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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환기·박수근·이우환까지…가을 덕수궁, 야외 미술관이 되다

    김환기·박수근·이우환까지…가을 덕수궁, 야외 미술관이 되다

    덕수궁 석어당, 준명당, 즉조당의 전각과 함녕전 행각 그리고 연못과 뒤뜰 등 가을빛이 완연한 고궁 곳곳에 한국미술 대표 작가들의 작품이 놓였다. 서울정동동아시아예술제위원회와 중구청이 주최하는 ‘아트 플랜트 아시아 2020: 토끼 방향 오브젝트’가 지난 23일부터 덕수궁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 근대사를 상징하는 정동 일대를 동아시아 문화예술 생산과 교류의 거점으로 삼으려는 취지로 마련한 첫 행사다. 전시 주제는 덕수궁이 위치한 정동(貞洞)과 발음이 같은 정동(正東) 쪽을 가리키는 옛말인 묘방(卯方·토끼 방향)에서 따왔다. 김환기, 박서보, 박수근, 김창열, 윤형근, 이우환 등 근현대 작가 11명과 강서경, 김희천, 양혜규, 이불 등 동시대 작가 19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로이스응, 호루이안, 호추니엔 등 주목할 만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시아 작가 3명도 참여했다. 임진왜란 후 선조가 환도해 승하할 때까지 거처한 유서 깊은 공간인 석어당에는 이불의 설치 작품 ‘키아즈마’가 걸렸다. 세포분열에서 염색체가 교차하는 현상을 연상하며 만든 기괴한 형상이 목조 건축물과 묘한 조화를 이룬다. 외국 사신과 손님이 머물렀던 준명당에선 호추니엔의 ‘노 맨 Ⅱ´가 소개된다. 알고리즘으로 생성한 50여개의 상상 속 형상이 거울 위를 유령처럼 떠돈다. 고종이 커피를 즐기던 러시아식 건축물 정관헌에선 정은영, 차재민, 김희천의 영상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함녕전 행각에는 한국 전후 미술과 1970년대 미술 등 근현대미술을 나란히 전시했다. 야외 연못에는 비상(飛上)을 주제로 한 구동희의 조각 작품이, 뒤뜰에는 궁 내부 기물을 석탑 양식으로 복원한 최고은의 신작이 놓였다. 고궁이 전시 전용 공간이 아니다 보니 단점도 있다. 영상을 상영하는 곳 이외에는 내부 출입이 제한되고, 일부 작품 앞에 설치된 유리 벽에 빛이 반사돼 온전한 감상이 어렵다. 작품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다고 하나 아쉽다. 전시는 11월 22일까지. 덕수궁 입장료(1000원)만 내면 된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봄 벚꽃, 여름 라벤더, 가을 구절초… 향기나는 힐링도시 정읍

    봄 벚꽃, 여름 라벤더, 가을 구절초… 향기나는 힐링도시 정읍

    전북 정읍시가 ‘향기공화국’으로 변신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안 찾기에 골몰했던 정읍시는 ‘향기산업’을 100년 동안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했다. 라벤더, 구절초, 지황 등 경쟁력 높은 지역의 향기자원을 휴식·치유·관광산업으로 엮어 ‘대한민국 대표 향기도시’로 자리매김하는 프로젝트다. 민선 7기 후반기 핵심 시책인 ‘정향(井香)누리’는 ‘정읍의 향기’가 ‘온누리’에 퍼지도록 함으로써 ‘찾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동학농민혁명의 성지, 내장산 단풍,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로 유명한 정읍시가 ‘향기경제’ 선점에 나섰다. 정읍시가 지역 브랜딩에 ‘향기’를 도입한 이유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침체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 개발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던 정읍시는 웰니스(웰빙과 행복, 건강의 합성어로 신체·정신·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와 힐링 관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에 비례해 향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트렌드를 주목했다고 26일 밝혔다. ●꽃 구경 넘어 휴식·치유를 관광 콘텐츠로 확대 특히, 정읍시는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향기 자원이 풍부하다. 정읍시는 이를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극대화하는 전략을 도출해냈다. 축산업이 발전해 악취 민원이 많은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정읍시의 대표적인 향기 자원은 ▲구룡동 라벤더허브원 ▲산내면 구절초테마공원 ▲지황과 자생화단지다. 이 가운데 향기산업 육성에 나서는데 결정적으로 방아쇠를 당긴 자원은 라벤더허브원이다. 전체 부지가 33㏊이며 라벤더 경관농업지는 10㏊로 전국에서 가장 넓다. 광양 사라실농장(3㏊)이나 고성 하니라벤더팜(3㏊)보다 3배 크다. 이곳에는 허브의 여왕 잉글리시 라벤더 30만주와 라반딘 4만주가 식재돼 6~7월이면 환상적인 보랏빛 세계를 연출한다. 정읍시는 라벤더 식재 면적을 5㏊ 이상 확대해 일본 홋카이도 팜토미타(약 15㏊)를 능가하는 동양 최대 라벤더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가을여행 필수 코스가 된 산내면 구절초테마공원도 전국 최대 규모다. 옥정호 주변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조성된 41.5㏊의 구절초공원에 들어서면 몽환적인 경관과 향기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이 밖에도 쌍화차와 한약재로 활용되는 지황 재배단지 32㏊, 꽃차 등 자생화단지가 51㏊에 이른다.●쌍화차·한약재 원료 지황 재배지 32㏊도 유명 정읍시의 향기경제 밑그림은 봄 벚꽃, 여름 라벤더, 가을 구절초 등 계절을 대표하는 꽃을 주제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향기를 활용한 치유센터 운영, 힐링 용품 생산으로 부가가치 높은 신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꽃을 보는 관광에 후각을 통한 휴식과 치유를 지속 가능한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발전 효과가 시 전역으로 파급되도록 하는 게 목표다. 이와 함께 무성서원, 황토현 전적지 등 정읍의 역사적, 인문학적 가치와 관광자원도 함께 알려 관광과 산업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5개 분야 30개 향기특화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은 ▲농업 분야 7개 ▲산업화 분야 7개 ▲관광 분야 8개 ▲도시재생 분야 5개 ▲브랜딩 분야 3개 등이다. 이 사업들은 내년부터 차근차근 추진한다. ●아로마테라피센터 건립… 세계적 관광지 꿈꿔 농업 분야는 권역별 경관작물 재배지 육성, 고부가 향기작물 품종 및 재배기술 보급, 향기자원 활용 사료첨가제와 축사탈취제 개발, 향기 나는 축사 만들기 등이다. 산업화 분야는 향기자원을 활용해 상품을 개발하고 향기 관련 6차 산업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향기전문가 육성 및 창업 지원, 향기산업 박람회 개최, 라벤더 향기자원 진흥특구 추진 등도 포함됐다. 정읍 라벤더 축제, 향기도시 팸투어, 향기테마 관광 앱 개발, 향기 공유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구축, 치유의 숲과 향기 탐방로 조성, 아로마테라피센터 건립 등 세계적인 향기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구룡동 라벤더 향기마을 조성, 도심권 향기 특화거리 조성, 향기자원 활용 카페와 베이커리 육성, 향기자원 식재 생활환경 조성, 공공향기 시범 서비스 등도 특색 있고 차별화된 도시재생 사업이다. 최간순 기획예산실장은 “현장답사, 실무자 워크숍, 전문가 자문 결과 향기경제가 실현 가능한 신성장 동력산업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면서 “일찍이 허브산업에 뛰어들었던 지자체들이 실패하기도 했지만 시대 흐름이 바뀐 만큼 시민들이 공감하고 적극 참여해주면 향기산업이 지역경제를 탈바꿈시킬 주력산업으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힐러리 ‘오답노트’ 효과… 바이든, 텃밭 올인

    힐러리 ‘오답노트’ 효과… 바이든, 텃밭 올인

    ‘4년 전 패배를 복기하라.’ AP통신은 최근 보도에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캠프가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 등 중서부 지역에 2016년 대선 때보다 더 많은 유세 일정과 TV광고를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민주당은 텃밭으로 여겨졌던 중서부 지역에서 일리노이주를 제외한 대부분 주가 공화당의 ‘붉은색’으로 물드는 충격적 패배를 당한 바 있다. 바이든으로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패배를 ‘오답노트’ 삼아 중서부에 더 많은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셈이다. 텃밭에서 단단히 승기를 잡는 ‘집토끼 전략’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추격에도 여전히 바이든이 우세하다는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CNN은 25일(현지시간) 보도에서 “4년 전 이맘때에는 클린턴과 트럼프 간 여론조사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었지만, 이번 대선에선 당시와 같은 트럼프의 약진이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NBC뉴스도 클린턴이 당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보다 앞섰지만 50% 미만의 지지율이었다는 점을 상기하며 “바이든의 지지율은 현재 50% 이상이라는 점에서 클린턴과 다르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바이든 캠프가 유권자 데이터베이스를 상당 부분 최신 자료로 갱신해 더욱 정교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컨대 민주당은 히스패닉계 유권자에 대해 출신 국가에 따라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 히스패닉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의장에 오른 톰 페레스 전 노동장관이 관련 유권자 데이터 확보에 당력을 기울이라는 지시를 했다고 NBC뉴스는 설명했다. 대선 패배 후 클린턴은 DNC의 유권자 자료가 부실했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하며 당 안팎의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데, 이번 대선에서는 이 같은 논란의 싹을 애초부터 지운 것이다. 더불어 민주당은 2016년 대선 패배의 또 다른 원인이 된 자당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비호감도 상당 부분 극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의 9~12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에 대한 유권자 호감도와 비호감도는 각각 43%와 42%로 나타나 2016년 현재 시점에서 비호감도(50%)가 호감도보다 10% 포인트 높았던 클린턴과 차이를 보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덕수궁, 미술관이 되다

    덕수궁, 미술관이 되다

    덕수궁 석어당, 준명당, 즉조당의 전각과 함녕전 행각 그리고 연못과 뒤뜰 등 가을빛이 완연한 고궁 곳곳에 한국미술 대표 작가들의 작품이 놓였다. 서울정동동아시아예술제위원회와 중구청이 주최하는 ‘아트 플랜트 아시아 2020: 토끼 방향 오브젝트’가 지난 23일부터 덕수궁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 근대사를 상징하는 정동 일대를 동아시아 문화예술 생산과 교류의 거점으로 삼으려는 취지로 마련한 첫 행사다. 전시 주제는 덕수궁이 위치한 정동(貞洞)과 발음이 같은 정동(正東) 쪽을 가리키는 옛말인 묘방(卯方·토끼 방향)에서 따왔다. 김환기, 박서보, 박수근, 김창열, 윤형근, 이우환 등 근현대 작가 11명과 강서경, 김희천, 양혜규, 이불 등 동시대 작가 19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로이스응, 호루이안, 호추니엔 등 주목할 만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시아 작가 3명도 참여했다. 임진왜란 후 선조가 환도해 승하할 때까지 거처한 유서 깊은 공간인 석어당에는 이불의 설치 작품 ‘키아즈마’가 걸렸다. 세포분열에서 염색체가 교차하는 현상을 연상하며 만든 기괴한 형상이 목조 건축물과 묘한 조화를 이룬다. 외국 사신과 손님이 머물렀던 준명당에선 호추니엔의 ‘노 맨 Ⅱ‘가 소개된다. 알고리즘으로 생성한 50여개의 상상 속 형상이 거울 위를 유령처럼 떠돈다.고종이 커피를 즐기던 러시아식 건축물 정관헌에선 정은영, 차재민, 김희천의 영상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함녕전 행각에는 한국 전후 미술과 1970년대 미술 등 근현대미술을 나란히 전시했다. 야외 연못에는 비상(飛上)을 주제로 한 구동희의 조각 작품이, 뒤뜰에는 궁 내부 기물을 석탑 양식으로 복원한 최고은의 신작이 놓였다. 고궁이 전시 전용 공간이 아니다 보니 단점도 있다. 영상을 상영하는 곳 이외에는 내부 출입이 제한되고, 일부 작품 앞에 설치된 유리에 빛이 반사돼 온전한 감상이 어렵다. 작품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다고 하나 아쉽다. 전시는 11월 22일까지. 덕수궁 입장료(1000원)만 내면 된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심현희 기자의 술이야기] 호텔에서 만취하기

    [심현희 기자의 술이야기] 호텔에서 만취하기

    술꾼의 삶을 살다보면 종종 권태기가 찾아옵니다. 좋은 사람들과 유쾌하게 먹고 마시고 떠드는 자리가 어느 순간 부질 없게 느껴지고 지루할 때가 있죠. 그럴땐 잠시 중원을 떠나 ‘혼술’을 하거나 금주 를 시도하는 것이 클래식한 방법이지만,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컨셉으로 술을 마시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집, 포장마차, 순대국집, 노가리 호프집 모두 지긋지긋 하시다고요? 이번엔 깨끗하고 고급스럽게 정돈된 호텔에서 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깨알같은 식음료(F&B) 프로모션을 잘 이용한다면 생각만큼 비싸지도 않습니다.먼저 지겨운 회식 장소를 산뜻하게 바꾸어보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여의도 글래드호텔을 추천합니다. 이 호텔은 최소 3인부터 최대 12인까지 스위트 객실에서 와인,맥주,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와 함께 호텔 셰프가 만들어주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호텔에서 회식해’ 프로모션을 갖추고 있는데요. 모임 인원에 맞게 테이블을 세팅해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6시간 동안 마치 레스토랑의 프라이빗 다이닝 룸처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3~6인을 위한 메뉴로는 사천식 전복구이, 주류는 소주 5병, 맥주 10캔이 제공되며 6~8인은 전복구이, 광동식 우럭찜, 주류는 로손리트리트 까베르네 소비뇽 레드 와인 4병, 8~12인은 전복구이, 우럭찜, 동파육, 해삼주스와 함께 달모어 위스키 12년산 1병,맥주 10캔이 제공됩니다. 가격은 각각 30만원, 40만원, 50만원입니다.평소 “술은 속도다”라는 철학을 가진 분들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파크하얏트 서울과 중구 남산의 밀레니얼힐튼 호텔이 적합합니다. 해피 아워 2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술과 음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가성비 좋은 만취가 가능합니다. 파크하얏트 서울의 바 ‘더 팀버 하우스’에선 이번달 말까지 통통하게 살이 오른 풍천 장어구이와 덮밥 메뉴와 함께 전통주 ‘토끼 소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토끼 소주는 한국에서 영어강사를 하던 미국인 브랜드 힐이 전통주에 매료돼 양조법을 배워 미국 뉴욕에서 만들어 팔면서 화제가 된 술입니다. 취향에 따라 23도 짜리 화이트라벨과 40도 짜리 블랙 라벨도 자유롭게 골라 마실 수 있답니다. 허용된 시간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이며 가격은 6만 9000원입니다.남산 언저리에선 춥지도 덥지도 않은 이 계절을 만끽하며 맥주와 와인을 배가 터질때까지 마실 수 있습니다. 호텔에 있는 바 ‘오크룸’에서 요리된 고기를 고객 앞에서 직접 썰어주는 ‘카베리 뷔페’를 이용하면 부산의 유명 크래프트 맥주 양조장인 ‘고릴라브루잉’의 다양한 맥주 라인업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이 프로모션은 오후 5시 30분부터 3시간 이용할 수 있고, 가격은 5만 4000원이라고 하네요. 여기에 2만원을 추가하면 뉴질랜드 쇼비뇽블랑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클라우드 베이’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니 화이트와인 중독자라면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겠죠.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문장길·박기열 서울시의원, ‘신곡수중보 개방 검토 이후, 한강복원 전망 정책토론회’ 개최

    문장길·박기열 서울시의원, ‘신곡수중보 개방 검토 이후, 한강복원 전망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문장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과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 선상규 서울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이 공동주관하는 ‘신곡수중보 개방 검토 이후, 한강복원 전망 정책토론회’가 오는 2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의원회관2층)에서 무청중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토론회는 ▲김재겸 서울시 물순환정책과장의 ‘2019 신곡수중보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염형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가 ‘시민과 함께하는 한강복원 전략’을 제시하며 이에 대해 ▲신재은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 ▲최동진 국토환경연구원 소장 ▲백경오 국립한경대학교 교수 ▲김규원 한겨레신문 기자가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본 토론회를 공동주관하는 문 의원은 1988년 한강종합개발사업 과정에서 생활용수 취수와 한강 상류의 수위확보 등을 위해 설치된 신곡수중보가 그 주요목적을 상실한지 오래고, 오히려 한강의 흐름을 동서로 단절시키는 구조로 인해 수질 악화의 주범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강을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취지 아래 신곡수중보 개방 시 발생될 수 있는 안전문제와 함께 생태적,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향후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할 수 있는 정책에 반영하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주관자인 박 의원은 신곡수중보가 개방되면 한강의 물 흐름이 다소 빨라지면서 매년 겪는 녹조발생 문제의 해결 가능성과 하상면의 오염문제 등이 상당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나, 수위가 낮아짐으로 인해 한강에 떠 있는 수상시설물 등의 유지관리에 새로운 고민이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가동보 개방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이해관계자분들의 실질적인 의견들을 수렴하여 서울시의 가동보 개방 과정에서 반영하고, 최종적으로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이용성 제고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명쾌하고 합리적인 방안들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선상규 공동의장은 이번 토론회가 모래톱이 살아나고, 온갖 생물들이 어우러진 한강, 어린이가 물가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맑은 한강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취업절벽 시대 해답을 찾다

    취업절벽 시대 해답을 찾다

    “취업절벽 시대, 전문대학에서 해답을 찾았어요!” 취업절벽 시대에 대기업 취업, 해외 취업, 공무원 임용이라는 꿈을 이룬 계명문화대 졸업생 3명의 취업 성공담이 희망이 되고 있다. 우진수(26·기계과)씨는 지난 2월 졸업과 동시에 삼성바이오로직스(주)에 입사했다. 우 씨는 지역 4년제 대학을 다니다 중퇴하고 취업의 폭이 넓은 전문대학으로 진로를 재설정해 계명문화대학교로 ‘학력 유턴’했다. 우 씨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채용맞춤형 취업준비반을 통해 취업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맞춤형 취업서류 작성법 및 면접 스킬 교육, 전공 및 직업기초 자격증 취득 등으로 직무 전문성을 높였다”며, “특히 진로취업지원팀 전문 직업상담사의 도움으로 각종 취업 정보를 꾸준하게 습득하고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한 것이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해외취업에 성공한 배성현(24·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씨 역시 지난 2월 졸업과 동시에 글로벌 항공사인 카타르항공사에 승무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배 씨는 “나이, 학벌, 스펙 등을 보지 않는 외항사의 특징에 따라 학업 기간 단축과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전문대학을 선택했다. 4개월간의 체코 프라하 글로벌 현장실습을 무상으로 참여하는 한편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에서 운영하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경찰공무원 임용을 앞두고 있는 정수연(22·여·경찰행정과) 씨는 지난 8월에 발표된 2020년 제1차 경찰공무원 공개경쟁채용(경북지방경찰청 소속)에서 여성 지원자 중 차석의 성적으로 최종 합격해 현재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은“성적에 맞춰 무작정 대학에 진학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하고 싶은 것을 고려하여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사설] 투철한 시민의식으로 경제와 방역 두 마리 토끼 잡자

    정부가 이달 말부터 국민 1000만명 이상에게 ‘할인 상품권’ 개념의 소비쿠폰을 나눠 주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등 8개 분야 쿠폰을 업소에 제시할 경우 일부 할인해 주는 식이다.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내수를 살리기 위해 국민들의 소비를 유도하려는 것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각종 문화, 관광, 미술·박물관 행사를 열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전국 초중고 학교들도 오늘부터 등교 인원을 3분의2 수준으로 확대한다. 특히 비수도권은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놔 모든 학생이 매일 학교에 가는 ‘전면 등교’도 가능하다. 온라인 수업 지속에 따른 학습 격차 심화와 사회성 결여를 해소하는 교육 정상화의 수순이다.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12일부터 1단계로 조정되면서 ‘일상으로의 복귀’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민이 생계의 위협과 불편을 감내하면서 방역에 적극 협력한 결과로, ‘셀프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경우 언제든 다시 암흑과도 같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있다. 당초 정부는 지난 8월 여름휴가철을 기점으로 소비쿠폰을 뿌릴 계획이었으나 8·15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계획을 접은 바 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한다면 언제든 해당 계획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방역과 일상을 동시에 잡는 게 불가피해졌다. 경제를 위해 방역을 포기할 수도 없지만, 방역을 위해 경제를 무한정 포기할 수도 없다. 최근 청년 일자리가 대폭 줄어든 통계를 고려해야만 한다. 국민이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면서도 각자 방역을 철저히 하는 책임감을 발휘한다면 ‘K소비’라는 성공사례가 만들어지지 말라는 법도 없다.
  • 라임펀드 피해자 변호사 “김봉현의 2차, 3차 폭로 기대”

    라임펀드 피해자 변호사 “김봉현의 2차, 3차 폭로 기대”

    라임 펀드에 전세금 등 8억원을 투자했다 95%를 잃은 개그맨 김한석씨를 대리하고 있는 김정철 변호사가 ‘라임 사태’ 핵심인물인 김봉현씨의 폭로를 기대했다. 김 변호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봉현의 2차, 3차 폭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6일 1조6000억원대 피해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김 전 회장은 법정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로비 자금으로 5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데 이어 전날에는 야권 인사와 검사에게도 로비를 했다는 내용의 5쪽 분량 옥중 편지를 발표했다. 김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의 연이은 폭로에 대해 “A전관변호사를 믿고 진짜로 석방될 수 있다는 생각에 검찰에서 강기정 청와대 수석까지 다 불었는데, 막상 기소되어 재판이 진행되는 꼴을 보니 석방되기는 글렀다는 생각에 검찰에 복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런 일을 벌였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옥중 편지 내용에 윤석열 총장에게 보고하여 보석으로 재판받게 해주겠다고 했다는 것도 있는데, 보석은 법원이 결정하며 검찰은 거의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김 변호사는 지적했다. 이어 김 전 회장이 이런 말을 믿었다면, 그게 거짓이라는 걸 알았을때 배신감이 컸으리라고 추측했다. 김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의 야권 정치인에 대한 로비 폭로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가 속도를 낼 수도 있고, 검찰개혁을 주장하는 이들로부터 같은 편이라는 평가를 받을 기회도 만들 수 있다고 관측했다. 김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이) 조용히 있었더니 본인만 주범으로 확정되어 가는 것 같아 불안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사실 메트로폴리탄을 통해 2000억을 빼먹은 자는 지금도 도주 중인데, 자기만 주범으로 찍히고 돈은 돈대로 전관변호사들에게 빨려 빈털터리가 되가는 게 참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검찰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수석에 대해서 다 진술했는데도 수사를 하지 않고, 그 공적을 인정받지 못하자 기자들이 가득한 법정에서 증언을 했다는 사실은 검찰과 A변호사에게 보내는 1차 경고 메세지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김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이 옥중 편지에서 “내가 언론의 묻지마식, ‘카더라’식 토끼몰이 당사자가 되어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를 직접 경험해 보면서 대한민국 검찰개혁은 분명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이 사람 입에서도 검찰개혁이 나오는구나”라며 한탄했다. 김 변호사는 김 전 회장 옥중 편지가 심각한 점은 남부지검 수사를 믿기 어려운 정황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김한석씨에게 투자를 권유했던 대신증권 센터장이 기소됐는데 대신증권 본사에 대해 양벌규정을 적용해 기소하지 않은 사실도 비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진중권 “김봉현도 ‘조국 프레임’…구치소 ‘나도 조국’ 가득”

    진중권 “김봉현도 ‘조국 프레임’…구치소 ‘나도 조국’ 가득”

    ‘라임 사태’의 주요 인물인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해 ‘검찰개혁의 선봉장’이 됐다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비판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8일 법정 증언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금융감독원 등의 조사를 무마해 달라며 5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이어 16일에는 구속 수감 중인 구치소에서 언론에 편지를 보내 “여당뿐 아니라 야당 정치인에게도 금품 로비를 했고, 현직 검사 여러 명에게 접대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당장 김씨가 지목한 검사들에 대한 법무부 감찰을 지시했다. 진 전 교수는 김 전 회장이 법정에서 강 전 수석에게 돈을 줬다고 한 것은 “‘나를 버리면 재미없다’는 경고 차원에서 맛보기로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폭로 편지를 통해 야당 정치인과 검사에 대한 로비를 주장한 것은 권력 측에 본격적으로 딜을 제안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김 전 회장은) 결국 자신을 ‘주범’으로 만들지 말아달라는 요구”라며 “어차피 이 사건이 범인들끼리 책임전가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고 라임 펀드 사태를 규정했다. 또 국민의힘 등에서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권력형 비리로 규정하는 와중에 법무부의 검사 감찰이 시작되자 결국 특검으로 가야한다고 제안했다. 진 전 교수는 “내가 언론의 묻지마식, ‘카더라’식 토끼몰이 당사자가 되어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를 직접 경험해 보면서 대한민국 검찰개혁은 분명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편지에서 언급한 김 전 회장을 두고 사기범죄의 피의자까지 ‘조국 프레임’에 편승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 검찰 수사의 희생양이 되었고, 검찰개혁의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조국 프레임’을 김 전 회장이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진 전 교수는 “조국 사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우리 사회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앞으로 개나 소나 ‘나도 조국’이라고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다간 구치소가 온통 ‘나도 조국’들로 가득 차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며 검찰개혁을 주장해 온 황희석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의 폭로 내용에 손을 들어줬다. 황 변호사는 “라임 수사 검사와 A로 표시된 변호사들은 김봉현씨의 최근 폭로내용에 대해 부인하는 모양인데 도망은 못가고 그나마 부인이라도 하고픈 마음은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김봉현 회장 측은 룸싸롱 접대와 수사진 구성방안에 대한 의논 등 세세한 흔적을 모두 기록하고 관련된 증거까지 갖추고 있다 한다”며 “뒷날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미리 대비하려는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변호사는 “현직 검사들과 변호사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애쓰는 가련한 모습을 한동안 보게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단독] ‘라임’ 김봉현 “현직 검사·야당 유력 정치인 상대 수억원대 로비했다”

    [단독] ‘라임’ 김봉현 “현직 검사·야당 유력 정치인 상대 수억원대 로비했다”

    김봉현 본지에 A4 5장 분량 자필 입장문 보내‘라임 사태’(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주요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이 사건과 관련한 로비 의혹에 대해 16일 직접 입을 열었다. 김 전 회장은 라임 사태와 관련해서 야당 인사에게 금품 로비를 했고, 현직 검사에게도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 검사 출신 변호사가 “청와대 행정관으로는 부족하다. 청와대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면서 회유했다고도 말했다.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회장이 이 사건과 관련하여 직접 언론에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신문이 이날 입수한 김 전 회장의 자필 입장문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검사 출신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주장했다. ● “고 노무현 수사 담당 검사 출신 변호사 통해 로비” 김 전 회장은 “A변호사는 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건 담당 주임 검사였다”며 “라임 사건이 A변호사 선임 후에 수사가 더 진행이 안 됐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라임 사태가 터진 지난해 7월 A변호사와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룸살롱에서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얼마 뒤 꾸려진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주장했다. ● “강남 룸살롱서 현직 검사 3명 상대 1000만원 술 접대” 김 전 회장은 자신이 체포된 지난 4월 23일 A변호사가 경찰서 유치장을 찾아와 ‘자신의 얘기나 전에 봤던 검사들 얘기를 꺼내지 말라’고 당부했다며 ‘수사팀과 의논 후 도울 방법을 찾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A변호사가 지난 5월 초 다시 찾아와 ‘서울남부지검 라임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조사가 끝나고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는 게 김 전 회장의 주장이다. 이어 김 전 회장은 “A변호사는 처음 (제가) 검거 당시 첫 접견 때부터 윤 총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면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 청와대 행정관으로는 부족하고 청와대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 그래야 내가 살 수 있다고 했다”면서 “지금 (서울남부지검) 합수단(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여당에서 해체해버려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가 합수단 역할을 하고 이번 사건에 윤 총장 운명이 걸려 있다고 하면서 ‘네가 살려면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좋지만 꼭 청와대 강기정 수석 정도는 잡으라고 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 “‘남부지검 라임사건 책임자와 얘기 끝났다’ 전해들어” 김 전 회장은 야당 정치인들을 상대로도 로비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라임 펀드 판매 재개 관련 청탁으로 우리은행 행장 로비와 관련해서 검사장 출신 야당 쪽 유력 정치인, 변호사에게 수억원을 지급한 후 실제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우리은행 행장, 부행장 등에게 로비를 했고 (검찰) 면담 조사에서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오직 여당 유력 정치인들만 수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또 “당초 두 명의 민주당 의원은 소액이라서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검찰총장이 ‘전체주의’ 발표 후 당일부터 수사 방향이 급선회해 두 사람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지난 8월 3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사 신고식에서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는 평등을 무시하고 자유만 중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조국 사건 이후 검찰개혁 필요성 느껴 폭로 결심” 김 전 회장은 언론에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로 한 이유에 대해 “나도 처음엔 조국 전 법무장관 사건들을 보면서 모든 걸 부인한다고 분노했는데, 내가 언론의 묻지마식, 카더라식 토끼몰이 당사자가 되어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를 직접 경험해 보면서 대한민국 검찰개혁은 분명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모든 사실을 알리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라임 ‘전주’이거나 ‘몸통’이 절대 아니다. 실제 라임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이고 실제 몸통들은 현재 해외 도피 중이거나 국내 도주 중”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김 전 회장이 서울신문에 보낸 자필 입장문 전문이다. 김 전 회장이 지난달 21일에 작성했다. 서울신문 홈페이지에서 입장문 사진을 확대해 볼 수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금요칼럼] 송현동 땅 공원화와 경복궁 제모습 찾기/서동철 서울신문STV 사장

    [금요칼럼] 송현동 땅 공원화와 경복궁 제모습 찾기/서동철 서울신문STV 사장

    광화문광장에서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있는 삼청동 방향으로 올라가려면 동십자각 사거리에서 좌회전해야 한다. 그런데 사거리 한복판에 있는 동십자각이 어떤 건물인지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지금의 모습으로는 도무지 무슨 역할을 했던 건물인지 짐작조차 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동십자각은 경복궁의 동남쪽 모서리를 지키던 망루였다. 서남쪽 모서리에는 서십자각이 있었다. 경복궁 동남쪽 모서리 담장과 정부서울청사 북쪽의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엘리베이터 사이쯤에 있었다. 서십자각은 1926년 지금의 세종로사거리에서 당시 조선총독부 청사와 통의동을 거쳐 효자동에 이르는 전차 지선이 생기면서 철거됐다. 동십자각도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됐겠지만 섬처럼 고립됐을망정 헐리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정부와 서울시는 수없이 ‘경복궁 제모습 찾기’를 외치면서 많은 노력을 했고 적지 않은 성과도 있었다. 지금도 서울시는 광화문 앞에 월대를 복원하겠다면서 교통의 흐름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도 그렇고, 서울시도 그렇고 동십자각을 경복궁 담장에 다시 잇고 서십자각을 복원해야 경복궁 제 모습 찾기가 비로소 완성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누구도 입에 올리지 않는다. 그런데 서울시가 대한항공이 갖고 있는 경복궁 동쪽 송현동 땅의 공원화를 추진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서울시는 대한항공이 먼저 토지주택공사(LH)에 이 땅을 팔면, 서울시가 다시 LH로부터 땅을 넘겨받는 일종의 삼각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매각대금을 빨리 넘겨주어야 하지만 서울시는 당장 목돈을 주기 어렵기 때문에 생각한 고육지책이 아닐까 싶다. 동십자각을 경복궁 담장에 잇지 못한 것은 삼청동으로 가는 도로가 기존의 절반인 2차로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교차로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진다. 1970년 삼청동과 성북동을 잇는 삼청터널이 생기고, 이후 삼청동이 문화의 거리로 떠오르면서 교통량은 늘어날 대로 늘어났다. 그러니 누구도 동십자각을 잇자는 말을 꺼내기 어려웠다. 하지만 LH가 참여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송현동 땅 공원화는 그저 대한항공 부지의 공원화로 끝낼 일이 아니다. LH가 신도시 개발이나 도시 재개발을 추진하듯 이 일대 정비에 나선다면 경복궁도 제 모습을 찾고 송현동 땅도 공원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땅뿐 아니라 대한출판문화협회, 법련사, 금호미술관 등 경복궁의 동문 건춘문에 이르는 삼청로 동쪽을 모두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하라는 것이다. LH는 이 지역 건물과 토지를 모두 매입해 동십자각을 다시 경복궁에 잇고 송현동 땅은 공원화하는 사업을 추진하면 된다. 건물이 수용된 사람이나 법인에는 경복궁 쪽으로 줄어든 길을 넓히면서 뒤로 물린 적정 면적의 땅을 다시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면 된다. 이런 방식이라면 공원화가 가능한 송현동 땅의 넓이는 다소 줄어들겠지만 그야말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동십자각이 제 모습을 찾은 다음에는 당연히 서십자각을 복원해야 한다.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와대를 잇는 효자로는 지금도 교통량이 많지 않다. 지금 이 길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청와대를 오가는 사람들을 위한 ‘의전용’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러니 서십자각 복원은 동십자각 제 모습 찾기에 비하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 송현동 땅 공원화는 서울시 사업이지만, 경복궁 제 모습 찾기가 더해지면 정부가 나서야 한다. 늦지 않게 문화재청과 LH의 관리감독 부처인 국토교통부, 서울시가 협의체를 가동하기 바란다. 다시 강조하자면 사실상 경복궁 복원의 마지막 기회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B급 감성의 울림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B급 감성의 울림

    지난주 한 TV 음악프로그램에서 한글날을 기념해 ‘조선의 DNA, 내 안의 K흥’을 특집으로 꾸몄다. 국악계의 내로라하는 힙스터들이 총출동했는데 소리꾼 이자람, 김준수와 밴드 악당광칠, 두번째달, 상자루 등 국악에서 출발해 동시대적 감각까지 겸비한 최고의 퓨전 국악인들이 모였다.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에 출연해 큰 화제가 된 밴드 이날치,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특히 반가웠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7월 30일 서울·부산·전주를 소개하는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세 편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페이스북, 틱톡 등의 플랫폼까지 합쳐서 2개월 만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체 조회수가 2억 6000만 뷰를 넘겼다. 한마디로 ‘대박’이 난 거다. 먹거리나 한류스타가 나오는 기존의 홍보영상과는 전혀 다른 콘셉트로 ‘키치’ 감성을 더한 국악을 내세웠는데 그것이 통했다. 그동안 정부기관에서 만든 홍보영상이 히트를 친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주로 MZ세대의 여성들이라고 하는데, K팝, K뷰티 등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는 독자들이 K흥에도 빠진 것이다. 심각하거나 심오한 것은 멀리하고, 어떻게든 웃음거리를 찾는 MZ세대에게 중독성 강한 ‘B급 감성’이 적중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참신하고 신선하다는 댓글이 쏟아지고 기획자에게 상여금을 주라며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추가 영상 요청이 많아서 목포·강릉·안동 등 3편을 더 찍어 조만간 업로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울상이 돼 버린 관광업계와 공연예술계 모두에게 그나마 위로가 되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 장림 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 몸은 얼숭덜숭, 꼬리는 잔뜩 한 발이 넘고, 누에머리 흔들며, 전동 같은 앞다리…’ 홍보영상 ‘서울 편’에 나오는 ‘범 내려온다’ 도입부다. 용왕이 몸이 아파서 거북이에게 토끼 간을 구해 오라고 했는데 거북이가 실수로 토생원 대신 호생원을 부르는 바람에 호랑이가 내려온다는 재미난 가사만큼이나 소리꾼 4명과 베이스 2명, 드러머 1명이 만들어 내는 반복적인 리듬이 귀에 쏙 들어오면서도 신난다. 1분 36초짜리 영상에서 귀만큼 눈을 사로잡는 건 단순하면서 통통 튀는 춤동작이다. 전통 장신구와 선글라스, 트레이닝복 위에 입은 배자가 원색적이고 우스꽝스럽다. ‘장난기 많은 도깨비들 같다’는 댓글 평이 딱 들어맞는다. 영화 ‘기생충’에 나와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자하문터널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청와대, 덕수궁을 배경으로 찍은 한 편의 뮤직비디오에서 춤은 ‘백댄스’가 아니라 ‘힙’댄스다. 커버댄스, 리액션 영상까지 등장할 정도니 여느 아이돌이 부럽지 않다. 이날치와 앰비규어스의 합작품이 대박을 터뜨린 데는 기획자의 아이디어도 중요했지만, 리더들의 숨은 내공이 큰 몫을 했다. 이날치 리더 장영규는 1990년대 초 현대무용가 안은미와의 협업으로 공연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어어부 프로젝트, 비빙, 씽씽 등 음악그룹에 참여해 국악계의 신기류를 만들었으며 영화 ‘도둑들’, ‘타짜’ 등의 음악감독으로도 유명하다. 앰비규어스 리더 김보람은 백댄서 출신 현대무용가다. 춤동작의 의미보다 리듬과 감각에 집중하는 음악성이 뛰어난 안무가다. 기교 대신 ‘단순ㆍ변형’의 원리로 동작을 만든다. 그가 만든 춤은 쉽게 따라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엄청나게 연습을 해야 ‘폼’이 난다. 전통예술은 보전해야 하고, 동시대예술은 공감받아야 한다. A급ㆍB급, 순수예술ㆍ대중예술. 등급이나 경계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그 안에 담고 있는 독창성이다. 개성이 감성을 건드렸을 때 비로소 소통은 이루어진다. 지금은 B급 감성이 대세다.
  • 강남거리로 나온 예술 ‘코로나 블루’ 달래다

    강남거리로 나온 예술 ‘코로나 블루’ 달래다

    논현동 일대 초대형 미술경연회 진행작가 748명 참여… 16개 상점에 전시경제 활성화·우수작품 선발 일거양득“이제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해야 합니다.”(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 코로나19 장기화로 미술 전시회가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강남구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강남구는 12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 일대에서 온택트 방식의 초대형 미술경연회 ‘2020 아트프라이즈 강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아트프라이즈는 시민들에게는 미술작품 관람이라는 일상을, 가구거리 상인들에게는 오랜만에 손님을 맞는 기쁨을 주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아트프라이즈는 작가들이 거리를 무대로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시민들의 평가로 우수 작품이 가려진다. 강남구는 지난해 미국 이외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아트프라이즈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를 이기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미국은 올해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됐기 때문에 세계에서 강남의 아트프라이즈가 유일한 행사”라고 말했다. 지난해는 작가 582명이 참여해 1374점의 작품을 가구점 11곳에서 전시했는데, 올해는 748명의 작가가 참여해 1625점의 작품을 16개 상점과 건물 등에 전시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 등을 응원하기 위해 방탄소년단(BTS) 한복을 제작한 황이슬씨와 캘리그래퍼 강병인씨 등 한국의 대표작가 20명이 방호복을 소재로 만든 미술 작품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적지 않다. 지난해 행사에 참여한 ‘마켓인유’의 경우 아트프라이즈 기간 매출이 평소보다 평균 1.5배, 최대 2배까지 늘기도 했다. 류재현 아트프라이즈 강남 총감독은 “작품을 보러 갔다가 물건을 사고, 물건을 사러 갔다가 작품을 감상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면서 지난해보다 참여 작가와 가게가 더 늘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아트프라이즈 외에도 첨단 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이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영동대로 케이팝 콘서트’와 ‘온택트 국제평화마라톤대회’도 그대로 진행한다. 정 구청장은 “이제는 방역을 넘어,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작업을 본격화할 때”라면서 “강남구가 다양한 온택트 행사를 통해 이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文대통령 “가장 가슴 아픈건 코로나로 겪는 국민 경제적 고통”

    文대통령 “가장 가슴 아픈건 코로나로 겪는 국민 경제적 고통”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치와 관련, “한순간의 방심이 걷잡을 수 없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차례 경험했고, 다시 원상회복하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도 이번 조치가 계속적인 방역 완화로 이어지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많은 국민들께서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한 것은 일일 확진자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상황과 함께 감염 재생산 지수가 낮아지는 등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고 중증환자 감소와 병상확충 등 의료 인력도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며 “특히 오랜 방역 강화 조치로 가중되고 있는 민생 경제의 어려움과 국민들의 피로감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방역 완화 조치는 우리가 코로나를 방역의 통제 속에 둘 수 있다는 자신감에 근거한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방역에서도 더욱 확실한 성과를 내고 경제 회복 속도도 한층 높여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성공한 나라로 나아가겠다”며 방역·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일자리를 잃거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국민들, 여행·건강·예술·문화 등 코로나의 직접적 타격을 받는 업계 종사자들,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생각하면 매우 마음이 무겁다”면서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라이드온] 바윗길도 평지처럼 달린다… 야성미 넘치는 오프로드 왕

    [라이드온] 바윗길도 평지처럼 달린다… 야성미 넘치는 오프로드 왕

    전 세계에서 부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열풍이 예사롭지 않다.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SUV가 세단 판매량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SUV는 차고가 높아 시야 확보가 잘돼 운전이 쉽고 적재 공간도 세단보다 넓다는 장점이 있다. SUV의 모태는 사륜구동 군용차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미국 육군이 내 놓은 지프(Jeep)가 현재 SUV의 원조로 인정받고 있다. 전쟁 직후 영국군은 ‘로버자동차’에 지프를 능가하는 군용차를 주문했고, 1948년 ‘시리즈 1’이 탄생했다. 정통 SUV의 전설이라 불리는 랜드로버 ‘디펜더’의 72년 역사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비포장 전쟁터를 누볐던 정통 SUV는 1980년대 들어 부드러운 주행, 높은 연료 효율성, 넓은 적재 공간을 장점으로 내세운 도심·레저용 SUV에 밀리며 설 자리를 잃기 시작했다. 하지만 디펜더는 ‘오프로더’(비포장도로용 차량)의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해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SUV로 변신을 시도해 왔다. 랜드로버 디펜더가 34년 만에 3세대 ‘올 뉴 디펜더’로 재탄생하며 지난 9월 국내에 처음 출시됐다. 이로써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디펜더로 이어지는 랜드로버 ‘SUV 삼각편대’도 완성됐다. 올 뉴 디펜더는 2.0ℓ 4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된 중형 SUV다. 최고출력은 240마력, 최대토크는 43.9㎏·m다. 알루미늄 재질의 저마찰 엔진 설계로 엔진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고압 연료 분사 기술을 적용해 배기가스 배출량도 줄였다. 올 뉴 디펜더에는 경량 알루미늄을 적용한 ‘D7x’라는 플랫폼이 적용됐다. 랜드로버 측은 “D7x는 기존 보디 프레임 방식의 차체 설계보다 3배 더 견고하다”고 설명했다.●최대 3500㎏ 견인·300㎏ 적재 ‘괴력의 SUV’ 올 뉴 디펜더는 괴력의 SUV다. 최대 3500㎏을 견인할 수 있고, 정차 시 차량 지붕에는 최대 300㎏까지 적재할 수 있다. 텐트를 치고 일반 성인 3~4명이 올라가 자도 끄떡없다는 얘기다. 게다가 똑똑하기까지 하다. 앞차의 움직임에 따라 알아서 멈추고 출발하는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을 이탈하면 자동으로 핸들을 움직여 차량을 차선 안쪽으로 보내주는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대거 탑재됐다. 차량에 6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 4개의 레이더가 장착돼 사각지대 충돌 사고도 미리 방지한다.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순정 티맵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것도 장점이다. 국내에 출시된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의 가격은 D240 S 8590만원, D240 SE 956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원이다. ●車하부 카메라로 모니터링… 20도 경사도 돌파 랜드로버코리아가 지난달 21일 경기 가평 유명산 일대에서 개최한 시승행사에서 올 뉴 디펜더의 돌파력을 직접 체험했다. 올 뉴 디펜더를 타고 해발 862m 유명산 정상을 다녀오는 코스였다. 험로에 진입하기 전 센터페시아에 있는 차고 조절 버튼을 눌렀더니 차체가 쑥 높아졌다. 최대로 높일 수 있는 지상고는 145㎜나 됐다.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된 디펜더는 바위길과 진흙길을 마치 평지처럼 달려나갔다. 울퉁불퉁한 바위가 곳곳에 널려 있는 산길에 진입해도 차체가 높다 보니 차량이 위아래로 요동쳐도 바닥에 바위가 닿지 않았다. 50㎝ 깊이의 진흙 웅덩이도 아무렇지 않게 빠져나갔다. 차량 하부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모니터 영상을 통해 노면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는 것도 가능했다. 도강 능력은 개천이 없어 직접 체험해 보진 못했지만 최대 90㎝에 달한다고 한다. 유명산 정상 초입에 도착해 20도에 달하는 경사 구간을 주행했다. 진입했을 때 길이 아닌 하늘만 보일 정도도 가팔랐지만 디펜더는 거침없이 돌파했다. 일반 SUV라면 차량 하부 손상 없이 오르는 것을 상상할 수 없는 코스였다. ●일반도로선 묵직… 온·오프로드 ‘멀티 플레이어’ 일반 포장도로에서는 고성능 SUV의 면모를 과시했다. 공차중량이 2505㎏에 달하는데도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생각보다 반응이 민첩했고, 전반적으로 묵직하면서 정숙한 주행능력을 보여 줬다. 올 뉴 디펜더가 온로드와 오프로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멀티 플레이어’라고 불리는 이유를 충분히 체감할 수 있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줄줄이 들어서는 경기 대형병원… 의료 혜택·지역 경제 ‘일석이조’

    줄줄이 들어서는 경기 대형병원… 의료 혜택·지역 경제 ‘일석이조’

    서수원, 의정부, 광명, 평택 등 경기지역에서 대형병원 설립이 이어지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형 의료시설의 필요성을 체감한 주민들은 이를 반기고 있다. 평택시는 8일 종합의료시설 계획을 반영한 브레인시티 산업단지계획 변경 심의 안건이 최근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브레인시티 내 의료복합 클러스터 8만 2000여㎡ 가운데 3만 9000여㎡에 대학 병원을 유치하기로 했다. 시는 이미 아주대병원과 업무협약을 2차례 체결했으며 내년에 착공,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시에도 아주대병원이 들어선다. 파주시는 지난 8월 아주대병원 학교법인과 아주대병원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병원은 운정신도시 인근 46만㎡ 규모로 조성되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서수원 지역에는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이 개원한다. 수원시는 최근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이 신청한 ‘서수원 종합병원 건립사업’에 대해 건축을 허가했다. 서수원 종합병원은 권선구 고색동에 636병상 규모로 2024년 3월 건립될 예정이다. 이 병원이 들어서면 상대적으로 병원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 서수원 지역 주민 20만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시흥시 배곧 신도시에는 800병상 규모의 서울대학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 설립이 추진된다. 시흥시와 서울대는 지난달 28일 병원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6년 개원 예정이다. 을지재단은 내년에 을지대 의정부병원을 개원한다. 금오동 반환 미군기지 부지 12만㎡에 지상 15층, 899병상 규모로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중앙대병원도 내년에 광명역 인근에 600병상, 지상 12층 규모의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을 개원한다. 김포시는 경희대병원, 안산시는 한양대병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고양시에 차의과학대 일산차병원이, 지난 3월에는 용인에 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문을 열었다. 아주대병원 유치를 추진하는 정장선 평택시장은 “인구 50만명 대도시로 도약한 평택시에 대학병원이 없어 주민들이 인근 도시에 가서 원정진료 받는 불편을 겪었다”면서 “병원 개원이 조기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허리케인 탓에 동물농장으로 변한 멕시코 남성의 집

    허리케인 탓에 동물농장으로 변한 멕시코 남성의 집

    멕시코의 한 청년이 동물농장으로 변한 자택을 공개하며 "동물들이 굶지 않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동물보호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리카르도 피멘텔은 허리케인 델타의 상륙을 앞둔 7일(이하 현지시간) "동물들을 대피시켰다"며 자신의 자택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허리케인을 피해 칸쿤에 있는 피멘텔의 자택으로 대피한 동물은 주인 없이 길을 떠돌던, 유기견과 유기묘, 닭, 말, 토끼, 심지어 고슴도치까지 최소한 300마리를 웃돈다. 피멘텔은 "허리케인 델타가 칸쿤에 상륙한다고 하기에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는 동물들을 발견하는 대로 일단 집으로 대피시켰다"며 "최소한 300마리 이상인데 얼마나 더 있는지, 어떤 동물이 더 있는지는 나도 정확히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사료도 몇 자루 준비했고, 물탱크도 넉넉하게 채워놨지만 대피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형편"이라며 "동물들이 굶주리지 않도록 도움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피멘텔은 동몰보호단체인 '애니멀 랜드'의 설립자로 칸쿤에선 이름난 동물보호운동가다. 애니멀 랜드는 주로 유기견이나 유기묘를 구조해 보호하다가 입양하는 일을 하고 있다. 허리케인 델타가 칸쿤에 상륙한다는 예보가 나오면서 피멘텔은 긴급구조활동에 나섰다. 허리케인이 닥치면 사람 못지않게 피해를 보는 게 거리를 떠도는 동물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피멘텔은 주민들에게 SOS를 쳤다. 그는 "최선을 다했지만 300여 마리의 동물을 대피시키는 데 그쳤다"며 "주민 여러분도 유기견이나 유기묘를 발견하면 일단 집으로 대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적지 않은 주민들이 그의 요청에 호응, 유기동물을 대피시켰다. 하지만 걱정은 이제부터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동물들을 돌보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피멘텔은 "전례 없이 많은 동물을 한꺼번에 수용하기엔 애니멀 랜드의 (재정적) 능력에 한계가 있다"며 후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허리케인 델타는 7일 오전 시속 175km 강풍을 몰고 칸쿤이 위치한 킨타나로오 해안에 상륙했다. 강풍이 몰아지면서 가로수와 신호등이 쓰러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현지 언론은 "허리케인 델타의 상륙으로 유카탄에서 킨타나로오에 이르기까지 강풍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피멘텔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3억 ‘뭉칫돈’ 잡는다… 상금왕 굳히기 나선 김한별

    3억 ‘뭉칫돈’ 잡는다… 상금왕 굳히기 나선 김한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 판도가 이대로 굳어질까 아니면 바뀔까. 8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7350야드)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15억원이다. 올 시즌 10개 대회 중 최대 규모다. 우승 상금도 3억원으로 다른 대회에 견줘 가장 많다. 뭉칫돈에 가깝다 보니 시즌 상금왕 구도까지 흔들 수 있다. 현재 상금 1위는 지난 8~9월 KPGA오픈과 신한동해오픈까지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한별(24)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그는 단박에 시즌 상금왕을 확정할 수 있다. 현재 상금은 4억 1774만원. 2위 이창우(27·2억 7385만원)보다 약 1억 4000만원 많다. 그가 이번에도 우승해 상금 3억원을 보태면 7억원을 넘게 되는데, 남은 2개 대회의 우승 상금은 합쳐 봐야 3억원을 넘지 않기 때문이다. 김한별이 우승하면 2018년 박상현(37) 이후 2년 만에 시즌 3승이라는 기록도 탄생한다. 최근 상승세로 보면 김한별의 ‘두 마리 토끼몰이’를 상대할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이창우다. 지난달 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2013년 아마추어 시절에 이어 7년 만에 개인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특히 네 번째 연장에서 두 번째 샷을 덩크처럼 홀에 내리꽂는 ‘샷이글’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던 천재다운 장쾌함은 골프팬의 기억에 깊이 각인돼 있다. 상금 2위를 달리는 이창우가 우승하면 상금왕 판도는 사뭇 달라진다. 단박에 1위가 된다. 김한별이 2위를 해 1억 5000만원을 받더라도 이창우보다 약 1000만원이 적어 상금 순위도 2위로 밀려나게 된다. 이창우는 또 대상 포인트에서도 김한별을 끌어내리고 1위에 올라설 수 있다. 이창우의 2481점에 견줘 김한별은 현재 2975점으로 494점 앞서 있다. 이 대회 1위에 걸린 포인트는 1000점이다. 이창우가 우승하면 김한별은 520점을 주는 3위 안에 들지 않는 한 전세 역전을 막을 수 없다. 올해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이태희(36)도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와 상금왕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현재 순위는 각각 5위(2097점)와 4위(2억 3500만원)다. 우승자를 비롯해 이 대회 결과 대상 포인트 상위 3명은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김성현(22)과 함께 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출전권도 챙길 수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김태호 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

    김태호 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은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남4)은 강남구 세곡지구에 위치한 율현공원의 시설 개선사업에 약 100여억원이 투입 될 것으로 예상되고,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임을 확신했다.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의 기본개념은 ‘숲의 건강함을 누리는 공원’, ‘문화로 풍성해지는 공원’, ‘사람과 함께 변모하는 공원’으로, 숲이 가지는 쾌적함과 건강함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생활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치유와 건강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태호 부위원장에 따르면,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은 1, 2, 3단계 사업으로 진행되며 총액 100여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 사업은 율현공원 내 수목시설물 확충과 시설 개선 공사로 진행되며, 2단계 사업은 숲속도서관을 통한 책쉼터 조성과 장미원 수목 및 휴게시설 확충 등으로 진행되고, 3단계 사업은 저류지 운동 공간 및 생태학습장 개선사업과 스트리트가든 등으로 진행된다. 1단계 사업은 수목량 확충 사업과 시설 개선 공사로 수목량 확충 사업은 약 5억 7천만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어 소나무, 왕벚나무 등 13종 523주를 6월에 확충 완료했다. 시설 개선 공사는 약 4억여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시설개선과 게이트, 포장, 휴게시설 설치 등의 사업이 올해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책쉽터 조성공사와 장미원, 수목 및 휴게시설 확충, 근로자대기실 확충, 관람대 진입데크 교체 및 지연형 연못 개선 등의 사업으로 책쉼터 사업은 약 25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21년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장미원, 수목 및 휴게시설 확충 등 사업은 약 26억 5천만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어 2021년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책쉼터는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고 모두에게 열린 장소를 표방해 공공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공간을 여유 있게 활용하면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작은도서관 모델의 기준을 지향한다. 3단계 사업은 저류지 운동 공간 및 생태학습장 개선, 수목 확충, 스트리트가든 개선 사업으로 약 35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22년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운동 공간은 배드민턴, 테니스, 인라인 스케이트 등 필드형 운동시설이 주를 이루게 될 예정이며, 생태학습장은 수변 관찰데크, 소규모 학습장, 식물섬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자연형 연못 및 물놀이시설 설치, 과도한 포장면 축소와 더불어 휴게시설을 도입 등으로 숲속 휴게공간이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김태호 부위원장은 율현공원이 도로를 중심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점을 감안해, 율현공원 인근 도로에 바닥신호등을 설치하여 보행자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율현공원을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태호 부위원장은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은 지역주민의 보행 안전과 공원을 통한 치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유익한 사업”이라면서,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은 현재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향상될 것”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김태호 부위원장은 “작년 처음으로 개최된 별꽃 페스티벌이 큰 호응을 얻는 동시에 율현공원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면서, “앞으로 율현공원 사업이 본격화 되고 기본계획대로 완료된다면, 별꽃 페스티벌을 통해 율현공원은 ‘강남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성장할 것”임을 확신했다. 마지막으로, 김태호 부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시의원인 저의 본연의 역할”임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율현공원 시설 개선사업이 기본계획대로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공원 내 눈썰매장 운영을 포함해 사계절 내내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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