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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대 기후변화특성화 대학원, 포용적 성장과 기후변화대응 정책토론회 개최

    아주대 기후변화특성화 대학원, 포용적 성장과 기후변화대응 정책토론회 개최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 “한국경제 진단과 과제: 포용적 성장” 발제 아주대 기후변화특성화 대학원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아주대 성호관 소극장에서 ‘2019년 환경부 기후변화특성화 대학원 선정기념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기후변화대응 교육과 연구를 통한 전문인력양성을 염두에 둔 본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는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맡았으며, 환경부 기후전략과 강부영 서기관, 산업자원통상부 에너지혁신정책과 성시내 서기관, 한국환경공단 기후변화대응처 처장 이선우 박사, 전 APERC(아시아 태평양 에너지 연구센터) 부소장이자 현재 아주대 겸임교수인 정용헌 박사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주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연구책임자 김수덕 교수는 “학생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포용적 성장 주제로 윤종원 박사가 발표를 맡아 큰 정책 프레임 안에서 혁신정책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다루게 될 것”이라면서 “포용적 성장이라는 큰 틀 속의 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정책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 산업, 기술, 대기, 환경, 물 등 다양한 부문을 포함하는 분야”라고 밝혔다.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정부 경제정책의 큰 그림이 기후전략 및 혁신정책이라는 다소 작은 그림까지 어떻게 세분화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후변화특성화 대학원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기후변화대응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감축부문 모집에서는 8개 팀이 지원, 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2개 팀이 지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주대 연구팀은 5년간 총 17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여자 오바마’ 카멀라 해리스 미 대선 경선 포기

    ‘여자 오바마’ 카멀라 해리스 미 대선 경선 포기

    ‘미국 최초의 유색인종 여성 대통령’을 꿈꿨던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카멀라 해리스(55)가 3일 경선을 포기한다고 밝혔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해리스 의원은 이날 지지자들에게 “대선 캠페인에서 우리가 지속할 필요가 있는 재원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나는 오늘 경선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 포기를 “생애 가장 힘든 결정”이라고 토로한 해리스 의원은 “나는 분명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원한다. 난 여전히 이 싸움 안에 있다”며 지지자들을 달랬다. 자메이카 이주민 출신 아버지, 인도인 어머니를 둔 해리스 의원은 민주당 경선 레이스 초반 지지율 상승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 6월 말 민주당 경선 첫 TV토론회에서 당시 선두주자였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백인과 흑인 학생들이 함께 스쿨버스를 타는 1970년대 인종통합 정책인 ‘버싱’에 반대했던 전력을 거론하며 큰 화제가 됐다. 당시 토론회의 최대 승자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던 해리스 의원은 토론회가 끝나고 하루 동안 약 200만 달러(23억여원)의 후원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같은 흑인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연상하게 해 ‘여성 오바마’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지지율은 답보상태를 거듭했고, 캠프 안팎에서는 레이스 완주에 대한 회의감이 커졌다. 해리스 의원은 추수감사절을 전후로 경선 레이스 포기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추수감사절 기간 해리스 의원은 선거 운동 자금 상황 등을 살펴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해리스 캠프는 당장 첫 대선 경선 일정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를 위한 TV광고 재원도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캠프 내에서 여동생이자 변호사인 마야와 해리스 의원 간에 불화가 있었다는 얘기도 들린다. 워싱턴포스트는 “캠프 안에서 파워게임을 했다는 시각이 있다”고 내부에 불협화음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해리스 의원은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찰청 검사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을 거친 법조인 출신으로 2017년부터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직을 맡고 있다. 이번 이탈로 민주당 경선에는 15명의 후보가 남게 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서울에서 실패한 ‘수상택시’ 부산에선 성공할까

    서울에서 실패한 ‘수상택시’ 부산에선 성공할까

    ‘도선 운항거리 제한 규정’ 없애 가능 이용객 수가 관건… 정착할지 주목부산에서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수상택시 운행의 길이 열렸다. 기존에 있던 ‘도선(渡船) 운항거리 제한 규정’이 법령에서 삭제되면서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는 항구라도 도선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도선은 사람과 물건을 운송하는 배로 수상택시도 도선의 일종이다. 하지만 수상택시가 이미 서울에서 시민들의 외면을 받은 바 있어 부산에서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해역에서의 도선 운항거리 제한 규제인 ‘해안 간 해상거리 2해리(3.7㎞) 이내’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유선 및 도선 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도선 운항거리 규제는 1980년 유선 및 도선 사업법 제정 때부터 존재했다. 당시 배 규모가 작고 엔진 성능도 떨어져 해역에서의 자유로운 도선 운항이 안 됐다. 도선 운항을 해안 간 해상거리가 3.7㎞ 이내일 때만 가능하도록 한 이유다. 하지만 최근 배의 성능이 향상되고 관광 활성화 차원으로 해역에서의 해상교통 규제를 개선해 달라는 지자체 요청에 제도를 개선했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 6월 개최된 행안부 지방규제혁신 토론회에서 부산시와 경남 창원시는 관련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부산시는 부산항 내 8개항을 대상으로 수상택시가 오갈 수 있는 48개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암남항~북항(5.1㎞), 남항~영도 선착장(6.0㎞), 암남항~영도 선착장(10.0㎞) 등이 대표적인 코스다. 부산시는 한 시민이 암남항에서 수상택시를 탈 경우 10.0㎞ 떨어진 영도 선착장까지 32분이면 도착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보다 21분을 아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10여년 전 수상택시를 도입한 서울시는 지금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19명에 불과하다. 또 지난해 영업적자 25억 5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적자 구조가 이어지는 중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부산은 서울과 달리 수상택시에서 내렸을 때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는 게 어렵지 않고 바로 관광지인 경우가 많다”면서 “부산시가 내년 연구용역을 통해 수상택시 운행 계획을 구체화한 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비정규직 삶 담긴 특조위 보고서는 휴지 조각 됐다”

    “비정규직 삶 담긴 특조위 보고서는 휴지 조각 됐다”

    현장은 위험 외주화 여전한데… 정부·여당 “직접고용은 어렵다”김용균씨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사고로 숨진 지 1년이 지났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재발 방지 대책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위험의 외주화’를 없애겠다는 정부 약속은 결국 말잔치일 뿐이라는 비판이다. ‘김용균 노동자 1주기 추모위원회’(추모위)는 3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특조위)의 권고안 이행 실태를 점검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4월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출범해 지난 8월까지 조사 활동을 한 특조위는 노동 안전을 위해 ▲발전 노동자의 직접 고용·정규직화 ▲사업주의 분명한 책임을 묻는 안전관리체계 구축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 22개 권고안을 발표했다. 특조위 조사위원으로 참여한 전주희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연구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위험의 외주화’(사용자가 인건비 절감을 이유로 안전관리 책임을 하청업체로 떠넘기는 일)에서 노동자의 위험은 사용자(원청)의 책임이 아니라 노동자의 과실로 쉽게 전환된다”면서 “고인과 같이 발전소 하청노동자의 위험은 간접 고용이라는 불안전한 고용 형태와 얽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는 ‘특조위의 안을 100% 수용하겠다’고 말했지만 정부·여당은 여전히 ‘직접 고용은 어렵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태성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 간사는 고인이 사망한 지 1년이 다 돼 가는데도 발전 노동자들의 작업 환경은 개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간사는 “지금도 발전 노동자들은 석탄회(보일러에서 연소되고 남은 석탄 물질)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1급 발암물질에 해당하는 분진에 노출된다”면서 “그런데도 하청 노동자들에게 지급된 것은 2950원짜리 특진마스크뿐”이라고 비판했다. 고인의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 재단’ 대표는 “715쪽 분량의 (특조위) 조사 결과 보고서에는 억울하게 죽어가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이 들어 있다”면서 “조사 보고서가 휴지 조각이 돼 가고 있어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시민운동가 안진걸 교수, 2200만원 기부

    시민운동가 안진걸 교수, 2200만원 기부

    참여연대 출신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이 최근 시민단체와 대학에 2200만원을 기부했다. 3일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안 소장은 지난달 인권활동가들이 모여 활동하는 ‘인권재단사람’에 1000만원을,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인 상지대학교에 1000만원을 후원했다. 안 소장은 또 공익활동가를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 ‘동행’에도 200만원을 전달했다. 인권재단사람은 긴급성이 요구되는 집회와 토론회, 문화행사 등 인권현안 대응 활동을 지원하는 기금을 운영하는데, 연 2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이 올해 9월 모두 소진돼 활동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안 소장은 이런 사정을 듣고 후원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소장은 사학비리 척결을 위해 투쟁하는 대학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상지대에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지대는) 대학의 재정 상황도 열악한데 비리재단을 몰아내고 정상화되고 있는 지방대의 상징”이라며 “얼마전 졸업생도 영화를 출품해 받은 상금의 일부를 기부했는데 교수로서 그 졸업생의 뜻을 이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안 소장은 아울러 공익활동가를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에도 2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동행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시 NPO지원센터에서 후원의 밤 행사도 열 계획이다. 안 소장은 “지금까지 라디오 진행료나 책 인세는 사회로부터 받았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모아왔다”며 “적은 액수지만 연말에 이런 기부 소식이 조금이라도 알려져 동참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도시안전건설위, ‘용산미군기지 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 조례제정 토론회’ 개최

    도시안전건설위, ‘용산미군기지 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 조례제정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반환이 예정되어 있는 용산미군기지의 온전한 반환 및 서울시민의 보건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용산미군기지 환경오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서울시 조례제정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5일 서울시 서소문청사 2동 대회의실에서 용산미군기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서울시특별시의회(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용산미군기지 환경오염 정화 청구 운동본부, 불평등한 한미SOFA개정 국민연대가 공동 주최한다. 용산미군기지는 65년만에 서울시민의 품으로 반환될 예정이나, 서울시의 2018년도 용산미군기지 주변 오염도 검사결과 27개 관측정(총 지하수 관측정 62개소(녹사평역 41개, 캠프킴 21개))에서 지하수 정화기준을 초과했다. 2017년 4월에는 환경단체 등이 미국 국방부로부터 ‘용산 미군기지 내부 유류 유출 사고 기록(1990~2015년)’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1990년부터 2015년까지 용산 기지 전역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는 총 84건에 달한다고 발표된 바가 있는 등 내·외부 환경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서울시민의 건강과 보건안전은 물론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재 발생된 환경오염의 신속하고 완벽한 정화와 함께, 추후 발생가능한 환경사고의 사전예방과 신속한 사후조치를 위한 조례 제정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용산미군기지 온전한 반환을 위한 주민대표 모임 김은희 대표의 ‘용산미군기지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한미SOFA 환경조항의 개정의 필요성(불평등한 한미SOFA개정 국민연대 이장희 공동대표)’, ‘용산미군기지 환경오염 해결을 위한 서울시 조례 제정의 필요성(불평등한 한미SOFA개정 국민연대 권정호 집행위원장)’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 후에는 용산미군기지 환경오염을 해결을 위한 조례 제정 방안에 대해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 11월 27일 제290회 정례회 4차 회의에서 ‘용산미군기지 환경오염 정화 및 평화·생태공원 조성 촉진 등에 관한 조례 제정에 관한 청원’을 채택하였고 조만간 위원회 공동발의로 조례 제정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책 뒤틀기] 서울에서 실패한 ‘수상택시’ 부산에선 성공할까

    [정책 뒤틀기] 서울에서 실패한 ‘수상택시’ 부산에선 성공할까

    부산에서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수상택시 운행의 길이 열렸다. 기존에 있던 ‘도선(渡船) 운항거리 제한 규정’이 법령에서 삭제되면서 아무리 멀리 떨어져있는 항구라도 도선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도선은 사람과 물건을 운송하는 배로 수상택시도 도선의 일종이다. 하지만 수상택시가 이미 서울에서 시민들의 외면을 받은 바 있어 부산에서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해역에서의 도선 운항거리 제한 규제인 ‘해안 간 해상거리 2해리(3.7㎞) 이내’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유선 및 도선 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도선 운항거리 규제는 1980년 유선 및 도선 사업법 제정 때부터 존재했다. 당시 배 규모가 작고 엔진 성능도 떨어져 해역에서의 자유로운 도선 운항이 안 됐다. 도선 운항을 해안 간 해상거리가 시야권인 3.7㎞ 이내일 때만 가능하도록 한 이유다. 하지만 최근 배의 성능이 향상되고 관광 활성화 차원으로 해역에서의 해상교통 규제를 개선해 달라는 지자체 요청에 제도를 개선했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 6월 개최된 행안부 지방규제혁신 토론회에서 부산시와 경남 창원시는 관련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행안부에 따르면 부산시는 부산항 내 8개항을 대상으로 수상택시가 오갈 수 있는 48개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암남항-북항(5.1㎞), 남항-영도 선착장(6.0㎞), 암남항-영도 선착장(10.0㎞) 등이 대표적인 코스다. 부산시는 한 시민이 암남항에서 수상택시를 탈 경우 10.0㎞ 떨어진 영도 선착장까지 32분이면 도착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보다 21분을 아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교통적체 해소 및 항만수역 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10여년 전 수상택시를 도입한 서울시는 지금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19명에 불과하다. 또 지난해 영업적자 25억 5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적자구조가 이어지는 중이다. 한강 수상택시는 2006년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이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작했다. 서울시가 민간투자를 포함해 38억원을 투입했고, 2007년 10월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운영사는 세월호 사고 선사였던 청해진해운이었으나 세월호 사고 이후 2016년 10월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로 바뀌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부산은 서울과 달리 수상택시에서 내렸을 때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는 게 어렵지 않고 하차 장소가 바로 관광지인 경우가 많다”면서 “부산시가 내년 연구용역을 통해 수상택시 운행 계획을 구체화한 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포토] 김용균 1주기 추모위원회, 문정부의 중대재해사업장 조사위원회 권고와 이행실태점검 토론회

    [서울포토] 김용균 1주기 추모위원회, 문정부의 중대재해사업장 조사위원회 권고와 이행실태점검 토론회

    3일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김용균 1주기 추모위원회, 문 정부의 중대재해사업장 조사위원회 권고와 이행실태점검 토론회에서 권영국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 조사위원이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2019.12.3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봉양순 서울시의원, ‘제1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수상

    봉양순 서울시의원, ‘제1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지난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을 수상했다. 봉 의원은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으로써 9월 ‘서울시 공무직 채용 및 복무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무직의 고용안정과 권익 보호에 이바지했다. 또한 ‘서울시 주거안전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서울시의 주거 빈곤 심화와 안전 위협 증가에 대해 선제적으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노인학대 예방 및 학대피해노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와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재택의료의 효과적 추진 방안 마련 토론회’를 주관하고 ‘서울 디지털 에이징 포럼’의 토론자로 나서 어르신 AI 돌봄 서비스 현황에 대해 발표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에 노력하는 자세 또한 인정받았다. 봉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2020년 예산안 심사 등 바쁜 일정을 보내는 중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에게 필요한 복지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복지채널 WBC복지TV와 곰두리복지재단이 공동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은 봉사와 나눔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정체성 확립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해 수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주민 990만명 식수 위생 지원 필요”

    “北 주민 990만명 식수 위생 지원 필요”

    물·위생 대북지원 사업 올해 승인 5개뿐 南 직접지원보다는 유엔 통한 방법 필요2017년 기준 북한에서 안전한 식수를 확보한 주민 비율이 67%로 2000년(69%) 이후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식수 위생 지원 필요인구만 99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전경련회관에서 3일 개최하는 ‘2019년 워터데탕트 대토론회’를 앞두고 국제인도주의 비정부기구(NGO)가 2일 공개한 북한 식수위생 상황에서 확인됐다. 농촌지역의 식수위생은 더욱 심각해 안전 식수 확보율이 50%에 불과했다. NGO는 “식수 및 위생 프로그램을 통해 상수도 시스템을 구축한 가정과 시설에서 설사 등 수인성 질환이 44% 감소했다”며 열악한 상황을 전했다.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북 제재와 물환경 협력’에 대해 “올해 11월 현재 총 23개의 인도적 대북지원 사업이 승인됐는데 물 또는 위생 관련 프로젝트가 5개에 불과하고 기초적인 지원만 이뤄진다”면서 “한국의 대규모 직접 지원이 워킹그룹 차원에서 불허될 가능성이 큰 만큼 유엔을 통한 소규모 지원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워터데탕트는 남북이 지리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임진강 같은 공유하천 관리에 대한 협력 등 물을 통한 남북 평화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년 이후 실현 가능한 남북 물·환경 협력을 주제로 진행하며 수인성 질병에 취약한 지역에 대한 식수 및 위생 개선사업 등 구체적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조영식 한국수자원공사 사업기획부장은 남북 상생 물·환경 협력에 대해 “북한 주민 인권과 직결되는 식수·위생 개선 등을 통해 협력의 끈을 마련한 뒤 과거 협의한 경험이 있는 사업을 비롯해 경제 협력과 연계한 효율적 물 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 영·유아 등 취약시설과 재해지역에 소규모 급수시설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동식 건물이나 컨테이너에 취·배수용 펌프를 설치하고 하루 5~50㎥를 공급하는 시설로 태양광을 활용해 저비용으로 양질의 수원 확보가 가능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김연철 통일장관 “금강산 컨테이너 시설 340개 정비 필요성”

    김연철 통일장관 “금강산 컨테이너 시설 340개 정비 필요성”

    금강산 관광-원산·갈마 연계 논의 제안 우리 국민 北관광 항공·육로로 갈 수도 北 별도 계획 있어 수용 여부는 불투명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일 금강산 남측 시설 중 컨테이너 시설 340개의 정비 필요성을 인정했다. 이에 북측이 시설 정비를 계기로 한 대면협의를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현재 북측은 일방적인 철거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은 반면 우리 정부는 금강산과 원산·갈마 지구가 포함된 동해 관광특구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한 9·19 남북 정상회담 합의 등을 바탕으로 협의를 이끌어 내겠다는 입장이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금강산에서 숙소로 쓰인 컨테이너 340개를 언급하며 “(이 시설들은) 관광 중단 이후 관리되지 못한 채 방치됐다. 사업자들도 초보적인 형태의 정비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이야기한) 정비라는 것을 북한은 철거로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최근 강제 철거 시한을 지난주 초로 정한 통지문을 보냈고 통일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답신을 북측에 보냈다. 여기에는 9·19 남북 정상회담 합의 등을 바탕으로 금강산 관광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점 사업인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를 연계시키는 등 남북 관광 협력 필요성을 논의하자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당초 기업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철거는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시설 정비를 계기로 대면협의가 이뤄져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물러선 것으로 읽힌다. 다만 북이 이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컨테이너 정비 과정에서 만남이 이뤄질 수도 있지만 북한의 금강산 개발 계획이 서 있는 이상 발전 방향에 대해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김 장관은 “금강산 관광의 미래는 두 가지 차원이 있다”며 우리 국민의 개별관광을 위해 교통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입장과 관광 산업 투자의 경우 제재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북한이 원산·갈마부터 금강산까지 자체 개발을 했을 때 대한민국 국민이 어떤 식으로 관광할 것인가. 육로로 갈 수도 있고 항공으로 갈 수도 있다”고 했다. 또 그는 “(북한 관광지구에) 실질적 투자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대북 제재 완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김연철 통일부 장관 “갈수록 남북관계 하강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갈수록 남북관계 하강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있다”

    “(남북관계의) 하강 국면에 취임했고 시간이 갈수록 하강이 심해지고 있다. 애는 쓰는데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도와달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청문회를 방불케 하는 질문 공세에 시달리다 내뱉은 일종의 고백이다. 솔직한 반면, 굳이 그런 표현까지 동원해야 했느냐는 심경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거의 난타를 당하다시피 했다. 김정은 정권이 생각보다 강건하게 제재 국면을 견뎌내고 있으며 미사일 실험을 계속하며 비핵화 협상 의지를 의심받는데 우리 정부만 비핵화 의지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며 낙관하는 것 아닌가, 금강산의 남쪽 시설을 일방적으로 철거하는데 우리는 원산, 갈마 지구 협력을 구걸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는 것 아닌가 등등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해상에서 16명을 살해한 북한 선원 둘을 너무 서둘러 북한에 되돌려 보낸 것 아닌가 지적하면서 우리 정부의 매뉴얼에 잘못된 것은 없는지 따지는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최근 미국을 다녀왔는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면담을 신청했다가 퇴짜 맞은 것 아닌가, 워싱턴 교민 간담회 도중 탈북자들에게 항의를 받은 일 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날 토론회를 마친 뒤 일부 탈북자들이 피켓 등을 들고 몰려와 정부의 탈북자 정책을 전면 수정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볼썽사나운 장면도 연출됐다. 김 장관의 표정을 1시간 40분 내내 살폈는데 곤혹스러움과 그래도 의연하게 헤쳐나가야 한다는 결기 같은 게 매순간 교차했다. 그는 북한이 금강산 내 남측 시설물 철거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관광 중단 이후 “(이 시설물들이) 관리되지 못한 채 방치됐다”며 사업자들도 “초보적인 형태의 정비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거론한 컨테이너 숙소는 온정리에 있는 구룡마을과 고성항 주변 금강빌리지를 의미한다. 김 장관은 “금강산관광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남북 간 입장 차가 있다”며 “북한은 일관되게 철거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이에 대해) 우리는 정비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정도”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원산·갈마 공동개발 의사를 북한에 전달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원산-갈마 투자 문제는 전망, 조건, 환경이 마련돼야 논의가 가능한 것”이라며 “우리가 (북한에) 제안한 것은 구체적인 것이 아니다. 대략 여러 가지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해 관광특구 공동개발은 9·19 정상회담 합의사항 중 하나”라며 “금강산-설악산 권역을 연계해 발전시켜나가자는 것은 남북관계에서 오래된 공통의 목표로 통일부도 강원도와 긴밀하게 협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북한이 최근 남측시설 철거 시한을 지난주 초로 못 박은 통지문을 보내온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북한 입장이 완고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부분을 포함해 계속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구체적인 접촉 경로를 밝힐 수 있는지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내년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일 간 ‘올림픽 휴전 결의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설명했다. 김 장관은 “올림픽 휴전은 올림픽 주최국에서 휴전결의안을 유엔총회에 제출하고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게 관례”라며 “아마도 지금 올림픽 결의안의 내용을 협의하고 있고 이달 중순 유엔총회에서 관례대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앞서 기조연설을 통해 “금강산 외에도 아직 남아있는 남북 협력의 공간들을 적극 발굴하고 넓혀 나가겠다”며 “북한이 호응만 해온다면 당장 실천 가능하면서도 남북 모두에 도움이 되는 협력 분야가 많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관계의 독자적 역할을 찾고, 확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북미관계의 돌이킬 수 없는 전환을 위해서도 남북관계가 할 수 있는 역할들이 분명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거론한 ‘남북협력의 공간’은 유엔안보리 대북제재의 제약을 받는 대규모 경제협력보다 ‘겨레말큰사전’ 편찬이나 개성 만월대 발굴, 국제 스포츠대회 공동 참여 등과 대북 인도적 지원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북 저자세’ 비판을 적극 반박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우리도 북한과 똑같이 대응해야 한다, 북한이 무엇을 해야만 우리도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식의 엄격한 상호주의를 외치는 목소리도 있다”며 “그러나 이런 접근은 현상을 유지하거나 악화시킬 수는 있어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좁은 눈이 아니라 넓은 눈으로 지금의 상황만이 아닌 역사의 연장선 위에서 남북관계를 바라보면 해답이 있다”며 “남북관계의 역사를 돌아보면 언제나 부침이 있었다. 전진과 후퇴를 거듭하면서도 점진적 발전으로 나아간 경험을 복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언론과 기자도 국민과 정부를 연결해야 하는 책무 때문에라도 쓴소리, 좁은 시각을 전달할 수도 있고, 그런 역할이 강조될 때도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이란 목표에 부합하는 목소리를 낼 필요도 있다고 본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한일 기본관계조약 보완·수정 모색…강제동원 노동자·위안부 해결 추구”

    “한일 기본관계조약 보완·수정 모색…강제동원 노동자·위안부 해결 추구”

    “위안부·전시 성폭력 연구기관 설립 양국 국민 공통 역사인식 도출 노력”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다나카 히로시 히토쓰바시대 명예교수, 우치다 마사토시 변호사 등 일본을 대표하는 지식인들이 내년 여름 도쿄올림픽에 맞춰 한일 양국 정부가 더이상의 관계 악화를 막기 위한 ‘올림픽 휴전’에 들어갈 것을 제안했다. 한일 기본조약 등의 보완·수정에 나서는 한편 위안부 관련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방안도 제시했다.지난 7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와 관련해 ‘한국은 적(敵)인가’라는 성명을 발표해 일본 정부를 비판했던 와다 명예교수 등은 양국 간에 대화 국면이 시작되는 것과 때를 같이해 1일 도쿄 교육회관에서 ‘일한관계 개선의 길’이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7월 25일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는 한국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적대적 행위임이 분명하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서명운동에 돌입, 1만명가량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와다 명예교수는 이날 참석자들을 대표해 작성한 기조발제에서 “양국의 심각한 대립이 이제 바닥을 치고 개선을 모색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베 신조 총리는 ‘한국은 적인가’라는 우리의 비판에 결국 지난 10월 ‘한국은 중요한 이웃국가’라고 확인하기에 이르렀고, 한국도 지난달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폐기 통고의 효력을 정지시켰다”며 “일본 정부의 기본자세는 변하지 않았지만 대화와 협의를 개시하는 자세만큼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은 한국 대법원 (징용배상) 판결에 담겨 있는 강제동원 피해자 구제의 강한 염원을 받아들여 1965년 한일 기본관계조약 보완·수정의 길을 모색해 전시강제동원노동자 문제의 새로운 해결방안을 추구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2015년 12월 한일 합의의 실시 결과를 자세히 조사해 발표한다’, ‘양국 정부의 합의를 통해 일본의 위안부 출연금 중 남은 돈으로 한국 정부 책임하에 위안부·전시성폭력 연구기관을 설립한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양국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공통의 역사인식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등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일본 국회에는 과거 전쟁에 참여했던 B·C급 한국인 전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그러나) 양국이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따라서 더이상 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양국이 ‘올림픽 휴전’을 선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유엔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채택했던 올림픽 휴전 결의가 북미 극한대립의 완화 등에 큰 기여를 했던 것처럼 양국 관계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일체의 조치를 내년 여름 도쿄올림픽 기간까지 동결하자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변혁·유승민 ‘변·신 대토론회’

    변혁·유승민 ‘변·신 대토론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인 오신환(왼쪽부터 두 번째)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유승민(오른쪽) 의원 등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변·신 대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 원내대표는 토론회에서 신당 창당에 대해 “고장 난 오른쪽 날개를 대체하는 정당으로, 불균형을 정상화하겠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뉴스1
  • 日지식인들 “내년 도쿄올림픽 맞춰 한일 ‘올림픽휴전’” 제안

    日지식인들 “내년 도쿄올림픽 맞춰 한일 ‘올림픽휴전’” 제안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다나카 히로시 히토쓰바시대 명예교수, 우치다 마사토시 변호사 등 일본을 대표하는 지식인들이 내년 여름 도쿄올림픽에 맞춰 한일 양국 정부가 더이상의 관계 악화를 막기 위한 ‘올림픽 휴전’에 들어갈 것을 제안했다. 한일 기본조약 등의 보완·수정에 나서는 한편 위안부 관련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지난 7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와 관련해 ‘한국은 적(敵)인가‘라는 성명을 발표해 일본 정부를 비판했던 와다 명예교수 등은 양국 간에 대화 국면이 시작되는 것과 때를 같이해 1일 도쿄 교육회관에서 ‘일한관계 개선의 길’이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7월 25일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는 한국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적대적 행위임이 분명하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서명운동에 돌입, 1만명가량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와다 명예교수는 이날 참석자들을 대표해 작성한 기조발제에서 “양국의 심각한 대립이 이제 바닥을 치고 개선을 모색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베 신조 총리는 ‘한국은 적인가’라는 우리의 비판에 결국 지난 10월 ‘한국은 중요한 이웃국가‘라고 확인하기에 이르렀고, 한국도 지난달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폐기 통고의 효력을 정지시켰다”며 “일본 정부의 기본자세는 변하지 않았지만 대화와 협의를 개시하는 자세만큼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은 한국 대법원 (징용배상) 판결에 담겨 있는 강제동원 피해자 구제의 강한 염원을 받아들여 1965년 한일 기본관계조약 보완·수정의 길을 모색해 전시강제동원노동자 문제의 새로운 해결방안을 추구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2015년 12월 한일 합의의 실시 결과를 자세히 조사해 발표한다’, ‘양국 정부의 합의를 통해 일본의 위안부 출연금 중 남은 돈으로 한국 정부 책임하에 위안부·전시성폭력 연구기관을 설립한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양국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공통의 역사인식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등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일본 국회에는 과거 전쟁에 참여했던 B·C급 한국인 전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그러나) 양국이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따라서 더이상 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양국이 ‘올림픽 휴전’을 선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유엔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채택했던 올림픽 휴전 결의가 북미 극한대립의 완화 등에 큰 기여를 했던 것처럼 양국 관계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일체의 조치를 내년 여름 도쿄올림픽 기간까지 동결하자고 했다. 글·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한일 기본관계조약 보완·수정 모색…강제동원 노동자·위안부 해결 추구”

    “한일 기본관계조약 보완·수정 모색…강제동원 노동자·위안부 해결 추구”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와 다나카 히로시 히토쓰바시대 명예교수, 우치다 마사토시 변호사 등 일본을 대표하는 지식인들이 내년 여름 도쿄올림픽에 맞춰 한일 양국 정부가 더이상의 관계 악화를 막고자 ‘올림픽 휴전’에 들어갈 것을 제안했다. 한일 기본조약 등의 보완·수정에 나서는 한편 위안부 관련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지난 7월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와 관련해 ‘한국은 적(敵)인가?‘라는 성명을 발표해 일본 정부를 비판했던 와다 명예교수 등은 양국 간에 대화 국면이 시작되는 것과 때를 같이해 1일 도쿄 교육회관에서 ‘일한관계 개선의 길’이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7월 25일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는 한국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적대적 행위임이 분명하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서명운동에 돌입, 1만명가량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와다 명예교수는 이날 참석자들을 대표해 작성한 기조발제에서 “양국의 심각한 대립이 이제 바닥을 치고 개선을 모색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베 신조 총리는 ‘한국은 적인가?’라는 우리의 비판에 결국 지난 10월 ‘한국은 중요한 이웃국가‘라고 확인하기에 이르렀고, 한국도 지난달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폐기 통고의 효력을 정지시켰다”며 “일본 정부의 기본자세는 변하지 않았지만 대화와 협의를 개시하는 자세만큼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은 한국 대법원 (징용배상) 판결에 담겨 있는 강제동원 피해자 구제의 강한 염원을 받아들여 1965년 한일 기본관계조약 보완·수정의 길을 모색해 전시강제동원노동자 문제의 새로운 해결방안을 추구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2015년 12월 한일 합의의 실시 결과를 자세히 조사해 발표한다’, ‘양국 정부의 합의를 통해 일본의 위안부 출연금 중 남은 돈으로 한국 정부 책임하에 위안부·전시성폭력 연구기관을 설립한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양국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공통의 역사인식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등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일본 국회에는 과거 전쟁에 참여했던 B·C급 한국인 전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그러나) 양국이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따라서 더이상 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양국이 ‘올림픽 휴전’을 선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유엔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채택했던 올림픽 휴전 결의가 북미 극한대립의 완화 등에 큰 기여를 했던 것처럼 양국 관계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일체의 조치를 내년 여름 도쿄올림픽 기간까지 동결하자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오신환 “변혁 신당, 고장난 오른쪽 날개 대체하겠다”

    오신환 “변혁 신당, 고장난 오른쪽 날개 대체하겠다”

    유승민 “한국당, 조국 사태 공격할 자격 있나”하태경 “신당에 청년 불공정 민원센터 만들고파”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바른미래당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대표인 오신환 원내대표가 1일 “고장 난 오른쪽 날개를 대체하는 정당으로 불균형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개혁적 중도보수 정당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신당 창당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는 “새는 두 날개로 날아야 하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한 쪽 날개가 완전히 고장 났고 이로 인해 현 정부의 오만과 독선이 가능하게 됐다”며 창당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오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자유한국당은 과거 반공자유주의에 매몰되어 있고, 시장 만능주의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변혁은 헌법 가치를 중시하면서 민주공화국으로서의 가치를 표방하려 한다. 결국 의회민주주의를 신봉하고 공정, 정의의 가치를 우선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어떤 이야기를 해도 국민들은 감동하지 못하고 오히려 고루한 느낌을 받는 것이 사실”이라며 “변혁이 만드는 신당은 국민의 요구에 능동적,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변혁의 전 대표인 유승민 의원은 “조국 사태 때 한국당이 문재인 정권이 평등, 공정, 정의의 가치를 지키지 않았다고 비판했지만 국민들은 그걸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지금껏 한국당이 보인 모습을 보면 이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는데 그런 공격을 할 자격이 있나”라고 날을 세웠다. 최근 각 정당들이 앞다퉈 발표하고 있는 청년 정책과 청년 공천방안이 ‘청년팔이’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하태경 의원은 “청년 정치를 하면서 느낀 것은 ‘청년의 세계’가 따로 있다는 것”이라며 “신당이 출범하면 ‘청년 불공정 민원 센터’와 같은 것을 공식적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만선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클래식 콘서트홀 건립 추진 토론회’ 개최

    경만선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클래식 콘서트홀 건립 추진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이 개최한 ‘서울시민 클래식 콘서트홀 건립 추진 토론회’가 29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안호상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 강은경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 박진영 서울시민연합오케스트라 부단장, 김남돈 건축음향연구소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또한 음악·건축 전문가, 애호가 및 일반시민과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경 의원이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 김영익 메타기획컨설팅 선임컨설턴트는 ‘콘서트홀 조성 기본구상’의 발제에서 콘서트홀의 장소와 도시공간과 문화예술적 맥락 등 전반적인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나아가 콘서트홀의 예술복합단지로서 조성과 운영을 제안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클래식 콘서트홀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오는 각 계 전문가들이 클래식 콘서트홀 건립 필요성, 입지, 공간구성, 시민 접근성, 주변 문화시설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한 방안들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안호상 홍익대학교 공연예술 대학원장은 “강북 시민 전체를 대표하는 콘서트홀이 필요하다”며 “콘서트 홀 건립은 국제적인 대관단체의 수요를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검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강은경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는 “새로 지어질 클래식 콘서트홀은 서울시향만의 클래식 홀이 아닌 시민들의 장소로서 서울시민들이 다양한 예술활동을 함께 즐기고 향유 할 수 있는 콘서트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시민 친화형 클래식 연주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자리”라고 전하며 “서울시립 클래식 콘서트홀이 건립되면 문화도시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희룡 “文, 서면보고 좋아해 ‘남자 박근혜’ 느낌”…“버르장머리 없이”

    원희룡 “文, 서면보고 좋아해 ‘남자 박근혜’ 느낌”…“버르장머리 없이”

    민주 제주도당, 원희룡에 “후안무치” 맹비난송재호 위원장 “대통령 대면보고 좋아해…文, 2쪽 보고서 만족 못해 참고자료도 봐”“자기 진영에 호소하기 위해 말 지어내”문재인 대통령이 고집이 세고 소수에 둘러싸여 서면 보고를 좋아한다며 ‘남자 박근혜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발언한 원희룡 제주지사에 대해 28일 더불어민주당 등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송재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원 지사에 대해 “버르장머리 없다”고 비난했다. 제주도의회를 방문한 송재호 균형발전위 위원장은 이날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 대통령은 소통의 방식이 다르다”며 이렇게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대통령은 대면보고를 좋아하며 법조인이다 보니 2쪽짜리(보고서)로는 만족하지 못해 (보고 시) 참고자료를 꼭 드린다”고 반박했다. 송 위원장은 “원 지사가 자기 진영에 호소하기 위해 소위 ‘보수 심장’ 대구에서 말을 지어냈다”면서 “머리 좋은 사람이 왜 그런 실례를 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송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출마했던 18·19대 대통령선거 당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국민성장위원장을 각각 지냈다. 현 정부 출범 당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문 대통령을 업무적으로 자주 봐온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지난 27일 대구 수성관광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포럼 21’ 주최 정책토론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변 이야기를) 잘 듣는 것 같지만 안 받아들이고 특정한 문제에 굉장히 고집이 세다”면서 “소수 측근에 둘러싸여 바깥으로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는 건, ‘남자 박근혜’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또 당시 주변에서 ‘발언이 너무 세다’는 반응에 대해 “너무 센 발언인가? 서면보고를 좋아하는 것도 특성”이라며 추가 발언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후안무치한 원 지사의 태도에 도민들은 일말의 기대조차 접었다”면서 “제주는 제2공항 등 현안이 산적한데 제주지사로서 현안 해결과 민생을 살피기는커녕 무능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北 마합도에 대규모 우뭇가사리 군락

    北 마합도에 대규모 우뭇가사리 군락

    우뭇가라시 군락이 있는 서해 마합도 소청도 연평도 일대에서 남북이 해양바이오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시는 28일 북한 마합도에 대규모 우뭇가사리 군락이 있으며, 같은 종이 소청도 연평도 일대에도 식생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서해5도와 마합도 주변 해역에 대한 남북공동조사를 통해 해조류 평화벨트를 구축하고 육상양식 방안 등 서해 해양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해조류 관련 세계시장 규모는 연간 6조원이며, 이중 우뭇가사리 한천(寒天, agar) 시장은 연간 2000억원 규모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생산국인 모로코에서 자원보호를 위해 생산량 감축을 선언, 전 세계 우뭇가사리 가격이 급등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겐트대와 공동으로 마합도 인근에 위치한 소청도와 연평도에서 식생하고 있는 우뭇가사리의 표본조사를 실시해 북한지역에서 서식하는 것과 같은 종임을 확인했다. 인천시는 이날 접경지역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송도) 강당에서 ‘서해5도 스마트 해양산업 육성 및 남북협력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해양수산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평양과학기술대, 롯데중앙연구소 등 민·관·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산업의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해5도 주민들이 토론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사업화 과정 논의에 진척이 있을 것”이라며 “향후 서해5도서 주민들과 함께 남북협력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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