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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에 꽂힌 러 미사일 ‘ㅈ’ 한글 확인…북한제 증거” [포착]

    “우크라이나에 꽂힌 러 미사일 ‘ㅈ’ 한글 확인…북한제 증거” [포착]

    러시아가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했다고 미국 정부가 밝힌 가운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단서가 드러났다. 영국 무기감시단체 분쟁군비연구소(CAR)는 최근 공개한 ‘우크라이나에서 기록한 북한 미사일’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에 떨어진 탄도미사일을 분석한 결과 북한제 무기로 추정할 수 있는 근거인 한글 표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를 향해 지난 2일 러시아가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잔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미사일 잔해 부품에 한글 ‘지읒’(ㅈ)으로 보이는 문자가 손 글씨로 적혀 있었다. 일련번호처럼 숫자와 기호들의 앞에 적혔다. 미사일 잔해 여러 부품에서 ‘112’라는 숫자도 발견됐다. 연구소는 이 숫자가 북한의 연도 표기 방식에서 2023년을 가리키는 ‘주체 112년’이거나 룡성기계연합기업소 산하 군수공장인 ‘2월 11일 공장’을 뜻할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연구소는 문자·숫자 표기 외에도 미사일 잔해의 로켓 모터, 추력 방향을 조절하는 제트날개, 볼트 결합 양상 등 형상을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KN-23 및 KN-24 사진과 비교 분석해 유사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러시아가 하르키우에 쏜 미사일이 북한제 KN-23 또는 KN-24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 이상 추정 범위를 좁힐 수는 없다는 단서를 달았다. 미사일의 하단부 직경은 110㎝로, KN-23의 원형이라 일컬어지는 러시아 이스칸데르 미사일의 95㎝보다 다소 컸다고 한다. 연구소는 분석 결과에 대해 “우크라이나에서 북한 미사일이 명백하게 사용됐음을 보여준다”며 “러시아의 이런 무기 사용은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체제를 저해하는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크라전을 유지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받은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힌 바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이 KN-23일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러시아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용한 무기에서도 한글 표기가 적발돼 북한의 광범위한 무기 거래 의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속보] “美뉴햄프셔 공화 경선, 트럼프 승리”

    [속보] “美뉴햄프셔 공화 경선, 트럼프 승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주(州)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개표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꺾고 승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P는 18% 개표가 진행된 이날 오후 8시 3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이 54.2%, 헤일리 전 대사가 44.8%를 각각 득표했으며, 자체 분석 결과 트럼프 승리가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이번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배정된 대의원 수는 22명으로 전체(2429명)의 0.9%에 불과하지만 트럼프-헤일리 양자 구도로 공화당 경선판이 압축된 뒤 처음 치러진 경선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트럼프 후보가 첫 번째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51%로 득표로 승리한 이후, 경선 후보였던 사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이 줄줄이 사퇴하면서 공화당 경선구도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간 양자대결로 재편됐다. 트럼프 후보가 이번 경선에서도 승리함에 따라 아이오와에 이은 2연승으로 대세론을 더욱 굳히게 됐다. 헤일리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어느 정도의 격차를 보이느냐에 따라 경선을 좀 더 길게 끌고 갈 동력을 확보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인구 줄어 의대 증원 불가?…“고령화로 의료 서비스 급증”

    인구 줄어 의대 증원 불가?…“고령화로 의료 서비스 급증”

    의과대학 증원 규모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정부가 인구 고령화로 10여년 뒤에는 환자의 입원일 수가 현재보다 50%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시뮬레이션을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늘어나는 의료 수요만큼 의사 인력을 더 늘려야 한다는 자료로 인구 감소로 의료 수요가 줄어들어 의사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의사단체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오는 2035년 전체 인구의 입원일 총합이 2억 50만일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전체 인구의 입원일(1억 3800만일)과 비교하면 45.3%나 늘어나는 셈이다. 복지부는 이 기간에 병원 외래 방문일 수도 9억 3000만일에서 10억 6000만일로 12.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소득이 늘수록 의료 소비도 늘어나는 ‘소득탄력성’이라는 변수를 빼고, 인구 고령화만으로도 앞으로 의료 이용이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대(10.4일)에서 80세 이상(64.1일)까지 나이가 들수록 연간 입 내원일 수(입원+외래진료·2022년 기준)가 늘어나는데, 인구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더 증가하면 전체 입원일과 외래 방문일도 갈수록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 추계를 보면 2035년 국내 80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2년보다 82.7%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건강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검진에 투입되는 재정이 2013년 1조 9286억원에서 2022년 3조 8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난 것도 향후 의료 수요가 늘어날 근거로 제시했다. 한편,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날 서울 중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6차 의료현안 협의체’를 열고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와 의사면허 관리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21일 55개 수련병원에서 4200여명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에서 응답자의 86%가 의대 증원 강행 시 집단행동 의사를 보이겠다고 답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복지부는 다음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협에서 공개한 전공의들의 단체행동 참여 여부 조사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정부는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엄정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오는 설 연휴(2월 9~12일)를 전후해 2025학년도부터 적용할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 유턴 차로·보안등… 13년 쌓인 광진 민원, 소통으로 확 비웠다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유턴 차로·보안등… 13년 쌓인 광진 민원, 소통으로 확 비웠다 [2024 새해 포부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45번의 학교소통, 77번의 골목소통, 32번의 민원 현장소통.’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민선 8기 취임 이후 ‘소통하며 발전하는 행복 광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기록들이다. 그럼에도 김 구청장은 아직 소통에 목마르다. 새해 첫 업무일인 지난 2일 만난 김 구청장에게 새해 다짐을 묻자 “초심으로 돌아가 더 소통하고 주민들과 더 많이 만나는 것”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김 구청장은 “행정은 힘이 있는데, 그 힘은 꾸준함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광진의 환경을 더 좋게 바꿀 수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주민들과 소통을 많이 한다. 제일 많이 듣는 말은 무엇인가. “‘반응이 빨라졌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 예를 들면 이전에는 13년 동안 안 되던 일, 7년 동안 안 되던 일 등이 해결됐다는 것이다. 군자역사거리 유턴차로 신설, 보안등 설치, 쓰레기 문제 등이다. 민선 8기 광진구에 이야기하니 반응이 빨리 왔다고들 한다. ‘더 친절해졌다’, ‘더 설명을 잘해 준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 -‘도시 비우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의미는. “구의 공공청사들을 살펴보면 건물은 오래되고 사람은 늘어나고 있다. 복잡해지고 업무 효율과 능률이 떨어진다. 광진구도 열심히 비우기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결국 도시계획적으로 변화가 있어야 한다.”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주거환경이 개선돼야 한다. 납작한 단독주택과 빌라는 고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차도와 보도도 넓어질 것이다. 광진구에서 가장 하고 싶은 사업이 중곡동 지역에 번듯한 아파트 단지 하나 들어서게 하는 것이다. 주민들의 숙원이기도 하지만, 민선 8기 구정의 숙원사업이다.”-실제로 굵직한 개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군자역 지구와 동일로 지구의 상업지역 확대, 신속통합기획,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동서울터미널 개발 등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개발 사업들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어 광진구가 천지개벽할 것이다. 2040 광진플랜의 결과를 토대로 도시계획을 재정비하고, 지역별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데 한 발짝 다가가겠다. 또 관심을 기울이는 것 중 하나가 자양4동 신속통합기획이다. 차근차근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어린이대공원의 경우 주거·업무·상업 등 구분을 허무는 ‘비욘드 조닝’(Beyond Zoning) 개념을 도입할 예정이다.” -어린이대공원, 한강 등 광진구에는 자원이 많다. “어린이대공원과 같은 좋은 자원을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누려야 하지 않겠는가. 어린이대공원 주변 건물 고도제한이 폐지됐다. 주거·업무·문화·예술 복합공간 조성을 통해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많은 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대공원을 누려야 한다. 동서울터미널은 (민간 사업자 측과) 개발 구상을 협의하고 있고 마무리 단계에 있다. 광진구의 좋은 관광자원이 된다. 한강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석양을 즐길 수 있는 자리도 생긴다. 건대 맛의 거리와 양꼬치 거리의 교통환경과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차산도 바뀌어 가고 있다. 광진구를 관광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게 하는 자원들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책들도 나왔다. “이제 겨우 시작 단계다. 중곡동 한전 부지에 임시주차장 184면을 조성했다. 올해 중곡3동 배나무터공원에 94면, 자양4동 50플러스 캠퍼스에 164면, 구의2동 복합청사에 83면, 자양4동 전통시장 부지에 170면을 지어 고질적인 주차 민원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200가구 보듬기 사업’ 대상자들의 반응은 어떤가. “200가구 보듬기 사업은 도움이 필요하나 현행 법·제도로 보호받을 수 없거나, 도움을 받지만 실제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를 위기 상황이 해소되거나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족끼리 마음 편하게 외식 한 번 할 수 있는 정도, 또 아팠을 때 보양식을 사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지원은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작으면 작고 크다면 큰 돈인데 큰 힘이 되고 의지가 된다고 한다. 안전 난간도 없는 깜깜한 지하 계단 아래를 내려가면 있는 작은 방 한 칸에 평생 살아오셨다는 93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한 적이 있다. 어르신이 제 손을 꼭 잡으며 “죽기 전에 좀더 나은 곳으로 이사 가는 게 소원이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가슴이 뭉클했다. 200가구 보듬기로 꾸준히 지원해 드리고 지난해 4월 드디어 깨끗한 주거환경으로 이사를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뿌듯함과 보람을 느꼈다. 올해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 주광덕 남양주 시장 “2032년 완공 목표 신청사 건립 추진”

    주광덕 남양주 시장 “2032년 완공 목표 신청사 건립 추진”

    “2032년 완공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주광덕 경기 남양주 시장은 23일 시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도시 성장에 맞춰 행정서비스 체계가 변화해야 급변하는 환경과 행정수요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신청사 건립을 올해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시장은 “1995년 출범 당시 23만명이었던 남양주시 인구가 74만명이 됐고, 2035년 이전에 1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역점사업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청사를 단순히 행정서비스만 제공하는 곳이 아닌 공공성과 개방성,상징성을 갖춘 미래도시형 융복합 행정타운으로 조성해 공공청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계획”이라며 “우선 신청사 건립 재원과 건립 방식,공간배치 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해 그 결과를 토대로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설계 등 행정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3기 신도시인 왕숙 1∼2지구와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등도 추진되고 있어 2035년 이전에 1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신청사는 단순히 행정서비스만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공공성,개방성,상징성 등을 갖춘 미래 도시형 융복합 행정타운”이라며 “공공청사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신청사는 다산동 2청사 용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2300억원을 목표로 2021년부터 매년 200억∼250억원을 신청사 건립 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 전북혁신도시에 ‘공무원 몸조심 주의보’

    전북혁신도시에 ‘공무원 몸조심 주의보’

    농촌진흥청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한 전북혁신도시와 도내 각급 기관에 ‘공무원 몸조심 주의보’가 내려져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공공기관에서는 공무원을 노리는 성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하게 주의를 해야 한다는 소문이 은밀하게 퍼지고 있다. 공공기관 여직원도 요주의 인물이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한다.실제로 도내 자치단체의 공무원이 성폭행범으로 몰려 거액을 뜯기고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가 가까스로 화를 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혼인 공무원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만난 미모의 B씨와 친밀한 관계를 맺었다. B씨 역시 공공기관 소속 여직원이라 서로 신분이 보장되기 때문에 결혼까지 생각하며 관계를 이어갔다. 그러나 A씨는 B씨로부터 성폭력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합의에 의해 관계를 가졌다고 설명했으나 경찰과 검찰에서는 피해자인 B씨의 진술에 무게를 실어주었다. 합의금을 지불했지만 징계위원회까지 회부된 A씨는 뒤늦게 B씨에게 피해를 본 공무원이 더 있다는 소문에 피해자를 수소문했다. 이에 인접 지자체 공무원 C씨가 동일인에게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며 A씨를 돕겠다고 나섰다. C씨는 A씨 소속 지자체 인사위원회에 출석해 억울한 사연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A씨 역시 C씨의 진술을 토대로 B씨가 계획적으로 접근했다고 판단, 공갈혐의로 사법기관에 고발했다. 지자체는 A씨에 대한 1심 재판이 끝날 때까지 징계를 보류했다. B씨에 대한 수사는 진행중이다. 또 다른 사연은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소속 간부가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음식점 여주인의 등을 토닥였다가 성희롱 혐의로 피소된 사건이다. 전북혁신도시에 혼자 내려와 생활하던 D씨는 장사가 안된다는 여주인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한 작은 행동이 성희롱으로 확대된 것은 너무 억울하다고 항변했다. D씨는 다행히 무혐의 처분을 받고 신분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그동안 겪은 고초는 이루 말하기 힘들 정도였다. 이에 도내 공공기관과 지자체 공무원들은 “전북혁신도시에서는 술을 마시거나 식사를 할 경우 공직자의 품위 유지를 위해 매우 조심해서 처신해야 한다”며 “상대방이 신분이 확실한 공직자라도 어떤 후유증이 발생할지 모르니 안전장치를 확보한 뒤 친분을 가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제4기 대학생 인턴들과 간담회…청년 목소리 청취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제4기 대학생 인턴들과 간담회…청년 목소리 청취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제4기 대학생 인턴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 의장의 격려사와 질의응답,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 대학생 인턴십을 통해 청년들의 지방의회와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길 기대한다. 지방자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토대로 발전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지방의회의 발전 방안과 서울시의회의 역할에 대한 인턴들의 많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성대학교 홍윤수 대표인턴은 공직자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해줄 조언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공직은 시대상을 반영하며, 대학생 세대가 공직에 입문하는 것을 늘 환영한다. 공무원으로 임명됐을 때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인식이 분명하면 더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답했다. 홍익대학교 위한솔 인턴은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청년세대에게 바라는 점’을 질문, 김 의장은 “적극적인 의정활동 참여로 청년들의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운대학교 정윤서 인턴은 ‘서울시민들을 위해 서울시의회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관해 질문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시민에게 봉사하는 기관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잘 탐색하고 수렴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최장호 인턴은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들이 배우길 바라는 점’을 질문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는지 점검하는 비판적 문제의식과 역지사지 정신을 통해 더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보편적 시각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의 슬로건인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언급하며, 서울시의회의 올해 3대 추진 방향인 ‘민생 안정, 시민 안전, 미래 서울’을 강조했다. 이어 “대학생 때는 깊이보다는 폭이 중요하다. 이번 인턴십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서울시의회 인턴십 사업은 현장학습 및 실무실습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학점을 인정해 주는 전국 광역시도의회 최초 청년 주도형 참여사업이다. 11대 의회 출범과 함께 시작해 여름, 겨울방학에 운영하고 있다. 제4기 대학생 인턴십은 서울 소재 15개 대학과 연계해 각 1명씩 총 15명을 선발했다.(15개 대학: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대, 상명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성대, 한양대, 홍익대) 이번에 선발된 인턴 15명은 겨울방학 8주간(’24.1.2.~’2.23) 15명의 서울시의회 의원이 제안한 15개 정책과제를 연구하며 의정활동을 체험한다. 인턴십은 오리엔테이션, 정책과제연구수행, 의장과의 간담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 견학, 현장학습, 본회의 방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정책아이디어 발표회 등 각종 평가를 통해 우수인턴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우수인턴 1인, 우수인턴 1인, 장려인턴 1인)
  • 수영장 체온유지풀 이용하던 80대女 사망

    수영장 체온유지풀 이용하던 80대女 사망

    대구에서 수영장 체온유지풀을 이용하던 8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3일 대구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8분쯤 남구의 한 수영장에서 80대 여성이 물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전문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결과 여성은 한때 맥박과 호흡을 회복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이 여성이 당일 오후 4시 30분쯤 수영장에 들어선 것을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AI가 인간을 뛰어넘는다고? “AI 기술, 마라톤 100m 막 지났다”

    AI가 인간을 뛰어넘는다고? “AI 기술, 마라톤 100m 막 지났다”

    “올해 CES는 AI를 위한 전시였지만 역설적으로 AI는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지난 9~1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현장을 찾았던 김태호(26)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 공동창업자 겸 이사는 23일 “AI 자체를 전시하기 보다는 하드웨어와의 결합이 본격 시도되는 모습이었다”면서 “(이른바 ‘AI 비서’로 불리는) AI 에이전트를 어떤 하드웨어에 구축해놓을지 다양한 고민이 엿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CES를 관통한 화두는 AI였다. 전자제품, 자동차, 로봇부터 안경, 유모차, 베개까지 다양한 제품이 AI라는 ‘옷’을 입고 훨씬 똑똑해진 모습으로 전시장에 등장했다. 남아 있는 손가락 신경의 작은 신호를 AI가 읽고 실제 손가락처럼 움직이는 ‘손가락 의수’, 음성을 수어로 바꿔주고 사람처럼 풍부한 표정을 짓는 ‘3D(차원) AI 아바타’도 등장했다. 김 이사는 “휴대전화와 시계, TV, 냉장고, 자동차 등 내 삶의 일부를 차지하는 곳에 ‘나만의 비서’가 있다는 사실은 업무공간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도 AI를 활용한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현재 AI 기술 수준에 대해서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CES에서 AI에 가장 잘 맞는 디바이스(기기)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는 것처럼 AI 기술 자체는 마라톤 경기에서 100m를 막 지났다. AI의 르네상스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복잡한 기하학 문제도 인간 이상의 능력으로 풀어내는 수학 인공지능 ‘알파지오메트리’가 등장하는 등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일각에선 올해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티핑 포인트’(극적인 변화의 순간)의 해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지만, 김 이사는 다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AI가 빠르게 처리하거나 대량의 정보를 알고 있다고 해서 이걸 인간 지능의 전부라고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티핑 포인트보다는 이미 AI가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는 부분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업무 공간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산하는 티핑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AI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나“AI, 인간을 보조하는 존재” 뤼튼의 생성형 AI 포탈은 지난해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뒤 11개월여만에 누적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대학 내 생성형 AI 생태계 조성에도 나섰다.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낮고 활용 의사가 높은 대학생부터 시작해 다양한 연령대와 직군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구상이다. 김 이사는 “기술이 그 가치를 본격적으로 발휘하는 시기는 사람들에게 쓰임을 받기 시작할 때”라면서 “챗GPT 이전에도 GPT-3가 있었지만 사용법이 복잡해 외면을 받았다가 챗GPT가 대화 형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대중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화는 더 많은 기술 개발을 위한 기본 토대”라며 “앞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개개인에 특화된 AI 기술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나’는 물음에는 “AI는 라이프스타일 곳곳으로 확산하면서 인류의 삶을 전반적으로 보조해줄 것”이라면서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보조하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 가족 욕설 듣다못해 주취자 뺨 때린 경찰관, 대법원 ‘선고유예’

    가족 욕설 듣다못해 주취자 뺨 때린 경찰관, 대법원 ‘선고유예’

    경찰관 가족을 대상으로 욕설하며 소란을 피운 주취자를 폭행해 중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법원으로부터 선처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23일 광주지법 형사9단독 임영실 판사는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된 광주경찰청 모 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에 징역 6개월에 자격정지 1년의 선고를 유예하는 판결을 했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A씨는 지난해 10월 경찰서에 연행된 주취자 B씨의 뺨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술에 만취한 B씨는 소란을 피우며 A씨와 그의 가족들에 대한 욕설을 장시간 이어갔다. 이를 들은 A씨는 욱하는 마음에 참지 못하고 B씨를 폭행했다. 앞서 광주경찰청은 경찰관 신분으로 민간인을 폭행한 행위의 심각성을 고려해 A씨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폭행한 죄질은 좋지 않지만, 가족을 욕설하는 상황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과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토대로 선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 미래 10대 유망 관광기술은?…문화관광연구원 논문 발표

    미래 10대 유망 관광기술은?…문화관광연구원 논문 발표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4에선 인공지능(AI) 등 미래 관광 분야와 융합될 수 있는 다양한 IT 기술들을 선보였다. 올해 CES의 핵심은 ‘전 산업을 관통하는 AI 기술의 융합’으로 요약되며, 향후 AI 기술과 미래 관광 산업과의 융합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우리 관광 분야에서 미래 유망 기술을 살펴보고, 정책 방향 설정, 관광과 기술의 융합·활용 전망 등 선제적 대응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연구자료가 발표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3일 ‘미래 유망기술의 관광산업 분야 적용 전망과 대응 방향’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혁신을 이끄는 10대 미래 유망관광 기술’을 제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10대 미래 유망관광 기술은 ▲실시간 정보 제공을 위한 생성형 관광 AI 기술,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 디지털 큐레이션 기술, ▲관광형 첨단 모빌리티 기술, ▲지능형 관광 이동 연계 서비스, ▲관광 서비스를 지원하는 무인화·로보틱스 기술, ▲관광객 거래 효율화를 위한 혁신 결제 기술, ▲관광객 실감 경험을 확대하는 인터랙티브 기술, ▲관광 경영 고도화를 위한 지능형 운영 플랫폼 기술, ▲관광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디지털 혁신 기술, ▲실시간 관광객 안전을 위한 관광 환경 예측·분석 정밀 기술이다. 연구원은 “전문가 대상 표적집단면접(FGI) 조사, 기술영향 평가 등 다양한 연구방법론을 적용해 향후 5~10년 내 관광산업 혁신을 이끄는 10대 미래 유망관광기술을 선정했다”며 “이번 보고서는 관광 분야 미래 기술을 예측하고, 기술별 관광 분야 적용과 정책적 대응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관광산업뿐 아니라 사회적, 국가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연구원 측은 이를 토대로 4가지 정책 제언을 내놨다. 첫째, 관광의 특성을 반영한 타 분야 유망 기술의 활용과 육성, 둘째, 관광 분야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이종 간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셋째, 관광사업체의 디지털 기술 관련 인력 육성, 넷째, 관광산업 관련 미래 이슈에 대한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모니터링 및 분석 역량 구축 등이다.
  • 술취해 잠든 이모 성폭행한 조카…CCTV에 찍힌 범행 장면 ‘경악’

    술취해 잠든 이모 성폭행한 조카…CCTV에 찍힌 범행 장면 ‘경악’

    함께 술을 마시다 잠든 한 살 많은 이모를 성폭행한 60대 조카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제1형사부(부장 박옥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60·남)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자신의 이모 B(61·여)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B씨가 잠들자 항거불능 상태인 점을 이용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신체 접촉을 한 사실은 있으나 간음한 사실은 없다”며 준강간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B씨 주거지에 설치된 가정용 폐쇄회로(CC)TV에 담긴 영상을 토대로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CCTV에는 A씨가 B씨 옆에 누워 이불을 덮은 채로 추행한 모습과 성행위를 하는 듯한 모습이 찍혔다. A씨는 범행 직후 B씨 딸과의 통화에서 “나도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내가 미쳤다”, “미안하다”, “한 번만 봐달라” 등 범행을 시인하거나 사과하는 말을 했다. 다만 이후 돌변해 “만지기만 했다”며 부인했는데, 재판부는 이 점 역시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의 관계, 범행의 반인륜적 성격을 비춰볼 때 피고인의 책임이 무겁고 비난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텐데 피고인은 피해 회복을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서 “그 이후 피해자가 사망해 피고인이 용서를 빌고 사죄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트럼프 “새대가리”…헤일리 저격 수위 높이며 투표 독려

    트럼프 “새대가리”…헤일리 저격 수위 높이며 투표 독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설 공화당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의 두 번째 결전지인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를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막판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양측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근래 들어 최고의 투표 참여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 모두 투표 참여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투표를 꼭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뉴햄프셔 승리가 절실한 헤일리 전 대사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사퇴에 따른 파장 차단을 시도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응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디샌티스 주지사 등의 지지를 토대로 대세 굳히기를 시도했다.헤일리 전 대사는 22일 오전 뉴햄프셔주 프랭클린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절반의 지지만 받은 것을 거론한 뒤 “어제와 오늘 정치 엘리트들이 트럼프를 지지하기 위해 내가 사퇴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봤다”면서 “미국은 대관식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선택을, 민주주의를 믿는다”고 말했다. 디샌티스 주지사의 사퇴와 관련해선 “이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양자 대결이 됐다”면서 “이는 내일(23일) 여러분의 결정이 똑같은 과거를 더 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지도자를 원하는지에 대한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그러니 모두 투표하러 가서 우리는 다른 계획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세 수위도 높였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가 저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면 저는 그에 대해 진실을 말할 것”이라면서 “그는 우리의 모멘텀에 겁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전국 소비세 신설을 찬성했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 등에 대해 “가장 큰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오후 6시 살렘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본선 승리를 위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지자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21일 밤 뉴햄프셔주 로체스터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여론조사는 믿지 말고 나가서 투표하라”라면서 “우리가 더 크게 이길수록 11월 대선에 더 강한 시그널을 보낼 수 있다. 여러분의 투표로 우리는 부패한 조 바이든과 법무부를 무기화한 급진 좌파 깡패, 가짜 뉴스 미디어에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여러분이 몸이 좋든 안 좋든 신경 쓰지 않는다. 여러분은 투표해야 한다”라면서 “여러분의 이웃도 투표하게 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헤일리는 (본선에서) 크게 질 것”이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헤일리 전 대사를 ‘본선 필패 후보’로 규정했다.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는 “뉴햄프셔에서 큰 여론조사가 나왔다”며 “새대가리(Birdbrain)는 하락세이고, 저는 상승세다. 저는 부패한 조(바이든)를 이기고 있고, 새대가리는 크게 지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헤일리 전 대사가 민주당원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앞서 20일 유세에서는 “이제 공화당이 힘을 모아야 하고 통합할 때다. 우리는 이제 모든 에너지와 자원, 노력을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인, 부패한 조 바이든을 물리치는 데 써야 한다”고 말하는 등 헤일리 전 대사의 사퇴를 압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2일 밤 9시에 라코니아에서 야간 유세를 진행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대선 경선에 뛰어들었다 사퇴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 비벡 라마스와미, 팀 스콧, 더그 버검 전 후보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트럼프 캠프는 밝혔다. CNN은 이들의 참여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이 자신의 뒤로 결집하고 있다는 것을 부각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캠프는 “공화당이 (대선을 위해) 단결했다는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뉴햄프셔주 공화당 프라이머리의 투표 참여도 크게 늘 전망이다. 뉴햄프셔주 총무장관실은 공화당 프라이머리에는 32만 2000명이, 민주당에는 8만 8000명이 각각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공화당 프라이머리 참여 예상자는 근래 뉴햄프셔주 공화당 프라이머리 투표자 규모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앞서 공화당 최고 기록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됐던 2016년 경선(28만 7652명)이다. 만약 공화당 투표 참여자 규모가 30만명을 넘을 경우에는 민주당 기록(2020년 30만 368명)도 깰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등록 유권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으며 헤일리 전 대사는 무소속 유권자 그룹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뉴햄프셔 유권자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30%, 무소속이 40% 정도 차지하고 있다.
  • [서울광장] 중장년을 활용해야 대한민국 산다/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서울광장] 중장년을 활용해야 대한민국 산다/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대한민국의 중장년층은 정치·경제·사회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지만 미래는 그다지 밝지 않은 듯하다. 고도성장의 주역으로 활약하면서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의 이중고를 경험했다. 습득된 삶의 지혜와 경험이 최고조로 무르익은 시기임에도 평생 다니던 직장에서 떠밀려 가야 하는 세대다. 청년층과 노년층 사이에 놓인 중장년층(40~64세)은 전체 인구의 40%에 해당된다. 지난해 55~64세가 ‘주된 일자리’(가장 오랜 기간 종사한 일자리)에서 퇴직한 나이는 평균 49.3세로 집계됐다. 법정 정년인 60세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퇴직 사유로는 비자발적 조기퇴직이 41.3%로 가장 많았고, 정년퇴직 비중은 9.6%에 그쳤다. 중장년층들의 조기 도태는 참담한 고령사회로 이어지면서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었다. 지난해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한 ‘한눈에 보는 연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40.4%로 OECD 38개 국가 중에서 압도적인 1위다. 이웃 일본(20.2%)이나 미국(22.8%)의 두 배 수준이다. 노인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오명은 중장년 정책의 실패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다. 현재 우리의 중장년 정책은 청년과 노인 대책과 비교하면 상당히 미미하다. 관련 부처마다 중장년 대책이 존재하지만 생색내기 수준이다. 정치적으로 ‘캐스팅보터’로 급부상한 청년층이나 고령화사회 다수를 점하는 노인층 표심에 취업·복지 지원이 몰리는 탓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저출산 고착화로 생산인구가 급감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70대 이상 인구는 631만명(12.31%)으로, 20대 인구(619만명)를 0.24% 포인트 차로 추월했다. 초유의 사건이다. 지난 10년간 노동시장에서 빠져나간 베이비부머는 무려 80만명이지만 청년층 40만명이 신규로 유입됐을 뿐이다. OECD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이다. 2006년부터 280조원을 쏟아부었는데도 합계출산율은 해마다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2025년 합계출산율은 0.65명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는 결국 국가소멸과 직결된 중대 사안이다. 올해 7월쯤이면 우리도 노인인구 1000만명 시대에 진입한다.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된다. 이러한 인구 구조는 경제 활력을 저하시키고 젊은층의 노령인구 부담을 늘려 한국 경제를 더 깊은 수렁으로 몰아갈 것이다. 생산인구 유지 방법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외국 인력 활용, 중장년층의 고용연장 등 다양한 수단이 있지만 저출산의 고통을 먼저 경험한 선진 경쟁국들은 앞다퉈 고용을 연장하는 방법을 택했다. 독일과 캐나다는 65세 정년제를 택했고 프랑스는 62세다. 초고령 국가 일본은 2013년에 65세 정년을 의무화했고 3년 전인 2021년 4월부터 70세까지 일할 수 있도록 고령자고용안정법을 시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고용연장은 재정 부담을 줄이고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용연장(계속고용)이 청년 취업 감소와 직결된 ‘제로섬게임’으로 인식되는 것도 걱정거리다. 청년 세대 못지않게 중장년층의 일자리 또한 국가 전체로는 중요하다.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작금의 일자리 정책으론 해결 난망이다. 중장년 직원들을 내쫓지 않고도 신입사원 일자리를 늘릴 방법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무작정 중장년 인력을 내보낼 게 아니라 오랜 경험을 토대로 쌓인 노하우를 살리는 재교육 전문 인력으로 활용해야 한다. 중장년기는 노년기의 삶의 질이 판가름 나는 결정적 시기다. 노인빈곤율 1위라는 오명을 벗고 경제성장 엔진의 재점화를 위해선 실효성 높은 중장년 대책이 절실하다. 중장년을 활용해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
  • 세수 부족에 허리띠 졸라맬 판에… 지방의회 활동비 ‘셀프인상’

    세수 부족으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으나 지방의회는 의정 활동비 셀프 인상에 나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의정 활동비가 20년 동안 동결된 만큼 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과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지난해 12월 14일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방의회의원의 의정 활동비 인상이 가능해졌다. 광역의회는 150만원에서 200만원, 기초의회는 11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올릴 수 있다. 의정 활동비는 의정 자료 수집과 연구, 이를 위한 보조 활동에 사용되는 비용 보전으로 정액 지급된다. 전국 대다수 지방의회는 연초부터 의정비 현실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의정 활동비가 2003년 이후 20년 동안 동결된 만큼 법으로 정한 최고액으로 인상하려는 움직임이다. 지역마다 여론조사, 공청회 등 모양새를 갖추기 위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전북 전주시의회는 의정 활동비를 11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하기 위해 오는 30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세미나실에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 논의 사항을 토대로 다음 달 초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의정 활동비 인상을 결정할 계획이다. 경남 사천시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의정 활동비 인상 폭을 결정하기 위해 주민 여론조사를 한다. 앞서 열린 의정비 심의위에서는 “2003년 이후 의정 활동비가 인상되지 않아 30만~40만원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정부와 지자체가 세수 결손으로 긴축재정을 하는 만큼 주민 여론을 폭넓게 수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전남지역은 목포, 신안, 구례 등 3개 지자체가 의정비심의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의정 활동비 인상을 논의했다. 나머지 19개 시군도 의정비 인상 여부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를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정부의 긴축재정과 고물가 속에 의정 활동비 인상을 추진하는 지방의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 않은 게 현실이다. 최송춘 목포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은 “지방의회는 대의기구로서 견제와 감시 기능 강화, 청렴도와 신뢰 확보가 우선인데 그렇지 못할 경우 의정 활동비 인상은 유권자들의 동의를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국민권익위 기초의회 종합 청렴도 조사에서 전남 목포, 나주, 순천, 여수 의회는 3등급에 그쳤다.
  • 5대 증권사 지난해 영업익 24% 증가 전망…부동산·CFD에 희비 갈릴 듯

    5대 증권사 지난해 영업익 24% 증가 전망…부동산·CFD에 희비 갈릴 듯

    국내 5대 대형 증권사(한국투자·삼성·NH투자·미래에셋·키움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20% 넘게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외 부동산 투자와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등과 관련한 손실액이 얼마나 큰가에 따라 실적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요 증권사 5곳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 912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이 전년 대비 67.7% 성장한 915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51.9% 증가한 8779억원, NH투자증권은 41.8% 오른 7392억원으로 예상됐다. 반면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 영업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각각 12.8%, 0.9% 줄어든 7288억원, 6507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증시를 뒤흔든 CFD 사태와 국내외 부동산 시장 침체가 더해져 일부 증권사들의 실적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외 대규모로 투자한 부동산 업황이 악화돼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이익을 깎아 먹을 전망이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이 시작된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만 1700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키움증권도 CFD 사태에 이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예상치 못했던 손실을 떠안았다. 독일·영국 등 해외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600억원가량 비용도 추가 반영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외 부동산 투자에 따른 손실에도 수수료·이자 등에서 얻은 이익을 토대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NH투자증권이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을 낼 수 있는 것도 부동산 익스포저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털어낸 증권사들의 실적이 올해 들어 점차 나아질 거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는 부동산 관련 손실액이 반영될 수 있겠지만 이후에는 금리 하락과 맞물려 수익이 늘어날 거란 전망이다.
  • 정황근 전 장관 ‘천안을’ 출마 선언 “야당 오만함 끝내겠다”

    정황근 전 장관 ‘천안을’ 출마 선언 “야당 오만함 끝내겠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오는 4월 10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남 ‘천안시을’ 선거구 출마를 22일 공식 선언했다. 지난달 28일 장관에서 물러난 그는 다음날 천안시 서북구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천안시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출판기념회 개최와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이번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디지털 첨단수도로 만들고, 미래 세대를위해 거대 야당의 오만함을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38년간 청와대·농촌진흥청·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정 경험을 쌓았다. 소통·혁신을 통한 조직 운영, 중요 정책 추진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천안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속으로 항상 남에게 관대하고 자신에는 엄격하다는 ‘관인엄기(寬人嚴己)’의 뜻을 세우고 살아왔다”며 “소통과 혁신의 길을 열어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안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우뚝 서고 시민들이 지향하는 삶의 가치가 충족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뛰겠다”며 “담대한 도전으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정 후보는 △4차 산업혁명·디지털 첨단수도 구축 △수도권 광역교통망 연계 스마트 교통혁명 천안 △문화·예술이 일상인 명품 천안 △중부권 최대의 문화예술클러스터 조성 △천안형 농촌공간계획 수립·농촌형 간이주택 법제화 등을 제시했다.
  • ‘청년 친화도시’ 성남27일 청·청·청 토론회 개최

    ‘청년 친화도시’ 성남27일 청·청·청 토론회 개최

    경기 성남시는 오는 27일 오후 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청년이 생각하고 청년이 말하는 청년 친화도시 성남’을 주제로 한 토론회(청·청·청 토론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청년 친화도시로 나가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가 기획·주관해 열린다. 먼저 조은주 리워크연구소장이 청년 친화도시 지정 기준과 내용을 규정한 청년기본법 개정의 의미를 설명하고, ‘청년친화도시 성남을 위한 방향’을 주제 발표한다. 김민주 청년정책협의체 정책기획분과장은 ‘청년친화도시 성남을 위한 청년의 역할과 참여 사례, 청년들의 목소리’를 주제로 한 발표를 한다.이어 김승현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회에는 성남시의원, 청년정책 전문가, 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청년참여단 등 50여 명이 참여해 청년친화도시 추진에 관한 각각의 의견을 낸다. 성남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방향성을 토대로 청년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시책 시행계획을 수립한다.시 관계자는 “청년 당사자들이 만드는 ‘청년친화도시 성남’을 이뤄나가기 위해 성남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준비한 정책 토론회”라며 “청년정책의 발전을 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정책협의체는 지역 청년을 대표해 성남시에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소통 역할을 하는 청년 참여기구로 2022년 3월 발족했다. 현재 19~34세의 대학생(25명), 직장인(16명), 개인사업가(4명), 취준생(5명) 등 50명이 활동 중이다.
  • 동신대 방사선사 국가시험 3년 연속 전원합격

    동신대 방사선사 국가시험 3년 연속 전원합격

    동신대학교가 방사선사 국가시험에서 3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22일 동신대에 따르면 방사선학과 4학년 41명은 제51회 방사선사 국가시험에 응시, 모두 합격했다. 전국 평균 합격률은 77.4%이다. 지난 49회와 50회 시험에 이어 3년 연속 100% 합격률을 올린 동신대 방사선학과는 매년 전국 평균보다 월등하게 높은 합격률을 올리는 것은 물론 2017년 전국 수석, 2023년 전국 차석을 배출했다. 높은 합격률의 비결은 학생 맞춤형 교육 시스템이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집중 관리 프로그램, 학습 반올림, 전공 멘토-멘티, 스터디 지정교수, 그룹 스터디, 국가시험 전용 공부방 등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다. 국가시험 과목별로 개인 특강을 진행하고 여러 번의 모의고사를 치르게 한 뒤 분석 자료를 토대로 개인 면담을 갖는 등 학생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3학년으로 편입학한 학생들을 위한 집중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국가시험 100% 합격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송종남 동신대 방사선학과장은 “국가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국가시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라며 “실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웃 농가 ‘금값 딸기’ 390㎏ 훔쳐 주점에 판 50대 마을 주민 구속

    이웃 농가 ‘금값 딸기’ 390㎏ 훔쳐 주점에 판 50대 마을 주민 구속

    경남 김해시 한림면 딸기농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딸기를 훔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한림면 시산리와 가산리 일대 딸기 재배하우스에 침입해 출하를 앞둔 시가 780만원 상당의 딸기 390㎏ 훔친 혐의(상습 절도)로 50대 A씨를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마을 주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수 절도 전과를 가진 A씨는 인적이 드문 밤 시간대 손전등을 들고 하우스에 들어가 범행 때마다 10여 바구니씩 담아 자기 차에 싣고 달아났다. 이후 날이 밝으면 김해시와 밀양시 주점 등에 한 바구니당 5만원씩 주고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판매 당시 주점 점주에게는 딸기를 공판장에서 떼 온 것처럼 속였다. A씨는 10여 차례에 걸쳐 딸기를 팔았고 부당하게 취득한 돈을 유흥비로 썼다. A씨는 농사는 지어본 적 없고 무직 상태였다. 경찰은 피해자들 진술을 토대로 현장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하고 용의차량을 측정해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주점 등에 딸기를 판매한 사실을 확인하고, 잠복 끝에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범행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 농민들은 하루 수확량에 근거해 1900㎏가 절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400㎏으로 정정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공범 여부와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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