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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레어 英총리 심장수술 받아

    블레어 英총리 심장수술 받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집권 노동당은 30일 실시된 영국 북동부 하틀풀에서의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반면 보수당은 4위로 처지는 수모를 당했다.이날 보궐선거 결과는 내년 5월로 예정된 영국 총선 결과를 예측하는 잣대로 많은 관심을 끌었었다.이날 결과에서 보듯 노동당은 지금 라이벌 보수당을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낭보와 함께 노동당으로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도 날아들었다.블레어 총리가 심장박동 이상으로 재입원한다는 발표가 그것.영국의 스카이 TV는 1일 블레어 총리가 지난달 30일 입원 직후 2시30분에 걸쳐 심장수술을 성공리에 받은 뒤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총리 대변인과 병원측은 보도내용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블레어 총리가 심장박동 이상이 심각한 건 아니라고 밝혔지만, 지난해 10월 처음 심장박동 이상으로 입원한 뒤 병원 신세는 이번이 세번째로 건강 문제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또 내년 5월로 예정된 총선에서 노동당이 승리,자신이 세번째 임기를 시작한다면 임기 말까지 총리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다만 네번째 임기 도전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블레어가 세번째 총리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현재로서는 내년 총선에서 노동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3월 이라크전 발발 이후 지속적인 신뢰도 하락으로 심적 고통을 받고 있는 블레어 총리는 최근 부쩍 수척한 모습을 보이면서 젊고 활기찬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잃고 있다.이미 올해 초 조기사임설이 나돌았으며, 블레어와 셰리 여사가 런던에 새 집을 구입했다는 사실도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그의 승리가 점쳐지는 것도 그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전통적 라이벌 보수당이 약화된데 따른 것이다.때문에 그가 3기 연속 집권에 성공하더라도 곧 레임덕 현상에 빠져 임기를 마치기 전 중도사퇴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높다.노동당에서 블레어 총리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 지지자들이 블레어를 중도사퇴하게 만들 것이란 관측이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블레어 “인질범과 접촉 용의”

    이라크 내 인질들의 석방과 납치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영국인 인질 석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이탈리아에서는 인질범들에게 몸값을 지불했는지 여부를 놓고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인질 석방 팔 걷어붙인 블레어 블레어 총리는 29일(현지시간) 노동당 전당대회 도중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질범들은 우리와 접촉하지 않고 있으며 우리가 그들과 접촉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면서 “하지만 그들이 접촉을 해온다면 우리는 즉각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테러범들과는 협상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고수해 온 영국 정부는 진화에 나섰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총리의 발언은 정부의 의지를 강조한 것이지 협상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몸값 지불 논란 가열 아랍과 이탈리아 언론들은 이탈리아 정부가 100만달러(약 12억원)를 인질범들에게 줬다고 보도했다.이탈리아 정부는 이를 부인했지만 이탈리아 하원 외무위원장인 구스타보 셀바 의원은 “돈보다 두 여성의 목숨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몸값을 지불했다.”고 밝혀 보도내용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해외 언론들은 “몸값을 지불하면 이라크에서 납치사건이 더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비난했다.그러나 몸값 지불 선례가 인질 문제로 곤경에 처한 영국과 프랑스 정부의 입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 차량폭탄테러 어린이 34명 숨져 이라크 선거관리위원회는 275명의 의원을 선출하게 될 총선을 내년 1월 마지막 주에 실시한다는 잠정안을 마련했다.다음달 27일부터 6주 동안 600여개 지역에서 유권자 등록을 실시하고,선거운동은 12월 중순에 본격 시작된다.한편 30일 알 자지라 방송은 ‘이슬람군’이라고 밝힌 무장단체가 이라크인 6명,레바논인 2명,인도네시아 여성 2명 등 전기회사 직원 10명을 납치했다고 주장하는 화면을 방송했다.이날 저항세력의 잇따른 차량 폭탄 공격으로 바그다드에서만 어린이 34명을 비롯,46명 이상이 숨지고 208명이 부상했다. 장택동기자 외신 taecks@seoul.co.kr
  • 이라크 인질 석방 잇따라

    |바그다드·카이로 AFP 연합|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던 이라크 인질사태가 저항세력에 납치됐던 외국인들이 속속 풀려나면서 해결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두바이 위성방송 알 아라비야는 28일 현지 특파원 보도를 통해 지난해 이라크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 직원 4명이 풀려난 데 이어 이날 늦게 나머지 2명이 석방돼 이집트인 인질 전원이 자유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오라스콤은 중동 최대 통신회사로 올해 초부터 이라크 현지 자회사 이라크나를 통해 바그다드를 포함한 중부지역에 이동전화서비스를 해왔다. 지난 22일 이라크나에 근무하는 이집트인 직원 4명이 납치됐고,23일에는 하청회사인 모토롤라에 근무하는 오라스콤 기술자 2명이 납치됐었다.또 이라크에서 납치됐던 이탈리아 여성 2명이 석방돼 28일 밤(현지시간) 이탈리아로 돌아왔다. 이들이 로마에 도착하기 직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의 석방 사실을 확인했다.이들 여성은 이라크에서 학교건설과 수도공급을 지원하는 구호단체 직원으로 지난 7일 바그다드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었다. 한편 지난달 20일 납치된 프랑스 언론인 2명의 석방 교섭에도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프랑스 석방 교섭단은 이날 알 아라비야 방송에 나와 이라크 무장단체로부터 프랑스 언론인 크리스티앙 셰스노 및 조르주 말브뤼노의 석방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교섭단은 정확한 석방 시점은 밝히지 않았으나 프랑스 인질 석방이 수시간 내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고 무장단체가 곧 석방 사실을 발표하는 오디오 테이프를 보내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 이라크 무장단체 ‘유일신과 성전’에 납치된 후 살해설과 생존설이 엇갈렸던 영국인 케네스 비글리는 29일 알자지라 TV가 방영한 동영상을 통해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에게 납치범들의 요구를 들어주라며 구명을 호소했다.
  • 이라크 참수공포 다시 확산

    |두바이 로마 외신|이라크의 인질 살해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외국군 철수를 요구해온 이라크 이슬람 저항세력들이 잇따라 인질을 살해하면서 계속적인 인질 살해 강행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외국인 납치 및 살해로 악명높은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무장단체는 지난 20·21일 두 차례에 걸쳐 납치한 미국인 2명을 차례로 참수했다고 밝혔다. 또 이 단체가 영국인 인질 살해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지하드 조직(Jihad Organization)’이라고 자칭하는 또 다른 이슬람 무장세력은 23일 이탈리아 여성 인질 2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이탈리아가 이라크 주둔군 철군 요구를 수용치 않아 이탈리아 여성 시모나 파리(29)와 시모나 토레타(29)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무장세력이 앞서 일본 여성을 납치했다 풀어준 적은 있지만 여성 인질을 살해한 것은 처음이어서 인질 살해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확산된다는 우려를 부르고 있다.이날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정부는 이탈리아 여성 2명이 살해됐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을 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국인 인질 케네스 비글리의 ‘살려달라.’는 애원을 담은 이슬람 웹사이트의 동영상에도 불구,영국 당국은 “테러집단과 협상할 수 없다.”고 일축하고 있어 비글리도 살해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2일 공개된 동영상에서 비글리는 이들 단체가 인질을 살해하기에 앞서 입혔던 오렌지색 옷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이 동영상에서 비글리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에게 목숨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케네스와 함께 납치된 미국인 인질 2명은 이번 주 이미 참수됐다.
  • 미국인 인질 잇따라 참수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은 이라크에서 미국인 인질 2명이 잇따라 무장단체에 살해당하자 경악을 감추지 못하며 다시 한번 테러와의 일전을 다짐했다.또 영국인 인질도 살해 위협에 처하게 되자 토니 블레어 총리가 직접 나서 관련자들을 위무했다. CNN과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 등 언론들은 22일 이슬람 단체의 웹사이트를 인용,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납치된 유진 암스트롱,잭 헨슬리가 잇따라 참수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면서 비탄에 빠진 희생자 가족들의 반응을 함께 전했다. 이날 이라크 군인들은 목이 잘린 시체 1구를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에 전달했으며,헨슬리의 가족들은 시신의 신원이 헨슬리로 확인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 뉴욕의 유엔 총회장에서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암스트롱의 참수와 관련,“우리는 테러리스트들이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이어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미군 주도의 연합군은 바그다드의 무장해제라는 국제사회의 정당한 요구를 수행했다.”고 이라크전의 정당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미국인 인질을 살해한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 휘하의 이라크 무장단체 ‘유일신과 성전’은 이날 이슬람 웹사이트를 통해 “영국 정부가 여성수감자 석방 등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영국인 인질 케네스 비글리도 미국인들과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토니 블레어 총리는 살해위협을 받고 있는 비글리 가족들과 ‘사적인 대화’를 가졌다고 총리실이 이날 밝혔다.외무부 대변인은 “인질범들에게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재확인했다.비글리의 아들 크레그(33)는 전날 밤 BBC방송 인터뷰에서 “인질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고 아버지의 목숨을 구해 달라.”고 블레어 총리에게 간청했다. 이들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걸프 서프라이즈 앤드 커머셜 서비스’ 직원으로 지난 16일 바그다드에서 납치됐다. 한편 유일신과 성전의 정신적 지도자로 알려진 셰이크 아부 아나스 알 샤미(35)가 지난 17일 바그다드 인근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요르단 신문인 알 지하드가 22일 보도했다.요르단인인 샤미는 자르카위의 최측근으로 꼽혀 왔다.바그다드에서는 이날 2건의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6명 이상이 숨졌다. dawn@seoul.co.kr
  • 피랍 미국인 이라크서 또 참수

    한동안 주춤했던 이라크 무장단체들의 외국인 인질 참수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요르단 출신 테러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무장단체 ‘타우히드 왈 지하드(유일신과 성전)’가 이라크에서 최근 납치한 미국인 1명의 목을 베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20일 한 이슬람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9분짜리 이 비디오는 총기를 휴대하고 복면을 한 남자 5명이 지난 16일 납치된 미국인 기술자 유진 암스트롱을 참수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유일신과 성전은 지난 5월과 6월 미국인 닉 버그와 한국인 김선일씨를 납치,살해한 단체다. 아랍에미리트의 회사 ‘걸프 서플라이스 앤드 커머셜 서비스’ 직원인 암스트롱은 지난 16일 바그다드 자택에서 동료인 미국인 잭 헨슬리,영국인 케네스 비글리와 함께 납치됐다. 무장단체 조직원들은 비디오에서 암스트롱을 살해하기 전 낭독한 성명에서 미국과 영국이 억류하고 있는 모든 이라크 여성 수감자들을 석방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24시간내로 다른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테이프에서 암스트롱은 김선일씨나 버그와 마찬가지로 오렌지색 옷을 입고 눈가리개를 한 채 뭐라고 애원하는 모습이었다. 워싱턴의 한 미국 관리는 익명을 전제로 암스트롱의 것으로 확인된 시체가 발견됐다고 밝혔으나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외신들은 성명서를 낭독하고 암스트롱을 칼로 살해한 사람이 알 자르카위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성명을 낭독한 한 무장대원은 때때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직접 거명,“개”라고 부르며 추가 인질 살해를 경고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18일 48시간내로 여성 수감자들을 전원 석방하지 않으면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현재 이라크에서는 프랑스인 기자 2명과 이탈리아 여성 구호단체 요원 2명, 터키인 10명 등 외국인 10여명이 인질로 잡혀 있다. 이밖에 이라크군인 18명도 최근 납치됐다.지난 17개월 동안 이라크에서 납치된 외국인은 100명이 넘는다. 한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암스트롱 살해 비디오테이프가 공개되기 직전 이들(무장단체)과는 절대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자국 국민에 대한 참수 위협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대이라크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seoul.co.kr
  • 2시간 ‘사저회담’ 양국정상 친밀감

    |모스크바 박정현특파원|노무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하자마자 푸틴 대통령과 갑작스러운 ‘사저 비공식 만찬회담’을 가져 관심을 모았다.물론 사저 회담은 푸틴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게다가 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21일 단독정상회담에 우리측에서 권진호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만 배석해 눈길을 끌었다. 노 대통령은 저녁 8시45분(한국시간 21일 오전 1시30분) 모스크바 근교 푸틴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회담을 가졌다.수행원 없이 양측에서 통역 한 명씩만 배석한 가운데 두 정상은 밤 11시까지 무려 2시간15분 동안 대화를 나눠 허심탄회한 속내를 털어놨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한반도 정세와 북한 핵문제에 대한 얘기가 오가지 않았겠느냐.”고 관측했다.외교소식통들은 특히 21일 단독정상회담에 권진호 보좌관만 배석한 것은 북핵,한반도 안보문제를 집중 논의하려는 두 정상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러시아에서는 친밀감을 표시하기 위해 이런 사저회담을 종종 갖고 있으며,한국 대통령 가운데 러시아 정상과 사저회담을 한 대통령은 노 대통령이 처음이다. 정우성 대통령 외교보좌관은 “20일 아침 카자흐스탄을 출발하기 전 러시아측으로부터 사저 만찬 회담을 갖자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노 대통령에게 사저 만찬 회담을 요청한 것은 친밀한 관계를 중시하고 노 대통령과 우의를 돈독히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방콕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 만난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아르메니아 등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의 정상,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등과 사저 회담을 가진 바 있다.정우성 외교보좌관은 “회담을 가진 푸틴 대통령의 사저는 평소에 푸틴 대통령이 생활하면서 크렘린으로 출퇴근하는 곳”이라면서 “교외의 주말별장인 ‘다차’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jhpark@seoul.co.kr
  • [국제플러스] 블레어 “北관계 핵문제와 연계”

    |런던 연합|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핵문제가 해결돼야 관계개선이 가능하다는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블레어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빌 라멜 외무부 차관이 각료급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번 주말 평양을 방문해 핵과 인권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인 가운데 나왔다.블레어 총리는 의회 개원을 앞두고 이날 가진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진지한 대화에 응해야 한다는 점이 최우선 사항이라는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핵문제를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연계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英-­伊 총리 축구 ‘한판’

    |런던 연합|운동을 좋아하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과격한 태클 때문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병원 신세를 지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영국 언론들이 28일 전했다. 사건은 이탈리아 사르디니아에 있는 베를루스코니 총리 소유의 별장에서 일어났다.휴가를 보내던 블레어 총리가 최근 친선 축구 경기를 하던 중 베를루스코니 총리에게 너무 과격한 태클을 했던 것.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당시 무릎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으며,아직까지 절뚝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난폭한 블레어” 등의 제목으로 보도했다.선데이타임스는 영국과 유럽 대륙간의 축구스타일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꼴사나운 영국 축구선수들의 전형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꼬집었다.
  • 말말말˙˙˙

    오는 11월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존 케리 후보의 승리를 확신한다.그리 된다면 전세계가 환영할 것이다.그러나 토니 블레어만은 이를 환영하지 않을 것이다.-로빈 쿡 전 영국 외무장관이 토니 블레어 행정부가 이라크전 이래 미국 민주당과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깨고 공화당의 부시 행정부와 밀월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비난하면서-
  • 李부총리 “좌파논리 버려야 재집권 성공”

    李부총리 “좌파논리 버려야 재집권 성공”

    참여정부의 정체성 논란이 경제계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우리 사회가 이념편향을 버리고 시장경제 원리를 수용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미국의 비당파 기구인 전미경제연구국(NBER)처럼 경기흐름을 객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전문기구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부총리는 12일 연세대에서 열린 한국경제학회 경제정책포럼 강연에서 “좌파논리를 버려야 재집권에 성공한다.”는 민감한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그는 “우리 사회가 이념적 편향과 근본주의를 지양하고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체제에 대한 기본적 인식을 공유해 나가는 노력이 절실하다.”면서 “영국 토니 블레어 총리의 경우 전통적인 노동당의 이념지향적인 좌파 논리를 버리고 대처리즘의 시장주의 원리를 받아들이면서 장기집권에 성공한 좋은 사례가 있다.”고 환기시켰다.아울러 “우리 사회의 목표는 빈부격차의 해소가 아닌 빈곤타파”라며 “부유층에 대한 맹목적 반감도 사라져야 한다.”고 예의 ‘부자론’을 다시 강조하기도 했다. 이 부총리는 “우리 사회는 진보와 보수,개혁과 반개혁,친시장과 반시장,좌냐 우냐 하는 이념적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이는 사회발전에 따라 사고의 다원화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유독 반시장적·근본주의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점이 문제”라며 개혁세력을 겨냥했다. 이어 “경제개혁의 노력은 좌냐 우냐 하는 이념적 차원이 아니라 ‘시장경제 확립과 경제선진화’에 맞춰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미현 김유영기자 hyun@seoul.co.kr
  • [아테네통신]

    ●42세에 올림픽에 첫 출전한 미국 여자 양궁 선수 재닛 다이크만이 50세에 두 번째 올림픽에 출전해 화제다.30세 때인 지난 1984년 LA올림픽때 경기를 보고 양궁에 입문한 다이크만은 96애틀랜타올림픽에 출전해 16강까지 올랐다.다이크만은 “편안한 마음가짐이 긴 선수생명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스와의 축구 개막전에서 첫 골을 터뜨린 김동진이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께 드린 골 약속을 지켜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동진의 어머니는 지난 2001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김동진은 경기후 “첫 골을 어머니의 영전에 바친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개막을 앞두고 각국 정상을 비롯한 왕족,유명 연예인이 속속 아테네에 도착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은 각국 대통령 29명과 총리 26명 등 세계 정상 66명,왕족 11명 등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 내외는 카리브해 바베이도스에서 휴가를 마친 뒤 초호화 여객선 ‘퀸 메리 2세’에 몸을 싣고 아테네에 도착했다.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터키의 레젭 타입 에르도안 총리는 그리스의 부호 라트시스 가문의 호화 요트 ‘알렉산드라 호’의 손님으로 초대됐다. F1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와 조지 클루니,줄리아 로버츠,안젤리나 졸리 등 영화배우,마돈나와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도 모습을 드러낼 에정이다. ●개회식 남북한 공동입장 때 북측의 기수로 나서는 농구선수 출신 김성호(50·본부임원)는 2002부산아시안게임 당시 북한 남자농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김성호 감독과 ‘동명이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공동입장에 참가할 인원은 2000년 시드니대회때보다 20∼70여명이 늘어난 250∼300여명으로,남북의 구분없이 자유롭게 입장하기로 했다. ●스웨덴의 IOC 위원 구닐라 린드버그(57)가 12일 총회 부위원장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이로써 린드버그는 지난 2001년 임기가 끝난 아니타 디프란츠(미국)에 이어 사상 두번째 여성 부위원장으로 4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린드버그는 96년 IOC 위원에 선출됐다.한편 총회에서는 전설적인 장대높이뛰기 선수 출신인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가 IOC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 아테네올림픽 특별취재단 이창구기자(체육부) 김명국차장(사진부) 김태충차장 조병모 위원석기자(이상 스포츠서울 스포츠부) 강영조기자(스포츠서울 사진부)
  • 盧대통령 12월 英 국빈방문

    노무현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오는 12월 초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발표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노 대통령의 영국 방문은 지난 99년 4월 엘리자베스 여왕의 국빈 방한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노 대통령 내외는 영국 방문기간 버킹엄궁에 머물 예정이며,노 대통령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영국 체재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양국 정부간 협의가 진행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수단 학살’ 국제사회 제재 나섰다

    ‘수단 학살극’을 막기 위해 마침내 국제사회가 팔을 걷어붙였다.유엔과 미·영은 군사 개입을 포함한 제재방안을 모색하고 있고,교황청에서는 특사를 파견했다.현재 아프리카에서 국토면적이 가장 큰 국가인 수단에서는 ‘인종청소’를 방불케 하는 끔찍한 학살과 성폭행 등이 이어지고 있다. ●미 의회,수단 제재 결의안 통과 22일(현지시간) 미 상·하 양원은 수단 다르푸르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행위를 대량학살로 규정,백악관에 폭력사태 종식을 위해 다각적 또는 단독으로라도 개입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 수단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수단 정부가 30일 안에 학살극을 주도해온 아랍계 민병대 ‘잔자위드’ 지도자를 처벌하지 않으면 무기금수를 포함한 각종 제재를 가하자는 내용이다. 영국은 ‘군사 개입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토니 블레어 총리는 22일 아난 총장과의 통화에서 “모든 방법을 고려하고 있지만,아직 군사 개입을 결정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혀 군사 개입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앞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영국 정부가 수단 파병계획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교황청도 거들고 나섰다.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수단 정부에 폭력과 인권유린 종식을 촉구하면서 파울 조세프 코르데스 대주교를 특사로 임명,수단의 수도 하르툼으로 보냈다. ●종교와 인종 문제로 얼룩진 수단 가뭄과 방목지 부족으로 터전을 잃은 사하라 지역 아랍 유목민들은 서서히 수단 서부 다르푸르 지역으로 이동해왔다.숫자가 많아지면서 원주민과 유목민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다르푸르는 수단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기도 하다.지난 2003년 2월 흑인 원주민으로 구성된 수단해방군(SLA)과 정의평등운동(JEM)은 ‘중앙정부가 다르푸르 원주민을 무시하고 버렸다.’면서 무장봉기했다. 이들 단체는 수단의 야당 지도자 하산 알 투라비를 지지한다.또 수단 원주민들은 토속종교를 믿고 있다.반면 수단의 통치세력은 1989년 쿠데타로 집권한 이슬람 군부와 이슬람계 정당국민의회당(NCP)의 연합세력이다. 수단 정부는 잔자위드를 내세워 살인과 성폭력,가옥 파괴 등 잔인한 방법으로 반란을 진압하고 있다.지난 19일 국제사면위원회(AI)는 조사보고서를 통해 민병대가 남자들은 학살하고 여성들은 조직적으로 공개 성폭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성폭행 대상은 8세부터 80세까지 노소를 가리지 않으며,여성들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팔·다리를 부러뜨리고 고문을 하기도 한다.인구가 670만명인 다르푸르에서 지금까지 1만∼3만명이 살해됐고 100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다. 그동안 미국은 수단 정부가 오사마 빈 라덴을 추방하는 등 대테러 정책에 협조해왔고,아프리카에서 수단이 차지하는 비중 등을 고려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수단“군사 개입시 ‘제2의 이라크’ 될 것” 수단 정부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무스타파 이스마일 수단 외무장관은 “미·영이 군사적으로 개입하면 수단 정부군은 다르푸르에서 철수하겠다.”면서 “영·미는 이라크와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다른 한편으로 수단 정부는 잔자위드와 무관함을 강조하면서 ‘잔자위드를 무장 해제시키고 인권감독관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흉악범들 꼼짝마”

    영국이 조만간 인공위성을 이용해 출소한 흉악범들을 감시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19일 보도했다. 영국 정부가 마련한 ‘범죄 5개년 계획’의 핵심인 이 시스템은 감옥에서 나온 주요범죄자 5000명에게 인식장치를 부착한 뒤 인공위성을 통해 추적,관리하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관리대상 전과자들이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고,사회봉사명령 등 감옥형이 아닌 다른 처벌제도에 대해 시민들이 보다 신뢰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싱턴 등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재범 위험이 높은 성범죄자들을 인공위성을 통해 감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영국도 인공위성 감시대상 범위를 성범죄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중심 치안’ 개념을 도입해 경찰과 시민경찰이 협력해 각 커뮤니티마다 50명의 중요 범죄자들을 관리하도록 했다.각 법원은 ‘목격자 보호관’을 지정,피해자와 목격자에 대한 보호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논란이 되고 있는 유전자(DNA) 데이터베이스 대상 확대도 강행하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이같은 일련의 조치를 통해 3년 안에 범죄를 1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영국에서는 폭력 범죄,특히 음주와 관련된 폭력이 꾸준히 늘고 있어 사회문제화되고 있다.이 신문은 “토니 블레어 총리가 시민들의 관심을 국내 문제로 돌리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이라크 WMD 미보유 블레어 알고도 숨겼다”

    |런던 연합|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대량살상무기(WMD)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해 이라크 침공의 명분을 제공했던 영국 정보기관이 매우 이례적으로 이같은 주장을 철회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일요판 옵서버는 11일(현지시간)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영국 정보기관의 고위 관계자가 이날 밤 방영될 예정인 BBC방송의 시사토론 프로그램인 ‘파노라마’와 가진 인터뷰에서 해외정보국(MI6)이 이라크가 WMD를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을 철회했음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전했다.이는 이라크 침공의 명분이 됐던 정보가 ‘근거없는 것’임을 정보기관 스스로 인정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근까지 후세인이 영국에 ‘심각하고 현존하는 위협’이었다고 주장해온 토니 블레어 총리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MI6이 ‘후세인 위협론’을 철회했다는 주장은 블레어 총리가 이런 사실을 왜 은폐했는지에 대한 새로운 의혹을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이라크전과 관련해 정보기관이 제출한 모든 문건을 공개하라는 압력을 가중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MI6가 후세인 위협론을 추후에 철회했다는 주장은 영국 정보기관의 이라크 정보왜곡 여부를 조사해온 버틀러 위원회의 최종 보고서 발표(14일)를 앞두고 제기된 것이다. 한편 영국의 전직 정보기관 고위 관계자들은 이날 일제히 이라크 정보 왜곡의 책임이 블레어 총리에게 있다고 비난했다.
  • 美·英·日정상 동병상련?

    미국의 이라크 점령에 가장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모두 선거를 앞두고 역풍을 만나 고전하고 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부시 대통령의 경우 재선전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이라크 전쟁이 희생자 증가와 재건전략 차질로 오히려 족쇄가 되고 있다.뉴욕 타임스가 6월 하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라크 전쟁은 희생을 치를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대답이 32%에 그친데 비해 ‘없었다.’는 대답은 배 가까운 60%에 달했다.정권지지율도 발족 이래 가장 낮은 42%로 떨어져 재선가도에 적신호가 켜졌다. 내년 5월 총선거에서 3선을 노리는 블레어 총리가 이끄는 영국 노동당도 데일리텔레그라프가 매일 발표하는 정당지지율에서 작년 11월 이래 야당인 보수당에 1∼5% 포인트 뒤지고 있다.블레어 총리는 미국과의 ‘특별한 관계’를 내세워 유럽에서도 주도권을 장악함으로써 ‘대서양의 가교’를 지향하는 ‘친미’,‘친유럽연합(EU)’을 양대축으로 하는 외교정책을 추구해 왔다. 그러나 EU탈퇴를 주장하는 영국 독립당이 6월13일 실시된 유럽의회선거에서 의석을 3석에서 12석으로 늘리는 등 친미를 내세우면 프랑스,독일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고,친(親)EU를 강조하면 국내여론이 등을 돌리는 진퇴양난에 처했다. 고이즈미 총리도 참의원 선거(11일)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신문,통신사의 여론조사에서 야당에 최대 10석 이상 뒤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후세인 “나는 대통령” 범죄혐의 서명 거부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1일 바그다드에서 시작됐다.후세인은 이날 자신의 최측근 11명과 함께 특별재판소에 출석,자신들에게 적용될 기소혐의에 대해 들었다.지난해 12월13일 자신의 고향 티크리트에서 체포된 뒤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후세인의 재판모습은 일단 녹화된 뒤 엄격한 검열을 거쳐 CNN,알 자지라TV 등에 공개됐다. 재판시작과 함께 특별재판소의 정통성에 대한 후세인 변호인단의 공격,후세인 사형여부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신경전도 뜨거워졌다.후세인의 범죄가 광범위하고 증거수집의 어려움과 특별재판소의 능력 등을 고려해볼 때 실질적인 기소와 재판은 빨라야 연말이나 가능할 전망이다. ●후세인 “난 이라크 대통령” 30분여동안 진행된 첫 재판에서 후세인은 도전적이며 특별재판소의 권위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다소 지친 모습의 후세인은 법정에서 쉰 목소리로 “이것은 모두 연극이다.진짜 범죄자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다.”라고 말했다.신분을 묻는 질문에 “나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후세인은 법정에 도착했을 당시 수갑을 차고 포승줄에 묶여있었다.법정에 들어가면서 수갑과 포승줄은 풀어졌다.TV카메라는 보안을 고려해 판사 뒤에서 후세인의 모습을 찍었다.후세인은 기소 혐의를 듣는 중간중간 메모를 해가면 재판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라크 판사 한명으로부터 7가지 예비 기소혐의를 들은 후세인은 법률 서류에 서명하기를 거부했다.그는 “쿠웨이트는 이라크 영토다.그건 침공이 아니다.”라며 쿠웨이트 침공을 옹호했다.또 쿠웨이트에 대해 “어떻게 당신들은 그 자식들을 변호할 수 있는가”라며 욕설을 퍼부어 판사로부터 “그런 말은 법정에서 금지돼있다.”라는 지적을 받았다. ●느린 진행,열띤 공방전 후세인의 주요 범죄 혐의는 이란-이라크전 당시 겨자가스를 써 이란 군인 2만명을 죽인 혐의,쿠웨이트 침공,88년 쿠르드족 마을에 대한 화학무기 공격으로 민간인 5000명 학살 등 광범위하다.이란과 쿠웨이트는 재판과정에 참여,증거를 제시하며 후세인의 유죄를 증명하는데 협력할 방침이다. 후세인의 아내 사지다에 의해 구성된 20명의 변호인단은 특별재판소가 후세인을 재판할 권한이 없음을 집중 공격할 계획이다.변호인단은 현재 이라크에 들어가지 못하고 요르단에 머물고 있다.변호인단을 이끄는 무하마드 알 라쉬단은 “현행 이라크 사법부는 행정부와 동일하다.”며 “(삼권분립 차원에서)합법적이지 않다.”고 공격했다.변호인단에 가세한 프랑스 변호사 엠마뉴엘 루도트는 “특별재판소는 불법으로 일으킨 전쟁으로 탄생한 불법 정부에 의해 구성됐기 때문에 합법성이 결여돼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라크 임시정부는 후세인의 처벌수위를 사형으로 정해놓은 인상이다.말리크 도한 알 하산 이라크 법무장관은 “후세인은 유죄가 확정되면 사형선고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셰이크 가지 알 야웨르 대통령도 “정권을 넘겨 받은 직후 회의를 갖고 후세인에 대한 사형선고 방침 등 현안을 논의했다.”며 사형선고 가능성을 시사했다.미국도 후세인의 혐의가 증명되면 ‘최고형’인 사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유럽은 사형에 반대다.세실 포조 디 보르고 프랑스 외무부 대변인은 30일 “후세인 재판은 이라크 국민에 달려 있으며,재판은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후세인을 사형하는 데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한 측근도 영국은 사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 3월 말과 4월 초 이라크인 34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1%가 후세인을 사형해야 한다고 답했다.후세인 재판이 시작되면서 후세인 정권 시절 억압받았던 시아파 밀집지역은 환호하는 분위기다.반면 대다수 수니파들과 후세인 추종자들이 살고 있던 지역은 불안정과 생활수준 악화로 침체돼 있다.일각에서는 후세인 재판이 이라크를 종파·종족간 분열을 심화시킬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외신 lark3@seoul.co.kr˝
  • ‘이라크서 발빼기’ 부시의 도박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자유가 지배케 하라.(Let Freedom Reign)’ 이라크 주권이양에 대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첫 반응이다.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28일 터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에 참석중인 부시 대통령에게 메모로 “이라크 시간으로 오전 10시26분 이라크가 주권을 가졌다.”고 보고하자 그는 미소를 띄우며 메모에 사인하듯 휘갈겨 썼다. 도널드 럼즈펠드에게 이같은 메모를 전달하고 옆에 앉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는 귀엣말을 나누고 악수했다.부시 대통령은 이어 현재 치러지는 전쟁은 우선적으로 ‘이라크의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이라크 민주화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하되 결코 이라크에 무한정 속박되지 않을 것이라는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서 앞으로 참수테러를 지휘하고 있는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 처리도 이라크 임시정부 손에 맡길 뜻을 피력했다. 그러나 이라크 문제에서 부시 대통령은 결코 자유로울 수가 없다.베트남 전쟁 당시와 달리 미국은 이라크 ‘탈출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주권이양이 부시 대통령에게는 ‘위험천만의 도박’이라는 게 미 언론의 분석이다. 이틀 앞당긴 주권이양이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이같은 ‘깜짝 쇼’로 이라크 상황이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오히려 부시 대통령이 체감하는 ‘이라크 부담감’만 대변했다는 지적이다.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의 앤드루 코헛 소장은 “주권이양은 부시 대통령에게 위험과 기회의 두가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이라크 치안이 개선되면 대선에서 부시가 이기고,그렇지 않으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29일 “부시 대통령이 주권이양을 통해 이라크에서 미국의 개입을 변화시키려는 도박을 하고 있다.”며 “미국이 이라크 정책에서 물러설 수는 있으나,안정을 위한 책임감에서는 비켜설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략국제연구센터(CSIS)의 이라크 전문가 안토니 코즈만도 미국은 수개월이 아닌 수년간 이라크에서의 성공과 실패에 책임을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LA타임스는 앞서 주권이양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민의 신뢰를 재건할 최선의 기회를 제공하지만 이라크 정부의 합법성과 치안을 유지하지 못하면 부시 대통령에 대한 미국민의 환멸은 더욱 굳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이날 볼티모어 유세에서 “주권이양이 성공하려면 안전 문제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 동맹국들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치안 유지를 위해 이라크 군대를 훈련시키려면 어떠한 결의안이나 말보다 충분한 인력과 군대,자금 등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ip@seoul.co.kr˝
  • 블레어, 盧대통령에 애도서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9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고 김선일씨 피살사건을 애도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김종민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블레어 총리는 서한에서 “이라크에서 한국인 김선일씨가 살해됐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고인의 유가족과 친지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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