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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과 함께 하는 톡톡 경제콘서트] 외환보유액 운용의 과거·현재·미래

    [한국은행과 함께 하는 톡톡 경제콘서트] 외환보유액 운용의 과거·현재·미래

    1997년 11월 16일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극비리에 방한했다. 외환위기를 맞아 정부 당국자들과 구제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우리가 겪었던 외환위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외환보유액 부족이었다. 외환보유액은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을 보전하거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쓸 수 있도록 갖고 있는 외화자산을 말한다. 즉 금융위기와 같은 비상시에 외화가 부족한 기업이나 금융기관들이 수입대금을 결제하거나 외채를 갚지 못할 경우 최후의 외화자금 공급원 역할을 한다. 또 평상시 환율이 크게 변동할 경우 국내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 데도 쓰인다. 따라서 외환보유액이 충분하게 많아지면 국가의 지급 능력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금융기관이나 경제 주체들의 해외 자본조달 비용을 낮추고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는 부수적 효과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외환보유액이 많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외환보유액을 보유하는 데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 규모에 맞게 외환보유액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IMF 구제금융 직전인 1997년 11월 말 우리나라의 가용 외환보유액은 73억 달러에 불과했다. 이후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빠르게 늘어 2001년 1000억 달러, 2005년 2000억 달러, 2011년 3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14년 2월 현재 3518억 달러다.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위기 대응을 위한 외환보유액 확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정책 과제였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외환보유액도 1997년 말 2조 달러에서 2013년 말 13조 4000억 달러로 급증했다. 한국은행은 1950년 설립 당시부터 외환보유액 운용을 맡아 왔으며, 1976년 운용 전담조직인 외화자금과가 신설됐다. 외환위기 이후 외환보유액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운용 조직이 직원 20여명의 과에서 90여명의 부서 조직으로 확대됐다. 현재 외환보유액 운용을 맡고 있는 외자운용원은 자산운용을 담당하는 투자운용부와 운용계획을 수립하고 리스크 관리를 담당하는 외자기획부, 자금 결제와 운용 관련 전산 시스템을 관리하는 운용지원부 등 3개 부로 구성돼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국제금융 중심지인 뉴욕 및 런던에 운용 데스크를 설치해 24시간 글로벌 운용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의 안전성과 유동성을 확보한 가운데 수익성을 높이는 것을 운용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화자산을 자금 용도에 따라 유동성 자산, 수익성 자산 및 위탁 자산으로 구분해 운용하고 있다. 유동성 자산은 일상적인 외화자금의 유출입과 일시적인 외화자금 수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자산이다. 일반 가정에 비유하면 생활비 용도로 쓰는 수시 입출금 통장과 비슷하다. 유동성 자산은 이런 목적에 맞게 필요할 때 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미 달러화 예금이나 단기 국채 등에 투자된다. 수익성 자산은 외환보유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개인들이 저축을 위해 안전하면서도 만기가 긴 정기예금에 투자하듯이 신용도가 높으면서도 안정적인 수익 획득이 가능한 주요 선진국 국채나 회사채 그리고 자산유동화채 등에 투자한다. 위탁 자산은 펀드 투자와 같이 투자 전략을 다양화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적으로 유명하고 능력이 검증된 자산운용사에 맡겨 운용하는 자산이다. 투자 대상에 채권과 함께 주식도 포함돼 있다.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운용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분산투자를 통한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분산투자란 수익이나 위험의 특성이 서로 다른 자산에 골고루 투자하는 것이다. 이 경우 일부 자산에서 손실이 발생해도 다른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의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높이기 위해 통화 및 상품에 대한 투자를 다변화해 왔다. 통화의 경우 1970~80년대부터 미 달러화 외에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 주요 선진국 통화에 투자했고 2012년 중국 위안화 투자도 시작했다. 외환보유액의 통화별 비중을 결정할 때에는 비상시 외화 수요와 관련이 높은 외채 및 무역거래에서의 통화비중을 반영하며, 투자의 용이성과 다른 나라의 외환보유액 통화 구성 등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2012년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에서 미 달러화 비중은 57.3%로 다른 통화들에 비해 높다. 이는 미 달러화 표시 외채의 비중이 크고 무역 거래에서 주로 미 달러화가 쓰이기 때문이다. 투자 상품은 1990년대까지는 선진국 정부채와 정부기관채에 한정돼 있었으나, 2000년대 들어 회사채, 자산유동화채, 물가연동채 등 우량 채권 중심으로 다양화됐다. 2007년에 한국투자공사(KIC)에 대한 위탁을 계기로 투자 대상이 주식으로까지 확대됐다. 외환보유액의 통화 및 상품 구성은 다양해졌지만 속도는 점진적으로 이뤄져 왔다. 주식의 경우 2007년 KIC에 대한 위탁을 통해 처음으로 외환보유액의 1%를 투자한 이후 매년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 현재 6% 수준을 투자하고 있다. 이는 대규모 외화자산을 급격하게 변동시킬 경우 많은 거래비용이 소요되는 데다 국제금융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외환보유액은 거대한 항공모함과 같아서 수시로 방향을 틀기보다는 큰 원을 그리며 천천히 방향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금융시장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과거에는 미 국채에만 투자해도 상당한 수익을 거둘 수 있어 유동성과 안전성은 물론 수익성까지 한꺼번에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선진국들의 저금리 정책으로 앞으로 당분간 외환보유액의 기대수익은 줄어드는 반면 극단적인 시장상황이 발생할 ‘꼬리위험’(tail risk)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수익성은 고사하고 유동성이나 안전성 목표를 달성하기도 쉽지 않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응해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려면 금융시장 흐름에 대한 예측력과 운용 역량을 높여야 한다. 다양한 투자전략을 발굴하고 운용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외환보유액 운용의 가장 큰 과제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유동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1997년 외환위기의 아픈 기억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국가 재산인 외환보유액을 안전하게 운용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외화자산의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분산투자를 통해 전체 외화자산의 위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쏙쏙 경제용어] ■꼬리위험(tail risk) 매우 예외적인 상황에서 포트폴리오(자산의 배분과 구성)가 대규모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위험을 뜻한다. 즉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급락했던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꼬리위험은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분포로 볼 때 꼬리 모양의 끝 부분에 해당돼 이런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자산유동화채(ABS·asset backed securities) 기업이나 금융회사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이나 채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채권을 뜻한다. 자산 보유 기업의 입장에서는 자산에 묶인 돈이 현금화되는 장점이 있다. 보통 기업이나 금융회사가 특수목적회사(SPC)에 자산을 팔고, 이 회사가 채권을 발행해 매각대금을 지불하는 구조로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보증보험, 추가 담보 제공 등으로 신용도를 높이는 작업이 이뤄지기도 한다. 자산유동화채의 이자와 원금은 담보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자산의 처분 대금으로 충당한다.
  • 애견가들은 부지런하고 애묘가들은 게으르다?

    애견가들은 부지런하고 애묘가들은 게으르다?

    개를 키우는 사람은 부지런하고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지저분하다? 최근 영국의 동물 보험회사 ‘펫플랜’이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재미있는 설문조사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다소 황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이 결과는 영국민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설문조사 인원 등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조사에서 영국에서 애완동물로 가장 인기있는 동물은 개(77%)로 조사됐으며 고양이는 21%, 토끼는 2%로 집계됐다. 재미있는 결과는 조사 대상자들에게 자신의 특징을 3단어로 요약해 보라고 한 점이다. 이 조사에서 애견인들의 절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열심히 일한다고 적었으며 3분의 1은 외향적이고 논리적이라고 답했다. 이에반해 애묘가들의 21%는 내성적이며, 지저분하며(20%), 13%는 카우치 포테이토(couch potato·소파에 엎드려서 포테이토칩을 먹으며 텔레비전을 보는 사람)라고 답했다. 토끼를 키우는 사람들의 응답도 눈길을 끈다. 토끼를 키우는 사람들을 절반이상이 자신을 창조적(56%)이라고 답했다. 펫플랜 측은 “애견인들의 다수는 결혼한 사람으로 시내 외곽에 산다고 말했다” 면서 “반대로 애묘가들은 20대의 싱글여성이 많은 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개 주인은 부지런하고 고양이 주인은 게으르다?

    개 주인은 부지런하고 고양이 주인은 게으르다?

    개를 키우는 사람은 부지런하고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지저분하다? 최근 영국의 동물 보험회사 ‘펫플랜’이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재미있는 설문조사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다소 황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이 결과는 영국민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설문조사 인원 등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조사에서 영국에서 애완동물로 가장 인기있는 동물은 개(77%)로 조사됐으며 고양이는 21%, 토끼는 2%로 집계됐다. 재미있는 결과는 조사 대상자들에게 자신의 특징을 3단어로 요약해 보라고 한 점이다. 이 조사에서 애견인들의 절반은 아침 일찍 일어나 열심히 일한다고 적었으며 3분의 1은 외향적이고 논리적이라고 답했다. 이에반해 애묘가들의 21%는 내성적이며, 지저분하며(20%), 13%는 카우치 포테이토(couch potato·소파에 엎드려서 포테이토칩을 먹으며 텔레비전을 보는 사람)라고 답했다. 토끼를 키우는 사람들의 응답도 눈길을 끈다. 토끼를 키우는 사람들을 절반이상이 자신을 창조적(56%)이라고 답했다. 펫플랜 측은 “애견인들의 다수는 결혼한 사람으로 시내 외곽에 산다고 말했다” 면서 “반대로 애묘가들은 20대의 싱글여성이 많은 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황식 “출발 늦었지만 역전 굿바이 히트 치겠다”

    김황식 “출발 늦었지만 역전 굿바이 히트 치겠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14일 귀국하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레이스의 출발 신호가 울렸다. 이미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몽준 의원, 이혜훈 최고위원을 포함해 이른바 ‘빅3’ 후보들은 다음 달 25일로 예정된 경선일까지 새누리당 서울시장 본선 후보 자리를 놓고 42일간의 ‘혈투’를 벌이게 된다. 세 후보는 다음 주부터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당내 세력 및 대중적 지지세 다지기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 달간 미국 버클리대에 머물던 김 전 총리는 이날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며 “출발은 좀 늦었지만 열심히 해서 야구로 말하면 ‘역전 굿바이 히트’를 치는 노력을 하겠다”며 ‘역전승’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상황에 따라서는 ‘희생 번트’를 대는 경우가 있다 해도 어쨌든 당의 승리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당의 승리’를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을 겨냥해 “시 행정을 시민운동 연장에서 운영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견제했다. 정 의원에 대해서는 “모든 면에서 훌륭하지만 다양한 국정·행정 경험을 쌓은 저와 겨루고, 시민·당원들이 판단하지 않을까 한다”고 언급해 은근히 자신의 강점을 내세웠다. 또 “부러운 것은 아니지만 돈도 많으시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마음)이 자신에게 있다는 소문을 부정하며 “어느 계파, 일부 누구에게 의지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따뜻한 서울’, ‘질서가 바로 서는 서울’, ‘동북아 허브 도시’ 등 서울 시정에 대한 비전도 일부 언급했다. 김 전 총리는 15일 당에 공천 신청 서류를 낸 뒤 16일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출마 장소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정했다. 갓 입당한 만큼 새누리당 이미지를 분명히 하겠다는 의도다. 다음 주에는 정책 구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동시에 ‘당원 스킨십’도 강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의원은 시정 현장 방문을 이어 간다. 이날도 서울 여의도 ‘서울 마리나’를 방문해 한강 아라뱃길 현황을 들었다. 전날에는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에 나서는 등 시민과의 스킨십에 집중하고 있다. 이 최고위원은 당원 조직을 집중 방문하고 있다. 다음 주에도 일부 협회 기념행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일정이 당협 사무실 방문으로 채워졌다고 한다. 최고위원으로서 강점이 있는 당내 지지세를 먼저 다지는 ‘집토끼 잡기’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는 이날 공천 신청을 한 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장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그러나 군소후보 경선 참여를 제한하는 ‘컷 오프’ 규정에 따라 정 대표의 경선 참여는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KT·SKT·LG유플러스 기기변경 보조금 대란?…통신사 영업정지 기간에 ‘기존고객 지켜라’

    KT·SKT·LG유플러스 기기변경 보조금 대란?…통신사 영업정지 기간에 ‘기존고객 지켜라’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3일부터 시작된 영업정지에 신규 고객 모집이 금지되자 통신사 영업정지 기간에 기기변경 보조금 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통신사들이 신규 고객모집 대신 ‘집토끼 지키기’에 나선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A통신사는 지난 주말 팬택 시크릿 업, 시크릿 노트, 베가 아이언, 삼성 갤럭시 노트2, 갤럭시S4, LG전자 LG-GX, LG G2 등의 모델 등의 기기변경을 하는 가입자들에게 60만원에서 최대 80만원까지 불법 보조금을 제공했다. 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이통사 영업정지를 하면서 기기변경의 경우 파손 또는 분실된 단말기의 교체와 24개월 이상 사용한 단말기 교체도 예외적으로 허용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기기변경 보조금이 영업정지가 실시되는 13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5일부터 5월 19일까지, KT는 1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각각 45일간 사업정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13일부터 다음달 4일, 다음달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절반씩 나눠서 총 45일간 사업정지를 실시한다. 여기에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10차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보조금 과열 경쟁을 벌인 주도사업자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지정해 SK텔레콤에 7일간의 영업정지를, LG유플러스에 14일간의 영업정지를 결정했다. 영업정지 시기는 2기 위원회 임기 만료가 임박한 만큼 차기 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KT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에는 총 304억 5000만원의 과징금도 부과됐다. SK텔레콤에 166억 5000만원, KT에 55억 5000만원, LG유플러스에 82억 5000만원이다. 이번 영업정지 기간 동안 ‘가입 신청서 접수 또는 예약모집 행위’, ‘가개통 또는 기존 이용자의 해지신청을 신규가입자에 대한 명의변경 방법으로 전환하는 행위’, ‘제3자를 통한 일체의 신규가입자 모집행위’, ‘기타 편법을 이용한 신규 판매행위’ 등이 전부 금지된다. 또 사업정지 기간 중 계열 알뜰폰 사업자를 통한 우회모집, 자사가입자 모집을 위한 부당지원 등도 함께 금지했다. KT·SKT 기기변경 보조금이 올라갈 것이란 소식에 “KT 기기변경 보조금·SKT 기기변경 보조금, 영업정지해도 소용없네” , “”KT 기기변경 보조금·SKT 기기변경 보조금, 차라리 잘된 듯”, “”KT 기기변경 보조금·SKT 기기변경 보조금, 징계는 근본적인 처방이 아닌 듯”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SKT·LG유플러스 기기변경 보조금 대란 움직임…이통사 영업정지에 ‘집토끼 지키자’

    KT·SKT·LG유플러스 기기변경 보조금 대란 움직임…이통사 영업정지에 ‘집토끼 지키자’

    SKT,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13일부터 시작된 영업정지에 신규 고객 모집이 금지되자 기기변경 보조금 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통신사들이 신규 고객모집 대신 ‘집토끼 지키기’에 나선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A통신사는 지난 주말 팬택 시크릿 업, 시크릿 노트, 베가 아이언, 삼성 갤럭시 노트2, 갤럭시S4, LG전자 LG-GX, LG G2 등의 모델 등의 기기변경을 하는 가입자들에게 60만원에서 최대 80만원까지 불법 보조금을 제공했다. 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이통사 영업정지를 하면서 기기변경의 경우 파손 또는 분실된 단말기의 교체와 24개월 이상 사용한 단말기 교체도 예외적으로 허용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기기변경 보조금이 영업정지가 실시되는 13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5일부터 5월 19일까지, KT는 1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각각 45일간 사업정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13일부터 다음달 4일, 다음달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절반씩 나눠서 총 45일간 사업정지를 실시한다. 여기에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10차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보조금 과열 경쟁을 벌인 주도사업자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지정해 SK텔레콤에 7일간의 영업정지를, LG유플러스에 14일간의 영업정지를 결정했다. 영업정지 시기는 2기 위원회 임기 만료가 임박한 만큼 차기 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KT를 포함한 이동통신 3사에는 총 304억 5000만원의 과징금도 부과됐다. SK텔레콤에 166억 5000만원, KT에 55억 5000만원, LG유플러스에 82억 5000만원이다. 이번 영업정지 기간 동안 ‘가입 신청서 접수 또는 예약모집 행위’, ‘가개통 또는 기존 이용자의 해지신청을 신규가입자에 대한 명의변경 방법으로 전환하는 행위’, ‘제3자를 통한 일체의 신규가입자 모집행위’, ‘기타 편법을 이용한 신규 판매행위’ 등이 전부 금지된다. 또 사업정지 기간 중 계열 알뜰폰 사업자를 통한 우회모집, 자사가입자 모집을 위한 부당지원 등도 함께 금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땜질식 임대차 대책 세제개편과 판박이” 與 지도부 쓴소리

    “땜질식 임대차 대책 세제개편과 판박이” 與 지도부 쓴소리

    새누리당 지도부가 최근 정부가 내놓은 주택임대차 대책에 ‘쓴소리’를 퍼부었다. 지난해 8월 정부가 내놓은 세제개편안이 5일 만에 원점 재검토되었던 사례와 ‘판박이’라는 지적도 쏟아졌다.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난항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심재철(사진 위) 최고위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지난달 26일 주택임대차 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가 시장의 반발에 일주일 만에 부랴부랴 보완책을 내놓고 땜질했다”면서 “시장 현장을 모른 채 만들어 낸 책상머리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첫 번째 핵심 과제가 이 모양이 됐는데 아무도 책임을 느끼지 못하는가”라면서 “정부는 세수 확대에만 관심을 뒀을 뿐 시장의 반응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어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정우택(아래) 최고위원도 “기껏 숨통이 트이고 호흡을 시작하려던 주택 시장에 산소호흡기를 떼어낸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이런 탁상공론에 불과한 규제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재원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게 되는 게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의 엇박자 정책,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시장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소득에 과세를 매긴다는 과세 원칙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국민 부담을 가중하는 과세 정책을 사전 영향평가조차 없이 진행했다는 것은 심각한 과실”이라며 추가 보완책 마련을 요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나성린 정책위 부의장도 “이번 정책 혼선으로 세제 개편 탁상행정 부활, 임대차 시장 불안 야기, 전세가 상승과 전세 공급 축소 초래 등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자기 싫은데” 비틀비틀 ‘판다 아기’의 귀여운 잠투정 [영상]

    “자기 싫은데” 비틀비틀 ‘판다 아기’의 귀여운 잠투정 [영상]

    좀처럼 잠을 자려하지 않는 아기 때문에 골치가 아픈 것은 동물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자식을 재우기 위해 필사적 분투(?)를 펼치는 엄마 판다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아기 재우기(baby back to bed)’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영상은 총 3분 56초의 시간 동안 엄마 판다와 아기 판다의 치열한 신경전을 담고 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잠’ 때문. 태어나지 얼마 안 된 아기 판다는 호기심에 자꾸 우리 밖으로 나가려고 노력하지만 이내 실패한다. 어느 새 눈치를 채고 쫓아온 엄마 판다가 길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아기 판다는 아장아장 피해보지만 결국 부처님 손바닥 안일뿐이다. 곧 엄마 판다는 아기 판다를 질질(?) 끌고 잠자리가 있는 방으로 향한다. 아기 판다는 소심히 저항해보지만 아직 엄마 판다를 이길 수는 없는 것 같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엄마 판다의 이름은 ‘옌옌’, 아기 판다의 이름은 ‘옌 자이’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물원에 살고 있다. 동물원 측에 따르면, 이들은 ‘자이언트 판다’ 종으로 옌 자이는 이제 생후 7개월째다. 자이어트 판다는 중국 쓰촨 성, 티베트 고산 지대에 서식하는 곰과 포유류다. 보통 단독 생활을 하지만 발정기인 봄에는 여러 마리가 모여 산다. 주식은 대나무 잎·조릿대·죽순이며 풀·쥐·토끼·새 등을 먹기도 한다. 귀여운 외모와 온순한 성격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총 개체수가 2,500 마리 정도로 극히 적어 멸종위기 종으로 보호받는 중이다. 개체수가 줄어든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산악지역 개발로 서식지가 사라진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감자별’ 여진구 하연수 동물잠옷 입고 겨울왕국 OST 듀엣

    ‘감자별’ 여진구 하연수 동물잠옷 입고 겨울왕국 OST 듀엣

    ‘감자별’ 여진구 하연수의 동물잠옷 스틸 컷이 공개돼 미소를 부르고 있다. 5일 저녁 방송되는 tvN 일일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의 구수커플 여진구 하연수가 깜찍한 동물 잠옷을 입고 사자와 토끼로 깜짝 변신해 귀요미 대결을 펼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동물 잠옷을 입은 여진구와 하연수는 누가 더 귀여운지 대결이라도 하는 듯 깜찍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완구회사 ‘콩콩’의 화이트데이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하게 된 준혁(여진구 분)과 진아(하연수 분)가 깜찍한 동물 잠옷을 입고 특별한 이벤트를 벌인다. ‘감자별’ 제작진은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 준혁과 진아가 영화 ‘겨울왕국’의 삽입곡인 ‘러브 이즈 언 오픈 도어(Love Is An Open Door)’를 부를 것”이라고 귀띔했다. 겨울 왕국 OST인 이 곡은 애니메이션 속 안나와 한스의 러브 테마곡으로 첫 눈에 사랑에 빠진 남녀의 마음을 담은 사랑스러운 듀엣 송. 이뤄질 듯 이뤄지지 않는 애틋한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구수커플’ 여진구와 하연수가 이 노래를 계기로 관계가 급진전 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또 이미 음악드라마 ‘몬스타’를 통해 뛰어난 노래 실력을 드러낸 하연수와 여심을 흔드는 중저음의 소유자 여진구가 부르는 ‘러브 이즈 언 오픈 도어’는 어떤 느낌일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깜찍한 동물 잠옷 귀요미 커플로 변신한 구수커플 여진구 하연수의 활약은 5일 저녁 8시 50분 tvN ‘감자별’에서 방송된다.
  • 연예인 기부, 비즈니스와 손잡고 ‘날갯짓’

    연예인 기부, 비즈니스와 손잡고 ‘날갯짓’

    누군가가 기부에 대해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고 말했다. 이 말을 입증하듯 연말연시 또는 재해가 닥친 때에는 익명의 기부자들이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참된 기부의 모습이다. 이처럼 개인이 좋은 뜻으로 큰돈을 모아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것은 물론 최고의 기부이다. 그러나 ‘비즈니스’와 기부가 적절히 손을 잡으면 개인이 나서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성과를 낼 수도 있다. 보통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이름값’이라는 가치를 지닌 연예인들이 이 같은 비즈니스형 기부에 나서고 있다. 익명으로 기부하는 미덕을 살짝 포기한 대신, 대중에게 기부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며 참여를 유도하고 비즈니스 또한 잡을 수 있으니 ‘두 마리 토끼’인 셈이다. 가수 조갑경은 홈쇼핑 쇼호스트 활동과 기부를 결합시켰다. ‘어삼 하루홍삼 농축정’의 판매를 위해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조갑경은 자신이 출연하는 홈쇼핑 방송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는 조건으로 쇼호스트 출연을 허락했다. 특유의 친근감과 입담을 내세운 조갑경의 ‘기부 홈쇼핑’은 자신이 개발한 제품을 직접 홍보해 판매할 목적으로 홈쇼핑에 출연하는 셀러브리티들과는 차별화되는 신개념 비즈니스 겸 기부 활동이다. 홈쇼핑과 기부가 결합된 사례는 조갑경 외에도 있다. CJ오쇼핑은 연말마다 연말 특집 모금방송 ‘오쇼핑의 기적’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방송인 왕종근, 쇼호스트 김현우가 사회를 보고 가수 박상민, 개그맨 정성호, 메이크어위시재단 홍보대사 슈 등이 출연해 어려운 형편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난치병 아동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부를 독려했다. 모금방송 중간에는 명품 브랜드의 최대 30% 할인 판매방송도 들어가, 홈쇼핑 본연의 기능도 잃지 않도록 했다. 물론 판매 수익금 전액이 기부된다는 점이 의미 있다. 이 밖에도 연예인들의 ‘생계수단’이라 할 수 있는 ‘인기’를 기부로 환원하는 ‘쌀 화환 문화’, 유명 연예인의 화보 촬영 수익금은 기부하는 패션 잡지들의 자선 화보 촬영 등도 넓은 의미에서 ‘연예인 비즈니스’를 기부와 결합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좋아하는 연예인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쌀 화환을 보내고 이를 그 연예인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쌀 화환’ 및 스타들이 참여하는 자선화보 프로젝트는 큰 호응을 얻으며 최근 몇 년간 점점 더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빨리 안자니?” 아기 재우려는 엄마 판다의 분투

    “빨리 안자니?” 아기 재우려는 엄마 판다의 분투

    좀처럼 잠을 자려하지 않는 아기 때문에 골치가 아픈 것은 동물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자식을 재우기 위해 필사적 분투(?)를 펼치는 엄마 판다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아기 재우기(baby back to bed)’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영상은 총 3분 56초의 시간 동안 엄마 판다와 아기 판다의 치열한 신경전을 담고 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잠’ 때문. 태어나지 얼마 안 된 아기 판다는 호기심에 자꾸 우리 밖으로 나가려고 노력하지만 이내 실패한다. 어느 새 눈치를 채고 쫓아온 엄마 판다가 길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아기 판다는 아장아장 피해보지만 결국 부처님 손바닥 안일뿐이다. 곧 엄마 판다는 아기 판다를 질질(?) 끌고 잠자리가 있는 방으로 향한다. 아기 판다는 소심히 저항해보지만 아직 엄마 판다를 이길 수는 없는 것 같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엄마 판다의 이름은 ‘옌옌’, 아기 판다의 이름은 ‘옌 자이’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물원에 살고 있다. 동물원 측에 따르면, 이들은 ‘자이언트 판다’ 종으로 옌 자이는 이제 생후 7개월째다. 자이어트 판다는 중국 쓰촨 성, 티베트 고산 지대에 서식하는 곰과 포유류다. 보통 단독 생활을 하지만 발정기인 봄에는 여러 마리가 모여 산다. 주식은 대나무 잎·조릿대·죽순이며 풀·쥐·토끼·새 등을 먹기도 한다. 귀여운 외모와 온순한 성격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총 개체수가 2,500 마리 정도로 극히 적어 멸종위기 종으로 보호받는 중이다. 개체수가 줄어든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산악지역 개발로 서식지가 사라진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제발 좀 자라” 대왕판다 모녀의 귀여운 신경전 [영상]

    “제발 좀 자라” 대왕판다 모녀의 귀여운 신경전 [영상]

    좀처럼 잠을 자려하지 않는 아기 때문에 골치가 아픈 것은 동물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자식을 재우기 위해 필사적 분투(?)를 펼치는 엄마 판다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아기 재우기(baby back to bed)’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영상은 총 3분 56초의 시간 동안 엄마 판다와 아기 판다의 치열한 신경전을 담고 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잠’ 때문. 태어나지 얼마 안 된 아기 판다는 호기심에 자꾸 우리 밖으로 나가려고 노력하지만 이내 실패한다. 어느 새 눈치를 채고 쫓아온 엄마 판다가 길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아기 판다는 아장아장 피해보지만 결국 부처님 손바닥 안일뿐이다. 곧 엄마 판다는 아기 판다를 질질(?) 끌고 잠자리가 있는 방으로 향한다. 아기 판다는 소심히 저항해보지만 아직 엄마 판다를 이길 수는 없는 것 같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엄마 판다의 이름은 ‘옌옌’, 아기 판다의 이름은 ‘옌 자이’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물원에 살고 있다. 동물원 측에 따르면, 이들은 ‘자이언트 판다’ 종으로 옌 자이는 이제 생후 7개월째다. 자이어트 판다는 중국 쓰촨 성, 티베트 고산 지대에 서식하는 곰과 포유류다. 보통 단독 생활을 하지만 발정기인 봄에는 여러 마리가 모여 산다. 주식은 대나무 잎·조릿대·죽순이며 풀·쥐·토끼·새 등을 먹기도 한다. 귀여운 외모와 온순한 성격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총 개체수가 2,500 마리 정도로 극히 적어 멸종위기 종으로 보호받는 중이다. 개체수가 줄어든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산악지역 개발로 서식지가 사라진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영원히 가슴에서 ‘쿵쿵’…무한동력 ‘인공심장’ 개발

    영원히 가슴에서 ‘쿵쿵’…무한동력 ‘인공심장’ 개발

    언제 갑자기 찾아올지 모를 ‘심장마비’의 공포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것일까? 최근 멈추는 일 없이 영원히 가슴 속에서 뛸 수 있는 무한동력 ‘인공심장’이 개발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 판에는 한 가지 흥미로운 보고가 올라왔다.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워싱턴대 공동 연구팀이 3D프린터로 멈추지 않는 ‘인공심장’을 개발했다는 것. 연구진은 금형 막대에 컴퓨터로 스캔한 생체조직을 덧씌워 마법 같은 무한동력 심장을 만들어냈다. 이 심장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신축성이 좋은 얇은 막이 첨가돼있어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전기신호 센서가 내재되어 있어 심장 움직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맥박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부정맥’, 관상동맥이 막히며 발생하는 ‘심근경색’ 등이 갑자기 나타나도 이 인공심장은 안정되게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심혈관계 질환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다만 아직 개발초기이기에 심장 크기는 ‘토끼’에 맞춰져있으며 사람에게 적용되기 위해서는 10~15년의 연구기간이 더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존 로저스 연구원은 “심장이 인체와 완벽한 조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동영상 보러가기 사진=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and Washington Universit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SNL GTA 삼일절’ 송가연, 섹시 벗고 유관순 변신 ‘日 순사 주먹으로 올킬’

    ‘SNL GTA 삼일절’ 송가연, 섹시 벗고 유관순 변신 ‘日 순사 주먹으로 올킬’

    ‘SNL GTA 삼일절, 송가연’ 3월 1일 새 시즌을 시작한 tvN ‘SNL 코리아 시즌5’가 ‘GTA 삼일절’ 코너에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하차한 김원해를 대신해 게임 가게를 물려받은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는 ‘GTA 삼일절’을 김민교에게 공짜로 건네며 “한 번 해보시면 앞으로 삼일절을 그냥 넘길 수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삼일절은 그냥 노는 날 아니냐”며 집에 돌아온 김민교는 ‘GTA 삼일절’ 게임을 실행했고 첫 캐릭터로 친일파를 선택했다. 그러나 로드FC 챔피언인 서두원의 주먹에 쓰러졌고 김민교는 다시 독립운동가 캐릭터로 ‘GTA 삼일절’ 게임을 다시 시작했다. 김민교는 독립운동가로 다양한 장애를 넘어 미션을 해결해나갔고 유관순 캐릭터로 등장한 미녀 파이터 송가연에게 각시탈을 얻어 일본군을 차례로 처치해나갔다. 그러나 마지막 최종 보스인 이완용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고 김민교는 눈물을 흘리며 “원통하다. 민족의 역적을 처단하지 못 하는구나”라고 절규했다. 이때 “어이 이완용이”라며 최근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윤형빈이 등장했고 주먹 한 방으로 그를 쓰러뜨렸다. 게임 속 윤형빈을 향해 어디서 나타났냐며 당황하는 김민교를 향해 윤형빈은 “당신의 외침이 나에게 닿았습니다. 부디 삼일절을 잊지 마세요”라고 전했고 김민교는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SNL GTA 삼일절, 웃음 감동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SNL GTA 삼일절 송가연 출연 대박”, “SNL GTA 삼일절 송가연 유관순 코스프레 센스 있네”, “송가연 얼굴도 예쁜데 싸움도 잘 해”, “SNL GTA 삼일절 윤형빈 주먹에 속이 또 후련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NL 코리아 시즌5’에는 신동엽, 유희열, 유세윤, 김민교, 박재범, 안영미, 정명옥, 서유리,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 서은광(비투비), 정상훈 등이 크루로 활약한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 사진 = tvN ‘SNL 코리아5’ 캡처(SNL GTA 삼일절, 송가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생후 4개월 된 강아지를 생체해부…잔혹 동물실험 충격

    생후 4개월 된 강아지를 생체해부…잔혹 동물실험 충격

    동물실험의 잔혹한 모습이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선데이 익스프레스 등 언론에 따르면 영국 생체해부폐지연맹(BUAV)이 지난해 12월까지 8개월간 케임브리지셔에 있는 한 동물실험 연구소에서 행해진 동물실험의 잔혹한 과정을 낱낱이 파헤쳤다. 이 연맹은 동물학과 출신의 한 대졸여성을 비밀 조사관으로 한 제약회사의 실험실에 위장 근무하도록 했다. ‘수지’라는 이름만 알려진 이 조사관은 미국 기반의 거대 제약회사인 머크(Merck Sharp & Dohme·MSD)가 소유한 해당 실험실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비밀리에 동물실험의 과정을 영상에 담아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실험실에서 일정한 공간에 격리된 채 생활하고 있는 크고 작은 비글 견종과 어린 고양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아직 어미젖도 채 떼지 못한 새끼들도 눈에 띈다. 또 이 영상에는 두 여성 연구원이 생후 4개월밖에 안 된 어린 비글의 다리에 약물을 투여해 죽인 뒤 생체 해부하는 잔혹한 모습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실험대상이 된 비글은 크게 비명과 신음을 내며 죽어갔고 주위에 격리된 다른 강아지와 고양이들은 공포에 질려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다. 더욱이 여기에는 해부를 마친 한 연구원이 “넌 이제 끝났다”면서 “넌 우리의 쓰레기통 속으로 갈 거다”고 말하며 그 동물사체를 통에 내동댕이치듯 집어넣는 잔인한 모습도 담겨있다. 이런 잔혹한 실험실에서 무려 8개월간 암컷 성견 10마리, 강아지 92마리, 새끼 고양이 15마리가 죽어 나갔다고 영상을 촬영한 조사관은 밝혔다. 그 와중에 그녀는 보니와 빌리라는 이름의 두 성견과 생후 5개월 된 강아지 올리버를 몰래 구조했다고 덧붙였다. 실험실에서는 강아지와 고양이 이외에도 토끼와 닭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셸 튜 연맹 대표는 “동물실험에 대한 공개적인 토론으로 투명성을 더하기 위해 이번 영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영국 생체해부폐지연맹(BUAV)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동포구 80리길… 봄을 낚는 사람들

    하동포구 80리길… 봄을 낚는 사람들

    하동포구 80리는 경남 하동의 섬진강과 남해바다를 잇는 뱃길을 일컫는다. 3~7일 오후 9시 30분 EBS ‘한국기행’은 하동포구 80리길이 품은 풍경과 사람들에 담긴 이야기, 이곳에 찾아온 봄을 만나러 떠난다. 1부에서는 섬진강이 부르는 지리산의 봄을 미리 느껴본다. 높이 1534m에 이르는 지리산 토끼봉은 하동에서 봄이 가장 늦게 찾아오는 곳이다. 김용모 할아버지는 동이 트기도 전에 토끼봉 산길을 오르는 것은 고로쇠나무 때문.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에서 유래한 고로쇠는 1월 초순부터 3월 말까지 마을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수액을 내준다. 섬진강 봄소식은 손영일 어부의 배 위로도 전해진다. 그물에 잔뜩 걸린 누치며 쏘가리, 참게…. 눈이 크고 선명해서 눈치라고도 불리는 누치는 봄이 섬진강을 거슬러 천천히 찾아오고 있다는 신호다. 2부에서는 조선 헌종 시절 신정왕후의 조카였던 조재희가 세도싸움에 밀려 낙향해 지은 집, 하동 악양의 조씨고택을 찾는다. 박경리의 소설 ‘토지’에 나온 최참판댁의 실제 모델이라고도 알려진 이 너른 고택을 지키는 이는 그의 후손 조한승 할아버지다. 아흔 백발이 다 된 할아버지는 뒷산에 올라 이웃 친구들과 악양의 추억을 되새긴다. 3부에선 하동의 간이역, 양보역 옆에 자리한 양보마을에 사는 짝꿍, 제동댁과 진교댁을 만난다. 4부에는 섬진강 하구에서만 나는 자연산 굴, 강굴(벚굴)이 등장해 입맛을 돋운다. 5부는 조업 후 먹는 삼식이(삼세기)와 털게 넣은 라면 한 그릇이면 행복한 어부 김성철씨 부부의 조업 현장을 들여다 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SNL 코리아’ 재미-감동 두 마리 토끼 잡았다

    ‘SNL 코리아’ 재미-감동 두 마리 토끼 잡았다

    3월 1일 새 시즌을 시작한 tvN ‘SNL 코리아 시즌5’가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날 ‘GTA’ 코너에서 김민교는 새로운 게임가게 사장이 된 홍진호에게 ‘GTA 삼일절’을 추천받았다. 집에 돌아온 김민교는 게임을 실행했고 첫 캐릭터로 친일파를 선택했다. 그러나 로드FC 챔피언인 서두원의 주먹에 쓰러졌고 김민교는 다시 독립운동가 캐릭터를 선택했다. 그러자 유관순으로 분한 송가연이 화려한 액션으로 그를 도왔다. 그러나 김민교가 최종 보스인 이완용에게 쓰러졌고 이때 윤형빈이 “어이 이완용이”라고 외치며 등장해 적을 가볍게 무찔렀다. 김민교는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회공헌 선도 기업들] 효성-장애인 일자리창출 ‘굿윌스토어’ 사업

    [사회공헌 선도 기업들] 효성-장애인 일자리창출 ‘굿윌스토어’ 사업

    효성은 버려진 물품에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입혀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사회적기업을 지원 중이다. 2011년 이후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기업 6곳에 지원금을, 성장단계에 있는 9개 기업에는 월 1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 같은 자원순환을 통해 환경보호와 취약계층 고용과 지원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인 ‘효성굿윌스토어’ 1호점을 오픈했다. 1년여 간 공들인 사업으로 지난해 9월엔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500㎡ 규모의 매장을 마련했다. 효성 굿윌스토어는 장애인 등 취업이 어려운 취약 계층의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속 건강한 경제주체로 자리 잡게 하려고 설립됐다. 취약계층 7명 등 10여 명이 근무 중이다. 굿윌스토어는 세계 최대의 사회적 기업을 운영 중인 ‘국제 굿윌’이 선정한 한국의 우수 사례로 꼽혔다. 효성은 빈곤탈출 기금 조성을 위한 ‘희망나눔페스티벌’에 3년째 후원 중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기업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부끄러움 모르고 엉뚱한 아이들 책의 49% 채우는 내 반쪽 작가죠

    부끄러움 모르고 엉뚱한 아이들 책의 49% 채우는 내 반쪽 작가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가 범할 수 있는 최악의 행위는 ‘이렇게 하라’고 가르치는 거예요. 사용 설명서 같은 책은 내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해야 한다’는 말보다 ‘할 수 있다’는 말을 더 많이 들려줘야죠.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주장하는 건 제가 아이들보다 세상 사는 법을 더 많이 알고 있다는 건데, 그건 순전히 거짓말이거든요.” 유쾌한 익살과 엉뚱하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국의 스타 그림책 작가 모 윌렘스(46).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을 맡기지 마세요’(아래), ‘꼬므 토끼’, ‘내 토끼 어딨어?’ 등 일명 비둘기, 토끼 시리즈로 그림책계의 노벨상인 칼데콧아너상을 세 차례 수상한 그가 한국 어린이들을 만나러 왔다. 지난 23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그의 사인회, 동화구연 행사에는 그의 캐릭터를 그려온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 팬들로 넘쳐났다는 후문이다. 점잔빼는 어른들까지 무장 해제시키는 그의 기술(?)은 어디서 나온 걸까. 2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난 윌렘스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아이들이 내 반쪽 작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저는 게을러요. 제가 작업을 51% 해놓으면 아이들이 그걸 읽으면서 책을 함께 완성합니다. 결국 아이들이 저의 반쪽 작가들인 셈이죠. 아이들은 또 아직 창피하다는 감정을 배우지 않았어요. 부끄러운 걸 잠깐 참으면 인생을 훨씬 더 재미있게 살 수 있죠. 그래서 저도 부끄러움을 없애는 수술을 받았어요.”(웃음) 그가 생각하는 좋은 책이란 ‘물음표’를 남기는 책이다. 작가는 답을 해주는 게 좋은 책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왜 인간들은 잔인할까’ ‘죽음이란 무엇일까’ 등 저도 답을 모르는 철학적인 질문들을 책으로 던져버려요. 다섯 살짜리가 어른들보다 훨씬 훌륭한 생각을 품고 있거든요. 저도 모르는 걸 이야기로 만들다 보니 거기서 재미있는 유머 코드가 나오는 것 같아요.” 경계나 고정관념 없이 스토리와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그를 가리켜 뉴욕타임스는 ‘2000년대 등장한 가장 새로운 재주꾼’, 비둘기 캐릭터에 대해서는 ‘위대한 그림책 캐릭터 신전에 바칠 10개 가운데 하나’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서너 살 때부터 자신만의 캐릭터를 창조해 낸 윌렘스가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로 뛰어든 건 24살 때부터다. ‘뭔가 재미를 보려 할 때마다 누군가 번쩍 들어 다른 방에 갖다 놓는 어린 시절은 매우 힘든 시절’이라는 생각에 “희생자 편에 서고 싶었다”고 했다. 이후 그는 1993~2002년까지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 작가로 일하며 6차례에 걸쳐 에미상을 수상하고 애니메이션 제작자로도 유명해졌다. 하지만 그는 어린이를 위한 무엇인가를 한다면서 정작 딸 트릭시와 놀아줄 시간이 없다는 모순을 깨닫고 2003년 그림책 작가로 전향했다. 그는 “방송은 돈을 많이 쓰는 만큼 보수적인 선택이 많았지만 그림책은 지극히 개인적인 작업이라 얼마든지 바보 같은 이야기, 실험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와 어른을 함께 묶어줘서 좋았다”고 했다. 후배 작가들에게 조언을 건네는 진지한 순간에도 그는 농담을 잽처럼 던졌다. “책은 좋은 친구일 뿐 아니라 유일한 친구가 되기도 해요. 누군가에게 단 하나밖에 없는 친구들 만들어주고 있다는 생각에 엄청난 책임감을 느낍니다. 좋은 그림책을 그리려면 자기 자신이 되세요(Be youeself). 그리고 절대 (제 캐릭터인) 비둘기는 건들지 마세요.”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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