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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내니까 연락 두절”…‘사업 도전’ 이지혜, 사기 피해 호소

    “돈 내니까 연락 두절”…‘사업 도전’ 이지혜, 사기 피해 호소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45)가 에어컨 구매 관련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 의류 사업을 위해 마련한 새 사무실을 공개했다. 사무실을 소개하며 설렘을 보이던 이지혜는 이내 “응급 상황이다”라며 사기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검색을 엄청나게 해서 가격대가 싼 에어컨을 주문했는데 오지를 않는다”며 “이미 77만 9000원을 계산했고, 2주가 넘었는데도 업체 전화가 꺼져 있다”라고 밝혔다. 이지혜는 “해당 업체를 검색해봤더니 커뮤니티에 ‘에어컨 사기’라고 나온다.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너무 화가 난다”며 황당해했다. 그는 “화는 둘째 치고 환불을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침착하게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구매 사이트인 쿠팡 고객센터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했고, ‘판매자와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취소가 가능하다’고 안내받아 가까스로 전액을 돌려받았다. 환불이 확정되자 이지혜는 “싼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이번 일을 통해 또 하나 배웠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998년 그룹 샵으로 데뷔한 이지혜는 ‘스위티’, ‘내 입술...따뜻한 커피처럼’, ‘텔미 텔미’ 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사랑받고 있다. 현재는 그룹 샵으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 장석현과 의류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좌파냐” “중국 가서 활동해라” 이지혜, 결국 입 열었다 “저는…”

    “좌파냐” “중국 가서 활동해라” 이지혜, 결국 입 열었다 “저는…”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정치 성향을 둘러싼 악성 댓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지난 6일 소셜미디어(SNS)에 “저는 좌파도 우파도 아닙니다. 정치색이 없습니다. 이런 막말은 삼가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지혜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너 좌파였냐? 그동안 재밌게 봤는데 구독 취소다”, “좌파이지만 아이는 영어유치원 보내고 싶고”, “중국 가서 활동해라” 등의 인신공격성 글과 욕설이 담겼다. 이지혜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대중과 소통 중이다. 정치적 성향을 둘러싼 일부 누리꾼의 무분별한 비방이 이어지자 이지혜가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지혜는 1998년 샵으로 데뷔해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텔미 텔미’ 등 히트곡을 냈다. 2002년 팀이 해체된 뒤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연기자로도 전향해 영화 ‘킬링 타임’(2012) ‘90분’(2012), 드라마 ‘당신의 여자’(2013) 등에 출연했다. 2017년 세무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이지혜는 SBS TV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MBN ‘돌싱글즈7’ 등에서 활약 중이다.
  • 합성 아니고 진짜?…이지혜 옆 서지영 등장 “내 절친”

    합성 아니고 진짜?…이지혜 옆 서지영 등장 “내 절친”

    그룹 샵의 이지혜와 서지영이 15년 만에 카메라 앞에 함께 서서 불화 사건에 대해 털어놨다. 17일 이지혜의 유튜브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15년 만에 카메라 앞에서 함께한 이지혜 서지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두 사람은 1998년 그룹 샵으로 데뷔해 ‘텔미텔미’, ‘스위티’,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가까이’ 등의 노래가 인기를 끌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2년 10월 둘의 다툼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크게 일었고 결국 해체의 길을 걸었다. 이지혜는 “내 인생의 한 획을 함께했던 너무나도 친했고 다시 친해진, 중간에 뭐 잠깐의 보류시간이 있긴 했지만 그런 절친”이라고 서지영을 소개했다. 서지영을 만난 이지혜는 “몇 년 만이냐”며 “눈물 날 것 같다”고 말했다. 11살 딸, 8살 아들의 엄마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서지영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로 어떤 작품에도 출연하지 않았다. 이지혜는 “왜 안 한 거야”라고 물었고 서지영은 “발연기 때문”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불화 사건도 언급했다. 이지혜는 “이렇게 같이 인사를 드림으로써 더 이상 멤버 간 불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지영은 “아니 뭐 사실이었는데”라면서도 “그러기엔 너무 오래됐다”고 거들었다. 이지혜는 “너무 오래됐고 식상하다”고 말했고 서지영은 “사람들이 이제 관심이 없다”고 했다. 서지영이 god 콘서트를 다녀왔다고 말하자 이지혜는 샵 콘서트 개최를 제안하기도 했다. 서지영은 “떨리는 것도 문젠데 이제는 말을 조금만 크게 해도 기침이 나온다”면서 “우리는 립싱크 가수인데 언니는 라이브를 잘해서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언니는 언니 정도 실력이 되는 사람과 해야 했는데 난 실력이 너무 떨어졌다”고 사과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너와 나의 목소리 조화를 사랑해 준 것”이라며 “잘하는 사람이 커버해주는 게 그룹인 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담할 순 없지만 칠순 전에 가능할 수 있다”며 “지영이가 마음에 없으면 나오지 않는다. 마음을 열어주면 당장은 힘들지만 60대에는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귀띔했다. 누리꾼들은 “잘못 본 줄 알고 눈 비비고 다시 봤다”, “치트키 썼다”, “지혜 언니도 이렇게 마음이 태평양인데 고작 내가 뭐라고. 속 좁게 살 이유가 없다”, “세월이 흐르면 모든 게 해결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 유빈, ‘♥9세 연하’ 테니스 선수 권순우와 열애

    유빈, ‘♥9세 연하’ 테니스 선수 권순우와 열애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35)이 9세 연하의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6·당진시청)와 열애 중이다. 유빈의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는 22일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자세한 부분은 아티스트의 사생활로 회사에서 파악하기 어렵다”고 교제를 공식 인정했다. 유빈은 지난 2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본선) 진출전을 객석에서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기에는 권순우가 출전해 한국이 2년 연속 16강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권순우는 1997년생으로 현재 국내 테니스 랭킹 1위다. 2019~2021년 3년 연속 테니스 코리아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MVP)을 수상했으며, 한국선수 최초로 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1988년 생인 유빈은 2세대 K팝을 이끈 원더걸스 래퍼 출신이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텔미’, ‘쏘핫’, ‘노바디’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20년에는 13년간 함께했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수환 추기경 등 시복시성 추진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수환 추기경 등 시복시성 추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3일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의 시복시성 추진을 선언했다. 조선대목구 초대 대목구장 바르텔미 브뤼기에르(1792∼1835) 주교와 한국 순교 복자 가족 수도회 설립자 방유룡(1900∼1986) 신부의 시복시성도 함께 추진한다. 시복시성은 가톨릭교회가 성덕이 높은 사람이 죽었을 때나 순교자에게 공식적으로 복자(福者)나 성인(聖人)의 품위에 올리는 예식이다. 성인은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복자는 해당 지역 가톨릭교회가 모시게 된다. 국내에는 김대건(1821~1846) 안드레아 신부를 비롯한 103명의 성인과 124명의 복자가 있다. 정 대주교는 이날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식으로 여러 절차를 밟아야 하고 오랜 노력과 기도가 필요한 여정이지만, 세 분의 시복시성을 위해 이 시간부터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브뤼기에르 주교는 조선왕실의 박해로 고통받던 교회 지도자들이 중국인 선교사 주문모 신부의 순교 이후 교황청에 성직자 파견을 요청해 1831년 조선대목구장에 임명된 인물이다. 당시 선교활동이 엄격히 금지됐던 중국을 관통하는 데 3년이 걸려 조선 입국을 목전에 두고 선종했다. 중국에서 선종해 관할권이 중국 교구에 있었지만 교황청의 검토 끝에 지난 1월 12일 관할권이 한국으로 이전됐다. 김수환 추기경은 1968년 제11대 서울대교구장에 착좌한 후 1998년 퇴임까지 30년간 교구장으로 사목했다. 개인적 덕행의 모범과 한국교회의 성장과 위상을 높인 공헌,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 등으로 많은 이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한국 종교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방유룡 신부는 가톨릭 신앙을 동양적 정서 속에 녹여낸 고유한 수도 영성을 만들었고, 그가 만든 한국순교복자 가족 수도회는 이를 바탕으로 순교자 현양 사업에 앞장서 왔다. 신자들의 순교 신심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해 79위 복자(1925년 시복) 이후 24위 복자(1968년), 103위 성인(1984년), 124위 복자(2004년) 탄생 등 시복시성의 밑거름이 됐다. 시복시성은 우선 국내 관련 절차를 통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후 로마 교황청 시성부에 전달돼 시성부 주교 및 추기경 위원들의 추가 검증을 거쳐 교황의 승인으로 시복시성이 이뤄진다.
  • 13일부터 나흘간 강릉 ‘명주인형극제’ 열린다

    13일부터 나흘간 강릉 ‘명주인형극제’ 열린다

    강원 영동권 대표 가족축제인 ‘제9회 명주인형극제’가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 열린다. 강릉시는 12일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시 명주인형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인형극제는 강릉지역극단 마롯뜨의 ‘텔미헬미’ 외 2개, 예술공동체 해슬 목각인형 한마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21편과 양재영 작가의 캐릭터 인형 초대 기획전 ‘everything is corlor’, 캐릭터 체험프로그램 및 문화상품 판매, 어린이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 2년 간 온라인 명주인형극제에서 유튜브로 선보였던 작품들 가운데 인기작 일부를 오프라인 무대로 만나볼 수 있게 돼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명주인형극제는 해마다 유료티켓을 구입해 관람하는 형태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전면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다만 노쇼방지를 위해 사전예매를 실시하고, 입장료는 현장에서 돌려준다. 사전예약을 못한 경우 현장에서 잔여석에 한해 발권 가능하다. 최돈설 강릉문화원장은 “사전 예매를 시작한지 일주일여만인 지난 4일 기준 전체 좌석 76%에 해당하는 2500여석이 예매되는 등 개막 전부터 호응이 뜨겁다”며 “명주인형극제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만큼 남여노소 나이불문 모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겨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다시 여름… 언니들이 돌아왔다

    다시 여름… 언니들이 돌아왔다

    케이팝을 전 세계에 알리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팬덤을 키운 2세대 걸그룹이 여름 음악 시장에 대거 컴백한다. 완전체로 출격하는 그룹부터 멤버 제각각 솔로 음반을 내는 경우까지 다양한 음악이 팬들을 찾는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는 소녀시대는 다음달 8일 정규 7집 ‘포에버 1’을 내놓는다고 25일 밝혔다. 정규 6집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에는 다채로운 매력의 10곡이 수록된다.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지’, ‘소원을 말해봐’, ‘훗’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돌풍을 불러일으킨 이들은 오랜만에 멤버 전원이 모여 음악 활동을 재개한다. 새 앨범을 앞두고 공개된 JTBC 예능 ‘소시탐탐‘은 이들을 기다려 온 팬들의 마음을 반영하듯 방송 첫 주 화요일 비드라마부문 화제성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도 많다. 니콜은 27일 디지털 싱글 ‘유에프오’(YOU.F.O)를 발매하고 국내에서 8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2007년 카라로 데뷔한 그는 ‘미스터’, ‘루팡’ 등의 인기곡으로 사랑받았고, 한국과 일본에서 솔로 앨범도 다수 발매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유에프오’는 미확인 비행물체와 ‘너는 우리의 은하수를 찾을 것’(You will Find Our galaxy)이라는 영문장의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텔미’, ‘소 핫’, ‘노바디’ 등으로 2007~2008년 전국을 휩쓸었던 원더걸스 출신 선예도 음악으로 돌아온다. 결혼을 이유로 그룹을 탈퇴한 선예는 26일 ‘제뉴인’(Genuine)을 발표한다. 데뷔 후 첫 솔로 앨범이다. 앞서 선예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등 프로젝트 음원을 선보였고, 지난 2월 종영한 tvN 예능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9년 만에 무대에 섰다. 새 앨범에서는 그간 대중과 멀어져 느꼈던 감성과 이야기들을 듬뿍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그룹 외에 솔로로 더 유명한 보컬들의 활약도 이어진다. 원더걸스 출신 선미는 지난달 새 디지털 싱글 ‘열이 올라요’를 발표하고 또 한 번 본인만의 색이 가득한 음악을 공개했다. 씨스타의 효린은 지난주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스’를 발표하고 ‘서머 퀸’으로서 활동을 재개했다. 효린은 씨스타 멤버 전원과 함께 KBS2 음악 프로그램에서 5년 만에 완전체 공연을 선보이는가 하면 오는 9월엔 단독 콘서트도 앞뒀다.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 포미닛 출신 현아도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나빌레라’를 통해 톡 쏘는 매력과 자유로움을 선보였다.  서정민갑 음악평론가는 “국내 아이돌 문화, 시스템이 오랜 시간이 이어지면서 뮤지션은 물론 팬들의 태도도 바뀌었다. 예전과 달리 가수가 그룹 활동을 중단하더라도 계속 팬으로 남아 있고 싶은 마음이 커졌을 것”이라며 “솔로나 연기.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팬들과 관계를 지속하고, 결국 음악으로 돌아오는 이런 패턴은 아이돌 산업 전체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Focus人] 영화 ‘똥파리’ 이후 11년, 강단으로 돌아온 양익준 감독

    [Focus人] 영화 ‘똥파리’ 이후 11년, 강단으로 돌아온 양익준 감독

    “가족 안에서 어떤 답답함들이 팽창되고, 그 안에서든 밖에서든 제가 받았던 폭력적인 이미지들이 기억 속에 남아 있는데 그런 기억들이 저한테는 연기적인 요소가 되더라고요. 특강이나 강의를 할 때도 배우들의 감정에 제일 우선적으로 있어야 하는 건 ‘분노’라고 얘기해요. 그 분노의 감정을 꺼내는 작업이 끝나면 웃음이나 다른 어떤 건강한 것도 그것으로부터 연결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올해부터 한국영상대(구 공주영상대) 연기과 초빙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는 양익준(45) 감독. 2009년 독립영화 ‘똥파리’로 12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독립영화계의 영원한 스타다. 똥파리를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가히 당대의 똥파리 신드롬은 눈부셨다.  모교로 돌아온 그가 똥파리 이후 11년의 공백을 학생들과 함께한 65분짜리 비공식 장편영화, ‘병신들의 향연’으로 채워 지난 9일 시사회까지 마쳤다. 비록 전문 영화 스태프들과의 작업은 아니었지만 본인과 학생 포함 제작인원 8명, 하루 제작비 9만 원, 총 7회 차 촬영치곤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명색이 감독이고 연출하는 놈인데 교실에서 카메라 실습만 하는 게 자존심도 상했고 학생들과 일주일에 몇 신 씩 써서 한 번 찍어보자고 했죠. 이 친구들이 어떤 아픔들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많은 얘기들을 나누면서 조금씩 시나리오를 쓰면서 찍었죠. 그냥 수업 실습으로 시작했는데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이 친구들이 프로듀서, 조감독 1인 3역, 4역까지 했어요. 이렇게 촬영 7회 차 만에 장편 영화가 나왔다는 건 정말 기적 같은 일이죠.” 틈틈이 예능에도 출연하고, 2017년에는 일본 감독 키시 요시유키의 영화 ‘아, 황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일본에서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늘 연기와 연출에 대한 본능의 끈을 더 강하게 당기며 살고 있는 양감독을 한국영상대 푸른 잔디밭에서 만나 얘기를 나눴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Q) 아직도 알아보는 분들 있는지중고등학교 때 제 영화를 본 친구들이 있어요. 그 친구들이 20대 후반이 돼서 알아보기도 해요. 근래는 SBS 불타는 청춘이란 예능에 나왔더니 50~60대 연령대 분들께서 많이 알아보시더라고요. (Q) 연기는 어쩌다 입문하게 됐는지상업고등학교를 나왔어요. 특별한 기술은 없고 펜글씨 자격증 3급 있는 게 전부였죠. 3학년 2학기 때 취업을 나갔는데 아이들 장난감 파는 외판원, 용산전자상가에서 세탁기, 냉장고 배달하는 일 등을 했어요. 아버지가 가구점을 해서 가구배달을 중학교 때부터 했기 때문에 100kg 이상 되는 물건들도 아저씨들이랑 같이 나르고 했죠. 공사현장 막노동은 특별한 이유없이 제 몸을 소진시키는 게 저한테는 굉장히 필요했던 일이었던 거 같아서 했나 봐요. 중학교 때 친구들이 SBS 창사특집 꾸러기 콘테스트에서 춤으로 연말결산 2등을 한 거예요. 부러운 마음에 ‘너희들이 가수를 하니깐 나는 탤런트를 하겠다’라는 말을 친구들에게 했죠. 그렇게 내뱉은 말이 영화나 연기 등을 해나가게 한 거 같아요. 바보 같은 저의 어떤 부족한 공간을 채우고 싶다는 열의가 여기까지 오게 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Q) 영화 ‘똥파리’는 어떻게 탄생하게 됐나기타노 다케시가 ‘가족은 누가 보고 있지 않으면 내다 버리고 싶은 존재들이란 얘기를 했거든요’ 피를 나눈 사이들이지만 그 안에는 타인들보다 더 심각한 오류와 갈등 속 환경에 처한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거죠.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런 부분들이 서른이 넘어도 빠져나가지 않더라고요. 막말로 뭔가 죽여 버리고 싶다는 마음속 ‘악’이 생겼죠. 그렇다고 제가 누군가를 때려 본 적도 없는 사람인데, 그런 마음이 있었던 거 같아요. 그런 걸 연기로 해갈하고 싶었는데 연기로는 좀 어려웠던 거 같고 연출로 내가 글을 써서 내 안에 있는 어떤 응어리나 악 같은 것들을 한 번 내놓아보자 했던 것이 똥파리란 영화를 연출하고 연기하게 됐죠.(Q) ‘똥파리’ 완성 후, 가족이란 단어에서 오는 심적 부담이 사라지고 비로소 소통이 생겼다고 했는데어렸을 때부터 앞집, 건넛집, 옆집 다 시끄러웠던 거 같아요. 당시가 전두환, 노태우 시대였는데 시대적인 억눌림이나 꼭두각시처럼 살 수밖에 없었던 서민들이 영향을 받으면서 어떤 답답함을 뱉을 길이 없다보니깐 그게 가족 안에서 풀어 헤쳐졌던 거 같아요. 그 모순이 저한테도 성장하면서 제일 큰 영향을 끼쳤고 그 힘들고 아픈 부분이 저한테 지금 연기뿐만 아니라 감독이라는 직업을 갖게 만든 아이러니하고 재밌는 상황 같아요. (Q) 각 종 국제영화제 38여 개의 상을 휩쓸었는데이 영화가 이렇게 큰 반향을 일으킬 줄도 몰랐죠. 하여튼 엄청 많이 보셨어요. 공식적으로는 12만 명 넘게 보셨는데 비공식적으로는 주변에서 똥파리란 영화를 모르는 사람은 있어도 안 본 사람은 없다 싶을 정도로 온라인 쪽으로 많이 보셨죠. 새로운 배우들도 여럿 등장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환영해 주셨어요. 가족이란 테마는 전 세계적이잖아요. 해외 영화제에서도 영화가 끝난 후에 저한테 다가오셔서 꼭 끌어안아 주셨던 분들도 계셨죠. 정말 많은 나라들의 영화제에 갔었고 그곳에서 가족에 대한 많은 얘기들을 나눴던 거 같아요.(Q) 제작사가 돈을 싸들고 찾아왔다는데돈을 싸들고 온 적은 없고요. 시나리오는 3~4백 편 받았어요. 엄청난 작업을 하자고 제의를 받기도 했었죠. 근데 똥파리 딱 끝내고 나서 2009년 개봉 후 하순부터 정신이 나가더라고요. 공황장애가 온 거죠. 인간이 쓸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하니깐 머리의 퓨즈가 딱 끊어지더라고요. 그때부터는 제작비 1000억 원에 연출비 100억 원을 줘도 못하겠다고 하고 지금까지 10년 정도 이렇게 있었죠. 예능 출연 요청도 엄청 왔어요. SBS 정글의 법칙, tnN 더 지니어스, 별게 다 들어왔는데 못하겠더라고요. 하지만 틈틈이 일본 영화에는 3~4편 정도 출연했어요. 연출 제의받은 작품도 4~6개 되는데 거절했더니 대신 연기해달라고 요청해서 연기하러 해외로 나갈 예정입니다.(Q) 제작비는 어떻게 마련했는지CJ에서 1500만 원, 영화진흥위원회에서 3500만 원, 아버지한테 3500만 원,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오정세란 배우한테 350만 원 그리고 친구들한테 얼마씩 모아서 만들었죠. 똥파리 여자 주인공 집이 제가 7년간 살던 집인데 돈이 정말 없어서 그 집 전세보증금 빼서 찍었죠. 마지막엔 정말 돈을 구할 데가 없어서 촬영 35회 차(총50회 차)때 모든 스태프들을 내보냈어요. 나머지 15회 차는 친척들, 친구들 불러 스태프도 하고 연기도 하게 하면서 마무리했죠. 지원받은 5천만 원 제외하고 1억 3천만 원 빌려 준 사람 이름을 집 벽에다 1~2년 적어 놨죠. 극장 돈이 좀 늦게 들어왔지만 순차적으로 하나씩 갚으면서 지웠죠. 수익이 크지 않아서 이자를 주지는 못했어요. (Q) 수중에 있던 15만 원으로 눈물젖은 삼겹살 파티돈이 없어 더 이상 촬영할 수 없게 됐어요. 35회 차 찍기 전날 팀을 해산하려고 했죠. 당시 PD하고 저하고 끌어 모은 돈이 15~20만 원 정도 왰어요. 그날 촬영 끝나고 값싼 삼겹살 먹으면서 ‘자, 오늘부터 여러분 삶의 1순위는 똥파리가 아닙니다. 다시 여러분들 삶의 1순위로 돌아가십시오’라고. 조감독은 펑펑 울고, 화내는 사람은 없었지만 그냥 슬펐어요. (Q) 당시의 풋풋했던 스태프들에 대한 기억은폭력적인 장면이 많이 나온 영화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촬영장 분위기가 어두운 건 아니었어요. 저도 피에로 기질이 있어서 ‘텔미텔미’하면서 춤도 추고 그랬죠. 연기는 연기일 뿐이니깐요. 당시 유행했던 싸이월드에 제가 같이 영화할 사람 찾는다는 글을 올리자, 제 팬이었던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같이 도와주기도 했어요. 한 번은 가짜 망치를 만들어 오라고 요청했더니, 사비 15만 원을 들여 강도 80%의 진짜 망치를 만들어 온 거예요. 예상치 못한 거였지만 너무나 고마웠죠. 이런 얘기 하는 건 좀 그렇지만 등신 같고, 없는 놈들끼리 만드는 건데 화날 일도 짜증 날 일도 없었죠. 연기하면서 현장에서 배웠던 건 따뜻해야 한다는 거였어요. 영화도 결국은 인간이 만드는 거니깐요. 당시 영화에 참여했던 모든 스태프들, 아직도 친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Q) 빚쟁이 짜장면 남자로 나왔던 오정세, 어떤 사람인지고속도로도 길이 나뉘잖아요. 같은 고속도로지만 오정세가 한쪽 길로 열심히 가고 있다면 저는 다른 한쪽 길로 열심히 가고 있는 거죠. 한동안은 엄청 많이 만났었죠. 서로의 길을 가다 결국 다시 만날 거 같아요. 어쨌든 도로는 연결돼 있을테니깐요. 사실 오정세는 똥파리 전에 43분짜리 ‘바라만 본다’(2005)라는 제 영화에 출연했어요. 제가 너무 존경할 정도로 훌륭한 배우예요. 이 친구는 자신의 연기를 뛰어넘기 위해 어마어마하게 노력하는 친구예요. 영화 준비할 때, 항상 도서실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연구할 정도로 제가 본 배우 중에 제일 노력을 많이 하는 친구죠. 햄버거 CF도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Q) <똥파리>에서 본인(상훈)을 죽인 여주인공의 남동생은 영화 <박화영>의 이환 감독이환 감독은 독립영화를 만드는 감독들과 교류를 하면서 많은 영향을 받은 거 같아요. 배우에게 어떤 캐릭터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는다든가 하면 연기적인 한계를 느끼거든요. 그러면서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연출이에요. 이완 감독도 그런 수순을 밟았다고 보고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해요. 두 번째 영화도 이미 끝났다고 들었어요. 코로나19 사태로 개봉이 좀 늦어지는 거 같은데, 에너지가 많이 있는 만큼 앞으로 영화를 계속 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어요.(Q) ‘불타는 청춘’에선 보인 끼는 어디서 나온 건지예능감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원래 그렇게 놀아요. 빨리 친해지려면 제가 장난도 많이 쳐야하고 바보 같은 모습을 보여야지 빨리 친해질 수 있잖아요. 가끔씩 이렇게 출연하면 시골 바람도 쐬고 누나 형들하고 같이 밥도 해먹고 그러는 게 마음이 좀 편안한 부분도 있죠. (Q) 학생들에게 연기에 있어 중점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면‘액션’하는 순간, 카메라 밖의 세상과 카메라 안의 세상이 분리가 되고 스태프들은 절대 그 차원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게 되죠. 카메라는 거짓도 빨아들이고 진심도 바로 빨아들이거든요. 마치 거울처럼 말이죠. 사는 게 거짓이면 거짓말하는 사람인 거잖아요. 연기를 하면서도 거짓말하지 말자. 진심으로 하자. 그게 제 모토죠. (Q) 자신의 DNA를 후세에 남기고 싶지 않다고 말한 적 있는데과거엔 저의 DNA를 갖고 있는 다음 세대가 태어나지 않기를 바란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장가가고 싶어요. 상황이 되면 아이도 낳고 싶고. 한 번은 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거 같아요. (Q) 나에게 꿈이란초등학교 때 대통령, 박사가 되고 싶었었던 것 외엔 꿈이 거의 없었어요. 똥파리라는 영화가 혹시 나도 모르는 내 무의식의 꿈은 아니었을까, 이 녀석이 이렇게 현실화됐는데 그렇다면 내 꿈은 이뤄진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요. 꿈을 구체적으로 갖느냐 안 갖느냐는 각자의 판단이고 개인적으론 꼭 갖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아무노래·덕분에… 청년들의 ‘미닝아웃’

    아무노래·덕분에… 청년들의 ‘미닝아웃’

    올해 초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화제가 된 검색어는 ‘아무노래 챌린지’였다. 가수 지코의 신곡 ‘아무노래’에 맞춰 익살맞은 춤을 추는 영상을 공유하는 일종의 놀이다. 마마무 화사, 이효리 등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급속히 확산돼 큰 인기를 끌었다. 문모(25)씨 역시 챌린지 영상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이제껏 올린 게시물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문씨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재미있게 봤다고 얘기해 조금 민망했지만 즐거웠다”면서 “챌린지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공유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유대감을 느끼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우리말로 옮기면 ‘도전’을 뜻하는 챌린지를 즐기는 ‘요즘 것들’이 늘고 있다. ‘아무노래 챌린지’처럼 음악에 맞춰 짧게 춤추는 영상에서 시작된 챌린지 문화는 이제 화훼 농가를 돕는 ‘부케 챌린지’나 기부에 동참하는 ‘레몬 챌린지’ 등 공익적 의미를 담은 캠페인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일종의 ‘밈 컬처’… “따라하며 즐기고 싶어” 전문가들은 챌린지의 열풍 속에 ‘밈 컬처’가 있다고 분석한다. ‘밈’(Meme)이란 단어는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문화적 유전자를 뜻한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콘텐츠를 뜻하는 말로 주로 쓰인다. 챌린지 문화는 재미있는 밈에 빠르게 반응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을 보여 준다. 대학 친구들과 촬영한 ‘아무노래 챌린지’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최모(27·여)씨는 “유행을 따르면서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싶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챌린지가 확산되려면 본능적으로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챌린지 문화도 ‘밈 컬처’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챌린지 문화는 갈수록 커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영향력을 반영한다.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하는 플랫폼이 유행의 흐름을 주도하는 문화와 예술의 탄생지가 된 것이다. 이대화 대중문화평론가는 “SNS에서 인기가 많은 인플루언서들은 서로 영향력을 높이려고 일종의 게임을 벌인다”며 “사람들에게 통하는 밈을 먼저 찾아내고 생산하는 것이 인플루언서들의 중요한 능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런 유행에 주목한 대중문화 업계도 SNS 챌린지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김윤하 대중음악 평론가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나 원더걸스의 ‘텔미’(Tell me)처럼 포인트 안무의 유행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최근에는 ‘쇼트폼’(짧은 동영상) 콘텐츠의 대표 플랫폼인 틱톡의 등장으로 챌린지를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기획사들이 늘었다”고 분석했다.●“의미 있는 일, 같이 할래” 공익적 확장 최근 챌린지 문화는 단순한 흥밋거리를 넘어 공익적 의미로 확장되고 있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거나 힘든 상황에 놓인 의료인을 응원하는 방법으로 쓰인다. 코로나19로 입학, 졸업, 결혼과 같은 행사가 취소돼 매출이 급감한 화훼 농가를 도우려고 꽃을 구매해 선물하는 ‘부케 챌린지’나 의료인을 응원하기 위해 존경과 자부심을 의미하는 수어 동작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는 ‘덕분에 챌린지’ 등이 대표적이다. ‘레몬 챌린지’도 있다. 깨끗이 씻은 손으로 레몬을 먹고 19만원을 기부하는 챌린지로 면역력에 좋은 레몬으로 코로나19를 이겨 내자는 의미가 담겼다. 이러한 움직임에는 가치관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려는 젊은 세대의 욕구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헌식 평론가는 “가치 있는 행동들을 함께하면서 본인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성취감을 얻으려는 움직임으로 일종의 ‘미닝아웃’(의미, 신념을 뜻하는 미닝(Meaning)과 커밍아웃(coming out)이 결합한 신조어로 정치적·사회적 신념을 소비로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행위)”이라면서 “소모적이고 찰나적인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젊은 세대의 집단적인 저항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초고층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 ‘이천 스카이팰리스’

    초고층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 ‘이천 스카이팰리스’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에 초고층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 ‘이천 스카이팰리스’를 선보인다.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하고 현재 조합원을 추가 모집 중이며 전체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84㎡A타입과 84㎡B타입 각각 450가구다. 이 아파트는 우선 단지 바로 옆에 롯데마트 이천점이 자리잡고 있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가 단지와 인접해 있을 경우 생필품 등 구매가 용이하다. 주거환경도 쾌적해 단지 내·외부의 순환 산책로와 함께 안흥지 수변공원이 가까워 입주민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줘 있다. 인근의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으로 서울 강남을 비롯해 판교·분당신도시까지 4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다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이천종합터미널도 인근에 있고 IC가 인접해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자녀들의 편리한 통학도 매력이다. 안흥초, 설봉초, 이천초교를 비롯해 이천중, 중포중, 이천고, 이천제일고, 이현고교 등이 가깝다. 또 이천시립도서관과 교육복합시설(예정) 이용도 용이하다. 더불어 이천시청, 이천세무서도 인근에 위치해 있고 호텔미란다이천과 설봉온천관광호텔도 단지와 가깝다.주변 개발호재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인 M16의 기공식을 진행했다. 내년 하반기 1차 오픈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조성되면 다수의 SK하이닉스 직원들이 자리를 잡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천 스카이팰리스만의 혁신적 내부 설계와 커뮤니티 도입도 단지의 가치를 높인다. 우선 입주민들에게 발코니 확장 무상 시공 혜택을 준다. 84㎡A타입은 3개의 침실과 1개의 붙박이장으로 구성되며 최신 주거 트렌드인 4베이가 적용된다. 여기에다 대형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고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환기에 신경을 썼다. 이와 함께 가변형 벽체 적용으로 입주민이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84㎡B타입은 3개의 침실과 2개의 붙박이장이 설계되며 양면 개방의 2베이가 적용된다. 또한 넓은 거실과 침실 설계로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커뮤니티에는 관리사무소와 함께 실버존과 주민휴게실 등 휴게공간,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탁구장, GX룸, 샤워실, 락커룸, 키즈룸, 어린이집, 독서실, 북카페, 상담실 등 입주민 자녀들의 학습ㆍ놀이공간이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들이 1년 내내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청정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공간을 설계한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지상 공원화로 쾌적하고 건강한 친환경 녹색단지를 도입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주차장을 100% 지하로 설계하고 지상에는 보행자 중심의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고품격 조경도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민들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중앙정원과 다양한 수변식물을 갖춘 생태 연못,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천 스카이팰리스’, 3.3㎡당 800만원대 전용 84㎡ 900가구로 구성

    ‘이천 스카이팰리스’, 3.3㎡당 800만원대 전용 84㎡ 900가구로 구성

    SK하이닉스 M16공장 증설 등 초대형 개발호재가 줄을 잇고 있는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에 주거생활이 편리하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초고층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 ‘이천 스카이팰리스’가 공급된다.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현재 조합원을 추가 모집 중으로 전체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84㎡A타입과 84㎡B타입 각각 450가구로 구성됐다. 이천 스카이팰리스는 편리한 쇼핑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롯데마트이천점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가 단지와 인접해 있을 경우 생필품 등 구매가 용이해 집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단지 내ㆍ외부의 순환 산책로와 함께 안흥지 수변공원이 가까워 입주민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줘 있다. 인근의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으로 서울 강남을 비롯해 판교ㆍ분당신도시까지 4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다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이천종합터미널도 인근에 있고 IC가 인접해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자녀들의 통학도 편리하다. 안흥초, 설봉초, 이천초교를 비롯해 이천중, 중포중, 이천고, 이천제일고, 이현고교 등이 가깝다. 또한 이천시립도서관과 교육복합시설(예정) 이용도 용이하다. 더불어 이천시청, 이천세무서도 인근에 위치해 있고 호텔미란다이천과 설봉온천관광호텔도 단지와 가깝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인 M16의 기공식을 가졌다. 내년 하반기 1차 오픈 예정이다. 이 시설이 조성되면 다수의 SK하이닉스 직원들이 자리잡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이천 스카이팰리스만의 혁신적 내부 설계와 커뮤니티 도입도 단지의 가치를 높인다. 이천 스카이팰리스는 우선 입주민들에게 발코니 확장 무상 시공 혜택을 준다. 84㎡A 타입의 경우 3개의 침실과 1개의 붙박이장으로 구성되며 최신 주거 트렌드인 4베이가 적용된다. 여기에다 대형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고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환기에 신경을 썼다. 더불어 가변형 벽체 적용으로 입주민이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84㎡B 타입은 3개의 침실과 2개의 붙박이장이 설계되며 양면 개방의 2베이가 적용된다. 또한 넓은 거실과 침실 설계로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광폭거실을 통해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에는 관리사무소와 함께 실버존과 주민휴게실 등 휴게공간,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탁구장, GX룸, 샤워실, 락커룸, 키즈룸, 어린이집, 독서실, 북카페, 상담실 등 입주민 자녀들의 학습ㆍ놀이공간이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명품 단지 설계와 조경 설계도 했다. 입주민들이 1년 내내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청정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공간을 설계한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지상 공원화로 쾌적하고 건강한 친환경 녹색단지를 도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주차장을 100% 지하로 설계하고 지상에는 보행자 중심의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고품격 조경도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민들이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중앙정원과 다양한 수변식물을 갖춘 생태 연못,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선다.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인 이 아파트는 3.3㎡당 800만원대에 공급가를 책정했다. 이천시 주요 단지 3.3㎡당 평균 매매가인 1300만원에 비해 파격적이다. 여기에다 주변 단지의 평균 매매가가 분양가 대비 최고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알려져 시세차익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최근 조합설립 인가를 완료했으며 아시아신탁이 안전하게 자금관리를 해줘 사업 안전성도 높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혜택도 제공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춤·노래 배우는 ‘케이팝 아카데미’ 세계 25곳 오픈

    한국 춤·노래 배우는 ‘케이팝 아카데미’ 세계 25곳 오픈

    한국문화원 25곳이 7일부터 ‘케이팝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케이팝 아카데미는 해외문화홍보원이 전문 강사를 외국의 한국문화원에 파견해 현지 한류 팬들에게 최신 케이팝 춤과 노래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다. 러시아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재외 한국문화원이 8개월 동안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전체 수강생 규모는 3000명에 이른다. 수강생 수준에 따라 초급과 중급으로 나누어 노래(보컬)반과 춤(댄스)반으로 진행한다.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 강사 80여명을 파견한다. 춤 부문에는 ‘텔미‘, ’쏘핫’ 안무가 김화영 씨와 제이와이피(JYP) 안무팀장 최용준씨가 참여한다. 노래 부문에서는 ‘프로듀서 101 시즌 1’ 노래 선생님으로 유명한 김성은씨가 총괄 감독을 맡았다. 올해는 케이팝 공연과 관광명소 가상현실(VR) 체험을 비롯해 드라마를 통한 한국역사 강좌 등도 함께 진행한다. 해외문화홍보원 관계자는 “러시아, 태국, 벨기에 등 재외 한국문화원 케이팝 강좌 신청이 한 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인기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특히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 가수에 관한 관심이 커져 더 이른 마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런닝맨’ 김혜윤, ‘예서’ 벗고 예능 접수 “영상 삭제에도 1위”[종합]

    ‘런닝맨’ 김혜윤, ‘예서’ 벗고 예능 접수 “영상 삭제에도 1위”[종합]

    배우 김혜윤이 반전 매력으로 ‘런닝맨’을 접수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배우 김혜윤, 한보름, 그룹 EXID의 하니 솔지, 세븐틴의 민규, 승관이 출연해 ‘실시간 검색어 1위’ 대결을 펼쳤다. 제작진은 “이번 미션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보통 ‘복면가왕’이 1위를 하지 않나”라고 난색을 표했다. 제작진은 “‘런닝맨’과 함께 핫한 게스트 4팀이 출연한다”면서 “‘런닝맨 OOO’이라는 이름이 검색어 순위에 올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JTBC 드라마 ‘SKY캐슬’에서 예서 역으로 열연한 김혜윤이 등장하자 모두 ‘예서’를 외쳤다. 김혜윤은 “올해 대학교도 졸업하고 백수생활을 하고 있다. 아직 차기작을 결정하지 못 했다”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김혜윤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물음에 “‘런닝맨’ 섭외를 받고 조금은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세상이 빨라서 인기가 또 금방 식는다”면서 “요즘 예능이든 드라마든 인기가 금방 금방 사그라든다. 새로운 것이 워낙 많이 나오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윤은 “최근 ‘김영철의 파워FM’에 나갔다가 실검 1위에 오른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또 “아침 시간대가 실검 순위에 여유가 있을 때다”라고 2차 독설을 했다. 멤버들은 “상처 좀 그만 주라”며 비판했지만, 김종국만은 “내 스타일의 진행이다”라고 반겼다. 김혜윤은 유재석, 이광수와 팀을 이뤘고 4개의 팀이 대결을 펼쳤다. 먼저 첫 대결은 드라마 명장면 재연과 인기가요 퀴즈 대결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드라마 명대사는 잘 맞혔지만 노래 퀴즈에서는 번번이 실패했다. 그중 김혜윤은 퀴즈 중 나온 블랙핑크의 히트곡 ‘뚜두뚜두’에 맞춰 안무를 따라했다. 이를 본 유재석과 이광수는 김혜윤의 댄스를 보자면서 판을 깔았다. 김혜윤은 노래가 나오자 열심히 춤을 췄지만 제대로 된 안무를 알지도, 잘 추지도 못 했다. 유재석은 “잘 추는 줄 알고 내보낸 거다. 잘못 알았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광수는 “못 추면 못 춘다고 하지. 왜 자신있게 나갔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런닝맨’ SNS에 각 팀별로 홍보영상을 게재했다. 방송댄스 동아리 출신이라던 김혜윤은 춤을 출 수 있는 곡으로 12년 전 곡인 원더걸스의 ‘텔미’를 말해 유재석과 이광수를 놀라게 했다. 최신곡 중에서는 모모랜드의 ‘뿜뿜’ 제니의 ‘솔로’를 출 수 있다고 했지만, 그 역시도 단 한 소절에 불과했다. 유재석 이광수는 김혜윤의 소속사 매니저가 된 것처럼 발을 동동 굴렀다. 결국 영상은 김혜윤의 ‘SKY캐슬’ 대사와 단체 댄스, ‘솔로’를 합쳐 완성됐다. 열심이긴 하지만 레이스 성적은 좋지 않았던 김혜윤은 꼬리잡기 레이스에서도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에 김혜윤의 영상이 가장 먼저 삭제됐다. 다음은 세븐틴, EXID, 한보름 팀이 차례로 탈락했다. 그러나 모든 레이스가 끝난 후 반전이 일어났다. 김혜윤은 ‘좋아요’ 23601개을 받으며 세븐틴의 18784개, EXID의 21284개를 뛰어넘고 1위에 오른 것. 제작진은 그러나 이 결과가 끝이 아님을 알렸다. 이날 방송시간부터 자정까지 검색어 1위를 차지한 팀이 최종 우승이라고 말하면서 또다른 승부를 예고했고, 김혜윤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계속 올리며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박2일’ 정준영, 석고대죄 포착 “무릎 꿇은 채 읍소”

    ‘1박2일’ 정준영, 석고대죄 포착 “무릎 꿇은 채 읍소”

    ‘1박 2일’ 정준영이 촬영 중 외마디 비명과 함께 제작진에 무릎을 꿇었다고 전해져 그 사연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오늘(16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이하 1박 2일)는 지난주에 이어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의 ‘불혹의 꿈’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지는 가운데 정준영의 극과 극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공개된 스틸 속 정준영은 해맑은 웃음을 터트리며 어깨를 들썩인 채 춤추는 모습. 티아라의 롤리폴리에서 원더걸스의 텔미까지, 여자 아이돌 댄스를 완벽하게 마스터한 듯 ‘1박 2일’ 막내 정준영의 깜찍하고 앙증맞은 춤 자태가 절로 시선을 고정시키게 한다. 하지만 이런 정준영의 모습과 180도 대비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스틸에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정준영의 모습이 담긴 것. 언제나 여유 넘치고 위풍당당했던 정준영은 온데간데없이 고개를 숙인 채 제작진에게 읍소하듯 애원하는 모습으로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 이 날 정준영은 잠자리 복불복 도중 ‘지니어스 정’답지 않은 돌발 행동으로 다섯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고. 이에 정준영 또한 “어떡해~”라는 외마디 비명을 지른 채 돌연 제작진 앞에 무릎을 꿇는 등 그의 예상 밖 행동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과연 ‘지니어스 정’ 정준영이 복불복 중 석고대죄까지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오늘(16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매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종근당, 신약·바이오의약품 개발 年 1000억 투자

    종근당, 신약·바이오의약품 개발 年 1000억 투자

    종근당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매년 1000억원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신규 임상 승인 건수도 국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신약, 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우수한 제품 개발에 대한 노력으로 듀비에, 텔미누보 등 자체 개발 제품들이 최근 2년 동안 국내 처방 의약품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올해 국내 허가를 눈앞에 두고 있고,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 헌팅턴증후군 치료제 CKD-504가 해외에서 임상을 진행 중에 있어 글로벌 신약 탄생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AI 판 키우는 삼성전자… 글로벌 인재 영입도 가속

    AI 판 키우는 삼성전자… 글로벌 인재 영입도 가속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보강 절실 BMW·우버 출신 IT전문가 채용 이재용 ‘AI 퍼스트’ 전략 본궤도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센터 확장에 이어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유력 기업들의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AI 퍼스트’ 전략 역시 본궤도에 오른 모양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넥스트’는 최근 독일 완성차 업체 BMW에서 차량 내부 디자인을 담당했던 데인 하워드를 ‘디자인·제품경험 담당 글로벌 책임자’로 영입했다. 삼성넥스트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하는 삼성전자 내 혁신·벤처투자 조직이다. 하워드는 앞서 이베이와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의 보험 스타트업 ‘트로브’ 등을 거친 디자인·기획 전문가다.삼성넥스트는 앞서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 우버 출신의 트래비스 보가드를 제품 담당 책임자로 영입한 바 있다. 우버의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대표였던 그는 MS 자회사인 텔미, 웨어러블 기기 업체인 조본 등에 몸담았었다. 삼성의 인재 확보 범위는 AI,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부터 마케팅, 제품개발, 디자인까지 전방위다. 특히 최근 미래 신성장 동력의 한 축이 될 AI 분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삼성 리서치연구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이 지난 22일 영국 케임브리지 AI센터 개소식에서 “1000명 이상의 AI 관련 엔지니어, 연구 인력을 2020년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래 먹거리의 중심이 될 AI야말로 사람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반도체, 스마트폰 등 하드웨어 분야에선 글로벌 1위에 등극했지만 AI,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구글, 아마존 등 유수 업체들에 비해 갈 길이 멀다”면서 “삼성전자가 매년 판매하는 전자·가전기기만도 수십억대인데, 여기에 자사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 탑재 등 공격적 투자를 위해선 소프트웨어 인력 보강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삼성의 연구 조직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가 올해 초 머신러닝 전문가 래리 헥 박사를 AI 분야 연구개발(R&D) 담당 전무로 임명한 것도 이를 반증하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이 AI 스타트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인수합병(M&A)을 인력 확보와 병행하는 스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해투3’ 선미 강다니엘 ‘가시나’ 저격춤 콜라보 “요염 VS 수줍 폭발”

    ‘해투3’ 선미 강다니엘 ‘가시나’ 저격춤 콜라보 “요염 VS 수줍 폭발”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선미-강다니엘의 ‘가시나’ 댄스 콜라보가 포착됐다.시청자들의 든든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목요일 밤의 터줏대감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11일 방송은 한은정, 김지민, 채연, 정채연이 출연하는 ‘해투동-랜선여친 특집’과 휘성, 홍진영, 선미, 워너원의 강다니엘-김재환-배진영-황민현이 출연하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장르별 최강자 1탄’으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선미와 강다니엘 그리고 김재환이 ‘가시나’의 저격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선미-강다니엘-김재환은 각자의 스타일대로 ‘가시나’의 트레이드 마크인 ‘저격춤’을 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선미는 원조답게 여유로운 표정으로 안무를 소화하고 있는 모습. 요염한듯 파워풀한 선미의 춤선이 ‘걸크러쉬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강다니엘은 완벽한 춤사위가 무색할 정도로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 수줍음 가득한 반달 눈웃음이 여심을 사르르 녹게 만들 정도다. 한편 김재환은 독특한 ‘가시나’로 웃음을 자아낸다. 선미-강다니엘의 칼 군무와는 사뭇 거리가 있는 엉성한 ‘저격춤’을 선보이고 있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재환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충만해 되려 폭소를 유발한다. 이날 녹화에서 강다니엘은 가요계 선배 선미와의 만남에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초등학생 시절 텔미 춤으로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다고 밝힌 것. 이에 즉석에서 두 사람은 ‘텔미’부터 시작해 ‘가시나’에 이르기까지 선미 히트 댄스들을 함께 춰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그도 잠시 선미-강다니엘의 댄스 콜라보를 눈여겨보던 김재환은 독무대를 청해 현장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재환이 워너원의 메인보컬인 만큼 댄스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았기 때문. 이어 김재환은 위풍당당한 표정으로 완벽에 가까운 커버 댄스를 선보였지만 어딘지 모르게 허술한 춤선에 주변 모두 폭소를 금치 못했다는 전언. 이에 눈호강을 선사할 선미-강다니엘의 댄스 콜라보에 관심이 높아지는 동시에 동시에 워너원 김재환의 반전 매력이 폭발할 ‘해투3’ 본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늘(1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파티피플’ 선미 “텔미 하기 싫었다” 이유 들어보니...

    ‘파티피플’ 선미 “텔미 하기 싫었다” 이유 들어보니...

    가수 선미가 원더걸스 활동 중 ‘텔미’ 곡을 가장 하기 싫었다고 고백했다.24일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박진영의 파티피플’에서는 가수 김완선과 바다,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미는 “사실 원더걸스 시절 ‘텔미’를 진짜 하기 싫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장 큰 이유로 복고 콘셉트로 꾸며진 앨범 재킷을 꼽았다. 또한 “당시 박진영이 미국에서 촬영해 보내 준 춤 영상이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내 선미는 박진영을 향해 “너무 감사하다”며 ‘텔미’라는 국민곡을 안겨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건넸다. 박진영 또한 최근 솔로로 컴백한 선미에 대해 “훌륭한 프로듀서는 많지만 나보다 선미를 잘 아는 프로듀서는 없을 거라 생각한다. 너무 잘돼서 기뻤다”며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SBS ‘박진영의 파티피플’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익숙지 않은 이집트 예술 자유 외치다

    익숙지 않은 이집트 예술 자유 외치다

    초현실주의 운동 조명한 예술작…작가 31명의 작품 166점 소개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193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이집트 모더니즘의 중심인 초현실주의 경향을 조명하는 ‘예술이 자유가 될 때: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1938~1965)’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해 이집트 카이로의 예술궁전에서 열린 동명의 전시를 확장한 것으로 샤르자미술재단, 이집트 문화부, 카이로아메리칸대학의 협력으로 기획됐다. 작가 31명의 회화와 사진, 조각, 드로잉 작품 166점이 소개된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파라오와 상형문자 등 고대 이집트의 문화를 떠올린다면 전시를 이해하기가 대략 난감할 것이므로 이 시기의 간략한 역사적 상황을 알고 가는 것이 좋다. 이집트는 1882년 영국이 수에즈 운하 보호를 이유로 정부를 장악한 이후 1922년 이집트 왕국으로 부분적으로 독립했으며 2차 세계대전 후 민족운동과 반영국 운동이 격화하면서 완전한 주권을 찾았다. 이런 시대를 거치면서 이집트인들이 받았던 차별과 억압에 대한 비판과 권위에 대한 저항은 이집트 초현실주의 운동의 불씨가 됐다. 전시는 이집트 초현실주의가 걸어온 흐름에 따라 크게 5개 파트로 구성됐다. 이집트 초현실주의는 하늘에서 떨어진 게 아니었다. 제1차 세계대전의 대량학살의 비극을 겪은 유럽, 특히 프랑스 예술가들이 현실을 초월하고 자유에 대한 억압에 저항하고자 일으킨 초현실주의 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당시 프랑스 유학 중이던 시인 조르주 헤네인이 프랑스 초현실주의 운동을 주도했던 앙드레 브르통과 긴밀한 교류를 맺으며 귀국 후 이집트 지식인들과 예술가들을 규합해 초현실주의 모임을 조직했다. 이렇게 시작된 이집트 초현실주의는 근대시기 사회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예술운동으로 자리매김한다. 람시스 유난, 카밀 알텔미사니, 안와 카밀 등이 중심이 된 ‘예술과 자유그룹’(1938~1945)은 인간 표현의 자유 보장을 주장하고 이집트 내 사회적 차별과 억압에 대해 비판했다. 전시는 초현실주의자들의 예술실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사진 분야에서 여러 가지 이미지 실험을 했던 반 레오도 소개한다. 이어 1946년 설립돼 1965년까지 활동하면서 이집트 예술발전에 중대한 역할을 한 ‘현대미술그룹’을 집중 조명한다. 미술교사였던 후세인 유시프 아민이 이끌었던 이 단체는 케말 유시프, 하미드 나다, 압둘하디 알자제르, 이브라힘 마스우다, 사미르 라피, 마흐무드 칼릴 등이 핵심 구성원이었다. 전시에서는 초현실주의의 영향을 받은 현대미술 작가들도 소개하고 있다. 아흐무드 무르시, 무함마드 리야드 사이드 등이 근대 거장들과 유사한 시각적 어휘를 구사하며 초현실주의자들의 맥을 잇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반파시즘과 탈식민주의 운동에 이바지한 지난 궤적을 돌아보며 비서구지역에서 전개된 모더니즘 예술과 문학의 복잡하고 미묘한 이야기들을 주체적인 관점에서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7월 30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걸그룹 외모 담당 하니-설현-쯔위 ‘내 남자친구에게’ 무대

    걸그룹 외모 담당 하니-설현-쯔위 ‘내 남자친구에게’ 무대

    걸그룹에서 자타공인 외모를 담당하는 멤버들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완성했다. 지난 31일 일산 MBC 드림센터, 상암 MBC, 코엑스 앞 영동대로 특설무대에서 3원 생중계로 진행된 ‘2016 MBC 가요대제전’에서 MC 김성주와 윤아는 “오직 MBC ‘가요대제전’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가 만들어졌다”며 “이름하여 하설쯔”라고 무대를 소개했다. ‘하설쯔’는 EXID 하니, AOA 설현, 트와이스 쯔위가 뭉쳐 만든 프로젝트 그룹. 세 사람은 핑크색 체크 스커트를 입고 걸그룹 원조격인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를 재현하며 청순미를 발산했다. 앞서 세 사람은 지난 10월 열린 ‘2016 DMC 페스티벌-코리안 뮤직웨이브’에서도 원더걸스의 ‘텔미’와 ‘노바디’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사진·영상=2016 MBC 가요대제전/네이버tv캐스트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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