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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항공노선 배분 ‘법정다툼’

    중국행 항공노선 배정 결과를 둘러싸고 국적 항공사간에 ‘난타전’이 치열하다. 아시아나항공은 19일 건설교통부가 중국노선에 대한 균등배분의 원칙을 무너뜨렸다며 서울행정법원에 ‘운수권 배분 효력정지 신청’과 ‘운수권 배분 취소소송’을 냈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건교부의 아시아나항공 밀어주기 특혜라고 반발했다. 아시아나항공 박찬법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시아나는 1994년 중국노선 최초 배분 당시에 상하이노선을 대한항공의 칭다오·톈진·선양 등 3개 노선(베이징 주1회 포함)과 교환했다.”면서 “이같은 배분 원칙에 따라 상하이노선 주11회 증설편은 당연히 아시아나에 배분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건교부가 복수 취항체제를 허용한다면 상하이노선과 칭다오·톈진·선양의 가치를 균등하게 적용해 아시아나도 3개노선 모두 취항토록 허용해야 하는데 선양은 증편조차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경기 도중에 룰을 바꾼 태도”라면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비난했다. 대한항공도 건교부의 노선배분 결과를 비판했다.대한항공 장경환 경영전략본부장(전무)은 이날 맞불놓기식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천 출발편을 기준으로 대한항공은 주 48회인 반면 아시아나는 주 75회”라면서 “이번 칭다오·톈진 노선 주10회 모두를 아시아나에 배정한 것은 중국노선에 대한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동안 정부로부터 특혜를 지속적으로 받아 온 아시아나항공이 소송을 제기한 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격”이라며 “향후 노선 배정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려는 의도가 짙다.”고 말했다. 양사의 이같은 불만 표출은 상하이노선이 중국 노선 가운데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데다 유럽노선 배분을 앞둔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정부는 조만간 프랑스,독일과 항공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인천~상하이 대한항공도 취항 아시아나는 칭다오·톈진 운항

    아시아나항공이 단독 취항해온 인천∼상하이 노선에 대한항공도 취항한다.또 칭다오·톈진에는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도 들어간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한·중 항공회담에서 확보된 중국 주요 노선 증편분을 이같이 배분했다고 14일 밝혔다. 배분안에 따르면 주 11회 증편된 인천∼상하이 노선의 경우 후(後) 취항사인 대한항공에 주 10회를,선(先) 취항사인 아시아나에 1회를 각각 배분했다.이에 따라 전체 운항횟수는 아시아나 주 18회,대한항공 주 10회가 됐다. 또 대한항공이 각각 주 14회와 주 11회 단독 운항중인 인천∼칭다오와 인천∼톈진 노선은 칭다오 주 7회와 톈진 주 3회 증편분 모두 아시아나에 돌아갔다.이밖에 신규노선의 경우 부산∼광저우 주 2회와 부산∼항저우 주 2회는 아시아나에,대구∼베이징 주 5회는 대한항공에 각각 배분하고 양양∼광저우,양양∼상하이는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에 각각 주 3회씩 돌아갔다.건교부 관계자는 “‘선 취항사 운수권의 2분의1에 해당하는 증편 운수권을 후 취항사에 우선 배분한 후 나머지는 1대1로 균등 배분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같이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두 항공사는 법적대응 불사 등을 밝히며 크게 반발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삼성전자 해외법인 국내 매출 첫 추월

    삼성전자의 해외법인 매출이 지난 2002년 사상 처음으로 본사 매출을 추월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해외 비중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백색가전에 이어 반도체·LCD 등 주요 품목의 가공·조립라인이 속속 중국에 들어서는 등 해외 생산라인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아시아·미주·유럽·아프리카 지역 법인 59개의 2002년 매출은 51조 7284억원으로,본사 등 국내 매출 50조 312억원보다 많았다.아직 집계가 덜 끝난 지난해도 중국법인의 급성장 등에 힘입어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연결재무제표상으로는 해외법인의 매출이 법인의 자체 생산이나 부가가치 창출분만 잡도록 해 실제로는 이보다 적어진다.하지만 생산기지의 해외이전이 가속화되고 있어 앞으로 해외비중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해외법인의 매출은 2001년 33조 2966억원으로 국내 매출 39조 6706억원에 못미쳤다.2000년에도 31조 4941억원으로 국내 매출 38조 3464억원과는 차이가 났었다. 이처럼 해외법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초과한 것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지역 매출이 2001년 9조 7000여억원에서 2002년 21조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난 탓이다.미주지역은 12조원에서 15조원으로,유럽은 11조원에서 13조원으로 각각 늘었다. 삼성전자는 94년 톈진에 컬러TV 공장을 설립한 이후 95년 쑤저우에 반도체 조립라인,97년 모니터 공장 등으로 중국내 생산비중을 늘려왔다.2001년과 2002년에는 톈진과 선전에 휴대전화 생산라인이 들어섰고 지난해에는 쑤저우에 TFT-LCD라인을 설립했다.삼성전자는 82년 포르투갈에 컬러TV 공장을 설립한 이래 현재 중국 11곳,동남아 7곳 27개의 해외 생산법인을 가동중이다. 반면 2002년과 지난해에 걸쳐 국내 생산라인은 크게 줄어들었다. 2002년까지 505만대 생산 규모였던 수원의 모니터 라인은 인도,중국 등의 생산비중이 커지면서 지난해 180만대 규모로 줄어들었고 데스크톱 PC 생산능력도 174만대에서 102만대로 줄었다.DVD콤보 역시 라인 일부가 중국 등으로 옮겨감에 따라 생산능력이 360만대에서 180만대로 줄었다.926만대 규모였던 CD-RW라인 역시 434만대로 급감했다. 수원에 있던 전자레인지의 경우 2002년 400만대 규모에서 지난해 170만대로 줄어든 뒤 그나마 남아있던 라인마저 최근 말레이시아 이전을 끝마쳐 국내 생산이 막을 내렸다. 물론 아직 반도체,LCD,휴대전화 등 핵심 제품의 생산기지는 여전히 한국이지만 인도에 휴대전화 생산라인 신설을 검토중이고,쑤저우의 반도체 임가공 라인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이처럼 해외 생산·판매 법인의 비중이 커지면서 신규인력 채용도 국내보다 해외로 쏠리고 있다.삼성그룹은 지난해 국내에서 대졸 6700명을 신규채용한 반면 중국에서만 대졸·일반직원을 합쳐 9000명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도 대졸 신입만 3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씨줄날줄] 자장면 100년/이상일 논설위원

    자장면(炸醬麵)은 현재 486이상 세대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의 음식이다.지금은 인스턴트 식품으로까지 팔릴 정도로 대중화됐지만 1960,1970년대만 해도 자장면은 졸업식이나 입학식 등 특별한 날에 어쩌다 한번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그런 날이면 중국 음식집은 자장면 먹으러 간 사람들로 붐볐다. 한국인들이 자장면을 귀하게(?)여기고 먹던 그때는 역설적으로 자장면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던 한국의 화교들의 수난시절이었다.화교 학교를 마쳐도 학력을 인정해주지 않았다.공직진출과 토지 소유도 허용되지 않았다.물론 전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지만 한국에 오래 살았던 화교에게는 더욱 서러운 차별로 비쳐졌다.1970년대에 한국인들이 중국 요리업에 잇따라 진출,화교의 생계를 위협했다.한국은 지금까지 ‘화교가 뿌리 내리지 못하고 차이나 타운이 없는,거의 유일한 나라’로 불린다.아무튼 줄지어 화교들이 이민가면서 한국 자장면이 미국에 확산됐다는 설도 있다. 자장면은 중국 베이징(北京)과 톈진(天津)방면에서 널리 만들어지는 요리라고 백과사전은 밝히고 있다.그러나 중국요리평론가인 신계숙씨는 “한국에 유입된 자장면 등 현대 중국음식의 역사는 조선에 온 중국인 노동자들로부터 시작됐다고 유추할 수 있다.”고 말했다.1882년 임오군란때 명성황후를 지원차 한반도에 온 청나라 군인과 상인,중국 노동자들이 간편하게 한끼를 때울 수 있는 음식으로 자장면을 먹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공식적으로 내년에 자장면 탄생 100주년 축제를 열기로 최근 결정했다.지난 1905년 인천의 중국 요리 식당인 ‘공화춘(共和春)’에서 상업적으로 자장면을 팔기 시작한 것을 기념하려는 축제다.자장면의 원조가 중국인지 아니면 인천인지는 역사를 좀 더 찾아봐야 할 듯하다.다만 한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자장면 축제를 열 정도로 화교 대우가 달라진 것은 확실하다.실제 지난달 31일 한국중화총상회는 영종도 부근에 ‘차이나시티’를 만들기로 인천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총 20억달러를 투자해 아시아 최대의 차이나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제 개방된 한국에서 화교들도 제대로 정착할 때가 된 것 같다. 이상일 논설위원˝
  • 자장면 뽑기 100주년 내년 인천서 축제마당

    내년에 인천에서 자장면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축제가 열린다. 인천시는 30일 자장면이 1905년 우리나라 최초의 중국음식점인 중구 북성동 ‘공화춘(共和春)’에서 처음 만들어진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내년에 100주년 기념 ‘자장면 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자장면 축제를 톈진(天津) 등 중국 자매도시와 공동으로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아울러 지금은 문을 닫은 공화춘 건물을 인천도시개발공사를 통해 매입,복원 후 관광상품화하기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한·중 9개 항공로 신·증설

    아시아나항공이 단독 취항하고 있는 인천∼상하이 노선에 대한 복수취항이 허용돼 조만간 대한항공도 취항하게 된다. 또 지방공항 활성화와 인천국제공항 허브화 등을 위해 양양∼상하이 등 7개 여객노선과 인천∼칭따오 등 2개 화물노선이 신규로 개설된다. 건설교통부는 18·19일 강원도 양양에서 개최된 한·중 항공회담에서 항공자유화와 1노선 1항공사제 원칙적 폐지 등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 11회 증편되는 인천∼상하이,주 7회 증편되는 인천∼칭따오,주 3회 증편되는 인천∼톈진 등의 복수취항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인천∼광저우 주 3회,인천∼항저우 주 5회,인천∼난징 주 2회,인천∼옌타이 주 2회,인천∼다롄 주 3회 등도 각각 증편됐다.화물노선의 경우 인천∼상하이 노선이 주 3회 늘어난다. 또 양양∼상하이 주 3회,양양∼광저우 주 3회,대구∼베이징 주 5회,남창∼인천 주 3회,항저우∼부산 주 2회,광저우∼부산 주 2회,광주∼칭다오 주 3회 등이 각각 신규 개설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中 전인대 폐막 안팎

    |베이징 오일만특파원|14일 폐막된 제10기 전인대(全人大) 2차회의에서 사유재산 불가침 조항을 헌법에 명문화시킨 중국은 보다 빠르게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 자본주의 요소의 전면 도입으로 21세기 중반 미국·일본 등 주요 경제대국을 따라잡겠다는 중국 지도부의 야심찬 청사진으로 풀이된다. ●민간기업 활동·경제건설 이정표 이번 전인대 2차회의에서 통과된 헌법 개정안은 1949년 공산 정권 수립 이후 처음으로 자본주의 기본 정신인 사유재산권 보호 조항을 명문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공민의 합법적인 사유재산은 침해할 수 없다.’는 사유재산 보호 조항은 그동안 사영기업과 기업인들의 불안을 씻어내고 기업 활동과 경제건설에 매진할 수 있는 이정표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톈진(天津) 재정학원 완톈위(王天雨) 교수는 “사유재산제 보호는 민사권리에서 헌법적 권리의 지위가 상승됐다는 의미인 동시에 중국재산제도의 중대한 변화”라고 분석했다.숱한 논란끝에 사유재산 보호를 헌법에 명기한 배경에는 민간기업 활성화와 중국의 아킬레스 건인 실업난이 맞물려 있다. 경쟁력을 상실한 국유기업 대신 국내총생산(GDP)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부문의 경제활동을 최대한 확대한다는 전략인 것이다.국유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엄청난 실업인구를 민간기업에서 흡수시켜 중국의 실업난을 잠재우는 이중의 효과도 겨냥했다는 분석이다.긴급사태에 대한 규정도 수정,자연재해·전염병·산업재해 발생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국가주석이 긴급 사태를 선포하는 ‘긴급사태법’ 제정의 토대가 마련됐다. ●고도성장에서 균형성장으로 새 정책의 핵심은 각 부문간 균형 발전을 골자로 하는 ‘과학적 발전관’과 ‘인본주의(以人爲本)’로 요약된다.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지난 5일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성장속도를 줄이면서 분배위주로의 정책 선회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9.1%에 달했던 경제 성장률을 올해는 7%로 하향 조정했고 건설국채 발행 규모도 작년보다 20% 축소했다.도농간,연안·내륙간,계층간 소득격차 해소와 자연·인간간 조화로운 발전 전략을 채택한 것이다.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5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재정 규모(3198억위안)를 동결시켰다.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는 2.5%수준으로 전년에 비해 0.4%포인트 줄어들었고 재정지출액도 1조 7017억위안으로 총액 기준으로 전년보다 줄어든 규모다.반면 올 국방예산은 전년에 비해 11.6%(218억 3000만위안) 늘려 1년 만에 두자리 숫자로 확대했다. 한편 자춘왕(賈春旺) 최고인민검찰원 원장은 “전국의 각 급 검찰원에 대해 국유기업 개혁,정부사업 계약,금융 대출 등과 관련한 직무 비리와 공무원에 대한 뇌물,조직 범죄 비호 등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라.”며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oilman@˝
  • 中유학생 절반이 한국인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내 외국 유학생 중 절반 가량이 한국인이라는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3일 중국 교육부 산하 국가유학기금관리위원회는 2003년 말 현재 중국에서 공부중인 한국 유학생은 3만 5353명으로 전체 외국 유학생(7만 7715명)의 45.5%에 달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과정별로 한국인은 본과생이 1만 2898명으로 전체(2만 4616명)의 절반이 넘는 52.1%였고 어학코스 등 비학위과정은 전체(5만 3099명)의 47.7%인 2만 5169명이었다. 국가별로 한국에 이어 일본(1만 2765명)이 2위,미국(3693명)이 3위,베트남(3487명)이 4위,인도네시아(2563명)가 5위의 순으로 나타났다. 유학 도시별로는 베이징이 2만 9332명으로 가장 많았고,상하이가 1만 3858명으로 2위,톈진이 4952명으로 3위였다.3대 도시 외국 유학생이 전체 61.9%였다. 대학별로 보면 어학연수 전문 대학인 베이징어언대(北京語言大)가 7109명으로 1위였고,상하이의 푸단대(復旦大·3085명),베이징대(2682명),칭화대(淸華大·2502명),상하이 자오통대(交通大·2466명)의 순이었다. oilman@˝
  • 지자체 해외사무소 중복투자 많다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해외사무소를 각자 운영하고 있어 중복 투자 등 예산낭비가 지적되고 있다. 1일 각 시·도에 따르면 인천광역시가 1994년 중국 톈진(天津)에 무역사무소를 낸 것을 시작으로 10개 시·도가 미국,일본,중국,베트남 등 4개국 21개소에 해외사무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특히 상당수 지자체가 같은 지역에 무역사무소를 별도 설치,인력을 파견하거나 현지 교포 등을 고용해 해마다 각각 5000만∼4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1997년에 중국 상하이에 무역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충남도가 1999년,경남과 전남·북이 각각 지난해 4월 무역사무소를 설치하고 각 지자체의 수출업체 통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미국 뉴욕에는 경북이 1995년,충남이 1997년,경기도가 2001년에 무역사무소를 냈으며 일본 오사카에는 1995년 경북을 시작으로 부산광역시가 2001년,전남이 지난해 5월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지자체별로 중복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반해 서울시는 2002년 9월 베이징과 로스앤젤레스,도쿄 등에 파견된 주재관 7명을 모두 철수시키고 해외무역관도 폐쇄했다.해외무역관 제도는 대한무역진흥공사,각 지자체 등과 많은 부분이 중복돼 예산절감 차원에서 폐지한 것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각 지자체의 해외사무소 운영은 국가 차원에서 해외 지원조직이 중복 운영되는 것”이라며 “조직을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연합˝
  • [고용있는 성장으로] 지방공단 르포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이 해외로 동반이전,산업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수출업체는 물량소화에 바쁜 반면 내수업체는 문을 닫는 등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대립적 노사관계와 높은 임금,비싼 공장부지,정부의 규제,주 5일 근무제로 우려되는 생산성 저하 등이 제조업을 해외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 가면 중소기업 뒤따라 LG전자는 1996년 중국 톈진(天津)에 10만평 규모의 복합가전단지를 조성,현지시장은 물론 동남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난징(南京)과 진황다오(秦皇島) 등에도 공장을 설립,가동중이다.국내서는 고급형 가전제품만 생산하고 있다.이러다 보니 창원공단내 LG전자 협력업체도 상당수 중국으로 따라갔다.지난 2000년부터 두드러지기 시작,140여개가 이전했고,오성사는 지난해 중국에 공장을 세웠다.20여개사도 이전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LG 관계자는 “국내의 인건비 상승으로 경쟁력을 잃어 해외이전을 미룰 수 없었다.”며 “중국 공장이 세계진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공단 관계자는 “내년쯤 창원공단 공동화가 문제점으로 거론될 것”이라며 “높은 임금 때문에 중국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늘고 있으며,주 5일 근무제도 효율성 저하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현재 경남도내 해외이전업체는 모두 763개로 투자금액은 6억 2900만달러.이중 495개가 중국에 몰려 있다.97년 이전까지 해외투자는 3억 7900만달러였으나 IMF를 거치면서 2배 가까이 늘었다. 창원공단 내 동호물산은 세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으로 진출했다.화학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상하이(上海)에 26만달러를 투자했다.S사도 중국진출을 검토중이다.공장자동화 시스템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비용절감 측면에서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다. 양산지역 공단도 마찬가지다.19개업체가 이미 해외로 이전했고,7개는 중국 진출을 확정했거나 공장부지를 확보한 상태다.쿠쿠밥솥으로 유명한 쿠쿠홈시스는 지난 2002년 중국 칭다오(靑島)에 월간 10만대의 밥솥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립했다.섬유업체인 태창기업도 산둥(山東)성 옌타이(煙台)시에 5만평 규모의 공장을 신축중이다. 97년 칭다오에 진출한 피혁가공업체인 ㈜대명은 지난해 5000평을 추가로 확보,공장규모를 3만평으로 확장중이다.M정밀 관계자는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데다 잦은 민원을 감당할 수 없어 중국으로 진출했다.”며 “기업하기 어려운 국내사정으로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했다.김해시도 김해상공회의소와 함께 지난해 3월부터 중국 라이시(萊西)시에 50만평의 공단을 조성하고 있다.김해지역 자동차 부품 및 조선기자재 생산업체 10개가 분양을 신청한 상태다. ●내수업체 상당수 문닫아 지난 16일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내 A정보통신.직원 50명은 3·4월 주문물량을 조립하기 위해 부지런히 손을 놀려대고 있었다.이 회사는 지난해 80억원의 매출을 올려 2002년 72억원,2001년 55억원에 비해 가파른 신장세를 보였다.특히 최근에는 방수용무전기를 개발해 올해 매출액을 140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반면 가구·목재·면직물 등 소비재를 만드는 기업들은 내수 부진으로 여전히 바닥을 헤매고 있다.가구를 생산하는 D산업은 지난해부터 종업원을 30%나 감축했지만 남은 직원들도 일감이 부족해 한 달에 반가량은 놀고 있다.남동공단내에 있는 20여개의 가구업체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 김용주(金容炷) 기업지원부장은 “가동률이 80%를 넘는다는 것은 공단이 대체로 잘 돌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하지만 소비재 생산업체들은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중국진출도 잦아들고 있다.저렴한 인건비,세제상 혜택 등에 끌려 중국에 진출했으나 중국문화를 모르면 기업을 경영하기 어려워 상당수 기업들이 현지경영에 난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창원 이정규 인천 김학준기자 jeong@˝
  • 中최저임금 인상 한국 中企 ‘비상’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이 새달 1일부터 새로운 최저임금규정(最低工資規定)을 시행한다. 중국정부가 최근 공포한 최저임금규정 실시에 따라 최저임금은 전년보다 평균 10% 올랐다.저임금을 노리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 등 외국 중소기업들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노동·사회보장부의 ‘최저임금 규정’ 공포에 따라 지난 93년부터 시행돼 왔던 ‘기업최저 임금규정’은 자동 폐기됐다. ●엄격한 최저임금제 적용 신 최저임금 규정은 과거와 달리 전국적으로 최저임금의 산정 기준이 통일된다.최저임금 산정기준은 ▲지역주민의 생활비 지출 ▲직공 개인이 납부하는 사회보장비 ▲직원 평균임금 ▲주택공동 적립금 ▲실업률 ▲경제 발전수준 등을 감안,지역별로 산정된다. 중국 주요 도시의 최저임금(양로보험 등 복리비용 제외)은 지난해 말 기준(단위:위안)으로 ▲상하이(上海) 570▲베이징(北京) 495 ▲톈진(天津) 480 ▲선전 600(특구),465(특구외) ▲쑤저우(蘇州) 460 등이다. 주중 대사관 이태희 노무관은 “중국 진출 대기업들은 최저임금보다 높은 월급을 주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지만 중소기업들의 채산성은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방 정부가 그동안 1년에 1회 이상 고시하도록 규정됐던 해당지역의 최저임금도 물가상승 등을 감안해 앞으로는 매월 1회씩 고시하도록 변경됐다.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벌칙도 강화됐다.최저임금 기준을 지키지 않는 고용주는 부족한 임금의 1∼5배를 근로자에게 배상하는 조항이 신설된 것이다. ●두자리 수로 인상되는 최저임금 상하이시도 2002년 7월 최저임금을 535위안으로 전년도 490위안보다 9.2% 올렸다.최근 5년간 상승률은 연평균 13.1%에 이른다. 톈진시와 베이징시도 2002년 최저임금을 각각 440위안과 465위안으로 확정했다.이는 전년도에 비해 10% 내외의 인상률을 기록한 것이며,이들 도시의 지난 5년간 최저임금 상승률도 모두 10%를 넘었다. 중국 각 지역의 최저임금이 급격한 속도로 올라감에 따라 중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의 채산성도 악화일로에 있다는 것이 현지 기업인들의 전언이다. 한국 중소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칭다오(淸島)시에서 앨범 공장을 운영하는 박모(51)씨는 “98년 처음 이곳에 왔을 때 한달 임금이 200∼300위안(4만 5000원)도 안 됐지만 지금은 800위안(12만원) 이상을 줘야 직원을 구할 수 있다.”며 “채산성 악화로 초기 1000여명이던 직원들을 지금은 300여명으로 줄였다.”고 한숨을 쉬었다. oilman@˝
  • [오일만특파원 베이징은 지금] 3만원짜리 장미 불티… '칭런제’ 열풍

    베이징의 칭런제(情人節·밸런타인데이)는 세계 어느 곳보다도 뜨거운 것 같다.급속히 유입된 서방문화에다가 과감한 성개방 풍조까지 더해진 탓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독신 남녀들의 공개적인 ‘연인 찾기’ 붐이다.인터넷이 주요 공간이다.매년 30% 이상씩 폭주하는 인터넷 붐과 무관치 않다.신랑(新浪),21스지(世紀),첸룽(千龍) 등 웬만한 대형 인터넷 사이트마다 ‘독신파티’라는 제목 아래 수천명씩 연인찾기에 몰린다. 채팅방에서는 자신의 신상 명세서를 올리면서 ‘칭런제 저녁 뜨거운 정열을 불태우자.’는 유혹이 쇄도한다.일부에서는 “나를 가져가세요.당신의 칭런제를 따뜻하게 보내세요.”라는 대담한 문구도 쏟아져 나온다. 유태인 상인을 뺨친다는 중국 상인들의 발빠른 상혼도 무섭다.백화점마다 칭런제 할인행사가 이어지고 인터넷에는 호텔과 장미와 향수,초콜릿 판촉 광고가 가득하다. 상하이(上海) 포트만리츠 호텔에서는 최고급 스위트룸을 칭런제 룸으로 이름을 바꿔 하루에 8만 8888위안(약 1330만원)까지 값을 불렀다.네덜란드에서 수입한 ‘초록색 장미’는 한 송이에 200위안(3만원)으로 고가지만 예약이 끝난 상태라고 한다. 톈진(天津)에서는 칭런제 기념으로 ‘제원(接吻·키스)대회’도 열릴 예정이다.톈진의 한 백화점은 이날 가장 오래 키스를 하는 커플에게 2000위안(30만원)의 상금을 걸었다.지난 10일부터 받은 공개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전통문화에 익숙한 노·장년층들은 놀자판 문화로 변질되고 있는 칭런제 열기에 눈을 흘기지만 중국의 젊은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추억 만들기’를 위해 필사적이다. 한편 ‘밸런타인 특수’를 겨냥한 상술에 중국 공무원들까지 가세했다.선양(瀋陽)시의 한 혼인신고처가 밸런타인데이에 혼인신고를 하려는 많은 젊은 커플의 요청을 감안해 휴일인 토요일에도 특별근무를 하는 대신 기본적인 경비 외에 200위안(3만원)의 특별요금을 받기로 한 것이다. oilman@˝
  • 조류독감 베이징도 위협

    중국 베이징의 관문 톈진(天津)에서도 조류독감 의심환자가 발생,조류독감의 베이징 상륙우려가 고조되고 있다.중국 농업부는 또 각기 다른 4곳에서 조류독감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그러나 베트남당국은 이날 가금류 산업의 붕괴를 우려,조류독감 창궐 지역의 가금류 일괄 살(殺)처분 정책을 취소키로 했다고 밝히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베트남과 태국 등의 ‘조류독감 방역 완화 조짐’을 비난했다. 중국 농업부 자여우링(賈幼陵) 대변인은 최근 톈진시 진난(津南)구,후베이(湖北)성 마청(麻城)시,윈난(雲南)성 안닝(安寧)시,샨시((陝西)성 화인(華陰)시 등 4곳에서 조류독감 의심사례가 각각 1건씩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아울러 신화통신은 이날 자여우링 대변인의 말을 인용,장시(江西)성 둥상현과 허베이(河北)성 이창시 우자강구,윈난성 쿤밍(昆明)시 광두구,신장위구르자치구 제12농업국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9일 델라웨어주의 한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을 발견했음을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공식 통보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이날 미국산 가금류와 관련생산물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으나,일본은 지난주말 취한 미국산 가금류의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언 멜가드 태국 주재 WHO 대표는 이날 “경제와 농업이 아시아 각국 정부의 결정에서 너무 중요시되고 있다.”며 “인간 건강의 위협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베트남의 살처분 정책 취소와 태국의 ‘조기 조류독감 완전 퇴치 선언’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이춘규기자 외신 taein@˝
  • 100억달러 중국家電시장 쟁탈전/삼성전자 이상현 사장 VS LG전자 손진방 사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원(中原)결투’에 들어갔다. 두 회사는 올해 해외사업의 승패가 ‘제2의 내수시장’인 중국에서 갈린다고 보고 최근 핵심 최고경영자(CEO)를 전면 배치,영업망 확대와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에 총력을 쏟고 있다.올 현지 매출 목표도 약속이나 한 듯 100억달러로 정했다.휴대전화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 가전시장에서 사활을 건 대격돌도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상현(55) 중국전자 총괄사장을,LG전자는 손진방(58) 중국지주회사 사장을 선봉장으로 내세웠다. ●“애니콜 신화 잇는다” 삼성은 이형도 중국본사 부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2002년까지 국내 영업담당 사장을 지냈던 이 사장에게 현지사업을 책임지도록 했다. 이 사장은 ‘마케팅의 전도사’로 불린다.삼성전자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국내영업 부문을 9년간이나 총괄하며 얻은 별명이다.철저히 ‘발로 뛰는’ 영업을 지향하며 스스로도 현장체질이라고 말한다. 국내에서는 ‘애니콜 신화’를 일궈내며 모토로라를 밀어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95년 애니콜 선전문구를 ‘한국 지형에 강하다’로 정한 뒤 제품을 들고 전국을 누볐다.제주를 시작으로 부산,광주,포항,대구 등으로 북상하며 바람을 일으켰다. 임원들이 영업사원의 발을 씻어주는 이른바 ‘세족식’도 그의 아이디어다.99년 4월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영업사원들의 발을 닦아주는 행사를 처음 가졌다.일선을 누비는 ‘발’을 ‘다독거리자’는 뜻에서였다.부사장이었던 그도 직접 무릎을 꿇고 사원들의 발을 일일이 닦아줬다.이후 삼성전자 국내지사에서는 지사장 주관의 세족식 행사가 정례화됐다. “애니콜 시절의 결의를 다시 다지고 있습니다.잘 뛰던 말이 서지 않도록 하는 ‘주마가편 마케팅’을 할 것입니다.” 그는 집무실 책상 유리밑에 1만원짜리 지폐를 끼워 놓고 있다.지폐를 보면서 부가가치를 1만원 더 창출해보자고 자신을 채찍질하려는 뜻에서다. 이 사장은 “생산,마케팅,연구개발,디자인이 유기적으로 현지에서 해결되는 ‘현지완결형’ 경영체제를 연내 갖춰 내년에는 매출 100억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3곳에 판매법인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는 동북부와 서부지역 판매 강화를 위해 선양·청두에도 각각 판매법인을 신설한다. ●철저한 현지화로 승부건다 올해부터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대표를 맡은 손 사장은 중국 북부 최대 가전 생산법인인 톈진법인을 만든 주역이다.1997년 톈진법인장 부임 이후 매년 40% 이상의 고성장을 주도했다.2001년 중국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중국정부로부터 기업인 최초로 ‘영주거류증’을 받기도 했다. 그의 활동 덕분에 톈진법인은 2002년 매출 54억위안을 올리는 등 톈진시정부로부터 3년 연속 ‘최우수 외자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중국경영 모토는 철저한 현지화와 함께 한국적 장점을 현지에 이식하는 것. 손 사장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중국 서포터스인 ‘추미(球迷)’를 후원했고,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를 위해 대장정 행사를 펼치는 등 중국인과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 심기에 주력했다. 지난해 사스사태의 위험을 무릅쓰고 일일 체온체크 등의 예방활동에 앞장서 우수안전경영 기념패를 받기도 했다. ‘혁신을 주도하고 변화를 창출하는 1등 LG인이 우리의 인재상’이라는 신념으로 현지 채용 직원들을 한국 창원공장 혁신학교에 보내 ‘만만디’(느린 습성)를 빠른 실행력으로 변화시켜 ‘수평마인드’에 젖어있는 공장내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는 ‘노경(勞經)화합(노사화합을 뜻하는 LG 용어)’경영을 중국에서도 구현,노조설립을 적극 지원하는 등 독특한 경영을 선보였다. 손 사장은 중국지주회사 대표로 취임한 뒤 ‘춘제’(설)연휴기간 휴가를 반납한 채 판촉활동에 나서 베이징에서만 1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자회사 등 전자계열사 매출을 포함해 중국에서 모두 70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LG는 올해 전자계열사가 합작해 100억달러를 달성한 뒤 내년에는 LG전자 단독으로 1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박건승 류길상기자 ksp@
  • ‘새 집 증후군’ 銀바닥재로 잡는다/나노그린 깔끄미 개발 LG화학 박규석 부사장

    “친환경 화학물 개발에 승부를 걸겠습니다.” 앞뒷면에 나노은(銀)을 적용한 바닥재 ‘LG깔끄미 나노그린’을 내놓은 LG화학 산업재사업본부 박규석(51) 부사장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깔끄미 나노그린은 업계 최초로 환경마크 인증을 받았으며 중금속물질 사용 여부를 비롯해 포름알데히드·휘발성 유기화학물질(VOCs) 방출량,오존층 파괴지수 등의 항목에서 모두 인증기준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새 집 증후군’의 가장 큰 주범인 포름알데히드를 방출하지 않는 친환경제품이다. 박 부사장은 “소비자들은 천연소재는 건강에 좋고 화학물질은 몸에 해롭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사실은 천연소재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해부터 산업재연구소에 친환경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LG는 화학산업은 전통산업이라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생활속의 첨단 산업을 표방하며 고부가 필름류,의료용 테이프 등 사업 구조 전환에도 주력하고 있다. 중국 톈진에 있는 신형건재의 PVC바닥재,창호재,고광택 필름사업을 본궤도에 올렸고,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업체 최초로 스위스 제네바에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1978년 LG화학 수출부에 입사 한 박 부사장은 미국 판매법인 및 생활소재 사업부장 등을 두루 거친 ‘해외통’이다. 박 부사장은 “해외 산업재사업시장에서 3M과 듀퐁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잇단 친환경제품의 개발성공으로 일부 품목은 몇년 안에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인천 서구 전체공무원 中연수 추진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인천시 서구가 전체 공무원의 중국 연수를 추진해 관심을 모은다. 27일 구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에 본청과 동사무소 직원은 물론 청원경찰까지 포함,650명의 전체 공무원을 한 차례에 20명(1인당 출장비 70만원)씩 나눠 4일간 중국 주요 도시를 견학시킬 예정이다. 연수 대상 도시는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충칭(重慶),선양(瀋陽),톈진(天津),칭다오(靑島)등 6곳이다.견문 내용 및 소감,관련 자료나 사진을 제출토록 해 해외연수의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신세계 “외국계 할인점 적극 인수”

    신세계가 올해 백화점 및 할인점 등 주요 핵심 사업에 사상 최대 규모인 8000억원을 투자한다.지난해보다 23% 늘어난 금액이다. 신세계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6조 6000억원,경상이익은 18% 늘어난 49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또 할인점인 이마트 사업을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 확대하고,백화점 투자를 늘려 1위 유통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이마트는 올해 12∼15개 점포가 새로 문열고,백화점은 2005년 하반기 재개발 중인 본점이 1만 8000평 규모로 개점한다.죽전역사와 건대부지 등에도 신세계 백화점이 새로 들어선다.이에 따라 향후 백화점업계의 판도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국내 백화점 가운데 지난해 매출이 6.4%로 가장 많이 늘어난 강남점의 경우 4000평 규모의 센트럴시티 매장을 추가 임차,오는 3∼4월에 총 1만 3000평으로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또 6월에는 중국 이마트 2호점을,12월에는 3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중국 상품 개발 및 직접 구매도 늘려 국내 외국계할인점들과의 경쟁에서 가격 우위를 확보하기로 했다.중국내 부지를 적극 매입해 2007년까지 상하이,톈진 등 주요 도시에 20개 점포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신세계는 올해 대졸 신입사원 210명을 포함해 경력,고졸,파트타이머 등 모두 3700명을 채용한다.지난해보다 대졸신입은 50%,전체적으로는 76% 증가한 규모다. 윤창수기자 geo@ ■‘할인점제왕' 구학서 신세계 사장 신세계가 이마트를 통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국내에 12∼15개점의 문을 여는데 이어 중국에도 4곳을 개점한다.2007년까지 국내에 100개의 이마트를 세우는 것이 신세계의 목표다. 비약적인 할인점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신세계 구학서(58) 사장의 핵심 경영전략은 ‘과감한 투자’와 ‘윤리 경영’이다.올해 국내에 들어서는 이마트는 부지확보를 이미 마쳤다.공사 진척 상황에 따라 12곳 외에 3곳 정도 더 들어설 가능성도 있다.여기에 외국계나 경영이 부실한 기존 할인점도 적극 인수·합병(M&A)할 계획이라 출점 점포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가 공격적으로 점포숫자를 늘릴 수 있는 것은 외환위기 이후 싼값으로 나온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과 합작했던 프라이스클럽을 팔아 부동산 매입자금으로 활용했다.백화점보다 개점비용은 낮지만 매출액은 뒤지지 않는 할인점에 과감하게 집중한 것이 지난해 롯데를 누르고 유통업체 1위로 부상한 배경이 됐다. 구 사장은 할인점 사업 진출 10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1억원씩 온라인으로 송금했다며 대선자금 규모를 정확히 공개했다.윤리경영을 강조한 소신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유통업체 구매담당자(바이어)들은 협력업체로부터 선물이나 고가의 샘플을 받는 것이 관례였지만 모두 근절시켰다.‘기업윤리실천 사무국’을 설치하여 인터넷으로 무기명 제보를 받아,금품과 향응을 주고받으면 무조건 퇴사시켰다.이는 바이어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졌다.무조건 싼값에 물건을 많이 파는 것이 아니라 신상품을 개발,매출을 확장하는 경쟁이 바이어간에도 벌어진 것이다. 신세계는 22년만에 유통업체 1위로 올라선 저력을 발판으로 중국 등으로 진출,글로벌 기업으로 기반 굳히기에 나섰다. 윤창수기자
  • 수출·보안업체 24시간 풀가동… 귀향길대신 구슬땀 “어머니 일때문에 못갑니다”

    21일부터 5일간의 황금 설 연휴가 시작되지만 밀려드는 주문에 세배도 뒤로 미룬 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인쇄회로기판을 생산하는 삼성전기 대전·부산사업장.휴대전화용 다층회로 기판,반도체부품 등의 주문이 폭주해 이번 설 연휴기간 기존의 3조 3교대 체제를 2조 맞교대 체제로 조정,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한다. 기판사업부 윤용수 부사장은 “해마다 추석에는 가동하고 계절적 비수기인 설에는 잠깐 쉬었지만 올해는 설 연휴도 라인을 돌려야 주문량을 맞추고 납기를 준수할 수 있다.”며 임직원들에게 미안해했다. 삼성전자도 기흥,화성,천안,온양의 반도체·LCD 라인을 4조3교대 근무에서 3조3교대로 조정,24시간 근무할 예정이다.반도체와 LCD는 복잡한 공정때문에 한번 라인을 멈추면 재가동하는데 한 달 가까이 걸린다. 용광로를 끌 수 없는 포스코의 포항·광양제철소는 당연히 계속 가동된다.SK㈜와 LG화학 등 석유화학업계 역시 설 연휴에 4조 3교대로 계속 근무한다. 마케팅 담당자들은 길에서 설을 보내야 할 형편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중국 베이징,톈진,상하이 등 15개 도시에서 5000여명의 젊은이들을 초청해 제품전시와 퀴즈게임을 벌이는 이벤트를 개최한다.스키장으로 구매고객 1000명을 초청하는 등 ‘춘절맞이’ 마케팅 공세도 펼치고 있다. LG전자 중국지주회사 임직원들은 춘절기간 휴가도 반납한 채 백화점 등으로 판촉활동에 나서야 한다.춘절 특별 근무로 지난해 베이징에서만 6억 4000만원어치를 팔았다.올해는 1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보안업체 직원들도 ‘제2의 1·25 인터넷 대란’의 우려때문에 설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상시근무를 한다.코코넛의 경우 서울,분당 등 전국 3개 관제센터에서 10여명의 서비스 요원과 엔지니어들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안철수 연구소,하우리 등의 보안업체도 상시 모니터링 요원이 바이러스 발생시 전직원을 소집할 수 있도록 비상 대기한다. 특히 지난 19일 발생한 이메일 제목이 ‘Hi’인 신종 웜 바이러스가 계속 번지고 있어 보안업체들은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다.안철수 연구소의 황미경 과장은 “지난해처럼 인터넷망이 멈추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바이러스가 계속 번질 경우에 대비해 상시대기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 윤창수기자 ukelvin@
  • 위기관리 능력 뛰어난 새 브레인 중용 재계 핵심참모 큰폭 물갈이

    재계 핵심 참모진이 물갈이되고 있다. 오랫동안 대기업 총수들의 브레인으로 활동했던 인사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떠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비자금 수사와 경영권 분쟁 등으로 위기를 겪은 기업에서 두드러진다.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새 아이디어와 위기관리 능력을 가진 참모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반면 세대교체를 통해 기존 참모들이 2선으로 물러나고 젊은 인물들이 발탁된 경우도 있다. 재계는 바뀐 참모 그룹들이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주목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과거 기업에 드리워졌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는 이미지 쇄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대 가신(家臣) 가고,새 측근 등장 위기를 겪으면서 참모진이 대폭 물갈이된 대표적인 곳이 현대그룹이다.지난해 말 단행된 현대그룹 인사에서는 고 정몽헌 회장의 오랜 측근이자 가신으로 불렸던 김재수 전략기획본부 사장과 강명구 현대택배 회장이 퇴진했다.재신임을 물은 8명의 사장 가운데 4명만 재신임을 받았는데 이 중에 이들의 이름이 빠진 것이다. 과연 가신들을 쉽게 퇴장시킬 수 있을까라는 시장의 의구심을 털어버린 인사였다.대신 가신으로 분류됐지만 김윤규 사장은 대북전문가라는 점이 참작,퇴장의 칼날을 피해갔다. 이들 가신이 퇴장하게 된 것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매입,현대그룹의 적대적 M&A(인수합병)에 나선 KCC(금강고려화학)의 영향이 크다.경영권 분쟁과정에서 새로운 브레인이 필요했다.또 M&A 명분 가운데 하나로 가신들의 청산을 내건 KCC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었다. 가신들에게도 애환은 있다.그룹이 잘 나갈 때는 시장이 그 공을 알아주지 않더니 어려울 때에는 책임만 지운다는 것이다. 이번 현대그룹 인사에서 퇴진을 자원했던 K사장은 “참모로서 능력을 펼쳐볼 기회가 없었다는 점이 아쉽지만 물러나는 게 그룹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신 부상한 인물이 현대증권 김지완 사장이다.김 사장은 지난해 부국증권에 있다가 현대증권으로 영입됐다. 그는 현대증권에 입사한지 1년도 안돼 KCC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김사장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유상증자를 통한 국민기업화 아이디어를 발굴한 것을 비롯,정보력과 다양한 인맥을 통해 KCC 대응전략을 순발력있게 내놓았다.지난 연말에는 현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맡았다.현정은 현대 회장의 최측근으로 올라섰다.현대엘리베이터 최용묵 사장도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 등도 교체설 나돌아 재계는 강유식 ㈜LG 부회장의 거취 변동 여부에 관심을 쏟고 있다.그룹의 정치자금 제공과 관련해 역할이 바뀔지 모른다는 분석이 재계에 꾸준히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LG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손진방 사장이 중국통인 노용악 중국지주회사 부회장의 자리를 물려 받아 새 실세 그룹에 합류했다.손 사장은 지난 97년 톈진법인장 부임 이후 매년 40% 이상의 성장을 주도하며 톈진법인을 중국 북부 최대의 가전 생산법인으로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과 노기호 LG화학 대표이사도 LG의 차세대 중심축으로 떠오를 것이란 분석이 많다.김갑렬 LG건설 사장과 이수호 LG상사 부회장의 중용설도 꾸준히 나돈다. SK그룹도 불법 정치자금 파문과 소버린 자산운용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변화가 예상된다.관심사는 SK㈜ 김창근 이사의 거취.분식회계에 대한 책임과 SK㈜의 변화를 표방한다는 차원에서 퇴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대신 SK㈜ 유정준 전무의 ‘입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소버린 자산운용과의 지분 경쟁을 진두 지휘했을 뿐 아니라 최태원 회장이 잠시 경영 일선에서 물러 났을 때 ‘심복’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도 입지가 공고해질 것으로 관측된다.SK는 당초보다 늦은 다음달 말쯤 임원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현대차 참모진 안정기 현대차 그룹은 현대그룹 분화 이후 짜여진 참모진용이 안정기에 접어들어 변화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김동진 현대차 부회장과 정순원 현대차 사장,최한영 현대차 부사장, 김익환 기아차 부사장 등 핵심 참모 그룹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화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1세대 참모진이 경영 일선에서 대거퇴진,올해는 큰 틀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책임 경영을 강조하는 김승연 회장의 경영 스타일로 볼 때 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인 최상순 본부장과 한화증권 안창희 사장,신동아화재 진영욱 사장,한화유통 김정 사장 등이 그룹의 안과 밖을 어우르는 핵심 인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LG 전자계열 승진 인사

    LG는 17일 구본준 LG필립스LCD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LG전자를 비롯한 전자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관련인사 18면 LG전자,LG필립스LCD,LG필립스디스플레이,LG마이크론,HLDS 등이 각각 이사회를 열어 확정한 임원인사에서는 구 사장을 포함,모두 12명이 승진하고,34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LG전자는 중국 톈진법인장 부임후 매년 40% 이상의 성장을 주도해온 손진방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중국지주회사 대표로 임명했다.또 HLDS 대표를 맡아 5년째 광스토리지 분야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박문화 부사장을 사장 승진과 함께 정보통신사업본부장에 임명했다. 중국지주회사 노용악 부회장은 상근 고문으로 물러섰고,정보통신사업본부장을 맡았던 김종은 사장은 신설된 유럽지역총괄에 임명됐다.LG마이크론은 조영환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LG는 “‘1등 LG’ 실현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엄격한 신상필벌과 업적을 중시하는 강한 성과주의를 강조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한편 LG전자 신규임원 24명의 평균 연령은 43.6세로지난해보다 0.6세 줄어 ‘젊은 피’ 수혈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또 신규 임원중 이동단말,PDP,디지털TV 등의 연구직 비중이 29%에 달하는 것도 주목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구본준 LCD 부회장 17일 뚜껑이 열린 LG의 전자계열사 임원인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부회장으로 승진한 LG필립스LCD 구본준 사장이다.구 사장은 구본무 회장의 친동생이면서도 LG에서 가장 적극적이고,공격적인 CEO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 99년 네덜란드 필립스와 함께 LG필립스LCD를 세운지 3년만에 전세계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업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저돌적인 사업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당초 이번 인사에서 LG전자 쪽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경기도 파주 LCD단지 설립 등 LCD사업의 중요성 때문에 부회장으로 승진해 LCD사업을 계속 이끌게 됐다. 구 회장의 ‘1등 LG’ 슬로건을 그룹내 어느 CEO보다 몸소 실천하면서 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그는 사내 공식 인사말을 ‘일등합시다.’로 정하고,전 임직원들의 명함에도 ‘세계 1위 기업의 1등 직원’이라는 슬로건을 넣도록 할 정도로 1등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97년 LG반도체 대표이사를 맡아 의욕적으로 경영을 추진하던 중 99년 반도체 빅딜 과정에서 회사를 옛 현대전자에 넘긴 일이 가장 가슴아픈 기억이라고 얘기하곤 한다. 박홍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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