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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버스·수소트램·UAM의 혁명… 15분 도시로 가는 큰 그림

    콜버스·수소트램·UAM의 혁명… 15분 도시로 가는 큰 그림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남원에 위치하다 보니 표선과 성산 사람들이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시설은 잘 갖춰져 있지만 접근성이 어려워 차량 지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이 불편해 셔틀버스 같은 차량 운영을 통해 동네어르신 모셔와 보건소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게 하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제주연구원에서 열린 ‘15분 도시 제주’ 구현 방안에 대한 주요 쟁점 릴레이 토론회에서 이같은 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접근성 개선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방안 ▲생활보행 환경 조성 방안 ▲도시와 농촌 특성을 고려한 보행환경 조성 방안 ▲도로 다이어트 및 기존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대책 ▲생활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지원방안 ▲개인형 이동수단 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돼 논의됐다. 릴레이 토론으로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도는 지난 25일 새로운 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15분 도시 제주’ 비전을 선포해 사실상 첫걸음을 뗐다. 특히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표선면사무소에서 열린 15분 도시 제주 비전 선포식에서 2033년까지 개발 중심에서 사람중심의 15분 생활권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오 지사는 “제주가 섬이라는 특수성과 전통적인 공동체 생활을 유지하는 독특한 생활문화 등을 고려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제주에 맞는 15분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생활, 건강, 돌봄, 교육, 여가와 함께 업무를 생활필수기능으로 정립하는 5+1 정책을 통해 도민들의 불편함을 하나하나 뜯어고치고, 도민 한 분 한 분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면서 제주의 모든 생활공간을 빛으로 밝혀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대중교통 혁신을 통해 수요응답형 버스(콜버스), 수소트램, 수소버스, 수소 도심항공교통(UAM) 등도 모두 15분 도시 제주로 가기 위한 이동수단의 다양성임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제주에서 그린수소 버스가 시범운영 중에 있는데, 제주 전역에서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면서 “제주공항과 노형, 제주공항과 제주항을 연결하는 수소트램이 성공하면, 제주도를 일주하는 트램도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심항공교통(UAM)도 언급했다. “UAM이 활성화된다면 표선에서 제주시까지 15분에 갈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UAM을 통한 15분 도시 생활권 구축도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도는 제주시 애월읍, 삼도1~일도1 생활권(삼도 1·2동, 이도1동, 일도1동)과 서귀포시 표선면, 천지~송산 생활권(천지동, 중앙동, 정방동, 송산동) 등 4개 지역을 15분 도시 시범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15분 도시 제주’는 10년 동안 제주 전역을 15분 도시로 변화시키는 사업으로, 거주지에서 도보와 자전거 및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근거리에서 주민들이 교육, 건강(의료), 문화, 쇼핑, 여가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라해문 제주도 15분도시팀장은 “4개 시범지구에서 그 지역 현안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보고 주민욕구와 수요를 조사하고 접근성을 분석한 뒤 평가해서 계획에 반영해 개선사업들을 해나겠다는 것이며 나머지 지역들은 순차적으로 내년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확대해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농림부에 농촌생활권 사업이 있는데 유사성을 갖고 있어 사업을 연계하게 된다”면서 “대정처럼 민간협력병원 등 시설을 공급할 수도 있지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도 펼치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우선 시범지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과 함께 시범지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해 왔다. 용역은 내년 2월초 마무리되며 내년 상반기부터 3년동안 시범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 대구 군위군, 대구경북 지자체 최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대구 군위군, 대구경북 지자체 최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대구 군위군이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의 부패리스크 통제와 부패방지방침에 대한 글로벌 표준으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에 제정했다. 군위군은 지난해 7월 김진열 군수 취임 이후 종합청렴도 한 등급 향상을 목표로 반부패,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청렴실명제 캠페인 ▲청렴교육 ▲청렴파수꾼 토론회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앞으로 부패방지 시스템 운영을 더욱 내실화하고 안정화시켜 부패를 완전히 척결하겠다”고 다짐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재정분권 추진방안 정책토론회’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재정분권 추진방안 정책토론회’ 참석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이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미래지향적 재정분권 추진방안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초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한국지방세연구원에 제안한 관련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 결과보고회 성격으로 과거 정부의 1·2차 재정분권 결과를 평가,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토론회는 한국지방세연구원 김필헌 지방세연구실장의 ‘미래지향적 재정분권 추진방안 연구’ 주제발표로 시작해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 이재원 한국지방재정학회장, 이현우 경기연구원장, 한태식 지방재정연구소장, 서은경 서울시 세제과장이 참여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구 의원은 “정부의 재정분권 추진에 따른 지방소비세 세율 인상에도 실제 세입 실적은 저조한 실정”이라며 “애초 2023년까지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일부를 지방세인 지방소비세로 전환하고도 일부를 전환사업비로 선공제했을 뿐 아니라 선공제기한을 4년 연장하는 등 지방 재정분권 취지에 반하는 정책이 여전히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지방재정권 확립을 통한 재정분권의 필요성을 지속해 강조했으며, 지난 제319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재무국장에게 ‘서울시 지방소비세 세율 인상 폭에 비해 세입이 저조하게 나타나는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토론회를 마치며 구 의원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재정분권이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지방정부의 재정권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로 타 지방자치단체·시도의회 등과 긴밀히 협의해 대안을 마련, 정부와 함께 개선방안을 모색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文정부, 부적절한 통계로 부동산 보유세 급격히 인상”

    “文정부, 부적절한 통계로 부동산 보유세 급격히 인상”

    유경준 “부동산 실효세율 국제 비교 불가”하태경 “부동산 통계 수치 조작” 문재인 정부가 부절절한 통계를 근거로 부동산 보유세를 급격하게 인상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재인 정부 국가 통계 조작 사태, 통계 조작 수법과 정상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하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통계는 수치 조작, 소득 통계는 샘플 조작, 고용 통계는 해석 조작을 했다”며 “감사원 감사를 통해 정권 차원의 조직적인 조작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통계청장 출신인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2020년 8월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보유세 실효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부동산 보유세 실효세율은 국제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문재인 정부는 한국의 부동산 실효세율이 OECD보다 낮다면서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과세를 강화했지만, 국가별로 부동산가격 측정 방법이 달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주택, 토지의 공시가격으로 산출하지만 호주는 5년마다 평가하는 인구주택총조사를 근거로 산출한다. 캐나다는 국립은행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협회의 주택가격지수를 기초로 산출한다. 유 의원은 “비교가 안 되는 수치를 이념에 따라 억지로 비교한 것이며, 이는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기획재정부, 국토연구원, 조세재정연구원에서 한국과 비교하는 7개국도 부동산 가치를 추정하는 방식이 전부 다르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부동산세 국제 비교를 하려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동산 보유세 비중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GDP 대비 부동산 보유세 비중은 2017년 0.78%에서 2021년 1.20%로 상승했다. 양도소득세를 포함하면 6.28%다. 2021년 기준 OECD 평균은 0.97%다. 유 의원은 “정책 실패를 통계의 문제로 보고 왜곡과 조작을 시작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문 정부가 징벌적 세금 정책으로 부동산세를 인상했다”고 비판했다.
  • “젊은이 앞에 서지 않기” 韓노인들이 무료 ‘지하철 나들이’ 즐기는 법

    “젊은이 앞에 서지 않기” 韓노인들이 무료 ‘지하철 나들이’ 즐기는 법

    “시간을 보내는 데에 공짜로 지하철을 타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65세 이상에게 제공되는 지하철 무료 승차 혜택으로 ‘지하철 나들이’를 즐기는 한국 노인들의 일과를 외신이 주목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나이 든 지하철 탑승자들이 여행에서 기쁨을 찾는다’(For South Korea’s Senior Subway Riders, the Joy Is in the Journey)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하철 나들이를 즐기는 ‘지하철 여행자’ 노인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NYT는 “많은 노인이 지하철을 타고 종착역까지 가거나 특별한 목적지 없이 다니다 돌아오는 데에 하루를 보낸다”고 소개했다. 노선이 많고 긴 수도권 지하철은 특히 인기가 좋다. 무더운 여름엔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고,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다 은퇴한 이진호(85)씨도 지하철 여행자 중 한명이다. 지난 8월 한복에 운동화를 신고 집을 나선 이씨는 집 근처 4호선 수유역에서 지하철을 탔다. 그러고는 1차례 갈아타 1시간여 만에 1호선 종점인 소요산역에 도착했다. 역 근처를 거닐다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그는 다시 남쪽으로 향하는 열차에 올라탔다. 이씨는 전날에도 지하철에서 4시간을 보냈다. 4호선과 수인분당선, 1호선을 갈아탔다는 그는 “시간을 보내는 데에 공짜로 지하철을 타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며 “집에 있으면 심심해서 누워만 있게 된다”고 말했다. 배기만(91)씨는 지난해 70년을 함께한 아내를 떠나보냈다. 그는 아내를 보내고 며칠 동안 집에서 씻지도, 밥을 먹지도 못했다고 한다. 지하철 나들이는 그에게 옷을 입게 하고, 밥을 챙겨 먹게 하고, 잠을 잘 자게 하는 수단이었다. 배씨는 날마다 지하철을 타고 어디로 갈까 찾아보기 위해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를 5부나 챙겨뒀다. 그는 “만약 요금을 내야 한다면 이렇게 다니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NYT는 서울 지하철 무료 승차 대상이 연간 승차인원의 15%를 차지하면서 이들에게 ‘지공거사’라는 별명이 있다고 소개했다. ‘지하철 공짜’를 줄인 말에 놀고먹는 사람을 뜻하는 ‘거사’(居士)를 붙인 말이다. 이들에게는 열차를 이용하는 암묵적인 규칙도 있다. 지하철이 꽉 차는 출퇴근 시간대는 피하기, 젊은이들이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청년들 자리 앞에 서 있지 않기 등이다. NYT는 지하철 적자로 노인 무료 승차를 폐지하거나 기준 연령을 올리는 방안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지만, 지하철 나들이가 노인들에게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특히 한국은 노인 빈곤율이 높은 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65세 이상 한국인 10명 중 4명은 빈곤 속에 살고 있는데, 이는 일본이나 미국의 두 배에 달한다고 NYT는 전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지난 2월 서울시 관련 토론회에서 노인들이 지하철 무료 승차를 이용해 활동을 계속하게 되면 국가적으로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왜 이 행복을 빼앗으려 하는가”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지하철 나들이를 즐기는 노인들은 나이도, 과거 직업도 다양하다. 전종득(85)씨는 수학 교수로 일하다 은퇴했다. 지하철을 타고 가며 책을 읽다가 졸기도 한다는 그는 “(지하철 여행은) 정말 멋지다. 서울 구석구석 못 가는 곳이 없다”고 말했다. 공사 감독관과 모델 일을 했다는 박재홍(73)씨도 지하철을 “오아시스 같다”고 표현했다. 올여름 인천공항 찾은 노인들 조명되기도 인천국제공항도 노인들의 ‘오아시스’다. 공항철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인천공항 1, 2터미널역에 하차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하루 평균 1330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일평균 여객 1003명과 비교해 32.6%가 증가한 것이다. 올여름 이른바 ‘공캉스’(공항+바캉스)를 보내기 위해 노인들이 인천공항을 찾는 모습이 조명되기도 했다. 인천공항의 평균온도가 24~26도로 유지돼 쾌적하기 때문이다. JTBC는 지난 8월 25일 보도를 통해 인천공항 교통센터에서 쉬는 노인들을 소개했다. 혼자 의자에 앉아 믹스커피를 마시는 노인, “날씨가 더워 친구들과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친구와 장기를 두는 노인 등의 모습이 담겼다. 인천공항 전망대에 앉아 바깥 구경을 하는 노인들도 많았다.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게 잘 보이기 때문이다. 한 노인은 “넓은 데서 비행기 이착륙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시원하다”고 전했다. 공항에 오는 이유에 대해 또 다른 노인은 젊은 사람들을 신경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페나 영화관은 안 가느냐”는 질문에 “(그런 데를) 노인들이 가면 젊은 사람들이 싫어하지 않나”라고 답했다.
  • 임춘대 서울시의원,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방안 토론회’ 개최

    임춘대 서울시의원,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방안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은 지난 21일 ‘도매시장 기능 지속 유지를 위한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열악한 근로환경 때문에 인력난을 겪고 있는 가락시장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주 5일제 도입을 포함한 개장일의 감축 운영방안이 논의됐다. 1985년 개장한 가락시장은 주 5일제가 일반화된 지금까지도 주 6일 장시간 야간근로라는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시장 유통업무를 수행하는 인력들이 대거 이탈해 인력난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남아있는 인력들의 고령화가 심해 가락시장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까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는 생산자, 유통인, 구매자,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락시장에 주5일제를 도입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는 신장식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현대화사업단장이 맡아 ‘도매시장 기능 지속 유지를 위한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공사에서 그동안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장일 감축 시 발생 가능한 문제점 및 문제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설명하고 현재 공사에서 준비하고 있는 시범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토론자들은 가락시장의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인해 가락시장 개장일의 감축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에 대해 모두 동의했다. 하지만, 생산자, 유통자, 구매자 등 각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의견수렴이 충분하지 않으며, 주 5일제 도입으로 인해 발생할 피해 최소화 방안과 피해 구제방안 등 제도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임 의원은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인해 가락시장을 떠나간 젊은이들을 돌아오게 해야만 시장이 유지될 수 있다. 4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유지해 온 개장일을 감축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의견이 많으나, 시장 기능의 지속유지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한발씩 양보한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가 준비하고 있는 주 5일제 시범사업이 잘 추진돼 보다 나은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박상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청년고용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토론회’ 개최

    박상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청년고용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박상혁 의원(서울특별시의회 서울미래정책연구회 대표)은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청년고용정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박상혁 의원과 한국고용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의 축사와 함께 장태용 의원이 사회를, 서울여대 임효창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날 토론회는 청년 실업율 문제, 청년고용정책의 추진체계, 청년 고용 지원 프로그램, 청년 일자리 개선의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되었다. 박 의원은 “미래를 바라보면 빠르게 변화하는 일자리 시장에 적응하기 위한 청년 취업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디지털 및 그린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며, 서울시 청년들의 능력을 강화하는 교육 훈련 프래그램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서울시에 정책건의 하겠다”고 전했다.
  • 정부, 3기 신도시 공급 앞당긴다…추석 전 공급대책 발표

    정부, 3기 신도시 공급 앞당긴다…추석 전 공급대책 발표

    정부가 추석 전 발표하는 주택 공급 대책에 3기 신도시 공급 일정을 앞당기고 물량도 일부 확대하는 방안이 담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에 발표한 3기 신도시와 신규 택지 공급 일정을 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기 신도시는 공공 부문 공급의 핵심 축이다. 면적 330만㎡ 이상인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5만 4000호)·왕숙2(1만 4000호), 하남 교산(3만 3000호), 인천 계양(1만 7000호), 고양 창릉(3만 8000호), 부천 대장(2만호) 등 5곳으로, 모두 17만 6000호다. 기타 공공주택지구는 과천(7000호), 안산 장상(1만 5000호), 인천 구월2(1만 8000호), 화성 봉담3(1만 7000호), 광명 시흥(7만호), 의왕·군포·안산(4만 1000호), 화성 진안(2만호) 등 18만 8000호다. 기타 공공주택지구까지 합치면 총 36만 4000호 규모다. 애초 3기 신도시 5곳의 입주 예정 시기는 2025~2026년으로 제시됐으나, 토지 보상 등을 거치며 1~2년가량 일정이 밀린 상태다. 5개 지구 모두 최초 입주 시점을 2026~2027년으로 잡고 있다.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인천 계양으로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지난 6월 착공한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은 2028년,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은 2029년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앞선 지난 21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신도시를 비롯한 공공 부문에서 내년에 공급하기로 한 것을 앞당겨오는 것은 가능한 부분”이라면서 “몇 달 동안 누적된 공급의 급격한 위축을 만회하고, 전체적인 순환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급 대책에는 사전 청약 등으로 3기 신도시 물량을 조기 공급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 연장, 보증 지원 등 금융 지원을 통해 민간 공급 주체들의 막힌 자금줄을 뚫어주는 방안도 담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금리, 자잿값 인상 등으로 민간 공급이 빠르게 늘어나길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공공 부문부터 움직여 시장의 불안 심리를 가라앉히겠다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는 토지 보상을 거의 다 완료했고, 5개 지구 모두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며 “일부 블록을 제외하고는 계획대로 주택 공급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시멘트생산지역 지자체들 자원순환세 도입 국회토론회 연다

    시멘트생산지역 지자체들 자원순환세 도입 국회토론회 연다

    자원순환세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자원순환세는 시멘트 생산과정에 사용되는 폐기물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24일 단양군 등에 따르면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영월군, 제천시, 단양군 등 강원과 충북지역 6개 시·군이 참여하는 시멘트생산지역 행정협의회가 오는 11월 초 국회의원 회관에서 자원순환세 도입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협의회 회장인 김문근 단양군수가 자원순환세의 법제화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문가 패널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6개 시·군 주민 대표와 지역구 국회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및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위원, 학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협의회는 지방세법 개정안 연내 발의와 21대 국회 통과를 목표로 지난 1월 창립됐다. 시멘트생산지역 지자체인 이들은 시멘트 생산과정의 폐기물 사용으로 그동안 주민들의 환경권과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아왔다며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자원순환세 도입이 절실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1년도 기준 시멘트 소성로에 사용된 폐기물은 무려 905만t이다. 이를 ㎏당 10원으로 적용했을 경우 세수 추계는 905억원이다. 6개 시군에 따라 적게는 56억원에서 최대 293억원에 이른다. 이들은 이 돈을 주민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서울시 여성, 청소년, 장애인, 노숙인, 체육인, 교사,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인권과 권익증진을 위해 관련 규정과 제도를 정비, 장기 전략 수립과 실행계획 논의를 위해 구성된 ‘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22일 알렸다. ‘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통해 조성된 특별위원회다. 해당 결의안의 대표발의자인 서호연 서울시의원은 “최근 들어 사회적 약자로 주목해온 장애인과 노숙인뿐 아니라 체육인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인권과 권익향상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고 있으나, 정작 제도와 인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일례로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여 학생 인권 저변을 확대하려 했으나 학생의 의무는 배제한 채 권리만 강조해 교사의 교육권과충돌하는 등 여러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정 계층의 인권과 권익에 초점을 맞추던 전통적인 접근 방식은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고 근본적인 대안 마련에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수용, 사회 전반에 걸친 인권과 권익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김 의원은 그동안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생인권 및 교권회복이란 주제에 관해 관심을 갖고 지금보다 더 나은 대안을 찾기 위해 지속해 노력해온 바 있으며, 지난달 14일 현행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서울시교육청 학생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지난달 24일에는 학생인권조례의 문제점 및 폐해를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해보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조희연 교육감을 상대로 학생인권조례 관련 시정질문을 총 3차례나 실시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헌법에서 규정하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신장시키기 위한 규정과 제도를 정비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무척이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여성, 청소년, 장애인, 노숙인, 체육인, 교사, 학생 등 시민사회 모든 계층의 인권과 권익을 향상하기 위해 사회 전체적 관점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사회적 갈등에 대한 해결방안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전략과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등 본 특별위원회가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위원으로서 열심히 뛰겠다”라고 위원 선임 소감을 밝혔다.
  • 정부의 ‘골프장 이용 합리화 및 골프산업 혁신 방안’ 문제 없나

    정부의 ‘골프장 이용 합리화 및 골프산업 혁신 방안’ 문제 없나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월 국정현안조정 점검회의 안건으로 ‘골프장 이용 합리화 및 골프산업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골프장 이용객과 골프업계에도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제2의 골프 대중화 선언식’을 개최했다. 문체부는 2026년까지 골프 인구 600만명, 시장규모 22조원 달성을 목표로 ‘실질적 골프 대중화’와 ‘지속 가능한 산업 혁신’을 양대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①골프장 이용가격 안정화 제도 개선 ②대중 친화적 골프장 확충 ③디지털·친환경 산업 고도화 ④골프산업 저변 확대 등을 골자로 한 9개 추진 과제를 밝혔다.(표 참조) 문체부는 1999년 골프 대중화 정책을 추진한 이후 20여년 만에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2000년부터는 회원제 골프장과 달리 대중골프장에는 낮은 세율을 적용해 왔으며, 이로 인해 대중골프장이 2000년 40개(27%)에서 2020년 341개(68%)로 급증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골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대중골프장 이용가격의 과도한 상승이 문제가 돼 새로운 대책이 필요해졌다.이에 문체부는 전문가 협의체(2021년 6~11월)와 공개토론회(2021년 12월 7일) 등을 거쳐 도출한 의견을 종합해 대책을 마련하고, 연구를 통해 정책 타당성도 분석했다고 한다. 당시 황희 장관은 “이번 방안이 소비자에게는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형태의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업계에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어 제2의 골프 대중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골프는 스포츠산업에서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인 만큼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골프 인구를 확보하고 관련 산업을 고도화해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대 골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체부의 방안 중 일부는 오히려 착한 골프장의 등장을 막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착한 골프장 증설 방안’의 일부는 현재 운영 중인 기존 골프장을 위한 정책일 뿐 새로 골프장을 운영하려는 사업자에게는 ‘그림의 떡’일뿐더러 오히려 불리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어 골프장 증설을 위해 골프장 홀 간 간격을 줄여 증설을 도모한다는 것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이에 업계 각 분야 전문가 그룹에 착한 골프장 활성화를 위한 문체부 계획을 효율적으로 구현함과 동시에 새로운 사업자들을 위한 보완적 대책을 들어봤다.
  • 전국 해녀들 모여라… 해녀축제에 이틀동안 3만명이 빠진다

    전국 해녀들 모여라… 해녀축제에 이틀동안 3만명이 빠진다

    전국의 해녀들이 제주에 모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24일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제16회 제주해녀축제 및 제6회 해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녀문화를 보전·전승하기 위한 제주해녀축제가 올해는 전국 해녀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특히 이번 해녀축제에는 강원, 경북, 울산·부산, 경남 등 한반도 해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동·남해 해녀 60여 명과 각 지역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전국 해녀 교류, 해녀축제 거리 퍼레이드, 개막식 등 다양한 축제를 즐기며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전현직 해녀, 주민 등 약 3000여명이 참석하며 연이틀 동안 3만여명이 축제를 즐길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축제 전야제 행사로 제주출향해녀 300명과 전국해녀를 초청해 전국해녀 네트워크 구축방안과 제주해녀 울릉도·독도 출어 연구 토론회, 한반도 해녀 교류 행사를 통해 해녀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1만 2000명의 해녀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주해녀는 3226명으로 알려졌다. 특히 23일 개막식에 앞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해녀의 안전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기원굿도 봉행된다. 또한 해녀굿, 거리 퍼레이드, 구좌합창단, 김녕해녀&마로 공연, 지역문화공연, 해녀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경연으로 해녀물질대회, 해녀 명랑운동회, 수산물 자선경매도 있다. 숨비소리 플로깅, 해녀물질, 소라바릇잡이, 폐그물 활용 소원글 달기, 맨손 고등어잡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여성 영상영화제, 해녀 책방, 해녀 디지털 화보, 해녀 스튜디오 등 다채로운 전시도 선보일 계획이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녀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해녀문화의 전국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 차원의 해녀 보전정책이 마련되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전야제 행사로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주토론회’를 22일 오후 성산 휘닉스제주 아일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도는 해녀정책 추진의 지역적 한계를 넘어 정부 차원의 해녀보전 정책 수립을 이끌어 내고자 제주도의회와 협력해 전국 순회 토론회를 열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달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권역 순회 토론회를 처음으로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강원 8명, 경북 출향해녀 27명, 울산·부산 각 5명, 경남 7명, 제주 40명 등 전국 6개 지역 90여 명 해녀들이 초청돼 열띤 토론과 함께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제주 토론회 이후에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서해․남해 해녀들의 토론회를 개최하고, 권역별 순회 후에는 11월쯤 정부정책 발굴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해 전국해녀들이 참가하는 ‘한반도 해녀포럼(가칭)’ 발족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해녀축제는 지난 2019년에서 2021년까지 3년간 태풍 등 기상 악재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개최되지 못했으며, 지난해 제15회 해녀축제에는 약 3만 2000명의 도내외 관람객이 방문했다.
  •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진정한 지방자치, 자주 재원 실현되어야 가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진정한 지방자치, 자주 재원 실현되어야 가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김원태 위원장, 국민의힘·송파구 제6선거구)는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장에서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미래지향적 재정분권 추진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토론회 관계자를 격려하고, 서울시는 지난 정부 재정분권 정책에서 소외됐다면서, 3단계 재정분권에서는 세제 혁신 등 원칙에 충실한 분권과, 나아가 지방의회의 진정한 독립을 위해서는 의회 재정의 독립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토론회 공동 주최자인 강성조 한국지방세연구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자치는 지방세제 개편과,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 지방정부가 실질적 권한을 가지고 자율과 책임에 기반하여 운영할 때 실현될 수 있다면서 규제 일변도의 정부 정책 전환을 통한 재정분권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올 연초에 행정자치위원회가 한국지방세연구원에 관련 연구용역을 제안하였고, 그 결과물을 주제로 최종보고회를 겸해 토론회를 개최한 것으로, 과거 정부의 1·2차 재정분권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날 토론회는 송경택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으로서 토론회를 주재하고, 행정자치위원회 위원과 일선 재무국 공무원이 대거 참여해 의회와 집행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현행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자주성 개선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정부의 중앙집권적 태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필헌 한국지방세연구실장은 “지금까지의 재정분권 방식은 지방의 자율성 제고 측면에서 아쉬운 측면이 많다”라며 “‘지역맞춤형’ 재정분권을 통해 지방세제의 자율성을 높임으로써 지역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 이재원 한국지방재정학회장, 이현우 경기연구원장, 한태식 지방재정연구소장, 서은경 서울시 세제과장은 지방자치 제도의 실현은 결국 재정 자주권에 기초할 수밖에 없다는 데에 공통된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지방재정분권 강화 방안으로 로봇이 대체한 노동자의 수익에 대한 가칭 로봇세 도입 등 신 세원의 발굴과, 수도권-지방 간 수평적 재정체계 마련 등 주로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에 기반한 과세자주권 확대를 통한 세입 확충의 필요성을 공통으로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정책토론회를 공동주관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대표해 김 위원장은 “지난 정부의 두 단계를 걸친 재정분권 결과는 국가사무의 지방이양에 필요한 비용을 보전하는 수준에 그쳤다”라고 말했다. 이어“진정한 지방자치는 자주 재원 실현으로 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일반화된 상식”이라며 “갈 길이 멀지만 정부의 적극적 태세 전환을 끌어낼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으며, 지방자치단체 공동 출연 연구기관으로서 한국지방세연구원에 탄탄한 이론적 기반 마련을 주문했다. 정책 토론회는 서로 견제 관계에 있는 의회와 집행기관이 한목소리를 내며, 실효적 재정분권의 확대는 지방자치 발전과 민주주의 성장의 기본 요소임을 재차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 ‘학교 밖 청소년을 부탁해’…금천구, 공개 토론회 개최

    ‘학교 밖 청소년을 부탁해’…금천구, 공개 토론회 개최

    서울 금천구가 학교 밖 청소년 실태를 진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공개토론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2일 오후 3시 독산동 모두의학교 ‘여러가지홀’에서 개최되는 토론회에서는 임재연 목원대 교수가 ‘금천구 학교 밖 청소년 위기 실태 연구’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현황과 위기 상황 대응, 청소년 정책 방향에 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에는 학교 밖 청소년과 부모, 유혜진 서울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 김미정 금천구 학교밖지원센터장, 류경숙 금천교육복지센터장, 최정윤 난곡중학교 교감, 박상욱 금천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이 참여한다.토론회 참석을 원하는 주민은 안내문의 QR코드를 촬영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학교 밖 청소년들의 위기 실태를 여러 기관이 공유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온실가스 관측 및 분석 제고에 국내 9개 연구기관 협력

    온실가스 관측 및 분석 제고에 국내 9개 연구기관 협력

    온실가스 관측 및 분석의 신뢰성 제고 등을 위해 국내 9개 연구기관이 협력에 나선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1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전국 8개 연구기관과 온실가스 관측(모니터링) 분야 연구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지난 2021년 7월 9일 국립산림과학원·서울 보건환경연구원·서울대 환경대학원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국립생태원·충남 보건환경연구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신규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9개 연구기관은 온실가스 관측 기술과 부문별·지역별 관측 결과 공동 활용을 확대하고, 과학기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온실가스 관측 연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관측 지점을 확대 운영하고, 측정자료 신뢰성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 연구성과 공유 및 활용을 위한 학술토론회 등을 공동 개최한다. 참여기관이 다양화되면서 공동연구 분야가 기존 서울지역 6개 관측지점에서 전국 17개로 늘면서 도심지역 배출원 특성 연구뿐 아니라 전국 온실가스 특성 연구가 가능해졌다. 특히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원·흡수원 특성 연구와 표준연·화학시험연의 온실가스 측정표준 및 분석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관측 방법을 개발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은 “과학기반의 탄소중립 정책지원을 위해 온실가스 관측망과 공정시험기준 제·개정, 온실가스 동위원소 분석 및 활용 체계 등 관측 기반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문기관 참여로 온실가스 연구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지향 서울시의원 “대형마트 주변 상권, 의무휴업 날 매출 1.7% 감소”

    김지향 서울시의원 “대형마트 주변 상권, 의무휴업 날 매출 1.7% 감소”

    대형마트 휴일 휴업으로 인근 상권의 유동인구와 매출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서울시의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4)이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으로부터 제출받은 ‘대 ·중소유통 상생협력을 위한 컨설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대형마트 휴일 휴업으로 인근 상권의 유동인구와 생활밀접업종의 매출은 규제 의도와는 반대로 감소한 데 반해, 온라인유통업 매출은 대형마트 휴업 일요일과 휴업일 직후 월요일,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대·중소유통 상생협력을 위한 컨설팅 연구’는 서울신보가 지난 2019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66개 대형마트 반경 1~3km 연령대별 생활인구를 대상으로 통신사 및 카드사와 협조하여 대형마트 휴일휴업이 매출액 증감 등 주변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관련 업종, 4개년도 마트 근접도 등에 따라 분석, 조사한 보고서다. 연구분석에 따르면 대형마트 매출액은 전반적으로 1월과 명절(설·추석)에 매출액이 높게 나타나지만, COVID-19 발생 이후 감소 추세에 들어서 2022년에도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대형마트 인근 상권의 주요 업종 중 생활밀접업종·유통업의 경우, 명절 매출액이 높고 온라인유통업의 경우는 COVID-19 발생 이후, 2021년부터 가파르게 매출액이 증가해 2022년에도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세부내용을보면 대형마트 휴업 일요일의 인근 상권 생활밀접업종(외식업·서비스업·소매업) 매출액은 영업 일요일 대비 (▼1.7%)감소한 데 비해, 유통업(▲6.7%), 온라인유통업(▲13.3%) 매출액은 영업 일요일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대형마트 휴업 일요일 후 월요일은 대형마트, 온라인유통업 매출액이 각 각 대형마트(▲13.3%), 온라인유통업(▲19.1%) 두드러지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 서울신보는 “대형마트 휴일 의무휴업은 주변 상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휴업 당일과 익일 온라인유통업 매출 증가가 확인된바, 대·중소유통 상생을 위한 대형마트의 휴일 의무휴업 지정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3일 서울연구원과 공동주관으로 개최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제’가 도입 취지와는 달리 비대면 소비 등과 맞물려 이커머스만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내용의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연구에서도 의무휴업제가 대형마트 주변 상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음이 다시 한번 수치로 나타난 만큼, 유통환경과 소비패턴 변화에 맞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포함한 여러 규제 개혁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과 지원 정책을 서울시와 협의해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문 서울시의원, ‘음주운전 예방·사고방지대책 마련 위한 토론회’ 성공리에 끝마쳐

    경기문 서울시의원, ‘음주운전 예방·사고방지대책 마련 위한 토론회’ 성공리에 끝마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경기문 의원(국민의힘·강서6)은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음주운전 예방 및 사고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 경 의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 남창진 부의장, 박중화 교통위원장, 서울시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의 축사와 함께 임규호 의원이 사회를 윤기섭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본 토론회는 음주운전 예방 및 사고방지대책에 대해 도로교통공단 류준범 수석연구원이 발제, 법률사무소 지우 이상용 대표변호사, 경찰청 교통안전과 조재형 계장,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임채홍 수석연구위원, 서울시 김상신 교통운영과장 순서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토론회는 음주운전 방지 대책과 관련 제도의 입법 동향 등 향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발제에 나선 류준범 수석연구위원은 전반적인 음주운전 현황과 음주 운전자의 인적요인 특성 문제 그리고 음주운전 방지 장치에 관한 해외사례 등에 대해 발제했으며, 이상용 대표변호사는 형벌의 강화가 음주운전의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닌 만큼 다른 대안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조재형 계장은 서울시가 대중교통 및 통학버스의 음주운전 방지를 위해 정책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필수 교수는 음주운전에 관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문제로 사회적 교육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했으며, 임채홍 수석연구원은 처벌을 통한 음주운전 감소는 한계가 있는 만큼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교통정책과 의료가 혼합된 치유 사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김상신 교통운영과장은 서울시 교통사고는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음주운전은 치사율이 높은 만큼 서울시도 정책대안 마련을 고민하겠다고 말하는 등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경 의원은 “음주운전의 가장 큰 문제는 재범률이 44%로 높다는 점이며 상습적인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한 음주운전 방지장치 도입을 논의해야 할 때”라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운영의 제도적 근거, 설치 대상 등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서울시의회에서도 이를 위해 큰 노력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이동관 “가짜뉴스, 대한민국 존립 흔들어”

    이동관 “가짜뉴스, 대한민국 존립 흔들어”

    李 “괴벨스가 탄식… 규제 시급”김기현 “총선, AI 조작뉴스 우려”포털 제평위 심사 개선도 촉구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19일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개최한 ‘가짜뉴스 근절 입법청원 긴급공청회’에 참석해 “(가짜뉴스를) 빨리 바로잡지 않으면 대한민국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공청회 축사에서 “요새 지하에서 괴벨스(나치 독일의 선동가)가 탄식하고 있을 것이다. 소셜미디어(SNS), 유튜브, 딥페이크 기술 등 많은 수단이 생겨나 지금 내가 나가서 활약하면 지구를 뒤엎어 놓겠구나 생각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제도의 사각지대가 많아 선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방통위의 ‘가짜뉴스 근절 방안’을 언급하며 “이건 응급조치일 뿐으로, 입법을 통해 규제의 틀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전날 발표에서 긴급 재난 상황이나 금융시장에 심각한 혼란을 유발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가짜뉴스의 경우 포털사이트에 선제적으로 임시 삭제나 차단을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 69%가 포털로 뉴스를 보는데 포털은 어떤 규제 수단도 없이 사회적 책임을 뺀 사각지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더이상의 국기문란 사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조작 뉴스의 횡행이 우려된다”며 “법적, 제도적, 사회문화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제 및 토론에서는 법·제도의 보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홍균 국민대 법학과 교수는 “전문성을 갖춘 전담 조직 또는 기구가 가짜뉴스 판별 기준 및 절차에 있어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과학적 증거를 기반으로 행정이 구현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철호 공정언론국민연대 공동대표는 잘못된 언론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과 형사책임 강화, 선거와 관련된 허위 보도에 대한 가중처벌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윤두현 의원은 거대 포털의 뉴스 정책에 대한 개혁을 촉구하는 ‘포스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평위는 뉴스 제휴를 심사·관리하기 위해 네이버·카카오 등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기구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제평위는 포털에 입점할 언론을 결정하는 등 막대한 권한을 행사해 왔지만 밀실 심사 등 자의적 심의에 대한 지적이 지속됐다”고 비판했다.
  • 與 ‘가짜뉴스 공청회’…이동관 “괴벨스가 탄식할 듯, 국가 존립 흔들려”

    與 ‘가짜뉴스 공청회’…이동관 “괴벨스가 탄식할 듯, 국가 존립 흔들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19일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개최한 ‘가짜뉴스 근절 입법청원 긴급공청회’에 참석해 “(가짜뉴스를) 빨리 바로잡지 않으면 대한민국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공청회 축사에서 “요새 지하에서 괴벨스(나치 독일의 선동가)가 탄식하고 있을 것이다. SNS(소셜미디어), 유튜브, 딥페이크 기술 등 많은 수단이 생겨나 지금 내가 나가서 활약하면 지구를 뒤엎어 놓겠구나 생각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제도의 사각지대가 많아 선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방통위의 ‘가짜뉴스 근절 방안’을 언급하며 “이건 응급조치일 뿐으로, 입법을 통해 규제의 틀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방통위는 전날 발표에서 긴급 재난상황이나 금융시장에 심각한 혼란을 유발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가짜뉴스의 경우, 포탈사이트에 선제적으로 임시 삭제나 차단을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 69%가 포털로 뉴스를 보는데 포털은 어떤 규제 수단도 없이 사회적 책임을 뺀 사각지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더 이상의 국기 문란 사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조작뉴스의 횡행이 우려된다”며 “법적, 제도적, 사회문화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제 및 토론에서는 법·제도의 보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홍균 국민대 법학과 교수는 “전문성을 갖춘 전담 조직 또는 기구가 가짜뉴스 판별 기준 및 절차에 있어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과학적 증거를 기반으로 행정이 구현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철호 공정언론국민연대 공동대표는 잘못된 언론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과 형사 책임 강화, 선거와 관련된 허위 보도에 대한 가중 처벌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윤두현 의원은 거대 포털의 뉴스 정책에 대한 개혁을 촉구하는 ‘포스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평위는 뉴스 제휴를 심사·관리하기 위해 네이버·카카오 등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기구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제평위는 포털에 입점할 언론을 결정하는 등 막대한 권한을 행사해 왔지만, 밀실 심사 등 자의적 심의에 대한 지적이 지속됐다”고 비판했다.
  • 與 “거대 포털, 여론 왜곡·가짜뉴스 숙주 역할…포스트 제평위 서둘러야”

    與 “거대 포털, 여론 왜곡·가짜뉴스 숙주 역할…포스트 제평위 서둘러야”

    거대 포털 기업이 뉴스 제휴 심사 및 관리를 위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기구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가 뉴스에 대한 신뢰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세간의 지적과 관련해, 제평위 법제화 혹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재 등을 통한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당 포털 태스크포스(TF), 윤두현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POST 제평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제평위가 정성·정량 평가 기준을 만들어 주요 뉴스 소비창구인 포털에 입점할 언론사를 정하고 벌점을 매기는데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며 “밀실 심사와 ‘80% 정성평가 방식’으로 자의적 심의에 대한 지적이 지속됐다”고 언급했다. 당 미디어정책조정특위 위원장인 윤두현 의원은 네이버·카카오를 겨냥해 “의도하든 아니든 민주주의를 흔드는 여론 왜곡과 가짜뉴스 숙주 역할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포털에 종속된 언론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포스트 제평위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대선을 사흘 앞두고 ‘김만배-신학림 허위인터뷰’ 내용을 보도해 문제가 된 뉴스타파가 네이버 제휴사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서도 윤 의원은 “2008년 신청한 78개 사 가운데 유일하게 제휴사로 선정된 배경이 석연찮다”며 “특정 언론 봐주기라는 비판적 화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질타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도연 국민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제평위의 법제화를 문제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그는 “정부나 공공이 직접 뉴스사를 선택하는 대안도 어색한 문제”라며 “공적 성격이 포함되는 제평위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평위원을 지낸 강주안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언론사와 포털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중립적 기구에서 제재하는 방법이 있다”며 “언론사에 권고로 후 위반 정도로 심각하면 소환해 반론 기회를 준 다음법정 제재하는 방식이 타당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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