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테헤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레시피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노원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판매량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피지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67
  • 예고된 이란 여객기 추락…66명 전원 사망 왜?

    예고된 이란 여객기 추락…66명 전원 사망 왜?

    1993년 생산된 노후 기종…서방 제재로 항공기 부품 수입 어려워 결국 대형 참사가 났다. 기체 이상으로 불과 3주 전 회항했던 이란 여객기가 승객과 승무원 66명을 태우고 다시 이륙했다 끝내 전원 사망이라는 사고로 귀결됐다. 이란에 대한 서방의 제재로 항공기 부품 수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노후 항공기에 탑승한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이란 수도 테헤란을 이륙해 남서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주 주도 야수즈로 향하던 현지 아세만항공 소속 여객기가 18일 오전 8시(현지시간)쯤 산에 충돌하면서 산산조각이 났다. 아세만항공사 측은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60명과 승무원 6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이륙 약 50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목적지였던 야수즈와 가까운 이스파한주 산간지역 세미럼의 데나산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데나산은 최고 해발 약 4400m의 높은 산이다. 사고기는 착륙하려고 하강하다 짙은 안개 등 악천후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탓에 산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 당국은 사고 현장에 구조 헬기를 급파했으나 안개가 짙어 착륙에 실패했다. 사고 기종은 쌍발 터보프롭식의 중단거리용 여객기 ATR72-212(제작연도 1993년)다.이 여객기는 3주 전에도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을 이륙했다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이 여객기가 부품이 없어 이란 남부 시라즈 공항에서 상당 기간 계류했다가 지난해 11월 말 수리를 마치고 운항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아세만항공은 “사고 여객기의 주기장은 이 기종을 다룬 경험이 풍부했지만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항공 당국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서방의 제재로 민간 항공기와 부품을 수입하지 못해 항공 사고 위험이 크다. 이란 항공사는 외국 제3의 회사를 통해 중고 여객기를 수입한 탓에 평균 비행기 운항 연수가 27년 정도로 항공기 노후에 따른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 2년 전 핵 합의가 이행되면서 지난해 1월에서야 새 여객기(에어버스)가 수입됐다. 에어버스 여객기가 인도되기 전 이란에는 민항기 250대가 있었는데 이 중 88대가 고장 나 운항하지 못했다. 이란 정부는 핵 합의가 이행되자 생명과 직결된 항공기 교체를 서두르고 있으나 미국 정부와 의회의 압박으로 지체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란 여객기 산에 충돌…66명 전원 사망

    18일(현지시간) 오전 8시쯤 이란 수도 테헤란을 이륙해 남서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주(州) 야수즈로 향하던 현지 아세만항공 소속 여객기가 산에 충돌, 탑승객 60명과 승무원 6명이 모두 사망했다. 사고기는 이륙 약 50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목적지였던 야수즈와 가까운 이스파한주 산간지역 세미럼의 데나산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데나산은 최고 해발 4400m의 높은 산이다. 사고기는 착륙을 위해 하강하다 짙은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기종은 1993년에 제작된 쌍발 터보프롭식 중단거리용 여객기 ATR72-212로, 3주 전에도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을 이륙했다가 기체 이상으로 회항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사고 여객기가 부품이 없어 상당 기간 공항에 계류하고 있다가 지난해 11월 말 수리를 마치고 운항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서방의 제재로 민간 항공기와 부품을 수입하지 못해 높은 항공 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특히 이란 항공사들은 외국 제3의 회사를 통해 중고 여객기를 수입하는 탓에 평균 비행기 운항 연수가 27년 정도로 기체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  이란 정부는 핵 합의가 이행되자 생명과 직결된 항공기 교체를 서두르고 있으나 미국 정부와 의회의 압박으로 지체되고 있다.  김태균 기자 windsea@seoul.co.kr
  • 이란 이슬람 혁명 39주년 기념집회

    이란 이슬람 혁명 39주년 기념집회

    11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이슬람 혁명 39주년 기념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반미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원숭이를 형상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형에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다비드의 별’을 걸어 미국의 친이스라엘 정책을 맹비난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 정권이 이란과 중동의 내정에 간섭하고 분열시키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테헤란 AP 연합뉴스
  • [부동산 플러스] 강남 논현 아이파크 새달 공급

    [부동산 플러스] 강남 논현 아이파크 새달 공급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는 다음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 YMCA자리에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논현 아이파크’(조감도)를 분양한다. 아파트 99가구는 47~84㎡로 설계하고 오피스텔 194실은 26~34㎡로 설계했다. 4개의 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언주로 대로변에 있어 올림픽대로, 테헤란로 접근성도 좋다. 대형 백화점을 비롯해 각종 문화·체육·의료시설도 가깝다. 코엑스 및 테헤란로 업무지구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특수도 누릴 수 있다.
  • “왜 우리만 스마트폰 안 줘” 이란 정부가 삼성전자에 방방 뜨는 이유

    “왜 우리만 스마트폰 안 줘” 이란 정부가 삼성전자에 방방 뜨는 이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유엔 제재를 이유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을 이란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않아 상당한 후폭풍을 낳고 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나서 직접 사과하고 IOC도 다시 선물하기로 입장을 번복했으나 이란 정부의 강경한 공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란 정부가 예상보다 더 강경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유엔과 미국이 부과하는 제재의 부당성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림픽을 통해 알리고 인지도가 높은 삼성전자를 묶어 이번에 본때를 보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7일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샵에 들러 모든 참가국 선수단에게 지급한다고 공고한 스마트폰을 달라고 하자 못 준다는 답을 들었을 때 이란 선수들이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란 점은 짐작할 수 있어도 정부까지 나서 이렇게 격분하는 것은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밖에 없다. 이란 선수단 출전 엔트리는 알파인 스키 남자 1명,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녀 1명씩 등 3명 뿐이다. LG전자가 재빨리 이 틈을 파고들어 이란 선수 전원에게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55인치 TV 수상기를 지급하겠다고 나섰다고 영국 BBC가 믿기지 않는 소식을 전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무선통신분야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대회를 앞두고 공개한 ‘갤럭시 노트8 올림픽 에디션’ 4000대를 올림픽 참가 선수단과 IOC 관계자 전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하지만 IOC는 이란에 군사적으로 전용될 위험이 있는 전자제품을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못한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안에 따라 7일 북한과 이란 선수단에 갤럭시 노트8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가 9일 다시 지급했다. 이란은 이를 받아들였지만 북한은 거부했다. 이란 정부는 표적을 IOC가 아닌 삼성전자로 삼으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삼성전자의 이란 내 사업 규모가 큰 만큼 이란 정부가 목소리를 높여도 이렇다 할 공세를 취하지 못할 것이라는 계산까지 다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사용자는 2000만명 가까이 돼 점유율은 51% 정도로 압도적인 1위다.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통신은 9일 모하마드 자파르 몬타제리 이란 검찰총장이 “이란 검찰이 이번 삼성전자의 이란 선수에 대한 모욕적인 행위와 관련해 이 회사의 이란지사장을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소환해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몬타제리 총장은 “삼성전자가 이란 선수를 모욕함으로써 끼친 손해만큼 배상하려 한다면 시기가 늦어져선 안되며 그렇지 않으면 기소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테헤란 주변의 유명 스키장인 디진과 다르반드사르 리조트는 “삼성전자가 사과하지 않으면 한국 외교관의 입장을 불허하겠다”고 공지했다. 레자 살레히 아미리 이란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8일 현지 언론 카바르온라인에 “IOC는 이란 선수를 차별한 데 대해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면서 “그 공식후원사(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배포를 직접 담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IOC는 선수단에 대한 선물 배포에 전혀 책임이 없다고 IOC 관계자가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란 주재 한국대사관은 전날 낸 성명을 통해 “7일 현명하지 못한 결정은 한국 정부나 문제가 된 한국회사(삼성전자)가 내린 게 아니다”면서 “양국의 우호 협력 덕분에 유감스러운 결정이 (이란 선수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바로잡혔다”고 해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강남구는 어떤 곳…전체 주택 중 아파트가 78%, 금융ㆍ벤처ㆍ의료 등 특화도시

    강남의 옛 지명인 논고개(논현), 학마을(학동), 청숫골(청담), 말죽거리(역삼), 독부리(도곡), 한티(대치), 개펄(개포) 등에서 알 수 있듯 한적한 농촌 지역이었다. 1963년 서울로 편입되면서 서울의 대표 현대 도시로 성장했다. 1970년대 서울 도시개발계획을 시작으로 신사동·압구정동·삼성동·대치동·개포동부터 수서동·일원동 지역까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개발됐으며, 구 전체 주택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78%로 높다. 무역·금융과 벤처·첨단산업이 밀집한 테헤란로, 패션과 예술의 중심지가 된 압구정·청담동, 화랑과 가구 업종이 특화된 삼성·논현동, 대한민국 의료관광 중심인 신사동 등이 있다. 향후 영동대로 지상·지하 복합 개발과 국내 최고층 빌딩이 될 현대차 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수서역세권과 세텍 부지 개발 등 초대형 개발 사업 완공을 계기로 또 한번 변신할 전망이다.
  • 안양시, 전국에서 4번째로 넓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보유

    안양시, 전국에서 4번째로 넓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보유

    경기 안양시는 관양스마트타운과 명학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주변 지역 등 세 곳(0.034k㎡)이 상반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확정, 고시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벤처기업육성법에 의해 촉진지구로 지정되며 지구 내 벤처기업은 업무용으로 취득한 부동산의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이번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추가 지정 예정인 ‘관양스마트타운’은 동안구 관양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 첨단기업집적단지(2만 7920㎡)로 조성 중이다. 고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큰 정보통신(IT), 생명공학(BT) 등 첨단벤처산업을 유치, 육성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재 예정 10개 업체 중 4개가 입주했다. 생산유발 8200억원 생산유발, 1만 1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명학역 인근 지식산업센터 아파트형공장 2곳도 관양스마트타운과 함께 추가 촉진지구로 지정된다. 안양 지식산업센터는 명학역을 중심으로 안양벤처밸리에 총 26개의 아파트형공장이 있으며 성남에 이어 도에서 두 번째로 많다. 현재 2291개의 업체에 2만 3976명이 근무하고 있다. 촉진지구인 지식산업센터에는 광고물 작성, 영화비디오 제작, 오디오 기록매체 출판 등 지식산업과 컴퓨터시스템 설계·자문, 자료처리 등 정보통신산업 등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 현재 안양벤처밸리에는 안양·연성대학교,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명학역세권 지식산업센터, 안양창조산업진흥원과 창조경제융합센터, 평촌스마트스퀘어 등 주요 교육·연구기관과 벤처·창업지원시설이 다수 위치하고 있다. 테헤란밸리~구로디지털단지~포승 국가산업단지를 잇는 중앙에 위치한 정보통신, 전기·전자 등 지식기반산업과 벤처단지다.특히 ‘평촌스마트스퀘어’는 제2의 판교창조경제밸리를 목표로 시가 조성한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IT R&D) 콤플렉스다. LG유 플러스를 비롯해 의료영상기기전문기업, 디스플레이장비기업, 방송수신기기(셋톱박스)업체 등이 입주해 있다. 5조 2000억원의 생산유발, 5만 60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시는 기대하고 있다. 2016년 개소한 ‘창조경제융합센터’에는 창조산업의 핵심이라 할 정보통신산업(ICT)기술 기반 강소기업 70개 사가 입주해 있다. 이곳 ‘청년공간 A-큐브’는 청년층 창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1970, 80년대 수도권의 대표적 공업도시였던 안양시는 1999년 9월 전국 최초로 ‘벤처기업 육성조례’를 제정했다. 명학역~안양시청~인덕원역에 이르는 시민대로 주변지역과 안양7동 및 관양2동 공업지역 등 안양벤처밸리(3㎢)가 2000년 당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첫음 지정됐다. 2001년 4월 27일 시는 이곳을 안양벤처밸리로 선포하고, 첨단산업의 중심지 벤처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중소기업청이 2004년 첫 실시한 제1회 전국 24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국내 벤처산업의 새로운 지역으로 부상했다. 2012년에는 전국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2009년 동안구에 있는 조일IT밸리와 평촌두산벤처다임, 대한전선 부지 등 3개 지역이 추가 지정됐다. 현재 시의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면적(3.26㎢)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넓다. 이필운 시장은 “벤처기업육성 촉진 지구를 중심으로 강소벤처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기 자금 지원 및 특례보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란 테헤란에 70cm 기록적인 폭설

    이란 테헤란에 70cm 기록적인 폭설

    이란에 최대 80㎝의 눈이 쌓여 학교가 문을 닫고 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이란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설로 수도 테헤란의 적설량이 최고 70㎝를 기록하고 이란 북부 일부지역은 80㎝의 눈이 쌓였다고 28일 밝혔다. 눈은 이란 전역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20개 주에 걸쳐 내렸다. 폭설로 테헤란의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과 메흐라바드 국내선 공항의 활주로에 이날 오전까지 비행기 이착륙이 중단됐다. 테헤란 공항에 내리지 못한 항공편은 수백㎞ 떨어진 이스파한, 야즈드, 마슈하드 공항으로 우회했다. 공항이 마비되자 철도를 이용하려는 승객들로 테헤란 라어한 중앙역을 비롯한 역사가 붐볐다. 이슬람권은 일요일이 평일이어서 직장과 학교가 문을 열지만 테헤란 시내 도로의 제설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대부분의 직장이 임시 휴업하고 학교들은 휴교했다. 주요 도시를 잇는 고속도로와 철도가 일부 또는 전면 폐쇄돼 이용객의 불편이 잇따랐다. 이란 국영방송은 42㎞ 거리인 테헤란-카라지 고속도로를 가는 데 10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보도했다. 이란 중부 샤힌-샤흐르 고속도로에서는 버스가 미끄러져 승객 6명이 사망했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뭇가지가 부러지면서 전깃줄을 끊어 테헤란 일부 지역에선 정전되기도 했다. 이란은 봄과 겨울에 주로 비와 눈이 내리고 여름과 가을은 건기다. 테헤란 시청은 이틀에 걸친 눈 덕분에 가뭄과 함께 심각했던 대기 오염이 완화돼 28일 오전 공기질지수(AQI)가 28로 측정돼 올해 들어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방은 이란 시위를 오해하고 있어”

    “서방은 이란 시위를 오해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7일(현지시간) 정부의 무능력, 부패 등을 비판하며 전역으로 번졌던 시위가 끝났음을 선포한 가운데 텔레그래프는 “이번 시위에 대한 서방의 시각은 (이란 전복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와 곡해의 혼합물”이라고 보도했다. 현지에 2년간 거주했던 익명의 영국인 취재원과 이란 각계의 시민들을 인용해 “서방 언론은 마치 이란인 전부가 체제 전복을 바라는 것처럼 대서특필했다. 하지만 시위는 금세 흐지부지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서방의 가장 큰 착각은 이번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이 ‘이란인 전체’를 대표하며, 이들이 체제 전복을 원한다는 것이다. 신문은 “시위대가 정부에 분노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반정부를 반체제와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개혁·개방파에 기대가 컸던 노동자 등 하위계층이 실망감을 표출한 것”이라고 전했다. “여전히 이란인 대다수는 보수적 성향을 띄며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한다”는 게 현지 분위기다. 이슬람 공화국은 종교인 출신의 최고지도자의 신정(神政)과, 투표로 뽑은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민주정치를 융합한 이란만의 독특한 정치 체제다. 진보적 성향의 예술가 파하드(가명)는 이번 시위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단지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데 그쳤다”고 텔레그래프에 말했다. 테헤란의 여교사 파타메흐(가명)는 “혁명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으며, 익명을 요구한 한 시민은 “이번 시위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은 없다”면서 “잠깐의 소란”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시위를 이끄는 지도자가 없었다는 점, 통일된 의제가 없었다는 점 등을 한계로 지적했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불안을 야기한 폭동에 승리했다”며 시위가 끝났음을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폭력 시위의 배후로 미국, 이스라엘,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지목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서초구 특별전시회-글로벌 오피스 마제스타시티와 함께하는 ART Festival

    서초구 특별전시회-글로벌 오피스 마제스타시티와 함께하는 ART Festival

    마제스타시티는 지난 6월에 준공된 연면적 2만5천평의 강남 최대규모의 신축 오피스빌딩이다. 현재 마제스타시티에서는 준공을 기념하여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한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지역 주민과의 화합의 장이기도한 이번축제는 입장료가 없어 미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대표 작가로는 김태수(Eco Flowing1), 김정연(어린왕자가 있는 풍경), 류경원(춤사위-축제), 양태근(터-행복한오후), 조용익(Resistance) 이 있고 그 외 18명의 국내 유명 조각가 와 회화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마제스타시티는 연면적 82,770㎡의 지하 7층~지상 17층의 Tower One, Tower Two 두 개 동으로 이루어진 매머드급 규모의 친환경 오피스 빌딩이다. 마제스타시티는 미국 그린빌딩협의회(USGBC, US Green building Council)로부터 국제적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중 최상위 등급인 LEED 플래티넘CS을 내달 인증받았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는 미국의 친환경 건축물 평가 및 인증제도로, 건축물의 자재 생산, 설계, 건설, 유지관리, 폐기 등 전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엄격하게 평가해 부여하고 있다. 본인증으로 마제스타시티는 서울지역의 신축 오피스 빌딩 최초 LEED 플래티넘CS 획득 오피스 빌딩이 되었다. 또한 국토교통부에 의해 ‘녹색 건축 최우수 등급’,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인증된 시설로 태양광발전, 지열낸난방,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적용 및 100% LED조명, 첨단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시스템 등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마제스타시티 입주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최근 도심의 오피스 공실률이 높은데 비해 LEED플래티넘CS인증 신축건물, 최첨단시스템, 여유로운 주차공간, 강남의 인프라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어 임차사들의 관심도가 높다”고 말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인 구글처럼 자유롭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대형 공원이나 문화시설이 가까운 곳을 선호하고 있지만 강남 한복판에서 이러한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마제스타시티 인근에는 여의도공원 2.4배 면적 54만㎡의 청정 녹지 지역인 서리풀 공원 및 몽마르뜨 공원이 위치해 있어 강남 역세권에서 찾기 힘든 청전자역 조망권과 환경친화적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2018년 말 완공 예정인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는 개발호재가 있다. 그동안 단절되어 있던 서초동 테헤란로와 방배동 사당로가 터리풀터널을 통해 바로 연결되어 서초권역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으로 마제스타시티의 미래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 받고 있다. 건물의 자세한 내외부에 관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와 대표번호로 문의가 가능하며 현재 마제스타시티는 막바지 임차사를 모집중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민 일자리 없는데 성직자만 배불러” 경제난, 이란 反정부 시위 불 당겼다

    “서민 일자리 없는데 성직자만 배불러” 경제난, 이란 反정부 시위 불 당겼다

    이란의 대규모 반(反)정부·반체제 시위가 겉잡을 수 없는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시작한 시위로 2일 현재 최소 21명이 죽었다. 시위가 격화한 데에는 서방과의 핵합의(JCPOA) 이후에도 나아지지 않는 척박한 생활에 대한 좌절감, 그 와중에 부를 독점하는 이슬람 성직자에 대한 불만, 만연한 부정부패, 정부 무능력에 대한 실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AFP통신은 지난 1일 테헤란에서 경찰관 1명이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숨졌으며, 이로써 이번 시위로 지금까지 최소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로레스탄주 도루드 시위 참가자 2명이 군·경의 총격으로 목숨을 잃었고, 이튿날에는 10명이 서부 토이세르칸 등지에서 군 기지와 경찰서를 점거하려다가 사살당하는 등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실업률과 물가 상승에 대한 두려움,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삭감이 시위의 도화선이 됐다고 전했다. 이란 정부는 지난해 12월 10일 2018년 예산안을 제출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약 3000만명이 현재 받고 있는 정부 보조금이 대폭 삭감된다. FT는 “수치상으로는 이란의 경제가 좋아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란 시민들은 상황이 악화됐다고 느낀다”면서 “핵합의에 큰 기대를 품었지만, 일상은 여전히 어렵다. 실망만 더 커졌다”고 분석했다.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다는 한 이란인 교사는 “돈이 없어서 20년 넘게 탄 차를 최근 팔았다. 기름값이 오르면 다른 물가도 모조리 오를까 봐 걱정”이라고 FT에 말했다. CNN 역시 “이란인들은 2015년 이란이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과 핵합의를 체결한 이후 삶의 질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분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NN은 또 국제통화기금(IMF) 통계를 인용해 “이란에 일자리가 없다. 15~29세의 청년 실업률은 24%를 훨씬 넘는다. 도시에 거주하는 청년과 여성 실업률은 더 높다”면서 “석유 산업과 관광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군의 형편은 더 나빠졌다”고 전했다. 미 컨설팅기업 유라시아그룹 클리프 쿱찬 회장은 “이란 정부의 예산안에서 종교 기관과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란인들이 여기에 분노한 것”이라면서 “핵합의로 얻은 과실로 일반 시민의 생활 수준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FT는 “(새 예산안으로) 한 유명한 강경파 이슬람 사제는 10년 전보다 8배나 많은 돈을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미 싱크탱크 민주주의수호재단(FDD) 마크 두보비츠 회장과 레이 타케이 미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 공동기고에서 “이란의 이슬람 신권정치가 실정과 부패로 국민의 기대에 미달해 정통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두보비츠 회장 등은 “이란 성직자와 혁명수비대 등 국정을 장악한 보수파들은 한정된 국가 자산을 경제를 개선하는 데 쓰는 대신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시리아 등 대외 혁명 활동에 투입해 국민 생활을 핍박에 빠트렸다는 비난을 받는다”면서 “기대를 모았던 하산 로하니 정부마저 정치·경제 개혁에 대한 민중의 열망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슬람 정권은 국민을 설득할 정치적 명분도, 요인도 상실했다. 최대의 난국”이라고 평가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경제난뿐만 아니라 정부의 무능함, 부정부패에 분노한 것”이라면서 “지난해 11월 대지진 이후 이란 정부는 무능력함을 여실히 보여 줬다. 이란인들은 이란 정부가 이란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에 대해 불안감을 갖게 됐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12일 발생한 규모 7.3 지진으로 최소 530명이 숨지고 8000명이 다쳤다. CNBC는 “이번 시위는 주도세력을 특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란 정부에 위협적”이라면서 “누구와 무엇을 협상해야 할지 방법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1일 의회 수뇌부를 긴급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현재 이란의 경제 상황은 어느 나라보다 낫다”면서 “비판과 반대는 옳은 일이지만, 바른 방법으로 표현해야 한다. 이란 국민의 의지와 법에 반하는 구호를 외치고 이슬람혁명의 가치를 훼손하고 공공 기물을 손괴하는 일부 세력을 없애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로하니 대통령은 폭력 시위의 배후로 미국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를 지목했다. WSJ는 “이란 정부가 시위대를 강제 진압하면 인권침해를 이유로 이란에 신규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익명의 미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란 반정부 시위 ‘유혈낭자’…닷새째 14명 사망, 美 “시위대 지지”

    이란 반정부 시위 ‘유혈낭자’…닷새째 14명 사망, 美 “시위대 지지”

    이란 반정부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1일(현지 시간)로 닷새째 이어지면서 14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도 늘고 있다. 미국은 노골적으로 시위대를 지지하고 나섰다.영국 BBC방송,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이란 보안군은 이날 밤 수도 테헤란 중심가의 교통 통행을 제한하고 집회를 막았으나 시위대는 구호를 외치며 차량에 불을 질렀다. 경찰은 소규모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사용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소도시를 중심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시위는 계속됐다. 소셜미디어에는 동부 비르잔드와 서부 케르만샤 등에서도 시위가 새롭게 일어났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지난달 28일 시작돼 이란 전역으로 확산한 이번 시위로 지난 닷새간 14명이 사망하고 400명이 체포됐다고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이란 경찰 대변인은 “나자프아바드에서 폭도가 쏜 사냥총에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혀 시위대뿐 아니라 공권력도 폭력에 희생됐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란 국영 매체는 또 “일부 무장한 시위대가 경찰서와 군기지를 점거하려고 했으나 군경이 이를 저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중앙 정부는 아직 정확한 사망자 수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28일 이란 제2의 도시 마슈하드에서 물가 상승과 부패에 항의하며 시작됐으며 이란 전역으로 번지며 대규모 반정부시위로 확대됐다. FT는 이번 시위가 2009년 이란 민주화 시위 이래 거의 10년 만에 벌어진 최대 규모의 반정부시위이자 최악의 소요사태라고 평가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란 국민은 당연히 비판하고 저항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폭도와 범법자는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특히 이번 시위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행위의 배후로 이란을 혼란하게 하려는 외부세력의 개입을 지목하고 나섰다. 로하니 대통령은 1일 ”외국에서 지령받은 소수의 폭도가 평화로운 저항을 납치하려고 했다“면서 ”단합된 이란은 이들 폭도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전날 시위 중 폭력을 선동하는 배후로 미국,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를 거론했다. 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도 1일 이번 시위는 이란에 반대하는 미국과 영국, 사우디의 지휘를 받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대리전이라고 주장했다.미국은 연일 이란의 반정부 시위에 관심을 표명하며 지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에 ”위대한 이란 국민은 수년간 억압 받았다. 그들은 음식과 자유에 굶주려 있고 인권과 함께 이란의 부가 약탈당하고 있다”며 “변화할 때!“라고 썼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보다 강한 어조로 이란의 반정부시위에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고 내가 부통령인 한, 미국은 잔혹한 정권에 맞서 싸우던 이란 국민의 영웅적 저항을 무시하고 방관했던 과거의 부끄러운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만약 이란 정부가 시위대를 강압적으로 진압한다면 인권침해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에 신규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익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주변국들도 평화 시위를 보장하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유럽연합은 이란 정부에 시민들에게 평화적 시위를 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고, 보리스 존슨 영국 외교장관은 표현의 자유와 평화적인 집회의 권리를 존중할 것을 주문했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부 장관도 성명을 통해 ”이란 정부가 자유롭고 평화적으로 모여 목소리를 내는 시위자들의 권리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BBC는 이란에서는 만연한 억압과 악화하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국민의 광범위한 불만이 비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BBC 페르시아어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에 걸쳐 평균적인 이란 국민은 15% 가난해졌다. 그러나 이번 시위는 참가자에 따라 경제 문제와 부패뿐 아니라 외교정책에 대한 불만도 표출하는 등 다양한 요구가 뒤섞여 있으며, 2009년 시위와는 달리 분명한 구심점이 없는 상태라고 BBC는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란 전역서 반정부·반체제 시위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란 전역서 반정부·반체제 시위

    정부 통제로 사상자 확인 안 돼 트럼프 “탄압 정권 지속 못해” 수도인 테헤란 등 이란 전역에서 대규모 반(反)정부·반체제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수천 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상당한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군중 일부가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민을 탄압하는 정권은 지속될 수 없다”고 이란 정부를 거세게 비난했다.AP통신 등은 30일(현지시간) 테헤란, 이스파한, 케르만샤, 아흐바즈, 하메단 등 이란의 주요 지역에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3일째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집회·시위를 극도로 통제하는 이란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한 것은 2009년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당선 때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테헤란 일대에서만 집회가 열렸으나 이번에는 전국적인 상황이어서 향후 정국 추이가 주목된다. 영국 가디언은 시위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동영상을 인용해 “대규모 시위 현장에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울려퍼졌다”고 전하고 “최고지도자의 종교적인 권위에 대한 비난을 금기시하는 국가에서 이러한 일은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위대가 올린 SNS 동영상에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진이 인쇄된 현수막을 끌어내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테헤란대 주변에 모인 100여명의 시위대가 모여 로하니 대통령을 비판하며 “독재자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특히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팽창 정책을 고수하는 정부의 실정을 비판했다. 이란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무장정파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지원하면서 해당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키워 가고 있다. WSJ는 “시위대가 이슬람 개혁주의와 강경주의를 끝낼 것을 요구했다”면서 “이란 국민들은 이슬람 공화국을 원하지 않으며 개혁주의자와 강경론자들의 시대는 끝났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란 정부는 이번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경 진압을 벌이고 있다. 가디언은 “서부 로제스탄주의 도루드시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총을 쏴 2명이 사망했다”면서 “추가로 2명이 더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가운데 거의 모든 언론이 현지에서 보도통제를 받고 있어 소문의 진위를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BBC는 지난 29일 정부 지지자 수천 명이 테헤란과 마슈하드에서 맞불 집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AP는 이란 정부가 사회 불안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이란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스마트폰 메신저 ‘텔레그램’을 폐쇄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 28일 시아파 순례자들이 모이는 성지이자 이란의 제2 도시인 마슈하드에서 시작됐다. 시위대는 정부에 물가 폭등과 실업률 상승 등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당일 52명이 현장에서 연행되면서 시위가 한층 더 격화됐고 이튿날인 29일부터 전국으로 확산됐다. 주프랑스 이란 대사관과 주독일 이란 대사관 주변 등 해외에서도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로하니 대통령은 2015년 핵협상을 타결하면서 경제 회생을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경제사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란 정부는 올해 6.5%의 경제성장률을 약속했으나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 등은 4%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WSJ는 “석유 생산·수출에도 불구하고 이란 국민들이 그 혜택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실업률도 12%를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핵합의 파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의 대이란 제재가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는 “미국에 속았다”는 불만과 함께 핵협상을 주도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극도의 불신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탄압하는 정권은 영원히 지속할 수 없다”면서 “세계가 (이란을)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 국무부도 “이란 국민의 기본권과 부패 종결에 대한 요구를 모든 국가가 나서 공개적으로 지지해 달라”는 성명을 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닮으려 성형…이란 20대女 논란

    안젤리나 졸리 닮으려 성형…이란 20대女 논란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2)를 닮았다고 하면 날카로운 광대와 도톰한 입술이 매력적인 여성을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이란의 한 20대 여성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졸리를 닮기 위해 성형수술을 선택한 듯하다. 그것도 50번이나 말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졸리의 광팬 사하르 타바르(22)를 소개했다. 이란 테헤란에 사는 그녀는 지난 3월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소 극단적이긴 하지만 졸리 느낌이 드는 셀카 사진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특히 데일리메일은 벨기에 언론 수드인포를 인용해 그녀가 졸리처럼 보이기 위해 50번이나 성형 수술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재 그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4만9000명이 넘는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그녀에게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일부 팔로워는 그녀를 ‘좀비’나 ‘시체’에 비유하고 “아파 보인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드인포에 따르면 그녀의 인생 목표는 안젤리나 졸리와 똑같이 보이는 것이다. 이 목표를 위해 몇달 만에 40㎏을 감량했으며 몇십 회의 성형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녀가 SNS에 공유한 수많은 셀카 사진은 팔로워들 사이에서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그녀의 셀카 사진들을 비교해 보면 코와 광대의 모양은 물론 입술의 크기마저 다르다. 이에 따라 일부 네티즌은 그녀가 성형 수술을 받은 게 아니라 보철물과 교묘한 메이크업으로 졸리의 외모를 따라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사하르 타바르/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 얼굴이→좀비로…안젤리나 졸리 닮으려 성형 50번 진실은?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2)를 닮고싶어 성형수술대 위에 올라 화제가 된 여성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졸리의 광팬을 자처하는 이란 출신의 사하르 타바르(19)를 소개했다. 테헤란에 사는 그녀는 지난 3월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소 극단적이지만 졸리의 외모를 흉내낸 셀카 사진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졸리의 느낌을 한참이나 넘어선 마치 '좀비' 혹은 '시체'를 연상케하는 외모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사진을 보고 깜짝 놀라지만 타바르는 이같은 반응이 싫지않은 표정. 그녀의 인생목표는 졸리와 똑같은 외모를 갖는 것이다. 이 목표를 위해 타바르는 몇달 만에 40㎏을 감량했으며 성형수술도 받았다. 놀라운 것은 완벽한 졸리가 되기위해 50차례나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한 언론의 보도였다. 특히나 성형 전 그녀가 남들보다 더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준다. 타바르는 "이 사진을 보고 깜짝 놀라는 사람은 아마도 18세기에 살고있는 것 같다"면서 "졸리 느낌의 사진은 '메이크업'과 '기술'의 생산물일 뿐"이라고 잘라말했다. 이어 "실제 성형수술은 단 한차례만 했으며 50차례는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사하르 타바르/인스타그램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닮으려 성형 50번…이란 20대女 논란

    안젤리나 졸리 닮으려 성형 50번…이란 20대女 논란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2)를 닮았다고 하면 날카로운 광대와 도톰한 입술이 매력적인 여성을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이란의 한 20대 여성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졸리를 닮기 위해 성형수술을 선택한 듯하다. 그것도 50번이나 말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졸리의 광팬 사하르 타바르(22)를 소개했다. 이란 테헤란에 사는 그녀는 지난 3월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소 극단적이긴 하지만 졸리 느낌이 드는 셀카 사진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특히 데일리메일은 벨기에 언론 수드인포를 인용해 그녀가 졸리처럼 보이기 위해 50번이나 성형 수술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재 그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4만9000명이 넘는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그녀에게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일부 팔로워는 그녀를 '좀비'나 '시체'에 비유하고 “아파 보인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드인포에 따르면 그녀의 인생 목표는 안젤리나 졸리와 똑같이 보이는 것이다. 이 목표를 위해 몇달 만에 40㎏을 감량했으며 몇십 회의 성형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녀가 SNS에 공유한 수많은 셀카 사진은 팔로워들 사이에서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그녀의 셀카 사진들을 비교해 보면 코와 광대의 모양은 물론 입술의 크기마저 다르다. 이에 따라 일부 네티즌은 그녀가 성형 수술을 받은 게 아니라 보철물과 교묘한 메이크업으로 졸리의 외모를 따라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사하르 타바르/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남 신축 오피스빌딩 마제스타시티, 임차문의 호황

    강남 신축 오피스빌딩 마제스타시티, 임차문의 호황

    지난 6월 준공한 서초동 신축 복합시설 마제스타시티에 임차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제스타시티는 지하 7층~지상 17층의 Tower One, Tower Two 두 개 동에 연면적 82,770㎡의 프리미엄 오피스 빌딩이다. 마제스타시티는 환경을 고려한 설계와 건축자재 사용·시공으로 LEED CS 플래티넘(Platinum) 최고 등급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교통부에 의해 ‘녹색 건축 최우수 등급’,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을 인증받은 시설로 태양광발전, 지열낸난방,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적용 및 100% LED조명, 첨단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시스템 등 최첨단 설계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게 설계되었다. 업무시설이 밀집돼 기업체와 관계사들의 이동이 많은 강남권 오피스의 가장큰 문제인 '주차전쟁'에대해 마제스타시티는 임차인의 주차 니즈를 반영해 강남 최고 수준의 주차용량을 갖췄다. 오피스 총 주차대수는 635대로 스마트 주차 관제 시스템 운영과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으로 외부차량의 출입을 통제, 오피스 단지 내 안전을 강화해 임차인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마제스타시티는 각종 개발호재로 임차인들의 관심도는 나날이 더 높아져 가고 있다. 2018년말 완공 예정인 서리풀터널이 개통될 경우 그 동안 단절된 서초동 테헤란로와 방배동 사당로가 바로 연결되어 서초권역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리풀터널 개통과 주변 정보사령부 부지에 개발 예정인 복합문화센터는 예술의전당~서리풀공원~새빛섬에 이르는 문화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피스 인근에는 여의도공원 2.4배 면적 54만㎡의 청정 녹지 지역인 서리풀 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근처 몽마르뜨 공원과의 접근이 용이하여 자연친화적인 업무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낮은 용적률과 내부2.75m 천장고가 쾌적한 사무공간을 조성하여 여유있는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마제스타시티 오피스 두 개 동 모두 활발히 입주사가 확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마제스타시티 입주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최근 도심의 오피스 공실률이 높은데 비해 여유로운 주차공간, 친환경 인증 신축건물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어 활발히 입주사가 확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입주가 확정된 곳으로는 올림푸스, 스마트스터디, 락앤락, 미샤, 펍지(블루홀지노게임즈 사명 변경), 녹십자의료재단, 녹십자의원, 유니클로 등이 있다. 건물의 자세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문의가 가능하며, 현재 막바지 임차사를 모집 중에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빈살만, 아랍 40개국과 “反테러”… 속내는 ‘反이란’

    빈살만, 아랍 40개국과 “反테러”… 속내는 ‘反이란’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제1왕위계승자(왕세자) 겸 국방장관이 이끄는 이슬람대테러군사동맹(IMCTC) 40개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AFP통신 등은 26일(현지시간) 빈살만 왕세자가 소집한 IMCTC 회의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 회의는 지난 24일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의 이슬람 사원에서 테러가 발생한 직후 기획됐다. 앞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이집트 지부로 추정되는 세력이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의 이슬람 사원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폭탄을 터뜨려 어린이 27명을 포함해 최소 305명을 살해하고, 128명에게 부상을 입혔다.빈살만 왕세자는 “오늘부터 우리는 테러리즘에 대한 추적을 시작한다. 앞으로 많은 나라, 특히 이슬람 국가에서 테러리즘이 패배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테러리즘이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추격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우리 관대한 종교의 명성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빈살만 왕세자의 이 같은 움직임은 사우디와 이란의 갈등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 일각에서는 사우디가 테러 격퇴를 명분으로 앙숙 이란에 칼을 겨눈 게 아니냐고 보고 있다. IMCTC의 주요 참석국이 아랍에미리트·바레인·쿠웨이트·이집트 등이 수니파 국가로 전통적인 사우디 우방인 데다, 사우디가 말하는 테러의 범주에 이란의 군사적 위협·헤즈볼라 등 친이란 무장단체 등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시아파 국가인 이란, 이라크 등은 IMCTC에서 베제됐다. IMCTC 회원국이지만, 테러국가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사우디 등 주변국으로부터 단교 당한 카타르는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IMCTC 측은 카타르를 초대했으나 불참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카타르 측은 초대받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파이낼셜타임스(FT)는 “빈살만 왕세자의 발언은 사우디와 이란의 ‘냉전’이 첨예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사우디와 그 동맹국은 이란이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예멘에 개입해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와 이란은 현재 예멘 내전에 개입해 사실상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 사우디가 정부군을, 이란이 후티 반군을 지원하는 가운데 2014년부터 지속된 내전으로 최소 1만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이외에도 양국은 사우디 리야드를 향한 후티 반군의 미사일 발사, 사드 하리리 레바논 총리 사임 의사 발표 등 사건을 둘러싸고 최근 마찰을 빚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 21일 IS의 배후로 사우디를 지목했다. 그는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발표한 IS 격퇴전 승리 연설에서 “미국 등 세계열강과 사우디 등 중동 일부 국가가 지원한 테러조직은 이라크와 시리아의 문화유산을 밀매하고 여성을 인신매매했으며 주민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카타르도 거들었다. 모하마드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외교장관은 지난 23일 런던에서 열린 대테러회의에서 “충동적으로 위기를 조장하는 사우디보다 카타르가 더 믿음직한 서방의 동맹이 될 것”이라면서 “사우디는 이전의 위기를 덮기 위해 새로운 위기를 조장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연합군은 중동에서 더 큰 분열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의 위협이 커지자, 이란과 카타르는 밀착하고 있다. 셰이크 아흐메드 빈자심 카타르 경제장관은 이날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 고위인사를 만나 양국 간 협력을 다짐했다. 이란 외무부는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빈자심 경제장관이 환담하는 사진을 공개하고 “두 장관이 양국의 경제, 통상 관계를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무역 장벽을 없애는 문제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사우디 등 주변국으로부터 단교 당한 카타르에 식량 등 주요 생필품을 공급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박정희 동상을 서울시 부지에? “원칙대로 심의” “독재자 기념 웬말”

    박정희 동상을 서울시 부지에? “원칙대로 심의” “독재자 기념 웬말”

    서울 마포구 박정희대통령기념관에 높이 4m 규모의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이 일방적으로 추진되자 서울시는 조례에 따라 원칙대로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희대통령기념관과 도서관은 서울시 소유 부지에 국고보조금 200억원이 투입돼 만들어진 시설이다. 완공 후 기부채납 절차를 통해 소유권을 서울시로 이전하는 조건으로 지어졌다. 현재 재단 측은 시유지인 이 땅을 무상으로 임차 중이다. 따라서 박정희대통령기념관에 동상을 세우려면 ‘서울특별시 동상·기념비·조형물의 건립 및 관리기준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립인가 신청을 하고, 이후 ‘서울특별시 동상·기념비·조형물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현재의 규정은 6일 뒤인 19일부터는 조례 폐지로 효력을 잃기 때문에 새로 시행되는 ‘서울특별시 공공미술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공미술위원회’가 심의하게 된다. 새 조례는 “공공용지에 미술작품을 설치하려는 경우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 제71조에 따른 기본설계 또는 이에 준하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기 전에 심의를 신청하여야 한다”고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심의 과정에서 역사학자를 자문관으로 초빙해 동상의 의미 등 여러 측면을 자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에서는 동상 설치에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이 충돌했다. ‘이승만·트루먼·박정희 동상건립추진모임’ 이동복 위원은 “세 대통령의 동상을 모실 자리가 서울시에 없다는 것이 엄혹한 현실”이라며 “원래 세종대로, 테헤란로, 전쟁기념관을 생각했는데 모두 여의치 않았다”고 밝혔다. 이 위원은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대통령, 6·25때 한국을 도와준 트루만 대통령, 대한민국 5천년 이래의 번영을 이룩한 박정희 대통령의 공적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같은 시간 민족문제연구소와 ‘박정희동상 설치 저지 마포비상행동’이 동상 설치 반대 집회를 열고 “박정희는 민족을 배반한 친일 군인이자 임시정부의 반대편에서 교전을 수행한 명백한 적국 장교”라며 “평가는 자유지만 친일과 독재는 사실이다. 청산의 대상이 될지언정 절대 기념 대상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조 적폐 박정희의 동상을 서울시민의 땅에 세우겠다는 준동을 용납할 수 없다”며 “동상 설치를 강행한다면 기필코 저지할 것이며 서울시는 적법 절차를 통해 동상 설치를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재규 열사 동상도 옆에 세워주세요.(ship****)”, “독재자 동상을 세운다는건 북한 김일성 동상 세운거랑 다른게 뭐냐(wonw****)”, “박정희 싫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왜 다른 사람에게 존경하라 강요하나?그렇게 좋으면 니들집 마당에 세워라.(elio****)”, “저런거 하면 빨갱이 아닌가요?(3dos****)”, “러시아도 소련해체 이후 레닌 동상 철거했는걸로 아는데 북한이나 하는짓을 하려고하는구나 정 세우고싶으면 사유지에 세워라 국유지는 안된다. 경제발전만 부각시켜서 친일 독재를 미화하려는건 있을수없지 국유지에 박정희 동상 세우려면 옆에 김재규 열사 동상도 세워라(jang****)”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영상] 이란·이라크 국경지대 7.2 강진…60여명 사망·300여명 부상

    [영상] 이란·이라크 국경지대 7.2 강진…60여명 사망·300여명 부상

    이란과 이라크 국경 지대에서 12일 오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60여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18분쯤 발생한 이번 지진의 진앙은 이란 서북부와 국경을 맞댄 이라크 북서부 국경지대인 쿠르드 자치 지역 내 술라이마니야주(州) 할아브자에서 남남서 쪽으로 32㎞ 지점, 깊이 33.9㎞로 측정됐다. 인구가 집중된 지역은 아니지만, 일부 마을 건물이 무너지고 단전돼 구조대가 급파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번 강진의 여파로 케르만샤주에서 최소 61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대다수 사상자가 이라크 국경에서 15㎞ 떨어진 마을 사르폴-에자하브에서 발생했다고 이란 구호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설명했다. 앞서 AFP통신은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구호 당국이 500여명이 다쳐 치료 중이며, 병원에 부상자가 계속 후송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재난경보 조정시스템(GDACS)에 따르면 진앙에서 100㎞ 안에 사는 인구는 258만 명이다. 이란 국영방송은 자국 내 국경지대의 마을 8곳이 지진 피해를 당했다고 보도했다.현재 유튜브에는 지진 발생 장면이 담긴 영상이 잇따라 올라와 있다. 한 영상엔 시민들이 쇼핑몰에서 물건을 고르다 건물이 흔들리며 진열된 물건들이 쏟아지는 것을 보고 놀라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이날 지진은 테헤란과 이스파한 등 이란 북서부와 중부 지역,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만큼 강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주요 단층선 상에 위치해 지진에 취약한 국가로 꼽힌다. 2003년 이란 남동부 역사도시 밤시에서 규모 6.6 지진으로 2만 6000여명에 사망하고 3만여명이 부상한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