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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 여사, 美여성 가장 존경하는 女정치인에

    [뉴욕 연합] 엘리자베스 돌 여사가 미국 여성들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 정치인으로 꼽혔다.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지 W.부시 텍사스 주지사의 러닝 메이트로물망에 오르고 있는 돌 여사는 월 스트리트 저널과 NBC뉴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3%의 지지율로 힐러리 클린턴을 제치고 여성 유권자들이 존경하는여성정치인 1위에 올랐다. 힐러리와 돌의 지지율 차이는 1%포인트 밖에 안돼 통계적으로는 의미가 없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클린턴 행정부 출범 초기 ‘긍정적인 역할 모델’로 70% 가까운 지지를 받았던 힐러리 여사 입장에서는 퍼스트 레이디가 차지해온 ‘존경받는 여성 정치인’ 1위 자리까지 내줌으로써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됐다. 현직 대통령 부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상원의원에 진출하기 위해 선거운동을벌이고 있는 힐러리는 전국적 지지율에서 호감(41%)보다는 반감(42%)이 더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힐러리 여사 다음으로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15%의 지지율로 3위에 올랐으며 재닛 리노 법무장관은 12%의 지지율을 얻은것으로 집계됐다.
  • 사형찬성론자 부시에 ‘불똥’

    미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조지 W.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사형수’의 밧줄에 발목을 잡힐 처지에 놓였다. 제시 잭슨 목사와 앰네스티 인터네셔널(국제사면위원회)등이 대대적인 구명운동을 펼쳐온 사형수 게리 그레이엄(36)씨가 22일 예정대로 사형이 집행되면서 관할 주지사이자 사형 찬성론자인 부시에게 항의 불똥이 거세게 튀고있기 때문이다. 사형수 그레이엄씨는 텍사스주 사면가석방위원회가 형집행연기 등에 대한탄원을 기각,이날 저녁 8시 49분 독극물 주사로 사형이 집행됐다.텍사스주법에 주지사가 사면가석방위원회 동의없이 형집행을 중지할 권한은 없다. 그러나 82년 사형제도가 부활된 텍사스주에서는 현재까지 221명이 사형에처혀졌는데 이중 부시가 주지사가 된 뒤 사형집행된 사람은 134명에 이른다. 부시 주지자는 그레이엄의 사형 집행이 확정된 후 “모든 사항을 고려한 뒤나온 결정임으로 나는 정의가 행해진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또 사형집행뒤 기자회견을 통해 “희생자와 희생자들의 가족,그리고 그레이엄에게 신의은총을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사형 반대론자들이 힘을 결집한 주 이유는 81년 사형판결이 목격자 한사람의 증언에 근거를 두었다는 점.그레이엄은 이후 19년 수감생활동안 ‘무죄’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사형집행은 계속 연기돼왔다.이번 사형집행으로 사형반대론자들의 화살이 부시 주지사에게 모아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선을 앞둔 부시 진영을 긴장시키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국제유가 뜀박질… 32弗 돌파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에 합의했으나 세계수요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4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2일 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 중질유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2센트(2.6%)오른 32.19달러를 기록했다. OPEC은 21일 각료회의에서 오는 7월부터 하루 70만 8,000배럴(3%)을 증산키로 합의했으나 이같은 산유량은 미국 등 석유소비국들이 기대했던 증산규모에 크게 미흡하다는 견해가 대두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행진이 꺾이지 않고있다. 특히 OPEC 회원국들은 이미 증산에 들어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증산결정에 따라 실질적으로 늘어나는 물량은 30만배럴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유가상승을 부채질했다. 그는 앞으로 OPEC의 석유생산계획이 현행대로 유지될 경우 이번 여름에 유가는 사상최고 수준인 배럴당 4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알리 로드리게스 OPEC 의장은 석유공급이 수요량에 미달할 경우 OPEC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OPEC가 오는 9월 회의에서 추가 증산을 결정할 수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뉴욕 AP 연합
  • [2000 美 大選](3)여론조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미 USA투데이는 21일 앨 고어 민주당 대선 후보와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인 여론조사가 아닌 선거인단을 가정해 조사한 결과 전체 선거인단 538표 가운데 부시가 121표,고어가 117표를 확보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표의향배가 결정되지 않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태라는 것이다. 이처럼 미 대선은 투표당일 이전이라도 결과를 언제나 추측할 수 있으며 투표일이 가까와 오면서 예측은 거의 빗나가지 않는다.활발하면서도 정밀한 여론조사 때문이다. 미 대선은 여론조사로 시작해 여론조사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 후보자를 선정할 때는 물론 후보자들의 정책대결 등 유세 전과정에서이뤄지는 모든 일들이 바로 여론조사로 점검되고 보완된다. 미국내에서는 대선과 관련된 어떤 여론조사도 가능하다. 후보자 인물 됨됨이를 묻는 것에서부터 인상이 좋은지 여부,내세운 정책의효율성이나 찬반여부,그리고 당장 선거가 치러질 경우를 상정해 누구에게 표를 찍겠느냐에 이르기까지 문자 그대로 다양한 여론조사가 이뤄진다. 최근 주목받은 여론조사는 사형제도와 관련,부시 후보가 주지사로 있는 텍사스주의 사형제도 존치에 대한 찬반여론조사이다. 부시에 영향을 주는 이 조사는 그러나 이미 96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지고있으며 부시가 등장한 이후 변화추이까지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대선 관련 여론조사는 또 투표 당일까지 언제든지 가능해 후보자들을긴장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 물론 투표당일에도 마감시간까지 출구조사는 할 수 있지만 공개는 투표마감시간과 맞춰 한다. 여론조사 기관도 소규모를 합치면 수백개를 넘지만 대략 5대 여론조사기관의 하청을 받아 이뤄지기 때문에 발표는 낯익은 여론조사기관이 주로 담당한다. 5대 조사기관으로는 뉴스위크,로이터와 조그비,폭스뉴스,CNN과 갤럽 및 USA투데이 그리고 CBS뉴스 등이다. 언론사와 실제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발표까지 하는 유기적인 체제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이들이 행하는 여론조사는 갖가지 독립민간단체가 운영하는 회보,인터넷사이트 등을 통해 쉴새없이 공개된다. 예로 Rolling Polls라는 개인이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는 인터넷웹사이트를통해 선거관련 사안뿐아니라 다양하게 이뤄진 일반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집대성해 발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론조사기법이 심화돼 대개 ±2∼4%의 오차범위내로 신뢰도가 높지만 여론조사가 막 시작됐던 1940∼1950년 당시에는 실제와 상당한 차이가있었다. 1948년 민주당 해리 트루먼과 공화당 토머스 듀이와의 선거 당일 여론조사가 잘못돼 듀이의 승리를 예상했던 신문들이 1면 톱기사로 “트루먼 패배”를 실었다가 톡톡히 망신을 당했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hay@. * 美 大選 최근 여론조사 추이.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최근 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는 다양한 여론조사에서 일진 일퇴를 거듭하고 있다. CNN이 모두 13개 항목으로 나눠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고어 후보는 교육,의료보장제도,환경 등 부문에서 앞섰으며,부시 후보는 국방,범죄,세금,도덕성등 부문에서 좀더 지지를 받고 있다고 나타났다.그러나두 후보 모두 32%∼49%를 맴도는 수준인데다 격차가 10∼15%안팎으로 나타나고 있어 절대우위를가리기는 힘든 상태이다. ABC뉴스와 워싱턴 포스트가 공동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가 경제 책임자로는 부시(46%)가 고어(41%)를 앞서고 있었지만 사회보장제도 부문에서는 43대 40으로 고어가 앞섰다. 최근에는 일반 국민대다수를 상대로한 여론조사 보다는 점차 실제선거일이다가오면서 선거인단을 중심으로한 여론조사가 서서히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전체 선거인단 538표 가운데 부시 266표,고어 136표에 혼선표가 211로 나타났지만,민주당에서는 고어가 194표,부시 133표에 혼선 211로 보아고어가 앞선다고 보고 있다.선거인단수가 54명으로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46대 35로 고어가 앞서 상당히 유리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 OPEC 합의 이후 전망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각료회의를 갖고 하루 산유량을 70만8,000배럴 증산키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국제유가가 안정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석유전문가들은 이번 증산규모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수준이어서 배럴당 30달러를 훌쩍 넘어선 국제유가를 당장 진정시키기는 어렵다고분석하고 있다. OPEC가 현 생산량의 3%가량인 70만배럴을 증산하기로 합의했더라도 그동안OPEC는 비공식적으로 50만배럴을 증산해왔기 때문에 실제로 늘어난 양은 20만배럴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등에 대한 석유 소비량이 늘어 이번 증산량으로는 추가 수요에 못 미쳐 고유가 행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증산 합의 소식이 전해진 이날 뉴욕시장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는 배럴당 72센트 오른 31.37달러로 마감됐다.런던시장에서도 8월 인도분 북해산브렌트유가 38센트 오른 29.40달러에 마감됐다.시장관계자들이 이번 증산규모가 세계 석유수요량에 미달한다는 판단을 하면서 석유매수에 나섰던 것이다. 석유전문가들은 이번 고유가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OPEC가 최소 100만배럴이상의 증산 합의를 이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9월 이후부터는 유가가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이번에 증산된 물량이 다음달부터 시장에 나오는데다 멕시코 등 OPEC 비회원산유국들도 조만간 하루 20만∼30만배럴 규모를 추가로 증산할 계획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전문가들은 여름 휴가철이 끝나 석유수요가 줄어드는 오는 9월에는 유가가 배럴당 25∼30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릴와누 루크만 OPEC 사무총장은 유가를 25달러 수준으로 유지시킨다는 데는 회원국 모두 찬성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 지난 3월에 설정한 유가밴드제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OPEC 회원국들은 지난 3월 유가를 25∼28달러 수준으로 안정시키기 위해 일정기간 이 수준을 벗어나면 자동적으로 50만배럴을 증산 또는 감축하는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OPEC, 원유증산 비공식 합의

    [빈 AP 연합] 알리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21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7월부터 원유를 증산한다는데 비공식 합의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증산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나이미 장관은 빈의 OPEC 각료회의 정식 회담에 앞서 4시간동안 열린 비공식 회의에 참석한 뒤 호텔을 떠나면서 이같이 밝혔다.수실로 밤방 유드호요노 인도네시아 석유장관도 석유증산이 비공식 합의됐다고 확인했다. OPEC의 한 고위 소식통은 하루 70만 배럴 규모의 증산이 합의됐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OPEC이 하루 50만배럴을 증산하게 될 것으로 전망해왔으나 이는OPEC이 표명한 생산량의 2%에 불과한 미미한 양. 게다가 이미 11개 OPEC 회원국이 비공식적으로 쿼터를 넘겨 생산하고 있는 물량 정도에 불과,시장에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선이다. 일부 OPEC 소식통들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증산 규모를 하루 최고 100만 배럴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 정도 규모는 20일 뉴욕 상품시장에서 배럴당 33.05달러로 마감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을 27∼28달러선으로 내릴 수 있는 양이다.
  • 국제유가 폭등세 32弗 육박

    고유가 지속에도 불구,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조기 증산 불가방침을 고수함에 따라 국제 원유가격이 12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32달러선에육박하는 폭등세를 나타냈다. 미국은 이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에게 최소한 하루 50만배럴 이상의 증산을 실시할 것을 외교경로를 통해 요구하고 나섰다. 뉴욕상품시장의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이날 배럴당 31.00달러에 거래가 시작된 뒤 31.8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31.74달러로 장을 마쳐 하루만에 1달러 54센트가 폭등했다.이날의 유가는 3월13일 이후 근 석 달만의최고치이다. 런던석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도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달러 63센트 급등한 31.21달러에 달해 지난 3월7일 9년만의 최고치인 31.90달러를 기록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OPEC 기준유가의 20일간 평균치가 배럴당 28달러선을 돌파,유가밴드제에 따른 증산한계선을 넘어섰음에도 불구, OPEC가 오는 21일 빈 각료회의 이전에는 증산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거듭 밝힘에 따라유가가 폭등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카이로 연합
  • [2000 美 대선](2)부통령 후보

    * 대선후보 약점 보완… 표 흡입력 초점.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대선후보로 일찌감치 결정된 민주·공화 양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과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는 현재 부통령 후보감 선정에온 신경을 쏟고 있다. 고어 진영은 상대당인 공화당이 오는 7월31일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이전까지 부통령 후보를 선정,‘민주당 바람’을 먼저 일으킨다는 방침하에 엄선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시 진영 역시 딕 체니 전 국방장관이 나선 부통령선정위원회가 이미 한달가량 인선작업을 벌여 현재 20여명으로 압축,본인들과 접촉중이다. 미 대선에서의 부통령직은 행정체계에서의 의미와는 좀 다른 것을 함축하고있다. 정부조직상 부통령은 대통령을 ‘보좌’한다는 의미와 가부동수 때를 제외하고는 투표권이 없는 상원의장을 겸직,의회와의 관계를 원활히 하는데 뜻이있다. 또 63년 케네디 대통령 저격이후 대권을 이은 린든 존슨이나,74년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한 리처드 닉슨 후임 제럴드 포드처럼 대통령 유고시권한대행이란 중요성을 갖기도 한다. 이미 초대 워싱턴 대통령 당시 부통령을 맡았던 존 애덤스는 “나는 부통령이다.즉 무(無)인 셈이다.그러나 나는 또한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부통령직을 잘 설명한 적이 있다. 그러나 대선에서의 부통령직은 대통령 후보 이미지를 보완하고,표 흡인력이 높아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가란 측면에 더초점이 주어진다. 정치축제 성격이 더욱 강해진 대선전에서 축제무드에 신명을 더할 수 있는인사로서 고려되는 측면이 강한 것이다. 때문에 부통령이 될 인물은 대선 후보의 모든 것을 고려,보완관계를 이뤄야 한다.러닝 메이트란 개념이 여기서잘 드러난다. “부통령은 정치경력이나 성향,지역적 안배,혹은 성별 안배 등도 중요하지만 이외에 대통령 후보의 키,몸무게,생김새 등 모든 면에서 보완관계를 갖춰야 한다”고 미 기업연구소 노만 온스타인은 말한다. 동부 정치가문출신의 케네디가 남부 선벨트지역 신흥세력인 존슨을 택한 것이나 카우보이를 흉내내던 레이건이 전형적인 양키풍 정치가인 부시를 러닝메이트로 선정한 것은 좋은 예이다. 그런 보완관계를 포함한인물집단으로는상원의원이란 인력 풀(Pool)이 있다. 워싱턴의 정치는 물론 선거생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면서 지역적인안배를 고려할 수 있는 엘리트 집단인 상원의원은 이 때문에 종종 부통령 후보직군으로 봉사(?)해왔다. 2차대전 이후 모두 13차례 대선을 치르면서 민주당은 모두 11차례,공화당은 6차례나 러닝메이트를 상원에서 선정했다.이 결과 상원의원 정수 100명 가운데 20%는 언제나 러닝메이트 대상에 올랐던 사람들이며 항상 잠재적인 후보들이다. 고어와 부시 두 후보가 러닝메이트 선정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예비선거가 시들해지면서 잃은 대선열기를 다시 고조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러닝메이트를 잘못 선정해 표를 잃은 경우도 있다. 92년 선거에서조지 부시 후보가 바로 그 케이스.당시 부시는 더 많은 표를 가졌던,칙칙하게 생긴 존 덴포스 상원의원 보다 대중적인 용모를 가졌던 댄 퀘일을 선정,전당대회 분위기는 띄웠지만 중부지역 보수표를 대거 잃은 뒤 클린턴에 패배했던 것이다. hay@. *美 부통령 어디서 많이나왔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뉴욕주가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모두 8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으로 소개됐지만 부통령 역시 가장 많이 배출했다. 제3대 토머스 제퍼슨과 제4대 제임스 매디슨 대통령의 부통령을 잇달아 지낸 조지 클린턴을 비롯,제5대 제임스 먼로 대통령 시절의 데니얼 톰킨스등 부통령 8명이 뉴욕주에서 출생했다. 뉴욕주가 이처럼 미국에서 가장 정치위상이 높은 주로 간주되는 반면 정치의 중심지인 워싱턴 DC에서는 현직 부통령 앨 고어 단 한명만이 출생,이곳은정치인이 태어나는 곳이 아니라 지역대표가 모인 곳이라는 면모를 드러낸다. 미 역사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부통령이 된 사람은 존 브레킨리지. 제15대제임스 부캐넌 대통령시절 부통령이 된 그는 36세였으며, 아직 그의 최연소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최고령으로 부통령이 된 사람은 제33대 대통령때의앨빈 버클리로 그의 나이는 당시로선 기념비적인 71세였다. 공교롭게도 가장 젊은 부통령과 가장 나이많은 부통령 두 사람은 모두 켄터키주 출신으로 동향이었다. *러닝메이트 누가 될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85년부터 상원의원이었던 앨 고어 진영은 정치면에서 이미 뿌리를 내린 덕분에 지역적 안배를 우선차원으로 고려해 부통령 후보를 고르고 있다. 선정책임자는 80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외교안보통으로 당선시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이 확실시되는 의회보좌관 출신 레온 포이스와 딕 더빈 일리노이주 상원의원. 클린턴으로 인한 도덕적 상처가 컸던 고어 진영은 이 점에 염두를 두고 깨끗한 정치엘리트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초점권에 든 인물로는 플로리다주 정치명문가 출신의 3선 상원의원으로 고어의 플로리다 선거유세를 안내했던 봅 그레엄(64)이 유력하다는 분석. 또 젊고 패기있어 예전의 고어라는 별명의 인디애너주 에반 바이 상원의원(44)과 조지 미첼 전 상원의원,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낸시 펠로시,그리고 에너지 장관으로 고어와 절친한 빌 리처드슨도 물망에 올라있다. 다이앤 파인시타인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 여성으로서 고려됐었으나 그녀의 남편이 중국과 사업을 해 중국측의 선거자금이 문제가 된고어가 피했다는 후문. 워싱턴 기반이 약한 부시는 좀더 상원의원쪽에서 후보를 골라야 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딕 체니 전 국방장관이 중심이 된 러닝메이트 선정책임자들은 최근 들어 부친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한때 러닝메이트로 고려했었던 미주리주 출신존 덴포스 전 상원의원(63)을 거론하며 여론향배를 점검한다. 부시보다 10살이 더 많은 성공회 신부인 덴포스는 침착한 보수주의자로서정통 중서부 미국인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한때 흑인이면서 성실한 두뇌파인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이 강력히 떠올랐지만 본인이 사양,차기 국무장관으로 낙점됐다. 펜실베이니아주 톰 리지와위스콘신주 토미 톰슨,그리고 미시건주 존 앵글러 등 주지사군과 존 케이식하원의원,조지 보이노비치 오하이오주,척 헤글 네브라스카주 상원의원 등도거론된다.
  • 면학분위기 조성 논의…학교장 간담회 정례화

    성북지역 각급 학교장과 학부모,유관 기관장들이 참석하는 정례 간담회가마련돼 9일 첫 모임이 열린다. 성북구는 8일 올해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각 1회씩 구청장이 주재하는 학교장 정례간담회를 갖기로 하고 9일 관내 28개 중·고교장을 초청한 가운데첫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이어 13일에도 24개 초등학교장 초청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미아리텍사스촌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초·중·고교생들을 보호하고 학원폭력과 교권확보 등의 현안을 함께 논의,바람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는 모임이다. 간담회에는 학교장 외에 학교별 학부모회 및 어머니회 대표와 경찰,교육청관계자들도 참석하도록 해 실질적인 현안논의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심재억기자
  • 고어 “ABM협정 파기 할수도”

    미 대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이 6일 국가미사일망(NMD) 구축을 위해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 자체를 파기 할 수도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고어는 이날 미 ABC방송과의 회견에서 대선에서의 승리를 전제로 “나는 미국 국민들의 안전에 필요한 것이라면 무슨 조치든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클린턴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제의한 NMD체제 구축을 위한 ABM협정 개정 제의가 거부된 이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부통령이 아닌 대선 후보로서 고어의 언급은 물론 대선에서의 승리를 전제로 한 것이지만 백중세를 보이는 여론조사 과정을 고려할 때 당선시 공약으로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불량배국가들이 미 영토를 미사일로 공격할 능력이 있으며 NMD는 바로이를 막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미 국민들의 안정을 위해서라면 조약 파기도정당하다는 논리를 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고어의 주장은 미국민들의 표를 의식, 미국의 안전만을강조한 것이라고 비난한다.군비억제를 목표로 한 국제협약인 ABM조약도 미국민들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파기될 수 있다는 국가이기주의를 드러낸 것이라는 지적이다.특히 최근엔 미 학자들 사이에서 자살을 의미하는 불량배국가들의 미국 공격이 과연 현실성이 있냐는 논란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때문에 고어의 조약 파기 언급은 존재하지 않는 위협을 전제로 한 무책임한 군비경쟁이라는 비난도 받는다. 물론 경쟁 후보인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 역시 NMD체제의 배치를 공약으로 내걸긴 했지만 러시아와의 ABM조약 수정협상을 주장,국제조약에 대한 존중은 표시했다. 고어측은 72년 맺어진 ABM조약은 “조약 자체가 국가안전에 중대한 위협을줄 경우 6개월 전에 통고,파기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정당성을 항변한다. 그러나 미국의 안전 위협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는 얻지 못한 채 성급히 정견을 발표,세계로부터 미국우월주의란 눈총을 받을 입장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美 경제성장 원동력은 ‘신경제’

    컴퓨터로 대별되는 신경제가 미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확인됐다. 낮은 실업률은 물론 각 부문의 생산성을 높인 경제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나타난 것이다. 미 텍사스주립대 전자상거래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경제’혹은‘신경제’로 일컬어지는 컴퓨터 관련 산업은 지난해 미 경제가 발생시킨 이익총액 규모를 98년 3,220억달러에서 5,240억달러로 증가시킨 원동력이었다. 또 지난해 한해동안 2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98년보다 무려 62%가 늘어난 수치여서 과열경제 우려 속에서 낮은 실업률을 만든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또 미 3,000여개 기업이 전적으로 혹은 부분적으로 컴퓨터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관련 소프트웨어와 주변기기를 생산해 이익을 냈으며,5만여 기업은 인터넷 상거래로 인해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지난해 전자상거래를 통해 이뤄낸 이익총액은 모두 1,714억달러규모.98년의998억달러보다 72%가 늘어난 규모다. 첨단관련 산업 자체가 전체 미 산업전체의 8.3%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이로인해 미 기업들은 생산성을 높이고 성장을 유지하는 주요 요소가 됐음을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소는 밝혔다. 연구소는 전자상거래의 경우 오는 2003년까지 6조9,000억달러의 이익을 발생시킬 것이며,내년초에 벌써 1조달러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 애니테시 바루아 연구원은 “지금 경제가 성장을 가속시키고 있음은물론 점점 더 생산성을 높인다”면서“인터넷 관련 기업이 정리되는 단계를지나면 생산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 에드워드 브라운 부회장 대한매일 단독인터뷰

    “왜 그런 소문이 돌았는지 모르겠습니다.분명히 말하지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한국에서 철수하지 않습니다.” 한국을 방문하고 지난 1일 돌아간 BOA 미국 본점의 에드워드 브라운 부회장은 대한매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BOA의 한국철수 소문은 낭설”이라고 일축했다.브라운 부회장은 “한국시장의 장래를 밝게 보고 투자확대를 검토하고있다”고 말하고 “이미 외환시장과 주식중개시장에 대한 신규 투자계획 검토를 마쳐 빠르면 하반기쯤에 투자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BOA철수설은 작년 하반기부터 나돌기 시작했으며,지난 4월 총선때 선거전에서 야당이 공식 거론하면서 한국에 투자한 여타 외국계 자본들의 향배와 관련,관심이 더욱 증폭됐었다. 브라운 부회장은 그러나 한미은행 지분 매각 문제에 대해 “팔지 안팔지는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BOA는 한미은행 지분 16.8%를 갖고 있는 대주주다.설사 지분을 매각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분을 더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브라운 부회장은 이어 “부실은행간 합병은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은행합병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전면에 나서 주도해나가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에서의 은행간 합병논의에 대한 견해는. BOA는 지난 1988년 텍사스주의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를 인수했는데 부실채권이 수십억달러에 달해 어려움을 야기했다.부실은 단지 합병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설령 합병을 한다 하더라도 당사자(은행)에게 맡겨놓으면 대개의 경우 문제를 그냥 안고 간다. 합병처럼 민감한 사안은 정부가 전면에 나서도 된다고 본다. ■현대의 주 해외채권단으로서 현대의 유동성 문제를 어떻게 보는가. 현대와는 30년간 거래해왔지만 지금까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이하는 에드워드 켈러허 서울지점장의 답변)정확하게 판단하긴 어렵지만 자동차·전자·중공업 등 현대의 주력계열사가 이윤을 창출하는 우량회사들이고 대우때와 달리 계열사간 상호 지급보증도 거의 없다. 해외채권단들은 나쁘게 보고 있지 않다. ■BOA의 한국 영업전략은. 과거에는 토착은행들처럼 규모를 늘리는데 있었지만 지금은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좀 더 나은 은행’(Better Bank)를 지향할 것이다. BOA는 미국에서 가장 큰 은행이며,금융그룹으로는 시티그룹에 이어 두번째다.한국에는 67년 진출했다. 안미현기자 hyun@
  • 홍콩誌 보도 “한국 부실채권 신속처리 성공”

    한국이 금융개혁에서 가장 성공한 부문은 부실채권을 신속히 대손상각 처리한 것이라고 파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이 잡지는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의 자산관리공사는 부실금융기관들로부터 부실채권을 채권잔액 기준 74조6,000억원에 매입했으며 이중 3분의1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각,14조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한국 자산관리공사의 최대 고객은 미국 텍사스에 본사가 있는 론스타 펀드로 이 회사는 부실자산에 대한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론스타 펀드는 자산관리공사가 실시한 3차례의 경매에서 채권 잔액의 36∼51%를 지불하고 16조원 이상의 부실채권을 매입했다. 모든 부실채권이 잔존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부 악성채권은 정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그러나 80년대 미국에서 소형 저축기관들이 위기를 맞았을 때 부실채권 처리에 대한 전문기술을 습득한 론스타의경우 과다 채무자들에 대해 이자상환기간 유예,만기연장, 출자전환 등을 통해 상환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해 주고있다. 론스타 펀드의 한국 현지법인인 론스타 코리아의 스티븐 리 대표이사는 초기에 매입한 부실채권의 상당 부분은 이미 정리가 끝났다면서 부실채권 처리를 통해 최종적으로 얼마나 수익을 낼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까지 사업은 잘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연합
  • [2000 美 大選](1)대통령의 권한

    대통령 후보를 확정짓는 민주,공화 양당의 전당대회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의 대통령 선거전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지난 3월 ‘슈퍼 화요일’ 이후 앨 고어 부통령과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민주,공화 양당후보로 일찌감치 결정되면서 선거열기가 다소 시들해진 게 사실이다.하지만 양당이 사실상의 본선 레이스에 돌입하며 전방위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미대통령선거의 여러 특징과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들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43번째 미국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전이 치열하게전개되고 있다.미 대통령은 도대체 어떤 권한을 가지며, 왜 이를 위해 온 나라가 여기에 매달리며 선두다툼을 벌이는 것인가. 4로 나눠 떨어지는 해의 11월 첫일요일 다음 화요일에 치러지는 선거를 통해 다음해 1월 20일 취임하는 미 대통령은 호칭에서 대통령(President)외에최고책임자(Chief Executive Officer)로 불린다.입법,사법,행정의 3권분립체제위에 성립된 미 행정부의 최고 책임자란 뜻이다. 1700년대 말 32세의 알렉산더 해밀튼과 36세의 제임스 매디슨이 작성한 연방주의 논문에 의해 기초가 다져진 미합중국 대통령직은 말도 많던 13개주분권체제에서 시작한 탓에 강력한 대통령직을 만들어냈다. 취임선서 이후 정오부터 시작되는 대통령의 권한은 행정권한 외에도 입법상권한을 비롯,사법권한,외교권한 등 방대한 권한을 갖는다. 행정권한은 말그대로 행정부내 규칙,규정,지시 등을 내리고 연방기관에 대해 법으로 구속력을 갖는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또한 민병대를 포함한 군최고사령관직을 수행하며,전쟁선포는 물론 비상시국가 경제통제권한과 300여만명의 공무원 가운데 약 3,000명을 임명하는 권한도 갖는다. 1856년 취임한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한 이래 더욱 강화된 외교권한은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2차대전중 연합국지도자 회의 등으로확대됐으며,국가원수가 만나 국가간 정치는 물론 경제,법률조인등 방대한 권한을 포함하는 쪽으로 확대됐다. 사법부 쪽으로는 연방판사의 임명을 비롯해 사면권과 함께 형기단축,벌금인하란 강력한 권한도 갖는다.최근 주목되는 권한은 핵 사용 명령권.국가 종식이란 극단적 결과가 나타날 수 있는 핵공격명령을 내릴 수 있는 핵가방은 항상 대통령과 함께 동행하며 국가방위의 최초이자 최후의 권한을 담고 있다. 그러나 막강한 미 대통령의 권한은 강력한 만큼 의회의 강력한 견제를 받으며 마찰이 생길 경우 법원으로부터도 제한을 받기도 한다.주정부 공무원이었던 폴라 존스양 성추문 사건과정에서 불거진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관계를 부인,사법방해와 위증죄가 드러났던 클린턴은 의회로부터 탄핵의 궁지에 몰렸듯,대통령은 연방법 제2조 4항에 의해 상하양원 각각 3분의 2찬성으로 탄핵될 수 있다. 또한 모든 법안은 의회입법으로 처리되게 돼있어 클린턴 행정부와 알력을빚은 의회는 모두 3차례에 걸쳐 예산안 처리를 거부,행정부 폐쇄라는 극단현상을 낳았는데 이 역시 견제의 차원에서 이해된다. 지난 49년 당시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의회가 입안한 법률안을 거부했음에도 의회가 3분의 2찬성으로 다시 입법화시킨것이나,이전에 우드로 윌슨 대통령은 베르사이유 조약을 체결했음에도 의회가 비준을 거부,국제연맹에 가입할 수 없다고 밝표한 것 등은 견제의 좋은 본보기다. 막강한 미 대통령의 가장 극단적인 견제는 바로 임기이다.초대 워싱턴이 3기 연임 권유를 물리치고 ‘고별사’를 남긴 채 물러난 이후 3기 이상 연임불가가 불문률로 굳어졌었다. 그러나 1933년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2차대전 과정에서 45년 사망시까지 4기를 연임했으며,전쟁이후인 51년 의회는 수정헌법 22조로 법조문에 연임불가를 정식 규정했다. hay@.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미국 대통령을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은 어디일까. 빌 클린턴 대통령이 아칸소주에서 탄생,아칸소주는 그의 기념관을 건립하는등 분주하지만 뉴욕주는 무려 지금까지 8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다. 8대 마틴 밴버렌,13대 밀라드 필모어,21대 체스터 아더,22대 그로버 클리브랜드,26대 테어도어 루즈벨트,32대 프랭클린 루즈벨트,34대 드와이트 아이젠아워,37대 리처드 닉슨이 모두 뉴욕주 출신.오하이오주도 9대 윌리엄 해리슨을 비롯,19대 러더포드 하이스,20대 제임스 가필드,25대 윌리엄 맥킨리,27대윌리엄 태프트,29대 워렌 하딩 등 6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다. 초대 워싱턴을 낳은 버지니아는 3대 토머스 제퍼슨,4대 제임스 매디슨,5대제임스 먼로,12대 제커리 테일러 등 주로 미 역사 초기 5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다.이어 메사추세츠주가 2대 존 애덤스와 6대 존 퀸시 애덤스,30대 캘빈쿨리지,35대 존 F.케네디 등 4명을 배출했다. 남부지역에서는 대통령이 잘 나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테네시 주는 7대 앤드류 잭슨을 비롯,11대 제임스 녹스 포크,17대 앤드류 존슨 등 3명의 대통령이 나왔다.인구가 가장많은 캘리포니아에서는 31대 허버트 후버와 40대 로널드 레이건 등 2명이,그리고 일리노이주 역시 16대 애이브러햄 링컨과 18대율리시스 그랜트,그리고 텍사스 주에서도 36대 린든 존슨과 41대 조지 부시등 2명을 배출했다. 이밖에 앨라배마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미주리,뉴멕시코,애리조나,오클라호마,와이오밍,노스·사우스다코타,워싱턴,미시건,캔사스,콜로라도,네바다,미네소타,델라웨어,매릴랜드,메인,웨스트 버지니아 등의 주는 단 한명의 대통령도 배출하지 못했다.
  • 부시후보 러닝메이트 존 댄포스 前의원 유력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조지 부시 텍사스주 지사의 러닝메이트로 존 댄포스(63)전 미주리 주 상원의원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시사주간 타임이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댄포스 전 의원은 동료와 정적들로부터 ‘성인(聖人) 잭’으로 불릴 정도로청렴과 독립성,도덕성을 갖춘 정치인으로 명망이 높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도 강력히 추천됐으나 마지막 순간 부시 전대통령이 댄 퀘일 의원을 선택,부통령 후보가 되지 못했다. 감리교 목사로 정계에 진출,18년간 상원의원으로 활동한 뒤 94년 은퇴한 댄포스 전의원은 93년 불법 종교집단에 대한 연방수사국의 과잉진압으로 80명이 숨진 이른바 웨이코 사건을 재수사하는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댄포스 전의원은 종교적 배경으로 도덕성을 충분히 갖춘데다 부시 지사에 비해 열살이상 나이가 많은 세대를 대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최선의 러닝메이트로지목되고 있다고 타임은 전했다. 가축사료 거대기업 ‘랠스톤 퓨리나’창업자의 손자인 댄포스는 예일대 로스쿨 출신.집안 자선사업에 적극적이었으며 엄격한 보수주의자지만 낙태허용문제를 제외하곤 사회문제 전반에 진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유가 다시 30弗 돌파

    [카이로 연합] 3월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감산 합의 이후 잠시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원유가격이 18일 급등,뉴욕시장에서 2개월여만에 다시 배럴당 30달러선을 돌파했다. 특히 세계 석유 수요는 여름철 성수기를 계기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OPEC 회원국을 비롯한 산유국들은 당분간 추가 증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고유가 시대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된다. 뉴욕상품시장의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이날 한때 30.48달러까지 치솟았다 전날보다 1달러1센트 급등한 30.33달러로 장을 마쳐 3월17일이후 두달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석유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도 이날 배럴당 28.92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가솔린 석유재고가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한 2억134만배럴에 불과하다는 미국석유연구소(API)의 발표와 나이지리아의 송유관 폭발사고 등으로 유가가 급등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 ‘빨간마후라’ 여중생도 매춘희생 ‘충격’

    음란 비디오 ‘빨간 마후라’ 주인공이었던 여중생도 ‘매춘’의 희생물로전락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14세였던 최모양(17)은 엄모씨(38)가 운영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꾼’이라는 무허가 단란주점에서 윤락을 강요당했다. 대마초 상습 복용자인 엄씨는 최양 등 미성년자 2명을 서울 양천구 신월동집에 합숙시키면서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시하며 단골 손님에게만 소개하고빨간 마후라의 주인공이라는 유명세 때문에 한차례 윤락에 30만∼50만원씩하는 화대를 가로챘다.엄씨는 최양 등에게 “나이가 어려 위험하니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주겠다”며 50만원을 받아 챙겼다. 빨간 마후라 최양은 엄씨가 구속된 뒤 경찰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부모에게인계됐다. 임신 8개월 된 김모양(20)은 직장을 구하려고 유모씨(47·구속)가 운영하는전북 익산시 직업소개소를 찾아갔다.유씨는 “임신 중절을 해야 취직할 수있다”며 김양을 병원으로 데려가 분만 촉진제를 사용한 유도분만으로 영아를 출산하게 했다.적절한 의료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해 영아는 숨졌으며,김양은 산후 조리도 못한 채 충북 일대 티켓다방에 팔렸다. 구속된 박모씨(43·서울 성북구 종암동)는 95년 초부터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의 ‘미아리 텍사스촌’에 윤락녀 6명을 고용해 ‘화실’이라는 업소를 운영하면서 ‘살빼는 약’을 강제로 복용케 하고 약값 명목의 빚을 씌워 ‘노예매춘’을 하도록 해 화대 1억여원을 갈취했다.노예매춘은 부당한 채무를만들어 도망가지 못하게 감시·감금한 상태에서 윤락을 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대구시 중구 도원동 속칭 ‘자갈마당’에서 윤락녀 생활을 하던 이모양(27)은 4년 만에 윤락업소를 탈출,경기도 안양시 근처에 숨어 지냈다.그러나 포주 소모씨(60·여)는 공범인 ‘윤락녀 사냥꾼’ 2명을 시켜 이양을 납치하다시피해 집단 폭행한 뒤 1,500만원을 받고 룸살롱을 운영하는 봉모씨(42)에게팔았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17일부터 한달 동안 이처럼 부녀자를 납치매매하거나윤락을 강요한 포주 등 378명을 붙잡아 164명을 부녀자 매매 및 청소년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214명을 입건했다.김경운기자 kkwoon@
  • OPEC유가 28달러 돌파

    [카이로 연합] 국제 원유가격이 이번주 들어서도 상승세를 지속,석유수출국기구(OPEC) 기준 유가가 증산결정 한계선인 배럴당 28달러선을 넘어섰다고빈에 본부를 둔 OPEC사무국이 16일 발표했다. OPEC기준유가는 15일 지난 주말의 27.88달러보다 26센트 오른 28.14달러를기록했다고 사무국은 밝혔다. OPEC회원국들은 지난 3월말 각료회의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연합,베네수엘라,알제리,인도네시아,나이지리아,멕시코 등 7개국 기준 유가가개장일 기준으로 20일간 계속 배럴당 28달러선을 넘어서면 하루 50만 배럴을증산하기로 합의했다. 뉴욕상품시장의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16일 상승세를 계속,한때 배럴당 30.25달러까지 치솟았다 29.73달러로 폐장돼 지난 3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석유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52센트오른 28.85달러로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원유의 공급부족으로 유가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최대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16일 미국의 증산 요구에도 불구,3.4분기까지는 증산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혀 유가가 오름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 유가 강세 지속…美증산압력 재개

    [카이로·뉴욕 AFP AP 연합] 국제 원유가격이 15일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30달러선을 오르내리며 8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지속했다. 뉴욕상품시장의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이날 한때 배럴당 30. 04달러까지 올랐다가 지난주말보다 배럴당 30센트 오른 29.92달러로 폐장됐다. 런던석유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지난 주말보다 28센트 오른28.33달러를 기록하며 5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기준유가 역시 주말인 지난 12일 배럴당 27.88달러를기록,전날보다 53센트 상승했다고 빈에 본부를 둔 OPEC사무국이 15일 발표했다. 국제 유가가 뉴욕시장 기준으로 배럴당 30달러선을 오르내리는 강세를 지속함에 따라 미국은 주요 산유국들을 대상으로 다시 증산압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빌 리처드슨 미국 에너지부장관은 15일 데이비드 골드윈 차관을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걸프지역 국가에 파견,석유생산 전략에대해 논의했다고 UAE관영 WAM통신이 보도했다.
  • PGA / 스웨덴 파네빅 역전 우승

    예스퍼 파네빅(스웨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GTE바이런넬슨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최경주(30·슈페리어)는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의 난조로 공동 41위에 그쳐 시즌 5번째 본선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파네빅은 15일 텍사스주 어빙 라스콜리나스TPC의 커튼우드밸리코스(파 70·6,92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필 미켈슨 데이비스 러브 3세와 동타를이룬 뒤 연장 3번째 홀에서 승리했다.이로써 파네빅은 지난 1월 밥호프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PGA 통산 4번째(국제대회 포함 8승) 우승컵을 안으며 72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최경주는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버디와 4개씩을 기록,합계 1오버파 281타로 비제이 싱(피지) 등과 함께 공동 41위에 그쳤다. 박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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