대위 출범식을 열고 수업 전면 거부를 선언했다. 앞서 건국대는 예술대학 내 일부 학과를 통폐합하고 인원을 감축하는 내용이 담긴 학사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젠더 관점의 비정규직 종합대책 실상과 대안 토론

    젠더 관점의 비정규직 종합대책 실상과 대안 토론

     ‘젠더 관점에서 본 비정규직 종합대책의 실상과 대안’ 토론회가 30일 오전 10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전국여성노동조합,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공동주최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고용노동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안)을 여성노동자의 입장에서 분석·평가하고 여성·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봉정숙 여연 사회권위원장(여성민우회 상임대표)의 사회로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젠더관점으로 비정규직 종합대책(안)을 평가하고 노동시장 개편안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다’를, 윤애림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강의교수가 ‘젠더관점으로 비정규직 대책을 다시 쓰다’를 각각 발제한다.  정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원정 서울대 여성학 협동과정 박사과정,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박영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기획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주최측은 “정부는 지난해 말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논의를 거쳐 3월 중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하지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노동단체들은 이번 대책이 비정규직을 위한 대책이 아니라 ‘정규직 하향평준화 대책’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여성노동자의 56.1%가 비정규직임에도 젠더 관점에서의 비정규직 종합대책은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사회적기업, 증세 없는 복지 대안 될 수 있다”

    ‘사회적 기업’이 ‘증세 없는 복지’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조영복 사회적기업학회장은 25일 서울 남대문로 연세재단 세브란스 빌딩에서 개최한 ‘2015년 제1차 사회적기업학회 토론회’에서 사회적 기업이 사회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복지를 확대하는 데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자본과 조직력을 가지고 영업활동도 수행하는 기업이어서 이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한다면 복지 확대와 효율화를 함께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태규 연세대 교수도 “외부 재원에 의존하는 민간비영리단체(NPO)와 달리 사회적 기업은 기업경영을 통해 자체적으로 재원을 조달할 수 있다”면서 “사회적 기업이 취약계층 거주지역에서 보육시설을 운영하는 경우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복지 서비스를 좀 더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4년 기준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사회적 기업 수는 1251개이며, 근로자 수는 2만 6000여명이다. 이 가운데 취약계층은 57%인 1만 4000여명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다도해 35년 묵은 규제 해제 ‘물꼬’

    오션포인트㈜가 전남 여수시 화양면 나진리 53만 8000㎡(16만 2745평)에 2019년까지 800억원을 투자해 해양테마파크형 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그런데 토지 70%를 사들인 마당에 걸림돌을 만났다. 부지 대부분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지정한 일명 ‘해안 그린벨트’로 묶여 관광숙박시설의 경우 건폐율 40% 이하, 높이 21m 이하로 건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남 서남해안의 다도해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해양관광 개발의 적지로 손꼽힌다. 하지만 이중 삼중으로 얽힌 규제가 35년이나 이어진 탓에 개발에 애를 먹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25일 오션포인트 현장을 방문해 “지역 개발과 주민의 사유재산권도 ‘보호해야 하는 이익’”이라며 “해양수산부는 주민 요구를 들어 보고 타당하다면 신속히 지정을 해제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동석한 해수부 관계자는 “수산자원과 해양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수산자원보호구역 육지부 일부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수시 엑스포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다도해 35년 해(海)묵은 바다 규제 끝장 토론회’에선 정 장관과 지역 주민, 시장·군수, 소관 중앙부처 국장, 민간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신안항공개발 유광선(59) 대표는 공항과 항만 등 국가·지역 개발사업 예정 부지 중 자연 보전 가치가 낮은 지역에 대해 해상국립공원 지정을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공원구역 내 공원해상휴양지구를 신설해 섬과 해안 지역을 찾는 탐방객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답변했다. 푸른중공업㈜ 김봉철(61) 대표는 선박 제조 관련 정부조달계약 때 필수 생산설비로 상가선대를 요구하지만 내륙 지역 선박 제조 업체에는 불필요한 시설로 관련 규정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청 참석자는 관련 고시를 올해 상반기에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규제 개혁으로 신규 투자 1172억원, 고용 창출 2500여명, 주민 소득 2882억원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4·19 전국 학생 그림·글짓기 대회 새달 우이동 국립 민주묘지서 개최

    강북구는 4·19혁명 55주년을 맞이해 우이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다음달 11일 ‘전국 학생 그림 그리기, 글짓기 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4·19혁명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2013년부터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구는 다음달 11일과 18일, 19일 등 3일간 ‘피어나라 4·19의 열정으로, 물들여라 대한민국의 희망으로’를 주제로 국민문화제를 개최한다. 그림·글짓기 대회는 이 국민문화제의 첫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원하면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419festival.org)로 신청하면 된다. 그림 부문은 전국 초등학생 419명(저학년 209명, 고학년 210명)이 참여해 나라 사랑을 주제로 작품을 그리고, 중학생 300명이 참여하는 글짓기 부문은 4·19혁명을 주제로 200자 원고지 10장 내외의 산문을 제출하면 된다. 저학년 그림부문, 고학년 그림부문, 중학생 글짓기 등 3개 부문에서 국가보훈처장상, 서울특별시장상, 강북구청장상 등을 상금과 함께 준다. 그림은 대회 당일 현장에서 심사해 시상하고, 글짓기 부문은 다음달 27일 수상자를 발표한다. 또 다음달 18일부터 희생 영령들을 추모하는 진혼무, 록 페스티벌이 함께하는 전야제, 전국대학생 토론대회, 학술토론회, 헌혈릴레이, 1960년대 거리 재현, 4·19 전시 등을 진행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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