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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군, ‘추모의 벽’ 건립비 성금 1억원 돌파

    향군, ‘추모의 벽’ 건립비 성금 1억원 돌파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추진하는 ‘추모의 벽’ 건립 성금이 1억원(13일 기준)을 넘었다. 향군 관계자는 18일 “10월 15일부터 시작한 모금운동에 1억 3000여만원이 모금됐다”며 “성원이 예상보다 많아 모금기간을 올해 말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향군은 갑종장교전우회, 영관장교연합회, 정훈예비역대령단 모임 등 참전친목단체뿐 아니라 기업 및 일반회원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이 1000만원을 냈고 정국쏘일테크에서 100만원을, 김홍철 한성중공업대표와 주식회사 더램프가 각각 50만원씩 성금을 전해왔다고 했다. 또 향군상조회 홍보대사인 이상용씨도 50만원을 보내왔다. ‘추모의 벽’은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에 둘레 50m, 높이 2.2m의 유리벽을 설치하고, 6·25 전쟁에 참전했다 희생된 전사자의 이름을 새기는 사업이다. 이곳에 기릴 대상은 3만 6000명의 전사자와 카투사 8000여명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다음은 성금 기부자 명단 □ 향군본부 임직원: 13,522,000원=본부노동조합 300,000원, 오을섭 300,000원, 향군홍보대사 신수지 100,000원, 추순삼 100,000원, 이진기 100,000원, 이양구 100,000원, 박종학 100,000원, 차원양 100,000원, 이영서 50,000원, 임석영 50,000원, 오을민 50,000원, 박철현 20,000원, 조우철 11,000원, 조우진 11,000원, 김한기 10,000원, 조광식 10,000원, 박민서 10,000원, 양정아 10,000원 □ 향군 산하업체 : 20,260,500원=㈜중앙고속 6,870,000원, 향군상조회(조명환 1,000,000원, 김광열 500,000원, 상조회 홍보대사 이상용 500,000원, 김수순 50,000원, 김호 50,000원, 김명수 50,000원, 심경미 50,000원, 박문상 50,000원, 강대홍 50,000원, 민영근 50,000원, 최장규 30,000원, 유재진 30,000원, 박성우 20,000원, 김성한 20,000원, 김태은 20,000원, 김수진 20,000원, 차금식 20,000원, 박지은 10,000원, 이윤희 10,000원), 향우산업(주) 2,180,500원, 충주호관광선(권이섭 1,000,000원), 종합사업본부(1,530,000원), 향군타워사업본부 1,000,000원(이미선 30,000원, 김발형 10,000원, 박귀용 10,000원, 서명덕 5,000원, 최근호 5,000원, 박기웅 5,000원, 김성기 5,000원, 오경준 5,000원, 이철우 5,000원), 휴게소사업본부 1,000,000원(휴게소본부장 외 21명 590,000원) □ 향군 각급회 : 61,403,600원= 서울시회(김윤한 1,000,000원, 이종철 10,000원, 박출근 10,000원, 이용우 10,000원, 이용모 10,000원, 서성웅 10,000원, 이원모 10,000원, 남철우 10,000원, 양이호 10,000원, 임영찬 10,000원, 정진문 10,000원, 정형관 10,000원, 최주환 10,000원, 한기정 10,000원, 김관식 10,000), 부산시회(부산향군 여성회 300,000원), 경기도회(이경달 100,000원, 정선기 100,000원, 강명원 100,000원, 김성빈 50,000원, 이상노 50,000원, 여영규 50,000원, 정태열 100,000원, 이장상 100,000원, 김창환 100,000원, 안병혁 100,000원, 이항재 100,000원, 하익근 100,000원, 조광연 50,000원), 광주시회(김재경 50,000원, 김영중 30,000원, 노흥옥 20,000원), 광명시회(고정환 10,000원, 이종덕 10,000원, 김진구 10,000원, 신선열 10,000원), 과천시회(박희옥 10,000원, 이주식 10,000원, 최인숙 10,000원), 과천시여성회 100,000원, 군포시회(강충구 50,000원, 김관식 5,000원, 박영길 5,000원), 김포시회(문순철 50,000원, 이영길 20,000원, 문봉신 20,000원, 이선화 10,000원), 부천시회(우종섭 10,000원, 이양일 10,000원, 조두안 10,000원, 문조식 10,000원,이대영 10,000원, 이강선 10,000원, 이상배 10,000원, 원명희 10,000원, 주연희 10,000원, 신명균 10,000원, 손금자 10,000원, 박해영 10,000원, 함종명 10,000원, 박지연 10,000원, 정동연 10,000원, 신정섭 10,000원, 이순옥 10,000원, 이순복 10,000원, 현림 10,000원, 문수점 10,000원), 성남시회(우건식 100,000원, 안정국 50,000원, 김용기 20,000원, 윤창식 30,000원, 방극부 30,000원, 이재광 20,000원, 김용철 20,000원, 김영기 20,000원, 민병진 20,000원, 박종욱 20,000원, 박철 20,000원, 석남식 20,000원, 안종원 20,000원, 양한식 20,000원, 전철원 20,000원, 조규춘 20,000원, 권병호 20,000원, 이강세 20,000원, 박상록 20,000원, 이선희 20,000원, 강훈 20,000원, 송완오 20,000원, 오광교 20,000원, 방영기 20,000원, 이상기 20,000원, 권혁성 20,000원, 윤민희 20,000원, 이종옥 20,000원, 정병창 20,000원, 장교준 25,000원, 이숙희 25,000원, 임애연 15,000원, 이종인 15,000원, 이동각 15,000원, 김방우 15,000원, 권정숙 15,000원, 임남섭 15,000원, 고윤석 15,000원, 박병희 15,000원, 이진학 15,000원, 이성희 15,000원, 주영화 15,000원, 박옥자 15,000원, 이상목 15,000원, 강태식 15,000원, 권찬오 15,000원, 김정심 10,000원, 박옥자 10,000원, 이관순 10,000원, 심숙희 10,000원, 이정숙 10,000원, 박영애 10,000원, 변종애 10,000원, 김정애 10,000원, 임민자 10,000원, 이강례 10,000원, 심경연 10,000원, 김귀임 10,000원, 김정애 10,000원, 류희자 10,000원, 양순래 10,000원, 유순자 10,000원, 유정인 10,000원, 이관순 10,000원, 이옥이 10,000원, 이용금 10,000원, 편순자 10,000원, 송미화 10,000원, 원분남 10,000원, 이해월 10,000원, 조춘심 10,000원, 정순매 10,000원, 윤상분 10,000원, 이선미 10,000원, 이유정 5,000원, 송완오 12,000원, 이재광 12,000원, 최종일 12,000원, 이상돈 12,000원, 이순태 12,000원, 정승환 12,000원, 박성도 12,000원, 김승길 12,000원, 이병수 12,000원, 황계선 12,000원, 서윤석 12,000원, 정의군 12,000원, 전운길 12,000원, 윤중수 12,000원, 김명재 12,000원, 박장식 12,000원, 이병호 12,000원, 신용규 12,000원, 김병남 12,000원, 안호철 12,000원, 조항규 12,000원, 김태술 12,000원, 서정태 12,000원, 김교봉 12,000원, 오기수 12,000원, 이영희 5,000원, 한상희 5,000원, 이주영 5,000원, 정강철 20,000원, 정인채 20,000원, 김영식 20,000원, 강훈 20,000원, 이창수 20,000원, 이필우 20,000원, 한길찬 20,000원, 김종영 20,000원, 윤상록 20,000원, 유인동 20,000원, 유영두 20,000원, 양해록 20,000원, 이순태 20,000원, 이재광 20,000원, 성봉현 40,000원, 정병술 20,000원, 한영식 100,000원, 조성인 20,000원, 안영수 20,000원, 이철호 20,000원, 김차곤 20,000원, 송광수 50,000원, 권명수 50,000원, 김형수 20,000원, 김대용 20,000원, 김학수 20,000원, 이재만 20,000원, 공흥식 20,000원, 이응호 20,000원, 채희대 20,000원, 장교준 20,000원), 수원시회(김영경 100,000원, 박유갑 30,000원, 우제태 30,000원, 강춘자 30,000원, 홍덕천 20,000원, 안경수 20,000원, 사정원 20,000원, 김선일 10,000원, 구정회 10,000원, 김용제 10,000원, 정충기 10,000원, 장은식 10,000원, 박영구 10,000원, 남영우 10,000원, 안상경 10,000원, 류한형 10,000원, 김성기 10,000원, 하정숙 10,000원, 안종분 10,000원, 김옥자 10,000원, 심규덕 10,000원, 정영란 10,000원, 이은순 10,000원, 김현숙 10,000원, 정경미 10,000원, 안혜연 10,000원, 박미옥 10,000원, 김영자 10,000원, 이화장 10,000원, 유동화 10,000원, 김상숙 10,000원, 최정윤 10,000원), 안산시회(백병진 100,000원, 김성수 50,000원, 구권회 50,000원, 김남식 30,000원, 최순옥 30,000원, 이명숙 20,000원, 손천원 10,000원, 반병부 20,000원, 이명복 20,000원, 김소동 20,000원, 장자량 10,000원, 정창섭 20,000원, 윤복한 10,000원, 이남선 10,000원), 안성시회(유덕상 50,000원, 천동현 20,000원), 안양시회(김기홍 200,000원, 김영중 30,000원, 김현성 30,000원, 윤영태 30,000원, 박태영 30,000원, 한상호 20,000원, 박명수 20,000원, 강형수 20,000원, 설휘남 20,000원, 이택수 20,000원, 유수열 20,000원, 박갑서 20,000원, 김기창 20,000원, 노순석 20,000원, 김명규 20,000원, 유희관 20,000원, 서오수 20,000원, 박성식 20,000원, 박병렬 20,000원, 김윤종 20,000원, 정극수 20,000원, 류현수 20,000원, 윤석정 20,000원, 황규문 20,000원, 조미화 20,000원, 장현숙 20,000원, 정옥례 20,000원, 강순덕 20,000원, 최미순 20,000원, 박은미 20,000원, 이영임 20,000원, 황춘선 20,000원, 이명희 20,000원, 이상남 20,000원, 김복순 20,000원, 서원옥 20,000원, 김경희 20,000원, 송옥자 20,000원, 최정례 20,000원, 김경순 20,000원, 김영금 20,000원, 윤태옥 20,000원, 신은희 20,000원, 신정순 20,000원, 이순자 20,000원, 정권숙 20,000원, 이옥희 20,000원, 김춘옥 20,000원, 손영자 20,000원, 김은자 20,000원, 전은영 20,000원, 박종서 20,000원, 김재현 20,000원, 이재우 20,000원, 이칠용 20,000원, 이현구 20,000원, 조간난 20,000원, 나민자 20,000원, 성재희 20,000원), 여주시회(창상경 50,000원, 이희복 20,000원, 박두형 20,000원, 이준호 20,000원, 장석원 20,000원, 윤덕경 20,000원), 의왕시회(이규환 20,000원, 이경용 50,000원, 박경록 30,000원, 함병철 10,000원, 김남수 30,000원, 이원표 50,000원, 이근식 20,000원), 군포시회(이현희 50,000원, 신민호 50,000원, 정용숙 50,000원, 한상돈 50,000원, 정양화 10,000원), 시흥시회(김용식 30,000원, 이재현 20,000원), 남양주시회(최재웅 50,000원, 이원호 30,000원, 이숙자 20,000원, 김민식 300,000원, 이양자 10,000원, 김창묵 70,000원, 김민수 10,000원, 이윤직 10,000원, 신현우 50,000원, 원억석 10,000원, 구유서 50,000원, 안태진 10,000원, 김만년 10,000원, 김재춘 10,000원, 김재동 10,000원, 이기환 10,000원, 이현모 10,000원, 이준성 10,000원, 주종수 10,000원, 송경석 10,000원, 이긍종 10,000원, 최승구 50,000원, 정수목 10,000원, 이득수 10,000원, 유재영 10,000원, 김윤섭 10,000원, 이종음 10,000원, 권태복 10,000원, 윤주웅 10,000원, 이준산 10,000원, 이효철 10,000원, 이기환 10,000원, 안동혁 10,000원, 오종완 30,000원, 최돈규 20,000원, 조종필 10,000원, 정규화 10,000원, 함영복 10,000원, 유한인 10,000원, 이남길 10,000원), 양주시회(박득호 100,000원, 오상억 50,000원, 이신해 20,000원), 의정부시회(최용달 50,000원), 용인시회 (김제진 20,000원, 모유선 10,000원, 박은경 10,000원, 정관선 10,000원, 이덕주 10,000원, 윤정헌 10,000원, 허정 10,000원, 김남순 10,000원, 김일성 10,000원, 엄기형 10,000원, 이용택 10,000원, 박정임 10,000원, 이동진 10,000원), 하남시회(최주철 10,000원), 화성․오산시회(안보현장견학 참가자 80명 211,000원), 강원도회(영월군회 510,000원), 대구시회(대구시회 1,129,000원, 허봉출 50,000원, 현상식 50,000원, 이난숙 20,000원), 대전․충남도회(논산시회 330,000원), 충북도회(김정식 1,000,000원, 증평군회 이사회 1,000,000원, 허태응 100,000원, 양태복 50,000원, 전도선 50,000원, 최재문 50,000원, 김준구 50,000원, 보은군회 이사회 50,000원), 경북도회(경북도회 3,000,000원, 칠곡군회 1,000,000원, 문경시회 남시욱 1,000,000원, 양정석 1,000,000원, 영덕군회 500,000원, 홍순임 300,000원, 울진 향군여성회 240,000원, 예천군회 200,000원, 서정오 200,000원, 안동 읍면동 향군 200,000원, 고령군회 65,000원, 최두영 45,000원, 강점석 45,000원, 김광우 45,000원, 고령군회 30,000원, 김연옥 15,000원, 전지연 15,000원, 울진군회 최옥수 12,000원, 김경숙 12,000원, 이해숙 12,000원, 안영숙 12,000원, 권혁희 12,000원, 배정아 12,000원, 전희자 12,000원, 심현숙 12,000원, 김선녀 12,000원, 최경묵 12,000원, 김락순 12,000원, 박영옥 12,000원 박지숙 12,000원, 구미시회 김원조 10,000원, 정성공 10,000원, 김정근 10,000원, 김태종 10,000원, 최종국 10,000원, 권영화 10,000원, 김준홍 10,000원, 송준희 10,000원, 하영숙 10,000원, 서명순 10,000원 경산시회 최재호 6,000원, 황승위 6,000원, 전봉근 6,000원, 현응채 6,000원, 정규암 6,000원, 정양환 6,000원, 현종국 6,000원, 유윤선 6,000원, 김대용 6,000원, 박종길 6,000원, 구미 장윤권 5,000원, 장재석 5,000원, 최재근 5,000원, 윤종두 5,000원, 김원환 5,000원, 김희정 5,000원, 김정택 5,000원, 배병희 5,000원, 박금자 5,000원, 김춘선 5,000원, 김성순 5,000원, 서선미 5,000원, 강호문 5,000원), 경남․울산시회(경남울산시회 1,000,000원, 산청군회 이사회 400,000원, 산청군회 여성회 200,000원, 산청군회 박정호 200,000원, 통영시회 100,000원, 양산시회 100,000원), 광주전남도회(광주전남도회 1,850,000원, 광주서구회 1,350,000원, 광주남구회 1,230,000원, 해남군회 1,210,000원, 광주광산구회 1,170,000원, 광주동구회 1,050,000원, 화순군회 1,050,000원, 곡성군회 1,000,000원, 보성군회 이용도회장 등 임직원 1,000,000원, 영광군회 1,000,000원, 완도군회 990,000원, 장성군회 930,000원, 영암군회 300,000원, 진도군회 270,000원, 담양군회 조하영 200,000원, 윤재성 100,000원, 김진호 60,000원, 정종옥 60,000원, 정난호 60,000원, 정병환 60,000원, 조영구 50,000원, 이정숙 50,000원, 오춘자 50,000원, 추연순 50,000원, 김정오 50,000원), 제주도회(김성언 300,000원, 강기오 300,000원, 김창남 300,000원, 이상용 300,000원, 제주도회 166,400원, 제주향군산악회일동 100,000원) □ 참전친목단체/유관단체 : 10,663,900원= 갑종장교전우회 3,100,000원, 예비역영관장교연합회 2,050,000원, 정훈예비역대령단 500,000원, 50동우회 서갑성 200,000원, 안동 헌우회 50,000원, 정창오 20,000원, 공군전우(최미락) 50,000원, 월남유성구지회 33,900원, 성우회 서진태 공중장 20,000원, 7군단 이상훈 10,000원 □ 기업/일반회원 : 23,342,362원= 백용기 회장(거붕그룹) 10,000,000원, 정재현 1,000,000원, 정국쏘일테크(주) 1,000,000원, 김홍철 한성중공업 500,000원, 주식회사더램프 500,000원, 법무법인 지평 300,000원, 이상기 300,000원, 한승환 200,000원, 송진환 200,000원, 송욱 200,000원, 전인식 200,000원, 안세진(아트원) 200,000원, 허상진 111,900원, 김재혁(예.대령) 100,000원, 김추환 100,000원, 이규석 100,000원, 정환수 100,000원, 김만년(남부) 100,000원, 주윤돈 100,000원, 안택순 100,000원, 조제우 100,000원, 초대 향군홍보실장 황광현 100,000원, 성우회 하복만 50,000원, 장석은 50,000원, 김두옥 50,000원, 최종팔 50,000원, 김진영 50,000원, 이은영 44,000원, 천영한 30,000원, 정의성 30,000원, 이권영 30,000원, 김유만 30,000원. 허재영 30,000원, 이원복 20,000원, 한그루 20,000원, 이주희 20,000원, 소오 20,000원, 신성철 12,000원, 정무택 12,000원, 권태봉 12,000원, 이재섭 12,000원, 조규창 12,000원, 신상호 10,000원, 김범래 10,000원, 강태희 10,000원, 유나경 10,000원, 김원주 10,000원, 김나연 10,000원, 김현경 10,000원, 임서현 10,000원, 양재희 10,000원, 이강숙 10,000원, 김종호 10,000원, 강승민 10,000원, 김혁운 10,000원, 김종원 10,000원, 서태석 10,000원, 정명철 10,000원, 구본준 농협 10,000원, 이형석 5,000원,
  • 전북도 블록체인 관련 산업 육성

    전북도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관련 산업체 육성에 나선다. 전북도는 18일 취약한 도내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산업체 기반을 강화해 전문 기업과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는 우선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창업기업에는 3000만원,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때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농생명과 관련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에 연구개발(R&D) 자금으로 최대 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신규 창업기업이나 다른 지역에서 도내로 블록체인 기술을 이전하는 기업에는 전북혁신도시에 건립 중인 테크 비즈센터에 입주권을 줄 계획이다. 또 농생명 SW 융합클러스터사업단의 인재육성 프로그램과정에 블록체인 과정을 신설,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 화폐인 ‘전북 코인’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블록체인 산업은 뛰어난 보안성과 개방성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면서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기도-북측 교류협력사업 탄력...이재명지사 방북 가시화

    경기도-북측 교류협력사업 탄력...이재명지사 방북 가시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경기도를 방문한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 5명이 3박 4일의 일정을 마치고 17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북한 대표단은 14일 밤 입국해 고양 엠블호텔에 여장을 푼 뒤 15일 판교테크노밸리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을 참관하고 16일에는 엠블호텔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방문은 남측 지자체와 북측 간 상호교류협력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재명 지사는 15일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서 진행된 첫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께서 큰길을 만들었는데 그 길을 단단히 다져서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건 우리의 몫”이라며 “중앙정부에서는 큰 방향을 잡지만 잔뿌리를 내리게 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리 부위원장은 “지극히 옳은 말씀이다.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걸 체감하게 된다”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도와 북측이 그동안 추진해 온 옥류관 경기도 유치, 농림복합형 농장(스마트팜) 시범 공동 운영, 문화·스포츠 교류 활성화, 축산·양묘 등 공동사업, 임진강 유역 남북 공동관리, 남북 전통음식 교류대전 개최 등 교류협력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판교테크노밸리 방문은 2007년 기아자동차공장 이후 11년 만에 북측 인사들이 남측 산업시설을 찾은 것인데 북한 대표단은 공동 신도시 건설, 남북 공동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한 구상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동두천, 파주, 김포 등 접경지역에 경기도와 북측이 협력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판교테크노밸리 같은 것들을 그 안에 녹이면 좋을 것 같다”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북한 대표단이 이 지사에게 초청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 지사의 방북도 가시화되고 있다. 15일 대면식에서 북한 대표단의 송명철 아태위 부실장은 ‘옥류관 냉면을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는 이 지사의 말에 “(리종혁) 선생님께서 기회를 한번 만들어달라”고 제안했고, 리 부위원장은 “옥류관 분점이 경기도에 개관하기 전에 한번 (북측에) 왔다 갔으면 좋겠다”며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이 지사의 방북이 이뤄질 경우 남측 지자체와 북측 간 본격적인 교류협력시대의 서막을 여는 상징적 사건이 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이 지사는 “준비가 되어 있다. 이왕이면 좀 더 구체적으로 할 일을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겠다”라며 교류협력사업의 적극 추진 의사를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WP “CIA ‘카슈끄지 살해는 무함마드 사우디 왕세자 지시’ 결론”

    WP “CIA ‘카슈끄지 살해는 무함마드 사우디 왕세자 지시’ 결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판적인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암살을 지시한 인물은 그동안 암살 개입설이 제기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라고 결론을 내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카슈끄지의 사망 이후 줄곧 무함마드 왕세자의 개입설을 부인하고 있는 사우디 정부의 주장과 정반대의 결론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카슈끄지 살해 사건에 무함마드 왕세자가 연루돼 있다는 CIA의 결론을 보도하면서 CIA가 이 결론에 매우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미국에 머물면서 사우디 왕실을 비판하는 글을 써왔던 칼럼니스트 카슈끄지는 결혼을 위해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지난달 2일 이스탄불에 있는 자국 총영사관에 들어간 뒤 실종됐다. 이후 터키 정부는 사우디 정부가 카슈끄지를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WP 보도에 따르면 CIA는 무함마드 왕세자와 형제지간인 칼리드 빈 살만 주미 사우디 대사가 카슈끄지와 했던 통화 등의 정보를 근거로 무함마드 왕세자가 카슈끄지 암살에 개입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칼리드 대사는 카슈끄지가 살해당하기 전 그에게 전화를 걸어 이스탄불 사우디 총영사관으로 가서 서류를 받으라고 했다고 익명의 소식통들이 전했다. 카슈끄지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약속도 했다. 이 통화는 무함마드 왕세자의 지시로 이뤄졌다. 다만 칼리드 대사가 카슈끄지가 살해당할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CIA는 무함마드 왕세자를 ‘훌륭한 테크노크라트(전문관료)’인 동시에 잔혹하고 오만한 인물로 봤다. 또 자신이 확고한 권력을 기반을 갖고 있고, 미래 집권을 당연시하며 왕위를 잃을 위험도 없다고 믿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주미 사우디 대사관 측은 “CIA의 결론으로 내려진 주장은 거짓”이라면서 칼리드 대사는 카슈끄지와 관련해 어떤 논의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사우디 검찰은 이번 사건에 관여한 11명을 살인죄로 기소하면서 카슈끄지 살해는 ‘현장’의 판단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전화 통화를 하고 카슈끄지 살해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재차 강조했다. 터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에르도안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카슈끄지 죽음을 모든 측면에서 명명백백하게 규명하고, 이를 은폐하려는 어떠한 것도 용인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전날 미 재무부는 카슈끄지 피살 사건과 관련된 사우디 인사 17명에 대해 자산 동결, 거래 금지 등 경제 제재 조치를 했다. 미 상원에선 무기판매 금지 등 사우디에 대한 제재 법안이 발의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기도 “北이 이재명 지사 초청… 김성혜는 독감 때문에 못와”

    경기도 “北이 이재명 지사 초청… 김성혜는 독감 때문에 못와”

    북측이 16일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의 방남을 계기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측은 북측과 구체적 사업이 성사되면 이 지사가 방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날 경기 고양 엠블호텔에서 경기도가 주최한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마치고 “북측이 여러 차례 이재명 지사의 초청 의사를 밝혔다”면서도 “다만 북측과 구체적인 일이 성사되면 그 일을 가지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방북 시기를 특정하지 않았다. 리 부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 5명은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참석 차 지난 14일 3박 4일 일정으로 남측을 방문했다. 이 부지사는 “이 지사가 ‘방북할 경우 평양을 육로로 방문하고 싶다’고 했더니 리 부위원장이 ‘그렇게 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겠나. 좀 더 일찍 오는 게 좋지 않겠나’고 할 정도로 적극적인 방북 초청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경기도와 북측은 이날 국제대회 관련 공동선언문 외에 구체적인 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협의문 등은 발표하지 않았다. 이 부지사는 “북측이 이 대회에 집중해 공동선언문을 내자고 해서 공동선언문 외에 다른 협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이 지사가 북측 대표단과 함께 하며 많은 대화를 했는데 기존에 북측과 합의했었던 여러 사안에 대해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와 북측은 지난달 평양에서 열린 10·4 남북공동선언 11주년 기념행사에서 ? 체육·문화·관광 협력 사업 추진 ? 농림복합사업·양묘사업 추진 및 농림복합형(스마트팜) 시범농장 운영 ? 옥류관 남측 1호점 유치를 위한 남북 협의 ?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진상과 실태규명 공동참여 및 DMZ 평화공원 조성 ?보건위생 방역사업과 장애인 단체와의 협력사업 추진 등에 합의했다. 다만 경기도와 북측의 교류협력 사업은 대북 제재가 완화돼야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지사는 “(합의 사항은) 현재 유엔 제재 국면하에서 어려운 일들”이라면서 “좋은 상황이 만들어져 제재 국면이 완화되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제재 국면하에서 가능한 것, 예를 들면 농업·산림·보건의료·체육·관광 등에 대한 협력 사업을 보다 공고히 하고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농업 분야에서도 제재와 관련된 부분이 있어서 이는 제재가 풀리면 진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북측은 특히 농업 분야 협력에 관심이 많았다고 이 부지사는 소개했다. 이 부지사는 “앞으로 황해도 특정 지역에 시범 마을을 만든다면 그 마을에 농업 시설이나 주택은 어떻게 할 것이며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물은 어떤 것이 필요한가에 대해 (경기도와 북측 대표단 간) 많은 토론이 있었다”며 “(북측이) 스마트팜 도입에도 큰 관심을 표했다”고 말했다. 앞서 리 부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은 지난 15일 판교제2테크노밸리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첨단 정보기술(IT) 및 농업 시설을 시찰했다. 한편 이번 북측 대표단에 포함됐다 남측 입국 직전 불참을 통보한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은 심한 독감 때문에 방남하지 못한 것으로 들었다고 이 부지사는 전했다. 고양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인간을 지배하는 잠, 그 불면의 역사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인간을 지배하는 잠, 그 불면의 역사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가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면경제 혹은 수면산업으로 불리는 슬리포노믹스는 잠(sleep)과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로, 1990년대 영미권에서 처음 생겨난 말이다.시장은 날로 커져 이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슬립 테크(sleep tech)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말로 침대를 체형에 맞게 조정하는 ‘스마트 모션베드’, 소음을 없애고 자연음향을 들려줘 숙면을 유도하는 ‘노이즈-마스킹 슬립버드’ 등이 대표적이다. 잠이 산업으로까지 성장했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단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머리만 대면 잘 수 있는 사람들이 점차 줄고 있는 것이다. 호주 작가 마이클 맥거의 ‘잃어버린 잠을 찾아서’는 잠에 얽힌 문학과 과학 등 다양한 측면의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다. 심각한 수면 무호흡증, 도무지 잠들 줄 모르는 쌍둥이들 때문에 수면 부족에 시달렸던 경험을 통해 찾아낸 내용들이라 더 신뢰가 간다고 할까. 두말하면 입 아프지만, 잠을 못 자면 피로에 시달리는데, 저자에 따르면 그 피로가 “도덕성을 떨어뜨리고 인간성을 흐린다”고 한다. 저자는 폴 칼라니티의 ‘숨결이 바람 될 때’ 중 한 대목을 인용한다. “잠이 너무나 부족한 신경외과 레지던트들은 수술실에 들어오는 환자들 몸속 암이 예상보다 많이 퍼져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이길, 9시간의 수술에서 구출돼 황금 같은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남몰래 바란다.” 하지만 레지던트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 ‘엄청난 자괴감과 부끄러움’을 느낀다. 극단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만, 어쨌든 부족한 잠은 피로를 부르고, 피로는 도덕성을 갉아먹는다. ‘잃어버린 잠을 찾아서’에는 잠에 관한 다양한 인물의 에피소드도 등장한다. 에디슨은 잘 알려진 대로 잠을 극도로 적게 자고 오직 실험에 몰두했다. 그렇게 발명한 백열전구는 인류의 삶을 바꿔 놓았다. 혼자서 이런 상상을 한다. 자신도 잠을 적게 자니 ‘백열전구로 어둠을 밝혀 세상 사람들의 잠을 빼앗으려고 한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다.잠을 줄여 세상을 바꾼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평생 침대에서 생활하며 세상을 바꾼 사람도 있다. 백의의 천사이자 당대 ‘등불을 든 여인’으로 불렸던 나이팅게일이 그 주인공이다. 크림전쟁에서 숱한 부상병을 살린 그는 36세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가족과의 만남도 극도로 꺼린 나이팅게일은 90세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서 보냈다고 한다. 거기서 간호학의 초석이 된 ‘간호노트’와 수많은 제안서를 썼고, 병원 설립에 관여했으며, 인도의 위생시설 정비에 앞장섰다. 그는 분명 침대에서 세상을 바꿨다. 잠에 대한 책이니, 잠 못 이루는 밤을 두려워하는 이들을 위한 솔루션도 공개한다. 현대인의 가장 큰 적은 가히 불면증이라 할 수 있는데, 저자는 “불면증으로 인한 불안이 불면증 자체보다 더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인류 역사에서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해결책, 예를 들면 “원기를 북돋는 음식이나 약품, 잠이 오게 하는 향기, 자기 전에 마시는 따뜻한 음료” 같은 방법이 제시됐다. 그러나 저자가 보기에 잠 못 이루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건 “잠을 자려는 노력을 그만두는 것”이다. 이후 솔루션은 취사선택할 문제다. “아니면 적어도 시계를 그만 보는 것. 불면증은 관심을 원한다. 관심을 주지 않으면 삐져 있다가 가버릴 것이다.” 급하게 마무리한다. 지난 1년 동안 충분히 잠을 못 잔 수험생들이 단 며칠이라도 단잠의 세계에 빠져들기를 기원한다. 주변 사람들이여, 제발 깨우지 마시길. 장동석 출판평론가·뉴필로소퍼 편집장
  • 겨울만 되면 네가 그립다…‘포항 과메기’씨는 아능교?

    겨울만 되면 네가 그립다…‘포항 과메기’씨는 아능교?

    1980년대 청어 줄자 꽁치로 만들기 시작 ‘백두대간’ 바람 쐬는 구룡포 과메기 일품 작년 생산량 3213t…562억원 판매 기록 건조 방식 따라 편과메기·통과메기 구분겨울철 별미 과메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15일 찾은 경북 포항 구룡포 바닷가와 마을 곳곳의 덕장에서는 손질된 과메기가 해풍과 햇살에 꾸덕꾸덕 마르고 있었다. 과메기 생산 업체들은 전국에서 밀려드는 주문을 받고 배송을 하느라 바쁜 손길을 놀렸다. 택배 차량도 분주히 오갔다. 구룡포 일대가 온통 제철(11월~2월) 맞은 과메기로 넘쳐났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는 이달부터 첫 출하를 시작, 전국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꽁치를 겨울 해풍에 말린 과메기는 불과 20년 전만 해도 포항의 향토음식 정도로 치부됐지만 이젠 ‘전국구 음식’의 반열에 올랐다. 실제 예전 같으면 포항의 지인들에게 부탁해야 구할 수 있었던 과메기가 이젠 도시의 조그만 횟집 메뉴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다른 음식들이 낼 수 없는 독특한 맛 때문에 전국에서 남녀노소 과메기를 즐기는 사람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 8일에는 경북 포항 죽도시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역상품권으로 과메기를 구매해 또 한번 유명세를 탔다. 과메기 하면 전국적으로 포항 구룡포 과메기가 유명하다. 구룡포 과메기 산업특구 지역인 구룡포, 장기, 동해, 호미곶 해역에서 전국 생산량의 90%가 생산된다. 나머지 10% 정도는 영덕 창포리 일대가 차지한다.포항 구룡포 과메기는 지난해 180여개 업체에서 3213t을 생산, 562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명실상부한 포항시의 대표 식품산업으로 성장했다. 포항의 명물인 과메기는 원래 청어로 만들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포항·영덕 일대 바다에서는 청어가 흔하게 잡혔다. 청어 과메기는 뛰어난 맛과 영향으로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고 문헌에 전해진다. 청어 과메기는 몸통 너비가 꽁치에 비해 2배쯤 돼 건조 기간이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 걸린다. 이렇게 건조된 청어 과메기는 입에 착 달라붙는 감칠맛이 대단했다. 그러나 80년대 말 이후 청어 어획량이 급감하자 꽁치로 대체된 것이다. 청어가 사라지며 청어 과메기도 거의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그러다 10년 전부터 이 일대에서 청어가 조금씩 다시 잡히면서 청어 과메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량인 관계로 겨우 명맥만 유지할 뿐이다.원양산이 대부분인 구룡포 과메기는 겨울철 냉동 상태 꽁치를 바닷물과 민물에 여러 번 세척한 뒤 덕장에 내다 걸어 1~2주일 동안 얼고 녹이기를 반복해 말린 것이다. ‘구룡포=과메기’라는 공식이 성립된 것은 구룡포의 지리적인 특성 덕분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구룡포에서 부는 바람은 백두대간을 넘어오는 북서풍으로 영일만을 거치면서 습기를 머금고 있다가 다시 한번 산을 넘어오면서 습기가 사라지는 덕분에 구룡포는 과메기 말리기에 최적지”라면서 “해풍을 영하 4도에서 영상 10도를 유지하는 환경에서 만들어진 요즘이 제철”이라고 말했다. 한때 강원도에서 과메기를 말리려던 시도가 있었으나 결국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메기 건조 형태와 방식에 따라 ‘편과메기’와 ‘통과메기’로 구분된다. 편과메기는 구룡포에선 꽁치의 배를 따 말린다는 의미에서 ‘배지기 과메기’로 불린다. 20여년 전부터 구룡포 과메기의 대부분은 편과메기로 생산된다. 내장을 깨끗이 발라내고 먹기 좋게 포를 떠서 해풍에 말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0월 중순부터 생산할 수 있으며, 일주일 남짓 건조 기간이면 맛볼 수 있다. 전통 방식인 통과메기보다 상품 출하가 빠르다는 이점을 지녔다. 또 비린 맛은 줄이고 쫀듯한 식감을 높여 과메기를 대중화하는 데 일조했다. 통과메기는 손질하지 않은 꽁치를 새끼줄로 엮어 한 두름(20마리)씩 말리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부패하기 쉬운 특성상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12월이 돼서야 건조할 수 있고, 건조 기간도 2주 이상 걸린다. 구룡포 주민과 출향인들을 지금도 통과메기를 선호한다. 가족들끼리 먹으려고 담장 안, 바람이 잘 드는 곳에 서너 두름씩 새끼줄에 엮어 지금도 통과메기를 말린다. 구룡포 주민 김모(71)씨는 “대가리와 내장을 함께 말린 통과메기 맛은 먹어 본 사람만이 안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과메기를 먹는 방법은 이채롭다. 잘 숙성된 과메기를 초장에 듬뿍 찍어 먹거나 마늘·쪽파와 함께 생미역에 얹어 돌돌 말아 먹는다. 매운 양념은 과메기 특유의 비릿비릿한 향을 잡아 주고 미역의 상쾌한 질감이 입을 개운하게 만든다. 다시마나 미역 같은 해조류 대신 김에 싸서 먹어도 맛있다. 비린 냄새가 심한 과메기는 집에서 하루 이틀 정도 말렸다 먹으면 된다. 과메기는 맛도 맛이지만, 영양가 면에서 으뜸이다. 과메기는 지방·단백질·핵산·비타민·무기질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고도불포화 지방인 EPA와 DHA 함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테크노파크와 영남대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인 DHA와 EPA가 급성 간독성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스스로 부패를 막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로써 과메기 기름을 활용한 제품 개발의 길이 열리게 됐다. 그러나 고유의 비린내 때문에 과메기 먹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포항구룡포과메기생산자협동조합은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새로운 메뉴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조합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포항 구룡포 과메기 서울 밥상에 오르다’라는 주제로 열린 시식 행사에서 과메기를 활용해 만든 구이, 조림, 튀김, 무침회 등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과메기를 처음 접한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행사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 8월 중국 훈춘에서 열린 ‘제2회 동북아 문화관광 미식축제’에서 과메기를 활용한 훈제과메기, 발효과메기, 고추장과메기, 바질과메기는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향후 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생산자 단체 등과 힘을 뭉쳐 과메기 식품의 대중화와 고급화를 이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IT업계, 생태계 확장 ‘개발자 콘퍼런스’ 공들인다

    플랫폼 외연 확대 절실해 중요성 커져 회의 규모 키우고 학생·일반인에 개방 삼성SDS 첫 콘퍼런스 ‘테크토닉’ 개최 삼성전자 20일 국내서 ‘빅스비’ 첫 회의 LG전자 혁신 공유… KT도 외연 넓히기 정보기술(IT) 업계가 ‘개발자 콘퍼런스´에 최근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신기술 및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회사의 차기 핵심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개발자 회의는 프로그래머 등 소수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인공지능(AI), 스마트홈, 로봇, 빅데이터 등 플랫폼의 외부 생태계 확장이 절실해지면서 오픈 소스 개방, 유통·게임 분야 등 서드파티(외부 협력사) 협력, 소비자 마케팅까지 개발자 회의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각사별로 개발자 회의의 규모를 키우는 한편 학생, 일반인에게까지 개방 범위도 대폭 늘려 가는 추세다. 삼성SDS는 15일 잠실 캠퍼스에서 자사 최초의 개발자 콘퍼런스인 ‘테크토닉 2018’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자사 AI 오픈소스 버전인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처음 공개하고,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사업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IT 서비스 업체 중 가장 많은 개발자가 근무하는 삼성SDS가 개발자 생태계 확장을 위해 처음 연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날 홍원표 대표이사(사장)는 “다양한 혁신 기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번 행사를 매년 치를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해외에서만 진행해 오던 개발자 행사를 국내서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오는 20일 서울에서 열리는 ‘빅스비 개발자 데이’가 전초전 격이다.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를 비롯해 관련 행사들이 해외에선 열리고 있지만, 자사 AI 엔진 ‘빅스비’ 관련 국내 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AI 엔진이 다양한 기기·서비스 연동을 넓히고 있지만, 빅스비는 ‘상대적으로 앱이 부실하다’는 지적에 삼성은 외연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행사에서는 국내 사업자들이 빅스비에 비즈니스를 연동하는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 플랫폼에 국내외 개발진 참여를 독려해 생태계를 넓히기 위한 차원”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폐막한 SDC에서 누구든지 빅스비 관련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통합개발도구 ‘개발자 스튜디오’가 공개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LG전자는 지난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제1회 AI 빅데이터 데이´를 열고 로봇 관련 빅데이터, AI 혁신 사례를 계열사별로 공유했다. 그룹 차원에서 새 먹거리로 주력하고 있는 로봇 등의 분야에서 ‘열린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하는 게 회사의 전략이다. 통신사들도 각기 생태계 넓히기에 주력하고 있다. KT가 지난달 29일 개최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역시 올해 처음 기획된 행사인데, 이례적으로 일반인에게 문호를 열었다. 지난달 24일 ‘누구 콘퍼런스’를 연 SK텔레콤은 자사 AI 오픈 플랫폼 ‘누구 디벨로퍼스’의 기술 및 활용법을 공개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위기의 주력 산업 - 안 보이는 산업정책] 고부가 철강재 생산·中企 역량 키우기… ‘3각 파고’ 넘어라

    우리나라 철강업계에 ‘3각 파고’가 덮치고 있다. 중국의 물량 공세, 미국의 수출길 봉쇄, 조선·자동차로 대표되는 수요 산업의 침체 등이 한꺼번에 표출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공급 과잉 위기를 겪은 터라 충격파는 더 크다. 이 때문에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중견업체들은 부도나 휴·폐업 등으로 내몰리는 실정이다. 전 세계 철강 공급 과잉의 주범은 중국이다. 15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조강 생산량 16억 8940만t 중 중국이 8억 3170만t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중국 철강업체들은 공급 과잉으로 늘어난 저가 철강재를 한국이나 베트남 등으로 ‘밀어내기 수출’을 하고 있다. 한국 내수시장에서 2010년대 초반에 10% 후반대였던 중국산 철강 점유율은 꾸준히 올라 지난해에는 25.6%, 올해 1~9월에는 20.5%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설비투자에 나섰던 국내 업체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2015년 포스코는 창사 47년 만에 처음으로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960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해 7월 현대제철도 현대하이스코와 합병했다. 중국은 공급 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정부 주도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안에 1억 5000만t의 철강설비를 폐쇄하는 등 구조조정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목표 시점보다 2년 앞당긴 것이다. 중국 철강업계의 구조조정으로 가격이 오르면 우리 철강업계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경쟁력을 잃은 생산설비를 줄이고 있지만 이 노후 설비들이 최신 설비로 교체되면서 오히려 중국의 철강 경쟁력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물량 공세에 미국과 유럽연합(EU), 캐나다, 터키, 인도 등이 관세 장벽을 높이면서 국내 업체의 수출길마저 막혔다. 미국은 지난 5월 1일 한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 면제를 공식화했지만 2015~2017년 평균 물량의 70%만 쿼터를 적용키로 했다. 송유관과 유정용 강관 등 상당수 업체들이 이미 쿼터를 소진한 상황에서 조선업 장기 침체, 건설경기 악화, 자동차산업 부진 등 수요 산업의 악화는 중소·중견업체의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연간 300억원의 연구개발(R&D) 예산을 들여 포화 상태인 범용 철강제품을 대체할 고부가 철강재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산업 대응 철강혁신 생태계 육성사업’을 통해 철강소재 개발 R&D 지원(2000억원),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의 중소 철강업체들을 위한 실증 인프라 타운 개발(800억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중소·중견업체를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산업경쟁력연구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이 포스코나 현대제철의 물건을 받아 자동차와 조선의 중개·가공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3년 동안 초호황을 누려온 석유화학업계도 고유가와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환경 악화로 ‘다운 사이클’(업황 하락)에 접어들었다는 게 중론이다. 당장 화학업계 ‘빅3’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0~30% 줄었다. LG화학의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23.7% 감소한 6024억원, 롯데케미칼은 34.3% 하락한 5036억원, 한화케미칼은 56.4% 급락한 938억원에 각각 그쳤다.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석유화학제품의 대중국 수출량은 올해 3분기 420만t으로 전년 동기(504만t)보다 16.8% 줄었다. 김평중 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은 “하반기에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발 수요가 줄어들었고, 수요 산업의 경기 부진 상태에서 유가까지 상승해 채산성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실시된 미국의 2단계 대이란 제재 복원도 업계 입장에서는 새로운 고민거리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이란산 콘덴세이트 수입량은 58.5%로 최대였지만 점차 비중이 떨어져 지난 9월에는 수입량 제로(0)가 됐다. 대신 단가가 비싼 카타르산 콘덴세이트 비중이 80.4%까지 치솟았다. 콘덴세이트는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원료인 나프타를 가장 많이 추출할 수 있는 유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나프타를 기준으로 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과 중국은 각각 셰일가스와 석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유가 연동이 덜하다”면서 “정부와 업계가 합심해 석유화학제품 원료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업계도 정부 지원에 목말라하기는 철강업계와 마찬가지다. 정부는 화학업계에 연간 350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중소기업, 대학,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미래 유망 소재, 친환경·경량화 소재 등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김기수 울산테크노파크 경제통상실장은 “화학 분야 R&D 예산이 적다 보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쏠리는 경향이 있는데 지원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자율주행차 탄 北리종혁 “시속 몇㎞로 달리나” 질문 세례

    자율주행차 탄 北리종혁 “시속 몇㎞로 달리나” 질문 세례

    판교테크노밸리·경기농업기술원 방문 北고위급 11년 만에 南산업시설 찾아 “자율차 실험동물이 된 셈이죠” 농담도 北대표단, 이해찬·이재명과 2시간 만찬 “물고기 말고 낚싯대·배 줬으면 좋겠다”3박 4일 일정으로 방남 중인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의 북측 대표단이 15일 첨단 정보기술(IT)·농업 시설을 둘러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하는 등 경제와 정치를 아우르는 광폭 행보에 나섰다.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남측의 산업시설을 참관한 것은 2007년 전승훈 당시 내각 부총리 등이 경기 광명의 기아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이후 11년 만이다. 리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을 시승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리 부위원장은 이 지사,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함께 제로셔틀에 탑승해 10여분을 달려 1.5㎞ 떨어진 판교 제1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 도착했다. 리 부위원장은 시승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마침 시험 단계니까 우리가 실험동물이 된 셈”이라고 농담을 던지는 여유를 보였다. 이어 “우리도 기여한 거다. 우리도 거기에 참가를 했으니까”라며 “안전하게 운행한다는 게 보였다”고 말했다. 리 부위원장은 시승 중에 “자율주행차가 언제 도시에 적용되는지”, “생각보다 느린데 시속 몇 킬로미터로 가는지” 등을 질문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동승한 이 부지사가 전했다. 리 부위원장은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실제 예비 창업가가 이용하는 시설과 기구를 둘러봤고 3D프린터 등의 시연도 참관했다. 앞서 리 부위원장은 기업지원허브에서 이 지사의 영접을 받은 뒤 방명록에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고 비약하며 민족의 슬기와 재주를 만방에 떨치자”라고 작성했다. 수원 굿모닝하우스(옛 도지사 관사)에서 이 지사와 약 1시간 30분간 오찬을 함께 한 리 부위원장은 화성 경기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해 태양광 병용형 식물공장 재배시스템 등을 둘러봤다. 리 부위원장은 경제 시찰을 마치고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 지사 등과 함께 2시간가량 만찬을 하며 남북 교류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금강산 관광·DMZ 관광 등 문화·관광 교류협력에 대한 아이디어가 오갔으며 특히 북측은 양묘장 건설 등 산림협력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에 배석한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북측 대표단이 ‘남측 분들이 북에 와서 행사 차원으로 나무를 많이 심는 것보다는 시설 같은 것을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 물고기를 주지 말고 낚싯대와 배를 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지사는 “북측 인사들이 교류협력 확대에 관심이 높고 좀더 빠른 진척을 원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실질적 교류 협력이 돼야 하는데 제재 국면 때문에 아쉬워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남북 국회회담에 대해선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만찬 이후 리 부위원장과 20여분간 단독 면담한 이해찬 대표는 “(회담) 이야기는 없었다. 내가 하는 일이 아니고 문희상 의장이 하는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경기도, 판교 자율주행 모터쇼 개막…자동차 미래 ‘한 눈에’

    경기도, 판교 자율주행 모터쇼 개막…자동차 미래 ‘한 눈에’

    자율주행 자동차의 현주소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제2회 판교 자율주행 모터쇼’가 15일 경기 성남시 판교 제2 테크노밸리에서 개막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새로운 경기, 자율주행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개막식에서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세계 자율주행차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차 산업의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가 자율주행차의 개발과 상용화라고 생각한다”면서 “판교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판교를 대한민국 4차산업 혁명의 전진기지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행사는 대학생 자동차 융합기술 경진대회와 자율주행 자동차 시승회, 자율주행 산업 전시회, 국제포럼, 자율주행 자동차 시연, 자율주행차 vs 인간 미션 수행 대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진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승회는 운전석이 없는 11인승 미니버스 ‘제로셔틀’과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한 일반 차량을 일반인이 시승하는 프로그램이다.제로셔틀은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의뢰해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자율주행차량으로, 지난해 9월부터 판교 일대에서 연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범운행을 해 왔다. 자율주행차 시승은 행사 기간 중 오전 11시와 오후 1시, 오후 3시 3차례 이뤄진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지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인간의 미션 수행 대결도 볼거리이다. 미션 수행 대결은 자율주행 자동차와 인간이 도로주행을 하면서 장애물 회피 및 주차 등 동일 과제를 수행하며 운전실력을 겨루는 이벤트이다. 4대의 무인 자동차가 하나가 돼 다양한 동선을 그리며 주행하는 ‘자율주행 싱크로나이즈드 드라이빙’도 펼쳐진다. 이밖에 ‘산업 전시회’에서는 차량 감지 센서와 자율주행차 전용 모니터, 3D 내비게이션, 초소형 전기차, 안전주행 장치 등을 생산하는 30여개 기업이 참가해 신기술을 선보이고, ‘자율주행 국제포럼’에는 자율주행 산학 관련자 및 글로벌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43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인 판교 제2 테크노밸리는 경기도·국토교통부·성남시 등이 ‘4차 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추진 중이며,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를 위한 실증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자율주행 자동차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이 집약되는 분야”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모터쇼를 세계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는 행사로 육성하고, 판교가 자율주행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B증권, 퇴직연금 저축은행 정기예금 판매 KB증권이 퇴직연금 가입자를 위한 저축은행 정기예금 판매를 시작했다. 저축은행 정기예금은 시중은행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약 0.5~0.7% 포인트 높다.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에게는 일반 예·적금과 별도로 5000만원의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 KB증권은 KB저축은행 정기예금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을 늘리고 내년에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도입할 에정이다.●NH농협은행, 비대면 외화적금·환전 서비스 NH농협은행이 외화적금 ‘올원외화포켓적립예금’과 농협은행 계좌가 없어도 환전할 수 있는 ‘너도나도 환전’ 서비스를 내놨다. 올원외화포켓적립예금은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로화, 중국 위안화 등 4종의 외화로 적금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만기 전까지 최대 10번 분할 인출할 수 있다. 중국 위안화는 40% 우대환율을, 나머지는 70%를 적용받는다. 너도나도 환전은 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으로 환전을 신청하고 30분 내에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래에셋대우, 주식 거래 ‘슈퍼 땡스 페스티벌’ 미래에셋대우가 다음달 21일까지 국내와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슈퍼 땡스 페스티벌’을 연다. 이벤트는 크게 3가지로 총 2억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최대 1만 3000명 고객에게 증정한다. ‘위시 위시’(Wish Wish) 이벤트에서는 주식을 거래할 때마다 LG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등 13종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응모권을 준다. ‘얼리버드’(Early Bird)에서는 응모권을 2장 이상 모은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준다. 이벤트 기간 동안 수요일에는 거래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현금 10만원을 지급한다. ●하나카드, LPG 충전소 특화 ‘SK LPG 카드’ 하나카드가 SK가스와 함께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SK LPG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월 충전금액 20만원 한도까지 전월 실적이 40만원 이상이고 80만원 미만이면 SK LPG ℓ당 60원을, 80만원 이상이면 ℓ당 120원을 할인해 준다. 전월 실적에 따라 자동이체한 이동통신요금이나 온라인쇼핑 이용금액도 할인해 준다. 출시 기념으로 연말까지 SK충전소에서 1만 5000원 이상 충전하면 1번 1만 5000원을 캐시백해 준다.
  • [홍은미 PB의 생활 속 재테크] 두둑한 ‘13월의 월급’?… 일단 부양가족 중복공제부터 파악을

    연말이 성큼 다가오면서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을 위한 ‘세테크’에 관심이 높다. 연말정산이란 국세청에서 1년 동안 거둬들인 근로소득세를 연말에 따져 실소득보다 많이 냈으면 돌려주고 적게 거뒀으면 더 징수하는 절차다. ‘13월의 월급’인 연말정산 환급금을 최대한 돌려받기 위해선 지금까지를 점검하고 연말까지 지출 계획을 짜야 한다. 미리 연말정산 체크포인트를 살펴보자. 첫째, 나의 가족부터 파악하자. 공제요건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부양가족 공제는 여러 사람이 중복공제 받지 않도록 충분히 상의해야 한다. 기본공제 대상자가 중복되면 국세청 전산상 즉각 걸러지고 자녀 중 누군가는 공제받은 세금에 가산세까지 내야 한다. 둘째, 연말정산간소화 사이트를 활용하자. 근로자는 국세청 홈텍스(www.hometax.go.kr)에 공인인증서로 접속하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소득 공제액, 예상세액, 항목별 공제한도, 유의사항 등 절세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과세기간이 끝나기 전에 맞춤형으로 미리 알려준다. 모바일 홈택스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산은 불리고 세금은 적게 낼 수 있는 절세형 상품을 적극 활용하자.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일용근로자 제외)인 무주택 가구주라면 주택청약종합저축도 그중 하나다. 이 저축은 반드시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국내에서 출시된 상품 중 세금 혜택이 가장 많다. 연금저축은 넣은 금액 중 연 4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총급여가 1억 2000만원 이상이면 세액공제 한도는 300만원까지다. 단 최소 5년 이상 가입해야 하고, 빨라도 만 55세가 돼야 연금으로 매달 받는다. 급여가 5500만원(세액공제율 16.5%)이 안 되면 66만원까지, 5500만원(세액공제율 13.2%)이 넘으면 52만 8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IRP로는 여유자금을 넣으면 고소득자도 연금저축을 포함해 총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퇴직 후 퇴직금을 받아 55세 이후 연금으로 받으면 세율도 낮다. 연소득 5500만원 이하인 직장인과 종합소득 4000만원 이하의 자영업자는 700만원을 넣으면 최대 115만 5500원(환급률 16.5%)을 돌려받을 수 있다. 맞벌이 부부는 소득이 적은 사람의 소득공제 한도부터 채우는 게 유리하다. KB증권 명동스타PB센터 WM스타자문단
  • 리종혁 판교 밸리 간다… 김성혜는 방남 직전 취소

    리종혁 판교 밸리 간다… 김성혜는 방남 직전 취소

    “김성혜 개인적 사정으로 못 왔다” 답변 김정은 답방 질문에 “수뇌부들이 결정” 北 식량 부족… 농업기술원 시찰도 검토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 5명이 3박 4일 일정으로 14일 남측을 찾았다. 대표단은 16일 경기도와 아태평화재단이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참석차 방남했지만 경제시찰 일정이 예정돼 있어 남북 경협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애초 대표단에 포함됐던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과 김춘순 연구원 등 2명은 대표단 입국 직전 불참을 통보해 왔다. 김정은 정권의 실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핵심 측근인 김성혜 실장은 대남 정책과 남북, 북·미 회담에 깊이 관여하고 있어 방남하면 우리 정부 당국자와 소통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김 실장이 왜 갑자기 방남을 취소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중국 선양을 거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리 부위원장은 김성혜 실장이 왜 안 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의치 않은 개인적 사정으로 못 오게 됐다”고만 답했다. 이어 “북남관계의 전환적 국면에 들어선 역사적인 시각에 남녘땅을 밟게 돼 매우 기쁘다”고 했다. 리 부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방남을 기대해도 좋은지 묻는 말에 “두 수뇌부들이 결정할 문제라 저희들이 왈가왈부할 형편이 못 된다”고 말을 아꼈다. 교황 방북과 관련, 염수정 추기경을 만날 계획에 대해선 “교황 방문과 나는 아무런 인연이 없다”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어 그는 “기본이 회의에 참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노력을 다해서 회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북한 대표단은 숙소인 고양 엠블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대표단은 15일 경기 지역 기관과 경제 관련 시설을 돌아볼 계획이다. 시찰 장소는 자율주행차 모터쇼가 열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화성시의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현재 만성적인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북측에도 적합한 시찰 장소로 꼽힌다. 북측은 개성공단 배후지역에 여의도 1.5배 크기의 남북 농업단지 조성을 희망하고 있다. 이 밖에 지난달 합의했던 체육·문화·관광 협력 사업 추진과 옥류관 남측 1호점 유치를 위한 협의 등에 대한 조율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단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는 지원하는 역할만 맡고 있다”면서도 “어떤 계기로든 실무급에서 만나는 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성남시의회 “인구수 기준 특례시 지정 재검토해야”

    성남시의회 “인구수 기준 특례시 지정 재검토해야”

    경기 성남시의회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특례시’ 지정기준 재검토를 촉구했다. 성남시의회 의원들은 14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순 인구수로만 특례시를 나누려는 행안부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지자체의 실질적인 행정 수요와 재정 규모,유동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구수 100만명 이상 도시에만 특례시라는 별도 행정 명칭을 부여하고 사무 특례를 확대하려고 하지 말고 지자체의 실질적인 행정 수요와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행안부는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의 경우 국가나 도의 일부 사무와 행정 권한을 이양받는 등의 특례를 부여하는 특례시를 도입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지난 13일 입법 예고하고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인구 100만명 이상으로 특례시 대상 도시는 경기 수원과 용인,고양,경남 창원 등 4곳이다. 성남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판교 테크노밸리, 성남 하이테크밸리 등 첨단기술 기업군이 몰려있는 국가 성장 동력의 중심지로 서울, 용인, 광주 등에서 출퇴근하는 유동인구와 외국인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인 행정수요는 140만에 육박한다. 또한 지방재정통합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재정자립도는 63.5%이며, 예산규모도 올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세출예산 3조 원을 돌파해 이번에 특례시가 되는 도시들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다. 박문석 시의회의장은 “이 기준대로라면 광역지자체 울산 수준의 예산을 편성하고 지방재정자립도도 전국 상위이며 지방세 징수액도 용인·고양시보다 많은데도 인구 96만명인 성남시는 특례시가 되지 못한다”며 “도시의 종합적인 행정 수요가 반영된 지정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매일비즈뉴스, 2018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브랜드 대상 시상식 개최

    인터넷신문 매일비즈뉴스가 ‘2018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브랜드 및 인물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15일 서울 프리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은 올 한 해 각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업 인과 전문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인과 전문가를 발굴·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수상자 선정은 권영걸 계원예술대 총장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배한성 서울예술대 교수,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백두옥 단국대 초빙교수, 김재필 한양대 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선발했다. 이번 한국 브랜드 및 인물 대상에서 최고 대상은 김용문 룡플란트치과 원장에게 돌아갔다. 김 원장은 초고령시대를 앞두고 고령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임플란트 치료법을 개발해 노인건강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한국 브랜드 대상은 모두 9개 부문에 걸쳐 8명의 CEO가 선정됐다.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은 초·중·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상상코칭’으로 교육 부문 브랜드 대상을, 획기적인 셀프 주문·결제 앱인 ‘맘마’로 정보기술(IT) 부문 브랜드 대상을 함께 받는다. ㈜NNB·G 플랫폼 박재귀 대표는 혁신적인 디지털 화폐결제 플랫폼 및 관리시스템인 ‘타오페이’(TAOPAY)를 연구·개발해 핀테크 플랫폼 부문에서 브랜드 대상을 받는다. 또 ㈜대산케미텍 곽창기 대표이사는 친환경 무공해 ‘베베앙’ 매트를 개발해 주거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매트부문에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다. ㈜블루월드 백석균 대표는 탈모 방지와 발모 효과가 뛰어난 ‘머리나’ 비누로, ㈜허니웰 윤태수 대표는 반도체칩을 이용한 애견용 전 자동 샤워기 및 드라이기로 각각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다. 아울러 ㈜에코윈 김은옥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인 ‘콜맨’으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켜 의류 부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다. 이외에도 코리아하우스 황도희 대표는 ‘음식 한류’에 기여한 공로로, 김종석 벨스타커피 대표는 식음료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브랜드 대상을 받는다. 한국 인물 대상부문에서는 14명이 수상한다. 이형규 ㈜쿰란출판사 대표는 원문 번역· 주석 성경 최초 완간으로 출판계에서 새로운 지평을 연 공로로 ‘출판 부문 인물 대상’을 수상한다. 나영철 황금사과한의원 원장은 천연한약 당뇨치료제 ‘당이정’을 개발한 공로로, 두레협동조합 이정욱 대표는 의류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공로로 각각 인물 대상을 받는다. 수상자와 그 가족에게는 2018년 한국 브랜드 및 인물 대상 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에 이어 문화예술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정징대 매일비즈뉴스 대표는 “해마다 한국을 빛낸 기업인들과 전문가들을 발굴해 상을 주고 있다”며 “미래 한국의 먹거리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행사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게 가능해?’세탁없이 한 달 착용 가능한 속옷

    ‘이게 가능해?’세탁없이 한 달 착용 가능한 속옷

    세탁이 필요없는 속옷이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영국 더선은 덴마크의 한 기업이 출시한 세탁없이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속옷을 소개했다. 덴마크 기업 ‘오가닉 베이직스’(Organic Basics)는 최근 실버테크 에브리데이 끈팬티2-팩(Silvertech Everyday Thong2-pack)을 출시했다. 이 속옷은 항균과 탈취의 기능이 장기간 유지돼 무려 한 달간 세탁없이 입을 수 있다. ‘오가닉 베이직스’ 측은 새로 출시한 이번 속옷은 항균 기능이 뛰어난 은 성분 코팅의 특수천으로 되어 있어 박테리아와 냄새를 99.9% 제거하기 때문에 한 달 동안 세탁없이 입는 게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에너지와 물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친화적 브랜드 ‘오가닉 베이직스’의 모든 속옷들은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지며 은 코팅 방식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 마크인 ‘블루사인 시스템’(Bluesign system)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현재 오가닉 베이직스 사이트에서 349 크로나(한화 5만 9900원)에 판매 중이다. 한편 ‘오가닉 베이직스’는 20대 청년 4명이 만든 스타트업 기업으로 올해 5월 한 달에 두 번만 빨아도 되는 속옷을 개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Organic Basic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쓸모있는 교육 이야기] 기업에 필요 인력 조사후 학과 개설… 실업률 2% 싱가포르의 힘

    [쓸모있는 교육 이야기] 기업에 필요 인력 조사후 학과 개설… 실업률 2% 싱가포르의 힘

    “싱가포르에선 정부가 기업에 필요한 직군을 물어보고 이에 맞춰 전문대와 기술 학교에 학과를 개설합니다. 은행들이 ‘사이버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면 사이버 안보 학과를 신설하는 식이죠.”정호진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국립교대 정호진 교수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싱가포르 교육의 강점으로 산업과 교육 간 유기적 연동을 꼽았다. 기업이 필요한 만큼 인재를 키워 사회에 내보내니 특정 분야 인력이 크게 남거나 부족한 일이 적다는 얘기다. 이 나라의 실업률은 2%대로 완전고용에 가깝다. 강소국인 싱가포르의 힘은 여기서 나온다. 대졸 실업자가 넘치는 동시에 기업들 사이에서는 “대졸자도 현장에서 활용하려면 다시 가르쳐야 한다”는 푸념이 나오는 우리 현실에 시사점을 던진다. ●초교 졸업반 30%만 대학준비 과정에 정 교수는 “싱가포르에는 묻지마식 대학 진학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나라에서는 초교 때부터 능력에 따라 학생들을 나누고 수준에 맞춰 교육한다. 초교 6학년 때는 PSLE(Primary School Leaving Examination)라는 졸업시험을 치러 중등학교 입학 기회를 준다. 전체 학생의 약 30%만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속성과정(Express)에 진학하고 나머지는 일반과정(Normal) 학교에 간다. 정 교수는 “일반과정 진학자 중 일부는 대학 진학을 준비할 수 있지만, 일반과정의 아카데믹(Academic) 트랙에서는 대부분 폴리테크닉에 진학하고, 테크니컬(Technical) 트랙에서는 대부분 기술 학교에 진학한다”고 말했다. 폴리테크닉은 우리의 전문대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훨씬 세분화한 기술을 가르친다. 예컨대 휴대전화 수리, 수영장 관리, 3D 프린팅 기술자, 포토숍 프로그래밍, 에어컨 수리 등이다. 정 교수는 “싱가포르에서는 학위 종류에 따라 임금 수준이 정해져 있다”면서 “능력에 따라 대우받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정서가 있고 엘리트 관료에 대한 신뢰가 강해 교육 정책에 대한 불만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엘리트 관료 신뢰… 교육정책 불만 낮아 우리 교육과 달리 싱가포르의 교육 정책이 국민 신뢰를 받는 핵심 이유 중 하나는 소통이다. 정 교수는 “교육부가 향후 추구할 교육 정책이 어떤 방향인지 1년에 한 번씩 학교장들을 모아 세미나에서 투명하게 얘기하고 교장이 학교로 돌아가 교사 등 구성원에게 전달한다”면서 “현장에서 정부가 뭔가 감추려 한다고 느끼고 정책을 신뢰하지 못하면 필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조성진 ‘실리콘밸리 인재’ 영입차 美로

    조성진 ‘실리콘밸리 인재’ 영입차 美로

    AI·로봇·자율주행 등 R&D 박사급 스탠퍼드대 교수진과 AI 전망 논의도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4차 산업혁명 분야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직접 실리콘밸리를 찾는다. LG전자는 조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5G 등의 분야에서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박사급 인재들과 만난다고 13일 밝혔다. 조 부회장이 만날 인재들은 현재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에 재직 중인 각 분야 연구개발(R&D) 인력이다. 조 부회장은 실리콘밸리 인재들을 만나 LG전자 미래 신성장 사업의 비전, R&D 인재 육성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만 LG전자 관계자는 “다른 업체에 재직 중인 인재들이기 때문에 조 부회장이 누굴 만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면서 “대화는 우리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등을 소개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측은 조 부회장이 R&D 인재 외에도 스탠퍼드대 교수진을 비롯한 AI 분야 석학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AI 기술 흐름이나 전망 등에 관해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지난 8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8’ 기조연설에서 “AI는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한 조 부회장은 평소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라고 관련 인재 확보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2016년 대표이사 취임 뒤 우수 R&D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LG그룹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국내외 인재들에게 기술혁신 사례, 연구개발 로드맵,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이번 출장에서 조 부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새너제이, 시애틀 등을 방문해 IT 분야뿐 아니라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업계 최고경영진과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사업 현안에 대해 고민을 나누고 미래사업 구상도 할 계획이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사람 찾으러 실리콘밸리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사람 찾으러 실리콘밸리로

    조성진(사진) LG전자 부회장이 4차 산업혁명 분야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직접 실리콘밸리를 찾는다. LG전자는 조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5G 등의 분야에서 경험과 역량이 풍부한 박사급 인재들과 만난다고 13일 밝혔다. 조 부회장이 만날 인재들은 현재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에 재직 중인 각 분야 연구개발(R&D) 인력이다.조 부회장은 실리콘밸리 인재들을 만나 LG전자 미래 신성장 사업의 비전, R&D 인재 육성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만 이 자리에서 직접적으로 인재 영입을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다른 업체에 재직 중인 인재들이기 때문에 조 부회장이 누굴 만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면서 “대화는 우리 회사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등을 소개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측은 조 부회장이 R&D 인재 외에도 스탠퍼드대 교수진을 비롯한 AI 분야 석학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AI 기술 흐름이나 전망 등에 관해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지난 8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8’ 기조연설에서 “AI는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한 조 부회장은 평소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라고 관련 인재 확보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2016년 대표이사 취임 뒤 우수 R&D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LG그룹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국내외 인재들에게 기술혁신 사례, 연구개발 로드맵,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이번 출장에서 조 부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새너제이, 시애틀 등을 방문해 IT 분야뿐 아니라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업계 최고경영진과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사업 현안에 대해 고민을 나누고 미래사업 구상도 할 계획이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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