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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실리콘밸리’ 판교테크노밸리 매출 70조 돌파

    ‘한국 실리콘밸리’ 판교테크노밸리 매출 70조 돌파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주목받는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이하 판교TV)’의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경기도 지역내총생산(GRDP)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규모이다. 24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6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말 판교TV 입주기업은 1121개이다. 이 기업들의 연간 총매출액은 70조 2778억원에 이른다. 전년과 비교해 입주업체는 11.9%(119개 사), 매출액은 1.3%(8956억원) 늘어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판교TV의 총매출액은 지난해 경기도 GRDP 313조원의 23%에 해당한다. 이는 16개 광역지자체 GRDP와 비교할 때 부산(70조 3379억원) 다음으로 7위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판교TV 조성 초기로 83개 기업이 입주, 연간 5조원의 매출을 올렸던 2011년보다는 매출액이 14배나 증가했다. 4년 만의 성과이다. 판교TV의 근로자는 지난해 말 7만 577명, 신규채용 인력은 8904명이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IT) 기업이 862개로 77%를 차지하며, 바이오(BT) 기업이 137개, 문화관련(CT) 기업이 69개, 나노기술(NT) 기업이 11개 사 등으로 나타나 판교TV가 국내 첨단 산업의 집적지임을 증명했다. 입주 기업의 규모는 중소기업이 90.9%로 대부분인 가운데 중견기업이 4.8%(54개), 대기업이 2.7%(30개)이다. 근로자는 20대와 30대가 72.3%를 차지했다. 근무자의 연령대는 20대가 7341명(20.4%), 30대 1만 8562명(51.9%)으로 20~30대가 전체 근무자의 72.3%를 차지했다. 이번 실태 조사는 올 2월부터 최근까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이뤄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존경하는 장수핑이 받았던 상, 꿈 같네요”

    “존경하는 장수핑이 받았던 상, 꿈 같네요”

    세계 3대 영화제 첫 스태프 수상 영광 “촬영감독이 주로 받는 상이라 예상 못해… 영화 미술 종사자에 자긍심 줄 수 있기를” “제가 제일 존경하는 장수핑(왕자웨이 감독의 미술감독)이 받았던 상이라 늘 꿈꿔 왔는데 믿어지지 않네요.” 23일 폐막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벌컨상(테크니컬 아티스트상)을 받은 영화 ‘아가씨’의 류성희(48) 미술감독은 수상 소식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했다. 1951년부터 시상된 벌컨상은 칸영화제의 본상이 아니라 번외 특별상이지만 영화 제작 현장을 뛰는 스태프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상이다.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우리나라 스태프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 미술감독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술감독이 해마다 수상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주로 촬영감독이 받아 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기뻐했다. 그는 “영화 미술 분야가 전문직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리지 못한 상황인데 제 수상 소식이 영화 미술 종사자들에게 자긍심을 주고, 또 이 분야를 꿈꾸는 젊은 분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면 더이상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그가 박찬욱 감독과 함께 빚어낸 ‘아가씨’의 대저택과 서재 등은 서양과 동양, 전통과 근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이번 칸 영화제에서 우아하고 매혹적이며 드라마틱하다는 극찬을 받았다. 홍익대 도예과를 나온 그는 평소 품었던 꿈을 버리지 못하고 미국 유학을 하며 영화 쪽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1년 예술영화 ‘꽃섬’(감독 송일곤)과 상업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감독 류승완)를 통해 데뷔했고, 이때 맺은 인연으로 봉준호, 박찬욱, 김지운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감독이 됐다. ‘괴물’,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등 천만 영화의 비주얼이 그의 손에서 빚어졌다. 이제야 영화 미술에 대해 조금은 알 것 같다는 그의 꿈 중 하나는 자신보다 동료들에게 있다. “저보다 주변에서 더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함께 고생했던 것들이 비로소 인정받은 느낌이에요. 미술 분야를 비롯한 영화 스태프들이 오래오래 현장에서 일할 수 있고, 또 그래서 젊은 피의 도전이 더 많아지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80대 거장 켄 로치, 두 번째 황금종려상

    80대 거장 켄 로치, 두 번째 황금종려상

    英 복지제도 허점 신랄하게 비판… ‘나, 대니얼 블레이크’로 최고 영예 박찬욱 ‘아가씨’ 기술 분야 특별상 좌파 성향의 영국 거장 켄 로치(80)가 23일 새벽(한국시간) 막을 내린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나, 대니얼 블레이크’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기대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영화 기술 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 ‘나, 대니얼 블레이크’는 한평생 목수로 살다가 건강 악화로 일을 쉬게 된 주인공이 실업보험을 받으려고 애쓰는 과정을 쫓으며 영국 복지제도의 허점을 신랄하게 비판한 작품이다. 로치는 2006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에 이어 두 번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기존 황금종려상 2회 수상자는 장피에르·뤼크 다르덴 형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에미르 쿠스투리차, 이마무라 쇼헤이, 미하엘 하네케 등 7명이다. 이번 작품까지 칸의 레드 카펫을 13번이나 밟았던 로치는 “우리를 파국으로 몰고 간 신자유주의가 추진하는 긴축정책이라는 위험한 프로젝트에 휩쓸려 우리가 사는 세계는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아가씨’는 경쟁 부문 본상을 받지는 못했으나 영화 속 주요 무대인 저택 프로덕션 디자인을 담당했던 류성희 미술감독이 한국 영화인으로는 처음으로 벌컨상(테크니컬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촬영, 편집, 미술, 조명, 음향, 음악 등의 분야에서 성취가 돋보인 작품에 프랑스 영상음향고등기술위원회가 주는 특별상이다. 올해 수상 결과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로치의 모범답안 같다는 ‘나, 대니얼 블레이크’도 평론가 평점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영화 전문지 스크린데일리와 르 필름 프랑세즈 등에서 혹평했던 ‘단지, 세상의 끝’(자비에 돌란)과 ‘퍼스널 쇼퍼’(올리비에 아사야스)가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과 감독상(‘바칼로레아’의 크리스티안 문주와 공동수상)을 각각 받았다. 아시아 영화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이란 감독 아스가르 파르하디의 ‘세일즈맨’이 각본상과 남우주연상(샤하브 호세이니)을 차지했다. 한 작품에 여러 상을 주지 않는 칸의 관례에 견주면 이례적이다. 이수원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심사위원단을 구성하는 감독, 배우와 평론가들이 보는 포인트가 다른 것 같다”면서 “아시아에서 각본상을 받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무선청소기 흡입력으로 33층 빌딩 등반

    무선청소기 흡입력으로 33층 빌딩 등반

    2015 미국 익스트림 암벽 등반 챔피언인 시에라 블레어 코일이 지난달 27일 인천 송도에서 LG전자의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의 흡입력만을 이용해 33층 높이(140m)의 송도테크노파크 IT센터를 오르고 있다. LG전자 제공
  • “장애인·청년 일자리 맡겨라” 구로 대규모 취업 박람회 개최

    일자리를 열망하지만 취업하기 힘든 처지에 놓인 장애인과 청년들을 위한 대규모 만남의 자리가 서울 구로구에서 열린다. 구로구는 장애인과 청년 등 취업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취업정보와 면접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일자리박람회’와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장애인일자리박람회는 24일 구로구청 강당에서 열린다. 롯데하이마트, 메이필드호텔, CJ텔레닉스 등 54개 업체가 참여해 26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수화통역사와 자원봉사자도 배치한다. 참가를 원하면 이력서, 장애인 등록증, 사진 등을 구비해 현장을 찾으면 된다. 구는 27일 서울시와 함께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신도림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한다. ▲면접과 채용을 하는 기업채용관 ▲노사발전재단,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일자리플러스센터 등이 취업상담과 직업심리검사 등을 실시하는 취업지원관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 50여개 부스로 구성한다. 참여 희망자는 26일까지 구로구일자리플러스센터로 전화신청(02-860-2157~9)하거나 현장 방문하면 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다양한 기업 정보와 면접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박람회 자리가 구직자들에게 취업의 높은 벽을 깰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英 거장 켄 로치, 두번째 황금종려상 입맞춤… 박찬욱 ‘아가씨’ 번외상 수상

    英 거장 켄 로치, 두번째 황금종려상 입맞춤… 박찬욱 ‘아가씨’ 번외상 수상

     좌파 성향의 영국 거장 켄 로치(80)가 23일 새벽(한국시간) 막을 내린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나, 대니얼 블레이크’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기대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영화 기술 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  ‘나, 대니얼 블레이크’는 한평생 목수로 살다가 건강 악화로 일을 쉬게 된 주인공이 실업보험을 받으려고 애쓰는 과정을 쫓으며 영국 복지제도의 허점을 신랄하게 비판한 작품이다. 로치는 2006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에 이어 두 번째 황금종려상 수상자 반열에 올랐다. 기존 황금종려상 2회 수상자는 장피에르·뤼크 다르덴 형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에미르 쿠스투리차, 이마무라 쇼헤이, 미하엘 하네케 등 7명이다. 이번 작품까지 칸의 레드 카펫을 13번이나 밟았던 로치는 “우리를 파국으로 몰고 간 신자유주의가 추진하는 긴축정책이라는 위험한 프로젝트에 휩쓸려 우리가 사는 세계는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의미심장한 수상 소감을 남겼다. ‘아가씨’는 경쟁 부문 본상을 받지는 못했으나 영화 속 주요 무대인 저택 프로덕션 디자인을 담당했던 류성희 미술감독이 한국 영화인으로는 처음으로 벌컨상(테크니컬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촬영, 편집, 미술, 조명, 음향, 음악 등의 분야에서 성취가 돋보인 작품에 프랑스 영상음향고등기술위원회가 2003년부터 주는 특별상이다. 홍대 도예과 출신으로 미국에서 영화를 공부했던 류 감독은 ‘살인의 추억’, ‘달콤한 인생’, ‘괴물’, ‘마더’,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등의 미술을 담당했다. 박찬욱 감독과는 ‘올드보이’,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호흡을 맞췄다.  올해 수상 결과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로치의 모범답안 같다는 ‘나, 대니얼 블레이크’도 평론가 평점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영화 전문지 스크린데일리와 르 필름 프랑세즈 등에서 혹평했던 ‘단지, 세상의 끝’(자비에 돌란)과 ‘퍼스널 쇼퍼’(올리비에 아사야스)가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과 감독상(‘바칼로레아’의 크리스티안 문주와 공동수상)을 각각 받았다. 아시아 영화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이란 감독 아스가르 파르하디의 ‘세일즈맨’이 각본상과 남우주연상(샤하브 호세이니)을 차지했다. 한 작품에 여러 상을 주지 않는 칸의 관례에 견주면 이례적이다. 여우주연상은 필리핀 감독 브릴란테 멘도자가 연출한 ‘마 로사’에서 열연한 자클린 호세에게 돌아갔다. 이수원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심사위원단을 구성하는 감독, 배우와 평론가들이 보는 포인트가 다른 것 같다”면서 “아시아에서 각본상을 받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구로,구 장애인과 청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박람회 개최

    구로,구 장애인과 청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박람회 개최

    일자리를 열망하지만 취업하기 힘든 처지에 놓은 장애인과 청년들을 위한 대규모 만남의 자리가 서울 구로구에서 열린다. 구로구는 장애인과 청년 등 취업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취업정보와 면접기회를 제공하는 ‘장애인일자리박람회’(?사진?)와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장애인일자리박람회는 24일 구로구청 강당에서 열린다. 롯데하이마트, 메이필드호텔, CJ텔레닉스 등 54개 업체가 참여해 26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업체별 면접부스, 취업 상담부스, 이력서 촬영부스 등을 설치해 취업 지원을 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수화통역사와 자원봉사자도 배치한다. 참가를 원하면 이력서, 장애인 등록증, 사진 등을 구비해 현장을 찾으면 된다. 구는 27일 서울시와 함께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신도림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한다. ?면접과 채용을 하는 기업채용관 ?노사발전재단,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일자리플러스센터 등이 취업상담과 직업심리검사 등을 실시하는 취업지원관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메이크업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 50여개 부스로 구성한다. 참여 희망자는 26일까지 구로구일자리플러스센터로 전화신청(02-860-2157~9)하거나 현장 방문하면 된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취업을 간절히 원하지만 취업 정보가 부족하고, 면접 기회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다양한 기업 정보와 면접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박람회 자리가 구직자들에게 취업의 높은 벽을 깰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금융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한국핀테크 단순 모객꾼…과감한 규제개혁 없이는 글로벌 선수에 백전백패”

    [금융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한국핀테크 단순 모객꾼…과감한 규제개혁 없이는 글로벌 선수에 백전백패”

    “정부도 관심이 크고 핀테크 공감대도 형성되긴 했지만 여전히 서비스를 개발해 놓고 규제가 풀리기만을 기다리는 일이 많아요. 법에 정의되지 않는 부분은 기한 없이 유보시킬 게 아니라 일단 작은 규모라도 시작하게 해 주는 용단이 필요합니다.”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개발한 이승건(34)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혁신적인 서비스가 규제에 막혀 사장되지 않으려면 근본적으로 규제 방식이 (허용 가능한 것만 열거하는) 영국이나 미국처럼 포지티브에서 (허용 안 되는 것만 열거하는) 네거티브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2월 출시된 토스는 공인인증서를 쓰지 않고도 간편한 지문 인증 등을 거쳐 실시간 송금과 계좌 이체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이다. 돈을 받는 사람이 애플리케이션(앱)을 깔거나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돼 카카오페이를 제치고 단숨에 국내 송금앱 1위로 떠올랐다. 송금 누적액만 4000억원이다. 대부분의 핀테크기업이 그렇듯 토스 역시 투자 유치부터가 난관이었다. 지난해 3월 규제가 풀리긴 했지만 당시에는 정부 지원금을 받은 벤처캐피탈이 금융이나 보험 등에 투자할 수 없었다. 결국 토스는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이 대표는 최근 비트코인(가상 화폐)을 활용한 해외 송금사업 테스트와 디자인 시안 개발까지 끝냈지만 잠정 중단했다. 은행과의 업무 제휴 없이는 독자적인 사업을 할 수 없도록 한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때문이다. 이 대표는 “핀테크기업이 독창적인 서비스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핀테크기업의 역할이) 고객을 모아 전달해 주는 모객에 그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지난달 출범한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초대 회장도 맡고 있는 이 대표는 “IT 서비스로 환전을 신청하면 은행 지점에 가서 외화를 찾을 수 있는 비즈니스를 구상했는데 외국환거래법상 한번도 정의된 적이 없는 새로운 사업이라는 이유로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규제 방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외국 업체에 빼앗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올해 안에 핀테크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목소리를 담은 ‘규제북’을 제작해 금융 당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금융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앱 없는 송금앱·빅데이터 대출…새 시장 만드는 ‘금융별종’

    [금융보는 눈 바꿔야 국가경제 산다] 앱 없는 송금앱·빅데이터 대출…새 시장 만드는 ‘금융별종’

    #1. 에스토니아에서 영국 런던으로 파견 와 일하게 된 타바트. 월급을 에스토니아에서 유로로 받기 때문에 매번 비싼 수수료를 물어가며 파운드로 환전해야 했다. 반면 런던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는 크리스토는 에스토니아에서 산 주택 할부금을 내기 위해 매달 파운드에서 유로로 환전을 해야 했다. 수수료가 아깝다고 생각한 그들은 둘이서 파운드와 유로를 주고받으면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냈다. 예컨대 영국에 사는 A가 미국의 B에게 송금하고, 미국에 사는 C가 영국의 D에게 송금하려고 할 때 A와 D, B와 C를 각각 연결시켜 주는 것이다. 2011년 영국의 해외송금업체 ‘트랜스퍼와이즈’가 설립된 배경이다. #2. 점포 등 마땅한 담보가 없다는 이유로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거절당한 A씨는 P2P(개인 대 개인) 업체인 ‘8퍼센트’를 통해 연 16% 이자로 1억원의 사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었다. 8퍼센트 심사팀은 A씨의 신용이 우수하고 A씨가 운영하는 온라인 해외구매대행 업체의 매출이 전년보다 100%가량 신장한 사실에 주목했다. 8퍼센트를 통해 A씨에게 돈을 빌려준 524명은 A씨가 이자를 지불하는 만큼 연 16%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새로운 금융산업에서 고객은 은행이 정한 업무 시간과 수수료에 맞춰 거래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직접 거래하고 협상할 수 있는 ‘능동적인 주체’가 되고 있다. 핀테크기업은 정보기술(IT)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개인과 개인 간의 거래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연결해 준다. 동시에 전통기관이 흡수하지 못했던 고객층을 개척해 대안금융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분석실장은 “기술 진보와 고객 트렌드 변화로 전통 금융이 충족시키지 못하던 고객 수요가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낳고 있다”면서 “이는 금융의 4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게 P2P 금융이다. P2P 금융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분석 시스템을 바탕으로 중금리 대출, 소상공인 대출 시장 등으로 영역을 빠르게 넓혀 나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P2P 금융에 대한 규제 법이 없어 대부업자로 등록해야만 영업이 가능하다. 새로운 플레이어들은 금융시장의 국경도 허물고 있다. 트랜스퍼와이즈는 전 세계 50개 나라의 통화를 취급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00만 달러의 송금액을 처리한다. 2014년까지 누적 거래량이 45억 달러(약 5조원)에 이른다. 지난 3월 우리나라에도 공식 진출하겠다고 밝혔으나 비금융기관의 해외송금 규제 때문에 서비스 시행을 미루고 있다. 중국의 핀테크 시장은 중국 최대의 인터넷쇼핑몰 ‘알리바바’를 중심으로 이미 2000년대 초반에 형성되기 시작했다. 2004년 전자상거래 결제시스템 ‘알리페이’를 출시한 알리바바는 10년 만에 240여개 나라에 540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알리바바는 인터넷쇼핑몰 회원을 기반으로 지급결제 시스템을 만들고, 남는 돈을 ‘위어바오’(MMF)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모바일 금융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핀테크에 대한 관심이 우리보다 늦은 것처럼 보였던 일본도 최근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달 도쿄 비즈니스 중심지인 오테마치에 런던의 ‘레벨39’(유럽 최대의 핀테크 육성기관)를 벤치마킹한 ‘피노랩’을 열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의 핀테크기업 6곳도 진출했다. 우리나라도 핀테크지원센터와 은행의 자체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성과가 조금씩 나고 있다. 다음달에는 국내 핀테크업체로서는 처음으로 KTB솔루션이 레벨39에 입주한다. KTB솔루션은 모바일 결제를 할 때 서명만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스마트사인’을 개발해 런던투자청의 매칭펀드를 유치했다.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디지털 지갑을 고안한 엑스엔지니어링은 이달 중 미국에서 서비스를 먼저 선보인다. 우리나라는 보안성 규제가 아직 해소되지 않아 출시를 미뤘다. 엑스엔지니어링은 IBK 핀테크 드림랩에 입주해 투자 유치를 받았다. 그럼에도 국내 핀테크 기업가들은 여전히 갈증을 느끼고 있다. 김태봉 KTB솔루션 대표는 “한국 업체들이 기술력은 좋지만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나 정보, 제품을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능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라면서 “국내에서도 국제 경연대회도 열리고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도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광진구 학교-학원가 인접... ‘맹모’들 눈길끄는 조합아파트

    광진구 학교-학원가 인접... ‘맹모’들 눈길끄는 조합아파트

    인근에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최고의 학원가가 몰려 있는 곳, 공원에 쇼핑시설도 잘 갖춰진 곳... 이런 조건이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라면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하다. 더구나 전월세 비율이 날로 높아가고 전세는 구하기도 힘들거니와 월세 또한 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서울을 벗어나기가 두려운 가구가 늘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조건들이 잘 갖취진 쌍용건설이 시공예정인 ‘워너스리버’는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690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2층~지상29층 5개동으로 전용면적 59㎡ 314세대, 전용면적 84㎡ 227세대, 전용면적 125㎡ 29세대 총 570세대로 구성된 이 단지는 인근에 성동초, 광진중, 양남초, 광양고 등 좋은 학군의 학교들이 위치해 있고 대원외고, 건국대, 세종대 등 명문 사립학교들이 위치해 있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여기에 특목고 진학 전문학원 등 강북 최고의 학원가인 광장동 학원가까지 인접해 있어 맹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단지 내에 구립보육시설과 작은 도서관까지 갖출 예정이다. 전용 59㎡형에는 부부욕실, 샤워부스가 설치되고 넓은 공간의 드레스룸이 배치된다. 전용 84㎡형에는 주방펜트리를 통한 수납공간을 확대한다. 일부 타입엔 맘스데스크도 계획되어 있다. 맘스데스크란 주부들이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가계부 정리, 자녀 숙제 봐주기 등을 할 수 있는 주방 한 켠에 마련되는 맘(mom)들만의 공간을 말한다. 세탁과 건조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세탁실에 전동식 빨래건조대가 설치되며, 광폭발코니 설치, 음식물 탈수기, 절수패달, 2단 인출식 양념장 및 인출식 밥솥장 적용, 10인치 홈네트워크 시스템, 안방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인근에는 동서울 종합 터미널, 테크노마트, 건국대학병원 등 생활편의, 문화생활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다. 또 구의야구공원, 아차산생태공원, 어린이대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도보로 10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강변역, 구의역이 있고 2,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도 인접해 있다. 잠실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서울 주요 도심뿐 아니라 외곽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현재 서울시·인천시·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이거나 소형주택(전용85㎡이하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주택 청약 통장으로 인한 경쟁이 없고 일반 분양 대비 10~20% 가량 낮은 가격으로 원하는 동, 호수 선택을 할 수 있다. 한편 워너스리버 홍보관도 운영중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동산톡톡] ‘울산의 강남’이라는 울산 남구, 블루칩으로 떠올라

    [부동산톡톡] ‘울산의 강남’이라는 울산 남구, 블루칩으로 떠올라

    울산 시내 아파트 분양 열기가 정점을 찍었다. 울산대교 개통 등 여러 개발 호재 속에 그 중에서도 ‘울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울산 남구가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전세가격 강세와 저금리 지속이라는 호재 속에 수도권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점이 신규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광역권의 경우 상개~매암간 도로건설, 산업로확장, 테크노 산업단지 준공예정, 복선전철 선암역 개통, 선암호수공원 무지개 놀이터 및 주차장 신설, 울산대교개통 등이 예정된 울산이 블루칩으로 각광받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재래시장과 대형 마트, 백화점, 병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울산 남구는 ‘울산의 강남’으로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 들어설 1200여 세대의 대단지아파트 ‘울산남구 레이크파크자이’는 주택홍보관의 입장 대기줄이 이어지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울산남구 레이크파크자이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뛰어난 입지조건과 입주자들이 선호하는 평형, 그리고 최신 아파트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구조 때문이다. 또한 입주자들이 선호하는 평형인 59A, 59B, 84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전세대 남향으로 지어졌다. 레이크파크자이 관계자는 “브랜드 자이와 시공 MOU 체결(양해각서)로 실수요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면서 “울산대교와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대단지로 용연초, 야음중, 대현고, 신선여고 등 교육적 여건도 갖춰 가족단위 수요자들이 몰리는 상황”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간 같은 AI 어떻게 다룰까… 개발보다 대비부터”

    “인간 같은 AI 어떻게 다룰까… 개발보다 대비부터”

    “기자 여러분들께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사를 작성하면서 제발 무시무시한 ‘터미네이터’(영화 속 미래 기계인간) 사진은 쓰지 말아 주세요(웃음).”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SDF) 기조강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전문가 스튜어트 러셀(54) 미국 UC버클리 교수는 첫마디를 유머로 시작했다. AI 분야의 교과서로 받아들여지는 ‘인공지능: 현대적 접근방법’을 지은 그는 기조연설 후 ‘구글 자율주행차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바스티안 스런(49) 유다시티 대표와 대담 시간을 가졌다. 러셀 교수는 “AI 개발에 앞서 ‘사람보다 더 스마트한 AI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대응 방법과 답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테크놀로지 기업과 정부가 인공지능 개발에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투자하려고 하는데 정작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AI가 나왔을 때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매뉴얼이 없을 경우는 SF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상황들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스런 대표도 “AI는 먼 미래가 아닌 가까운 미래와 현재를 바꿀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대비가 보이질 않는다”고 지적했다. 자율주행차, 구글글라스, 글로벌 와이파이 구축 프로젝트 등을 이끈 구글의 비밀 연구조직인 ‘구글X’의 창립자인 스런 대표는 2012년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온라인 교육업체 유다시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그는 “이제는 고용 시장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 교육은 인공지능 시대에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같은 문제에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AI의 등장은 현재 교육시스템과 고용문화를 바꿀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런은 “AI 사회에서는 한 번 교육받고 평생 일하는 개념은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응하는 새로운 고용 시스템과 교육 모델이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모바일 결제 ‘범용성’ 경쟁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간에 ‘범용성’ 경쟁이 뜨겁다. LG전자는 개발 중인 ‘LG페이’에 국내 핀테크 서비스 중 처음으로 집적회로(IC) 기술을 적용, 마그네틱전송(MST) 방식과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이 주도하는 간편결제 시장에 IC 방식으로 맞붙는다. 삼성페이는 중국 최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손잡고 사용처 늘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KB국민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LG페이에 IC 및 스마트 OTP(일회용 패스워드) 관련 기술을 구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바일 간편결제의 후발 주자인 LG전자는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과의 차별화를 위해 IC 방식까지 지원, 범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전략이다. 전 세계적으로 마그네틱 카드와 IC카드가 공존하고 있지만, 마그네틱 카드의 보안 문제가 대두되면서 IC카드가 대체해 가고 있다. LG페이는 IC칩을 탑재해 IC카드 전용 결제 단말기를 비롯한 모든 결제 단말기와 ATM에서의 금융 서비스 등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중국에 진출한 삼성페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제휴해 알리바바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결합한다. 삼성페이는 MST 또는 NFC 방식의 결제 단말기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지만, 카드 결제기 보급이 국내보다 더딘 중국에서는 QR 코드나 바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알리페이와 텐페이가 간편결제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영등포 도심권, 지식·문화 ‘본산’ 탈바꿈

    영등포 도심권, 지식·문화 ‘본산’ 탈바꿈

    ‘지식혁신창고’ ICT 기업 입주 청년주택·문화 공간도 들어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부지에 ‘지식혁신창고’를 조성하고, 영등포역 뒤쪽에는 청년주택을 짓는다. 또 방림방적 자리에는 복합문화시설 ‘서남권 창조문화발전소’(계획도)가 세워지고 인근 영등포역 고가는 철거한다. 영등포구는 이 같은 내용의 영등포 도심권 도시 재생 활성화 계획을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추가 지정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2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시비 5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서울시의 마중물 사업비를 바탕으로 자체 예산을 확보하고 민간투자도 적극 유치해 노후한 영등포역과 문래동, 경인로변이 포함된 영등포 도심권 일대 74만 3000㎡를 신산업과 창조문화 중심지로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문래동 대선제분부지에 업무와 컨벤션 기능을 갖춘 지식혁신창고를 건설한다. 구 관계자는 “특화된 상업시설과 함께 핀테크나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등포역은 일본 오사카역을 모델로 뒤쪽에는 도심형 청년주택, 도심 지원 업무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사카역 역세권 개발은 2011년 역사 증축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주변 지역 모두를 블록 방식으로 개발하면서 형성됐다. 역사 주변에는 지상과 지하를 아우르는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대형 호텔 등의 숙박시설이 포진해 있다. 방림방적 이전 부지 1만 2947㎡에는 서남권 창조문화발전소가 들어선다. 창조문화발전소에는 문화 인큐베이팅시설과 시민 공유형 문화 예술 공간, 문래예술창작촌 연계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문래예술창작촌을 문화 거점지로 육성하고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현재 음식점이 밀집된 영등포 상업 지역은 음식문화 특화 지역으로 재생하고 문래동과 타임스퀘어, 영등포역 등을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도로 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바꾸는 작업도 한다. 조 구청장은 “영등포 도심권 도시 재생 활성화 사업이 최종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구와 주민과 기업이 함께 손잡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영등포역 일대 신산업·문화중심지로 변신

    영등포역 일대 신산업·문화중심지로 변신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부지에 ‘지식혁신창고’를 조성하고, 영등포역 뒤쪽에는 청년주택을 짓는다. 또 방림방적 자리에는 복합문화시설 ‘서남권 창조문화발전소’(?계획도?)가 세워지고 인근 영등포역 고가는 철거한다. 영등포구는 이 같은 내용의 영등포도심권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추가지정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2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시비 5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서울시의 마중물 사업비를 바탕으로 자체 예산을 확보하고 민간투자도 적극 유치해 노후한 영등포역과 문래동, 경인로변이 포함된 영등포도심권 일대 74만 3000㎡를 신산업과 창조문화 중심지로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문래동 대선제분부지에 업무와 컨벤션 기능을 갖춘 ‘지식혁신창고’를 건설한다. 구 관계자는 “특화된 상업시설과 함께 핀테크나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등포역은 일본 오사카역을 모델로 뒤쪽에는 도심형 청년주택, 도심지원 업무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사카역 역세권 개발은 2011년 역사 증축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주변 지역 모두를 블록 방식으로 개발하면서 형성됐다. 역사 주변에는 지상과 지하를 아우르는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대형 호텔 등 숙박시설이 포진해 있다.<!-- MobileAdNew center --> 방림방적 이전 부지 1만 2947㎡에는 ‘서남권 창조문화발전소’가 들어선다. 창조문화발전소에는 문화 인큐베이팅시설과 시민공유형 문화예술공간, 문래예술창작촌 연계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문래예술창작촌을 문화거점지로 육성하고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현재 음식점이 밀집된 영등포 상업지역은 음식문화 특화지역으로 재생하고, 문래동과 타임스퀘어, 영등포역 등을 연결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도로 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바꾸는 작업도 한다. 조 구청장은 “영등포도심권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최종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구와 주민과 기업이 함께 손잡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삼성전자 이전…동탄 테크노밸리 부동산 시장 ‘들썩들썩’

    삼성전자 이전…동탄 테크노밸리 부동산 시장 ‘들썩들썩’

    삼성전자가 서초사옥 근로자 약 700여명을 영통 삼성 디지털시티 본사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부동산 업계에서는 산업단지의 지방 분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오랜 공장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이전부터 신도시 건설과 함께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해 지방 분산을 추진해 오고 있다. 판교와 광교에 이어 가장 최근 개발된 동탄테크노밸리는 지식산업센터 등 생산에 필요한 시설뿐 아니라 주거와 문화 인프라까지 조성되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규모로 첨단기업이 집적된 동탄테크노밸리는 기업 활동과 지식기반 제조업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이곳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3M, 두산중공업, 동탄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배후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정부는 동탄테크노밸리로 이주하는 기업들을 위해 다양한 비용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신축 IT타워에 입주하는 업체들은 총 분양금액의 70~80% 장기저리 융자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기업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금혜택도 있다. 2016년 12월 31일까지 입주하는 업체들에게는 취득세와 등록세가 50% 감면된다. 특히 수도권 과밀억제권에서 이주해 오는 업체에게는 법인세를 4년동안 100% 면제해 주며 이후에도 50%의 감면혜택이 있다. 수도권 과밀화 해소의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됐던 교통 문제도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정부는 광역도시권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오는 6월부터 수원과 김포에 광역 급행버스 노선을 늘리고 수원과 오산, 동탄 등에 KTX와 연계한 광역환승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동탄테크노밸리 인근 동탄역에는 KTX와 GTX 노선이 개통되는데, 올해 6월 열리는 KTX 노선으로는 서울 수서에서 동탄까지 12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2021년 완성되는 GTX노선은 삼성역에서 동탄까지의 거리를 20분 내외로 단축시키게 된다. 고속도로 인프라도 개선돼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거점지역과의 접근성이 높아져 1일 생활권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금강주택은 동탄테크노밸리에 지하3층~지상 20층 규모의 복합산업단지 금강펜테리움IT타워를 올해 말 준공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 테크노벨리 내 18-3BL에 자리잡은 IT타워는 공장과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로 지어진다. 조경면적은 430.93평으로 법정 비율 15%를 넘은 18.86%에 달한다. 주차 대수는 294대로 법정 기준인 170대(공장 155.0대, 근린생활시설 14.5대)보다 2배 정도 많다. 공장용도로 설계된 공간은 94.05%로 공장 238호 및 창고 10호로 이뤄졌다. 지원시설을 위한 공간은 5.95%를 차지하는 근린생활시설 20호이다. 건설사측은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90-2에 있는 동탄서해더블루 1층에 홍보관을 마련해 입주문의 및 상담을 받고 있다. IT타워 건설 현장인 동탄신도시 18-3BL 지식산업센터에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노년층 ‘인테리어 투자族’

    노년층 ‘인테리어 투자族’

    은퇴후 재테크 수단으로 임대 → 인테리어 투자 급증 여행객·에어비앤비 등 ‘집테크’ 개념 수익 창출 지향 은퇴한 노년층의 ‘집’에 대한 관심이 ‘인테리어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에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재테크 방법이 부동산 임대에서 인테리어 투자로 옮겨 가는 추세다. 18일 이노션이 발표한 ‘생애주기별 인테리어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노년층의 인테리어 관련 소셜 데이터 1만 1000여건은 수익, 투자, 시공, 전원주택, 단독주택, 귀촌, 펜션, 테라스하우스 등의 연관어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여행객, 게스트, 공유하다, 에어비앤비 등의 단어가 함께 포함돼 인테리어 개선을 통한 임대 공간을 마련, ‘집테크’ 개념의 수익 창출을 지향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원, 센터, 교육비 등의 연관어도 많은 점으로 볼 때 노년층이 직접 나서 집짓기 기술을 배우고 시공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노션 관계자는 “은퇴 후 부동산 대신 인테리어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실용주의적 ‘스마트 실버’ 계층이 늘고 있다”면서 “젊은 관광객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로 숙박을 제공하는 ‘시니어 호스팅’ 사업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싱글족과 신혼부부의 인테리어 관심은 ‘온라인 집들이’에, 자녀를 둔 세대는 ‘엄마의 만족과 로망’을 실현하는 데 모아졌다. 분석 결과 이들은 컬러, 가격, 조명, 벽지, 온라인 집들이, 후기, 자랑하다 등이 주요 연관어로 떠올랐다. 전·월세에 살더라도 적은 비용으로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다는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결과물을 공유하고 자랑하는 ‘온라인 집들이’는 새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노션 내 소셜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인 디지털 커맨드 센터는 지난 1년간 주요 포털 사이트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약 55만건의 인테리어 관련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수집해 생애 주기와 연관된 6만 1502건을 분석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동탄파크자이...’삼태기 명당 터’로 인기 ‘쑥쑥’

    동탄파크자이...’삼태기 명당 터’로 인기 ‘쑥쑥’

    -북동탄 A8블록, 자연생기 가득한 건강한 땅으로 귀인이 대대로 번성할 낙토(樂土) -동탄파크자이, 배산임수에 수맥 없는 안전지대 등 명당으로 꼽혀 관심 가져 볼 만 최근 분양시장에서 입지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명당에 들어서는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일부 상류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풍수지리학이 일반 부동산시장에도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기존의 평면과 조망, 입지여건 등의 장점을 내세워 집을 판매하는 방식에서 한 차원 더 나아가 풍수 프리미엄을 집중 강조하는 ‘명당 마케팅’은 뿌리깊은 우리의 주거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예로부터 학자가 많이 배출되는 동네, 재물복이 있는 동네가 있는 반면 범죄자가 많이 배출되는 동네가 따로 있다는 말이 있다. 따라서 풍수지리는 고위공직자나 재계인사들이 주거지나 사업터전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조건으로 꼽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자택을 비롯해 구본무 LG 회장 등 삼성과 LG 그룹의 일가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한남동은 거북이 물을 마시는 길지의 형태인 ‘영구음수(靈龜飮水)’에 해당돼 재물이 모이고 훌륭한 후손이 나오는 터로 꼽힌다. 최근에는 일반 아파트를 공급하는 건설사들도 입지 마케팅의 일환으로 풍수지리를 도입해 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GS건설이 동탄2신도시 선호주거지역인 북동탄 권역 A8블록에서 분양중인 ‘동탄파크자이’ 부지가 풍수학적으로 명당 중에 명당으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대동풍수지리학 회장 고제희 선생은 “동탄파크자이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A8블록은 동쪽에 주산이 있고 그 산에서 북서방과 남서방으로 가지 쳐 뻗은 산줄기가 부지 좌우측을 보호하는 청룡과 백호가 되어 전형적인 삼태기 명당에 해당한다”면서 “삼태기 명당은 산이 삼면을 에워싸 아늑하고 포근해 예로부터 최고의 터로 꼽혔으며, 삼태기가 곡식을 퍼담는 물건이듯 이곳에 살면 사람마다 재물이 불어나 큰 부자가 되는 터”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동탄파크자이가 들어서는 A8블록은 금성체의 주산을 베개 삼고 물을 접한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터다. 때문에 일조량이 우수하고, 통풍에 좋으며, 배수가 양호해 쾌적한 주거지로 꼽힌다. 특히 풍수지리학적으로는 자연의 생기가 가득한 건강한 땅으로 귀인이 대대로 번성할 낙토로 여겨진다. 또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수맥(水脈)이 없는 안전한 터다. 수맥은 미세한 전기 기장을 가진 사람의 몸에 반응해 만성 두통, 집중력 저하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따라서 수맥이 있는 곳은 풍수적으로 흉하다. 하지만 동탄파크자이 부지는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큰 수맥이 없는 안전지대다. 이러한 명당터에 공급되는 ‘동탄파크자이’는 동탄2신도시 선호주거지역인 북동탄 권역 A8블록에 위치해 있다. 지상 최고 15층, 19개동, 전용면적 93~103㎡, 총 979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신도시 내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면적 85㎡ 초과 단지에 자이 브랜드가 시너지 효과까지 더해 지역 내 최고급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더욱이 인근으로는 업무지구로 만들어지는 동탄테크노밸리, 동탄2신도시 프리미엄을 주도하는 커뮤니티시범단지, 삼성나노시티(삼성전자 반도체) 등 동탄2신도시의 주요 핵심시설이 위치해 있다. 특히 동탄파크자이가 위치해 있는 A8블록은 명문학원가를 비롯해 한백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고, 상업시설이 가까워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동탄파크자이는 동탄2신도시 주요 도로망인 동탄순환대로와 가까이 있으며 동탄신도시 내 어디든지 수월한 이동이 가능하다. 이밖에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경부고속도로 기흥IC, 용서고속도로 연장선 영덕~오산간도로 등의 이용도 용이하며 SRT,GTX 복합환승역도 가깝다. 8월 개통 예정인 SRT 동탄역을 이용하며 강남 수서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광역교통망도 좋다. 단지 자체도 고급스럽게 꾸며진다. 국내 아파트 중 최대급 규모인 약 15만여권의 책을 보유한 전자책 도서관을 마련해 입주민들은 시간 및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스마트폰과 PC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수공간과 어우러진 공원 등 테마 조경시설을 도입하고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서는 고품격 커뮤니티시설 자이안센터도 만들어진다. 이밖에도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은 테라스형 스트리트몰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탄파크자이 분양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북동탄 권역에 위치해 있고, 쾌적한 입지에 교육환경도 우수해 분양전부터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면서 “특히 사실상 남은 부지가 별로 없는 북동탄 권역에 위치해 있는데다 교통여건 개선과 주거환경 및 미래가치 등을 고려할 때 청약자 상당수가 계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17일(화)~19일(목) 3일간 계약을 받는다. 동탄파크자이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에 있으며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땅에서 만나는 최신 배

    국내 대표 해양레저박람회로 성장한 경기국제보트쇼가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열린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국제보트쇼에는 178개 기업에서 1439부스를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1080부스보다 33%가량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 보트제조업체들의 신모델 공개도 관심사다. 동연보트는 자사의 기존 주력 모델은 물론 최근 동남아로 대규모 수출을 성사시키며 품질이 검증된 고무보트 제품을 추가해 해외 바이어를 맞는다. 럭셔리 콤비보트를 건조하는 엘크마린과 투명카누 수출기업 한남종합마린은 2017년형 신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알로이마린은 올해 국내 보트낚시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최신형 알루미늄 보트 5척을 선보인다. 올해 국제보트쇼는 전시 분야를 가장 대중적인 레저 활동인 낚시로 확대했다. 한국루어낚시협회(LFA)를 중심으로 엔에스(NS), 영규산업(YGF) 등 국내 굴지의 낚싯대 제조업체들을 비롯한 200여개의 낚시업체 부스를 만나 볼 수 있다. 지난해 부분적으로만 참여했던 캠핑카 업체들도 올해에는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를 중심으로 단체관을 마련했다. 전시뿐 아니라 고양 중학생 410명을 대상으로 한 해양안전교육, 대형 보트 전시 및 승선 체험, 미국 공연팀의 수상스키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해외 보트제조기업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3명이 선진기술과 트렌드, 선진국의 해양레저 문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경기도는 국제보트쇼 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나서 오는 7~11월 경기테크노파크에서 ‘해양레저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의 하나로 ‘해양레저 정비 테크니션 양성 교육’을 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문계 대학생 위한 ‘융합 직업’ 눈길

    인문계 대학생 위한 ‘융합 직업’ 눈길

    산업보안요원·아트 디렉터 등 고용정보원, 직업정보서 발간 한국고용정보원이 17일 취업난을 겪는 인문계 대학생들이 도전할 만한 융합 직업을 소개한 직업정보서 ‘인문계열 진출 직업’을 발간했다. 이 책은 전통적인 인문계열 강세 직업뿐만 아니라 언어·소통 능력, 기획력, 창의력 등 인문학적 소양에 정보통신기술(ICT), 의료, 공학 등을 더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높여 취업에 도전할 만한 유망 융합 직업 15개를 간추렸다. ▲산업보안요원 ▲감성공학 전문가 ▲국제의료코디네이터 ▲소프트웨어 개발자 ▲웹 기획자 ▲테크니컬 라이터 ▲아트 디렉터 ▲게임 기획자 ▲디지털 마케터 ▲UX(사용자 경험) 디자이너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분석가 ▲6차 산업 컨설턴트 ▲할랄 전문가 ▲크루즈 승무원 ▲홀로그램 전문가 등이다. 산업보안요원은 언어 능력과 보안 지식을 활용해 회사의 중요 자료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직업이다. 반도체 제조업체 산업보안팀에서 근무하는 박영미(22·여)씨는 “중국 지사로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 보안상 문제가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중국의 반도체 기업 동향도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마케팅과 농업 지식을 활용하면 농산물 가공·제조 등의 전통적인 2차 산업과 유통·판매·체험·관광서비스를 담당하는 3차 산업을 융합해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6차 산업 컨설턴트’가 될 수 있다. 테크니컬 라이터는 기술 관련 제품의 설명서 등을 작성해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이다. 책은 이달 말에 전국의 대학과 고등학교,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워크넷(www.work.go.kr/jobMain.do)에서도 볼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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