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토론회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AP통신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구소련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횡단보도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937
  • 문재인 전 대통령 “경제도 어려운데…군사적 긴장 낮춰야”

    문재인 전 대통령 “경제도 어려운데…군사적 긴장 낮춰야”

    문재인 전 대통령은 19일 “무력 충돌의 위험과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상황관리와 대화를 복원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의 자서전 ‘다시, 평화’ 출판기념회에서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외교와 대화만이 평화를 만들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가뜩이나 경제도 어려운 상황인데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평화도 잃고 경제도 잃을 수 있다. 더 늦기 전에 ‘다시, 평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상황을 반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어두운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오듯,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하면 평화는 다시 찾아올 것이다”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포격 도발을 하는 한편 7차 핵실험 준비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최근 한반도 환경이 매우 위급해지고 있다”며 “평화가 경제란 말도 있는 것처럼 우리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한반도 정세다”라고 말했다. 올해 구순을 맞은 임 전 장관이 펴낸 ‘다시, 평화’는 90년 삶의 궤적을 기록한 자서전이다. 임 전 장관은 “제가 살아온 격동의 한 시대를 조명하고 경험을 기록한 것으로 개인적인 사안보다는 살아온 시대 상황, 한반도 정세와 민족 문제를 요약해서 기술했다”며 “후손들과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정치권 인사들과 남북관계 전문가, 시민사회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남북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 축사를 통해 “대화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며 “모든 대화의 출발점은 신뢰다”라고 밝힌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과거 남북 간 주요 합의를 거론하며 “정부가 바뀌어도 마땅히 존중하고 이행해야 할 약속이다”라며 “합의 준수를 위해 남북이 함께 노력해나갈 때 신뢰가 쌓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주민자치회 국회토론회 참석

    박수빈 서울시의원, 주민자치회 국회토론회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이 주민자치회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토론회에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오기형·윤건영·이해식·최기상 국회의원과 주민자치법제화 전국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는 주민자치회 국회토론회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토론회는 주민자치회 10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및 역할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고, 발제자로는 오세범 변호사(주민자치법제화 전국네트워크 운영위원)가, 토론자로는 박수빈 서울시의원, 김기선 서울시주민자치회장단협의회 사무총장, 김상진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제도과장이 참여한다. 토론회의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서는 박수빈 의원은 서울시의 주민자치회 사업추진 과정과 성과를 살펴보고, 주민자치회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비록 주민자치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사실상 활동에 큰 제약을 받기는 했지만 양적·질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준 것이 사실이므로 일방적인 예산 축소나 지원 중단이 아닌 일관성 있는 정책적 뒷받침으로 주민자치회의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 [사설] 가덕도 신공항 건설, 시간 아닌 안전이 최우선돼야

    [사설] 가덕도 신공항 건설, 시간 아닌 안전이 최우선돼야

    국토교통부가 가덕도 신공항을 바다 위에 활주로를 띄우는 부체식(浮體式)으로 짓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부산시가 어제 국회에서 가진 정책 토론회에서도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 방안이 깊이 있게 논의됐다. 여당인 국민의힘과 부산시의 의도는 신공항을 매립식으로 2035년까지 짓는 기존안 대신 띄우는 방식으로 2030년 부산엑스포 개막 전까지 완공하겠다는 것이다. 매립식으로는 공기 단축을 기대하기 어려우니 부체식은 유일한 대안이나 다름없다. 신공항 건설에 부체식 공법을 도입하면 매립식보다 7년이나 빠른 2028년 완공도 가능하다는 것이 일부 전문가의 주장이다. 가덕도에 새로운 국제공항을 조기에 완공하는 계획을 확정하는 것 자체로 부산엑스포 유치에서부터 힘을 받을 것이라는 지역사회의 바람을 모르지 않는다. 그럴수록 새로운 공항을 주로 이용할 지역민을 위해서도, 엑스포에 참가할 세계인을 위해서도 안전에 대한 우려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믿는다. 부체식은 현수교처럼 초강력 철사를 꼰 강선으로 해양 구조물을 지지하는 공법이다.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시설 등은 이런 공법을 쓰기도 하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하중을 감당해야 하는 활주로에 적용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아직 없다고 한다. 기술 수준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에 없던 공법이라고 무조건 배척할 이유는 없다. 부체식 활주로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면 수출길도 열린다는 주장도 있다. 그렇다고 수많은 이용객과 종사자의 안전이 보장돼야 하는 국제공항을 ‘실험 대상’으로 삼는 것에는 찬성하기 어렵다. 가덕도 신공항은 매립식 공법이든, 부체식 공법이든 완벽한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 확신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공법의 도입은 아예 꿈도 꾸지 말아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부체식 활주로는 매립식보다 유지보수 비용도 더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 역시 간과하면 안 된다.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엑스포 기간에만 잠깐 쓰고 버릴 시설이 아니다. 부산엑스포 유치와 성공적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부와 여당, 부산시의 의지에는 박수를 보낸다. 그럴수록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엑스포를 위한 상징물이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며 효율적인 대한민국 대표 공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새기기 바란다.
  • 주한 美대사 “전술핵? 무책임한 얘기… 확장억제 의지 의심 말아야”

    주한 美대사 “전술핵? 무책임한 얘기… 확장억제 의지 의심 말아야”

    “긴장 낮추기 위한 핵 제거에 초점”‘한반도 핵무장론’에 부정적 의사 “한미일 안보, 한일 갈등보다 우선주한미군, 대만 충돌 시 남한 집중”전기차 차별엔 “문제 해법 모색 중”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18일 한반도의 전술핵 재배치론에 대해 “전술핵 이야기가 푸틴에게서 시작됐든 김정은에게서 시작됐든 무책임하고 위험하다”며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북한의 잇단 도발로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전략자산 재배치나 핵공유에 대해 부정적 의사를 밝힌 것이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확장억제는 핵과 핵전력을 포함한 모든 부문에서 미국의 전 자산을 동원해 보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국은 철통같은 의지를 갖고 있고, 확장억제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그 누구도 의심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핵확산방지조약(NPT)에 대한 의지를 밝힌 점을 언급하며 “전술핵이든 아니든 위협을 증가시키는 핵무기가 아니라, 긴장을 낮추기 위해 핵무기를 제거할 필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미국의 기존 입장인 ‘외교를 통한 비핵화’를 고수하며 전술핵 재배치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골드버그 대사는 “정확한 날짜는 예측할 수 없지만 모든 조짐을 봤을 때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런 조치를 취한다면 무책임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을 둘러싼 한일 갈등에 대해서는 “미국도 한일 양국 간 역사 문제가 있고 이를 풀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해결 가능하기를 바란다”면서도 “안보 같은 시급한 사안에 관해선 3국이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보를 앞세웠다. 오바마 미 정부 때처럼 적극적인 한일 중재보다 역내 한미일 협력을 독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과 관련한 미중 간 무력충돌 시 주한미군이 일방 차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한미군과 미국의 의지는 한반도에 집중돼 있다”고 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이 불거진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현대차의 미 조지아주 공장 완공 전까지 생길 수 있는 문제의 해법을 모색 중”이라면서도 구체적 해결책에 대해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없다”며 언급을 피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술핵 재배치론에 대해 “미국이 한국에서 전술핵을 철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시 가져오는 것은 북한 비핵화를 단념한다는 의미의 다른 표현이 된다”며 “우리(정부)는 아직 그럴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광주 자치구 새 이름 짓기 ‘시동’

    광주 자치구 새 이름 짓기 ‘시동’

    18일 토론회 개최, 실무전담팀 발족 동서남북 방위를 딴 획일적인 광주 자치구 이름을 바꾸기 위한 논의의 장이 처음 열렸다. 광주시는 18일 오후 시청에서 ‘자치구 명칭 변경 토론회’를 열어 주요 쟁점과 명칭 변경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다른 지역 사례도 공유했다. 민현정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기존 방위 개념 명칭은 지역 고유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경쟁력 확보·지역발전 전략으로도 제약이 크다”며 “지역 명칭 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여론조사, 기초조사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영철 전남대 교수는 “방위 개념 자치구 명칭은 도시가 확장될수록 맞지 않는다”며 “광주에서도 광산구가 편입, 신설되면서 도시의 서편에 넓게 위치하게 되고 서구는 도시 가운데 자리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도시 확장으로 더는 남쪽이 아닌 인천 남구가 주민 뜻을 모아 ‘미추홀구’로 이름을 바꾼 사례도 공유됐다. 광주시는 토론회가 끝난 뒤 광주시와 자치구, 교육청 담당 국·과장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치구 명칭 변경 및 행정구역 개편 실무전담팀(태스크포스)’을 발족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천편일률적 동서남북 명칭을 바꾸기 위한 전면적 논의는 광주시가 처음”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 공감대 형성과 의견 수렴이고 이후 정부에 재정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는 구(區)제가 도입된 1973년 동구와 서구, 1980년 북구가 설치됐다. 이어 1988년에는 당시 전남 광산군이 광주로 편입되면서 광산구가 생겨나고, 1995년에는 남구가 추가 설치되면서 동·서·남·북·광산 등 5개 자치구 체제가 정립됐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쓰담달리기 활성화 조례안 토론회’ 성황리 개최

    박강산 서울시의원 ‘쓰담달리기 활성화 조례안 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특별시의희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8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쓰레기 담고 건강도 담는 쓰담달리기 활성화 조례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쓰담달리기’는 조깅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자 캠페인이다. 해외에서 이미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의 우리말이다. 해외뿐만 아니라 경기도, 울산광역시도 ‘쓰레기 담으며 걷기 지원 조례’와 ‘플로깅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이 발의되고 통과한 바가 있다. 서울시 또한 이같은 내용의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관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갖게 됐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쓰담 달리기의 날 지정과 더불어 플로깅의 긍정적인 효과를 부각시킬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또한,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서울시를 넘어 대한민국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는 좋은 조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타 지역에 있는 기존의 조례를 단순히 옮기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숙의 과정을 통해 한층 더 발전된 조례를 바탕으로 서울시 도시환경개선과 더불어 시민의 건강까지 챙기는 시발점이 되기 위해서”라며 “지역사회의 공동체성 회복, 민주시민교육과도 충반한 연결고리를 통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425개 행정동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 김동욱 의원, ‘서울시 게임산업 방향성 제고 방안 토론회’ 성황리 개최

    김동욱 의원, ‘서울시 게임산업 방향성 제고 방안 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17일 서울시 게임산업 방향성 제고 방안 토론회를 개최해 조례안 제정에 필요한 전문가 및 산업 종사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제314회 임시회 의안으로 ‘서울시 게임산업 육성 및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에 조례안의 취지와 필요성을 공유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 남창진 부의장,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 정준호 의원이 참석했다. 전대현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본부장의 발제로 시작한 토론회는 최삼하 숭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고, 신동진 젠지글로벌아카데미 코치, 김영일 캐스터,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전대현 콘텐츠본부장은 서울시 게임산업 육성 및 e스포츠 활성화 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 강화, 서울특화 게임 및 e스포츠 산업 기반 조성, 게임 및 e스포츠 분야 전문인재 양성, 축제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게임도시 구현 등 향후 서울시의 추진 과제를 제안했다. 자유토론에서 신동진 코치는 “프로게이머 준비과정, 현역생활 뿐만 아니라 은퇴 이후의 삶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프로게이머 육성 현장에서 느꼈던 어려움에 대해 발언했다. 김영일 캐스터는 “가능성을 지닌 e스포츠가 다양한 직군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인식 및 처우개선, 실질적인 비전 및 지원이 발판으로 받쳐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철학 사무총장은 “세계적인 e스포츠 이벤트 유치, 풀뿌리 대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직업인으로서 게임산업 및 e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직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주한 美 대사 “전술핵, 무책임한 얘기, 확장억제 의심 말아야”

    주한 美 대사 “전술핵, 무책임한 얘기, 확장억제 의심 말아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18일 한반도의 전술핵 재배치론에 대해 “전술핵 이야기가 푸틴에게서 시작됐든 김정은에게서 시작됐든 무책임하고 위험하다”며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북한의 잇단 도발을 계기로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전략자산 재배치나 핵공유에 대해 사실상 부정적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확장억제는 핵과 핵전력을 포함한 모든 부문에서 미국의 전자산을 동원해 보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국은 철통같은 의지를 갖고 있고, 확장 억제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그 누구도 의심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핵확산방지조약(NPT)에 대한 의지를 밝힌 점을 언급하며 “전술핵이든 아니든 위협을 증가시키는 핵무기가 아니라, 긴장을 낮추기 위해 핵무기를 제거할 필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미국의 기존 입장인 ‘외교를 통한 비핵화’를 고수하며 전술핵 재배치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그는 한반도 인근 수역에 항모전단, 핵 추진 잠수함 등 미 전략자산의 상시 순환배치를 한국이 요청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골드버그 대사는 “정확한 날짜는 예측할 수 없지만 모든 조짐을 봤을 때 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런 조치를 취한다면 무책임의 증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을 둘러싼 한일 갈등에 대해서는 3국 안보협력 우선론을 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한일 협력을 위한 중재에 나설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 “미국도 한일 양국 간 역사 문제가 있고 이를 풀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해결 가능하기를 바란다”면서도 “동시에 협력에 대한 시급한 필요성도 이해한다. 안보 같은 시급한 사안에 관해선 3국이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안보를 앞세웠다. 오바마 미 정부 때처럼 적극적인 한일 중재보다 역내 한미일 협력을 독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대만과 관련한 미중 간 무력충돌 시 주한미군이 일방 차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주한미군과 미국의 의지는 한반도에 집중돼 있다”고 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이 불거진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현대차의 미 조지아주 공장 완공 전까지 생길 수 있는 문제의 해법을 모색 중”이라면서도 구체적 해결책에 대해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없다”며 언급을 피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술핵 재배치론에 대해 “미국이 한국에서 전술핵을 철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시 가져오는 것은 북한 비핵화를 단념한다는 의미의 다른 표현이 된다”며 “우리(정부)는 아직 그럴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허위 학력 논란’ 최경식 남원시장 불구속 기소

    ‘허위 학력 논란’ 최경식 남원시장 불구속 기소

    허위 학력 논란에 휩싸인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6·1 지방선거에 당선된 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경식 남원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선거 출마 당시 선거공보물에 원광대 소방행정학 박사로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7년 2월 원광대 소방행정학과에서 소방학 박사를 받았다. 검찰은 최 시장이 ‘행정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행정’이라는 단어를 넣어 허위로 학력을 기재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검찰은 최 시장이 지난해 7월 기자간담회 보도자료에 최종 학력을 ‘한양대 경영학’이라고 기재한 혐의에 대해선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최 시장은 한양대 사회교육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했다. 그는 선거 당시 토론회에서 한양대 졸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요즘 선거법은요, 학력위조면 선거할 필요도 없다. 그냥 아웃된다”고 발언했다. 검찰은 최 시장이 ‘경영학 졸업’이 아닌 ‘경영학 학사’라고 표시했고, 토론회에서의 발언도 회피성에 불과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세액 공제받고 답례품 받고…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두달여 앞으로

    세액 공제받고 답례품 받고…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두달여 앞으로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 등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고, 기부금은 지역의 주민복리 증진 등을 위해 사용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9월 시행령이 마련된 고향사랑기부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기부 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이다.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제주연구원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세부 규정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정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고향사랑기부제 추진경과 및 향후과제 ▲고향사랑 기부제 도입 방안 및 대응전략 ▲고향사랑 기부제 도입에 따른 제주도의 대응방안 및 과제에 대한 발제와 지정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성인재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금팀장은 “저출산·고령화, 인구유출 등으로 지방 재정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지자체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유도하며,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고향사랑기부금법에는 다수 개인의 자발적인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부자, 기부처, 기부 불가, 기부액 및 혜택, 모집?홍보 및 처벌사항 등이 규정돼 있다. 행안부는 기부금 납부와 답례품 선택, 세액 공제가 원스톱으로 처리되는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두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재정실장은 2014년 이후 7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일본의 고향납세 최근 동향과 경제파급 효과, 정부 제도개선 사항 등을 공유했다. “기부자에게 매력을 줄 수 있는 답례품 선정과 발굴이 중요하며, 인구감소지역 정책, 지방소멸대책, 도시재생 등 지역 내 균형발전 정책과 연계한 지속 가능형 사업들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현정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포인트제, 지역화폐 등으로 지역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권한을 주되 장기적으로 다양한 답례품을 제시해 선택 폭을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며, 답례품과 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전담기관 구축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답례품 과열 경쟁으로 인한 갈등, 납세자 간 형평성, 기부금 모금 공감대 형성과 홍보방법 등에 대해 대안을 마련하고 지혜를 모아나가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제주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실효성 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17개 지원부서 7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담반(TF)을 구성해 답례품 개발, 기획·홍보, 행정·재정적 지원사항 등을 준비 중이다.
  • 주민 목소리가 곧 정책… 수요자 중심 금천[현장 행정]

    주민 목소리가 곧 정책… 수요자 중심 금천[현장 행정]

    “금천구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인 공군부대 이전 및 활용 방안은 어떻게 될까요.” “구민위원회가 ‘일부 이전, 일부 존치’ 쪽으로 이미 결정했습니다. 공군 측과의 협의를 통해 올해 말까지 부대 면적이나 사업 방식 등을 결정한 뒤, 내년에 사업자 공모를 거쳐 2026년까지 도시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개발 계획을 진행하겠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금천구청 대강당에 200여명의 주민들이 모였다. 10대 청소년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았다. 금천구에서 처음 열리는 ‘2022 모두의 금천 주민 대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주민들은 총 20여개의 원탁에 둘러앉아 골목 주차난, 쓰레기 배출, 노후주택 재개발 갈등 등 민선 8기 주요 정책과제를 놓고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토론회에 참석해 원탁을 옮겨 다니며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질문에 일일이 답했다. 유 구청장은 “주민들은 정책의 제안자이자 수요자이고, 자신의 삶을 위한 정책을 직접 수립하는 건 지방자치의 기본”이라면서 “행정의 기본은 ‘무한책임’인 만큼, 주민들께 구정과 관련해 이해를 구하고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민선 8기 금천구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상향식 정책 제안을 기조로 삼았다. 주민 대토론회는 구민들이 직접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토론회에 앞서 모든 동에서 소규모 주민토론회를 거쳤고, 구민 17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편적인 의제를 발굴했다. 동별 토론회 결과 주민의 절반 이상(51.1%)은 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차난 갈등 ▲쓰레기 배출 및 수거 ▲노후주택 재개발 문제 등도 많이 언급됐다. 구는 원탁토론에서 집계된 의견들 중 상위 의견을 취합하고, 이를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원탁토론 전에는 동별토론회에서 제기된 질문에 대한 소관 국장의 현장 답변도 이뤄졌다. “대형 종합병원 건립이 지연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보건소장은 “병원 부지 환경영향평가에서 토양이 오염돼 토지정화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조속히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청소년문화센터와 관련한 즉석 질문에 대해 담당 과장은 “4년 뒤 완공될 신독산역 노보텔호텔 부지 주상복합 아파트에 확충된 규모로 독산 청소년문화센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토론회에서 도출된 현안은 민선 8기 핵심과제 및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구민이 모인 곳이 구청’이라는 마음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단독] 여 “건설 기간 단축은 긍정적”… 야 “강풍 땐 활주로 흔들려 위험”

    [단독] 여 “건설 기간 단축은 긍정적”… 야 “강풍 땐 활주로 흔들려 위험”

    국토교통부가 가덕도 신공항을 플로팅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을 두고 부산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기 단축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및 성공을 향한 지역 여론 등을 감안하면 향후 정치권이 드라이브를 걸 수도 있다.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특별위원장을 맡은 서병수(부산 진갑) 의원은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안전성 문제가 없다면 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영남권 관문 공항이란 취지에 맞는 규모로 지을 수 있는지도 신중하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빠르게 하는 것도 좋지만 공학적으로 안전성을 제대로 검토해 봐야 한다. 부작용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동만(부산 기장군) 의원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가덕도 신공항을 플로팅 공법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정 의원이 주최하고 부산시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가 주관한다. 토론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성태 부산시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TF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 의원은 “공사를 빨리 진행해야 하지 않겠나.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검토해 보자는 취지에서 토론회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안전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섰다. 김정호(경남 김해을) 의원은 “플로팅 도크 방식으로 지으면 활주로가 떠 있기 때문에 태풍이 오거나 바람이 세게 불면 파도가 치면서 활주로가 움직일 것”이라며 “활주로 위치에 10㎝ 이상의 편차가 생기면 이착륙할 때 비행기가 튀어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며 “일본에서 먼저 기술력을 앞세워 간사이공항과 고베공항, 나고야의 주부공항 등을 부유식 공법으로 짓겠다고 검토했지만 모두 비행기 이착륙 안전이 담보되지 않아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공법 변경 추진 배경에 대구공항을 ‘영남권 물류거점’으로 밀어주기 위한 정치적 목적이 깔려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부울경 공항 기획단’에서 전문가 검토를 받은 안이 준비돼 있는데 그걸 따르지 않는 건 지연전략”이라고 주장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TBS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 개최 예고

    이종배 서울시의원, ‘TBS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 개최 예고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내일 1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주관으로 개최되는 토론회에는 황우섭 미디어연대 상임대표가 발제를 맡고, 이후 진행될 토론에서는 이종배 의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최철호 공정언론국민연대 공동대표, 고성국 정치평론가, 이홍렬 백석대 교수, 박준식 자유언론국민연합 사무총장이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현장 방청이 가능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토론회가 방영될 계획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 의원은 “오직 시민들을 위해 공정하고 유익한 방송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합법적인 모든 권한을 사용해 TBS를 바꾸겠다. 이번 토론회가 TBS 개혁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광주 자치구 ‘동·서·남·북’ 대신할 새 이름 찾는다

    광주 자치구 ‘동·서·남·북’ 대신할 새 이름 찾는다

    광주시, 18일 토론회 열고 자치구 이름 변경 공론화 착수 ‘동서남북’ 방위명을 따른 획일적인 광주 자치구 이름을 바꾸기 위한 논의가 시작된다. 광주시는 18일 시청 무등홀에서 자치구 명칭 변경 토론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민현정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발제를 통해 주요 쟁점과 고려 사항을 제시하고 이명규 광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이 이어진다. 남면을 사평면, 북면을 백아면으로 변경한 화순군 명칭 변경 작업에 참여했던 이영일 전 화순문화원장을 비롯해 이영철 전남대 교수, 박필순 광주시의회 의원, 김석웅 광주시 자치행정국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날 토론회에선 다른 지역 사례를 분석하고 광주 자치구 명칭 변경의 타당성과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민선 8기 출범 직후인 지난 7월 23일 행정구역 개편 관련 논의에서 나온 합의 사항의 후속 조처다. 당시 논의에 참석한 광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5개 구청장, 시의회 의장, 교육감 등은 민선 7기에서 제안한 구간 경계 조정 추진을 중단하되 구 명칭 변경을 포함해 인구, 재정, 생활 인프라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조정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합의했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천 미추홀구를 예로 들며 자치구 명칭 변경 검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광주에서는 구(區)제가 도입된 1973년 동구와 서구,1980년 북구가 각각 설치됐다. 1988년에는 당시 전남 광산군이 광주로 편입되면서 광산구가 생겨나고, 1995년에는 남구가 추가 설치되면서 동·서·남·북·광산 등 5개 자치구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육아정책연구소 제4차 KICCE 정책토론회’ 축사

    최유희 서울시의원, ‘육아정책연구소 제4차 KICCE 정책토론회’ 축사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 2)은 지난 15일 육아정책연구소가 주최한 ‘학령인구감소시대, 서울 공사립유치원의 운영 실태와 미래 전망’ 정책토론회에 축사를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 수탁연구인 ‘학령인구감소시대, 지속가능한 공사립유치원 운영 방향과 과제’의 정책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정책 포럼이다.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학령인구감소시대 지속가능한 공사립유치원 운영 방향과 정책 과제를 도출해 미래환경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전략을 마련해보는 것”이라고 토론회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토론회는 조형숙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김건형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서울지회 회장, 정금숙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교육혁신위원장 등이 참여했고, 자유토론 및 전문가 패널 의견 개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서울의 전국 합계출산율은 0.6으로 아이를 한 명도 낳지 않는 상황이고, 이에 따른 공사립유치원들은 유아 수 감소, 유아 수용계획 등의 문제로 유아 모집이 어려운 상황이며, 어린이집도 마찬가지”라며, “앞으로 초등학교의 유휴 교실은 더욱 증가할 것이고, 영유아 교육기관의 통폐합 문제와 양질의 영유아 교육기관의 운영이 보다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여러분들의 고민과 마음을 귀담아듣고 실생활의 변화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와 최선을 다해 돕겠다” 라고 다짐을 밝혔다.
  • ‘서해 피격’ 감사원 공방 격화... 與 “文대통령 조사” vs 野 “검찰 청부기관”

    ‘서해 피격’ 감사원 공방 격화... 與 “文대통령 조사” vs 野 “검찰 청부기관”

    감사원이 2020년 9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문재인 정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은폐·왜곡했다고 결론짓자 여야의 공방이 한치의 양보 없는 전면전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정면으로 지목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고, 더불어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을 겨냥한 ‘표적감사’, ‘정치보복 감사’라며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한 총공세를 예고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6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총체적 국기문란’이라고 규정한 뒤 “이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유족과 국민이 검찰에 요청한다”면서 “문 전 대통령이 3시간 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국민의 생명과 명예를 북한에 넘겨주고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 반드시 밝혀내라”고 말했다. 이씨가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기까지 ‘월북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문 전 대통령을 지목한 것으로 지지층 결집과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권성동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정권 차원의 대규모 조작 게이트”라며 “가짜평화라는 망상을 위해 대한민국 국민을 제물로 바친 것이고, 문재인 정권의 비굴한 종북 성향을 가리기 위해 공무원에게 ‘월북자’라고 덧칠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감사원장 출신인 최재형 의원도 “허위 사실을 근거로 자진 월북으로 몰고 간 정황이 비교적 자세히 나왔다”며 “무례한 짓이라고 했던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대목”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감사 결과가 전임 정권을 겨냥한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이 분명한 만큼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감사원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안에 철저히 대응하지 못하면 사정의 칼끝이 문 전 대통령에게 향하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감지된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 경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들이 대통령에게 장악된 것은 물론이고 감사원까지 예속돼 정치감사에 앞장서고 있다”며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 부대변인은 “내용도 조작이지만 절차마저 부정한 정치감사는 감사원이 대통령실의 하부 기관, 검찰 수사 청부 기관이 된 현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감사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최재해 감사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감사 개시 절차를 강화하고 절차 위반 시 벌칙 조항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감사원법 개정안도 당론으로 발의할 방침이다. 오는 19일 감사원 개혁방안 범국민 토론회를 열어 여론전도 병행하고, 또 현재 진행 중인 각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감사원의 불법·부당함을 알리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감사원으로부터 수사 과제를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7월부터 이 사건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검찰은 지난달 1일부터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 문 전 대통령의 ‘3시간 의혹’을 밝힐지 주목된다. 사실 관계에 대한 정리도 필요하다. 감사원 조사에서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씨가 착용한 구명조끼에 한자가 쓰여 있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정부가 ‘한자 구명조끼’의 존재를 알고서도 의도적으로 외면했는지, 당시 중국 어선에 대한 조사는 왜 진행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감사원은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 또한 검찰에서 밝혀야 할 과제로 남았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감사원의 중간 결과 발표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감사위원회 의결도 없이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건 감사에 임의로 착수하고 그 과정에서 기관의 디지털 정보들을 반강압적으로 취득한 것은 위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 제2공항 예정부지 인근에 숨골만 122곳… 용암동굴 존재 가능성

    제2공항 예정부지 인근에 숨골만 122곳… 용암동굴 존재 가능성

    제주 제2공항 예정부지 인근에 또 다른 용암동굴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강순석 제주지질연구소장은 14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주의 환경자산 숨골 보전·관리를 위한 세미나 및 토론회’에서 성산읍 난산리 저류지로 예정된 농지 한가운데 토양층에 둥그런 숨골이 있다고 소개하고 동굴 존재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숨골은 가로 3m, 세로 5m 크기다. 숨골이란 머리 정수리의 숨쉬는 구멍이란 뜻으로 지표수가 지하로 스며드는 일종의 싱크홀이다. 주로 지하 용암동굴 천장에 주로 분포한다. 제주에선 숨골이 300여곳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제2공항 예정지인 온평리, 난산리 숨골 조사 결과 122곳을 확인했다. 강 소장은 “저류지로 예정된 난산리 농지 한가운데 토양층에 가로 3m, 세로 5m 둥그런 숨골이 있다”며 “인근 나시리 오름에서 유출된 용암류가 지하로 침투된 흔적을 보아 동굴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밀 조사를 요구했다. 2020년에는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가 제2공항 사업 예정지로부터 약 250m 떨어진 성산읍 수산리에서 최고 고도 5m의 넓은 동굴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이 동굴 안에는 동굴산호 및 용암선반, 용암 종유 등 각종 용암동굴 생성물이 발달해 있다. 국토교통부는 숨골 등 동굴의 존재는 항공기 이·착륙 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보완 검토 때 숨골에 대한 보존, 동굴 존재 여부 등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따져보고 있다. 국토부가 추진하는 제주 제2공항은 성산읍 온평리, 난산리, 신산리 등에 걸쳐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 국내 유일 용접자동화 전시회, 창원에서 4일간 개최...신기술·신제품 출품

    국내 유일 용접자동화 전시회, 창원에서 4일간 개최...신기술·신제품 출품

    경남도와 창원시는 ‘2022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 전시회는 우리나라 유일한 용접자동화 전문 전시회로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CECO,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경남로봇산업협회, 철구기술 등이 주관한다. 용접·절단 관련 기업체에 신제품과 신기술 전시기회를 제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전시회로 용접·절단자동화기기 최대수요지인 창원에서 1989년 시작해 올해 20회째를 맞았다.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자격을 2011년부터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경남 유일의 국제인증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 30개사를 포함해 모두 118개사가 참가하고 426개 부스가 설치된다. 용접전문 대표 참가 업체로는 오비탈 자동용접 솔루션 전문기업 웰드웰, 34년간 판금 산업 역사를 지닌 코시스 등이 참여한다. 무인 충전 로봇시스템을 선보이는 모던텍, 용접 관련 자동화 분야에 특화된 삼진웰텍, 협동 로봇을 용접솔루션으로 개발한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로보티코, 협동로봇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는 두산 로보틱스 등 자동화 분야 대표 기업들도 참가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뿌리산업 제조공정 고도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로봇산업특별관’과 ‘3D프린팅특별관’ 등 2개의 특별관을 구성해 뿌리산업의 자동화·디지털 전환의 시작을 소개한다. ‘로봇산업특별관’에는 뿌리산업 로봇화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로봇 및 용접 관련 대기업을 초청한다. ‘3D프린팅특별관’은 3D프린팅연구조합에서 구성해 용접 및 절삭 등의 전통적 방식만으로 생산하기 어려운 설계를 3D프린팅을 이용해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해외 수출상담회도 다시 진행한다. 중국, 베트남, 튀르키예 등 제조업 디지털화를 필요로 하는 해외 대규모 바이어들을 초청해 참가업체들의 수출시장개척을 지원한다. 예비 용접인부터 숙련된 용접 기술자까지 두루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경남의 용접 명장들을 초청해 생생한 현장 노하우가 담긴 용접 시연도 선보인다. 산업지능화시대에 발맞춘 제조 디지털 혁신 세미나와 3D프린팅 특별 세미나, 용접기술 디지털 혁신동향 세미나 등 연구 발표·토론회도 마련된다. 또 용접작업 및 뿌리산업 현장에서 잇따르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한 안전교육도 한다. 정현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항공, 반도체, 전자 부품, 중공업 등 창원시 주력산업에도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다”며 “전시회 개최지에 수요 기반도 충분히 마련돼 있어 전시회 개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계약기간 만료·해고 등 겪은 청년 여성 노동자 10명 중 1명 ‘중증 우울감’

    서울에 사는 A(27)씨는 대학교를 졸업한 뒤 세차례 이직을 했다. 파견·용역직으로 일하던 첫 직장에선 계약기간이 끝나 새 일자리를 찾아야 했다. 이후 두차례 정규직으로 취업했지만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인해 6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일을 그만둬야 했다. 여전히 우울감에 시달리고 실업 급여도 받지 않아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처럼 계약기간 만료나 해고 등 이유로 비자발적 퇴사를 겪은 청년 여성 노동자는 10명 중 1명 꼴로 ‘중증’ 우울증상을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자발적 퇴사를 겪지 않은 청년 여성은 10명 중 7명이 우울 정도가 ‘정상’이었지만, 해고를 경험한 경우는 10명 중 6명에 그쳤다. 한국여성노동자회는 13일 ‘90년대생 여성 노동자 실태조사 토론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설문 조사를 발표했다. 90년대생 여성 노동자 4632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자가진단(CES-D)을 진행한 결과다. CES-D는 60점 만점으로, 16점 이상이면 경증, 21점 이상이면 중증도, 25점 이상인 중증은 전문가 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분류된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6%가 중증 우울증상(25점 이상)을 보였다. 그러나 해고(14.0%)나 계약기간 만료(9.8%), 수습·인턴기간 만료 후 미채용(13.3%)처럼 비자발적 퇴사를 경험한 경우 중증 우울증세가 나타났다. 비자발적 퇴사를 겪지 않은 노동자는 72.1%가 정상 범위로 분류됐으나 해고를 경험한 경우는 57.0%에 불과했다. 이직이 반복될수록 우울 비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10번 이상 이직한 경우 24.4%가 중증·중등도 우울을 보였으나 5~9번은 21.0%, 4번 이직(17.6%), 3번 이직(15.2%), 2번 이직(13.7%) 순으로 낮아졌다. 연구를 진행한 박선영 중앙대 중앙사회학연구소 연구원은 “고용 불안정과 우울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근로기준법이 준수되지 않는 근로여건이나 조직 문화 등으로 인한 퇴사로 인해 우울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 김문수 또 “문재인은 김일성 주의자 총살감”…민주 “사퇴하라”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1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일성 주의자로 총살감”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신영복 선생을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한다면 김일성 주의자”라는 발언으로 야당 의원들의 거센 반발에 국회 국감장에서 쫓겨났던 김 위원장이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공세를 이어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위원장의 자진 사퇴와 ‘인사 참사’ 책임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신영복 사상은 김일성 사상”이라며 “신영복 선생과 공범이었던 통일혁명당 세 명은 사형됐고, 신영복 선생은 무기징역을 받고 20년 20일을 감옥에서 살았지만 본인이 전향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문 전 대통령은 2018평창올림픽 개막 리셉션에서 당시 펜스 미국 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100여개국 정상, 북한의 김영남과 김여정을 앞에 두고 ‘내가 가장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는 신영복’이라고 공개적으로 전 세계에 공포했다”며 “속으로 생각한 게 아니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기에 김일성 주의자”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2019년 자유한국당 주최토론회에서 “문재인은 총살감”이라고 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도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에겐 22년형, 이명박 대통령에겐 17년형을 내렸다”며 “우리나라는 총살제도가 없다. ‘총살감’이라고 한 건 박 전 대통령에게 장기형을 내린 것과 비교하면 문 전 대통령은 그보다 엄한 형을 받을 것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김 위원장에게 맹폭을 퍼붓었다. 민주당 환노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거짓 사과와 막말의 경계를 넘나들며 국회를 모욕한 김 위원장은 경사노위 위원장 자격이 없다”며 “당장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사노위가 막말 극우 유튜버를 위원장에 앉혀도 되는 곳이냐”며 “김 위원장을 임명한 윤 대통령은 인사 참사에 책임을 지고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환노위 야당 간사인 김영진 의원은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3조 국회 모욕죄와 제14조 위증죄로 고발할 예정”이라며 “여야 협의와 상임위 의결 등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고발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국감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극우 혐오 선동에 동의하는지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며 “어제는 김 위원장이 국감장에서 퇴장했지만, 다음은 역사에서 퇴장할 순서”라고 했다. 윤건영 의원은 MBC에서 “장관급 인사가 색깔론과 종북몰이를 국회 한가운데에 들어와 국정감사를 받으면서 한다는 것 자체가 용납되지 않는다”며 “임명권자인 윤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와 (김 위원장) 사퇴가 필요하다”고 쏘아붙였다. 박주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런 사람을 대통령 직속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앉혔다는 건 윤 대통령도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한다”며 “윤 대통령은 국민들 복장 터지게 만들지 말고, 김 위원장을 당장 해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본인 소신을 계속 얘기한 것”이라며 “본인이 (과거) 그렇게 한 얘기가 있는데, 이제 와서 ‘나 위원장 됐으니까 생각 바꾸겠습니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두둔했다. 그는 이어 “어제는 민주당도 지나쳤다”며 “어느 의원이 ‘김 위원장이 정신 상태가 건전한 거냐’는 취지로 얘기하던데, 민주당이 하나에서 열까지 발목 잡고 싸우고 있으니까 국민들도 힘들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한미일 군사훈련 논쟁 과정에서 페이스북에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 등의 글을 올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정감사에서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을 향해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라고 발언한 권성동 의원에 대해서도 정의당과 함께 징계안을 제출했다. 권 의원 징계안은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대표로 제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