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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박찬호 루키리그서 무실점 호투

    허리 부상으로 재활 투구를 하고 있는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4일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구장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 산하 루키리그 메사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2안타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지난달 두 차례 루키리그 등판에서 각각 3이닝 2실점과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던 박찬호는 그러나 이날 최고 구속 94마일(151㎞)에다 제구력까지 안정세를 보여 올스타 휴식기가 지난 뒤인 이달 말 빅리그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 쉬어가기˙˙˙

    미국 텍사스대학의 라케시 쿠마르 박사가 유방암세포의 전이에 관련된 ‘Pak-1’이라는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쿠마르 박사는 ‘이 세포가 또다른 단백질 ‘DLC-1’에 화학변화를 일으켜 암세포가 무한증식,확산된다.’며 ‘이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면 암세포의 자연 사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하프타임] 희섭 시즌 두번째 3안타 ‘팡팡쇼’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1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이로써 지난 19일 텍사스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한 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했다.또 지난 28일 탬파베이전 첫 타석 이후 8타수 무안타 행진도 멈췄다.시즌 타율도 .259에서 .267로 끌어올렸다.플로리다는 안타 30개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6-9로 역전패했다.한편 트리플A 루이빌 배츠에서 뛰고 있는 봉중근(24·신시내티 레즈)은 리치먼드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6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빅리그 재진입의 희망을 키웠다.반면 포터컷 레드삭스에서 재활 치료중인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은 노퍽 타이즈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2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 [기고] 교육개혁의 ‘나비효과’를 꿈꾸며/한석수 교육인적자원부 학사지원과장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라는 말이 있다.북경에서 한마리 나비의 날갯짓이 태평양을 건너 멕시코해협에 이르러서는 엄청난 기상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기상학자 로렌츠라는 사람의 논문,“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 주에 발생한 토네이도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혼돈의 이론과 결부시키기도 하지만 노자께서는 이미 오래 전에 ‘작은 변화가 큰 변화’라는 말로 그 본질을 뚫고 있었다는 생각이다.성서에서도 비슷한 구절을 찾아볼 수 있다.“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창궐하리라.” 교육개혁이니 혁신이니 엄청난 용어를 접할 때마다 떠오르는 것이 바로 이 ‘나비효과’라는 말이다.그동안 역대 정부를 거치면서 수많은 개혁을 시도하였지만 교육현장에서의 반응은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어쩌면 중앙에서만,교육인적자원부 내에서만 찻잔 속의 태풍마냥 시끌벅적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현장에는 “그래 어디 한번 너희들끼리 잘해보라.”하는 식의 냉소주의만 팽배하게 만들면서 말이다. 이제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다.물론 정부의 일추진 방식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현장의 의견을 소중히 하고 중앙보다는 지역 중심적 사고로 전환하는 등,특히 참여정부 들어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물론 정부 각 부처에서는 일 시작 전 기획단계부터 현장의 의견을 듣고,의사결정에 참여시키려는 노력들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다.실제로 조명을 받는 중요 무대가 현장이어야 한다는 생각이다.교육인적자원부나 교육청에서는 조용히 일하고 실제 교육현장에 변화의 태풍이 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나비효과에서 중요한 것은 약하지만 지속적인 날갯짓이다.너무나 미미해서 처음에는 아무런 변화의 조짐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그러나 꽁꽁 얼어붙은 겨울을 녹이고 대지에 생명의 봄바람을 가져오는 것은 바로 한마리,한마리 나비의 날갯짓이다.사교육부담 경감을 위해 불철주야 시끄럽게만 보이던 교육인적자원부에 최근 조그만 변화가 있었다. 매주 월요일 아침 열리는 교육부총리 주재 실국장회의가 구내 방송으로 생중계된 것이다.현대 조직사회에서 많은 어려움들은 커뮤니케이션의 단절이나 혼선에서 비롯된다고 생각된다.같은 부에 근무하면서도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다른 실국에서 하고 있는 일들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조직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그렇게 볼 때 이번 실국장회의 중계는 구성원간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소리없는 작은 변화가 공개 행정,투명 행정의 씨앗을 뿌려 대학이나 교육청,학교현장까지 파급되어 행정의 민주화와 효과성을 다지는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교육개혁이나 혁신이 거창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우선,우리 모두가 스스로 조금씩 변화해야 한다.나의 주장이나 생각이 지나치게 개인이나 집단 이기주의적 발상은 아닌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나는 조금의 양보도 없이 상대방에게만 변화를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교육 변화의 태풍은 정부의 엄청난 정책변화보다도 각자의 조그만 변화와 양보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나비효과는 가르쳐주고 있다.나비가 되어 여행하는 꿈을 꾸다 깨어나,내가 나비의 꿈을 꾼 것인지,내가 나비의 꿈인지 모르겠다던 ‘장자의 꿈’이 불현듯 떠오른다. 벌써 신록 우거진 여름이다.장자를 흉내내며 그늘 아래 오수도 한번 즐겨보다가 한마리 나비되어 교육위한 소망을 실어 훨훨 날갯짓 한번 해보고 싶다.여름 지나 가을쯤 달콤하고 큼직한 교육개혁의 과일들이 주렁주렁 열리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석수 교육인적자원부 학사지원과장˝
  • [기네스코너]

    ●방울뱀 75마리와 함께 목욕하기 살아있는 방울뱀과 욕조 안에 들어가는 무시무시한 쇼가 1998년 9월 24일 ‘기네스 세계기록:프라임 타임’에서 펼쳐졌다.미국 텍사스주 그랜버리의 로지 레이놀즈는 2개의 욕조에 방울뱀을 75마리씩 넣고 함께 들어가 앉아 있었다. ●30시간 키스한 커플 1999년 4월 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라빈 광장에서 키스 오래하기 대회가 열렸다.모두 107쌍이 참가한 이 대회의 우승자는 카밋쭈베라와 드로 오르파즈.이들이 세운 기록은 30시간 45분이다. ●3만8633명이 참가한 에어로빅 시연 1998년 6월 6일 멕시코 메트로폴리탄에서 굉장한 행사가 있었다.공원에 무려 3만 8633명이 참가한 가운데 에어로빅쇼가 벌어진 것.이 행사는 멕시코 구아달라자라 대학이 준비했다. ●최악의 포식충 메뚜기 아프리카·중동·서아시아의 반건조 지역과 건조지역에서 볼 수 있는 사막 메뚜기는 길이가 4.5∼6㎝에 불과하지만 매일 자신의 몸무게만큼 먹이를 먹을 수 있다.적당한 기후 조건이 갖춰지면 수많은 사막 메뚜기들은 떼를 지어 이동하는데 지나는 길에 있는 작물을 거의 모두 먹어치우며 한 지방을 휩쓸어 버린다.약 5000만 마리의 비교적 적은 규모의 메뚜기떼는 단 하루만에 500명이 1년을 살 수 있는 식량을 먹어 치울 수 있다. ●가장 냄새가 고약한 꽃 시체꽃으로 알려진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늄은 지구상에서 가장 냄새가 고약한 꽃이다.이 꽃이 피면 썩은 고기 냄새와 비슷한 향을 풍기는데 800m밖에서도 이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죽음을 부르는 버섯 알광대버섯은 버섯으로 인한 치명적인 중독 사고의 90%를 차지한다.50g의 양으로도 구토,정신착란,의기소침 증상을 일으키게 되고 먹은 후 6시간에서 15시간 사이에 죽음에 이른다. ●80세 최고령 스노우보더 정기적으로 스노우보드를 타는 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80세의 웡 유이호이이다.1920년 1월에 중국에서 태어나 현재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그는 1995년 스노우보딩을 시작했다. ●마침표 크기 만한 거미 서사모아의 심피토그나티대 과(科)의 파투 마르플레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거미로 알려져 있다.1965년에 발견된 이 거미의 수컷은 전체 길이가 0.43㎜로 마침표 크기만 하다. ●두께 20㎝ 눈송이 1887년 1월 28일 미국 몬태나주 포트 커프에 눈보라가 몰아치는 동안 목장주인 맷 콜먼은 너비 38㎝,두께 20㎝의 눈송이를 발견했다.그는 이 눈송이에 대해 훗날 ‘월간 기상 평론’이란 잡지에서 ‘우유 접시보다 더 컸다.’고 말했다.같은 날 눈보라에 갇힌 한 우편 배달부도 몇 마일에 걸쳐서 이 거대한 눈송이가 내리는 것을 목격했다.
  • [기네스코너]

    ●방울뱀 75마리와 함께 목욕하기 살아있는 방울뱀과 욕조 안에 들어가는 무시무시한 쇼가 1998년 9월 24일 ‘기네스 세계기록:프라임 타임’에서 펼쳐졌다.미국 텍사스주 그랜버리의 로지 레이놀즈는 2개의 욕조에 방울뱀을 75마리씩 넣고 함께 들어가 앉아 있었다. ●30시간 키스한 커플 1999년 4월 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라빈 광장에서 키스 오래하기 대회가 열렸다.모두 107쌍이 참가한 이 대회의 우승자는 카밋쭈베라와 드로 오르파즈.이들이 세운 기록은 30시간 45분이다. ●3만8633명이 참가한 에어로빅 시연 1998년 6월 6일 멕시코 메트로폴리탄에서 굉장한 행사가 있었다.공원에 무려 3만 8633명이 참가한 가운데 에어로빅쇼가 벌어진 것.이 행사는 멕시코 구아달라자라 대학이 준비했다. ●최악의 포식충 메뚜기 아프리카·중동·서아시아의 반건조 지역과 건조지역에서 볼 수 있는 사막 메뚜기는 길이가 4.5∼6㎝에 불과하지만 매일 자신의 몸무게만큼 먹이를 먹을 수 있다.적당한 기후 조건이 갖춰지면 수많은 사막 메뚜기들은 떼를 지어 이동하는데 지나는 길에 있는 작물을 거의 모두 먹어치우며 한 지방을 휩쓸어 버린다.약 5000만 마리의 비교적 적은 규모의 메뚜기떼는 단 하루만에 500명이 1년을 살 수 있는 식량을 먹어 치울 수 있다. ●가장 냄새가 고약한 꽃 시체꽃으로 알려진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늄은 지구상에서 가장 냄새가 고약한 꽃이다.이 꽃이 피면 썩은 고기 냄새와 비슷한 향을 풍기는데 800m밖에서도 이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죽음을 부르는 버섯 알광대버섯은 버섯으로 인한 치명적인 중독 사고의 90%를 차지한다.50g의 양으로도 구토,정신착란,의기소침 증상을 일으키게 되고 먹은 후 6시간에서 15시간 사이에 죽음에 이른다. ●80세 최고령 스노우보더 정기적으로 스노우보드를 타는 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80세의 웡 유이호이이다.1920년 1월에 중국에서 태어나 현재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그는 1995년 스노우보딩을 시작했다. ●마침표 크기 만한 거미 서사모아의 심피토그나티대 과(科)의 파투 마르플레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거미로 알려져 있다.1965년에 발견된 이 거미의 수컷은 전체 길이가 0.43㎜로 마침표 크기만 하다. ●두께 20㎝ 눈송이 1887년 1월 28일 미국 몬태나주 포트 커프에 눈보라가 몰아치는 동안 목장주인 맷 콜먼은 너비 38㎝,두께 20㎝의 눈송이를 발견했다.그는 이 눈송이에 대해 훗날 ‘월간 기상 평론’이란 잡지에서 ‘우유 접시보다 더 컸다.’고 말했다.같은 날 눈보라에 갇힌 한 우편 배달부도 몇 마일에 걸쳐서 이 거대한 눈송이가 내리는 것을 목격했다.˝
  • 혼자 살기좋은 도시 ‘덴버’

    미국에서 혼자 살기 가장 좋은 도시는 콜로라도주 덴버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최근 미국 40개 도시권역을 문화,밤의 유흥,혼자 사는 사람수와 생활비,일자리,독자들의 평가 등 6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덴버-볼더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2위는 워싱턴DC와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3위는 텍사스주 오스틴이 차지했다.특히 오스틴은 15세 이상 중 결혼하지 않은 인구가 가장 많았다. 밤에 놀기 좋은 곳은 뉴욕이 1위였으며,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4위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다.덴버에서 싱글이 살기에 좋다는 것을 증명하듯 1990년부터 2000년까지 덴버에서 25∼34세의 인구가 10% 늘었다.다른 도시에서는 8% 줄어들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국제유가 2개월만에 최저

    국제 유가가 28일 미군 주도의 연합군이 예정보다 이틀 앞서 이라크 주권을 이양한 영향으로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31달러(3.5%) 떨어진 36.24달러로 마감됐다.이는 배럴당 35.73달러로 마감된 지난 4월21일이후 최저치다.이 가격은 또 지난 6월1일의 기록적인 마감가격인 배럴당 42.33달러에 비하면 14%나 떨어진 것이다. 영국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X)에서도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 선물가격이 배럴당 1.27달러(3.6%) 떨어져 33.70달러로 마감했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이라크 주권이양으로 저항세력들이 이라크에서 송유관이나 석유터미널 파괴 등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유가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하지만 이라크 조기 주권이양이 국제 유가 안정화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이라크전 비판영화 ‘화씨 9/11’ 대선 돌풍

    미국 대선 정국에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화씨 9/11’ 열풍이 거세다.지난 25일 미 전역에서 동시 개봉된 뒤 사흘 동안 코미디 영화들을 제치고 북미 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으며 당분간 기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2일 대선을 넉달 앞두고 혼전 양상을 보이던 미 정국은 영화 ‘화씨 ‘의 흥행 돌풍과 무소속 후보 랠프 네이더라는 두가지 돌출 변수로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조지 W 부시 대통령 진영과 존 케리 민주당 후보 진영 모두 주권 이양 이후 이라크 정국이라는 초대형 태풍 속에 영화 ‘화씨 ‘의 흥행과 네이더의 녹색당 대선 후보 지명 실패가 부동층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느라 분주하다. ●‘화씨 9/11’ 파장 예단은 금물 부시 대통령을 표적으로 한 영화 ‘화씨 9/11’의 흥행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화씨 ‘는 27일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기반을 둔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의 잠정집계 결과 지난 25일 이후 주말 사흘 동안 미국과 캐나다 개봉관에서 218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려 1위를 기록했다.R등급 판정을 받아 코미디영화 ‘화이트 칙스’와 ‘닷지 볼’의 3분의1 수준인 868개 개봉관에서 상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화씨’의 돌풍은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라는 게 미 영화관계자들의 얘기다. 무어 감독은 영화에서 부시 가문이 오사마 빈 라덴을 포함한 사우디의 유력가문과 개인적 사업파트너로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이라크전쟁을 일으킨 주요 목적도 부시 가문과 오일 머니와 연계된 사우디 유력가문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진보 성향 인사들은 영화에 찬사를 보내고 있지만 백악관과 이라크전쟁을 지지하는 보수진영에서는 혹독한 비난과 함께 연방선거위원회(FEC) 선거법 위반 가능성에 대한 조사 필요성을 제기하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무어 감독은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한 중서부와 남부 주들에서도 매진사례가 벌어지자 무척 고무됐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뉴욕타임스는 영화를 보지 않겠다던 공화당 지지자들이 속속 극장을 찾으면서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선거전문가들은 이 영화가 공화당이 우려하는 것처럼 부동층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게 할 수도 있고,이미 양분돼 있는 유권자층의 골을 더 심화시킬 수도 있어 말을 아끼고 있다. ●‘네이더 변수’ 4년 전보다 영향력 약할 듯 무소속의 네이더가 지난 26일 열린 녹색당 대선 후보 지명대회에서 후보지명을 받는 데 실패하자 네이더가 과연 완주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네이더는 27일 녹색당이 텍사스 출신의 변호사 데이비드 콥을 대선 후보로 지명하자 별것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며 애써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하지만 러닝메이트로 녹색당 운동가까지 지명했던 네이더에게는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MLB] 희섭 13호!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이 5일만에 13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희섭은 24일 미국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1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희섭은 이로써 지난 19일 텍사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시켰다.또 최근 6타수 무안타 행진을 끝내며 시즌 50안타 고지도 밟았다.36득점 32타점. 시즌 타율은 .262를 유지했다. 최근 2경기에서 방망이가 침묵한 최희섭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애틀랜타 선발 존 톰슨의 3구째 시속 148㎞짜리 직구를 통타,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그렸다.비거리 122.2m의 시즌 네번째 첫타석 홈런.플로리다는 선발 브레드 페니의 호투 속에 10안타를 작렬시켜 6-0으로 승리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국제플러스] AP통신, 부시 군복무 공개 소송

    |워싱턴 연합|미국 AP통신은 22일 미 국방부와 공군을 상대로 베트남전쟁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군복무와 관련된 모든 기록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뉴욕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AP는 텍사스 주립도서관과 오스틴 문서보관소에 마이크로필름으로 보관돼 있는 부시 대통령의 인사기록 사본 열람을 요구했다.백악관은 병역기록은 모두 공개했다고 주장해 왔다.
  • 美유가 다시 상승

    6월 중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하루 산유량이 2700만달러에 달해 1979년 이란혁명에 따른 2차 오일쇼크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에 따라 전세계적인 석유의 추가 생산 여력은 수십년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석유에 대한 수요가 지난 1년 반 동안과 같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다면 OPEC의 생산 여력은 곧 소진될 것이며 비(非)OPEC 산유국들의 추가 생산이 시급히 요청될 것이라고 FT는 덧붙였다. 이같은 지적처럼 국제 석유시장에서의 불안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2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7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날에 비해 48센트(1.3%) 오른 38.11달러로 마감됐다. 7월 인도분 휘발유 선물 가격은 갤런당 3.74센트(3.2%) 오른 1.1989달러를 기록해 상승폭이 더욱 컸다. 미국 3위의 정유업체인 코코노 필립스가 정비 문제로 휘발유 정제시설을 일시 가동 중단한 것을 비롯해 주요 정유업체들의 시설 가동 중단이 잇따라 여름철 성수기 수급 차질이 제기되면서 원유 가격도 상승세를 탔다.노르웨이 석유 노동자들의 파업과 이라크 석유시설에 대한 테러공격,나이지리아와 베네수엘라에서의 석유 생산 불안정도 유가 불안을 부추기는 요인이 됐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당장의 공급 부족보다는 시장의 불안감이 문제라면서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으로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확립될 때까지 유가는 계속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세진기자 외신 yujin@seoul.co.kr˝
  • 美은행 너도나도 ‘몸집 불리기’

    미국 은행들의 몸집 불리기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미국내 자산 규모 4대 은행인 와코비아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지역에서 기반을 강화하고 텍사스시장 공략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143억달러에 달하는 사우스트러스트의 전 주식을 인수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와코비아는 자사 주식과 사우스트러스트 주식을 0.89대 1의 비율로 교환하게 된다.이번 인수로 인해 와코비아는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18%의 예금액을 가진 가장 큰 은행이 됐으며 급성장하고 있는 텍사스 시장에서 즉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켄 톰슨 와코비아 회장은 “이번 거래를 통해 매력적이고 고성장을 기록중인 미국의 많은 주에서 명백하게 주도권을 장악하게 됐다.”고 말했다.앞서 미국의 글로벌 기업 제너럴 일렉트릭(GE)도 전 세계 소비자금융 부분을 ‘GE머니’라는 단일 글로벌 브랜드로 통합,금융시장 선점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GE는 GE머니를 통해 개인대출과 모기지(장기주택담보대출)·신용카드 등 소매금융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이에 따라 최근 독일과 호주에서 시작된 GE의 금융 자회사 브랜드 통합은 올가을 아시아와 유럽의 15개국으로 확대되며 내년에는 미국 내 GE 금융자회사가 GE머니로 이름을 바꾼다. GE의 목표는 씨티그룹과 HSBC(홍콩상하이은행)와 경쟁할 수 있는 국제적인 수준의 금융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GE는 미국 은행중 자산순위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미 금융부문에서 기존 은행의 경쟁 상대로 성장한 상태다. 앞서 올 1월 JP모건체이스는 뱅크원의 주식을 자사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뱅크원을 55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MLB] 찬호·노모 아! 옛날이여

    1990년대 중반,LA 다저스의 경기를 지켜본 미국 야구팬들은 문화적 충격에 빠지곤 했다.소수의 히스패닉을 제외하고 온통 서구인이던 메이저리그에서 노모 히데오(36) 박찬호(31) 두 동양인 투수의 맹활약은 경이롭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었다.눈 앞에서 뚝 떨어지는 포크볼과 시속 160㎞대 강속구로 내로라하는 강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미국인들은 이들을 ‘황색 돌풍’이라 불렀다. 10년 가까이 지난 요즘 당시 ‘한·일 공습’ 주인공들의 위용은 간데 없다.부상과 부진에 허덕이다 못해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지난 94년 LA에 첫 발을 디딘 박찬호는 96년 5승5패의 성적을 거두며 빅리그의 기대주로 부상했다.이후 97년부터 2001년까지 거둔 승수는 모두 75승(49패).팀의 에이스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악몽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02년.텍사스 레인저스에 새 둥지를 튼 뒤 허벅지,허리 등의 부상으로 지난해까지 겨우 10승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부진은 올해도 이어졌다.2승4패 방어율 5.80의 부진 끝에 지난달 27일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결국 단순 근육통으로 판명됐지만 등판 날짜를 잡는 것조차 쉽지 않다.박찬호의 존재를 부담스러워하는 팀이 그의 메이저리그 등판을 꺼리고 있는 것.설상가상으로 팀 안팎에서 트레이드설에까지 시달리고 있다. 노모는 데뷔 원년인 95년 포크볼 하나로 13승6패 방어율 2.54를 거두며 메이저리그를 평정했다.그해 신인왕과 ‘닥터K’ 타이틀을 휩쓴 것은 물론이다.이듬해에는 ‘투수들의 무덤’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북미 전역에 ‘토네이도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듬해 부상 여파로 2승7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그는 뉴욕 메츠,밀워키 브루어스 등을 전전하다 2001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두번째 노히트노런을 올리며 극적으로 재기에 성공했다.이듬해 LA로 돌아온 그는 2년 연속 16승을 거두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올해 성적은 3승8패 방어율 7.26.지난 4월27일 뉴욕 메츠 전 이후 7연패에 빠졌다.빅리그 진출 이래 최악이다.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이미 30대 후반의 나이.세월의 흐름 따라 떨어지는 구속을 붙잡을 수는 없다.내셔널리그 피홈런 1위(13홈런)의 멍에까지 쓰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하프타임] 최희섭 통산 100안타 돌파

    ‘빅초이’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이 20일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미프로야구 인터리그 홈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희생타점 1개를 올렸을 뿐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전날 시즌 12호 홈런 등 4타수 3안타로 개인 통산 100안타를 돌파한 최희섭은 이로써 시즌 타율이 .266이 됐다.플로리다는 텍사스에 6-7로 졌다.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5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1이닝 동안 3안타 3실점(3자책점)한 뒤 물러났다.
  • [토요명화]

    ●리스본 스토리(EBS 오후 11시10분)프리드리히는 포르투갈의 리스본을 흑백 무성영화에 담으려고 한다.하지만 한계에 부딪치면서 영화동료이자 사운드 담당인 필립에게 편지로 도움을 요청한다.한참 뒤에 편지를 발견한 필립은 독일에서 포르투갈까지 긴 여정에 오르지만 차가 고장나 힘들게 도착한다.리스본에는 프리드리히가 찍다만 필름만 남아 있다.그의 조수였다는 아이들,영화음악을 맡았다는 민요그룹들 모두 어제까지는 그를 봤다는데,어찌된 일인지 찾을 수가 없다.필립은 그를 기다리는 동안 음향효과를 녹음하러 다니면서 영화에 차츰 소리를 입혀 나간다. ‘파리,텍사스’,‘베를린 천사의 시’의 빔 벤더스 감독 작품.초심으로 돌아가 그가 익숙하게 다뤄왔던 로드무비 형식과 영화적 재현의 문제를 다시 끌어냈다.리스본이라는 도시의 매혹을 비추면서 동시에 순수한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성찰도 담아낸 것.영상의 그늘로부터 벗어난 음향과 음악을 다루는 영화는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과 최근 개봉한 ‘더 블루스-솔 오브 맨’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94년 영화 탄생 100주년에 맞춰 만들어졌다.100분.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울랄라 시스터즈(MBC 오후 11시30분) 3대째 가업을 이어 라라클럽을 운영하는 은자는 스테이지에 파리만 날리는 나날이 괴롭기만 하다.여기에 길 건너편 네모클럽의 김거만 사장은 클럽을 인수하기 위해 자꾸 딴지를 걸어온다.은자는 종업원인 터프걸 미옥과 립싱크의 달인 혜영,그리고 뒷북 소녀 경애와 함께 클럽의 재도약을 꾀하는데….이미숙,김원희,김민,김현수 등 네 여배우의 개성 연기를 볼 수 있다.박제현 감독의 2002년작.110분. ˝
  • 한국노동연구원장 최영기씨

    국무총리 산하 경제사회연구회는 18일 한국노동연구원 원장에 최영기(崔榮起·52)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 신임 최 원장은 성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미국 텍사스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과 부원장,한국노동경제학회 부회장,한국사회정책학회 노동분과위원장,노동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공모를 통해 원장에 임명됐다.˝
  • [마니아]아싸 ‘사야(사회인 야구)’

    “밤잠을 설치고도 새벽 별 보며 야구판에 뛰어들기까지 하면 피곤하지 않냐고요?” “천만에요.다음날 밤일에 오히려 힘이 붙는답니다.” ●‘사야’가 한국 야구의 뒷마당을 달군다 대리운전 기사들이 야구가 너무 좋아 의기투합으로 똘똘 뭉쳤다.지난해 창단해 아직은 내보일 만한 성적표를 받아보진 못했다.하지만 ‘핸들포유’(Handle For U)는 야구사랑에 관한 한 ‘챔피언감’으로 전혀 모자라지 않는다.야간에 일하는 직업이어서 주로 아침에 하는 운동이 쉽잖은 데다,잘 뭉친다는 것은 얼른 떠올려지지도 않는다.게다가 대회 때마다 20명의 선수 거의가 달려가는 까닭이다. 이들의 정성은 메이저리거 박찬호(31·텍사스)가 대한민국 전역에서 뜰 무렵인 1997년부터 불어닥친 ‘사야’(사회인야구)의 열풍을 대변한다. 96년 빅리그에서 5승5패를 기록한 박찬호는 이듬해 선발투수로 30차례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 166개를 곁들이며 14승8패를 낚아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이처럼 생활체육으로서의 야구는 엄청난 저변을 자랑한다.그 사례는 우리들 가까이에 얼마든지 더 있다. 다음 주자는 ‘할아버지 군단’으로 불리는 ‘노노스’다.“노병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을 애교스럽게 영어 노(No)와 한자 노(老)를 결합시켜 팀 이름을 지었다.막내가 49세,우리 나이로는 50줄에 접어들었다. 그렇다면 최고령은 과연 몇살일까.“예순은 청춘”이라는 말이 있지만 주인공은 무려 75세다.40세만 돼도 ‘할아버지 선수’라는 소리를 듣는 프로야구판에 비하면 고조(高祖)뻘쯤은 될 법하다. 올해 4월에는 여성으로만 이뤄진 팀도 나왔다.여성 야구선수로는 국내 1호로 고교 때 전국대회에서 마운드에 올라 화제가 됐던 안향미(23)가 코치로 있는 ‘비밀리에’다.선수 18명에 서포터스도 150여명이나 된다. ●“엘리트 체육의 판을 바꿔놓을 테다” 현재 각 리그에 등록한 사회인야구 참가자 숫자는 10만여명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생활체육 전문가들은 등록이 안된 인원을 합치면 15만∼20만명은 족히 될 것으로 보고 있다.대학별로도 동아리가 활성화된 편이다.한 학교에 많게는 팀이 30여개 된다. 사회인야구에 발을 들여놓은 이들의 자부심은 그야말로 대단하다.한때 엄청난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프로야구의 위력을 되찾는 데도 자신들이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같은 붐은 초창기를 6∼7년 지난 요즈음 웬만한 정식 팀에 버금가는 실력을 낳았다.동계훈련을 갖는 등 프로 못잖은 열정도 있다.실제로 이번 서울시장배에 출전한 B팀은 대학 팀 등과 정기전을 치르는데, 올 들어 내로라하는 C대에 2승1패로 앞섰다. 코리아리그 운영자 송정환(37)씨는 “그러나 어디서든 공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축구와 달리 열악한 운동환경으로 애먹는다.”면서 “직장인으로 야구를 한다고 하면 미친 사람 취급을 하는 등 어려운 환경 탓에 감추는 야구인들이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스포츠 저변에서 우리나라보다 한 단계 높은 일본의 경우 사회인야구를 하다 프로에 입문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오는 것은 좋은 예라고 말한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에 있는 국가시험 준비생들의 동아리 ‘야사스’(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서 뛰다 야구를 전문으로 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 중인 권병익(36)씨는 엘리트 체육의 현실에 겨눠 이렇게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성공의 한 방편으로 보는 데서 나오는 성적 지상주의가 아니라 즐기는 체육의 세계가 오면 자연스레 어려서부터 야구를 하겠다는 사람이 늘어날 것입니다.나아가 결국은 그들 가운데서 기량과 적성에 맞는 경우 프로 등으로 진출하는 선수가 걸러지겠지요.그렇게 되면 사회는 사회대로 밝아지고 스포츠는 참된 방향으로 발전하게 됩니다.바로 ‘사회인야구’가 한 틀입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마니아]아싸 ‘사야(사회인 야구)’

    [마니아]아싸 ‘사야(사회인 야구)’

    “밤잠을 설치고도 새벽 별 보며 야구판에 뛰어들기까지 하면 피곤하지 않냐고요?” “천만에요.다음날 밤일에 오히려 힘이 붙는답니다.” ●‘사야’가 한국 야구의 뒷마당을 달군다 대리운전 기사들이 야구가 너무 좋아 의기투합으로 똘똘 뭉쳤다.지난해 창단해 아직은 내보일 만한 성적표를 받아보진 못했다.하지만 ‘핸들포유’(Handle For U)는 야구사랑에 관한 한 ‘챔피언감’으로 전혀 모자라지 않는다.야간에 일하는 직업이어서 주로 아침에 하는 운동이 쉽잖은 데다,잘 뭉친다는 것은 얼른 떠올려지지도 않는다.게다가 대회 때마다 20명의 선수 거의가 달려가는 까닭이다. 이들의 정성은 메이저리거 박찬호(31·텍사스)가 대한민국 전역에서 뜰 무렵인 1997년부터 불어닥친 ‘사야’(사회인야구)의 열풍을 대변한다. 96년 빅리그에서 5승5패를 기록한 박찬호는 이듬해 선발투수로 30차례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 166개를 곁들이며 14승8패를 낚아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이처럼 생활체육으로서의 야구는 엄청난 저변을 자랑한다.그 사례는 우리들 가까이에 얼마든지 더 있다. 다음 주자는 ‘할아버지 군단’으로 불리는 ‘노노스’다.“노병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말을 애교스럽게 영어 노(No)와 한자 노(老)를 결합시켜 팀 이름을 지었다.막내가 49세,우리 나이로는 50줄에 접어들었다. 그렇다면 최고령은 과연 몇살일까.“예순은 청춘”이라는 말이 있지만 주인공은 무려 75세다.40세만 돼도 ‘할아버지 선수’라는 소리를 듣는 프로야구판에 비하면 고조(高祖)뻘쯤은 될 법하다. 올해 4월에는 여성으로만 이뤄진 팀도 나왔다.여성 야구선수로는 국내 1호로 고교 때 전국대회에서 마운드에 올라 화제가 됐던 안향미(23)가 코치로 있는 ‘비밀리에’다.선수 18명에 서포터스도 150여명이나 된다. ●“엘리트 체육의 판을 바꿔놓을 테다” 현재 각 리그에 등록한 사회인야구 참가자 숫자는 10만여명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생활체육 전문가들은 등록이 안된 인원을 합치면 15만∼20만명은 족히 될 것으로 보고 있다.대학별로도 동아리가 활성화된 편이다.한 학교에 많게는 팀이 30여개 된다. 사회인야구에 발을 들여놓은 이들의 자부심은 그야말로 대단하다.한때 엄청난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프로야구의 위력을 되찾는 데도 자신들이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같은 붐은 초창기를 6∼7년 지난 요즈음 웬만한 정식 팀에 버금가는 실력을 낳았다.동계훈련을 갖는 등 프로 못잖은 열정도 있다.실제로 이번 서울시장배에 출전한 B팀은 대학 팀 등과 정기전을 치르는데, 올 들어 내로라하는 C대에 2승1패로 앞섰다. 코리아리그 운영자 송정환(37)씨는 “그러나 어디서든 공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축구와 달리 열악한 운동환경으로 애먹는다.”면서 “직장인으로 야구를 한다고 하면 미친 사람 취급을 하는 등 어려운 환경 탓에 감추는 야구인들이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스포츠 저변에서 우리나라보다 한 단계 높은 일본의 경우 사회인야구를 하다 프로에 입문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오는 것은 좋은 예라고 말한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에 있는 국가시험 준비생들의 동아리 ‘야사스’(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서 뛰다 야구를 전문으로 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 중인 권병익(36)씨는 엘리트 체육의 현실에 겨눠 이렇게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성공의 한 방편으로 보는 데서 나오는 성적 지상주의가 아니라 즐기는 체육의 세계가 오면 자연스레 어려서부터 야구를 하겠다는 사람이 늘어날 것입니다.나아가 결국은 그들 가운데서 기량과 적성에 맞는 경우 프로 등으로 진출하는 선수가 걸러지겠지요.그렇게 되면 사회는 사회대로 밝아지고 스포츠는 참된 방향으로 발전하게 됩니다.바로 ‘사회인야구’가 한 틀입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하프타임] 美유학 김유석 장대높이뛰기 한국新

    ‘육상의 메카’ 미국 UCLA에 재학 중인 재미 유학생 김유석(22)이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생애 두번째 한국신기록을 세웠다.김유석은 16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전미대학육상선수권대회 결승 2차 시기에서 5m60을 넘어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5m55)을 1년여 만에 5㎝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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