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톈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정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혹평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물리학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입장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41
  • 김정일 15개월간 네 차례 中 방문 목적은 김정은 안착

    17일 갑작스레 사망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말년에 왜 중국 방문에 매달렸을까. 김 위원장은 2010년 5월 이후 올해 8월까지 네 차례나 병든 몸을 이끌고 중국 방문을 강행했다. 특히 올해 5월 중국 방문에서 김 위원장은 6000여㎞를, 8월에는 러시아·중국 방문에서 1만여㎞를 강행군하기도 했다. 그의 이런 쫓기는 듯한 방중 행보는 생전에 후계자 김정은에게 보다 공고화된 권력을 넘겨주기 위해서라는 게 북한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내년 ‘강성대국’ 진입을 앞두고 당장 경제난을 해결하고, 중국 경제개발 현장 시찰을 통해 경제 회복을 부축함으로써 김정은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 정세의 현상 유지에 고심하는 경제적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주펑(朱鋒)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김정일의 사망으로 중국이 오랫동안 지속해 온 북한 지원 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북한에는 시장경제 개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외교는 지금까지 아홉 차례 비밀리에 이뤄졌다. 이 중 1983년 6월 이뤄진 첫 방문은 후계자로 인정받기 위한 것이고, 나머지는 모두 경제발전 현장 시찰과 경제지원을 요청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마지막 중국 방문은 지난 8월 25~26일 진행됐다.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 길에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대신해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위원과 회담하고 동북지구를 둘러봤다. 헤이룽장성 치치하얼(齊齊哈爾) 제2선반공장과 다칭(大慶) 도시계획전시관을 시찰했다. 3개월 앞서 5월 20~26일 방문에서는 후 주석과 회담하고 헤이룽장과 지린(吉林), 장쑤(江蘇)성 등을 시찰했다. 헤이룽장성 우단장 하이린(海林)농장, 지린성 창춘(長春) 이치(一汽)자동차공장, 장쑤성 양저우(揚州) 화룬수이궈(華潤水果)슈퍼마켓, 난징(南京) 슝마오(熊猫) 전자그룹 등을 둘러봤다. 2010년 8월 26~30일 이뤄진 방문에서는 장춘까지 날아온 후 주석과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지린성과 헤이룽장성 일대를 참관했다. 지린성 창춘과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기계 제조 및 화학공업, 농업 부문을 시찰했다. 같은 해 5월 3~7일 방문에서는 후 주석과 회담한 후 베이징 보아오(博奧) 생물유한공사를 돌아봤다. 이어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쉐룽(雪龍) 산업그룹, 톈진(天津) 경제개발구를 둘러봤다. 동북아 지역 정세 논의라는 명분을 내걸고 진행된 2006년 1월 10~18일 방문에서는 후 주석과 회담한 뒤 베이징 농업과학연구원을 시찰했다. 곧바로 후베이(湖北)성과 광둥(廣東)성으로 이동, 농업·공업·과학 분야의 경제개발구를 참관했다. 후 주석이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뒤 처음으로 이뤄진 2004년 4월 19~21일 방문에서는 후 주석과 회담하고 톈진 경제개발구를 시찰했다. 2001년 1월 15~20일 방문에서는 장쩌민(江澤民) 주석과 회담하고 상하이의 발전상에 대해 “천지개벽했다.”고 극찬했다. 2000년 5월 29~31일 최고 지도자로서 첫 방문에서는 장 주석과 회담한 뒤 톈안먼(天安門) 성루와 IT 업체인 롄상(聯想)그룹을 둘러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베이징 삼킨 대기오염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중·동부 지역이 짙은 스모그와 안개로 뒤덮여 연일 몸살을 앓고 있다. 항공기 수백편이 결항 또는 지연운항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되는가 하면 병원마다 호흡기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본격 시작된 짙은 스모그 현상은 6일 오후 다소 호전되긴 했지만 여전히 가시거리는 1㎞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기상 당국은 이 같은 날씨가 7일 오전까지 계속된 뒤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차츰 호전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짙은 스모그와 안개는 베이징, 톈진(天津), 허베이성, 산둥성, 허난성, 장쑤성, 안후이성, 저장성, 푸젠성 등 9개 성·시를 뒤덮고 있다. 특히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성, 산둥성 등이 심각하고 허베이성의 일부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200m도 안 돼 연속 5일간 ‘안개경보’가 내려졌다. 호흡기 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심한 공기오염 상태를 방증하고 있다. 톈진시 제1중심병원의 호흡기 질환 환자가 평소보다 10% 증가하는 등 베이징과 톈진 등 안개가 짙게 낀 지역의 병원마다 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덩달아 마스크 판매도 크게 늘었다. 인터넷쇼핑몰 타오바오(淘寶)는 지난 4일 이후 하루 평균 3만여개의 마스크가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특히 베이징 지역 주문 비율이 70%에 이른다. 주중 미국 대사관의 측정 결과 베이징시의 PM 2.5(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초미세먼지) 지수는 4일 밤 최고오염 수준인 500을 훌쩍 넘어 522를 기록할 정도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PM 2.5가 500을 넘으면 등급조차 부여할 수 없다. 베이징시의 대기 오염도가 미국이 정한 6개 등급 가운데 최악인 ‘위험’ 수준마저 넘어선 것을 뜻한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전북, 가시와·광저우와 ACL H조

    한·중·일 프로축구 챔피언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만난다. 전북은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2 AFC챔스리그 조 추첨식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 광저우 헝다(중국), 태국리그 우승팀(미정)과 같은 H조에 묶였다. 성남은 나고야 그램퍼스(일본)·톈진 테다(중국)·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호주)와 G조에 속했고, 울산은 브리즈번 로어(호주)·베이징 궈안(중국)·일본 국왕컵 우승팀(미정)과 F조에 속했다. 포항은 내년 2월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감바 오사카(일본),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등이 속한 E조에 배정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中 대규모 ‘짙은안개’ 발생…일부서 ‘종말론’ 제기도

    최근 베이징시를 비롯한 중국 동부 일대를 뒤덮은 짙은 안개 때문에 일부 중국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일본 로켓뉴스24가 7일 보도했다. 중국 각지에서 발생한 이번 안개는 대부분 가시거리가 1km에 미치지 못했고 심한 지역에서는 200m 앞도 보이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특히 이번 이상 기후 현상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베이징시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점차 강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체 캐이징은 안개가 발생한 베이징시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을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당일(5일)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무섭다”, “세상의 종말이 왔다”, “신이 진노했다”, “안개에 독이 들어 있을 것 같다”, “방독면이 필요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중국 언론은 경미한 오염이라고 발표하면서도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베이징시에서는 지난 며칠사이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렸다고 알려졌다. 주중 미 대사관 측은 오염물질이 안개에 섞여 가라앉으면서, 베이징의 미세먼지농도가 ‘위험’ 수준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언론은 “안개 발생 뒤 베이징의 공기 오염 지수가 최대 500을 넘어 미국 표준의 7배를 넘어섰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베이징시, 톈진시, 허베이성, 산둥성, 허난성, 장쑤성, 안후이성, 저장성, 장시성, 후난성, 푸젠성 일대에 ‘안개 청색경보’를 발령했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달보다 밝은 중국 상공 ‘황금빛 불덩어리’

    최근 중국 하늘에서 황금처럼 매우 밝은 빛을 발산해 불덩어리유성으로 추정되는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 북서쪽 상공에서 황금빛을 발하는 UFO가 나타나 베이징, 톈진, 허베이 성 등 일부 지역에서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대부분 천문학자들은 이 UFO를 비행물체가 아닌 화구(火球, Fireball) 혹은 불덩어리유성이라고 불리는 유성의 일종이라고 밝히고 있다. 화구는 유성 중 특히 크거나 밝은 것을 말하며 그 밝기는 밤하늘의 금성보다 밝은 경우를 칭한다. 특히 이번 불덩어리 목격자 중에는 아마추어 천문학자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톈진에 사는 치앙마는 “그 불덩어리는 오후 5시 25분께 서쪽 하늘로 가로질렀으며, 2초 뒤에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베이징의 일부 시민도 당시 북서쪽 하늘을 가로지른 불덩어리를 목격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베이징 천문관 진추 관장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그 밝은 빛을 내는 비행물체는 매우 밝은 불덩어리유성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중국에서 포착된 불덩어리는 달보다 밝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며, 대기를 가로지를 때 종종 볼펜으로 종이 긁는 소리가 났다고 전해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기후변화’ 中 해수면 20년뒤 130㎜ 상승

    중국의 해수면이 20년 뒤 최고 130㎜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지난 60년간 중국 내 빙하의 10%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의 결과다. 중국 과학기술부, 기상국, 과학원 등이 지난 15일 발표한 ‘제2차 기후변화 국가 평가보고’에 따르면 기온상승으로 인해 중국의 해수면이 지속적으로 상승, 오는 2030년에는 2009년 기준으로 80~130㎜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중국의 해수면은 1950년대 이래 연평균 2.8㎜씩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 들어 상승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톈진(天津) 앞바다가 2030년까지 76~145㎜, 상하이가 98~148㎜, 광둥(廣東)성 연안은 83~149㎜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광둥성 주장(珠江) 유역의 해수면 상승은 2050년까지 90~210㎜에 이를 전망이어서 이런 추세라면 2080년까지 중국의 해변 저지대 1만 8000㎢가 물에 잠길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지표면 온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지난 60년간 중국 내 빙하의 10%가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중국의 지표면 온도는 1951년부터 2009년까지 1.38℃ 상승했으며 산업화가 본격화된 1990년대 이래 빙하 감소 추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국가기후센터 뤄융(勇) 연구원은 “연평균 기온 상승 폭이나 해수면 상승 추세 등은 전 세계 평균 수준을 크게 상회한다.”면서 “기후변화가 중국에 특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베이징선 ‘멋진 코리아’ …5일까지 한복패션쇼·K팝 경연

    중국 베이징 시내에 화려한 색깔의 우리 전통 처용의상이 선보이고, 걸그룹 소녀시대의 노래가 울려 퍼진다. 주중 한국문화원은 4~5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한복패션쇼와 K팝 콘테스트 등을 잇따라 열어 중국 내 한류 붐을 재점화한다. 4일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하이항 메리어트호텔에서 시작된 ‘멋진 코리아’(Fabulous Korea)는 한복패션쇼와 국악 공연이 어우러진 말 그대로 ‘한국 한마당’ 행사다. 베이징과 톈진(天津) 지역의 11개 메리어트호텔 체인과 공동주최한 이 행사에서는 이리자한복전시관이 신라시대의 처용복, 조선시대의 양반복과 기녀복, 현대 한복, 약혼 및 결혼식에 착용하는예식 한복 등 모두 50벌의 한복을 선보여 첫날부터 중국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5일 오후에는 베이징의 대표적 문화거리인 ‘751’에 위치한 대형 실내공연장 D파크에서 K팝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두 차례의 예선에 참여한 100여개팀 가운데 본선출전 자격을 얻은 15개팀이 자신들의 K팝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평택~옌타이 카페리 운항 신규항로 2013년 개설

    2013년 상반기에 평택항과 중국 옌타이항을 오가는 카페리 항로가 새로 개설된다. 국토해양부는 1~3일 중국 리장(麗江)에서 제19차 한·중 해운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양국은 또 내년 5월 전면 개장되는 경인아라뱃길에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컨테이너선을 각각 1척씩 투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 측에서는 한진해운이 내년 2월쯤 경인항과 중국 칭다오 간 2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 크기)급 선박을 투입하고, 중국 선사에서도 경인~톈진 항로에 선박 1척을 운항할 예정이다. 두 나라는 아울러 카페리항로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선령 20년을 초과하는 선박에 항만국 통제 등을 강화하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 밖에 한국 대표단은 우리 선사들이 중국 항만 이용 시 중국 측의 일방적인 터미널 배정, 통관된 미선적 수출 컨테이너선의 재통관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BMW 미니쿠페 경찰차 中서 논란…”공무원은 기생충”

    중국에서 고가의 럭셔리 경찰차가 등장해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지난 26일, 톈진시 빈하이신구의 한 경찰서 주차장에 BMW 미니 쿠페 경찰차가 등장했다. 주차장에 세워진 이 경찰차에 시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이어 인터넷 커뮤니티에 해당 경찰차 사진이 올라오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일부 시민과 네티즌은 외제차를 경찰차로 쓰는 톈진 경찰서 측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시민의 혈세로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 현지 언론이 해당 경찰서에 해명을 요구하자 한 담당자는 “서장이 현재 자리에 없다.”고 직접적인 답변을 피하면서도 “인터넷에서 뭐라고 떠들든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무원은 모두 시민의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 같다.”, “공무원이 나라와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하기에 이렇게 좋은 복지를 누려야 하는지 모르겠다. 불공평하다.“ 등 비판 섞인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고급 경찰차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해당 경찰서는 여전히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中, 중복과세 폐지… 감세 드라이브 시동

    중국이 세제개혁의 큰 줄기인 감세정책에 시동을 걸었다. 경제성장 속도를 크게 초과하는 세금징수율로 인해 기업과 가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내수촉진이라는 양대 목적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감세는 중국의 세금수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증치세(增値稅·부가가치세)부터 시작됐다. 중국의 1~9월 세수 7조 1292억 위안(약 1270조원) 가운데 증치세는 1조 8198억 위안으로 25.5%를 차지하는 최대 세목이다. 원자바오 총리가 지난 26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열어 내년 1월 1일부터 상하이를 시범지역으로 정해 교통운수업과 일부 서비스업의 영업세를 증치세로 바꿔 걷기로 했다고 27일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종의 유통세인 영업세는 유통단계별로 세금이 부과돼 대표적인 중복 과세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최저 13%, 최대 17%인 현행 증치세율을 유지하면서 최저 세율을 6~11%까지 낮추기로 했다. 서민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증치세의 세율을 낮춰 서민 세부담을 줄이고,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감세’의 서막이 올랐다고 평가하고 있다. 중국 재정부 재정과학연구소 자캉(賈康) 소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중대한 감세 개혁의 서막이 열렸다.”면서 “중복과세를 없애고 세부담을 줄여 서비스업종의 발전 기회를 높이는 한편 내수 위주의 성장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예(興業)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루정웨이(政委)도 “향후 몇년 내에 엄청난 세제개혁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원 총리도 지난 25일 톈진(天津)에서 세제개혁을 통한 구조적 감세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줄까 말까” 재는 中

    중국은 과연 언제쯤 유럽연합(EU)에 ‘손’을 내밀 것인가. 유로존의 채무 위기 해결 ‘합의’가 늦어지면서 중국의 지원 결정도 순연되고 있다. EU가 26일 한 차례 더 정상회의를 열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 방안 등을 논의키로 함에 따라 이번 주 중국 톈진(天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4차 중·EU 정상회의도 어쩔 수 없이 연기됐다.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지난 21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회의 연기에 대해 정중하게 이해를 구했다. 유로존 재정 위기와 관련해 중국은 아직까지 지원을 할 것인지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고 지도자들이 EU 지도자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 지원에 대한 ‘운’을 여러 차례 띄우기는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EU의 애를 태우고 있다. 원 총리도 반롬푀이 의장과의 통화에서 “유로존 내부 문제가 장기적으로 누적돼 재정·금융 위기가 초래됐다.”고 비판한 뒤 “근본적이고 시스템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은 EU와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을 촉진하길 원한다.”며 지원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문제는 중국 자체도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는 점이다. 성장률 저하와 인플레이션 추세 때문에 경착륙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이 당장 유로존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히기보다는 EU의 위기 대처 합의 내용과 이행 여부 등을 좀 더 지켜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중국 공산당 서열 4위인 자칭린(賈慶林) 정협 주석은 그리스,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3개국 순방길에 나서 23일 오후(현지시간) 첫 번째 순방지인 그리스 아테네에 도착했다. 자 주석이 유로존 채무 위기의 진원지인 그리스를 방문함에 따라 양국이 중국의 지원 문제를 논의할지 주목된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CJ제일제당 “中 사료시장 공략”

    CJ제일제당 “中 사료시장 공략”

    CJ제일제당은 중국 사료시장 공략을 위해 산둥성 랴오청(聊城)시에 새 사료공장을 건설한다고 2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이 중국에 건설하는 9번째 사료 생산기지로 랴오청 공장 외에도 현재 중국 청두와 선양, 칭다오, 정저우, 난징, 톈진, 하얼빈, 창사 등 8곳에 사료 공장이 있다. 랴오청 공장은 연간 15만t의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오는 11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산둥성은 중국 전체 사료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CJ제일제당이 중국 시장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2일 오전 CJ인재원에서 김철하 대표이사와 유종하 사료사업부문장, 중국 랴오청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CJ제일제당 사료사업 부문은 현재 인천, 군산, 원주 등 국내 3개 지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지에 17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약 2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대표 사료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글로벌 사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종하 사료사업부문장은 “랴오청 사료공장을 계기로 중국 내 사료사업을 2배 이상 키울 것”이라며 “2012년까지 글로벌 사료사업 부문에서 매출 1조원을 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보하이만 22% ‘죽음의 바다’

    서해와 연결된 중국 보하이(渤海)만이 ‘죽음의 바다’로 변해가고 있다. 해류 순환이 더딘 상황에서 연안 지역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가 밀집된 데다 해상유전 등의 기름유출이 빈발한 탓이다. 보하이만 해수의 5분의1이 오염돼 있고, 많은 해양생물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인터넷사이트 인민망이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원자바오 총리는 전날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보하이만 주변 지역에서의 신규 석유화학 프로젝트 추진을 엄격히 규제하라.”고 긴급지시했다. 보하이만의 오염 해역 면적은 2005년 14%에서 지난해 22%로 크게 늘었다. 2008년 환경조사에서는 공산당 지도부 휴양지인 허베이성 친황다오(秦皇島)의 베이다이허(北戴河)와 랴오닝성 다롄(大連)의 일부 해안을 제외한 전 해안선이 오염지역으로 조사됐다. 베이징의 관문인 톈진(天津) 앞바다는 95%가 극심한 오염 상태인 4급수 수준으로 전락해 악취를 풍기고 있다. 해양 생태계도 위기에 봉착했다. 산둥성 북부 라이저우(萊州) 지역에서는 해양생물종의 3분의2가 자취를 감췄다. 남아 있는 생물종의 수량도 극히 미미하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씨줄날줄] 원자바오/최용규 논설위원

    13억 중국 인민 사이에 ‘서민 총리’라는 애칭을 달고 사는 원자바오(溫家寶·69) 중국 총리. 서민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는 풍모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그다. 대중적 스타다. 2006년 춘제(春節) 아침, 그 유명한 ‘11년된 점퍼’ 사건은 인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고 했고, 추앙의 대상이 됐다. 한 칠순 노인이 “우리가 이런 총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조국과 인민에 희망이 있다.”고 눈물을 훔쳤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런 원자바오가 권부로부터 ‘왕따’당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에 공개된 2009년 7월 17일 자 중국 주재 미국대사관의 외교전문에 따르면 원자바오는 경제 문제부터 정치·국방에 이르기까지 ‘적’들로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를 비롯해 권력 서열 2위인 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 쑹핑(宋平) 전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왕양(汪洋) 광둥성 서기 등과의 갈등설이 불거졌다. 배경은 뭘까. 원자바오는 2008년 9월 유엔 연설에서 ‘보편적 가치’를 언급했다. 해외순방 때는 ‘서구 정치모델’을 수차례 언급하기도 했다. 강경론자와 보수 공산주의자들로부터 공격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를 리 없을 터. 원자바오의 그 같은 개혁성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그의 정치 궤적을 더듬어보자. 톈진 출신인 원자바오는 저우언라이(周恩來·1898~1976) 전 총리의 모교인 톈진 난카이 중학교를 다니면서 그를 우상으로 삼아 공부했다. 저우언라이를 닮았다는 평가와 무관치 않다. 베이징에선 서기처 농업담당 서기로 자오쯔양(趙紫陽·1919~2005) 당시 총서기를 보좌했다. 자오쯔양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란 해석도 무리는 아니다. 학자들은 원자바오 왕따를 두 가지로 해석한다. 개혁적 성향 외에 국민들에게 고도의 정치적 메시지를 던졌다는 것. 개방 위주로 30년 이상 경제를 발전시킨 만큼 이젠 정치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복선이 깔려 있다. 중국은 정치국 상무위원 9명이 이끌어 가는 집단지도체제다. 돌출 의견을 내기 어려운 구조다. 9명이 모여 국가 대사에 의견을 모은 뒤 대외적으로 발표한다. 그런데 원자바오가 여러 차례 도발을 감행했다.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언제까지 외면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읽었다는 얘기다. 기실 중국의 정치개혁은 시기와 방향성이 문제다. 그래서 원자바오의 발언은 유효하다. 서민 총리로 끝날 것 같지 않다. 최용규 논설위원 ykchoi@seoul.co.kr
  • 축구연맹, 승부조작 선수 40명 영구 퇴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검찰의 2차 승부조작 수사에 적발된 40명의 선수와 선수 출신 브로커 7명에 대해 K리그 선수 자격 영구 박탈과 직무자격 영구 상실이란 중징계를 내렸다. 프로연맹은 2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위원장 곽영철)를 열어 승부조작에 관련된 47명에 대해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 연맹은 대한축구협회에 건의해 이들이 아마추어를 포함한 국내 축구계에서 어떤 직무도 맡을 수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47명 이외에 상벌위에서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한 6명의 선수에 대해선 사실 여부를 더 파악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곽영철 위원장은 “1차 승부조작 수사 때와 마찬가지로 승부조작 가담자 전원에 대해 선수자격을 영구 박탈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들은 선수 생활뿐만 아니라 K리그 관련 직무에도 영구적으로 종사할 수 없다.”고 밝혔다. 프로연맹은 자진 신고자 25명에 대해서도 ‘K리그 영구 퇴출’ 징계를 내렸지만 선별적으로 K리그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곽 위원장은 “축구계 자정 노력의 목적으로 자진 신고자에게 K리그 복귀를 검토하겠다고 했던 만큼 별도의 조치를 마련했다.”면서 “자진 신고자 25명에게는 보호관찰 기간을 두고 사회봉사활동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기간이 끝나고 사회봉사활동을 마치면 상벌위에서 검토해 선별적으로 복귀를 검토하겠다며 그 대상은 검찰에 체포되기 전에 자진 신고한 경우로 국한된다는 것. 프로연맹은 승부조작 가담 정도와 횟수, 금품수수액, 자수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25명의 선수를 A, B, C 3등급으로 분류했다. 최성국(수원) 권집(톈진) 장남석·황지윤(이상 상주) 도화성(인천) 백승민(전남) 등 6명은 A등급으로 분류돼 보호관찰 5년과 사회봉사 500시간을 부과받았다. 또 박병규(울산) 어경준(서울) 이경환(수원) 등 13명은 B등급(보호관찰 3년·사회봉사 300시간)으로, 양승원(대구) 이세주(인천) 박창헌(경남) 등 6명은 C등급(보호관찰 2년·사회봉사 200시간)으로 분류됐다. 한편 프로연맹은 이번에 징계를 받은 선수들이 소속된 7개 구단에 대해서도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을 일부 삭감하는 처분을 내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사고뭉치 中고속철 “다시 만만디”

    사고뭉치 中고속철 “다시 만만디”

    중국 정부가 ‘사고철’로 불리는 고속철도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40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한 원저우(溫州) 고속열차 추돌 참사와 잇따른 고장으로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자 신규 고속철 사업 승인을 잠정 중단하고 감속운행을 지시하는 등 ‘초강수’를 뒀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주재로 10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는 오는 9월부터 신규 고속철 사업 신청에 대한 심의를 당분간 중단하고, 현재 운행 중인 고속철 노선과 건설 중인 신규 노선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11일 보도했다. 특히 고속철과 일반 철도의 최고 속도를 등급별로 모두 시속 50㎞씩 감속하기로 했다. 최고 시속 350㎞로 설계된 고속철은 300㎞로, 250㎞로 설계된 고속철은 200㎞로, 200㎞로 운행되던 열차는 160㎞로 속도를 낮췄다. 중국에서는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 우한(武漢)~광저우(廣州), 정저우(鄭州)∼시안(西安), 상하이∼난징(南京), 베이징∼톈진(天津), 상하이∼항저우(杭州) 6개 노선의 고속철이 350㎞로 달릴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안전 문제가 거론되면서 최고 350㎞로 설계된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노선은 6월 30일 개통과 함께 300㎞로 하향 조정됐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베이징∼톈진 고속철 노선이 개통되면서 고속철도 시대를 연 중국은 중앙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철도망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8358㎞의 고속철도망을 보유한 중국은 2020년엔 1만 6000㎞까지 확장할 계획이었다. 더욱이 ‘대약진운동’ 식으로 고속철 건설에 주력해온 중국 철도 당국은 공기를 앞당겨 철도를 조기 개통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기까지 할 정도였다. 하지만 대대적인 홍보 속에서 개통한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이 잦은 고장을 일으킨 데다 원저우 참사까지 터지면서 양적 팽창을 중시하는 중국 정부의 철도 발전 방향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전 슈퍼주니어 한경, 中역사대작 출연 눈길

    전 슈퍼주니어 한경, 中역사대작 출연 눈길

    지난 2009년 말 그룹 슈퍼주니어를 떠나 독자적인 중화권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경이 최근 첫 대작 역사물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한경은 톈진에서 열린 신해혁명 100주년 기념작인 ‘궈푸쑨중산’(國父孫中山)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영화 ‘궈푸쑨중산’은 1911년 중화민국을 탄생시킨 쑨중산(손문·孫文)의 이야기로 이 영화에서 한경은 쑨중산의 비서인 후한민(胡漢民)을 역을 맡았다. 한경은 중국에서 재출발 후 경극 단원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 ‘다우셩’(大武生)에 출연한 바 있으나 연기 그 자체로 승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경은 인터뷰에서 “역사적 혁명이 배경인 만큼 난해한 표현의 대사가 많아 힘들었다.” 며 “처음으로 승마 신에도 도전했다.” 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 톈진에 총영사관…정부, 연내 개설키로

    정부가 올해 안에 중국 톈진(天津)에 총영사관을 개설하기로 했다. 다롄(大連)에도 영사출장소를 둔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중국 내 한국 공관 수가 일본 내 공관 수를 추월하게 된다. 한·중 관계가 2008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뒤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주목된다. 정부 당국자는 4일 “올해 안에 중국 다롄에 영사출장소 개설과 함께 톈진에도 총영사관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공관 2개가 연내 새로 개설되면 중국 내 공관이 현재 9개에서 11개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은 2010년 5월 정상회담에서 다롄과 제주에 각각 영사기구를 두기로 합의했으며, 지난 7월 21일 발리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도 이를 재확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롄에 영사출장소를, 중국 측은 제주에 총영사관 개설을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톈진에도 총영사관 개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국 내 공관이 지난해 10월 우한(武漢) 총영사관을 포함해 1년여 만에 3개가 늘어나는 것이다. 정부가 다롄에 이어 톈진 총영사관 개설을 추진하는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 현재 주중 공관은 대사관 1개, 총영사관 8개로, 주일 공관(대사관 1개, 총영사관 9개) 수보다 1개가 적다. 그러나 연내 주중 공관 2개가 늘어나면 주일 공관 수를 처음으로 넘어서는 것이다. 게다가 중국이 제주에 총영사관을 개설하면 현재 대사관 1개, 총영사관 2개인 주한 중국 공관이 주한 일본 공관(대사관 1개, 총영사관 2개) 수를 처음으로 앞지르게 된다. 정부 소식통은 “중국 내 재외동포가 270만명으로 일본(90만명)의 3배이고, 지난해 중국 방문자가 284만명으로 일본(214만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한·중 관계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올 임금 15% 인상” 中 지방정부 가이드라인 발표

    중국 지방정부들이 올해 15%가량의 임금인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력자원과 사회보장부는 최근 발표된 전국 16개성의 올해 기업 임금인상 기준선이 평균 15%를 기록했다면서 허베이(河北)성이 18%로 가장 높았고 베이징은 10.5%로 가장 낮았다고 신경보가 3일 보도했다. 지방정부의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은 관내 기업들이 근로자 임금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기업의 평균 임금 증가율이 되고 있다. 성별 임금인상 기준선은 구이저우(貴州)성·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톈진시·산시(山西)성 각각 16%, 샨시(陝西)·산둥(山東)성 각각 15%, 장쑤(江蘇)성 13~15%, 간쑤(甘肅)성·닝샤(寧夏)회족자치구 14%, 상하이시·윈난(雲南)성·칭하이(靑海)성 13%, 랴오닝(遼寧)성 12%, 푸젠(福建)성 10.5% 등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글로벌 한국금융 해외서 길 찾다] “韓·中기업 거래비중 3년내 5대 5로”

    [글로벌 한국금융 해외서 길 찾다] “韓·中기업 거래비중 3년내 5대 5로”

    톈진에 있는 외환은행 중국유한공사 정세진(54) 부행장은 실질적으로 현지사회에 뿌리내리는 것이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은행 모두의 과제라고 말했다. →외국에 나간 국내 은행들이 대개 현지 한국인들만 상대한다는 지적이 있다. -지금까지는 그랬다. 하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우선 우량고객이었던 한국계 기업들이 더 이상 한국계 은행만 상대하기 어렵게 돼 있다. 자금 운용의 안정성을 생각할 때 은행들 역시 한곳으로 돈을 몰아 줄 수 없는 실정이다. 3년 안에 중국기업과 한국기업의 거래비중을 5대5로 맞춘다는 계획이다. →중국 영업환경을 한국과 비교하면. -업무 프로세스에서 중국계 은행과 한국계 은행은 차이가 크다. 한국에서는 아침에 송금한 돈이 오후면 입금되지만, 중국은 영업일 기준으로 2~3일 정도가 걸린다. 해킹 위험이 큰 나라인 만큼 전산화도 100% 이뤄져 있지 않다. 서비스 정신에도 한국과 차이가 있다. →영업활동에서 힘든 점은. -연말까지 맞춰야 하는 75% 예대비율이다. 100만원 예금을 받아 대출은 75만원만 하라는 건데 은행 입장에서는 가혹한 규정이다. 미국의 씨티나 영국 HSBC 같은 초대형 은행들은 처음부터 개인금융을 공략했기 때문에 충분히 견딜 수 있다. 하지만 외국계 은행은 기업금융이 주 수익기반이다. 기본적으로 기업은 예금보다는 대출 수요가 많아 자금조달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 →그럼 향후 대책이 있는가. -다음 달이면 개인금융 면허가 나올 것으로 본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개인금융 시장은 생각만큼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참고 기다리고 계속 투자해야 한다. 국제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다. 톈진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