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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플러스 / 블레어 “후세인잠적 불구 주권이양”

    |런던 AFP 연합|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5일 축출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잠적한 상황에서도 이라크 민간정부에 주권을 이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블레어 총리는 이날 의회에 출석,후세인 전 대통령이 행방을 감춘 상황에서 이라크 민정에 주권을 넘기는 것이 가능하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답변했다.블레어 총리는 이어 “이라크에서 잇따르고 있는 저항공격은 소수의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며 연합군은 이에 위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워윅 모리스 “한국·영국 잇는 튼튼한 다리될 것”27일 부임하는 신임 주한 영국대사

    |런던 연합|“정든 나라 한국에서 다시 일하게 돼 너무 행복합니다.한국과 영국을 잇는 튼튼한 다리가 되겠습니다.” 4일 런던 시내 영국 외무부 청사 브리핑 룸에서 인터뷰에 응한 워윅 모리스(사진·55) 신임 주한 영국대사는 한국통이란 소문에 걸맞게 유창한 한국말로 말문을 열었다. 모리스 대사의 한국 근무는 이번이 3번째.연세대학교에서 2년간 어학연수를 받은 뒤인 1977년부터 3년간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근무했다.올림픽을 치른 1988년 서울에 복귀해 3년을 다시 근무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보낸 시간만 8년 반에 달한다. 아들과 큰 딸이 ‘한국산(産)’이라고 소개한 모리스 대사는 이미 본궤도에 오른 양국간 경제·문화 교류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리는 한편 미래 세대가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청소년 교류사업을 확대하는 데 특히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파멜라 여사와의 사이에 아들과 두 딸을 둔 모리스 대사는 오는 27일 서울에 부임한다. 부임 소감은. -제2의 고향 같은 한국에서 다시 일하게 돼 너무나 행복하다.전임자들의 훌륭한업적을 토대로 두 나라를 연결하는 더 많은 다리들을 놓고 싶다. 양국 사이의 현안은 무엇인가. -한·영 양국은 현재 최고 수준의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교역과 투자의 규모가 날로 커지면서 두 나라의 관계는 새로운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경제 부문과 함께 문화·교육·스포츠 부문의 교류도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동북아 금융중심지를 모색하는 한국에 영국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영국쪽에서는 한국의 법률서비스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다. 영국 정부의 이라크 추가 파병 요구에 대해 비판 여론이 있다. -한국민들의 우려를 이해할 수 있다.하지만 더 많은 나라들이 이라크를 도울 때 재건이 빨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한국 정부의 용기있는 결정을 환영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내년 영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데.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양국 관계자들 사이에 협의가 진행 중이다.개인적으로 노 대통령의 방문은 ‘매우 높은 레벨’의 방문이 될 것이라고 본다.토니 블레어 총리의 방한에 이어 노 대통령의 영국 방문이 성사돼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
  • 1032개 사이트 해킹 17세 브라질 反戰소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당시 국내 58개 사이트를 비롯,전세계 1032개 사이트를 해킹한 세계적인 반전 해커는 놀랍게도 ‘17살 소년’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3월 이라크전쟁 당시 국내외 홈페이지를 해킹해 메인화면에 반전 메시지가 저절로 뜨게 만들었던 국제 해커그룹 ‘사이버로드(Cyber Lords)’ 소속의 브라질 국적 17살 소년 한 명을 한·일 공조수사 끝에 최근 일본에서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시리얼 킬러’를 잡아라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임박했던 지난 3월20일 오후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는 비상이 걸렸다.반전의 메시지를 담은 누군가에 의해 국내 사이트들이 연쇄반응처럼 하나둘씩 해킹당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한 식품회사의 홈페이지를 비롯,58개 사이트에 무차별적인 공격이 가해졌다.동시에 미국,일본 등 이라크전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국가들의 사이트도 차례로 해킹당했다.홈페이지마다 초록색 하트 모양 안에 브라질 국기가 그려졌고 검은 바탕에 붉은 글씨로 “부시와 토니 블레어가 석유 때문에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는 영문내용의 문구가 가득 채워졌다.국내외 1000개가 넘는 사이트를 해킹하는 데는 불과 한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단서라고는 해커가 해킹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 남긴 ‘시리얼 킬러’(Serial killer·연쇄 살인범)라는 아이디뿐.해커는 3∼4개국의 서버를 경유해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으며,마지막 경유지인 브라질의 한 IP주소를 뺀 나머지 경유지 IP는 이미 깔끔히 지워버린 뒤였다. ●한·일 공조수사의 개가 한달이 넘는 IP 추적 끝에 경찰은 브라질,미국,중국 등을 경유해 국내에 접속한 해커의 IP주소를 가까스로 파악했지만 범인이라는 확신을 갖기 위해선 추가 확인이 필요했다.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원들은 해커를 가장해 인터넷메신저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범인에게 접근했다.여러차례 실패 끝에 겨우 시리얼 킬러와 온라인상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전세계를 흔들어놓은 해커는 불과 17살의 브라질 소년.이 소년은 영문채팅을 통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미국의 음모가 싫어 국제해커그룹 회원들과 함께 웹사이트 화면을 해킹,변조(Deface)했다.”면서 “나는 브라질 해커그룹 사이버로드 소속이며 일본에 거주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브라질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 파병 결정 이후 사이버 공격 가능성 고조” 지난달 외국의 해킹그룹인 고스트 보이(The Ghost Boys)가 미국정부 및 해군 홈페이지 등 3곳을 또다시 해킹하는 등 세계적으로 사이버 반전 시위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에 경찰은 ‘최근의 파병논쟁을 타고 국내외 해커들이 또다시 움직이는 것 아니냐.’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가 추가 파병을 결정한 뒤 사이버 공격의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
  • 英 스미스 보수당수직 상실/“지도력 부재” 불신임투표 패배

    |런던 AFP 연합|던컨 스미스(사진·49) 영국 보수당 당수가 29일 불신임투표에서 찬성 90, 반대 75로 당수직을 상실했다. 영국 제1 야당인 보수당 당수인 스미스 당수는 이날 의원들의 집단 반발로 불신임투표에서 재신임을 획득하지 못하고 당수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보수당 소속 일부 의원들은 그동안 토니 블레어 총리의 거듭된 실정으로 노동당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수당 지지도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은 스미스 당수의 지도력 부재 때문이라고 비난해 왔다. 보수당 당헌에 따르면 불신임투표로 당수직에서 물러난 스미스는 새 당수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아직 당수 경선에 뛰어들겠다고 발표한 후보는 없으며 보수당의 당수 선출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후임을 선출하기까지는 수 주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스파이서 보수당 당직자는 새 당수 후보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접수하며 11월11일 경선 1차 투표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 [피플 인 포커스] “이라크 참전 후회없다” 지지율 회복나선 블레어

    이라크전 참전으로 정치생명의 위기를 맞고 있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이라크전의 당위성을 재차 역설하며 정공법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블레어 총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에서 열린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열정적인 기조연설을 통해 “이라크 정책과 관련,후회도 후퇴도 없다.”며 당원들의 단결된 지지를 촉구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최악의 지지도를 기록하고 있는 그는 “(이라크전 참전으로)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상처입고 분노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연설을 시작했다. “…내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또다시 같은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해달라.사담 후세인 정부는 대량살상무기(WMD)를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수천명의 자국 국민들에게 독가스 공격을 자행했다.후세인 정권과 그 밑에서 고통받고 있는 이라크 국민들을 보면서 내가 할 일이 무엇이겠는가. 테러리스트들이 9·11과 같은 혹은 그 이상의 공격을 되풀이한다면, 그들이 또 생물·화학무기나 핵폭탄을 손에 넣는다면.영국은 그 위협에 맞서야 한다.그것은 우리가 미국의 푸들이어서가 아닌 영국의 안전을 위해서다.…” 블레어 총리는 “(이라크전 참전이)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면서 “개개인의 생각이 무엇이든 이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라크 공격의 필연성을 재차 강조했다.또 “국민들은 정부의 실수는 용서해도 도전을 회피하는 비겁한 정부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3기 집권을 위한 당의 단결을 촉구했다. 행사에 참석한 노동조합 지도자들과 당원 대표들은 “블레어 총리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한편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며 당권도전을 받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해졌다고 평가했다. 주말까지 계속되는 노동당 전당대회는 블레어 총리의 지지도가 집권 이래 최저 수준인 24%로 떨어진 가운데 열려 블레어 총리의 지도력을 테스트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 강혜승 기자 1fineday@
  • 국제 플러스 / 英국민 74% “블레어 총리에 불만”

    |런던 AFP 연합|29일 공개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에 대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대다수의 영국 국민들이 더이상 블레어 총리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가 우파성향의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의뢰로 2300명의 남녀 성인들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이들 중 74%가 블레어 총리와 그의 정부에 대해 상당히 불만스럽게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 세계 곳곳 반전 ‘함성’

    평화와 반전을 외치는 목소리가 주말 전세계 도시들을 뜨겁게 달궜다.미국이 각국에 이라크 파병과 재건비용 분담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27일·28일 미·영 연합군의 이라크 철수를 촉구하는 대규모 반전 시위가 한국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벌어졌다. 런던에서는 27일 2만명(경찰 추산)의 시위대가 운집,이라크전 이후 최대 규모의 반전 시위를 벌였다.하이드 파크에서 집회를 시작한 시위대는 트라팔가 광장을 향해 가두 행진을 벌이면서 연합군의 이라크 철수와 함께 토니 블레어 총리의 사임을 촉구했다. 일부 시위 군중들의 피켓에는 “이라크 전쟁은 불법이며 비도덕적이고 비논리적인 전쟁”이라고 쓰여 있었고 젊은 시위대들은 “조지 부시,이라크는 당신의 베트남이 될 것”이라고 외치기도 했다.시위 주최측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하는 오는 11월 또한번의 대규모 시위가 준비돼 있다고 경고했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7000여명이 모여 이라크전을 지지한 호세 마리아 아스나 총리를 “미국의 꼭두각시”라고 강력 규탄했다.바르셀로나,세비야,말라가에서도 시위가 이어졌다.프랑스 파리에서는 3000여명이 거리로 나와 평화시위에 동참했다.시위대는 “부시,샤론-암살자”라고 외치며 부시 대통령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중동평화를 위해 전력투구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이라크 파병을 긍정 검토중인 터키의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에서는 약 5000명이 이라크 파병 반대 및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벌였다.격앙된 시위대는 미국 성조기와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기도 했다.그리스 아테네 시민 3000여명은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제국주의 개입 중단”을 외치며 미군의 점령 종식을 촉구했다.미군 기지가 있는 그레타 섬에서도 시위가 있었다. 중동 곳곳에서도 반전집회가 열렸는데 특히 레바논 베이루트에서는 수천명이 모여 미군의 이라크 철수와 이스라엘의 대 팔레스타인 공격 중단을 요구했다.이날 시위 현장에서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시위 군중에게 띄운 “승리할 때까지,에루살렘이 해방될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란 전화메시지가 대형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져 시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이밖에 독일,키프로스,폴란드,벨기에,이집트 등을 비롯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도 반전 집회에 동참했다. 박상숙기자·외신 alex@
  • 英·佛·獨 정상회담 ‘엇갈린 평가’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3국 정상들이 2년 만에 3자회담을 갖고 이라크 전후처리 문제를 논의했다.각국의 입장 차만큼이나 회담 결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베를린에서 20일(현지시간) 열린 유럽 3국 정상회담에 대해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이라크 문제에 대한 공동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전후 문제를 둘러싼 3국의 입장차를 해소하는 공통분모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미국의 새 유엔 결의안에 대한 프랑스와 독일의 지지를 얻는 데 역점을 뒀던 블레어 총리는 “이라크에서 유엔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빠른 시일 내에 이라크 과도정부에 주권을 넘겨준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회담에 ‘진전’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프랑스와 독일은 견해차가 여전하다는 입장이다.회담 직후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이라크 국민에게 주권을 이양하는 문제와 관련,“절차와 시기를 둘러싼 의견 차이가 여전하다.”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도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혀 회담에 실질적 진전이 없었음을시사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佛·獨·英정상 20일 베를린서 긴급회동/이라크 UN결의안 등 논의

    |런던·베를린 AFP 연합|영국과 프랑스,독일 등 유럽 3개국 정상들이 오는 20일 독일 베를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라크 관련 유엔 결의안과 유럽연합(EU)의 경제활성화 등 현안을 논의한다. 영국 총리실은 16일 토니 블레어 총리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만나 경제 및 국제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슈뢰더 총리와 시라크 대통령은 당초 18일 베를린에서 비공식 정례회담을 갖기로 계획돼 있었으나 블레어 영국 총리까지 회동해 3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예정에 없던 일이어서 주목된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라크 문제와 다른 유럽의 현안이 논의 대상”이라며 “이번 회담은 비공식적인 것으로,누가 제의해 이뤄지는 게 아니라 모두가 필요성을 느껴 성사된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미국이 제기한 이라크 관련 유엔 결의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라 안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슈뢰더 총리가 회의를 주최할 것”이라며 “이라크전쟁에까지 이르게 된 서로 다른 견해를극복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3국 정상회담에서는 이라크 문제 이외에 침체에 빠진 유럽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한 EU내 ‘대주주들’간의 공동보조 확대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 블레어 ‘이라크 늪’ 허우적

    토니 블레어(사진) 영국 총리도 좀처럼 ‘이라크의 늪’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정보 조작 시비로 집권 이후 최대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블레어 총리에 불리한 주장과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블레어 총리가 직접 BBC 방송에 전화를 걸어 이라크 관련 기사를 취소하라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데 이어 3일 한 은퇴한 정보 관리가 정부가 이라크 문건을 과장했다고 주장,파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방정보참모부에서 대량살상무기 관련 정보 분석을 담당했던 브라이언 존스는 이날 청문회에 나와 ‘이라크가 45분내에 생화학무기를 실전 배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최종 보고서에 반영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자신의 상관들에게 피력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라크가 이러한 무기를 생산하고 있다는 증거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청문회에 출석했던 블레어 총리와 측근들이 이와 관련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가운데 나온 전직 관리의 이같은 발언으로 국민들의 불신감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영국민들의 67%가 블레어가 이라크와 관련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응답했다. 다급해진 블레어는 3일 대대적인 공보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고 악화된 언론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서다.이번 개편은 이라크 파문의 핵심인 알래스테어 캠벨 공보수석이 물러난 지 일주일도 채 안돼 이뤄졌다. 블레어는 정치와 정책 홍보 분리에 역점을 뒀다.먼저 정부 정책 홍보를 정치적 중립을 유지할 수 있는 직업 공무원에게 맡긴다는 방침이다.총리실은 따로 공보수석과 대변인을 두게 된다.데이비드 힐 전 노동당 대변인이 총리실 공보수석에 임명됐으며,대변인은 아직 미정이다. 이는 정계 출신의 캠벨 전 수석이 각 정부 부처에 막강한 권한을 휘둘러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크게 훼손했다는 비난을 감안해 취해진 것이다. 박상숙기자 alex@
  • BBC 이라크 정보조작 보도 관련 “블레어 방송취소 압력”

    |런던 연합|이라크 관련 정보 조작 논란이 절정에 이르렀던 지난 7월 토니 블레어 총리가 직접 BBC 방송에 전화를 걸어,관련 기사를 취소하라고 압력을 행사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영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와 BBC방송간의 공방전에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던 블레어 총리는 지난 7월7일 ‘전적으로 사적인 대화’임을 전제로 BBC 이사회의 개빈 데이비스 이사장과 직접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블레어 총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를 모색하기 위해 통화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블레어 총리는 이 통화에서 데이비스 이사장에게 “BBC방송 보도의 잠재적인 취재원이 드러났지만 앤드루 길리건 기자의 보도 내용을 인정하지 않을 것 같다.”며 길리건 기자의 보도를 철회할 것을 종용했다. 한편 2002년 9월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에 대한 보고서 작성 및 지난 7월 데이비드 켈리 박사의 자살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알라스테어 캠벨 총리 공고수석은 29일 사임 의사를 통보했다고 총리관저가밝혔다.
  • “盧대통령은 블레어에 배워라”/WSJ “비판언론 길들이려 소송” 블레어는 과장보도 소송안해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제기한 일부 신문사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것과 관련,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인터넷판에서 영국의 토니 블레어 정부를 배우라고 충고했다. 저널은 ‘노 대통령 대(對) 언론’이란 칼럼에서 한국의 현직 대통령중 최초로 노 대통령이 4개 일간지와 야당 의원을 상대로 총 30억원의 손배소를 제기했다고 소개한 뒤 이번 소송은 ‘비판언론 길들이기’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저널은 일부 언론에 대한 노 대통령의 적대적 감정은 그가 호화 요트를 소유하고 있다는 주간조선의 잘못된 보도가 나온 지난 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서 노 대통령과 일부 언론 사이의 관계가 나빠진 경위를 설명한 뒤 민주국가 정치인들은 대개 일단 공직에 취임하면 과거 다른 견해를 보였던 언론과 손을 잡지만 노 대통령은 그렇지 않은 경우라고 평가했다.저널은 그러면서 노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이른바 조·중·동의 비판 공세 같은 사소한 과거사에 사로잡힌 나머지 민주사회에서 언론이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저널은 똑같은 사실을 보도했는데도 덜 비판적인 신문은 이번 소송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소송은 법률적 피해를 구제받는 것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저널은 노 대통령이 사실을 정확히 보도토록 하는 데 이번 소송을 제기한 의도가 있었다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같은 덜 대립적인 조치를 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저널은 민주국가 정치인들이 언론 보도 내용에 설사 중대한 잘못이 있더라도 해당 언론을 상대로 한 소송을 피하는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이라크 관련 문건이 과장 보도되는 바람에 곤경에 빠진 영국의 블레어 정부가 보도 주체인 BBC 방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사례를 노 대통령은 배워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
  • “블레어 총리도 조사”英법원, 켈리 박사 사망 관련

    |런던 연합|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국방부 무기전문가 데이비드 켈리 박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법정의 증언대에 서게 됐다. 켈리 박사 사망 사건 진상조사를 맡은 항소법원 판사 브라이언 허튼 경은 1일 열린 예비청문회에서 이라크 무기정보 왜곡 보도의 유력한 취재원으로 영국 정부가 켈리 박사를 지목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면서 블레어 총리의 증언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리실 대변인은 이에 대해 블레어 총리는 “사법당국의 진상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튼 경은 이날 조사의 범위,방식 등을 설명하면서 켈리 박사의 사망 경위는 물론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이라크 무기정보 보고서의 작성 과정 전반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조사를 벌일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허튼 경은 이에 따라 제프 훈 국방장관은 물론 앨러스테어 켐벨 총리 공보수석,BBC 방송의 앤드루 길리건 기자 등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되는 모든 인사들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조사의 진행 과정은 인터넷을 통해 전부 공개될 예정이다. 허튼 경은켈리 박사의 장례식이 거행되는 6일까지 조사를 유보한 뒤 11일께 조사를 재개해 빠르면 오는 10월 늦어도 올 연말까지 최종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 블레어총리 3기 연임 시사

    |런던 연합|토니 블레어(사진) 영국 총리가 3기 연임 의사를 내비춰 권력 승계를 기다리는 노동당내 차기 주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블레어 총리의 절친한 친구이자 헌법부 장관인 폴커너 경(卿)은 27일자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뷰를 통해 “블레어 총리는 3번째 총리직 수행을 전제로 차기 총선에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늦어도 2006년 6월 실시될 총선에서 3기 연임을 전제로 또 한차례 국민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이 블레어 총리의 뜻이라는 것이다. 블레어 총리는 2001년 6월 총선에서 재집권에 성공했다.폴커너 경의 이같은 발언은 차기 총선에서 노동당이 승리할 경우 총리직 이양을 강력히 요구해온 노동당의 제2 인자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에게는 정치적 타격이 될 전망이다. 폴커너 경은 블레어 총리가 연임할 계획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그는 차기 임기 전체를 재임하는 것을 전제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커너 경의 이날 발언은 장기집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는 블레어 총리의 과거 발언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 北 핵시설 해체 착수땐 美, 불가침보장 검토

    미국이 북한에 대해 불가침을 공식 보장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특히 불가침 보장을 하는 데 있어 ‘선(先) 핵폐기’라는 전제조건에서 후퇴,‘북한이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핵시설 해체에 착수할 경우(해체 과정에서)’ 불가침 보장을 해주는 방식으로 완화시킴으로써 대타협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워싱턴 포스트는 22일 미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미국측이 지난 주말 미국을 방문한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외교부 수석 부부장에게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이와 함께 “미국은 베이징에서 북·미·중 3자회담을 가진 직후 한국과 일본이 참여하는 다자회의 개최가 보장될 경우 3자회담에 응하겠다는 뜻도 함께 전달했다.”고 전했다. 다자회담과 관련,미국은 한·일과 함께 러시아 참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이같은 뜻을 북한측에 전달해줄 것을 다이 부부장에게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8월 중 베이징에서 3자회담과 5자(혹은 러시아가 참여하는 6자)회담이 잇따라 열릴 가능성이높아졌다. 3자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일본·한국에 이어 중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1일 중국 지도자들과 회담 후 “3자회담이 수주 내에 다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욕 타임스는 22일 북한 체제 보장 형식과 관련,부시 대통령이 구두로 약속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고 미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부시 대통령은 21일 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 공동회견에서 “미국은 북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외교해결 가능성을 강조했다. 필립 리커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에 제2의 플루토늄 제조공장이 있다는 보도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해 북한과의 대화해결 분위기를 반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英, 이라크 WMD정보조작’ 취재원 사망 / BBC 명성에 먹칠

    영국 정부가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 정보를 왜곡했다는 보도의 취재원으로 지목된 국방부 자문역 데이비드 켈리 박사의 죽음으로 BBC방송이 위기를 맞고 있다.BBC방송은 적극 해명에 나서며 피해대책반 가동까지 들어갔다.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명성에 금이 간 것은 물론 운영구조방식의 변화까지 요구당하고 있다. 켈리 박사를 인터뷰한 앤드루 길리건 국방담당기자는 20일 성명을 발표하고 “나는 데이비드 켈리 박사를 잘못 인용하거나 (그의 말을)잘못 전달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BBC방송도 역시 성명을 내고 “지난 수주 동안 켈리 박사를 보호하기 위해 소식통으로 확인되지 않도록 애써 왔으나 그의 죽음 이후 계속되는 추측을 끝내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사실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었다.”며 켈리 박사가 소식통임을 공식 확인했다. 켈리 박사는 자살하기 이틀 전 하원 청문회에서 자신을 BBC 보도의 주요 소식통으로 믿지 않는다고 증언했다.켈리 박사가 거짓말을 했거나,길리건 기자가 기사를 부풀리거나 왜곡했거나,아니면 또 다른 소식통이 있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영국 언론들은 “BBC가 죽은 사람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있다.”며 BBC를 공격하고 있다.중도 좌파 신문인 가디언은 BBC가 정부와 논쟁을 끝내기 위한 제안을 거절하고 토니 블레어 총리의 측근인 앨러스테어 캠벨 공보수석과의 싸움에만 몰두,타협을 사전에 봉쇄했다고 비난했다. 일단 BBC는 고위 임원과 사내 변호사들로 구성된 피해대책반을 이번 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켈리 박사의 죽음과 관련된 사법당국의 조사에 대비하는 것이 일차 목표지만 장기적으로는 편집규칙이나 방송사 구조 등도 연구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中서도 냉대받은 英총리

    |런던 연합|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부부를 비공식 만찬에 초청했다가 ‘정중한 거절’을 당하는 ‘외교적 냉대’를 받았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블레어 총리가 중국 방문을 앞두고 의전에 관계없이 ‘개인적 친분’을 쌓기 위해 후 주석 부부와 함께 비공식 만찬을 할 수 있기를 희망했으나 중국측은 ‘사흘간의 장고’ 끝에 “적절치 않다.”며 거절 의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블레어 총리가 이같이 냉대를 받은 것은 5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면서 미국과 함께 21세기를 주도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중국에 단 48시간 만을 체류하기로 해 ‘중국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풀이했다. 신문은 블레어 총리보다 일정이 훨씬 더 빡빡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도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를 방문함으로써 중국에 대한 존경을 표시했다며 블레어 총리의 ‘국제감각 부재’가 중국의 따돌림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시대통령은 2001년 9월 이래 두 차례나 중국을 방문했으며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1998년 이래 매년 베이징을 방문,유대관계 강화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과 아직도 편지를 주고받고 있고,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5월 후 주석을 러시아로 초청,후 주석의 주석직 취임 이래 최초의 해외 방문을 성사시키는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신문은 블레어 총리가 미국만 지나치게 중시하면서 상대적으로 아시아를 소홀히 해 중국의 ‘외교적 당근’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레어 총리는 지난달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8(서방선진 7개국+러시아) 정상회담에서도 후 주석과 회담을 원했으나 중국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다. 블레어 총리는 북핵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부각된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일본에는 이틀이나 머물면서 한국에는 하룻밤도 묵지 않고 도착 당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한편 정부의 이라크 무기 실태 과장 논란에 연루된 영국 무기전문가의 자살로 영국이 온통 떠들썩한 가운데 블레어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우파 성향의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21일 발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9%가 블레어 총리가 사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비롯해 전체 응답자의 59%가 블레어 총리를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47%는 영국 정부가 데이비드 켈리 박사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답변했다. 블레어 총리는 심지어 자신이 속한 노동당 내부에서도 사임 요구를 받고 있는 형편이다.
  • 韓·英정상 일문일답 / 盧대통령 “北核위기 6개월전보다 완화” 블레어 “핵포기땐 개방 도와줄 준비”

    노무현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핵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상춘재 정상회담에 이어 녹지원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은 처음이다. ‘전쟁위기설’이 계속 나오는데. -(노 대통령)짜릿하게 표현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다.실제로는 (내가 취임하기 직전인)6개월 전보다 위기상황이 가라앉았고 안정성이 높아졌다.6개월 전에는 미국과 한국에서 무력행사 가능성과 그에 따른 사태악화 가능성이 자주 거론돼 많은 사람들이 불안하게 생각했다.그러나 지금은 국내외 모두 평화적 해결을 강조하고 있어 대화적 해결이 모색되고 있다. 미국이 ‘압박’에서 ‘협상’으로 태도를 전환할 가능성이 있느냐. -(노 대통령)모든 협상에서는 흔히 당근과 채찍이 번갈아 나오게 돼 있다.미국이 압력수단을 얘기할 때도 있고,호의적인 것을 얘기할 때도 있다.항상 ‘압력’만 말한다고 할 수 없다.전체적으로 보면 균형있게 호의적인 발언과 압력에 속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지금 대화는 상당히 낙관할 수 있는 여러 징조들이 보이는 게 사실이다.미국도 잘 대처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영국과 블레어 총리에게 거는 기대는. -(노 대통령)영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며,국제적으로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국가이다.블레어 총리는 그러한 영국의 총리이며,아울러 전세계가 주목하는 역량있는 지도자이다.(그래서)블레어 총리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는 중요하다.실제로 미국과 밀접하기 때문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영국은 2000년 북한과 수교한 뒤 여러 도움을 주고 있어 북한과의 대화나 설득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북한과 이라크 문제 모두 위험하고 중요하다고 하면서,이라크에 대해서만 극단적인 해결책을 쓴 이유는. -(블레어 총리)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는 국제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했고,여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북한의 경우 다자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본다.여기에는 미국·중국·북한이 참여하게 되며,한국과 일본도 참여해야 한다.북한에 핵을 포기하고 핵을 수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북한이 후퇴하면 개방을 도와주고 다른 체제로의 전환을 도와줄 준비가 돼 있다.북한은 선택의 여지가 있다.선택의 여지가 없던 이라크와는 다르다. 북한을 ‘실제적 위험’이라고 했는데. -(블레어 총리)지난 1월 북한을 ‘국제사회 도전’이라고 말한 것은 대량살상무기의 확산 및 위협과 관련,북한이 큰 도전이 된다고 말한 것이다.위협을 말하기 위한 게 아니다.북핵 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北核 평화적 해결”韓·英정상 합의

    노무현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은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不可逆·돌이킬 수 없는)적인 방법으로 폐기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양국 정상은 북핵문제는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관련기사 4면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북핵문제는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하고,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블레어 총리는 “북핵문제는 대화를 통해 평화적이고 건설적인 방법으로 해결돼야 하고,북한이 핵을 수출하는 것도 방지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블레어 총리는 “다자간 대화에 한국과 일본도 참여해야 한다.”고 5자회담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시한 뒤 “북핵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전세계에 핵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이러한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블레어 총리는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포기하고 핵무기를 수출하지 않으면 국제사회는 도와줄 준비가 돼 있다.”면서 “국제사회는 개방으로 전환하는 것을 도와줄 준비도 돼 있다.”고 밝혔다. 곽태헌기자 tiger@
  • ‘英 이라크 WMD정보 조작’ 제보자 사망 / 블레어정권 정치적 위기

    영국의 이라크 대량살상무기(WMD) 정보 조작 논란의 핵심인물로 떠올랐던 국방부 자문역 데이비드 켈리 박사의 죽음으로 블레어 정권은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몰리게 됐다. 켈리 박사의 직접적인 사인은 일단 자살로 추정된다.영국 경찰은 19일(현지시간) 켈리 박사가 왼쪽 손목의 상처로 인한 과다 출혈로 사망했으며 외부인이 개입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그 책임으로 사임 압력을 받고 있고,이라크 공격의 최대 명분이었던 WMD 보고서가 조작됐다는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블레어 총리,조기 귀국 거부 아시아를 순방 중인 블레어 총리는 일본 방문길에 켈리 박사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고 즉각 사법 조사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19일 일본 하코네에서 영·일 양국 정상회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블레어 총리는 이번 죽음에 책임이 있는지,사임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영국 기자의 질문에 굳어진 얼굴로 답변을 하지 않았다.그러나 20일 영국 위성방송과 가진 회견에서는 야당의 의회 소집 및 사임요구를 일축했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영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도 블레어 총리는 “중립적인 기관이 적절한 절차를 통해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사건을 판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또 사법조사가 끝날 때까지 정치권과 언론에 자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영국 내부에서는 블레어 총리의 책임론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교통부장관을 지낸 글렌다 잭슨 노동당 의원은 이날 “총리는 이번 비극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사임을 촉구했다.보수당은 블레어 총리가 아시아 순방 일정을 조정,가능한 한 빨리 귀국해 이번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BBC도 ‘도덕적 책임’비난받아 BBC방송도 켈리 박사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그동안 소식통을 공개하라는 정부의 요구를 거부했던 BBC는 20일 켈리 박사가 주요 취재원이었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5월29일 BBC 라디오 방송에서 앤드루 길리건 기자가 영국 정부가 이라크 WMD 보고서를 조작했다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6월1일 길리건 기자는 다시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블레어 총리의 측근인 앨러스테어 캠벨 공보수석이 문건 조작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그 내용은 캠벨 공보수석이 “이라크가 45분만에 생물·화학무기를 실전 배치할 수 있다.”는 문구를 넣도록 지시했다는 것이었다. 이틀 뒤인 3일 블레어 총리는 이번 논란과 관련,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고 7월8일 국방부는 정부부처의 군축 자문역으로 활동했던 켈리 박사가 5월22일 길리건 기자를 만났다며 켈리 박사를 BBC방송의 정보원으로 지목했다. 켈리 박사는 이에 따라 지난 15일 의회 외교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조사를 받고는 이틀 뒤 사라져 결국 18일 옥스퍼드셔 자택 인근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켈리박사는 정치적 희생양”의혹도 현지 경찰은 암살 의혹을 일축했지만 켈리 박사의 유가족들은 그가 청문회에 나섰던 것을 모욕으로 여겼으며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면서 정부의 간접적인 책임을 주장하고 있다.영국 언론들도 켈리 박사가 정치적 희생양이 됐다며 그 배후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특히 뉴욕타임스는 켈리 박사가 사망하기 몇 시간 전 한 기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검은 세력들의 계락’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또 이 메시지가 영국 국방부와 정보 기관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라크전 정당성 논란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이라크에서 WMD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WMD 보고서 조작 의혹의 제보자가 사망하자 블레어 정부에 대한 의구심은 증폭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캠벨 공보수석의 사임을 전망하는 등 블레어 정부는 치명적인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강혜승기자 1fine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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