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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혼자산다’ 헨리 아버지의 남다른 아들 사랑 ‘훈훈한 부자’

    ‘나혼자산다’ 헨리 아버지의 남다른 아들 사랑 ‘훈훈한 부자’

    ‘나혼자산다’ 헨리가 아버지와 함께 울긋불긋 화려한 토론토의 가을을 만끽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는 헨리 부자의 소확행 일상이 공개된다. 헨리 부자는 아침부터 상반된 모습으로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난생처음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빠르게 준비하는 헨리와 달리 아버지는 피아노를 연주하고 부엌을 여러번 쓸고 닦는다. 아버지의 유별난 아들 사랑은 계속된다. 그는 매일 10분씩 한다는 건강 체조를 전파하는가 하면 헨리가 싸인 해야 할 사진 뭉텅이를 전달한다. 동네방네 아들을 자랑하고 싶은 아빠의 팔불출을 대변한다. 이어 두 사람은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산책에 나선다. 티격태격하면서 산을 오르다가도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이들의 모습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7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자율주행차+스위트룸’…미래 여행 수단이 바뀐다

    ‘자율주행차+스위트룸’…미래 여행 수단이 바뀐다

    이른바 ‘움직이는 스위트룸’으로 불리는 새로운 자율주행 자동차가 미래 여행 수단을 바꿔놓을지도 모르겠다. 미국 CNN 등 외신은 최근 뉴욕 맨해튼 뉴 뮤지엄에서 열린 호텔업계 디자인공모전 ‘2018 래디컬 이노베이션 어워드’(2018 Radical Innovation Award)에서 대상을 받은 ‘자율 여행 스위트룸’(ATS·Autonomous Travel Suite)을 소개했다.한국 출신 건축가로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에이프릴리 디자인스튜디오’의 창립자이자 수석 디자이너인 스티브 리 씨가 디자인한 ATS는 이름 그대로 움직이는 스위트룸이다. 이용자는 이를 타고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6~10시간 동안 이동하는 호텔 객실에 머물고 있는 것처럼 생활할 수 있다.형상기억 합금 침대는 이용자에게 수면 등 휴식을 제공하고 작업 공간은 출장을 가는 경우 업무를 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미니 주방이 있어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욕실에서 씻거나 용변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거나 비디오게임을 즐기는 등 엔터테인먼트 존도 갖추고 있다. 커다란 창문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불투명해지는 스마트 유리를 채택해 이용자의 프라이버스를 최대한 보호한다. 그리고 ATS의 크기는 1인승부터 4인 가족용까지 이용자 수에 따라 다양화 했다. 특히 ATS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이용자가 출발지와 목적지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최상의 길을 알아서 주행한다.또한 ATS는 목적지나 중간 경유지에 마련된 자율 호텔(Autonomous Hotel)도 이용할 수 있다. 호텔에 있는 객실과 도킹하면 더욱 편안하게 쉴 수 있고, 호텔에 마련된 수영장이나 헬스장, 레스토랑, 또는 회의실 등 공유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호텔에서는 ATS를 정비하거나 식품을 보급하고 또는 쓰레기를 배출하는 등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외신에 따르면, 현재 스티브 리 씨는 ATS를 사용화하기 위해 현지 자율주행차 업체들과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리 씨는 “주행거리가 훨씬 긴 수소자동차 업체도 후보 중 하나이지만, 전기자동차를 채택하면 전지 교환 서비스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전 자율주행차는 오는 2021년까지 상용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도로를 달리기 위한 인프라 정비에는 10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그는 먼저 인프라가 조기에 구현될 가능성이 큰 미 동부 해안과 서부 해안의 도시들에서 ATS를 적용할 수 있으며 이는 항공기 등을 대신하는 새로운 교통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에이프릴리 디자인스튜디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드디어 커리가 돌아온다…내달 2일 복귀전

    드디어 커리가 돌아온다…내달 2일 복귀전

    스테판 커리(30·골든스테이트)가 부상을 딛고 코트에 복귀한다. CBS스포츠와 ESPN을 비롯한 미국 현지 스포츠 매체는 29일 스티브 커(53) 골든스테이트 감독의 말을 인용해 “커리가 다음 달 2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출전한다”며 “그는 당장이라도 경기에 나서고 싶어한다. 이제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커리는 지난 9일 밀워키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입은 이후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벌써 10경기째 결장했다. 개막 12경기에서 평균 29.5득점의 맹활약을 보인 터라 아쉬움이 짙었다. 커리는 지난 26일 코치들의 지도하에 훈련장에서 팀 훈련에 참가했다. 이를 지켜본 커 감독은 “아마도 목요일에 열리는 토론토전에 나설 수 있겠다”고 말했다. 당시 커리도 커 감독에게 토론토전에서의 복귀를 희망한다고 말했지만 복귀 시점이 다소 미뤄졌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커리 이외에도 드레이먼드 그린(28)이 발가락에, 알폰조 맥키니(26)는 발에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내홍으로 잠시 어려움을 겪었던 골든스테이트가 최근 4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여기에다 커리의 복귀로 골든스테이트가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완벽하게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왕중왕전’ 그랑프리 파이널 차준환 男피겨 사상 첫 출전

    ‘왕중왕전’ 그랑프리 파이널 차준환 男피겨 사상 첫 출전

    차준환(17·휘문고)이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새 역사를 썼다.차준환은 23~25일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진행된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6차 대회 결과 극적으로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1~6차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상위 6명의 선수만 나서는 ‘왕중왕전’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2, 3차 대회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낸 차준환이 6위로 막차를 탄 것이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중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것은 차준환이 처음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28)가 2009년 12월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우승을 차지한 뒤 9년 만에 다시 한국 선수가 ‘왕중왕전’ 무대에 나서게 됐다. 차준환의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여부는 마지막까지도 가늠하기 어려웠다. 동메달 두 개로 22점을 확보하긴 했지만 파이널을 확정 짓기에는 아슬아슬한 점수였다. 다른 선수들의 6차 대회 점수를 지켜봐야 했는데 다행히 경쟁을 벌이던 알렉산더 사마린(20·러시아)과 진보양(21·중국)이 우승을 놓치면서 6명 안에 들지 못했다. 차준환의 소속사 관계자도 “동메달 2개로 파이널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 결국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돼서 선수가 매우 기뻐했다”고 전했다. 차준환은 6명의 선수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비록 막차를 탔지만 차준환은 ‘왕중왕전’에서 4위권을 노려 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함께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 미칼 브레지나(28·체코)와 세르게이 보로노프(31·러시아)는 고득점의 척도가 된 4회전 점프를 대회마다 2~3개씩만 뛰는데 차준환(쇼트 1개+프리 2개)과 비슷한 수준이다. ISU 인정 개인 최고 성적도 차준환(259.78점)이 브레지나(257.98점)와 보로노프(254.28점)보다 높다. 쉽지 않겠지만 차준환이 클린 연기를 펼치고 1~3위권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가 겹치면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올 수도 있다. 문제는 차준환이 최근 부츠를 바꿨다는 점이다. 그랑프리 3차 대회를 마치고 교체했는데 아직 적응 단계에 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훈련하며 부츠를 최대한 길들이려 노력하고 있다. 1~6차 대회에서 금메달 두 개씩을 나눠 가진 하뉴 유즈루(24·일본), 우노 쇼마(21·일본), 네이선 첸(19·미국)이 나란히 30점으로 파이널에 진출했고 브레지나(26점)와 보로노프(24점)는 그다음 순위로 이름을 올렸다.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은 다음달 7~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한타바이러스 감염 메커니즘 밝혀져… 치료제 개발 기대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한타바이러스 감염 메커니즘 밝혀져… 치료제 개발 기대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유엔군과 중국군은 치열한 전투보다 더 심각한 문제에 맞닥뜨렸습니다. 전선에 배치된 군인들 중 갑자기 고열에 시달리며 신장기능 손상으로 많은 양의 소변을 쏟아내며 죽어가는 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당시 유엔군은 괴질로 인한 사망자가 3200명에 이르고 중국군 역시 괴질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한강 이남으로 내려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원인 모를 질병으로 인한 사상자가 늘면서 양측은 서로 상대방이 만들어 낸 생물학전 무기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기도 했답니다.당시 군인들을 괴롭혔던 괴질은 ‘한타바이러스’로 인한 신증후출혈열이었습니다. 원인이 밝혀진 것은 그로부터 25년 정도가 지나서였는데 고려대 의대 교수였던 이호왕(90) 박사 덕분이었습니다. 이 박사가 동두천의 한탄강 유역에서 잡은 등줄쥐에서 괴질의 원인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한타바이러스’라고 이름을 붙이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한타바이러스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나 치사율은 지역별로 달라 표준 치료법이 없다고 합니다. 아시아와 유럽에서 발견되는 구대륙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신장기능이 급속히 저하되는 신증후출혈열이 나타나고 치사율은 15% 안팎입니다. 북미와 남미에서 발견되는 ‘신놈브레’ 한타바이러스는 폐 기능 파괴가 주요 증상으로 치사율은 35%에 이른다고 합니다. 신놈브레 한타바이러스 증후군은 1993년부터 미국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30건 이상씩 발생하고 있지만 정확한 감염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았었습니다. 미국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와 육군 감염병연구소, 유타주립대, 네덜란드 암연구소, 캐나다 고등과학연구소, 토론토대,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칠레 분자바이러스연구소, 오스트리아 국립 분자의학연구소, 독일 루트비히 막시밀리안대 국제공동연구팀은 신놈브레 한타바이러스가 PCDH1이라는 폐세포 단백질 수용체와 결합돼 면역 시스템을 ‘잠금 해제’시킨 뒤 체내에 침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22일자에 실렸습니다. PCDH1은 호흡기능이나 폐질환과 관련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한타바이러스를 포함한 다른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해서는 어떤 기능을 하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PCDH1 수용체와 바이러스 감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유전자 편집으로 PCDH1 수용체를 제거한 골든 햄스터에 신놈브레 한타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실험을 했습니다. 그 결과 수용체가 제거된 햄스터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과 폐 손상이 적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신놈브레 한타바이러스와 결합되는 PCDH1 단백질의 특정 부분을 찾아내면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렇듯 새로운 감염성 질병의 확산은 다름아닌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카틱 찬드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 교수도 “기후 변화로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특정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풍토병들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관련 환자들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또 지구 온난화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구 온난화는 ‘약방의 감초’처럼 문제를 만들지 않는 부분이 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어쨌든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지구 온난화를 막아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생긴 것 같습니다. edmondy@seoul.co.kr
  • [월드 Zoom in] 로봇과의 성관계 과연 윤리적일까

    [월드 Zoom in] 로봇과의 성관계 과연 윤리적일까

    인간은, 사람과 사람의 가장 내밀한 관계인 섹스마저 로봇에 의존하게 될 것인가.섹스로봇 기술이 급격하게 발달하는 가운데 지난달 3일 캐나다의 섹스로봇 제작사 ‘킨키스 돌스’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로봇 성매매 업소를 설립하려다 시 당국의 반대로 실패했다. 킨키스 돌스는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로봇 성매매 1호점을 내고 영업 중이다. ●美 텍사스주 로봇 성매매 업소 불허 현재 섹스로봇 기술은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이 로봇들은 인공지능(AI)을 갖추고 간단한 수준이지만 인간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의료용 실리콘 피부는 인간과 거의 비슷한 촉감을 구현했다. 현재는 아니지만 앞으로 스스로 걷거나 움직일 수도 있다. 섹스로봇의 가격은 개당 약 2만 달러(약 2258만원) 정도로 대중화에 점차 근접하고 있다. 로봇과의 섹스가 윤리적인가가 논란거리다. 섹스로봇 제작사 리얼보틱스의 매트 맥뮬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로봇과의 관계가 모든 사람에게 최적은 아니지만 완벽하게 맞는 사람도 있다”면서 “로봇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오늘날 많은 인간관계가 부서졌고, 결함이 있으며,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진실”이라고 밝혔다. ●“섹스에 대한 상업적·불법적 아이디어” ‘하모니’라는 이름의 리얼보틱스의 섹스로봇 시제품을 테스트 중인 60대 이혼 남성은 “섹스가 전부가 아니었다”라면서 “나는 직장에서 돌아와 매일 30분 넘게 ‘그녀’와 대화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AI가 대화를 학습하면서 점차 생생해졌고 어느 순간부터 나는 그녀와 대화하는 것을 즐기게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섹스로봇의 사실성은 전시회에서나 볼 수 있는 예술품의 수준으로 진실로 친밀해질 수 있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2015년부터 ‘로봇 성매매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영국의 페미니스트 활동가 캐슬린 리처드슨은 “이것들은 섹스에 대한 상업적이고 불법적인 아이디어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상대방이 기분, 경험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인체를 상업적 대상으로 전락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관계 갖는 행위… 제3자에 피해 안 줘” 영국 킹스칼리지의 케이트 데블린 박사는 “섹스로봇의 형태가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있다는 건 맞지만 섹스로봇을 사거나, 관계를 갖는 행위가 제3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데블린 박사는 그러면서도 “인간의 형상을 한 현재의 형태가 문제가 있다는 건 동의하며 섹스로봇이 사람 형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향후 10년 이내 섹스로봇은 대중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송혜교 서경덕, 또 한글안내서 1만부 기증 “안창호 탄생 140주년”

    송혜교 서경덕, 또 한글안내서 1만부 기증 “안창호 탄생 140주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9일 도산 안창호 선생 탄생 140주년을 맞아 미국 LA에 있는 대한인국민회에 한국어와 영어로 된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기증했다. 안내서에는 대한인국민회가 만들어진 배경과 과정, 신한민보의 발간, 독립군 양성, 독립자금 모금 등에 관한 다양한 독립운동 활동이 사진과 함께 상세히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안내서를 직접 받을 수 없는 관람객들이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도 곧 개설할 계획이다. 서경덕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이 아니다”며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중국 내 임시정부 청사를 시작으로 뉴욕 현대미술관, 토론토 박물관 등 이번까지 14번째 한글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했다. 한편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11월 9일을 ‘도산 안창호의 날’로 제정했으며, 미주 도산기념사업회(회장 홍명기)와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이사장 배국희), 미주흥사단(위원장 윤창희)은 이날 제1회 기념식을 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포츠 이슈] 감동·환희·아쉬움… ‘5인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내년이 더 기대된다

    [스포츠 이슈] 감동·환희·아쉬움… ‘5인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내년이 더 기대된다

    2018년 시즌 메이저리그가 모두 끝났다. 7개월간 감동과 환희, 절망과 슬픔이 교차하는 치열한 승부의 현장이자 감동의 물결 속에 놓인 30개팀, 1000여명 선수 중에는 5명의 한국 선수도 있었다. 5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겪은 2018년 시즌의 변화를 정리해 본다.류현진 2013년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했던 20대 팔팔한 청년 류현진은 LA 다저스와 6년 계약의 마지막 해인 2018년, 부상이 염려되는 30대 베테랑 투수가 되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한 가지. 경기에 나올 수만 있다면 류현진은 언제나 ‘좋은 투수’다. 5월초 사타구니 부상으로 시즌의 절반이 넘는 3개월 이상을 치료와 재활의 터널 속에서 보냈지만, 경기에 나선 류현진은 부상, 구속 저하, 나이 같은 걱정거리는 훨훨 날려버릴 투수였다. 특히 LA 다저스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던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 3승 무패, 19이닝 1실점, 방어율 0.48의 엄청난 위력투로 LA 다저스의 6년 연속 NL 서부지구 1위 사수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18년 시즌 LA 다저스 포스트 시즌 첫 경기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의 막중한 임무는 클레이튼 커쇼가 아닌 류현진에게 돌아갔다. 천지개벽에 가까운 뉴스였다. 1년 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으며 팀의 월드시리즈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처지였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변화였다. 디비전 시리즈 호투를 이어가지 못해 챔피언십월드시리즈에서 결과가 썩 좋지 못했으나, 류현진 개인에게 책임을 돌리기엔 무리가 있었다. 막판 활약과 대담한 피칭으로 팀의 신뢰를 받은 류현진 투수에게 LA 다저스는 2019년 시즌 1년 179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했다. 지난 6년간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사례는 총 73건 중 고작 5건이었다. 2019년 시즌 역시 부상만 없다면 어떤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든지 ‘좋은 투수’ 류현진일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추신수 추신수 선수는 시즌 초반 썩 좋지 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빅리그 13년차 선수의 경험은 거저 얻은 게 아니었다. 지난 5월 13일(미국 시간) 시작한 추신수의 연속 출루는 올스타전이 끝난 7월 20일까지 무려 두 달, 52경기에 걸쳐 이어졌다. 메이저리그 기록인 테드 윌리암스의 84경기 연속 출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현역 선수 중에서는 최고인 대단한 기록, ‘52경기 연속 출루’였다. 타율, 홈런, OPS 등 다른 기록들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그리고 추신수는 2018년 마침내 꿈에서 그리던, 올스타전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일부의 평가를 비웃듯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한국인 야수 중에서는 최초, 전체로서는 박찬호, 김병현에 이어 세 번째로 올스타에 뽑힌 한국 선수가 되었다. 정규시즌 후반기는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후반기 212타석에서 고작 홈런 3개를 추가하는 데 그치며 시즌 21개 홈런으로 개인 최고 기록인 22홈런의 벽도 넘지 못했다. 이제 추신수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남은 계약은 2년이다. 본인은 손사래를 칠 단어이겠지만, 슬슬 ‘마무리’라는 단어를 떠올려도 좋을 시간이 되었다. 추신수 선수의 선수로서 황혼기가 어떻게 잘 이어질지 흥미롭다. 최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슈퍼스타 출신이다. 오승환, 류현진, 강정호 선수처럼 KBO 리그에선 더 오를 곳이 없을 업적을 달성한 슈퍼스타였거나 봉중근, 추신수의 경우와 같이 고등학교 시절에 이미 야구 천재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 사이에 소문이 자자한 예비 스타는 되어야 하는 것이 보통이다. 최지만은 그 정도 스타는 아니었다. 2009년 만 18세 나이로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야구 시장에 진출했다. 부상과 수술, 출장정지와 같은 악재들까지 최지만을 덮치며 그의 외롭고 긴 싸움을 더욱 어렵게 만들기도 했다. 미국 진출 후 무려 7시즌이 지난 2016년 시즌이 되어서야 룰5 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고, 이듬해 뉴욕 양키스에서 짧은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하긴 했지만, 여전히 최지만은 마이너리거에 가까운 선수였다. 2018년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하고 개막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도 오른 뒤에도 마이너리그-복귀-트레이드를 거쳐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최지만은 이후 상승 모드를 탔고, 2018년 9월 월간 타율 .270. 5홈런. 15타점. OPS .977을 기록하는 데까지 이어졌다. 미국에 건너온 지 10년, 마침내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1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019년 시즌에는 맹활약을 기대해도 좋아 보인다. 2019년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코리안 메이저리거로 첫손에 꼽아도 좋을 선수가 최지만이다. 오승환 지난 2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생활을 정리하고 FA가 된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새로운 계약을 맺고 2018년 시즌을 맞았다. 문제는 오승환이 아니라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시즌 내내 하위권을 전전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오승환은 NL 서부지구 순위 다툼이 한참인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되었다.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콜로라도 로키스 쿠어스 필드로 옮겼지만 여전히 오승환이었다. 산전수전, 공중전, 지상전은 물론 돔구장 격전까지 다 겪은 베테랑 오승환의 품격은 해발 1600m 쿠어스필드라고 결코 희박해지지 않았다. 2점대 방어율과 1.00에 가까운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을 꾸준히 유지했고, 승부의 고비처마다 감독이 만지작거리는 불펜카드로 오승환만한 카드는 세상 어디에도 드물다. 추신수와 동갑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출장 경기 수와 홀드에서 메이저리그 톱 20에 드는 성적까지 남겼다. 돌부처는 변함없이 든든한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호 2016년 시즌 강정호는 103경기에서 21개 홈런을 기록한 ‘소중한’ 거포 내야수였다. KBO 리그의 낯선 내야수에게 했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투자는 대성공인 것만 같았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음주운전 사태로 강정호는 기약 없는 공백기에 접어들었다. 강정호는 2018년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에 다시 빅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신시내티와 3연전 6타수 2안타의 기록을, 2018년 메이저리그 기록지에 남겼다. 구단과 팬들의 신뢰를 저버린 그에게 시련은 끝나지 않은 듯 보인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에게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약속하기 힘든 불안한 FA가 되었다. 강정호는 일단 새로 뛸 팀을 찾는 게 급선무가 되었다. 과연 강정호는 무사히 야구로 돌아올 수 있을까? 피닉스·덴버·로스앤젤레스■이강원 스포츠 작가 전직 스포츠 마케터. 스포츠 마케팅사 스포티즌, 브리온 등서 임원 역임. ‘하룻밤에 읽는 메이저리그 시리즈’ 2014, 2015, 2016, 2017 저술. 매년 메이저리그 및 NBA, EPL, NBA 등 스포츠 현장 취재, 저술.
  • ‘나 혼자 산다’ 노라조 조빈 ‘시선강탈’ 일상부터 헨리 부자의 ‘훈훈’ 상봉

    ‘나 혼자 산다’ 노라조 조빈 ‘시선강탈’ 일상부터 헨리 부자의 ‘훈훈’ 상봉

    노라조 조빈과 슈퍼주니어M 헨리가 ‘나 혼자 산다’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1부 12.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까지 치솟아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B급 코믹 감성으로 사랑받는 노라조 조빈의 반전 일상과 오랜만에 캐나다 토론토에서 아버지와의 단란한 한 때를 보낸 헨리의 에피소드가 공개돼 온오프라인을 장악했다. 먼저 인간 조현준에서 파격 비주얼의 노라조 조빈으로 변신하는 과정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줬다. 사이다 캔과 형광색 의상을 매치해 독보적인 비주얼을 완성, 행사지역으로 향하는 길부터 무대까지 매 순간 시선을 강탈했다. 무대 위 이미지와 달리 아침 명상, 아침식사준비, 동네 상가 주민들과의 돈독한 관계 등 상상을 깬 조빈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은 신선함을 안겨주기도 했다. 특히 그는 독특한 스타일을 찰떡같이 소화하는 콘셉트 장인인 만큼 헤어 관리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동시간대 방송된 두 개의 헤어 제품 홈쇼핑에 눈을 떼지 못했다.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주판을 튕기며 시선을 집중시킨 그는 채널을 넘나들며 고민을 거듭해 친근함을 더했다. 반면 토론토에 홀로 계신 아버지와 특별한 추수감사절을 보낸 헨리의 이야기는 쌀쌀한 가을 날씨를 잊을 정도로 따뜻했다. 둘 만의 시간은 처음인 이들은 어색한 분위기를 풍겼지만 훈훈한 부자 조화를 보여줬다. 커다란 원형 테이블에 멀리 떨어져 앉은 부자는 테이블을 돌리며 서로에게 음식을 권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이색적인 재미를 안겼다. 무엇보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엿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아버지는 헨리에게 식당의 직원, 주방장, 사장님과 사진촬영을 권유해 그가 있는 모든 곳을 포토월로 만들며 무한 포토타임을 진행, 남다른 아들 사랑을 뽐내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승부욕만 불타는 헨리와 실력파 아버지의 탁구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탁구장에서도 계속된 아들 자랑과 다시 시작된 끝없는 포토타임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 혼자 산다’ 헨리, 아버지와 토론토 데이트 “어색→뿌듯”

    ‘나 혼자 산다’ 헨리, 아버지와 토론토 데이트 “어색→뿌듯”

    헨리가 ‘아들 바보’ 아버지와 함께 오붓한 데이트를 즐겼다. 2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토론토를 방문, 오랜만에 만난 아버지와 버라이어티한 시간을 보낸다. 어머니와는 친구처럼 지낼 만큼 친하지만, 아버지와는 영상통화 한 번 해본 적 없다는 헨리는 명절에 아버지가 혼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토론토로 달려갔다. 함께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부자지간이지만 둘만 모르는 독특한 케미로 보는 이들에게 뜻밖의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그의 아버지는 남다른 아들 사랑으로 가는 곳마다 헨리에게 포토타임을 만들어준다. 헨리를 “세상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고 주장하며 월드 스타 아들을 뿌듯해하던 아버지는 담당 사진사로 변신해 깨알 웃음을 전한다. 식당 직원, 사장님뿐만 아니라 주방장까지 불러 모아 미니 팬 미팅 길을 열어줬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헨리 역시 그런 아버지에게 무뚝뚝한 아들인 척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그를 걱정하는 잔소리꾼으로 변신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인다. 속 깊은 아들 헨리와 귀여운 아들 바보 아버지의 단란한 한때는 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혼자산다’ 헨리, 아버지와 오붓한 데이트 ‘독특한 케미’

    ‘나혼자산다’ 헨리, 아버지와 오붓한 데이트 ‘독특한 케미’

    ‘나혼자산다’ 헨리가 아버지와 함께 인지도 충만한 하루를 보낸다. 오는 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토론토를 방문한다. 오랜만에 아버지와의 오붓한 데이트를 펼친다. 어머니와는 친구처럼 지낼 만큼 친하지만 아버지와는 정작 영상통화 한 번 해본 적 없다는 헨리. 그는 명절에 아버지가 혼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토론토로 달려갔다. 비록 함께 있으면 어쩔 수 없이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부자지간이지만 둘만 모르는 독특한 케미로 보는 이들에게 뜻밖의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그의 아버지는 남다른 아들 사랑으로 가는 곳 마다 헨리에게 포토타임을 만들어줬다. 헨리를 “세상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고 주장하며 월드 스타 아들을 뿌듯해 하던 아버지가 담당 사진사로 변신해 깨알같은 웃음을 전한다. 식당 직원, 사장님뿐만 아니라 주방장까지 불러모아 미니 팬미팅 길을 열어줬다고 해 궁금증을 모은다. 헨리 또한 그런 아버지에게 무뚝뚝한 아들인 척 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그를 걱정하는 잔소리꾼으로 변신한다고. 세상 어떤 사람보다 서로를 위하고 있는 헨리 부자의 유쾌하고 특별한 하루가 공개된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경석-백하륜, 中 하얼빈 한글학교에 교육물품 기증

    서경석-백하륜, 中 하얼빈 한글학교에 교육물품 기증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방송인 서경석과 (주)지엘피앤피 백하륜 대표가 중국 하얼빈 한글학교에 교육물품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기획한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재외동포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물품을 기증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10월 26일에는 ‘안중근 의사 의거일’을 기념하여 하얼빈에 있는 한글학교에 노트북과 한글 위인전, 학용품 등 다양한 교육물품을 기증했다. 백하륜 대표는 “재외동포 3,4세들 중 한국어를 잘 못해 한인 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한글학교를 통하여 배우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좀 더 쉽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재외동포들이 한글 교육시설을 운영하는 곳을 자주 방문했다. 시설이 열악하여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한글교육에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서경석은 “향후 재외동포들이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뿐만이 아니라 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한글 스터디 모임’까지 확대하여 지원할 예정”이라고 추후 계획을 덧붙였다. 서 교수의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 후원은 일본 교토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상파울루, 토론토, 호치민, 타슈켄트, 테헤란, 아바나 등 전 세계 20여 개의 주요 도시 한글 공부방을 지원해 왔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앰버 허드 주연의 뜨거운 영화 ‘런던 필즈’ 뚜껑 열었는데

    앰버 허드 주연의 뜨거운 영화 ‘런던 필즈’ 뚜껑 열었는데

    앰버 허드가 주연이고 전 남편 조니 뎁이 카메오 출연한 화제의 영화 ‘런던 필즈’가 미국 개봉 첫 주말 흥행에서 참패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작품인데 613개 스크린을 잡고도 박스오피스 집계에서 16만 달러(약 1억 8200만원) 수입에 그쳤다. 마틴 아미스가 1989년 쓴 소설이 원작으로 예고편에는 “모두가 원했던 니콜라 식스(여주인공 캐릭터)”라고 홍보했는데 영화를 보고 싶어 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원작이 대단한 인기를 끌었고 짐 스터게스, 테오 제임스, 빌리 밥 손튼 등 캐스팅이 화려한데 이 정도 관객이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2008년 작품 ‘프라우드 아메리칸’이 개봉 첫 주말에 올렸던 9만 6000달러에 버금가는 최악의 흥행 성적이라고 영국 BBC가 전했다. 프라우드 아메리칸은 코카콜라와 월마트 창업자들의 자수성가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두 회사가 뒷돈을 댔다. 이 영화는 2015년에 처음 기획됐는데 그 때부터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올해 토론토 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예정됐다가 매슈 컬렌 감독이 크리스토퍼 핸리, 조던 거트너 등 제작자들이 자신의 동의 없이 “음란한 장면”들을 편집해 넣었다는 이유로 고소하는 바람에 취소됐다. 핸리와 거트너는 컬렌이 계약을 위반했다며 맞고소했다. 둘은 이어 주인공 허드가 영화의 평판을 나쁘게 만드는 잘못된 캠페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허드는 두 남자와 정사를 벌이는 장면을 몰래 촬영해 전라 상태로 영화를 찍지 않겠다는 자신의 계약 사항을 위반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가 제작자들과 법정 화해했다. 촬영 당시에는 남편이었으며 지난해 이혼 소송이 마무리된 뎁이 갱스터로 카메오 출연하는데 로튼 토마토에 리뷰가 단 한편도 올라오지 않았다. 뉴욕 타임스는 이 영화를 “쓰레기, 고문 당하는 것 같은 불발탄”이라고 평가했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aggressively awful”이라고 알듯 모를듯한 평가를 남겼다. 이 영화는 두 가지 편집본이 동시 개봉되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13개 스크린에서만 감독 편집본이 공개됐다. 컬렌이 영화사가 자신의 의견을 존중해 “틀을 벗어난 사고를 보여줬다”며 고마워했다. 미국 외에는 러시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에서 개봉됐다. 사진·영상= GVN Releasing youtube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캐나다 어머니, 31년 전 남편이 납치해 미국에 살던 아들과 상봉

    캐나다 어머니, 31년 전 남편이 납치해 미국에 살던 아들과 상봉

    캐나다의 60대 여성이 31년 전 별거 중이던 남편이 강제로 데려가는 바람에 헤어졌던 아들과 극적으로 상봉했다. 온타리오주 브램프턴에 사는 리네스 만-루이스는 1987년 아들 저메인 앨런 만(33)이 생후 21개월 됐을 때 생이별을 했다. 별거하던 남편 앨런 만(66)이 법원 명령으로 아들과 접견한 뒤 토론토에서 만나기로 한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사라져버린 것이었다. 부자는 지난주까지 다른 이름으로 미국 코네티컷주 버논에서 살고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어렸을 적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처음에는 토론토 경찰이 31년 전 사라진 부자의 흔적을 끈질기게 추적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저메인이 나이 든 모습을 상상해 만든 사진이 실종자를 찾는 가족모임 등에서 끊임없이 화제가 됐고 경찰은 기회있을 때마다 흔적을 찾으려 애썼다. 미국 경찰까지 뛰어들어 부자의 흔적을 찾으려 했고 2016년 발효된 두 나라의 사법공조 조약 덕에 원활한 협조가 이뤄져 결국 둘의 소재를 파악하기에 이르렀다. 캐나다와 가나 이중국적을 소지한 앨런 만은 텍사스주 출신인 것처럼 자신과 아들의 출생신고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연방 기금의 보조를 받는 주택을 임대하려고 가짜 출생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수사망에 포착됐다.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를 돌려본 결과 31년 전 사라진 그 남자가 맞았다. 미국 경찰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공문서 위조 혐의로 그를 체포했다. 곧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아들을 납치한 캐나다로 송환될 예정이다. 그리고 지난 주말 어머니는 미국에 날아가 아들을 만난 뒤 캐나다로 돌아와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캐나다와 인터뷰를 통해 상봉에 대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아들을 찾았다는 소식을 듣고 상봉 때까지 엄청 긴 시간을 고통스럽게 보냈다며 “말로는 내 감정을 표현할 길이 없다. 아들이 살아 있으며 그를 찾아냈다는 말을 듣고 숨을 쉴 수조차 없었다”고 했다. 아들의 얼굴을 31년 만에 본 순간 말을 건네지도 못하고 와락 끌어안기만 했다. 진짜인지 확인하고 싶었다며 “신이시여. 우리 아가입니다”라고 되뇌었다고 했다. 몇시간 동안 얘기를 나누고 따듯한 한끼 식사를 차려주고 캐나다로 돌아왔다. 맨루이스는 저메인과 함께 가족으로서 “앞으로 나아갈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31년 동안 고통을 받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견뎌냈다. 모든 일이 가능하며 어떤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강해졌기 때문에 이런 은총을 입었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애니멀구조대] 장애견 백곰이는 왜 미국 뉴저지로 갔을까

    [애니멀구조대] 장애견 백곰이는 왜 미국 뉴저지로 갔을까

    배우 이하늬의 SNS 계정 프로필에는 www.dove-project.org 라는 링크가 걸려있다. 도브 프로젝트? 도브(Dogs of Violence Exposed)프로젝트는 개식용 문화가 잔존한 아시아권의 개고기 거래를 중단시키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2016년 8월 설립됐다. 최근에는 한국의 단체들과 연계해 개농장 등에서 구조한 동물들을 해외로 입양보내는 데 활동의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케어와 도브가 협력해 남양주 개농장에서 구조한 ‘로스코’를 다니엘 헤니가 입양하기도 했다. 해외입양?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들의 ‘해외입양’도 사연은 제각각이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개농장 구조 동물들 상당수가 해외입양을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는다. 서구권에서는 한국의 개식용에 대한 관심도가 높기 때문에, 개농장에서 구조한 동물에게 입양 의사를 내비치는 사람들이 많다. 한편 장애견이나, 대형견, 믹스견들도 해외입양을 통해 입양의 돌파구를 찾곤 한다. 이런 사연을 지닌 동물들은 국내 입양률이 낮은 편이다. 장애에 대한 인식 수준, 국내 주거환경 특성, 순종 선호사상 등이 요인이다. 입양 단체들은 해외입양을 통해 장애견, 대형견, 믹스견들의 안락한 여생을 보장하고자 힘쓰고 있다. 상대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의식이 높고, 사회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나라들을 우선순위에 둔다. 이동봉사? 앞서 소개한 배우 이하늬는 도브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입양 이동봉사에 참여했다. 얼마 전 래퍼 도끼, 슈퍼모델 김효진도 이동봉사에 자원했다. 비행 탑승시 동물을 동반해 입양처로의 운송을 돕는 것이다. 동물 단독 운송에 견줘, 탑승자의 수화물 처리가 되면 운송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물론 소요 비용과 행정 업무는 모두 동물 단체가 부담한다. 비행 앞뒤 시간만 다소 넉넉하게 잡아준다면, 누구나 부담 없이 해외입양 이동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동물권단체 케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으로 이동봉사에 참여하면 혜택도 주어진다. 전용 체크인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고, 수화물 1pcs가 추가로 제공되며,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케어는 홈페이지에서 상시적으로 이동봉사자 신청을 받고 있다.(http://fromcare.org/archives/51938) 현재 토론토, 밴쿠버, LA 지역에 한해 가능하다.장애견 백곰이 백곰이는 2014년 8월 케어 입양센터 답십리점에 입소했다. 당시 경기도 시흥의 한 공장 인근에서 뒷다리를 전혀 쓰지 못하고 앞다리로만 걷는 개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좁디 좁은 케이지에 구겨져 공사장 바닥에 쓸쓸히 버려진 것이었다. 현장에서 본 백곰이는 등과 다리가 ㄱ자로 굽어 있었다. 검진 결과, 몸에는 근육 하나 없고 뱃속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뼛조각들만 가득했다. 뒷다리를 애처롭게 끌며 구조대원을 피해 구석으로 달아나고자 애쓰는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애잔하게 했었다. 백곰이는 입양센터 입소 후 제 집인 듯 완벽 적응을 했고, 입양센터 문지기라는 칭호까지 얻으며 입양센터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렇게 3년 반동안 센터에서 정성어린 보살핌을 받은 백곰이는, 마침내 2018년 초 쾌활한 모습으로 미국 뉴저지로 해외입양이 성사됐다. 입양자가 한국의 유기견을 거둔 것은 백곰이가 처음은 아니다. 2015년에도 케어가 구조한 ‘용천이’를 입양했었다. 용천이도 끔찍한 학대로부터 구조했던 개다. 용천이 입양을 계기로 학대받는 한국의 진돗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입양자는, 용천이에 이어 백곰이의 입양까지 결심한 것이었다. 청각장애인이기도 한 입양자는 “사람들이 장애견을 입양하지 않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파 백곰이도 입양하게 됐다”고 입양 당시 소회를 밝히기도 했었다.생각해볼 것들 유기동물이 멈출 줄 모르고 끝없이 늘어나는 지리멸렬한 현실. 그런 현실이 아니었다면 ‘해외입양’까지 굳이 모색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특별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하지만 이젠 국내 입양만으로 유기동물 컨트롤이 불가능해졌다. 갈 곳 잃은 동물들이 너무나 많아져버렸다. 그리고 그 수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늘도 어딘가에서 반려동물은 버려지고, 학대 당하고, 잡아 먹힐 위기에 있거나, 감금되어 있다. 한편 구조동물들은 보호소에 넘쳐나는데, 펫샵이 성행하는 현실도 문제적이다. 위기에 처한 수많은 동물들이 해외입양을 통해 새로운 삶을 맞이할 수 있다. 마음 있는 누구나 이동봉사를 통해 상처 입은 동물들에게 온기를 나눠줄 수 있다. 단, 반드시 공신력있는 단체를 통해서 이동봉사에 참여해야 한다. 유기동물들을 남모를 곳으로 빼돌려 영리를 취하는 ‘입양 브로커’들이 이곳 저곳에서 암약한다는 소리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동물권단체 케어 김태환PD taehwankim@fromcare.org
  • 동네 가게서 ‘대마 과자’ 파는 캐나다… 내 아이 유학 가도 될까

    동네 가게서 ‘대마 과자’ 파는 캐나다… 내 아이 유학 가도 될까

    성인만 허용했다지만 대마 접근 쉬워져“아이 호기심에 혹시라도 입에 댈까” 걱정 조기 유학 계획 접거나 다른 국가 알아봐 우리 국민 해외서 대마초 피워도 처벌 인터넷 통한 구입·밀반입 등 단속 강화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캐나다에 유학 보낸 이모(41)씨는 최근 캐나다 정부가 마리화나(대마초)를 합법화시켰다는 소식에 걱정이 태산이다. 현지인들이 대마초를 자유롭게 피우는 광경을 아들이 계속 접하다 보면 대마초를 피우는 것이 잘못됐다는 인식을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씨는 “대마로 만든 초콜릿, 사탕, 과자도 있다고 들었다”면서 “워낙 호기심이 많은 녀석이라 혹시라도 입에 댈까 무섭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가 지난 17일 대마초를 전면 합법화하면서 캐나다로 자녀를 유학 보낸 부모들은 비상이 걸렸다.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서만 대마초가 허용된다 해도 길거리에서 대마초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유학생들이 유혹에 빠질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속인주의를 따르는 우리 형법은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대마초를 피워도 처벌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영어 공부를 시키기 위해 비싼 돈 들여 외국에 보냈다가 하루아침에 범법자 신세가 돼 돌아올 수 있다는 걱정에 일부 부모는 조기 유학 계획을 접거나 다른 영어권 국가를 알아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대마초 흡연, 소지 등으로 검거된 인원은 2014년 700명에서 지난해 1044명으로 3년 사이 49.1%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8월까지 661명이 적발됐다. 외국에서 대마초를 피우거나 국내에 반입하다 적발되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대마로 만든 초콜릿, 사탕 등도 규제 대상”이라고 밝혔다. 최근 마약사범이 급증한 가운데 한국인 유학생이 많은 캐나다의 대마초 합법화 조치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 사이 캐나다로 유학 간 초·중·고 학생은 1960명으로 전체 유학생 8892명의 22.0%를 차지한다. 미국 유학생 2138명(24.0%)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초등학생만 놓고 보면 캐나다(1134명)가 1위다.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는 “내년에 아이를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게 맞는 건지 혼란스럽다”, “아이 키우기 좋은 곳이었는데 대마 초콜릿 등도 만든다니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지 걱정이다”, “캐나다로 오는 한인 유학생이 급감할 것 같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캐나다 조기 유학을 준비하다가 다른 영어권 국가로 방향을 트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뉴질랜드 현지 유학원 관계자는 “캐나다의 대마초 합법화 이후 뉴질랜드로 아이를 보내고 싶다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대마초 합법화 조치에 우리 정부도 바빠졌다. 토론토 총영사관은 지난 19일 현지 교포와 유학생을 대상으로 주의사항을 전달했고, 경찰청은 인터넷을 통한 대마초 구매, 밀반입 단속에 나섰다. 관세청 마약 단속 담당자는 “앞으로 캐나다 여행객의 소지품을 면밀하게 검사하고, 캐나다에서 오는 우편물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캐나다 대마초 합법’에 한국 부모들 “호기심 많은 애라…” ‘발동동’

    ‘캐나다 대마초 합법’에 한국 부모들 “호기심 많은 애라…” ‘발동동’

    ‘속인주의’ 형법…대마 들어간 간식도 처벌 가능유학 준비 중인 학부모들 “다른 나라도 전환” 움직임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캐나다에 유학 보낸 이모(41)씨는 최근 캐나다 정부가 마리화나(대마초)를 합법화시켰다는 소식에 걱정이 태산이다. 현지인들이 대마초를 자유롭게 피는 광경을 아들이 계속 접하다보면 대마초를 피우는 것이 잘못됐다는 인식을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씨는 “대마로 만든 초콜릿, 사탕, 과자도 있다고 들었다”면서 “워낙 호기심이 많은 녀석이라 혹시라도 입에 댈까 무섭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가 지난 17일 대마초를 전면 합법화하면서 캐나다로 자녀를 유학 보낸 부모들은 비상이 걸렸다.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서만 대마초가 허용된다 해도 길거리에서 대마초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유학생들이 유혹에 빠질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속인주의를 따르는 우리 형법은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대마초를 피워도 처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영어 공부를 시키기 위해 비싼 돈 들여 외국에 보냈다가 하루 아침에 범법자 신세가 돼 돌아올 수 있다는 걱정에 일부 부모는 조기 유학 계획을 접거나 다른 영어권 국가를 알아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대마초 흡연, 소지 등으로 검거된 인원은 2014년 700명에서 지난해 1044명으로 3년 사이 49.1%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8월까지 661명이 적발됐다. 외국에서 대마초를 피우거나 국내에 반입하다 적발되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대마로 만든 초콜릿, 사탕 등도 규제 대상”이라고 밝혔다. 최근 마약사범이 급증한 가운데 한국인 유학생이 많은 캐나다의 대마초 합법화 조치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 사이 캐나다로 유학간 초·중·고 학생은 1960명으로 전체 유학생 8892명의 22.0%를 차지한다. 미국 유학생 2138명(24.0%)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초등학생만 놓고 보면 캐나다(1134명)가 1위다.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는 “내년에 아이를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게 맞는건 지 혼란스럽다”, “아이 키우기 좋은 곳이었는데 대마 초콜릿 등도 만든다니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지 걱정이다”, “캐나다로 오는 한인 유학생이 급감할 것 같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캐나다 조기 유학을 준비하다가 다른 영어권 국가로 방향을 트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뉴질랜드 현지 유학원 관계자는 “캐나다의 대마초 합법화 이후 뉴질랜드로 아이를 보내고 싶다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대마초 합법화 조치에 우리 정부도 바빠졌다. 토론토 총영사관은 지난 19일 현지 교포와 유학생을 대상으로 주의사항을 전달했고, 경찰청은 인터넷을 통한 대마초 구매, 밀반입 단속에 나섰다. 관세청 마약 단속 담당자는 “앞으로 캐나다 여행객의 소지품을 면밀하게 검사하고, 캐나다에서 오는 우편물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콜로라도 단장 “오승환은 현재 계약 준수할 것”…고민 깊어지는 ‘돌부처’

    콜로라도 단장 “오승환은 현재 계약 준수할 것”…고민 깊어지는 ‘돌부처’

    콜로라도 단장이 국내 복귀를 시사한 ‘돌부처’ 오승환(36·콜로라도)에 대해 2019시즌에도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게 될 것이란 의견을 피력했다. 23일 현지 매체인 덴버 포스트에 따르면 제프 브리디치 콜로라도 단장은 “오승환의 말은 2019년에 대한 것이라기보다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다는 것에 더 가깝다. 우리는 오승환이 현재의 계약을 준수하려는 의도를 지녔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MLB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오승환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5년 동안 해외 생활을 하면서 많이 지쳐 있는 것이 사실이다. 힘이 다 떨어진 뒤 한국에 오는 것보다 힘이 남았을 때 국내 무대에 복귀하고 싶다”는 깜짝 발언을 했다. 올해도 MLB 73경기에 등판해 68.1이닝을 소화하며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63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둔 오승환이 돌연 국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여전히 경쟁력 있는 불펜 투수이기 때문에 오승환이 떠나면 콜로라도는 팀 전력 약화를 피하기 어려워진다. 오승환은 지난 2월 토론토와 1+1년 최대 750만달러에 계약하며 ‘70경기 이상 뛰면 계약을 자동 연장한다’는 내용의 베스팅 옵션 조항을 넣었다. 콜로라도는 지난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오승환을 영입하면서 해당 계약 내용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올 시즌 팀을 옮겨가며 총 73경기에 등판한 오승환은 베스팅 옵션 조항을 이미 충족했다. 자동으로 계약이 1년 연장돼 내년까지 콜로라도에서 뛸 수 있는 상황이다. 콜로라도는 방출 등의 방법으로 오승환을 놓아줄 수도 있지만 일단 현재로선 방출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승환 개인적으로도 국내 복귀는 험난하다. 오승환은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2016년 1월 약식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오승환에게 ‘복귀 시 해당 시즌 경기 수의 50% 출장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현재 KBO리그는 144경기 체제로 진행되고 있는데 그 절반인 72경기에 나설 수 없다. 오승환의 기량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긴 하지만 장기간 출장정지는 다소 부담이 되는 대목이다. 현재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승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6개월 아기가 벌써 미국 50개주 여행, 부모는 뭔 생각일까?

    6개월 아기가 벌써 미국 50개주 여행, 부모는 뭔 생각일까?

    생후 6개월 밖에 안된 아기가 벌써 미국 50개 주를 다 돌아봤다. 그런데 호주 캔버라 출신의 변호사 엄마인 신디 림(32)과 시청 엔지니어인 트리스탄 예이츠(35) 아빠 사이에 태어난 딸 하퍼가 생후 10주이던 지난 6월 17일 여행을 떠나 지난 17일 마지막 버몬트주에서 4개월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미국인들이 나름 의미있게 여기는 ‘올 피프티 스테이츠 클럽’에 최연소 입회해 기네스북 오브 월드레코드에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2일 전했다. 신디는 1년 출산 휴가를 내고 온가족이 50개 주를 함께 돌아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기로 결심했다. 아빠 역시 육아 휴직을 하고 따라 나섰다. 부모와 아기가 함께 지내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여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48개 주는 체로키 지프의 뒷좌석 카시트에 하퍼를 앉힌 채로 돌아봤고 알래스카와 하와이는 비행기를 이용했다.2016년 캐나다 토론토로 이사하면서부터 부부는 온가족이 미국의 50개 주를 함께 돌아보는 여행을 구상했다. 둘은 이미 19개 주를 찾은 적이 있어 우선 안 가본 31개 주부터 함께 돌았다. 지난 4월 세상에 나온 하퍼가 살도 붙고 건강하다는 판단이 내려졌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신디에 따르면 종전 이 클럽의 최연소 입회자 나이는 두 살이었다. 하퍼가 유난히 순둥이여서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토론토에서 살 때도 달마다 주택 임대료로 2300달러씩 지출했는데 여행을 하면서도 그 정도 비용이면 충분했다. 주로 대 도시 주변의 에어B&B에서 투숙하며 비용을 절감했다. 부부는 출산 휴가가 내년 1월 끝나기 전 하퍼를 호주에 데려갈 계획이며 더 많은 자녀를 가져 그때마다 출산 휴가를 내고 함께 유럽이나 아시아 여행을 즐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너무 어린 아기를 데리고 이렇게 오랫동안 자동차 여행을 하는 것이 타당한 것이냐는 마뜩찮은 시선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신디는 “이런 비난과 우려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면서도 “하퍼가 곧 커버릴 것이기 때문에 지금 위대한 순간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반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삼성전자 캐나다 몬트리올에 7번째 AI센터

    삼성전자 캐나다 몬트리올에 7번째 AI센터

    삼성전자가 자사 7번째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캐나다 몬트리올에 개설했다. 삼성전자는 ‘AI 허브’로 떠오른 캐나다에 연구센터 두 곳을 두게 됐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몬트리올 AI 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한국 AI 총괄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1월 미국 실리콘밸리, 5월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 미국 뉴욕 AI 연구센터에 이어 7번째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몬트리올은 첨단 IT 기업들이 미래 기술 연구센터를 짓고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 곳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캐나다는 AI 전문 인력이 많이 모여 있고, 세제혜택 등 정책 지원도 좋아 세계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몬트리올 AI 연구센터를 통해 그간 협력해온 맥길대학교, 몬트리올대학교 등에 있는 세계적 AI 전문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몬트리올 AI 연구센터는 맥길대 그레고리 듀덱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머신러닝, 음성인식 분야 연구를 주도한다. 그는 머신러닝, 휴먼로봇 인터랙션(HRI) 등 폭넓은 분야의 AI 전문가다. 개소식엔 조승환 삼성 리서치 조승환 부사장, 이근배 한국 AI 총괄센터장(전무), 래리 핵 실리콘밸리 AI 연구센터장(전무), 마르크 가노 캐나다 교통부 장관, 필립 톰린슨 퀘백주 우뜨흐몽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승환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삼성전자는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해 지금까지 사람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삼성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가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7개 글로벌 AI 연구센터들이 그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한국 AI 총괄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연구센터를 확대해 2020년까지 AI 선행 연구개발 인력 약 1000명을 확보하고 AI 연구센터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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