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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 인플루엔자 비상] 모든 해외 노선 검역강화… 재난단계 ‘관심→주의’ 격상

    [돼지 인플루엔자 비상] 모든 해외 노선 검역강화… 재난단계 ‘관심→주의’ 격상

    ■ 비상걸린 방역체계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추정환자가 지난 26일 공항 검역대를 통과한 것으로 28일 밝혀지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국가 방역체계에 구멍이 난 것이다. 돼지인플루엔자 감염 확진 단계는 아니지만 사실상 공항 검역 과정에서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걸러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도 지난 27일 기자간담회에서 “검역대에서 환자 입국을 통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손씻기와 의료기관에 대한 즉각적인 보고를 가장 효과적인 확산 방지대책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더 큰 문제는 멕시코서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17일 전후로 멕시코를 거쳐 미국 로스앤젤레스, 텍사스 등을 통해 입국한 사람이 최대 1만명에 달하고 있지만 아무런 조사 계획도 없다는 것. 국내 입국자 중 추정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315명에 대해서만 뒤늦게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미 국내에 들어온 여행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조사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인체감염이 실제로 일어난 미국, 멕시코 등에 대해서만 실시하던 검역강화 조치를 다음달 10일까지 해외 전 노선 여행객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검역당국은 전체 국내 입국 여행자를 대상으로 발열자 또는 기침·콧물·코막힘·두통·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증상이 있는 여행자에 한해 간이검사(RAT)를 실시하고 있다. 정밀검사에서 돼지인플루엔자 양성으로 확인되면 즉시 격리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주가 돼지인플루엔자의 국내 전염을 가늠할 수 있는 1차 고비로 보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도 28일 오후 위기평가회의를 갖고 국가재난 단계를 1단계 ‘관심’에서 2단계 ‘주의’로 올렸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플루엔자 대유형 단계를 현재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시킨 것과 국내에서 돼지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추정환자가 처음 발생한 것을 고려한 조치다. 국가재난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모두 4단계로 나뉘어 있다. ‘주의’ 단계는 해외에서 발생한 전염병이 국내에 유입될 때 내려지는 조치다. 돼지인플루엔자가 국내에 들어왔음을 인정한 것이다. 정부는 재난단계가 ‘주의’로 바뀜에 따라 검역과 국내환자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격리병원·검역장비·보호장비·진단장비 등을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감염 여부를 신속히 감별하기 위한 실험실 진단체계도 운영된다. ‘주의’ 다음 단계인 ‘경계’ 단계는 신종 전염병이 국내에 유입된 뒤 다른 지역으로 전파됐을 때, ‘심각’ 단계는 전국적으로 확산됐을 때 발령된다. ‘주의’ 단계까지는 질병관리본부장이 상황을 지휘하며 ‘경계’ 단계부터는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포함한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지휘권이 주어진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 바람의 시샘 3.7m 버디퍼트

    이번에도 ‘1위’는 비켜갔다.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와 최나연(22·SK텔레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클래식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로나챔피언십에서 각각 2, 3위에 그치며 시즌 첫 승의 갈증을 더했다. 위창수는 27일 뉴올리언스 인근 루이지애나TPC(파72·7341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뽑아내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찰스 하웰 3세(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6년 만에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린 제리 켈리(미국)에 단 1타차여서 아쉬움은 더했다. 1, 2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뛰어든 위창수는 선두 켈리에 1타 뒤진 마지막 18번홀에서 굴린 3.7m짜리 버디퍼트가 오른쪽으로 흘러내리는 바람에 그만 연장으로 갈 뻔했던 발길을 돌렸다. 2007년 US뱅크챔피언십, 08년 발레로 텍사스오픈에 이어 투어 세 번째 준우승의 성과를 낸 가운데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1타를 줄인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버디 3개를 떨궜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6언더파 282타,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나연도 멕시코 모렐리아의 트레스마리아스골프장(파73·6539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8언더파 278타로 선전했지만 안방에서 2연패를 차지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25언더파 267타)와의 타수 차를 극복하지 못해 3위에 그쳤다. 지난해 2승을 거뒀던 이선화(23·CJ)는 5타를 줄이며 공동 7위(15언더파 277타)에 올라 시즌 첫 ‘톱10’에 진입했고,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합계 14언더파 278타를 때려 ‘한국계’ 비키 허스트(19)와 공동 10위로 마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SBS 다큐 ‘코난의 시대’ 휴스턴 국제필름 대상

    SBS 다큐 ‘코난의 시대’ 휴스턴 국제필름 대상

    SBS 미래에너지 다큐멘터리 ‘코난의 시대’가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개최된 제 42회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대상(Platinum Remi Award)을 차지했다. 특집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수상한 ‘코난의 시대’(연출 장경수 2008.11.23 방송)는 경제 위기와 에너지 위기로 압축되는 21세기 초의 문명사적 위기에 대한 분석과 대안모색을 시도했다. 실증적 사례를 통해 생활 방식과 인식 변화를 유도해 방송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다. SBS 드라마 ‘황금신부’, SBS 교양 ‘TV 동물농장’, SBS 스페셜 ‘용서… 그 먼길 끝에 당신이 있습니까?’, ‘체인지’, 희망TV 특집 다큐멘터리 ‘아들의 눈으로 사막을 달리다’등 5편은 은상(Silver Remi Award)을 수상했다. 특집 드라마 부문 은상을 수상한 ‘황금신부’(연출 운군일 백수찬 2007.6.23~2008.2.3 방송)은 한국에 시집온 라이따이한 신부를 통해 다문화 시대의 공존과 이해, 가족 간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황금신부’는 드라마 외적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간의 문화적 이해와 협력에 크게 기여했다. TV 시리즈 가족 어린이 부문 은상을 수상한 ‘TV 동물농장–철거개 편’(연출 박준우 2008.3.9~3.30 방송)은 믿음을 갖고 자신을 버린 주인을 기다리는 철거촌 개들의 모습을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Asian TV Awards Reality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TV 동물농장’과 함께 나란히 은상을 거머쥔 ‘용서… 그 먼길 끝에 당신이 있습니까?’(연출 조욱희 2007.12.23 방송)는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사건을 용서한 자와 용서하지 못한 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비극에 관한 성찰과 용서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수상했다. ‘체인지’(연출 박경덕 2008.4.27 방송)는 하루 동안 내가 아닌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는 독특한 발상과 리얼한 에피소드를 통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신설된 엔터테인먼트 부분 은상을 수상했다. 공익 프로그램 부문 은상을 수상한 ‘아들의 눈으로 사막을 달리다’(연출 안주영 2008 5.10 방송)는 시각장애인 부자가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사막 마라톤 도전기를 통해 가족 간의 믿음과 도전정신을 일깨워 호평을 받았다. 올해로 42회째를 맞이한 휴스턴 페스티벌은 뉴욕, 반프 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3대 TV 전문 페스티벌 중 하나다.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제공=SBS)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돼지독감’ 전세계 확산 공포

    ‘돼지독감’ 전세계 확산 공포

    멕시코 발(發) 돼지독감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각국은 동남아에서 창궐했던 조류인플루엔자(AI) 파문을 떠올리며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재앙의 그림자는 지구촌 곳곳을 덮치고 있다. 이번 돼지독감 파문의 진원지는 멕시코다. 당초 3월 말 의심사례가 발견됐을 때만 해도 멕시코 보건당국은 겨울철 독감이 재발하는 정도로 여기고 초기 대응에 미온적이었다. 하지만 사망자가 26일 현재까지 80명을 넘어서는 등 사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호세 앙헬 코르도바 멕시코 보건장관은 25일(현지시간) 각료 합동 기자회견에서 “의심환자 1324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81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멕시코 시티와 멕시코 주 이외에 다른 주에서도 의심사례가 발견돼 사실상 멕시코 전역이 돼지독감 위험지역이나 다름없다. 멕시코 정부는 휴교령을 내리는 등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보건부에 의심환자 격리 및 주거지 조사 등의 역학 조사권을 부여했다. 또 로마가톨릭교회가 26일 예정됐던 집회를 취소하는 등 멕시코 내 각종 대중행사도 줄줄이 취소됐다.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도 돼지독감 환자가 10명을 넘어서며 비상이 걸렸다.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주 등에서 발생한 환자는 모두 11명에 이르며 뉴욕의 퀸스 고등학교에서는 8명이 추가의심 사례로 보고됐다. 1976년 미 뉴저지 주 포트딕스에서 창궐했던 돼지독감은 30여년 만에 다시 미국인들을 공포에 몰아 넣고 있다. 이번 돼지독감 공포는 북미 지역을 넘어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멕시코를 방문했던 학생 10명이 독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토니 라이얼 보건장관이 26일 밝혔다. 영국과 프랑스도 멕시코를 방문한 브리티시 항공 승무원과 여행객 2명이 각각 독감 유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의 20대 청년이 의심 증세를 보여 중동에서도 감염 의심 사례가 처음 발견됐다. 아르헨티나가 멕시코 방문자들에 대한 전원 검역을 실시하는 등 남미 각국도 비상령을 내렸다. AI와 사스 사태로 홍역을 치렀던 아시아 지역도 긴장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25일 밤 긴급 통지문을 발표하고 돼지독감 발생지역에서 귀국한 여행객에게 의심증세가 있으면 즉각 신고하라고 지시했다. 일본은 나리타,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여행자의 체온을 측정하는 등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비상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태는 확산 일로에 놓여 있지만 향후 파장 규모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돼지독감이 노약자가 아닌 건강한 성인들에게서 주로 발병했다는 점도 예사롭지 않다. 미네소타 대학의 전염병 연구 및 정책센터 소장 마이클 오스터홀름 교수는 “수만명의 여행객들이 멕시코 시티를 오가는 상황”이라며 “이미 전 세계가 추가 발병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경고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돼지독감 유입” 비상

    “돼지독감 유입” 비상

    멕시코에서 ‘돼지독감’이 창궐해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우리 검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미국 및 멕시코 여행자를 대상으로 비상방역시스템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미국, 멕시코뿐만 아니라 인접한 미주 국가에서 수입되는 돼지까지 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감염자가 발생한 지역에서 오는 비행기에 대한 검역이 강화된다. 로스앤젤레스·애틀랜타·댈러스 등의 지역에서 출발한 여행객과 이곳을 거쳐 입국하는 승객들에 대해 발열과 호흡기질환 증상에 대한 집중 점검이 시작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위험지역인 멕시코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및 텍사스 지역을 여행한 뒤 1주일 안에 콧물 또는 코막힘·인후통·기침·발열 등 호흡기질환 증상이 있는 환자나 이런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은 즉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사망자가 발생한 멕시코시티에 대해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 지역에서 2단계인 ‘여행자제’ 지역으로 조정하는 등 멕시코 일부지역에 대해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하거나 새로 지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호흡기질환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하는 등 긴급 방역에 나섰다. 한편 멕시코 정부는 이날 돼지독감으로 81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3일 오하카 주에서 돼지독감이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감염의심 환자는 1324명으로 집계됐다고 멕시코 보건당국이 밝혔다. AP통신 등은 멕시코시티와 멕시코주를 비롯해 의심환자가 발생한 지역의 각급 학교에 새달 5일까지 휴교령을 내리는 등 멕시코가 사실상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25일(현지시간) 이번 돼지독감 사태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우려 사안’으로 선포했다.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돼지독감이 세계적인 유행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정현용 이영준 안석기자 junghy77@seoul.co.kr
  • 美대학교수 총기난사후 도주

    미국 조지아주 애선스시 조지아대학 인근에서 25일(현지시간) 대학교수가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조지아대학 마케팅학과의 조지 진칸(57) 교수로 드러났고 사망자 중에는 그의 전처도 포함됐다고 AP 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사건은 대학 캠퍼스 인근 ‘애선스 커뮤니티 극장’에서 발생했다. 극장에서 있었던 오찬 행사에서 진칸 교수는 한 남성과 말다툼을 하다 밖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에서 2정의 권총을 꺼내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다. 진칸 교수는 인근 주민에게 아이를 맡긴 뒤 자신의 빨간 지프차를 타고 사라져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그의 집이 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나 친척이 거주한 텍사스 등으로 도주할 가능성을 염두하고 수배령을 내린 후 공항 등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찰관계자는 총격이 있기 전 용의자와 희생자간에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범행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진칸 교수는 1994년 ‘코카콜라 마케팅 교수’로 선정되는 등 역량있는 학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간 대학에서 마케팅 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휴스턴과 피츠버그 등에서 교직 생활을 했다. 대학 대변인은 “그는 학자로서 나무랄 데가 없었던 인물로 캠퍼스에서 존경받던 교수였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이번 사건 이후 학생·교직원들에게 성명을 발표하고 주의를 당부하는 등 사태수습에 나섰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美 인종문제 재판대에 오른다

    美 인종문제 재판대에 오른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연방 대법원이 미국 사회의 아킬레스건인 인종과 관련된 주요 사건들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수적 성향 쪽으로 다소 기운 미 연방 대법원은 지난 20일부터 2주간 인종문제와 관련해 제기된 4건의 민감하고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들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과 흑인 법무장관의 탄생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미 최고법원의 법적 판단은 투표권과 고용, 주택, 교육 문제 등 50여년간 적용돼온 민권법에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어 진보·보수 진영이 긴장하고 있다. 성별과 피부색에 따른 차별대우는 사라졌다는 주장과 미국사회에 아직도 인종에 대한 불평등이 존재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소수자에 대한 우대정책이 계속 필요하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미 대법원은 먼저 20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공립학교에서 이민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영어전용수업만 실시하는 것의 부당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사건은 22일부터 심리에 들어가는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의 백인 소방관 18명(히스패닉계 1명 포함)이 피부색 때문에 승진에서 역차별을 당했다며 시를 상대로 낸 소송. 뉴헤이븐의 백인 소방관들은 5년 전 필기와 면접으로 이뤄진 승진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 승진이 유력시됐으나 흑인 소방관들이 단 한 명도 필기시험을 통과하지 못하자 시 당국은 부랴부랴 시험 성적을 승진심사에 반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는 28일에는 뉴욕주 법무장관이 은행들을 상대로 모기지 대출과 관련해 백인들에 비해 흑인 및 히스패닉 대출자들에게 더 높은 대출이자를 부과한 것이 정당한지 가리게 된다. 이밖에 29일에는 흑인 등 소수 인종이 투표과정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보장한 ‘투표권리법’의 존치 여부를 둘러싼 소송이 있다. 투표권리법 논란은 지난 2006년 연방의회가 1965년 제정한 투표권리법의 일부 조항이 향후 25년간 계속 유효하도록 갱신한 것을 둘러싼 법적 공방이다. 제5항은 인종차별이 심했던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텍사스 등 남부지역 9개주 등에서 선거법을 개정할 경우 법무부의 사전승인을 받아야만 한다. 연방 대법원의 최종 판결은 사회의 새로운 기준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흑인 대통령을 맞은 미국 사회가 실제로 어떻게 변해 가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9명으로 구성된 미 연방 대법원의 인적 구성을 보면 4대 5 정도로 보수 성향의 대법관들이 다소 우세하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재임기간 중인 2005년 보수 성향의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취임하고 2006년에도 보수적인 새뮤얼 알리토 대법관이 임명됐다. 미국 언론들은 결국 중도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에게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전했다. kmkim@seoul.co.kr
  • 광주 LED조명 美 수출길 열려

    광주시가 집중적으로 육성 중인 LED 조명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는 등 이 분야가 지역의 대표산업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LED 전문 생산업체 7개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댈러스 등지에서 상담을 벌여 1200만달러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라이텍코리아는 이번 시장개척 활동에서 로스앤젤레스의 LED 가로등 취급업체인 A사 정보를 미리 입수, 사전에 샘플 테스트까지 마친 뒤 상담에 들어가면서 최종 수출거래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 진출에 필수적인 미국의 안전 및 품질 시스템 인증 마크인 UL 획득시점에 대규모 거래가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세미는 댈러스 상담에서 텍사스주내 대형유통업체 조명용품 공급업자와 가격과 품질 등을 합의했다. 귀국한 뒤 샘플을 보고 거래 규모를 확정짓기로 했다. 광(光)산업의 핵심 분야인 LED 조명의 수출길이 열리면서 이 품목이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부터 2012년까지 5년간 3000억원을 투입, 광주를 LED 조명의 중심지로 만드는 것을 뼈대로 한 LED 조명도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용어 클릭 ●LED(Light Emitting Diode·발광다이오드) 반도체에 전압을 가할 때 생기는 발광 현상을 이용한 차세대 광원. 전력이 적게 들고 효율이 좋아 형광등, 백열등 등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국민이 낸 세금으로 ‘공짜점심’ 먹는 미국판 봉이 김선달 판친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공짜점심’ 먹는 미국판 봉이 김선달 판친다

    1991년 7월31일 전미철도여객수송공사(앰트랙)의 플로리다발 뉴욕행 실버스타호가 탈선해 8명이 숨지고, 77명이 다쳤다. 탈선의 이유는 선로변경장치 고장이다. 대부분 합의로 보상금을 받았지만, 한 유족은 사고의 진실을 알기 위해 소송을 냈다. 그 결과 선로 관리를 맡고 있는 민영철도업체 CSX가 안전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안전 점검이나 유지·보수와 관련한 비용 24억달러를 아껴 수익을 높였던 것이다. 좀더 거슬러 올라가면 철도 민영화가 방아쇠였다. 시민에게 부상이나 죽음의 위험을 전가하며 높은 수익과 주가를 올린 CSX 경영진의 지갑은 두툼해졌다. 당시 CSX의 책임자였던 존 스노는 훗날 아들 부시 대통령 시절 재무부장관으로 발탁됐다. 연방 대법원은 사고가 난 지 10년 만에 CSX에게 징벌적 배상금을 포함한 5000만달러 지급을 확정했다. 회사 순자산의 1%에 달하는 금액이다. CSX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정의가 실현됐을까. 아니다. CSX는 이 돈을 공기업인 앰트렉으로부터 받아냈다. 세금으로 배상금을 떼운 셈이다. 데이비드 케이 존스턴은 ‘프리런치’(옥당 펴냄)를 통해 신자유주의로 인해 고성장을 이룩했다고 치장된 미국 경제의 허상을 낱낱이 고발했다. 저자는 예산 삭감으로 국세청 탈세 조사 인력이 줄어든 틈을 타 자행된 미국 기업의 탈세를 고발해 2001년 퓰리처상을 탄 뉴욕타임스의 금융 담당 기자다. 책 제목인 ‘공짜 점심’은 정부의 개입 여부에 관계없이, 경제적 혜택을 누리는 자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황당한 상황을 뜻한다. 저자가 바라보는 현재 미국의 소득 분배 상황은 캐나다나 유럽,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이 아니라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와 닮았다. 1980년대 이래 미국 경제는 실질적인 규모 면에서 두 배 이상 성장했고, 건국 이래 축적된 부의 절반 이상이 최근 25년 동안 창출됐지만 하위 90%에 해당하는 미국인의 연간 소득은 30년 전에 견줘 줄어들었다. 줄여 말하면 경제 성장으로 파이는 엄청나게 커졌지만 그 파이는 대부분 부유한 사람들의 입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앞서 미국이 취했던 중산층 강화정책이 최근 25년 동안 부유층과 권력층에 유리하게, 편파적으로 변질됐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저자는 미국 정부가 철저하게 부자들의 종으로 전락했다고 단언한다. 국민의 세금으로 공짜 점심을 먹고 배를 두드리며 이빨을 쑤시는 미국판 봉이 김선달이 수두룩하고, 또 미국은 공평한 룰에 의해 경쟁을 하는 사회로 포장돼 있지만 한꺼풀 벗겨보면 아담 스미스가 땅을 치고, 울고 갈 불공정 경쟁이 판을 치고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정부보조금의 현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의 회사는 정부로부터 수억달러에 달하는 대출금을 28년 이상 무이자로 지원받았다. 뉴욕 양키즈의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를 비롯한 프로야구, 프로농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등 미국 4대 스포츠 구단주들도 구단 운영으로 흑자를 내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엄청난 보조금에 힘입어 부를 늘리고 있다. 젊은이들의 선망인 패리스 힐튼은 그의 할아버지가 빈곤층 어린이들에게 가야할 돈을 정부 덕택에 가로챘기 때문에 문란하게 놀 수 있는 지갑을 가질 수 있었다. 아들 부시 대통령도 빼놓을 수 없다. 저자는 그를 ‘우리 시대 최고의 영업사원’으로 평가한다. 조세 회피용 투자를 판매하는 영업사원이나 다름없던 부시는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를 인수하고 매각하는 과정에서 받은 2억 250만 달러의 보조금을 통해 부를 쌓았고, 주지사를 거쳐 대통령까지 올랐다. 공기업의 민영화도 ‘공짜 점심’의 파생상품이다. 저렴한 값에 전기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작한 전기의 민영화는 외려 정반대의 결과를 내놓는다. 수지에 맞지 않는다고 발전회사들이 전기를 공급하지 않아 대규모 정전사태가 일어나기도 한다. 정부기관으로 출발한 대표적인 학자금 대출회사 샐리매는 민영화된 뒤 정부 지원금을 받으면서도 고리대출을 해 학생들의 등골을 빨아먹는다. 덕분에 이 회사의 사장은 프로야구단 인수를 추진하는 재력가가 됐다. 의료보장을 공공서비스가 아니라 이익을 내는 사업으로 보는 미국 정부의 정책은 2006년 전세계 유아사망률에서 쿠바보다 높은 36위에 미국을 올려놓았다. 그럼에도 의료 서비스 질이 뛰어난 비영리 의료기관보다 영리 의료기관에 보조금이 몰리고 있다. 무상지원과 세제 혜택 등의 형태로 수많은 예산이 부유한 사람과 기업에 집중되고 있는 동안 교육이나 복지, 환경 등 사회가 제대로 굴러가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은 점점 줄어들게 된다. 한국은 부유층 감세 정책이나 공기업 민영화 등 미국식 선진화, 신자유주의 방식을 따라가려 하고 있다. 반면 오바마의 미국은 그들이 걸어왔던 신자유주의에서 다소 벗어나려는 조짐을 보인다. 이쯤해서 한국 사회는 저자의 경고에 귀를 귀울여 볼 만하다. 취약계층의 요구에 대응하지 않는 사회는 가장 소중한 자원인 시민들의 정신과 재능을 소모하면서 내부로부터 약해지고, 소수의 부자들에게 부를 나눠주는 사회는 결국 붕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만 19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美전역서 조세저항 ‘티파티’ 시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의회의 재정정책과 대규모 구제금융 지원에 항의하는 이른바 ‘티파티(tea party)’ 시위가 15일(현지시간) 미 전역에서 열렸다. 연방세금 신고 마감일인 이날 항의 집회에는 보수 성향의 블로거들과 공화당 정치인들, 수만명의 일반시민들이 참여했다. 백악관 앞뜰에 일부 시민들이 차봉지를 집어던져 통행이 차단되기도 했다. 티파티 참석자들은 미 의회가 최근 통과시킨 오바마 행정부의 3조 5000억달러(약 4650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과 7870억달러의 경기부양자금, 세금인상 정책과 정부의 방만한 예산집행 계획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최근 담배와 주류세를 인상한 켄터키 주 의회 앞과 연방정부로부터 15억달러 경기부양자금을 수용하기로 한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주 정부 앞에서는 존 헌츠맨 공화당 주지사를 비난하는 시위가 열렸다. 이번 티파티는 전직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인 딕 아미(텍사스주)가 이끄는 보수적인 비영리단체 ‘프리덤워크스’가 주도했다. 주최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이날 전국에서 750여건의 집회와 시위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온라인과 보수성향의 폭스뉴스 보도를 통해 자발적으로 조직, 확산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국의 티파티 집회에 공화당 지지자들과 차기 2012년 대선 공화당 주자로 거론되는 정치인들이 참여, 당파색이 짙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2000여명이 참석한 뉴욕 시청앞 집회에서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연설을 통해 과도한 지출정책에 반대표를 던지도록 지역구 정치인들에게 압박을 가하라고 촉구했다. 차기 공화당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보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도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티파티 개최 사실을 알렸고, 마크 샌퍼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직접 티파티 2곳에 참석했다. 미주리주 켄자스시청 앞에서 열린 티파티에 네 자녀와 함께 참석한 칼라 웨이트(28)는 “구제금융에 엄청난 세금을 쏟아붓는 걸 보면 이 나라가 사회주의로 치닫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건 내 아이들이 살기 원하는 사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휴가원을 내고 11살 딸과 함께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조 홀링거는 “의회가 우리 자녀세대에 지운 엄청난 부채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21세기판 티파티’는 지난 2월19일 CNBC의 릭 샌텔라이가 부실 모기지론 구제를 위해 75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한 오바마의 결정을 보스턴 차사건에 빗대 비판하면서 ‘새로운 티파티를 벌일 때가 됐다.’고 언급하면서 촉발됐다. 한편 이러한 ‘안티 오바마’ 행렬에도 미 행정부는 세법개혁 의지를 단호하게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보통 시민이 세금신고로 골치 아프게 만드는 세제상의 허점을 없애겠다.”면서 중산층·서민 중심의 세제 개편 의지를 밝혔다. kmkim@seoul.co.kr ●용어클릭-티파티(Tea Party) 시위 정부의 과도한 재정지출과 세금부과에 반대하는 시위를 일컫는 말로, 1773년 12월16일 영국의 식민지 자치에 대한 지나친 간섭과 과중한 세금 징수에 격분한 보스턴 시민들이 항구 안에 정박 중인 선박을 습격, 차(茶) 상자를 모조리 바다로 던졌던 ‘보스턴 차 사건(Boston Tea Party)’을 본따 만든 용어이다. 특히 티(Tea)는 ‘이미 세금을 낼 만큼 냈다.(Taxed Enough Already)’라는 의미의 약어다.
  • 대니 리 “나도 프로”

    뉴질랜드 교포 골퍼 대니 리(19·이진명)가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지난해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 이어 올해 2월 유러피언프로골프(EPG A) 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그는 15일 매니지먼트사인 IMG를 통해 프로 전향을 밝히며 “아마추어에서 일궈낸 성과들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지금은 한 단계 더 높은 프로에 도전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대니 리는 23일부터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갖는다. 그러나 PGA 투어 정식 회원으로는 아직 이름을 올리지 않아 초청선수 자격이다. 하지만 그는 PGA 투어 7개 대회 초청권을 확보한 상태다. 프로 전향으로 대니 리는 돈방석에 앉을 전망. 마스터스대회가 끝난 직후 캘러웨이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마스터카드와 롤렉스시계, 한국의 코오롱 엘로드와도 후원계약을 맺었다. 본격적인 투어 생활을 위해 뉴질랜드에서 미국으로 이사해 텍사스주 댈러스에 집을 장만할 예정. 코오롱 엘로드는 대니 리를 오는 10월 국내 내셔널타이틀이 걸린 한국오픈에 초청하기 위해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버거킹 신제품 광고, 멕시코 비하 논란

    버거킹 신제품 광고, 멕시코 비하 논란

    최근 멕시코 정부가 ‘버거킹’에 딴지를 걸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얼마 전 버거킹이 유럽 시장을 상대로 출시한 햄버거 ‘텍시칸 버거’(Texican burger) 광고가 멕시칸을 비하한다는 이유로 강한 반발의 뜻을 내비쳤다. 문제의 광고에는 키 크고 마른 미국 카우보이와 멕시코 국기가 그려진 옷을 입은 키 작은 레슬러가 등장해 멕시코와 미국의 입맛을 적절히 조화시킨 새로운 맛의 버거를 암시하고 있다. 광고 속 키 큰 미국 카우보이는 높은 선반에 팔이 닿지 않는 멕시칸 레슬러 높이 들어 올려 주거나 높은 창문의 청소를 돕는가 하면, 레슬러는 카우보이가 병을 여는 것을 도와주는 장면이 등장한다. 또 “작고 매운 멕시칸 식 텍사스의 맛”(The taste of Taxas with a little spicy mexican)이라는 나레이터의 카피가 포함돼 있다. 이어 멕시코 국기가 그려진 망토를 입은 레슬러가 등장하는 지면광고도 함께 공개되며 멕시칸의 반발도 이어졌다. 국가법으로 국기의 이미지를 보호할 만큼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멕시코 측은 이 광고가 낡은 멕시코를 연상시킨다며 광고 방영 중단 및 삭제를 요청했다. 호르헤 제르메노(Jorge Zermeno) 스페인 주재 멕시코 대사는 지난 13일 버거킹 본사에 서신을 보내 “우리는 우리 국기에 큰 자부심과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해당 광고는 멕시코 인에 대한 부적당한 이미지를 사용한 것”이라며 멕시코를 상징하는 일부 이미지를 삭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버거킹 측은 “미국과 멕시코의 조화를 표현하려고 했을 뿐 어떤 비하 의도도 없었다.”면서 “멕시코 문화와 국민들을 존경하는 차원에서 ‘텍시칸 버거’의 광고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멕시코의 남다른 나라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많은 멕시코 인과 미국 내 라틴아메리카인들은 지난 90년대에 멕시칸 말투를 쓰는 작은 치와와가 등장하는 ‘타코벨’(Taco Bell·멕시칸 패스트부드)광고에 강한 반발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텍시칸 버거 광고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방귀 뀌었지?”…친구 간 칼부림 ‘황당 사건’

    “방귀 뀌었지?”…친구 간 칼부림 ‘황당 사건’

    미국의 한 남성이 식사 도중 방귀를 뀐 친구에게 분개해 칼을 휘두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텍사스에 살고 있는 호세 브롤 라메레즈(33)는 함께 식사하는 친구가 방귀 뀌고 독한 냄새를 풍기자 이에 격분해 사건을 저질렀다고 미국 AP 통신이 전했다. 또 다른 친구 3명과 모텔에서 머물고 있던 라메레즈와 한 친구(35)는 3명의 일행이 외출한 사이 친구와 단 둘이 평화롭게 식사를 즐겼다. 그러나 그 평화로움은 친구의 방귀 때문에 곧 중단됐다. 함께 식사를 하던 친구가 풍긴 지독한 방귀가 싸움의 씨앗이 된 것. 텍사스 웨이코 경찰은 “라메레즈가 ‘친구의 독한 방귀냄새에 너무나 화가나 흉기를 들어 친구의 가슴과 허벅지 등을 찔렀다.’고 자백했다.”고 말했다. 마침 나머지 친구 3명이 모텔로 돌아왔고 칼에 찔린 남성은 근처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귀 냄새를 참지 못하고 친구와의 우정을 깨버린 라메레즈라는 남성은 경찰에 붙잡혔으며 가중폭행죄가 성립돼 한화 2000만원의 보석금을 선고받은 상태다. 한편 칼에 찔린 남성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라고 해당 병원 측은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두바이유 50달러대 회복

    국내 석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값이 배럴당 50달러선을 회복했다고 한국석유공사가 10일 밝혔다. 공사는 9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2.82달러 오른 51.99달러선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9일 전날 종가보다 2.86달러(5.8%), 올 들어 17% 오른 배럴당 52.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추추트레인’ 추신수, 선발 라인업 제외는 휴식 차원?

    ‘추추트레인’ 추신수, 선발 라인업 제외는 휴식 차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7)가 시즌 세 번째 경기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에서 제외된 뒤 교체멤버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추신수의 우익수 자리는 ‘루키’ 트레버 크로가 대신했다. 크로는 우익수 겸 8번 타자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삼진 1개로 부진했고 클리블랜드는 8-12로 패해 개막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이날 추신수의 결장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피로를 염려한 감독의 배려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 지역지 플레인딜러는 에릭 웨지 감독의 말을 인용해 “추신수가 WBC 출전으로 스프링캠프에 빠졌기 때문에 추신수가 매일 주전 우익수로 출전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WBC 당시에도 팔꿈치 통증을 겪었던 추신수가 스프링 캠프에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추신수를 쉬게 해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플레인딜러는 “웨지 감독이 유망주 크로의 팔힘과 스피드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언젠가 크로가 힘있는 한방을 팀에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와 유망주인 크로를 경쟁시키겠다는 의도로 크로는 2005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4번째로 클리블랜드에 지명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우보이의 고향 美 텍사스를 가다

    카우보이의 고향 美 텍사스를 가다

    │포트워스·댈러스(미 텍사스주) 박록삼특파원│100년 전 어느날, 가끔씩 흙먼지 휘몰아치는 휑한 황무지, 말 잔등 위에서 꺼덕대는 카우보이는 외로웠다. 머리 위 뙤약볕은 그의 고독함을 재촉했다. 그는 이방인, 이 땅의 주인은 따로 있었다. 그 이전 오랜 시간 선인장과 잡목들이 띄엄띄엄 대지를 지켜왔고, 구름이 잠깐의 그늘을 드리우는 동안 뱀들은 그 바닥에 배를 깔고 혀를 낼름거려왔다. 그리고 그 세월만큼 얼굴이 붉었던 인종들이 대지와 어울려 지내왔다. 고독한 카우보이는 얼굴 붉은 이들의 피를 대지에 흩뿌리거나 자신의 피를 내줬다. 혹은 또다른 카우보이와 죽고 죽임을 교환하며 이제는 그 땅의 주인이 됐다. 그렇다고 그를 마냥 칭송할 수만도, 비난할 수만도 없다. 그 역시 자신과 식솔을 위해 척박한 운명을 개척해왔을 뿐이었다. 미국의 카우보이는 이 땅이 일궈낸 억센 서부 개척 역사이자 ‘강한 미국’의 상징이다. 미국을 찾는다면 ‘고독한 카우보이의 고향’, 텍사스를 빼먹지 말 일이다. 물론 단추 하나 누르면 미사일이 한치 오차 없이 내리꽂는 세상에서, 그리고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절대 미덕인 사회에서 한가로이 소떼 모는 ‘낭만의 카우보이’는 시대착오적이다. 텍사스는 지금 박물관 유리전시창 안에 덩그러니 놓여 있을 수만은 없다는 절박함 속에서 박제화와 현대화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 변화를 향해 몸부림치는 카우보이의 두 얼굴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포트워스(Fort-Worth)다. 이는 곧 미국의 두 얼굴이기도 하다. ●미국여행의 숨겨진 보물 포트워스 한국에서 텍사스는 먼 곳이다. 줄잡아 14~16시간의 비행이 필요하다. 게다가 서부영화에 나오는 카우보이 말고는 떠오르는 이미지도 그다지 강렬하지 못하다. 하지만 초등학교 소풍 때 보물찾기를 돌이켜보자. 늘 그렇듯 보물은 꼼꼼하거나 운좋은 이들의 눈에만 포착되기 일쑤다. 포트워스는 미국을 찾은 성실한 여행자에게만 주어지는 숨겨놓은 보물이다. 인구 70만명의 작은 도시 포트워스는 댈러스-포트워스(DFW)공항에서 서쪽으로 28㎞쯤 떨어져 있다. 올해 미국에서 ‘가장 특색있는 여행지 12곳’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텍사스 관광 1순위로 꼽힐 정도로 미국인들에게는 선망의 여행지다. 실제 지난해 방문객만 540만명에 달했다. 일단 DFW공항이 있는 그레이프바인에서 포트워스 스톡야드 역으로 향하는 ‘빈티지 레일로드’를 타자. 이 증기기관차는 서부시대로 떠나는 타임머신이다. 오후 1시에 떠나며 요금은 왕복 20달러, 편도 14달러. 4월 마지막 주말에는 강도가 말을 타고 열차를 터는 이벤트도 있다. 증기기관차를 타고 1시간30분 달리면 스톡야드다. 스톡야드는 1800년대 말 목축과 소 거래가 이뤄진 곳으로, 서부 정통 카우보이 정취를 안겨주기에 맞춤이다. 불과 1㎞도 채 안 되는 짧은 거리(익스체인지 애비뉴)에 로데오 경기장, 100년 가까이 된 상점, 선술집, 식당들이 즐비하다. 하루에 두 차례(오전 11시30분, 오후 4시) 보여주는 ‘소떼 몰기’는 옛 카우보이에게는 생계와 관련된 절박함이었겠지만, 이제는 과거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미국인들에게는 서부시대로 돌아간 듯 야릇한 흥분을 주는 관광명물로 자리잡았다. ●뉴욕을 닮고픈 도시 댈러스 이것이 전부라면 텍사스 여행은 그저 박제화된 복고풍에 그치고 만다. 카우보이의 후손들은 내심 뉴욕과 같은 초현대적인 메트로폴리스를 닮고자 한다. 실제로 댈러스와 포트워스, 그레이프바인은 지리적 이점 덕에 각종 컨벤션 회의를 유치하고 있다. 곳곳에 널린 광대한 쇼핑몰, 숨겨진 비기(秘技)인 와인산업 등 호재가 풍부하다. 미국 500대 기업 중 25개가 댈러스, 포트워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졌다고 자랑하는 쇼핑몰인 하이랜드 파크빌리지와 국제적 명품백화점 니먼 마커스, 생활용품 백화점 제이시 페니는 물론, 메이시스·노르드스톰·노스파크가 하나의 건물로 묶인 노스파크센터, 웨스트 빌리지 등 쇼핑몰이 댈러스 곳곳에 펼쳐져 있다. 또 뉴욕에 ‘뮤지엄 마일’이 있다면, 댈러스에는 예술문화거리(Arts district)가 있다. 일본과 중국, 인도의 예술 작품 500여점을 전시하고 있는 아시안 아트 크로 컬렉션 박물관과 국내에도 잘 알려진 조나단 보로프스키·조지 시걸 등의 조각품이 전시된 내셔 조각센터, 댈러스 박물관에다가 모튼 메이어슨 심포니 센터 등이 있다. 포트워스에도 박물관 5개가 모여 있다. ●서부 여행의 정수 랜치에서 하룻밤 댈러스와 포트워스 여행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짝퉁 뉴욕’ 댈러스의 소비문화에 지쳤거나, ‘꾸며진 서부시대’ 포트워스에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면 텍사스 여행의 또다른 정수인 랜치(목장)에서 하룻밤을 묵어보자. 텍사스에는 와일드캐터랜치, 웨스트포크랜치, 오일랜치, 오스틴랜치 등 리조트 기능을 겸하고 있는 랜치하우스 550곳이 있다. 와일드캐터랜치(Wildcatter Ranch)는 포트워스에서 차를 타고 북서쪽으로 144㎞ 정도 달리면 나타난다. 그 면적이 여의도의 두 배가 넘는 180만평이다. 호젓함을 누릴 수 있음은 물론, 카우보이 모자를 쓴 채 말을 타고 넓은 목장을 누비는 짜릿함이 있고, 야생 그대로는 아니지만 클레이접시를 향해 방아쇠를 당겨볼 수도 있다. 카누타기, 트레킹, 소 먹이주기 체험 등도 있다. 오두막집 스타일의 캐빈은 1박에 350달러가 넘을 정도로 비싸지만 드넓은 황무지에서 맞는 일출과 석양, 바람은 하룻밤 방값 이상의 가치가 충분하다. ■오감 만족 -쇼핑천국 댈러스·멕시코식 스테이크 양도 푸짐 텍사스주는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멕시코에 편입됐다가 2년에 걸친 치열한 독립전쟁 끝에 승리, 텍사스 공화국으로 지내다가 1845년 28번째로 미연방에 편입됐다. 텍사스의 별칭인 ‘외로운 별(Lone Star)’의 역사적 배경이다. 한반도의 세 배 면적의 땅덩이 크기만큼 박물관도, 쇼핑몰도, 조각품도 모두 크다. 텍사스의 맛은 ‘텍스-멕스(멕시코식 텍사스음식)’로 통칭된다. 바비큐를 처음 발명했다는 자부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어디를 가도 무지막지하게 큰 스테이크와 햄버거를 만날 수 있다. 정통 멕시코 음식은 포트워스 다운타운의 ‘조 T 가르시아스’에서 맛볼 수 있다. 주말이면 길게 줄을 서야 하고 현금만 받는다. 장사 잘되는 집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로 오만하다. 특히 텍사스 식도락에서 유념해야 할 점은 ‘양이 엄청 많고 짜다.’는 것. 일단 우리네 팝콘처럼 나초(옥수수 칩)를 바구니 가득 내준다. 어지간한 사람은 샐러드 하나면 충분할 것이다. 만약 격식을 갖춘다고 샐러드에 주요리까지 시켰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 또한 담백하게 구워주는 스테이크가 아닌 이상, 주문할 때 ‘짜지 않게 해달라.’는 말을 잊지 말라. ●일주일에 세 차례 인천공항 직항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DFW)공항까지는 일주일에 세 차례(화, 목, 토) 인천공항에서 직항이 있다. 하지만 왕복 요금이 일본 도쿄를 경유하는 델타항공의 두 배에 가깝다. DFW공항에서는 슈퍼셔틀(25달러) 또는 택시(50~60달러)가 원하는 호텔까지 데려다준다. 그러나 차를 빌리는 것이 비용 측면이나 이동성 측면에서 편리하다. 댈러스 유니언역은 전국 각지에서 암트랙(열차)이 오고간다. 고속버스인 그레이하운드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글 사진 youngtan@seoul.co.kr
  • 美수학자가 예상한 ML플레이오프 진출팀은?

    美수학자가 예상한 ML플레이오프 진출팀은?

    뉴저지 공과 대학 부학장이자 수학자로 잘 알려진 브루스 뷰카엣 교수가 올시즌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들을 예상했다. 2000년부터 시작된 그의 예상 자료는 스포츠의 다양한 분야에 통계를 적용시키는 방법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뷰카엣 교수는 CC사바시아-왕첸밍-AJ버넷-앤디 패티트 등 막강 선발진으로 짜여진 뉴욕 양키즈와 브래드 페니ㆍ존 스몰츠가 가세한 보스턴, 추신수의 클리블랜드, 바비 아브레유와 마무리 브라이언 푸엔테스를 영입한 LA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AL) 플레이 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셔널리그(NL)는 동부 지구가 매우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았다. 2008시즌 월드시리즈를 우승한 박찬호의 필라델피아와 애틀란타, JJ 푸츠ㆍ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영입해 리그 최고 불펜진을 구축한 뉴욕 메츠가 동부 지구에서 경합을 벌일 것이며 시카고 컵스와 LA다저스가 각 지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뷰카엣 교수의 이러한 예상은 타자와 벤치, 선발 투수와 불펜 투수, 홈 어드벤티지 등을 고려해 얻어진 결과다. 그러나 스포츠 일러스티드와 ESPN 등 주요언론은 아메리칸리그는 뉴욕 양키즈, 미네소타, LA에인절스, 보스턴이, 내셔널리그는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LA다저스, 필라델피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봐 뷰카엣 교수의 예상과는 다소 다르다. 뷰카엣 교수는 “이 결과는 단지 가이드에 지나지 않으며 트레이드나 부상, 루키 등 많은 부분이 변수가 될 것”이라며 “세상의 많은 부분을 이해하는데 수학이 유용한 것임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분석이 적중한다면 박찬호(필라델피아), 추신수(클리블랜드)가 나란히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다음은 뷰카엣 교수가 예상한 각 팀의 승수 ▶AL 동부:뉴욕 양키즈(99승) 보스턴(97승) 탬파베이(91승) 토론토(83승) 볼티모어(68승) ▶AL 중부:클리블랜드(88승) 미네소타(83승) 시카고 화이트삭스(79승) 디트로이트(78승) 켄자스시티(71승) ▶AL 서부:LA 에인절스(92승) 텍사스,오클랜드(71승) 시애틀(65승) ▶NL 동부:애틀란타,필라델피아,뉴욕 메츠(88승) 플로리다(73승) 워싱턴(67승) ▶NL 중부:시카고 컵스(97승) 세인트루이스(85승) 밀워키(82승) 휴스턴(80승) 신시네티(75승) 피츠버그(60승) ▶NL 서부:LA 다저스(91승) 애리조나(83승) 콜로라도(83승) 샌프란시스코(78승) 샌디에고(76승)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신수의 클리브랜드, AL리그 평정할까?

    추신수의 클리브랜드, AL리그 평정할까?

    한국은 WBC에서 준우승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지만 미국은 메이저리거가 적다는 이유로 한국팀 전력을 과소 평가했었다. 물론 2009시즌에서도 한국인이 메이저리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등록된 818명 선수 중 미국 출생이 아닌 선수는 229명(전체 28%)이며 그 중 도미니카(81), 베네수엘라(52), 푸에르토리코(28), 멕시코(14), 캐나다, 일본(각 13), 쿠바(7) 등이다. 한국(3)은 호주와 더불어 10번째로 많은 등록 선수를 가지고 있다. 이중 추신수가 뛰고 있는 클리블랜드가 단연 눈길이 간다. 2008시즌 81승, 5할 승률을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올해 미네소타와 함께 아메리칸 중부 지구 선두 다툼을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개막전에서 추신수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작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클리프 리가 5이닝 동안 7실점을 허용하며 텍사스에게 1대 9로 대패했다. 클리블랜드는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불펜을 강화하기 위해 2008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34세이브를 기록한 케리 우드를 영입했으며 3루수로 영입한 마크 데로사, 투수 칼 파바노 등도 팀에 합류한 상태다. 클리프 리-파우스토 카르모나의 원투펀치와 MVP급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그래디 사이즈모어, 마무리 케리 우드가 제 기량을 보여준다면 클리브랜드는 지난해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후반기 맹활약했지만 아직 검증이 더 필요한 추신수나 부진했던 트레비스 해프너(지명 타자)가 제 몫을 하지 못한다면 공격력에서 치명적인 문제점을 드러낼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WBC에서 큰 고비 때 홈런을 터트려주며 한국팀을 살린 추신수가 과연 클리브랜드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줄지 벌써 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추신수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신수, 대단한 한해 보낼 것” 팀동료 격찬

    “추신수, 대단한 한해 보낼 것” 팀동료 격찬

    “추신수는 마음가짐부터 남다르다.” ‘추추트레인’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동료들로부터 ‘올 시즌 기대할 만한 선수’라는 찬사를 듣고 있다. 클리블랜드 베테랑 내야수 제이미 캐롤은 미국 일간지 ‘뉴욕데일리뉴스의 기획기사에서 추신수를 가장 기대되는 팀 선수로 추천했다. 제이미 캐롤은 “추신수는 대단한 한 해를 보낼 것”이라며 “그는 노력파 선수다. 야구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정말 대단하다.”고 후배를 칭찬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 그의 경기를 지켜볼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미국 대표로 참가했던 3루수 마크 데로사 역시 팀동료인 추신수의 자세에 박수를 보냈다. 올해 클리블랜드로 합류한 그는 전국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추신수의 활약이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지금껏 내가 본 선수들 중 가장 진지하다.”며 높게 평가했다. USA투데이는 클리블랜드의 이번 시즌을 전망하는 지난 2일 기사에서 위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며 추신수를 “스타덤에 오르는 단계의 선수”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쳐내며 기대를 높인 추신수는 오는 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주 ‘꿈의 직업’ 최종 후보자에 한국인 포함

    호주 ‘꿈의 직업’ 최종 후보자에 한국인 포함

    세계적인 화제를 몰고 온 호주 퀸즈랜드의 ‘꿈의 직장’ 최종 선발 후보자에 한국인도 포함됐다. 호주 퀸즈랜드 관광청은 3일(현지시간) 최종선발 후보 16명 중에 한국인 지원자 김주원씨가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호주 퀸즈랜드 관광청이 주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꿈의 직업’ 은 ‘섬 관리자’(Island caretaker). 하는 일은 산호초로 유명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 위치한 해밀톤 아일랜드의 6성급 리조트에서 고급 스파를 받고 스노클링을 하고, 등산을 해야 하며 섬주변에 사는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세스나기를 타고 우편배달을 해야한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을 블로그에 사진이나 비디오 등과 함께 올린다. 본인에게는 제반시설과 인터넷이 모두 갖추어진 방 3개가 있는 집도 제공된다. 이 일을 6개월 동안 하면 호주 달러 15만불(약 1억 4천만원)을 받게된다. 봉급은 2주에 한번씩 지급되며 본인 이외에 가족이나 친구중 1명을 동반할 수도 있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모집 첫날부터 사이트가 다운됐고 북한과 서사모아를 제외한 전세계 국가의 지원자가 참여했으며 총 지원자수는 3만 4천여명에 이르렀다. 퀸즈랜드 관광청은 당초 네티즌들의 추천에 의한 ‘와일드 카드’를 포함한 11명을 최종 선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지원자 열기를 감안하여 16명으로 확대 선정했다. 네티즌 추천에 의한 와일드 카드로는 대만의 동시통역사라고 밝힌 지원자가 15만의 압도적인 투표로 선정됐다. 이번 최종후보자들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중국, 대만등 15개국 출신자들이다. 한국인 지원자로 최종 후보에 선정된 김주원씨는 아리랑TV 라디오 ‘Riding home’과 EBS FM ‘귀가 트이는 영어’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서울에서 태어나 텍사스주 산안토니어에서 자랐으며 텍사스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그는 전쟁이나 테러, 정치적 불안, 재해등 우울한 뉴스를 전하는 직업에서 벗어나 푸르고 넓은 바다속에서 정말로 신나는 일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지원동기를 영상에 담아 선발됐다. 이번 최종 선발 후보로 선발된 16명은 5월 3일 해밀턴 아일랜드에 모여 6일까지 진행되는 최종 면접을 보게되며, 여기서 선정된 최종승자는 7월부터 6개월동안 섬관리자로 일을 하게 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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