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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로 판로 확대 고민 해결해야”

    “中企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로 판로 확대 고민 해결해야”

    뛰어난 기술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중기전용 T커머스 채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T커머스를 활용한 중소상공인 판로확대 정책토론회’에 참석자들은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T커머스는 텔레비전과 상거래를 결합한 합성어로, TV 시청 도중 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전용 리모컨으로 상품정보 확인 및 구매가 가능한 양방향 서비스를 말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환영사에서 “T커머스는 중소상공인의 새로운 판매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T커머스 10개 가운데 9개 사업자가 대기업 또는 통신사에 속해 있으며 중기제품 편성 비율도 계속 감소하고 있어 중소상공인 판로지원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품종 소량생산 등 중소상공인에게 최적화된 T커머스 채널이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발제자로 나선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TV홈쇼핑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데이터방송을 이용하는 T커머스는 TV홈쇼핑 방송서비스의 단순성 및 경직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TV보다 고객접근성이 떨어지는 온라인 인터넷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홈쇼핑 대안”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판로확대와 마케팅역량 강화에 활용될 잠재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T커머스를 방송·통신·유통이 융합된 복합적이며 유연한 채널로 접근해 규제를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발제를 맡은 이정희 중앙대 교수가 ‘중소·벤처기업의 마케팅 역량과 판로확대’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중소기업 시장의 대부분은 내수시장”이라며 “중소기업제품의 주요 판로는 대부분(92.8%)이 기업과 공공기관을 포함하는 B2B거래이며 소매판매는 7.2%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소매판매 마케팅력의 증대와 판로개척 확대의 기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영균 광운대 교수는 “규제는 필요한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이루어져하는데 T커머스 진입 규제는 논리와 명분이 부족하며, 오히려 공정한 경쟁과 소비자 후생을 저해하고 거래의 비효율성만을 초래한다”며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필요성에 적극 공감”이라고 덧붙였다. 김기홍 소상공인연합회 감사는 “TV와 e커머스의 장점을 고루 갖춘 T커머스가 블루오션을 개척해 판로 혁신을 꾀하는 소상공인에게 스스로 경쟁력을 높여 자립·자생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형 ㈜홈가원 대표이사는 “T커머스는 중소기업 상품의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기 좋은 플랫폼임에도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이 T커머스 채널을 가지고 있지 않는 것과 중소기업전용 T커머스가 없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공공성을 가진 T커머스 채널이 신설된다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단독사업자로 T커머스 출범시 사업 초기 투자/비용이 86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자본이 투자될 경우, 투자비 회수기간을 고려할 때 입점 중소상공인에 대한 수수료 인하에 제약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여성, 벤처, 혁신기업 등이 참여해 채널을 오픈한다면 중소상공인 지원효과가 즉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철수, 이재명과 싸워는 봤나”vs“김기현, 험지 갈 때 안 됐나”

    “안철수, 이재명과 싸워는 봤나”vs“김기현, 험지 갈 때 안 됐나”

    金, 安 입당 전 행적 캐묻기 주력安 “총선 승리하면 대표직 사퇴”천하람 “金 되면 윤핵관표 공천”황교안, 울산역 연결로 의혹 제기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15일 첫 TV토론회에서 격렬한 공방전을 벌였다. 여론조사 1·2위를 차지한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주도권 토론의 대부분을 상대방을 공격하는 데 할애했다. 3·8 전당대회의 이슈로 떠오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윤심’(윤 대통령 의중), ‘당정 관계’ 등이 주요 소재로 도마에 올랐다. 이날 TV조선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정통 보수의 뿌리를 지켜 온 점을 강조하며 안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이전의 행적을 캐묻는 데 주력했다. 김 후보가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싸웠는데, 안 후보는 과연 치열하게 싸웠나”라고 지적하자 안 후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끝내고 맨 먼저 목표가 ‘이재명을 잡아야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재명이 살고 있는 곳(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출마 선언을 했더니 다음날 인천으로 달아나더라”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고 곧바로 당대표를 내려놓겠다”며 “안정 의석 확보 후에는 다른 분이 맡아도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를 향해 “안방인 울산에서 4선을 했는데, 이제 험지에 갈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총선을 이기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뭐라도 다 해야 한다. 그러나 수도권의 대표가 된다는 방식만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며 “여당은 일을 잘해서 평가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천 후보는 김 후보와 윤핵관 문제를 두고 언성을 높이며 설전을 벌였다. 천 후보가 “김 후보가 당선되면 ‘윤핵관표 공천’이라는 딱지가 붙을 것 같다”고 지적하자 김 후보는 “장제원 의원이 당직을 안 맡겠다고 했고, 제가 대표가 되면 맡기지 않을 것이니 그런 염려는 놓으면 좋겠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가 “진박감별사 행태에 매우 못마땅해하는 사람”이라고 하자 천 후보는 “그런데 왜 윤핵관하고 손을 잡았느냐”고 압박했다. ‘정통 보수의 유일한 진짜 계승자’를 자처한 황 후보는 김 후보의 ‘KTX 울산역 연결도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저를 죽이려고 영장 신청을 39번이나 하면서 샅샅이 뒤졌다”며 “불법이 있었다면 (제가) 남아 있겠나”라고 해명했다. 한편 안 후보 캠프는 지난 14일 부산 합동연설회 출입증이 김 후보 지지자 위주로 배포됐다고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김 후보 캠프는 “자의적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이 공방을 벌이자 유흥수 선관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비표 배분 방식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그걸로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 與,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첫 TV토론 격돌

    與,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첫 TV토론 격돌

    국민의힘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15일 첫 TV토론회에서 격렬한 공방전을 벌였다. 여론조사 1·2위를 차지한 김 후보와 안 후보는 주도권 토론의 대부분을 상대방을 공격하는데 할애했다. 3·8 전당대회의 이슈로 떠오른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윤심’(윤 대통령 의중), ‘당정 관계’ 등이 주요 소재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TV조선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정통 보수의 뿌리를 지켜온 점을 강조하며 안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이전 행적을 캐묻는 데 주력했다. 김 후보가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싸웠는데, 안 후보는 과연 치열하게 싸웠나”라고 지적하자, 안 후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끝내고 맨 먼저 목표가 ‘이재명을 잡아야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재명이 살고 있는 곳(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출마 선언을 했더니 다음날 인천으로 달아나더라”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고 곧바로 당 대표를 내려놓겠다”며 “안정 의석 확보 후에는 다른 분이 맡아도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후보를 향해 “안방인 울산에서 4선을 했는데, 이제 험지에 갈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는 “총선을 이기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뭐라도 다 해야 한다. 그러나 수도권의 대표가 된다는 방식만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며 “여당은 일을 잘해서 평가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천 후보는 김 후보와 ‘윤핵관’ 문제를 두고 언성을 높이며 설전을 벌였다. 천 후보가 “김 후보가 당선되면 ‘윤핵관표 공천’이라는 딱지가 붙을 것 같다”고 지적하자, 김 후보는 “장제원 의원이 당직을 안 맡겠다고 했고, 제가 대표가 되면 맡기지 않을 것이니 그런 염려는 놓으면 좋겠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가 “진박감별사 행태에 매우 못마땅해 하는 사람”이라고 하자 천 후보는 “그런데 왜 윤핵관하고 손을 잡았느냐”고 압박했다. 이에 김 후보가 “윤핵관이 나쁜 사람들이냐”며 불쾌한 내색을 내비치자, 천 후보는 “똑같은 진윤감별사를 하고 있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정통 보수의 유일한 진짜 계승자’를 자처한 황 후보는 김 후보의 ‘KTX 울산역 연결도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저를 죽이려고 영장 신청을 39번이나 하면서 샅샅이 뒤졌다”며 “불법이 있었다면 (제가) 남아있겠나”라고 해명했다. 한편 안 후보 캠프는 지난 14일 부산 합동연설회 출입증이 김기현 후보 지지자 위주로 배포됐다고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후보 캠프는 “자의적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이 공방을 벌이자 유흥수 선관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비표 배분 방식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그걸로는 설명이 부족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 제주 ‘노키즈존’ 금지법 움직임…“허용해야” VS “명백 차별”

    제주 ‘노키즈존’ 금지법 움직임…“허용해야” VS “명백 차별”

    제주에서 영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하는 손님을 금지하는 이른바 ‘노키즈존(No Kids Zone)’에 대한 운영금지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제주도의회는 1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주최로 ‘노키즈존 운영금지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우선 노키즈존에 대한 여론은 긍정적이다. 국내에 노키즈존을 도입하는 업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 여론도 노키즈존 도입에 우호적이다. 한국리서치가 2021년 11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키즈존을 ‘허용할 수 있다’는 응답은 71%로 조사됐다. 반면 ‘허용할 수 없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응답자 중에서도 70%가 ‘노키즈존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 우세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배려’가 이유로 꼽혔다. 노키즈존 지정에 호의적인 사람들은 부모들이 잘 돌보지 못한 아이 때문에 다른 손님이 피해를 보고, 어린이 안전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노키즈존 지정에 부정적인 사람들은 어린이와 어린이 동반 손님의 입장을 완전히 제한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며, 이러한 분위기가 출산률이나 육아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용자·소상공인 배려” VS “아동 당사자 권리 간과”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김정득 제주연구원 사회복지연구센터장은 “우리 사회가 아동 당사자의 권리를 간과하고 있다”면서 “아동의 문제에 대해 아동의 입장과 시각이 배제된 것은 아닌지 이제까지 노키즈 존 관련 설문조사는 모두 ‘성인대상’이다”고 지적했다. 신경근 제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영업장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쪽은 아동보다는 성인이 더 많다”며 “아동에 대한 필요이상의 제제는 아동이 시민으로서 성장하는데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그는 “제주도는 관광도시인 만큼 사람들이 다시 찾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어렸을 때 차별받은 아이들이 제주도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 자명한만큼 제주만이라도 반드시 노키즈존이 없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 센터장에 따르면 제주 노키즈존은 78곳으로 전국의 14.4%를 차지한다. 10만명당 노키즈존 업소수는 11.56곳이다. 경북(1.89), 강원도(1.88), 부산(1.86)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그러나 업계는 무작정 노키즈존 지정을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강동우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은 “제주도 전체 외식업 1만 4000여 영업장 가운데 78군데가 노키즈존을 적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노키즈존 설정 업장은 대부분 장사가 잘 되는 곳이고, 이용자들이 그런 곳을 선호한다”고 했다. 그는 “제주에서도 한 업주가 어린이 관련 사고로 4600만원을 배상한 사례도 있다”면서 “일년벌이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영세한 소상공인들에게 법률지원을 하는 등 정책적 배려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조례 제정 위한 공론화 과정 필요” 안효철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장은 “노키즈존 자체는 아동권리 협약이나 인권위원회 법에 따라 아동에 대한 차별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조례 제정을 위한 명확한 실태조사나 문제점 파악,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날 김 센터장은 노키즈존 대안으로 ▲아동 통제가 아닌 보호, ▲공공장소 사회적 예절 합의 도출, ▲공공장소 예절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이수가족 인센티브 제공, ▲갑질 진상 부모와 고객 규제 합법화, ▲업주 영업을 방해할 수 있는 특정행위 및 행동 제재 등을 제시했다. 송 위원장은 ”제주지역은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더더욱 아이들이 차별받고 상처받아서는 안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긍정적인 조례제정의 방향성이 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2017년 11월 제주의 한 식당이 아동 손님의 출입을 금지한 것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행위’라며 시정을 권고한 바 있다. 이는 노키즈존 논란과 관련한 국가기관의 첫 기준점 제시라는 의의는 달성했으나, 강제성이 없어 영업장의 기존 방침을 바꾸는데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 동생이 못 들어가 울었어요… 노키즈존 조례 제정 촉각

    동생이 못 들어가 울었어요… 노키즈존 조례 제정 촉각

    “안녕하세요. 저는 동화작가 전이수입니다. 동생 생일에 가족과 함께 스테이크를 먹으러 1시간 차를 타고 식당에 갔는데 노키즈존 식당이어서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렸어요. ‘저희도 밥 먹으러 온 거예요’ 했더니 ‘여기는 노키즈존이야, 애들은 여기 못 들어 온다는 뜻이야. 얼른 나가’라는 말을 들었고, 콧노래 부르던 동생이 결국 울음을 터뜨렸어요.” 어린이를 동반하는 손님을 금지하는 업체인 노키즈존을 금지하는 조례가 제정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5일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영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하는 손님을 금지하는 업체인 ‘노키즈존’을 금지하는 조례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며 전이수(11)동화작가의 제주에서 실제 경험을 소개했다. #송창권 의원“쌍둥이 아이들을 데려갔다가 문전박대 당한 경험 있어요” 노키즈존(NO KIDS ZONE)에 대한 정의와 나이 기준은 제각각이다. 성인고객에 대한 배려와 영유아 및 어린이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출입을 제한하고 아이를 동반하고 입장할 수 없는 공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곳에 따라 6세 이하, 10세 이하, 13세 이하로 정해 놓고 있다. 이날 토론회를 준비한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은 인사말을 통해 “조례제정을 위한 준비를 제11대 의회때부터 했었다. 몇년 전만 해도 노키즈존을 표방하는 업체들에 대한 부작용이나 불쾌감, 혹은 거절 당했다는 침해에 대한 감정이 지금보다는 덜했다”면서 “그러나 요즘 노키즈존 업소가 점점 늘어나면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러 대안을 모색해보자는 차원에서 토론의 장을 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뒤늦게 쌍둥이(늦둥이)를 낳아 동네 음식점에 아이들을 데려갔다가 문전박대 당했던 경험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부모보다 아이들에게 안 좋은 감정을 심어주게 될까봐 노심초사했던 기억을 생생하다고 전했다. #제주 노키즈존 78곳 달해… 인구 수와 비교하면 전국서 1위 수준 현재 제주 노키즈존은 78곳에 이르며 인구수가 많은 서울 65곳, 부산 63곳, 경기 80곳과 비교하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김정득 제주연구원 사회복지센터장은 노키즌존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아이들에게 위험하기 때문이며, 어른들을 배려하는 차원과 함께 영업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2014년 의정부지방법원의 판결한 사례처럼 부주의하게 식당을 돌아다니던 아이가 화상 등으로 다쳤을 때 업주에게 70% 배상책임을 물어 노키즈존이 생겨나기도 했다. 2017년 8월 일본의 한 식당에서는 아이들을 데려온 어머니들이 식사를 하고 간 직후 식당의 종이 창호가 심하게 파손된 것을 발견하게 됐는데 창호를 이렇게까지 파손시키고도 이야기하지 않은 어머니들의 태도에 충격을 받아 SNS에 올리며 노키즈존을 선언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항공사들 중에서도 말레이시아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는 Quiet Zone이라는 노키즈존을 도입해 12세 미만 어린이의 탑승을 제한하고 있다. #주인의 자유 vs 차별행위 2021년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노키즈존이 만들어지는 이유로 18세 이상 남녀 응답자의 80%가 “자기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일부 부모들에 그 원인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1%는 “업장 주인의 자유에 해당하고,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기 때문에 노키즈존을 허용할 수 있다”고 답한 반면 “차별하는 행위이고 출산과 양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허용할 수 없다”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노키즈존 지정을 찬성하는 근거에 대해 ‘조용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려 하는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74%), ‘노키즈존을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68%)는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제주시 내도동 새순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토론회를 참관하러 와 눈길을 끌었다. 실제 노키즈존을 경험했다는 한 학생은 “식당에 들어서려는데 노키즈존이란 글씨 때문에 엄마랑 아빠랑 다른 곳으로 갔는데 기분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7세와 5세의 자녀를 둔 한 지역언론 기자는 “골라 골라 맛집을 찾아 갔는데 거부 당해 박탈감을 느꼈던 경험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토로했다. 현재 노키즈존을 두고 영업의 자율성과 고객의 편의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과 아동의 인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아동이나 아동을 동반한 손님의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차별에 해당한다면서 식당 측에 대하여 시정을 권고한 바 있다. 노키즈존이 우후죽순 늘어나자 반대 급부로 예스키즈존 카페도 노키즈존 수만큼 증가하는 양상이다. 송 의원은 “아이들이 커가면서 차별을 받은 경험이 성인이 돼서도 차별을 당연시 여기게 될 수 있다”면서 “노키즈존을 이대로 놔둔다면, 장애인, 노인들 출입도 제한하는 차별 문화가 더 생겨나, 또 다른 사회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런 차별에 관한 인식이 어릴 때부터 키워질 수도 있다”면서 “이후에 다른 사람들에 대한 차별을 만들 수도 있게 된다”고 경고했다. # 누구나 찾는 관광도시… 더더욱 차별받고 상처받는 일 없어야 조례가 제정될 지는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송 의원은 “제주지역은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더더욱 아이들이 차별받거나 상처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아동의 안전을 위한 통제가 아닌 보호 조치 마련을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공장소 예절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이수가족 인센티브 제공, 갑질하는 진상 부모와 고객들에 대한 규제 합법화, 업주의 영업을 방해할 수 있는 특정행위 및 행동에 대한 제재조치 마련, 예스키즈존의 확대로 착한가게 인증 등 다양한 대안들이 제시했다.
  • 홈그라운드서 맞붙은 金·安… “조경태와 연대” “중구난방 세 과시”

    홈그라운드서 맞붙은 金·安… “조경태와 연대” “중구난방 세 과시”

    국민의힘 책임당원의 18.6%가 포진한 부산·울산·경남(부울경) 합동연설회에서 3·8 전당대회 후보들은 14일 당정 분리와 조화에 대한 자신들의 구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예비경선(컷오프) 탈락자 중에서는 조경태 의원이 가장 먼저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손을 잡으면서 ‘이합집산’도 본격화했다. 이날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합동연설회는 코로나19를 끝낸 집권여당의 ‘당원들의 축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전날 첫 합동연설회가 열린 제주는 당원 비율이 1% 안팎이지만 부울경은 전체 당원의 18.6%에 달하는 요충지다. 부울경은 대구·경북(TK)과 달리 전통적 보수층과 사안에 따라서 지지를 달리하는 ‘전략적 유권자’들이 혼재해 고도의 전략이 필요한 곳으로 꼽힌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등 윤석열 정부의 당면 과제를 어떤 당대표가 제대로 해낼지에 당원들의 관심이 쏠리는 곳이다. 집권여당과 대통령의 ‘건강한 관계’에 대한 후보들의 비전은 이날 연설회의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김 후보는 연설에서 “우리 당은 소수당이다. 개인플레이해서는 못 이긴다. 팀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조(김기현·조경태)연대’, ‘김나(김기현·나경원)연대’를 거론하며 “연대를 잘하지 않았느냐. 당을 통합할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했다. 김 후보는 연설회를 앞두고 열린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조 의원과 함께 참석해 “조 의원께서 ‘우리 모두 부산갈매기파’라며 함께 손잡고 부산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 보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 측은 김 후보의 ‘세 과시’를 비판하며 “중구난방 연대”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연설에서 “저는 당의 혁신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며 “공정한 공천관리에만 최선을 다하고 일절 공천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전날 험지인 ‘제주 출마’를 거론한 데 이어 이날도 “당이 원한다면 어디든지 출마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붙으라면 기꺼이 붙겠다”고 했다. 당대표 경쟁 빅2를 형성한 김기현·안철수 후보 모두 부울경은 절대 패배할 수 없는 ‘자존심의 대결’ 현장이기도 하다. 울산시장을 지내고 울산 남을 현역 국회의원인 김 후보, ‘부산 대망론’으로 대선을 치렀던 안 후보 모두 정치적 고향이자 홈그라운드이기 때문이다. 천하람 후보는 “이순신 장군이 아니라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원균에게 맡겼을 때 과연 12척의 배라도 남아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황교안 후보는 “이번에 대표 후보로 나오신 분들에게 묻고 싶다. 생명을 건 단식 해 봤나. 신념을 지키기 위한 삭발을 해 봤나. 선당후사를 위해서 험지 출마를 해 봤나”라고 반문했다. 전날 제주에서 4·3 사건을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된 사건’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된 태영호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도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태 후보는 “좌우 무력충돌 과정에서 억울하게 희생되신 분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 그리고 종북좌파에 의해 잘못 쓰인 현대사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태 후보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태 후보는 “사과할 사람은 김일성 손자 김정은인데 김정은한텐 입 한번 뻥긋 못 하고 저보고 사과하라 하니 이게 말이 되느냐”고 반박했다. 당대표 후보들은 15일 오후 5시 20분 첫 TV토론회에 나선다. 당원들 대상으로 연설문을 발표한 합동연설회와 달리 당대표 후보들 간의 첫 토론 대결이다.
  • 18년 묵은 북동 재개발 갈등, 사전공공기획으로 해결한다

    18년 묵은 북동 재개발 갈등, 사전공공기획으로 해결한다

    광주시가 지난 18년간 갈등을 빚어 온 북동 재개발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사전공공기획’ 카드를 꺼내들었다. 광주시는 주민 간 이해관계 충돌로 찬반 갈등을 빚고 있는 ‘북동 재개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북동 사전공공기획 전담팀’을 구성, 14일 시청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북동 재개발 정비사업구역은 수창초등학교 주변 중심·일반 상업지역으로 광주시의 대표적 노후 원도심이다. 사업구역과 인근에는 일제 강점기부터 존치한 가옥 등 근대건축물과 북동성당, 수창초등학교(본관) 등 광주시 지정문화재, 금융·상업시설 등이 밀집해 있다. 또 아시아문화전당, 옛 전방·일신방직 등과 연계되는 금남로·독립로와도 가깝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북동 정비사업이 장소성과 역사성을 살리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반면, 대규모 공동주택 위주의 전면철거 방식 정비사업계획(안)이 알려지면서 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여론도 적지 않았다. 이번에 광주시가 추진하는 ‘북동 사전공공기획’은 민간주도사업인 ‘북동 재개발 정비사업’에 공공이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 주체인 주민과 공공이 소통을 통해 공공성과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수립·제시함으로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광주시의 도시품격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광주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이 사전공공기획으로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함인선 시 총괄건축가가 총괄기획가(MP·Master Planner)를 맡고 도시계획·건축·교통 등 각계 전문가와 공공건축가, 시의원, 시·구 담당 부서 관계자 등 18명이 참여하는 ‘북동 사전공공기획전담팀’을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북동 재개발 정비사업구역의 현황을 분석하고 북동 사전공공기획의 비전, 목표, 개발방향, 전략 등을 논의했다. 또 사업 추진주체인 추진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전담팀은 주민과의 간담회, 사례연구, 타당성 검증, 계획원칙·세부과제 설정, 간담회,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이어 가이드라인이 반영된 정비계획(안) 입안을 유도해 도시계획위원회 상정·심의,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 고시 등 후속 일정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광주시 도시공간국장은 “북동 사전공공기획은 오랫동안 갈등을 빚고 있는 북동 재개발정비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북동 추진사례의 장단점을 검토·분석해 다른 재개발 구역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북동 재개발정비사업은 수창초등학교 일대 13만6250㎡ 부지에 약 2200여 세대의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5년 5월 추진위원회 구성 후 2차례 정비계획을 입안했으나 부결됐다. 이어 2019년 3차 정비계획(안)을 입안해 경관심의를 신청, 3차례 심의 끝에 조건부 의결된 바 있다.
  •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재난안전관리 역량강화 방안 토론회’ 개최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재난안전관리 역량강화 방안 토론회’ 개최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위원장 박경희)는 14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성남시 재난안전관리 역량강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작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및 이태원 참사 등 안전관리 소홀로 발생한 대규모 인적·물적 안전사고로 인해 재난안전관리 역량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행정교육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사단법인 국민안전진흥협회 추신철 부회장의 ‘재난안전관리와 문화’라는 주제발표와 함께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박경희 행정교육위원장, 김보미 행정교육부위원장, 김선임 위원, 박은미 위원, 성해련 위원, 박명순 위원, 김윤환 위원, 그리고 성남시의회 고병용 의원, 이준배 의원, 정연화 의원과 재난안전관, 각 구청 건설과장, 그밖에 재난안전 관련 공무원이 참석해 주제 발표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 추 부회장은 주제발표에서 재난관리체계에 대한 개념이해와 재난안전관리 활동 사례, 성남시 재난안전 취약분야에 대한 파악과 대처방안을 제시했다. 행정교육위원회 박 위원장은 “안전관리에 있어 십 빼기 일은 영”이라며 “백을 잘 준비했어도 소홀히 한 하나의 안전관리에서 돌이킬 수 없는 인명 및 물적 피해가 발생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이제는 안전에 있어서 우리의 의식 속에 남아 있는 ‘대충대충’이나 ‘설마’와 같은 안일함을 버리고 재난안전관리 역량강화에 힘을 쏟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 “청년특별시 관악, 우리가 이끈다”…4기 ‘관악청년네트워크’ 출범

    “청년특별시 관악, 우리가 이끈다”…4기 ‘관악청년네트워크’ 출범

    서울 관악구는 청년 문제에 대한 고민과 구의 청년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제4기 관악청년네트워크를 지난 10일 공식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관악청년네트워크는 관악구의 대표 청년 참여기구로 관악구에 거주 또는 활동하는 만 19~39세 청년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일자리, 문화예술, 생활안정, 사회참여 4개 분과에 걸쳐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정책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지난 10일 4기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임원진 선출과 관악구 청년정책의 성과 및 향후 비전 공유 등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통 시간도 가졌다. 2020년 출범한 관악청년네트워크는 분과회의 및 청년 정책 포럼 등을 통해 ‘관악청년축제’, ‘1인 청년 가구 소셜다이닝’, ‘청년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의 정책을 발굴하여 수요자 중심의 정책이 실현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청년이 꿈을 키워가는 청년특별시 관악 조성’을 목표로 ▲정책 아카데미 ▲토론회 및 공론장 ▲정책 제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팀 프로젝트 ▲청년주간 행사 등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청년네트워크와 함께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쳐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관악’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멘트공장으로 뭉치고, 대청호로 뭉치고… 지자체들 연대 바람

    “뭉치면 희망이 보입니다.”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난제 때문에 머리가 아픈 지방자치단체들이 결속에 나서고 있다. 혼자일 때보다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데 유리하고 해결책도 효율적으로 마련할 수 있어서다. 충북 괴산군은 다음달 31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까지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으로 고시한 89개 지자체 가운데 67개가 협의회 참여의사를 밝혀 왔다. 협의회 구성은 강원 철원군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어 전국 11개 지자체가 지난해 11월 준비위원회를 발족해 협의회 임원 구성 및 회칙안 등을 논의해 왔다. 준비위원장은 송인헌 괴산군수가 맡고 있다. 협의회는 출범 후 정부의 지방소멸 대응기금 배분과정 개선과 각종 개발제한 완화 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인구대책 우수 사례도 공유할 방침이다. 시멘트 공장이 있는 지자체들도 뭉쳤다. 충북 단양군, 제천시, 강원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영월군 등 6개 시군은 지난달 시멘트생산지역 행정협의회를 출범시켰다. 협의회 창립의 가장 큰 목적은 주민들의 건강권과 환경권 회복을 위한 자원순환세 법제화다. 자원순환세는 시멘트 생산과정에 사용되는 각종 폐기물에 ㎏당 10원의 세금을 폐기물 공급자에게 부과하는 것이다. 협의회는 이렇게 만들어진 돈으로 시멘트공장 주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2021년 기준 국내에서 시멘트 생산에 사용된 폐기물은 905만t이며 ㎏당 10원을 적용하면 연간 자원순환세는 총 905억원이 된다. 6개 시군별로는 적게는 56억원에서 많게는 29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비용을 공동 부담해 시멘트공장 피해 상황 파악과 논리개발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국회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해외 사례가 있다면 외국 방문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 동구와 대덕구, 충북 보은군과 옥천군은 대청호 유역 기초단체 협의회 구성을 논의 중이다. 대청호 규제 완화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있는 이들은 오는 3월이나 4월 중에 협의회를 정식 출범시킨다는 구상이다. 동구 관계자는 “하수관로설치사업이 완료돼 식당을 지어도 오수가 대청호로 유입되지 않지만 아직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신축이 불가능하다”며 “유사한 규제를 받고 있는 팔당호 유역 지자체들과 연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양평군, 광주시, 여주시, 이천시, 가평군 등 한강유역 5개 시군은 지난 9일 한강사랑포럼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한강수계와 관련한 각종 규제개혁과 정책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 대통령실, 金 ‘탄핵’ 발언에 “대통령 끌어들이는 것 부적절”

    대통령실, 金 ‘탄핵’ 발언에 “대통령 끌어들이는 것 부적절”

    대통령실은 13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기현 후보의 ‘탄핵’ 발언 논란과 관련, “국정에 열심히 임하고 있는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것은 부적절하고 그런 방법은 자제해달라고 여러 번 말씀드린 것 같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김 후보의 탄핵 발언 관련해서 대통령실의 입장이 궁금하다’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동안 대통령실이 이 사안과 관련해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며 언급 자체를 피하던 것과 다소 온도 차가 있는 반응으로 해석된다. 이 관계자는 여권 일각에서 ‘당정 분리’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분출하는 데 대해서도 “당무는 당에서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1일 경기 용인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뽑는 대표는 다음 대선에 나가겠다는 꿈을 갖고 있으면 곤란하다”며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칠 때 당이 깨지고, 우리가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은,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 사태까지 우려된다”고 말한 바 있다.
  •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 정책토론회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 정책토론회

    경기 성남시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시청 한누리에서 가운데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20년 7월 개원한 성남시의료원이 의료진 부족, 원장 공석 등으로 진료와 수술 체계가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최영진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5명의 지정 토론자가 주제 발표 또는 의견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는 정재수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 정책실장, 문현군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사무처장, 안극수(국민의힘) 성남시의원, 이군수(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원, 이용균 연세대 보건대학원 겸임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참석 시민과 질의응답, 자유토론 시간도 마련해 의견을 모은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오는 의견을 검토해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대학병원 위탁 운영을 통해 인턴-레지던트-전문의-교수진이 함께 진료·수술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이는 성남시의료원 매각이나 공공의료 포기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저렴한 진료비로 대학병원급 의료서비스를 받게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성남시의료원 의사직은 정원 99명 중 65명만 근무해 결원율이 34.3%에 이른다. 성남시의료원은 지하 4층, 지상 10층, 509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지만 의사직이 전문의들로만 구성돼 있다.
  • 김기현 “대선 욕심 있는 분, 당대표 되면 尹 탄핵” 파문

    김기현 “대선 욕심 있는 분, 당대표 되면 尹 탄핵” 파문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대선 욕심이 있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고 언급하자 안 의원이 12일 “도대체 어떤 정신상태길래 저런 망상을 할까”라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기현 후보 후원회장이던 신평 변호사가 안철수가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할 수 있다고 협박하더니, 이번에는 김기현 후보가 안철수가 당 대표 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며 이렇게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패배가 겁난다고 여당 대표 하겠다는 분이 대통령 탄핵 운운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김영우 안철수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은 “대통령실이 나서서 정상적이고 공정한 전대를 촉구하고 중립을 선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전날 경기 용인 강남대에서 열린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에서 “대선 욕심이 있는 분은 (당 대표로) 곤란하다”며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치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천하람 변호사도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여당 전당대회에 대통령 탈당이나 탄핵 등 결코 등장해서는 안 되는 얘기가 나온다”며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고 본인 지지율이 조급해도 정치에는 금도가 있다”고 비판했다. 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등 이준석계 4인방이 공동으로 개최한 간담회에 방문한 이준석 전 대표도 김 의원을 향해 “전당대회에서 하듯 소거법 정치나 집단린치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이길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남 창원 의창구 당원간담회 이후 “다른 분이라면 몰라도 그동안 탈당과 합당을 수시로 하셨고, 탄핵을 주도적으로 앞장섰던 분께서 말하니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안 의원을 직격했다. 이어 페이스북에 “안 후보는 민주당과 같은 주장을 펴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다”며 “대표가 되고 나면 이 장관 탄핵처럼 대통령에게 칼을 겨눌 수 있다는 걱정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 비전 발표회를 열고 당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내년 총선 공천에 대해 “제 출마지역은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며 “현 지역구에 출마하라면 할 것이고, 수도권 승리를 위해 험지 출마를 요청하면 거기에 기꺼이 따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 소속 의원 전원이 회기 중 불체포특권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서약을 하겠다고 했다.
  • 고려대 출신 천하람이 ‘사랑한다 연세’ 응원가 맞춰 춤춘 이유 [영상]

    고려대 출신 천하람이 ‘사랑한다 연세’ 응원가 맞춰 춤춘 이유 [영상]

    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등 이준석계 4인방이 3·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홍보 동영상 촬영을 마쳤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연습은 이 정도면 됐다”라는 글과 함께, 3·8 전대에 출마한 천하람 당대표 후보,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4명이 응원가에 맞춰 춤을 추는 동영상을 공개했다.이준석계 4인방은 ‘연세여 사랑한다’라는 연세대학교 대표 응원가를 홍보송으로 택했다. 이 응원가는 연세대와 고려대 스포츠 정기전인 연고전(고연전)에서 주로 쓰인다. 후보들은 대신 응원가에서 ‘사랑한다 연세’ 가사를 ‘사랑한다 국민’, ‘사랑한다 당원’으로 바꾸어 사용했다. 연세대 응원단장 출신인 이기인 후보가 앞장서 ‘나는 당원을 사랑한다’와 같은 추임새를 넣었고, 다른 후보가 그에 맞춰 함께 춤을 췄다. 천하람 후보는 비록 고려대 법과대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지만 연대 응원가에 맞춰 열심히 춤추며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참석 온라인 설문을 올리면서 “합동연설회장에서 그들을 응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함께 해주실 분들은 여기에 사인업 해달라”며 “보수정당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응원문화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가 밝힌 ‘새로운 응원 문화’ 가운데 하나가 이날 공개한 홍보 동영상인 셈이다. 네 후보가 촬영을 마친 동영상은 3·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쓰일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 측은 13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7곳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에서 네 명의 개혁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홍보송을 불러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당대회가 박수 부대를 동원하는 자리가 아니라 연고전(고연전)처럼 자발적인 응원으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입성을 노리는 후보들은 오는 13일부터 전국을 돌며 권역별 합동 연설회를 진행한다. 합동 연설회 일정은 ▲13일 제주도 ▲14일 부산·울산·경남 ▲16일 광주·전북·전남 ▲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23일 강원 ▲29일 대구·경북 ▲3월2일 서울·인천·경기 등 7차례에 걸쳐 열린다. 당대표 후보들은 오는 15일을 시작으로 4차례 방송 토론회에 참석한다. 당 대표 토론회 일정은 ▲15일 TV조선 ▲20일 MBN ▲22일 KBS ▲3월 3일 채널A로 잡혀있다.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27일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중계로 진행되는 공개 토론회를 한차례 진행한다. 전당대회 본경선 투표는 오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간 모바일 및 ARS 투표로 진행된다. 모바일 투표는 3월 4~5일, ARS 투표는 모바일 투표 미참여자에 한해 3월 6~7일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국민의힘은 오는 3월 8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본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당대표 선거는 최다득표자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않을 경우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결선투표는 모바일 3월 10일 오전 9시~오후 5시, ARS 3월 11일 오전 9시~오후 6시 진행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본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후보별 지지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대표 본선 진출자는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 4명, 최고위원은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 등 8명이다. 청년최고위원은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 등 4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 김기현 ‘안철수 되면 윤석열 탄핵’에 安 “어떤 정신상태길래 저런 망상”

    김기현 ‘안철수 되면 윤석열 탄핵’에 安 “어떤 정신상태길래 저런 망상”

    천하람 “여당 전당대회에 탈당, 탄핵…정치에는 금도 있다”이준석 “소거법 정치나 집단린치로 총선에서 민주당 이길 수 있나”김기현 “安, 이상민 장관 해임 요구…대표 되면 대통령에게 칼 겨눌 수 있다는 걱정”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대선 욕심이 있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고 언급하자 안 의원이 12일 “도대체 어떤 정신상태길래 저런 망상을 할까”라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기현 후보 후원회장이던 신평 변호사가 안철수가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할 수 있다고 협박하더니, 이번에는 김기현 후보가 안철수가 당대표 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며 이렇게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패배가 겁난다고 여당 당대표 하겠다는 분이 대통령 탄핵 운운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김영우 안철수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은 “대통령실이 나서서 정상적인 전대와 공정한 전대를 촉구하고 중립을 선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전날 경기도 용인시 강남대에서 열린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에서 “대선 욕심이 있는 분은 (당 대표로) 곤란하다”며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이 부딪치면 차마 입에 올리기도 싫은 탄핵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박근혜 탄핵 트라우마’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천하람 변호사도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여당 전당대회에 대통령 탈당이나 탄핵 등 결코 등장해서는 안 되는 얘기가 나온다”며 “아무리 선거가 중요하고 본인 지지율이 조급해도 정치에는 금도가 있다”고 비판했다. 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등 이준석계 4인방이 공동으로 개최한 간담회에 방문한 이 전 대표도 김 의원을 향해 “전당대회에서 하듯 소거법정치나 집단린치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이길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남 창원 의창구 당원간담회 이후 “다른 분이라면 몰라도 그동안 탈당과 합당을 수시로 하셨고, 탄핵을 주도적으로 앞장섰던 분께서 말하니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안 의원을 직격했다. 이어 페이스북에 “안 후보는 민주당과 같은 주장을 펴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다”며 “대표가 되고 나면 이 장관 탄핵처럼 대통령에게 칼을 겨눌 수 있다는 걱정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 비전 발표회를 열고 당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안 의원은 내년 총선 공천에 대해 “제 출마지역은 공천관리위원회 결정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며 “현 지역구에 출마하라면 할 것이고, 수도권 승리를 위해 험지 출마를 요청하면 거기에 기꺼이 따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 소속 의원 전원이 회기 중 불체포특권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서약을 하겠다고 했다.
  • 경북도 의회, 2023년 의원연구단체 발대식

    경북도 의회, 2023년 의원연구단체 발대식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신효광 의원)는 9일 ‘2023년 의원연구단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의원연구단체 소개 ▲의원연구단체 회원 소개 ▲질의응답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의원연구단체는 도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발전 등과 관련한 정책연구, 정책개발 등을 위해 구성된다. 올해 출범한 의원연구단체는 ‘농어촌청년정책연구회’(대표 남진복 의원),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대표 김홍구 의원)이다. 이 날 발대식에서 ‘농어촌청년정책연구회’ 대표 남진복 의원은 “농어촌 지역에 청년 유입을 위한 정책 마련과 함께, 지역에서 상주하고 있는 청년을 위한 생애주기별 정책 마련을 위한 연구단체 활동이 되겠다”고 밝혔다.김홍구 의원은 “도 경계지역의 시·군은 정주여건이 낙후하고, 관광자원 등이 부족해 도민들이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활발한 현장조사와 시·도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문화축제 개발은 물론 관광자원 개발 등 주요 정책을 만드는 연구단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신효광 정책연구위원장은 “오늘 출범하는 2개 의원연구단체는 토론회, 세미나, 현장 확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의원입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단체 대표의원과 회원의원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예산삭감 서울시립대와 학생사회의 현주소’ 토론회 개최

    박강산 서울시의원, ‘예산삭감 서울시립대와 학생사회의 현주소’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오후 1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예산삭감으로 인한 서울시립대와 학생사회의 현주소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간 서울시립대가 반값등록금으로 인해 ‘반수’ 대학으로 전락했다는 오명으로 서울시의회에서 23년 서울시립대 학교운영비 100억 원을 삭감했으며 동시에 등록금 인상 논란으로까지 이어져 학생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이번 ‘예산삭감으로 인한 서울시립대와 학생사회의 현주소는?’ 토론회에서는 동 사안들에 대해 토론하고 향후 서울시립대가 나아갈 방향과 학생사회의 도약을 위한 고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 의원은 “시립대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각 대학의 학생사회 전반에 시사하는 바가 있기를 바란다”며 “연대의 힘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청년의원으로서 계속 지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 전남농업인단체연합회, 농협중앙회 전남 이전 촉구

    전남농업인단체연합회, 농협중앙회 전남 이전 촉구

    전남지역 농업인단체들이 농협중앙회의 전남 이전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사)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 쌀전업농연합회 등 대표 농업인 15개 단체로 결성된 (사)전라남도농업인단체연합회는 지난 9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본사를 전남지역으로 옮겨라”고 요구했다. (사)전남농업인단체연합회는 “현행법상 농협중앙회는 서울특별시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정관으로 정하는 기준과 절차 등에 따라 지사무소를 두도록 하는 법을 개정해 주된 사무소를 전남에 설립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업 경쟁력 강화와 국토 환경 보전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 보존의 선봉장 역할을 하는 전남에 농협중앙회를 이전한다면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농협중앙회 등 핵심 공공기관을 농도 전남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지역 30만 농업인의 의견을 모아 마련됐다. 강도용 상임대표는 “농어촌 소멸, 조합 소멸,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최대 농산물 생산지 전남에 농협중앙회 본사를 이전하는 것이 정부의 국정 목표인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여는 첫 단추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전남 농업인단체가 주체가 돼 농협중앙회 전남 이전 지지 릴레이 활동을 전개해 반드시 유치토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남도는 오는 16일 국회도서관에서 공공기관 전남 이전 국회 대토론회를 열어 정부에서 추진하는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공공기관의 전남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 [단독]경찰 수사심의위 “김동연 지사 ‘부정채용 무혐의’ 문제없어”

    [단독]경찰 수사심의위 “김동연 지사 ‘부정채용 무혐의’ 문제없어”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아주대 총장 시절 비서였던 직원을 기획재정부에 채용시켰다는 의혹 등에 대해 경찰과 검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린 것은 ‘문제 없다’고 결론 내렸다. 1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된 김 지사에 대한 종전의 처분이 적합하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렸다. 수사심의위는 변호사 2명, 교수 2인, 외부수사 전문가 1인, 사회인사 3인, 내부위원 2인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다. 수사심의위는 “김 지사가 기재부 기간제 연구원 채용공고와 관련해 기재부 연구원 채용공고 공고문, 응시자 제출 서류, 서류 전형 채점표, 면접시험 채점표, 기재부 인사와 조직 등을 수사했다”면서 “위법부당한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채용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가 인사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더라도 일반적 직무권한에 속한 사항이 아니어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에 대해 불송치한 것이 판단 유탈이나 법리·사실 오인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수사심의위는 고발인이 이의신청 이유로 ‘기재부 인사과 과장에 대한 조사 없이 불송치한 것이 문제’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담당수사관은 인사채용과 담당자들을 조사한 후 필요하지 않다고 진술했다”며 “인사과장에 대한 조사 여지가 없어 조사한다고 달라질 것 없어 보인다”고 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5월 23일 열린 경기도선거 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방송3사 TV토론회에서 ‘당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대학생 단체인 신(新)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으로부터 고발당했다. 수사심의위는 이에 대해서도 “김 지사의 발언이 허위 사실이란 점을 인정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1월 김 지사의 혐의들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정원두)는 김 지사의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기록을 경찰에 돌려줬다.
  •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4인 본선 진출…이준석계 전원 컷오프 통과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4인 본선 진출…이준석계 전원 컷오프 통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본선에 김기현 의원, 안철수 의원, 천하람 변호사, 황교안 전 대표(가나다순) 4인이 진출했다. 빅2를 형성한 김·안 의원이 무난하게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했고, 뒤늦게 전당대회에 도전한 천 변호사가 출마 선언 일주일 만에 본선에 올랐다. 황 전 대표도 본선 진출로 당원들의 견고한 지지층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유흥수 선관위원장이 당 대표 4인, 최고위원 8인, 청년최고위원 4인의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지난 8~9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컷오프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를 결정됐다. 선관위는 예비경선 여론조사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당 대표에 도전했던 윤상현·조경태 의원은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4인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 본선에는 김병민 전 비대위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정미경 전 의원, 조수진 의원, 태영호 의원, 허은아 의원이 진출했다. 탈락자는 문병호 전 의원, 박성중 의원, 이만희 의원, 이용 의원, 천강정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이다.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는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김정식 터닝포인트 대표, 이기인 경기도의원, 장예찬 청년재단이사장 4인이 본선 문턱을 넘었다.본선 진출자가 확정되면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본경기도 막이 올랐다. 본선 진출자들은 이날 오후 2시 한자리에 모여 정정당당한 승부를 약속하는 ‘더 나은 미래 서약식’을 한다. 오는 13일 제주를 시작으로 14일 부산·울산·경남, 16일 광주·전북·전남, 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23일 강원, 28일 대구·경북, 3월 2일 서울·인천·경기에서 총 7차례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당 대표 후보는 오는 15일 TV조선, 20일 MBN, 22일 KBS, 3월3일 채널A에서 4차례 TV 토론회에서 맞붙는다. 오는 27일에는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에서 선출직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다.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위와 1위 후보가 10~11일 결선투표를 실시해 12일 당 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전당대회 본경선 선거인단은 83만 9569명이다. 대의원 8944명, 책임당원 78만 6783명, 일반당원 4만 3832명이다. 선거인단의 나이별 비율은 10~20대 7.78%, 30대 10.03%, 40대 14.59%, 50대 25.56%, 60대 29.24%, 70대 이상 12.8%다. 지역별로는 서울 14.79%, 인천·경기 23.0%, 부산·울산·경남 18.64%, 대구·경북 21.03%, 대전·세종·충북·충남 14.56%, 광주·전북·전남 2.13%, 강원·제주 5.7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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