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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美 텍사스 비료공장 대규모 폭발…70여명 사망

    [속보]美 텍사스 비료공장 대규모 폭발…70여명 사망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 인근 비료공장에서 17일(현지시간) 폭발사고가 발생해 70여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고 CNN 등 주요방송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0분께 텍사스 웨이코 북부지역에 위치한 비료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0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폭발은 현지시간 오후 7시50분쯤 일어났으며 이후 한차례 더 큰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폭발로 공장 내 건물은 물론 인근 마을의 양로원의 지붕이 무너지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해 피해 규모가 커졌다. 또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어 불길이 번지는가 하면 또 다른 폭발의 가능성도 있어 구조대원들이 쉽사리 접근도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인 제이슨 셸턴씨는 댈러스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치 폭탄 테러 사건이 다시 일어난 줄 알았다”고 말했다.  부상자들은 현재 헬기와 모든 종류의 자동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으며 사고 현장 인근 인근 주민들은 모두 대피한 상태다. 또 학교들은 주말까지 휴교령이 내려졌다. 텍사스 공공안전국 대변인은 ABC 방송에 “현시점에서 200여명이 부상했으며 이중 40명이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그러나 사망자 여부와 숫자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현지 힐크레스트 병원에는 60명 이상이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폭발은 지난 15일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와 맞물려 또다른 테러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하지만 비료공장의 경우 폭발 위험이 높기 때문에 단순 사고의 가능성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크 美 USTR 대표 하차…마란티스 대행 체제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성사시킨 주역인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하차했다. 아직 후임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드미트리어스 마란티스 부대표가 당분간 대표대행을 맡을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커크 대표는 버락 오바마 2기 행정부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텍사스주 댈러스 시장 출신인 커크 대표는 오바마 1기 행정부에서 4년간 재임하는 동안 한·미 FTA에 관한 의회 동의를 이끌어 냈고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협상도 마무리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교섭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커크 대표는 유럽연합(EU)과의 FTA 협상 기반도 닦았다. 차기 USTR 수장에는 마란티스대표대행을 비롯해 제프리 지엔츠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대행, 마이클 프로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제 담당 보좌관, 마이클 펑크 WTO 주재 미국 대사 등이 거론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주변국은 분통…中 “日, 이웃나라 쓰레기통 취급”

    중국과 미국의 경제계 고위 인사들이 일본 정부의 양적완화(엔저)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 가오시칭(高西慶·60) 사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참석 중 기자들로부터 일본의 인위적인 엔저 정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웃 나라들을 마치 쓰레기통으로 취급하는 것과 같다”고 맹비난했다. 가오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일본 등의 양적완화 정책이 환율전쟁을 촉발할지 모른다는 중국 정부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오 사장은 “책임 있는 정부로서 일본이 엔저를 통해 다른 나라의 비용을 대가로 자국의 수출을 촉진하는 그런 짓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환율 전쟁을 시작하는 것은 다른 나라뿐 아니라 결국 일본에도 위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처드 피셔(64)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장도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기본적으로 중앙은행을 정치화시켰다”며 ‘아베노믹스’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지역 행사에 참가한 피셔 은행장은 연설에서 “아베 총리가 공격적으로 일본 경제의 침체를 쫓아버리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생각나눔] 스포츠 스타 자선 어디까지

    지난해 말 은퇴한 미국의 테니스 스타 앤디 로딕(31)이 자선단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논란을 낳고 있다. 발단은 이렇다. 로딕은 지난해 9월 소아암 자선단체인 미러클 매치 재단(이하 MMF)이 마련한 이벤트 대회에 참가했다. 약속대로 참가자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런데 출전료 격으로 주최 측이 대회 전에 미리 보내준 5만 달러짜리 수표 두 장을 대회가 끝난 뒤 확인해 보니 둘 모두 부도 처리된 것이었다. 그런데 텍사스주에서 발행되는 신문 ‘댈러스 옵서버’는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다른 사람도 아니고 선수로 뛰면서 상금만 2000만 달러(약 217억원) 넘게 벌어 들인 로딕이 소송을 제기하는 건 경우에 맞지 않는다는 취지로 기사를 썼다. 신문은 재단 설립자인 빌 프르지비츠가 백혈병을 앓는 탓이 컸다며 “백혈병이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프르지비츠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프르지비츠의 최선이 소송을 통해 제 돈을 챙기려는 로딕에게는 충분하지 않았던 모양”이라고 비꼬기까지 했다. 그러자 전국지 USA투데이가 25일자에서 로딕을 옹호하고 나섰다. 소장대로라면 일정한 액수를 받기로 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동의하고 서비스를 제공한 로딕이 아무런 대가도 챙기지 못했다면 명백한 계약 위반이어서 소송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신문은 “돈 많은 스타가 자선단체를 고소하면 안 된다는 것은 불공평한 논리”라고 지적한 뒤 MMF에 대해 “관계 기관에 하도록 돼 있는 재무 관련 보고를 6년이나 미루는 바람에 2010년 비영리단체 지위가 박탈됐다”고 전했다. 나아가 “MMF의 2004년 자료를 보면 소아암 연구비 지출은 아예 한 푼도 없었으며 소아암을 앓는 아동이나 가족 지원비로 쓴 돈이 3616달러(약 400만원)밖에 되지 않았다”고 자선단체의 진정성까지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사실을 전달하는 기사에도 ‘돈을 안 준 단체’ 대신 ‘돈을 안 준 자선단체’가 들어서면 이렇게 달라진다”며 ‘댈러스 옵서버’의 비판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USA투데이 얘기인즉 로딕 같은 스타에게 ‘좋은 뜻으로 연 행사니 공짜로 해 달라’고 강요할 수 없는 노릇이란 얘기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개똥 때문에… 美 한인, 윗집 부부 총격 살해

    미국 텍사스주의 70대 한인 남성이 평소 애완견의 오물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이웃집 부부를 총으로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5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 따르면 댈러스 북서부의 3층 아파트 2층에 사는 김모(75)씨가 애완용 개의 오물 문제로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윗집 주민 제이미 스태퍼드(31)와 미셸 잭슨(31) 부부를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8시쯤 스태퍼드 부부가 기르는 개의 오물이 자신의 집 발코니와 현관에 떨어진 것을 보고 격분, 3층 발코니에 나와 있던 부인 잭슨을 총으로 쐈다. 곧이어 윗집으로 올라간 김씨는 겁을 먹고 달아나려는 남편 스태퍼드에게도 총을 쐈다. 김씨는 범행 직후 차를 몰고 현장을 벗어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댈러스 경찰은 “김씨는 스태퍼드 부부가 오물을 아래로 떨어뜨리는 데 불만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웃 주민들은 김씨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이 문제를 수차례 신고했으나 그동안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미주통신] 여성 ‘중요 부위’ 검문한 경찰관 직위 해제

    [미주통신] 여성 ‘중요 부위’ 검문한 경찰관 직위 해제

    여성의 ‘중요 부위’를 검문해 해당 여성에게 수치심을 불려 일으키게 한 미국 텍사스주의 경찰관들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미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7월 13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차를 몰고 가던 애슬리 도브(24)와 그의 숙모 엔젤 도브(38)는 뒤따라오던 경찰차의 제지로 차를 세우고 불심 검문을 받고 말았다. 두 경관 중 여성 경관이던 켈리 헬슨은 이 두 여성 모두를 차 밖으로 나오게 하고 지나가던 차들 앞에서 이들의 여성의 중요 부위 모두를 검문해 엄청난 수치심을 주었다고 피해를 본 여성들은 밝혔다. 신체 검문을 한 두 경관은 이들이 차창 밖으로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던졌으며 차에서 마리화나 냄새 등이 나서 불가피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관들은 이들 여성에게서 아무런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 지난주 이들 경관과 텍사스주 경찰국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한 이들 두 여성은 소장에서 “이들은 하나의 일회용 장갑을 사용해 두 여성 모두 중요 부위에 손을 갖다 대는 등 극도의 수치심을 유발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텍사스주 경찰 당국은 19일, 이들 경관을 일단 직위 해제조치 했으며 관련 사항을 지방 검사국으로 넘겨 여성들이 소장에서 제기한 주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경찰 녹화 카메라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시카고 ‘류현진 입찰’ 참여… 최소 1000만달러 예상”

    “시카고 ‘류현진 입찰’ 참여… 최소 1000만달러 예상”

    류현진(25·한화)의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 여부가 10일 판가름 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9일 “MLB사무국이 10일 중 류현진의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 결과를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입찰액 등 세부 내용은 한화가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KBO로부터 내용을 전달받으면 내부 회의와 결재 과정을 거쳐 신속하게 류현진의 포스팅 가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MLB 사무국은 우리 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입찰을 마감했으며, 현지 언론은 시카고 컵스와 텍사스 등이 포스팅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유력 일간 시카고 트리뷴은 “MLB사무국 관계자를 통해 컵스가 류현진의 포스팅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주에서 발행되는 댈러스모닝뉴스도 “텍사스가 류현진 입찰에 참여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박찬호(한화)가 활약했던 LA 다저스와 보스턴도 거론되고 있다. 입찰액이 1000만 달러를 넘을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도 나왔다. 댈러스모닝뉴스의 에번 그랜트 기자는 “소식통에 따르면 포스팅 액수가 1500만~2500만 달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한국야구는 포스팅에서 굴욕을 당했다. 1998년 최초로 도전한 이상훈(당시 LG)은 60만 달러의 입찰액에 실망해 일본으로 방향을 틀었다. 2002년 2월 진필중(당시 두산)은 응찰한 구단이 한 곳도 없었으며, 같은 해 12월 재도전했으나 2만 5000달러란 수모를 떠안았다. 임창용(당시 삼성)도 비슷한 시기에 65만 달러를 제시받는 데 그쳤다. 최향남(당시 롯데)은 2009년 1월 101달러에 입찰돼 세인트루이스로 갔다. 류현진은 적어도 과거만큼의 굴욕을 당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화가 가이드라인을 정한 만큼, 이 기준을 충족하느냐가 중요하다. 류현진도 지난 5일 MVP-최우수 신인선수 시상식장에서 “입찰 금액이 기준을 넘지 않으면 절대 미국으로 가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MLB 구단들은 그동안 일본 선수들에겐 파격적인 베팅을 했다. 텍사스는 지난해 5170만 3411달러를 불러 다르빗슈 유를 영입했다. 보스턴은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데려가기 위해 5111만 1111달러를 썼다. 이 밖에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도 이가와 케이(2600만 194달러)와 스즈키 이치로(1312만 5000달러) 영입을 위해 돈을 아끼지 않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미주통신] 美 텍사스 상징 ‘카우보이 동상’ 화재로 전소

    미국 텍사스주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지난 60년 동안 미국 시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카우보이 동상 빅 텍스(Big Tex)가 지난 19일(현지시각)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전소됐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1952년에 텍사스주 댈러스 시에 설치된 이 조형물은 매년 열리는 텍사스주 박람회의 상징물로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올해 60주년 환갑을 맞아 이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자 텍사스 주민은 물론 박람회 참석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박람회 폐막을 불과 이틀 앞두고 발생한 이번 화재는 높이 약 16미터에 달하는 이 조형물의 목 부근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면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불과 10분 만에 팔과 발목 일부만 남기고 골조만 앙상하게 드러난 채 전체가 전소됐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서 화재를 목격한 시민들은 “너무도 순식간의 일이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박람회 대변인 슈 구딩 역시 “어릴 때 나의 부모님은 내가 길을 잃으면 빅 텍스 앞에서 만나자고 할 만큼 빅 텍스는 박람회의 모든 것을 상징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번 화재로 60년 된 카우보이 동상은 전소돼 사라졌지만, 마이크 롤링스 댈러스 시장 등 박람회 추진 관계자들은 내년 박람회에는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빅 텍스를 제작하여 선보일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다짐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美 텍사스, 680억짜리 고등학교 전용구장 완공

    건설 공사비만 680억원에 수용 관중 1만 8000명, 최신 시설의 장비와 실내 골프장까지 갖춘 미식 축구장이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댈러스에서 완공됐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미식 축구장은 이 지역에 있는 앨런 고등학교의 전용구장으로 지어졌다고 미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에서의 미식축구(football) 열기가 엄청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텍사스 주의 경우 그 열기가 다른 주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이 680억원짜리 앨런 고등학교의 전용구장은 시설 면에서는 최고이나 규모 면에서는 텍사스 주에서 5위에 불과할 만큼 많은 미식축구 경기장들이 도시마다 갖추어져 있다. 앨런 고등학교의 학부모 오르가 개브릴빅은 “고등학교 구장의 엄청난 시설에 놀랐다.” 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학교 교장인 스티브 페이네는 “일급 시설의 설비는 우리가 스포츠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학생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지난해 텍사스 주 미식축구 리그에서 초기 연승에도 불구하고 막판 부진으로 9위에 머물렀던 앨런 고등학교 미식축구 팀은 이 새 전용구장의 완공과 더불어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하프타임] 男배구, 월드리그 이탈리아전 분패

    男배구, 월드리그 이탈리아전 분패 남자배구 대표팀이 1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컨벤션센터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리그 C조 예선 4주차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2-3(16-25 25-20 21-25 29-27 12-15)으로 분패했다. 승점 7점(1승10패)이 된 한국은 16개 참가국 중 14위를 확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내년 시즌 월드리그 출전권을 지켰다. 박인비, 아칸소챔피언십 2R 2위 박인비(24)가 1일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골프장(파71·6274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버디 7개에 보기 4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 베로니카 펠리베르트(베네수엘라)에 4타 뒤져 미야자토 미카(일본)와 나란히 마지막날 추격하게 됐다. 김주성 연봉 6억… 8시즌 연봉킹 김주성(33·동부)이 8시즌 연속 KBL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김주성은 선수등록 마감일인 지난달 30일 소속팀과 연봉 6억원에 보수 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 7억원보다 14.3% 줄었지만 2007~08시즌 6억 8000만원으로 최고 연봉에 오른 뒤 8시즌 내리 ‘연봉킹’ 자리를 지켰다.
  • 론스타, 11월 ISD 제소 가능성… 선제대응 실패땐 패소 우려

    론스타의 탐욕은 끝이 없다. 론스타가 우리 정부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정부도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단체는 정부가 론스타의 의도에 위축되거나 휘둘려서는 안 되고 정면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정부의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은 국제적인 사모투자펀드 론스타의 국제 소송, 특히 투자자국가소송제(ISD)를 이용한 공세에 대비한 선제대응 측면이 강하다. 론스타는 최근 강남역 인근의 ‘스타타워’ 빌딩 매각에 따른 법인세 관련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고 국세청과 외환은행 매각에 따른 소송이 진행 중이지만 승산은 그리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29일 “론스타는 외환은행 매각 전부터 국제소송을 준비 해 온 것으로 안다.”며 “국제 소송으로 갈 경우 한국 소송과 다른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2일 론스타가 벨기에 주재 한국대사관 측에 한국정부의 자의적이고 차별적 처사를 적시하며 협의를 요청한 것은 ISD 소송을 위한 전 단계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통상교섭본부의 고위관계자는 “ISD에 따른 제소를 위해서는 6개월간의 양자협의가 전제 조건”이라며 “론스타가 정식으로 협의를 요청한 만큼 6개월 후에 언제든지 ISD에 따른 제소가 가능하다.”고 말해 11월 소송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한국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한 론스타 측 주체는 자회사인 LSF-KEB홀딩스로 전 외환은행 대주주이다. 론스타는 이 회사가 벨기에 회사이기 때문에 2011년 3월 발효된 한·벨기에 투자보장협정상의 ISD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벨기에 투자보장협정 8조는 투자자가 상대방 정부를 국제중재판정부로 끌고 갈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부의 움직임도 긴박하다. 정부는 지난 25일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기획재정부와 통상교섭본부, 법무부, 국세청 등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범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 구성의 필요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론스타가 한국에서의 법정 다툼에서 보여줬던 자금력을 앞세운 조직력과 정보력을 정부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국제 중재나 소송으로 갈 경우에 대비한 모든 가능성에 대해 면밀한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론스타의 주장은 ‘외환은행 지분 매각과정의 손실’과 ‘국세청의 부당한 세금 징수’로 요약된다. 2007년 9월 론스타는 HSBC에 외환은행 지분 51%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가격은 주당 1만 8045원으로 총 5조 9376억원이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인수 승인을 1년 가까이 미뤘고 그 와중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HSBC는 그해 9월에 계약을 철회했다. 이후 론스타는 올해 1월 하나금융에 외환은행을 매각하며 매각대금으로 3조 9156억원을 받았다. 배당소득 등을 제외하고 계산하면 론스타는 HSBC에 매각할 기회를 놓치면서 2조 220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한다. 세금문제와 관련, 론스타는 지난 2월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 대금의 10%인 3915억원을 양도세로 국세청에 내는 바람에 매각대금이 줄었다며 세금을 돌려 달라는 경정청구를 요청했다. 앞으로 론스타는 경정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조세심판원 심판청구 등 조세 불복절차를 밟을 것이 확실시된다. 이에 국세청 관계자는 “론스타의 LSF-KEB홀딩스는 비과세 대상이 아닌 조세회피 목적의 페이퍼 컴퍼니이고, 론스타 측 인사가 국내에서 업무를 처리해 간주고정 사업장으로 볼 수 있어 세금 납부는 정당하다.”고 반박했다. 론스타는 한국에 첫발을 디딘 1998년 이후 14년 동안 한국에서 4조 7000억원의 돈을 벌어들였지만 끊임없이 소송을 제기하며 끝 모를 탐욕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사모투자펀드(PEF)로서 하버드대 출신인 존 그레이켄 회장이 1995년 텍사스 인맥을 통해 자금을 끌어모아 창립했다. 펀드 투자자는 주로 개인투자자 신탁, 공공연금기금, 대학기금, 국제금융기구, 은행지주, 보험회사 등으로 알려졌으나 구성원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폐쇄형 펀드다. 한국 진출 초기 부동산에 손을 대 현대산업개발로부터 6330억원에 인수한 서울 강남구 스타타워를 3년 뒤 3120억원의 매각 차익을 남겨 ‘대박’을 냈다. 2003년 8월 외환은행 인수금액은 1조 3834억원이었지만 이후 배당과 지분 매각 등을 통해 4조 6634억원의 이익을 냈고 이 돈은 고스란히 본사로 보내 ‘먹튀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오일만·윤창수기자 oilman@seoul.co.kr
  • 이륙하는 여객기, 바싹 따라붙는 UFO 포착

    이륙하는 여객기, 바싹 따라붙는 UFO 포착

    여객기 이륙 도중 우연히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미국 개더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서 이륙한 KLM 네덜란드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이 아이폰으로 창밖 경치를 촬영하던 중 우연히 UFO를 촬영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로 돌아가던 이 남성은 촬영 당시 UFO가 찍힌 지 알지 못했으며 다음날 촬영한 영상을 확인하다가 발견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했다고 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여객기 우측 날개 쪽 근방에서 타원형의 UFO가 나타났다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이에 대해 개더닷컴의 한 블로거는 “기상관측 기구거나 중국 연등처럼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진짜 UFO 같다” “조작됐다” “항공사 광고같은데”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흑인들 反韓 감정 고조 美 댈러스 동포들 긴장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한인 주유소의 주유 가격을 둘러싸고 한인 동포들과 흑인들 간 시비가 발생, 흑인 주민들이 항의 시위를 하는 등 반한(反韓) 감정이 고조되면서 한인 동포사회가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29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일 사우스댈러스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박모씨와 흑인 손님 간 주유 가격으로 시비가 발생했고, 상호 비하하는 발언이 오간 뒤 흑인들의 항의 시위로 번졌다. 양측이 대치하는 등 사태가 심각해지자 현지 한인회는 최근 주휴스턴 총영사관에 연락을 취했고, 조윤수 주휴스턴 총영사와 담당 영사가 29일(현지시간) 댈러스 현지를 방문, 한인단체 관계자 등과 만나 대책을 협의했다고 외교부 측이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휴스턴 총영사관 측은 사건 접수 직후 댈러스 한인단체 등과 긴급 접촉해 ‘감정적 대응을 자제해 사태가 비화되지 않도록 하고, 사태 동향을 보면서 향후 대응 방향을 협의하자’고 전했다.”며 “이번 사태가 더 크게 악화되지 않고 대화를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케네디 암살 예감?

    “월요일? 힘든 날이 되겠군.” “네, 지옥 같은 하루입니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암살당할 것을 예감한 것일까.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당하기 전 백악관의 한 참모와 1963년 11월 22일 텍사스주 댈러스 방문 계획과 텍사스에서 돌아온 이후 25일 월요일 일정 등에 대해 나눈 대화 내용이다. 케네디는 22일 댈러스에서 카퍼레이드를 벌이던 중 총탄을 맞아 암살당했고, 장례식은 25일 엄수됐다. 그의 이 말은 의도되진 않았지만, 결국 불길한 예감으로 나타난 셈이다. 케네디 대통령 도서관·박물관은 24일(현지시간) 케네디가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 등을 녹음한 비밀 테이프 가운데 마지막 45시간 분량을 공개했다고 AP통신과 LA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는 그의 불길한 예감 외에도 미국·소련 우주 경쟁, 베트남 전쟁, 대통령의 재선 전략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당시 그는 포이 콜러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에게 “미국과 소련이 달 착륙 시기에 대해 합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우주 경쟁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인공위성 발사와 우주인 배출에서 소련에 뒤졌던 미국은 달 착륙에서만은 앞서려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었다. 케네디는 베트남 전쟁에 대한 실무자들의 의견이 극단적으로 엇갈리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전황 파악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장군이 낙관적인 견해를 밝힌 반면 외교관은 안정적이지 않다고 보고하자 케네디 전 대통령은 “같은 나라에 다녀온 게 맞아.”라고 호통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범 사냥꾼’ 최경주

    ‘호랑이 잡는 KJ(최경주의 애칭).’ 요즘 들어 타이거 우즈(미국)의 호적수로 최경주(41·SK텔레콤)가 떠오르고 있다. 우즈가 주최하는 골프 이벤트 대회인 셰브론 월드챌린지 골프대회(총상금 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우즈와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최경주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시속 48㎞의 강풍이 부는 와중에도 1번(파4)부터 5번홀(파5)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쾌조의 출발을 보인 최경주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위에 오른 타이거 우즈,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를 3타 차로 앞섰다. 우즈 역시 초반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쓸어담았지만 이후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으며 최경주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바람 때문에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18명 중 6명에 지나지 않을 정도였다. 최경주는 “내가 사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는 매일 이 정도의 바람이 불기 때문에 이미 적응이 돼 있었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3분 만에 여섯 쌍둥이 출산 순간 포착

    3분 만에 여섯 쌍둥이 출산 순간 포착

    미국인 부부가 불과 3분 만에 제왕 절개 수술 끝에 매우 작은 여섯 쌍둥이를 순산했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 사는 헤더 캐롤(30)이 토요일인 지난 18일 앨라배마주 버밍햄의 한 병원에서 5명의 여아와 1명의 남아 등 여섯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이 경이로운 출산을 위해 브룩우드 메디컬센터의 의료진 50명 이상이 투입됐고, 6섯 신생아들은 모두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정보다 빨리 28주만에 조산하는 바람에 신생아들의 몸무게는 1파운드 10온스에서 2파운드 5온스 범위로 극히 저체중이지만, 모두 첫울음을 터뜨린 후 순조롭게 자가 호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침 ‘아버지의 날’을 맞아 여섯 쌍둥이의 건강을 확인한 신생아들의 아버지인 미첼 캐롤은 “이 세상의 정상에 오른 기분”이라고 기뻐했다. 캐롤 부부는 이미 슬하에 3자녀를 두고 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또 러 미녀스파이? 美 첨단군장비 밀반출혐의 체포

    최근 러시아 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먼(28)이 미국과 유럽 사회를 뜨겁게 달군 데 이어 미국에서 또 미모의 20대 여성이 첨단 군사 장비를 러시아로 밀반출하려다 체포되면서 제2의 미녀 스파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도시에서 미용사로 일하고 있는 안나 페르마노바(24)는 지난 15일 뉴욕 케네디 공항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를 다녀온 직후 경찰에 붙잡혔다. 넉 달 전 모스크바행 여객기에 오르던 날 수사 당국은 그녀의 여행가방에서 최신형 야간 투시경 1개를 포함한 군용 장비를 적발해 압수했다. 군용 장비를 수출하려면 국무부로부터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페르마노바에게는 허가증이 없었다. 야간 투시경에는 인식표와 일련번호가 지워져 있었다. 수사 당국은 그녀가 돌아오면 체포하기로 결정한 뒤 출국을 허가했다. 수사 결과에 따르면 페르마노바는 라트비아 출신으로 어린 나이에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와 시민권을 얻었으며, 문제의 군수품은 온라인 쇼핑을 통해 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녀의 변호사는 “군사 장비는 페르마노바의 남편이 러시아의 한 사냥꾼에게 판매하려 한 것”이라면서 “그녀는 테러를 저지르지 않았고 스파이도 아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녀는 현재 가택 연금 중이며, 이달 말 뉴욕에서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무기밀수 혐의가 확정되면 최고 징역 10년형을 받을 수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공항 ‘알몸투시기’ 인권침해 논란 분석

    공항 ‘알몸투시기’ 인권침해 논란 분석

    미국 텍사스주(州) 댈러스 공항. 탑승을 기다리던 한 승객이 소리친다. “이런 검색보다 테러 용의자를 분류하는 데 신경써야죠. 이건 돈 낭비, 시간낭비일 뿐이라고요!” 다른 승객이 반박한다. “안전을 위해 당연한 일 아닌가요? 9·11 같은 끔찍한 테러가 발생할지 모르는데!” 최근 미국의 교통안전청(TSA)에서 전국 공항에 전신 스캐너(Whole Body Scanner) 도입을 결정하자 말이 많다. 알몸의 세세한 윤곽까지 보여주는 일명 ‘알몸투시기’가 인권 침해 논란을 낳고 있는 것. MBC 다큐멘터리 ‘세계와 나 W’는 26일 오후 11시50분 그 논란을 짚어 본다. 댈러스 공항의 승객들은 일단 금속탐지기 검사를 통과한 뒤 커다란 기계 안에 들어가야 한다. 문제의 전신 스캐너다. 20초간 두 손을 들고 서 있던 남자의 뼈 안에서 철심이 나타났다. 알몸도 알몸이지만 승객들의 몸 속에 숨겨진 비밀들이 한눈에 보인다. 지갑과 열쇠, 속옷 아래 감춰진 뱃살, 심지어 가슴성형 보형물까지…. 전신 스캐너 사용의 가장 큰 쟁점은 신체비밀의 노출을 견뎌야 하는 불쾌함과 그로 인한 인권침해다. 몸에 금속을 박거나 보형 기구를 장착한 사람은 십중팔구 스캐너 앞에 서야 하고, 20명당 한 명씩 무작위로 선정되는 사람들 또한 자신의 속을 낱낱이 드러내야 한다.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테러범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대다수 시민들이 알몸 노출의 수치심과 불쾌감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얼굴과 신체 주요 부위를 흐릿하게 처리한다.”는 해명도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 제작진이 확인해 본 결과 사진은 얼굴과 성기부위에 특수처리를 했음에도 수치심을 느낄 만큼 적나라했다. 문제는 미국에 이어 최근 영국, 캐나다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전신 스캐너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도 검토 중인 사안이다. 이 논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클래식 할리데이비슨, ‘포티-에잇’ 공개

    클래식 할리데이비슨, ‘포티-에잇’ 공개

    땅콩을 연상시키는 ‘피넛’(Peanut) 스타일의 연료 탱크를 재현한 할리데이비슨의 신차 ‘포티-에잇’(Forty-Eight)이 공개됐다. 할리데이비슨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된 ‘윈터 딜러 미팅’(Winter Dealer Meeting)에서 클래식 모터사이클 ‘포티-에잇’(모델명 XL1200X)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포티-에잇은 ‘피넛’ 스타일의 연료 탱크의 첫 출시 연도인 1948년을 기념해 붙여진 이름이다. 외관은 검은색의 다크 커스텀 스타일을 적용해 패션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 라이더들을 겨냥했다. 아울러, 1948년에 출시된 피넛 스타일의 연료 탱크를 구현하기 위해 연료 탱크 용량을 기존 3.3갤런 보다 작은 2.1갤런(약 7.94ℓ)로 설계했다. 핸들바 아래 장착된 사이드 미러와 짧게 잘린 듯한 휀더, 사선으로 디자인된 블랙 레이스드 휠 등도 포티-에잇 만의 특징이다. 엔진은 러버마운트 형식의 1.2ℓ 에볼루션(Evolution) 모델을 탑재했으며, 낮게 설계된 서스펜션과 1인용 시트를 장착해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발판이 모터사이클 앞부분에 위치한 ‘포워드 스탭’이 적용됐으며, 클러치 조작감을 향상시켰다. 포티-에잇은 비비드 블랙, 실버 펄, 미라쥬 오렌지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국내에는 올해 하반기에 시판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인 ‘도넛산타’ 안타까운 죽음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에서 도넛가게를 운영하면서 선행을 베풀어온 한국인이 강도의 총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댈러스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러스 동부 오크 클리프에서 도넛가게를 운영하던 정기선(46)씨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가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씨가 이전에 두 차례 강도를 당한 뒤 설치한 감시 카메라에는 이날 오전 7시쯤 복면을 한 두명의 강도가 가게로 난입,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있던 정씨를 총으로 위협하는 장면이 포착돼 있다. 이들은 계산대의 현금을 훔쳐 달아나면서 두 손을 들고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는 정씨에게 총을 쐈다. 중상을 입은 정씨는 곧바로 911에 전화를 걸었지만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숨졌다. 댈러스 경찰의 크레이그 밀러 강력팀장은 정씨에 대해 “그는 이웃과 친하게 지내면서 이웃 사람들의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정씨의 부인과 두 딸은 가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을 받아 말을 잇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넛가게 손님이었던 로드니 벤슨은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아이들에게 도넛을 공짜로 나눠주기도 했다.”며 안타까워했다.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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