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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보장기금 비리 핵심 천량위 前상하이 당서기 18년刑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최대의 부패사건으로 일컬어지는 상하이(上海)시 사회보장기금 비리사건의 핵심 인물인 천량위(陳良宇) 상하이 전 당서기가 18년형과 30만위안(약 4180만원)의 재산 몰수형을 선고받았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1일 톈진(天津) 제2중급인민법원이 천량위에 대해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이같이 선고했다고 전했다. 천량위는 1995년 16년형을 선고받은 천시퉁(陳希同) 당시 베이징 시장 이후 비리 혐의로 처벌받은 최고위층이다. 천량위는 2006년 9월 체포되면서 당서기직은 물론 중앙정치국위원과 중앙위원직에서 물러났으며, 지난해 7월 당에서 쫓겨났다.jj@seoul.co.kr
  • ‘콧구멍 3개’인 中소녀 네티즌 화제

    “코 뚫은거 아니예요.” 중국에 선천적으로 콧구멍이 3개인 사람이 나타나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내몽고 자치구에 사는 20살의 양홍(楊紅·가명)은 길거리를 다닐 때마다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바로 일반인과 다르게 생긴 콧구멍 때문. 양씨는 태어날 때부터 3개의 콧구멍을 가지고 태어난 ‘선천성 기형’이다. 양씨의 아버지는 “아이가 8살 무렵 수술을 너무 원해 병원에 데려갔지만 너무 어려 안된다는 말만 들었다.”고 회상했다. 양씨는 “어렸을 때부터 남들과 다른 코 때문에 맘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학창시절에는 멋을 내기 위해 코를 뚫었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양씨의 코를 진찰한 톈진시 한 병원의 의사는 “선천성 콧구멍 기형에 속한다.”며 “원인은 후각을 담당하는 코 속 혈관·기관이 태내에서 제대로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선천성 기형은 매우 보기 드문 것”이라면서 “성형수술을 통해 일반인과 같은 모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씨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이 공기를 많이 먹는다며 놀리곤 했다.”면서 “일상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지만 남들처럼 평범한 코를 갖고 싶다.”고 희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이징 성화봉송 장도에 올랐지만

    베이징 성화봉송 장도에 올랐지만

    |파리 이종수특파원·베이징 이지운특파원·서울 임병선기자|24일 그리스 고대 올림피아의 헤라신전에서 채화된 2008베이징올림픽 성화가 곧바로 봉송길에 올랐지만 슬로건 ‘화해의 여정’과는 달리 가는 곳마다 거센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오후 6시) 그리스 여배우 마리아 나프플리오토우가 채화한 성화는 곧바로 그리스의 태권도 챔피언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에게 넘겨져 첫 봉송이 시작됐다. 니콜라이디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남자 80㎏ 이상급 결승에서 문대성(32·동아대 교수)에게 KO패를 당했던 선수. 그러나 류치(劉淇)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 위원장이 연설하는 도중 시위자 3명이 오륜이 그려진 검은 깃발을 들고 류 위원장 뒤쪽으로 접근하다 경찰에 제압당하는 등 앞으로 봉송길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들은 ‘국경없는 기자회´ 소속의 프랑스인 회원들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약 20명의 시위대가 채화 행사장에 접근하려다 제지당했고 몇분 뒤에는 온몸에 붉은 페인트칠을 한 10여명이 봉송단이 지나가는 길 앞에 드러누워 시위를 벌였다. 다른 동조자들이 “티베트 해방”“중국에 부끄러움을” 등의 구호를 외쳐댔다. 생중계하던 그리스 텔레비전 카메라들은 이를 외면했고 시차 녹화로 중계하던 중국 텔레비전들은 이 장면을 삭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자유 티베트를 위한 학생들’의 톈진 도르지 사무국장은 올림피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화가 티베트를 통과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지난 50년간 유혈로 얼룩진 (티베트인의) 상처를 건드리는 것”이라며 “티베트 국민을 대표해 봉송 루트에서 제외할 것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망명한 그는 지난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서 티베트 독립시위를 벌여 중국 당국에 구금된 인물.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AP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시위가 있었던 것은 슬픈 일이지만 평화적이었다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올림픽은 중국이나 세계가 배우고 발견하고,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행사를 앞두고 IOC는 결코 정치적인 판단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bsnim@seoul.co.kr
  • “한국서 반드시 골프드림 일굴래요”

    “한국서 반드시 골프드림 일굴래요”

    |상하이 최병규특파원|“지금 실력은 햇병아리지만 반드시 한국에서 ‘골프 드림’을 일구겠습니다.” 한국프로골프(KPGA) 사상 처음으로 중국의 오메가차이나투어와 공동으로 개막전(KEB인비테이셔널)을 치르고 있는 중국 상하이 쿤샨의 실포트골프장에 중국동포 골퍼가 화제를 뿌리고 있다. 지린성에서 태어난 조선족 청년 최강(25)이 주인공. 톈진의 골프연습장에 우연히 취직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구력이라야 겨우 4년. 연습장에서 공을 줍고 온갖 허드렛일을 하면서도 훈련을 거듭한 끝에 2년 만에 나흘 동안 72홀을 도는 프로 테스트에 합격, 프로가 됐다. 하지만 지난해 상금랭킹 40위권에 그친 최강이 지금까지 벌어들인 상금은 1000만원도 채 못 된다. 따라서 주 수입원은 베이징의 골프연습장에서 받는 시간당 6만원의 레슨비. 말이 프로지 제대로 된 지도자 없이 독학으로 골프를 배우다시피 한 그에게 상하이로 몰려온 한국 선수들의 스윙은 부럽기만 하다. 코스에 나서기 전 그는 TV나 신문을 통해 얼굴을 익힌 선수들에게 “스윙 좀 봐 달라.”고 서슴없이 부탁했다. 김종덕(47·나노소울)의 몇 차례 시범을 따라 스윙한 그는 “공이 날아가는 느낌이 전과 확실히 다르다.”고 놀라워했다. 최강은 21일 3타를 잃었으나 공동 61위(9오버파 153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한 뒤 “연말에 치르는 KPGA 외국인 시드전에도 꼭 출전, 내년에는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해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cbk91065@seoul.co.kr
  • 中, 티베트 사태 강온 양면전략?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서울 최종찬 기자|중국 정부가 달라이 라마 집단과 ‘생사를 건 투쟁’을 선언하면서 티베트(시짱) 사태의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달라이 라마와 대화 의지도 밝혀 극적인 사태 해결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장칭리 중국 티베트자치구 당서기는 19일 “우리는 현재 달라이 라마 집단과 피비린내 나는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적들과 생사를 건 투쟁 중”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중국 당국이 제2호 포고령을 내릴 것이라는 홍콩 문회보(文匯報) 의 보도도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대규모 사망자 발생 이후 한동안 조용했던 티베트에 다시 유혈사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양안 긴장도 높아졌다. 중국-타이완 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국 항공모함 키티호크호가 동중국해에 대기 중이라고 홍콩 명보(明報)가 19일 보도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타이완 총통선거의 최대 현안으로 티베트 사태가 급부상한데 따른 조치다. 한편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이날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 의지도 표명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이날 하원 연설에서 “오전에 원자바오 총리와 통화했다.”면서 “원총리는 티베트의 완전 독립을 지지하지 않지만 달라이 라마와 대화에 돌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달라이 라마 “시위 배후설 공개 조사하라” 시짱자치구 정부는 “이날까지 유혈 폭력시위에 참가했던 시위대 105명이 경찰에 투항했다.”고 밝혔다. 자치구 정부 대변인은 최후 투항 통첩 시한이 마감됨에 따라 집집마다 가택수색을 통해 혐의자를 체포·구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19일 중국 정부가 제기한 자신의 티베트 시위 배후설에 대한 공개 조사를 제안했다. 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의 주장이 사실인지를 믿을 만한 국제기구에 맡겨 조사할 것을 제안한다.”며 “물론 조사 주체에 중국 대표도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티베트 망명정부는 수도 라싸(拉薩)에서 무차별 검거 선풍 속에 중국 정부가 시위대의 뿌리를 뽑기 위해 티베트 독립 운동가로 의심되는 인사는 물론 옛 정치범과 그 가족까지 표적 검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완벽한 진압’을 위해 장갑차 등으로 중무장한 군인 및 경찰을 동원해 가택수색을 지속하고 있으며 ‘싹쓸이’식으로 잡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달라이 라마의 비서인 톈진 타클라는 라싸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80명 이외에, 최근 간쑤성 등에서도 19명이 사망해 시위 사망자는 100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망명 정부는 또한 “학살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망명정부는 온몸에 총상을 입은 티베트 현지의 시체 사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망명 정부 “학살증거 있다” 보도 통제가 강화되면서 제임스 글래스먼 미국방송위원회(BBG) 위원장은 “티베트 사태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라디오와 TV 방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위원장은 “티베트에서 중국 당국의 폭력적 탄압은 방송을 강화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자유아시아방송(FRA)과 미국의소리(VOA)가 현재 극초단파를 이용해 하루 8시간과 4시간씩 티베트에 방송을 내보내고 있으나, 앞으로는 방송 시간을 하루 각각 2시간씩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VOA는 또 ‘아시아샛3’ 위성을 통해 티베트어로 방송하는 주말 TV 프로그램을 기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9일 티베트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유감을 표시했다. 교황은 “폭력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면서 중국과 티베트 양측에 대화와 관용을 통한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jj@seoul.co.kr
  • 크루즈시대 순풍 만났다

    크루즈시대 순풍 만났다

    다음달 2일 부산에서 국내 최초의 크루즈선이 운항하는 등 우리나라에도 크루즈 산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1000명 이상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데다 편의시설들을 갖춰 ‘떠다니는 호텔’으로 불리는 크루즈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산업이다. 16일 ㈜팬스타라인닷컴에 따르면 부산을 모항(母航)으로 경남 통영과 전남 여수·완도, 제주 등지를 순회하는 크루즈선인 ‘팬스타 허니(PANSTAR HONEY)호’가 다음 달부터 운항된다. 조만간 일본을 취항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허니호는 길이 136m, 너비 21m의 1만 5000t급으로 승무원 52명과 승객 510명을 태울 수 있고, 레스토랑·수영장·연회장·유희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선내에서 공연 등 승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2005년 말 등장해 인기를 끌다 선사의 사정으로 지난해 4월 중단된 ‘부산항내 크루즈’도 다음달 5일부터 부활돼 부산이 크루즈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인천시도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크루즈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09년 8월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전까지 크루즈를 유치한다는 방침 아래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등과 공동작업을 펴고 있다. 항만공사는 앞으로 들어설 남항 국제여객터미널부두에 크루즈 전용부두를 건설할 방침이다. 시가 구상 중인 운항코스는 히로시마∼제주∼인천∼톈진∼상하이∼호찌민∼싱가포르 노선이다. 시는 전 세계 크루즈업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선사들을 상대로 집중적인 포트세일즈에 나서는 한편 유럽 선사에 대해서도 인천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와 국민소득 증가에 힘입어 크루즈업은 유망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크루즈를 유치해 인천이 국제적인 해양관광지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크루즈 관련 법률과 제도가 미비된 데다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시설이 부족한 점 등이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관광진흥법에는 관광사업의 종류에 ‘관광유람선업’만 있을 뿐 일반 유람선과는 성격이 상당히 다른 크루즈업은 빠져 있어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크루즈 관련 행정업무를 전담할 조직이 없이 여러 정부 부처와 지자체 등에 분산돼 있어 정책 조율을 위한 기구 신설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동서대 관광학부 성은희 교수는 “크루즈는 해양산업 중에서 가장 부가가치가 높고 조선·관광 등의 연쇄적인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으므로 정부와 지자체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김정한·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크루즈시대 순풍 만났다

    크루즈시대 순풍 만났다

    다음달 2일 부산에서 국내 최초의 크루즈선이 운항하는 등 우리나라에도 크루즈 산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1000명 이상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데다 편의시설들을 갖춰 ‘떠다니는 호텔’으로 불리는 크루즈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산업이다. 16일 ㈜팬스타라인닷컴에 따르면 부산을 모항(母航)으로 경남 통영과 전남 여수·완도, 제주 등지를 순회하는 크루즈선인 ‘팬스타 허니(PANSTAR HONEY)호’가 다음 달부터 운항된다. 조만간 일본을 취항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허니호는 길이 136m, 너비 21m의 1만 5000t급으로 승무원 52명과 승객 510명을 태울 수 있고, 레스토랑·수영장·연회장·유희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선내에서 공연 등 승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2005년 말 등장해 인기를 끌다 선사의 사정으로 지난해 4월 중단된 ‘부산항내 크루즈’도 다음달 5일부터 부활돼 부산이 크루즈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인천시도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크루즈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09년 8월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전까지 크루즈를 유치한다는 방침 아래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등과 공동작업을 펴고 있다. 항만공사는 앞으로 들어설 남항 국제여객터미널부두에 크루즈 전용부두를 건설할 방침이다. 시가 구상 중인 운항코스는 히로시마∼제주∼인천∼톈진∼상하이∼호찌민∼싱가포르 노선이다. 시는 전 세계 크루즈업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선사들을 상대로 집중적인 포트세일즈에 나서는 한편 유럽 선사에 대해서도 인천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와 국민소득 증가에 힘입어 크루즈업은 유망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크루즈를 유치해 인천이 국제적인 해양관광지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크루즈 관련 법률과 제도가 미비된 데다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만시설이 부족한 점 등이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관광진흥법에는 관광사업의 종류에 ‘관광유람선업’만 있을 뿐 일반 유람선과는 성격이 상당히 다른 크루즈업은 빠져 있어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크루즈 관련 행정업무를 전담할 조직이 없이 여러 정부 부처와 지자체 등에 분산돼 있어 정책 조율을 위한 기구 신설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동서대 관광학부 성은희 교수는 “크루즈는 해양산업 중에서 가장 부가가치가 높고 조선·관광 등의 연쇄적인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으므로 정부와 지자체의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김정한·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 (15) 대한항공

    [한국의 대표기업] (15) 대한항공

    “세계 시장을 개척한다.” 지난 1일 대한항공이 창립 39주년을 맞아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다. 이날 조양호 회장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고객만족을 높이고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우뚝 서기 위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고품격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대한항공의 날갯짓에 세계 항공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선도 항공사는 성장·서비스·운영 능력과 안전이 받쳐줘야 한다. 대한항공의 성장은 눈부시다.1969년 3월, 만성 적자 덩어리인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했을 때만 해도 말이 항공사이지 동아시아 11개 항공사 중 꼴찌였다. 구형 프로펠러기 7대와 제트기 1대 등 소형 항공기 8대가 전부였다. 국제선은 일본에만 취항하고 있었다. 대한항공은 민영화 이후 세계 항공사로 성장하기 위한 기초 다지기에 나섰다. 초기에는 일본 노선과 동남아 노선을 확대했다. 하지만 세계 항공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선 태평양 상공을 날아야 했다. 마침내 1971년 4월. 비록 화물기지만 도쿄를 거쳐 로스앤젤레스를 연결하는 노선에 취항했다. 정확히 1년 뒤 드디어 꿈을 이뤘다. 서울∼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 정기 여객 노선을 취항하면서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사로 발전하기 위한 발판을 밟았다. ●괄목 성장으로 국익 신장 괄목할 만한 성장은 수치로 나타난다.13일 현재 항공기는 132대로 늘었고 최신 대형 항공기로 교체됐다.B747-400기 45대를 비롯해 B777기 20대,B737-800·900기 32대를 보유한 거대 항공사로 성장했다. 해외 취항 도시도 1개국 3개시에서 36개국 101개시로 늘어났다.5대양 6대주에 ‘태극 날개’를 날리면서 국익신장에도 한몫 하고 있다. 연간 수송하는 여객 수는 지난 1969년에는 69만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401만명으로 35배 증가했다. 연간 화물 수송량은 2700t에서 228만 5000t으로 무려 840배 늘었다. 대한항공은 2005년부터 국제화물 수송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여객 수송은 세계 16위다. 매출액은 17억원에서 8조 8120억원으로 5183배 증가했다. ●머큐리상 연속 수상·亞 최우수 항공사 선정 눈부신 성장의 원동력은 최신 여객기 도입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안전확보에서 나왔다. 인체공학 설계가 도입된 좌석,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 기내 인테리어 개선, 승무원 친절 등 고객서비스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서비스 수준을 인정받아 2006년과 지난해 국제기내식협회 머큐리상을 2년 연속 받았다. 지난해 세계 항공 운송 정보 제공 업체인 OAG로부터 최우수 이코노미클래스 운영 항공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 비즈니스 트레블러지는 대한항공을 아시아 최우수 항공사로 뽑았다. 운영 능력과 안전도 세계적인 항공사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몇 번의 사고를 겪은 뒤 뼈를 깎는 노력으로 운항·정비 기술 등에서 ‘최상의 운영체제’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4월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잉과 에어버스가 제작한 B747-400,B777기 운영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이 운항정시율에서 세계 1위(99%)를 차지했다.B737-800·900,A300-600,A330은 세계 2위의 운항정시율을 기록했다. 운항정시율은 결항하지 않고 제때 이륙하고 도착하는 지표다. 항공사의 항공기 운영 능력을 검증하는 대표적인 국제지표다. 항공사가 사전에 철저한 예방정비와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만큼 승객 서비스 및 안전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항공이 만든 안전운항 잡지 ‘스카이세이프티 21’은 지난해 세계 최대 항공안전 단체인 항공안전재단(FSF)으로부터 최우수 간행물상을 받기도 했다. ●스카이팀 창설로 글로벌 항공사 선도 대한항공은 2000년 ‘스카이팀’ 창설을 주도하며 글로벌 항공사 위상을 굳혔다. 스카이팀은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중국 남방항공 등 14개 항공사가 참여하는 세계 3대 동맹체제 중 하나다. 아시아의 작은 항공사에서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항공사로 비상(飛上)하기 위해 미주·유럽 항공 노선을 확대하고 남미,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명품 항공사 입지를 강화하고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항공기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내년부터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B787 10대를 들여오고 2010년부터 초대형 여객기 A380 8대를 도입해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2015년까지 B777-300ER,B737-700·900ER 여객기,B747-8F,B777F 화물기 등 신규 항공기 25대를 도입해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도전정신으로 글로벌 경쟁력 키워” “도전 정신이 글로벌 항공사의 경쟁력입니다.” 대한항공 이종희(66) 총괄사장은 대한항공 성장의 역사와 함께 했다. 민간항공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이 사장은 직원들에게 늘 도전정신을 강조한다. 그는 “처음부터 잘 되는 곳만 취항하면 항공사의 비약적 성장은 애당초 어렵다.”면서 “안되면 되게 하고 장애가 생기면 이를 돌파하는 불굴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직원들을 격려한다. 그가 강조하는 도전정신은 오늘날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항공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하다. 지난 1993년 이집트 카이로 노선 개설 때 이 사장이 보여준 도전정신의 일화는 유명하다. 카이로는 취항 거리도 멀고 비즈니스 수요도 뒷받침되지 않아 반대가 심했다. 새로운 길을 연다는 생각에 취항을 강행했으나 탑승률이 부진했다. 그는 직접 큰 교회를 찾아다니며 성지순례 영업에 나섰다. 집념을 갖고 적극적인 판매 활동에 나선 결과 성지순례 수요가 생겨났고 지금은 효자 노선이 됐다. 이 사장은 “글로벌 항공사와 경쟁하기 위해선 양적인 성장보다 서비스와 안전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A380,B787과 같은 차세대 항공기를 들여오면 고품격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이 높아지고 서비스 질도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서비스가 항공사 경쟁력의 척도가 된다며 현장을 지키는 것으로 유명한 그는 “대한항공의 목표는 세계 항공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항공사로 우뚝 서는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1969년 대한항공 공채 1기로 입사,35년 만에 대한항공 총괄사장에 올랐다. 기술부에서 시작해 기획, 자재, 영업 등 항공사 전문 경영인으로서 필요한 부서를 두루 거쳤다. 특히 영업에만 20여년간 몸담은 영업통이다.2004년 총괄사장을 맡은 이래 대한항공은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2006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스카이팀 활동으로 한·프랑스 협력에 앞장서고 세계 항공시장에서 양국 경제협력과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레종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세계수준의 저가항공 상반기 중 출범 항공사들이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해 대한항공이 가장 역점을 두는 것도 다름아닌 국내·외 신성장 동력 확보다. 이를 위해 저가 항공사인 에어코리아와 한·중 항공화물 합작사 그랜드스타의 운항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에어코리아는 지난 1월 말 법인 설립신고를 마쳤다. 항공 운송사업에 필요한 정기 운송사업 면허 등 완벽한 준비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출범시킬 계획이다. 에어코리아는 대한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A300-600 여객기 3대로 시작하고 2대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기존 고품격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상용 수요 노선을 중점 운영한다. 반면에 에어코리아는 안전성이나 서비스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유지하면서도 안심하고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 저가항공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베이징 올림픽을 호재로 세계 최대 물류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올해 안에 항공 화물 합작사인 그랜드스타를 띄울 예정이다. 그랜드스타는 대한항공과 중국 시노트랜스에어 등이 지분 참여를 통해 중국 국내 및 국제선 항공 화물을 운송한다. 국내 항공사가 해외에 설립한 첫 항공사이다. 국제 화물 수송 1위를 지키기 위한 투자도 활발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시노트랜스에어와 톈진 국제공항에 화물터미널 건설 합작사를 세우기로 확정했다. 화물터미널은 오는 8월에 착공, 내년 하반기쯤 완공할 계획이다. 톈진을 거점으로 한 그랜드스타 운영과 화물터미널 건설로 중국 내 항공화물 수송, 조업 등 물류 수송 사업을 위한 현지 거점이 확보되는 셈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대기오염’ 베이징 올림픽 치명타?

    남자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인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4·에티오피아)가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5개월 앞둔 시점에 대회 마라톤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일파만파를 낳고 있다. ●이봉주도 프레대회 출전 고민중 게브르셀라시에는 11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몸상태로 대기오염 속에 42.195㎞를 뛰기는 무리”라며 1만m에만 나가고 마라톤은 뛰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그는 지난해 같은 이유로 런던마라톤 출전도 접은 바 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로 역시 천식을 앓고 있는 쥐스틴 에냉(26·벨기에)이 일찌감치 대회 출전을 포기한 데 이어 베이징올림픽 흥행에 또다시 충격타를 날린 것. 대기오염은 마라토너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올림픽 코스 가운데 일부가 채택돼 열린 베이징국제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은 도로에서 먼지가 심하게 일었다고 고충을 털어 놓았다. 게다가 먼지를 없애려 뿌려댄 물 때문에 노면이 미끄러워 마라토너들은 부상 위협 속에 달리느라 이중고를 겪었다. 여자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인 폴라 래드클리프(35·영국)도 베이징 레이스를 위해 현재 깨끗한 공기로 걸러 주는 특수 마스크를 쓰고 훈련 중이다.4회 연속 올림픽에 도전하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8·삼성전자)도 16일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뒤 4월 올림픽 코스에서 열리는 프레대회 출전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는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대기오염 수치가 만족할 수준이라고 보고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아 대기오염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했다. 장리쥔(張力軍) 중국 환경보호총국 부국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기간인 11일 “2001년 이후 꾸준히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등 4대 오염물질 감소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나머지 3개는 모두 국제기준에 부합하지만 미세먼지는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 전지훈련 특수 겨냥 한국엔 호재로 그는 이어 “베이징을 포함해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등 3곳의 오염원 기업들은 7월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반면 게브르셀라시에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잇단 불참 선언은 베이징의 대기상태에 대한 나쁜 인식을 확산시켜 개막 직전 전지훈련 특수를 겨냥하고 있는 한국에 반사이득을 줄 전망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평택항 과부하 중국 무역 차질

    평택항 과부하 중국 무역 차질

    중국과의 무역교류가 급증하고 있는 경기 평택항이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 시설부족 등으로 여객수요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오는 6월쯤 2개 항로가 추가로 개설되는데다 부두 및 터미널 신축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어 이용객들의 불편이 계속될 전망이다. 9일 도와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항 국제터미널 이용객수는 2005년 18만 1500명에서 2006년 23만 1000명, 지난해 27만 6000명으로 해마다 20∼3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평택항에는 중국 르자오(日照)와 룽청(榮成)·렌윙(連雲) 등 3개 여객항로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여객선을 접안할 수 있는 부두는 2개 선석에 불과한 데다 여객터미널도 지상 2층, 연면적 6130㎡ 규모의 조립식 임기건축물로 매우 협소하다. 특히 여객터미널이 지어질 당시에는 1개 항로에 하루 평균 350명이 이용하는 데 그쳤으나 중국과의 무역교류가 늘면서 3개 항로에 5000여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여객선이 부두에 접안한 뒤 통관수속 시간이 3∼5시간 소요돼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다. 도와 평택시는 10억여원을 들여 출입국장 면적을 확장하고 검사대를 10개에서 12개로 늘렸으나 여객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더욱이 오는 6월쯤 웨이하이(威海)와 칭다오(靑島) 2개 항로가 신규로 개설될 예정이어서 접안시설 부족과 함께 이용객들의 불편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측에서 옌타이(煙臺), 톈진(天津),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다롄(大連) 등 5개 신규항로 개설을 요청하고 있지만 이같은 이유로 개설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평택시, 국토해양부(당시 해양수산부) 등이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을 추가로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난해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검토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아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1600여억원을 들여 평택항에 3만t급 국제여객부두 4선석과 터미널 1동을 건립하겠다고 제안했으나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장기수요 예측만으로 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제동을 걸었다. 이에 경기도 등은 KDI에 사업 재검토를 요청했으며 결과는 4∼5월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예비타당성 검토 과정에서 평택항의 실정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재검토 결과를 낙관하고 있지만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과 실시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여객부두 및 터미널은 5∼6년 후에나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제플러스] 금호타이어 베트남 공장 준공

    [경제플러스] 금호타이어 베트남 공장 준공

    금호타이어는 5일 베트남 빈즈엉성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응우옌 신 훙 베트남 수석부총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래디얼 타이어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총 2억달러가 투자됐으며 연간 315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난징, 톈진, 창춘에 연산 2400만개 규모의 공장들을 가동 중이다. 베트남은 네번째 해외 생산기지다. 앞으로 시장 상황을 고려해 베트남 공장 생산능력을 연산 1300만개로 늘려 베트남 및 아세안(ASEAN) 국가, 미주, 유럽에 판매할 계획이다.
  • [한국의 대표기업] (14) 신세계

    [한국의 대표기업] (14) 신세계

    위기를 기회로 바꾼 신세계의 성장이 눈부시다.1997년 1조 5000억원(백화점+이마트)이던 매출은 지난해 10조원을 돌파했다.4만원대였던 주가도 58만원대로 16배 이상 치솟았다. 멀찌감치 앞서가던 롯데쇼핑도 따라잡았다. 최근 중국 대륙에 깃발을 꽂는 등 ‘글로벌 신세계 플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의 성공에는 이마트가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이마트) 전체 매출의 80%가량을 이마트가 차지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이마트 ‘신세계’란 이름은 45년전인 1963년에 탄생했다. 삼성그룹이 서울 충무로에 있던 미스코시 경성지점(당시 동아백화점)을 인수하면서부터다. 신세계는 일반 신용카드가 본격화되기 전인 1969년 신세계 전용 신용카드를 발급했을 만큼 앞서가던 유통 선발주자였다. 그러나 1979년 10월 길 건너 소공동에 롯데백화점 본점이 3배도 넘는 규모로 문을 열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그해 2월은 이명희 회장이 영업담당 이사로 신세계 경영에 막 참여했을 때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선전은 경영에 갓 입문한 이 회장에겐 충격 그 자체였다. 경영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업계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1991년엔 후발 주자인 현대백화점에 2위자리마저 빼앗기는 수모를 당했다.3위자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수익성이 한계에 달해 존립 자체가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 전체 매출에서 판매운영관리비가 20%에 달해 장사를 해도 남는 게 없었다. 그만큼 위기감은 증폭됐다. 하지만 신세계는 결코 주저앉지 않았다. 위기를 기회로 삼을 줄 아는 저력을 발휘했다. 당시 국내 유통업계에선 생소한 대형 할인점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그것은 발상의 전환이었고 새로운 시도였다. 미국·유럽·일본의 할인점들을 연구해 판매운영 관리비가 매출의 10% 이하인 새 업태를 만들기로 했다.1993년 11월 서울 도봉구 창동의 창고형 건물에서 새 사업을 시작했다. 이마트의 효시다. 할인점 성공을 예감한 신세계는 공격형으로 돌변했다. 외환위기 당시 업계가 투자를 주저할 때 과감한 투자 전략을 폈다. 장차 유통대전의 중심에 할인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 전국의 핵심 상권 부지를 대거 사들였다. 이런 전략은 시간이 갈수록 빛을 발했다. 오늘날 신세계의 유통지존 등극에 밑천이 됐다. ●26년 설움 씻고 유통 강자로 우뚝 이마트가 유통 강자로 부상하기 시작한 것은 1997년 무렵. 제조업체에 대한 구매력이 커지면서 라면·조미료·케첩·커피·참치 등 대표 식음료 제품을 입점시키면서부터다. 이때부터 창고형이던 이마트의 내부 구조와 집기를 백화점식으로 바꿔갔다. 특히 신선식품 강화, 즉석 조리식품 매대 설치, 최저가격보상제(다른 할인점보다 비싸면 차액의 두 배 환불) 실시 등으로 외국계 할인점과 차별화를 이루며 ‘한국형 대형마트’라는 새 모델을 제시했다. 출점에도 무섭게 속도를 냈다.2006년 5월에는 모방의 대상이었던 월마트까지 인수하면서 국내 유통 업체 최초로 대형마트 100호점을 출점시켰다. 그해부터 신세계 총 매출이 10조원을 돌파, 롯데쇼핑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마트는 현재 국내 111개, 중국 10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할인점 업계의 맹주다. 또 제조업체까지 쥐락펴락하는 유통 절대 강자로서의 위력을 떨치고 있다. ●이마트 점포 국내 111개 중국 10개 이마트는 2011년까지 국내 점포수를 150개 이상으로 늘려 국내 부동의 1위를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내 점포망을 확충, 내수기업 이미지를 벗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1997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이마트는 현재 상하이 8개, 톈진 2개 등 중국 내 1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10년동안 빠른 성장은 아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다르다는 게 신세계측 설명이다. 점포망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한다. 올해 베이징, 우시, 쿤산 등 지역에서 최소 8개점을 출점한다. 다점포화 전략에 따라 2009년까지 상하이 인근 지역에 중국 1호 물류센터도 설립한다. 이어 매년 10개 안팎의 중국 이마트를 출점,2012년까지 최소 50개 이상의 점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백화점도 매장의 대형화를 선언하고 위상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2000년 이후 강남점, 본점 등을 1만평 이상으로 확대한 데 이어 내년 8월 영등포점도 1만 3000평이 넘는 점포로 새단장해 문을 연다. 부산 센텀시티점(2009년 2만 7000평), 의정부역사복합쇼핑센터(2011년 1만 4800평) 등도 대형 매장으로 오픈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삼성전자 “베트남 휴대전화 공장 신설”

    삼성전자 “베트남 휴대전화 공장 신설”

    삼성전자가 ‘다양한 고객의 입맛에 맞춘 휴대전화’로 전세계 2억대 판매 돌파를 선언했다. 베트남 공장을 신설하는 등 해외 생산량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세계회의(MWC 2008)’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의 다양한 생활방식에 맞춘 휴대전화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소비자를 ‘스타일’ ‘비즈니스’ ‘멀티미디어’ 등 6개 카테고리로 나눠 각 분야에 맞는 전략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휴대전화에서도 ‘삼성다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삼성만의 디자인과 혁신적인 사용자 환경(UI)으로 한눈에 삼성의 휴대전화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런 전략을 착실하게 실행에 옮길 경우 올해 판매목표인 전세계 2억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엔 1억 6100만대를 팔아 노키아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해외 생산물량 증대도 추진키로 했다. 최 사장은 “중국 톈진공장의 생산을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산물량 부족으로 애를 먹었다.”면서 “베트남도 가야 하고, 인도공장도 늘리고 시장이 있는 곳은 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특정 국가에 언제 공장을 만들지는 시장 여건에 따라 그때그때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또 미국 모토롤라의 휴대전화 사업부를 인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보완적인 것이 많지 않고 중복이 많아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중국男 57일 단식 성공…세계기록 갱신

    단식을 하며 인간이 버틸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중국 톈진(天進)시에 사는 조각가 리전자(李振家)씨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단식을 시작, 올해 2월 9일까지 57일간을 물만 먹으며 버텨 이부문 세계 기록을 갱신했다. 리씨는 속임수를 쓰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톈진시 수이상(水上)공원에 특별 설치된 유리상자 안에서 단식을 했다. 관광객과 감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리씨는 몸무게가 26kg이나 줄어드는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 리씨는 도전을 마친 후 “원래 목표는 60일이었지만 과정을 지켜보는 관광객들로 심리적 부담감이 커져 몸 상태가 안 좋아졌다.”면서 “그동안 응원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담당의사는 “현재 스스로 걸을 수는 있지만 절대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며 “정밀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리씨는 2004년 중국인이 세운 49일의 기록을 갱신하며 세계 단식 최장기간 기록보유자가 됐다. 그는 유리 상자에서 나온 후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단식기간 중 주변사람들로부터 3만위안(약 394만원)을 후원받아 자선협회에 기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5m 공중서 펼쳐진 자동차 줄타기 ‘아찔’

    15m 공중서 펼쳐진 자동차 줄타기 ‘아찔’

    자동차가 줄타기를 한다?! 자동차를 타고 고공 줄타기를 하는 남자가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톈진(天津)의 자동차 애호가로 유명한 류쒀주(刘锁柱)씨는 춘절을 맞아 ‘자동차 줄타기’라는 이색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4일 톈진의 수이상(水上)공원에서는 6일부터 13일까지 계속 될 극한 도전의 연습장면이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도전은 지상에서 최소 15m떨어진 상공에서 진행되며 류씨는 자동차를 타고 지름 3cm·길이 150m의 쇠줄 위를 지나가야 한다. 류씨가 사용할 자동차는 어떠한 특수 장치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 일반 차. 류씨는 “도전에 사용하는 자동차는 톈진 시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라면서 “특수한 장치보다는 자신감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는 별 무리 없이 연습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도전이 성공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낙하사고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차에 보호 사슬을 장치했으며 도전 중 두 쇠줄의 간격이 벌어지거나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고정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news.enorth.com.cn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림픽 축구경기 개최도시 시찰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겸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베이징올림픽 축구경기 개최도시 시찰을 위해 31일 베이징으로 출국한다.FIFA 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으로 시찰단을 이끌게 된 정몽준 회장은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 COG)와 올림픽 준비상황에 관한 회의를 하고, 다음달 2일까지 올림픽 축구 개최도시 중 상하이를 제외한 베이징, 선양, 친황다오, 톈진 등 4곳의 경기장과 훈련장, 호텔시설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 ‘45kg 종양’ 中여성의 안타까운 사연

    최근 엄청난 크기의 종양을 뱃속에 지닌 채 6년을 산 한 여성의 사연이 중국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중국 허난(河南)성 탕산(唐山)시에 사는 25세의 샤오탕(小湯)은 6년 전 부풀어 오르는 배와 참을 수 없는 통증으로 병원을 찾게 되었다. 검사결과 샤오탕의 병은 ‘난소종양’으로 밝혀졌다. 난소종양은 악성으로 변할 경우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발견 즉시 적출해야 한다. 그러나 샤오탕은 동생들의 학비, 생활비 등 집안형편 때문에 수술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샤오탕은 수술을 받지 못한 채 퇴원했고 통증은 점차 심해져갔다. 현재 그녀는 몸무게가 90kg로 그 중 종양이 45kg을 차지하고 있으며 허리둘레는 55인치(140cm)에 달한다. 샤오탕의 사연을 듣고 그녀를 진찰한 톈진시종합병원 리원루(李文錄)교수는 “현재 종양은 가로 47cm, 세로 35cm정도로 매우 커진 상태”라며 “빨리 수술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병원 내 후원금을 동원해도 그녀의 수술비는 턱없이 모자란다.”면서 “젊은 여성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평택항 정기항로 4개 신설

    평택항 정기항로 4개 신설

    중국지역 항로가 추가 개설되는 등 평택항이 환황해권 물류 중심항으로 본격 개발된다. 경기도는 11일 평택항을 국제 무역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정기항로 4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개설될 항로는 뉴욕, 뉴저지 등 미국 동부지역으로 컨테이너 직항로(주1항차)가 오는 24일 첫 개설되고, 중국 칭다오, 웨이하이 등 2곳에 카페리(주 3항차) 항로가 상반기 중으로 개설된다. 또 하반기에는 동남아지역 항로가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이 항로가 모두 개설되면 평택항의 항로는 현재 카페리 3개 노선, 컨테이너 10개 노선 등 13개 노선에서 모두 17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연간 물동량 처리량은 4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량은 지난 2003년 15만 1000TEU에서 2005년 22만 8000TEU,2006년 26만TEU, 지난해 32만TEU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특히 평택항과 옌타이, 칭다오·다롄, 톈진, 상하이 등과는 하루면 기항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는 등 환황해권 관문으로 통할 수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대중국 교역량이 크게 늘고 있다. 2005년 중국 교역량은 1005억달러로 전년 대비 27.5% 늘었고 2006년에는 174억달러로 18.72% 늘었다. 이는 평택항 전체 처리물량의 80%에 이르는 것이다. 평택항은 현재 컨테이너 3선석, 자동차 2선석, 일반잡화 등 모두 20선석을 운영 중이며 오는 2011년까지 52선석으로 확충된다. 도는 또 2009년까지 항만 주변 142만 8000㎡에 배후단지를 조성하고 2015년까지 2단계로 102만 1000㎡를 추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항로 개설과는 별도로 평택에서 중국을 최단거리로 잇는 평택∼산둥반도 간 해저터널(350∼400㎞)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평택항의 연평균 화물처리 성장률은 부산(5%), 인천(12.8%), 광양(9.6%)보다 높은 연평균 38%로, 전국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과 미국에 대한 정기항로가 추가로 개설되면 화물처리 능력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하나銀 中공략 나섰다

    |베이징 이두걸특파원|하나금융이 오는 2010년까지 해외자산 비중을 10%까지 늘린다. 중국 현지법인 지점도 2012년까지 4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현지법인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개점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과 김종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최종석 중국유한공사 은행장, 중국정부 및 감독기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는 납입자본금 20억위안(한화 2600억원)으로 설립됐으며 신설 영업점인 베이징 분행 및 본점 영업부, 기존 영업점에서 전환된 상하이, 선양, 칭다오, 옌타이 분행 및 칭다오의 청양 지행 등 총 7개 점포를 거느리고 현지 영업을 한다. 중국유한공사는 한국과 문화·지리적으로 인접한 베이징과 산둥 등 외국계 은행들이 덜 진출한 동북 3성을 중심으로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법인 동사장(이사회 의장)과 부행장 등은 물론 직원 역시 현지인을 대거 채용, 현지화 영업 전략을 펼치고, 중국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뱅킹(PB) 영업을 중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2012년까지 창춘과 하얼빈, 톈진, 다롄 등에 매년 분행을 증설, 모두 40여개의 지점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종열 행장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영국 및 두바이를 비롯해 캄보디아, 러시아, 필리핀, 타이완 등 16개국에 현지은행 인수 등으로 영업기반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금융중심지 네트워크 보완을 통해 두바이와 영국 런던에도 각각 사무소와 지점을 내고 뉴욕, 도쿄, 홍콩, 싱가포르 점포는 영업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douzirl@seoul.co.kr
  • 롯데마트, 중국 공략

    롯데마트가 중국에서 네덜란드계 대형마트 체인 마크로(Makro)를 인수하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마크로를 운영하는 ‘CTA 마크로’사의 지분 49%를 78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경영권을 넘겨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마크로는 중국 베이징에 5개점, 톈진에 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초 베이징에 1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 1500억원, 순이익 35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CTA 마크로는 네덜란드 SHV사의 스위스법인인 스위스 SHV와 중국 국영기업 중국무역연합부동산유한공사(CTA)가 49대 51로 투자해 만든 합작회사다. 롯데마트는 베이징과 톈진 외에도 산둥성, 랴오닝성 등지에 신규점포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다른 유통업체의 추가 인수도 검토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중국 할인점 시장에서 후발주자지만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기점으로 700조원 규모인 중국 내수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충분히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마크로 인수로 중국 핵심지역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롯데마트가 2004년부터 상하이와 선전에 운영중인 구매사무소의 협상경쟁력도 강화되는 등 다양한 시너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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