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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中동부 7개 성·시 협력 지원”

    │베이징 전광삼특파원│중국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차기 국무원 총리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리커창(李克强) 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를 만나 중국 동부연안 7개 성·시와 교류협력 지원을 요청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리 부총리를 만나 “서울시와 동부연안 7개 성·시가 경제·관광·도시디자인 분야에서 적극적 교류협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오 시장은 또 전 세계적 경기침체를 이겨낼 공동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관광산업, 문화교류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과 도시경쟁력 향상, 컨벤션산업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지난해 7월 아시아 순방 당시 광둥·산둥·장쑤성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오 시장은 이번에 베이징시·상하이시·톈진시·저장성 등을 방문해 MOU를 주고받음으로써 7개 성·시와 협력 관계의 기틀을 마련했다. 리 부총리는 “중국 주요 도시와 서울시가 체결한 협약내용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면서 “5월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와 10월의 서울디자인올림픽 등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도 중국 도시 대표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리 부총리는 또 서울시의 쓰촨성 대지진 피해복구 지원 등에 감사를 표시했다. 서울시장이 중국 고위급 인사와 면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중국 권력서열 9위 이내의 고위급 인사가 다른 나라의 자치단체장과 면담을 갖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중국 거시경제와 금융정책을 맡은 리 부총리는 지난 2007년 10월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발탁된 데 이어, 지난해 3월 상무위 부총리에 올랐다. 차기 총리직 승계가 유력시되는 것으로 관측된다. 오 시장은 14일 6박7일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hisam@seoul.co.kr
  • ‘철거위기’ 임시정부 청사 보존된다

    │상하이 전광삼특파원│중국 상하이(上海)시의 도심재개발 계획에 따라 전면 철거될 위기에 놓였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한국과 중국의 ‘우호 상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원형대로 보존된다. 샤하이린(沙海林) 상하이시 부비서장은 9일 중국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한 오찬 자리에서 “임정 청사를 양국의 우호 상징지역으로 만들기로 했다.”면서 청사의 원형보존 방침을 밝혔다. 샤 부비서장은 “임정 청사 일대는 건물들이 낡아 재개발이 불가피하지만, 일부 건물을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 고민했다.”면서 “그 근처에는 중국 공산당과 관련한 유적도 많이 남아 있는 만큼 무작정 헐고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 시장은 “앞으로 과거를 기억하려는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임정 청사를 다녀갈 것”이라며 보존 방침에 고마움을 전했다. 샤 부비서장은 서울시의 부시장급으로, 임정 청사 지역을 관할하는 구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임시정부 건물로 사용된 이 청사는 시내 중심가인 루완(灣)구 마당(馬當)로에 3층 벽돌집 형태로 남아 있다. 청사 안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유품 등이 전시돼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 시장은 한정(韓正) 상하이 시장을 예방해 내년에 열리는 ‘상하이엑스포’와 ‘서울 세계디자인수도’ 행사를 공동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상하이엑스포 행사장에 ‘서울관’을 설치하고, 상하이에서는 세계디자인수도 행사에 전문 인력을 파견한다. 두 도시는 상하이에서 서울컬렉션을, 서울에선 상하이컬렉션을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등 패션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 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해 중국과 한국의 협력이 절실한 때”라면서 “상하이는 엑스포를 앞두고 있고, 서울은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된 만큼 긴밀하게 협조해 세계인을 아시아로 불러 모으자.”고 제안했다. 한편 오 시장은 14일까지 항저우, 톈진, 베이징 등 주요 도시를 차례로 방문해 경제·관광 분야의 협약을 체결한다. hisa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 中챔피언 산둥에 무릎… 2연패 늪

    국가대표팀에 버금간다던 ‘호화군단’ FC서울이 ‘공한증’에 시달린 중국과 맞붙은 뒤 수모를 당했다. 한국축구는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수원에 이어 이틀 연속 중국의 만리장성 앞에서 울었다. 서울은 8일 중국 지난의 산둥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산둥 루넝FC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원정전에서 후반 10분 르브청, 28분 한펑에게 잇달아 골을 내주며 0-2로 승리를 헌납했다. 챔스리그 첫 판인 지난달 10일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스리위자야에 4-2로 승리했을 뿐, J-리그 감바 오사카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2-4패를 당한 서울은 2연패 늪에 빠졌다. 서울(1승2패·승점 3)은 같은날 스리위자야(3패)를 5-0으로 누른 오사카(3승·승점 9), 산둥(2승1패·승점 6)에 이어 조 3위에 머물렀다. 역시 국가대표가 즐비해 대륙의 ‘레알’로 불리는 산둥은 2006년과 지난해 중국 C-리그 챔피언이자 2004년 프로리그 출범 이후 해마다 3위 안에 들어간 명문 구단. 이번 한판으로 지난해 K-리그 준우승팀 서울은 프로리그 자존심에 흠집을 냈을 뿐 아니라 기성용과 이청용, 김치우, 한태유 등 월드컵 대표팀 기둥이라 할 멤버들을 거느리고도 완패의 쓴맛을 봤다. 그나마 H조 포항이 스틸야드 홈 경기에서 후반 23분 황진성의 골에 힘입어 중국의 톈진 테다를 1-0으로 꺾어 체면을 살렸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축구 ●광주-부산(오후 7시 광주) ●대구-강원(오후 7시 30분 대구) ●성남-인천(성남) ●대전-전남(대전) ●경남-전북(창원 이상 오후 8시) ■ 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서울-산둥 루넝(오후 4시30분 원정) ●포항-톈진 테다(오후 7시 포항) ■ 프로야구 ●LG-롯데(잠실) ●히어로즈-삼성(목동) ●한화-두산(대전) ●KIA-SK(광주 이상 오후 6시30분) ■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동부-KCC(오후 7시 원주) ■ 배드민턴 아시아선수권(오전 10시 수원체)
  • [전국플러스] 오세훈 시장 중국 공식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8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오 시장은 상하이와 항저우, 톈진 등 동부 지역 도시와 베이징을 잇달아 찾아 경제·관광 분야 협약을 체결한다. 오 시장은 특히 한정 상하이 시장을 만나 내년에 열리는 서울디자인 올림픽과 상하이 엑스포 행사를 공동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또 베이징에서는 시가총액 세계 3위인 중국은행과 ‘관광마케팅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국가외국전문가국’과의 교류 협약에도 서명한다.
  • 9·11 ‘프리덤타워’에 차이나센터 입주

    미국 9·11테러의 빈자리를 중국인들이 채워 가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 업체인 베이징완퉁(北京萬通)이 미 뉴욕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들어서는 프리덤타워의 첫 번째 입주자가 됐다고 A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업체들이 금융위기로 인한 재정난으로 ‘그라운드 제로’ 입주를 중도에 포기하는 사이 중국 부동산계의 ‘큰손’들이 세계 경제의 중심지를 선점하고 있는 것.세계무역센터 입지를 소유한 뉴욕·뉴저지 항만관리청은 26일 베이징완퉁과 프리덤타워 5개 층에 대해 임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베이징완퉁은 중국의 10대 부동산 업체 중 하나로 톈진타이다(天津泰達)그룹이 최대 주주다. 조건은 20년 계약에 ㎡당 최소 860달러(약 114만 3800원)로 전체 102층 중 65~69층을 임대한다. 이 공간에는 중국 기업의 미국 내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고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외국 기업을 돕는 ‘차이나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앤서니 코시아 뉴욕·뉴저지 항만관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차이나센터 입주 계약을 맺은 것은 세계무역센터 입지가 전 세계 비즈니스의 중심지임을 보여 주는 확실한 증거”라고 말했다. 베이징완퉁은 프리덤타워 민간개발업자인 래리 실버스테인과 지난 3년간 임대 협상을 벌여 왔다. 프리덤타워는 지난 2001년 9·11테러로 무너진 세계무역센터를 대신해 들어설 541m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다. 테러로 무너진 미국의 자존심을 세우는 자리이지만 예산 부족과 관계기관의 이견으로 수차례 준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최근에는 래리 실버스테인이 자금난을 호소하며 일부 사무동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9·11테러 이후 12년 뒤인 2013년 완공 예정이지만 일부는 그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안석기자 ccto@seoul.co.kr
  • 獨 지멘스 中 고속철 객차 공급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독일의 지멘스가 중국의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 객차 100대 공급권을 따냈다고 환구시보(環球時報)가 25일 유럽 언론들을 인용, 보도했다. 수주 총액은 7억 5000만 유로(약 1조 4000억원)에 이른다.지멘스는 객차 100대 중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 공장에서 70대, 지린(吉林)성 창춘(長春) 공장에서 30대를 각각 생산하며 전기설비와 차체 등은 독일, 오스트리아 및 중국의 상하이, 톈진(天津), 지난(濟南) 등의 공장에서 만들어 납품키로 했다.지난 16일 중국 철도부가 중국 베이처(北車)그룹과 392억 위안(약 8조원) 규모의 객차 공급계약을 체결한 점을 감안하면 베이처그룹이 프랑스 알카텔이나 일본 가와사키중공업 대신 지멘스를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멘스의 지난해 중국내 매출액은 690억 위안에 이른다.stinger@seoul.co.kr
  • [프로축구] 주말마다 축구가 있어 즐겁다

    [프로축구] 주말마다 축구가 있어 즐겁다

    ‘엄청 뜨거워지는 K-리그, 어서들 구경 오세요.’ 달라진 프로축구가 코앞에 다가왔다. 올 시즌 강원FC가 새로 뛰어들면서 15개 팀이 겨룬다. 고향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겠다는 김병지(39·경남FC), 이을용(34·강원)과 명예회복을 겨냥하는 옛 황태자 이동국(30·전북), 이천수(28·전남) 등 굵직한 스타들이 새 둥지에서 화끈한 플레이를 벼른다. 중국 국가대표인 리웨이펑(31·수원)과 펑샤오팅(24·대구FC), 일본 J-리그 출신 오하시 마사히로(27·강원) 등 아시아 출신 새 용병들도 수두룩해 호기심을 일으킬 만하다. 어느 팀도 감히 자신할 수 없게 됐다는 얘기다. 또 경기 뒤엔 기자회견을 열어 팬들에게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다. 따르지 않으면 벌금을 최소 50만원 내야 한다. 킥오프와 하프타임 시간도 어기면 적어도 100만원을 물린다. 최종 순위 결정 방식을 승점-득실차-다득점-다승-승자승에다 벌점까지 넣어 팬 서비스에 충실하도록 만들었다. 재미가 더욱 쏠쏠해질 K-리그가 7일 수원-포항, 전남-FC서울 경기를 시작으로 9개월에 걸친 대장정에 돌입한다. 11월1일까지 팀마다 28경기씩 30라운드에서 210경기를 벌인 뒤, 12월6일까지 6강 플레이오프(PO) 6경기로 챔피언을 가린다. 경기는 대부분 주말과 공휴일에 열린다. 역시 홈팀 팬들의 편의를 배려했다. 금요일 경기는 근로자의 날인 5월1일(전남-경남, 대전-포항), 추석 연휴기간인 10월2일(대구-포항, 제주-서울, 전북-전남), 4월17일(포항-전북)을 합쳐 6경기뿐이다. 포항이 4월21일 중국 톈진 테다와 AFC 챔스리그 원정전을 치르기 때문에 앞당겼다. PO에서는 정규리그 3-6위와 4-5위 경기에서 이긴 팀이 2위와, 여기에서 이긴 팀이 1위와 왕좌를 겨룬다. 올 시즌 컵 대회는 오는 25일 5경기를 시작으로 9월16일 결승 2차전까지 모두 39경기를 갖는다. 5월5일 어린이날(화요일)을 빼고는 모두 수요일 열리며, 팀당 4~11경기씩 치른다. 2008시즌 정규리그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홀수인 A조(성남, 인천, 전남, 대구, 대전, 강원)와 짝수인 B조(전북, 경남, 제주, 부산, 광주)가 예선 리그를 벌인다. AFC 챔스리그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나가는 2008시즌 K-리그 1∼3위(수원, 서울, 울산)와 FA컵 챔프 포항은 PO에 자동 진출한다. 조 1·2위와 AFC 챔스리그 출전 4팀이 8강전부터 홈 앤드 어웨이로 챔프를 가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메트로 플러스] 동대문노인복지관 한-중 문화교류

    시립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이 23일 중국 베이징과 톈진 지역 노인단체를 초청, 한국의 노인복지와 여가문화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서울관광마케팅㈜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중 문화 활성화 지원산업의 일환으로 양국의 노인복지와 여가문화를 알리고, 노인단체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선 50여명의 노인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사물놀이·레크댄스·한국무용·에어로빅 등의 공연을 펼쳤고, 중국측에선 130명이 참석해 단체무용·듀엣공연·합창공연으로 화답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농산물 유통혁명’ 꿈꾸는 이경상 이마트 대표

    ‘농산물 유통혁명’ 꿈꾸는 이경상 이마트 대표

    불황이 곧 기회라고들 한다. 소비침체가 극심하게, 그것도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하나같이 올해 투자 규모와 판매 목표를 늘려잡은 유통업체들은 이 말을 증명해 볼 태세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12만 5620㎡(3만 8000평)의 매장을 갖춘 센텀시티점을 열고, 기존 이 지역의 롯데백화점과 한판 승부를 펴기로 했다. 대형마트 업계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이마트는 자체브랜드(PL) 상품 확대와 주유소 사업 진출, 해외물류 기지 확충 계획에 이어 농산물 유통 혁명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불황을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변신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다. 중국 톈진에 새로 열 이마트 20호점 개점 때문에 중국행 준비가 한창이던 이경상 이마트 대표를 출국 전날인 12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부에서 만났다. 이마트는 1997년 상하이에 취양점을 오픈하며 중국에 진출한 뒤 2002년 재공략에 나서 현재까지 19개점을 두고 있다. 올해에도 매장 11개를 낼 계획이다. 성수동 집무실을 기자가 찾기는 처음이라고 한다. 대외 행보를 늘려가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2004년 말부터 ‘이마트의 호황’을 이끌어 온 그가 관록을 발휘할 때가 된 것이다. 석강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 홈플러스-테스코그룹의 이승한 대표 역시 같은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논산에 유기농 영농법인 ‘팜슨’ 설립 이 대표는 충남 논산 지역에서 시작한 기업형 영농 법인 ‘팜슨’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마트·충남도·시군 유통회사가 제휴해 이 지역에 선진화된 유리온실을 짓고 이 곳에서 재배하는 농산물을 이마트에서 팔 계획이다. 올해 6월 준공해 파종을 하면 하반기부터 토마토 등을 팔 수 있다. 기존 직거래 방식이 가격의 우위를 담보했다면, 영농 법인을 운영해 제품의 질까지 관리하겠다는 취지. ●올 하반기부터 토마토 등 수확 이 대표는 “세계적으로 네덜란드가 유리온실로 유명한데, 사시사철 친환경적인 환경에서 위생적으로 농산물을 키울 수 있다.”면서 “초기에는 연간 이마트에서 파는 토마토의 4분의1을 이 농장에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경쟁서 품질경쟁 체제로 이어 “이런 사업이 농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가격과 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대되기 때문에 다른 유통업체들도 뒤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렇다면 이런 노력이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매장수 확장이라는 외형 경쟁에 치중해오던 대형마트 업체들을 상품 차별화 경쟁 쪽으로 돌려 세우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중국과 미국, 베트남 등에 해외물류 기지 확장을 서두르는 행보까지 종합해 보면 이마트는 상품 차별화를 앞으로의 경쟁 포인트로 보고 있는 듯하다. 경쟁하는 대형 할인점의 특징을 묻자 이 대표는 머쓱해하며 잠시 생각에 잠긴 뒤 “롯데는 모기업의 자본력이, 홈플러스-테스코는 다국적 기업이어서 상품 조달이 강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마트의 장점으로는 “고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진열과 위생 등에서 만전을 기하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꼽았다. 이 대표는 “대형마트가 생기고 카트에 물건을 담는 쇼핑을 하면서 가족이 함께 장을 보는 문화가 생겼다.”고 예를 들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지까지 진출한 롯데쇼핑과 달리 중국 시장에만 집중하고 있는 이마트가 우리식 대형 할인점 문화 때문에 초기에 고전한 얘기도 들려줬다. 위생적인 환경과 제품에 중국인들이 낯설어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지금은 일부러 물건을 흐트러놓을 때도 있다.”며 웃은 뒤 “하지만 곧 이마트의 쇼핑 환경에 익숙해지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10여년 전 한국이 그랬듯이 이마트가 중국인들의 생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셈이다. 글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이경상 이마트 대표 약력 ●1949년 경남 김해 출생 ●1975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신세계백화점 입사 ●1997~1998 신세계백화점 상무 ●1999 신세계백화점 이마트부문 지원본부 본부장(전무) ●2001 신세계 경영지원실 실장(부사장) ●2004~ 신세계 이마트부문 대표이사
  • 코트라, 올해 中 5곳에 물류센터 건립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코트라(KOT RA)가 한국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톈진, 우한, 시안 등 중국 내 5개 도시에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한다.함정오 코트라 베이징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장은 2일 베이징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올해의 최대 역점사업은 우리 기업들의 내수시장 진출 지원”이라면서 “이를 위해 톈진에 전기전자·기계 분야에 특화된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비롯해 올해 안에 5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칭다오와 청두에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코트라는 2010~2012년 상하이, 우루무치, 난닝, 쿤밍, 선양 등 10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또 올해 환경, 유통물류(서비스), IT·문화콘텐츠, 대체에너지를 중국의 4대 신성장 산업으로 선정, 우리 기업들의 진출과 투자를 돕기로 했다.stinger@seoul.co.kr
  • [2009 별을 쏜다] (10) 男체조 차세대 에이스 김수면

    [2009 별을 쏜다] (10) 男체조 차세대 에이스 김수면

    “새해 제 소망요? 운동하면서 다치지 않는 거요.”본격 훈련에 앞서 준비운동을 하던 남자 체조 차세대 에이스 김수면(23·한국체대4년)은 이렇게 말했다. 태릉선수촌의 기상시간은 새벽 6시. 매일 저녁 7시까지 이어지는 체력보강훈련과 기술훈련을 반복하다 보면 지루할 만도 하지만, 준비운동 단계부터 그의 눈빛은 진지했다. “운동을 마치면 사우나에 가서 몸을 푸는 게 제 컨디션 유지의 비결이죠.” 김수면이 몸 관리를 중요시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을 2개월여 앞둔 6월 체조국제연맹(FIG) 월드컵이 중국 톈진에서 열렸다. 그날 따라 느낌이 안 좋았던 그는 결국 시합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올림픽까지 2개월도 남지 않은 터라 비상에 걸렸다. 수중 재활치료까지 했지만 발목은 쉽게 낫지 않았다. 결국 완치되지 않은 채로 올림픽에 나섰다. 이미 마루와 도마에서는 세계적인 기량(스타트 점수가 세계 5위권)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메달을 기대하기는 무리였다. “평소 컨디션이었다면 메달을 딸 수도 있었는데, 부상 탓에 두 달 동안 훈련량이 절반으로 줄어든 게 아쉬웠죠. 런던에서는 마루, 개인종합 모두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 올림픽의 아픈 기억을 뒤로 하고 나간 지난해 11월 제4회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카타르)에서 그는 마루 1위, 안마 2위, 개인종합 3위로 3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차세대 선두주자의 입지를 굳혔다. 이미 그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의 막내로 출전, 생애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양태영과 김대은을 이을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실력파. 김수면은 먼저 체조를 시작한 형 영민(24)을 따라 포철서초교 2학년 때 우연히 체조에 입문했다. 어머니 송정희(52)씨를 따라 형이 체조하는 걸 구경하러 갔다가 감독의 눈에 띈 것. 그는 포철중·고교를 거치면서 한눈 팔지 않고 체조에 열중한 끝에 고교 2학년 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 고교 3학년 시절 전국체전 등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개인종합 1위에 오르며 남자 고등부의 최강자가 됐다. 하지만 2006아시안게임을 준비할 때 슬럼프가 찾아왔다. 그는 마음을 추스르며 정면으로 부딪쳐 보기로 했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반열에 당당히 올랐다. 그는 “어떻게 해야 되나 막막했죠. 잠을 못 이룰 때는 정말 괴로웠어요. 혼자 밤에 나와 리듬을 찾기 위해 개인운동도 하고 운동 훈련량도 늘리면서 노력으로 극복했죠.”라며 씩씩하게 웃었다. 김수면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계약금·연봉 포함, 1억 5000만원선에서 입단 계약을 마쳤다. 정신적 안정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2년 전 김대은(25)과 김승일(24)이 전남도청에 입단하면서 받은 1억 4000만원을 넘는 역대 신인 최고액. 남자 국 가대표 팀 이주형 감독은 “(김)수면이는 순발력과 몸 컨트롤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근력만 좀 붙으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종합 1위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글 사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한·일 축구자존심 맞붙는다

    한·일 축구자존심 맞붙는다

    ‘제대로 만났다.’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수원이 J-리그 챔피언 가시마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한·일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준우승팀 FC서울은 조재진·박동혁이 둥지를 튼 일본 J-리그 오사카와, FA컵 챔피언 포항은 북한 대표팀 공격수 정대세가 뛰는 가와사키와 충돌한다. 김호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쥔 울산은 이장수 감독의 중국 베이징 궈안과 맞붙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7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을 실시, 이같이 확정했다. 지난해 3위 울산은 E조에서 호주의 뉴캐슬, 베이징, 나고야와 예선을 치른다. 서울은 오사카 외에 인도네시아 스리위자야, 중국 산둥과 F조에서 만난다. G조 수원은 가시마, 상하이를 상대한다. 나머지는 앞으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클럽끼리 다퉈 와일드카드를 쥐는 팀이 포함된다. H조는 포항, 가와사키, 중국 톈진, 호주 센트럴코스트로 짜였다. 수원 관계자는 “가시마가 G조에 속했지만 한·일 양국 챔피언 간에 자존심 싸움을 펼치게 돼 기대된다.”면서 “체격이 좋은 호주 팀이 빠져 다행스럽다.”고 밝혔다.수원은 가시마와 두 차례 만나 1승1무를 기록했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이동거리가 먼 호주가 들어온 게 껄끄럽긴 하지만 약한 팀도 없고 강팀도 없다는 심정으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FC서울은 태극전사 출신들이 가세한 감바 오사카와 F조에 편성된 게 다소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다. 이 대회는 8회째인 올해부터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잔치로 거듭날 전망이다. 우선 상금을 대폭 올렸다. 우승 상금은 지난해 60만달러에서 150만달러(19억 6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40만달러에서 75만달러(9억 8000만원)로 인상됐다. TV 중계권료와 클럽월드컵 출전료까지 합치면 300만달러를 훌쩍 넘는다. 참가 팀도 28개에서 32개로 늘었다. 이 대회는 3월10일 개막돼 8개 조가 홈 앤드 어웨이로 예선을 치른다. 조 1·2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8강전부터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처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2006년 전북 우승으로 ‘아시아 맹주’를 자처해온 한국은 그러나 2007년 J-리그와 맞붙어 모두 졌고, 지난해 8강에 한 팀도 오르지 못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中수출 활성화 비상대책 추진

    중국의 도산기업을 국내 업체가 인수할 때 지원해주는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출지원’ 대책이 추진된다. 고전을 면치 못하는 대(對) 중국 수출을 되살리기 위해 중국 내수기반이 있는 현지 기업에 대한 국내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일 새벽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인천항의 올해 첫 수출화물을 싣는 STX팬오션 소속 컨테이너선의 선적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수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정책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전량 내수판매를 하는 산둥성의 한 도산기업을 인수해 휠로더 공장을 준공한 사례가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중국의 업종별 브랜드 추세와 기업 M&A 정보,제도 등을 파악해 업계에 전파하기로 했다.지경부 관계자는 “수출금융 등으로 M&A를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부진한 양상을 보임에 따라 대중 수출의 반전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대중 비상수출대책반을 정부와 코트라,수출보험공사,자동차 등 10개 주력품목별 협회와 함께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중국 내륙시장을 겨냥해 올해 톈진과 상하이에 한국업체들의 공동물류센터를 설치하고 내륙지역 수출을 지원할 이동 코리아 비즈니스센터(KBC)도 운영한다. 상하이(자동차부품),다롄(조선기자재),광저우(전기·전자),베이징(플랜트) 등 거대 내수시장을 겨냥한 거점 도시별 특화된 ‘맞춤형 수출지원대책’도 펼친다.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은 지난해 11월 전년 동월 대비 32%나 급감한 데 이어 지난 12월1∼14일에도 43%나 감소하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만성 무역적자에 시달리는 일본은 엔고에 따른 국산제품의 가격경쟁력을 최대한 살려 부품소재 아웃소싱 시장진출을 추진한다.1월에 일본 소비재시장을 겨냥해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라쿠텐에 국내 업체들이 입점한다.4월에는 일본 대형 유통업체들을 국내로 불러들여 국내 상품구매를 촉진한다. 미국과 유럽시장은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라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에너지·환경 및 정보기술(IT) 인프라 부문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3월 미국 연방정부의 IT 조달 박람회와 하노버 정보통신 박람회,6월 국제태양에너지 박람회(독일) 등에 국내 수출기업들이 모두 대거 참가한다. 특히 자동차부품 수출을 늘리기 위해 ‘코리아 오토파트 플라자’를 5월에는 미국,6월에는 체코에서 열고 7·10월에는 독일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185인승 中여객기에 혼자 탄 행운아 화제

    185인승 민항 여객기에 혼자 탑승해 무료로 1등석을 사용한 운 좋은 남자가 화제다. 중국 유력일간지 신콰이바오(新快報)는 “중국 남방항공이 185인승 여객기에 홀로 탑승한 승객에게 1등석을 무료로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2일 톈진(天津)에서 출발하는 남방항공 ‘CZ3302편’의 승무원들은 깜짝 놀랐다. 광저우(広州)로 향하는 여객기에 탑승할 승객이 한 명 뿐이었기 때문. 사연은 이렇다. 이날 톈진 시에 폭설이 내려 공항에서 항공편이 계속 취소되거나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CZ3302편도 출발이 크게 늦어진다는 방송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승객들이 여객기 탑승을 취소하거나 다른 항공편으로 변경했지만 혼자 책 읽는 데 정신이 팔렸던 톈(田)씨는 자신이 탈 여객기의 출발 지연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 이후 갑작스레 기후가 회복돼 여객기는 운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탑승 개시를 알리는 방송을 듣고 탑승구 앞으로 온 승객은 톈 한 사람 뿐. 뜻밖의 상황에 모두 당황했지만 남방항공 측은 185명이 탑승하는 여객기에 달랑 승객 한 명만 태우고 출발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3등석을 예약했던 톈에게 1등석을 제공했다. 톈은 “나는 전세기를 타는 호사를 누려본 적이 없다.”며 “잊지 못할 여행을 했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은 혼자 1등석에 앉아 스튜어디스들에 둘러싸이는 특별한 경험을 한 톈을 ‘행운아’라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론] 광역경제권 개발 지방균형발전 토대로/권오혁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

    [시론] 광역경제권 개발 지방균형발전 토대로/권오혁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국가간 장벽이 무너지고 지역적으로는 산업클러스터와 광역경제권이 등장한다.기업들은 실리콘밸리와 같은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하며 이웃한 도시들은 기능적 연계와 교류로 광역경제권을 구축하고 있다. 소규모 지역경제 중심의 시대에는 이웃한 도시들이 서로 경쟁관계였다.어떤 도시가 성장해 상권이 확장되면 인근 도시는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게 되는 구조였기 때문이다.그러나 세계화가 전개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한 도시가 성장하면 인근 도시도 덕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어느 도시가 수출을 많이 하면 인근 도시의 기업들은 납품할 기회가 많이 생기고 이웃 도시에 관광객이 증가하면 주변 도시는 그 중 일부라도 유치해 소득을 높일 수 있게 됐다.이런 이유로 이웃한 도시들이 서로 협력해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하는 보편적 현상이 됐다. 광역경제권 현상은 1960년대에 처음 등장해 오늘날에는 세계 도처에서 발견된다.일본의 경우 도쿄-요코하마를 중심으로 하는 게이힌 경제권,나고야-도요타의 주쿄 경제권,오사카-교토를 중심의 긴키 경제권,후쿠오카 인근의 기타큐슈 경제권 등이 있다.중국에는 상하이·쑤저우·항저우를 중심으로 장강삼각주 경제권,홍콩·선전·광저우의 주강삼각주 경제권,칭다오 중심의 산동 경제권,베이징-톈진 일대의 경진기 경제권이 포진하고 있다. 광역경제권은 대도시 경제권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며 더구나 동아시아만의 현상도 아니다.미국과 유럽,아시아 각 지역에는 크고 작은 경제권이 형성되어 있고 이들이 세계경제전쟁의 핵심단위로 기능하고 있다. 이웃 도시들간 연계와 협력을 통한 광역경제권 사업이 세계화 시대의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 우리나라도 광역경제권을 선제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단일의 지방행정단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일들은 광역행정단위에서 협력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광역경제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유의할 점은 지방의 요구와 자발성의 존중이다.지방의 공동이해를 증진시켜 주는 사업으로부터 시작해 점차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런 점에서 광역경제권별로 정밀한 산업경제통계를 작성하고 지역간 정보연계망을 구축하며 경제발전 비전 및 전략을 제시하는 일은 우선적으로 필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1일 ‘5+2’ 광역경제권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신성장 선도산업을 발표했다.수도권은 지식정보산업,충청권은 의약바이오 및 뉴IT산업,대구경북권은 IT융복합산업과 그린에너지산업,강원권은 의료융합 및 의료관광산업,동남권은 수송기계 및 융합부품소재,제주권은 물산업과 관광레저산업으로 선도산업을 선정했다.선도산업을 선정하기까지 지방자치단체들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지식경제부가 긴밀히 협의해 지역의 미래를 창출할 공통분모를 도출했다는 점은 평가할 만하다.호남권의 경우 아직 선도산업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긴 산고가 더 알찬 결실로 맺어지리라 기대된다. 새 정부의 광역경제권 기본구상이 제시되고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이 확정된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중앙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지역간의 대승적 협력이다.각 지역이 자발적으로 연계하고 협력하는 동시에 중앙정부가 지원한다면,선진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광역경제권은 지방발전과 국가발전의 새로운 토대로 작용할 것이다. 권오혁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
  • [中 개혁 개방 30년 (下)] ‘中성장 축’ 특구서 3대 도시군 재편

    [中 개혁 개방 30년 (下)] ‘中성장 축’ 특구서 3대 도시군 재편

    ㅣ선전·상하이·톈진 이지운특파원ㅣ ‘특구에서 3대 도시군으로’ 베이징 국제도시 발전연구원이 최근 포럼에서 발표한 보고서는 창장(長江)삼각주,주장(珠江)삼각주,톈진(天津)을 중심으로 한 보하이(渤海)만 등 3대 도시군이 향후 중국 경제를 이끌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2007년 기준으로 총인구의 25.5%,GDP 총액의 46.5%,수출 총액의 77.9%,외자 사용률 전국 93.7%를 차지하고 있다.향후 중국 3대 경제지역의 GDP 공헌율은 70% 이상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1980년대 남부 광둥(廣東))성 선전을 중심으로 한 특구를 1차 동력으로 삼아 ‘주장(珠江) 삼각주’를 키워왔다.여기서 얻은 자신감으로 1990년대 푸둥(浦東)신구로 대표되는 2차 동력인 ‘장강(長江)삼각주’ 개발에 나섰다.톈진은 이에 이은 ‘제3의 성장극’이다. 이처럼 남쪽 끝 선전에서 시작된 중국의 성장 동력은 중국에 자본주의의 온기를 전달한 뒤 동남부 해안을 따라 1700㎞를 올라와 상하이(上海)에서 변화를 추동했으며,다시 1000여㎞ 북쪽으로 이동해 톈진에 도착한 상태다.그런 점에서 톈진은 30년 개혁·개방의 완결판으로 꼽힌다. 톈진 빈하이는 우선 상하이 푸둥보다 맡은 역할이 광범위하다.장강(長江) 끝에 위치한 푸둥은 ‘용의 머리’로 작용,그 몸통격인 장강 유역을 흔들어 주변 다른 도시들의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맡았다.톈진은 환발해의 태양,곧 중심으로서 반경 500㎞를 1차 범위로 둔 뒤 나아가 동북,서북,화북 등 중국의 3북(北)에 영향을 주고 동북아를 지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1차,2차 성장 동력으로도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는 ‘부의 온기’를 3차 동력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jj@seoul.co.kr
  • ‘쿵푸축구’ 중국축구, 방송사도 등 돌려

    폭력사태로 ‘쿵푸축구’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는 중국 슈퍼리그에 자국 공영방송도 결국 등을 돌렸다. AP통신은 19일 중국 베이징발 기사에서 “최근 경기장 내 폭력사태와 중국의 무술 전문가로 비쳐지고 있는 선수들로 인해 중국 공영방송이 슈퍼리그를 중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국 공영방송 CCTV의 지앙 헤핑 대표는 “중국 슈퍼리그 선수들에게서 프로정신을 찾아볼 수 없다”며 “외국 경기를 중계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 베이징에서는 베이징과 톈진전 뒤 베이징 팬들이 원정팀 톈진의 버스를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중국축구협회 동 후아 대변인은 “시즌 종료가 가까워오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라고 진단한 뒤 “법의 모든 잣대를 동원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폭력으로 얼룩지고 있는 중국 축구를 보는 외국인의 시선도 곱지 않다. 20년간 중국에 살면서 TV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인 로완 시몬스 씨는 “중국 축구의 폭력성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중국 축구에서 선수간 다툼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걱정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K, 톈진에 15-0 7회 콜드게임 승

    |도쿄 김영중특파원|“될 수 있으면 투수를 아꼈으면 했는데….” 경기 전 이렇게 말한 김성근 감독의 ‘생각대로’ SK가 중국 톈진 라이언스에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2연승을 했다. SK는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08아시아시리즈 톈진전에서 김재현의 3점포 등 14안타를 몰아쳐 15-0,7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2연승을 달린 SK는 15일 오후 6시 타이완 퉁이 라이언스와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게 됐다. 중국야구가 부쩍 성장했다지만 한국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SK 투수 4명을 상대로 산발 5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쳤다. 실책도 3개나 쏟아내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자오이 톈진 감독은 “선발은 물론 네 번째 투수까지 비슷한 능력이 있는 좋은 투수진을 갖고 있다. 타자들의 공격력도 훌륭하다. 두 가지를 다 배워야 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SK타선은 오랜만의 낮경기 탓인지 몸이 무거워 보였지만,3회 선두 타자 나주환의 2루타를 시작으로 7안타를 집중시키며 단숨에 7점을 거둬들였다.4,5회 2점씩을 보태 11-0으로 달아나 콜드게임 요건을 갖춘 SK는 12-0이던 7회 2사 2·3루에서 김재현의 시원한 3점포로 대미를 장식했다. 선발 송은범은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에서 전날 SK에 패했던 일본 챔피언 세이부 라이언스가 타이완의 퉁이 라이온스를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1승1패를 기록했다. jeunesse@seoul.co.kr
  • 김성근감독 “경완이는 팀 정신적 지주”

    |도쿄 김영중특파원|“(박)경완이가 앉으면 너무 틀리니까….” 김성근 SK 감독이 포수 박경완(36)을 선발 출장시키지 못하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단순히 투수를 리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팀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까지 떠 맡은 박경완의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지난 13일 개막된 아시아시리즈에서 박경완은 마무리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어 선발 출장하지 못한다.1차전인 일본 세이부전에서는 8회부터 마스크를 썼다.14일 중국 톈진과의 2차전에서는 그라운드를 아예 밟지 못했다.김성근 감독은 “오늘 중국전도 쓰고 싶었다.”면서 “어차피 방망이가 안 맞아 뛰지 않아도 되니까 내일(15일)이라도 출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부상 중에도 박경완은 쉴 줄 모른다.13일에도 결승 격돌이 유력한 세이부의 연습을 끊임없이 지켜봤다. 박경완은 “상대 포수들의 움직임이 약간 틀린 부분을 본다. 보고 기억해 따라서 연습해 보겠다.”고 말했다.60여m나 떨어진 곳이었지만 특유의 눈썰미로 충분히 관찰 가능하다는 것. 코치와 전력분석팀 못지않게 타고난 감각으로 상대팀을 철저하게 분석하며 배울 점을 잡아낸다. 그러나 보고 느낀 점은 ‘영업 기밀’이라며 밝히지 않았다.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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