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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 19일 19대 마지막 본회의 개최 합의

    여야는 다음달 19일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여야가 여전히 서로 다른 곳만 바라보고 있어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국회에서 만나 4월 임시국회의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을 확정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일정 때문에 당초 예정했던 17일에서 이틀 연기한 19일에 여는 것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노동개혁 4법과 관련해 노사정위원회, 각 당 정책위원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실시 여부는 각 당 내부 조율을 거친 뒤 확정된다. 하지만 쟁점 법안과 세부 안건을 놓고선 3당의 교집합을 찾기가 어려웠다. 새누리당은 일자리·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우선 처리를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어버이연합 자금의 정부 지원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부터 해야 한다고 맞섰으며, 국민의당은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을 보장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새누리당 조 수석부대표는 “야당이 총선 과정에서 먼저 내세운 것이 경제였다”며 “그동안 미뤄온 일자리 법안과 경제활성화법을 최우선적으로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규제프리존 특별법만큼은 19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했다. 더민주 이춘석 수석부대표는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가 전경련과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정황을 밝히기 위해 가장 먼저 운영위, 법제사법위, 안전행정위, 정보위를 열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의료·보건 분야를 제외하면 논의하겠지만 사이버테러방지법 협상은 어떤 형태로든 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또 청년고용할당을 의무화하는 청년고용 촉진법 처리를 요구했다. 국민의당 유성엽 수석부대표는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을 선체 인양 이후 일정 기간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검토해 달라”면서 “법에 명시된 1년 6개월의 활동기간을 실질적으로 보장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칭호 -‘핵·경제 병진노선’ 재확인할 듯

    다음달 6일부터 열리는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는 ‘김정은 시대’를 선포하며 북한 나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기서는 집권 5년차를 맞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우상화 작업과 함께 그가 강조해 온 ‘핵경제 병진노선’의 성과를 평가하고 더불어 후속 계획 등도 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목표는 김 제1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확고한 지도체계의 확립이다. 지난해 10월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높이 받들어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서 전례 없는 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역사의 분수령”이라며 대회 목적을 밝힌 바 있다. 김 제1위원장은 당대회 준비 과정에서 이미 평양 등 북한 12개 시·도 전역에서 대표로 추대됐다. 1980년 6차 당대회 당시 김일성 주석이 전국 대표로 추대된 전철을 그대로 밟은 것이다. 북한은 올 초 4차 핵실험 및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으로 대내외에 ‘강성대국’임을 과시했다. 여기에 ‘70일 전투’를 통한 나름의 경제 성과 등을 바탕으로 북한은 이번에 김일성·김정일 이전 세대의 ‘유훈통치’를 마무리하고 김정은 우상화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할아버지 김일성이 ‘주석’, 아버지 김정일이 ‘국방위원장’으로 영구 추대된 것처럼 김 제1위원장도 ‘노동당 총비서’ 등 칭호가 주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우리 정부를 비롯해 국제사회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건 향후 북한의 대남·대외 전략 부분이다. 6차 대회에서는 고려연방제 통일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루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북한은 그간 고립을 가속화했던 핵경제 병진노선을 고수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당규약 개정을 통해 핵보유국을 명시하는 등 핵경제 병진노선의 재확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외부 평가와 별개로 북한이 대내적으로는 수소탄 실험의 ‘완전 선공’을 선전하고 있어 당대회 이후 ‘핵실험 중단’ 등 카드를 꺼내 국면 전환을 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당대회 행사는 대략 개회사, 사업총화보고, 토론회, 군중시위, 경축행사, 각종 선거 등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김 제1위원장이 낭독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는 경제 정책도 상당 부분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총화보고에서 경제 비중이 반 이상이 될 것”이라며 “주민 생활이나 금융 분야의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대적인 세대교체도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제1위원장의 ‘청년 지도자’ 이미지 부각을 위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이 물러나고 청년층이 부상하는 과정에서 김 제1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승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시의회, 상업지역 관리 개선방안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상업지역 관리 개선방안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미경, 은평구 제2선거구)는 서울시의회 지역균형발전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대, 성동구 제3선거구) 와 공동으로 4월 28일 오후 2시에 서울시청 별관(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상업지역 관리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맹다미 박사(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후 지정 토론자의 토론, 방청인과 주제발표자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맹다미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서울시 상업지역의 현황과 쟁점 진단을 토대로 예측가능한 개발 및 관리를 유도하고 제도와 운영의 획일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맥락, 개발수요, 개발가능용량 등을 고려한 용도‧밀도 차등관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저이용‧미이용되고 있는 상업지역의 물리적‧ 경제적 활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업지역 활성화 프로그램 도입방향 등을 제시하고,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상업지역 상시 모니터링체계 구축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미경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사진)은 “상업지역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자족기반 확충, 그리고 최근에 개편된 서울시 중심지 체계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 도시관리계획 수단으로서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 하겠으나, 강북지역 등 기존 상업지역이 당초 지정 목적대로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아무쪼록 이 토론회를 통해 상업지역의 활성화 전략과 보다 정교한 상업지역 관리의 틀이 마련되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례 개정 사항이 있다면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동주관을 맡은 김기대 지역균형발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사진)은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는 경쟁적으로 상업지역의 확대지정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 토론회를 토대로 서울시 차원의 균형발전 방안이 조직‧행정‧재정 측면에서 면모를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호철 단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하고, 패널 토론에는 김희걸 서울시의회 의원(도시계획관리위원회), 강우원 세종사이버 대학교 교수, 이수기 한양대학교 교수, 백운수 미래이엔디 대표,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과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교육 재정 주체·지출권 괴리 문제”

    “지방교육 재정 주체·지출권 괴리 문제”

    “헌법에 보장된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구현하는 방식은 지방자치라는 상위의 가치에 따라야 한다. 민주공화국에서 지방자치는 삼권분립과 함께 민주주의를 확보하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다. 따라서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겨냥한 논의가 지방자치라는 가치를 우선하는 것은 아니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교육감 선거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26일 대전시 본청 세미나실에서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김찬동(자치행정학) 충남대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위원회가 2014년 수립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 20개 과제’ 중 핵심 내용을 주제로 자치 현장의 이해를 높이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토론회엔 심대평 위원장과 권선택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시의원, 시·도지사협의회, 시·군·구 주민, 관계 부처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결론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독립을 강조했다. ‘교육의 지방분권 및 학교 자주성 강화를 위한 기초중심 교육자치 확대방안’ 발제에 나선 김 교수는 “교육의 전문성이라고 해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는) 일반행정으로부터 분리돼 따로 인사, 조직, 예산권을 갖는 것으로만 해석하는 건 편향적”이라며 “교육의 자주성이란 학교의 자율성, 교사의 자율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자치 부활 국면에서 중앙집권적 행정 시스템을 존속시키려던 상황에 맞서 교육감과 교육위원을 선거로 뽑는 것을 교육자치 실현으로 오해한 데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올바른 지방자치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이런 오해를 극복하는 데 머리를 맞대자는 논리다. 따라서 광역지자체의 교육감을 시·도지사가 임명하거나 시·도의회에 동의권, 또는 청문권을 주는 게 좋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주민 생활과 가까운 기초지자체의 경우 시·군·구청장에게 교육장 임명권을 주거나 시·군·구의회에 동의권, 또는 청문권을 주는 게 현실적이라고 봤다. ‘교육재정과 지방재정 분리의 문제점 및 제도 개선 방향’ 발제를 맡은 박정수(행정학) 이화여대 교수는 “지방 교육재정의 근본적인 문제는 지출 권한과 재정 부담 주체의 괴리”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두 쪽에 걸친 예산안 편성 절차를 통합해 관리하도록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교육감 선출제도의 쟁점 및 제도 개선 방향’ 발제에서 최영출(행정학) 충북대 교수는 “2010년 교육감 직선제 이후 교육감 선출제도 개선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고 이러한 대안들은 정치적·법적 실현 가능성, 이해관계자의 수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교육감 선출제도를 논의하는 데 있어 이념적, 정치적 관점을 뛰어넘어 실제 교육 서비스의 수요자 관점에서 대안 논의를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고품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지자체에서 교육 분야를 포함한 종합행정을 수행해야 한다”며 “특히 교육재정과 지방재정의 분리 운용으로 발생하는 누리과정 예산편성 등 갖가지 비효율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의 연계·통합이라는 큰 틀에서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는 방안을 찾도록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거 문제를 논의하긴 하지만 부차적이라고 풀이하는 게 옳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대전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시의회 권미경 의원 ‘정신보건사업 질 제고-노동조건 개선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권미경 의원 ‘정신보건사업 질 제고-노동조건 개선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주관으로 서울시정신보건사업의 질 제고를 통한 공공성 확충 및 고위험 감정노동에 노출된 서울시정신건강증진사업 종사자의 노동조건 개선에 관한 토론회가 2016년 4월 25일 오후2시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지하 1층 세마홀에서 관계자들을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서울특별시의회 권미경 의원(더불어 민주당, 비례대표, 서울노동복지포럼 간사의원)은 “지난 2015년 광역의회 최초로 공공부문 감정노동종사자의 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바 있으나 아직 현장에는 여러 불합리한 상황에 놓여 있어 서울시 공공부분 감정 노동 실태와 문제점을 검토해 정책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토론회에는 류경기 서울시 행정제1부시장, 박양숙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장, 이순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유지현 위원장과 권미경 서울시의원 등이 축사와 인사말을 진행하였으며 30여명의 서울시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인사말에 이어 실제 활동하고 있는 정신보건 간호사로 은평구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손상희 팀장이 ‘정신보건전문요원으로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요?’라는 현장증언을 통해 열악한 근로환경과 불안전한 고용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일하고 있으며 오롯이 일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부에서는 박태주 서울 노사정모델 위원장의 사회로 연세대학교 의학대학 백상숙 전문연구원이 ‘호주와 서울시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와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 연구위원의 ‘지자체 민간위탁 고용구조, 노동조건, 작업안전, 감정노동을 중심으로’ 라는 글의 발제를 진행하였고 2부에는 본격적인 패널 토론이 이루어졌다, 2부 토론회는 경희대 의대 정신과 전문의 백종우 교수,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이자 민변 변호사인 김남근 변호사, 화성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전준희 센터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나영명 정책실장 그리고 서울시에서는 시민건강국과 일자리노동국의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각각 ‘노동권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서울시의 노동정책’과 ‘정신건강증신센터 역할 변화와 개선방향’ 및 ‘종사자의 고용안정 개선을 통한 정신건강서비스 질 개선’ 등에 대해 토론하였다. 이에 서울특별시의회 권미경 의원은 “정신건강센터의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센터의 인력부족 △민간위탁에 따른 고용불안해소 △ 근로환경개선 및 상담자로 부터의 폭언, 폭행, 성희롱 등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환경에 대한 직원들의 안전 대책 마련 등에 대한 지적을 하였으며, “금번 토론회는 여러 각계 각층의 이해당사자들이 광범위하게 참여하여 고민을 나눴던 만큼 향후 정신보건전문요원을 비롯한 감정노동자들에 대한 인식전환이 이루어져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에도 트럼프가?’ 막말 정치인 두테르테 인기 폭발

    ‘필리핀에도 트럼프가?’ 막말 정치인 두테르테 인기 폭발

     필리핀 대통령 선거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잇단 막말로 ‘필리핀판 트럼프’로 불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71) 다바오시 시장의 기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독재정권이 무너진 지 30년 만에 필리핀은 국민 스스로가 철권통치를 원하는 듯한 모양새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SWS가 지난 18∼20일 유권자 1800명 상대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두테르테 시장이 33%로 1위를 유지했다.  그 다음으로 그레이스 포 상원의원(47) 24%, 마누엘 로하스(58) 전 내무장관 19%, 제조마르 비나이(73) 부통령 14% 순이었다.  3월 30일∼4월 2일 조사 때와 비교하면 두테르테 시장 지지율이 6%포인트 뛰었지만 포 의원 지지율은 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쳐 두 후보의 격차가 더 커졌다.  두테르테 시장이 한 유세장에서 1989년 교도소 폭동사건 때 수감자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된 호주 여성 선교사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지난 17일 불거져 구설에 휩싸였지만 지지율은 오히려 올라갔다.  다른 여론조사업체인 펄스아시아가 지난 12∼17일 유권자 4000명을 상대로 한 지지율 조사에서도 두테르테 시장이 34%로 2위 포 의원 22%를 크게 앞질렀다.  살인, 강도 등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필리핀에서 단기간에 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그의 공약이 막말에도 아랑곳없이 치안 불안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를 사로잡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간 마닐라불러틴의 레안드로 코로넬 정치칼럼니스트는 “두테르테 시장이 6개월 안에 범죄를 제압할 수 있다고 믿고 사람들이 그에게 모험을 걸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두테르테 시장은 “대통령이 되면 모든 범죄자를 처형할 것이다”, “범죄자 10만 명을 죽여 물고기 밥이 되도록 마닐라만에 버리겠다”, “마약상을 수용할 장례식장이 더 필요할 것이다” 등과 같은 극단적인 발언으로 인권단체와 다른 후보들로부터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과거 흉악범을 즉결 처형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다바오시는 두테르테 시장의 강력한 범죄 대응책 때문에 강력 범죄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두테르테 시장은 24일 대선 후보들의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자신의 자녀는 마약을 하지 않지만 만일 마약을 한다면 죽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시의회, 감정종사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감정종사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주관으로 서울시정신보건사업의 질 제고를 통한 공공성 확충 및 고위험 감정노동에 노출된 서울시정신건강증진사업 종사자의 노동조건 개선에 관한 토론회가 2016년 4월 25일(월) 오후2시부터 서울시립미술관 지하 1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권미경 의원(더불어 민주당, 비례대표, 서울노동복지포럼 간사의원)은 “지난 2015년 광역의회 최초로 공공부문 감정노동종사자의 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바 있으나 아직 현장에는 여러 불합리한 상황에 놓여 있어 서울시 공공부분 감정 노동 실태와 문제점을 검토해 정책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될 토론회에는 류경기 행정제1부시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유지현 위원장, 박양숙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장, 이순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승흠 서울시일자리위원장, 김영한 서울시의원과 권미경 서울시의원 등이 축사와 인사말을 진행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박태주 서울 노사정모델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연세대학교 의학대학 백상숙 전문연구원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 연구위원의 발제를 시작으로 2부에는 본격적인 패널 토론이 이루어 질 예정이다, 2부 토론회는 경희대 의대 정신과 전문의 백종우 교수,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이자 민변 변호사인 김남근 변호사, 화성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전준희 센터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나영명 정책실장 그리고 서울시에서는 시민건강국과 일자리노동국의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금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각계 각층의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모여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토론회인만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서울시의회 권미경 의원은 “금번 토론회는 그 동안 소외되었던 서울시정신보건사업의 질 제고를 통한 공공성 확충 및 고위험 감정노동에 노출된 서울시정신건강증진사업 종사자의 노동조건 개선에 대해 새로운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향후 서울시가 노동존중특별시로 거듭나도록 자리매김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가 블로그] “업무 향상 위해 일을 버려라” 조직변화 불 지피는 조달청장

    [관가 블로그] “업무 향상 위해 일을 버려라” 조직변화 불 지피는 조달청장

    “업무에 치이면 보람도 없습니다. 일을 버리십시오.” 정양호 조달청장이 업무 부담을 호소하는 직원들에게 거침없이 조언했다. 정부대전청사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20일 열린 직원과의 대화에서다. 간부들 배석 없이 본청(13명)과 지방청(24명)의 6급 이하 직원들이 참석한 자리였다. 지난 2월 23일 부임한지 두 달이 채 안 된 기관장과의 첫 대면 자리는 긴장감이 흘렀다. 정 청장은 업무가 과다하다는 직원들의 토로가 이어지자 일하는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의 조달 비리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도입되면서 공공기관이 직접 집행할 수 있는 수의계약이나 2000만원 이하 소액 계약까지 뒤탈이 날까 봐 조달청에 떠맡기는 것에 대해 과감히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정 청장은 증원과 조직 확대가 필요하다는 직원들의 의견에 대해서도 “대전청사에서 어느 기관 직원들이 제일 늦게 퇴근하는지 아느냐”고 반문한 뒤 “고생하고 중요한 일을 한다는 인정을 받아야 도와달라는 말도 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대부분 사람들은 중요한 것과 급한 것 중 급한 것을 먼저 처리한다”면서 “세련되고 효과적인 업무 수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달청 내부 지식포털에 각종 계약 업무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이나 설명자료 등을 구축해 평소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면 실전 적응 및 업무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정 청장은 내부 소통도 강조했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는 주역의 ‘궁즉통’(窮卽通)을 거론하며 “현장을 돌면서 본청과 지방청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승진하려면 본청으로 가야 한다고들 말하는데, 지방청에서도 열심히 근무하면 승진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본청과 지방청 간 차별 없는 인사 방침도 공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인 정 청장은 지난 15일 사무관 이하로 구성된 주니어보드 워크숍을 가진 데 이어 18일에는 전 직원 대상 독서토론회를 여는 등 직원들과 접촉 면을 넓히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간부는 “구성원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기관장의 생각을 전달하면서 변화의 ‘군불’을 지피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北, 이달 25일 전후·새달 초 5차 핵실험 가능성”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5차 핵실험 준비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이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5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많지는 않지만 차량과 장비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0일 밝혔다. 38노스는 “이 같은 활동 자체로는 핵실험 준비가 임박했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핵실험이 곧 실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은 지난 1월에도 준비 중인 징후를 감추면서 사전 통보 없이 핵실험을 강행했다”고 평가했다. 38노스는 2009년부터 2~4차 핵실험을 연속 실시했던 북쪽 갱도 입구에서 많지 않은 수의 차량과 장비의 움직임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주요 운영 지역의 경우 저강도 활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트럭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 2013년 2월 3차 핵실험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두 대가량의 트럭과 인력이 발견됐다고 38노스는 밝혔다. 또 서쪽 갱도에서는 굴착 공사가 재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사진에는 광석을 운반하는 두 대의 카트가 터널 입구와 폐석 더미를 오가는 궤도 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8노스는 굴착 공사와 관련해 “핵실험 준비를 감추기 위한 위장과 은폐, 기만전술의 일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 정부는 북한이 인민군 창건기념일인 4월 25일을 전후해, 또는 5월 초 노동당 제7차 대회를 앞두고 5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미 정부는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한국 등과 함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공동 대응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 피셔항공우주전략연구소 탈 인바르 우주연구센터장은 이날 미 상원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북한이 사거리 1000㎞급 탄도미사일인 ‘노동’ 미사일에 맞는 핵탄두를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현대重, 잇단 산재에 작업 첫 전면 중단·안전 점검

    현대重, 잇단 산재에 작업 첫 전면 중단·안전 점검

    고용부 “모든 지게차 운행 중지”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은 20일 생산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종일 안전점검 및 안전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2월 20일 안전사고로 1명이 숨진 데 이어 3월에도 1명, 이달에는 3명의 인명 사고가 난 탓이다. 1972년 창립 이후 산재 사망 사고 때문에 작업을 전면 중단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작업 중단으로 인건비 83억여원과 생산공정 지연 손실까지 감내했다. 현대중공업과 협력회사는 이날 오전 사업장별 각 팀과 반별로 작업 현장 내의 위험요소를 점검·정리했다. 오후에는 위험요소의 제거 방안과 안전작업에 대해 토론했다. 회사는 안전관리 책임경영을 강화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해당 사업본부의 성과 평가를 1등급 하향하고 담당 임원에게 책임을 묻기로 했다. 비생산부서 임원과 부서장의 현장 안전활동도 확대 실시한다. 안전에 대한 감사와 징벌권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력회사에도 안전관리 전담자를 배치하고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계약 해지 등 강도 높은 제재를 하기로 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최근 인명 사고와 관련, 이날부터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내 200여대에 이르는 모든 지게차 운행을 중단하라는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고용부는 현대중공업 현장 근로자의 안전교육과 의식이 제대로 확립되고 개선될 때까지 지게차 운행을 중단시키기로 해 상당 기간 운행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대표단 ‘급’ 낮아 참석 말라”… 국제회의서 대만 쫓아낸 중국

    중국의 압박에 못 이겨 대만 대표단이 국제회의장에서 쫓겨나는 일이 벌어졌다. 20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벨기에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최로 30여 개국 대표가 모인 국제철강회의에서 대만 대표단이 중국의 압력으로 회의장을 떠나야 했다. 이 회의는 철강 과잉 생산 문제를 다루는 OECD 철강위원회의 공식 회의였다. 대만은 벨기에 정부의 초청을 받아 ‘타이완’(Taiwan) 이름으로 선웨이정 경제부 공업국 금속팀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날 오전 전문가 토론회가 끝나고 오찬을 하는데 벨기에 부총리실 관계자가 선 팀장에게 찾아와 “오후에 열리는 정부 고위급 회의에는 참석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선 팀장이 항의하자 벨기에 측은 “중국 대표가 ‘급’이 낮은 대만 대표가 고위급 회의에 참가해선 안 된다고 계속 압력을 넣어 어쩔 수 없게 됐다”고 실토했다. 중국 대표단 단장은 상무부 부장조리(차관보급)였다. 대만 측은 참가국 대표단 단장의 절반 정도가 선 팀장과 비슷한 직급의 관료라는 점을 들어 부당함을 호소했으나 결국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11년 동안 꾸준히 이 회의에 참석한 대만이 회의장에서 쫓겨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예년 회의에서는 중국 대표와 대만 대표가 웃으며 악수하는 장면도 자주 연출됐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 같은 태도 변화를 다음달 20일 취임할 예정인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당선자에 대한 압박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워 국제기구에 대만을 받아들이지 말 것을 요구해 오다 친중국 성향의 마잉주(馬英九) 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만의 대외 관계에 대한 태도를 다소 누그러뜨려 왔다. 그러나 대만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은 대만 수교국이었던 감비아와 외교 관계를 재개하고 케냐에 체류하고 있던 대만 범법 혐의자들을 중국으로 송환하며 대만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대만 중국문화대 니우저쉰 교수는 “중국은 대만을 압박할 수 있는 카드가 여러 장 있음을 과시하며 차이잉원 당선자가 취임 연설에서 어떤 태도를 취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5명 인명사고 난 현대중공업 44년만에 공장 세워, 고용부 상주 등 안전대책 올인

    최근 원·하청 업체 근로자 5명이 근로 중에 사망한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의 지게차 작업이 전면 중지됐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20일부터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내에서 200여대에 이르는 모든 지게차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작업중단은 현대중공업 현장 근로자의 안전교육과 의식이 확립되고, 개선될 때까지다. 이에 따라 상당 기간 지게차 운행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종전에는 고용부의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진 뒤 사고 난 생산현장의 안전시설이 개선되면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업장 내 안전 교육·문화·의식을 확실히 세우려고 따로 기한을 두지 않았다. 여기에다 고용부 근로감독관 1명이 21일부터 현대중공업에 무기한 상주한다. 근로감독관은 생산 현장의 안전관리 시스템 작동 여부와 회사 임직원의 안전 지시 수행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은 이날 전 사업장의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종일 안전점검 및 안전토론회를 열었다. 오전에는 사업장별 각 팀과 반별로 작업 현장 내의 위험요소를 점검·정리했고, 오후에는 위험요소의 제거방안과 안전작업에 대해 토론했다. 앞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해당 사업본부의 성과 평가를 1등급 하향하고, 담당 임원에게 책임을 묻기로 했다. 협력회사에도 안전관리 전담자를 배치하고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계약 해지 등 강도 높은 제재를 하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잇단 인명사고에 현대중공업 1972년 창립 이래 44년 만에 이례적 작업 중단, 왜?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은 20일 생산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종일 안전점검 및 안전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2월 20일 안전사고로 1명이 숨진 데 이어 3월에도 1명, 이달에는 3명의 인명사고가 난 탓이다. 1972년 창립 이후 산재 사망사고 때문에 작업을 전면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작업 중단으로 인건비 83억여원과 생산공정 지연 손실까지 감내했다. 현대중공업과 협력회사는 이날 오전 사업장별 각 팀과 반별로 작업현장 내의 위험요소를 점검·정리했다. 오후에는 위험요소의 제거방안과 안전작업에 대해 토론했다. 또 작업자 스스로 ‘자기안전 점검표’와 ‘안전다짐 서약서’를 작성해 사물함에 부착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일주일 사이 3건의 중대재해가 연이어 발생해 세 명의 귀한 생명을 잃어 가슴이 아프다”면서 “모든 임직원은 이번 안전점검을 계기로 이런 불행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안전관리 책임경영을 강화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해당 사업본부의 성과 평가를 1등급 하향하고, 담당 임원에게 책임을 묻기로 했다. 비생산부서 임원과 부서장의 현장 안전활동도 확대·실시한다. 안전에 대한 감사와 징벌권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력회사에도 안전관리 전담자를 배치하고,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계약해지 등 강도 높은 제재를 하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대구시 ‘둥근 복지’

    대구시 ‘둥근 복지’

    ‘대구시민 복지기준을 시민이 직접 만든다.’ 대구시가 이를 위해 올해 첫 원탁회의를 20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 토론 의제는 ‘대구 시민복지, 이건 어때’이다. 시민들이 누려야 할 삶의 기준을 시민 스스로 정한다는 취지에서 정했다. 회의는 오후 7시부터 1,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복지사업의 방향성을 찾는 토론이다. 주민이 가장 필요한 복지서비스 유형을 토론하고, 분야별 핵심사업 선호도를 파악해 복지기준선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기준선을 토대로 70여개 복지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어 2부에서는 최근 관심사로 떠오른 생활임금제를 토론한다. 생활임금제는 근로자가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주도록 하는 제도다. 토론에선 최저임금 적정 여부, 적정 생활임금, 우선 적용부문, 민간부문 확산 방안 등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 뒤 참가 시민 전원 투표로 쟁점별 우선 실천 안건 순위를 결정, 대구시에 전달한다. 토론회에는 시민, 장애·복지시설 등의 관계자, 대구시 청년위원회와 청소년참여위원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대구시는 지난달부터 대구형 복지기준 마련을 위해 시민과 소통공간인 두드리소(dudeuriso.daegu.go.kr) 등 인터넷 매체와 사전조사 등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곳에서 나온 의견과 원탁회의에서 표결 처리한 안건 등을 복지기준선 설정 추진위원회와 전문가들이 종합해 오는 7월 최종안을 발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적정수준 복지를 누리도록 복지의 최저선, 적정선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원탁회의는 권 시장의 핵심공약 중 하나다.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이 원탁에 둘러앉아 주요 정책·현안을 토론하고 합의하는 것이다. 시민 또는 대구에 생활 근거지가 있는 사람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 팩스(053-803-2929), 전화(053-803-2931∼5)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시민 원탁회의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 민선 6기 시정 목표인 ‘오로지 시민 행복, 반드시 창조 대구’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차례 시민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시민이 만들어가는 대구축제’, ‘시민이 꿈꾸는 대구’,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청년이여, 대구를 말해봐’ 등이 주제였다. 시민 원탁회의는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고 소통과 협치의 중요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과거의 전시성 행사와는 다르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인식시켰다. 대구시는 앞으로 소득, 주거, 돌봄, 건강, 교육 등 분야별로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도록 했다. 또 시의 적절한 토론주제를 선정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원탁회의 정보 공유 및 분위기 확산을 위해 성과자료집을 낼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강동구 간부들, 아트센터로 총출동한 까닭은? 건강도시

    강동구 간부들, 아트센터로 총출동한 까닭은? 건강도시

    지난 16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에 강동구청의 국·과장 등 간부 80여 명이 모였다. ‘건강 도시’ 실현을 위한 관리자 워크숍 때문이다. 이번 워크숍은 강의와 실습으로 선진 학술 이론인 ‘예측 도구’(Foresight Tool)를 관리자들이 직접 체험해 보고 건강 도시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예측 도구 기법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소의 건강도시 전략의 일환이다. 미래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실행해야 할 우선순위를 작성하고서, 필요한 사항이나 문제점을 확인하는 기법이다.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 건강도시에서는 널리 알려진 기법이다. 국내에선 관리자급 공직자를 대상으로 이에 대한 워크숍을 실시한 것이 강동이 최초다. 워크숍에선 건강 도시를 위해 직원들이 내놓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자꾸 걷고 싶은 계단’ 만들기, 산책 타임제 운영, 건강 100세 상담센터를 이용한 아동건강권리 증진 등 5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뽑혔다. 구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 도시로서 ‘모든 정책 내 건강’을 모토로 하고 있다. 전 부서에서 정책 수립 시 주민 건강을 우선 고려해 사업을 계획, 실행하고 있다. 주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21개 주요 부서를 선정하고 태스크포스팀도 구성했다. 아울러 열린토론회, 건강도시 추진 보고회, 마스터플랜 책자 발간 등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주민 신체활동량 증가를 위해 ‘활동적인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자 18개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1동 1건강 프로그램’ 만들기, 동별 걷기대회 등 주민 주도의 사업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정책 추진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대구는 원탁회의서 시민이 직접 복지기준 만든다

    대구는 원탁회의서 시민이 직접 복지기준 만든다

    ‘대구시민 복지기준을 시민이 직접 만든다.’ 대구시가 이를 위해 올해 첫 원탁회의를 20일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 토론 의제는 ‘대구 시민복지, 이건 어때’이다. 시민들이 누려야 할 삶의 기준을 시민 스스로 정한다는 취지에서 정했다. 회의는 오후 7시부터 1,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는 복지사업의 방향성을 찾는 토론이다. 주민이 가장 필요한 복지서비스 유형을 토론하고, 분야별 핵심사업 선호도를 파악해 복지기준선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기준선을 토대로 70여개 복지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어 2부에서는 최근 관심사로 떠오른 생활임금제를 토론한다. 생활임금제는 근로자가 여유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을 주도록 하는 제도다. 토론에선 최저임금 적정 여부, 적정 생활임금, 우선 적용부문, 민간부문 확산 방안 등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 뒤 참가 시민 전원 투표로 쟁점별 우선 실천 안건 순위를 결정, 대구시에 전달한다. 토론회에는 시민, 장애·복지시설 등의 관계자, 대구시 청년위원회와 청소년참여위원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다. 대구시는 지난달부터 대구형 복지기준 마련을 위해 시민과 소통공간인 두드리소(dudeuriso.daegu.go.kr) 등 인터넷 매체와 사전조사 등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곳에서 나온 의견과 원탁회의에서 표결 처리한 안건 등을 복지기준선 설정 추진위원회와 전문가들이 종합해 오는 7월 최종안을 발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적정수준 복지를 누리도록 복지의 최저선, 적정선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원탁회의는 권 시장의 핵심공약 중 하나다.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이 원탁에 둘러앉아 주요 정책·현안을 토론하고 합의하는 것이다. 시민 또는 대구에 생활 근거지가 있는 사람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 팩스(053-803-2929), 전화(053-803-2931∼5)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시민 원탁회의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 민선 6기 시정 목표인 ‘오로지 시민 행복, 반드시 창조 대구’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차례 시민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시민이 만들어가는 대구축제’, ‘시민이 꿈꾸는 대구’,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청년이여, 대구를 말해봐’ 등이 주제였다. 시민 원탁회의는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고 소통과 협치의 중요성을 높이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해 과거의 전시성 행사와는 다르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인식시켰다. 대구시는 앞으로 소득, 주거, 돌봄, 건강, 교육 등 분야별로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도록 했다. 또 시의 적절한 토론주제를 선정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원탁회의 정보 공유 및 분위기 확산을 위해 성과자료집을 낼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시의회 ‘서울살림포럼’ 창립 1주년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서울살림포럼’ 창립 1주년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서울살림포럼」(대표 김선갑 의원)이 4월 15, 16 양일간 서울시 수안보연수원에서 창립 1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시 5개년 재정개혁 성과와 한계’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살림포럼」은 지방세 체계 개편연구와 효율적인 예산·결산 심의 기법 방안 등에 지혜를 모아 ‘서울시와 교육청의 건전재정’방안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목적으로 최초로 만들어진 서울시의회 최대 의원연구단체 이다. 서울살림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선갑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살림포럼이 지나온 물리적 시간은 1년에 불과하지만, 그간 11차례의 정책연구를 통해 서울시와 교육청 예산을 심도 있게 심의하고 효율적으로 조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세출예산에 편중 된 예산 심사를 세입예산과 특별회계 뿐만 아니라 기금까지도 그 심사 역량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고 말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은 늘어나는 복지지출과 지방자치제 재정사용액 증가, 낭비성 재정운용, 세입기반의 불안정성, 재정 건전성 저해요인 등을 지적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알뜰하고 체계적인 재정관리시스템 구축, 지방재정 투명성 제고 및 주민참여 활성화, 지방공기업 혁신과 성과 창출, 지방세 과세 형평성 제고방안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의 주재로 서울시의회 강구덕 의원(새누리당, 금천2)과 남승우 서울시의회 예산정책담당관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김동율 의원은 서울시 민간위탁 및 민간보조사업 개선방안에 대하여 민간위탁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성과 중심의 사후관리, 민간위탁 관련 정보 공개, 민간위탁 관련 비용에 대한 엄격한 검증과 관리, 주기적인 점검활동을 통한 신뢰성 제고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강구덕 의원은 지난 4년간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추진해온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문제점에 대하여 지적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결정기구로서의 역할보다는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예산과정에 반영할 수 있는 역할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서울시의회 남승우 예산정책담당관은 서울시의 5년간의 재정규모, 재정건전성, 시세와 세외수입, 부분별 지출규모, 자체복지사업과 자치구 보조 사업으로 구분 분석하여 발표했다. 특히, 서울시 교육청 누리과정 재정문제에 대해 지방교육재정 건전성 저해 우려와 누리과정의 재원확보를 위한 법체계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토론회를 실질적으로 준비한 김선갑 대표, 이현찬 ․ 문형주 간사는 국회의원 선거 마무리로 의원들의 참석이 저조할 것을 우려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30여명의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서울시의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대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갑 대표는 토론회를 마치고 열린 총회에서 제2대 대표로 참석의원 만장일치로 선출되었으며 “이번 세미나와 토론회로 예산의 중요성과 올바른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새삼 일깨우는 자리를 만들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서울살림포럼은 앞으로도 예․결산 심사기법에 대한 실용적인 접근방법을 연구하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을 효율적으로 심의하여 재정운용 성과가 시민들이 체감하는 재정 정책으로 입안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며 서울살림포럼의 향후 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북 사과를 글로벌 브랜드로”

    경북도는 15일 도청에서 도내 15개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 및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사과 혁신 2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신(新)경북형 사과원(키 낮은 사과원) 도입 성과와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행사에서 경북사과 산업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생산·유통·조직혁신을 3대 핵심 전략으로 한 미래 비전을 선포한다. 이탈리아와 일본 등 해외 선도농가들의 우수 사례 발표와 토론회 등도 연다. 신경북형 사과원 조성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상도 준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열린세상] 지구의 날에 다시 환경을 생각한다/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열린세상] 지구의 날에 다시 환경을 생각한다/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봄은 봄인가 보다. 여기저기서 봄꽃 축제가 한창이다. 서울 여의도에선 벚꽃이, 강화도 고려산에선 진달래가 손짓한다. 굳이 이름난 곳이 아니어도 좋다. 동네 뒷산이나 도심 강변에만 가도, 심지어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봄꽃 향연을 즐길 수 있다. 길가나 산등성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노란 개나리꽃만으로도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봄바람 쐬러 나가기에는 걱정이 앞선다. 미세먼지 때문이다. 지난 3월만 해도 서울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한 날이 7일이었다. 여기에다 ‘나쁨’에 가까운 날까지 합치면 한 달의 절반은 미세먼지의 공포에 마음을 졸여야 했던 셈이다. 일기예보에서 봄꽃 소식을 알리면서 ‘미세먼지 주의’가 꼬리말처럼 붙는 모습에 이제는 매우 익숙해졌다. 미세먼지가 무서운 것은 그 속에 포함된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이 우리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기 때문이다. 이미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했다. 지름이 10㎛보다 작은 미세먼지는 입과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으로 침투해 들어가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을 일으킨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도 않고 서서히 건강을 해치는 이 미세먼지를 침묵의 살인자로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세먼지의 30~50%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절반이 넘는 나머지 미세먼지는 바로 국내에서 발생한다. 그중 수도권이나 도시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것이 자동차, 특히 디젤엔진에서 나오는 배출가스다. 그동안 디젤엔진 배출가스는 규제 강화와 기술 개발에 힘입어 꾸준히 개선돼 온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사건으로 인해 친환경적이라 광고했던 소위 클린 디젤의 신화는 무참히 깨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사태에 따른 차량 리콜, 손해배상 소송, 벌금 등으로 폭스바겐이 져야 할 부담이 최대 약 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0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폭스바겐의 연간 순익 125억 달러의 4배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다. 그러나 우리가 침묵의 살인자인 미세먼지 문제로 겪는 고통은 돈으로 환산하기조차 어렵다. 이번 폭스바겐 사태는 자동차 배출가스가 공기를 더럽히고 그 공기는 우리의 건강을 해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지난 3월 환경부는 미세먼지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친환경차를 늘리고 충전시설을 확대 보급하며, 자동차의 배출가스 인증제도는 내년 하반기부터 실제 도로주행 여건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는 내용이다. 또 시내버스에 한정되던 천연가스 버스를 고속버스와 관광버스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이처럼 정부의 정책도 뒷받침돼야 하지만 국민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공공재인 환경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나부터 지켜 나가야 한다는 의식이 제고돼야만, 친환경 사회를 향한 진정한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 첫걸음은 에너지를 아껴 쓰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작은 실천부터다. 또 물건을 고를 때는 환경을 개선하고 자원을 절약한 환경마크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문구와 장난감, 책상, 침대, 세제, 에어컨 등 생활 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제품에서 ‘진짜’ 친환경 제품을 찾을 수 있다. 일주일여 뒤인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1970년 미국에서 시작된 시민 환경운동이 모태가 된 국제적 기념일로, 지금은 전 세계 196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샌타바버라 해안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의 충격이 이어져 이듬해 4월 22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환경과 관련된 집회나 토론회가 열리면서 지구의 날이 시작됐다. 당시 미국 전역에서 2000만명 이상이 행사에 참가하며 자전거를 타거나 길가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을 깨끗이 하기 위한 실천에 나섰다. 뉴욕 센트럴파크 집회에 참가했던 존 린제이 뉴욕시장은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 변화를 촉구하고자 환경, 생태, 오염과 같은 말들 대신 “살기를 원하는가, 죽기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약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지구의 날을 맞이하는 우리에게 이 질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 [4·13 총선] ‘총선 사령탑’ 김종인, 대선까지 당내 구심력·장악력 커질 듯

    국민의당에 호남 완패엔 책임론 문재인과 당 주도권 경쟁 불가피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4·13총선에서 예상 밖의 선전을 펼치면서 총선을 진두지휘했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체제에도 당분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자체적으로 “100석도 어렵다”는 암울한 전망 속에서도 더민주가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아 든 데는 무엇보다 김 대표의 공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대표는 당내 계파 갈등과 ‘분당 사태’의 여파로 휘청거리던 더민주의 ‘구원투수’로 등장해 총선 사령탑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이번 총선에서 ‘경제민주화’의 상징인 김 대표가 전면에 나섬에 따라 ‘경제심판론’과 ‘정권심판론’을 부각시켜 여당의 과반 의석을 저지한다는 더민주의 총선 전략도 위력을 발휘했다. 이로써 본격적 대선 정국이 시작될 때까지 김 대표의 당내 구심력과 장악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김 대표는 총선 이전보다 운신의 폭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층 강화된 위상을 바탕으로 추후 열릴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김 대표가 ‘킹메이커’ 역할을 넘어서 대선 국면에서 ‘주연’을 노릴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김 대표는 지난달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더이상 ‘킹메이커’ 역할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야권에 미묘한 파장을 낳기도 했다. 다만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 더민주가 국민의당에 사실상 맹주 자리를 내준 것을 두고 책임의 화살이 김 대표에게도 향할 수 있다. 또 문재인 전 대표가 앞서 “김종인 지도부는 임시 지도부”라고 규정한 만큼 총선 후 문 전 대표 측과의 당내 주도권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김 대표는 비대위 대표 취임 후에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자신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참여 전력이 문제되자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하기도 했다. 또 자신을 비례대표 2번에 배치하는 ‘셀프 공천’ 파동은 ‘대표직 사퇴 논란’으로까지 번지기도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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