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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치는 「외제」 뮤지컬(브로드웨이 “새바람”:9)

    ◎2년이상 롱런 8편중 영국작품 7편/70년대엔 「사운드 오브 무직」등 미국작품 주류/80년대이후 판도 변화… “미국은 없다” 비판 고조 『브로드웨이에 미국은 없다』 80년대 이후 런던 웨스트엔드의 영국 뮤지컬이 뉴욕 브로드웨이를 휩쓸고 있는 현상을 미국인들이 자조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말이다.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2년 이상 장기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8편 가운데 「그대에게 반했다오」 한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영국 뮤지컬이다.세계 4대뮤지컬로 불리는 「캐츠」「레미제라블」「오페라의 유령」「미스 사이공」을 비롯,「거미여인의 키스」「피의 형제」「후스 토미」등이 런던의 극장가 웨스트엔드를 거쳐왔거나 아니면 영국 작곡가 혹은 영국 연출가의 작품인 것이다. 이 가운데 「레미제라블」「오페라의 유령」「미스 사이공」등은 프랑스 소설을,「거미여인의 키스」는 아르헨티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또 「캐츠」「오페라의 유령」은 영국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레미제라블」과 「미스 사이공」은 프랑스인 클로드 미셸 쇤베르크가각각 작곡을 맡았다.어디서든 「미국」은 찾을래야 찾아보기가 힘든 실정이다. ○영 작곡가·연출가 작품 이같은 현상은 브로드웨이뿐 아니라 오프 브로드웨이의 연극들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특히 올봄에 히트가 예상되고 있는 샌 마티어스의 「무분별」등 연극 네편과 트레버 넌의 새 뮤지컬 「아카디아」등 다섯편이 모두 영국인 연출가들의 작품이어서 당분간 영국의 브로드웨이 점거(?)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코러스 라인」「사운드 오브 뮤직」「웨스트사이드 스토리」「아가씨와 건달들」 등 수많은 미국 뮤지컬로 전성기를 이루던 70년대까지의 브로드웨이를 그리워하는 미국인들이 많다. 영국 뮤지컬의 전성시대를 맞은 요즘의 브로드웨이에서는 영국 뮤지컬들끼리의 경쟁은 물론 심지어는 같은 작곡자의 작품끼리 경쟁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뮤지컬의 황제라고 일컬어지는 로이드 웨버가 작곡한 「오페라의 유령」과 「선셋 불러바드」는 정상인과 비정상인간의 이루지 못한 애틋한 사랑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다루면서 두편 모두 장중한 스케일과 화려한 무대의 극치를 보이고 있는 작품들이다. 지난 88년 1월 브로드웨이 44스트리트의 머제스틱 극장에서 개막,「캐츠」와 「레미제라블」에 이어 세번째 롱런가도를 달리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은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가운데 가장 치밀하고 정교한 구성과 기상천외의 무대장식으로 7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입장권이 매회 매진될 정도의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선셋 불러바드」는 지난해 11월 이 작품에 도전장을 내고 브로드웨이 45스트리트의 민스코프 극장에서 막이 올려진 작품으로 결국 로이드 웨버는 자신의 작품에 자신이 도전장을 내는 결과가 됐다.72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제작,영국 뮤지컬이 미국 뮤지컬을 압도하는 전기를 이룩했던 로이드 웨버는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위한 혼신의 몸부림으로 만드는 작품마다 대히트하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장엄한 무대·의상 인기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 오페라극장 지하에 숨어사는 흉칙한 모습의 유령작곡가(데이비스 게인스)가 소프라노 가수 크리스틴(테리 비브)를 짝사랑하는 이야기다.크리스틴과 그녀의 애인 라울(브래드 리틀)은 유령의 방해를 받지만 끝내 이를 극복한다.극중의 오페라 공연중 갑자기 가수가 사라져,공연이 중단되는등 갖가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토니상 7개부문을 휩쓴 이 작품은 파리 오페라극장의 화려한 무대와 「한니발」등 극중 공연되는 오페라의 무대장치와 다양한 의상이 볼 만하다.더욱이 폭발로 불을 뿜으며 대형 샹들리에가 천장으로 치솟고,유령이 크리스틴을 데리고 자신의 은신처로 가기 위해 극장지하의 호수위로 곤돌라를 타고 가는 등 한시도 긴장을 풀 수 없는 박진감으로 극이 진행된다.. 1861년 완공된 파리 오페라 극장은 지하에 인조호수가 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는데 프랑스 소설가 가스통 르루는 이를 바탕으로 음산한 유령 이야기를 썼다.1911년 발표된 소설 「오페라의 유령」은 1925년부터 이미 네차례나 영화로 만들어져 일반에 잘알려져 있다. 로이드 웨버는 1986년 카메론 매킨토시와 함께 이를 뮤지컬로 제작,런던 웨스트엔드의 무대에 올려 대히트를 기록했다.이는 공연에 앞서 85년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오페라의 유령」 음반의 큰 히트로 예견됐던 바다.「에비타」「거미여인의 키스」의 해럴드 프린스가 연출한 이 뮤지컬은 2년후 브로드웨이 공연에 나섰을 때 1천8백만달러에 달하는 입장권 예매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선셋 불러바드」는 빌리 와일더 감독의 50년대 히트영화를 뮤지컬화한 것으로 로이드 웨버가 「캐츠」와 「레미제라블」의 연출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트레버 넌과 손잡고 제작,9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을 시작했던 작품이다.넌의 새 뮤지컬 「아카디아」가 이달 30일부터 링컨센터에서 공연되면 당분간 브로드웨이는 로이드 웨버-트레버 넌의 전성시대를 맞게 될 듯하다. 할리우드의 한 거리인 선셋 불러바드의 한귀퉁이에 있는 호화저택에 편집증적인 왕년의 인기 여배우 노마 데스먼드(글렌 클로스)가 살고 있다.빚쟁이에 쫓기다 우연히 그녀의 집안으로 뛰어들게 된 젊은 극작가 조 길리스(앨런 캠프벨)를 사랑하게 되나 그 사랑은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이다.주변인물로는 노마의 충실한 집사인 맥스(조지 히언)와 조의 애인 베티(앨리스 리플레이)등이 등장인물이다. ◎이루지 못할 사랑 그려 이 극에 나오는 노마의 호화를 극한 로코코 양식의 저택은 무대장치의 제일인자 존 내피어가 설계한 것이다.연말파티 장면에 나오는 윗부분의 쓸쓸한 노마 저택과 대비시켜 아랫부분을 젊은이들로 북적대는 아파트 거실로 만든 상하 복층구조 무대는 공간 활용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과 「선셋 불러바드」는 등장인물들과 내용의 유사성에서 흔히 비교되고 있다.즉 오페라 유령과 노마 데스먼드의 성격이 비슷하다.이들이 남자와 여자,이들의 주거 장소가 오페라극장 지하의 밀실과 인적이 끊어진 대저택의 거실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둘다 편집광적 성격의 소유자다. 또한 이들에 의해 일종의 노리개가 되는 젊은 인물로 크리스틴과 길리스가 설정돼 있고 그들의 애인 라울과 베티의 설정도 이들이 남녀 성만 서로 반대일 뿐 똑같은 구도로 돼 있다. 그러나 「오페라의유령」에서는 유령이 사라지고 젊은이들의 재결합이 이뤄지는 해피앤딩인데 비해 「선셋 불러바드」에서는 길리스가 노마의 총에 죽음으로써 비극적인 결말이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작품들은 별로 뒷맛이 개운치 않은 칙칙한 사랑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완벽에 가까운 작품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 키스논쟁/영화 「침묵속의 봉사」(브로드웨이 “새바람”:7)

    ◎동성애자 진한 입맞춤이 문제로/강제퇴역 당한 여군대령의 실제 이야기/2월 NBC­TV방영… 외부서 삭제 압력/제작진,뮤지컬「거미여인 키스」들어 반발/“남자 동성애 얘기는 2년째 버젓이 공연” 브로드웨이에 밤이 깊어지면 40여개의 대형 브로드웨이극장과 3백여개의 오프 혹은 오프오프 브로드웨이 소극장 무대의 막이 일제히 오른다.이 매일 오르는 막은 쉴새 없는 흐름이 되어 브로드웨이가 정체되지 않은 창조공간으로서 생명력을 갖는 원천이 되고 있다. ○공연 시간엔 거리 한산 메디슨 스퀘어파크에서 5번가와 해럴드 스퀘어에서 아메리카스 애브뉴(6번가)와 교차한 브로드웨이는 7번가와 만나는 43스트리트 일대에 타임스 스퀘어를 형성한다.반경 5백m도 못되는 이 일대는 브로드웨이 극장가의 중심지역으로 날이 저물면 몰려드는 인파로 시끌시끌 해지기 시작한다.그러나 막상 하오8시 극이 시작되면 10시30분까지의 두시간 반 동안은 현란한 네온만 남겨둔채 인적이 끊어진다. 이 브로드웨이에서 최근 입맞춤 논쟁이 한창이다.그것도 남녀간의 입맞춤이 아닌 여자끼리의 입맞춤과 남자끼리의 입맞춤에 대한 논쟁이어서 더욱 묘한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이 논쟁은 동성애자로 밝혀져 강제 전역당한 여군대령의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한 「침묵속의 봉사­ 마거릿 캐머마이어 스토리」를 지난 2월초 NBC텔레비전이 방영하면서부터 불붙기 시작했다.이 영화에 나오는 캐머마이어대령(글렌 크로스)과 상대역인 화가 다이앤(주디 데이비스)의 진한 키스장면이 광고주들의 광고 보이콧 위협 등 갖은 삭제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다. 문제가 제기됐을때 이 영화의 제작진들은 대뜸 뮤지컬 「거미여인의 키스」(Kiss of the Spider Woman)를 예로 들며 강력히 항의했다.남자끼리의 진한 키스는 물론 한 담요안에서의 정사 묘사까지 나오는 이 뮤지컬이 버젓이 2년째 히트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자들의 키스 장면이 문제될 이유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 뮤지컬은 아르헨티나 태생의 소설가 마누엘 퓌그가 1976년 발표한 소설을 극화한 것으로 극도의 공포정치로 매년 수만명이 재판도 없이 「사라지는」 중남미 독재정권치하의감방안 이라는 한계상황을 설정하여 전혀 이질적인 성격의 두 주인공이 극도의 공포감을 이겨나가며 상상속의 구세주인 거미여인으로부터 구원을 받게된다는 내용의 인간애를 바탕으로한 정치극이다. ○토니상 7개부문 석권 영화로도 상영됐으며 92년 런던에서 첫 뮤지컬무대에 올려졌던 이 작품은 93년 5월 브로드웨이 44스트리트에 있는 브로드허스트 극장에서 개막된후 그해의 토니상(영화의 아카데미상과 같이 브로드웨이 연극과 뮤지컬에 주는 상) 7개부문을 휩쓸 정도로 인기를 모았으며 롱런 채비를 차리고 있던차에 이번의 키스논쟁으로 더 많은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 극은 윗부분의 환기구와 아랫부분의 밥그릇이 드나드는 구멍을 제외하고는 육중한 철문으로 외부와 차단된 감방에 정치범 발렌틴(브리안 미첼)과 그로부터 정보를 빼내기 위해 보내진 잡범 몰리나(하워드 맥길린)가 함께 수감돼 있는 상황에서 시작된다. 모진 고문과 옆방의 비명소리,매일 수십명씩 죽어나가는 정치범 감옥의 질식할 듯한 상황에서 심신이 극도로 쇠약해진 발렌틴은 시름시름 앓으며 한마디의 말도 없이 조그만 책 한권에 의지해 지낸다.동성애자인 몰리나는 붉은 꽃무늬의 나이트가운을 걸치고 매일 면도를 하며 머리모양을 매만지는 등 여성적인 몸가짐으로 은근히 발렌틴을 유혹한다. 겉으로는 활기 있게 보이지만 몰리나 역시 두려움과 초조감에서 벗어나려 자신이 우상으로 생각해오던 여배우 오로라가 나오는 영화들을 회상하기 시작한다.「아라비안 나이트」에서 하룻밤만 지나면 신부를 죽여버리는 샤플리 왕으로부터의 죽음을 면키 위해 매일밤 재미있는 얘기를 천날씩 들려주던 셰하라자데 왕비처럼 그는 매일같이 독백으로 영화얘기들을 해 나간다. 정치적 투쟁으로 살아온 발렌틴은 동성애자를 극도로 경멸하며 몰리나의 얘기는 물론 모습도 보지 않으려고 등을 돌리고 지낸다.그래도 몰리나의 얘기는 지속되고 영화속의 여주인공 오로라는 점차 거미여인(바세나 윌리엄스)이라는 구원의 화신으로 바뀌어 간다. 매일 악몽에 시달리는 발렌틴은 점차 몰리나의 얘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그리고 마침내 몰리나를이해하고 자신도 거미여인의 구원을 기다리는 가운데 몰리나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얼마후 몰리나는 출옥하고 발렌틴은 애인 마르타에게 비밀연락을 해줄 것을 부탁한다.몰리나는 마르타와 접선하려다 기관원들과 벌인 총격전에서 총에 맞아 잡힌다.그는 끝내 자신이 부탁받은 마르타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밝히지 않은 채 숨을 거둔다.무대전체에 거미줄이 깔리고 그 가운데서 나온 거미여인과 몰리나의 키스가 길게 계속된다. 또다시 악독한 고문을 받은 발렌틴도 차가운 감옥에서 서서히 죽어간다.마침내 그에게도 거미여인의 구원의 손길이 뻗친다.결국 몰리나와 발렌틴이 함께 피안의 세계로 향하면서 막이 내린다. 뮤지컬 「카바레」,「쇼 보트」,「오페라의 유령」 등을 제작한 뮤지컬의 대가 해럴드 프린스 감독이 만든 이 극은 암울한 시대 분위기를 수많은 인물들이 군집한 배경화면에 실종자 가족들이 촛불과 사진을 들고 시위하는 모습으로 처리했다. ○아들 넷 가진 이혼녀 은빛 쇠창살로 된 감옥은 무대에 7층높이의 감옥에 죄수들이 빽빽이 들어찬모습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감방과 취조실등 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는가 하면 순식간에 남태평양의 해변으로 바뀌기도 하는 등 무대장치와 다양한 조명으로 내용전개에 활력을 주고 있다. 특히 무대 전체를 덮으며 나타나는 커다란 거미줄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쇠창살로 표현되는 독재정권의 탄압·감금에 대한 도피와 구원의 상징으로 절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한편 「침묵속의 봉사」는 베트남전에 참전해 동성훈장까지 받은 간호장교 캐머마이어대령이 89년 시애틀에서 미방위군 간호장교 총사령관에 지원하면서 인터뷰에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고백했다가 강제퇴역을 당한 뒤 군당국과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는 실화를 영화화한 것이다. 서독 근무 때 탱크부대소속 장교와 결혼해 네아들까지 둔 이혼녀 캐머마이어가 자신의 동성애 성향을 느끼게 된 것은 88년 7월.아들들과 오레곤의 한 해변으로 휴가갔다가 한 여류화가와 만나 과거 경험하지 못한 만족감을 느끼게 됐다고 고백하고 있다. 현재 그 화가와 함께 살고 있는 그녀가 강제퇴역에불복해 군당국을 미연방법원에 제소하여 법정투쟁이 벌어지면서 동성애자가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그녀의 인권투쟁이 전미국의 빅뉴스로 등장했다.그녀는 지난해 6월 복직판결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군당국이 이에 불복,이 사건은 현재 상고심에 계류돼 있다. 이 영화는 칠레의 아옌데 독재정권을 배경으로 한 영화 「영혼의 집」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던 글렌 크로스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함께 제작하고 출연한 작품이다. 이번 영화가 예상외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당분간 브로드웨이의 동성간 키스논쟁도 지속될 전망이다.
  • 토니상 2회 수상경력/미 배우 데이비드 웨인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50년에 걸친 연기경력을 통해 토니상을 두차례 수상한 데이비드 웨인이 지난 9일 폐암과의 오랜 투쟁끝에 사망했다고 그의 딸 멜리나가 10일 발표했다.향년 81세. 웨인은 지난 36년 크리블랜드의 한 극단에서 연기생활을 시작한후 47년 아일랜드 전설 「피니언의 무지개」에서 요정의 역할로 미국 연극인에게 수상되는 최고의 영예인 토니상을 수상했다.이어 그는 54년 「8월 달의 찻집」에서 스키니역으로 두번째 토니상을 획득했다.
  • 「한국뮤지컬 대상」 신설/뮤지컬협,운영위원회 구성

    ◎국내공연 창작·번안·기획물 대상/극본·연출 등 10개분야… 11월 첫 시상 우리나라에서도 뮤지컬부문에 대해서만 최고작을 엄선해 시상하는 「한국뮤지컬대상」이 생긴다.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최창권)는 최근 뮤지컬 전문극단인 「에이컴」「한국뮤지컬프로덕션」등을 주축으로 「한국 뮤지컬대상 운영위원회」를 구성,오는 11월초 시상식을 갖는다는 일정을 확정하고 시상규정,심사위원단 구성,자금운영 등의 세부계획을 마련했다.시상은 1년간 국내에서 공연된 창작,번안,기획물을 대상으로 최고상인 대상을 비롯,극본상 연출상 연기상 안무상 음악상 미술상 신인상 인기상 기술상 등 10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한다.미국의 「토니상」에 견줄만한 한국 뮤지컬계 최고의 행사로 만들겠다는 것이 운영위측의 입장.심사위원단은 김복희 한양대 무용학과 교수,김의경 국제극예술협회(ITI)한국본부 이사장,임영웅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작곡가 김희조씨등 10명으로 구성되며 심사는 대회 2주전부터 시작,만장일치제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대회진행에 가장 큰 걸림돌로 예상돼 온 자금조성 문제는 기업체나 문화관련 인사들의 지원을 유도,장기기금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현재 김성원·유인촌·임동진씨등 중견연기인 3인은 공동으로 CF에 출연하기로 하고 광고주를 물색중인 상태다. 「한국뮤지컬대상」은 지난해 10월26일 「뮤지컬 데이」축제때부터 거론되기 시작한 것으로 최근 국내 뮤지컬 붐과 맞물려 결실을 보게됐다.
  • 뮤지컬 「캐츠」 본고장 공연팀/국내무대에 첫선

    ◎새달 24일∼3월21일 예술의 전당서 금세기 최고의 뮤지컬이라 불리는 「캐츠」가 오리지널 그대로 국내무대에 첫선을 보인다.삼성전자 초청,삼성 나이세스와 CMI 공동주관으로 오는 2월24일부터 3월12일까지 17일동안 모두 18회에 걸쳐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줄 이번 내한공연은 세계최고의 뮤지컬 작곡가로 평가받는 영국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경(46)과 뮤지컬제작의 귀재 캐러룬 매킨토시가 아시아지역 진출을 위해 영국과 호주에서 활동중인 오리지널 멤버들중에서 엄선한 정예단원들로 구성된 새 팀으로 이뤄져 더욱 관심을 모은다.이번 내한공연을 위해 배우 40여명과 스태프 30명등 모두 70명이 한국에 오며 작곡가 웨버경의 내한여부는 아직 미정이다.이번 내한공연에 따른 개런티로는 18회공연에 미화 45만달러(약4억원)가 지급되며 매표 수익금(유효표)의 18.9%가 로열티 명목으로 따로 주어진다.외국공연단체가 개런티와 로열티를 나눠 따로 요구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공연예술계에도 외국의 매니지먼트가 공연을 직접 주최하는 소위 「직접 배급체제」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외국의 유수한 뮤지컬 프로덕션이 직접 제작한 뮤지컬작품이 국내에서 공연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올들어 국내 연극계에 활발하게 불고있는 뮤지컬바람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내한공연에는 트레버 넌 감독,길리안 린 안무,존 네피어 무대디자이너등 브로드웨이무대 제작에 관여했던 스태프가 모두 그대로 참여했다.또 세트와 소품,의상도 브로드웨이에서 사용됐던 것을 기준으로 미비한 부분을 보강,확대 제작해 총 제작비만도 8백만달러(약65억원)로 「캐츠」공연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뮤지컬「캐츠」는 지난 81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뒤 「뮤지컬의 본거지」라는 미국 브로드웨이로 진출,미국인들의 콧대를 납작하게 만든 작품으로 83년 토니상 7개부문을 석권했으며 현재 세계 11개국 18개도시에서 장기공연중인 최대의 화제작이다.국내에서는 지난 90년 극단 대중이 공연해 큰 호응을 얻기도했다. 「캐츠」는 영국의 시인 T S 엘리어트의 시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개성과 성격을 지닌 고양이들의 모임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으로 거지모습의 초라한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부르는 「메모리」는 베리 매니로와 바버라 스트라이센드의 음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있다. 앨범 판매고는 현재까지 모두 3천8백만장정도이며 해외공연시 50t에 달하는 무대장식과 의상,기술장치등을 위해 747점보기가 동원된다고 한다.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하오7시30분이며 일요일에는 하오3시 7시30분 2회공연을 갖는다.공연시간은 90분으로 공연표는 2만원에서 8만원이며 예약및 공연표 구입문의는 518­0821,공연문의는 203­2812.
  • 미 이민화교의 세대갈등 표현 연극/중국 6개도시 순회공연

    ◎소설 「조이 럭 클럽」 각색… 미·중 극단 공동제작 차이니즈­아메리칸의 세대간 갈등 및 이들이 미국생활에서 겪는 문화적 충격을 리얼하게 묘사해 미국내 베스트 셀러가 된 소설 「조이 럭 클럽」(Joy Luck Club)이 곧 중국의 연극무대에 올려진다. 이미 중국어대본이 완성돼 리허설이 한창인 이 연극은 상해인민예술극장과 예일대학의 중국인협회,미국 코네티컷주의 롱 워프극장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야심작으로 상해·북경·천진 등 중국내 6개 도시 공연이 끝나면 비슷한 문화권인 홍콩·싱가포르로의 「수출」도 예정돼 있다. 토니상을 2회 수상한 연출가 아빈 브라운은 이 연극을 단선적인 기존의 중국연극과는 확연히 다르게 구성 하려는 야심을 갖고 있다.그는 이 연극이 삽화로 이뤄지는 특성을 살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구성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해 중국의 관객은 내용뿐 아니라 구성면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연극을 접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 럭 클럽」은 중국식 전통을 간직한 채 미국에서 이민생활을 하는 한화교여인과 미국에서 나서 미국문화만을 숨쉬며 성장한 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이 소설이 나왔을 때 많은 미국인은 작중여인이 딸에게서 느끼는 세대차이와 문화적 이질감으로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데 대해 연민을 느끼며 작품에 빠져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인은 이와는 다른 면에서 반응을 나타낼 것이라는 것이 연극관계자들의 말이다.상해인민예술극장의 감독 유뤄성씨는 최근 수년간 급격히 증가한 중국인의 미국이민으로 중국인들은 차이니즈­아메리칸이 미국문화에 동화돼가는 과정에 흥미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유씨는 특히 이 작품이 담고 있는 또다른 메시지의 중요성­급속한 경제발전이 세대간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그는 이 작품에서 묘사되고 있는 세대간의 갈등이 결코 이민자만의 문제일 수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80년대이래 추진되고 있는 중국의 경제개혁이 이 나라 기성세대와 자녀간의 세대차이를 심화시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조이 럭 클럽」은 중국인에게 미국인이 맛보지 못한 또다른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 브로드웨이 뮤지컬 한국에 온다

    ◎「사운드 오브 뮤직」 25일부터 순회공연 「애니」「웨스트…」 히트시킨 케이트사 제작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의 정통 뮤지컬이 우리나라에 온다. 미국의 게이트 컴퍼니가 공연예술기획사 IMG의 초청으로 내한,25일부터 2월12일까지 서울과 부산·대구 등 전국 5개 도시를 순회공연한다. 연극제작자인 존 호지와 폴 알렌이 공동 프로덕션체제로 운영하는 게이트 컴퍼니는 지난 82년 이후 「애니」「오클라호마」「왕과 나」「웨스트사이드 스토리」「운드오브 뮤직」등의 인기작을 잇따라 무대에 올려 주목을 받아온 프로덕션. 이번 공연작품 「사운드 오브 뮤직」은 지난 60년 8월 뉴욕에서 초연되어 브로드웨이 뮤지컬사상 두번째 최장기 공연기록과 함께 토니상 6개 부문,아카데미 6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많은 기록을 남긴 화제작. 「도레미송」「에델바이스」「식스틴 고잉 온 세븐틴」등 친숙한 노래들로 사랑받아온 이 뮤지컬은 줄리 앤드루스주연으로 영화화되어 전세계에 널리 소개되기도 했다. 이 뮤지컬은 1938년 나치 독일에 의해 강제 합방 당하기 직전까지 오스트리아에 살았던 예비역 해군대령 폰 트라프 일가족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활달한 성격의 마리아수녀가 가정교사로 들어와 경직된 집안분위기와 규율에 얽매인 7남매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며 아름다운 음악의 힘으로 화목을 꾀하고 파계의 아픈 시련을 넘어 대령과 결혼하게 되는 과정이 잔잔한 웃음과 함께 진한 감동을 선사해준다는 평. 이번 공연에서는 현재 오페라와 뮤지컬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로버트 아론슨과 루안 아론슨이 각각 주역으로 출연한다.연출은 로버트 에니스 터로프가 맡는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공연은 ▲25일=부산문화회관▲27·28일=대구 시민회관▲30·31일=수원 경기도 문화예술회관▲2월4·5일=장소 미정▲7∼12일=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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