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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환 “이재명 대국민 사기극, 진실을 밝히고 사죄해야”

    김영환 “이재명 대국민 사기극, 진실을 밝히고 사죄해야”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사기극을 펼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여배우에게 사죄해야 한다. 국민들에게 너무나 많은 거짓말한 것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성명서를 통해 “선거는 출마자들의 기본적인 도덕성과 자질을 국민들에게 검증받는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시스템이다. 지난 3사 합동토론회에서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일삼으며 ‘마녀 사냥’이라고 반박하는 이 후보의 뻔뻔한 표정에 참담함을 느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후보는 “제가 문제로 보는 것은 불륜이 전혀 아니다”며 “이 후보가 전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하고 은폐하는 과정에서 여배우에 대해 인격살인을 하고 반성이 없다는 것,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내 편이란 이유로 집단적으로 침묵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며 “그것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일이다. 이 후보의 인생도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선거가 끝난 후에도 국민들과 함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어지는 기자회견에서 해당 여배우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이 후보가 여배우에게 성폭력을 시도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국가인권위원회 주차장에서 무언가 있었음을 언급하며 “제가 방송토론회에서 인권위를 간 적이 있는지 차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봤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장영하 바른미래당 성남시장 후보도 “여배우에 말에 의하면 자의적인 남녀관계는 아니라고 파악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이 후보가) 그런 사람인 것을 알면서도 공천했고 그런 사람을 돕고 있다. 민주당의 여성운동가 출신 여성의원들도 이 문제에 대해 한마디도 안 하고 있다”며 “선거 유불리를 떠나서 이것은 밝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약자 돌봄’ 지역사회가 힘 모아 집에서 맞춤 복지서비스 받는다

    ‘노약자 돌봄’ 지역사회가 힘 모아 집에서 맞춤 복지서비스 받는다

    ‘병원·요양시설 중심’서 탈피 장기요양 수급자 서비스 확충 말기 환자 방문 돌봄도 확대 정부가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노약자를 돌보는 ‘커뮤니티 케어’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가정 내 노인을 돌보는 장기요양 서비스가 늘어나고 요양병원의 경증환자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6일 노약자에 대한 돌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커뮤니티 케어’를 발표했다. 커뮤니티 케어의 필요성은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인구는 약 87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7%에 이르렀다. 2026년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 돌봄 수요층은 전체 인구의 22.9%로 상승한다. 복지부는 이런 인구구조 변화를 감안해 커뮤니티 케어의 5개 핵심 계획으로 ▲돌봄·복지 등 사회서비스 확충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 강화 ▲돌봄 수요자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병원·시설의 합리적 이용 유도 ▲커뮤니티 케어 인프라 강화와 책임성 제고를 확정했다. 집에서 돌봄을 받는 장기요양 수급자를 지난해 8.0%에서 2022년까지 9.6%로 늘려 집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동·외출, 주거환경 지원과 관련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통합재가급여’(수급자가 장기요양기관에 한 번만 신청하면 간호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가 한 팀을 이뤄 제공하는 서비스)도 내년에 도입한다. 노인 외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서비스도 강화한다. 오는 9월부터 중증 소아환자의 재택의료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말기환자에 대한 가정형 호스피스와 장애인 건강주치의제 등도 확대해 집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늘리기로 했다. 돌봄이 필요한 퇴원 환자를 위해 퇴원 계획을 수립하고 차후 돌봄 서비스와 연계하는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정신질환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중간 시설인 ‘중간집’(halfway house) 시범 사업도 진행한다. 돌봄이 필요한 이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주거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토부와 손잡고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해 장애인 주거 시설과 공공 실버주택을 늘려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결합할 계획이다. 지역 내 유휴 공간에 노인 공동거주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만성중증환자의 의료 수가를 올리고 경증환자의 수가를 내리는 방식으로 요양병원에 입원할 환자를 엄격하게 따진다. 또 요양병원 평가지표에 입원 적정성 부분을 신설하고 복지시설 평가에는 지역사회 복귀와 자립지원 노력 여부를 반영한다. 복지부는 돌봄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를 담당할 ‘돌봄통합창구’를 읍·면·동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회복지 공무원 1만 2000명과 방문 간호사 3500명을 확충한다. 정책토론회를 비롯한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8월 말 ‘커뮤니티 케어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용어 클릭] ■커뮤니티 케어(Community Care·지역사회 보호)는 돌봄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자택이나 그룹홈 등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복지 급여와 서비스를 제공받는 시스템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해 자아 실현과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가는 장점이 있다. 영국과 미국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 [6·13지방선거 김포시장] “시의회의장으로서 도시철도 개통지연 책임있지 않나” VS “40만김포시민 다속았는데 내겐 궁예의 관심법 재주 없다”

    [6·13지방선거 김포시장] “시의회의장으로서 도시철도 개통지연 책임있지 않나” VS “40만김포시민 다속았는데 내겐 궁예의 관심법 재주 없다”

    경기 김포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유영근 자유한국당 김포시장 후보의 재치 있는 발언이 화제다. 김포시지역신문협의회가 지난 5일 주최한 김포시장 정책 토론회에서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영근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질문했다. “공약집에 문화와 관련된 공약이 없는데 설명해 달라”고 정 후보가 묻자 유 후보는 “김포문화원 사무국장을 12년 역임해 내가 문화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잘안다”며, “공약집에 다른 것 넣을 공간도 부족한데 굳이 넣을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과 관련해서 정 후보가 “지난해 12월 개통지연 상황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해 김포시가 지난 2월 시의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하는 시의회 의장으로서 수시로 보고받았을 텐데 유영록 시장에게만 넘기는 건 심하다. 1순위는 시장이 잘못했고, 2순위는 유 의장도 잘못했다”고 지적하자 유 후보는 “저도 속았고 김두관 의원도 홍철호 의원도, 40만 김포시민도 모두 다 속았다”며 “시의회 본회의에서 11월 개통에 이상없냐고 늘 질의했고, 김포시는 ‘이상 없다’고 경례까지 했다. 어떻게 알 수 있겠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후고구려를 창건한 궁예는 국가를 통치하기 위해 관심법을 썼지만 난 그런 재주가 없다. 열 사람 장정이 한 사람 도둑을 막을 수 없지 않느냐”고 말해 토론회장에 실소를 자아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대안학교 등 제도권 밖 청소년 대입정책은요?…학생이 교육감 후보에게 묻는다

    청소년이 교육감 후보자를 초청해 질문하고 응답하는 토론회가 전국 처음으로 광주에서 열린다. ‘6·13지방선거 청소년모의투표 광주운동본부’는 6일 오후 4~6시 동구 충장로 광주시청소년삶디자인센터(옛 광주학생회관)에서 광주시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장휘국·이정선·최영태 세 후보자가 모두 토론회에 참석한다. 장 후보 측은 “즉문즉답식으로 진행되는 토론회인 만큼 별다른 준비는 하지 않고 있다”며 “평소 교육현장에서 느낀 점이나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 캠프 관계자 등도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주관하는 토론회이지만,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패널 등의 질의와 후보자의 응답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문서희(19·고3)·이소은(19)양과 류재열(18·고2)군 등 청소년 패널 3명은 교육감 후보들에게 직접 광주학생들을 대신해 질문을 한다. 패널인 이양은 “대안학교 출신 등 제도권 밖 학생들의 대입전형 요건이 검정고시 성적으로 국한돼 있다”며 “개인의 특기 등이 반영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앞서 지난달 각 후보의 공약, 후보자 이력, 현 교육정책 등을 검토해 토론회 준비를 해 왔다. 또 학생들의 여론을 듣기 위해 학교 현장을 순회하고, 설문조사를 거쳐 6개의 핵심 질문을 선정했다.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일부 후보자로부터 예상 질문지를 미리 받아 볼 수 없느냐는 요청을 받기도 했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본격적인 토론회에 앞서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키워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학생, 청소년들이 바라는 광주 교육이 무엇인지를 전달하는 시간이다. 이번 토론회를 기획한 한 청소년은 “교육감을 뽑는 선거이지만 정작 교육의 주체인 우리들은 투표권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다”며 “이를 계기로 청소년 참정권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6·13지방선거 청소년모의투표 광주운동본부’ 주관으로 치러진다.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이나 단체가 직접 후보자를 초청해 토론회를 여는 것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기 때문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팩트 체크] “KDI 최저임금 보고서 편의적”…작성자도 “가능성 희박”

    [팩트 체크] “KDI 최저임금 보고서 편의적”…작성자도 “가능성 희박”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노동연구원이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엇갈린 분석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노동연구원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장표 경제수석이 주장한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 효과’에 힘을 실었고 KDI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론’을 뒷받침하고 있어 연구기관의 대리전 양상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각 국책연구기관의 주장과 오류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 본다.→KDI 보고서에서 주장한 최저임금 속도 조절론의 근거는. -KDI가 지난 4일 발표한 보고서는 최저임금을 올린 미국과 헝가리의 연구 방식을 한국의 사례에 적용했다. 국내 임금근로자 수를 2000만명으로 설정한 뒤 미국의 고용 감소 추정치를 적용하면 3만 6000명, 헝가리의 고용 감소 추정치를 적용하면 8만 4000명의 고용이 감소한다. 이에 따라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올해 고용 감소 규모를 3만 6000~8만 4000명으로 봤다. 하지만 정부가 도입한 일자리안정자금의 효과 때문에 실제 고용 감소 폭이 크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저임금이 15%씩 올라 1만원이 되는 과정에서 고용 감소 규모는 2019년에 9만 6000명, 2020년에 14만 4000명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리면 고용 감소 폭이 최대 32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금재호(전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달성 시기를 2022~2023년으로 최소 5년 뒤로 미루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KDI 보고서의 전망치가 부정확한가. -그렇다. 보고서를 작성한 KDI 최경수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노컷뉴스 인터뷰에서 “(보고서는 외부변수인)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도, 일자리 안정자금 영향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 변수가 고려되지 않은 것이다. 그는 “현실적으로 (고용 감소가) 그렇게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며 “이미 산입범위를 넓힌 데다 각종 보완 조치가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최 선임연구위원의) 인터뷰를 참조해 달라는 말로 저희 입장을 대신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 헝가리의 연구 결과를 쓴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구에 인용된 헝가리는 국내총생산(GDP)이 2620억 달러(2016년 기준), 인구 983만명(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GDP(1조 5302억 달러) 등과 비교해 규모가 작다. 또 인용된 미국의 1977년 연구 또한 40년 전 연구라 적용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 임금과 노동시장 상황은 미국, 헝가리와 다르지만 KDI 보고서는 이 국가들의 고용탄력성 추정치로 고용 감소 효과를 추정했다”고 말했다. 이상헌 국제노동기구(ILO) 고용정책국장도 “편의적으로 외국 사례를 인용해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발표한 한국노동연구원의 보고서에는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렇다. 홍민기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달 3일 열린 문재인 정부 1주년 고용노동정책 토론회에서 “2018년 최저임금 인상은 3월까지 고용량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KDI가 지난 4일 낸 보고서에도 “올해만 놓고 보면 고용 감소 효과가 크지 않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KDI는 향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효과를 추정한 결과를 발표한 반면 한국노동연구원은 앞으로의 인상에 따른 효과는 분석하지 않았다. →한국노동연구원 보고서는 어떤 내용인가. -보고서는 사업주들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를 줄이는 대신 노동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사업장마다 노동시간 조정이 이뤄지고 있고, 올 1월에는 노동시간이 크게 줄었다가 2월부터 감소 폭이 줄었다. 다만 임시직 노동시간의 감소 폭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었다. 홍 연구위원은 “최저임금이 올랐다고 노동 강도가 높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1명을 빼고 일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며 “인원 감축 외에 다른 방법을 쓸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분석은 2015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경제활동인구조사, 사업체노동력조사, 고용보험자료 등 월별로 집계되는 통계를 토대로 이뤄졌다. →최저임금 인상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안정자금 외에 어떤 대책이 필요한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를 상실한 저소득층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일자리안정자금을 계속 투입하는 것은 지속가능하지 않은 정책이다. 이인실(전 통계청장)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자리안정자금은 누수가 크다”고 지적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도시·농촌 지역별, 업종별 인상 폭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에 매몰되기보다는 생계가 어렵거나 실직 상태에 있는 저소득층에 대한 종합적인 보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홍준표도 안철수도 대선 땐 ‘1만원 공약’

    홍준표도 안철수도 대선 땐 ‘1만원 공약’

    지난해 대통령 선거 때 모든 후보가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했다. 달성 시기만 최대 2년 달랐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을 알고 다양한 보완책도 언급했다.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공약집에는 ‘최저임금 1만원 임기 내 달성’이 있다. 임기 내이므로 늦어도 2022년이다. 공약집에는 중소기업, 자영업 등을 위한 세제 등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최저임금 위반 처벌을 강화한다는 등의 내용도 있다. 이어 최저임금 산입 범위 조정 등 합리적 최저임금 수준 결정을 위한 제도 개편 검토 등도 담았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집에는 ‘최저임금(시급) 1만원과 생활임금제 확산으로 국민소득을 증대시키겠다’는 내용으로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1만원으로 올린다는 내용이 있다. 특히 최저임금 결정기준에 가구생계비 등을 포함시키겠다고 덧붙였다. 5일 최저임금 산입 범위 개편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지만 가구생계비 포함 등의 내용은 담겨 있지 않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2018년부터 매년 연평균 약 15%씩 인상’으로 인상률이 명기돼 있다. 역시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공약했다. 최저임금에 따른 고용감소를 피하고, 자영업자 등 영세업체 사업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저임금이 인상되는 향후 3년간 국가가 영세업체 근로자의 4대 사회보험료(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를 지원한다는 내용도 있다. 현재 정부가 일자리안정자금으로 지원하는 규모보다 훨씬 큰 규모의 지원을 공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정식 공약집에는 최저임금 1만원 달성 시기를 명확하게 적지 않았다. 다만 당시 안 후보는 각종 토론회나 연설에서 임기 내 달성이라는 말을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초청받지 못한 무소속 후보, 토론회 방해하다 체포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무소속 후보가 자치단체장 후보 토론회에 초청을 받지 못하자 이를 방해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군포시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 A씨를 퇴거불응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 후보는 이 지역 한 언론사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 앞서 사회자석을 점거하고 마이크를 빼앗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오후 5시 50분경 체포됐다. 이로 인해 5시 30분경 시작 예정이던 토론회는 20여 분간 지연됐다. A 후보는 “주최 측에서 처음에는 나를 부른다고 해놓고 부르지 않아서 그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혐의가 가벼워 A 후보를 1시간 만에 석방하고 추후 조사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초청 기준이 정해진 방송토론회가 아니어서 주최 측에서 자유롭게 참석자를 초청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방송 토론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자 초청 기준이 정해져 있다. 지방자치단체장선거와 교육감선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국회에 5명 이상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나 직전 대통령선거,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지방의원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가 대상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오늘 (4일) 결방...‘미스 함무라비’ 재방송으로 대체

    ‘냉장고를 부탁해’ 오늘 (4일) 결방...‘미스 함무라비’ 재방송으로 대체

    ‘냉장고를 부탁해’, ‘김제동 톡투유2’ 등 JTBC 일부 TV 프로그램이 결방한다. 4일 JTBC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한 주 방송을 쉬어간다. 다음 날(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 역시 결방한다. 앞서 JTBC는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를 해당 시간대에 편성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JTBC 측은 토론회 생중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 해당 사실을 알렸다.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편성을 내어줬던 방송 역시 준비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JTBC 측은 토론회를 편성했던 시간대에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재방송을 틀 예정이다. 이날(4일) 오후에는 ’미스 함무라비‘ 4회가, 5일에는 5회 방송이 이어진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화이팅 외치는 조희연-박선영-조영달 서율시교육감 후보

    [포토] 화이팅 외치는 조희연-박선영-조영달 서율시교육감 후보

    6·13 지방선거 서울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왼쪽부터)조희연 후보, 박선영 후보, 조영달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서울특별시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 6. 4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 아이디어로 잡겠다는 미세먼지, 일반제안 1건 선정… 결국 전문가 몫?

    과기부 등 11개 정부기관 R&D 토론 공사장 식물 가림막·버스 필터 등 눈길 선정 20건 중 19건 해당분야 연구자 “전문가와 협업 통해 제안 성숙시켜야” “재개발, 재건축 현장은 도심 내에서 미세먼지를 대량으로 만들어 내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도심 내 미세먼지 방지를 위해 공사 현장 가장자리에 기존 단지에 있던 나무를 다시 심거나 공사장 가림막에 미세먼지 흡착효과가 우수한 덩굴식물로 벽면 녹화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시내버스에 필터를 장착해 도로를 주행하면서 타이어 분진 및 매연으로 인한 미세먼지를 빨아들이고 무인 비행선을 서해에 띄워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측정하고 가로수를 대신해 녹색 바람길을 설치하기…. 1일 오후 ‘범부처 미세먼지 연구개발(R&D) 협의체’ 주최 ‘미세먼지 국민 아이디어 R&D 토론회’가 열린 서울 중구 연세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는 기존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다양한 방법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방안이 쏟아져 나와 주목을 받았다. 협의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11개 정부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난달 10~25일 접수된 미세먼지 R&D 아이디어 140여건 중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선정된 20개 아이디어를 식물 이용, 농업 분야, 도시환경, 실내환경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논의했다. 건축물의 벽면이나 옥상공간 등을 녹화하거나 도시계획이나 건축설계 시 미세먼지 저감 물질을 우선 배치하는 등 공기정화 식물들과 대중교통을 이용한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법들이 특히 주목받았다. 토론회는 ‘국민 아이디어 토론회’라는 거창한 명칭이 붙었으나 이날 논의된 20개 후보군 중 일반인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1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19개는 환경 관련 학과 교수나 기업체, 정부 연구기관 연구원, 대학원생이 제출한 것이었다. 일반인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전문가들이 실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고 최종 아이디어로 선정되기가 쉽지 않아 이번 토론회가 구색 맞추기에 불과하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과기부 등 정부기관은 지난달 ‘국민 아이디어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한다’고 요란하게 홍보를 했을 뿐 실제로는 해당 분야 연구자들의 연구 과제를 하나 더 던져준 것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한 대학교수는 “차라리 전문가들이 제시한 여러 아이디어들을 놓고 어느 것이 좋겠냐고 인기투표를 하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비판하며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하겠다고 공언했으면 일반인들의 제안이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여러 개를 선정한 다음 해당 전문가들과 협업하면서 아이디어를 성숙시키는 리빙랩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민주주의 위협하는 ‘정치인 폭행’

    권영진 후보도 유세 중 골절상 “일종의 선거운동 방해 행위” 전문가 “엄중하게 법 집행 필요” 6·13 지방선거 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일부 유세 현장에서 정치인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전문가들은 정치인에게 물리력을 행사해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우려했다.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는 1일 선거운동 중 한 여성이 밀치는 바람에 꼬리뼈 골절상을 당한 것에 대해 “우발적 행동이었으리라 생각하며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날 지역 유세를 하던 도중 항의시위를 하는 한 장애인 단체와 충돌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권 후보는 장애인 단체의 한 여성 회원의 팔꿈치에 부딪혀 뒤로 넘어졌다. 사건 직후 권 후보 측은 “후보자 폭행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강하게 항의했고 장애인 단체 측은 “의도치 않고 앞을 막았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권 후보 측 관계자는 “일종의 선거운동 방해행위라고 본다”며 “당장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지만 최대한 빨리 유세에 복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원희룡 무소속 제주지사 후보도 지난달 14일 합동토론회 도중 단상에 난입한 시민단체 운동가 김모(50)씨에게 뺨을 맞았다. 김씨는 제주 제2공항 건설 반대를 주장하며 단식농성을 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과 마을 주민이 겪고 있는 분노와 억울함을 보여 주려 했다”고 말했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지난달 초 드루킹 특검 촉구 단식 농성 중 악수를 하는 척 다가온 김모(31)씨에게 턱을 가격당했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권 후보에 대한 폭력은 개인에 대한 폭력이 아니라 민주주의에 대한 폭력”이라며 “선거는 정책 경쟁의 장이지 네거티브 전략이나 폭력으로 선거 과정이 훼손되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박상병 평론가는 “한 달 사이 세 번이나 정치인에 대한 폭행이 이어지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정치인 당사자야 국민의 대표이다 보니 관대하게 처벌해 달라고 관용을 보이겠지만 사법부에서는 민주주의에 대한 폭력이라는 관점에서 엄중하게 법을 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판문점 선언’ 이행 본궤도… “개성공단 통해 상시 대화 가능”

    ‘판문점 선언’ 이행 본궤도… “개성공단 통해 상시 대화 가능”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이어 ‘新경제구상’ 남북 공동연구 의견 나눠 금강산서 적십자회담… 관광 재개 기대 북미회담 결과가 남북 관계 최대 변수 6·15 공동행사는 개최 않기로 가닥남북은 1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3차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해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는 로드맵을 만들었다. 이날 양측은 3개 분야(장성급 군사회담 오는 14일, 체육회담 18일, 적십자회담 22일)의 회담 날짜를 나흘 간격으로 잡았는데, 모두 12일 열릴 북·미 정상회담 이후다. 당장은 북·미 회담 성패에 남북 관계 진전이 달려 있다는 의미다. 최악의 경우 이들 회담이 무산될 수도 있지만, 현재 북·미 간 우호적인 분위기대로라면 남북 관계도 순풍을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북이 4·27 판문점 선언에서 설치하기로 합의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장소를 이번 회담에서 ‘개성공단 내’로 구체화한 것이 주목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남북 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재가동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해 “상시적 대화가 가능하고, 남북 간에 긴급 연락채널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 오해를 줄이고 긴급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는 530여억원을 들여 2009년 말 완공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15일까지 남측 사전점검단이 개성공단을 방문하기로 하면서 공단이 폐쇄된 2016년 2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남측 인력이 방문하게 됐다. 하지만 이곳이 의미 있는 역할을 하려면 역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나 대북 제재가 완화돼야 한다. 적십자회담 장소가 금강산으로 정해진 것도 주목된다. 장기적으로 남북 관계 개선 진전 상황에 따라 금강산 관광 재개로 이어질 가능성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남측은 이번 적십자회담을 통해 2005년 10월 ‘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은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의 상태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급 군사회담도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와 연관될 수밖에 없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비무장지대(DMZ)의 실질적 비무장화는 양측이 합의할 수 있지만 북·미 간에 비핵화와 체제안전 보장을 교환하는 가운데 군사적 긴장이 해소될 경우 한·미 간 군사훈련이나 미국의 전략자산(핵항공모함·핵잠수함·B2스텔스폭격기·F22스텔스전투기 등) 전개 등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6·15 남북공동행사는 남북 모두 필요성을 공유했지만 촉박한 준비 일정을 고려할 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보름간 정부, 정당, 민간단체, 종교계 등 참가 대상을 선전하고 공연·토론회·전시회 등을 준비하기는 힘들다는 예측이 많았다. 이에 대해 남북은 향후 문서교환 형식으로 다른 방안을 포함해 협의하기로 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번엔 (6·15 남북공동)행사 자체는 개최하지 않는 방향 쪽으로 일단은 의견을 모았다”며 “구체적인 날짜, 내용, 장소를 정하는 과정에서 6월 15일 전후해서 남이나 북이나 여러 가지 일정들이 있다. 구체적인 날짜나 장소를 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동해선·경의선의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산림협력, 북측 예술단의 가을 공연 등은 실무회담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특별한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며 시급한 일정부터 먼저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꼬리뼈 골절’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상대 처벌 원치 않는다”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지난달 31일 낮 선거운동 중 한 여성이 밀치는 바람에 넘어져 꼬리뼈 골절상을 당한 것과 관련,“우발적 행동이었으리라 생각하며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고 1일 밝혔다. 권 후보 측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권 후보의 입장을 발표했다. 캠프 장원용 대변인이 대신 읽은 입장문에서 권 후보는 “우리 측 캠프에서 ‘선거테러’라고 발표한 모양인데 격앙된 마음은 알겠지만, 너무 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분이 저를 이렇게 만들려는 의도를 가지고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분도 후회하고 저에게 미안해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는 전날 오후 병원으로 옮겨진 데 이어 이날 하루 유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오후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리는 대구사회복지유권자연맹 주최 대구시장 후보 합동 토론회에도 불참했다. 이 여성과 관련된 장애인단체도 곧바로 성명을 내고 “권 후보가 포용적 태도로 입장을 밝혀주신 점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한편 경찰은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가해자 신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여성의 신원과 소재가 확인되면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공직선거법 237조는 선거인과 후보자,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을 협박하거나 선거의 자유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빅터 차 “북한은 주한미군 철수 원하고 北·美 견해차 존재...회담 성공 못할 것”

    빅터 차 “북한은 주한미군 철수 원하고 北·美 견해차 존재...회담 성공 못할 것”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가 31일(현지시간) 6·12 북·미 정상회담을 열흘 남짓 앞둔 상황에서도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성공적인 회담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차 석좌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CSIS 전문가 토론회에서 북한과 미국이 각각 정의하는 비핵화의 의미에서 가장 큰 견해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그는 “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한반도의 비핵화를 말해왔는데 이는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철회를 의미한다”면서 “북한은 미국이 한국, 나아가 일본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길 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회담 전 대부분의 합의 내용이 결정되는 게 국가 간 정상회담의 관례라는 점에서 북·미 간 사전 합의가 부족한 점도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을 불확실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북·미 양국이 모두 이번 회담을 원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은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이번 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평화적인 관계를 맺는 한편 국제금융기구 가입을 통한 경제 개발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미국이 평화협정에 동의하면 북한의 국제금융기구 가입을 가로 막았던 장애 요소들을 없애줄 것”이라며 “북한은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국제금융기구를 통해 경제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최근 몇년 간 비영리 단체들의 도움을 거부하며 자력으로 경제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강조해왔다”고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청년이 살고 싶은 산촌은?

    산림청이 산촌 활성화 정책 마련을 위해 청년들에게 직접 의견을 듣는다. 고령화·공동화로 소멸 위기에 처한 산촌에 청년을 유입해 차세대 리더로 양성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1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산촌 인구는 14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8% 수준이며, 40대 이하 비중은 2000년 37.5%에서 지난해 16.7%로 반토막났다. 이에 1∼2일 이틀간 서울 은평 서울혁신파크에서 청년 40명을 초청해 산촌정책에 대한 의견과 정책제언을 듣는 열린 토론회 ‘산림청 1번� ?� 개최한다. 참석자는 온라인과 전화 접수를 통해 선정했다. 토론회는 ‘산촌정책 진심 토크’와 청년 참여 프로그램인 소그룹 팀 활동, 산촌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멘토로 참여해 조언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다. 진심 토크는 산촌정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 제고 및 양 방향 소통을 위해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한다. 소그룹 활동은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산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년’, ‘귀산촌 희망 청년’, ‘임업전공 청년’ 등이 고루 팀을 구성해 의견을 나눈다. 각 팀에서 창출한 산촌 활성화 정책 아이디어는 현장투표로 선정되는데 제안팀에는 현장견학 기회가 제공되고 산촌거점 권역 육성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은 “산림을 자원으로만 보던 관점에서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산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기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빅터 차 “북한, 주한미군 철수 원해, 北-美 비핵화 입장 달라 회담 성공 난항”

    빅터 차 “북한, 주한미군 철수 원해, 北-美 비핵화 입장 달라 회담 성공 난항”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가 31일(현지시간) 6·12 북·미정상회담을 열흘 남짓 앞둔 상황에서도 북한과 미국이 비핵화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성공적인 회담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차 석좌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CSIS 전문가 토론회에서 북한과 미국이 각각 정의하는 비핵화의 의미에서 가장 큰 견해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그는 “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한반도의 비핵화를 말해왔는데 이는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철회를 의미한다”면서 “북한은 미국이 한국, 나아가 일본에서 미군을 철수시키길 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회담 전 대부분의 합의 내용이 결정되는 게 국가 간 정상회담의 관례라는 점에서 북·미 간 사전 합의가 부족한 점도 이번 정상회담의 성공을 불확실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북·미 양국이 모두 이번 회담을 원하고,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은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이번 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평화적인 관계를 맺는 한편 국제금융기구 가입을 통한 경제 개발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미국이 평화협정에 동의하면 북한의 국제금융기구 가입을 가로 막았던 장애 요소들을 없애줄 것”이라며 “북한은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국제금융기구를 통해 경제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최근 몇년 간 비영리 단체들의 도움을 거부하며 자력으로 경제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강조해왔다”고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시론] 지방선거 선거운동은 시작됐는데/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시론] 지방선거 선거운동은 시작됐는데/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방선거가 전국선거화한 지 아주 오래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지방자치가 부활해 이제 곧 30년이 다 돼 가는데 지방선거는 아직 제자리를 못 잡고 있다. 지방선거는 그간 대통령의 중간평가로 변질됐다. 다만 20년마다 한 번씩 대통령의 임기 초반에 실시되는 지방선거는 밀월기 효과에 의해 여당이 유리했다. 이번에도 대통령의 임기 초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인 데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유례없이 높아 현직자의 지방자치 운영에 대한 업적과 무관하게 여당이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만약 지방선거 전날인 6월 12일 북ㆍ미 정상회담이 계획대로 열리면 지방선거는 비단 전국선거를 넘어서 세계선거로 변할 것이다. 국제적 이슈가 지방선거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란 말이다.사실 따지고 보면 지방선거는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운명을 피하지 못한다. 정치학 교과서에서 지방선거를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선거와 같은 전국선거와 구분해 중요도가 낮은 선거로 분류한다. 하지만 유독 한국에서 지방선거는 우선순위에서 더 밀려 있다. 대통령선거에서 TV 토론회는 높은 시청률울 기록하고 후보라면 꼭 참석하는데 지방선거에서는 TV 토론회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유권자도 있고 앞서가는 후보나 준비 덜 된 후보는 아예 참석하지 않기도 한다. 공직선거법 제261조 제③항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대담·토론회에 참석하지 아니한 사람”에게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지만 이를 가볍게 보는 경우가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1인당 7표를 행사한다. 유권자 한 사람이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회의원, 기초의회의원, 광역비례대표, 기초비례대표, 교육감 등 모두 7명을 뽑는다. 교육감 후보는 정당 추천이 아니기 때문에 나머지 후보와 달리 기호를 받지 못하고 이름이 투표용지에 인쇄되는 순서도 투표구마다 서로 다르다. 여기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전국적으로 12개 선거구에서 실시되니 해당 유권자는 1인당 8표를 찍는다. 이렇게 많은 표를 한 사람이 찍다 보면 유권자의 안테나에 하나라도 더 걸리게 마련이다. 광역단체장에 대한 기대, 기초단체장에 대한 자격, 의회의원에 대한 정책, 교육 관련 공약 등 유권자의 관심을 다양한 측면에서 자극하게 된다. 출마자 전체 숫자도 많기 때문에 유권자와의 접촉도 빈번해질 수 있다. 유권자의 선거 관심이 증폭되면 참여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적고 참여도 덜하다. 그래서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1995년에 68.4%로 시작해 1998년 52.7%, 2002년 48.9%, 2006년 51.6%, 2010년 54.5%, 2014년 56.8%로 50%대를 오르내리는 중이다. 2014년에는 처음으로 사전투표제를 도입해 유권자에게 투표할 시간을 획기적으로 더 많이 제공했다. 그런데도 4년 전에 비해 투표율이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 이번 지방선거에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매우 높고 여당의 지지율이 50%를 오르내리는 데 비해 야당의 지지율은 그의 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어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건만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보장을 둘러싼 북ㆍ미 정상회담이 유권자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선거 결과가 다 정해졌다고 ‘샤이 표심’까지 기권할까 우려된다. 지난 주말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됐는데 경쟁률이 2.3대1로 집계됐다. 1998년 지방선거와 똑같은 역대 최저 수준이다. 공교롭게 20년 전 지금과 똑같이 대통령의 임기 초반에 실시됐던 선거였다. 그만큼 선거의 역동성까지 줄어들어 근심인데 그나마 주목을 끄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6~17일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했던 정기 유권자 의식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70.9%에 이르렀다. 4년 전에는 55.8%만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는데 그보다 훨씬 더 높아졌다. 이제부터라도 북ㆍ미 정상회담만큼 지방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4년간 지방자치를 이끌 인물을 잘 골라서 투표일에는 반드시 7표 또는 8표를 찍으러 투표소에 가야 할 것이다.
  • [아이 eye] 아동의 목소리에도 힘이 있어요/김세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아이 eye] 아동의 목소리에도 힘이 있어요/김세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전교 학생회 임원 선거 공약 대토론회 때였습니다. 선생님께서 “곧 지방선거가 치러지는데, 후보자들이 아동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아동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찾아보자”고 제안하셨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전남지사와 전남교육감 후보자에게 제안하고 싶은 정책을 작성했습니다.저는 전남 대표로 아동 7대 공약 발표회에도 참가했습니다. 언론과 청중 앞에서 아동 공약을 발표하는 일이 많이 긴장되기도 했지만, 아동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주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7대 아동 공약 중에 가장 공감됐던 것은 ‘등하교 시간 대중교통 편을 늘려주세요’였습니다. 등교 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에 버스가 많이 다니지 않아 한 번 버스를 놓치면 지각하게 됩니다. 먼 곳에 사는 친구들은 오전 6시나 7시에 일어나 버스를 타야 하는데 그러면 아침식사를 하지 못하고 학교에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등하교 시간만이라도 버스 운행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점심시간 휴대전화 사용’과 ‘아동이 놀 수 있는 공간 마련’도 실현됐으면 합니다. 학교에서는 수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합니다. 수업시간 이외에 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연락할 방법이 없습니다. 물론 휴대전화 사용이 수업에 방해가 돼선 안 됩니다. 하지만 이유없이 무조건 사용을 금지하면 아동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와 사용하지 말아야 할 때를 규칙으로 정해놓고 잘 지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동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합니다. 키즈카페나 놀이터가 있긴 하지만 키즈카페는 나이와 키 제한이 있고, 학교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이용하기가 불편합니다. 아파트 놀이터에는 아직 유치원에도 가지 않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많이 나오기 때문에 초등학생들이 편하게 놀 만한 공간은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친구 집에 모여서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아동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건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지면 엇나가지 않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동도 대한민국의 구성원입니다. 어른을 위한 정책만 있고 아동을 위한 정책이 없는 것은 불공평합니다. 유엔 아동권리협약 제12조 ‘아동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권리가 있고, 어른은 아동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아동이 어른의 의견을 존중하듯, 어른도 아동의 의견을 존중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朴 전철역·金 시장·安 지구대… 표심잡기 돌입

    朴 전철역·金 시장·安 지구대… 표심잡기 돌입

    박원순 “野후보 공약, 현정책 비슷” 김문수 “세월호처럼 죽음의 굿판” 안철수 “서울 1분기 실업률 최악”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0시부터 1시간 단위로 일정을 소화하며 13일간의 선거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3명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박 후보는 31일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야당 후보들이 여러 공약을 많이 제시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미 서울시가 하고 있거나 서울시가 했던 것과 비슷한 것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안 후보는 같은 프로그램에 나와 박 후보의 최대 실책으로 ‘일자리 문제’를 꼽으며 “1분기 실업률은 서울이 전국에서 최악이고, 자영업 폐업률도 서울만 아주 높다”고 맞섰다. 김 후보 역시 서울역 인근 서계동의 낙후된 실태를 거론하며 박 후보의 시정을 비판했다. 이날 박 후보는 오전 1시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에서 지하철 청소노동자와 만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청소노동자들은 박 후보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으로 안정적 일자리를 얻게 된 이들이다. 또 박 후보는 송파, 중랑구 등 민주당의 서울 기초단체장 선거 전략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그동안 서울시장이었지만 한국당 출신 구청장이 저를 중랑구에 못 오게 했다”며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기초의원들의 당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바꾸자 서울’이라는 같은 슬로건을 보인 김 후보와 안 후보도 새벽잠을 잊은 채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토론회가 끝난 뒤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곳은 김 후보가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서울대에서 제적된 후 재단보조로 일하며 노동운동을 했던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이후 김 후보는 서울역 광장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고 세월호 참사를 ‘죽음의 굿판’으로 말해 논란이 됐다. 그는 “지금 누가 젊은이에게 헬 조선을 말하느냐. 누가 젊은이에게 절망을 가르치느냐”라며 “세월호처럼 죽음의 굿판을 벌이고 있는 자는 물러가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바른미래당 지도부와 함께 여의도에서 지방선거 필승 행사를 연 뒤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특히 안 후보는 선거 기간 ‘시민이 만드는 일정, 우리 동네 안철수’ 캠페인을 벌여 전기차를 타고 시민이 신청한 지역을 방문했다. 지난 대선 때 직접 골목을 누비며 민심을 들었던 자신의 ‘뚜벅이 유세’에 착안한 유세 방법이다. 첫 지역은 안 후보가 의대생 시절 봉사활동을 했던 구로구였다. 안 후보는 “(구로구는) 사회로부터 빚진 마음이 이어졌던 저의 초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주진우-김부선 통화 녹취록?...어떤 내용 담겼길래

    주진우-김부선 통화 녹취록?...어떤 내용 담겼길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의 스캔들이 재조명된 가운데 주진우 시사인 기자로 추정되는 남성과 김씨로 보이는 여성의 통화 녹취 파일이 인터넷에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주 기자는 이 후보와 김씨의 화해를 주선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29일 밤 KBS토론회에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토론 중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을 추궁하며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한 메일을 봤다”고 언급해 세간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주진우와 김부선 통화내용’, ‘주진우 녹취록’ 등의 음성 파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 음성 파일에는 남성이 상대 여성에게 페이스북에 사과 글을 올리라는 내용이 담겼다. 남성은 “글에 뭘 썼어? 성남에 있는 총각도 아닌 그거 있었잖아. 그건 특정인이 아니라고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명도 대마 얘기하고 그런 건 잘못했잖아. 거기서도 사과를 하게 해야지”라고 한 남성은 “페이스북에 침묵하지 말고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다. 이재명이 아니라고 하는 글이 나가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부선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그것 좀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남성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여성은 대뜸 “난리 났냐?”고 물었고 남성은 “난리 났다. ‘이재명 자중하시라’ ‘하늘이 알고 있다’ 이렇게 썼다”고 답했다. 이후 다시 통화가 이어졌고 남성은 여성에게 구체적인 페이스북 문구를 조언했다. 남성이 여성에게 불러준 문구는 “생각지 못하게 소란이 일어나서 당혹스럽다. 몇 년 전 아이 양육비 문제로 이재명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한 일이 있었는데 내가 생각한 것과 달리 결과가 좋지 않게 끝났다.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 섭섭하고 화가 납니다. 이번 건도 그런 마음에서 던진 이야기였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 이재명 시장에게 미안하다”라는 내용이다.남성은 또 이재명 시장이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화가 나고 감정이 폭발했다. 당시 양육비 문제로 내가 도움을 드리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아직도 섭섭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미안하다. 이해를 바란다. 최근에 공격이 너무 악의적으로 늘어나서 광기 있는 패륜집단들이 일어나서 그랬는데 이런 사람들을 일벌백계 하겠다”라고 쓸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2016년 1월 김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글이 통화 내용과 흡사하다. 김부선씨는 10월과 11월 페이스북에 “나는 허언한 적 없다. 그 남자가 궁금하면 주진우에게 물어보라”면서 사과를 번복한 듯한 글을 쓰기도 했다. 앞서 30일 이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여배우 김부선과의 악성 루머의 진실’이라며 “두번에 걸쳐 김부선의 사과를 받았던 사항이며 악성 루머를 퍼트린 악플러의 최후는 철창행!!”이라고 썼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누가 (녹취파일을) 녹음했는지, 어떻게 유포됐는지도 궁금한데, 여기서 분명히 말씀드리면 이건 정치공작 같다”면서 “둘 중 하나가 (녹음을)했거나 아니면 제3자가 도청을 했거나인데, 이거를 확인해서 이번에는 정말로 책임을 물어야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주 기자는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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