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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식용 금지 공론화‘…경기도, 국회와 22일 토론회

    ‘개 식용 금지 공론화‘…경기도, 국회와 22일 토론회

    개 식용 금지와 반려동물 매매 문제에 대해 토론을 벌이는 공론화의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도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 식용 및 반려동물 매매 제도 개선’ 토론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와 국회의원 30명이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국회의원, 동물 보호단체 및 생산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서국화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대표가 ‘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개선 방향’을,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가 ‘경기도 개 농장 현황과 정책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 뒤 종합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대표,박운선 동물보호단체 행강 대표,명보영 버려진동물들의수의사회 수의사, 주영봉 대한육견협회 사무총장, 조환로 전국육견협회 사무총장, 김경서 한국펫산업소매협회 사무총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 지사는 토론회에서 현재 개 농장·반려동물 매매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법제화하기 위한 국회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움직임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개 식용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유기 동물·동물 학대·생명 존중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국회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수렴해 동물보호법이 실효성 있게 정비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청중 없이 진행하며,‘소셜방송 LIVE 경기’(live.gg.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작은사업장·취약계층 백신휴가 지원과 서울형 유급병가제도 확대를 위한 노사정 토론회’개최

    ‘작은사업장·취약계층 백신휴가 지원과 서울형 유급병가제도 확대를 위한 노사정 토론회’개최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수정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기획경제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 2)과 함께 민주노총 서울본부, 정의당 서울시당과 공동주관으로 ‘작은사업장·취약계층 백신휴가 지원과 서울형 유급병가제도 확대를 위한 노사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7월부터 50대 이하 주요 경제활동인구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를 앞둔 상황에서 백신 휴가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소규모 사업장, 특수고용노동자, 영세자영업자 등 백신 유급휴가를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취약계층에 대한 백신휴가 지원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유급병가와 상병수당 자체가 공공부문이나 대기업 등에만 제한적으로 도입되어 있어 비정규직, 플랫폼노동자, 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의 경우 유급병가를 적용받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다음 발제자로 강충원 서울서부 근로자건강센터장은 “백신 휴가는 감염성 질환 상태에서의 무리한 출근으로 인한 공중보건상 위해 방지, 이상반응에 따른 의료비 지출 등 사회경제적 손실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며 ”그러나 작은 사업장이나 필수 노동자, 특수형태고용종사자에 대한 백신휴가 도입 시 대체인력 확보 등의 문제가 따른다”면서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조현종 하이서울기업협회장은 사용자의 입장에서 대체휴일 등에 의한 노동시간 감소로 생산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유급병가나 백신휴가 도입 시 노동자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한 고민도 함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재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본부장은 백신접종 후에도 매출 때문에 하루도 쉴 수 없는 자영업자의 현실을 강조하며, 백신휴가 도입과 유급병가 제도의 병행을 주장했다. 서다윗 민주노총 서울본부 남부지역지부장은 서울형 유급병가제도를 통해 이들에게 백신휴가를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정남숙 서울시 시민건강국 건강증진과장은 서울형 유급병가 지원과 정부 정책을 함께 검토해 더 많은 대상자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좌장으로 토론회를 주관한 권수정 의원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지고 있는 이 시기에, 오늘 토론회가 백신휴가에서 상병휴가까지 모든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에 대한 논의를 하는 시작점이 된 것 같아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세훈 시장에 대해 “서울시 유급병가를 확대하여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 등 백신접종에 대한 사회적 보장에서도 밀려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지원을 빠르게 논의하길 바란다“며 ”시장 취임 이후 첫 추경에서 이 문제를 시급하고 심도 있게 논의하여 이분들이 안심하고 감염병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가자”고 당부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젠더연구소]가사노동자법 통과, 그 이후는?

    [젠더연구소]가사노동자법 통과, 그 이후는?

    지난 16일은 제10회 국제 가사노동자의 날이었습니다. 1953년 근로기준법 제11조에서 ‘가사 사용인’을 적용 제외한 지 68년 만에 특별법 형태로 제정된 ‘가사노동자 고용개선법’이 공포된 바로 다음 날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11일 ‘이슬기 기자의 대담한 언니들’에서는 법 제정에 앞장섰던 두 언니, 최영미 한국가사노동자협회 대표와 안창숙 사회적기업 행복한돌봄 이사장을 만났는데요. 정부 인증을 받은 가사노동 제공기관이 노동자를 고용하도록 하고, 퇴직금·4대 보험·유급 휴일·연차 유급휴가 등을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인 이 법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설명해 드리려 합니다. 16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는 한국가사관리사협회,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한국여성노동자회가 주최한 기념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지난달 가사노동자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법의 의의와 한계, 전망을 짚었습니다. 가사노동자법은 중개 업체와 관련 기관 3000여곳 중 향후 인증을 받은 기관 소속 노동자들에게만 적용되기에, 직업소개소나 인증기관이 아닌 플랫폼, 개인 간 계약으로 가사노동을 하는 이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한계를 지닙니다. 아니나 다를까, 토론회에서는 근본적으로 근로기준법상의 ‘가사 사용인 적용 제외’ 조항을 폐지하지 않는 한 가사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어렵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법 제정으로 인증기관에 소속된 가사노동자만 근로기준법에 준하는 법익을 보호받고 다른 계약 형태로 일하는 노동자는 보호받지 못하는 형평의 문제가 함께 언급됐습니다 발제에 나선 표대중 노무사는 “현재 노동계에서 근로기준법 적용 범위를 노동자 1인 이상의 사업장으로 확대시키려고 노력하지만 아직은 5인에 멈춰 있다”며 “근기법이 1인 이상으로 적용된다는 전제 조건 하에서는 ‘가사 사용인’ 적용 제외를 삭제하는 게 유용하지만 현행 체제에서는 삭제하더라도 그 혜택을 바로 볼 수 있는 가사노동자가 제한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2010년부터 발의된 가사노동자법은 근기법 11조를 없애는 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다 이용자 개인에게 사용자 책임을 모두 지우기는 어렵다는 판단하에 특별법 형태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4대 보험 등 가격 인상 요인을 안고 현행 가사서비스 시장이 정부 인증 기관으로 편입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제기됐습니다. 물론 제공기관이 서비스의 질을 담보하고 이용자와 노동자 간 갈등을 중재하는 일을 맡는 등 순기능이 있을테지만 워낙 이 시장이 오랜 시간 고착화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는 입법 과정에서 초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안이 누락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애초 정부 안에 있던 가사서비스 구매권(바우처) 제도와 관련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던 공익적 제공기관 육성 내용도 최종 안에서는 빠졌습니다. 이에 정부가 해외 사례를 참고해 인증기관들을 지원하고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으로 부족한 입법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토론에 참가한 이영희 노무사는 해외 사례로 영국과 이탈리아, 미국 등의 가사서비스 또는 돌봄 협동조합 사례를 들며 이들이 육성될 수 있었던 데는 정부 지원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중앙 정부로부터 지역사회 돌봄 보조금을 받거나, 지방 정부 사회서비스국과 안정적으로 서비스 이용 계약을 체결해 시장에 안착했다는 것입니다. 당사자 단체인 한국가정관리사협회의 김재순 협회장은 “유예기간 동안 시행령뿐 아니라 제공기관 인사노무 매뉴얼 제작, 시범사업 실시, 가사근로자를 위한 산업안전교육 및 직업훈련과정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제공기관을 선택하지 않고 근무하고 있는 가사노동자를 어떻게 보호하고 제공기관에 들어 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사노동자법은 분명 지금껏 근로기준법 사각지대에 있었던 호출형 근로, 플랫폼 노동을 법망 안으로 소환하는 긍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그러나 법이 서비스 제공기관의 시장 안착, 가사노동자들의 제공 기관 유입까지 가져올 수 있을지는 시험대에 올라 있습니다. 이날 민길수 고용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은 “그런 걱정을 충분히 인식하고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세제지원, 사회보험료 지원 등 재정지원 방안을 기재부와 협의 중이다”라며 “제도 초기에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근기법 제정 후 68년 동안 방기한 가사노동자들의 권익을 찾는 일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너무 가까이 있어 알지 못했던 40만 노동자를, 정부는 늦게나마 서둘러 챙겨야 할 것입니다. 이슬기 젠더연구소 기자 seulgi@seoul.co.kr
  • “조국 트윗 때문에 전화폭탄”…文비판한 광주 카페 사장 ‘하소연’

    “조국 트윗 때문에 전화폭탄”…文비판한 광주 카페 사장 ‘하소연’

    文정부 비판한 광주 카페사장“조국 트윗에 전화폭탄”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판했던 광주 지역 카페 사장 배훈천씨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트윗으로 여권의 강성 지지층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배 씨는 페북에 “조국씨, 광주카페사장의 정체를 태극기부대, 일베라고 암시하는 당신의 트윗 때문에 가게 전화를 자동응답으로 바꿔야 했다”며 “달님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겠다는 당신의 관음증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당신 트윗에 답글로 내 손가락(신상)을 모두 공개했으니 꼭 확인하시고 그 괴상망측한 호기심을 그만 거두기 바라오”라는 글을 올렸다. 조 전 장관의 트윗으로 ‘좌표’가 찍혀 일부 강성 지지층의 이른바 ‘전화 폭탄’, ‘문자 폭탄’이 쏟아졌고, 이 때문에 가게 전화를 자동응답으로 바꿨다는 하소연이다. 조 전 장관은 앞서 자신의 트윗 계정을 통해 ‘[시선집중] 文 실명 비판했다던 광주 카페 사장님, 언론들이 숨긴 진짜 정체’라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의 보도 내용을 공유했다. 이 보도에서는 배씨가 과거 ‘5.18 역사왜곡방지 특별법’ 폐지를 주장하는 ‘호남대안포럼’의 공동대표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정치적 색채가 강하다고 밝혔다.배 씨가 조 전 장관에게 자신의 신상이라고 공개한 링크에는 ‘나눔문화’라는 단체와 배씨가 2012년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있다. 인터뷰에서 배씨는 “나는 86학번이다. 치열히 살았지만 밥벌이를 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길은 구체적으로 고민하지 못했다. 졸업 후 학원을 운영했는데 입시 경쟁에 반대하면서, 정작 내가 그 세계를 지탱하고 있다는 사실이 불편했다. ‘생각한 대로 살자, 이왕이면 몸으로 말하는 일을 하자’ 싶어 카페를 시작했다. 막노동에 가까운 게 카페 일”이라는 말도 했다. 배씨는 지난 12일 광주4.19혁명기념관 통일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과 호남의 현실’을 주제로 열린 만민토론회에서 실명으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판했다. 배씨는 “광주는 좁고 소문은 빨라서 동네 장사하는 사람이 상호와 이름을 밝히고 이런 자리에 나선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면서도 “어스름 달빛 아래 어둠 속에서 살게 한문정부의 정책에 대해 이 정부 지지기반인 광주에서 현지인의 입으로 들려주는 게 우리 자식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유익할 것 같아서 용기를 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씨는 최저임금 상승과 관련한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언급하면서 “강남이란 구름 위에서만 사는 자들이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오손도손 살고 있는 자영업과 서민들의 생태계를 순식간에 망가뜨려 버렸다”며 “김영란법 시행으로 공무원 관련 소비가 뚝 끊겼는데 주52시간제를 강행해서 가계수입이 제자리거나 오히려 줄어드니까 시장의 활력이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우리 자영업자들에게 문재인 정권은 그야말로 재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양의 탈을 쓴 늑대 마냥 겉만 번지르르한 정책들로 포장해서 정권 잡고 실제로는 소상공인과 서민을 도탄에 빠뜨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180석까지 차지하고서도 할 줄 아는 거라곤 과거팔이와 기념일 정치밖에 없는 내로남불 얼치기 운동권 정치 건달들에게 더는 선동당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경 서울시의원 공동발의 ‘서울특별시의회 지식재산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본회의 통과

    김경 서울시의원 공동발의 ‘서울특별시의회 지식재산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공동발의한 ⌜서울특별시의회 지식재산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15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결의안은 지식재산 대중화 시대를 맞아 지식재산에 대한 서울 시민의 인식 강화 및 지식재산 인재양성 교육 활성화를 위한 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구성 및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지식재산은 인간의 지적활동에 의해 창출되는 무형적인 재산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부상했으며, 유형자산 대비 지식재산의 규모와 비중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한 특허권과 언택트 시대의 도래로 온라인 문화 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더욱 지식재산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지식재산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지식재산 금융의 중요성도 확대되고 있다. 김경 의원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 시대가 우리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식재산의 가치가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지식재산에 대한 국민 인식 및 관심 제고와 지식재산 인력양성을 위해 활동 영역에 따라 필요한 인재가 배출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대표발의자인 추승우 의원을 포함해 김경, 김제리, 김희걸, 서윤기, 송명화, 이영실, 최선, 홍성룡, 황인구 의원 총 10인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던 김경 의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시민의 지식재산 창출, 보호 및 활용 촉진을 위한 교육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서울특별시 시민 지식재산 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으며, 서울시의회 차원의 지식재산 릴레이 토론회를 세 차례 개최하며 지식재산 교육을 이슈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영길 “20년 집권론, 국민 눈엔 오만하게 비춰질 수도”

    송영길 “20년 집권론, 국민 눈엔 오만하게 비춰질 수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당 일각에서 20년 집권론이 나왔을 때 속으로 걱정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가 주최한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추진 토론회’ 축사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당 차원의 혁신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20년 집권론’은 친문 좌장인 이해찬 전 대표가 내세운 목표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퇴임 기자간담회에서도 “정치가 완전히 뿌리내려서 흔들리지 않으려면 적어도 20년 가까이 걸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송 대표는 축사에서 “20년 집권하면 좋겠지만 국민 눈에는 오만하게 비춰질 수도 있다”며 “우리가 하고 싶다고 20년 집권이 되는 것은 아니다. 겸손한 자세로 국민께 봉사하고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민주당의 4·7 재보선 참패를 ‘집값 상승과 조세부담 증가, 정부와 여당 인사의 부동산 관련 내로남불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하고 “민주당의 당심과 민심이 괴리된 결정적 이유는 당내 민주주의와 소통의 부족 때문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해 자유롭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정 세력에 주눅 들거나 자기검열에 빠지는 순간, 민주당은 민심과 유리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 대표는 “우리 정치부터 변해야 한다”며 “(저는) 장관 인사청문회를 국민의 눈높이로 정리하고 조국의 시간을 국민의 시간으로 전환했다”라고 자평했다. 한편 송 대표는 토론회 후 민주당 당사에서 유기홍 국회 교육특별위원회 위원장 주도로 열린 교육특별위원회 정책자문단 발대식 축사에서 “전교조 일부가 반대하지만 기초학력보장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가평 공동화장장 ‘원점 재검토’…후보지 2차 공모도 불발

    가평 공동화장장 ‘원점 재검토’…후보지 2차 공모도 불발

    경기 가평군이 공동화장장 후보지 2차 공모도 불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평 공동화장장은 남양주·구리·포천시와 함께 사용할 종합 장사시설이다. 가평군은 16일 공동화장장 설치 후보지 2차 공모 심사 결과, 유일하게 신청한 북면 이곡 1리에 대해 ‘부적합’ 결정했다. 산림보호구역과 생태자연도 1등급,가용 면적 부족, 부지 확장 가능성 미흡 등을 이유로 들었다. 가평군은 30만㎡에 화장로 10기 내외,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부대시설 등을 갖춘 공동화장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화장장을 가평에 건립하는 대신 함께 이용하기로 한 남양주·구리·포천시가 사업비를 더 많이 내기로 했다. 지난해 말 건립 후보지 1차 공모 때 신청한 3개 마을 중 가평읍 개곡 2리에 대해서 심사했으나 부지 면적이 작아 가평군은 2차 공모에 나섰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2차 공모에는 이곡 1리만 신청했으나 역시 공동화장장 건립지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 김성기 군수는 “3차 공모는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의견 수렴을 위해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노식래 서울시의원, 미래서울 중심공간 용산정비창 토론회 개최

    노식래 서울시의원, 미래서울 중심공간 용산정비창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노식래 의원(민주당, 용산2)은 15일 “미래서울 중심공간, 용산정비창이 가야할 길은?” 토론회를 개최했다. ‘과거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성찰과 시사점’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진행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경민 교수는 “10년 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사회적 형평과 경제적 지속가능성의 균형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고 사업 무산 원인을 분석했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40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의 역할이 부재했기 때문에 공공과 민간의 협동개발은커녕 사업 전 과정에 대한 관리나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어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외부요인이 없었더라도 성공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서울연구원 민승현 연구위원은 일본의 국제전략특구제도와 미국 허드슨야드의 사례를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계획 수립, 공공과 민간의 역할 및 의사결정체계, 재원조달과 민간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 등 용산정비창 국제업무지구 조성 과정에서 참고해야 할 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용산정비창 자문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수원시 지속가능도시재단 이재준 이사장은 세 번째 발제를 통해 용산정비창의 현황과 활용방향을 설명한 후 “용산정비창의 조성방향은 5천명의 시민이 11개월에 걸쳐 9.11로 파괴된 세계무역센터 재건축 과정을 논의한 뉴욕시 공론화기구 “Listening to the City”처럼 시민 집단지성의 힘을 믿고 거버넌스의 판단에 맡기자”고 제안했다. 현재 용산정비창은 누적된 적자를 회복하고자 하는 코레일, 주거복지를 위해 1만세대 이상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자 하는 국토부, 국제적인 상징성과 공공성을 겸비한 공간조성을 원하는 서울시민, 대형종합병원 등의 시설이 포함되기를 원하는 용산주민의 요구가 충돌하고 있는데 공론화기구를 통해 논의하고 토론하자는 것이다. 토론자로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박희윤 본부장은 “여의도, 용산정비창, 용산공원, 이태원, 남산 전체를 아우르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의도와 용산을 별도로 개발하면 국제경쟁력을 가지기 어렵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이엔디(E&D) 백운수 대표는 “주거 없이는 도시가 살아있을 수 없지만 지나치게 과다할 경우 미래 성장기반, 국제경쟁력이 퇴색될 우려가 있다”며 “용산정비창 부지와 전자상가 일대의 통합계획을 수립해 전자상가를 산업혁신 플랫폼을 만들면서 복합개발로 주거가 들어간다면 상당량의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용산공원 설계에 참여했던 단국대학교 녹지조경학과 김현 교수는 “용산국제업무지구는 도시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그린스마트시티로 조성되어야 한다”며 “특별용적률 적용으로 민간의 공개공지만으로 높은 질의 공원녹지를 확보한 도쿄 마루노우치 브릭스퀘어의 사례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젊은용산연구소 백준석 소장은 “최근 한강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옥이 완공되어 코로나 이후 용산공원, 한강, 박물관 등과 연계한 도심관광 수요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를 고려한 유라시아 철도시대 인프라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의 녹지축 연결을 경부선 철도 지하화의 출발점으로 만들기 바란다”며 용산 주민들의 의견을 대변했다. 용산정비창 부지의 69.8%를 소유한 코레일의 강정철 사업총괄처장은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2019년 9월부터 토양정화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거쳐 2023년부터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서울시 전략계획과 윤호중 과장은 “과거를 거울 삼아 미래서울 중심공간, 나아가 국가중심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관하고 좌장을 맡은 노식래 의원은 “오늘 토론을 하면서 뉴욕 허드슨야드, 파리 라데팡스 같은 도시들에 이미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용산정비창은 후발주자로서 더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희망했다. 아울러 “용산정비창 마스터플랜 수립과 설계공모에 발제자, 토론자분들의 소중한 제언이 반영되어 과거의 실패를 딛고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 등에 의거하여 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토론회로 진행됐다. 서울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으며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따르릉~ 홍제천 힐링 한바퀴, ‘저탄소 1번지’ 서대문 두바퀴

    따르릉~ 홍제천 힐링 한바퀴, ‘저탄소 1번지’ 서대문 두바퀴

    자전거 정비·대여 공간을 환경센터로강의실·도서관에 탄소저감 프로그램문 구청장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운동”“탄소중립 도시는 거창한 사업이나 계획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민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일상의 작은 실천에서 비롯됩니다. 두바퀴환경센터가 환경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오가는 즐거운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기후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즘 일상에서 홍제천변에 저탄소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동네 거점인 ‘두바퀴환경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홍제천을 오가다 이곳에 들러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더불어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두바퀴환경센터는 본래 ‘두바퀴쉼터’라는 이름으로 2009년부터 구가 운영하던 곳이다.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자전거를 빌려주거나 주민들이 자전거를 간단히 정비하며 잠시 쉬어가는 공간으로 이용됐다. 생각했던 만큼 이용률이 높지 않아 2019년 12월 쉼터 운영을 종료한 구는 공간 활용 방안을 궁리하던 끝에 주민들을 위한 환경 교육 공간으로 전환하고 이달 초 문을 새로 열었다. 문 구청장은 “홍제천을 지나는 주민들이 센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환경센터와 인근 홍남교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보도교도 완공했다”면서 “지역 주민과 홍제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 누구나 즐겨 찾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상 1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된 230㎡ 규모의 환경센터는 강의실과 휴게실, 야외 쉼터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역 어린이들이 책과 기타 교구로 환경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하 1층에는 환경 도서관을 마련했다. 지상 1층 공간 중 일부는 주민들이 체력을 측정하고 개인별로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탄소저감 실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일상 속에서 ‘제로 웨이스트’(생활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사회적 운동)를 실천하는 방법을 비롯해 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생태 놀이교실 등을 운영한다. 문 구청장은 “기후 이슈를 주제로 한 주민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환경 활동가를 초청해 포럼과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등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제조업 산업시설이 적은 서대문구의 특성상 대부분의 에너지 소비가 가정, 교통·수송부문, 공공업무 등에서 발생하는 만큼 주민들이 일상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운동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거대양당 ‘침묵’ 차별금지법 논의되나…이재명·윤석열 입장도 관심

    거대양당 ‘침묵’ 차별금지법 논의되나…이재명·윤석열 입장도 관심

    정의당, 거대양당 지도부와 유력 대선주자에 입장요구이재명 “윤 전 총장 대답한 다음에 제가 하는 것 생각”민주당·국민의힘 조심스럽게 논의 필요성 인정정의당이 15일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국회청원 10만 명을 돌파한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이 대답하고 난 뒤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하면서 차별금지법에 대한 정치·사회적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10만서명 보고 및 입법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은 이미 차별금지선을 넘었다”며 거대양당의 대표와 대선주자들에게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여 대표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이재명 지사를 비롯한 대선 주자들께 묻겠다. 차별금지법 없는 대한민국이 기본과 공정이 있는 나라인지 답하셔야 한다”고 했다. 또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대선주자들께 똑같이 묻는다. 차별금지법 없는 대한민국이 공정과 공존의 나라인지 답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토론회 뒤 ‘정의당이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했다’는 질문을 받고 “저도 거기에 대해 의견이 없는 것은 아닌데 윤석열 총장이 먼저 대답한 다음에 제가 하는 것을 한번 생각해보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차별금지법에 대한 찬반 입장에 따라 종교계나 진보층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즉답을 피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윤 전 총장에게 논쟁적인 현안에 입장을 내도록 압박한 것이다. 민주당이 차별금지법 논의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면서 6월 국회에서 실제 논의가 될 지 관심이 쏠린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6월 중 정책위에서 ‘차별금지법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논의한 뒤 당내 고위전략회의에 제안하고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이상민 의원도 차별금지법안 대표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보수를 내세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논의 자체를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코로나19 백십 접종 후 기자들과 만나 “당론으로 결정된 것이 없어서 당 대표로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차별 금지에 대한) 저희 당 노력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차별금지법을 대표발의한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젯밤 KBS 열린토론에서 차별금지법에 관한 견해를 묻는 정의당 권수정 서울시의회 의원의 질문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상당히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며 “이 대표는 성적 자기정체성과 같은 개인의 특성을 차별해서는 안 되며, 제도화는 사회적 논의의 대상이라고도 말했다”고 적었다. 장 의원은 “앞으로 2주 후면 차별금지법이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지 딱 일 년이 된다”며 “오랜 시간을 불합리한 이유로 질질 끌려온 사회적 논의를 국회가 책임감 있게 시작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문경희 경기도의원 발의 경기도 여성장애인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문경희 경기도의원 발의 경기도 여성장애인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문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2)이 발의한 ‘경기도 여성장애인 지원 조례안’이 15일 제352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임신·출산·양육에 집중됐던 여성장애인에 대한 지원정책을 임신과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장애인에게도 집중될 수 있도록 보다 보편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관련해 문경희 부의장은 ‘여성장애인 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지난 4월 개최한 바 있다. 조사에 따르면 여성장애인의 교육수준은 초등학교 이하가 67.3%에 이르고, 2019년 경제활동참가율은 남성은 74.2%, 여성 54.2%로 남성이 20.0% 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비장애인보다 장애인의 성별 격차(26.6%p)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열악한 환경의 지표가 많다. 문경희 의원은 “제정안은 여성과 장애라는 다중차별을 겪으며 살아가는 여성장애인의 기본적인 학습권, 노동권, 건강권 등의 권리를 보장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여성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여성관련 정책은 장애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고, 장애 관련 정책은 여성이라는 요소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아 지원정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장애인들의 어려움이 많았다. 제정안을 통해 여성장애인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임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오는 23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된 후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부산교육감 선거 앞두고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추진

    내년 부산교육감 선거 앞두고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추진

    내년 부산시교육감 선거와 관련,중도·보수진영이 후보 단일화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는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회의실에서‘ 부신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자 간담회’를 가졌다. 조금세 추진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들어 학생들의 학력저하 등 교육문제가 심각하다”며 2010년 이후 진보교육감이 당성돼 평등 교육을 중시하면서 문제가 더욱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진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박수종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이자 광명고 진로진학부장,부산교총 회장을 지낸 박종필 금정초등학교 교장,박형준 부산시장 캠프 총괄선대위원장 출신인 박한일 한국해양대 전 총장,부산교대 총장을 지낸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출마 소견을 발표하고 이어 후보단일화에 노력한다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12월 초· 중순까지 부산시교육감 선거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를 확정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각 후보 대리인들이 정책발표회(토론회) 횟수·일정·방법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핵심 쟁점인 여론조사 방법·횟수와 관련,정치권에서 대통령 후보가 정해지는 것을 보고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정윤홍 추진위원회 위원은 “내년에 대통령선거가 있어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없어질 것을 우려해 일찍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 기념 캠페인 ‘2021, 새로운 시작’ 진행

    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 기념 캠페인 ‘2021, 새로운 시작’ 진행

    ‘2021, 새로운 시작’ 캠페인은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남북평화교류연구회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회 차원의 공감대를 확보·강화하고자 계획됐다. 행사는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한 6월 15일을 기념하여, 6월 셋째 주(‘21.6.14.~ 6.18.) 동안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의지와 소망을 담은 포스터를 시의회 청사 곳곳에 게첨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번에 배포·게시될 포스터는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남북 정상 간 최초의 합의인 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종전선언 체결과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등을 통해 남북관계의 새로운 20년을 열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캠페인에 대해 황인구 시의원(강동4, 더불어민주당)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발전적으로 계승해야 한다는 의미와 동시에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한반도 통일로 계승해야 한다는 동시에 담고 있다”고 강조하며, “분단의 현실을 통일의 내일로 바꾸기 위해 「6.15 남북공동선언」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의원연구단체 남북평화교류연구회(서울평양교류연구회)는 서울-평양 간 남북교류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통일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2018년 제10대 서울시의회 출범과 함께 구성된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로, 현재 15명의 시의원이 참여하여 현장방문, 토론회·간담회·강연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특별시의회 2020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결산토론회 연기

    서울시의회(김인호 의장, 동대문3)는 10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0회계연도 서울시․교육청 결산 토론회」를 코로나19 방역을 위하여, 15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구, 진학상담센터 2년 성과 백서로 정리

    중구, 진학상담센터 2년 성과 백서로 정리

    서울 중구는 진학상담센터 2년 간의 성과를 정리한 백서 ‘미래를 위한 중구, 플렉스! 중구진학상담센터’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민선 7기 출범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에 아낌없이 지원을 해왔다. 2019년 학부모 대토론회에서 상설 컨설팅에 대한 적극적 요청을 수렴, 같은 해 3월 중구 진학상담센터의 문을 열었다. 현재 진학상담센터는 구 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 1층에 있다. 구는 진학상담센터가 지난 2년 동안 학생과 학부모와 함께 이루어낸 결실과 지나온 과정, 현재 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모두 모아 책자에 담아냈다. 백서는 ▲진학상담센터가 걸어온 길 ▲숫자로 보는 중구교육 ▲플렉스 진학상담센터 ▲진학상담센터 소개 ▲컨설팅 이용 후기로 구성돼 있다. ‘숫자로 보는 중구교육’은 진학상담센터 설치 이후 확연하게 높아진 대학 진학률과 진학상담센터 이용 현황, 입시 성과를 한눈에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구 일반고 진학률은 2018년 61.8%로 서울 자치구 중 18위였지만 2020년 70.7%, 4위로 수직 상승했다. 진학률 상승으로 시에서 1위를 달성했다. ‘플렉스! 중구진학상담센터’에서는 진학상담센터만의 특징과 비전, 연간 프로그램과 로드맵을 소개해, 학생들의 이용 편의를 도왔다. 지난 두 해 동안의 사진들도 시기별로 함께 담아냈다. ‘중구진학상담센터 소개’에서는 구만의 비용 ‘제로’ 고품격 개인 입시상담을 이끌어가고 있는 전문 상담사 소개와 함께 이용방법을 안내했다. 더불어 진행 중인 대표 프로그램과 지난 프로그램의 운영 결과를 함께 실어 관내 재학생들이 이용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엔 진학상담센터를 이용한 학생과 학부모의 대입 합격 수기를 수록했다. 구는 백서 발간을 통해 진학상담센터의 성과를 학생과 학부모와 공유하고, 앞으로 주민들이 진학상담센터를 더 편리하고 알차게 활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서 구청장은 “취임 때부터 교육 문제 개선에 매진한 결과, 값진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학상담센터가 최고의 전문 컨설팅과 학습 지원을 통해 학생, 학부모에게 수준 높은 입시와 진학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일문일답] 이준석 “공존비빔밥 정당 만들어 민주당과 개혁경쟁할 것”

    [일문일답] 이준석 “공존비빔밥 정당 만들어 민주당과 개혁경쟁할 것”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는 11일 차기 당 운영 구상으로 “자강 의지를 보이되 우리 당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대선주자들에게도 활짝 문호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심과 민심의 괴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당원 배가 운동에 앞장서겠다”며 당세 확장을 자신했다. 이 대표는 차기 지도부의 주요 역할인 대선 지휘 계획과 관련해서는 “다수의 대선 주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도 빠른시일 내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부 대권주자를 두고는 “그분들이 개성과 삶의 궤적과 철학을 유지한 채로 저희 당에 합류하실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특히 “당의 스펙트럼을 넓히겠다. 용광로론을 발전시켜서 공존 비빔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당선 직후 이 대표와 기자단과의 일문일답.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어떻게 분석하나. “이번 전당대회에는 변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강하게 반영되었다고 본다. 제가 말한 노선이 상당히 급진적일 수도 있고 정당에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은 방식들임에도 그런 지지가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대선 승리에 대한 절박함이 반영된 결과다. 제가 천명했던 대로 우리 당의 자강에 대한 의지를 계속 보일 것이며, 우리 당과 함께 하고 싶어 하는 대선주자 분들에 대해서도 활짝 문호를 여는 작업도 병행해 나가도록 하겠다.” -최우선 과제로 대선 승리 꼽았다. 앞으로 경선 관리는 어떻게. “계속 언급되시던 원희룡 지사님이나 유승민 대표님 외에도 하태경 의원님도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분들이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그분들의 영역을 만드는 것도 제1번 과제다. 이에 더해 윤석열 전 총장, 안철수 대표, 일각에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께서 만약에 정치참여 의사가 있으시다면 당대표로서 제가 안내하고 그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특정 주자를 위해서 유리한 룰을 만든다는 비판을 받지 않고자 당내 여러 인사의 총의를 모아 경선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다. 경선일정을 제가 아무리 당긴다고 하더라도 실무적으로는 8월 중순 말 이후에야 시작할 수 있다. 때문에 일각의 우려처럼 특정주자가 들어오는 것을 배제하려고 경선일정을 조정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다.” -앞으로 주요 당직 인선은.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단 한 분도 아직 섭외하지 않았다.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제안하면 오만하다는 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다만 제 머릿속에 안은 구성 되어 있다.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는 당 외의 여성인사 한 분을 모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나머지 제가 할 수 있는 인사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활발하게 접촉하겠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다시 모시겠다고 했는데. “김종인 전 위원장은 2012년부터 제가 비대위원 당시부터 모시고 일을 해봤다. 그분을 초빙할지 말 지에 대해 걱정을 하는 것은 의아하다. 대선과정에서 충분히 그분은 기여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거꾸로 나중에 가서 저희가 제안했을 때 그분이 안 오실 것도 걱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저희 당에서 사실 잊힌 역사이기는 하지만 그분을 영입하려다 실패했던 경험도 여러 차례 있다. 대선후보가 정해지면 대선후보와 상의를 해서 그분을 당에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 -경선기간 특정후보 언급에 대해서 극도로 지향했다. 윤석열 전 총장과 연락은. “앞으로도 개별 대선주자와의 접촉 내용이나 시점을 세세하게 언론인들께 공개하지 못함을 양해 부탁한다. 다만, 언급한 특정 인물뿐만 아니라 다수의 대선주자와 제가 소통을 하고 있다고 확인해 드리겠다. 먼저 합당 절차를 마무리 하고자 안철수 대표님과의 소통이 가장 빠른 시점에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홍준표 전 대표님도 선거과정 중에도 여러 가지 소통이 있었다.” -국민의힘이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국민에게 던지는 시대정신은. “국민의힘이 과거에 비해서 얼마나 공존을 통해서 넓은 범위를 포함할 수 있느냐를 국민이 바라보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4년간의 집권을 통해서 우리 편과 네 편 다수와 소수를 가르는 정치를 통해서 정치세력을 유지해왔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갈라치기를 심판하고 무엇보다 스펙트럼 면에서 가장 넓은 국민을 포함할 수 있는 그런 범위를 만들 것이다. 윤석열이라는 인물도 우리 당에 합류한다면 그의 생각이 닫히지 않은 상태로 들어왔으면 좋겠다. 탄핵에 대한 그분의 입장이라던지 공무원으로 일했던 수사의 입장을 바꾸지 않고도 우리 당에 들어올 수 있다면 우리의 지형은 넓어질 것이다. 당내 일부가 불편해한다는 이유로 그분들이 우리 당의 기존 주장에 녹아들기를 원한다면 당 외 훌륭한 대선주자가 합류한다고 하더라도 시너지 효과를 누리지 못할 것이다. 그분들의 개성과 삶의 궤적과 철학을 유지한 채로 저희 당에 합류하실 길을 열어 드리고자 한다.” -대여투쟁 계획은.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파격적인 최근 모습을 보며 연령을 떠나 개혁적이라고 평가한다. 저는 그 경쟁에 앞장서겠다. 국민을 배심원으로 놓고 국민께서 어느 정당이 더 개혁에 대한 노력을 경주하는지 그것으로 심판받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상당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그것이 다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야당으로서 국정에 협조할 부분이 있다면 국가를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다. 다만 문재인 정부가 갈라치기라던지 안 좋은 모습을 보일 때는, 제가 방송토론회 할 때 보셨겠지만 가장 매섭고도 가장 창의적인 방식으로 지적할 수 있는 야당이 되도록 하겠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수도권 영업시간 제한 완화’ 내달 거리두기 개편안 어떤 내용 담길까

    ‘수도권 영업시간 제한 완화’ 내달 거리두기 개편안 어떤 내용 담길까

    당국이 다음달 쯤부터 수도권의 식당·카페·노래연습장·유흥시설은 자정(밤 12시)까지, 그 밖의 시설은 시간제한 없이 영업할 수 있게 된다고 밝히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린다. 개편안이 내달쯤 계획대로 시행에 들어가면 방역당국이 초안을 공개한지 약 4개월 만이다. 방역당국이 지난 3월 밝힌 초안 내용을 보면 우선 현행 5단계(1→1.5→2→2.5→3단계)는 1∼4단계로 재편된다. 거리두기 단계는 해당 지역의 ‘인구 10만명당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나뉜다. 이 지표가 0.7명 미만이면 1단계, 0.7명 이상이면 2단계, 1.5명 이상이면 3단계, 3명 이상이면 4단계로 격상된다. 전국 기준으로는 363명을 기준으로 1·2단계가 나뉘고, 이어 778명 이상이면 3단계, 1천556명 이상이면 4단계가 된다. 단계 결정 시에는 감염 재생산지수와 감염경로 불명 비율 등이 함께 고려되고, 특히 3∼4단계 결정 시에는 중환자실 가동률이 70%를 초과했는지도 판단 기준에 포함된다. 이 개편안을 적용하면 현재 수도권과 전국은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사적모임 금지의 경우 1단계에서는 제한이 없으며 2단계에서는 8인까지(9인 이상 모임금지), 3∼4단계에서는 4명까지(5인 이상 모임금지) 모이는 것이 허용된다. 다만 4단계 때는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적용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자율과 책임 기조하에 사실상 영업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가 대부분 폐지된다. 클럽·헌팅포차·감성주점 등 일부 유흥시설을 제외하고는 4단계에서도 영업을 할 수 있다. 다만 영업제한 시간은 3단계부터 업종별로 다시 밤 9시까지로 순차적으로 제한된다. 1·2단계에서는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진다고 초안에서 밝혔지만 이후 전문가, 자영업자 등과의 논의를 통해 수도권의 식당·카페·노래연습장·유흥시설은 자정까지 제한을 두기로 했다. 개편안은 현행 5단계 거리두기가 지나치게 세분돼 있어 대응 메시지가 명확하지 않고, 또 외국에 비해 과도한 조치가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그간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금지를 위주로 방역정책을 펼치다 보니 자영업자 등 서민은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보는 반면 집단감염이 빈발한 종교시설과 의료기관, 사업장에 대한 관리는 상대적으로 느슨하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개편안 발표는 사실 계속 미뤄져 왔다. 지난 2월 정부는 개편안 관련 공개 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3월부터 개편안을 적용하려고 했었다. 백신 첫 접종일인 지난 2월 26일에 맞춰 개편안을 시행하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지금까지 연기돼 왔다. 하지만 최근 백신 접종률이 20%를 넘어서고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층을 중심으로 국민 5명 중 1명은 1차 접종을 끝마쳐 유행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종안은 다음 주쯤 공개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경선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모델 전국화를 통한 국민 주거권 보장 필요”

    이경선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모델 전국화를 통한 국민 주거권 보장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이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10일 오후 2시에 개최된 서울 중앙주거복지센터(센터장 이정규, 운영위원장 이경선) 주관 ‘주거복지센터 전국화를 논하다’ 정책토론회에서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전 국민의 주거권 보장에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주거복지센터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주거복지에서의 지자체 역할 강화를 위한 방안(박 준 교수, 서울시립대)’, ‘주거복지센터 전국 모델 과제(이길제 책임연구원, 국토연구원)’, ‘주거복지센터,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김준형 교수, 명지대)’, ‘주거복지센터 중장기 발전방향(홍인옥 소장, 도시사회연구소)’ 등 주거복지센터의 운영 정책과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총 4개의 전문가 발제로 진행되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주택관리공단 서종균 사장을 좌장으로 남원석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봉인식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윤혜영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등 국내 주거복지정책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체계를 중심으로 한 전국적 센터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의원은 토론회 인사말에서 “서울시는 2018년부터 25개 자치구당 1개소의 지역주거복지센터와 1개소의 중앙주거복지센터를 설치헤 주거 문제로 고통 받는 서울시민을 밀착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복지 체계를 마련했다” 고 평가하며,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체계를 모델로 하여 전국 지자체로 주거복지센터 설치 확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현행 주거복지센터 정책의 중장기 발전 방안이 마련된 만큼, 서울시민이 보다 촘촘한 주거안전망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하며, “중앙주거복지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장이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으로서 서울시 주거복지센터의 역량 강화와 지원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비대면 화상 토론회로 진행되었으며, 서울시 중앙주거복지센터 유튜브 채널 ‘주福TV’로 생중계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경원 “野 대선주자 하나로 모으는 용광로 정당 만들 것”

    나경원 “野 대선주자 하나로 모으는 용광로 정당 만들 것”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불안이 아닌 안정을, 분열이 아닌 통합을 선택해 달라”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10일 나 후보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의 미래를 불안해하는 당원과 국민들의 깊은 우려도 함께 휩쓸어 버리고 마는 거센 바람에 당의 뿌리마저 뽑히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일 이후,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다. 크고 작은 설전이 있었지만 당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 하나였다”며 “모든 야권 대선주자를 하나로 모으는 용광로 정당 국민의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TV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와 설전을 벌인 것에 대해 나 후보는 “처음에는 중진 3명과 신인 1명, 3대 1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질적으로는 1대 3의 구도였다”며 “조금 더 건설적인 전당대회가 됐으면 했는데 사소한 말싸움으로 비친 부분이 굉장히 아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감정을 다 터는 것이 대선이라는 과제 앞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이 후보는 장점이 많은 후보다. 시원한 말솜씨에,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공감한다.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이 후보가 역할할 공간을 충분히 열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민여론조사와 당원 ARS 투표를 마무리하고 다음 날인 11일 오전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막말 리스크” vs “억까 중단해야”...이준석·나경원, 마지막까지 충돌

    “막말 리스크” vs “억까 중단해야”...이준석·나경원, 마지막까지 충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의 마지막 토론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준석·나경원 후보의 정면 충돌이 이어졌다. 지난 9일 밤 KBS 주최 TV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은 80분 동안 날선 공방을 벌였다. 이날 나 후보는 이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나 후보는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당대표 시절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설화를 입었다”며 “이 후보의 언변이 자칫 굉장한 리스크가 될까 걱정된다. 언어 사용을 주의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후배 정치인에게 막말 프레임을 씌운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망상은 장애인 비하 표현’이라는 나 후보의 최근 발언을 거론하면서 “젊은 사람들은 이런 것을 ‘억까’(억지로 깐다)라고 한다. 억까를 중단하시는 게 네거티브 논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의 반박에 나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불편해진 적도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며 “당 대표의 언어의 무게는 굉장히 중요하다. 스스로 조심하라는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에 이 후보도 물러서지 않고 “나 후보가 원내대표 때 한 말을 반복하지 않겠다. 그것은 나경원 리스크”라고 받아쳤다. 이는 과거 나 후보가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였던 당시 ‘달창’ 용어 사용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개입 여부를 놓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김 전 위원장에게 경선 개입 자제를 촉구한 나 후보에 대해 “도대체 김 위원장이 경선에 어떻게 개입하는지 확인된 것이 있느냐”고 따졌다. 이에 나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의 발언은 무게가 크다. 그런데 계속 이 후보의 당대표 당선을 예측하고 있다”며 “전당대회 개입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후보자들은 국민권익위에 소속 의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맡길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내놨다. 조경태·홍문표 의원은 권익위 조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했고, 주호영·이준석 후보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기능을 확대 개편해 조사를 맡기자는 의견을 밝혔다. 나 후보는 당 자체 특위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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