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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마스크, 설 연휴 전후 ‘2단계 걸쳐 해제’ 가닥

    실내마스크, 설 연휴 전후 ‘2단계 걸쳐 해제’ 가닥

    정부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다음 달 중순~말부터 2단계에 걸쳐 해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19일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감염병자문위) 회의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60세 이상과 기저질환·면역저하자 등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일정 수준 갖춘다면 1단계 해제 시점은 설 연휴(다음 달 21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감염병자문위에 참여하는 한 전문가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겨울 유행이 1월 말쯤 완전히 가라앉지 않아도 고위험군만 철저히 보호된다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율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520명으로 지난 9월 13일 이후 석달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24.3%로, 아직 정부 목표치(50%)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다만 이 전문가는 “앞으로 백신 접종 참여가 좀 더 활발해지고, 자연감염으로 면역을 획득한 이들이 늘면 실내 마스크를 자율로 전환해도 버틸 수 있는 수준의 방어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은 유행 추세, 중환자수, 백신접종률, 의료현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건 고위험자 보호다. 방역당국은 지난 15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 공개 토론회에서 1단계로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고, 다시 모든 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2단계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1단계에선 의료기관, 일부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 고위험 시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 독감 의심환자 1000명당 30.3명, 청소년 119.7명 급증

    독감 의심환자 1000명당 30.3명, 청소년 119.7명 급증

    겨울 추위가 본격화하면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197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통해 집계한 일주일간(12월 4∼10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30.3명에 달했다. 직전 주 1000명당 17.3명에서 일주일 사이 75% 급증한 것이다. 특히 청소년 의심환자가 크게 늘었다. 13∼18세 독감 의심환자는 119.7명으로 전주(58.1명)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유행기준(1000명당 4.9명)의 24.4배에 달했다. 7∼12세는 58.9명, 19∼49세는 36.7명으로, 아동·청소년과 청·장년층에서 독감 환자가 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위와 함께 다시 늘기 시작하면서 감기약 수급과 병상 확보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이 검토 중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독감 유행세가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코로나19 대응 방향 토론회에서 “독감은 겨울철에 증가하다 방학에 들어가면 유행이 한번 꺾이고 개학하면 다시 증가하는 형태를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와 독감에 겨울철 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위장염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8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최근 일주일간 98명으로, 직전 주(66명)보다 약 50%(32명) 늘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제2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어 해열진통제 수급 동향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이달 1일부터 보험약가가 조정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생산·유통 상황을 점검하는 등 해열진통제가 적재적소에 공급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키로 했다.
  • ‘1월 말 마스크 해제’ 국민 설 선물?…정부 “날짜 확정 못해”

    ‘1월 말 마스크 해제’ 국민 설 선물?…정부 “날짜 확정 못해”

    내년 1월 말 설 연휴 전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한 보도와 관련해 정부는 “유행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마스크 의무 조정과 관련해 날짜를 먼저 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르면 1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방역에 동참해준 국민들에 대한 설 선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한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앞서 마스크 의무 조정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1월 말 이후, 늦어도 3월 사이 마스크를 벗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반장은 “수리모델링을 보더라도 (일일 확진자 수가) 5만~20만명 정도로 예측되고 있고 11월에 유행이 1차로 꺾였다가 12월 들어 좀 더 늘고 있다”면서 “설 연휴 시점의 유행 규모 추이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전날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방안을 논의했다. 질병관리청은 이 자리에서 유행 지표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1단계로 약국,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수단 등 일부 시설 실내에서만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방안, 2단계로 모든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단계적 해제 방향을 제시했다. 조정 시기를 정할 때 참고할 지표로는 ▲신규 확진자와 감염재생산지수(Rt) ▲중환자실 가동률 등 의료대응 역량 ▲위중증 환자 발생 및 치명률 ▲고령층·감염취약시설 동절기 추가접종률 등이 있다. 박 반장은 “다음 주 질병청 주재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회의 전문가 의견수렴 절차가 한 번 더 있을 예정”이라며 “감염병 자문위와 전문가 의견, 수리모델 등 여러 지표를 고려해서 당초 발표한 대로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결과나 기준을 설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의무 조정 여부와 상관 없이 설 연휴 명절 방역 대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박환희 위원장, 조선 최고 군사기관 ‘삼군부’ 복원방안 토론회 개최

    박환희 위원장, 조선 최고 군사기관 ‘삼군부’ 복원방안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지난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신원식 국회의원과 공동 주관으로 ‘삼군부(三軍府) 복원 : 역사의 소명, 민족의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조선 최고 군사기관인 삼군부(三軍府)의 역사적․군사적․민족적 의미를 밝히고, 그 청사 건물의 복원 및 이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김규남 의원의 개회식 사회로 시작한 이날 토론회에는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남창진 부의장,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50여 명이 넘는 서울시의회 의원들과 시민들이 참여해 토론의 열기를 더하며, 삼군부 청사 복원에 대한 다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정부조달연구원 주노종 원장은 “삼군부 청사인 총무당(總武堂), 청헌당(淸憲堂), 덕의당(德義堂)은 광화문 앞 육조 거리의 의정부 맞은편에 있었으나 일제가 조선의 국력․군기․군무의 근원을 말살하기 위해 주 청사인 총무당을 한양도성 밖 골짜기로 이전했다”고 설명하면서 “민족정기를 되살리기 위해 현재 청헌당이 있는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부지로 총무당을 이전하는 동시에 유실된 덕의당을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이상훈 육군사관학교 교수, 김혜영 서울시의원, 소영철 서울시의원, 신영문 서울시 세계유산등재팀장, 조윤기 전 한성대 교수가 삼군부 복원의 당위성에 공감하며 실현 가능한 복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김혜영 의원은 “삼군부의 역사를 통해 자주독립을 지키는 데 있어 군사 기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삼군부는 한민족 국방력의 성쇠를 보여주는 역사이자, 신냉전 도래와 함께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남북대치가 우려되는 오늘날의 상황에서 자주국방의 가치를 알려주는 문화적 상징으로서의 진정성을 갖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영철 의원은 “삼군부 복원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600억원 안팎의 많은 비용이 드는 만큼 그 실현을 위해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는 제안과 함께, “삼군부 복원으로 총무당이 이전하고 남는 삼선동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좋은 대안을 제시한다면 삼군부 복원의 설득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한 박환희 위원장은 “삼군부는 한민족의 군사적 자존심이고 그 청사 건물은 자주독립, 자주국방의 표상”이라며, “광화문 육조 거리 한복판에 있던 역사적 건물을 수맥이 흐르는 골짜기 흉지로 옮겨놓은 것은 일제가 우리 민족정기를 말살하려 했던 행태인 만큼, 오늘 토론회가 삼군부 청사복원을 역사의 소명이자 민족의 과제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가 끝난 후에는 신원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서울 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 소속으로 지난 9월 삼군부 현장 방문에 참여했던 김원태, 이은림, 민병주, 김지향, 소영철, 김영철, 경기문, 서호연, 박영한, 이병윤, 김혜영, 임춘대, 한신 의원에게 삼군부를 비롯한 역사문화재 보존․복원에 대한 관심과 지지에 보답하는 공로패 전달식이 있었다.
  • “실내마스크, 의료기관 등 빼고 해제→ 영유아 해제→완전 자율… 3단계로”

    “실내마스크, 의료기관 등 빼고 해제→ 영유아 해제→완전 자율… 3단계로”

    실내 마스크 착용 법적 의무를 3단계에 걸쳐 점진적으로 해제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15일 열린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등 향후 코로나19 대응 방향 전문가 토론회’에서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의료기관 등을 제외한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영유아 착용 의무 해제→완전 자율 전환’으로 이어지는 3단계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1단계에선 의료기관, 약국,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에 한해 연령과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이 외의 실내에선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한다. 2단계에선 언어발달 지연 등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영유아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세 미만 아동의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고 평가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일본 후생성은 2세 미만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3단계에선 의료기관, 약국,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자율로 조정한다. 어느 곳이든 강제성이 없는 마스크 전면 자율화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다. 정 교수는 안정적 유행 상황에서 1단계를 시작하고 겨울철 유행이 지나갔을 때 2단계를, 다음 재유행 또한 지나갔을 때 3단계를 시행하자고 제안했다. 정부는 1단계 시작 시점으로 이르면 내년 1월 말, 늦어도 3월을 상정하고 있다. 이재갑 한림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마스크 법적 의무 해제가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다”며 “유럽은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쓰되 안전을 위해 실외 활동을 많이 한다. 우리도 안전을 위해 쓸 사람은 쓰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전문가 토론회와 오는 19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최근 8만명대까지 올라간 신규 확진자가 28일에는 10만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숭실대 수학과 심은하 교수 연구팀 역시 신규 확진자가 21일 10만명대에 올라선 뒤 28일 12만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박진 日안보문서 개정 추진에 “우리에게 내용 설명할 것“

    박진 日안보문서 개정 추진에 “우리에게 내용 설명할 것“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일본이 이번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 이른바 ‘3대 안보문서’ 개정과 관련해 “일본이 우리에게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일본 안보문서 개정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일본 정부는 16일 적 미사일 발사 거점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명기하는 방향으로 ‘국가안전보장전략’, ‘방위계획대강’, ‘방위력정비계획’ 등 3대 안보문서 개정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적 기지 공격 능력 확보’로 일컬어지는 ‘반격 능력’ 명기 관련해서 일본 평화헌법에 근거한 전수방위(공격받을 경우에만 최소한의 자위권 행사) 원칙을 깨뜨린다는 주변국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일본의 3대 안보문서 개정에 대한 외교부 입장에 대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내 방위안보 정책 변화를 둘러싼 논의가 평화헌법 정신을 견지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투명하게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다.박 장관은 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서훈에 외교부가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내 결과적으로 훈장 수여가 연기된 데 대해서는 “얼마든지 재검토할 수 있고 (훈장을) 주는 것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것이 있으면 행정안전부가 관련 부서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하는데 우리(외교부)는 전혀 몰랐다”며 “정부 차원에서 주는 훈장이기 때문에 정부 기관들의 의견도 들어서 협의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문제를 비롯한 한일 간 쟁점 논의를 위해 14일 예정됐던 민관 대토론회를 취소 또는 만류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 마련을 위해 일반인도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공개 대토론회는 조만간 개최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안 부대변인은 “최근 보도상 국립외교원과 민간 연구소 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진 ‘민관대토론회’는 정부가 현안과 관련해 검토 중인 ‘외연을 확장한 논의의 장’과는 별개의 행사”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는 강제징용 등 한일 양국 간 현안 관련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개최가) 외교부 산하 기관인 국립외교원에서 (개최)하는 걸로 보면, 앞서 외교부가 예고했던 ‘외연을 확장한 공개토론회’로 오해할 수 있는 소지가 있고, 여기서 나온 안을 정부안으로 오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취소 혹은 만류가 아닌 시기를 늦춰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 실내마스크 점진적 해제 제시 ‘부분 해제→영유아 해제→완전 자율’

    실내마스크 점진적 해제 제시 ‘부분 해제→영유아 해제→완전 자율’

    실내 마스크 착용 법적 의무를 2~3단계에 걸쳐 점진적으로 해제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15일 열린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등 향후 코로나19 대응 방향 전문가 토론회’에서 방역당국은 1단계로 의료기관, 약국, 일부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에 실내마스크 착용 법적 의무를 적용하고 나머지 시설은 자율에 맡기는 방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하향되면 모든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필요한 상황에서 착용을 권고하는 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방안에 대해 “검토 방안의 하나로, 전문가 토론 등을 거쳐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론에 참여한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의료기관 등을 제외한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영유아 착용 의무 해제→완전 자율 전환’으로 이어지는 3단계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1단계는 정부 안과 같지만, 완전 자율로 전환하기 전에 언어발달 지연 등을 고려해 영유아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먼저 해제하는 2단계를 포함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일본 후생성은 2세 미만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특히 일본은 2세 이상의 취학 전 어린이에 대해서도 일률적 착용을 추천하지 않고 있다.  3단계에선 정부안과 마찬가지로 모든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율로 조정한다. 어느 곳이든 강제성이 없는 마스크 전면 자율화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다.  정 교수는 안정적 유행 상황에서 1단계를 시작하고 겨울철 유행이 지나갔을 때 2단계를, 다음 재유행 또한 지나갔을 때 3단계를 시행하자고 제안했다. 정부는 1단계 시작 시점으로 이르면 내년 1월 말, 늦어도 3월을 상정하고 있다.  이재갑 한림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마스크 법적 의무 해제가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고 있다”며 법적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곳에선 마스크를 쓰는 문화를 정착시키자고 제안했다.  정부는 이날 전문가 토론회와 오는 19일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최근 8만명대까지 올라간 신규 확진자가 28일에는 10만명 수준으로, 숭실대 수학과 심은하 교수 연구팀 역시 신규 확진자가 21일 10만명대에 올라선 뒤 28일 12만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실내 마스크 언제 벗나… 23일 기준 발표

    실내 마스크 언제 벗나… 23일 기준 발표

    정부가 오는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기준을 발표한다. 의료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 고위험시설 외에 대중교통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장소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15일) 공개 토론회와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이달 23일에는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기준을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다수는 모든 의료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12개국은 사회복지시설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 있지만 이 외 시설에선 대부분 마스크 착용이 자율이다. 코로나19 유행이 2주 연속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는 예정대로 이달 로드맵을 확정하고 마스크를 벗을 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 다만 유행 지표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 마스크 해제 시점이 정부가 예고한 내년 1월 말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BN.1 변이 검출률이 부쩍 늘어 향후 유행의 변수로 떠올랐다. 국내에선 지난 9월 22일 처음 검출된 이후 최근 4주간 검출률이 7.6%→7.7%→13.2%→17.4%로 빠르게 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BN.1의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면서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에 일정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다만 속도가 상당히 완만하며 기존 BA.5만큼 (확산) 속도가 빠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권 내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를 처음 요구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조 장관을 만나 실내 마스크 자율화에 대해 논의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 장관과의 만남을 올린 뒤 “많은 국민께서 실내 마스크 자율화를 통한 일상의 자유를 원하고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면서 “조 장관도 상당 부분 공감했다. 윤석열 정부는 ‘과학방역’을 강조해 왔던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을 유연화하기 위한 객관적 평가지표를 신속하게 만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8만 4571명으로 이틀 연속 8만명대를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4로 8주 연속 1 이상이다. 유행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다.
  • [포착] 야당대표에 “건방진 놈” 또 ‘핫마이크’ 곤욕…이번엔 뉴질랜드 총리 (영상)

    [포착] 야당대표에 “건방진 놈” 또 ‘핫마이크’ 곤욕…이번엔 뉴질랜드 총리 (영상)

    이번엔 뉴질랜드 총리가 ‘핫마이크’로 구설에 올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의하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남몰래 내뱉은 비속어가 마이크를 타고 유출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사태는 야당인 행동당(ACT) 대표 데이비드 시모어가 아던 총리에게 던진 질문에서 비롯됐다. 시모어 당대표는 이날 하원 토론회에서 아던 총리에게 “총리가 실수한 뒤에 제대로 사과하고 문제를 바로 잡은 사례가 있으면 말해달라”며 날선 공격을 이어갔다. 이 같은 시모어 당대표의 저격에 배석한 의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이에 아던 총리는 특히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여당이자 자신이 속한 노동당이 “완벽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인정한 사례가 여러 번 있었다”고 강조했다. 아던 총리는 “예를 들어 우리는 격리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었으며, 이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있고, 만약 우리가 이러한 일을 다시 겪는다면 다르게 행동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했다”고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면서 “내 임기 동안 정부가 이뤄낸 일을 지지한다”며 “작년을 포함해 지난 시간 우리는 때마다 뉴질랜드의 최선의 이익을 위한 결정을 내려왔다”고 반박했다.발언을 마친 아던 총리는 그러나 자리에 앉은 뒤 무심코 내뱉은 비속어 때문에 다시 궁지에 몰렸다. 분을 삭이지 못한 아던 총리가 시모어 당대표를 겨냥해 혼잣말로 “건방진 놈”(Such an arrogant prick)이라고 중얼거렸는데, 이 발언이 마이크를 타고 의회에 울려 퍼진 것이다. 시모어 당대표는 아던 총리가 자신을 모욕했다며 하원의장에게 즉각 이의를 제기했다. 총리실 대변인에 따르면 아던 총리는 자신의 혼잣말에 대해 시모어 당대표에게 사과했다. 2017년 10월에 취임한 아던 총리는 코로나19 유행 기간에 엄격한 방역 정책을 펼치면서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고 국내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내년 연말에 예정된 총선 때문에 아던 총리는 정치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5일 현지 여론조사 기관 캔터1뉴스에 따르면 여당이자 아던 총리가 속한 노동당의 지지율은 33%로, 제1야당인 국민당(지지율 38%)에 5%p 뒤진다. 이처럼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발언했다가 곤경에 처하는 지도자들이 종종 목격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우 지난 10월 허리케인 피해를 본 플로리다주를 방문해 지역 소도시 시장과 대화하다 내뱉은 욕설이 언론 카메라에 잡혀 구설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월 미국 방문 때 ‘핫마이크’ 사건에 휘말린 바 있다.
  • BN.1변이 역습에 거세진 코로나...정부 “23일 실내마스크 조정안 발표”

    BN.1변이 역습에 거세진 코로나...정부 “23일 실내마스크 조정안 발표”

    정부가 오는 23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기준을 발표한다. 의료시설과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 고위험시설 외에 대중교통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장소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회의에서 “(15일) 공개 토론회와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23일에는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기준을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 대다수는 모든 의료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한 나라는 12개국이다. 약국에선 오스트리아 등 8개국이, 대중교통에선 독일 등 9개국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외 시설에선 대부분 마스크 착용이 자율이다. 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 유행이 2주 연속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는 예정대로 이달 로드맵을 확정하고 마스크를 벗을 시기를 조정할 방침이다. 다만 유행 지표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 마스크 해제 시점이 정부가 예고한 1월 말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BN.1 변이 검출률이 부쩍 늘어 향후 유행의 변수로 떠올랐다. BN.1은 일명 ‘켄타우로스’로 불린 BA.2.75변이의 세부 변이다. 국내에선 지난 9월 22일 처음 검출된 이후 최근 4주간 검출률이 7.6%→7.7%→13.2%→17.4%로 빠르게 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BN.1의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면서 겨울철 코로나19 유행에 일정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BN.1이 증가하기는 해도 속도가 상당히 완만하다“며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도 BQ.1이나 BQ.1.1 등에 비해 낮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기존 BA.5만큼 (확산) 속도가 빠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8만 4571명으로 이틀 연속 8만명대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4로 연속 8주 1 이상이다. 유행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는 의미다.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4.7%로 전주(13.3%)보다 늘었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유지했다.
  • 복지부 장관 “23일 실내 마스크 의무 기준 설명”

    복지부 장관 “23일 실내 마스크 의무 기준 설명”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이번 달 23일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 조정 기준을 소상히 설명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유행 확산에 따른 대응 노력과 더불어 “보다 나아진 일상으로 가기 위한 준비도 함께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역당국은 오는 15일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남은 방역조치 조정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을 내년 1∼3월로 제시한 바 있다. 조 장관은 “7차 유행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8주째 ‘1’을 넘어가고 있고 누적 확진자는 인구의 54%인 2790만 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재감염 비율도 14.7%로 높아졌다. 1주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9일째 증가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 4571명 늘어 1주일 전인 지난 7일(7만 4697명)보다 9874명, 2주 전인 지난달 30일(6만 7393명)보다는 1만 717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 “네이버 등 독과점 규제 플랫폼감독원 설치해야”

    “네이버 등 독과점 규제 플랫폼감독원 설치해야”

    네이버와 카카오 등 독과점적 지위를 누리는 플랫폼을 규제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 분할권을 주고, 플랫폼감독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승재 국민의힘·오기형 더불어민주당·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1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독과점적 플랫폼의 공정 혁신을 위한 제도 개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가장 중요한 정부의 역할은 독과점 기업이 태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독과점 제재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미국처럼 기업 분할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각 부처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며 플랫폼 산업의 발전과 소비자 보호 및 공정하고 건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서는 플랫폼사업의 기술, 거래 방식 등을 전문적으로 감독하는 플랫폼감독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공정위, 피조사인 심의 신청 때 2회 이상 개최 의무화

    공정위, 피조사인 심의 신청 때 2회 이상 개최 의무화

    공정거래위원회가 현재 통상 1회 개최하는 사건 심의를 피조사인 신청 시 2회 이상 개최를 의무화하는 등 법 집행 개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정위는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법 집행시스템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개선 방안 초안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구체적으로 심의·의결 단계에서 현재 대부분의 심의가 1회 심리로 종결돼 의견 개진의 기회가 불충분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사건에 대해 피조사인이 신청할 시 2회 이상 심의 개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과징금을 부과하되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미고발 사유를 의결서에 명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조사 단계에서는 피조사인이 조사 공문에 기재된 조사 범위 외의 자료 수집에 이의를 제기하고 반환을 요청하는 공식 절차를 도입키로 했다. 피조사인에게 임의제출 자료에 대한 재검토 기간을 추가로 부여해 현장조사 시 제출한 자료를 반환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피조사인이 자료 반환 요청 등 이의 제기를 할 경우 민간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제출자료 이의심사위원회(가칭)가 수집·제출 자료의 반환·폐기 타당성을 검토하게 할 방침이다. 또 조사 공문에 조사 대상과 범위를 보다 구체적으로 기재하고, 조사 기간을 확대할 때에는 추가 기간과 추가 사유를 명시한 공문을 추가 교부키로 했다. 공정위는 신속한 사건 처리를 위해 위원장·부위원장실에 실시간 사건 현황판을 설치하고, 장기화가 우려되는 대형 사건에 대해서는 전담팀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분쟁 성격이 강한 사안에 대해선 기업 준법 활동(CP) 지원, 분쟁조정·동의의결 활성화 등을 통해 법 집행 역할 분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공정위의 법 집행 시스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기업이 납득하고 신뢰할 수 있는 법 집행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 반영해 연말까지 법 집행 시스템 개선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 공정위, 피조사인 신청시 2회 이상 심의 의무화… 법집행 개선방안

    공정위, 피조사인 신청시 2회 이상 심의 의무화… 법집행 개선방안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재 통상 1회 개최하는 사건 심의를 피조사인 신청 시 2회 이상 개최를 의무화하는 등 법집행 개선을 추진한다. 공정위는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법 집행시스템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개선 방안 초안을 발표했다. 공정위는 조사·심의 절차의 투명성과 예측성을 강화하고 사건 처리를 신속화하고자 법 집행 개선 방안을 마련해왔다. 구체적으로 심의·의결 단계에서 현재 대부분의 심의가 1회 심리로 종결돼 의견 개진의 기회가 불충분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사건에 대해 피조사인이 신청할 시 2회 이상 심의 개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과징금을 부과하되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미고발 사유를 의결서에 명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조사 단계에서는 피조사인이 조사 공문에 기재된 조사 범위 외의 자료 수집에 이의를 제기하고 반환을 요청하는 공식 절차를 도입키로 했다. 피조사인에게 임의제출 자료에 대한 재검토 기간을 추가로 부여해 현장조사 시 제출한 자료를 반환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피조사인이 자료 반환 요청 등 이의 제기를 할 경우 민간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제출자료 이의심사위원회(가칭)가 수집·제출 자료의 반환·폐기 타당성을 검토하도록 한다. 또 조사 공문에 조사 대상과 범위를 보다 구체적으로 기재하고자 법 위반 혐의, 조사 대상뿐만 아니라 혐의와 관련된 거래분야·유형, 중점 조사할 기간의 범위를 추가 기재하기로 했다. 조사 기간을 확대할 시에는 추가 기간과 추가 사유를 명시한 공문을 추가 교부한다. 공정위는 신속한 사건 처리를 위해 위원장·부위원장실에 실시간 사건 현황판을 설치하고, 장기화가 우려되는 대형 사건에 대해서는 전담팀을 구성·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체 업무 개선만으로는 처리 기간 단축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분쟁 성격이 강한 사안은 기업 준법 활동(CP) 지원, 분쟁조정·동의의결 활성화 등을 통해 법 집행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연말까지 법 집행 시스템 개선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위한 조례 개정 토론회’ 성료

    김태수 서울시의원,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위한 조례 개정 토론회’ 성료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이 대표의원인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연구모임’ 주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조례 개정 토론회’가 지난 9일 서울시의회 제7-3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먼저 1부에서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이상욱 시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가 사회를 맡고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용산구 제1선거구)이 개회사에 참여했다. 김현기 의장,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병주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2부에서는 김태수 의원이 직접 발제자로 나섰고, 이어진 토론에서는 주택공간위원회 이봉준 시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이 좌장을 맡고 ▲김승욱 신한대학교 토지행정학과 교수 ▲박성하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팀 동부사업소 소장 ▲천민경 사람중심정책연구소 박사 ▲이정식 서울시 주택정책실 주거정비정책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김 의원은 조합의 초기사업비 조달의 어려움 등에 따라 서울시에서 원활한 주택공급이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정한 조합설립 이후로 시공자 선정시기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때, 주민들 동의 없이 조합의 무분별한 시공자 선정을 방지하기 위해 조합원의 60% 이상 동의를 받도록 제안했다. 또한 발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학계, 건설업계, 서울시 담당자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토론자인 김승욱 신한대학교 토지행정학과 교수는 계획과 시공을 분리할 수 있다는 생각은 현실과의 괴리가 크며, 주택의 공간 구성이나 설계에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시공자가 함께 사업시행계획에 참여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박성하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팀 동부사업소 소장은 공공지원제도가 정비사업 활성화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공자 선정 시기를 앞당겨 진행하는 다양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2019년 이후 공사비 검증제도가 도입됐기 때문에 공사비 증액 적정성 검토의 안전장치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천민경 사람중심정책연구소 박사는 도시정비사업은 시민들의 삶의 질 증진에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공자 선정 시기로 인해 정비사업이 지연 또는 무산되면 조합원들에게 피해가 돌아간다고 언급했다. 특히 상위법에서 조합설립인가 후 시공자를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통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정식 주택정책실 주거정비정책팀장은 시공자 선정 시기 조기화의 취지에 공감하지만 설계 도서 없이 시공자를 선정하면 공사비 증액 시 객관적인 데이터가 부족해 여러 문제점들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토론회는 청중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마무리됐다. 금번 토론회를 주관한 김태수 의원은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서울시 재개발·재건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87년 체제를 극복하는 지방정치 토론회’ 개최

    박강산 서울시의원, ‘87년 체제를 극복하는 지방정치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희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9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87년 체제를 극복하는 지방정치’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1988년 이후 약 32년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오늘날, 청년과 중장년 패널이 하나 되어 중앙담론에 종속된 지방정치를 극복하고 상향식 풀뿌리 지방정치를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만든 뜻깊은 자리이다. 이날 박강산 서울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세대 감수성에 기반한 당사자들의 자유로운 목소리를 ‘샐러드’모델처럼 담고 싶었다”고 언급하며 “모든 세대는 앞선 세대의 공과를 넘어서야 할 의무가 있고, 앞선 세대는 미래 세대를 조력해야 할 책무가 있듯이 오늘 토론회를 톤회 생산적인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토론회의 시작을 알렸다.이어서 축사로 서울시의회 우형찬 부의장은 “1987년 6월 항쟁의 현장에 있었던 장본인으로서 이제는 청년 정치인들과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역사의 한페이지를 함께 장식하게된 것에 매우 감개무량하다”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청년정치의 도전에 무한한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했다. 또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승미 위원장은 “대통령 직선제로 대표되는 87년 체제를 넘어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한다”며 “헌법은 국민의 삶을 담는 그릇이듯 마을공동체나 주민자치회를 통해 지역정치가 자생력을 갖게 되고 촛불항쟁을 통해 시민들이 성숙한 민주주의를 구현했듯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장하는 국민의 눈높이를 맞춘 새로운 제도가 필요함”을 역설하며 이번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다. 전병주 서울시의원은 “정치권에 진출한 586세대처럼 저 또한 20대 때, 학생운동을 경험한 사람”이라면서 “그러나 이제는 중앙정치의 거대담론이 아니라 지방정치의 생활담론의 시대로 변모했듯이 지방단위의 ‘작지만 오래가는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지방의원 본연의 역할”을 강조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정치적 독서클럽 ‘읽는 사람들’ 오봉석 운영위원은 ‘87년 체제를 극복하는 지방정치’를 주제로 “87년 민주항쟁을 몸소 경험한 몸으로 아는 민주주의와 청년세대의 머리로 아는 민주주의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또한 최근 유권자들은 능력 있는 정치인보다 도덕적인 정치인을 선호하는 시대로 전환된만큼 이데올로기의 변화를 인지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더 나아가 오 위원은 담론의 변화를 언급하며 윤리적 국가 모델1) 담론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오 위원은 “87년 체제를 극복하는 지방정치에서 지방의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문제해결능력’이다”면서 “지금이라도 위기에 빠진 주민자치회 정상화를 위해 지방의원들은 직접민주주의와 간접민주주의 형식적 논리에서 빠져나와 적극적으로 직접민주주의의 현장에서 본연의 역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발제를 끝냈다. 이후 토론 패널로 참석한 이학준 구로청년채움 대표는 “오늘날 청년세대는 과거 80년대 군사독재와 맞서 끈끈한 연대로 단일대오를 이루었던 86세대와 달리 느슨한 연대를 이루고 있다“며 지역 단위에서 풀뿌리 청년활동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지원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공동위원장은 ”청년세대에게 87년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짐을 짊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세대와 다양한 구성원의 역할론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석 노무법인 사람 대표는 “지방정치 아젠다가 국가 아젠다활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대”라면서 “87년 체제 이후 새로운 아젠다 형성은 지방자치를 통해 충분히 가능한만큼 시민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정책화시킬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이대호 그린벨트 운영위원장은 ‘의무방어전 문제’라는 주제의 토론문 발표하며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공약을 낼 수 밖에 없는 정치적 환경이 문제”라면서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하는 의제를 찾고 그것을 동의하는 사람을 찾아낸 뒤 커뮤니티와 같은 하나의 소통의 장을 만듬으로써 경제적 불평등 완화의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청중으로 참여한 강민혁 씨는 ”87년 체제를 이룩한 기성세대 중에서도 지방자치 무용론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87년 체제 이후의 정치참여에 앞장설 청소년 세대에 대한 정치교육도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박 의원은 ”내년에도 87년 체제를 극복하는 지방정치 토론회 시리즈를 이어가겠다“며 ”중앙정치에 종속되지 않는 지방자치와 주민주권을 위해서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 박환희 위원장,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박환희 위원장,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이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의정 광역의회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우수 정책을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정책분야 시상으로 9일 15시 여의도켄싱턴호텔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에 수상을 한 박환희 위원장은 지난 7월, 서울특별시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당선된 이후 상임위 신설과 소관부서 조정 등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도모하고, 조례 제·개정안과 결의안 등 총 98건의 의안을 발의했다.또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이기도 한 박 위원장은 의원 1인당 정책지원관 배치, 지방의회 조직권과 예산권 확보, 예산·정책의 효율적 분석을 위한 업무지원시스템 도입 결의 등 지방의회 전문성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뿐만 아니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태릉골프장 개발 반대를 주 공약으로 제시한 박 위원장은 관련 청원을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제1호로 접수한 바 있다. 6개 상임위원장단과 함께 태릉 일대 현장 방문을 통해 국토교통부 사업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이후 태릉 연지(蓮池)의 생물다양성 조사연구용역 추진, 습지보호지역 지정 요청, 토론회 개최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또한 노원구 공릉동 관내 유관 단체와 기관을 비롯한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공릉동 출신 서울시의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온 노력을 평가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일할 기회를 주신 공릉동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환경의 녹색도시, 녹지생태도심 공간으로 공릉동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한총리 “실내마스크 해제 판단 기준 이달 중 확정”

    한총리 “실내마스크 해제 판단 기준 이달 중 확정”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과 관련해 “구체적인 판단 기준은 공개 토론회와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달 중 중대본 회의를 통해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계장관회의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방역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지표와 기준을 마련해 이를 충족하는 시점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 또는 자율 착용으로 전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위중증과 사망자 추세 등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두고 여러 의견이 제기됐고 정부 내에서도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방역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하는 것은 변치 않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지난 7일 방대본 브리핑에서 “기준과 대상, 방법 등은 현재 전문가 그룹이 논의 중”이라며 “이행 시기는 향후 (유행 상황 등) 기준이 충족되면 이르면 내년 1월에서 늦어도 3월 사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대전에 이어 충남도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추진 의사를 밝히고 부산에서도 내부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에 대한 논의는 불이 붙었다.
  •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 공공기여 ‘팽팽’… “가치상승분 70%를” vs “40~60% 검토”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 공공기여 ‘팽팽’… “가치상승분 70%를” vs “40~60% 검토”

    3조원대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이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공익성 확보 및 공공기여의 수준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근대문화유산인 옛 방직공장 터에 4200가구의 아파트와 복합쇼핑몰을 건립하려면 먼저 지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부지 개발 방안과 공공기여 등이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7일 광주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광주 북구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쇼핑몰과 호텔, 아파트 등이 들어설 복합쇼핑타운 ‘챔피언스시티’를 조성하려는 휴먼홀딩스PFV와 주무관청인 광주시 간 사전 협상이 지난달 말 시작됐다. 사업자인 휴먼홀딩스PFV 측은 29만 6000㎡(90만평) 규모의 부지에 4200가구의 아파트와 함께 현대백화점이 주도하는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제시한 상태다. 연면적 기준으로 3분의1은 호텔과 복합쇼핑몰, 상가, 오피스 등을 조성하고 또 다른 3분의1은 주거용 아파트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나머지 3분의1은 도로와 공원, 학교, 역사문화공간 등을 조성한다. 사업자 측은 이를 위해 지난 10월 말 땅값 7700억원을 전액 지불하고 소유권을 이전한 상태다. 하지만 현재 공업지역으로 묶여 있는 토지용도를 상업지역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제시돼야 하는 ‘공공기여의 수준’을 둘러싸고 광주시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자 측은 용도변경을 통한 토지 가치상승의 대가로 ‘가치상승분의 절반’ 정도를 공공기여로 내놓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지역에서는 전체 사업 부지의 70% 정도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시와 사업자, 시의원, 지역민 협의체,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열린 ‘전남·일신방직 부지 제대로 개발·활성화 토론회’에선 토지 면적의 4분의3 정도를 공공기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패널로 나선 박홍근 건축사는 “사업 부지 용도가 공업용지에서 상업용지로 바뀌면 평당 764만원인 매입 가격이 최소 3000만원 수준으로 뛰어오를 것”이라며 “토지 가격이 3배 오를 경우 토지 면적의 3분의2를 공공기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소경용 휴먼홀딩스PFV 대표는 “가치상승분의 40~60% 수준인 2000억~3000억원 정도를 공공기여로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백경란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늦어도 내년 3월”

    백경란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늦어도 내년 3월”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7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시점에 대해 오는 2023년 1~3월 중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 본부장의 이 같은 제시는 유행 상황 등에 대한 기준이 충족될 경우를 전제로, 이에 따른 의무 조치 완화 일정을 설명한 것이다.  ● 고위험군 보호 위해서는 의무 유지“자율적인 마스크 착용, 계속 필요” 그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한 방역 조치가 완화되더라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시설에 한해서는 의무로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 본부장은 이날 방대본 브리핑을 통해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행정명령과 과태료 조항을 조정하고 점차 마스크 착용을 권고와 자율적 착용으로 이행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준과 대상, 방법 등은 현재 전문가 그룹이 논의하고 있다”며 “이행 시기는 향후 (유행 상황 등) 기준이 충족되면 이르면 내년 1월에서 늦어도 3월 사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다만 “대부분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권고로 전환되더라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필수시설 등은 여전히 의무로 남을 수 있다”며 “스스로의 건강을 위해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은 상황에 맞게 계속 필요할 것이다”라고 여지를 뒀다.● 백 본부장 “유행, 아직 감소 추세 아냐”“고연령층 2가 백신, 시간 필요” 백 본부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을 검토하게 된 배경으로 ▲코로나19의 병원성이 다소 약화해 이전보다는 낮은 질병 부담을 보이고 있음 ▲다수 국민이 백신접종과 자연감염에 의해 감염 및 중증 방어력을 보유 ▲향후 이전과 같은 대규모 유행 가능성의 낮다는 점 등을 들었다. 백 본부장은 “이행 시점을 결정하지 못한 이유는 현재 유행이 감소 추세에 이르지 않았고, 고연령층의 2가 백신 접종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며, 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병의 확산 방향이 불명확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오는 15일 공개토론회를 거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조정 방안을 확정할 것이다”라고 했다. ● 대전시·충청남도서 해제 논의 제기백 본부장 “협조 요청했다” 다만 “마스크 착용의 감염 예방 효과는 논란의 여지 없이 명확하다”며 “코로나19 유행 전과 이후에 시행된 많은 연구가 마스크 착용의 효과와 필요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본부장은 “마스크 착용은 확산을 방지하고 의료체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치다”라며 “다만 마스크 착용에는 여러 가지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고, 또 조정을 검토할 시기인 것도 맞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는 최근 정부가 조처하지 않으면 대전시와 충청남도가 자체적으로 해제하겠다고 나서며 제기됐다. 백 본부장은 “오늘 중대본에서 실내 마스크의 착용 효과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충분히 설명했고, 중대본을 통해 단일 방역망을 가동할 수 있도록 협조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대해 지자체의 이의는 없었다”라며 “해당 지자체에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해제 방침을) 철회하는 일이 있을 상황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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