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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1안타 1볼넷…7경기 연속 멀티 출루

    추신수, 1안타 1볼넷…7경기 연속 멀티 출루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눈과 배트로 7경기 연속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타율은 0.259에서 0.260(204타수 53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추신수는 1회말 무사 2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이슨 해멀의 투심 패스트볼을 연달아 헛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번 시즌 51번째 삼진 아웃이다. 0-5로 끌려가던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루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해멀의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쪽 날카로운 타구를 보낸 뒤 2루에 안착했다. 이번 시즌 10번째 2루타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1사 후 노마 마자라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번에는 유릭슨 프로파르가 병살타로 아웃돼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놓쳤다. 추신수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투수 땅볼로 아웃돼 타격을 마쳤다. 텍사스는 3-5로 져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22승 3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76홈런…추, 아시아의 자존심

    176홈런…추, 아시아의 자존심

    亞 빅리거 최다 홈런 단독 1위 “14시즌 오래 뛴 덕분에 성공”37도까지 오른 무더위 속에 진행된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와 캔자스시티의 맞대결 10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한 추신수(36·텍사스)가 우완 불펜 케빈 맥카시(26·캔자스시티)를 상대했다. 앞선 4번의 타석에서 안타가 없던 추신수였지만 상대의 5구째 시속 92.2마일(약 148㎞) 바깥쪽 꽉 찬 투심 패스트볼을 상대로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외야수들이 끝까지 달렸지만 공은 기어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뜨거웠던 승부를 추신수가 5년 만의 끝내기 홈런(시즌 8호)으로 마무리 지은 것이다.추신수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통산 176호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마쓰이 히데키(44·일본)와 함께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출신 MLB 선수 최다 홈런에 한 개를 더 추가했다. 2005년 빅리그에 데뷔해 14시즌 만에 쌓아올린 금자탑이다. 텍사스와의 계약이 2년이나 더 남아 있는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200홈런도 가능하다. 추신수는 거포형 선수가 아님에도 2006년 7월 29일 시애틀전에서 펠릭스 에르난데스(32)를 상대로 때린 마수걸이 홈런 이후 꾸준히 기록을 쌓았다. 2010년(클리블랜드)과 2015년, 2017년(이상 텍사스)에는 자신의 한 시즌 최고 기록인 22개의 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가장 오랜 시간 있었던 클리블랜드(2006~12년)에서 83개의 홈런이 나왔으며 현재 소속팀인 텍사스(2014~18년)에서는 72개의 아치를 그렸다. 신시내티(2013년)에서는 21개다. 구단으로는 캔자스시티(15개), 선수로는 브론슨 아로요(4개)를 상대로 가장 많은 홈런을 얻었다. 한동안 추신수의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MLB에서 홈런 100개를 넘긴 아시아 선수 중 마쓰이는 은퇴를 했고 스즈키 이치로(117개)도 시애틀의 특별 보좌관로 한발짝 물러나 있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 중에는 강정호(31·피츠버그)나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 정도가 꼽히지만 이들에게도 녹록치 않은 도전이다. 강정호는 MLB 36홈런으로 아직 격차가 크고, 오타니는 투타를 겸업하다 보니 기록 쌓기에 불리하다. 이날 추신수의 대기록은 끝내기 홈런으로 만들어져서 더욱 의미가 깊다.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은 신시내티에서 뛰던 2013년 5월 8일 애틀랜타전 이후 5년 19일 만이다. 개인 통산 세 번째 기록이고, 연장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도 성공했다.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59(201타수 52안타)를 유지했다. 팀도 4-3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처음에는 구단 관계자가 공을 왜 주는지 몰랐다. 나는 홈런 타자가 아니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은 정말 신경쓰지 않았다”며 “그저 오래 뛴 덕분에 세운 기록이기 때문에 누군가 다시 넘어설 것이다. 건강하게 뛰는 것만 생각하면서 팀이 월드시리즈에 오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주말에 늦잠 자야 오래 살아요

    주말에 늦잠 자야 오래 살아요

    잠은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데 필수적이며 고갈된 신경전달물질을 다시 보충해 활발한 뇌 활동을 지원한다.그런데 일상의 스트레스와 불안감, 빛 공해까지 더해져 현대인들의 수면 부족은 심각한 상태다. 주중 수면 부족을 주말 늦잠으로 보충하면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와 스톡홀름대 스트레스연구소, 이탈리아 밀라노 비코카대 통계학과, 미국 텍사스A&M대 공중보건대 공동연구팀은 주중 수면시간이 충분하지 못할 경우 생기는 ‘잠빚’을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수면연구’ 23일자에 실렸다. 미국 수면의학의 권장 수면시간은 13세 미만은 9~11시간, 17세 미만은 8~9시간, 65세 미만은 7~9시간이다. 이런 적정 수면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빚처럼 쌓여 잠의 양을 증가시키는데 이를 ‘잠빚’이라고 부른다. 연구팀은 1997년 스웨덴 전역에서 실시된 대규모 보건의료 조사 과정 중 성인 4만 3380명을 무작위 추출해 이후 13년간 사망률을 추적해 수면시간과 비교 분석했다. 지금까지의 수면시간과 사망률 관련성 연구는 주중 수면시간에만 집중했지만 이번 연구는 주말 수면시간까지 분석했다는 특징이 있다. 그 결과 65세 이하 성인들의 경우 주중 5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하루 평균 7시간 잠을 자는 사람들에 비해 조기 사망률이 52%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에 5시간 이하로 자더라도 주말에 8~9시간 수면으로 잠빚을 보충한 사람들은 하루 평균 7시간 수면자와 사망률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 65세 이상의 성인에게서는 수면시간과 사망률의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토르뵈른 외키스테트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 교수는 “사람마다 수면 요구량은 다르지만 주중에 부족한 잠을 어떻게든 보충하지 않는다면 건강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연구”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 표면도 걷고 화가로도 명성 날린 앨런 빈 82세로 별세

    달 표면도 걷고 화가로도 명성 날린 앨런 빈 82세로 별세

    인류 네 번째로 달 표면을 걸은 우주인이며 나중에 우주에서 영감을 얻은 화가로도 명성을 날린 앨런 빈이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주 전 인디애나주에서 쓰러진 뒤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유족들이 임종한 가운데 평안하게 눈을 감았다고 유족들이 전했다. 아내 레슬리와 누이, 전처 소생의 두 자녀가 유족으로 남겨졌다. 1963년 해군 테스트 조종사였다가 미항공우주국(NASA)에 훈련생으로 선발됐던 그는 1969년 11월 아폴로 12호에 올라 달 착륙 모듈을 조종하며 달 표면을 밟았다. 1969년 7월 아폴로 11호 승무원이었던 닐 암스트롱, 버즈 올드린, 자신과 함께 아폴로 12호 승무원이었던 찰스 콘라드에 이어 인류 네 번째 달 표면 보행자였다. 이제 넷 가운데 올드린만 88세로 생존자로 남게 됐다. NASA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달에 간 이들은 24명이며 이 가운데 절반인 12명이 달에 발자국을 남겼다.그는 1973년 미국 최초의 우주정거장인 스카이랩에 몸을 싣고 두 번째로 우주 공간을 경험했다. 1981년 NASA에서 은퇴한 뒤에는 우주여행에 영감을 받은 그림들로 인기를 끌었다. 달 표면에 남긴 자신의 발자국이라든가 달의 먼지가 묻은 탐사장비 등을 소재로 삼았다. 두 차례나 우주왕복선 임무를 수행했던 우주인 마이크 마시미노는 빈을 “내가 만나본 가장 특별한 사람이었다”고 돌아본 뒤 “그는 우주인으로서 기술적 성취와 화가로서의 예술적 성취를 조화시킨 사람”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백인 사랑한 흑인 복서, 100년 만에 멍에 벗다

    백인 사랑한 흑인 복서, 100년 만에 멍에 벗다

    트럼프, 실베스터 스탤론 건의로 사면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해 세계를 놀라게 만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 뒤에 한 일 가운데 하나가 아프리카계 미국인 최초로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잭 존슨(1878~1946)을 사면한 일이었다.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레녹스 루이스 전 헤비급 챔피언, 디온테이 와일더 현 헤비급 챔피언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1913년 존슨에게 내려졌던 유죄 판결 기록을 삭제하는 데 서명했다. 존슨은 텍사스주 갤버스턴에서 노예의 아들로 태어나 1908년 호주 시드니에서 토미 번스를 물리치고 타이틀을 땄다. 그가 2년 뒤 ‘위대한 백인의 희망’ 짐 제프리스를 네바다주 리노에서 꺾자 백인 폭동이 일어나 흑인 2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 얘기는 1969년 제임스 얼 존스가 주연한 같은 제목의 연극으로 만들어져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1915년 쿠바 아바나에서 캔자스주 출신 백인 카우보이 제시 윌러드에게 26라운드 KO패를 당해 타이틀을 잃었다. 1912년 그가 체포된 것은 1910년 제정된 맨 법(Mann Act)을 위반했다는 죄목이었다. 도덕적 순수법으로 불렸던 이 법은 부도덕한 목적으로 여성들을 데리고 주 경계를 벗어나 여행하는 것을 금지했다. 당시 검찰은 잭슨과 나중에 아내가 된 백인 여자친구 루실 캐머런의 연애가 “본성을 거스르는 범죄”라고 주장했고, 백인 배심원단은 2시간도 안 되는 토론 끝에 유죄 평결을 내렸다. 커리어를 망치게 된 그는 유럽으로 망명했다가 1920년 자수해 10개월을 복역했다. 그 뒤 밤무대 가수로 전전하다 1946년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잭 존슨을 사후 완전 사면하는 행정집행 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힌 뒤 “그는 인종적인 견해차 때문에 10개월 동안 수감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탤론이 이 사건을 언급했던 지난달부터 사면을 고려했다고 털어놓았다. 1977년 영화 ‘로키’에서 복서 연기를 선보였던 스탤론은 주먹을 불끈 쥐며 “계속 펀치를, 잭”이라고 말했으며 서명식이 끝난 뒤 트위터에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정의가 이뤄졌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이들이 “전 행정부가 해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아 실망시켰다”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겨냥했다. 일간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행정부가 존슨의 가정폭력 전력을 들어 사면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MLB 최고령 ‘빅 섹시’ 바르톨로 콜론이 45회 생일에 받은 선물은

    MLB 최고령 ‘빅 섹시’ 바르톨로 콜론이 45회 생일에 받은 선물은

    “해피 버스데이 투 ‘빅 섹시(바르톨로 콜론의 별명)!” 동료들이 노래를 부른 뒤 조용히 사내 목을 짓눌러 탁구대 위에 차려 놓은 생일 축하 케이크에 얼굴을 처박게 했다.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투수 바르톨로 콜론은 한입 가득 베어문 것처럼 보인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정규리그 대결을 2-8로 지기 전 텍사스 라커룸에서 베풀어진 생일 잔치였다. 이날 상대 마무리 투수이며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켈빈 에레라도 현역 MLB 최고령인 콜론의 생일을 축하했다. 그는 “침실에는 그의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그는 내 우상이었다”고 돌아봤다. 1997년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21시즌 동안 11개 팀에서 공을 던져 242승을 거두고 사이영상을 한 차례 받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 트레이닝캠프에서 마이너리그 자유계약(FA)을 텍사스와 맺어 8차례 선발 등 10차례 출전해 2승2패와 방어율 3.51을 기록했다. 그의 242승은 역대 55번째 기록에 해당한다. 이제 1승만 더하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투수로는 생애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후안 마리찰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제프 배니스터 레인저스 감독은 “이제 45세이며 여전히 공을 뿌린다. 그것도 아주 잘”이라고 말했다.그는 26일 로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어서 늘 그렇듯 경기 뒤에야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45회 생일을 맞은 소감을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180㎝의 별로 크지 않은 키에 127㎏나 나가 그는 뉴욕 메츠 시절 동료인 노아 신더가드로부터 빅 섹시란 별명을 얻었다. 배니스터 감독은 “그는 늘 모두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한 몸을 항상 유지한다”며 “여러분이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영광이 있고 차트로는 감지될 수 없는 겸손함이 있다. 그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은 날에도 내가 더그아웃에 들어갈 때면 그는 내게 늘 고맙다고 인사한다”고 말했다.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첫 승을 거둔 지난달 15일, 그는 휴스턴 타선을 3-1로 잠재웠는데 8회에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볼넷, 조시 레딕에게 2루타를 허용할 때까지 퍼펙트게임을 하고 있었다. 15세나 아래인 마이크 마이너는 콜론이 지금도 싱커 구종을 익히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는 지금도 던지고 또 던진다. 듣는 것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며 “난 이제 서른인데 15년을 더 던진다고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자연 무용단, ‘한진옥류 호남검무’ 특별 공연 펼쳐

    김자연 무용단, ‘한진옥류 호남검무’ 특별 공연 펼쳐

    고 한진옥선생의 호남검무가 화려한 공연을 펼치면서 수십 년간 감춰졌던 신비스러운 베일을 벗었다.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와 국악협회곡성군지부는 김자연무용단이 이끄는 ‘한진옥류 호남검무’가 24일 곡성군문화체육관에서 관객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특별 공연됐다고 밝혔다. 한국전통무용가이자 한진옥 선생의 수제자인 김자연 명무와 함께 20여년간 공연 해온 제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국립국악원, 여수시립국악단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이다. 이날 공연은 대를 이은 한진옥의 검무를 있는 그대로의 경쾌한 춤사위로 선보였다. 일치된 호흡으로 호남의 수준 높은 전통 춤과 아름답고 화려한 우리춤사위를 아낌없이 선보여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자연 명무는 “호남검무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춤사위가 섬세하고 장엄하다”며 “기교가 화려한 특색을 갖춘 호남 유일의 검무 맥을 잇고 있다”고 특징을 부각시켰다. 그는 “20여년을 함께 해온 제자들이 곡성에서 한 선생의 호남검무에 대한 진수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송호종 국악협회 전남도지회장은 “다른 지역은 통영검무, 진주검무, 혜주검무, 경기검무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계승·보전되고 있지만 호남검무는 한 선생의 문하생인 김자연명무와 그 제자들에 의해 명맥만 이어오고 있어 아쉽다”고 밝혔다. 송 지회장은 “호남 특색을 담은 문화 상품으로 가치가 높다”며 “호남검무를 위해 국악계 차원의 지원과 보존 방안 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 한진옥류 호남검무 보존을 위해 노력해온 김 원장과 제자들로 구성된 호남검무팀은 1991년 창립했다.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전야제 축하공연과 1998년 밀양에서 개최한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광주광역시 대표로 출전했다. 이후 2001년 월드컵 홍보를 위한 미국 텍사스주 호남검무 순회공연, 2008년 제10회 여수진남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인 국회의장상 수상, 2010년 창원야철국악제 호남검무 종합대상(국회의장상)을 받았다. 2016년 신년 맞이 나주 인문학콘서트 호남검무 축하공연, 여수진남국악대전 초청 공연 등 전국적으로 위상을 넓혀왔다. 특히 같은해 6월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호남검무의 춤사위를 한껏 살린 ‘검의 노래‘를 무대에 올려 1991년 세상을 떠난 한 선생의 호남검무에 대한 명맥 유지를 확고히 했다. 곡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트럼프가 사면한 흑인 챔피언 10개월 징역 이유 어처구니 없네

    트럼프가 사면한 흑인 챔피언 10개월 징역 이유 어처구니 없네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해 세계를 놀래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 뒤 한 일이 하나 있다.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헤비급 세계 챔피언이었던 잭 존슨에 대해 1913년 내려진 유죄 판결을 사면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복서 레녹스 루이스 전 헤비급 챔피언, 데온타이 와일더 현 헤비급 챔피언, 존슨의 증외조카 린다 벨 헤이우드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면 서명식을 갖고 존슨에게 행한 미국 정부의 잘못된 행위를 바로잡았다. 존슨은 텍사스주 갤버스턴에서 노예였던 부모들 밑에서 태어나 1908년 호주 시드니에서 토미 번스를 물리치고 타이틀을 땄다. 1910년 ‘위대한 백인의 희망’ 짐 제프리스를 네바다주 리노에서 세기의 대결로 불렸던 꺾은 뒤 폭동이 일어나 2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 얘기는 1969년 제임스 얼 존스가 주연한 같은 제목의 연극으로 만들어져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1915년 쿠바 하바나에서 캔자스주 출신 백인 카우보이 제시 윌라드에게 26라운드 KO패를 당해 타이틀을 잃었다. 1912년 그가 체포됐던 것은 1910년 제정된 맨 법률을 위반했다는 것이었다. 도덕적 순수법으로 불렸던 이 법은 부도덕한 목적으로 여성들을 주 경계를 벗어나 여행하게 하면 불법이라고 규정했다. 당시 검찰은 잭슨과 나중에 아내가 된 백인 여자친구 루실 캐머론의 관계가 “본성을 거스르는 범죄”라고 주장했고, 백인 배심원단은 2시간도 안되는 짧은 토론 끝에 유죄 평결을 내렸다. 커리어를 망친 그는 보석도 신청하지 않고 유럽으로 망명해 1920년 미국 사법당국에 자수할 때까지 몇년 동안 해외에서만 시합에 나섰다. 결국 10개월을 복역했다. 1946년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떴다.트럼프 대통령은 “잭 존슨를 사후 완전 사면하는 행정집행 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힌 뒤 “그는 인종을 불공평하게 다루는 여러 견해들 때문에 10개월 동안 수감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탤론이 이 사건을 언급했던 지난달부터 사면을 고려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당시 트위터에 “실베스터 스탤론이 내게 헤비급 복싱 챔피언 잭 존슨의 얘기를 들려줬다”며 “그의 시도와 기여는 대단했고 그의 삶은 복잡하고 논쟁적이었다”고 적었다. 1977년 영화 ‘로키’에서 복서 연기를 선보였던 스탤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마친 순간 하늘을 향해 고개를 쳐들고 주먹을 불끈 쥐며 “계속 펀치를, 잭”이라고 말했으며 서명식에 끝난 뒤 트위터에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정의가 이뤄졌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이들이 “전 행정부가 해낼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아 많은 이들이 실망했다”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잽을 날렸다. 일간 뉴욕 타임스는 존슨이 가정폭력에 연루됐다는 이유 등으로 오바마 행정부가 사면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멕시코 아라우호, 월드컵 낙마 멕시코축구협회는 23일(현지시간) 대표팀 수비수 네스토르 아라우호(27)가 건염으로 인해 낙마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리그 산토스 라구나 소속의 아라우호는 팀으로 돌아가 치료를 받게 된다. 아라우호 외에도 주장인 미드필더 안드레스 과르다도(레알 베티스), 호나탄 도스 산토스, 히오바니 도스 산토스(이상 LA갤럭시), 수비수 디에고 레예스(포르투) 등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추가 낙마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벌렌더 6승째… “사이영상 유력”휴스턴의 저스틴 벌렌더(35)가 24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4-1로 승리하면서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05에서 1.08로 소폭 상승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이날 벌렌더를 아메리칸리그 유력한 사이영상 후보라고 보도하며 활약상을 극찬했다.
  • ‘나 좀 봐줘요’ 주인 관심 원하는 소심한 애견

    ‘나 좀 봐줘요’ 주인 관심 원하는 소심한 애견

    ‘컴퓨터 그만 보고 나도 한 번 봐줘요···’ 주인에게 무언의 항의를 하는 귀여운 애견 한 마리. 지난 23일 재밌고 감동적인 영상을 소개하는 소셜미디어 뉴스 통신사 스토리풀이 소개했다. 미국 텍사스(Texas) 주 달라스(Dallas)에 사는 견주 사랑 킴(Sarang Kim)은 함께 사는 애견 애바(Ava)의 사랑스러운 영상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했다. 영상 속엔 침대 위에서 애견 애바가 주인의 노트북을 발로 ‘톡톡’ 치며 관심 끌기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재밌는 점은 전혀 짖지도 않고 화려한 몸동작도 없다는 거다. 매우 소심해 보이는 개의 모습에 보는 이의 입꼬리를 올라가게 만든다. 주인의 반응이 없자 맘이 급한 애견은 주인 얼굴 근처로 다가가지만 결과는 마찬가지다. 그리곤 다시 한 번 노트북을 발로 살짝 건드린다. 개가 할 수 있는 최대 ‘액션’은 그 뿐이다. 주인 킴에 따르면 애견 애바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거나 필요할 때 그녀를 가볍게 두드린다고 한다. 소개된 영상 속 애바는 당시 먹을 것을 원했다고 한다. 주인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애바. 소심한 듯 하지만 실속형 애견인 것만은 확실한 거 같다.사진 영상=Storyful Rights Manageme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홍수 취재 도중 물에 빠진 개 구한 美기자 화제 (영상)

    홍수 취재 도중 물에 빠진 개 구한 美기자 화제 (영상)

    홍수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들이 물에 빠진 개 한 마리를 구하는 데 일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CBS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텍사스 주(州) 샌안토니오에서 발생한 홍수 현장에서 사고 취재를 하던 기자들은 개 한 마리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날 이곳에는 여성 한 명이 구조된 뒤 소방관과 경찰관 등 구조 병력은 모두 철수하고 공원 경찰관 한 명만 남아 있었다. 현장에서 취재를 이어가던 기자들 중 스펙트럼뉴스의 사라 듀란 기자는 물속에서 조그만 무언가가 움직이는 것을 목격했다. 그녀는 처음에 그 무언가가 생수병이라고 생각했지만, 잠시 뒤 그게 겁에 질린 눈으로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작은 개 한 마리임을 깨달았다. 듀란 기자는 즉시 현장에 있던 한 경찰관에게 이를 알렸고, 경찰관과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로프로 만든 올가미를 개에게 씌워 구하려고 했다. 하지만 몇 차례 시도에도 물살이 빨라 개를 잡는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사람들은 다른 방법들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 몸무게가 가장 가벼운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뉴스의 알렉산드로 루나 기자가 직접 로프를 매고 개를 구하러 내려가기로 했다. 그리고 결국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의 도움으로 루나 기자는 개를 품에 안고 물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사연은 곧 바로 페이스북 등 SNS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그리고 구조된 개는 작은 치와와로 주인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 샌안토니오시가 운영하는 애니멀 캐어 서비스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새 먹이 탐내다 ‘돌아버린’(?) 다람쥐

    새 먹이 탐내다 ‘돌아버린’(?) 다람쥐

    새 먹이를 탐내던 다람쥐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미국 스트리밍 동영상 플랫폼 스타트업 기업 주킨미디어는, 지난달 25일 미국 텍사스 프렌즈우드의 한 가정집 정원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새들에게 먹이를 공급하기 위해 걸어둔 ‘새 먹이통(bird feeder)’에 다람쥐 한 마리가 올라가 있다. 녀석은 곧 가볍게 점프해 먹이통 기둥을 잡고 미끄러지듯 내려온다. 하지만 목표 지점에 다다른 다람쥐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 새들이 앉는 부분을 잡는 순간 몸이 빙글빙글 돌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게 한참을 돌고, 또 돌던 다람쥐는 결국 먹이통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사진 영상=RM Video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수요 에세이] 경제의 심리적 분위기를 중시하라/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전 농림식품부 장관

    [수요 에세이] 경제의 심리적 분위기를 중시하라/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전 농림식품부 장관

    아마존에 있는 나비 한 마리의 작은 날갯짓이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몰고 온다는 말이 있다. 소위 나비효과다. 일반적으로는 미세한 사건 하나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쳐 커다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다. 아침 식사 중 부부간의 일상적인 대화에서 상대의 마음을 조금 거슬리게 하는 표현이 있었다고 하자. 이 때 슬쩍 참고 지나가면 곧 잊히고 다른 일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언짢은 반응을 보여 한마디 하게 되면 말다툼이 되고, 말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큰 싸움으로 진전될 수도 있다. 그리고 출근한 사람은 하루 종일 일을 지속적으로 그르칠 수 있다. 인간관계는 서로 얽혀 있어 모든 일에 이런 심리적 나비효과가 상존한다. 인간의 행동은 생각에 따라 변하므로 생각의 흐름에 따라 사태의 흐름이 변하게 된다. 이 생각을 부채질하는 것이 감정이다. 물건값이 오르리라고 생각하면 수요가 는다. 가격이 떨어지리라 생각하면 공급이 는다. 경제학에서의 가격은 합리적인 수요와 공급의 만남에서 이루어진다. 현실 시장에서의 가격은 감성적인 수요와 공급의 싸움에서 이루어진다. 여기에 감성이 더해질수록 싸움은 증폭된다. 감성은 이성보다 폭발력이 크다. 건실한 은행이라도 부실 악소문이 퍼지면 인출을 요구하는 예금자들이 몰려 도산될 수 있다. 두 나라 간의 전쟁도 사소한 충돌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정부와 공직자는 말과 행동을 늘 조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금리정책 책임자의 말 한마디가 금융시장에 바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직자들은 말과 행동을 신중히 해야 한다. 경제는 기초 여건이 중요하지만, 현실에서는 시장의 심리적 분위기가 경제활동의 흐름을 좌지우지한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시장 분위기에 유난히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 사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정책들은 시장에 충격적인 경우가 많았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원전건설 중단 등이 그것이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의견도 내고 우려도 표시했다. 대부분 과격성을 완화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귀담아듣지 않는 것 같다. 이제 부작용들이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는데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비정규직의 100% 정규직화는 현실적으로 문제가 많아 지연되었는데, 대통령의 재강조로 조정 가능성이 어렵게 되었다.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이 자영업과 중소기업에 커다란 멍에가 되고 취업에 장애를 주는데도 장하성 정책실장은 고용 감소 효과는 없다고 주장한다. 얼마 전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현 경제상황이 ‘경기 침체의 초입’이라고 우려하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월별 통계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성급하다’며, ‘신경 쓸 것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 부의장이 ‘내각과 청와대 경제팀이 보고 싶은 것만 보면 안 된다’고 충고했다. 현 정부는 우리 사회의 기울어진 판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그런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많은 정책들에서 친노동 반기업 색채가 강하다. 기업은 기가 죽어 열심히 사업할 의지가 약해지고, 공무원도 소극적이고 더욱 보신적이 되었다.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얼어붙었다.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기업들은 동남아나 인도 등으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이제 세계는 실시간 정보교환으로 제품과 재료의 가격이 동일해지고 있다. 따라서 결국 인건비와 물류비 차이로 경쟁한다.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물류비를 줄일 수 있는 시장 가까운 곳이나 인건비가 싼 곳으로 갈 수밖에 없다. 지금 베트남 제조의 50% 정도를 한국 기업이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생산성을 감안할 경우 미국이나 일본의 인건비보다 우리가 비싸다고 한다. 기업들은 나갈 수밖에 없다. 우리 산업의 공동화와 노쇠화가 우려된다. 정부와 공직자들은 기업에 힘을 실어 주고 시장분위기를 살리는 일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경제는 심리다. 더불어 잘못된 정책들은 절망의 토네이도가 되기 전에 조정되어야 한다
  • [하프타임]

    [하프타임]

    이카르디, 월드컵 명단서 빠져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22일 러시아월드컵 엔트리 23명을 발표하며 올 시즌 세리에A 득점왕 마우로 이카르디(25·인터밀란·29골)를 빼 눈길을 끌었다. 공격수엔 리오넬 메시(31·FC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궤로(30·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31), 파울로 디발라(25·이상 유벤투스)가 뽑혔다. 이카르디는 예비 엔트리 35명에만 들어 있었다. 박성현, 25일 LPGA 볼빅 출전박성현(25)이 오는 25~28일(한국시간) 미시간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 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7일 끝난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뒤론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다음주 US오픈에서 타이틀을 지키려는 터에 상승세를 가늠할 기회다.
  • 총기 참사 되풀이되지 않기를…

    총기 참사 되풀이되지 않기를…

    2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산타페 고교 앞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시민들이 애도하고 있다. 지난 18일 이 학교 학생 디미트리오스 파구어티스(17)가 미술 수업을 하던 교실에 들어와 엽총과 권총을 난사하면서 학생 9명을 포함해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월 14일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17명이 사망한 총격 사건 이후 3개월여 만에 교내 총기 참사가 되풀이되면서 미국 사회에서는 총기 규제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산타페 AFP 연합뉴스
  • 데뷔 두 번째 타석에서 3점 홈런, 소토 19세 괴물 맞네

    데뷔 두 번째 타석에서 3점 홈런, 소토 19세 괴물 맞네

    만 19세로 전날 미국프로야구(MLB) 현역 최연소 데뷔전을 치른 후안 소토(워싱턴)가 21일(잏하 현지시간) 데뷔 두 번째 타석에서 3점 홈런을 날렸다. 소토는 워싱턴의 내셔널스 파크로 불러 들인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 무사 주자 1, 3루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투수 로비 에를린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422피트를 날아가 왼쪽 담장을 넘긴 스리런으로 연결했다. 당연히 더그아웃에 일단 들어갔다가 관중의 기립박수에 다시 나와 답례했다. 팀은 그의 선제 결승 홈런을 앞세워 10-2 완승을 거뒀다.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태어난 지 19년 208일로 2012년 9월 2일 주릭슨 프로파(텍사스)가 데뷔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을 때 19년 195일이어서 역대 두 번째 어린 나이에 데뷔 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물론 내셔널스-엑스포스 프랜차이즈 선수로는 최연소 데뷔 홈런이다.싱글 A의 31타석을 시작으로 어드밴스드 싱글 A, 더블 A 등 세 등급 마이너리그 39경기에 나와 타율 .362에 14개의 홈런을 날려 지난 주말 세 리그를 승격해 ‘콜 업’됐다. 멀티 플레이어 하위 켄드릭이 이틀 전 아킬레스건을 다친 데다 좌익수 애덤 이턴(발목)과 백업 자원 브라이언 굿윈(손목), 유망주 빅터 로블스(팔꿈치)와 라파엘 바티스타(무릎) 등 외야수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 중인 바람에 불려 올라왔다. 그는 전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 8회에 대타로 데뷔 타석에 나와 상대 구원 에릭 괴델에게 삼진을 당했는데 이날은 첫 타석에서 3타점을 올린 데 이어 3회말에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6회말 중전 안타를 날리고 7회말 좌익수 라이너 타구로 물러나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015년 워싱턴 구단과 150만 달러에 계약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ESPN 키스 로로부터 워싱턴 선수로는 두 번째이자 전체 42번째 유망주로 꼽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추신수, 시원하게 휘두른 방망이

    [포토] 추신수, 시원하게 휘두른 방망이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텍사스 고교 총격범, 총기 난사 때 ‘우후~’ 감탄사”

    “텍사스 고교 총격범, 총기 난사 때 ‘우후~’ 감탄사”

    미국 텍사스주 산타페 고교에서 학생과 교사 등 10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 디미트리오스 파구어티스(17)이 총을 쏘며 ‘우~후!’라며 기쁠 때 쓰는 감탄사를 외쳤다는 증언이 나왔다.20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18일 총격 당시 교실 벽장에 몸을 숨겨 살아남은 학생 이사벨라 레이먼스의 어머니는 “총격범이 ‘우~후’라고 소리치며 총을 쏴댔다고 딸이 말했다”고 전했다. 파구어티스는 지난 18일 아침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산타페에 있는 산타페 고교 교실에서 엽총과 권총을 난사해 학생 8명과 교사 2명을 숨지게 하고 1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가중처벌 살인)로 갤버스턴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파구어티스의 변호사는 그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스 폴 변호사는 “교사가 학생에게 하는 식의 괴롭힘이 있었던 것 같다. 풋볼 코치한테서도 괴롭힘을 당했다는 진술이 있다”고 말했다. 파구어티스는 교내 풋볼팀 활동을 했다. 그러나 폴 변호사는 “진위 여부가 확인된 진술은 아니다”라며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현재 파구어티스는 묵비권을 포기하고 사람을 죽일 목적으로 총을 쐈다고 시인한 상태다. 그를 만났던 폴 변호사는 “총격 이후에도 무시무시할 정도로 감정이 없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변호인의 ‘괴롭힘’ 주장에 대해 “파구어티스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폴 변호사는 파구어티스의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가족의 정신병력과 관련해서는 암시하는 바가 있어 병력 여부를 속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파구어티스는 유죄가 인정되더라도 18세 미만 범죄자에게 사형을 내리지 않는 텍사스주의 법에 따라 사형 선고를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 법에 따르면 이번 사건과 같은 경우 미성년자가 받는 최고 형량은 40년 복역 후 가석방이 허용되는 종신형이다. 이러한 가운데 파구어티스의 범행 동기가 데이트 거절에 따른 앙심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이번 총격 사건의 첫 희생자는 새너 피셔로 미술 교실에서 파구어티스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숨진 피셔의 어머니는 앞서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파구어티스가 4개월간 딸을 쫓아다니며 데이트 해 달라고 했지만 딸이 거부했다”면서 “자꾸 공격적으로 나오니까 교실에서 맞서기도 했다”고 말했다. 딸이 교실에서 면박을 주는 바람에 파구어티스가 크게 당황해한 적도 있다고 피셔의 어머니는 전했다. 미국 언론은 지난 3월 메릴랜드에서 발생한 학교 총격 사건과 비슷하게 데이트 퇴짜를 맞은 뒤 이에 대해 품은 앙심이 끔찍한 총기 참극을 불러온 원인 중 하나가 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총격범 파구어티스의 가족은 입장문에서 “똑똑하고, 과묵하며, 다정한 아이였다. 우리가 어제 비극을 깜깜히 모르는 동안, 언론 보도를 통해 도저히 우리 아이가 그랬을 거라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을 알게 됐다”면서 희생자 유족을 향해 사죄의 마음을 표했다. 가족 측은 조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많은 교사 무장시키면 총기 참극 막을 수 있다” 텍사스 부지사

    “더 많은 교사 무장시키면 총기 참극 막을 수 있다” 텍사스 부지사

    “더 많은 교사를 무장시키면 학교 총기 난사를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댄 패트릭 미국 텍사스주 부지사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무장 경비원이 있었는데도 산타페 고교 총기 난사로 10명이 숨진 비극이 발생한 지 이틀 만에 이렇게 말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는 미국 CNN의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 인터뷰를 통해 “너무 많은 출입구가 있어” 학교 설계를 재고해야 한다며 “총기 현행범과 맞닥뜨리면 최선의 방법은 총 하나로 쏘아 넘어뜨리는 것이다. 이건 한 사람에게 총기 4~5개를 주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라고 말했다.물론 패트릭 부지사가 이런 주장을 처음 한 사람은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14일 플로리다 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학교에 총을 가져오는 교사에게는 보너스를 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스스로도 너무 심했다고 생각했는지 나중에 트위터를 통해 군대 경험이 있거나 특별훈련을 받은 “교사 가운데 최고의 20%만” 총기를 소유해야 한다고 선을 긋긴 했다. 패트릭 부지사의 발언 몇 시간 뒤 이웃 휴스턴의 아트 아세베도 경찰서장은 페이스북에 그의 발언이 총기 개혁이 실패했음을 “적나라하게 표현”했을 뿐이라며 부지사가 “총기 참극에 슬픔과 고통, 분노의 눈물을 뿌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잘 알려진 총기 소지 옹호론자다. 그는 텍사스에서 총기는 공공연한 소지나 은밀한 소지나 모두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니 이날 발언은 평소의 것을 반복했을 따름이다. 그는 ABC의 ‘디스 위크’ 인터뷰를 통해서는 “낙태든, 가정 파괴든, 폭력 영화든, 특히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을 통해 우리는 생명을 중히 여기지 않게 됐다”고 폭력의 문화를 규탄했다. 그는 총기 소지를 허용하면 미국을 더욱 위험하게 만들지 않겠느냐는 지적에 대해 “총기가 범죄를 막는다”고 답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산타페 총기난사범 13명 살려둔 이유 “내 얘기 해달라고”

    산타페 총기난사범 13명 살려둔 이유 “내 얘기 해달라고”

    미국 산타페 고교에서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범이 자신이 목숨을 끊을 경우 “내 얘기를 대신 해줄 학생들을 일부 살려 뒀다”고 법정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세의 드미트리오스 파구치스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산타페 마을 고교에서 8명의 학생과 두 명의 교사에게 총기를 난사해 목숨을 빼앗고 학교경찰 한 명에게 중상을 입히는 등 13명을 부상하게 만들었다. 이번 참사는 현대 미국 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참극으로 네 번째 많은 사상자를 낳았는데 지난 2월 플로리다주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17명이 숨진 이래 가장 많은 희생을 기록했다. 경찰에 체포된 그는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고 “여러 명에게 총기를 발사했다”고 인정했다. 애당초 총기를 난사한 뒤 자결하려 했지만 15분 동안 경찰과 대치해 총격전을 벌이다 투항했다.갤베스턴 카운티 지방법원이 배포한 심문 조서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8시 분 아트랩 2 강의실에서 수업에서 첫 총격 신고 뒤 30분 동안 머물렀으며 나중에 투항했다. 당국은 용의자가 별도의 두 가지 폭발장치를 현장에 가져온 것을 확인했지만 별다른 위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트렌치코트를 걸친 채였으며 레밍턴 870 샷건과 38구경 피스톨 권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초기 학생들은 그가 검정색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학생 중의 한 명인 브리안나 퀸타닐라는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용의자가 자신이 있는 강의실에 들어와 누군가를 가리키며 “내가 널 죽여버리겠어”라고 말한 뒤 총기를 발사했으며 자신은 피해 달아나다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고 털어놓았다. 특수 살인과 공무 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는데 특수 살인만 인정돼도 사형 언도가 가능하다. 그는 체포된 뒤에나 법정에서도 “괴이하게도 감정적이지 않아” 보였다고 변호인들이 19일 전했다. 용의자의 부모들에 의해 기용된 니콜라스 포엘 변호사는 로이터통신에 18일 밤과 다음날 아침까지 용의자와 여러 시간을 함께 보냈다며 “그 스스로 이해하는 단면과 그렇지 못한 단면이 모두 있다”고 전했다.당국은 파구치스가 의도적으로 범행을 계획했는지 겉으로 드러난 흔적은 많지 않다고 했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주 지사는 “파크랜드나 서덜랜드 스프링스 사건과 달리 경고하는 신호는 많지 않았다. 보통 붉은 깃발처럼 분류되는 신호는 존재하지 않았거나 감지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가 무신론자였음을 드러내거나 “난 정치가 싫어” 류의 글에 ‘좋아요’ 추천을 누르긴 했다. 지난달 30일 “죽이려고 태어났다(Born to Kill)”라고 인쇄된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아직 당국은 희생자 명단을 공표하지 않았지만 일부 학생들의 이름은 특정됐다. 워싱턴 DC 주재 파키스탄 대사관은 교환학생 사비카 셰이크(18)가 목숨을 잃었다고 확인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두 나라의 문화 교류 확대를 명분으로 만들어진 케네디-루가 유스 교환과 해외 학습 프로그램(YES)으로 선발된 학생이었다. 대체 교사 신시아 티스데일도 숨졌다고 가족들이 현지 언론에 공개했다. 18일 밤 추모식이 열렸고 이 학교 출신이며 미국프로풋볼(NFL) 휴스턴 텍산 선수인 JJ 왓트가 장례 비용 일절을 부담하겠다고 나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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