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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용 공기청정기 절반 효과 없다

    악취·화합물 제거도 9개 중 7개 ‘미흡’ 일부 음이온식 제품은 오존 발생 주의 지난달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 품귀 현상까지 빚어졌던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절반가량은 공기 정화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음이온식 제품은 오존을 발생시켜 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서 판매 중인 차량용 공기청정기 9개 제품의 시간당 오염 공기 정화량인 공기청정화능력(CADR)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이 0.1㎥/분 미만으로 공기 청정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생산자모임에서 정한 표준(0.1∼1.6㎥/분)에도 못 미친다. 해당 제품은 ‘아이나비 아로미에어ISP-C1’, ‘에어비타 카비타 CAV-5S’, ‘크리스탈 클라우드’, ‘알파인 오토메이트 G’이다. 제품별로는 ‘필립스 고퓨어 GP7101’의 공기 청정 능력이 0.25㎥/분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불스원 에어테라피 멀티액션’(0.22㎥/분), ‘3Mtm 자동차공기청정기 플러스’(0.20㎥/분), ‘테크데이터 ForLG 에어서클 일반형’(0.20㎥/분) 등의 순이었다. 또 공기청정화능력을 표시한 5개 제품 중 3개는 실제 능력이 표시한 것의 30.3∼65.8% 수준으로 조사됐다. 차량 내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의 제거 능력에선 9개 중 7개가 유해가스 제거율이 기준(60% 이상)에 못 미치는 4∼23%에 불과했다. 더욱이 ‘에어비타 카비타’, ‘알파인 오토메이트G’, ‘크리스탈 클라우드’ 등 음이온식 차량용 공기청정기에서는 오존이 발생해 밀폐된 차량 내부에서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시민모임은 설명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가창력·칼군무 파워풀… ‘팝시컬’로 케이팝 시장 홀린다

    가창력·칼군무 파워풀… ‘팝시컬’로 케이팝 시장 홀린다

    뮤지컬 ‘그리스’ 오디션서 만나 결성 멤버 2명 합류… 다섯 남자로 첫출발 뮤지컬 배우로서 6년차인 리더 영한 “누가 들어도 부담없게 뮤지컬 느낌 빼” 30일 ‘그리스’선 포마드 바르고 새 모습“어때, 준비됐어?” 우렁찬 외침이 무대에 색다른 분위기를 불어넣는다. 최근 음악방송에 눈에 띄는 보이그룹 한 팀이 등장했다. 아이돌 그룹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 이들의 이름은 티버드(The T-Bird). ‘팝시컬’(팝+뮤지컬)이라는 전에 없던 장르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다섯 남자다. 빼어난 가창력과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운 데뷔곡 ‘락스타’의 3주간 활동이 지난 주말 마무리됐다. 최근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티버드를 만나 데뷔 활동을 마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저와 나라(29), 태오(27) 이렇게 첫째, 둘째, 셋째가 ‘그리스’ 오디션을 통해 모였다가 ‘팝시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어울릴 만한 멤버 2명을 더 찾다가 석준(20)과 동욱(19)이 함께하게 됐고요”(영한·31) 뮤지컬 팬이라면 익숙할 수도 있는 이름 티버드는 뮤지컬 ‘그리스’에 등장하는 남자 크루다. 짝을 이루는 여자 크루는 ‘핑크레이디’다. 뮤지컬 속 크루가 실제 현실 세계로 뛰어나와 관객과 새롭게 만난다는 콘셉트로, 티버드는 지난 2월 먼저 방송 무대에 데뷔한 핑크레이디를 바통 터치하며 활동을 이어 갔다. 오페라가 대중화한 것이 뮤지컬이라면, 이들이 처음 시도한 팝시컬은 뮤지컬을 한 번 더 대중과 가깝게 하려는 시도다. 뮤지컬 배우들이 케이팝 그룹에 도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을 터다. 뮤지컬 배우 6년차인 리더 영한은 “나이가 있는데 내가 될까 싶기도 하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반면 “어릴 때 가수가 되는 게 꿈이었다”는 나라는 선뜻 팝시컬 그룹 데뷔에 합류했다. 뮤지컬 느낌을 뺀 가요 창법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영한은 “누가 들어도 부담감이 없게 케이팝적으로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듀오 하은요셉 등의 노래를 부르며 연습했다는 태오는 “소리를 표현하는 게 더 섬세하고 세밀했다. 리듬도 다양하고 복잡하더라. 표현과 테크닉을 익히는 데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오전에 시작한 ‘칼군무’ 연습이 새벽까지 이어진 적도 여러 번이다. “뮤지컬 무대 위에서는 더 크게 보일 수 있고 배우들의 전체적인 그림이 보여질 수 있게 하는 게 특징이라면, 가요 안무는 작지만 섬세한 테크닉이 많죠.” 직접 손동작의 차이점을 보여 준 나라의 설명이다. 매 순간의 도전을 즐기면서 무대에 섰지만 처음이라 어쩔 수 없는 실수도 있었다. 막내 동욱은 “노래 시간을 평소 3분 27초에서 3분으로 줄여 무대에 선 적이 있다. 거기에 맞춰 안무를 줄이고 순서가 바뀌었는데 풀 버전과 헷갈려서 큰 실수를 했다. 다행히 그때 카메라가 넘어갔다”며 멋쩍어하며 웃었다. 새벽부터 일어나 음악방송 리허설에 가고 카메라 앞에 서야 해서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등 아이돌 가수들의 고충을 경험했다. 역시나 처음인 음악방송 대기실에서는 여러 에피소드가 생겼다. 나라는 “신인 대기실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와 같이 썼는데 저희는 그 친구들을 잘 몰라서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했는데 다음주에 1위를 하더라”고 말했다. 최근 컴백한 정세운도 만났다. 티버드와 함께 ‘그리스’ 연습을 하는 정세운은 ‘뮤지컬 후배’이면서 ‘가수 선배’다. 나라는 “뮤지컬에서는 ‘선배님’ 하던 세운이가 ‘왔냐’라며 인사했다. 방송국에서 만나니까 든든했다. 선배로서 멋있게 보였다”며 웃었다. 티버드로 방송 무대에 오른 것은 멤버들에게 값진 경험이 됐다. 태오는 “리허설을 보는 게 방송보다 재미있다. 가수 분들이 방송으로 볼 때보다 훨씬 잘한다 춤과 에너지가 대단하다”며 “방송 무대에 선다는 거부감이 있었는데 오만한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석준은 “원래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싫었는데 시야가 넓어지면서 뮤지컬뿐 아니라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곡 ‘락스타’의 방송 활동은 끝났지만 오는 30일 개막해 8월까지 이어지는 뮤지컬 ‘그리스’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다. 방송에서는 보다 편한 느낌의 요즘 보이그룹이었다면 ‘그리스’에서는 가죽 재킷을 빼입고 포마드로 머리를 넘긴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예나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금융소득 年2000만원 넘으면 종소세 과세…이중과세 조정 ‘그로스업’ 확인을

    A씨는 최근 몇몇 금융기관에서 귀속연도가 2018년인 ‘금융소득 원천징수 명세서’를 받았다. 매년 이맘때 명세서를 받고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지난해는 몇 년치 주가연계증권(ELS) 배당소득을 한 번에 받아 꽤 수익이 커 마음이 쓰였다. 한 해 금융소득이 2000만원이 넘으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돼 세금을 더 내야해서다. 금융소득 원천징수 명세서는 각 금융사에서 발생한 금융소득의 상세 내역이다. 금융소득은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세금을 알아서 원천징수하고 나머지를 준다. 이렇게 뗀 세금과 소득이 얼마인지 명세서에 나온다. A씨처럼 갑자기 금융소득이 늘었다면 종합소득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어 명세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금융기관은 ‘금융소득 본인 통보 제도’에 따라 금융소득이 연 100만원을 넘은 고객에게 매년 3월 말까지 이 명세서를 보낸다. 금융소득 100만원 이하여도 신청하면 명세서를 받을 수 있다. 금융소득을 합쳐서 2000만원이 넘으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다. 모든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소득과 세금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싶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인 5월에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내역을 살펴보면 된다. 세무서를 직접 찾거나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천징수 명세서를 보면 금융소득이 비과세, 분리과세, 종합과세 소득으로 구분된다. 비과세 소득은 비과세종합저축, 10년 이상 장기저축성 보험 차익, 브라질 국채의 이자소득 등이다. 분리과세 소득은 15.4%(지방소득세 포함) 세율이 적용되고 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는다.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 여부를 따질 때 비과세나 분리과세 소득은 포함하지 않는다. 명세서에서 눈에 띄는 점은 배당소득이 그로스업(Gross-up·배당가산) 대상 배당과 일반 배당으로 나뉜다는 점이다. 펀드나 ELS 소득은 일반 배당인 반면 주식에 직접 투자해 받은 배당금은 그로스업 대상이다. 그로스업 배당은 이중과세 조정 대상이다. 회사가 법인세를 내는데 투자자에게 준 배당금에 또 세금을 물리면 회사 이익에 세금을 두 번 매기는 것이 돼서 종합소득세 신고 때 세금을 줄여주는 제도다. 다만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아니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세법에서 정한 배당성향이 높은 고배당 기업에 투자해 받은 배당금은 2017년 사업연도 결산배당까지 특례가 적용돼 지난해 받은 배당금까지 세제 혜택을 받는다. 올해 받은 명세서에서 고배당 기업 배당소득이 있다면 세금은 15.4%보다 낮은 9.9%로 원천징수된다. 삼성증권 SNI사업부 세무전문위원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신한은행 사회초년생위한‘첫 급여 드림 적금’ 신한은행이 첫 급여 이체 고객이 적금에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첫 급여 드림(Dream) 적금’을 내놨다. 새내기 직장인은 물론 급여 계좌를 신한은행 계좌로 옮기는 고객도 대상이다. 한도는 월 최대 100만원, 기간은 1년이다. 기본금리는 2.0%로 급여 이체 실적이 늘수록 우대이자율도 올라간다. 급여 이체를 3개월 이상 했다면 이후 적금한 금액부터 연 1.0% 포인트, 6개월 이상이면 2.0% 포인트, 9개월 이상이면 연 3.0% 포인트를 각각 더해준다.●교보생명 ‘무배당 실속있는 치매종신보험’ 교보생명이 종신보험과 치매보장을 결합한 ‘무배당 교보 실속있는 치매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중증치매 진단을 받으면 가입금액의 100%를 진단보험금으로, 이후 사망하면 가입금액의 20%를 사망보험금으로 각각 받는다. 중증치매에 걸리지 않고 사망하면 가입금액의 12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사망보험금을 최소 장례비 수준인 10%만 일시금으로 받고 나머지는 최대 20년 동안 생활자금으로 나눠 받을 수도 있다. 가입 대상은 만 15~75세다.●한화생명, 환급형 ‘스페셜통합종신보험’ 사망보험금을 최대 1.5배까지 증액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 30% 저해지 환급형에 가입하면 최대 20%까지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체증형 상품에 가입하면 고객이 선택한 나이(50세, 60세)부터 5년간 주계약 가입금액의 10%가 증액된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 1억원을 60세 체증형으로 가입하면 60세부터 매년 10%인 1000만원씩 보험금이 증액돼 5년 후인 64세부터 총 1억 5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만 15~70세다.●한국투자증권 ‘미국헬스케어랩’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헬스케어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투자미국헬스케어랩’을 내놨다. 기존 헬스케어 펀드들과 달리 혁신 헬스기업에 투자해 미 정부의 약가 인하 압력 가능성 등 위험성을 낮췄다. 미국 헬스케어 산업은 연 평균 11% 성장하고 있고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준재 한투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변동성이 계속되는 시장에서 좋은 투자 대안”이라고 말했다.
  • 다산진건지구, 역세권 오피스텔 ‘다산역 안강럭스나인’ 분양 관심

    다산진건지구, 역세권 오피스텔 ‘다산역 안강럭스나인’ 분양 관심

    다산신도시가 천혜의 자연 환경과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바탕으로 수도권 서북부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다산진건지구에 전 세대 소형평수 오피스텔 ‘다산역 안강럭스나인’이 분양에 나섰다. ‘다산역 안강럭스나인’은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내 상업지구에 지하 6층~지상 12층, 총 450실로 구성되며 지상 1층~2층에 상업시설, 지상 3층~12층은 오피스텔이 자리한다. ‘다산역 안강럭스나인’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전용면적을 19~35㎡로 구성했다. 아울러 전 호실 IoT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폰 원격제어, 외출 후 침입 감지 센서 등으로 1인 여성 가구도 안심하고 거주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입주민을 위한 미니오피스 공간과 릴렉스룸, 코인세탁실, 무인택배보관함 등이 마련되고 외부 손님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게스트룸도 별도 마련한다. 교통의 편의성과 서울 접근성도 눈길을 끈다. 해당 오피스텔 도보 3분 거리에 지하철 8호선 다산역(예정)이 들어서 오는 2023년 개통 시 잠실을 약 20분대에 주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가까운 경의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서울시청역까지 4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진건지구~국토43호선 연결도로 개설 및 북부간선도로가 확장되면서 자가운전을 통한 광역이동도 쉬워진 상태다. 이 외에 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현재 공사 중으로 2024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단지 북쪽으로 경기북부2차 테크노밸리가 2026년 완공을 앞두고 있고 남쪽 지금지구에는 법조·행정타운 및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되는 등 차후 배후수요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산역 안강럭스나인’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홍보관은 경기 구리시 경춘로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크초콜릿 매일 먹으면 한 달만에 혈압 낮출 수 있다” (연구)

    “다크초콜릿 매일 먹으면 한 달만에 혈압 낮출 수 있다” (연구)

    다크초콜릿을 매일 몇 조각씩 먹으면 단 한 달 만에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르투갈 코임브라 폴리테크닉대(IPC) 연구진이 만 18~27세 건강한 성인남녀 30명을 대상으로 30일간 매일 다크초콜릿을 20g씩 먹게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해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고 국제학술지 ‘영양’(Nutrition: International Journal of Applied and Basic Nutritional Sciences)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를 이끈 텔모 페레이라 박사는 이런 혈압 개선 효과는 다크초콜릿에 풍부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플라바놀 덕분이라고 말했다. 초콜릿에 관한 연구는 이전에도 광범위하게 이뤄져 왔고, 특히 심장 건강에 좋다고 잘 알려졌다. 초콜릿에 풍부한 플라바놀은 인슐린의 저항성(내성)을 줄여주는 것부터 체중 조절을 도와주고 심지어 상처가 치유하는 속도를 빨라지게 하는 것까지 모든 것과 관계가 있다. 따라서 플라바놀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어떻게 인간의 웰빙(안녕)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과학적으로도 큰 관심이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모든 참가자 중 절반인 15명에게 카카오 함량이 55%인 초콜릿을, 나머지 15명에게는 카카오 함량이 90%인 초콜릿을 먹게 했다. 그리고 이들 참가자의 심박수와 동맥 경직도, 맥박을 임상 전 30일 동안과 임상 후 이틀 동안 측정했다. 또한 이들은 임상 결과가 모호해지지 않도록 이들 참가자에게 베리류와 티(Tea) 그리고 와인 같이 플라바놀이 풍부한 다른 음식을 먹지 말도록 요구했다. 그 결과, 모든 참가자는 다크초콜릿을 섭취하기 전보다 혈압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함량의 카카오를 섭취한 참가자들에게서 효과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혈압은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이라는 두 가지로 나뉘는 데 심장이 수축해서 강한 힘으로 혈액을 동맥에 보낼 때의 혈관 내압이 수축기 혈압이다. 심장이 확장기에 들어가 동맥의 내압이 가장 낮아졌을 때가 확장기 혈압이다. 정상적인 혈압은 수축기 90~120㎜Hg, 확장기 60~80㎜Hg를 말한다. 결과를 좀 더 자세히 보면, 고함량의 카카오를 섭취한 참가자들은 수축기 혈압이 임상 전보다 최대 3.5㎜Hg까지 낮아졌다. 이는 상대적으로 저함량 카카오를 섭취한 참가자들의 개선된 수축기 혈압인 2.4㎜Hg보다 낮아진 것이다. 확장기 혈압의 경우 두 그룹은 각각 최대 2.3㎜Hg와 1.7㎜Hg씩 낮아졌다. 또 고함량 카카오 섭취 그룹은 맥박수가 더 건강하고 심실과 동맥 사이의 연결도 좋아졌다. 심실과 동맥의 연결은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의 상호작용을 말하며 이런 작용은 신체 곳곳에 피를 원활하게 내보낸다. 이런 개선 효과는 동맥에 걸리는 압력이 줄고 혈관이 이완돼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심장 구조에는 어떤 변화도 없었다고 지적하며 이는 임상 기간이 단 30일밖에 안 되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는 젊고 건강한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했으므로 카카오 섭취에 따른 혈압 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이 연구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몇 안 되는 사례 중 하나라는 점이 장점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이와 비슷한 기존 연구는 전형적으로 건강 질환을 지닌 중년층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구진은 이번 연구 성과가 심장 건강을 예방적으로 지키는 수단으로 사람들이 초콜릿 섭취를 고려하길 희망한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앞으로의 연구는 초콜릿이 인간의 웰빙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어떻게 나머지 식단과 상호작용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면서 “카카오가 어떻게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가장 적절한 섭취량이 얼마인지를 정확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개념 패밀리 하우스 ‘가좌 코오롱하늘채 메트로 주거전용 오피스텔’ 분양 앞둬

    신개념 패밀리 하우스 ‘가좌 코오롱하늘채 메트로 주거전용 오피스텔’ 분양 앞둬

    대형 건설사 중 하나인 코오롱글로벌이 인천 서구 가좌의 중심에 선보이는 대규모 주거전용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일대에서 ‘가좌 코오롱하늘채 메트로 주거전용 오피스텔’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가좌 코오롱하늘채 메트로 주거전용 오피스텔’은 코오롱글로벌의 브랜드 파워를 내세워 하늘채만의 커뮤니티 라이프와 혁신공간을 제시하는 신개념 패밀리 하우스다. 가좌동에 선보이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20층, 3개 동, 전용면적 30㎡~63㎡, 총 590실 규모로 조성된다. 3개동 모두 차별화된 외관을 자랑하며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상업시설(단지 안 상업시설)을 통한 원스톱 쇼핑/문화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육아맘들을 위한 맘스&키즈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선택에 따라 드레스룸 또는 붙박이장이 제공된다. 여기에 신혼부부는 물론 1~2인 가족이 살기 좋은 소형평면(2룸/3룸 위주)으로 구성된다. 뿐만 아니라 일부 타입에는 복층형 구조를 적용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차별화된 부대시설과 커뮤니티도 눈에 띈다.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단지내부에 맘스카페와 키즈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옥상에는 주민 휴게 공간인 스카이가든(옥상정원)이 조성되며,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인 커뮤니티 플라자(공개공지)가 넓게 조성될 예정이다. 생활 편의시설 및 교육여건 역시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대형 마트를 비롯해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도보 거리에 봉화초교가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석남중, 가좌중 등도 가깝다. ‘가좌 코오롱하늘채 메트로 주거전용 오피스텔’은 주요 산단과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교통망 역시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반경 4㎞이내에 현대제철과 우림테크노밸리, GS칼텍스윤활유공장, 인천기계 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단지 도보거리에 인천 지하철2호선 서부여성회관역이 위치해 인천 서구 및 미추홀구 등 주요 도심 이동이 편리하다. 향후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석남역 개통 예정으로 서울 및 강남권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가좌 코오롱하늘채 메트로 주거전용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 위치해 있으며 4월 5일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행 5억 이상 고액연봉자는 대부분 ‘명퇴자’

    시중은행 1인 평균 급여 9000만원대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대 시중은행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제외하고 5억원이 넘는 고액 연봉을 받은 사람은 대부분 명예퇴직을 하거나 퇴직 후 임원으로 재선임된 사람이었다. 핀테크(금융+기술)가 확산되자 시중은행이 구조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명예퇴직금을 제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17년에는 CEO나 임원을 제외하고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사람은 없었다. KEB하나은행에서는 관리자급 4명이 7억원대 퇴직소득을 받아 지난해 총 8억~9억원을 받았다. 신한은행도 전문인력 2명이 퇴직소득 6억원대를 받아 7억~8억원대 보수를 수령했다. 우리은행은 희망퇴직을 결정한 부장대우 2명과 부부장 2명이 5억~6억원대 퇴직소득을 받아 보수가 7억원 내외였다. KB국민은행은 조사역 1명이 퇴직소득 7억 700만원을 받아 총 7억 3000만원을 수령했다. 금융지주도 비슷했다. 하나금융지주에서는 팀장급 3명이 퇴직하고 임원으로 재선임되면서 3억~4억원대 퇴직소득을 받아 연봉이 5억원을 넘겼다. 시중은행의 급여는 대부분 올랐다. 신한은행의 1인 평균 급여액은 2017년 9100만원에서 2018년에는 9600만원으로 500만원 올랐다. 하나은행은 9200만원에서 9400만원, 우리은행은 8700만원에서 9200만원으로 올랐다. 반면 KB국민은행은 91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줄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임금피크제 앞둔 DB형 가입자라면 급여 줄기 전 DC형 갈아타기 효과적

    2005년 도입된 퇴직연금은 오는 2022년 전면 의무화된다. 사업장 규모와 관계없이 근로자 누구나 관심을 쏟아야 할 재테크 수단이 되는 셈이다. 이미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은 172조원에 달한다. ●172조 쌓인 퇴직연금 적립금, 수익률 고작 1.88% 그러나 여전히 퇴직연금을 기존 퇴직금과 같다고 여기거나, 본인이 어떤 유형에 가입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퇴직연금 수익률이 1.88%(2017년 기준)로 소비자물가 상승률 1.94%보다 낮은 까닭은 가입자의 무관심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퇴직연금은 크게 확정급여(DB)형과 확정기여(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나뉜다. DB형은 퇴직금 제도와 비슷하지만 사용자(회사)가 적립금을 금융회사에 맡겨 운용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운용성과는 회사에 귀속되기 때문에 근로자가 받는 퇴직 급여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DC형은 회사가 근로자의 연간 임금총액의 12분의1 이상의 부담금을 내면 근로자가 직접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퇴직 후 받는 총액은 자신의 운용 성과에 따라 달라진다. IRP는 이직, 퇴직 시 받은 퇴직급여를 적립하거나 본인이 추가 납입한 자금을 만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과거에는 퇴직근로자 혹은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2017년 7월 모든 근로자에게 개방됐다. ●‘통합연금포털’ 홈피서 연금 가입 정보 조회 가능 자신의 연금 가입 정보를 조회하고 싶다면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임금피크제를 앞둔 DB형 가입자는 급여가 줄어들기 전 DC형으로 바꾸는 것이 효과적이다. DB형 가입자의 퇴직급여는 ‘퇴직 이전 30일 평균임금’에 ‘근로기간’을 곱해 결정되는 탓에 임금피크 적용 이후에는 퇴직급여도 덩달아 줄어들기 때문이다. DC형에서 DB형으로 바꿀 수도 있다. 기존 성과에 따른 퇴직급여는 IRP로 옮기고 새로 DB형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최근 DC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퇴직연금 총액 중 비중도 2011년 17.5%에서 지난해 27.0%까지 늘어났지만, 이 중 91.4%는 가입 후 운용지시 변경을 하지 않은 채 방치 중이다. 또 DC형 적립금의 83.3%는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투자돼 DB형과 큰 차별점을 갖지 못하고 있다. IRP는 투자액의 66.3%가량이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투자된 것으로 추산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국내외 11개 기업, 경남에 1910억원 투자 협약

    국내외 11개 기업, 경남에 1910억원 투자 협약

    국내외 11개 기업이 경남지역에 모두 191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남도는 2일 도정회의실에서 범한산업, ANH스트럭쳐, 터머솔, 우성정밀, 케이피항공산업, 대흥공업, 일광금속, 제이에스테크, 중국 영성컴팩스신능원차량주식유한공사, 스타모빌, 쿠팡 등 11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들 기업이 투자하는 지역인 창원시, 진주시, 사천시, 김해시, 양산시, 함양군 등 6개 시·군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도 협약체결에 참여했다. 투자협약에 참여한 11개 기업은 경남의 주력산업인 항공, 조선을 비롯해 수소, 소재 등 미래형 첨단산업에 집중 투자 하고 지역인재 623명 고용을 약속했다. 범한산업은 240억원을 들여 대전에 소재했던 연료전지 사업본부를 창원으로 이전하고 수소 발전설비 및 수소 충전소를 새로 구축한다. 2014년부터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수소 연료전지에 집중한 범한산업은 그동안 잠수함용 연료전지사업에서 다져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택건물용 연료전지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 주력산업인 항공산업에도 4개 기업이 400억원을 투자해 147명의 고용 창출을 할 예정이다. ANH스트럭쳐는 진주 사봉일반산업단지에 한국형 발사체 극저온 실험장비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 항공기엔진 판금 가공 전문기업인 터머솔도 서김해일반산업단지에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우성정밀은 사천 종포일반산업단지에 항공기부품 제조시설을 짓는다. 케이피항공산업은 항공기 부품 생산을 위한 투자를 한다. 조선업 경기 회복에 따라 고압플랜지 전문 제조업체인 대흥공업은 김해 병동일반산업단지에 제조공장 증설투자를 할 계획이다. 진주시 소재 일광금속은 자동차 부품 제조 설비를 증설하고 제이에스테크는 양산 석계2일반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해외자본도 경남지역에 투자를 약속했다. 중국의 영성컴팩스신능원차량주식유한공사는 200억원을 투자해 김해의 스타모빌과 합작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캠핑카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국내 전자상거래 선두주자인 쿠팡은 함양군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투자협약이 얼어붙은 경남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에서도 경제 혁신정책에 힘을 쏟아 투자하기 좋은 경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남양주 진접의 랜드마크 단지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남양주 진접의 랜드마크 단지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지하철 4호선 연장·진접~내촌간 신도로 등 교통호재10년 만에 새 아파트 공급,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분양최근 남양주 진접읍 일대 부동산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양한 교통개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이 저평가 돼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남양주 진접 일대는 지난해 말 3기 신도시로 지정되고, 올해 상반기에는 10년 만에 새 아파트도 나올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별내를 시작으로 퇴계원과 진접은 경기 동북부 부동산 시장의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3기 신도시 지정과 서울로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진접 일대는 눈 여겨 봐 둘 곳 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남양주 진접읍 일대 3기 신도시로 지정 정부는 지난해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 왕숙 지역을 3기 신도시로 발표했다. 남양주 왕숙1·2지구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1134만㎡ 규모로 조성되며, 6만 6000호가 들어올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는 주거단지와 더불어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에 달하는 자족용지와 왕숙천과 연계한 수변복합문화마을, 에너지자족마을, 청년문화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자족도시로서의 모습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더불어 이들 3기 신도시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GTX노선 등의 광역교통망을 우선적으로 확충시킬 계획이라고 밝혀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남양주를 지나가는 GTX-B노선 개발은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GTX-B노선은 경기 마석에서 별내, 청량리, 서울역, 인천 송도까지 수도권을 횡단하는 것으로,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권까지는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서울 접근 교통망 지속적으로 개선 또한 진접·오남 일대를 중심으로 서울 접근 교통망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진접·별내·덕룡터널을 이용하면 노원구는 물론 강북구, 성북구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세종포천고속도를 이용하면 중랑구나 강동구로도 이동이 쉽다. 자동차 전용 도로인 47번 도로도 개통했다. 이미 임송IC를 시작으로 장현IC교차로까지는 차량으로 이동 할 수 있다. 2019년 하반기 개통 목표로 현재 47번 도로의 끝인 장현IC교차로부터 내촌까지의 신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진접을 출발해 외곽순환고속도로까지 신호없이 단숨에 이동 할 수 있게 된다. 지하철 4호선 연장선도 공사 중이라 진접읍에서 당고개역까지 14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진접 10년 만에 새 아파트 공급 교통을 중심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가운데, 새 아파트도 10년 만에 나온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로 진접에서 최초의 더샵 아파트로 단지명은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다. 이달 공급되는 이 단지의 규모는 1153세대며 공급되는 면적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소형(전용면적 기준 84㎡ 이하)으로 100% 구성했다.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총 10개 동으로 설계됐으며 최고 33층에 달해 진접에서 선보인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을 전망이다. ‘한편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의 모델하우스는 구리시 인창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김의겸 후임’의 조건/황수정 논설위원

    [씨줄날줄] ‘김의겸 후임’의 조건/황수정 논설위원

    재개발 투기 의혹으로 물러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위한 변명. 재테크에 능한 기자는 드물다. 시세차익을 노려 날렵하게 돈을 굴리는 단기 투자라면 더군다나 젬병에 가깝다. ‘기자 남편’의 투자 무개념을 보다 못한 안주인이 분연히 떨쳐(?) 일어났다면 그 집안 사정은 다르다. 이삿짐을 쌀 때마다 ‘집테크’에 더러 성공하기도 했다. 김 전 대변인은 “가장으로서 결정장애 탓에 30년 전세를 살았다”고 했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를 위한 변명은 거기까지다. 교사였던 부인이 어느 날 혼자 남편의 고교 후배가 하필이면 지점장인 은행에서 10억원의 뭉칫돈을 빌렸을까. 그 은행, 그 지점에서 너도나도 막힌 대출 한번 뚫어 보자는 비아냥이 끓는다. “25억 건물을 국가가 압류할 것도 아니고, 왜 분노는 우리 몫이냐”는 비판이 소셜미디어에서 식지 않는다. 국민 정신건강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김 전 대변인은 미안한 시늉이라도 했어야 했다. 당당한 뒷모습에 ‘허를 찔린’ 사람들이 어안 벙벙해서 새 대변인의 자질을 고민하고 있다. 새 대변인은 무엇보다 ‘눈치’가 있어야겠다. 김 전 대변인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에서 눈치코치 없는 말을 무더기로 쏟았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작별 오찬도, 그 자리에서 “어디서 살 건가” 대통령이 걱정했더라도 자신의 입으로 자랑할 일이 아니었다. 성난 여론으로 물러나는 마당에 대통령의 총애를 증명했어야 하는지는 삼척동자도 분간할 일. 대통령에게도 눈곱만큼 득 될 것 없는 철없는 ‘발설’은 공분만 더 부추겼다. 새 대변인은 담백한 언어로 사안의 핵심을 정리할 줄 알아야겠다. ‘대통령의 입’이 잊힐 새 없이 구설을 자초해서는 곤란하다. 자신만의 언어에 갇혀 정무감각 떨어지는 논평으로 물의를 빚지는 말아야 한다. “민간인 사찰 DNA”, “블랙리스트 아닌 체크리스트” 등 요령부득의 은유들은 야당에 공격 빌미만 줬다. 그 덕에 국민 피로감은 덩달아 높았다. “물가에 내놓은 어린애 같다”는 시중의 걱정이 그때마다 터졌다. 새 대변인은 (적어도 이번은) 기자 출신이 아니어야 민심 달래기에 좋겠다. 까마득한 손아래 출입기자들에게 훈계하듯 메시지를 전하는 ‘백전노장 기자 선배’. 청와대 대변인실의 그림으로는 썩 어울리지 않는다. 청와대의 소통 장벽이 그럴 때마다 결정적으로 노출된 사실을 청와대는 모르는지. 막강 실세일 필요는 정말 없다. “시세차익 크게 쏘겠다”는 대포알 같은 그의 농담에 며칠째 뒤통수가 얼얼하다. 부끄러운 행실에 부끄러워하는 마음조차 없는 것을 무치(無恥)라고 했다. 화가 가라앉지 않아서 일손이 안 잡힌다는 사람들이 많다.
  • 이주열 “기준금리 인하 검토 상황 아냐”

    이주열 “기준금리 인하 검토 상황 아냐”

    “국내 경제성장 흐름 다소 완만해져 올 성장 전망치 바꿀지는 좀더 봐야 규제 혁신이 시급한 구조개혁 과제”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일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부에서 연임 1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기준금리인 연 1.75%는 실물경제 활동을 제약하지 않는 수준”이라며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금융 불균형 위험에 대한 경계를 아직 늦출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달 ‘한국은 명확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하며 금리 인하론이 고개를 들었다. 이 총재는 국내 경제성장 흐름이 다소 완만해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달 발표될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는 데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대외 여건 변화에 비춰 볼 때 하방 리스크가 조금 더 커졌다”면서 “지난 1월 올해 성장 전망치(2.6%)를 내놨는데 전망을 바꿔야 할 정도인지는 좀더 짚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우리 경제의 시급한 구조개혁 과제로 규제 혁신을 꼽았다. 그는 “중국 핀테크(금융+기술) 발전의 주된 요인은 큰 부작용이 나타나기 전까지 정부가 인내했다는 데 있다”며 “정부도 많이 노력했는데 과감하고 획기적인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폐단위 변경(리디노미네이션)과 관련해서는 “불필요한 혼선이 있을 수 있다”며 “어느 정도 논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을 때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신중론을 폈다. 이 총재는 지난달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해) 논의를 할 때가 됐다고 생각은 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지금 당장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논의가 이뤄질 여건이 됐다는 원론적인 발언”이라고 설명했다.이 총재는 지난 1년 동안 통화정책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경제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데 소극적이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드라이브 스루’업체서 환전…‘온·오프 여행자보험’ 가능해진다

    ‘드라이브 스루’업체서 환전…‘온·오프 여행자보험’ 가능해진다

    은행서 알뜰폰 가입도 8월중 ‘OK’ 현금 없이 앱으로 경조사비 송금 “이달 중 서비스 대상 지정할 것”상반기 중에 은행·저축은행·카드사 등을 망라한 맞춤형 대출금리 비교 플랫폼이 나온다. 은행이 아닌 곳에서 환전하고, 은행에서 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금융위원회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시행 첫날인 1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심사기구인 혁신금융심사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우선 심사 대상 19건을 공개했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신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기존 규제에 발목을 잡히지 않도록 최대 4년간 규제 적용을 유예하거나 면제해 주는 제도다. 우선 심사 대상 중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대출금리 비교·신청 플랫폼이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핀테크(금융+기술) 업체 핀다, NHN페이코 등이 신청했다. 자신의 신용등급과 소득 조건에서 적용받을 수 있는 정확한 대출금리와 한도를 여러 금융사별로 한눈에 비교하고 신청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금융사의 금리 인하 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대출 모집인이 한 회사 상품만 팔 수 있는 ‘1사 전속주의’에 대한 특례 인정이 필요하다. 토스 관계자는 “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과 신용대출 상품 제휴를 추진 중”이라면서 “오는 6월까지는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알뜰폰 사업을 추진한다. 은행 지점에서 알뜰폰에 가입하고, 유심칩만 넣으면 공인인증서나 앱 설치 등 복잡한 절차 없이 국민은행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저렴한 요금제를 위해 알뜰폰을 쓰는 중장년층이 쉽게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례가 인정되면 금융업자가 통신업을 하는 첫 사례가 된다. 국민은행은 오는 8월 출시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은 차를 타고 커피나 햄버거를 사는 것처럼 ‘드라이브 스루’ 업체와 제휴해 환전하는 서비스를 제시했다. 차에 탄 채로 카페, 패스트푸드점, 공항 인근 주차장 등에서 원화나 외화를 받고 100만원 미만의 현금 인출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기획단장은 “일본 편의점에서 계좌 개설과 예금 가입이 가능한 것처럼 은행 서비스 이용 가능 공간과 시간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해외여행 때마다 보험에 일일이 가입할 필요 없이 휴대전화로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온·오프 해외여행자 보험’도 가능해진다. NH농협손해보험과 핀테크 업체 레이니스트는 해외여행자 보험을 연간 단위로 포괄적으로 가입한 이후 출국할 때 보험을 켜고 입국할 때 끌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농협손보는 오는 10월 출시가 목표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기반 송금을 추진 중이다. 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신용카드로 결제하듯이 개인 간 소액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개인 간 소액 송금 중 가장 빈번한 사례가 경조사비이기 때문에 초반엔 그쪽으로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르면 올 3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19개 서비스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달 중 금융규제 샌드박스 대상 서비스로 지정할 계획이다. 사전 심사를 통과한 서비스들이기 때문에 사실상 심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제 블로그] “몸 보호 우선”… 미세먼지가 바꾼 패션

    [경제 블로그] “몸 보호 우선”… 미세먼지가 바꾼 패션

    ‘스파오’ 셔츠·슬랙스 등 상품 26종 출시 섬유에 보호막, 미세먼지 붙는 것 최소화 목·코 감싸는 코오롱 파란색 ‘웨더코트’ 3월까지 입고된 물량 80% 팔려 인기최근 패션계에선 ‘스모그 꾸뛰르’란 표현이 심심찮게 등장합니다. 통상 맞춤복, 고급 여성복을 가리키는 말인 ‘꾸뛰르’에 ‘스모그’(오염된 공기가 안개와 함께 머물러 있는 상태)를 더한 말로, ‘대기오염을 인식한 의상’이라는 뜻입니다. 미세먼지의 공습이 패션도 바꾸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과거에는 일시적인 트렌드나 유행을 중시했다면, 요즘은 신체와 피부 보호 등 기능에 주목하는 추세라는 것이지요.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는 이름 그대로, 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관리 걱정을 덜어 줄 ‘안티더스트’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셔츠와 슬랙스, 레인코트, 트렌치 코트 네 가지 아이템 총 26가지 상품인데 섬유에 보이지 않는 보호막을 형성해 물이나 오염에 강하고 특히 미세먼지가 달라붙는 것을 최소화한다고 합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도 세계적인 섬유회사인 도레이, 아사히카세이와 손잡고 신소재로 만든 테크놀로지 이너웨어 ‘에어리즘’ 컬렉션을 강화했습니다. 에어리즘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습기와 열기를 마치 호흡하듯 방출시켜 먼지로 뒤덮인 피부가 하루 종일 쾌적하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땀을 빠르게 말리는 기능과 불쾌한 냄새를 억제하는 항균 방취 역할까지 한다고 하네요.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도 봄철 꽃샘추위와 황사·미세먼지 등 기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코오롱스포츠의 ‘웨더코트’는 ‘어떤 기상조건에도 제약받지 않는 의상’이라는 이름 아래 코까지 감쌀 수 있도록 목 부분을 높게 만들어 바람이나 일상적인 먼지 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파란색 ‘웨더코트’는 3월까지 입고된 물량 중 80%가 팔리는 등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노스페이스의 ‘프로텍션 재킷 시리즈’는 미세먼지 입자 크기보다 작은 크기의 기공으로 구성된 원단을 사용하고 일체형으로 된 하이넥 후드에 조임 끈까지 있어 미세먼지에 대비할 수 있다네요. 아이들은 성인보다 더욱 미세먼지에 취약한 만큼 키즈 관련 상품들도 잘나간다고 합니다. 유아동복 업체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유아동 패션 브랜드 포래즈의 미세먼지 차단 점퍼인 ‘제스트 윈드 브레이커’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2월 넷째 주를 기점으로 3월 첫째 주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약 520% 증가했다”면서 “미세먼지가 공기청정기, 마스크 수요를 끌어올린 데 이어 의류까지 관심과 수요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인사] 팬스타그룹

    ■ 신규 임원 △ 팬스타신항국제물류센터 대표이사 겸 팬스타트리 대표이사 곽인섭△ 그룹 최고정보책임자 겸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서울지점 신규사업부 대표 강병수 △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서울지점 신규사업부 이사 우성욱 △ 팬스타라인닷컴 서울지점 신규사업부 이사 김민선 ■ 승진 △ 팬스타테크솔루션 부장 김택근 △ 팬스타라인닷컴 글로벌링크팀 차장 장혜경 △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재경3팀 과장 신동선 △ 팬스타 전략영업팀 과장 정진호
  • 성남시 36곳 모든 고교 ‘진로·진학주치의제’ 도입

    경기 성남시는 오는 3일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36곳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주치의제’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진로·진학 주치의제’는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 대학 진학 또는 취업에 관한 학생 개개인의 역량 강화, 교사들의 교과지도 전념 등을 지원할 목적으로 운영한다. 성남형교육 지원 사업의 하나인 이 제도는 고등학교 1~3학년 학생과 학부모에게 대학 진학과 진로 지도에 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는 3억6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각 학교 사업 계획에 따라 진학 컨설팅 외부 강사 특강비, 진로 또는 진학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최대 1510만원 지원한다. 일반고 28곳 (학생 2만1407명), 특성화고 6곳 (학생 4625명), 특목고 2곳 (학생 1600명) 등 학교 특성별 학생들의 진로·진학 컨설팅이 이뤄진다. 대학 입시나 졸업 후 진로를 대비한 특강, 논술·구술 면접 지도, 자기소개서 작성과 학생부종합전형 프로그램 등이다. 졸업생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당 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이 후배들에게 진로·진학 특강과 컨설팅을 해 동기를 부여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총괄·기획하는 특성화고교 학생 대상 콘텐츠 기획·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신설해 운영한다. 올해는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가 선정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삼성전자, 미래 신사업 속도낸다...‘4차 산업혁명’ 핵심 인재 대거 영입

    삼성전자, 미래 신사업 속도낸다...‘4차 산업혁명’ 핵심 인재 대거 영입

    삼성전자가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인재를 대거 영입하며 미래 신사업의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인 AI·빅데이터·로봇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위구연(사진) 교수를 펠로우로 영입했다. 펠로우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회사의 연구 분야 최고직이다. 위 펠로우는 지난 2002년부터 하버드대학교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해에는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2013년에 세계 최소형 비행 곤충 로봇인 ‘로보비’의 센서·엑추에이터·프로세서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그는 삼성리서치에서 인공신경망 기반 차세대 프로세서 관련 연구를 맡았다. 삼성전자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장우승 박사를 무선사업부 빅데이터 개발 총괄하는 전무로 영입했다. 장 전무는 미국 미주리대학교 산업공학 교수를 역임했고, 아마존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의료로봇연구단장을 역임한 로봇공학 박사 출신 강성철 박사를 전무로 영입해 로봇 기술개발 강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마케팅 관련 인재들도 영입했다. 삼성전자는 구찌·버버리 브랜드 등에서 경험을 쌓은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로 영국 패션업체 올세인츠의최고경영자(CEO) 윌리엄 김 전을 무선사업부 리테일·이(e)커머스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윌리엄 김 부사장은 ‘GDC(Global Direct to Consumer)센터’를 이끌며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스마트폰 판매의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 디자인 역량 강화 차원에서 글로벌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의 민승재 미국 디자인센터 총괄 디자이너를 디자인경영센터 상무로 영입했다. 해외법인의 마케팅 강화를 위해 북미·구주에서 현지 전문가 영입도 추진했다. 일단 미국 법인은 채널 마케팅 전문가 제임스 피슬러를 TV·오디오 등 홈엔터테인먼트 제품의 영업·마케팅을 담당하는 현지 임원(SVP)으로 영입했다. 삼성전자 구주총괄의 마케팅 책임자(CMO)로는 여러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을 담당한 벤자민 브라운을 현지 임원(VP)으로 영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AI 분야 세계적 석학인 미국 프린스터대학교 세바스찬 승 교수와 코넬테크 다니엘 리 교수를?삼성리서치 부사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국내외 우수 인재의 영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정하영 시장, 김포 우수중소기업 베트남 수출판로 뚫는다

    정하영 시장, 김포 우수중소기업 베트남 수출판로 뚫는다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이 지역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김포시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수출 증진과 판로개척을 위해 정하영 시장을 단장으로 다음달 1일부터 엿새간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2019년 상반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해외시장개척단 참가 기업들에는 현지 시장조사와 바이어 알선, 상담장 임차, 부대비용 지원, 통역 서비스, 글로벌 홍보 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이번 파견 업체는 사전에 신청을 받아 현지 시장성 평가 등을 거쳐 11개업체가 선정됐다. 삼선씨에스아이(CSI)를 비롯해 성일산업, ㈜서현엘리베이터, ㈜오로라디앤씨, ㈜용진기업, ㈜제이원프라임, ㈜퀸-아트, ㈜한빛코리아, 한양기업(주), 한일파테크, ㈜에펠 등이다. 주요 상담품목으로 방화문과 뷰티미용, 전자기기, 스마트 가로등을 선보인다. 참가기업은 5박 6일간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2개 도시를 이동하며 현지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매칭 상담과 판촉·시장조사 활동을 벌인다. 이번에 방문하는 베트남은 연평균 7%를 넘는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동남아 인구 3위의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내수 소비시장 진출이 용이하며, 특히 젊은 인구율과 한류관심이 많고 김포 기업이 진출하기 좋은 여건이어서 시 해외시장개척단의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정하영 시장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게 더욱 전략적이고 짜임새 있게 추진해 해외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하반기는 동유럽의 불가리아 소피아와 폴란드 바르샤바에 다녀와 64건 76억원 어치 수출 상담과 실제 29건 21억원의 계약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랜드마크 아파트로 주목받는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부동산 시장 불황도 문제없다

    랜드마크 아파트로 주목받는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부동산 시장 불황도 문제없다

    지역 내 시세를 주도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는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끄떡없는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거래가 끊기고 가격 하락이 이어지는 침체된 시장에서도 랜드마크 단지는 가격을 굳건히 유지하거나 오히려 상승하기도 한다. 부산 해운대는 랜드마크로 불릴 만한 단지들이 대거 들어서 있다. 우동 마린시티 일대에 조성된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인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해운대 아이파크 등이 대표적이다.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내세우며 해운대를 대표하는 고급 아파트로 명성이 높다. 특히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경상권 최고가 아파트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월 전용면적 222㎡가 41억4,340만원(68층)에 거래되며 작년 부산 지역 최고가로 거래된 아파트로 기록됐다. 이는 2018년에 거래된 전국 아파트 중 서울 경기권을 제외한 최고 값이다. 또한 해당 면적 중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값이며, 2017년에는 최저 실거래가가 28억1,440만원(71층)이었다. 대구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2009년 입주)’가 랜드마크 단지로 명성이 높다. 총 1,494가구로 최고 54층으로 지어진 단지는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과 연결돼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용면적 129㎡는 2017년 7월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고, 올 1월 15억1,000만원(45)에 거래되며 최고점을 찍었다. 2014년 실거래 최저 가격이 5억5,738만원(34층)으로 5년 새 두배가 훌쩍 넘는 가격 상승이 있었다. 이처럼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들이 불황에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작년 한 해 신규 분양이 전무했던 울산 지역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단지의 공급이 재개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티건설은 29일(금),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1128-1(구 올림피아호텔 부지) 일원에 들어서는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시공: 두산건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8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256가구와 전용면적 32~78㎡ 오피스텔 99실로 구성된다. ‘문수로 위브더제니스’는 울산의 명문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울산 지역의 대표 번화가이자 중심 학원가인 옥동 학원가가 인접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으로 울산의 명문학교 학성고를 비롯해 학성중, 울산서여중, 신정고, 울산여고 등이 위치한다. 울산의 대규모 학원가가 문수로 양편에 조성되어 있으며, 특히 옥동 성당 삼거리 주변에 대형 학원들이 들어서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마트 울산점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홈플러스, 중앙병원, 울산광역시청 등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CGV, 울산시외버스터미널 등이 밀집되어 있는 삼산동 일대로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여기에 단지 맞은편으로 364만여㎡에 이르는 ‘울산대공원’이 위치해 여유롭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일부 가구는 울산대공원, 울산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우수한 교통여건과 대규모 산업단지의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주력 업종의 기업이 입주한 미포국가산업단지와 온산국가산업단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산•학•연 융합형 연구 특화단지로 조성되는 울산 테크노산업단지가 단지 남측에 위치해 배후수요는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단지 앞에 위치한 공업탑 로터리는 울산 교통의 요충지이자 남구 문수로 교통의 중심축으로 이를 통해 시•내외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시외 버스터미널과 부산-울산 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옥동-농소 고속화도로는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동서축 교통망을 확충하는 울산외곽고속도로(2026년 완공 예정)가 지난 1월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타 지역과의 교통 접근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KT IoT 서비스가 적용돼 인공지능 아파트로 편리함을 더할 방침이다. 월패드와 스마트홈 앱으로 엘리베이터 호출과 택배확인은 물론, 가스안전기 및 조명, 냉난방 전원 조절도 가능하다. 최첨단 특화 시스템도 반영된다.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는 전열교환 환기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며, 차량 출입구 주차관제 시스템을 통해 보안 안전성을 높였다. 원격검침 시스템, 현관 일괄제어 시스템도 적용된다.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대기전력 차단장치를 구축해 전력회생형 인버터 승강기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온천으로 유명했던 구 올림피아 호텔 부지에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 천연 온천 사우나가 입점할 예정이며, 야외 족욕탕 시설도 계획돼 있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또, 계약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파트는 제네시스 G90 2대, 오피스텔은 팰리세이드 2대와 제네시스 G80 1대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다. 청약일정은 4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0일, 정당계약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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