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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챔피언결정전] MVP 천시 빌럽스

    “우리는 LA 레이커스를 꺾고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포인트가드 천시 빌럽스(28)는 챔피언결정전 직전 인터뷰에서 우승을 공언했다. 그의 말은 ‘블루 칼라팀’ 디트로이트가 ‘드림팀’ 레이커스를 4승1패로 완파하며 현실이 됐다.디트로이트호를 이끈 그에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가 주어진 것은 당연한 일. 그는 현란한 풋워크와 정확한 야투,송곳 패스로 챔프전 내내 코트 위에서 펄펄 날았다.강력한 수비력까지 갖춘 그는 수비농구의 진수를 보여준 디트로이트의 ‘야전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빌럽스는 챔프전 5경기에서 평균 21점,5.2어시스트를 기록했다.평균 16.9점,5.7어시스트인 시즌 성적을 훌쩍 넘겼다.16일 최종전에서도 14점,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주도했다.특히 레이커스의 베테랑 포인트가드 게리 페이튼을 평균 4.3점,2.6어시스트로 꽁꽁 묶으며 포지션 경쟁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빌럽스는 지난 1997년 1차 지명 3순위로 보스턴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지만 시즌을 마치지도 못하고 토론토로 이적했다.지난 2002년 디트로이트에 둥지를 틀기 전까지 전전한 팀만 덴버,올랜도,미네소타 등 모두 5개.‘변변찮은 선수’에 가까웠던 셈이다.현지 언론들이 “블루 칼라 팀의 진짜 블루 칼라 선수가 MVP가 됐다.”고 평할 정도다. 그는 “MVP는 내가 어린 아이일 때부터 꿈꿔온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디트로이트에서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뛸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신들의 만찬’ 그리스 음식

    ‘신들의 만찬’ 그리스 음식

    깜찍한 하얀 건물들과 에메랄드빛 지중해,신화와 파르테논 신전,고대 민주주의와 철학….이국적인 정취속에 낭만 가득한 게 그리스의 이미지다.사실,그리스는 현실적인 거리 8522㎞보다 더 멀다.수도 아테네까지 바로 가는 직항로가 없어 교류도 많지 않은 편이다.국내에선 한국외국어대에 그리스어학과가 올해 개설됐을 정도. 이렇듯 멀게만 보이는 그리스에 대한 관심이 최근 부쩍 달아 오르고 있다.그리스 음식점도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두달 앞으로 다가온 아테네올림픽도 있겠지만 그리스 음식이 건강식이자 장수식단으로서 관심의 표적이 된 까닭이다. 서양 문화의 한 축인 그리스는 음식문화가 매우 발달했다.그리스인 조리사 야니스(49)씨는 “유럽 문화의 시초인 그리스 음식은 프랑스·이탈리아와 함께 서양의 3대 요리”라며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 건강을 지켜주기 때문에 유럽의 상류층은 그리스 음식을 더 즐긴다.”고 자랑했다. 그리스 음식을 최고의 건강식 반열에 오르게 한 것은 올리브.여신 아테네는 포세이돈과의 전투 이후 자신이 도시를 지켰다는 증표로 남긴 것이 올리브 나무였다 한다.이렇듯 ‘신의 선물’ 올리브는 그리스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다.그리스 선원이 에게해에 떠다니는 올리브 열매를 건져 먹어봤더니 쓴 맛과 떫은 맛이 빠져 먹기 좋은데 착안해 올리브를 소금물에 절여 먹기 시작했고,올리브 기름은 우리의 간장처럼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간다. 그리스 음식점 산토리니 사장 최정은(33)씨는 “그리스는 삼면이 바다인데다가 산악지대가 많아서 먹거리가 해산물과 야채 위주로 우리와 비슷하다.”며 “육류는 전통적으로 양과 염소고기 정도였다.”고 말했다.토마토와 시금치 등의 야채와 함께 마늘·콩·양파·포도잎·백리향(타임) 등을 많이 쓴다.그는 “그리스인은 유럽 어느 국가보다 마늘과 콩을 많이 먹는다.”고 소개했다. 양과 염소 젖을 섞어 발효된 그리스 특유의 페타치즈는 파이·샐러드 등 거의 대부분 요리에 다 들어간다.우리의 두부처럼 희멀건 색깔에 딱딱하며 맛은 시큼하면서 짜다.40도가 넘는 그리스 전통술 ‘우조’를 마실 때 페타치즈에 올리브유와 꽃박하(오레가노)를 뿌려 안주로 먹는다.페타치즈와 우조는 아직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아 맛보기가 쉽지 않다. 양·염소 젖으로 만든 요쿠르트를 샐러드에 뿌리거나 빵에 발라 먹는다.요쿠르트로 만든 차지키 소스는 우리의 된장처럼 거의 모든 음식에 다 들어가는 국민적 소스다.요쿠르트에 마늘·오이 등을 갈아 넣고 올리브 기름을 넣어 섞은 것으로 그리스의 대표적인 음식인 기로스를 찍어 먹는다. 식초 또한 빠질 수 없다.그리스 식당 그릭조이 대표 전경무(48)씨는 “그리스 음식은 대체로 시큼한 맛이 많은 데 이는 식초나 레몬즙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라며 “예전에는 집집마다 마시다 남긴 레드와인으로 직접 식초를 담갔다.”고 말했다. 그리스인들은 문어나 오징어를 우리처럼 잘 먹는다.같은 유럽이지만 독일 사람들이 징그럽다고 기겁하는데 정작 우리와 비슷한 것이 재미 있다. JW메리어트서울의 에드 문터(44) 총조리장은 “그리스 요리 ‘칼라마리’는 오징어를 링처럼 썰어 밀가루 옷을 입혀 튀겨 먹는 것으로 한국의 오징어 튀김과 비슷하다.”며 그리스식 문어 요리인 ‘문어 적포도주 스튜’를 제안했다.문어는 그리스 어부들의 술안주로도 유명한데,해빛에 말린 문어를 숯불에 굽기전에 두들겨 부드럽게 한단다. 오늘날 그리스의 3대 음식은 기로스·스블라키·무사카다.‘회전’을 뜻하는 기로스는 닭이나 돼지고기를 꼬치에 끼워 돌려 구운 다음 인도식 빵 ‘난’과 비슷하게 생긴 피타빵에 야채와 함께 싸먹는 것으로,‘굽다.’는 뜻의 터키 음식 케밥과 비슷하다. ‘꼬치’란 뜻의 스블라키는 우리의 꼬치처럼 그리스의 길가 음식점에서 연기를 피워대며 행인을 유혹하는 음식.상큼한 샐러드가 곁들여진다.고기를 차지키 소스에 찍어 피타빵에 싸서 먹는다.무사카는 다진 고기에 토마토 소스를 듬뿍 넣고 호박 등의 야채와 치즈를 넣고 오븐에 구워 먹는 음식이다. 영생불멸한 신들의 주식인 ‘암브로시아’와 신들이 마신 술 ‘넥타르’를 동경해온 그리스,기원전 330년 아케스트라토스가 세계 최초의 요리책을 남겼을 정도로 먹는 것을 ‘밝혔다’.오죽하면 한 낮의 인사도 ‘칼리오렉시(맛있게 드세요)’일까.ΚΑΛΗ ΟΡΕΞΗ! 글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도움말 유재원 한국외국어대 그리스·발칸어학과장 ■ 문터의 문어 요리조리 ●문어 적포도주 스튜(4인분) 재료 문어 900g,썬 양파 450g,월계수잎 2장,토마토 1개,올리브 오일 4큰술,으깬 마늘 4개,설탕 1작은술,채썬 꽃박하(오레가노·또는 로즈마리) 1개,다진 파슬리 1큰술,적포도주 2/3컵,적포도주 식초 2작은술,허브·잣 약간씩 만드는 법 (1)냄비에 물을 붓고 양파 100g과 월계수잎을 넣은 다음 약한 불로 끓여 문어를 익혀낸다.(2)끓는 물에 토마토를 30초 동안 넣었다 꺼내서 찬물에 헹궈 껍질을 벗긴 다음 잘게 채썬다.(3) (1)의 문어를 꺼내 물을 빼고 칼로 먹음직한 크기로 자른다.작은 문어는 대가리를 같이 썰어 넣어도 되지만 큰 문어는 머리 부분을 따로 떼낸다.(4)팬에 오일을 두르고 달군 다음 문어·남은 양파·마늘을 넣고 3분가량 볶는다.토마토·설탕·꽃박하·파슬리·적포도주와 식초를 넣고 걸쭉해질 때까지 저으며 익힌다.(5)팬의 뚜껑을 덮고 아주 약한 불에서 소스가 걸쭉해지고 문어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힌다.가장 약한 불로 익힐 경우 1시간가량 걸린다.(6)접시에 (5)를 담고 허브·잣을 고명으로 올려 차려낸다. ■ 눈에띄는 그리스 음식점 ●일산 그리크하우스 고객이 고급스러워졌다.아니 까탈스러워졌다.맛은 당연히 좋아야하고,건강까지 생각하는 까닭이다.보기도 좋고 안온한 분위기까지 갖춰야 한다.이런 음식점으로 경기도 일산신도시의 저동초등교옆 그리크하우스(031-921-8959)를 들 수 있다.격조있는 정통 그리스 레스토랑을 표방한 이 집에 들어서면 ‘신의 나라’ 그리스답게 그리스에서 공수된 여러 신들이 미소를 띠고 반갑게 맞아준다. 그리크하우스는 70여년째 내려오는 그리스 정통 음식점인 아테네의 로베르토 갈리가(街)의 아크로폴리스(210-923-7260)의 자매점.아테네를 소개하는 관광책자에도 등재될 정도로 유명한 이 음식점의 운영자이자 조리장인 야니스(49)씨가 그리크하우스의 주방을 책임지고 있다.그는 “한국에 세계적인 그리스 정통 음식점이 없다는 말에 충격을 듣고 그리스 음식을 보여주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그리스 음식은 우리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담백하고 페타치즈와 차지키소스 등 발효식품의 맛은 우리에겐 잘 맞다.이탈리아나 프랑스처럼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며,동남아처럼 자극이 강한 향신료를 쓰지 않기 때문이다.점심 때 맛볼 수 있는 식단으론 런치A세트(1만 5000원)는 수프·그리스식 샐러드·무로크라이와 커피가 나온다.무로크라이는 닭고기와 매콤한 소스를 곁들인 덮밥으로,목이 약간 따끔거리는 정도지만 우리 입맛에도 맞다.B세트(1만 7000원)는 무로크라이 대신 기마(잘게 다진 쇠고기를 매콤하게 볶아서 만든 덮밥)가 나온다. 또 A코스(3만 5000원)는 샐러드·치즈 사가나키·버터와 토마토스스에 굵은 흰콩을 오븐에 요리한 버터빈·스블라키·무로끄라이·디저트가,B코스(5만 5000원)는 수프와 그리스식 문어요리인 옥토퍼스와 그리스식 양갈비 구이인 파이다키가 추가된다. 일품으론 그리스식 문어요리(1만 3000원),버터빈(8000원),사가나키(치즈 1만 2000원,새우·홍합 1만 5000원) 등도 있다. 최성환(33)대표는 “국내 최고의 그리스 레스토랑 이란 지위를 고수하기 위해 조만간 그리스 전통술 우조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사진 남상인·안주영기자 sangin@seoul.co.kr ●이태원 산토리니 5월에 오픈한 이태원 해밀턴호텔 뒤쪽의 산토리니(02-790-3474)의 상호는 그리스 동남쪽의 활화산섬 산토리니(그리스어로 티라)에서 따왔다.사장 최은정(33)씨는 “그리스에 대한 동경으로 그리스 말을 배우고,그동안 여남은 차례나 그리스에 갔다왔다.”고 말했다. 산토리니에선 크루즈 선박의 조리사였던 그리스인이 주방을 맡고 있다.전식으로 새우 사가나키(1만 7000원)를 권할 만하다.두세명이 하나만 주문해도 된다.배모양의 그릇에 담겨나오는데 토마토 소스와 페타치즈가 많이 들어가 전반적으로 주황색이었다.동글동글하게 말린 작은 새우가 가득하다.짭조름하면서 약간 신맛이 났다.일행 중 “아이들에게 밥을 비벼 줘도 좋아하겠다.”고 가족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만큼 우리 입맛에 맞았다.이밖에 시금치 파이와 치즈 파이 등의 에피타이저가 6000∼1만 7000원이었다. 그리스의 대표적인 음식인 돼지고기 스블라키(2만원)는 감자튀김과 돼지고기 꼬치구이,토마토 등의 야채가 한 접시에 가득 담겨 나왔다.기로스(1만 8000원)는 돼지고기로 나왔다.주메뉴는 1만 7000∼3만 2000원인데 샐러드가 기본으로 나온다.음식은 담백하지만 다소 짰다.차림표는 한국어 설명없이 그리스어와 영어로만 적혀있다.주인을 불러 설명을 듣고 주문하면 좋다. ●홍대앞 그릭조이 홍대앞 소공원옆의 그릭조이(02-338-2100)는 이국 음식을 찾는 이들이 가볼 만하다.벽면의 에메랄드빛 지중해가 이국적인 풍취를 느끼게 한다.그리스 타운으로 유명한 캐나다 토론토에서 그리스 식당을 운영했던 전경무(48)씨는 한국으로 역이민,그리스 레스토랑을 냈다.그는 “그리스인 도라 할머니에게서 본토의 맛과 요리법을 배웠다.”며 손맛을 자랑했다. 그릭조이의 가장 대표적인 식단은 무사카(8900원).잘게 다진 쇠고기를 레드와인과 허브로 볶은 다음 감자·호박·가지 등을 넣고 오븐에 구워낸 요리다.빵과 샐러드도 같이 나온다.닭기로스(3900원) 외에도 스블라키(5900원)를 맛볼 만하다.상큼한 그리스식 샐러드가 곁들여 나오며 꼬치에 꽂힌 고기를 차지키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파스티치오(8500원)도 좋다.토마토와 쇠고기를 주 재료로 한 미트 소스에 파스타 면을 층층이 쌓아서 오븐에 구워 낸 것으로 이탈리아 음식인 라자냐와 조리법이 비슷하다.그리스인들은 이탈리의 파스타 원조라고 주장한다.그리스 음식을 골고루 맛보고 싶다면 스블라키·파스타치오·무사카·기로스·샐러드 등이 나오는 스페셜(2인·1만 9900원)을 권할 만하다. ●이대앞 기로스 한국 최초의 그리스 음식점은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럭키아파트쪽으로 가는 길목의 기로스(02-312-2246)다.2002년 12월 문을 연 기로스는 그리스식 샌드위치로 대표적인 식단이다.기로스(4000원)는 점심이나 새참으로 많이 먹는다. 사장 김부호(54)씨가 캐나다에서 이민생활을 하던 중 기로스를 배워 국내로 돌아와 차렸다.“기로스를 샌드위치처럼 테이크 아웃하는 손님들이 많다.”고 김씨는 들려줬다.이 집의 피타빵(2000원)은 외국인들에게 유명하다.외국인에게만 가정용으로 빵을 판다.피타빵을 뜯어 차지키 소스에 찍어 먹던 신가영(23·이대 법학과 4년)씨는 “일반 패스트푸드는 기름기가 많아 느끼하지만 기로스는 맛이 담백해 마음에 든다.”며 “한달에 두세 번 정도는 찾는다.”고 말했다. 요즘엔 특히 2인용인 올림픽세트(1만 5000원)가 아주 인기다.기로스와 스블라키,피타빵,샐러드에 음료수 두잔이 나온다.돼지고기와 닭고기 꼬치가 하나씩 나오는 스블라키(5000원)만 따로 주문해도 된다.학교앞인 탓에 맥주를 비롯한 술은 팔지 않는다.맛이 다소 미국화된 탓에 처음 먹어도 거북하거나 생소하지 않다.
  • [NBA] ‘중국의 별’ 야오밍 야망의 계절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의 스포트라이트는 영원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에게 집중됐다.팝가수 머라이어 캐리는 ‘히어로’를 부르며 황제의 마지막 무대를 찬양했다. 조던이 사라진 올해 올스타전의 키워드는 ‘중국의 별’ 야오밍(24·229㎝·휴스턴 로키츠)이다.‘걸어다니는 만리장성’이라는 별명과 함께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NBA에 입성한 야오밍은 올해 두 번째로 올스타전 ‘베스트 5’로 뽑혔다. 14∼16일 열리는 올스타전의 첫날에는 신인과 2년차 대표들이 격돌하고,둘째날에는 슬램덩크슛과 3점슛 대회가 열린다.본게임인 올스타전은 마지막날 치러진다. ●팬투표에서 2년 연속 샤킬 오닐 제쳐 동·서부 콘퍼런스에서 각각 가드 2명,포워드 2명,센터 1명을 뽑는 올스타 스타팅 멤버 투표에서 야오밍은 ‘인간장대’가 즐비한 서부콘퍼런스의 대표 센터로 우뚝 섰다.올스타 팬투표의 전체 득표 순위에서도 148만 4531표를 얻어 당당히 8위에 올랐다.1위는 212만 7183표를 얻은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 야오밍은 특히 감독 추천으로 통산 11번째 올스타전에 출장하게 된 ‘공룡센터’ 샤킬 오닐(32·216㎝·LA 레이커스)을 2년 연속 팬투표에서 제쳐 인기의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야오밍은 다소 과분한 대접을 받았다.경기당 평균 29분을 뛰며 13.5점 8.2리바운드를 기록한 야오밍은 조던의 은퇴 등으로 흥행위기를 맞은 NBA가 아시아시장 개척을 위해 던진 승부수라는 게 중론.올스타전 출장도 중국 네티즌들의 몰표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았다.그러나 올시즌에는 순전히 실력으로만 올스타가 됐다.경기당 평균 출장시간이 32.3분으로 늘었으며,득점(16.3점)·리바운드(9개) 등에서도 2년차 징크스를 찾아 볼 수 없다. ●외국인 선수 5명 출전 모두 24명이 출전하는 올해 올스타전에는 야오밍,더크 노비츠키(독일),페야 스토야코비치(세르비아 몬테네그로),안드레이 키릴렌코(러시아),자말 매글로어(캐나다) 등 역대 최다인 5명의 외국인 선수가 포함돼 있다.꿈의 무대를 밟기 위한 전세계 농구선수들의 노력과 NBA의 세계화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이들 가운데 최고의 스타는 단연 야오밍.농구 변방 아시아의 첫 올스타인 야오밍은 여세를 몰아 ‘별중의 별’ 최우수선수(MVP)까지 노리고 있다.대망을 이루려면 우선 동부콘퍼런스의 센터 벤 월라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넘어야 한다.야오밍과 월라스는 올 시즌 나란히 21차례의 더블더블(두 자릿수 득점·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의 골밑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리바운드 왕’ 월라스는 NBA 최고의 수비력을 지녀 야오밍과 불꽃튀는 ‘백보드 전쟁’을 벌일 전망이다. 야오밍은 16일 본게임은 물론 14일 ‘루키 챌린지’에서도 화려한 조명을 받는다.루키 챌린지는 당해 연도 신인선수들과 2년차 선수들이 편을 나눠 펼치는 경기다.어메어 스터드마이어(피닉스 선스) 등으로 구성된 2년차 팀을 대표하는 야오밍은 새 황제로 떠오른 ‘슈퍼루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덴버 너기츠의 희망 카멜로 앤서니 등과 맞서 NBA를 책임질 기둥임을 증명하게 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종합상사 실속위주 '몸집 줄이기’

    종합상사들이 내수시장의 불황 만회를 위해 수출전선을 재정비하는 등 조직개편에 속속 나서고 있다.종합상사들은 매년 초에 조직개편을 해왔지만 올해는 해외법인들을 영업망 위주로 바꾸면서 대대적인 법인장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외형보다는 실속위주 삼성물산은 지난달 19일 발표한 조직개편에서 국내본부 중 프로젝트·기계전자·정보통신사업부를 통폐합해 프로젝트 1,2사업부,디지털 사업부로 재편했다.생활산업사업부와 합성수지팀을 합쳐 생활물자사업부로 개편했다.‘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리스크 매니지먼트팀을 신설한 것도 눈에 띈다. 해외본부는 뉴욕지사를 미주 총괄로 격상시키고,타이완지사를 중국 관할로 편입했다.인도 뉴델리·뭄바이 지사를 동남아법인 관할로 편입했다.비효율적인 거점으로 평가된 일부지점도 폐쇄할 예정이다. LG상사는 최근 해외 임원급 법인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별도의 발령 없이 현지 부장급을 법인장으로 대체했다.전체 6곳의 무역법인장 중 부장급이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세대교체가 대세 대우인터내셔널도 지난 1일 조직을 개편했다.국내 자동차부품 본부를 7개팀,철강·금속본부를 각각 4개팀으로 변경하는 등 신규사업팀을 신설했다.총 53개의 해외법인장 중 3명의 전무급 법인장을 본사로 불러들이고 대신 상무급으로 메웠다. 현대종합상사는 해외 4개 법인을 폐쇄했다.임원 수를 18명에서 11명으로 40% 줄이고 본사는 기존 5개 영업본부 및 4개 지원부서에서 5개 영업본부와 2개 지원실로 바꿨다.38개팀은 영업 중심의 29개팀으로 개편했다.런던 현지법인과 밀라노,방콕,하노이,다롄,하문지사를 폐쇄하고 토론토,싱가포르,시드니법인은 지사로 바꾸는 등 해외법인 및 지사를 34개에서 28개로 줄였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조직 개편을 거쳐 해외지사를 40개에서 15개로 축소했다. 6개의 청산형 법인을 제외한 2개의 법인장을 임원에서 수석 부장급으로 대체했다.또 국내 영업본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6일 ‘타미힐피거’ 명품 의류브랜드 명동직영점을 열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종합상사들이 수익 중심의 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해외에서 장기간 근무한 시니어급 임원들을 불러들여 법인장을 젊은 인사로 교체한 게 특징”이라면서 “국내 영업부문도 세대교체 붐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관광公 첫 여성 해외지사장 탄생

    한국관광공사가 해외지사를 만든 지 35년 만에 첫 여성 해외지사장이 태어났다.여풍(女風)의 주인공은 오는 3월 캐나다 토론토지사장으로 부임하는 강옥희(사진·41) 해외마케팅팀 제작부장.1969년 일본 도쿄에 첫 해외지사를 연 관광공사는 현재 13개국에 20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캄닝 첫 내한/12일 호암아트홀서 독주회

    아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연주자들은 동북아시아의 한국·중국·일본에 몰려있다.그런데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가 하나 나왔다.200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당당히 2등을 차지한 싱가포르의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캄닝이다.그가 12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첫 내한독주회를 갖는다. 싱가포르가 사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캄닝은 1975년 태어났다.아버지는 역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캄기용.6세 때부터 아버지에게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하여 영국의 메뉴힌 음악학교를 거쳐 미국 커티스 음악원에서 제이미 라레도,펠릭스 갈리미어에게 배웠다.석·박사 과정은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마쳤다. 캄닝은 1991년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의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1995년 사라사테 콩쿠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캄닝은 싱가포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영국의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과 런던 심포니,미국의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카나다의 토론토 심포니,벨기에 국립교향악단 등이 다투어 초청하고 있다. 내한 연주회에서는 슈베르트의 ‘론도’,베토벤의 소나타 작품 96,코릴리아노의 소나타,캄기용의 독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등을 들려준다. 피아노는 메뉴힌 음악학교의 코치 겸 반주자인 캐럴 프레슬랜드.로버트 코헨,랄프 커쉬바움,실비아 로젠베르크 등과도 자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편 공연기획사 크레디아의 ‘퀸 엘리자베스 입상자 초청 시리즈’는 캄닝에 이어 6월에는 지난해 임동혁을 제치고 우승한 피아니스트 세버린 폰 에카르트슈타인,11월에는 1995년에 입상한 피아니스트 박종화,12월에는 1997년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이 즈나이더의 무대를 차례로 마련한다.(02)751-9606. 서동철기자 dcsuh@
  • 쉬어가기˙˙˙

    캐나다 토론토대 레델마이어 박사팀이 지난 1세기동안 이 대학에서 학생회장을 맡았던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그들의 수명이 다른 사람에 비해 평균 2.4년이나 짧았다고 의약전문지 SS&M지가 보도했다.이는 아카데미상을 받은 시나리오 작가들도 마찬가지였다.레델마이어 박사는 “그들은 야심이 크고,인기가 많아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살았으며,대부분 공격적인 성향을 가져 이런 결과를 가져 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0만弗짜리 7大 수학난제 한국인이 풀었다

    100만달러(12억원) 현상금이 걸린 20세기의 수학 난제가 풀릴 전망이다. 전북대 김양곤(55·수학 통계정보과학부) 교수팀은 24일 “미국 클래이 수학재단(CMI)이 지난 2000년 상금 700만달러를 걸고 발표했던 이학계의 세계 7가지 난제 중 1번 문제를 풀었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미국 위스콘신 대학 남기봉 교수와 함께 1번 문제인 ‘P 대(對) NP’를 공동으로 해결,2004년 3월에 발표되는 인도의 SCIE급 논문집 ‘Journal of applied algebra and discrete structure(JAADS)’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 교수의 논문은 게재후 2년간 수학계의 반응을 본 뒤 CMI의 심사를 거쳐 100만달러 수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수학의 발전·보급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CMI는 2000년 ‘P 대 NP’,‘리만 가설’,‘내비어-스토크 존재와 매끈함’,‘양-밀즈 존재와 매스 갭’등 일반인들은 들어보지도 못한 수학계의 7개 난제에 대해 개당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 문제들은 내로라 하는 수학자들도 이미 두손을 든 것들로 정답이 나올 때까지는 수년 혹은 수십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됐지만 김 교수팀은 3년 만에 문제를 풀어 7개 문제 가운데 처음으로 논문 게재를 승인받았다. 당시 CMI의 아서 제퍼(하버드대 수학교수) 이사장은 “시한은 없다.”면서 “빠르면 4년 이내에 정답이 하나 정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가 푼 ‘P 대 NP’는 컴퓨터 알고리즘과 관련된 분야로 수학의 귀납법 풀이는 가능하나 연역적 풀이도 가능한가 하는 문제이며,이 가운데 NP 복잡도는 지난 98년 IBM과 MIT의 양자 물리학자들이 정수의 소인수 분해를 다항식으로 만드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앞으로 10∼20년 뒤에 해답이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김 교수는 전북대를 졸업한 뒤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현재 전북대 순수 및 응용 수학연구소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인류 태동 이후 마음속으로만 생각했던 기이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수학적 이론으로 정리한 것이 성과”라면서 “이론적 증명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이제 과학기술만 병행 발전된다면 상당수의 수수께끼와 의문들이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P對 NP'는 어떤 문제 전북대 김양곤 교수가 ‘이학계의 세계 7가지 새 천년 문제’ 중 1번 문제를 해결한 것은 미지의 에베레스트산 봉우리 가운데 하나를 최초로 정복한 것과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수는 그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풀이를 이끌어낸 이 문제의 해답을 인정받기 위해 미국 학계에 2차례나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수학계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인도에서 김 교수의 논문을 인정해주어 빛을 보게 됐다. 김 교수는 “이 문제의 해답은 수학계 최고 석학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작성할 경우 A4용지로 24쪽에 이르고 박사급이 이해하려면 240쪽,대학원생이나 학부생이 이해하려면 2400쪽으로 풀어써야 할 만큼 복잡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문제가 해결됨으로써 그동안 미지의 문제에 대한 분류작업이 가능해져 각종 이론 발전에 촉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 원문은 다음과 같다. A problem is P if it can be solved by an algorithmthat runs in polynomial time(that is,the running time is at most a polynomial function of the input). A problem is in NP if a proposed solution can be checked in polynomial time. Does P=NP? 어떤 문제가 다항 시간내에 동작하는 알고리즘(최대 해결 시간이 입력의 다항 함수로 표현되는 알고리즘)으로 풀이될 수 있으면 P에 속한다.어떤 문제의 제시된 해답이 다항 시간내에 검토될 수 있으면 그 문제는 NP에 속한다.P=NP인가? 전주 임송학기자
  • 하프타임/올랜도 3연승… 탈꼴찌 가시권

    미국프로농구(NBA)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올랜도 매직)가 ‘에어 캐나다’ 빈스 카터가 이끄는 친정팀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화력 시위를 벌이며 팀의 3연승 행진의 선봉에 섰다.지난 시즌 득점왕 맥그레이디는 22일 열린 03∼04시즌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양팀 최다인 29득점과 5리바운드,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04-93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시즌 초반 개막전 승리 후 19연패의 수렁에서 허덕인 올랜도는 3연승 상승세를 타며 7승21패로 동부콘퍼런스 대서양지구에서 워싱턴 위저즈(8승17패)를 2경기차로 추격,꼴찌 탈출에 파란불을 밝혔다.
  • 쉬어가기˙˙˙

    캐나다 연구팀이 사스(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백신 개발에 나서 빠르면 내년쯤 공급될 것이라고 토론토 스타지가 최근 보도했다.이 신문은 곧 영장류 임상시험이 진행될 이 백신의 효능이 입증된다면 ‘백신을 최단 시간에 개발한 세계신기록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새로운 백신 개발에 적어도 10년은 걸리기 때문이다.신문은 ‘그러나 사스 생체바이러스를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 연구의 장애요인’이라고 지적했다.
  • 하프타임/토론토, 한경기 3점포 17개 기록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가 팀 창단 후 한 경기 최다인 3점포 17개를 쏘아올리며 보스턴 셀틱스를 격침시켰다.토론토는 4일 도넬 마샬(21점 8리바운드 3점슛 5개)과 모리스 피터슨(15점 3점슛 4개) 등의 외곽슛에 힘입어 보스턴을 105-95로 꺾었다.NBA 최저 공격력을 보이던 토론토는 최근 시카고 불스와의 3대3 트레이드 이후 화력을 한 단계 높이면서 모처럼 2연승을 달렸다.토론토의 이날 3점슛 성공률은 70.8%로 자유투 성공률(69.6%)보다 높았다.
  • 美학생들 “加 메이플리그 가자”/등록금 싸고 문턱낮아 5년새 4200여명 늘어

    ‘너희는 아이비리그로 오니? 우린 ‘메이플(단풍)리그’로 간다.’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 대학들로 전세계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지만 정작 미국 학생들 사이에선 캐나다 유학 바람이 불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학비 때문이다. 신문에 따르면 캐나다 명문 대학들의 등록금은 동급 미국 대학의 3분의 1 수준.‘캐다나의 하버드’로 불리는 맥길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의 학비는 1년에 고작 8000달러.캐나다 학비가 싼 이유는 정부 보조금 지원이 풍족하기 때문.미 시카고 대학은 1년에 2만8000달러가 넘는다. 뉴욕,보스턴 등 미 동북부 지역 학생들이 주도하던 캐나다 유학은 최근 캘리포니아나 텍사스,플로리다 주까지 번져 최근 5년간 캐나다의 미 유학생 수는 두 배 증가해 올해 4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값싼 등록금 외에도 입학 문턱이 비교적 낮은 것도 미국 학생들의 발길을 돌리게 하는 이유.고교 평점 4.0이상에 미국대학입학시험(SAT)에서 1400점을 받은 수험생도 미국에선 탈락의쓴잔을 마시는 경우가 허다하다.미국 명문 사립대학들은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높은 탈락률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미국 학생들의 입장에선 에세이나 추천장,인터뷰 등도 필수사항이 아니며 조기 입학,동문자녀 우대,소수인종 특혜 등 입학을 어렵게 하는 절차가 없는 것도 캐나다 대학들의 장점이다. 현재 가장 인기가 높은 맥길대학의 경우,미국 학생 비율이 전체 학부생의 11%나 된다.이밖에 브리티시 콜롬비아대학,토론토대학,퀸즈대학 등도 ‘캐나다의 아이비리그’로 뜨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
  • 살인독감 동남아 확산 비상

    |홍콩 연합|영국 어린이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선진국발 신형 살인독감이 올 겨울 중국을 통해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홍콩 위생서가 30일 경고했다. 위생서는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발생한 신형 살인독감 ‘푸젠(福建) A형 유행성 독감’이 홍콩까지 상륙했으며,올 겨울 감염자가 확산되며 동남아를 강타할 위험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출현한 푸젠형 유행성 독감은 3년 전부터 전세계에 퍼진 파나마 독감의 돌연변이로 알려졌으며,최근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최소한 5명의 어린이가 이 독감으로 사망했다. 또 미국 전역에서는 벌써 수천명의 사람들이 푸젠형 독감을 앓고 있으며,가장 심한 콜로라도주에서는 이미 4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고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7명이 사망했다. 창호파이(曾浩輝) 위생서 고문의사는 “유행성 독감은 보통 11월과 12월 온대지역인 북미와 유럽에서 퍼지기 시작해 중국을 통해 아열대지역으로 남하해 홍콩에 도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홍콩의 경우 독감 최고조기인 내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피해자가많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성탄절 연휴를 맞아 사람들이 많이 입국하는 12월에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푸젠형 유행성 독감은 신형 독감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체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따라서 이번 겨울에 이 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홍콩 위생서와 의원관리국은 푸젠형 유행성 독감 환자가 생기자 3주일 전부터 양로원에 거주하는 노인들과 장앤인 등 11만 9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에 들어갔다. 창호파이 박사는 “기존 예방접종약은 이번 신형 독감 예방에 제한적인 효과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보건 전문가들은 ▲신체 저항력이 낮은 사람이나 노약자는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 韓 - 加 수교40주년 기념콘서트

    KBS 2라디오 ‘안녕하세요 노주현 왕영은입니다’는 28일 오전 9시5분 한국과 캐나다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토론토 아줌마 콘서트’를 방송한다. 지난 10월 한달 동안 캐나다 토론토 지역 신문과 한인방송을 통해 공모한 캐나다 이민사연 수상작과 우수작을 발표한다.가수 심수봉과 이용이 1세대 이민자들의 가슴아픈 사연,교민들의 꿈과 희망을 들어본다.
  • 하프타임/A 로드리게스 MVP 수상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격수 알렉스 로드리게스(28)가 꼴찌팀 선수로는 두번째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로드리게스는 18일 발표된 전미야구기자협회 투표 결과 총 242점을 얻어 카를로스 델가도(213점·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호르헤 포사다(194점·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AL) MVP로 뽑혔다.올시즌 AL 서부지구 최하위팀 텍사스 소속인 로드리게스는 지난 1987년 안드레 도슨(시카고 컵스) 이후 처음으로 MVP에 오른 꼴찌팀 선수가 됐다.했다.
  • NBA/레이커스, 홈 20연승

    초호화군단 LA 레이커스가 홈경기 20연승을 질주했다. 레이커스는 17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27점 6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 히트를 99-77로 대파했다.개막 5연승 뒤 2연패에 빠졌던 레이커스는 이로써 3연승의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정규리그 홈경기 20연승을 질주했다. 또 필 잭슨 감독은 개인 통산 정규리그 784승째를 올려 진 슈(LA 클리퍼스·784승861패)와 함께 역대 NBA 감독 정규리그 개인 통산 승수 11위에 올랐다. 성폭행 혐의에 휘말려 법정을 들락거리는 브라이언트는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했고,샤킬 오닐도 24분간 뛰면서 14득점 6리바운드로 공격을 도왔다.이번 시즌 우승을 위해 특별 영입된 게리 페이튼(13점 8어시스트)과 칼 말론(11점 10리바운드)도 제 몫을 했다. 한편 토론토 랩터스는 신인 크리스 보시(25점 9리바운드)를 앞세워 2차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야오밍(20점 12리바운드)이 분전한 휴스턴 로키츠를 101-97로 눌렀다.보시는 80-83으로 뒤진종료 7.2초전 NBA 무대 첫 3점포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연장전에서도 보시는 10점을 몰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서울시 세계 최우수 ‘전자정부’ 선정

    서울시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전자정부로 평가받았다. 서울시는 UN행정개발관리단 후원으로 성균관대학교 국제정보정책 전자정부연구소와 미국 뉴저지 주립대 전자정부연구소가 공동으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세계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자정부 수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2위는 홍콩,3위 싱가포르,4위 뉴욕,5위 상하이,6위 로마,7위 오클랜드,8위 예루살렘,9위 도쿄,10위 토론토 등으로 10위권 안에 아시아 도시가 6곳이나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전자정부의 운영을 위한 핵심 요소인 ▲정보보호 ▲이용성 ▲콘텐츠 ▲온라인 서비스 ▲시민참여 등 5가지 부문에서 이뤄졌다.시상식은 오는 21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세계 20여개국 80여명의 정부대표 및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NBA/ 돌아온 던컨… 작아진 키드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본격적인 승수 쌓기가 시작됐다.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는 13일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뉴저지 네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나란히 부상 후유증을 털어낸 팀 던컨과 토니 파커의 콤비플레이를 앞세워 85-71 완승을 거뒀다. 발목 부상으로 3경기를 쉬다 지난 11일 코트에 복귀한 ‘미스터 기본기’ 던컨(213㎝)은 이날 자신의 시즌 최고기록인 31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변함없는 기본기를 발휘했다.17점을 보탠 토니 파커의 탄력과 패싱 능력도 고스란히 되살아 났다.던컨과 파커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며 팀을 이끌어 온 ‘아르헨티나 특급’ 마누 지노빌리(12점 8리바운드)도 덩달아 신이 났다.시즌 초반 3승4패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긴 샌안토니오는 막강 라인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며 2연승(5승4패)을 달렸다.오프시즌 샌안토니오의 극진한 영입 제의를 거부하며 뉴저지에 남은 제이슨 키드(14점 13어시스트 12리바운드)는 올시즌 자신의 두번째이자 통산 52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던컨의 높이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7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던 마이애미 히트는 에디 존스(25점)와 라마 오덤(14점 10어시스트) ‘쌍포’가 터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88-83으로 물리치고 귀중한 첫승을 올렸다.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19점),게리 페이튼(16점),칼 말론(17점),샤킬 오닐(23점)로 이어지는 ‘빅 4’의 활약으로 토론토 랩터스를 94-79로 쉽게 이겼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하프타임 / 할러데이, AL 사이영상 수상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이 할러데이(사진·26)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할러데이는 12일 전미야구기자단 투표에서 총 136점을 획득,63점에 그친 에스테반 로아이사(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제치고 리그 최고의 투수로 뽑혔다.올시즌 최다인 22승(7패)을 거둔 할러데이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선발 15연승을 달렸고 리그 최다인 9차례 완투승도 거뒀다.통산 3차례 사이영상을 받은 페드로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는 2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 카터 34득점… 화려한 재기

    ‘에어 캐나다’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확실한 재기를 알렸다.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43경기에 출전해 평균 20.6득점에 그친 카터는 10일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34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신인 카멜로 앤서니(19점)가 분전한 덴버 너기츠를 89-76으로 물리치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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