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텍사스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우기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의도적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풍경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영양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59
  • [부고]

    ●김동환(한틀시스템)경호(서울신문 시설관리부 직원)씨 부친상 17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033)610-5993●서광윤(인제대 의대 명예교수)씨 별세 재곤(성균관대 의대 교수)재명(전북대 물리학과 〃)정일(국립의료원 병리과장)씨 부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 (02)3410-6901●박민우(사업)장우(C&M 이사)광우(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춘우(아양초등학교 교사)향우(신화중 〃)씨 부친상 문인수(경일대 사회복지과 교수)신현대(SH공사)씨 빙부상 17일 경북 문경 제일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54)555-2135●김영수(미국 거주)영재(전 현대백화점H&S)씨 부친상 이병문(전남지역경제인협회 사무국장)김세종(캐나다 거주)씨 빙부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62●최학송(휴비즈컨설팅 대표)학룡(의사)애숙(신경여상 교사)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65●조진하(하나프라자 차장)씨 모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52●조진환(카이로프랙터 닥터)진훈(조광피앤씨 대표)진호(인성조경 〃)씨 부친상 장근철(국민대 교수)씨 빙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92●정용주(대림산업 부장)씨 부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12●윤춘식(트라이씨클시스템파트 대리)씨 부친상 황서영(보끄레머천다이징 대리)씨 시부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61●정건송(남한산성헬스체육관)호송(미래 회장)무송(영우무역 대표)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3010-2291●백성호(한국조류보호협회 충남보령지사회장)씨 부친상 16일 충남 보령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9시 (041)931-9363●안병기(일신산업 상무)운봉(우성CㆍM 대표)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94●함세웅(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씨 모친상 17일 제기동성당, 발인 19일 오전 10시 (02)921-0103∼2●김기만(회사원)대기(〃)씨 모친상 황규영(디지털타임스 광고국 부장)씨 빙모상 16일 경기 화성 봉담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31)278-0412●박인원(동부생명 상근감사위원)문원(주영 CNI 대표)씨 모친상 1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32)327-4004●한광현(국민건강보험공단 강원동부지사 차장)씨 모친상 백웅기(송욱건설 대표)오선근(솔로몬저축은행 이사)송재흥(목사)씨 빙모상 17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33)610-5992●박정섭(전 삼용운수 사장)씨 별세 혜선(분당 선내과 원장)지선(바로크협주단)지숙(연세미치과 원장)선영(미국 워싱턴대 교수)영하(미국 거주)씨 부친상 장승호(경희대 공대 교수)강석희(단국대 음대 〃)장호상(연세맑은안과 원장)마시모 그라시아(콜롬비아대 박사과정)김윤재(텍사스대 〃)씨 빙부상 1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660
  • [씨줄날줄] 확장외교/이목희 논설위원

    “이제 휴대폰이 없으면 외교도 못하겠어요.” 외교부 관리가 국제협상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속도를 얘기했다. 대사관을 통해 논의를 진척시키기엔 모든 분야의 속도가 너무 빨라졌다는 것이다. 사무실에서 차분히 전화해도 늦은 감이 있다고 했다. 언제 어디서든 상대국 주요 인사와 통화하면서 현안을 논의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했다. ‘휴대폰과 이메일 외교’ 시대를 맞아 상주공관의 효용성은 떨어졌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최병구 노르웨이 대사는 ‘외교 이야기’란 저서에서 영국의 베테랑 외교관 크리스토퍼 메이어의 예를 들고 있다.2000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블레어 당시 영국 총리는 내심 민주당 고어 후보의 당선을 바랐다. 공화당 부시가 승리하자 블레어는 걱정이 컸다. 그때 미국 주재 영국대사 크리스토퍼가 나섰다.“염려 마시라, 부시는 내 손 안에 있소이다.” 크리스토퍼는 영국 정부가 민주당과 가까운 게 불안했다. 공화당의 ‘인물’로 부시를 지목하고, 출마선언 훨씬 전부터 공을 들였다. 텍사스로 부시를 찾아가기도 했고 측근인 라이스·울포위츠와 가까워지려 노력했다. 부시가 집권한 뒤 부시·블레어 관계를 단번에 ‘최우호’로 끌어올린 것은 물론 그 스스로 워싱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사가 됐다. 본부에서 오는 전문 지시에 따라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재외공관은 시대를 따라잡지 못한다. 휴대폰 통화나 일년에 몇 번 만나서는 만들지 못하는 인간관계를 현지에서 구축하는 일이 공관의 주요 임무가 되어야 한다. 내년에 미국 대선이 예정돼 있고, 일본 역시 아베 총리 사임으로 최고지도자가 바뀐다. 한국의 국익을 최대화하는 인맥을 찾는 데 공관이 앞장서야 한다. 전통 외교는 상대국 외교부를 담당하는 것이었다. 속도의 시대에 재외공관의 확장외교가 필요하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에서 아래위로 활동 폭을 넓혀야 한다. 크리스토퍼 대사의 사례가 위로의 확장을 대표한다. 아래로의 확장은 ‘공공외교’의 전개다. 현지 일반인들과 대화·접촉 기회를 늘려 한국 호감도를 높이는 것이다. 웹채팅, 강연, 워크숍, 바자회 등 수단은 다양하다. 우리 외교관들의 분발을 바란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NHN·엔씨소프트, 美 공략 가속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새너제이 인근 마운틴뷰 NHN USA 본사. 회사 관계자들이 자사 게임포털 이지닷컴(ijji.com)을 통해 서비스 중인 건바운드의 모니터링에 열중하고 있었다. 비슷한 시각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엔씨소프트의 개발스튜디오 엔씨오스틴. 다음달 19일부터 북미와 유럽에 정식으로 서비스될 타뷸라 라사의 시험 및 점검이 한창이었다. 한국의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온라인게임 신천지’ 미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온라인 게임시장은 해마다 4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업계에선 지난해 13억달러인 미국 온라인게임시장 규모가 2009년엔 3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아시아 국가 전체의 온라인게임 방문자수는 6500만명이었다. 반면 미국은 6100만명이 온라인게임을 즐겼다. 물론 미국시장은 한국시장과 다르다. 그 차이점을 현지공략에 한창인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NHN USA 남궁훈 대표,‘울티마’ 시리즈로 유명한 리처드 게리엇과 로버트 게리엇에게 들어봤다. 게리엇 형제는 6년 전 엔씨소프트에 영입됐다. 김 사장은 “게임마다 성공하는 지역이 다르다.”면서 “리니지는 아시아에서는 성공을 거뒀지만 북미·유럽에서는 실패했고, 길드워는 반대 현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과 관련, 로버트 게리엇 엔씨소프트 북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의 게임 이용자들은 레벨 상승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지만 미국 이용자들은 어려운 미션을 잇따라 만나면 하던 게임을 그만두고 다른 게임을 찾는다.”고 말했다. 미국 이용자들은 X박스 등의 콘솔게임에 익숙하다. 온라인 게임보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에 눈높이가 맞춰져 있다. 또 줄거리를 강조하는 싱글플레이를 즐긴다. 남궁 대표는 “미국 게임의 기준은 콘솔게임”이라며 “온라인 격투게임이 나와도 콘솔게임인 철권이랑 비교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때문에 온라인게임이 성공하려면 콘솔게임이 주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리처드 게리엇 엔씨오스틴 수석 프로듀서는 “타뷸라 라사를 콘솔 기반의 북미 게임시장 특성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아시아시장 특성을 조화시킨 것도 이런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시장진출의 어려움도 있다. 남궁 대표는 “미국시장 공략의 가장 큰 걸림돌은 게임 아이템 구매 등에 사용되는 결제시스템 부재”라며 “현재의 신용카드 결제에서 휴대전화 결제 등으로 다양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희망도 있다. 김 사장은 “온라인게임에 필수적인 서버운영 기술은 한국이 최고”라면서 “우리의 강점인 캐릭터와 미국의 장점인 게임 줄거리, 세계관 등을 결합시키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와 NHN의 공략방법은 다르다.NHN USA는 게임을 서비스하는 퍼블리셔의 역할을 강조한 반면, 엔씨소프트는 현지 게임개발사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둘다 성과도 있다.NHN USA의 이지닷컴은 현재 동시접속자 2만 6000명, 가입자 390만명에 이른다. 지난 5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지 4개월여만에 일궈낸 성과다. 지난 2000년 미국에 법인을 설립해 북미시장에 진출한 엔씨소프트는 엔씨오스틴, 아레나넷, 로스앤젤레스 비주얼스튜디오, 엔씨오렌지카운티 등 4개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갖고 있다.‘길드워’,‘시티오브히어로’ 등은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차기작인 타뷸라 라사도 현지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메모리카드 국제 표준화…삼성전자, 외국사와 협력

    회사원 김모(31)씨는 여러 개의 메모리카드를 가지고 있다. 개인휴대단말기(PDA)에 들어가는 CF카드, 휴대전화용 마이크로 SD카드, 디지털카메라용 SD카드 등 디지털 기기별로 지원하는 방식이 달라 여러 종류의 메모리카드를 살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규격이 달라 별도의 메모리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2009년에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카드 규격이 통일돼 하나의 메모리카드로 모든 디지털 기기에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4일 마이크론, 노키아, 소니에릭슨,ST마이크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과 함께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추진 중인 차세대 플래시 메모리카드(UFS) 표준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UFS 표준은 2009년 확정될 예정이다. UFS 표준이 개발되면 소비자의 비용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휴대전화 제조사 등도 부품 단일화로 개발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설] 치솟는 유가, 유류세 인하 검토할 때다

    국제유가가 또 달음박질치고 있다. 배럴당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통에 모처럼 살아나는 우리 경제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는 73달러를 훌쩍 넘어섰고, 텍사스산 중질유(WTI)도 80달러를 돌파했다. 문제는 기름값 상승에 따른 서민가계의 부담 증가와, 관련상품의 가격 인상 여파가 몰고올 물가 불안이다. 나아가 경제 전반에 걸쳐 비용을 상승시키고 국민의 실질소득을 낮춰 소비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정부는 연초에 국제유가 수준을 58달러(두바이유 기준)에서 62달러로 높여 잡긴 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이보다 10달러 이상 높은 수준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11월부터 하루 50만배럴 증산을 결정했지만 시장엔 약발이 먹히지 않는 상황이다. 따라서 고유가가 장기화하면 성장률의 하향 조정도 불가피하다. 더구나 그동안 원·달러 환율이 낮아 고유가 충격을 흡수한 측면이 있으나 이제는 그마저 의지하기 어렵다. 벌써 시중 휘발유값은 ℓ당 1700원을 넘어선 곳이 적지 않다고 한다. 두어달 전 비싼 휘발유값 때문에 한바탕 난리를 겪었는데 그런 사태가 또 벌어질 조짐이다. 고유가 여파가 단숨에 시장을 휘젓고 있는데 정부의 대응은 마냥 한가롭다. 현재의 유가 상승세가 예상범위에 있어 비상조치를 취할 단계가 아니라니 그게 말이 되는가. 정부는 당장 유류세 인하라도 검토해서 서민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찾아봐야 한다. 생필품이나 다름없는 휘발유에 150%의 세금을 물려 한 해에 유류세를 26조원이나 거둬가면서 국민의 고통을 또 외면할 셈인가. 올해 상반기 세수(稅收)가 11조원이나 늘었으니 유류세 인하 여지도 생겼다고 본다. 잉여 세수로 나라 빚을 갚는 일도 중요하나, 무거운 세금에 짓눌린 국민의 가계도 좀 살펴보기 바란다.
  • 美, 기름값은 치솟고… 경기는 나빠지고

    美, 기름값은 치솟고… 경기는 나빠지고

    미국 경제가 오는 4분기부터 성장률이 1%대로 급락하는 등 경기침체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전망이 잇따랐다. 경기 둔화 전망이 더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서도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장중 한때 80달러를 돌파했다.12일(현지시간) 국제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보다 1.13달러 오른 73.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72.21달러)를 하루 만에 다시 경신했다. 이날 뉴욕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80.18달러까지 기록했다.1983년 원유선물 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가다.WTI 종가도 전일보다 1.68달러 오른 79.91달러를 기록, 역시 전날 최고가(78.23)를 다시 갈아치웠다. 국제유가가 연일 급등하는 것은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준게 결정타가 됐다. 수요가 느는 겨울철을 앞뒀고, 올들어서만 원유시장에 1000억달러의 투기자금이 들어가는 등 투기수요가 증가한 것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이런 상황에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앤더슨 포어캐스트는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주택시장 침체와 신용위기 등으로 오는 4분기와 내년 1분기의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사실상 정지상태인 1%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4.6%인 실업률도 내년 중반 5.2%까지 주택가격 하락세도 최고 정점 대비 10∼1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52명의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36%에 달해,1개월전 조사 때의 28%에 비해 8%포인트가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또 오는 18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시작으로 금리인하 조치가 이어지면서 현재 5.25%인 연방기금 금리는 내년 중반까지 4.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두바이유 사상 최고 기록…1배럴 72.21弗

    두바이유 사상 최고 기록…1배럴 72.21弗

    국제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가 사상처음으로 배럴 당 79달러를 넘어섰다. 전날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WTI는 이날 거래에서 지난주 에너지 재고 발표가 나온 직 후 배럴 당 79.29달러까지 상승, 지난달 1일 기록한 기존 최고치인 배럴 당 78.77달러를 넘어서며 19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앞서 1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전날보다 배럴당 76센트 오른 72.21달러를 기록하며 13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이처럼 유가 급등세가 꺾이지 않는 것은 시장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결정이 충분치 않다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OPEC는 11일 빈에서 각료회의를 열어 11월1일부터 생산쿼터를 하루 50만 배럴 늘리기로 결정했다. 분석가들은 증가하고 있는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하루 50만배럴 외에 추가로 50만배럴의 증산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무중력 세계서 자유와 꿈 찾았어요”

    “무중력 세계서 자유와 꿈 찾았어요”

    |오스틴(미국 텍사스주) 김효섭특파원|8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의 버그스트롱 공항에서 보잉 727 비행기 한 대가 아름다운 꿈을 안고 힘차게 하늘로 올랐다.‘제로G(Zero Gravity)’라고 이름 붙여진 이 비행기는 우주의 무중력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 비행기. 지상 10㎞ 상공에서 포물선 비행을 하면서 화성(지구 중력의 약 3분의1)과 달(약 6분의1), 우주공간(0)의 중력을 차례로 경험해 볼 수 있다. 예전엔 우주비행사 등 극소수의 사람들만 무중력을 경험할 수 있었지만 제로G의 탄생으로 일반인들도 우주에 나가지 않고 이를 느껴볼 수 있게 됐다. 올 4월에는 영국의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체험에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별한 비행기보다 더욱 특별한 사람들은 30명의 탑승자들이었다. 엔씨소프트의 ‘우주문화원정대’ 참가자들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래도록 간직해온 자기만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장애인, 청소년들을 주로 선발했다. 슬로건도 ‘꿈을 향해 나아간다.’로 정했다. 1시간여의 무중력 체험을 마치고 땅에 발을 디딘 김보경(21·여·지체장애 4급)씨는 “짧은 시간에 진짜 우주도 아니었지만 장애의 현실을 잊고 온 몸으로 자유를 느낄 수 있었다.”고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했던 김씨는 4살이 돼서야 겨우 걸음마를 시작했고 지금도 보통 걸음걸이 이상으로 달릴 수가 없다. 참가자 중 최연장자인 강찬금(66) 단국대 체육학과 명예교수는 “나이가 많아도 꿈을 갖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중학교 시절 항공소년단에 들어갔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하늘에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강 명예교수는 1991년 특전사 고공훈련을 받는 등 꿈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세계적 산악인 박영석(44)씨도 원정대에 합류했다.“자라나는 청소년이 꿈을 키우는 것이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newworld@seoul.co.kr
  • 아메리카, 파시즘 그리고 하느님/데이비슨 뢰어 지음

    독일 시인 괴테는 “오직 한 언어만 알고 있는 사람은 실제로는 아무 언어도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물을 표현하는 한 가지 방식만 알고 있다면, 그것이 사물이 실제로 존재하는 유일한 방식이라고 믿는다는 뜻이다. 아프가니스탄 인질사태가 터졌을 때 일부 기독교인들에게 일종의 ‘벽’을 느꼈던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기독교 내부에서조차 인간의 보편성에 바탕을 두지 않은 일종의 ‘선민의식’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비판의 대상이 된 이들은 ‘기독교의 가르침’이라며 합리화하지만, 이같은 교리적 근본주의는 사물을 표현하는 한 가지 방식만 알고 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것이다. 결국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뜻밖에도 현직 목사이다. 기독교인들에게는 고통스럽게 들릴 수도 있는 비판이 담긴 ‘아메리카, 파시즘 그리고 하느님’(데이비슨 뢰어 지음, 정연복 옮김, 샨티 펴냄)은 다름 아닌 교회에서 이루어진 설교 내용의 일부이다. 지은이는 올바른 입장은 오로지 하나뿐이며 바로 자신들이 그런 올바른 입장에 서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한다. 미국 이야기지만, 전혀 남의 일로 들리지 않을 만큼 설교 내용 대부분이 한국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지은이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제일 유니테리언 보편구제설 교회(the First Unitarian Universalist Church) 목사이다. 그의 설교는 ‘교회의 단어’가 아닌 ‘세상의 단어’로 되어 있다. 평범한 언어만이 다원주의 세계의 수많은 정치적·종교적 이데올로기 사이의 차이와 유사성을 보여 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대다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보통의 언어야말로 가장 정직한 종교적 언어라는 것이다. 지은이는 오늘날의 기독교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이야기와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근본주의의 다른 이름인 정통신앙이란 사람들을 자기 집단의 크기에 맞춰 자유로운 생각의 싹을 싹둑 잘라내는 일종의 집단 사고라는 것이다. 이렇듯 이들은 규율과 통제로 권위와 힘을 배타적으로 유지하고자 한다고 비판한다. 지은이는 자신이 ‘예수의 종교’를 좋아하는 것이지, 베드로, 바울, 그리고 초기의 교부들이 만들어낸 ‘예수에 관한 종교’를 좋아한 적은 한번도 없다고 말한다.‘하느님에 대한 믿음’과 ’하느님이라는 개념에 대한 믿음’은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의 하느님은 ‘꼭두각시 하느님’이다. 신이 인간의 손에 부림을 당하는 꼭두각시를 닮아간다는 것이다. 그는 근본주의와 파시즘 사이에는 놀랍도록 강하고 깊은 유사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기독교 근본주의가 이슬람 원리주의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9·11테러가 일어난 뒤 “테러리스트를 추적하여 주님의 이름으로 사살해야 한다.”고 외친 목사들이 미국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데서 알 수 있듯, 기독교인들이 이슬람 원리주의자들과 똑같은 증오의 목록을 갖고 있다는 것이 우연의 일치가 아님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득한다. 지은이는 종교란 하느님 혹은 신들에 관한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더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에 관한 것이라는 강조한다. 종교의 초점을 하느님으로부터 인간으로, 초월적인 내세로부터 지금 이곳에서의 삶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기독교관이다. 그는 불교에서 이야기하듯 손가락을 보지 말고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을 보라고 충고한다. 오늘날의 기독교는 달이 아니라 손가락을 숭배한다는 것이다. 이제는 기독교가 손가락이 가리키는 고귀한 이상을 보고, 그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 함께 애쓰는 것을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결론짓는다.1만 2000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기고] 고유가 시대,바이오에너지 개발 시급하다/ 명정식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 교수

    국제유가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7월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배럴당 78.2달러로 1983년 이래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수개월내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유가의 급등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경제의 회복세와 소위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 달러화의 약세 등에 기인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급증하는 수요에 비해 이제 40년 남짓한 원유 가채량의 한계 때문이다. 에너지 해외의존도가 96%가 넘는 우리나라 입장에선 대체에너지 개발에 적극 눈을 돌려야 한다. 고유가시대를 맞아 옥수수, 사탕수수, 유채 등의 농산물에서 만들어지는 바이오연료에 주목하고 그 활성화 방안을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먼저 대체에너지 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정치권의 초당적 지원과 사회 전반적인 공감대가 필요하다. 스웨덴은 2020년까지 원유의존도 0%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고, 바이오에너지분야에서 연평균 성장률이 30%가 넘는 미국도 2020년까지 화석연료의 10%를 대체한다는 계획이다.EU도 2010년까지 자동차 원료의 5.75%를 대체할 계획이며, 브라질은 바이오에너지를 주요 수출품목으로 삼고 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총수요의 2.2%만을 신·재생에너지에 의존하고 있을 뿐이며, 그나마 바이오에너지는 그중의 3%에도 미치지 못하는 초보적인 단계이다. 원료 생산용 대규모 농지조성 및 이에 수반되는 금융·세제지원, 우리 토양과 기술에 맞는 수익성 품종의 개발과 보급, 원료의 가공기술 및 설비지원, 상업화를 위한 기술도입과 소비촉진 등 정책적 의지와 지원이 절실한 형편이다. 아울러 뒤늦게 출발한 만큼 관련 행정체계를 일원화하여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바이오에너지산업은 전후방 산업 연관효과가 큰 부가가치 산업이다. 생산, 제조공정,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고용창출과 서비스 창출효과가 큰 생명, 에너지 전략산업인 것이다.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는 바이오연료차를 브라질에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의 곡물 메이저 카길사는 독일에 연산 200만t 규모의 바이오디젤 생산공장에 투자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연산 50만t 생산규모이지만 이마저도 수요가 부족한 실정이다. 마지막으로 국토의 적극적 개발을 통한 도농의 균형적 발전이다. 환경평가가 전제되어야 하겠지만 국토의 70%가 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규모 농지확보도 불가능한 일이 아닐 것이다. 임야를 개간하여 서산목장이나 여의도 공원같은 대규모 유채꽃농장이나, 옥수수밭을 조성해보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고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반듯하고 보기 좋게 정리된 조림지나 드넓은 꽃농원도 없는 이 땅에 적지 않은 관광수익원이 될 것이고 도시민에게는 재충전의 쉼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바이오에너지 생산과 유통을 통해 농업부문의 고용을 증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도 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바이오연료 개발과 식량수요 증가로 향후 10년간 농산물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세계 9위의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우리도 2013년부터는 이산화탄소 저감의무국이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기름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이 땅, 불과 수년내 어쩌면 집권기간에 고민해야 할 문제임에도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며 에너지 정책을 제시하는 공약은 찾아보기 힘들다.‘바이오에너지 개발을 통해서 맑은 공기 마시며 출근하는 도시!’ 다음세대에 물려줄 후회 없는 투자이며 권하고 싶은 대선 공약이다. 명정식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 교수
  • 초파리 비만 유발 유전자 쥐에서도 비만 유도 사실 처음 밝혀

    초파리 비만 유발 유전자 쥐에서도 비만 유도 사실 처음 밝혀

    초파리에서 비만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선충과 쥐에서도 비만을 유도한다는 사실이 한국인 과학자에 의해 밝혀졌다. 초등동물부터 포유류까지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비만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비만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장이 열린 것으로 평가된다. 미 텍사스주립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서재명(36) 박사는 초파리에서 비만을 일으키는 유전자로 알려져 있던 Adp(Adipose·아디포스)가 예쁜 꼬마 선충, 배양된 쥐세포 및 쥐에서도 지방 축적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 서 박사의 연구결과는 과학 전문잡지 ‘셀’의 자매지이자 비만·당뇨 등의 대사성 질환 관련 권위지인 ‘셀 메타볼리즘’ 최신호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서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Adp 단백질이 히스톤(Histone)과 HDAC3 효소가 결합한다는 사실을 밝혀냄으로써 Adp 염색사 구조 및 유전자 발현 조절에 관여한다는 작용 메커니즘도 제시했다. 특히 서 박사는 초파리, 선충, 쥐 등 다양한 동물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Adp의 활성도를 조절하면 해당 동물의 혈당과 비만도가 변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비만 및 당뇨 신약 개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각기 다른 종의 동물에서 동일한 유전자가 비만에 관여한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비만 질환에 선천적 요소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서 박사는 “비만은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암 등 각종 난치성 만성질환의 발생을 유발하며 미국 전체 인구의 32%가 비만일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이번 연구결과가 경제·사회적 비용 손실을 막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박사는 연세대 생물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텍사스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학박사 출신인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의 장남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인사]

    ■ 중앙인사위원회 △소청심사위원 安良鎬△인사정책국장 金聖烈△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파견 李永煥■ 교육인적자원부 ◇교육연구관△한국직업능력개발원 송달용△미국 텍사스 A&M 대학(파견) 박희동■ 해양수산부 ◇과장 전보 △항만국 기술안전과장 崔重文△국제기구(OECD) 파견 金晟範◇과장 승진△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과장 權赫東△〃 계획조사〃 金是俊 ■ 국정홍보처 ◇전보 △홍보분석단장 金熙範(과장급)△한국정책방송원 방송제작기획관 金振晧△운영지원팀장 尹弼相△재정기획관 金貞表△취재지원1팀장 金安鎬△취재지원2〃 金相述△분석총괄〃 沈興植△분석2〃 金裕植△정책포털기획〃 金孝龍△정보화〃 金正三△해외홍보원 전략기획〃 金鉉棋△〃 글로벌홍보〃 柳政榮■ 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 생물안전성과장 金東憲■ 서울대 △음악대학장 鄭台鳳△박물관장 宋基豪■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 기획담당 金泰裕■ 금융연구원 △금융회사 경영연구실장 구본성■ 포스텍 △부총장 李在成△대학원장 겸 산학협력단장 姜敎哲△교무처장 李振秀△연구〃 金昇煥△학생〃 金武煥△기획〃 崔寬鎔△학술정보원장 韓成鎬■ 한국전력 △경영기획본부장 朴鍾確△영업〃 張明哲△송변전〃 金文德△해외사업〃 金鎭湜△기획처장 洪爀△영업〃 朴來鏞△송변전〃 金東賢△창원전력관리〃 溫大炫△부산전력구건설〃 崔洪榮△여수지점장 宋昌賢■ 성신여대 △이사장 김순옥■ 아시아경제신문 △정치경제부 정치팀장 박종일△논설위원 양규현■ OBS경인TV △전무이사 민영철△보도국 보도제작팀장 최병화△광고사업국 방송사업〃 최원석■ 알리안츠생명 ◇승진△재무부문 부사장 朴景遠 ◇선임△리스크담당 상무 다니엘 네오■ 동양생명 ◇승진△상무 김윤성△이사대우 신광철 박종두■ 수도약품 △사장 이윤하
  • 이신바예바 4m80 넘어 대회 2연패

    ‘미녀새’가 다시 훨훨 날았다. 옐레나 이신바예바(25·러시아)가 28일 밤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4m80의 다소 저조한 성적으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자신의 세계기록 경신에는 실패 이신바예바는 경쟁자들이 열심히 도약할 때 트레이닝복도 벗지 않은 채 수건을 얼굴에 둘렀다. 관심도 없다는 투였다.2년 전 핀란드 헬싱키 대회에서 5m01로 세계기록을 작성한 이신바예바는 처음 도약한 4m65를 가볍게 넘은 뒤 다음 두 단계를 그냥 통과, 곧바로 4m80에 도전했다.1차를 실패한 그는 2차에서 거뜬히 넘었다. 이후 카테리나 바두로바(체코)와 스베틀라나 페오파노바(러시아·이상 4m75)가 4m80에서 잇따라 실패하자 곧바로 바를 5m02로 올렸다. 통산 스무 차례나 고쳐 쓴 세계기록을 새로 작성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낸 것. 그러나 1차시기에선 도움닫기에 호흡이 맞지 않아 바 근처에 가보지도 못했고 2차는 바에 아슬아슬하게 걸렸다. 이후 이신바예바는 4만여 관중의 박수를 유도하면서 세 번째로 몸을 솟구쳤지만 역시 바에 걸렸다. 쑥스러운 듯 챔피언은 ‘공중제비’로 관중의 환호에 답했다. 그는 “누군가 4m80을 뛰었다면 더 압박을 받고 더 높이 뛸 수 있었을텐데 그렇지 못했다. 모든 이에게 특별한 뭔가를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신바예바는 더 딱딱한 폴을 사용하고 폴을 더욱 높여 쥐는 ‘스윙 테크닉’ 덕분에 비교적 가볍게 금메달을 따냈다. 바두로바는 적은 횟수의 시도 끝에 성공해 페오파노바를 밀어내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00m 남녀우승자 같은 코치 밑에서 조련 남자 100m에서 ‘새 인간탄환’으로 떠오른 타이슨 게이(24·미국)와 여자 100m 우승자인 베로니카 캠벨(자메이카)이 한 스승 밑에서 지도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선수들의 장학금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해 텍사스주 교도소에 수감된 랜스 브로먼 코치. 두 선수는 캔자스주 바턴 커뮤니티컬리지에서 그로부터 지도를 받았고 특히 그가 수감된 이후 눈부시게 성장했다. 둘은 옥중의 브로먼 코치와 매일 전화로 훈련할 내용을 전달받고 구슬땀을 흘려왔다. 게이는 100m 결선 전날 브로먼이 전화로 “네가 챔피언이 되는 꿈을 꿨다. 마음 푹 놓고 달려라.”고 조언한 것이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캠벨은 “두 금메달리스트를 길러낸 그는 자랑스러워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게이는 이날 200m 2라운드 3조에서 20초08로 준결승에 진출,100m에 이어 400m 계주까지 노리는 3관왕에 한발 다가섰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미국내 주택경기 침체 경제회복 발목 잡나

    미국내 주택경기 침체 경제회복 발목 잡나

    미국의 주택경기가 내년 중반에나 가야 바닥을 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주택경기 회복이 늦어지면 집값 하락 등으로 인한 부(富)의 감소에 따라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게 된다. 건설업자들도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주택건설분야 투자를 줄이게 된다. 이는 고용 감소로 이어져 회복세를 보이는 전체 미국 경기에 악재로 작용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간) 모기지 업체인 리먼 브러더스의 보고서를 인용, 미국 주택경기 침체가 길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내년 중반쯤 주택판매가 바닥을 치겠지만 시장이 언제 생기를 찾을지 단정하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미 올 들어 미국내 관련 일자리가 5만 7450개 줄었으며, 이같은 부동산분야 실직 통계는 작년 대비 2배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것은 최근 불거진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파문과 직접 관련됐다. 모기지 회사들이 대출기준을 강화, 당장 신용도가 떨어지는 실수요자들의 대출이 어려워졌다. 이미 대출을 받은 소비자들도 제때 원리금을 갚지 못해 압류주택이 급증하는 등 주택시장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전문기관들은 대체로 미국 주택경기는 올해 중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내년 2·4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 주택가격은 올해 2.0∼2.4% 하락한 뒤 내년엔 1% 안팎의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올해 주택가격의 하락이 예상하락폭인 2%대를 넘어서거나, 올해나 내년 중 서브프라임모기지의 이자조정이 순조롭지 않을 경우, 서브프라임 관련 채무불이행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은 여전하다. 리먼 브러더스에 따르면 서브프라임대출의 채무불이행 규모는 올해 820억달러, 내년 13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서브프라임 시장의 악재는 주택시장에 직접 악영향을 미치고, 이는 올 하반기 미국 경제를 침체로 몰고 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날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야기된 신용경색 우려가 점차 완화되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57센트 오른 배럴당 69.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도 신용경색 우려가 진정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고 있어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0.25포인트(0.00%) 내린 13,235.88에 마감됐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MBC드라마넷 08:50 NG스페셜 해피타임 09:50 M-BOX 10:45 커피 프린스 1호점(재) 12:10 커피 프린스 1호점(재) 13:30 행복주식회사 14:40 무한도전 ●어린이TV 10:00 쫑아는 사춘기 11:00 토끼네 집으로 오세요 12:00 뽀로로 13:00 울트라맨 16:00 콩닥콩닥 콩콩 17:00 캔디 19:00 해적섬 21:00 세계의 가족 ●mbn 06:2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20 주간팝콘영상 09:20 부동산 특급 알짜가 보인다 12:20 신화창조 13:2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15:30 열린TV 열린세상 ●Q채널 09:00 TV특종 놀라운 세상 10:00 날아라 슛돌이 13:00 인간극장 17:00 미녀들의 수다 20:00 현장출동 텍사스 23:00 리얼다큐 천일야화 ●CTS기독교TV 07:00 예꼬클럽 08:00 CTS뉴스와이드 09:00 김양재 목사의 공동체고백 09:50 월드미션투데이 10:20 열방을 향하여 11:15 장부흥&김영웅 ●온스타일 09:00 오프라윈프리쇼 11:00 길모어걸스7 14:00 제니스디킨슨 모델링에이전시 17:00 온더랏 18:00 스탠드 오프 19:00 유캔댄스2 20:00 스탠드오프 20:30 스타베일런스 ●시네마TV 05:00 별을 쏘다 07:00 소나티네 11:00 놀러와 12:00 유닛 시즌1 13:00 야인시대 14:00 NG스페셜 해피타임 15:00 신비한TV 서프라이즈 ●EBS플러스1 08:4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 국사, 수학10-나(1)(2) 11:1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 국어(하)(1)(2), 도덕 13:40 EBS포스(종합) 수학Ⅱ(1)(2) 15:10 EBS포스(종합) 영어구문투어 16:10 EBS포스(종합) 수학Ⅰ(1)(2) 18:10 EBS포스(종합) 영어독해유형 19:50 잊혀져 가는 것들(재) 22:00 EBS포스(종합) 고전문학(1)(2) ●EBS플러스2 10:00 청소년드라마 비밀의 교정(1)(2) 11:45 꾸러기 실험실 12:30 춤추는 소녀 와와 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 15:00 초등학교 1,2,3,4,5,6학년 방학생활(재) 16:50 초등한자(1)(2)(재) 19:00 TV로 보는 원작동화
  • 욕망의 진화/사이언스북스 펴냄

    아프리카에 사는 베짜기새의 수컷은 암컷을 발견하면, 둥지 바닥에 거꾸로 매달려 요란스럽게 날개를 퍼덕거리며 자기가 막 지은 둥지를 광고한다. 수컷이 이 관문을 통과하면 암컷은 둥지로 들어가 내벽을 이리저리 찔러보면서 잘 지어졌는지를 검사한다. 암컷은 이 과정에서 둥지가 합격 기준에 못 미친다고 판단하면 언제라도 다른 수컷의 둥지로 날아가 버린다. 훌륭한 둥지를 지을 수 있는 수컷을 배우자로 선호하는 전략으로, 암컷은 장차 낳을 새끼들을 보호하고 잘 키워내야 한다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진화심리학자인 미국 텍사스대학 심리학과 교수 데이비스 버드는 ‘욕망의 진화’(진중환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에서 베짜기새처럼 여성도 ‘바람직한 둥지’를 가진 남성을 더 선호한다고 설명한다. 버드에 따르면 인간은 결코 무작위적으로 배우자를 선택하지 않는다. 짝짓기, 연애, 섹스, 그리고 사랑은 모두 근본적으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여성은 장기적인 애정관계에 기꺼이 헌신할 자세가 되어 있는 남성을 선택한다. 경박스럽고 충동적이며 바람둥이에다 오래 관계를 지속하지 못하는 남성을 택한 여성은 마땅히 제공받아야 했을 보호를 받지 못한 채 혼자서 자식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진화심리학은 인간의 모든 심리와 행동을 연구 대상으로 삼지만, 특히 인간의 짝짓기 행동에 중요한 비중을 둔다. 짝짓기, 즉 번식은 진화 과정의 핵심동력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여자가 원하는 것’,‘그리고 남자가 원하는 것’,‘하룻밤의 정사’,‘배우자 유혹하기’,‘성적 갈등’,‘여성의 은밀한 성 전략’ 등 각 장의 제목만 보면 대중잡지로 오해할 수 있을 만큼 성적으로 ‘진화’한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거리낌없는 필치로 분석해 내고 있다. 이 책의 성격을 가장 잘 설명한 사람은 하버드대학의 언어심리학자 스티븐 핑거 교수인 듯하다. 그는 “누구인들 섹스에 관심이 없겠느냐.”면서 “저마다 섹스를 하고, 섹스를 생각하고, 다른 사람이 섹스를 한다는 생각에 질투하거나, 흐뭇해하거나, 혐오감을 느끼지만, 정작 섹스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욕망의 진화’는 바로 섹스를 이해하려는 노력의 결과라는 것이다.2만원.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얼굴잃은 해병 결혼사진’ 美 울렸다

    이라크 전쟁 때 얼굴을 잃은 예비역 해병 병장의 결혼식 사진 한 장이 미국을 울렸다. 니나 베르만의 이라크전 부상 군인 사진전에 공개된 전역 해병 타이 지겔(24)의 모습은 더할 나위가 없는 비운을 말해준다. 전시회는 지난 8일부터 뉴욕 맨해튼의 젠 베크만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순백색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레니 클라인(21)은 화사한 부케를 들고 서 있지만 웃음을 잃은 채 우울한 모습이다. 뉴욕 타임스는 이 사진이 던져주는 충격이야말로 단연 압권이라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의 결혼식 사진에는 ‘해병의 결혼’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아름다운 신부 옆에서 ‘퍼플 하트’(purple heart·미국이 조지 워싱턴 대통령 때부터 상이군인에게 주는 메달)를 비롯한 무공 훈장들로 장식된 군 예복을 입고 비스듬히 선 신랑. 그의 얼굴은 표정조차 읽히지 않을 정도로 차마 드러내기 어려운 모습이다. 창백하기만 한 얼굴은 차라리 마스크를 쓰고 섰다는 편이 어울린다고 사람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지겔은 2년 전인 2005년 자살폭탄 테러 때 얼굴을 잃었다. 화염이 그가 탔던 트럭을 휘감고 얼굴을 할퀴었다. 그는 텍사스주 군병원에서 열아홉 차례나 수술을 거치고 부서진 두개골을 플라스틱 돔으로 대체한 뒤에야 겨우 현재의 모습이나마 갖췄다. 재생조직을 덮은 얼굴은 울퉁불퉁하고, 코와 귀가 있던 자리엔 구멍만 남았다.2003년부터 이라크전 참상을 앵글에 담아온 베르만은 사진을 묶어 2004년 책으로 내기도 했다. 이달 말까지 열리는 사진전에는 사담 후세인 벽화가 그려진 담장 밑에 깔려 척추가 부러진 병사, 뇌와 시력을 잃은 병사 등 전쟁의 참상과 반전 메시지를 알리는 작품들이 전시됐다. 관련 사진은 베르만의 웹사이트(www.jenbekman.com/artists/nina_berman/)에서 볼 수 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텍사스, 볼티모어전서 110년만에 한경기 30득점 진기록

    팀 타율 .255로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고작 24위인 텍사스 레인저스. 그런 텍사스 타선이 4회 5점,6회 9점,8회 10점을 뽑으며 폭발했다. 그것도 모자라 9회에는 6점을 추가했다. 한 경기 무려 30득점, 동네야구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 미국프로야구에서 110년 만에 재현됐다. 텍사스는 23일 적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말론 버드와 트래비스 메트칼프의 만루홈런 등 홈런 6방,29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려 30-3의 엄청난 대승을 거뒀다. 이 점수는 텍사스가 이전 9경기에서 올린 점수를 합친 28점보다 많았다. 메이저리그 역사에는 현대 야구규칙이 적용되기 전인 1897년 6월28일, 내셔널리그의 시카고 콜츠(현 컵스)가 루이빌을 36-7로 제압한 것이 30득점을 넘은 가장 최근 기록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초강력 허리케인 딘, 美도 위협

    시속 230㎞의 강풍을 동반하고 카리브해의 자메이카를 강타한 허리케인 딘이 20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서쪽으로 시속 32㎞의 속력으로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진입했다. 올 들어 대서양에서 처음 발생한 허리케인 딘은 21일 오전 폭우와 함께 유카탄 반도에 상륙한 후 멕시코만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유카탄 반도의 퀸타나 로오, 유카탄, 그리고 캄파체 등 3개 주 정부는 19일 저녁부터 최고 등급인 ‘노란색 경보’를 발령하고 재해예방 작업에 들어갔다. 딘은 앞서 카리브해 동부의 산타 루시아와 마르티니크를 통과하면서 9명의 인명 피해와 함께 엄청난 재산 피해를 냈다.미국에는 22일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의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딘이 앞으로 허리케인의 위력을 나타내는 최대 등급인 5등급으로 그 세력을 더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2년 전 허리케인 카트리나 악몽을 겪은 미국은 사전 대비에 들어가 조지 부시 대통령은 텍사스 전역에 사전비상사태 선포를 승인했다.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 ‘美 대학순위 평가’ 찬반 논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에서 해마다 발표되는 대학별 순위의 공정성과 적합성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체 집계한 2008년도 미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이 잡지 말고도 미국에서는 프린스턴리뷰, 피스크, 카플란 등 각종 미디어가 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63개大 `보이콧´ 미국의 63개 대학은 유에스 뉴스 측의 대학 순위 발표에 앞서 이 잡지의 순위 산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학들은 이에 따라 이 잡지가 올해 순위 산정을 위해 보내온 평가 설문지에 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각 대학으로부터 경쟁 대학에 대한 평가를 요청한 뒤 그 결과를 교수 대 학생 비율, 입학 경쟁률, 입학 대 졸업 비율 등 각종 지표와 종합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이 잡지의 순위 평가에 보이콧하는 이른바 ‘아나폴리스 그룹’ 대학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보도했다. 아나폴리스 그룹은 순위 평가에 반대하는 대학들이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 모여 대책회의를 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학 순위 평가에 대한 반대 움직임은 대학 입학사정관 출신의 교육개혁 운동가인 로이드 태커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태커는 “주위의 평판을 중시하는” 유에스뉴스 등의 대학 순위 산정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학 순위 평가에 반대하는 대학 가운데는 리드·디킨슨·푸젯사운드·해밀턴·얼햄·헨드릭스·콜게이트·케니언 칼리지 등 교양 과목에 중점을 둔 학부 중심의 대학들이 많다. 이와 함께 명문 예일대도 순위 발표에 반대하는 대학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며 이들의 모임을 주선했으며, 스탠퍼드대 학생연합회도 순위 선정, 발표에 반대하는 의견을 발표한 바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워싱턴제퍼슨 대학의 토리 하링-스미스 총장은 “현재 언론이 발표하는 대학 순위는 대학의 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링-스미스 총장은 워싱턴제퍼슨 대학이 규모가 커져가고, 지원하는 학생이 늘어나는데도 오히려 순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학 순위 산정을 지지하는 대학들도 많다. 인디애나폴리스 대학의 데보라 발로 부총장은 “대학 순위는 특정 분야에서 우리 대학이 어떻게 평가받는가를 알 수 있는 잣대”라면서 “이를 회피하는 것은 외부의 평가를 두려워한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인트존스칼리지의 크리스토퍼 넬슨 총장도 “대학 순위나 평가는 학생들이 전혀 알지 못했던 대학들에 대한 정보를 발견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옹호했다.●대학홍보에 `순위´ 이용도 텍사스에서 발행되는 휴스턴크로니클은 “유에스뉴스 순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서도 이 잡지의 순위를 대학 홍보에 이용하는 대학도 있다.”고 꼬집었다. 이 신문은 또 상위에 올라간 대학 가운데는 보이콧에 참여한 대학이 없다는 사실도 지목했다. 찬성론자도 반대론자도 아닌 대학들은 대학 순위 평가에 일장일단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캘리포니아주에 자리잡은 포노마칼리지의 데이비드 옥스토비 총장은 “순위는 정확하지도 않지만 완전한 엉터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에스 뉴스는 1983년 처음으로 대학 순위를 매기기 시작했다. 당시 미국 사회에서 음악과 영화, 책 등 모든 분야에서 순위를 매기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자 이 잡지가 대학을 순위 산정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daw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