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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인트루이스 WS 3차전 대승

    세인트루이스는 23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3차전에서 푸홀스의 3연타석 홈런 등 불방망이로 텍사스를 16-7로 대파했다. 이로써 2승 1패로 앞선 세인트루이스는 2006년 이후 5년 만의 WS 정상에 한발짝 다가섰다. 세인트루이스가 정상에 오르면 통산 11번째다. 1~2차전 6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주포 푸홀스는 이날 홈런 3방 등 6타수 5안타 6타점의 맹타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 [하프타임]

    앤서니 김, CJ인비테이셔널 2R 단독선두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이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앤서니 김은 21일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파72·722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기록,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버디를 6개 잡아냈지만 보기 역시 4개나 기록하면서 이기상(25·어헤드), 데이비드 오(30)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텍사스 9회 역전승… WS 승부 원점으로 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극적인 9회 역전승을 거둬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텍사스는 21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2차전 9회 초 조시 해밀턴의 동점 외야 플라이와 마이클 영의 역전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동부, KCC 꺾고 4연승 프로농구 동부가 21일 강원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홈경기에서 73-67로 승리하며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렸다. 동부는 올시즌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고양에서는 라모스(22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은 삼성이 오리온스를 92-76으로 대파했다. 강원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81-78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 [MLB 월드시리즈] 대타 만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홈에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이겼다.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한 경우는 14번 중 12번에 이른다. 반면 원정 1차전을 패하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팀은 1992년 토론톤 이후 없다. 세인트루이스는 20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7전4승제) 1차전에서 6회 터진 대타 앨런 크레이그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006년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11번째 월드시리즈 정상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세인트루이스와 텍사스는 각각 포스트시즌에서 2승과 2패로 명암이 엇갈린 크리스 카펜터와 C J 윌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선취점도 세인트루이스의 몫이었다. 0-0으로 맞선 4회 말 선두 앨버트 푸홀스의 몸에 맞는 공과 맷 할리데이의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올해의 재기상’을 받은 랜스 버크먼이 1루 선상을 흐르는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텍사스는 곧바로 반격을 가했다. 5회 초 1사 1루에서 마이크 나폴리가 카펜터의 바깥쪽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동점 투런 홈런을 만들었다. 카펜터는 6회에 2사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이클 영을 1루 땅볼로 잡아 불을 껐고 타선은 6회 말 결승점을 뽑아 줬다. 데이비드 프리즈의 2루타와 텍사스 투수 윌슨의 폭투, 닉 푼토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토니 라루사 감독은 카펜터 대신 대타 크레이그를 내세웠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도 윌슨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알렉시 오간도를 투입하며 맞섰다. 하지만 크레이그는 오간도의 시속 158㎞짜리 바깥쪽 공을 밀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세인트루이스는 3-2로 다시 앞섰다. 텍사스는 7회 1사 1, 2루의 역전 찬스를 잡았지만 두 명의 타자가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며 기회를 놓쳤다. 카펜터는 포스트시즌 3승째를 올렸지만 윌슨은 비교적 잘 던지고도 3번째로 무릎을 꿇었다. 2차전은 21일 오전 9시 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역사스페셜(KBS1 밤 10시) 1904년 조선 생활 4년 차에 접어든 미국인 선교사 필립 질레트. 그는 YMCA 회원들을 대상으로 야구를 가르치기 시작한다. 마땅한 그라운드 하나 없던 땅에서 우리나라의 첫 야구팀, ‘황성YMCA 야구단’이 탄생한다. 경기 규칙은 물론 유니폼과 글러브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시절, 초창기 야구단의 모습은 그야말로 엉성하기만 한데…. ●호루라기(KBS2 밤 8시 50분) 인적이 드문 어느 산 속의 한우 농장. 그곳에서 1년 내내 쉼 없이 소처럼 일만 하는 남자가 있다는 이웃의 제보가 인권수사대 앞으로 도착했다. 한우 농장 옆의 작은 컨테이너 옆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남자. 그가 받는 거라곤 세 끼 식사와 담배 한 갑이 전부였다. 남자는 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노예처럼 생활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본다. ●일일연속극 불굴의 며느리(MBC 밤 8시 15분) 영심은 무사히 수술을 받지만 신우(박윤재)는 휴가를 내고 전화기도 꺼둔 영심이 걱정스럽다. 석남은 만월당을 찾아가 막녀에게 혜자와 만나게 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막녀는 어림없다며 석남의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신우는 영심과 헤어지더라도 은수에게 돌아가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한다. ●스캔2고(SBS 오후 4시) ‘스캔2고’팀에 속해 있는 주인공 새찬과 친구들은 그동안의 성적을 비교하며 자신들의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이야기한다. 그중 마루의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다. 아이들은 마루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마루를 경주대회에서 1등을 하게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경주 당일 하은백을 만난 새찬은 자신도 모르게 경주에 열중하게 된다. ●EBS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아이가 아침에 눈 떠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고 통제하는 엄마 박수현씨. 아이가 불편해하는 상황을 감당하지 못해서 모든 걸 수용해 주다가 거꾸로 아이에게 휘둘리는 상황에 처한 엄마 원애희씨. 강압적인 통제와 전폭적인 공감, 양 극단에 서 있는 두 엄마의 변화 과정을 ‘다큐 프라임’이 함께한다. ●2011 MLB 월드시리즈 1차전(OBS 오전 8시 55분) OBS에서는 2011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세인트루이스와 텍사스의 전 경기를 단독 생중계한다. 1차전을 시작으로 생중계되는 가을의 전설 월드시리즈. 통산 11번째 우승을 노리는 전통의 명문 세인트루이스와 창단 이후 50년 만에 첫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텍사스의 대결로 시작된다.
  • [하프타임] 세인트루이스 5년 만에 WS 도전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세인트루이스는 17일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N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12-6으로 물리쳤다. 와일드카드로 어렵게 포스트시즌에 오른 세인트루이스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2006년 이후 처음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 20일부터 텍사스와 격돌한다. 두 팀 다 리그 팀 타율 1위라 시원한 난타전이 기대된다.
  • [하프타임]

    텍사스 2연속 월드시리즈行 텍사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에 우뚝 섰다. 텍사스는 16일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6차전에서 장단 17안타를 폭발시키며 디트로이트를 15-5로 격파했다. 텍사스는 시리즈 4승2패를 기록, AL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샌프란시스코에 무릎을 꿇었던 텍사스는 창단 51년 만의 월드시리즈 첫 정상에 2년 연속 도전한다. AL에서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1998~2001년 양키스 이후 처음이다. 김하늘 올 KLPGA 첫 2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김하늘(23·비씨카드)이 올 시즌 첫 번째 2승의 주인공이 됐다. 김하늘은 16일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장(파72·6704야드)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85타로 우승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는 올 시즌 세 번째 2승 선수가 나왔다. 강경남(28·우리투자증권)은 여주 솔모로 골프장(파71·6771야드)에서 열린 메리츠 솔모로오픈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월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우승상금 1억원).
  • 14세 소녀에 ‘동성애 사랑법’ 가르친 女교사 논란

    미국의 여교사가 14세 소녀에게 ‘동성애 사랑법’을 코치한다는 명목으로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에 사는 레베카 델라가르자(26)는 자신이 체육교사로 일하는 학교의 여학생에게 접근해 동성연애와 관련한 그릇된 정보를 제공하고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었다 발각됐다. 당시 델라가르자는 이 여학생과 8개월 간 관계를 맺었고, 동성연애와 관련한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 2만2000통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여학생의 부모가 딸의 휴대전화에서 부도덕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견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해당 여학생은 경찰 조사에서 델라가르자와 사무실 또는 학교 창고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을 시인했으며, 학교 관계자들도 이들의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델라가르자를 아동성범죄 혐의로 체포했다. 현지 언론은 그녀가 오는 11월 첫 재판을 앞두고 있으며, 최대 20년 형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黑 VS 黑?

    黑 VS 黑?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가운데 유일한 흑인인 허먼 케인(왼쪽·65)이 여론조사에서 선두로 뛰어올랐다. 만약 케인이 이 여세로 공화당의 후보로 뽑혀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오른쪽) 대통령과 맞붙는다면 ‘흑인 후보 대(對) 흑인 후보’가 대결하는 미국 역사상 초유의 그림이 펼쳐지게 된다. 케인은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27%의 지지를 얻어 1등을 차지했다. 전국 단위의 여론조사에서 케인이 선두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밋 롬니 전 매사추세추 주지사는 23%로 2위로 밀렸고, 16%의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는 3위로 떨어졌다. 특히 이번 조사는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경선)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후보 선출 민심과 직결됐다고 할 수 있다. 보수정당인 공화당에서 흑인인 케인이 선두주자가 되리라고 예상했던 사람은 사실상 없었다. 그는 단지 공화당의 다양성을 과시하는 ‘구색 갖추기’용으로 인식됐었다. 더욱이 그는 이렇다 할 공직 경험이 없는 피자회사 사장 출신이다. 하지만 토론회가 거듭되면서 케인의 진가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라디오 사회자에 ‘동기부여’ 연사로 활동해 달변인 그는 쉽고 소탈한 화법으로 유권자를 파고들었다. 교회 목사 설교톤인 그의 화법은 “정치인같지 않다.(참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유망주였던 페리가 토론회를 거듭할 수록 실망을 안겨준 것과 대비되면서 그의 진면목은 더욱 부각됐다. 실제 최근 그의 지지율 상승 몫은 대부분 페리한테서 떨어져 나온 것이다. 오바마는 어머니가 백인인 ‘반쪽 흑인’이지만 케인은 부모가 다 흑인이다. 그는 “내가 후보가 되면 오바마의 흑인표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하는 등 흑인임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미 언론은 아직은 케인의 후보 선출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고 한때의 바람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여기에는 공화당에서 과연 흑인이 대선주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편견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자동차·섬유·해운 ‘기회’… 농업·제약·소상공업 ‘위기’

    자동차·섬유·해운 ‘기회’… 농업·제약·소상공업 ‘위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하면서 국내 산업계도 그에 따른 득실 계산과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특히 자동차, 섬유 등은 한·미 FTA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자, 해운 등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들도 일제히 환영 성명을 내고 우리 국회의 조속한 비준안 처리를 촉구했다. 13일 재계 등에 따르면 경제계는 한·미 FTA가 발효되면 우리나라의 경우 향후 10년간 고용 부문에서 35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실질 국내총생산(GDP)도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대미 무역수지는 연평균 1억 4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자동차업계 ‘가뭄의 단비’ 이번 한·미 FTA의 최대 수혜자는 국내 자동차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시장의 10배 규모이자 세계 최대인 1500만대 규모의 미국 시장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가 미국에 수출될 때 부과되는 2.5~25%의 관세는 한·미 FTA 발효 5년 뒤에 완전히 철폐된다. 이렇게 되면 일본이나 유럽연합(EU) 등 FTA를 체결하지 않은 경쟁국에 비해 수출에서 훨씬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본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판매 부진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FTA 비준은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김용태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부장도 “한·미 FTA 발효로 수출 증가뿐 아니라 170여만명의 신규 고용 창출 등 직간접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입차업계도 한·미 FTA 비준 통과를 환영하는 입장이다. 미국 생산 차량 역시 국내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미국차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면서 “다만 독일차나 일본차 업체까지 FTA의 영향이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1177만 2000대로 전 세계 판매 대수의 20.1%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108억 6000만 달러로 전체 자동차 수출의 21.8%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도 2.5~4%의 미국 관세가 FTA 발효 즉시 없어지면서 국내 부품업체들의 대미 수출 물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최문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수출전시팀장은 “올해 1~8월까지 자동차 부품에서 30만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를 냈다.”면서 “한·미 FTA가 발효되면 최소 20% 이상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섬유 年1억8000만달러 수출 증가 섬유 역시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발효 즉시 1300여개 제품 중 상당수가 즉시 관세 철폐 혜택을 보기 때문이다. 연간 1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항공업계, 해운업계 등 운송업계도 화물 물동량 비중이 가장 높은 미국과의 교역량이 늘어나고, 그에 비례해 인적 교류도 활발해지는 긍정적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업계는 삼성과 LG 등 주요 대기업이 멕시코나 미국 텍사스 오스틴 등 북미에 현지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은 이미 무관세 혜택을 적용받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FTA 타결로 교역량이 확대되면 전반적인 수출 인프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반응을 보인다. 철강 분야는 제품 대부분이 무관세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FTA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다만 자동차 등 철강 수요 산업의 수출 증가에 따른 후방 효과가 작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유·화학업계 역시 FTA의 영향은 제한적이다. 미국에서 수입하는 원유나 석유제품 물량이 거의 없는 데다 항공유 등 일부 대미 수출제품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재계 “국회, 비준 적극 나서야” 전경련과 대한상공회의소 등 재계와 전국은행연합회 등 경제 단체 등으로 결성된 FTA 민간대책위원회(민대위)는 이날 공동 성명에서 “EU에 이어 미국 시장에 또 하나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미국 의회의 한·미 FTA 이행법안 통과를 환영했다. 민대위는 “우리 수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코리아 프리미엄을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수출 신장과 경제 선진화를 앞당기려면 우리 국회도 한·미 FTA 비준 동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경련은 별도 논평을 내고 “단일국으로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FTA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섬유, 전기·전자 등 우리나라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상의도 “미국과의 FTA가 발효되면 동북아의 자유무역 중심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무역협회는 “한·미 FTA는 무역 1조 달러 시대에 한국이 지속적으로 무역을 확대하는 데 새로운 성장 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소상공인단체연합회 관계자는 “미국 대형 프랜차이즈의 진출이 본격화되면 소상공인들이 더욱 궁지에 몰릴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진주 남강유등축제 세계축제협회상 ‘대박’

    경남 진주시에서 해마다 열리는 남강유등축제가 국제적인 축제로 이름을 올렸다. 진주시는 12일 세계축제협회(IFEA) 주최로 최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시에서 열린 ‘피너클 어워드’에서 남강유등축제가 금상 3개와 동상 1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남강유등축제는 행사 팸플릿, 상품, 이미지 로고 등 3개 분야에서 금상을 받았고 축제 티셔츠 디자인 분야에서는 동상을 받았다. 남강유등축제는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로부터 우수 축제로 선정돼 올해 피너클 어워드에 응모했다. 세계축제협회는 해마다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62개 분야에 걸쳐 금·은·동으로 나누어 시상을 한다. 올해는 세계 30개 나라에서 1500여개 축제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세계축제협회는 진주시를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축제도시로 선정하기도 했다. 올해 남강유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돼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남강변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5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지정되는 등 갈수록 경쟁력 있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MLB] 디트로이트, 텍사스에 반격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서 2패 후 1승을 거두며 추격을 시작했다. 디트로이트는 12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AL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더그 피스터의 역투를 앞세워 텍사스 레인저스를 5-2로 눌렀다. 원정에서 연패를 당한 디트로이트는 홈에서 공격력이 되살아나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승리의 주역은 피스터였다. AL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마지막 5차전에서 뉴욕 양키스 타선을 5이닝 5안타 1실점으로 잠재웠던 피스터는 이날도 호투했다. 리그 최강의 텍사스 타선을 맞아 고비 때마다 과감한 몸쪽공 승부로 범타를 유도하며 7과3분의1이닝 동안 7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포스트시즌에서 4전 전승을 거뒀던 텍사스 선발 콜비 루이스는 5와3분의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8안타를 얻어맞고 4실점해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 제압은 텍사스가 했다. 1회 초 몸이 덜 풀린 피스터를 두들겼다. 선두타자 이언 킨슬러를 시작으로 연속 3안타를 때려내며 가볍게 1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4회 말 선두 타자 빅터 마르티네스가 텍사스 선발 루이스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146㎞)을 강타, 오른쪽 담장을 넘겨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디트로이트는 7회 말 카브레라가 우에하라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점수를 4점 차로 벌렸다. 4차전은 13일 오전 5시 19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경기 청신호에도… 안심 이르다

    경기 청신호에도… 안심 이르다

    11일 코스피가 장중 1800선을 회복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 1795.02로 마감되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164.5원으로 사흘째 내려가는 등 시장이 패닉 상태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 경기 침체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 경향으로 떨어졌던 국제 유가도 상승세를 타면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주말 대비 2.9%(2.43달러) 급등한 85.41달러로 거래됐다. ●美 GDP 전망 2.0%→2.5% 상향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 이후 유럽 재정위기가 국제 공조로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데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 외로 호전되는 등 침체 가능성을 조금 줄였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미국 거시경제정책협회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안심하기는 이르다. 독일과 프랑스가 유럽 은행의 재자본화에 합의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이행 방안에 대한 의견차가 크다. 자국 은행이 그리스와 이탈리아 채권을 많이 갖고 있는 프랑스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활용하자는 입장이지만 EFSF 부담금이 가장 큰 독일은 각 나라의 정부가 알아서 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유로존 중심국 가운데 정부 부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프랑스가 자칫 미국에 이어 최상위 신용등급 국가 지위를 박탈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적지 않다. 재선을 준비 중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입장에서는 월가에서 시작된 금융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리스 80억유로 지원 새달 집행될 듯 이날 그리스에 대한 실사를 마친 유럽중앙은행(ECB) 등 이른바 ‘트로이카’는 그리스의 재정 긴축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80억 유로 규모의 지원금이 다음 달 초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단 한숨은 돌렸지만 재정개혁과 긴축만으로는 부족해 그리스 채권에 대한 상각(헤어컷)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이 공통된 인식이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이 이날 “유로존 회원국들이 그리스 국채를 50~60% 이상 상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는 했지만 프랑스가 비율 확대에 소극적인 반면 독일은 찬성하는 등 국가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은 9월 비농업부문 취업자가 10만 3000명으로 ‘제로 고용’의 충격을 줬던 8월보다 개선된 것은 물론 예상치 6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하지만 실업률은 9.1%로 여전히 높고 인구증가율만 따져도 매달 15만개의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10만명도 부족한 수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유럽과 미국을 둘러싼 불안감이 살아나면 우리나라 주식시장과 환율이 요동치는 것은 물론 9월 들어 한풀 꺾인 물가도 다시 불안해진다.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는 올 들어 최저치인 5.7%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향후 생산자물가는 환율과 국제원자재 가격 중 어떤 요인이 더 영향이 큰지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MLB] 밀워키 ‘먼저 1승’

    밀워키가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귀중한 첫 승을 챙겼다. 밀워키는 10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미프로야구 N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9-6으로 이겼다. 1998년 내셔널리그로 옮긴 밀워키는 이로써 리그 첫 정상에 오를 디딤돌을 놓았다. 밀워키는 아메리칸리그(AL) 소속이던 1982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이래 29년 만에 리그 챔피언십 무대에 올랐다. 한편 텍사스(1승)-디트로이트의 AL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은 텍사스에 내려진 폭우 경보로 취소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페이스북에 ‘좋아요’ 안눌렀다고 부인폭행 한 남편

    페이스북에 ‘좋아요’ 안눌렀다고 부인폭행 한 남편

    자신의 페이스북에 ‘좋아요’(like)를 누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인을 폭행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텍사스에 사는 베니토 아폴리나(36)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머니의 기일을 추모하며 글을 남겼다. 사건의 발단은 여기서부터. 별거중인 부인 돌로레스가 이 글에 전혀 반응을 하지 않자 남편 아폴리나는 분개했다. 지난주 초 술에 취해 아내가 사는 뉴멕시코로 찾아간 남편은 이에 대해 따지기 시작했다. 남편 아폴리나는 “사람들이 누구나 ‘좋아요’를 누르는데 왜 부인인 당신은 첫번째로 ‘좋아요’를 누르지 않았느냐?” 며 화를 냈다.     이에 부인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치자 남편은 부인에게 주먹을 날리고 머리를 잡아당기며 싸움이 시작됐고 이후 남편은 구속됐다. 현지 경찰은 “첫번째로 부인이 글을 남기지 않아 남편이 화가 났던 것 같다.” 며 “쌍방 폭행이라고 남편이 주장해 법원에게 시시비비를 가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공화경선 불 붙는 ‘종교전쟁’

    미국 공화당 경선 가도에 ‘종교 전쟁’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선두권 대선주자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모르몬교 신자인 점을 겨냥, 텍사스의 로버트 제프리 침례교 목사가 7일(현지시간) “모르몬교는 이단”이라면서 “롬니는 기독교인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롬니의 종교 문제는 언젠가는 터질 ‘시한폭탄’으로 여겨져 왔는데 드디어 첫 포문이 열린 셈이다. 모르몬교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보수적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이 공화당 세력의 주류이기 때문에 이 문제가 이슈화되면 롬니로서는 불리한 게 사실이다. 제프리가 페리의 지지자라는 점에서 그의 종교 비판은 페리를 도우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이날 제프리의 언급은 페리도 참석한 대선 행사에서 “페리는 검증된 지도자이고 진정한 보수주의자이며 그리스도의 진정한 신봉자”라고 띄워주면서 나왔다. 페리는 지난 8월 초 정교분리 위배라는 비판을 무릅쓰고 대규모 기도회를 강행했을 만큼 보수 성향이 강한 기독교 신자다. 공화당 경선이 3개월도 안 남은 시점에서 롬니가 여전히 1위를 고수하자 기독교 복음주의 진영에서 작심하고 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롬니를 지지하고 있는 토크쇼 진행자 빌 베넷은 8일 제프리의 언급을 “심한 편견”이라고 반박했다. 당사자인 롬니는 이 문제가 커지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듯 일단 대놓고 반박하지는 않으면서도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독설은 한 사람의 마음도 바꾸지 못한다.”면서 “예절과 정중함도 가치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대선주자들도 종교문제의 민감성 때문에 일단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모르몬교를 직설적으로 비판할 경우 자칫 온건 기독교인이나 다른 종교 신자, 무신론자 등을 모두 적으로 돌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론 폴 하원의원은 폭스뉴스에 출연, “제프리 목사의 언급은 불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페리도 “제프리 목사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MLB] 텍사스 먼저 웃었다

    텍사스가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먼저 웃었다. 텍사스는 9일 텍사스주 알링턴 볼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미프로야구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장타 두 방으로 투수 3관왕 저스틴 벌랜더를 무너뜨리고 3-2로 이겼다. 2차전은 10일 계속된다. 폭우로 두 차례나 중단된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비 덕을 톡톡히 봤다. 텍사스는 초반 제구력 난조를 보인 벌랜더를 착실히 공략했다. 2회 선두 마이크 나폴리가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1사 후 데이비드 머피가 원바운드로 우중간 담장을 때리는 3루타로 나폴리를 홈에 불러들였다. 이어 2사 3루에서 이언 킨슬러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텍사스는 2-0으로 앞서갔다. 4회에는 넬슨 크루스가 벌랜더의 몸 쪽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뿜어냈다. 디트로이트는 5회 2루타 두 방으로 1점을 만회하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텍사스 선발 CJ 윌슨의 폭투로 2-3까지 쫓았다. 매글리오 오르도네스를 고의 4구로 걸러 텍사스는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때 갑자기 빗줄기가 거세졌다. 1시간 9분간 경기가 중단되면서 디트로이트 공격의 맥은 완전히 끊겼다. 경기는 재개됐지만 알렉스 아빌라가 2루 땅볼로 잡히면서 천금 같은 역전 찬스를 날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푸른 털 가진 ‘전설의 흡혈괴물’ 또 잡혔다?

    푸른 털 가진 ‘전설의 흡혈괴물’ 또 잡혔다?

    푸른빛 털에 날카로운 송곳니 등 전설의 흡혈괴물을 연상케 하는 의문의 동물이 미국 미시시피 주 심슨 카운티에서 잡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냥꾼 투루이트 바너드는 “집 앞마당에서 서성이던 정체불명의 동물을 보고 100여m를 추격한 끝에 사살했다.”면서 “50년 동안 사냥을 했지만 이렇게 이상하게 생긴 동물을 본 건 처음이었다.”고 놀라워했다. 가까이에서 본 동물의 생김새는 전설의 흡혈괴물 추파카브라와 매우 흡사했다고 바너드는 주장했다. 그는 “동물의 얼굴이 매우 길며 전체적으로 털이 모두 빠진 채 푸른빛을 내고 있었다. 무엇보다 송곳니가 6cm정도로 매우 길었다.”고 털어놨다. 라틴과 중앙아메리카에서 전설로 전해지는 추파카브라는 가축의 피를 빨아 먹는 공포의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1995년 푸에르토리코에서 양 8마리가 의문사한 데 이어 몇 달 만에 멕시코에서 가축 100여 마리가 집단사망하자 추파카브라에 대한 소문은 빠르게 퍼졌다. 하지만 이 지역 수의사 트로이 마주르 박사는 이번에 잡힌 동물이 추파카브라로 보이지 않는다는 소견을 냈다. 마주르 박사는 “이 동물의 특징으로 미뤄 추파카브라가 아닌 코요테, 여우, 개 등 개과의 동물 중 한 마리로 보이며, 잡종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동물의 몸이 푸른색을 띠며 털이 거의 없는 이유가 기생충으로 인해 생기는 피부병인 흡윤개선에 걸렸기 때문일 수 있다 추정했다. 지난해 7월 미국 텍사스에서 잡힌 추파카브라 의심동물 역시 피부병에 걸려 수척해진 코요테로 밝혀진 바 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공화당 세라 페일린 “내년 美대선 불출마”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5일(현지시간) 내년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페일린 전 주지사는 이날 지지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번에는 다른 인물이 대통령으로 선출되도록 도우면서 공화당의 대의를 지켜가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AP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페일린 전 지사는 “앞으로 공화당이 정권을 교체하고 상원의 다수당 지위를 다시 찾고 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전날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페일린 전 주지사가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공화당의 대선후보 경선판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공화당의 대선후보 경선은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간의 양강 구도 속에서 피자 체인 갓파더스피자의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허먼 케인이 플로리다주의 예비투표 1위 바람을 타고 돌풍을 일으키는 양상이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국제 원자재값 줄줄이 하락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구리뿐 아니라 다른 국제 원자재 가격도 줄줄이 떨어지고 있다. 6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국제원자재 가격지수인 CRB(Commodity Research Bureau) 지수가 지난 4일 종가 기준 293.28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0월 19일 292.98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지난 4월 29일 연중 최고치인 370.56을 기록한 후 반년도 채 지나기 전에 20% 넘게 하락한 것이다. 특히 국제유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종가 기준 두바이유 선물가격은 지난달 말 배럴당 98.64달러로 7개월여 만에 100달러대가 깨진 데 이어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4일 95.6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도 지난달 30일 80달러 아래로 내려앉은 뒤 연일 추가 하락하면서 75.6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선물시장 기준 브렌트유는 99.79달러로 100달러선이 무너졌다. 곡물 가격도 줄줄이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4일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종가 기준 옥수수 선물가격은 부셸당 587.75센트로 지난해 12월16일 587.40센트 이후 가장 낮았다. 대두(콩) 선물가격도 부셸당 1160센트로 지난해 10월11일 1152.40센트 이후 약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소맥(밀)과 쌀 선물가격은 9월 한 달간 각각 18.2%와 9.3%의 낙폭을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종가 기준 주석 가격은 세계 최대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의 수출 중단 발표에도 9월 한 달간 16.68% 급감했으며, 알루미늄과 아연도 각각 12.6%와 18.8% 떨어졌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토론의 기술’ 美 공화 대선판도 바꾼다

    ‘토론의 기술’ 美 공화 대선판도 바꾼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로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보다 주목된다.”는 평가를 받았던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휘청거리고 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가 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16%의 지지율로 밋 롬니(25%)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한달 전만 해도 롬니에게 더블스코어 차로 앞서던 페리였다. 특유의 카리스마에 능력(주지사로서 미국 내 최대 일자리 창출)까지 겸비해 ‘완벽한 대통령감’으로 인식되던 그가 위기를 맞은 것은 ‘토론의 기술’ 부족 때문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입을 모은다. 페리는 ‘데뷔 무대’였던 지난달 7일(현지시간) TV 토론회에서부터 헛발질을 하기 시작했다. 선두 주자로서 의연한 모습을 보이는 게 유리했음에도 그는 되레 롬니에게 먼저 싸움을 걸었다. 그와 양강 구도를 형성하려는 롬니의 전략에 스스로 말려든 셈이다. 페리는 특히 노후 사회보장제도를 ‘피라미드식 사기’라고 표현함으로써 노년층 유권자가 등을 돌리게 만드는 등 대선 주자답지 않은 과격한 발언으로 신뢰를 잃었다. 땅덩어리가 크고 인구가 많은 미국에서는 조직력으로 지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는 데다 미국인들은 말과 연설로 영감을 주는 정치인에게 호감을 갖는 경향이 강해 토론의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1960년 대선에서 무명에 가까웠던 존 F 케네디가 TV 토론을 통해 정치 거물인 리처드 닉슨에게 역전승한 것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사례다. 반면 하위권에 있었던 허먼 케인 전 피자 회사 최고경영자(CEO)는 토론회가 거듭될수록 주목을 받으면서 지지율이 상승일로에 있다. 그는 5일 공화당 지지자를 상대로 한 CBS 여론조사에서 17%를 얻어 롬니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케인은 한때 라디오 사회자로 활동한 덕분에 말솜씨가 뛰어나다. 또 ‘9-9-9’(법인세, 소득세, 판매세를 모두 9%로 일원화해 경제 회생) 같은 쉽고 간결한 공약을 토론회 때마다 반복함으로써 유권자들에게 호감을 얻었다. 한편 공화당 경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내년 1월 본격화하는 경선 레이스를 3개월 앞두고 크리스티가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공화당 후보군이 고착화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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