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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울하게 죽은 고릴라 하람비, 美대선 지지율 2% 기염

    억울하게 죽은 고릴라 하람비, 美대선 지지율 2% 기염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에 '고릴라'가 출마한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표를 얻을 수 있을까? 최근 여론조사 기관인 PPP가 텍사스 지역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대선후보들의 지지도를 조사한 이 여론조사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로, 양자와 다자대결 모두 6% 차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앞섰다. 텍사스가 공화당의 텃밭인 덕에 트럼프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전국 단위 지지율로 보면 여전히 클린턴이 승기를 잡고 있다. 특히 텍사스에서 다자대결 지지율 구도를 보면 트럼프가 44%, 힐러리가 38%의 지지를 받았으며 제3당 후보인 자유당 게리 존슨과 녹색당 질 스타인은 각각 6%, 2%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흥미를 끄는 결과는 가상 여론조사다. 클린턴, 트럼프와 더불어 가상의 후보를 넣었을 때 그 결과를 알아본 것. 차기 대통령 후보와 어깨를 나란히 한 후보는 억울하게 죽은 고릴라 하람비와 디즈 넛츠(Deez Nuts)다. 하람비는 지난 5월 신시내티주 동물원에서 우리로 떨어진 4살 소년 탓에 억울하게 죽은 고릴라다. 다소 낯선 이름인 디즈 넛츠는 미국 청소년들의 유행어로 남성의 고환 또는 ‘또라이'를 뜻한다. 디즈 넛츠는 실제 무소속 후보로 등록됐는데 그 주인공이 16세 고등학생 브래디 올슨으로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올슨은 "나는 결코 클린턴, 부시, 트럼프를 백악관에서 보고 싶지않다. 그래서 싸움에 나서려고 하는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디즈 넛츠는 3%, 죽은 하람비는 무려 2%를 받는 기염을 토했다. 이 정도 수치면 적어도 녹색당 후보와는 한판 붙어볼 만한 셈. 한편 16일 NBC뉴스가 발표한 여론조사 자료에 따르면 클린턴은 전국 단위 지지율 50%로 41%의 트럼프를 9%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오승환 시즌 12세이브…5경기 연속 세이브 달성

    오승환 시즌 12세이브…5경기 연속 세이브 달성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12호 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8-5로 앞선 9회말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팀 승리를 지킨 오승환은 시즌 12세이브와 함께 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했다. 더불어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인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88까지 낮췄다. 3점 차 리드를 등에 업고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을 삼진으로 묶었다. 스트라이크 존 바깥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로 유리한 위치를 점한 오승환은 허를 찌르는 몸쪽 직구를 던졌고, 브레그먼은 반응하지 못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오승환은 휴스턴을 대표하는 타자 호세 알투베에게 높은 공을 던졌다가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알투베는 오승환을 상대로 프로 데뷔 1천 안타를 달성했고, 786경기 만에 기록을 세우면서 휴스턴 역사상 가장 빨리 1천 안타를 채운 선수가 됐다. 빠른 주자가 나갔지만,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카를로스 코레아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마빈 곤살레스 역시 공 4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5로 승리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신수, 18일 왼쪽 팔뚝 수술 예정…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

    추신수, 18일 왼쪽 팔뚝 수술 예정…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톱타자 추신수(34)가 오는 18일(한국시간) 수술대에 오른다. MLB닷컴은 추신수가 팔뚝에 일종의 판을 삽입하는 수술을 할 예정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팔뚝 위쪽보다는 손목에 가까운 쪽에 판을 집어넣어 재활 속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의 손 수술 전문가인 톰 디리버티 박사가 수술을 집도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 손목 근처를 맞고 교체됐다. 검진 결과 추신수는 왼쪽 팔뚝 뼈가 부러졌다는 소견을 들었다. 추신수가 정규리그에 돌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로써 추신수는 왼쪽 발목과 왼쪽 팔꿈치에 잇달아 메스를 댄 2014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정규리그를 완주하지 못할 전망이다. 하지만 추신수는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댈러스 모닝 뉴스 등 지역 언론은 추신수의 부상이 지난 4월 비슷한 부위를 다친 포수 로빈손 치리노스의 사례와 비슷하다고 소개했다. 치리노스는 4월 수술대에 올라 재활을 하느라 60일이나 로스터에서 빠졌다. 텍사스가 42경기만 남겨둔 상황이라 추신수가 치리노스와 똑같은 재활 과정을 밟는다면 10월 중순 이후에나 빅리그에 올라올 수 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하는 텍사스가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디비전시리즈, 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차례로 치른다면 추신수가 가을 잔치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이기에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의 복귀 또는 수술 후 일정을 확실하게 정하지 않았다. 거포 프린스 필더의 갑작스러운 은퇴를 겪은 텍사스 구단은 트레이드로 카를로스 벨트란, 조너선 루크로이 등 강타자를 영입해 타선을 강화하고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올인했다. 올해 각종 부상으로 세 차례 부상자명단에 올랐으나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톱타자 추신수가 도화선에 불을 붙이기만 한다면 새로 구성된 텍사스 타선의 폭발력은 배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팔뚝 골절로 추신수나 텍사스 모두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추신수를 대신해 유릭손 프로파르가 레인저스 공격의 첨병을 맡을 예정이나 그가 추신수만큼 활약해줄지는 미지수다.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텍사스 구단이 우승의 염원을 이루려면 추신수를 대신할 톱타자를 시장에서 알아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추신수 4번째 ‘불운’

    추신수(34·텍사스)가 투구에 맞아 왼팔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정규시즌 복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2로 끌려가던 5회 1사 주자 없을 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로스 뎃와일러의 시속 141㎞ 싱커 3구에 왼쪽 손목 근처를 맞았다. 고통스러워하던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와 교체됐다. 검진 결과는 추신수의 왼쪽 팔뚝 뼈가 부러진 것으로 나왔고, 텍사스 구단은 17일 구단 팀 닥터에게 수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 .247로 떨어졌고, 올해 7번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텍사스 지역 신문 ‘댈러스뉴스’는 “추신수가 정규시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신수와 비슷한 곳을 다친)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복귀까지 60일이 걸렸는데 정규시즌은 이제 48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우리 팀은 커다란 도전에 직면했다. 추신수는 우리 구단에 꼭 필요한 선수 중 하나다. 끔찍한 장면이 나왔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고생을 했다. 올해 오른쪽 종아리 염좌(4월 10일~5월 20일),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5월 22일~6월 13일), 허리 통증(7월 21일~8월 5일)으로 세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5-2로 역전승을 거둬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70승(50패) 고지를 밟았지만 톱타자 이탈이라는 커다란 손실을 입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추신수, 투구에 맞아 왼팔뚝 골절…올 시즌 아웃?

    추신수, 투구에 맞아 왼팔뚝 골절…올 시즌 아웃?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투구에 맞아 왼팔뚝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2루수 땅볼,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2로 끌려가던 5회 1사 주자 없을 때 이날 3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로스 뎃와일러의 시속 141㎞ 싱커 3구에 왼쪽 손목 근처를 맞았다. 고통스러워하던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와 교체됐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 0.247로 떨어졌고, 올해 7번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검진 결과는 추신수의 왼쪽 팔뚝 뼈가 부러진 것으로 나왔고, 텍사스 구단은 17일 구단 팀 닥터인 케이스 메이스터에게 수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텍사스 구단은 아직 추신수의 복귀 예상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미국 텍사스 지역 신문 ‘댈러스뉴스’는 “추신수가 정규시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신수와 비슷한 곳을 다친)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가 복귀까지 60일이 걸렸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은 이제 48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전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의 공백으로) 우리 팀은 커다란 도전에 직면했다. 추신수는 우리 구단에 꼭 필요한 선수 중 하나다. 끔찍한 장면이 나왔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경기할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추신수는 올해 오른쪽 종아리 염좌(4월 10일~5월 20일),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5월 22일~6월 13일), 허리 통증(7월 21일~8월 5일)으로 세 차례 부상자명단에 올랐는데, 이번 부상 역시 힘들 전망이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5-2로 역전승을 거둬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70승(50패)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텍사스는 주전 톱타자 이탈이라는 커다란 손실을 보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한국계 12세 소년, 코넬대 최연소 입학… SAT 수학·화학·물리학 만점

    美 한국계 12세 소년, 코넬대 최연소 입학… SAT 수학·화학·물리학 만점

    12세 한국계 미국인 소년이 아이비리그 명문대학 중 하나인 코넬대학교에 최연소 입학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 보도했다.   한국인 어머니 해리 슐러(정해리)와 미국인 아버지 앤디 슐러 사이에서 태어난 제러미 슐러는 코넬대 입학 허가를 받고 다음 주부터 수업을 들을 예정이라고 제러미 부모를 인용해 WP가 전했다. 제러미는 코넬대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입학하는 것으로 앞서 최연소 입학 기록은 14세였다.   어머니 해리 슐러는 서울대에서 천문학을 전공하고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를 받았다. 아버지 앤디 슐러는 코넬대에서 공학을 전공했다.   제러미는 생후 3개월 때 30분 정도의 집중력을 보였고 특히 글자와 숫자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생후 15개월에 알파벳을 습득했고 파스타, 구름, 별, 대리석 무늬 등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서 글자와 숫자를 찾아냈다.   생후 18개월 때 어머니 해리 슐러가 한국의 친구들에게 한글로 쓴 이메일을 보여줬더니 다음 날 자음과 모음을 조합해 음절을 만들고 한글로 된 책을 읽고 있었다. 2세에 이미 한글과 영어를 스스로 익혀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아버지 앤디 슐러는 그때 “이 아이는 남다르겠구나”라고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10세에 치른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SAT)에서 수학과 물리학, 화학에서 만점을 받았고 대학과목선이수(AP·Advanced Placement) 시험에서도 최상위 점수를 받았다.  정규 교육을 받지 않은 제러미는 이후 텍사스테크대 교육구(TTUISD) 온라인 프로그램에 등록해 공부했고, 올해 봄 코넬대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았다.   제러미의 부모는 아들이 박사학위를 따고 학계나 연구 분야에 종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들의 뛰어난 지적 능력과 어린 나이의 격차에서 오는 문제를 잘 풀어나가는 것이 최대 과제라고 제러미 부모는 말했다.   앤디 슐러는 “그동안은 놀라움의 여정이었다”며 “제러미의 첫 수업 날이 기대된다. 머릿속에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갖고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힐러리 당선 가능성 90% …폴리티코 보도

    힐러리 당선 가능성 90% …폴리티코 보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리턴의 당선 확률이 90%에 달한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5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블레지언 텍사스대 교수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현 판세가 일주일 이상 이어진다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승리 가능성은 시간이 갈수록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레지언 교수에 따르면 현대적 여론조사와 TV 선거방송이 본격화되면서 1952년 이래 16번의 대선에서 전당대회 직후 승기를 잡은 후보가 선거에서 패배한 적은 없다.  클린턴은 지난달 공화당과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치른 뒤 2주 동안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를 상대로 압도적인 지지율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일주일이 지나면 전당대회 3주째 트럼프를 확실히 견제하게 된다.  폴리티코는 현재 트럼프와 같은 상황에서 놓은 후보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경우는 없었다며 유권자의 선호도가 굳어지기 전에 트럼프가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시간은 다 돼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물론 아직 트럼프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9~10월 중 3차례 실시되는 본선 TV토론이 남아있다. 트럼프는 토론 방식을 협의하길 원한다면서도 참가 의사는 밝힌 상태다.  일부에서는 트럼프가 9월 26일 1차 토론에서 아무리 좋은 모습을 보이더라도 이미 불리한 상황이라 판세를 뒤집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와우! 과학] 반려동물도 수명 연장?…개 대상 실험 성공적

    [와우! 과학] 반려동물도 수명 연장?…개 대상 실험 성공적

    인간최고의 반려동물인 개의 수명연장을 위해 프로젝트가 진행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은 노화를 지연시키는 목적으로 한 개 대상 1차 임상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사람의 ‘무병장수'(無病長壽)를 위한 연구는 과학계에서 널리 진행 중이지만 '또하나의 가족'인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노화 연구도 일각에서 이미 시도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애완견의 수명은 10-13년 정도. 이 때문에 애완견을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개의 짧은 수명이 큰 고통으로 다가온다. 워싱턴 대학 연구팀이 진행한 이번 실험의 핵심은 ‘라파마이신'(rapamycin)을 개에게 투여하는 것이다. 남태평양 라파누이 섬 토양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서 분리된 물질인 라파마이신은 현재 장기이식환자들에게 투여하는 면역억제제로 사용되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지난 2009년 텍사스 대학 연구팀의 실험 결과 라파마이신이 쥐의 수명 연장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이에 라파마이신은 노화지연약물로 각광 받아왔으며 이후 다양한 연구가 이어져왔다.  워싱턴 대학 연구팀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개에게 라파마이신을 투여하는 1차 임상실험에 들어갔다. 총 24마리의 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결과는 흥미롭다. 개의 수명이 늘어났다고 단언할 수는 없으나 심장의 기능이 강화됐다는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맷 캐벌레인 교수는 "이번 실험의 가장 큰 성과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라면서 "특히 심장 기능이 강화돼 4년 정도는 더 개의 수명이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의 수명연장에 있어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면서 "향후 대규모 임상실험을 통해 보다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전쟁터 방불케 하는 멧돼지 사냥

    전쟁터 방불케 하는 멧돼지 사냥

    13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텍사스의 골칫덩이 멧돼지 사냥 순간을 소개했습니다. 텍사스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야생 멧돼지가 서식하는 지역입니다.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는 멧돼지 개체수로 골머리를 앓던 텍사스주는 결국 ‘멧돼지와의 전쟁’을 선포했지요. 이 가운데 멧돼지 전문 사냥꾼들이 공개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녀석들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본 농민들을 생각하면 속이 시원하지만 다소 충격적이기도 합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멧돼지 사냥꾼들이 들판에서 먹이를 먹는 녀석들을 멀리서 지켜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식사 삼매경에 빠진 녀석들이 있는 곳에서 잠시 후 두 번의 굉음이 울리며 폭탄이 터집니다. 이 충격으로 녀석들의 몸뚱이는 허공으로 날아오르고 들판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무지막지한 녀석들의 식습관을 생각하면, 지극히 당연한 해결법이지만 전쟁터를 연상케 하는 처리방식에 대해 윤리적인 논란 또한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강도를 수배합니다”…美경찰 ‘만화같은 몽타주’ 화제

    “강도를 수배합니다”…美경찰 ‘만화같은 몽타주’ 화제

    경찰이 범인을 잡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외모의 특징을 조합해 그리는 몽타주다. 최근 미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황당한 몽타주'라는 제목으로 흥미로운 용의자의 몽타주를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주(州) 버크스 카운티 쿠마루 타운십 경찰서가 공개한 이 몽타주는 지난 8일(현지시간) 벌어진 편의점 강도사건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  이날 강도 사건 용의자는 칼을 들고 편의점에 들어가 점원을 위협하고 금품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있다. 화제가 된 것은 역시 기상천외한 몽타주다. 마치 만화 속 인물처럼 그려진 몽타주는 순식간에 SNS를 타고 화제가 돼 네티즌들은 니콜라스 케이스 등 유명 연예인를 닮았다며 저마다 한마디씩 촌평. 경찰은 "용의자는 20대~30대 초반, 182cm 이상의 백인 남성"이라면서 "몽타주와 비슷한 사람을 알고있다면 신고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엉성한 몽타주가 결국 범인을 검거하는데 일조한 사례는 의외로 많다. 지난해 12월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 경찰은 살인 사건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가 직접 그린 엉성한 몽타주를 바탕으로 결국 범인을 체포한 바 있다. 또한 2014년에도 텍사스주 북쪽 라마 카운티 경찰은 마치 어린이 만화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몽타주로 무장 강도사건 범인을 검거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MLB] 추신수, 10G 연속 출루 달성…강정호는 시즌 12호 홈런

    [MLB] 추신수, 10G 연속 출루 달성…강정호는 시즌 12호 홈런

    강정호가 51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10게임 연선 출루에 성공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메이저리그에는 2명의 한국인 선수만 경기에 나섰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이날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은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진출했다. 2회초 1사 만루상황에서는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시즌 38타점째를 올렸다. 이후 두 타석에서 연속 볼넷을 골라낸 강정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페드로 바에즈의 97마일(약 156km)짜리 강속구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6월 24일 LA 다저스전 이후 51일만에 나온 홈런으로, 시즌 12호를 기록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안타 17개를 맞고 다저스에 4-8로 패했다. 한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볼넷 1개로 연속 경기 출루를 10경기로 늘렸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 1개를 얻었지만, 이후 내야 땅볼 2개, 외야 뜬공 1개에 그쳤다. 시즌 타율도 .261에서 .256으로 내려갔다.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에 0-2로 졌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나서지 않았으며 최지만(LA 에인절스)과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도 결장했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팀이 6점차로 앞선 상황에서 9회말을 맞이하며 휴식을 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수영] 러데키 자유형 800m 2초 가까이 당겨 세계新, 여자 첫 4관왕

    [리우 수영] 러데키 자유형 800m 2초 가까이 당겨 세계新, 여자 첫 4관왕

    ‘무서운 19세’ 케이티 러데키(미국)가 수영 자유형 800m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두 번째 4관왕에 올랐다. 레더키는 1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자유형 800m 결선에서 8분04초79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1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아레나 프로 스윔 시리즈 결선 자유형 800m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8분06초68)을 7개월여 만에 1초89 줄였다. 2위 재즈 카를린(영국·8분16초17)에 11초38이나 앞서 터치패드를 찍을 만큼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 경영에서 나온 일곱 번째 세계신기록이다. 러데키는 리우에서만 두 번째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우승으로 러데키는 이번 대회 금메달 4개에 은메달 하나를 보탠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에 이어 대회 두 번째이자 여자 선수로는 처음 4관왕에 올랐다. 앞서 러데키는 여자 자유형 400m에서 3분56초46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땄고, 자유형 200m에서도 1분53초73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자유형 400m와 800m, 1500m 세 종목 모두 세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어 계영 800m에서도 7분43초0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로써 1968년 멕시코올림픽 세 종목 가운데 둘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데비 메이어(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계영 400m에서는 은메달을 따 러데키의 이번 대회 메달은 5개가 됐다. 애미 반 다이켄과 미시 프랭클린 이후 미국 여자 수영선수로는 세 번째로 올림픽 한 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한편 마델린 디랄도(미국)는 여자 200m 배영 결선에서 2분05초99로 대회 4관왕을 노리던 카틴카 호스주(헝가리·2분06초05)를 저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젠 자동차 리모컨키도 손쉽게 해킹 가능···“폭스바겐 가장 취약”

    이젠 자동차 리모컨키도 손쉽게 해킹 가능···“폭스바겐 가장 취약”

    자동차 문을 원격으로 여닫을 수 있는 무선 열쇠, 이른바 ‘리모컨 키’가 해킹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폭스바겐뿐만 아니라 포드, 르노 등 유명 자동차 모델 수백만 대가 모두 리모컨 키 해킹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보안업체 ‘카스퍼&오스왈트’ 소속 전문가와 영국 버밍엄대 연구진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유즈닉스 콘퍼런스에서 간단한 장비를 이용하면 폭스바겐 차량의 리모컨키를 손쉽게 복제할 수 있으며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자회사 오펠, 르노 등의 차량 리모컨키 시스템도 해킹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단돈 30파운드(약 4만 3000원)짜리 장비만 있으면 차량을 열 때 발생하는 무선 주파수 코드를 읽어낸 뒤 복제할 수 있다. 도둑이 차 유리를 깨지 않고도 버젓이 키를 복사해 차량 내부의 물건을 훔치는 것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가장 취약한 브랜드는 폭스바겐으로 1995년부터 올해 사이에 생산된 폭스바겐 차량 수백만 대가 해킹 위험에 노출돼 있다. 티모 카스퍼는 BBC 방송에 “수백만 대의 리모컨 키가 같은 암호화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이는 재앙이고 우리는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폭스바겐 측은 골프, 티구안, 파사트, 투란 등 최근 모델은 영향이 없으며 보안 기술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 복제한 주파수로 차량을 열 수는 있다 하더라도 복제한 키로는 시동을 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포드, GM, 르노 등 유명 기업의 차량은 다른 리모컨 키 시스템을 사용하지만 역시 이런 종류의 해킹에 보안이 깨질 수 있다며, 해킹을 막을 확실한 방법은 리모컨 키 대신 옛날처럼 손으로 돌리는 열쇠를 사용하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꿈좇아 유학떠난 싱가포르 소년, 펠프스 꺾고 조국에 사상 첫 金

    (영상) 꿈좇아 유학떠난 싱가포르 소년, 펠프스 꺾고 조국에 사상 첫 金

    “모두가 불가능하고 생각한 꿈을 좇아 14살 어린 나이에 미국에 간 소년이 드디어 싱가포르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의 올림픽 접영 100m 4연패를 가로막은 싱가포르의 조셉 스쿨링(21)이 국민적 영웅으로 등극했다. 스쿨링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0초39의 기록으로 펠프스(51초14)를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외신들은 이날 레이스 결과를 놓고 펠프스의 4연패 좌절에 초점을 맞췄지만, 싱가포르 언론은 조국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새로운 영웅에게 찬사와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싱가포르의 주요 언론은 현지 토요일 새벽에 전해진 그의 금빛 레이스 소식을 온라인판과 모바일앱 등을 통해 긴급 뉴스로 전했다. 일간 더스트레이츠타임스는 “스쿨링이 화려한 대관식으로 싱가포르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꿈을 좇아 14살의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간 그가 이제 조국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남자가 됐다”고 썼다. 신문은 이어 “스쿨링이 7년간 외곬으로 좇았던 올림픽의 꿈은 그가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면서 결실을 봤고, 이는 싱가포르처럼 작은 나라도 전세계 스포츠계에서 정상에 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칭찬했다. 영국군 장교인 증조부와 포트투갈-유라시아계 증조모에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인 어머니까지 다양한 인종적 뿌리를 가진 스쿨링은 유소년 선수시절 ‘외국인’이 아니냐는 비아냥과 논란 속에 14살 때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그는 체육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사립학교 볼스스쿨을 다니면서 수영 실력을 다졌고, 지금은 텍사스대학 롱혼스 수영팀에서 2차례 미국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지낸 에디 리스의 지도를 받고 있다. 신문은 심지어 싱가포르에서는 스쿨링 이전에는 올림픽 결선 무대에 오른 남자 수영선수 자체가 없었다면서, 일부 미국언론은 펠프스와 그를 롤모델로 삼아 성장해온 스쿨링의 대결을 ‘황제와 아이의 대결’로 묘사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채널뉴스아시아도 스쿨링이 동남아 수영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면서 “비현실적이다. 말도 안 된다. 황홀하다”는 새 챔피언의 우승 소감을 전했다. 스쿨링의 금메달 소식은 정치 지도자들에게도 숨길 수 없는 기쁨을 안겼다.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는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에서 “스쿨링의 역사적인 금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싱가포르의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다”며 “세계 최강자들과의 경쟁에서 이긴 건 믿을 수 없는 성과다. 당신은 오늘 우리를 자랑스럽게 했다”고 말했다. 토니 탄 켄 얌 싱가포르 대통령도 페이스북 계정에 “역사적 사건을 목격했다. 스쿨링이 쏟아부은 각고의 노력은 반드시 보상으로 돌아온다”며 “그가 자랑스럽다. 특히 스쿨링이 최고가 되기 위해 자신을 혹독하게 단련해 올림픽 지도에 싱가포르의 입지를 세운 것에 감동받았다”고 썼다. 사진=EPA연합뉴스, 영상=SBS 리우올림픽/네이버tv캐스트 연합뉴스
  • 클린턴·케인 납세자료 공개…트럼프 ‘납세 회피 의혹’ 정조준

    클린턴·케인 납세자료 공개…트럼프 ‘납세 회피 의혹’ 정조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경쟁자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납세 회피 의혹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클린턴은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 팀 케인과 함께 지난해 소득신고서 및 납세자료를 공개했다. 이는 납세자료를 일절 공개하지 않고 버티는 트럼프를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클린턴 부부의 지난해 총소득은 전년의 2790만(308억원)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 1060만 달러. 440만 달러(48억 6000만원)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강연료였다. 클린턴도 110만 달러(12억 1000만원)를 강연료로 벌어들였다. 클린턴은 인세로, 빌 클린턴은 컨설팅으로 각각 300만 달러(33억 1000만원), 160만 달러(17억 7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클린턴 부부는 연방 소득세 34.2%를 포함해 총 43.2%를 소득세로 냈다. 총소득의 9.8%에 해당하는 100만 4000달러(11억 4500만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케인은 지난해 31만 3000달러(3억 5000만원)를 벌었으며 7.5%인 2만 1000달러(23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트럼프는 그동안 국세청의 정기 감사가 진행되는 데다가 별로 새로울 것도 없다는 이유로 11월 대선 이전에 납세자료를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취했다가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감사가 끝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한 발짝 물러섰다. 그러나 언제, 어떻게 공개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하고 있다. 트럼프의 세금 문제는 애초 공화당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것으로,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지난 2월 말 납세회피 의혹 등 트럼프의 납세자료에 ‘폭탄’(bombshell)이 들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경선 경쟁자였던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은 트럼프의 갱단과 마피아와의 연루 의혹까지 제기했다. 클린턴 캠프는 이날 공화당 인사들의 이런 주장이 담긴 1분 16초 분량의 새로운 동영상을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무엇을 숨기고 있는 것인가?’ 제목의 이 동영상에는 롬니 전 주지사, 미치 매코널(켄터키) 원내대표, 크루즈 의원 등 공화당 주요 인사들이 트럼프의 납세자료 공개는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인터뷰 발언이 담겨 있다. 또 대선 출마 훨씬 이전에 트럼프가 다른 후보들의 납세자료 공개를 촉구하는 과거 인터뷰 발언도 담겨 있다. 구체적인 날짜가 명시되지 않았지만, 트럼프는 과거 인터뷰에서 “당신이 출마하면 최소한 납세자료는 공개해야 한다”, “만약 당신이 납세자료를 공개하지 않으면 뭔가 잘못된 것이 들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는 등의 주장을 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뱃지 놓고 사진 찍은 신생아의 기막힌 탄생스토리

    경찰뱃지 놓고 사진 찍은 신생아의 기막힌 탄생스토리

    식은 땀이 흘렀다. 그날 새벽 의사들은 야속했다. 지난달 14일(이하 현지시간) 깜깜한 새벽 미국 텍사스 그랜베리에 사는 데스티니 홀(26)은 깊은 진통을 느꼈다. 둘째 아이의 예정일은 아직 일주일 이상 남았지만 출산이 임박했다고 느꼈다. 만삭의 몸을 일으켜 남편 칼렙(28)을 앞장세워 차로 45분 거리에 있는 포트워스 병원으로 향했다. 어렵게 도착했지만 산부인과 의사의 판단은 달랐다. “1에서 10까지 진통을 표현한다면 어느 정도인가요?” “8정도 되는 것 같아요.” “아직 멀었습니다. 이번주도 아니예요. 진통이 11정도 된다고 느껴지면 그때 병원으로 오세요.” 야속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낑낑대며 다시 집으로 돌아오니 거의 새벽 4시 즈음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때부터 진통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홀은 지난 7일 영국 투데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아이가 ‘저, 지금 나갈 거예요’라고 소리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다시 부랴부랴 남편과 함께 병원으로 차를 몰았다. 오전 6시45분. 포트워스의 출근길 교통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간이었다. 칼렙은 속도건, 신호건 관계없이 가능한 만큼 빠르게 도로를 내달렸다. 당시 도로순찰 근무를 하던 경찰관 마크 디볼드에게 그들의 과속차량이 적발됐음은 물론이다. 칼렙은 차를 길가에 붙인 뒤 창문을 내려 정황을 설명하려던 찰나 홀의 양수가 터졌다. 말이 필요 없었다. 경찰관 디볼드 역시 마음이 급해졌다. 서둘러 병원으로 가기 위해 출근길 교통정체 속에서 차량을 에스코트해서 내달렸다. 하지만 병원까지 갈 필요가 없었다. 가는 길 차 속에서 바로 딸을 출산했기 때문이다. 남편 칼렙은 물론, 경찰관 디볼드 역시 자기 일이나 되는 양 뛸 듯 기뻐하며 손뼉을 서로 마주치고 환호했다. 홀과 칼렙은 며칠 뒤 디볼드 가족과 저녁을 먹으면서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했다. 디볼드의 아내는 “남편이 최근 몇 주 동안 총기사태 등으로 경찰 일에 대해 회의를 갖던 중이었는데, 이번 일을 통해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우리 역시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들은 저녁 자리에서 디볼드가 자신의 딸 에블린을 안고 사진을 찍어줬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하지만 경찰관으로서 불규칙한 디볼드의 근무일정으로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고, 대신 디볼드의 경찰관 뱃지와 유니폼을 곁에 두고 사진을 찍기로 했다. 홀은 “딸아이의 탄생은 우리 가족과 디볼드 가족에게 건네는 희망의 메시지”라면서 “또한 곳곳에서 근무하는 모든 경찰관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이며, 그들은 결코 외롭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뉴욕증시 3대 지수 17년 만에 동반 최고치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1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대 지수가 같은 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1999년 12월 31일 이후 16년 8개월 만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64% 상승한 1만 8613.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0.47% 오른 2185.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0.46% 오른 5228.4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메이시스 등 소매업체들의 실적 호조와 국제유가 급등이 견인했다. 미국 백화점 체인업체 메이시스의 주가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순익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17% 급등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역시 2017 회계연도 1분기(4~6월)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5% 급등했다. 이날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도 4.27% 올랐다. 지난 6일 끝난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26만 6000명으로 75주 연속 30만명을 밑돌았다. 이는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보여 준 것으로 주가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미국 주가가 역사적 기록을 갈아치운 동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양적완화(QE)로 유동성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쳐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가 미뤄질 것으로 점쳐지는 것 또한 투자 심리 안정에 기여했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며 단기 조정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코스피 ‘美증시 사상 최고’ 영향 장중 2,060선 터치

    코스피는 12일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장 초반 2,060선을 돌파하며 닷새째 연고점 경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58포인트(0.52%) 오른 2,059.38을 나타냈다. 지수는 5.02포인트(0.25%) 오른 2,053.82로 출발해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때 2,060.84까지 올라 작년 10월 29일(2,064.72) 이후 처음으로 장중 2,060선을 터치했다. 간밤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78달러(4.27%) 상승한 배럴당 43.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다음 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비공식 회담을 열고 유가 정상화 대책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저유가 대책에 협력할 것을 시사하면서 유가가 치솟았다. 미국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 급등과 소매업체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64% 상승한 18,613.5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47%, 0.46% 올랐다. 이로써 이들 세 지수는 모두 마감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날까지 나흘째 연고점을 경신하면서 지수가 박스권 상단에 도달한 부담으로 추가 상승 탄력을 제한되는 모습이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실장은 “글로벌 자산 시장에서 위험 선호 기조가 당분간 연장될 것”이라며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밸류에이션이 2007년 금융위기 직전까지 높아진 반면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은 최근 10년 평균을 조금 넘어서고 있어 외국인이 한국과 같은 건전한 신흥국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다시 ‘사자’로 돌아서 69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사흘 만에 순매수에 나서 56억원어치를 사고 있고, 개인만 787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751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 대다수가 상승 중이다. 이 가운데 철강·금속(1.35%), 의료정밀(2.03%), 건설업(1.38%), 은행(1.43%), 증권(2.44%)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정부의 누진제 완화 결정의 여파로 한국전력이 2.31% 내리는 등 전기가스업이 1.91%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32% 오른 156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1.12%), 신한지주(1.23%), POSCO(2.09%), LG화학(2.10%)이 오름세고, 현대모비스(-0.19%), 아모레퍼시픽(-0.76%), 삼성생명(-0.97%) 등은 내림세다. 선도전기는 디스플레이 건설 설비 공급 계약에 관한 ‘백지 공시’의 영향으로 18.97% 급등했다. 한국공항은 올해 2분기 호실적 소식에 7.14% 강세다. 분할 상장 나흘째인 이날 샘표와 샘표식품은 동반 급등하고 있다. 샘표가 16.33% 올라 나흘 연속 상승한 가운데 샘표식품은 상한가로 치솟아 전날까지 이틀간 이어온 하락세를 벗어났다. 이날 오전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 발표를 앞두고 CJ는 이재현 회장의 사면 기대감에 1.00% 오르며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1포인트(0.14%) 오른 704.3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0.27%) 오른 705.22로 시작한 뒤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부가 올해 말까지 대구공항 이전 후보지를 선정할 것이라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홈센타는 전날보다 14.95% 올랐고, 보광산업도 6.16% 강세를 보인다. 이들 업체는 본사가 대구에 있다는 이유로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수혜주로 거론된다. 연합뉴스
  • 추신수 올해 첫 고의4구로 출루…팀은 역전패

    ‘추추 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첫 고의4구로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올해 처음이자 통산 36번째 고의4구를 얻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61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안타 29개(텍사스 14개, 콜로라도 15개)를 주고받은 난타전에서 8회 무려 5점을 내줘 9-12로 역전패했다. 연승 행진도 ‘5’에서 끝났다. 추신수는 1회 큼지막한 뜬공을 날렸지만, 타구는 워닝 트랙 근처에서 중견수에게 잡혔다. 그는 3회 무사 2루에서 유격수 땅볼, 4회 좌익수 뜬공, 6회 삼진으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5-7로 끌려가다가 8-7 동점을 전세를 뒤집은 7회 1사 2, 3루에서 추신수는 고의4구로 1루에 나갔다. 후속 이언 데스먼드의 땅볼 때 추신수는 2루에서 포스아웃됐으나 3루 주자의 추가 득점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추신수는 9회에 삼진으로 타격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 [MLB] 오승환 美 10세이브… 김병현 이후 한국인 13년만

    ‘파이널 보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메이저리그에서도 1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오승환은 11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MLB)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 무사 1, 3루 위기에 나섰다. 첫 상대 에우제니우 수아레스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던져 3루 병살 플레이를 유도했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지만 아웃카운트를 단숨에 2개로 늘렸다. 이어 토니 렌다를 공 4개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불과 공 5개만으로 3-2 승리를 이끌었다. 7월 이후 ‘마무리’로 나선 오승환은 18경기 만에 시즌 10세이브를 작성했다. 평균자책점도 2.06에서 2.03으로 낮췄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선수가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린 것은 2003년 김병현(당시 보스턴 16세이브) 이후 13년 만이다. 또 한국, 일본에 이어 메이저리그에서도 한 시즌 두 자릿수 세이브를 일군 최초 선수가 됐다. 추신수(34·텍사스)는 이날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4타수 1안타 1도루 1사구를 기록했다. 그의 타율은 .270으로 조금 떨어졌지만 ‘멀티 출루’와 함께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5-4 승리에 한몫했다. 한편 텍사스 거포 프린스 필더(32)는 이날 “더이상 뛸 수 없게 됐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두 차례나 목 디스크 수술을 받은 그는 선수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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