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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最古 조 씨앗 출토

    한반도에서 연대를 알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조와 기장 씨앗이 발견됐다. 부산시립박물관은 12일 부산 동삼동 패총 1호에서 탄화된상태의 조 75립,기장 16립,잡초류 35립의 식물 유존체(遺存體)를 확인,이를 캐나다 토론토대학과 서울대학교에 방사선 탄소연대 측정을 의뢰한 결과 기원전 3360년대의 곡물이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부산시립박물관 하인수(河仁秀·42)학예연구관은 “이같은 결과는 신석기 중기에 중국과 가까운 북한 일부 지역에서만 조 중심의 밭농사가 시작됐다는 기존 학설을 뒤집는다”며 “이 신석기 시기에 이미 한반도 전역에서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으로 우리나라 농경문화의 기원 연대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IOC총회 개막 이모저모

    ■21세기 세계스포츠의 새 역사를 준비하는 제112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한여름의 백야 속에 모스크바에서 12일 개막됐다.이날 밤 1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동안 이어지는 이번 총회는 13일 2008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와 16일의 차기 위원장 선거로 역대 어느 총회보다 큰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21년동안 세계 스포츠 대통령을 맡아온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80) 후임에 도전하는 김운용 대한체육회장(70)과 자크 로게(59·벨기에) 딕 파운드(59·캐나다) 등5명의 후보는 엄격한 선거지침에 묶여 드러나는 선거운동을자제한 채 신경전을 펼쳤다.지난 7일 현지에 도착한 김회장은 극도로 말을 아끼며 다른 후보를 자극하기보다는 차분한행보로 막판 선거전략 마련에 골몰했다. ■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이 같은 당 소속 의원인 김회장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14일 모스크바를 방문한다.권전 최고는 IOC위원장 선거후원회장 자격으로 4박5일동안 모스크바에 머물 예정이다. ■2008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베이징의선두질주 속에 파리와 토론토가 막판 뒤집기를 이루기에 여념이 없었다.최근 ‘베이징 대세론’이 제기되자 파리와 토론토는 중국의 인권문제와 티베트 강제점령 등 정치적 이슈를 들먹이며 흠집내기에 총력전을 기울였다. ■베이징 파리 토론토 오사카 이스탄불 등 5개 후보 도시들은 일제히 유명 스포츠 스타들을 통한 유치전에 전념해 눈길을 끌었다. 베이징은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에 입단한 216㎝의 왕즈즈를 비롯해 전 여자투포환 세계챔피언 황즈홍 등을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동원해 지지를 호소했고 파리는 세계적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과 리오넬 조스팽 총리를 앞세워유치활동을 했다. 모스크바 외신 종합 연합
  • 2008 올림픽 개최지는 어디/ 현재로는 베이징 가장 유력

    2008하계올림픽 개최를 신청한 5개 도시 가운데 가장 유리한 곳은 베이징이다.그 뒤를 파리와 토론토가 바짝 뒤쫓고 있으며 오사카와 이스탄불은 일단 유력한 후보군에서제외돼 있다. 베이징이 유력한 후보 도시로 꼽히는 이유는 우선 범국가적으로 올림픽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올해 공산당 창당 80주년을 맞아 잔치 분위기에 싸여 있으며 오는 13일 모스크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결정될 개최도시 투표에서 승리함으로써 이같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또 다른 이유는 미국의 반대라는 큰 장애물 하나가 사라졌다는 점.은근히 파리를 지지하던 미국 정부는 최근 의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의 올림픽 유치에 반대하지않기로 결정했다.미 국무부는 “올림픽 개최가 중국의 인권 향상과 타이완과의 긴장관계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이에 따라 베이징이 경쟁도시들을 이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2004년 올림픽 유치에 뛰어든 경험이있어 만반의 준비가갖춰졌다는 것도 베이징의 강점이다. 또 타이완의 지지를확보했다는 사실도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타이완의 위칭쿠오 IOC위원은 “베이징이 60% 이상의 지지를 얻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개도국들에게도 고무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이유로 IOC 역시 베이징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보였다.IOC 유치도시평가위원회는 지난달 공식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베이징의 준비사황에 대해 ‘매우 우수’라는 평가를 내렸다.평가위는 파리 토론토 역시 최상의 평가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베이징에 대해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중국의 역사와 세계 스포츠계에 특별한 발자취를 남길 것”이라고 논평했다.베이징 유치위원회 한국담당 관계자는베이징이 높은 점수를 받은 이유로 ‘시민들의 94%(1,250만명) 이상이 올림픽 유치를 희망하고 있고 충분한 시설을갖췄으면서도 1,215㏊ 규모의 올림픽공원을 조성하고 있는사실’을 꼽았다. 걸림돌이 있다면 티베트 망명정부를 지지하는 인권단체들의 반발이다.티베트인들로 구성된 급진단체는 지난 7일 IOC에 베이징 유치를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협박편지를 보낸바 있다. 그러나 IOC 위원들 사이에서 “이제는 베이징에서 올림픽이 열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돌발변수가 나타나지 않은 한 베이징이 개최지로 결정될가능성이 매우 높다는게 일반적 시각이다. 박해옥기자
  • IOC위원장 선거 출마하는 김운용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12차 총회가 12일부터 5일 동안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지난 21년 동안 IOC를 이끈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의 후임을뽑는 선거와 200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투표가 예정돼 있어 어느 때보다 무게가 실려 있다.특히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이 IOC위원장 선거에 출마해 국내 스포츠계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6일 현지로 떠나는 김 회장을만나 출마의 변과 선거판세 등을 들어 보았다. ▶오는 16일 자크 로게(벨기에) 딕 파운드(캐나다) 팔 슈미트(헝가리) 애니타 디프란츠(미국) 등과 IOC위원장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는데 지금의 심정은. 담담하다.큰 일을 앞두고 흥분하는 일은 없다.늘 담담했다. ▶선거운동을 제대로 못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IOC가 강력한 규정을 만드는 바람에 사실 선거운동을 거의 할 수 없었다. 따라서 아시아에 있는 나에게는 상당히불리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새로 만들어진선거 규정이 나를 겨냥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재 후보가 공식적으로 할 수 있는 선거운동은 서신을 위원들에게 발송하는 것 외에는 없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불리했나. 각종 규제 때문에 IOC위원들이 한국에 오지 못했다. 그러나 유럽에 있는 위원들은 한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 위원들과 회의를 통해 자주 만났다.유럽에서는 하루 2∼3개씩의스포츠 관련 회의가 열리고 있다. 나는 출마 선언이 늦었는데 이 또한 나에 대한 견제가 심했기 때문이다. ▶위원들에게 보낸 서신에는 어떤 내용을 담았나. 올림픽 이념에 대한 중요성과 앞으로 추진해야 할 개혁프로그램에 대한 의견,기타 경력 등을 적어 보냈다.올림픽이념을 바로 세우고 IOC와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간의 조화를 유지하면서 지속적 개혁을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올림픽 이념을 받드는 것은 IOC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또IOC는 기업체도 브로커 조직도 아니기 때문에 인간관계를기본으로 해야 한다. 위원들에게 올림픽 유치도시 방문을금지시키고 200달러 짜리 선물 교환을 금지시키는 게 개혁은 아니다. 기구 개편을 하고 예산을 조정하고 NOC를 지원하는 등의 활동이 개혁의 핵심이 돼야 한다. ▶1차 투표에서 1·2위 표차가 어느 정도일 것으로 예상하나.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막상막하가 될 것으로 외신들이 예상하고 있다. ▶후보들의 세력 분포는. 과거에는 나와 로게, 파운드가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다가최근에는 나와 로게 두 사람 싸움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졌다.두 사람이 최종 결선투표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금은 로게 쪽에서도 두사람간 최종 대결을 예상하고 있는 것 같다. ▶외신 보도들은 선거 결과에 대해 약간씩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얼마전 로이터 통신 보도도 있었지만 밖에서는 로게가 유리해 보이는데 안을 들여다보면 정반대라는 의견이 적지않다. 투표권자인 IOC위원들만 놓고 보면 로게가 유리하다고 믿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표밭별 지지 상황은. 동구와 이탈리아 북미 쪽은 좋다. 그러나 유럽표가 많은게 문제다. 인종적 차원보다는 유럽이 헤게모니를 계속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솔트레이크시티뇌물 스캔들을 빌미로 아프리카 남미 출신이 축출되는 대신 유럽 출신 위원이 열댓명 늘었다. ▶막판 후보들간 대타협이나 이합집산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일단 1차투표 뒤의 연대는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아직도 표는 유동적이다. ▶사마란치 위원장은 누구를 밀고 있다고 생각하나. 로게를 민다는 소문이 있다. ▶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16일의 위원장 선거에 3일 앞서 열리는 2008하계올림픽개최지 투표가 하나의 척도가 될 것이다. 베이징이 파리와토론토 등을 제치고 이긴다면 나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현재로서는 베이징이 유력하다고 본다.얼마전 장길수군일가 처리과정에서 보여준 중국의 태도도 베이징의 득표에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위원들과 비교할 때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세가지를 들 수 있다.첫째는 올림픽운동에 대한 공헌이고,둘째는 국제 스포츠계에 대한 공헌,셋째는 88올림픽과 세계태권도연맹을 통해 실행한 후진국 NOC에 대한지원 활동이다. ▶국제 스포츠계의 대권 도전을 눈앞에 뒀는데 태몽은 무엇 이었나. 어머니가 나를 낳기 전 산신령이 당신을 향해 큰 바위를던지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의미는 잘 모르겠다. 박해옥기자 hop@. ***IOC위원장·올림픽 개최지 결정 어떻게. IOC위원장 선거는 122명의 IOC위원 가운데 입후보한 5명과 국적이 같은 14명을 뺀 108명의 투표로 이뤄진다.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해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최저 득표자 한명을 제외한 뒤 재투표를 한다.재투표는 과반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같은 방식으로 계속된다.올림픽 개최지투표에는 후보도시 소속 국가의 위원을 제외한 전원이 참가하며 방식은 위원장 선거와 같다.
  • 칸 마켓 ‘무사’에 뜨거운 눈길

    막바지로 기운 제54회 칸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 마켓부스들이 북적댄다.9월 국내 개봉될 무협액션 ‘무사’(제작 싸이더스)는 세계적 배급사인 미라맥스의 하비 와인스타인 회장으로부터 직접 시사요청을 받았다.또 ‘파이란’(튜브픽처스)은 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올 가을 영화제에신설될 ‘뉴 디렉터’부문에 초청권유를 받는 등 전례없이뜨거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리비에라 구역에 설치된 마켓에는 올해 국내 6개 배급업체들이 부스를 차렸다. CJ엔터테인먼트, 튜브엔터테인먼트,시네마서비스,미로비전,씨네클릭아시아,강제규필름 등이다. 2년 전 미로비전이 공식판매부스를 처음 설치한 후 지난해는2개 업체가 진출했었다. 올해 칸마켓의 특징은 판매업자들이 수입업자들보다 훨씬많아졌다는 점이다.판매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건 그 때문이다.국내 판촉업체들이 홍보마케팅에 열올린 흔적이 생생하다.일일 마켓 소식지에 표지광고를 싣기도 한 ‘친구’는부스내에 교복입은 직원을 상근토록 해 눈길을 끈다.덕분인지,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가 꼽은 마켓시장의 주목할만한 5대 영화에 들기도 했다. 가장 화젯거리는 뭐니뭐니해도 ‘무사’다.국내 최대 제작비(70억원)로 화제인 영화는 지난 11일 2분50초짜리 시사용필름이 선보이자마자 미라맥스 소니클래식 워너 콜롬비아등 굴지의 배급사들이 한꺼번에 ‘입질’해왔다.총 수출액목표를 1,300만달러로 잡은 CJ엔터테인먼트측은 “500만∼700만달러에 계약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기대치를 넘는 호응에 힘입어 ‘단적비연수’까지 끼워팔기하겠다는 복안이다.이강복 대표는 “‘와호장룡’의 미국 흥행으로 동양액션에 대한 관심이 커진데다 세계스타로 떠오른장쯔이를 주인공에 캐스팅한 것이 주효했다”고 ‘무사’의 인기배경을 풀이했다.계약이 성사된다면 ‘쉬리’(콜롬비아 배급)이후 두번째로 세계적 직배망을 타는 한국영화로기록된다. 칸마켓에 처음 참가한 튜브엔터테인먼트도 예상밖의 성과에잔뜩 흥분한 분위기다. ‘파이란’과 ‘수취인 불명’(26일개봉)의 수출액을 각각 50만달러로 잡았던 당초 튜브측의목표치는 어렵잖게 달성될 전망이다.지난 10일 첫 마켓시사이후 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두차례나 직접 부스로 걸음하자 토론토·브뤼셀·토리노영화제 등이 줄줄이 초청의사를 보내왔다.베니스영화제 비경쟁부문 진출이 확정된 ‘수취인 불명’도 추가시사를 갖는 등 해외 바이어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미로비전의 채희승 대표는 “‘반칙왕’‘오!수정’ 등 작품성 있는 영화들이 올해 비로소 계약결실을 본다”면서 “외국의 대형 배급사들처럼 꾸준히 판매망을 넓혀가는 장기적 판매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칸 황수정특파원 sjh@
  • 2008올림픽 개최후보지 베이징·파리·토론토 압축

    [로잔 AP 연합] 2008하계올림픽을 개최할 후보 도시가 중국베이징과 프랑스 파리,캐나다 토론토 3개로 압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유치도시평가위원회는 16일 집행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들 3개 도시가 일본 오사카,터키이스탄불보다 좋은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특히 베이징은 인구대국이라는 점과 정부의 전폭적 지원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중국이 타이완과의 공동개최 의사를 밝혔고 타이완의 천수이볜 총통이 무력사용 포기를 전제로 조건부 지지를 보낸 것도 베이징에 대한 평가를 높인요인이 됐다. 2008올림픽 유치 도시는 오는 7월14일 열리는 모스크바 총회에서 IOC 위원들의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 美특사 中서 MD설득 별무 성과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쇠귀에 경 읽기(牛耳讀經)’.제임스 켈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조지 W 부시 미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미사일방어(MD)체제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중국 정부를 설득하는 작업에나섰으나,다른 아시아국가들과는 달리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켈리 차관보는 15일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MD체제는 이란·이라크·북한 등 불량국가들로부터 미국의 본토와 해외 주둔군을 방어하는 제한적인 미사일 방어시스템”이라며 “이 체제는 중국 정부가 우려할 만큼 위협적인 것이 못된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오는 6월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중국과 러시아,중앙아시아 3개국의 정상회의인 ‘상하이-5’회담에서 미 MD체제의 정당성을 잘 설명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리 부부장은 “미 MD체제의 추진은 국제사회에 군비경쟁을 촉발시키는 계기가 된다”며 “부시 대통령이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 개정 당사자가 미와 러라고 밝힌 점은 MD 추진 과정에서 중국의 반대명분을 사전에 봉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비난했다.그는 “특히 MD체제를 추진하면 북한의 핵개발 억제와 관련한 중·미 양국간의 협력이 큰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경고성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켈리 차관보는 오는 7월로 다가온 2008년 올림픽 개최지 결정과 관련,중국을 지지할 수도 있다는 점을시사하며 중국의 감정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는 현재 프랑스 파리·캐나다 토론토와 중국 베이징이올림픽 개최지를 놓고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올림픽 개최지 결정권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소관사항이지만,IOC가 미국의 의회나 행정부가 하는 말에 틀림없이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khkim@
  • 미스캐나다 조성희씨, 서울 월드컵 홍보사절로

    아시아계로는 50년만에 미스캐나다에 선발된 조성희씨(크리스틴 조·21)가 서울시 월드컵 홍보사절로 위촉됐다.조씨는 10일 어머니 채병희씨(49)와 함께 서울시청을 방문,고건(高建) 시장으로부터 월드컵 홍보사절 위촉장을 받았다. 고 시장은 “한국인 2세로서 미스 캐나다에 선발된 것을1,000만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미스 캐나다로 활동하는 동안 외국인들에 대해 서울 월드컵을 많이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씨는 “미스 캐나다로서 활동하면서 서울 월드컵을 알리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답했다.캐나다 토론토대 영문학과에 재학중인 조씨는 지난 4일 입국했으며,11일 청와대 예방 등 일정을 마치고 16일 출국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우리의 소원’ 작곡 안병원씨 새달 방북

    [로스앤젤레스 연합] ‘우리의 소원은 통일/꿈에도 소원은 통일’로 시작하는 동요 ‘우리의 소원’을 작곡한 안병원(安丙元·75·캐나다 토론토 거주)씨가 4월 평양축전에서 이 곡을 지휘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남북한에서 널리 애창되는‘우리의 소원’작곡가 안씨가북한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순영 캐나다코리안연합회장은 28일 “안씨 부부와 이산가족 등 7명이 4월10일부터 1주일간 평양에서 열리는 평양축전에 참석하기 위해 4월초 출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씨는 “죽기 전 이북 땅을 처음 밟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북한의 예술수준을 직접 목격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의 소원’은 안씨가 서울대 음대 재학중인 1947년방송극작가였던 아버지 안석주(50년 작고)씨와 함께 3·1절 기념 어린이노래극을 준비하며 만들었으며 89년 임수경씨 방북 후 북한에서도 널리 불리게 됐다.
  • 中 왕즈즈 NBA 입성

    [베이징 AP 연합] 중국 농구의 간판스타 왕즈즈(23·216㎝)가 아시아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NBA무대를 밟게 됐다. 중국농구협회는 15일 99년 댈러스 매버릭스에 드래프트된왕즈즈의 올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잔여경기 출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중국 관영 신화사통신과 인민일보 등은 이번결정을 71년 중국과 미국의 ‘핑퐁외교’에 버금가는 것으로 평가하고 21세기 양국 관계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왕즈즈의 NBA 진출이 허용됨에 따라 ‘걸어다니는 만리장성’으로 불리는 야오밍(20·226㎝)과 멩크 배티어(211㎝)등도 곧 NBA에 입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야오밍은 현재 NBA에이전트들로부터 최고센터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있으며 배티어도 토론토 랩터스 등에서 눈길을 보내고 있다.
  • [자랑스런 공무원] 박대원 前 加 토론토 총영사

    “일등 교민사회는 권위와 교만이 없는 공관원의 행동에서 만들어진다고 직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박대원(朴大元·50) 전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는 지난 97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의 총영사 시절을 ‘재미있고,권익이 보장되는 교민사회’를 실현하는데 힘썼다고 말했다.그는 지금 ‘2010년 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에 파견돼 대외협력국장을 맡고 있다. 박 국장은 “교민에게는 소탈함과 친숙함으로,온타리오 주정부와는6만 교민의 위상과 권익을 찾는데 주력했다”고 재임 당시를 술회했다. 특히 온타리오주 교통부 실무자와 20여차례나 만난 끝에 한국의 운전면허증과 온타리오주 운전면허증을 시험 없이 서로 인정토록 했다. 지난 98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만여명의 교민이 혜택을 봐 320만달러(40억원 안팎)를 절약할 수 있었다. 그는 또 99년말 토론토시 한인타운 거리에 한국어 표지판 22개를 세우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교민들은 60년대 초 시작된 캐나다 이민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는 것이다. 온타리오 왕립 박물관내한국관 설치도 그의 끈질긴 노력으로 이뤄냈다.총 371점의 신석기와 청동기시대의 유물이 전시돼 있으며 전시관 설치는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는 이같은 성과가 ‘교민에 대한 겸손’에서나왔다고 강조했다.단오제 등 우리 민속행사를 자주 열었고,수시로불우단체를 찾아 색소폰 연주로 위로 자리를 가졌다. “교민들은 가끔 인종차별을 말합니다.이는 길거리에 침을 뱉는 등현지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교민들의 행동에서 비롯된 측면도 있습니다.” 교민들이 현지생활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예의라고 따끔하게꼬집기도 했다. 정기홍기자 hong@
  • 프랑스은행·사우디王家 6,600만달러 사기 당해

    사우디 왕가를 대행하는 금융가의 ‘큰손’들과 프랑스의 한 대형은행이 캐나다 출신 부부사기단에 수천만달러 규모의 금융사기를 당했다고 캐나다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글로브 앤 메일’지에 따르면 캐나다 수사당국의 조사 결과 토론토 출신 론 코발(49)과 부인 로렌 코발은 병원들을 상대로 고가 의료장비인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리스사업을 벌이는 것처럼 꾸며프랑스 3대 은행인 소시에테 제너럴 등으로부터 6,600만달러를 사기대출받아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내달 4일 재판을 앞두고 있는 이들은 ‘BACC 캐피털’이라는 회사를내세운 뒤 가짜 대출서류를 만들어 천문학적 규모의 대출사기극을 벌였는데,다른 대출금을 이용해 이자를 갚아나가는 수법으로 채권단의의심을 피했다고 수사당국은 말했다. 조사결과 이번 사기극으로 파리에 있는 소시에테 제너럴 은행 외에미 텍사스 소재 금융회사 ‘어소시에이츠 퍼스트 캐피털’과 사우디왕실에 연계된 투자자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 AFP 연합
  • 필라델피아 징크스에 또 덜미

    [샌안토니오(미 텍사스주) AP 연합]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승률팀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또한번 ‘징크스’에 울었다. 필라델피아는 26일 14년 동안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샌안토니오 앨러모돔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에서 앨런 아이버슨(21점)이 분전했지만야투가 부진해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76-96으로 크게 졌다. 이로써 샌안토니오에 14연패를 당한 필라델피아는 시즌 2패(11승)를 기록했고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2위인 샌안토니오는 9승4패로 1위 유타 재즈에 반 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샌안토니오는 ‘트윈타워’ 데이비드 로빈슨(12점 8리바운드)과 팀던컨(10점 6리바운드) 등 무려 7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대 득점을 기록하며 원활한 팀 플레이를 보여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쉽게 1승을 추가했다.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2위인 샬럿 호네츠는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9-98로 꺾고 9승6패를 기록,뒤를 바짝 쫓았다.3위 토론토 랩터스는 뉴욕 닉스를 79-75로 물리치고 7승5패가 돼 선두권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 인류 미래예측서 ‘봇물’

    정보화와 세계화의 물결 속에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유전자를 다스릴수 있는 바이오테크시대도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그렇다면 과학기술과 유전공학,그리고 경제성장은 진정 인류의 희망일까?아니면 재앙인가.이같은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주장을 편책들이 나와 관심을 끈다. 미국 ‘리즌’(Reason,理性)지의 편집자인 버지니아 포스트렐(40·여)은 ‘미래와 적들’(모색 펴냄)에서 지금 우리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부와 건강,기회와 선택권을 누리고 있다고 말한다.그것은 인류의 독창성과 호기심,인내심이 이뤄낸 결실이라는 것.미래는어느 누구도 예측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시스템이고 그것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은 인공의 힘이며 다양한 모험과 실험의 기회가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현상 등 다양한 사례를 들며 계획되지 않은,열린 시행착오가 인간의 발전에 긴요했다고설명한다. 포스트렐은 종래의 진보와 보수,좌·우파라는 구분으로는 광속으로변하는 오늘의 세상을 설명할 수 없으며,변화를 거부하는 안정론자와변화를 지향하는 변화론자와의 충돌로 대체됐다고 규정한다. 미래는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개척하려는 변화론자에 의해 주도돼야 하며끝이 열려 있는 미래를 어떤 개인이나 조직의 세계관으로 묶어둔다는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한다.기술이민 문호 개방 확대를 요구하는첨단기업 경영인,생명공학 연구 금지에 반대하는 과학자, 자유무역을지지하는 수입상들이 시장과 과학,민주주의를 신봉하는 변화론자라고추켜세운다. 반면 질서를 존중하는 복고주의자,중앙의 통제를 강조하는 테크노크라트,환경론자 등을 안정론자로 지목하며,경쟁과 실험의 과정을 회피하고 미래로 나가야 할 인류의 발목을 자꾸 붙잡는 세력이라고 몰아세운다.통제력을 벗어난 변화의 동력에 고삐를 채워 잘 이끌지 않으면 파국을 맞이할 것이라는 지식인들의 개탄을 미신으로 치부한다. 이와 함께 리처드 올리버 교수(미국 밴더빌트대 오웬경영대학원)는‘바이오테크 혁명’(청림출판 펴냄)을 통해 바이오테크가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이 어마어마하다고 평가한다.인류에게 싼 값으로 고품질의 식량을 제공하고 질병과의 전쟁에 종식을 고하며,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가격은 더 싼 소비재를 대량생산해낸다는 것.정보화시대에 이어 2005년쯤이면 바이오테크시대가 완전히 도래하고 2030년이 되기 전에 세계의 모든 기업이 바이오 기업이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이와 달리 미셸 보 교수(65·파리7대학)는 ‘세계의 격변’(한울 펴냄)에서 인류가 새로운 질적 향상의 문턱에 서 있는 동시에 비극적인위험의 일보 직전에 서 있다고 지적한다. 방향성과 우선순위 설정이결여돼 있기 때문에 빈곤과 불평등,폭력,인구와 욕구의 증가,생산 성장에 수반되는 환경 파괴,무한 무책임 등 전례 없는 문제에 봉착했다는 것.경제가 점점 더 사회를 지배하고,과학은 갈수록 무기 제작과기업의 상품전략에 봉사하는 등 인간과 사회,지구 전체가 상품화되고있는 상황에서 과학과 시장만능주의의 자유로운 결합은 치명적이라며 시장에 기초한 전체주의의 위험을 경고한다.이미 극도로 불평등한세계에서 모든 것을 시장논리에 내맡기는 것은 구매력없는 인간 수십억 명을 배제한 채 돈에 의한 인간 차별의 톱니바퀴로 우리를 몰아가며 현재를 위해 미래를 희생시킨다는 주장이다.각자 자기 일에 전념하는 상황에서 경제성장은 환경을 파괴하고 빈곤을 유지·심화시킬수밖에 없단다. 기업들은 기술적으로 가능한 것이면 모두 정당하다고천하태평으로 믿으며 지구와 인류에 심각한 타격을 가할지라도 구매력을 보유한 자들만을 위해 일한다고 말한다. 세계총생산은 급증하지만 아직도 8억명이 굶주림에 시달린다며 이토록 많은 부와 빈곤이 공존하는 시대가 과연 있었느냐고 보교수는 묻는다. 무책임한 인간의 행위에서 비롯되는 재앙과 그 근원을 따져보고,불평등 축소와 근본적 욕구의 충족을 가장 앞세우며 기술과학의 영향력을제한하는 등 가치에 우선 순위를 매기고, 전략을 세워 실행하자고 제안한다.고대사회로의 회귀는 불가능하지만 현대적 검소함의 양식을창조,소비를 사회의 지배자들이 아니라 지배받은 사람들에게 재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디지털 문명 비평지(비정기 간행물)인 ‘구운몽’(Roasted Dream·안그라픽스 펴냄) 창간호는 디지털이 유토피아로 포장된 낙관주의현실의 모순과 네트 이데올로기의 조작된 우상이 뒤집어쓰고 있는 가면을 벗겨내려는 시도를 했다.편집인 백욱인 교수(서울산업대)는 서문에서 눈먼 자가 눈먼 자를 인도해 모두를 구렁텅이에 빠뜨리는 일을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홍성욱 교수(캐나다 토론토대)는정보혁명과 인간 게놈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유전자 선택과 디자인이사회 전체나 공동선의 이름으로 행해진다면 결국 20세기 우생학의 부활에 다름아니라고 지적한다. 인간은 지구를 천국으로도,지옥으로도 만들 수 있어 보인다.현재 우리는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누가 우리를 바른 방향으로 인도할 미래의 리더이고 누가 적인지 두눈 부릅뜨고 찾아볼 일이다. 김주혁기자 jhkm@
  • 작곡가 안병원씨 새 통일노래 ‘우리 동네‘발표

    동요 ‘우리의 소원’ 작곡가 안병원 (安丙元 ·74 ·캐나다 토론토거주)씨가 조총련계 아동문학가와 손잡고 새로운 통일 노래를 발표했다. ‘우리 동네 꽃동산’이란 제목의 이 노래는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 고문직을 맡고 있는 아동문학가 김아필(金兒筆·70)씨가 노랫말을 쓰고 안씨가 곡을 입힌 것.이 곡은 북한에도 전달돼 ‘피바다가극단’의 여성4중창단에 의해 녹음테이프까지 제작됐다는 것. ‘우리 동네 꽃동산 햇빛 밝은 꽃동산/ 울긋불긋 예쁜 꽃 송이송이핀다네’로 시작하는 이 곡의 작사가 김씨는 이 테이프를 ‘우리의소원’ 등의 동요 몇곡과 함께 CD로 만들어 보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74년 캐나다로 이민 간 안씨는 국내 행사 참석차 일시 귀국중,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허윤주기자 rara@
  • “남북합창단 함께 내 노래 불렀으면”

    “남북정상이 만나고 클린턴대통령이 연내 방북한다는 소식까지 들리는 걸 보니 통일이 눈앞에 왔나 봅니다.빨리 통일이 돼 ‘우리의 소원’이 잊혀진 옛노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담은 동요 ‘우리의 소원’의 작곡가 안병원(74·캐나다 토론토 거주)씨가 한국복지재단 후원회장 자격으로한국복지재단 52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고국을 찾았다. ‘우리의 소원’은 안씨가 서울대 음대 1학생년이던 지난 47년 동요단체 ‘봉선화 동요회’와 함께 3·1절 기념 어린이노래극을 준비하면서 2주만에 작곡했다.노랫말은 방송극작가였던 아버지 안석주(50년 작고)씨가 지었는데 당시 가사는 ‘우리의 소원은 독립’이었다고전했다.그후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면서 ‘통일’로 바뀌었다는 것. 26년전 캐나다로 이민,교민 음악회 및 가톨릭 성가대를 지휘하며 음악활동을 계속해온 안씨는 지난 91년 ‘통일교성곡’을 발표하기도했으며 “지금도 통일에 대비해 온 겨레가 함께 부를 수 있는 곡을준비하고 있다”며 노익장을 과시했다.안씨는 “이산가족 상봉차 북에 다녀온 교민들로부터 ‘북에서는 학생들이 선생님의 노래를 부르며 등교한다’는 말을 전해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지난 89년 임수경씨가 방북한 이후 북에서도 널리 불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8년과 89년 두차례에 걸쳐 김일성주석으로부터 ‘북에 와 합창을 지휘해달라’는 초청을 받기도 했지만 두고온 가족들과 고향을 그리는 이산가족들을 뒤로 한 채 먼저 북녘 땅을 밟는 것이 미안해 거절하기도 했다. “통일이 되면 남북합창단이 노래하는 ‘우리의 소원’을 지휘해 보는 게 나의 마지막 소원”이라며 그때까지 살기 위해 건강을 지키려노력한다며 활짝 웃었다. 허윤주기자 rara@
  • 위안부 출신 할머니 美·加 순회 미술전

    [워싱턴 연합] 최근 미국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전쟁 범죄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이 22일 자신들이 그린 그림으로 미국과 캐나다 순회 전시회에 나섰다. ‘정의를 향한 추구: 한국인 위안부들이 그림으로 들려주는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이날 시카고에서 막을 올린 전시회는뉴욕, 로스앤젤레스,필라델피아,토론토,샌프란시스코를 돌며 오는 12월 3일까지 계속된다.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위안부 지원 단체인 ‘나눔의 집’과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이 공동 주관하며 위안부 출신인 김순덕 할머니가 동행해 증언,토론회,일본영사관 앞 시위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 여기는 시드니

    ◆18일 한국-독일의 여자배구 예선이 펼쳐진 엔터테인먼트센터 응원석에는 한국의 ‘할머니 붉은 악마’가 등장해 눈길.시드니 충효노인회 소속 할머니 80여명은 붉은색 티셔츠를 갖춰 입고 본부석 왼쪽에서 경기가 끝날때까지 열렬히 한국 선수들을 응원. ◆기대이상의 선전으로 첫 금메달이 예상됐던 최용신이 4강에서 허무하게 무너지자 한국 선수단은 침통한 분위기.한국 임원은 이날 최용신이 예선에서 세계 강호들을 연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다른 조의 우승 후보들도 잇달아 쓰러져 4강 고비만 넘기면 금메달이 유력하다는 소식에 대거 몰려왔으나 정작 승자준결승에서 패하자 일제히 한숨. ◆오는 2008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중국의베이징이 취약점인 시내 교통 및 공해문제를 해결하는데 180억달러(한화 약 20조3,60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 파리,토론토,오사카,이스탄불 등과 함께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베이징은 시 북부를 통과하는 40.5㎞길이의 도시철도를 2005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을 세우는 등 교통난 해소를 위한 31개의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가 18일 보도. 베이징은 또 공해문제대책으로 베이징대학에 연구센터를 만들어 환경친화연료를 쓰는 새로운 보일러를 개발,탄소배출량을 대폭 감소시키겠다는 계획도 수립. ◆시드니올림픽이 호주 경제에 주는 이익이 무려 65억 호주달러(미화36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마크 베일리 호주 재무장관이 18일 말했다. 베일리 장관은 올림픽 개최로 거액의 기업 협찬금이 들어온데다 방송중계권료 수입,입장권 판매 수익 등 직접 수입 말고도 사회기반시설 신규 건설과 고용 창출 등의 부대 효과까지 감안하면 엄청난 경제적 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경제 전문가들은 이에 덧붙여 호주에 대한 해외 자본투자가 약 10억 호주달러(미화 5억5,500만달러)에 이르며 무역수지 흑자도 상당액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독일의 육상스타 디터 바우만이 2년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국제육상연맹(IAAF)은 스테로이드 난도롤론 양성 반응이 나온 ‘92바르셀로나 올림픽 5,000m 금메달리스트인 디터 바우만을 2년동안출전정지시키기로 18일 결정. 바우먼은 그러나 이에 대해 ‘자신이 휴대한 치약에 누군가 난드롤론 성분을 몰래 집어넣었다’며 음모론으로 맞섰고 관련 사실을 제보하는 이에게 13만달러를 주겠다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의. 시드니 특별취재단
  • [대한시론] 세계경제 동향 주시하자

    최근 유가가 10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하늘높은 줄 모르고 상승해3차 오일쇼크에 대한 우려감을 갖게 한다.석유소비에 과다 노출되어있는 우리경제로 보아 유가상승은 우리경제 회복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임에 틀림없다.이처럼 우리 스스로 통제할수 없는 변수에 크게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경제구조이기에 세계경제 동향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대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마침 지난 4일 아시아개발은행 연구소(ADB Institute)가 도쿄에서개최한 ‘동아시아국가들의 경제회복에 관한 고급 워크숍’에서 많은나라의 정부와 중앙은행 관계자,민간 전문가들은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의 경제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하여 진지한 논의를 하였고 이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외환위기를 겪은 국가 중 한국이 비교적 경제회복 속도가 빠르고 그내용도 건전하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공통된 견해였다.또한 개방의 속도나 내용이 외환위기 이전과 근본적으로 다른 지금,세계경제의 동향은 각 나라의 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것이 워크숍의 주요 내용이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폴리교수는 기본적으로 세계경제는 앞으로 3∼4년 동안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리라고 전망했다.국제간 교역이확대될 것이고 북미지역의 생산성은 아직도 높으며 저물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았다.개도국들의 경제회복도 계속 유지되리라고 전망하였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전망을 언제든지 빗나가게 할수 있는 복병들도 제시됐다.일본경제의 회복이 지연되고 북미지역의 생산성 향상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며 개도국에서 금융의 불안현상이 완전히 가시지않았다는 것이다.유가 급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이 높고 특히 미국 주식시장의 이상과열과 미국의 저축률 감소가 앞으로 세계 경제성장에 큰 걸림돌로 지적됐다. 미국의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54∼94년 평균 PER(주가수익배수)가 16인데 현재의 PER가 30으로 거의 배 수준에 와 있고 나스닥의 PER는 500을 넘고 있다.이의 배경으로 가계부문의 부채가 사상 최대이고 상장기업들도 돈을 차입하여 자기회사 주식을 매입한 사실들이 지적되었다.그 결과 미국 주식시장이 하드랜딩(경착륙)할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이는 앞으로 세계경제에 큰 암운을 드리우리라는 것이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하에서 암울한 세계경제 모습을 그려보았다.첫째,미국의 자산가치가 30% 하락한다(이는 금융의 부가 10% 감소된 것과 같음).둘째,소비자 신뢰지수가 100에서 75(1977년 수준)수준으로 떨어진다.셋째,단기금리가 150bp(1.5%) 하락한다.마지막으로 국제간 협조체제가 잘 작동하지 않는다.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면경제가 순항할 경우에 비하여 미국 경제성장률은 2001년 2.5%,2002년 은 약 4%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았다.일본의 경우 2001년 성장률이 1%,2002년 2.25% 정도 하락할 것이며 개도국들은 2001년 1.8%,2002년3.75% 정도 성장률이 떨어지리라고 예상하였다.무역수지의 경우 미국은 연간 100억 달러의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일본은 20억 달러 내외의국제수지가 악화되리라고 전망했다. 달러 가치는 20∼30% 하락할 것이며 세계교역 규모가 2% 정도 감소하여 특히 유럽이나 아시아 경제에 심대한 충격을 줄 수도 있음을 경고하였다. 전체 수출의 30%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의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지만 아시아에서 차지하는 일본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아시아지역도 미국경제의 하드랜딩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우리의 경우 전체수출의 17%를 미국에 의존하기 때문에 미국경제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응전략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 경제위기를 겪은 우리에게 유가의 급상승이나 미국경제의 하드랜딩가능성은 경제회복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겉으로 드러난 거시경제지표에 너무 안주하지 말고 더욱 구조조정을 가속화하여 외생변수로 인한 위험노출 정도를 최소화하는 경제구조를 갖출 정책대응이필요한 시기라고 여겨진다. ◇최운열 서강대교수·경영학 한국증권연구원장
  • “교포여러분 IMF성금 감사해요”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가 외환위기 당시 성금을 보내온 해외 20개 교포단체에 일일이 ‘감사편지’를 쓴 것으로 9일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전총재의 감사편지에는 ‘부끄러운’ 사연이 숨어 있다.총재가 전하는 사연의 내용은 이렇다. 그는 지난달 26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동남아·뉴질랜드·호주 중앙은행기구(SEANZA) 총재회의에 참석했다.이참에 스리랑카 현지교민들도 만났다.그런데 한 교민이 이런 얘기를 했다. “스리랑카에 1,000명의 교민이 살고 있습니다.외환위기가 터졌다는 말을 듣고 1만달러를 모아서 보냈습니다.몇푼 안되는 돈이지만 우리로서는 정말 비통한 마음으로 어렵게 호주머니를 턴 쌈짓돈이었습니다.그런데 조국은 이제껏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습니다” 총재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고 한다.‘위기극복에 매달린 나머지 가장 소중한 것을 잊고 있었구나 하는 죄책감에 귀국하자마자 편지를 썼다’는 고백이다. 호놀룰루 하와이한인회 등 해외교포들은 외환위기 직후 경제회생에보태달라며 6만여달러를 모금,외교통상부를 통해 한은에 전달해 왔었다. 나머지 감사서한을 보낸 곳은 ▲호놀룰루 하와이 노인대학동문회 ▲토론토 한인교역자협의회 회장단 ▲토론토 공산권선교회 ▲대만 Ocean Pioneer Shipping Co. ▲샌프란시스코 북가주한인연합장로교회 협의회 ▲카자흐스탄 고려극장,고려일보 ▲카자흐스탄 고려인협의회 ▲노르웨이 한인회 회장단 ▲시카고 가나안학교 학생 ▲앵커리지 동양선교교회 ▲중국 중경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직원일동 ▲가나 한인교회 ▲휴스턴 Kings 골프협회 ▲파라과이 한인회 ▲대만 중화민국 한교협회 ▲상해 한국인 유학생회 ▲아르헨티나주재 중앙일보지사 ▲스리랑카 한경회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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