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토론토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지하차도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52
  • ‘캐나다 대마초 합법’에 한국 부모들 “호기심 많은 애라…” ‘발동동’

    ‘캐나다 대마초 합법’에 한국 부모들 “호기심 많은 애라…” ‘발동동’

    ‘속인주의’ 형법…대마 들어간 간식도 처벌 가능유학 준비 중인 학부모들 “다른 나라도 전환” 움직임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캐나다에 유학 보낸 이모(41)씨는 최근 캐나다 정부가 마리화나(대마초)를 합법화시켰다는 소식에 걱정이 태산이다. 현지인들이 대마초를 자유롭게 피는 광경을 아들이 계속 접하다보면 대마초를 피우는 것이 잘못됐다는 인식을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씨는 “대마로 만든 초콜릿, 사탕, 과자도 있다고 들었다”면서 “워낙 호기심이 많은 녀석이라 혹시라도 입에 댈까 무섭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가 지난 17일 대마초를 전면 합법화하면서 캐나다로 자녀를 유학 보낸 부모들은 비상이 걸렸다.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서만 대마초가 허용된다 해도 길거리에서 대마초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유학생들이 유혹에 빠질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속인주의를 따르는 우리 형법은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대마초를 피워도 처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영어 공부를 시키기 위해 비싼 돈 들여 외국에 보냈다가 하루 아침에 범법자 신세가 돼 돌아올 수 있다는 걱정에 일부 부모는 조기 유학 계획을 접거나 다른 영어권 국가를 알아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대마초 흡연, 소지 등으로 검거된 인원은 2014년 700명에서 지난해 1044명으로 3년 사이 49.1%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8월까지 661명이 적발됐다. 외국에서 대마초를 피우거나 국내에 반입하다 적발되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대마로 만든 초콜릿, 사탕 등도 규제 대상”이라고 밝혔다. 최근 마약사범이 급증한 가운데 한국인 유학생이 많은 캐나다의 대마초 합법화 조치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 사이 캐나다로 유학간 초·중·고 학생은 1960명으로 전체 유학생 8892명의 22.0%를 차지한다. 미국 유학생 2138명(24.0%)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초등학생만 놓고 보면 캐나다(1134명)가 1위다.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는 “내년에 아이를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게 맞는건 지 혼란스럽다”, “아이 키우기 좋은 곳이었는데 대마 초콜릿 등도 만든다니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지 걱정이다”, “캐나다로 오는 한인 유학생이 급감할 것 같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캐나다 조기 유학을 준비하다가 다른 영어권 국가로 방향을 트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뉴질랜드 현지 유학원 관계자는 “캐나다의 대마초 합법화 이후 뉴질랜드로 아이를 보내고 싶다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대마초 합법화 조치에 우리 정부도 바빠졌다. 토론토 총영사관은 지난 19일 현지 교포와 유학생을 대상으로 주의사항을 전달했고, 경찰청은 인터넷을 통한 대마초 구매, 밀반입 단속에 나섰다. 관세청 마약 단속 담당자는 “앞으로 캐나다 여행객의 소지품을 면밀하게 검사하고, 캐나다에서 오는 우편물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콜로라도 단장 “오승환은 현재 계약 준수할 것”…고민 깊어지는 ‘돌부처’

    콜로라도 단장 “오승환은 현재 계약 준수할 것”…고민 깊어지는 ‘돌부처’

    콜로라도 단장이 국내 복귀를 시사한 ‘돌부처’ 오승환(36·콜로라도)에 대해 2019시즌에도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게 될 것이란 의견을 피력했다. 23일 현지 매체인 덴버 포스트에 따르면 제프 브리디치 콜로라도 단장은 “오승환의 말은 2019년에 대한 것이라기보다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다는 것에 더 가깝다. 우리는 오승환이 현재의 계약을 준수하려는 의도를 지녔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MLB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오승환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5년 동안 해외 생활을 하면서 많이 지쳐 있는 것이 사실이다. 힘이 다 떨어진 뒤 한국에 오는 것보다 힘이 남았을 때 국내 무대에 복귀하고 싶다”는 깜짝 발언을 했다. 올해도 MLB 73경기에 등판해 68.1이닝을 소화하며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63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둔 오승환이 돌연 국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여전히 경쟁력 있는 불펜 투수이기 때문에 오승환이 떠나면 콜로라도는 팀 전력 약화를 피하기 어려워진다. 오승환은 지난 2월 토론토와 1+1년 최대 750만달러에 계약하며 ‘70경기 이상 뛰면 계약을 자동 연장한다’는 내용의 베스팅 옵션 조항을 넣었다. 콜로라도는 지난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오승환을 영입하면서 해당 계약 내용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올 시즌 팀을 옮겨가며 총 73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은 베스팅 옵션 조항을 이미 충족했다. 자동으로 계약이 1년 연장돼 내년까지 콜로라도에서 뛸 수 있는 상황이다. 콜로라도는 방출 등의 방법으로 오승환을 놓아줄 수도 있지만 일단 현재로선 방출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승환 개인적으로도 국내 복귀는 험난하다. 오승환은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2016년 1월 약식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오승환에게 ‘복귀 시 해당 시즌 경기 수의 50% 출장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현재 KBO리그는 144경기 체제로 진행되고 있는데 그 절반인 72경기에 나설 수 없다. 오승환의 기량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긴 하지만 장기간 출장정지는 다소 부담이 되는 대목이다. 현재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승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6개월 아기가 벌써 미국 50개주 여행, 부모는 뭔 생각일까?

    6개월 아기가 벌써 미국 50개주 여행, 부모는 뭔 생각일까?

    생후 6개월 밖에 안된 아기가 벌써 미국 50개 주를 다 돌아봤다. 그런데 호주 캔버라 출신의 변호사 엄마인 신디 림(32)과 시청 엔지니어인 트리스탄 예이츠(35) 아빠 사이에 태어난 딸 하퍼가 생후 10주이던 지난 6월 17일 여행을 떠나 지난 17일 마지막 버몬트주에서 4개월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미국인들이 나름 의미있게 여기는 ‘올 피프티 스테이츠 클럽’에 최연소 입회해 기네스북 오브 월드레코드에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2일 전했다. 신디는 1년 출산 휴가를 내고 온가족이 50개 주를 함께 돌아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기로 결심했다. 아빠 역시 육아 휴직을 하고 따라 나섰다. 부모와 아기가 함께 지내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여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48개 주는 체로키 지프의 뒷좌석 카시트에 하퍼를 앉힌 채로 돌아봤고 알래스카와 하와이는 비행기를 이용했다.2016년 캐나다 토론토로 이사하면서부터 부부는 온가족이 미국의 50개 주를 함께 돌아보는 여행을 구상했다. 둘은 이미 19개 주를 찾은 적이 있어 우선 안 가본 31개 주부터 함께 돌았다. 지난 4월 세상에 나온 하퍼가 살도 붙고 건강하다는 판단이 내려졌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신디에 따르면 종전 이 클럽의 최연소 입회자 나이는 두 살이었다. 하퍼가 유난히 순둥이여서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토론토에서 살 때도 달마다 주택 임대료로 2300달러씩 지출했는데 여행을 하면서도 그 정도 비용이면 충분했다. 주로 대 도시 주변의 에어B&B에서 투숙하며 비용을 절감했다. 부부는 출산 휴가가 내년 1월 끝나기 전 하퍼를 호주에 데려갈 계획이며 더 많은 자녀를 가져 그때마다 출산 휴가를 내고 함께 유럽이나 아시아 여행을 즐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너무 어린 아기를 데리고 이렇게 오랫동안 자동차 여행을 하는 것이 타당한 것이냐는 마뜩찮은 시선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신디는 “이런 비난과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도 “하퍼가 곧 커버릴 것이기 때문에 지금 위대한 순간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반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삼성전자 캐나다 몬트리올에 7번째 AI센터

    삼성전자 캐나다 몬트리올에 7번째 AI센터

    삼성전자가 자사 7번째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캐나다 몬트리올에 개설했다. 삼성전자는 ‘AI 허브’로 떠오른 캐나다에 연구센터 두 곳을 두게 됐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몬트리올 AI 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한국 AI 총괄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1월 미국 실리콘밸리, 5월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 뉴욕 AI 연구센터에 이어 7번째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몬트리올은 첨단 IT 기업들이 미래 기술 연구센터를 짓고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 곳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캐나다는 AI 전문 인력이 많이 모여 있고, 세제혜택 등 정책 지원도 좋아 세계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몬트리올 AI 연구센터를 통해 그간 협력해온 맥길대학교, 몬트리올대학교 등에 있는 세계적 AI 전문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몬트리올 AI 연구센터는 맥길대 그레고리 듀덱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머신러닝, 음성인식 분야 연구를 주도한다. 그는 머신러닝, 휴먼로봇 인터랙션(HRI) 등 폭넓은 분야의 AI 전문가다. 개소식엔 조승환 삼성 리서치 조승환 부사장, 이근배 한국 AI 총괄센터장(전무), 래리 핵 실리콘밸리 AI 연구센터장(전무), 마르크 가노 캐나다 교통부 장관, 필립 톰린슨 퀘백주 우뜨흐몽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승환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삼성전자는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해 지금까지 사람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삼성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가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7개 글로벌 AI 연구센터들이 그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한국 AI 총괄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확대해 2020년까지 AI 선행 연구개발 인력 약 1000명을 확보하고 AI 연구센터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어린이 책] 엄마가 겪은 아우슈비츠

    [어린이 책] 엄마가 겪은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의 두 자매 이야기/프니나 밧 츠비·마지 울프 글 이자벨 카디널 그림/공민지 옮김/아름다운사람들/40쪽/1만 3000원나치에게 끌려가던 날 밤, 엄마 아빠는 토비에게 금화 세 개를 쥐여 준다. 무슨 일이 있어도 동생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토비와 동생 레이철은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로 끌려가 끝없는 위험을 견딘다. 어느 날 레이철이 병이 나 격리돼 토비는 엄마 아빠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할 상황이 됐다. 토비는 금화가 든 구두약통을 들고서 목숨을 걸고 동생을 구하러 간다. ‘유대인 수용소의 두 자매 이야기’는 참혹했던 유대인 대학살 사건인 홀로코스트 현장을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기록한 그림책이다. 책을 쓴 프니나 밧 츠비와 마지 울프는 각각 실존 인물인 레이철과 토비의 딸이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언론인으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아동서 편집자로 살고 있는 사촌 자매가 어머니와 이모가 수년 동안 들려준 비극의 현장을 그림책으로 만들었다. 금화 덕에 극적으로 재회한 두 자매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말한다. “넌 귀찮은 내 동생이니까,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니!” “언니가 기적을 일으켰어. 잘난 척을 좀 하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역사적 대참극을 쉽게 와닿는 어린 자매의 이야기로 잘 풀어냈다. 목탄으로 그린 듯 어둡고 음울하지만 인물들의 표정이 살아 있는 삽화와 마지막에 첨부된 토비와 레이철의 실제 사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대한 상세 설명까지, ‘우리 아이가 만나는 첫 홀로코스트’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관광성 외유에 수백만원 혈세…조금도 변하지 않는 기초의원

    양주·동두천 등 경기북부 의원들 예산심의 앞두고 버젓이 해외연수 총액한도제 핑계 국외여비 맘대로 고양시의회 새달 관광천국 유럽행 진흙탕 싸움을 벌이던 경기북부 기초의회 의원들이 중요 의사일정을 앞두고 대거 관광성 외유에 나서 눈총을 받고 있다. 18일 해당지역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주시의회 의원 전원이 역대 가장 많은 혈세를 쓰며 오는 23일부터 캐나다행 비행기를 탄다. 캐나다 연수라고 타이틀을 달았지만 7박 9일 일정을 보면 나이아가라 국립공원 방문 등 대부분 관광이다. 의원들은 현지 도착 후 첫날 토론토 시청과 대학 요양원을 견학하지만 이후 총독 관저, 리도 운하, 노틀담 성당, 퀘백관광, 블루마운틴 관광 등 유명 관광지 일색이다. 이들은 올해 예산편성 운영기준이 총액한도제로 바뀌었다며 기존 지방의원 국외여비에 의정운영 공통경비, 의회운영 업무추진비 등을 합쳐 1억 3000만원 중 2800만원을 캐나다에서 쓰기로 했다. 자부담 50만원을 더해 1인당 400만원을 이번 해외연수 때 사용한다. 과거에는 1인당 최대 250만원 이하만 사용할 수 있었다. 동두천시의회도 의회 역사상 최대 금액을 쓰며 6박 8일 동안 핀란드 헬싱키 세오라사리국립공원 견학, 탈린 수오멘리나 섬 및 박물관, 스웨덴 스톡홀름 스칸센 민속박물관 등 유럽 관광명소를 다녀온다. 동두천시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한다며 국립공원 견학 등 일정도 포함했지만 지켜볼 일이다. 동두천시의회도 양주처럼 올해 변경된 예산편성 운영기준에 따라 2400만원을 유럽에서 사용한다. 1인당 자부담은 14만~24만원, 실지출액은 1인당 364만원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의장단 선출 문제로 40일간 감투를 놓고 다투던 의정부 시의원들은 해외연수도 따로 간다. 한국당 소속 5명은 1인당 국외연수비 150만원을 들여 2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오키나와를 다녀온다. 반환 미군기지와 경전철을 견학하고 오키나와 관광지 등을 구경할 예정이다. 민주당 소속 8명은 다음달 중순 시작하는 정례회를 끝내고 12월 20일 출국 비행기에 오른다. 어느 나라로 갈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과 상임위원장 및 부위원장 자리 22개를 싹쓸이한 고양시의회는 내년도 예산심의 등 중요 의사일정 앞뒤로 다음달 영국, 프랑스,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등 유명 관광국들을 차례로 둘러본다. 정의당 소속 4명은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지역 시민단체 대표는 “시민사회운동을 하다 당선돼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다른 관계자는 “지방자치제를 도입한 지 30년 가까운 만큼 지방의원 정수를 줄이는 등 전체적 틀을 손볼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오승환 “5년 해외 생활 지쳤다”…국내 복귀 가능할까

    오승환 “5년 해외 생활 지쳤다”…국내 복귀 가능할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오승환(36·콜로라도)이 17일 “국내 무대로 돌아오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오승환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취재진에게 “힘이 다 떨어져서 한국에 오는 것보다 힘이 남아있을 때 국내 무대에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이 들어 오는 것보다 지금 오는게 낫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어린 나이도 아니고 큰 꿈을 갖는 시기는 지났다. 해왔던 것을 접목해서 하고 싶은 다른 일도 있다”며 “혼자 생각으로 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에이전트가 할 일이긴 한데 5년간 해외 생활을 하면서 다소 지쳤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지난 2월 토론토와 1+1년 최대 750만달러에 계약하며 ‘70경기 이상 뛰면 계약을 자동 연장한다’는 내용의 베스팅 옵션 조항을 넣었다. 콜로라도는 지난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오승환을 영입하면서 해당 계약 내용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올 시즌 팀을 옮겨가며 총 73경기(평균자책점 2.63)에 등판한 오승환은 베스팅 옵션 조항을 이미 충족했다. 한국-미국-일본 프로야구에서 포스트시즌을 모두 경험한 첫 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기는 쾌거도 함께 이뤄냈다. 자동으로 계약이 1년 연장돼 내년까지 콜로라도에서 뛸 수 있는 상황이다. 오승환이 국내로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굳건하다면 콜롤라도는 방출 등의 방법으로 오승환을 놓아줄 수 있다. 하지만 필승조의 핵심 자원 중 하나인 오승환을 순순히 보내줄지는 미지수다. 문제는 콜로라도와 원만히 합의해 국내로 복귀한다 하더라도 오승환은 내년 시즌을 온전히 소화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오승환은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2016년 1월 약식 재판에 넘겨져 벌금 처분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오승환에게 ‘복귀 시 해당 시즌 경기 수의 50% 출장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현재 KBO리그는 144경기 체제로 진행되고 있는데 그 절반인 72경기에 나설 수 없다. 게다가 오승환은 KBO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니다. 삼성 소속 임의탈퇴 선수 신분이다. KBO리그로 복귀하려면 삼성과 계약하거나 삼성이 보유권을 풀어줘야 한다. 삼성 구단에서는 오승환의 복귀에 대해 이날 처음 접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상대 타자를 상대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생활 자체도 승부의 연장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그동안 여러 경험을 많이 해봤다. 언제 또 해볼진 모르지만 경험한 것 자체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구 구위나 구속을 염려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올해도 70경기 이상 나갔다”며 “경기에 빠진 기간이 있지만 큰 부상을 막기 위한 휴식 차원이었다. 체력과 몸 상태에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실종 피아니스트 엉뚱한 가족이 안장 “그라면 웃고 말았을 것”

    실종 피아니스트 엉뚱한 가족이 안장 “그라면 웃고 말았을 것”

    지난 8월 실종됐던 캐나다 토론토의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스콧 쿠시니에(80)가 엉뚱한 가족들에 의해 안장된 것으로 드러났다. 쿠시니에는 토론토 음악계에서 유명한 인물이었다. 날 때부터 앞을 못 본 그는 1950년대부터 블루스와 록밴드에서 건반을 두들겼다. 에어로스미스나 듀언 올맨과 같은 유명 밴드와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다. 그를 멘토 삼아 블루스를 배우고 공연 및 뒤치다꺼리를 해온 여성 피아니스트 안드레아 리드는 “고인이 믿기지 않는 유머 감각을 갖고 있었다“며 “만약 그가 살아 있어 이 얘기를 읽었으면 한 바탕 큰 웃음을 터뜨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누이와 조카들 역시 실수를 한 가족들에게 어떤 나쁜 감정도 품고 있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사실은 장례 후 두세 달 지나 문제의 남성이 집에 돌아와 밝혀졌다. 시신 검시소는 유해를 발굴해 정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미 그의 유류품 가운데 집 열쇠가 발견되는 등 많은 증거들이 그가 안장됐음을 보여준다고 리드는 전했다. 리드는 16일(현지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주 그가 엉뚱한 가족에 의해 안장된 사실과 함께 8월 말 앰뷸런스 운전자가 길가에 쓰러진 그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는 사실을 경찰로부터 전해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우연히 다른 가족도 이때 사랑하는 이를 찾고 있었다. 경찰은 모르그(시신 안치소)에 불러 신원을 확인하라고 한 뒤 시신을 인계해 장례까지 치렀다. 그런데 죽은 줄 안 그 남성이 멀쩡히 집에 돌아온 것이다. 실종된 쿠시니에 찾기에 열심이었던 리드는 “실제로 큰 위안이 됐다. 더 이상 그가 살아 있을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며 “그가 사고를 당했을 때 마침 앰뷸런스가 근처에 있어서 그가 응급 조치를 받고 병원에서 제대로 돌봄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적이 안심이 됐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킨케어 ‘데시엠’ 창업자 쫓겨난 이유, SNS 농단과 오락가락 인사

    스킨케어 ‘데시엠’ 창업자 쫓겨난 이유, SNS 농단과 오락가락 인사

    캐나다 스킨케어 브랜드 ‘데시엠’을 창업한 브랜던 트루와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려 앞날이 보이지 않아 폐업한다고 공표해 업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그는 “데시엠의 거의 모두가 금융범죄를 포함해 대형 범죄 행위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증거나 정황을 열거하지 않았다. 그는 또 부하 직원을 재채용했다가 두달도 안돼 해고하는 등 인사도 엉망으로 했다. 결국 온타리오주 최고법원은 전날 명품 브랜드 에스티 로더와 데시엠 소액주주들이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12일 트루와의 공동 최고경영자(CEO) 직위를 박탈하고 잠정적으로 니콜라 킬너로 교체하라고 판결했다. 마이클 페니 판사는 “이 업체를 보호하려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나아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로 하여금 트루와의 범죄 주장을 조사하도록 해달라는 에스티 로더의 요청도 받아들였다. 이번 판결에 따라 그는 이사회 의장 직위도 잃어 직원들을 고용하거나 해고하지 못하며 회사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성명을 올려놓을 수도 없게 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디 오디너리(The Ordinary)’란 스킨케어 화장품 제품 라인으로 유명한 이 브랜드는 2013년 토론토에서 창업했으며 주로 피부와 모발을 보호하는 제품에 집중하는 “평범하지 않은 뷰티 컴퍼니”를 표방했다. 이 브랜드의 몇개 제품은 몇 달러의 싼 값에 내놓아 소비자들에게 컬트 현상과 같은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최근 몇년 동안 가장 혁신적인 스킨케어 브랜드로 여겨졌다. 수많은 뷰티 관련 상을 수상했고 급기야 에스티 로더가 지난해 일부 지분을 사들였다. 미국과 영국, 호주, 한국에도 점포를 열 정도로 성장해 올해 매출이 3억달러로 예상됐다. 카니예 웨스트의 아내이며 연예인인 킴 카다시안도 디 오디너리 레티노이드 세럼을 열렬히 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게 잘나가던 데시엠이 왜 내홍을 겪게 된 것일까? 폭발적인 성장의 동력이 소셜미디어 입소문이었는데 몰락도 지난 1월 소셜미디어에서 시작됐다. 트루와가 소셜미디어 계정을 장악하더니 개인적 의견을 올리거나 괴이한 메시지를 올렸다. 두서 없는 사진설명을 달거나 브랜드를 좋아하는 팬의 이름을 헷갈렸다. 동업자와 유대하는 데도 소셜 플랫폼을 활용하는가 하면 온라인 칼럼니스트들을 공박하는 것도 서슴치 않았다. 지난 7월 자신이 재채용한 킬너를 두 달 만에 해고하고 최고재정책임자(CFO) 자리에서 물러나는 등 오락가락 인사를 보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포츠 이슈] ‘멍청한 성적’이라고?… ‘탱킹’ 위해 밥 먹듯이 졌다

    [스포츠 이슈] ‘멍청한 성적’이라고?… ‘탱킹’ 위해 밥 먹듯이 졌다

    2018년 메이저리그의 변화, 1회 ‘경기장에서 변화, 짧고 강하게 던지는 선발투수’에 이어 ‘구단의 변화, 탱킹의 일반화’ 현상을 짚어 본다. ‘탱킹(TanKing)’ 운동 경기에서 정규리그 하위권 팀이 다음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권을 얻는 것을 노려 경기에서 고의로 지는 것.2018년 시즌 개막 전 MLB 선수 노조가 “메이저리그 3분의1가량의 팀(10개 팀)이 승리를 향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파업’까지 거론될 정도로 분위기는 험악했다.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센도 일부 구단의 ‘탱킹’에 반대한다는 인터뷰를 내놓았다. 그럼에도 마이애미 말린스를 포함해 몇 구단은 이미 이길래야 이길 수 없는 로스터로 2018년 시즌을 시작했다. 그리고 열심히 졌다. 201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무려 115패를 당하며 역대 최다패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시작 전에 탱킹을 의심받은 팀이 선발 투수진(선발 투수 방어율 5.48로 최하위)과 중심 타자(크리스 데이비스 타율 .168, 역대 규정타석 최저타율 기록, 연봉 2300만 달러)가 무너지면서 일어난 참혹한 결과였다. 적어도 필자는 지난 시즌, 볼티모어 야구를 거의 보지 않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이어 2015년 우승 후 재정비 단계에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수년째 팀을 ‘리빌딩’만 하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까지 3팀이 100번 이상의 패배를 당했다. 무너진 팀을 다시 재건하는 작업은 결코 쉽지 않다. 지기로 작정한 듯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98패를 기록하며 기대대로 NL에서는 최하위를 차지했음에도 AL 100패 팀들에 ‘일부러 지기’ 경쟁에서 밀려 전체 27위에 그쳤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이 아닌 고작 전체 4순위 지명권을 확보했을 뿐이다. 벌써 계획이 틀어진 것이다. 더 많이 지지 못한 게 아쉬운 일이 됐다. 이게 메이저리그의 현실이다.●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승의 교훈 2017년 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창단 56년 만에 감격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마무리되었다. 불과 몇 해 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의 팀 중 한 팀이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56승 106패, 55승 107패, 51승 111패로 3년 연속 100패, 3년 연속 메이저리그 최하위를 기록했음은 물론 중계방송 시청률 ‘제로’라는 굴욕까지 맛보며 제대로 바닥을 쳤다. 하지만 바닥에 머물며 확보한 드래프트 상위 순번으로 조지 스프링어 (2011년 전체 11번, 2017년 월드시리즈 MVP), 카를로스 코레아(2012년 전체 1번, 주전 유격수 겸 4번 타자), 알렉스 브레그먼(2015년 전체 2번, 주전 3루수)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모았고 2015년 반격의 모드로 전환 후 3년 만인 2017년 마침내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이라는 목표가 이뤄지자 ‘100패 수모’는 추억거리가 되었고, 시청률 제로는 애스트로스의 우승을 극적으로 보이게 하는 에피소드가 되었다. 많은 팀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위기가 감지되었다. ‘그래, 지금 져도 괜찮다. 나중에 이기면 된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장기 전략 2017년 시즌이 끝나고 NL 동부지구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에 큰 변화가 있었다. 구단주가 바뀌었다. 뉴욕 양키스 슈퍼스타 출신인 데릭 지터가 마이애미 말린스의 새로운 CEO로 취임했다. 그리고 데릭 지터는 지금까지 말린스와 새로운 말린스의 단절을 선언했다. 칼바람이 불었다. 지난겨울, 마이애미 말린스는 팀의 1번 타자부터 4번 타자까지 4명의 주축 선수를 모두 트레이드로 처분했다. 그 선수들은 2017년 메이저리그 홈런왕이자 NL MVP 지안카를로 스탠튼,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며 슈퍼스타로 도약한 마르셀 오수나, 2018년 밀워키에서 NL MVP 수상이 예상되는 크리스티안 옐리치, 200안타-100득점-60도루의 특급 리드오프 디 고든까지 말 그대로 팀의 기둥뿌리였다. 네 개의 큼직한 기둥을 몽땅 뽑아서 다른 팀의 애송이들, 다른 말로 ‘미래가 밝은 유망주’들과 바꾸는 것으로 ‘근본부터 개혁’을 실천했다. 기둥을 주고 받아 온 선수 중에서 메이저리그 레벨 선수는 뉴욕 양키스 2루수 스탈린 카스트로가 유일했고 나머지 11명은 ‘긁지 않은 복권’ 이나 다름없는 마이너리그 유망주였다. 말이 좋아 개혁이고 혁신이지, ‘2018년 우리는 이길 마음이 없다’와 동의어인 셈이다. 이렇게 심하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2015년, 길었던 암흑기를 값싼 유망주의 옥석 가르기로 보내며 견딘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31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고, 미국 내의 다른 프로스포츠 리그인 NBA와 NFL의 몇몇 팀들이 노골적으로 드래프트 상위권을 노리는 ‘탱킹’을 유행시키면서 달아오른 분위기는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승으로 인해 메이저리그에서도 ‘오늘’ 지는 것을 크게 문제 삼지 않는 분위기가 일반적이 되었다. 내일 이길 수 있다면 괜찮다. 길게 보고 사는 현명함을 택하는 구단이 늘고 있다. 정말 그래도 괜찮을까? ●줄어든 관중, 야구의 침체를 걱정하다 승리를 향한 열망이 적은 팀, 결과적으로 자주 지는 팀의 관중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2018년 마이매이 말린스 홈구장 말린스 파크를 찾은 관중은 총 81만 1000여명으로, 홈 81경기의 평균 관중 수는 간신히 1만명을 채운 정도였다. 홈런왕이자 MVP를 보유한 2017년 158만 관중에 대비하면, 1년 만에 정확히 반토막이 났다. 팬들이 등을 돌렸다. 마이애미 말린스뿐이 아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텍사스 레인저스까지 뚜렷한 전력 보강을 하지 않았거나 성적이 급격히 떨어진, 즉 탱킹을 의심할 만한 팀 중 무려 7팀이 관중이 40만명 넘게 줄어드는 심각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길게 보면 괜찮은 것이 맞을까? 오늘 져도 내일 이기면 된다. 인생도 비즈니스도 길게 보는 이 관점의 위험한 점은 스포츠적 관점이 아닌 지극히 비즈니스적 관점이라는 것이다. 숫자와 시장 논리에 익숙한 젊은 단장들이 메이저리그를 주도하는 가운데 벌어지는 이런 현상이 야구 시장을 위축시키지는 않을까 스포츠적 관점에서 우려하게 된다. 2018년을 기점으로 메이저리그가 ‘탱킹’의 악순환의 고리에 빠진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들이 많다. 예산이 적고 선수단이 보잘것없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애슬레틱스의 전통이 된 머니볼(출루율과 홈런 중심의 야구) 전략, 불펜 중심 야구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남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이길 수 없는 점을 인정하고 택한 오프너(시작 투수) 전략으로 90승을 거두는 장면을, 메이저리그는 되돌려 볼 필요가 있다. 피닉스·덴버·로스앤젤레스■ 이강원 스포츠 작가 전직 스포츠 마케터. 스포츠 마케팅사 스포티즌, 브리온 등서 임원 역임. ‘하룻밤에 읽는 메이저리그 시리즈’ 2014, 2015, 2016, 2017 저술. 매년 메이저리그 및 NBA, EPL, NBA 등 스포츠 현장 취재, 저술.
  • 콜로라도 언론 “올시즌 오승환은 평점 ‘A-’…성공적 영입”

    콜로라도 언론 “올시즌 오승환은 평점 ‘A-’…성공적 영입”

    콜로라도 현지 매체인 덴버 포스트가 오승환(36)의 올시즌에 대해 평점 ‘A-’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덴버 포스트는 11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불펜진의 2018시즌 성적을 분석하며 오승환의 사진을 맨 윗자리에 게시한 것과 함께 평점 ‘A-’를 부여했다. 이 매체는 “‘끝판왕’ 오승환은 이적하자마자 확신을 줬다. 콜로라도는 오승환에게 잔여 연봉 50만 달러(약 5억7000만원)를 주고 큰 효과를 봤다”며 “오승환은 베스팅 옵션(구단이 제시한 기록을 넘기면 자동 계약 실행)을 채웠다. 내년 연봉 250만 달러(약 28억5000만원)를 받고 콜로라도에서 뛸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오승환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콜로라도 불펜 투수는 ‘A’ 평점을 받은 애덤 오타비노, 스콧 오버그, 디제이 존슨까지 세 명이다. 팀의 마무리인 웨이드 데이비스의 점수는 오승환과 같은 ‘A-’였다. 토론토에서 올시즌 개막을 맞은 오승환은 7월 27일 콜로라도로 트레이드됐다. 콜로라도는 유망주 3명을 토론토에 내주며 오승환을 영입했다. 토론토에서 48경기에 나서 4승3패 2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68로 활약한 오승환은 콜로라도 이적 후에도 25경기에서 2승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2.53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의 핵심 불펜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다음달 UFC 230 메인 이벤트는 ‘하빕 친구’ 코미어 vs 루이스

    다음달 UFC 230 메인 이벤트는 ‘하빕 친구’ 코미어 vs 루이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 코너 맥그리거(이상 30·아일랜드)의 경기 직후 주먹다짐으로 온통 혼란스러운 UFC가 다음달 3일(이하 현지시간) 230 대회의 메인 이벤트로 대니얼 코미어(39)-데릭 루이스(33·이상 미국)의 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공식 발표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9일 미국 ESPN에 이런 뜻을 밝혔고 코미어 역시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ESPN은 전했다. UFC 230은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다. 널리 알려진 대로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인 코미어는 누르마고메도프와 막역하다. 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29 대회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에서 누르마고메도프가 케이지를 넘어 맥그리거의 팀원을 공격했을 때도 뜯어 말려 더 큰 불상사를 막았다. 누르마고메도프가 일방적으로 맥그리거에 서브미션 승리를 따낸 것이 코미어를 다음 대회 메인 이벤트로 올리는 데 역할을 했다고 ESPN은 분석했다. 코미어는 21승1패로 누르마고메도프(27전 전승) 못지 않게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ESPN 랭킹에 따르면 모든 체급을 통틀어 현재 세계랭킹 1위다. 원래 그의 다음 대결은 내년에 레슬러 출신 브록 레스너와의 격돌로 점쳐졌지만 UFC는 다음달 대회 페이퍼뷰 이벤트의 흥행성을 높이기 위해 코미어를 앞당겨 쓰게 됐다. 지난 7월 UFC 226 대회에서 스티페 미오치치를 KO로 물리쳤던 그 역시 기꺼이 올해 한 경기 더 치르는 데 동의했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출신인 코미어는 내년 3월 20일 자신의 마흔 번째 생일을 맞아 은퇴할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텍사스주 휴스턴이 고향인 루이스는 21승5패의 전적과 함께 229 대회에서 알렉산데르 볼코프에 역전 KO 승을 거뒀는데 종료 20초 전까지 상대를 쫓아다니다 오른 주먹으로 결정적 한 방을 먹였다. 그는 최근 10경기 가운데 9승을 올릴 정도로 상승세다. 네이트 디아즈(33)와 더스틴 포이리어(29·이상 미국)의 라이트급 대결이 코-메인 이벤트로 현재 거론되고 있다. 한편 화이트 대표에 따르면 발렌티나 셰브첸코(30·러시아)가 오는 12월 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UFC 231 메인 이벤트로 공석인 여자 플라이급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요안나 예드제칙(31·폴란드)과 대결한다. 셰브첸코는 원래 229 대회에 오를 예정이었다가 230 대회의 메인 이벤트로 시자라 유뱅크스와의 대결이 거론됐으나 코미어-루이스 카드가 급부상하는 바람에 231 대회의 메인 이벤트로 되돌아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클린턴 부부와 저녁을” 새달부터 북미 순회 강연

    “클린턴 부부와 저녁을” 새달부터 북미 순회 강연

    빌 클린턴(오른쪽)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왼쪽) 전 국무장관 부부가 다음달 중간선거 이후부터 내년 5월까지 북미 지역의 13개 도시를 순회하며 강연에 나선다. 미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은 8일(현지시간) 클린턴 부부가 다음달 18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5200석 규모 파크시어터에서 ‘클린턴 부부와 함께하는 저녁’이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미국의 대통령, 국무장관, 대선 후보 등을 지내며 겪었던 일화와 그들의 일상생활 속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라이브네이션 측은 “두 지도자가 걸어온 특별한 길에 얽힌 깊은 얘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클린턴 부부는 올 연말까지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 미 텍사스주를 찾는다. 내년 4월에는 미 뉴욕,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코네티컷, 워싱턴 등을 방문하고 5월 캘리포니아에서 마지막 강연을 한다. 강연 참석 티켓 가격은 70달러(약 7만 9000원)부터 699달러까지 좌석 위치에 따라 다르게 책정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다음달 18일부터 ‘클린턴 부부와 함께 저녁을’ 북미 13개 도시 순회 강연

    다음달 18일부터 ‘클린턴 부부와 함께 저녁을’ 북미 13개 도시 순회 강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부부가 다음달 중간선거 이후부터 내년 5월까지 북미 지역의 13개 도시를 순회하며 강연에 나선다. 미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은 8일(현지시간) 클린턴 부부가 다음달 18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5200석 규모 파크시어터에서 ‘클린턴 부부와 함께하는 저녁’이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미국의 대통령, 국무장관, 대선 후보 등을 지내며 겪었던 일화와 그들의 일상생활 속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라이브네이션 측은 “두 지도자가 걸어온 특별한 길에 얽힌 깊은 얘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브네이션은 다음달 13일부터 미 전역 10개 도시를 도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북투어를 기획한 곳이다. 클린턴 부부는 올 연말까지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 미 텍사스주를 찾는다. 내년 4월에는 미 뉴욕,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코네티컷, 워싱턴 등을 방문하고 5월 캘리포니아에서 마지막 강연을 한다. 강연 참석 티켓 가격은 70달러(약 7만 9000원)부터 699달러까지 좌석 위치에 따라 다르게 책정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독립운동 유적지 한글 오류 바로잡기 나선 서경덕 교수

    독립운동 유적지 한글 오류 바로잡기 나선 서경덕 교수

    해외에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려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의 잘못된 한글 표기를 수정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서경덕 교수팀은 가장 먼저 중국 가흥에 위치한 ‘김구 피난처’의 잘못된 한글표기를 고쳤다. 유적지안내판에 잘못 표기된 ‘취사간’을 ‘주방’으로 수정하고, ‘욕조(원물)’을 ‘김구가 사용한 욕조’로 변경하는 등 안내판 8개를 자비로 수정했다.서 교수는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의 한글간판이 없어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오랫동안 진행하면서 내부 전시실을 둘러보다가 잘못된 한글표기들이 상당수가 있어서 많이 안타까웠다”면서 “다가오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의 잘못된 한글표기부터 바꿔 나가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하여 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앞서 서 교수는 중국 웨이하이시의 유명 역사 유적지인 류궁다오(유공도) 내 잘못된 한글표기를 바꾸는 등 네티즌들의 제보를 받아 그 기관과 접촉해 올바른 한글 표기로 꾸준히 바꿔왔다. 또한 배우 송혜교와 함께 뉴욕 현대미술관, 토론토 박물관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글 안내서를 꾸준히 제공하는 등 전 세계에 한글을 널리 알려 왔다. 서 교수는 “올해 한글날을 시작으로 내년 한글날까지 1년간은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중심으로 잘못된 한글 표기를 집중적으로 수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MLB] 오승환의 가을은 짧았다

    올해 우여곡절 끝 6승 3패 3세이브 활약 올 시즌 생애 첫 빅리그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오승환(36·콜로라도)이 시원섭섭했던 2018 시즌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8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밀워키와의 3차전에서 0-4로 끌려가던 8회초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6일 DS 1차전에 이은 세 번째 포스트시즌 등판이었다. 이날 쿠어스필드엔 비가 오고 거친 바람이 불었다. 쌀쌀한 날씨 탓에 오승환은 최고 구속이 144㎞에 그칠 만큼 스피드가 나오지 않았지만, 관록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첫 타자 트래비스에게 우월 2루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를 좌익수 뜬공과 3루수 앞 땅볼, 병살 플레이로 막았다. 그러나 팀 타선이 침묵해 0-6으로 졌다. 9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콜로라도는 앞서 1, 2차전을 모두 밀워키에 내줘 이날 경기를 끝으로 짐을 쌌다. 오승환의 가을야구도 끝났다. 오승환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3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2016년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해 빅리그에 진출한 오승환은 올해 초 텍사스 입단 직전 계약이 취소되고, 처음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는 등 많은 경험을 했다. 그러나 정규시즌 73경기에 나서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63을 올려 진가를 발휘했다. 현지 언론들은 “오승환이 베스팅 옵션(구단이 제시한 기록을 넘어서면 자동으로 계약을 실행하는 것)을 채워 내년 연봉 250만 달러(약 28억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콜로라도는 지난 7월 토론토로부터 오승환을 트레이드하면서 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70경기 이상 등판하면 계약을 자동 연장한다”는 조항이 있는 토론토와 오승환의 계약 내용도 이어받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첫 PS 무실점 오승환…현진아 기다려

    첫 PS 무실점 오승환…현진아 기다려

    시카고 꺾고 9년 만의 팀 DS 진출 견인 한미일 야구 PS 마운드 밟은 최초 선수 ‘돌부처’ 오승환(왼쪽 36·콜로라도)이 빅리그 진출 2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PS) 경기를 무실점 투구로 장식한 오승환은 한·미·일 3국에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마운드를 모두 밟은 최초의 한국인 선수가 됐다.오승환은 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올라 1과3분의2이닝 무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콜로라도가 연장 13회초 추가점을 내면서 컵스를 2-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행 티켓을 따낸 콜로라도는 중부지구 1위 밀워키와 5일부터 5전3승제 DS를 시작한다. 콜로라도가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밟았던 2009년 이후 9년 만이다. 오승환의 가을야구도 더 길어졌다. 오승환은 이날 포스트시즌 첫 이닝을 14구 만에 삼자범퇴로 끝냈다. 11회말에도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하비에르 바에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오승환은 희생번트와 볼넷으로 2사 1, 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바뀐 투수 크리스 러신이 빅터 카라티니를 1루수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이날 등판으로 오승환은 한·미·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출전 기록도 완성했다. 오승환은 KBO리그 삼성에서 2005·2006·2011·2012·2013년 모두 5차례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일본프로야구 한신에서 뛰던 2014년에는 일본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토론토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 오승환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불펜을 보강하려던 콜로라도의 눈에 띄어 시즌 도중 이적했다. 오승환은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도 25경기(21과3분의1이닝)에 등판해 2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2.53으로 맹활약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해외서도 한국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 주고 싶어요”

    “해외서도 한국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 주고 싶어요”

    “해외에서도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과 이해에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김하나(42) 토론토대 동아시아도서관 관장은 최근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한 ‘2018 세계한인차세대 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관장은 토론토대 동아시아도서관 한국학 사서로 시작해 북미 지역에서 한인 최초로 브리티시 컬럼비아대(UBC) 아시아도서관장이 됐다. ‘독도지킴이’로도 불리는 김 관장은 2008년 미국 의회도서관이 독도 관련 도서 분류의 주제어를 ‘독도’에서 ‘리앙쿠르 록스’로 바꾸려는 계획을 보류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당시 김 관장은 독도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미 의회도서관에 독도 주제어를 삭제하려는 계획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의견서를 작성해 이를 극적으로 보류시켰다. 그는 토론토 총영사관과 미 워싱턴DC 주재 한국대사관에 관련 소식을 알렸고 미디어에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동아시아도서관협의회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 김 관장은 “당시 북미 동아시아도서관협의회 한국학자료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었다”며 “미 의회도서관에서 독도 주제명을 리앙쿠르 록스로 바꾸는 제안서가 들어왔는데 심의기간이 일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은 급박한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 관장은 2009년 한국·캐나다 문화 및 역사적 자원을 위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목표로 한 ‘한국·캐나다 문화 및 역사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 관장은 한국 문화와 문학을 현지 사회에 홍보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캐나다 주류사회가 선정하는 ‘최우수 이민자’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 관장은 당시 75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한 한인 후보였다. 김 관장을 비롯한 24개국 80여명의 한인들은 재외동포재단이 9월 하순에 열었던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참석했다. 특히 경영, 법조, 예술, 의료,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한인 리더들은 참가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내외 동포 간 교류 확대의 장이 됐다. 이들은 방한기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 주최 환영 만찬과 이낙연 국무총리 예방, 각종 포럼과 토크콘서트, 안보·문화 체험 등을 가졌다. 김 관장은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일을 하시는 한인들을 만나게 돼서 기쁘다”며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석자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네크워크를 형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글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사진 재외동포재단 제공
  • 최지만, 멀티히트 터트렸으나 무릎 통증으로 교체

    최지만, 멀티히트 터트렸으나 무릎 통증으로 교체

    최지만(27·탬파베이)이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지만 무릎 통증으로 교체되며 주위의 걱정을 샀다. 최지만은 2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 득점을 포함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61에서 .267(187타수 50안타)로 소폭 올랐다. 탬파베이는 11-3으로 완승을 거두며 MLB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86승 67패) 자리를 지켰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주춤했지만 이날은 컨디션이 좋았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투수의 4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안타를 생산했다. 3회초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최지만은 3-3으로 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기록했다. 2루를 밟은 최지만은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팀 트레이너와 몸 상태를 체크한 뒤 게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동료 선수인 토미 팸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4-3으로 앞서나가는 득점을 올렸다. 이후 6회초 타석 때 오스틴 미도우스와 교체됐다. 5회초까지 4-3으로 앞서던 템파베이는 6회초에 4점, 7회초에 3점을 뽑아내며 11-3으로 대승을 거뒀다. 탬파베이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지만은 왼쪽 무릎 통증 때문에 교체됐다. 내일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텍사스 레인저스, 시즌 10경기 남기고 배니스터 감독 경질

    텍사스 레인저스, 시즌 10경기 남기고 배니스터 감독 경질

    4년간 텍사스의 사령탑을 지켜온 제프 베니스터(53) 감독이 경질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는 22일 배니스터 감독을 해임하고 돈 와카마쓰 벤치 코치에게 남은 시즌을 맡긴다고 밝혔다. 텍사스의 2018 정규시즌이 불과 10경기뿐이 안 남은 시점이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베니스터 감독이 잘 해왔지만 팀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베니스터 감독이 취임했을 때와는 팀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감독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배니스터 감독은 마이크 매시니(세인트루이스), 브라이언 프라이스(신시내티)에 이어 이번 시즌 도중 경질된 세 번째 MLB 지도자가 됐다 구단에서는 부인했지만 성적 부진이 교체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64승88패(22일 기준)로 MLB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구 선두인 휴스턴(95승57패)과는 무려 31게임차다. 텍사스는 지난해 78승84패를 기록해 10년 사이 처음으로 2년 연속 승률 5할을 밑돌았다. 2014년 텍사스 사령탑을 맡은 배니스터 감독은 2015∼2016년 2년 연속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끌고 포스트시즌에 올랐으나 두 번 모두 디비전시리즈에서 토론토에 패했다. 텍사스 감독 재임 기간 올린 성적은 325승 313패다. 배니스터 감독은 “팀에서 좋았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그것이 영원이 계속되지는 못했다. 사실 임기를 모두 채우지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다”며 “기회를 준 텍사스 구단과 단장, 코치와 스태프,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니스터의 빈 자리를 채우게 될 와카마쓰 감독 대행은 지난 4시즌 동안 캔자스시티에서 벤치코치로 뛴 후 지난해 11월 텍사스에 합류했다. 2003~2007년에도 텍사스에서 코치로 활동한 바 있다. 무너진 투수진을 재건하는 게 당면 현안이다. 와카마쓰 대행은 “남은 10게임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