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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지 내린 MLB 투수, 1년치 속옷 선물 대박

    바지 내린 MLB 투수, 1년치 속옷 선물 대박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이물질 검사에 항의 표시로 경기 중 바지를 내렸던 투수에게 속옷 회사가 1년치 속옷을 선물했다. 이와 함께 벌금도 대납하겠다고 밝혔다. 더 머큐리뉴스 등 미국 언론은 지난 2일(현지시간) 속옷 회사인 S사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구원투수 세르히오 로모(사진 왼쪽·38)에게 365벌의 속옷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또 로모가 MLB사무국으로부터 부과받은 5000달러(약 568만원)의 벌금도 대신 내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로모는 지난달 23일 오클랜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7회말 심판으로부터 이물질 검사를 받았다. 로모는 심판의 이물질 검사 요구에 기분이 나쁘다는 듯 모자를 벗은 뒤 글러브와 벨트를 땅에 던지고 유니폼 하의를 완전히 내렸다. 이 과정에서 로모의 속옷이 노출됐다. MLB 징계위원회는 로모가 비신사적인 행동을 했다며 벌금을 매겼다. S사는 곧바로 로모에게 자사의 속옷을 홍보해 줘 고맙다며 365장의 속옷을 보내면서 벌금 대납 의사를 전달했다. 당초 항소할 계획이었던 로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속옷 박스 사진과 영상 등을 게재하며 S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1년치 속옷은 동료와 나눠 입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고진영, 시즌 첫 승 눈앞… 韓선수 7개 대회 무승 고리 끊을까

    고진영, 시즌 첫 승 눈앞… 韓선수 7개 대회 무승 고리 끊을까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으로 한국 여자 골프의 7개 대회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낼지 주목된다. 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까지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1위를 달렸다. 공동 2위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는 1타차다. 고진영은 지난해 12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8승째를 넘보게 됐다. 올해 우승이 없는 고진영은 2년 가까이 지켜오던 세계 1위도 지난주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내줬다. 고진영은 악천후로 인한 하루 32홀 강행군에도 선두권을 유지해 5월 HSBC 월드 챔피언십 김효주(26) 우승 이후 잠잠한 한국 여자 골프의 무승 탈출 가능성을 키웠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17년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7개 대회 연속 무관이다.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고진영은 전날 악천후로 2라운드 4개 홀만 소화해 이날 잔여 14개 홀과 3라운드를 거푸 소화해야 했다. 카스트렌에 1타 뒤진 2위로 3라운드에 돌입한 고진영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3개로 5타를 줄여 다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고진영은 “새벽 4시 50분에 일어나 오후 9시가 다 돼 경기가 끝나는 등 정말 긴 하루를 보냈다”며 “이번 주는 정말 좋다. 내일 경기가 고대된다”고 말했다.
  • [핵잼 사이언스] ‘홍수 나면 둥둥’ 개미 뗏목, 비밀 밝혀졌다

    [핵잼 사이언스] ‘홍수 나면 둥둥’ 개미 뗏목, 비밀 밝혀졌다

    조그만 생물이 홍수가 났을 때 살아남으려면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 그중에서도 개미는 몇천에서 몇만 마리가 모여 뗏목을 만들어 물이 다 빠질 때까지 계속해서 떠다닌다. 하지만 이들 개미는 단순히 둥둥 떠 있는 것은 아니다. 뗏목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미들은 항상 바쁘게 돌아다닌다. 이는 대체 무엇을 하는 것일까? 미국 콜로라도대 볼더캠퍼스 연구진은 새로운 연구를 통해 개미들은 어떤 규칙에 따라 뗏목의 대형(포메이션)을 바꾸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남아메리카가 원산인 ‘붉은불개미’(학명 Solenopsis invicta)는 둥지 한 개에 30만 마리가 서식해 불개미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들 개미는 땅속 둥지가 물에 잠기면 서로를 붙잡아 뗏목을 만들어 몇 주 동안에 걸쳐 물 위를 떠다닌다. 이들 개미의 몸에는 물을 튕겨내는 발수 작용이 있어 미세한 털 사이에는 기포를 모을 수 있다. 그 한 마리, 한 마리가 긴밀하게 연결하면 기포의 크기도 커져 말하자면 거대한 튜브가 되는 것이다. 2017년 8월 기록적인 허리케인 ‘하비’가 텍사스주를 강타했을 때 침수한 마을에는 많은 불개미 뗏목이 나타났다. 당시 공개된 영상을 보면 흙덩어리가 떠 있는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수많은 불개미가 꿈틀거리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 뗏목은 자유자재로 모양을 바꿀 수 있지만 어떻게 이뤄져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연구진은 불개미 뗏목을 촬영하면서 생성과 형상 변화의 모습을 관찰했다. 뗏목의 대형에는 규칙이 있었다!연구진은 물이 담긴 용기의 중앙에 막대기를 설치하고 거기에 한 번에 약 3000~1만 마리의 불개미를 투입하는 실험을 여러 차례 시행했다. 물에 빠진 불개미 떼는 막대기를 중심으로 모여들어 예상한 대로 뗏목을 만들었다. 그다음에 연구팀은 화상 추적 데이터와 컴퓨터의 모델링 기술을 사용해 뗏목의 어느 부분이 정지하고 있고, 어느 부분이 움직이고 있는지를 분석했다.그 결과 뗏목은 층 구조로 이뤄져 있고, 불개미도 두 집단으로 나뉜다는 점을 발견했다. 하나는 수면 쪽에 밀집해 정지해 있는 집단으로, 이쪽은 무리를 수면에 띄우도록 노력한다. 또 하나는 그 위에 있는 집단으로 뗏목 위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리고, 이 집단 간에 순환이 일어나고 있어 위를 걷는 불개미들은 차례차례, 아래에서 지지하는 개체와 교대하고 있었다.예를 들어 뗏목의 중심부와 가까운 곳의 하층에 있던 불개미는 한 번 위로 올라와(파랑→빨강) 뗏목의 바깥 가장자리까지 걷다가(빨강→빨강) 다시 아래층으로 돌아간다(빨강→파랑). 바로 이런 순환을 통해 뗏목의 크기를 축소하거나 확대하고 또는 촉수처럼 긴 다리를 형성할 수도 있는 것이다. 긴 촉수는 근처에 있는 표류물이나 땅으로 무리가 옮겨갈 때 사용된다. 불개미들은 순환형의 대형에 의해 안정된 부력을 실현하고 있었던 것 같다. 뗏목의 형태는 계절과 시간 그리고 서식 환경에 따라 변하므로 뗏목의 생성 메커니즘에는 여전히 의문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연구팀은 앞으로 이런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뗏목의 역학에 대해 더욱더 많은 정보를 살필 예정이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영국 왕립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저널 오브 더 로열 소사이어티 인터페이스’(Journal of the Royal Society Interface) 최신호(6월 30일자)에 실렸다.
  • [와우! 과학] “전갈 대 독거미, 누가 강해?” 질문에 전문가 답변

    [와우! 과학] “전갈 대 독거미, 누가 강해?” 질문에 전문가 답변

    전갈과 거미는 공룡시대 이전부터 몇억 년간 존재한 절지동물이다. ‘만약에 전갈과 독거미가 싸우면 어느 쪽이 이길까?’라는 의문은 유튜브나 온라인 게시판에서 여러 차례 논의돼 왔고 심지어 연구논문의 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런 오랜 질문에 대해 호주 퀸즐랜드대의 서맨사 닉슨 연구원은 비영리 연구전문매체 더 컨버세이션을 통해 답했다. 한 마디로 전갈과 독거미라고 해도, 전갈은 약 2500종, 독거미는 900종 이상 존재한다. 거기서 닉슨 연구원은 ‘크기’와 ‘속도’ 그리고 ‘독’이라는 세 가지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독거미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타란툴라를 떠올리기 쉽지만, 현실의 타란툴라는 거대 거미를 총칭하는 말로 주로 대형열대거미과(짐승빛거미과)의 무리를 나타낸다. ◆크기와 무기기본적으로 엎드린 채 사냥감을 기다려 이른바 매복이라고도 불리는 사냥 전술은 전갈이나 거미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전갈은 키틴이라고 하는 단백질이 겹을 이뤄 딱딱해진 외골격을 입고 있다. 또 전갈에는 커다란 집게발이 두 개나 있어 거미를 잡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세계에서 가장 큰 전갈인 ‘인디언 자이언트 블랙’(학명 Heterometrus swammerdami)은 몸길이 최대 22㎝까지 자라며 거대한 집게발로 거미를 분쇄할 수도 있다. 다만 거미는 전갈에게서 벗어나고자 다리를 떼어내더라도 나중에 탈피를 계속하면 다리가 재생해 치명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닉슨 연구원은 설명한다.물론 독거미도 크기에서는 전갈에 뒤지지 않는다. 남아메리카 열대우림에 사는 ‘골리앗 버드이터’(학명 Theraphosa blondi)는 다리를 벌리면 크기는 약 30㎝에 이른다. 또 집게발은 없지만 키틴으로 된 단단하고 날카로운 송곳니를 갖고 있어 상대방을 깊이 찔러 치명상을 줄 수 있다. 또 독거미는 전신에 독이 있는 강모가 자라 있는 종도 있어 상대의 피부나 눈을 공격할 수 있다. 하지만 전갈의 온몸은 키틴 껍질로 덮여 있으므로, 이 독모는 그다지 효과가 없다. ◆ 속도2017년 발표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데스스토커 전갈 중 한 종은 몸을 보호하기 위해 초당 약 1.3m의 속도로 꼬리를 휘두를 수 있다. 또 2015년 연구에 따르면 ‘텍사스 브라운 타란툴라’(학명 Aphonopelma hentzi) 거미는 기온에 따라 변하긴 하지만 초당 1.2m 정도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즉 전갈과 독거미 모두 민첩성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 독 전갈은 꼬리의 바늘로, 거미는 송곳니로 독을 주입한다. 전갈의 독이나 거미 독 모두 주로 신경계를 표적으로 삼는다. 또 양측은 몇억 년에 걸친 진화 속에서 독 성분이 복잡해져 높은 즉효성과 독성을 갖는 것이 특징. 독은 사냥감을 잡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자기 몸을 위협하는 쥐나 새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인간을 위협하는 것은 거미보다 전갈이다. 2008년 보고에 따르면, 전갈에 쏘인 사람은 연간 120만 명이 넘으며 그중 3000명 이상이 사망한다.일반적인 경험법칙상 전갈은 집게발이 작으면 작을수록 독이 강해진다. 예를 들어 중동부터 유럽 일대에 서식하는 데스스토커 전갈의 일종은 매우 가는 집게발을 갖고 있지만 그 독은 매우 강력하다. 찔리면 심근 장애, 폐부종, 심장성 쇼크(cardiogenic shock)를 일으켜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거미 독은 인간에게 위험하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거미에게 물려 죽었다는 기록은 거의 없다. 예를 들어 인도에 사는 ‘인디언 오너멘탈 타란툴라’(학명 Poecilotheria regalis)는 비교적 강한 독을 갖고 있어 물리면 강한 통증이 몇 주 동안 지속하고 근육 경련을 일으키지만 치명적일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움직임이 매우 빠르고 공격적이어서 특히 주의해야 할 거미 중 하나로 여겨진다. 그런데 적의 크기가 커질수록 필요한 독의 강도와 양은 늘어난다. 따라서 전갈과 거미도 최대급은 비슷한 크기이지만, 독은 분명히 전갈 쪽이 강하므로 전갈이 다소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서식하는 ‘오스트레일리언 스파이럴 버로우’(학명 Isometroides vescus) 전갈은 일부 거미를 사냥한다는 기록이 있다.하지만 거미의 크기가 커지면 반대로 거미가 전갈의 포식자가 되는 사례도 보고된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유카탄반도에 살고 있는 ‘멕시칸 레드 럼’(학명 Tliltocatl vagans) 거미와 바크 전갈들(Centruroides속)을 실험실에서 함께 사육했을 때 매번 멕시칸 레드 럼이 이겼다. 또 멕시칸 레드 럼이 사는 지역에서는 전갈 개체 수가 매우 적다고 알려졌다. 또 어떤 전갈의 독이 곤충이나 포유류에는 효과가 있었던 반면 일부 거미에는 전혀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돼 있어 거미가 전갈의 독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진화해 왔을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다. 왜 거미에 전갈의 독이 듣지 않는지, 그 원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거미의 림프액에 전갈 독을 해독하는 성분이 포함된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닉슨 연구원은 “거미와 전갈 중 어느 쪽이 유리한가라는 질문에 관한 답변은 크기와 속도 그리고 독성을 고려하면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지만, 난 전체적으로 거미의 승리에 걸겠다”고 밝혔다.
  • 210조원 부자인 머스크 “5600만원짜리 조립식 주택에 세 산다” 왜 고백?

    210조원 부자인 머스크 “5600만원짜리 조립식 주택에 세 산다” 왜 고백?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주로 주소지를 옮긴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우리 돈 5600만원짜리 주택에 세 들어 살고 있다고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 두 번째 부자가 어울리지 않는 집에 산다는 점을 스스로 털어놓았는데 재산 및 세금을 둘러싼 세간의 시선을 의식해 지난해 5월 주택을 처분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실천했다는 점을 알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머스크가 처음에 트위터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달이었다. 텍사스주 보카치카의 5만 달러(약 5600만원)짜리 주택에 세 들어 살고 있다고만 적었다. 이곳은 자신이 설립한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 기지가 있는 곳이다.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했다고 판단했는지 1일(현지시간) 조립식 주택을 판매하는 스타트업 기업 박서블(Boxabl)을 소개하는 트위터 동영상에 댓글을 달아 “난 5만달러짜리 집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경제 전문 매체 인사이더 등이 다음날 전했다. 전기차 전문 매체 테슬라라티는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의 텍사스 집이 박서블의 ‘카시타’ 모델 조립식 임대 주택이라고 보도했다. 이 모델은 부엌, 침실, 욕실이 딸린 34㎡ 크기의 주택이다. 경제 매체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현재 재산은 1850억달러(약 210조 1600억원)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에 이어 세계 두 번째 부자다. 그는 지난해 5월 재산 증식 논란이 불거지자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로스앤젤레스(LA) 근처 부자 동네 벨 에어에 있던 주택 세 채를 4090만달러(464억원)에 처분했다. 지난달 미국 탐사 보도 매체가 국세청(IRS) 자료를 인용해 머스크 등 최상위 부자들이 쥐꼬리만 한 소득세를 낸다고 비판하자 머스크는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마지막 남은 한 채도 팔겠다며 3750만달러(426억원)에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 한성재단 컨소시엄, 의료서비스·연구 청라의료복합단지 실현 준비 마쳐

    한성재단 컨소시엄, 의료서비스·연구 청라의료복합단지 실현 준비 마쳐

    한성재단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단지에 선진국 의료복합타운을 능가할 준비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컨소시엄 측은 “우리나라도 이제 대형병원간의 소모적인 경쟁보다 선진국처럼 서로 잘하는 영역을 활용해 초협력해야만 이를 능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성재단 컨소시엄 측은 미국의 대표적인 의료클러스터인 ‘텍사스 메티칼 클러스터’와 ‘보스턴 바이오텍 클러스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이들 클러스터는 각각 15개와 21개의 대형병원, 연구소, 수많은 기업들의 초협력을 통해 구축됐다. 한성재단 컨소시엄 측도 이같은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외 최고 의료기관과 기업들로 ‘라인 업’을 마쳤다. 연세대병원, 고려대병원, 경희의료원, 세명기독병원과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 견고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혁신형 의료복합타운을 건설한다는 포부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의료기관이 사업을 주도하고, 특정 병원의 분원이 아닌 각자 강점을 토대로 긴밀하게 초협력하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청라 바이탈병원’을 2026년 1월에 조기 개원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참여병원들은 각각 국내 최고 수준인 질환을 담당,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대세브란스는 암과 재활분야, 고려대병원은 심혈관·응급·감염 분야를, 경희의료원은 의-치-한-암병원 분야를, 세명기독병원은 정형외과 분야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해외의 주요 헬스케어그룹이 함께한다는 점이다. 중동 최대의 병원그룹인 베이트 알 베터지 병원그룹은 300병상 규모의 국제병동과 200실 규모의 호텔건설을 제안했다. 또 의료진 교류와 해외환자 유치에 협력한다. 한성재단 컨소시엄에는 국내 최고의 금융기관들도 참여한다.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 인천시 금고이며 자산규모 1위인 신한은행, 부동산금융의 최강자인 메리츠증권이 함께한다. 이밖에 삼성전자,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DL이앤씨(옛 대림산업), 신세계그룹, CJ제일제당 등 굴지의 기업들도 다수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 클라우드는 인프라와 디바이스 설계역량을 뒷받침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의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복합레지던스 개발과 운영에 참여하고, 청라스타필드를 개발중인 신세계프라퍼티의 사업참여로 의료복합타운과 청라스타필드의 연계개발을 가능토록 했다. 건설부문에는 시공능력 1위, 3위의 삼성물산과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참여, 최고의 시공품질와 최상위 주거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성재단컨소시엄 관계자는 “의료복합타운의 혁신적 모델을 만들어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되고,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며 “컨소시엄에 참여한 최고의 기업들도 세계 최고의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해 뜻을 같이하고 참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 베이조스 “82세 할머니 우주로 모신다” 발표하자 브랜슨 “아니 내가 먼저”

    베이조스 “82세 할머니 우주로 모신다” 발표하자 브랜슨 “아니 내가 먼저”

    미국과 영국 괴짜 기업인들의 민간 우주탐사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달 착륙 52주년 기념일에 발사하는 우주 탐사선 ‘뉴 셰퍼드’에 82세 할머니를 명예승객으로 모신다고 발표하자 영국 기업인 겸 모험가인 리처드 브랜슨 경이 11일 우주탐사 로켓 ‘유니티’ 발사에 나선다고 맞불을 놓았다. 베이조스에 아흐레 앞서 발사해 세계 최초 타이틀을 내주지 않겠다는 심사다. 황급히 발사 일정을 앞당긴 것이 아닌지, 혹시 안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을 불러 일으킨다. ●베이조스, 여자라서 우주여행 접었던 펑크 60년 만에 우주로 베이조스가 명예승객으로 초대한 사람은 지난 1961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일등으로 통과했지만 단지 여자란 이유로 우주여행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월리 펑크다. 베이조스가 소유한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은 서부 텍사스에서 발사되는 우주관광 로켓 ‘뉴 세퍼드’를 타고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로 여겨지는 지표면 100㎞ 상공의 ‘카르만 라인’까지 다녀오는 우주여행에 나선다. 물론 그녀는 우주여행에 나선 최고령 인물이 된다. 펑크는 베이조스와 그의 남동생 마크, 그리고 경매를 통해 2800만 달러(약 312억 6000만원)을 내고 이번 우주여행 티켓을 낙찰받은 익명의 인물과 동행한다. 조만간 그의 정체가 밝혀지면 또 한번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펑크는 60년 전 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통과한 13명의 ‘머큐리 여성’ 중 한 명이었지만 이들 모두 실제로 우주에 가보지 못했다. NASA 우주비행단에 들지도 못했다. 여성이기 때문이었다. 이 시절 NASA 우주비행사는 전원이 남성 군인 시험 비행사들이었다.●브랜슨, 질세라 이르면 11일 유니티 발사한다고 발표 펑크는 브랜슨 경이 창업한 우주탐사 스타트업 기업 버진 갤러틱의 우주탐사 로켓 유니티에도 승객으로 참여하겠다며 20만 달러(일부에서는 25만 달러라고도 한다)에 이르는 탑승권을 구매한 600명 가운데 한 명이다. 그만큼 말년에 우주로 나아가보겠다는 꿈과 열정이 대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브랜슨 경은 오는 11일 첫 발사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두 기업의 탐사 계획이나 일정은 엇비슷하다. 카르만 라인까지 10분 남짓 갔다가 금방 되돌아오는 다소 허무한 일정이다. 하지만 우주의 끝자락을 본다는, 짜릿한 매력은 600명을 벌써 모여들게 만들었다. 그가 우주 탐사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연구를 진척시킨 세월은 17년이나 된다. 갑자기 온라인 상거래로 떼돈을 벌어 최근 우주로 관심을 돌린 베이조스에게 최초의 타이틀을 내줄 수 없다는 심리가 작동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날씨와 대기 여건 등에 따라 과연 브랜슨 경이 베이조스보다 먼저 민간 우주탐사에 성공할지는 알 수 없다. 첫 여행에는 당연히 브랜슨 경이 탑승하고 조종사 두 명과 승객 넷이 타는데, 다른 세 명의 승객은 수석우주강사인 베스 모지스, 수석운영엔지니어인 콜린 베넷, 정부 업무 부회장인 시리샤 반들라 등 갤럭틱 담당 임원들이다. 데이브 맥케이, 마이클 수크 마수치가 조종한다. 물론 2000년대 일곱 명의 부유한 인물들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방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모험은 러시아우주국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는데 2009년 중단됐고, 부자들의 ISS 방문도 중단됐다. 해서 대안으로 모색돼온 것이 브랜슨 경과 베이조스의 저궤도 우주비행이다. ●머스크는 10월에 떠날 예정, 러시아도 ISS 상업관광 구상 10월에는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 X가 더 오랜 시간의 상업 우주탐사에 나설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출신에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 설립자인 머스크는 드래곤 캡슐을 이용해 우주를 다녀오고 로켓을 재활용하는 획기적인 모험에 나선다. 브랜슨 경과 베이조스의 여행이 단 10분에 그치는 반면, 머스크의 우주 탐사는 며칠씩 지속된다. 오죽했으면 캡슐 안에서 급한 볼일은 어떻게 처리하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적지 않아 세계 최고의 전망을 갖춘 화장실이 준비돼 있는데, 아직까지 정확히 어떤 위치에 어떻게 마련돼 있는지 베일에 싸여 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다. 뿐만 아니다. 러시아도 ISS를 다녀오는 상업 우주여행을 구상하고 있다. 나아가 이런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민간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방안까지 논의하고 있다. 악시옴(Axiom)이란 회사가 벌써 설립돼 전직 NASA ISS 프로그램 국장을 영입해 사업 구체화를 모색하고 있다.
  • 트럼프 “차기 대선 출마 여부? 마음속에선 결정했다”

    트럼프 “차기 대선 출마 여부? 마음속에선 결정했다”

    “원하진 않지만 나라에 필요한 일”이라며 재도전 시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를 마음속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에딘버그에서 타운홀미팅식으로 진행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진행자는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고 물은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답하기 곤란하다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재차 “마음은 정했느냐”며 고쳐 물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고 간단하게 답했다. 해니티가 대선 재출마 여부를 물었을 때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답변이 나왔을 때 현장 관중들은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진행자가 ‘선거전이 힘든 줄 알면서도 다시 뛰어들 각오가 된 것처럼 보인다’라고 질문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원하는 일은 아니다”라며 “나라에 필요한 일”이라고 답해 사실상 재출마를 시사했다. 이어 “계속 싸우는 것이 즐겁겠느냐”라고 반문하면서 “이 나라와 우리가 성취해온 것은 매우 중요하며 우리가 나라를 돌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재선에 실패했고, 퇴임 직전 의사당 난입 사태로 소속 공화당으로부터도 외면을 받는 등 개운치 못한 상황에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잇따른 부정선거 의혹 제기로 즐겨쓰던 트위터 등 각종 소셜미디어로부터 계정이 차단당하는 굴욕도 겪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유력한 대선주자로 꼽히고 있다.
  • 여성이라 되지 못한 우주비행사…80대 할머니 우주여행 간다

    여성이라 되지 못한 우주비행사…80대 할머니 우주여행 간다

    1960년대 우주비행 테스트 받았지만여성 뽑지 않는 자격 요건에 꿈 좌절 우주비행사 테스트를 받았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미 항공우주국(NASA)에 지원 자격을 얻지 못했던 80대 여성이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여행에 나선다. 베이조스가 소유한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은 1일(현지시간) 월리 펑크(82·여)가 이달 20일로 예정된 우주여행에 ‘명예 승객’으로 동행하게 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펑크는 이달 20일 서부 텍사스에서 발사될 블루오리진의 우주관광 로켓 ‘뉴 셰퍼드’를 타고 11분간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로 여겨지는 고도 100㎞ 상공의 ‘카르만 라인’까지 갔다 오는 우주여행을 하게 된다. 1950년대 말 NASA는 ‘유인우주비행’ 프로그램인 ‘머큐리 계획’을 세우고, 7명의 우주비행사를 양성했다. 이들을 ‘머큐리 7’이라고 불렀고, 이들 중 존 글렌이 1962년 미국인 최초로 우주 궤도를 돌았다. 1961년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우주로 나간 다음해였다. 당시 NASA가 제시한 우주비행사 자격 요건 중엔 공군 제트기 조종사 경력이 필수적이었는데, 공군은 제트기 조종사로 여성을 뽑지 않았다. 즉 여성이 우주비행사가 되는 길은 원천적으로 막혀 있었다. NASA의 우주비행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의사는 여성들에게도 동일한 테스트를 적용할 수 있을지 궁금했다. 그는 민간자금을 지원받아 여성들을 선발했고, 총 13명의 여성이 유사한 테스트를 통과했다. 펑크는 ‘머큐리 13’ 중 최연소 지원자였다. 그러나 ‘머큐리 13’은 어디까지나 비공식 테스트에 머물렀다. 그러다 1963년 소련에서 발렌티나 테레시코바가 인류 여성 최초로 우주 비행에 성공했고, 미국에서도 여성 우주비행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테레시코바는 심지어 군 출신이 아닌 민간인 신분으로 우주비행사에 지원했다. 테레시코바의 성공으로 ‘머큐리 13’이 미국에서 관심을 받게 됐다. 그러나 NASA는 1978년까지도 여성을 우주인으로 뽑지 않았다. 펑크는 베이조스와 그의 남동생 마크 베이조스, 그리고 경매에서 2800만 달러(약 312억 6000만원)를 내고 이번 우주여행 티켓을 낙찰받은 익명의 낙찰자 등 다른 3명과 동행한다. 펑크는 마침내 우주에 갈 기회를 얻게 돼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에서 “나는 여행의 모든 순간(every second)을 사랑할 것이다. 우후! 하하. 기다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펑크는 또 “그들은 ‘너는 여자잖아. 넌 그거 못해’라고 말했다. 나는 ‘그거 알아. 네가 뭐든 상관없어. 네가 그걸 하고 싶다면 여전히 할 수 있어. 나는 아무도 해보지 못한 일을 하는 게 좋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텍사스에 사는 펑크는 미 연방항공청(FAA)의 첫 여성 감사관을 지냈고,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첫 여성 항공안전 수사관이기도 했다. 너무도 우주에 가고 싶었던 펑크는 수년 전 20만 달러(약 2억 2700만원)를 내고 또 다른 우주탐사 회사 버진갤럭틱 우주선에도 좌석을 하나 예약해뒀다. 여전히 그녀는 승객 명단에 올라 있다. 베이조스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펑크보다) 더 오래 기다린 사람은 없다”며 “때가 됐다. 승무원이 된 것을 환영합니다. 펑크”라고 밝혔다. 펑크가 이번 우주여행에 성공하면 우주여행에 나선 최고령자로 기록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최고령 우주여행자는 2016년 고인이 된 우주비행사 존 글렌이었다. 글렌은 1998년 77세의 나이에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에 탑승해 최고령자 기록을 세웠다. 글렌은 ‘머큐리 13’과 관련해 열린 의회 성차별 청문회에서 여성은 우주비행사 후보 자격이 없다고 증언했다. 정작 글렌 자신은 ‘머큐리 7’ 지원 당시 필수적이었던 ‘과학 관련 학위 소지’ 요건을 면제받는 혜택을 입은 바 있었다. 그러나 23년 만에 최고령 우주여행자 타이틀을 자신이 코웃음쳤던 상대에게 넘겨주게 됐다. AP통신은 이를 가리켜 “우주적 반전”이라고 표현했다.
  • 여자란 이유로 우주여행 접었던 82세 할머니,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로

    여자란 이유로 우주여행 접었던 82세 할머니,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로

    지난 1961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일등으로 통과했지만 단지 여자란 이유로 우주여행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82세 할머니가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로 떠난다. 베이조스가 소유한 우주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은 오는 20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 서부에서 발사되는 우주관광 로켓 ‘뉴 세퍼드’를 타고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로 여겨지는 지표면 100㎞ 상공의 ‘카르만 라인’까지 다녀오는 우주여행에 ‘명예 승객’으로 월리 펑크가 함께 한다고 1일 밝혔다. 60년 만에 우주여행의 꿈을 이루는 그녀는 우주여행에 나선 최고령자로 기록될 예정이다. 펑크는 마침내 우주에 갈 기회를 얻게 돼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난 여행의 모든 순간(every second)을 사랑할 것이다. 우후! 하하. 기다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넌 여자잖아. 넌 그거 못해’라고 말했다. 난 ‘그거 알아. 네가 뭐든 상관없어. 네가 그걸 하고 싶다면 여전히 할 수 있어. 난 아무도 해보지 못한 일을 하는 게 좋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베이조스는 인스타그램에 2분 분량의 동영상을 올려 펑크와 어깨를 결고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함께 우주여행에 나설 감격에 흥분했다. 그는 글에는 “(펑크보다) 더 오래 기다린 사람은 없다”며 “때가 됐다. 승무원이 된 것을 환영합니다. 펑크”라고 적었다. 펑크는 베이조스와 그의 남동생 마크, 그리고 경매를 통해 2800만 달러(약 312억 6000만원)을 내고 이번 우주여행 티켓을 낙찰받은 익명의 낙찰자 등 세 사람과 동행한다. 그녀는 60년 전 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통과한 13명의 ‘머큐리 여성’ 중 한 명이었지만 이들 모두 실제로 우주에 가보지 못했다. NASA 우주비행단에 들지도 못했다. 여성이기 때문이었다. 이 시절 NASA 우주비행사는 전원이 남성 군인 시험 비행사들이었다.뉴멕시코주 태생인 펑크는 평생 창공을 동경했다. 통산 비행 시간만 1만 9600시간이었다. 비행 방법을 가르친 학생 수만 3000명에 이른다. 국립항공안전청(NTSB)의 첫 여성 안전 수사관이며 연방항공청(FAA) 첫 여성 강사로 기록되는 등 수많은 최초의 역사를 썼다. 그녀는 앞서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경이 창업한 우주탐사 스타트업 기업인 버진 갤러틱의 우주탐사 로켓에도 승객으로 참여하겠다며 20만 달러에 이르는 탑승권을 구매한 600명 중의 한 명이다. 그만큼 우주여행에 강렬한 열망을 갖고 있다. 브랜슨 경은 베이조스의 발표에 질세라 이르면 오는 11일 아니면 그 직후 로켓 ‘유닛’을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가 오는 10월 국제우주정거장(ISS)까지 다녀오는 더 오랜 시간의 상업 우주탐사에 나설 예정이어서 세 괴짜 기업인들의 우주 관광 경쟁이 본격화한다.
  • [영상] 익사 직전 불법 이민자 소년 구조한 美 국경순찰 요원

    [영상] 익사 직전 불법 이민자 소년 구조한 美 국경순찰 요원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소속 순찰요원이 익사 위기에 처한 불법 이민자 소년의 목숨을 구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CBP 요원들은 멕시코와 미국 국경지대에 흐르는 리오그란데 강 인근에서 발자국을 발견하고는 수색을 시작했다. 해당 발자국은 리오그란데강 인근에서 시작돼 강과 연결된 연못으로 이어져 있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요원 한 팀이 헬리콥터를 타고 수색을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연못을 헤엄치던 어린 아이 한 명을 발견했다. 수색 팀이 연못으로 달려갔을 때, 아이는 연못에 몸을 담근 채 가라앉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시간이 조금이라도 더 지체된다면, 버틸 체력이 남아있지 않아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순간이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요원은 자신의 허리를 밧줄로 단단히 묶고 연못 밖의 요원들에게 붙잡도록 한 뒤 연못으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아이에게 헤엄쳐 다가가 손을 내밀었고, 익사 위기에 있던 불법 이민자 아이는 간신히 요원을 붙잡는데 성공했다.국경순찰대 조사 결과 연못을 건너려 했던 불법 이민자 소년의 국적은 과테말라이며,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는 곧바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오그란데강 인근 구역은 강을 건너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이민자들이 몰려드는 구역 중 한 곳이다. 지난 4월 텍사스 경찰과 국경순찰대는 리오그란데강에서 입국 시도 중 버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생후 6개월 아기를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브로커 조직은 불법 이민자들을 뗏목에 태워 리오그란데강을 건너는 방법으로 어른 68명과 아이 151명을 밀입국시키려 했다. 하지만 브로커 일당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아이의 엄마를 폭행해 다리를 부러뜨렸고, 아이는 빼앗아 강으로 던져버렸다. 다행히 아이 엄마는 국경순찰대가 운영하는 시설에서 구조된 아이와 재회했다. 그러나 이런 행운은 소수에 불과하다. 3월 말에는 밀입국을 시도하던 9살 여아가 리오그란데강에 빠져 익사했다. 9살 여아는 엄마, 3살 동생과 함께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있었고, 국경순찰대는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9살 아이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 CBP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최근 6개월 동안 국경을 넘다 사망한 밀입국자는 82명에 달한다.
  • 美 아파트 붕괴사고 사망자 12명으로 늘어...“수색 작업 계속”

    美 아파트 붕괴사고 사망자 12명으로 늘어...“수색 작업 계속”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사망자가 12명으로 늘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브리핑에서 아파트 잔해에서 추가 사망자 한 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바 카운티장은 구조대가 비가 내리는 등 악천후 속에서도 12시간 교대 근무를 하며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카바 카운티장은 현재 210명의 구조대원이 붕괴 현장의 잔해 속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마이애미데이드 앨런 코민스키 소방서장은 수색에 투입된 전체 인력은 400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켜켜이 쌓인 잔해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코민스키 서장은 붕괴 현장에서 현재까지 300만파운드(약 1361t)의 콘크리트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아무도 여기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아무도 멈추지 않는다”며 수색 및 구조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도 “우리는 수색을 멈추지 않는다”며 희생자들이 발견될 때까지 실종자 구조 작업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월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고층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을 방문한다. 29일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의 현장 방문 계획을 알렸다. 질 바이든 여사도 동행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한파가 텍사스주를 강타했을 때도 피해 수습에 바쁜 당국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열흘 정도 뒤에 현장을 찾은 바 있다.
  • 텍사스 아빠, 딸 창문 밖에서 불미스러운 짓하던 남성에게 탕탕탕

    텍사스 아빠, 딸 창문 밖에서 불미스러운 짓하던 남성에게 탕탕탕

    미국 텍사스주의 한 남성이 한밤중에 딸의 침실 창문 밖에서 불미스러운 행동을 하던 남성에게 총을 쏴 병원에 실려가게 만들었다. 일간 워싱턴 이그재미너와 뉴욕 데일리 뉴스는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10시쯤 휴스턴에 사는 부부가 딸의 비명 소리를 듣고 둘 다 합법적으로 등록된 권총을 꺼내 들고 집밖으로 나가 용의자와 대치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남성이 딸의 침실 창문 틈으로 안을 엿보며 자위 행위를 하고 있었다. 부부는 당장 하던 짓을 멈추고 잔디밭에 엎드리라고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문제의 남자는 미안하다고만 말한 뒤 길 건너 주유소 쪽으로 유유히 걸어갔다. 부부는 총기로 위협하며 계속 쫓아갔다. 남편이 주유소 안에 들어가 경찰에 신고하는 동안, 부인은 용의자를 계속 감시하고 있었다. 결국 용의자는 부인에게 달려들어 권총을 빼앗은 뒤 겨눴다. 어쩔 수 없이 남편은 세 차례나 방아쇠를 당겼다. 이름을 밝히길 꺼린 아빠는 “우리는 결코 그를 쏠 생각이 없었다. 딸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저지른 그는 응당 경찰서로 가 조사를 받아야 했고, 우리는 경찰이 올 때까지만 그를 붙들고 있을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네 발을 쐈다고 생각했는데 용의자는 가슴에 두 방, 복부에 한 방을 맞고 쓰러졌다.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위중하긴 하지만 목숨을 잃을 상태는 아니라고 신문은 전했다. 열 살인 딸은 이전에도 누군가 자꾸 침실 밖에서 자신을 엿보는 것 같다고 불평을 늘어놓았는데 아빠는 곧이듣지 않았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취재진에게 털어놓았다. 용의자 외에 누구도 다치거나 하지 않았다.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용의자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수억대 ‘칩’ 걸고 게임하는데… 도박 아니라는 ‘변칙 홀덤펍’

    수억대 ‘칩’ 걸고 게임하는데… 도박 아니라는 ‘변칙 홀덤펍’

    참가비 50만원·총상금 3억 ‘대회’ 열어간판도 없이 오픈채팅으로 선수 모집상품권이나 경품 중고거래로 편법 환전즉시 현금교환 아니라며 법망은 피해보드카페로 등록해 방역수칙도 예외“쉬는 시간이 너무 기네. 칩을 못 만지면 손이 떨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한 홀덤펍에서 만난 20대 참가자가 불만을 터뜨렸다. 2시간 연속으로 게임에 몰두한 그는 20분 주어진 쉬는 시간도 초조해서 못 견디는 눈치였다. 간판도 없고, 암막 커튼으로 가려진 이곳에서 이날 총상금 3억원이 걸린 홀덤 대회가 열렸다. 텍사스홀덤으로도 불리는 홀덤은 포커 게임의 일종이다. 각자 2장의 패를 들고 공유하는 카드 5장을 조합해 가장 높은 조합이 이기는 방식이다. 2000년대 미국 유학생을 중심으로 서울 강남에 하나둘 생긴 홀덤펍, 홀덤게임장이 2010년대 후반 이후 20·30대들의 놀이문화로 자리잡았다. 아재들의 ‘음습’한 놀이로 여겨지는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나 도박과 달리 홀덤은 젊은층에게 ‘힙’한 문화로 스며들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불법과 편법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변칙 영업장이 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날 홀덤 대회가 열린 가게 문은 굳게 닫혀 있어 얼핏 보면 영업 중인지 알 수 없었다. 내부는 술집이라기보다는 영화 ‘타짜’에서 본 하우스(사설 도박장)에 가까웠다. 게임 참가비가 1회 50만원이지만 한 번만 참가하는 참가자는 거의 없었다. 관리자의 승인을 받아야 입장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만 대회 정보가 공유돼 일반인은 대회 장소를 알기도, 참여하기도 어렵다. 홀덤펍은 칩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으면 불법이고, 돈으로 바꿀 수 없다면 합법이다. 예컨대 일반인들도 쉽게 이용하는 평범한 홀덤펍은 펍에서 판매하는 음식·음료값에 게임 이용료가 포함돼 있다. 펍에서 홀덤 게임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식이다. 대신 홀덤게임장에서는 시간당 일정 금액을 일종의 입장료 개념으로 받는다. 편법을 쓰는 영업장은 상금 대신 자체 티켓이나 상품권, 상품 등을 경품으로 준 뒤 특정 모바일 앱이나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다시 사 주는 방식으로 참가자에게 환전해 준다. 수도권에서 홀덤펍을 운영하는 김모(32)씨는 “홀덤게임장은 영업장이 상품권 등을 다시 사 주는 것은 물론 간혹 코인(암호화폐)으로 상금을 직접 주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법망을 피하기 위한 편법”이라고 귀띔했다. 칩을 바로 현금으로 교환하는 것은 아니어서 엄밀히 말하면 불법은 아닌 셈이다. 업종을 홀덤펍 대신 ‘보드카페’나 ‘자유업’으로 등록하는 ‘꼼수’도 종종 등장한다. 기자가 방문한 강남의 홀덤펍도 보드카페로 등록돼 있었다. 보드카페로 업종을 신고하면 집합금지나 영업 시간 제한 등 방역수칙도 피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홀덤펍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유흥시설 5종과 함께 홀덤펍은 집합금지 시설로 지정됐다. 실제로 업종을 보드카페로 등록한 한 홀덤펍 관계자는 “새벽 4시까지도 영업한다”면서 방역수칙 위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홀덤펍협회 관계자는 “협회에서 사행성 영업장에 대한 민원을 받아 사실 확인을 거친 뒤 계도 또는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면서 “큰 상금으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무차별적 대회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스프레이 테러’ 조지 플로이드 조각상, 다음날 살해 경관은 22년 형

    ‘스프레이 테러’ 조지 플로이드 조각상, 다음날 살해 경관은 22년 형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미국 전 경찰관 데릭 쇼빈(45)의 선고 공판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새벽 플로이드의 조각상이 수난을 당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은 뉴욕 경찰이 브루클린에 설치된 플로이드 조각상을 상대로 한 스프레이 테러 사건을 수사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4일 새벽 3시 40분 경. 당시 백인 남성 4명이 플로이드 조각상에 접근해 조각상의 얼굴 부근에 검은색 스프레이를 뿌렸으며 이와함께 백인우월주의 단체인 '패트리어트 프론트' 문구도 그려넣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4명이 조각상에 접근하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됐다"면서 "이들 모두 반달리즘(공공기물 파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있으며 증오 범죄의 가능성으로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사건은 인종차별적이고 혐오적이며 비열한 증오 표현“이라면서 "문제의 단체에 분명하게 말하겠다. 우리 주에서 나가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앞서 플로이드 조각상은 지난 19일 미국 텍사스 주 흑인들의 노예해방기념일을 맞아 브루클린과 뉴저지주 뉴어크 시청에 공개됐다. 한편 미네소타주(州) 헤너핀카운티 지방법원은 25일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살해한 쇼빈(45)에게 2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재판장인 피터 케이힐 판사는 "이 선고는 감정이나 동정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다“면서 ”플로이드의 가족이 느끼는 깊고 막대한 고통을 인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 ‘인종차별 상징’ 조지 플로이드 조각상 ‘스프레이 테러’ 논란

    ‘인종차별 상징’ 조지 플로이드 조각상 ‘스프레이 테러’ 논란

    비극적인 인종차별의 상징이 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조각상이 스프레이 테러를 당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지난 24일 새벽 브루클린에 설치된 조지 플로이드 조각상이 검은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훼손된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4일 새벽 3시 40분 경 벌어졌다. 당시 백인 남성 4명이 플로이드 조각상에 접근해 조각상의 얼굴 부근에 검은색 스프레이를 뿌렸으며 이와함께 백인우월주의 단체인 '패트리어트 프론트' 문구도 그려넣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4명이 조각상에 접근하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됐다"면서 "이들 모두 반달리즘(공공기물 파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있으며 증오 범죄의 가능성으로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앞서 플로이드 조각상은 지난 19일 미국 텍사스 주 흑인들의 노예해방기념일을 맞아 브루클린과 뉴저지주 뉴어크 시청에 공개됐다. 곧 플로이드 조각상이 공개된 지 불과 1주일도 되지않아 테러를 당한 셈이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벌인 용의단체인 패트리어트 프론트는 지난 2017년 결성됐으며 미국의 백인, 유럽의 정체성을 지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번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뉴욕경찰 증오범죄 전담팀을 지휘하고 있다"면서 "문제의 단체에 분명하게 말하겠다. 우리 주에서 나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조지 플로이드는 지난해 5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전 경찰 데릭 쇼빈의 강경 진압으로 사망했다. 그의 죽음은 전 세계에서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촉발했다. 
  • [나우뉴스] “수컷 쥐, 최초로 임신·출산 성공”…中연구진 실험에 쏟아진 비난

    [나우뉴스] “수컷 쥐, 최초로 임신·출산 성공”…中연구진 실험에 쏟아진 비난

    중국 과학자들이 수컷 쥐가 임신 및 출산하도록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 텍사스뉴스투데이 등 해외 언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에 있는 중국인민해방군해군군의대학(이하 해군군의대) 연구진은 총 4단계의 연구를 통해 수컷 쥐가 임신할 수 있는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성했다. 첫 번째는 암컷과 수컷의 피부를 물리적으로 접착시켜 혈액을 공유하는 단계로, 수컷과 암컷의 신체를 결합해 ‘하나의 몸’으로 만들었다. 이어 두 번째로 수컷에게 다른 암컷의 자궁을 이식했고, 이후 몸이 결합된 수컷과 암컷 모두에게 배아를 이식했다.임신한 수컷 쥐는 외과적으로 결합된 암컷 쥐와 혈액을 공유함으로서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호르몬 등을 공급받았으며, 이를 통해 배아가 결합된 수컷과 암컷의 자궁에서 21.5일 동안 발육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총 46마리의 수컷 쥐에 이식된 배아 280개 중 10개가 살아남았고,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수컷은 암컷처럼 새끼를 출산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결합된 수컷과 암컷이 출산한 뒤 분리수술을 진행했고, 분리수술 후에도 출산한 수컷이 3개월 동안 생존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수컷의 몸에서 태어난 새끼 쥐는 성체가 되어서도 별다른 건강문제를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정상적인 새끼에 비해 몸의 외형이나 색깔이 다르거나,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일부는 사산되거나 태어난 뒤 2시간 만에 죽기도 했다. 연구진은 “우리는 세계 최로 포유류 동물의 수컷이 임신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연구는 수컷 포유류 동물의 정상적인 배아 발달 가능성을 보여주며, 이는 생식 생물학 연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자평했다.해당 연구 사실이 알려지자 동물보호단체의 비난이 쏟아졌다.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인 페타(PETA)의 수석 과학정책 고문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이 연구는 매우 사악하다. 동물을 일회용 물건처럼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수컷 쥐를 거세하고 암컷과 강제로 결합한 뒤 자궁을 이식하고 배아를 삽입했다. 이 충격적인 실험은 오로지 호기심에 의해서 이뤄졌으며, 인간의 생식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쥐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신경계를 가지고 있다. 인간처럼 고통과 두려운, 기쁨 등을 느낄 수 있다”면서 “쥐 두 마리를 외과적으로 결합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며 ‘프랑켄슈타인식 과학’”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종(種)을 불문하고 수컷의 임신은 자연에서 매우 드문 현상이다. 그나마 해마가 속한 실고기류(syngnathidae) 동물에서만 수컷이 알을 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논란이 예상되는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공개 학술 데이터베이스 ‘bioRxiv’에 발표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철새 눈에는 나침반 있다

    철새 눈에는 나침반 있다

    계절 변화에 따라 규칙적으로 번식지를 떠나 월동지에서 한 철을 난 뒤 되돌아오는 새들을 ‘철새’라고 한다. 갓 태어난 철새들도 때가 되면 이동하는 것에 대해 동물학자들은 생체 내비게이션이나 생체 나침반이 유전적으로 내재돼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독일 올덴부르크대 생물학·환경과학연구소, 물리학과, 뉴로센서연구센터, 프라이부르크 알베르트 루드비히대 물리화학연구소, 영국 옥스퍼드대 화학과, 미국 퍼듀대 의학화학·분자약리학과,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메디컬센터, 하워드 휴스 의학연구소, 중국 허베이 물리과학연구소, 허베이 첨단 자기생물학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철새 중 하나인 유럽울새를 연구한 결과 망막 속 단백질 중 하나가 생체 나침반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철새에서 자성에 민감한 생체분자의 존재를 증명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6월 24일자에 실렸다.때가 되면 떠났다가 돌아오는 철새의 생태는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언가가 유전되기 때문이라는 것은 막연하게 알고 있었지만 1950년대 독일 조류학자 구스타프 크레이머는 철새가 생체 내비게이션을 내장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관련 연구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던 중 1972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 연구팀이 유럽울새를 분석해 철새들이 지구자기장을 인식할 수 있는 ‘생물 나침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면서 철새 이동 원리의 수수께끼가 금세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그렇지만 철새의 생물 나침반을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베일 속에 남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연구팀은 동식물에서 청색광을 감지해 24시간 주기의 ‘일주기성’을 인식하게 만드는 ‘크립토크롬’(CRY)이라는 단백질 성분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유럽울새의 망막에 있는 ‘크립토크롬4’(CRY4)라는 단백질이 자기신호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단백질은 자기장 변화를 감지해 양자역학 원리에 따라 신호를 증폭시킬 수 있는 ‘광(光)구동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철새인 유럽울새의 CRY4 단백질은 가금류인 닭이나 텃새인 비둘기의 CRY4 단백질보다 자기장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독일 올덴부르크대 헨리크 모우리첸 교수는 “CRY4 단백질이 지구자기장을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센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생물학 분야의 수수께끼 중 하나인 철새 이동 원리를 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이처럼 계절 변화에 맞춰 이동하는 철새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줄어들고 있는 생물다양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그렇지만 스페인 카디즈대를 중심으로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영국, 폴란드 6개국 13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이 네이처 6월 24일자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철새가 식물의 씨앗을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켜 지구온난화로 인한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접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유럽 삼림지대가 주요 서식지인 46종의 이동성 조류와 81종의 다육식물 간 949개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된 13개 씨앗 확산망을 분석했다. 철새와 같은 이동성 조류가 씨앗을 다른 지역으로 옮겨 확산시킬 수 있는가를 본 것이다. 연구 결과 식물의 약 35%만 다른 곳으로 씨앗이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류를 통한 종자 확산에는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불난 전기차, 물 먹는 하마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에서 지난 4월 테슬라 모델S 차량이 빠른 속도로 커브길을 돌던 중 도로를 이탈해 인근 나무를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은 전소됐고 2명이 숨졌다. 미 언론들은 사고 당시 이들이 운전석에 앉지 않았다며 아직은 미흡한 자율주행을 과신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일반차의 93배’ 2만 8000갤런 투입 반면 NBC방송은 20일(현지시간) 이 사건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소방관들의 우려가 커진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일반 차량의 93배에 이르는 물을 동원해 7시간 이상 사투를 벌여야 했던 전례 없는 유형의 화재였다는 것이다. 이날 현장에 있던 8명의 소방관이 쏟아부은 2만 8000갤런의 물은 이들이 한 달간 사용하는 규모와 맞먹는다. 미국 평균 가정에서 2년간 사용하는 양이고, 일반 차량 투입량(300갤런)과 비교도 안 된다. 당시 소방관들은 전기차 화재를 수차례 진압했지만, 불꽃은 다시 피어나기를 반복했다. 이들은 ‘촛불을 꺼도 다시 불이 붙는 가짜 생일케이크초’(a trick birthday candle)와 같다고 표현했다. ●배터리 모두 타기 전엔 진화 어려워 테슬라 모델X의 배터리만 해도 미국 가정에 이틀 이상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사고 충격으로 대용량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면 온도가 급속히 오르며 연쇄적으로 발화한다. 배터리 팩은 방화벽 안에 있어 물을 뿌려도 닿기 어렵다. 결국 배터리가 전소하기 전에 진화는 쉽지 않다. 소방관들은 장비도 부족하고 관련 훈련도 충분히 받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만일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2만 갤런이 넘는 물을 공수하는 것은 더욱 힘들다. ●전기차 진화 장비·처리 매뉴얼 없어 2025년까지 미국 차량 10대 중 한 대가 전기차로 바뀔 것으로 보이며, 곧 출시될 전기 트럭의 배터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하지만 테슬라의 매뉴얼에는 물을 많이 사용해 차량 화재를 진압하라는 내용만 있을 뿐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이 진화 방법에 대해 묻거나 전소한 배터리의 처리 방법 등을 들을 핫라인은 없다고 NBC는 지적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비만이 코로나 잘 걸린다”…위 80% 절제, 102㎏ 감량한 남매

    “비만이 코로나 잘 걸린다”…위 80% 절제, 102㎏ 감량한 남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한 영국 남매가 위절제 수술을 받았다. 두 사람은 위의 80%를 절제해 총 102㎏을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시오반 맥도날드(27)과 알렉산더 맥도날드(22) 남매는 각각 2800파운드(약 440만원)을 들여 위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남매가 위절제 수술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도와 비만과의 관계와 관련한 뉴스 때문이었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메디컬센터의 필립 쉐러 생물학 박사(내과 교수) 연구진은 9월 국제 학술지 ‘이라이프’에 “비만이나 제2형 당뇨병 등의 기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 이상’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연구진은 “비만 환자에게서 더 많은 ACE2 수용체는 바이러스의 폭발적 증식을 유발하며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결합한 ACE2 수용체는 폐로 들어가 폐 조직 내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농도를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또 비만은 그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다른 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위험하다. 혈액에 지방과 당이 많아 제2형 당뇨병부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지방간, 혈관질환, 심장질환에 취약하다. 과도한 체중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 관절염에 걸리기 쉽다. 또 콜레스테롤이 쌓여 담석증이 생기거나 지방 세포가 염증을 유발하며 각종 암도 발생할 수 있다. 연구 결과를 접한 두 사람은 영국보다 수술비가 더 저렴한 터키 이즈미르시의 한 병원에서 각각 위장의 80%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시오반은 “첫 번째 봉쇄조치가 이뤄질 당시 남동생 알렉산더는 코로나19에 걸리면 건강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전해들었다”며 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 수술 후에도 의사와 꾸준한 상담 및 식습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술 후 초기에는 수술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유동식, 연식 등이 제공된다. 물 같은 완전 유동식부터 시작해 퓨레 형식, 연한 연식 순으로 진행된다. 연한 연식이라도 잘 씹은 뒤 삼켜야 하고, 조리하지 않은 채소, 고기, 거친 질감의 음식은 삼가야 한다. 이런 음식을 먹는 데 문제가 없으면 일반적인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수술 후 식사는 대부분 저열량, 고단백, 저탄수화물, 저지방으로 구성되며 이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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