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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TF서 권고한 특금법 국회 통과돼야”

    “FATF서 권고한 특금법 국회 통과돼야”

    디지털자산 거래하는 것 자연스러워 내년 좋은 블록체인 서비스 나올 것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4일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를 향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안과 관련해 특정금융거래보고법(특금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인천 중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19)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정무위원회가 좀더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FATF 권고안이 나온 이후 블록체인협회를 중심으로 업계 차원에서의 대책을 마련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 당국과도 대화를 하고 싶다. 아직까지 정부에서 연락이 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FATF는 지난 6월 총회를 열고 암호화폐 거래소 인허가나 신고 등록 절차를 의무화하는 공개 성명서를 채택했다. 한국을 비롯한 회원국은 내년 6월까지는 관련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 업계는 FATF 권고안이 암호화폐와 거래소가 법적인 지위를 갖추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성공 사례가 나온다면 게임이 될 것”이라며 “이 분야에서는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워 네이버나 카카오에 있을 때부터 유심히 봐 왔다”고 말했다. 그는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이 아직 블록체인에 도입되지 않았다”면서 “초당거래속도(TPS)를 향상시키는 등 근본적 질문도 있겠지만 사용성을 어떻게 개선할지에 관심이 크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와 올해가 어느 정도 옥석이 가려지는 시기였다면 내년에는 좀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좋은 블록체인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대표는 2004~2010년 NHN에 몸을 담았으며, 2011년에는 카카오로 자리를 옮겨 카카오톡을 ‘국민 메신저’ 반열에 올려놓았다. 암호화폐 열기가 뜨겁던 2017년부터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등을 서비스하는 핀테크 전문 기업인 두나무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금융사, AI·빅데이터 기업에도 투자할 수 있다

    금융회사들이 출자할 수 있는 핀테크(금융+기술) 회사의 범위가 대폭 늘어난다. 현재는 일부 업종으로 한정하는 ‘포지티브’ 규제인데 앞으로는 금융 당국이 금융산업과 소비자에게 기여할 것이라고 인정하는 모든 업종에 출자가 가능한 ‘네거티브’ 규제로 바뀐다. 핀테크 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융사 임직원이 핀테크 기업에 투자했다가 실패해도 고의나 중과실이 없다면 금융 당국이 제재를 감경 또는 면제해 주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4일 이런 내용의 ‘금융사의 핀테크 투자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오는 24일까지 가이드라인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달부터 2년 동안 한시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 당국은 금융사에 대한 핀테크 기업 출자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현재는 전자금융업과 전자금융보조업, 금융전산업 등 금융사 고유 업무와 밀접한 업종에만 출자를 허용한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신산업 기업에도 출자할 수 있다. 금융위는 출자 승인 심사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현행 ‘금융산업의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과 개별 금융업법에서 30일에서 2개월까지 차이가 나는 출자 승인 기간을 30일 이내로 통일하기로 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잔돈으로 저축·투자… 불경기에 뜨는 ‘잔돈금융’

    잔돈으로 저축·투자… 불경기에 뜨는 ‘잔돈금융’

    잔돈 모아 아마존 등 해외주식 사기도 시중은행·핀테크 기업 앞다퉈 서비스 ‘소확행 투자’ 모바일로 간편하게 해결신한금융그룹이 3일 카드 이용 내역과 연계해 자동으로 펀드에 투자하는 ‘소액투자서비스’를 시작했다. 신한카드로 4100원을 결제했다면 1000원 이하 잔돈인 900원을 펀드에 투자하는 식이다. 카드 결제 건당 투자금액을 2000원으로 정했다면 하루에 카드 세 번을 결제하면 6000원을 투자할 수도 있다. 이처럼 금융사들이 불경기에 얇아진 금융소비자들의 지갑을 파고드는 ‘잔돈금융’을 내놓고 있다. 큰 결심을 하지 않고 부담 없이 소액을 투자하는 ‘소확행 투자’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해결해 주는 게 특징이다. 에이콘스, 콰피탈, 레볼루트 등 해외 핀테크(금융+기술) 업체들의 잔돈금융 상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에이콘스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연동된 신용카드를 쓴 뒤 잔돈을 저축하고 일정 금액을 넘으면 투자하는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장명현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해외에서 잔돈금융은 모바일 기기는 친숙하지만 투자와 저축에는 여유가 없어 소극적인 젊은층을 대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도 핀테크 기업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토스는 물건을 산 뒤 1000원 미만 잔돈을 연동된 토스머니 계좌에 저축하는 ‘토스카드’를 지난 4월 내놨다. 지난 7월 말 기준 토스카드는 100만장 이상 발급됐다. 9월 초 기준 25만명이 잔돈저축 기능을 이용해 41억원을 저축했다. 본인의 선택에 따라 잔돈저축 기능을 쉽게 껐다가 끌 수도 있다. 다만 금융사 계좌가 아니라 은행 계좌에서 잔돈을 토스머니 계좌로 저축하는 방식이어서 이자가 붙지는 않는다. 핀테크 스타트업 티클도 카드를 쓴 뒤 1000원 미만의 잔돈을 일주일 동안 모아서 미래에셋대우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넣어 준다. CMA는 하루만 넣어도 금리가 붙는다는 게 장점이다. 이후 다른 증권사나 은행 계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핀테크 업체 우디의 버디코인은 자판기에 잔돈 동전을 넣으면 각종 프랜차이즈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 등으로 바꿔 준다. 기존 금융사가 내놓은 잔돈금융은 저축성 상품이 많았다. 지난해 웰컴저축은행이 내놓은 ‘잔돈모아올림적금’은 통장에 남은 1000원 미만의 돈을 적금해 연 2.8~3.0% 금리를 줬다. 가입자의 절반가량이 30대로 사회 초년생의 인기를 끌었다. IBK기업은행의 ‘평생설계저금통’은 카드 사용 금액에서 만원 미만의 잔액이 적금(연 1.6%)이나 펀드로 자동이체됐다. 신한금융투자는 다음달 신한카드로 결제한 뒤 잔돈을 모아 아마존 등 해외 주식에 0.01주씩 투자하는 상품을 내놓는다. 금융권 관계자는 “과거에는 커피를 마실 소액을 안 쓰고 모으면 목돈이 쌓이는 ‘카페라테 효과’를 노린 상품이 많았는데 역으로 쓰고 남은 자투리를 모은다는 점도 최근의 특징”이라면서 “최소 투자금액도 없어 가벼운 마음으로 투자를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문 열자 기업들 몰려온다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문 열자 기업들 몰려온다

    市, 물 관련 강소기업 3곳 추가 유치 218억 투자·90명 일자리 창출 기대대구가 물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선다. 물산업 집적단지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대구 국가산업단지에 문을 연 데 이어 물 관련 강소기업 3개 사를 유치했다. 대구시는 제4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9 행사 기간인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안센(대표 윤종구), ㈜워터엠시스(대표 이영섭), ㈜한결테크닉스(대표 김준영) 등 3개 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 용인에 있는 안센은 80억원을 들여 클러스터에 방수시트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스마트 수도계량기 유망기술을 보유한 워터엠시스는 대전 본사를 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경북 영천에 있는 한결테크닉스는 94억원을 투입해 지하수용 양수파이프 제조공장을 짓는다. 시는 3개 사가 클러스터 내 2만여㎡ 부지에 모두 218억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 공장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90여명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물산업클러스터에는 27개 물 기업을 유치했으며 기업집적단지 부지 48만 1000㎡ 중 23만 8000㎡를 분양해 49.5%의 분양률을 보였다. 물 분야 해외도시 대표, 기관, 전문가 등 세계 70여개 국가 1만 2000명이 참석한 국제 물주간 행사는 오는 7일까지 계속된다. 이 기간 시는 ‘세계물도시포럼 2019’를 열어 물 도시 간 협력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물주간은 국내 물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 분야 국제행사다.이날 열린 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강효상·추경호·김부겸 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입주기업 대표, 세계 물 분야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65만㎡ 규모인 클러스터는 총사업비 2892억원(국비 2440억원, 시비 452억원)이 투입됐다. 클러스터는 물 산업 진흥시설, 실증화 시설, 기업집적단지를 갖추고 국내 최초로 물 산업 기술 및 제품 개발에서부터 실증실험, 성능 확인,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시스템 복합단지다. 권 시장은 “클러스터 개소로 대구가 글로벌 물 산업 중심도시의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윤화섭 안산시장,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

    윤화섭 안산시장,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

    경기도 안산시가 4일 안산사이언스밸리(ASV)와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일대에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육성해 서해안 산업벨트 및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산시는 이날 오후 지역 국회의원과 윤화섭 안산시장,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안산의 우수한 연구개발성과를 안산스마트허브의 부품 소재 분야에 접목해 서해안 산업벨트를 넘어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허브로서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반월·시화반월산업단지에서 추진 중인 청년친화형 선도 산단 추진을 비롯해 스마트 선도 산단 조성,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캠퍼스혁신파크’ 사업 등을 모두 연계해 기초부품산업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인력 공급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안산시 전역을 연구기술 기반의 ‘스마트혁신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강조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는 지난 6월 19일 수도권 최초로 안산사이언스밸리와 시화MTV 일대 1.73㎢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부품 소재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존 연구개발특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기술 핵심기관 중심 소규모·고밀도의 새로운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특구이다. 시는 기술핵심기관인 한양대 ERICA캠퍼스를 중심으로 ASV 연구기관들과 함께 우수한 연구개발성과를 사업화해 과학기술기반 혁신 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강소특구 사업에는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에 연간 72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첨단기술기업과 연구소기업에게는 각종 사업비 지원과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516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와 1139명의 고용유발효과, 128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공지능이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추천하는 ‘스타일테크 시대’ 도래

    인공지능이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추천하는 ‘스타일테크 시대’ 도래

    인공지능이 직접 어울리는 옷을 추천해주는 ‘스타일테크’의 시대가 열렸다. 스타일테크란 기존 패션, 미용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미국 센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티치픽스(stitch fix)가 대표적이다. 스티치픽스는 고객정보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추천 및 배송해 주는 서비스 기업으로 2011년에 창업해 지금은 270만명의 고객과 1조 5000억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에서도 스티치픽스와 같은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19일 서울 삼성역에서 ‘스타일테크 혁신성장공간’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정부가 혁신에 도전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가운데 스타일테크 시대에 혁신을 거듭하는 수 많은 국내 기업들의 도전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국가 지원 사업들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쏨(SOM)에서 개발한 ‘스타일핏(StyleFit)’이 주목받고 있다. 쏨(SOM)은 국가 R&D지원 사업을 통해 약 2년에 걸쳐 인공지능 개발 기술을 고도화 했고, 고객의 성향과 체형 얼굴형 등 다양한 정보를 조합해 스타일러가 옷을 추천해 주듯이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 의류 추천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스타일핏(StyleFit)은 국내 수 천개의 여성의류쇼핑몰들의 옷을 수집해 인공지능이 각각의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추천해 주고 바로 해당 쇼핑몰로 연결해줘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여성의류 모음 서비스 앱이다. 스타일핏(StyleFit)의 AI 분석결과는 매주마다 업데이트 되며 언제든지 분석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많이 활동할 수록 AI 추천 정확도는 높아지기 때문에 활동이 활발할수록 더욱 만족할만한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주 업데이트 되는 최신 트렌드 정보와 쇼핑 혜택 세일 정보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똑똑한 쇼핑이 가능하다. 쏨은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끝나는 11월 중으로 스타일핏(StyleFit)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쏨의 서비스 개발 담당자는 “오랜 노력으로 고도화된 인공지능 추천 기술을 확보했다. 글로벌 시장에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돼 국내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은행, 영국 스타트업 창업 투자기업 엑센트리와 협약

    부산은행, 영국 스타트업 창업 투자기업 엑센트리와 협약

    BNK부산은행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발굴과 육성을 위해 영국 스타트업 창업 투자 기업인 엑센트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은 오거돈 부산시장의 유럽순방 중인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금융 특구에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오 시장과 빈대인 부산은행장,천재원 엑센트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엑센트리는 스마트시티 클러스터인 영국 레벨39(LEVEL39)에 있는 블록체인,핀테크,스마트시티,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 유망 신생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 투자 기업이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지역 핀테크,블록체인,스마트시티 분야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유니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거점을 부산에 마련하고 엑센트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예비 유니콘 기업을 선발하고 육성할 계획이다. 엑센트리는 부산은행에서 선정한 스타트업 기업에게 영국 레벨39,미국 뉴욕 어번테크허브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업설명회(IR) 참여와 해외투자 유치 기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7월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4개 사업(금융,물류,관광,공공안전) 중 금융 분야인 부산디지털바우처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었다.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은 “부산은행은 세계적인 스타트업 육성기업인 엑센트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이 한국의 핀테크·블록체인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껌 한 통도 카드 결제… ‘현금 없는 사회’ 눈앞

    껌 한 통도 카드 결제… ‘현금 없는 사회’ 눈앞

    영화관 등 ‘현금 없는 매장’도 늘어 작년 가계 보유 현금은 7만 8000원 2015년 11만 6000원서 크게 줄어 5만원권 제외한 지폐 발행도 감소 금융 소외계층·고령층 불편 우려도‘지갑에서 현금이 사라졌다.’ 카드 사용, 모바일 결제 등이 보편화되면서 ‘현금 없는 사회’가 성큼 다가왔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요 결제 수단이었던 현금은 더이상 지갑이나 주머니 속에서 구경하기 어려워졌다. 한국은행의 ‘경제주체별 현금사용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계가 보유한 현금은 지난해 평균 7만 8000원으로 2015년 11만 6000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유통업계도 현금 사용을 줄이는 추세에 발을 맞추고 있다. 과거에는 카드 수수료가 부담되거나 세금을 덜 내려는 일부 매장에서 카드 결제를 거부했다면 최근엔 반대로 ‘현금 없는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영화관 CGV,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패스트푸드 체인점 버거킹 등의 일부 매장은 고객으로부터 현금을 받지 않고 있다. 현금이 아닌 카드, 모바일 간편결제 등을 통한 결제는 증가하는 추세다. 2일 김영진(경기 수원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일평균 결제금액은 2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했다. 이 중 개인의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일평균 1조 51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늘었다. 소비 유형별로 살펴보면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온라인쇼핑 등 전자상거래와 통신판매가 23%, 공과금과 전문서비스가 9.3% 각각 증가했다. 신용·체크카드 건당 결제금액은 각각 4만 1492원, 2만 2172원으로 3.7%, 1.3% 감소했다. 편의점에서 껌 한 통을 사도 카드로 결제하는 등의 소액 결제가 늘어난 영향이다. 개인 신용카드 전체 이용 건수는 2016년 98억 3611만건에서 지난해 121억 9295만건으로 뛰었다. 카드 정보를 미리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고 비밀번호 입력, 지문 인증 등을 통해 물건을 살 수 있는 간편결제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간편송금·결제 이용 규모는 2016년 100만건, 331억원에서 2018년 480만건, 2075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5만원권을 제외한 지폐 발행은 줄어들고 있다. 김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받은 ‘최근 10년간 상태별 은행권 발행(제조·사용) 현황’을 보면 2009년 23조 4000억원어치가 발행됐던 만원권은 지난해 9조 7000억원에 그쳤다. 5000원권과 1000원권 발행 역시 같은 기간 각각 5000억원, 6000억원에서 3000억원, 4000억원으로 감소했다. 5만원권을 제외하고 시중에 풀리는 지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 의원은 “북유럽의 몇몇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미 현금 없는 사회에 대한 논의가 세계적인 추세로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지갑에 들고 다니는 현금은 절차 줄어들고 카드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변화를 바라볼 때 현금 자체가 디지털 통화로 대체되는 사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019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서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한은은 연구 과제를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입법조사처는 “지폐 발행 비용의 절감, 지하경제 양성화,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융합) 산업 발전 등의 기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현금 없는 사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현금 없는 사회를 우려하는 의견도 있다. 현금은 발권 당국이 발행하는 유일한 법화(法貨)인 만큼 일부 매장에서 현금 결제를 거부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금이 사라지면 당장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 소외계층이나 고령층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발권은행인 한은은 신중한 입장이다. 한은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현금은 익명성을 갖고 있는 데다 여러 지급 수단 중 가장 편리하고 안전하며 신속한 지급 수단으로 평가받는다”면서 “현금 없는 사회가 빠른 시일 내 도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황해청 평택 포승(BIX) 지구 분양 목표 122% 초과 달성 전망

    황해청 평택 포승(BIX) 지구 분양 목표 122% 초과 달성 전망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평택 포승(BIX)지구 분양이 당초 올해 목표를 122%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까지만해도 저조한 분양실적을 보였으나 올들여 진행된 황해청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2일 황해청에 따르면 평택 포승지구 올해 분양 목표는 전체 분양면적 133만 9800㎡의 14.7%인 19만 8000㎡ 였으나, 이를 웃도는 24만 1564㎡를 분양해 당초 목표 보다 122%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유일의 경제특구인 포승지구는 주변시세보다 30% 저렴한 분양가로 자동차 부품, 기계, 화학, 전자, 물류업종에 대해 167만원의 산업시설용지와 172만원의 물류시설용지를 준공 전 사전분양하고 있다. 황해청은 올들어 모두 5개사(물류기업 2개사,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 등 벤처기술기업 3개사)와 입주협약을 체결했으며 총 1575억원의 투자유치(22만 3516㎡의 부지 분양) 및 467명의 고용 창출 성과가 기대된다.이같은 결과는 지난해와 차별화된 투자유치 전략 덕분이다. 지난 3월부터 도내 상공회의소,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직접 방문하며 투자를 독려했다. 그 횟수는 무려 44회에 달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투자설명회 13회, 도내 기술강소기업 및 유망중소기업 등 총 2058개 기업에 대한 텔레마케팅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산업시설용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하는데도 기업들이 분양정보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이 부분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특히 황해청의 투자유치 성과가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일본 무역 제재와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 증대와 투자인센티브(법인세, 소득세 등)의 축소로 인한 투자유치 활동 여건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일궈낸 성과이기 때문이다. 황성태 청장은 “전직원의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으로 올해 목표는 초과 달성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연말까지 33만㎡(총 분양면적 133만 9,800㎡ 대비 23%)를 초과할 경우 내년부터 분양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가 20년전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해 현재 IT,BT 등 1300여개 기업이 79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면서 “국제 기술협력을 위한 경제특구로서 평택·시흥·김포 등을 아우르는 미래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로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승지구는 올해 9월말 수도, 전기 등의 기반인프라 공사 완료는 물론, 국내 최초로 근로자 기숙사용 임대아파트 330가구를 9월중 착공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 본격 착수

    탄소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전주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심의를 거쳐 산업단지로 최종 지정·승인한 만큼 향후 보상 절차를 시작으로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전주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24년까지 동산동과 고랑동, 팔복동 일원 66만㎡(약 20만평)에 2000억여원을 들여 탄소 소재는 물론 최첨단 항공 부품, 신성장 분야 등 70여개의 기업, 10여개의 R&D(연구개발) 시설, 20여개의 지원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탄소 국가산단은 최근 일본의 핵심소재 수출규제와 맞물려 탄소섬유의 급격한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탄소 소재 생산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후방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탄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특히 탄소 국가산단을 통해 관련 기업 집적화로 탄소 소재부터 완제품 생산기업까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만큼 이에 대비해 소재 국산화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전주지역 탄소 관련 기업은 효성 첨단소재를 비롯해 총 97개사로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추가로 70여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모두 170여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전주는 국내 최초의 탄소 소재 전문연구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 전북분원 탄소 융합 소재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분원, 전북자동차기술원 탄소 융복합연구실, 전북테크노파크 등 탄소 관련 연구기관들도 많다. 탄소 국가산단에는 10여개의 R&D(연구개발)시설과 20여개의 지원시설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연구기관 집적화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전북지역 대학들도 탄소 산업 발전과 소재 국산화를 이뤄낼 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창업보육센터와 탄소 기술교육센터 외에도 전북대 유기 소재 파이버공학과와 고분자 나노공학과, 원광대 탄소 융합공학과, 전주대 탄소나노신소재공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이런 산·학·연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엮어 대한민국 탄소 산업을 이끌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가 이처럼 탄소 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대한민국이 반도체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 분야에서는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완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소재와 부품은 주로 일본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기업이 생산한 완제품을 판매한 수익금의 상당수가 일본의 소재와 부품을 사들이는 데 투입돼 대일 무역적자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최근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는 고강도 탄소 복합재의 보강 중간재인 ‘탄소섬유 UP Tape’ 자체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고강도 탄소 복합재용 보강재 상용화 기술지원’ 사업에 착수하는 등 부품 소재 관련 기술과 장비를 국산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국가산단 지정은 소재와 장비를 국산화해 완성품을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진전”이라면서 “그간 전략적으로 육성해온 탄소 산업을 향후 첨단미래사회의 핵심인 수소경제와 4차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관련 인재양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산의 미래 길 개척...오거돈시장, 유럽 3개 도시 순방 성공적

    부산의 미래 길 개척...오거돈시장, 유럽 3개 도시 순방 성공적

    오거돈 부산시장은 2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유럽3개 도시 순방 성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미래를 위한 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오시장은 지난 달 25일부터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영국 런던 ,프랑스파리, 핀란드 헬싱키 등 유럽 3개 도시 순방을 마무리하고 지난 1일 귀국했다.이번 유럽 순방은 시장 취임 후 처음이다. 오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금융도시 위상 강화, 르노삼성 신규물량 확보 등 지역 중추산업 내실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와 관문공항 협력체계 구축, 부산대개조 프로젝트 추진 등 시정 주요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오시장은 첫순방지인 핀란드 헬싱키에서 부산-헬싱키간 항공 노선 운영사인 토피 매너 핀에어 사장과 요니 선델린 핀란드 공항공사 사장을 만나 노선의 안정적 운영과 향후 한국인 여행객 증가에 따른 공항 이용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노선 개설을 계기로 헬싱키와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다른 장거리 노선 개설을 적극 추진하는 등 동남권 관문공항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어 핀란드 오타니에미 혁신단지와 27일 유럽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인 프랑스 파리의 ‘Station F’를 방문해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기로 협의 했다. 28일에는 프랑스 대표은행인 BNP 파리바를 방문해 블록체인 책임자인 다니엘 터퀴틴 증권부분 총책임자와 면담했다. 30일 유럽 최대 핀테크 육성기관인 런던 레벨 39를 방문해 런던시의 핀테크 육성정책과 비즈니스 모델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 특히, 블록체인과 관련해 지역화폐 발행기관으로 지정된 부산은행과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엑센트리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부산의 유망 핀테크 블록체인 기업 발굴, 육성과 해외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또 부산대개조 프로젝트, 원도심 재생 등 도시재생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속도를 높이고자 프랑스 파리 도시재생의 성공사례인 철도시설을 혁신적으로 활용한 리브고슈를 방문했다.상드린느 모레 파리도시개발공사(SEMAPA)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 도시간 도시재생과 관련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구조조정 움직임과 관련,르노그룹 본사도 찾아 신규 물량 배정을 강력 요구했다. 파스칼 제조총괄 담당은 긍정적 검토의 뜻을 밝힌것으로 전해졌다.내년 3월 직항노선이 개설되는 핀란드 헬싱키와 관문공항 실현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프랑스 파리 소재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을 방문해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오 시장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가 지난 5월 국가사업으로 결정된 것을 알리며 BIE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오시장은 이와함께 런던 금융인 초청 부산금융투자설명회(IR)를 개최하고 유수의 국제금융기관 인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금융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오 시장은 “이번 유럽 순방을 통해 현재 부산의 경제 현안을 해결할 실마리와 4차산업, 금융?해양산업 등 미래 부산을 움직일 성장 동력을 찾았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안산시, 4일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

    안산시, 4일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

    경기 안산시는 오는 4일 오후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는 지난 6월 19일 수도권 최초로 안산사이언스밸리와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일대 1.73㎢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부품 소재 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한 바 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존 연구개발특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기술 핵심기관 중심 소규모·고밀도의 새로운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특구이다. 시는 기술핵심기관인 한양대 ERICA캠퍼스를 중심으로 안산사이언스밸리의 연구기관들과 함께 우수한 연구개발성과를 사업화해 과학기술기반 혁신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으로 기술사업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연간 72억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첨단기술기업과 연구소기업에게는 각종 사업비 지원과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부가가치유발효과 516억원, 고용유발효과 1139명, 생산유발효과 1287억원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비롯해 청년친화형 선도 산단 및 스마트 선도 산단 지정, 한양대 ERICA캠퍼스의 ‘캠퍼스혁신파크’ 선정 등과 관련한 각 사업을 총망라해 안산시의 혁신성장 동력을 끌어낼 수 있는 장기적인 발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따라 기술 핵심기관인 한양대 ERICA캠퍼스를 중심으로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각 연구기관과 손잡고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해 과학기술기반 혁신 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중기부·삼성전자, 중기 스마트공장 확대

    삼성과 거래 없는 중기도 구축 지원 6000만~1억 사업비·맞춤형 기술 지도 작년 505개 기업 이어 올 570곳 선정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삼성전자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삼성과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도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호 기업 중 경기 김포시의 에스비비테크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앞서 중기부는 반도체 라인 부품과 정밀감속기를 생산하는 에스비비테크와 함께 필기구·볼펜 제조사인 엠텍, 문구류 부품사인 플라맥스 등 3개사를 지원사업 1호 기업으로 선정했다. 협약식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들을 만나 보니 일본보다 앞선 기술을 가진 히든 챔피언들이 국내에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연결돼 유망 중소기업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과 거래가 없는 국내 중소기업도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중소기업들은 스마트 공장 구축 수준에 따라 6000만~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 삼성전자 멘토들이 기업 현장을 방문해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기술 지도’를 제공한다. 지난해 505개 기업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 6월부터 올해 스마트공장 구축 추진 업체 570여개사를 새로 선정해 지원 중인 삼성전자는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중소기업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중소기업 2500곳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기부와 삼성전자가 5년 동안 매년 각각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조성해 지원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는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글로벌 홍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100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출연하고, 200여명의 제조 전문가들을 투입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은 ▲제조 현장 혁신과 환경안전 개선 ▲제조실행시스템(MES),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공장 운영 시스템 구축 ▲바이어와 투자 유치를 위한 구매 전시회 개최 및 글로벌 홍보 ▲스마트공장 전문가 양성 교육과 개발·영업·제조 등 직무별 특화 교육을 통한 전문가 양성 ▲삼성전자 일부 특허 무상 개방과 우수기술 설명회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2018~2022년 사업에 앞서 2015~2017년 3년 동안 삼성전자는 총 1086개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 지원에 참여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복직 길 연 전범기업 하청 노동자… 日노동자 손잡고 싸운다

    복직 길 연 전범기업 하청 노동자… 日노동자 손잡고 싸운다

    지난달 법원서 근로자지위 소송 승소 사측 무응답, 日시민단체와 연대 투쟁“우리 싸움이 옳았다는 걸 증명하고 싶습니다.”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그룹 계열사인 아사히글라스의 한국 자회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일 일본 땅을 밟는다. 현지 본사를 찾아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라”고 요구하기 위해서다. 이번 원정 투쟁에는 일본 노동단체도 동참해 일본의 경제보복 국면에서 한국과 일본 노동자들이 소중한 연대 경험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차헌호 아사히비정규직 지회장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차별받던 노동자들이 노조를 만든 뒤 하루아침에 해고됐다”며 “현장으로 돌아갈 때까지 일본 본사에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일본에 가는 건 2015년 해고 사태 이후 다섯 번째다. 차 지회장은 “비정규 노동자 3명과 연대 활동가 1명이 일본 현지 시민단체와 함께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싸울 것”이라며 “아사히글라스 본사가 불법 파견을 인정하고 해고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복직시켜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사히글라스의 한국 자회사인 AGC화인테크노한국은 노조를 만든 하청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 소속 비정규직 178명을 문자 한 통으로 해고했다. 이에 지난달 23일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은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사측을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 확인소송에서 4년 만에 원고 승소 판결을 하고 “해고 노동자 23명에 대해 직접 고용하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측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특히 한국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일본 노동자들과 함께 일본 기업을 상대로 싸우는 것에 큰 의미를 뒀다. 차 지회장은 “일본에 한국 아사히비정규직지회를 지원하는 공동투쟁 단체가 있어 2015년부터 전폭적 지지를 보내 주고 있다”면서 “이들은 ‘한국 노동자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라는 성명서를 내고, 매월 일본 내 아사히 공장 앞에서 항의하는 등 불법 파견 문제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회에 따르면 이번 일본 방문 때도 일본 시민사회단체와 노동자들이 함께 본사에 가서 면담요청서를 낼 예정이다. 차 지회장은 “한국 노동부와 검찰, 법원이 모두 AGC의 사내 하청업체 노동자 채용을 불법 파견으로 판단했고 일본 노동자들도 이런 부당함에 공감하고 있다”며 “전범기업, 노동탄압기업에서 피해를 본 노동자의 권리를 회복할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韓보다 日이 더 큰 피해… 모리타홀딩스 주가 15.4%↓‘직격탄’

    韓보다 日이 더 큰 피해… 모리타홀딩스 주가 15.4%↓‘직격탄’

    韓 기업 대체 수입·소재 국산화 기대감 반도체 소재 램테크놀러지 등 주가 폭등 6.4% 하락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영향 커 수출 규제 장기적으로 日 기업에 타격일본 정부가 한국에 반도체 소재 3개(불화수소·플루오린 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 품목의 수출을 규제하겠다고 발표한 지난 7월 1일 이후 일본 소재 생산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국내 소재 업체 주가는 정부의 소재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폭등세다. 일본 정부가 한국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에 타격을 주려고 경제 보복에 나섰지만 되레 일본 기업의 피해만 커지고 있는 셈이다. 대체 수입선 확보와 소재 국산화가 진행될수록 일본 기업 손실도 만만찮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수출 규제 발표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월 28일 2만 1275.92에서 지난달 30일 2만 704.37로 두 달 동안 2.7% 떨어졌다. 특히 수출 규제 품목인 불화수소를 만드는 모리타화학의 지주회사 모리타홀딩스의 주가는 15.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쇼와덴코(-13.5%)와 스텔라케미파(-13.0%)의 주가도 하락 폭이 컸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를 생산하는 우베흥산(-9.0%)과 스미토모화학(-7.0%)의 주가도 내렸다. 포토레지스트 생산업체인 JSR(2.2%)과 신에쓰화학(6.8%)의 주가는 올랐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가 자국 소재 업체들의 주가를 떨어뜨리는 데 상당 부분 영향을 끼쳤다”면서 “주가가 오른 JSR과 신에쓰화학은 비메모리 반도체에 쓰이는 소재를 주로 만드는데 이쪽은 업황이 좋아서 주가가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130.62에서 1967.79로 7.6% 하락했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하락폭이 일본 닛케이지수보다 컸지만 국내 반도체 소재 기업의 주가는 급등했다. 램테크놀러지는 69.0%나 폭등했고, 솔브레인(44.1%)과 동진쎄미켐(35.8%), 후성(34.0%), SK머티리얼즈(23.1%), SKC코오롱PI(6.4%) 등도 하락장 속에서 크게 뛰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같은 기간 11.4%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의 수출 규제 영향으로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한 것”이라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6.4% 하락했지만 이는 반도체 외에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부진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경제 전문가들은 일본의 수출 규제가 장기적으로 자기 발등을 찍는 악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상근자문위원은 “수출 규제로 일본 기업의 업무 부담이 늘고 수출이 지연돼 매출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부도가 날 수 있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위원은 “한국 반도체 대기업은 소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겠지만 대체 수입선 확보와 국산화를 추진하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결국 일본 기업들만 사업 기회를 잃을 수 있다”면서 “또 이번 조치로 일본이라는 나라가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자유무역을 해칠 수 있다는 이미지를 세계 각국에 각인시켰기 때문에 국가 전체적으로도 일본에 손해”라고 지적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세계적인 비보이들 춤사위에 광명동굴 “들썩들썩”

    세계적인 비보이들 춤사위에 광명동굴 “들썩들썩”

    서울신문과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 주관으로 지난 31일 열린 첫 ‘2019 광명동굴 비보이대회’에서 ‘리버스 크루’가 영예의 1등을 수상했다. 2위는 리드모스가, 3등은 아티스트릿이, 4등은 저스트원이 차지했다. 휴일을 맞아 광명동굴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이날 오후 들어 처음 열리는 비보이대회를 보려고 동굴입구 LEF 미디어타워 야외무대 경연장으로 모여들었다. 한낮 따가운 햇살에도 순식간에 무대객석뿐 아니라 파라솔 나무의자에까지 500여명 관객들로 가득 자리를 메웠다.이날 오후 3시부터 비보이팀 ‘진조크루’의 플레타와 스토니 사회로 시작된 비보이대회는 쇼케이스 무대로 소리꾼 원진주 명창이 국악가요 ‘홀로아리랑’과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불러 대회 서막의 군불을 지폈다. 대회는 지역대표 비보이크루 16개 팀이 참가해 3명의 비보이나 비걸이 1개 팀을 이뤄 경쟁을 펼치는 ‘3on3’ 비보이 토너먼트 배틀로 진행됐다. 3시간동안 펼쳐진 광명동굴비보이대회는 국내 최정상급 비보이답게 팀마다 화려한 경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대회 중간에는 진조크루의 다이내믹한 비보이와 ‘리드모스크루’의 화려한 걸스힙합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인천에서 대회를 보러온 50대의 댄스강사 김인수씨는 “광명동굴에 전국 최고의 비보이춤꾼들이 온다고 해서 친구들 4명과 함께 보러 왔다”면서, “나도 예전엔 춤 좀 춘다고 들었는데 비보이춤을 무대 앞에서 처음 보니 심쿵하고 환상적인 스킬에 놀랐다”고 말했다.이날 박승원 광명시장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광명시민 500인 원탁회의’를 마치고 결승전 타임에 대회장을 찾았다. 사회자의 즉석 권유로 박 시장은 첫 광명동굴비보이대회에서 우승한 ‘리버스 크루’에게 상패와 1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박 시장은 “초창기 동굴의 신비감 때문에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왔으나 최근엔 방문객이 줄어드는 추세다. 앞으로 동굴주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할 계획으로 계속해서 비보이축제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동굴외부에 나무와 들꽃을 많이 심어 광명시민뿐 아니라 수도권 시민들을 위해 힐링공간을 많이 조성할 예정이니 광명동굴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현재 광명동굴 주변 17만평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절차가 진행 중이다. 광명도시공사가 지난 22일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 신청을 접수한 결과 4개 컨소시엄이 참가해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광명동굴 앵커시설을 기반으로 가학동10 일대 55만 7535㎡에 관광과 쇼핑·문화·주거가 결합된 수도권 핵심의 복합관광테마파크로 조성된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광명역세권지구를 아우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도시공사가0.1%, 민간사업자가 49.9%를 출자해 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진행 중이다. 비보이 경연이 펼쳐진 광명동굴 내부는 연평균 기온 12도를 유지해 여름철 도심 속 피서지로 많이 찾는다. 광명시는 지난 7월 말 시민 편의를 위해 기존 서측 외에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고 동측 와인레스토랑은 카페로 재탄생했다.동굴 외부에는 광명동굴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광명동굴 VR체험관을 비롯해 광명동굴 랜드마크 LED미디어타워문화예술, 미디어 융복합 아트체험시설 라스코전시관 등이 있다. 지난달 소하동구간 코끼리차길 옆 인도용 데크 240m 구간에 햇빛 가림용 인조볏짚을 설치해 한여름 따가운 햇살을 가려줘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코끼리 차가 다니던 비포장 도로에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해 시민에게 숲길을 돌려주고 관람동선을 개선할 계획이다. 광명동굴은 서울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으며 5분거리에 KTX광명역과 도심공항터미널, 이케아·롯데아울렛·코스트코 등 쇼핑시설과 충현박물관·기형도문학관·오리서원 등 역사문화지가 있다. 주변에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많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2017~2018년과 2019~2020년에 연속 선정됐다. 광명시는 동굴주변에 휴게쉼터 5곳과 포토존·먹거리존·인공폭포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5월 28일 광명동굴 유료입장객 500만을 돌파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로 인기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2019인적자원 관리 국제학술대회 ...성황리에 마쳐

    2019인적자원 관리 국제학술대회 ...성황리에 마쳐

    ‘2019년 인적자원 관리 국제학술대회(ICHRM)’가 지난 24일~25일 부산 코모도호텔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 인적자원관리학회(회장 정형일)와 아시아기업경영학회(공동회장 조동제.정향기)가 공동주최한 이번 학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베트남 등 5개국에서 대학교수 및 석학,기업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사, 축사, 내·외빈 소개와 공로상 및 경영대상 시상식,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형일 한국인적자원관리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목적과 취지에 따라 창의적인 연구결과 도출로 국가와 경영정책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재수 부산경제부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4차산업혁명과 신남방정책 등에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하면서, 서로간 경험에 대한 학술적인 교류의 장이 되기바란다”고 축하했다. 정향기 아시아기업경영학회 공동회장은 “ 이번 국제행사를 공동 주최한 양 학회가 훌륭하고 미래의 희망찬 학회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했다.이어 열린 학술회에서는 이진규 미래연구원 이사장(고려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이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인력육성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현장은 드라마틱 한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라고 예상하고, “특히 인적자원관리 분야의 경쟁력은 국가와 기업의 발전과 퇴보를 결정짓는 나침판이자 시금석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베트남 아동실크의 트랜타이도회장은 ‘한국의 신남방정책, 한-베트남 협력 방안’에 대한 강연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관광산업과 섬유산업분야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국장은 이‘부산시 4차산업과 스마트시티 그리고 신남방정책’에 관한 주제로 발표했다. 이와관련, 이권호 신라대교수 ,베트남의 트랜타이 아동실크회장, 이대의 일본보육개호경영대 교수 등 3명의 패널이 1시간 30분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학술논문발표가 세션1과 세션2로 나눠 오후 늦게까지 진행됐다. 다음날인 25일에는 문화탐방 친선교류행사가 열렸다. 이날 중국, 일본, 대만, 한국 등 20여명의 참가자들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합천 해인사를 찾아 팔만대장경을 탐방했다. 한편,이날 학술대회와 함께 공로상과 기업경영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윤대혁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신정택 세운철강주식회사 회장, 이대의 일본보육개호경영대학교 교수,김대원 동아대학교 명예교수가 공로상을 받았다. 이어 열린 2019경영대상수상식에서는 ▲경영환경 -정향기 남원원창산업주식회사 대표▲경영대상-강호철 부원테크(주)대표이사▲경영기술-김정환 수도그룹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황요완 아시아기업경영학회 사무총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국내·외 학회는 물론 지역사회에도 상호간 교류와 토론의 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창원시 ‘克日 기술의병단’ 출범, 박사급 1000명

    창원시 ‘克日 기술의병단’ 출범, 박사급 1000명

    경남 창원시는 30일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해 기업·대학·연구소 13개 기관 공학박사급 1000여명이 참여하는 ‘창원과학기술기업지원단(이하 창원과기단)’을 만들어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했다고 밝혔다.창원지역 산·학·연 공학박사급 연구인력이 대거 참여한 ‘극일(克日) 기술 의병단’을 결성한 것이다. 창원과기단에는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연구소, 창원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시정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창원대, 경남대, 창신대, 마산대, 창원문성대, 한국폴리텍Ⅶ대학 등 13개 기관에 근무하는 공학박사급 연구인력 1075명이 참여했다. 창원과기단은 전공분야별로 13개 기술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기술·인력·장비를 공유하며 기업의 기술 연구개발(R&D) 및 애로기술 해결 등을 지원한다. 대외 의존형 산업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역기업 핵심기술 조기 확보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수요·공급·지원기관 사이 협력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020년부터 5년간 2400억원을 투입해서 다양한 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최대한 지원하고 과기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에서 대·중소기업인, 연구기관 연구원, 대학 교수 등이 핵심기술확보 방안 등에 대해 토론과 발표를 하고, 과기단 참여 전체 과학기술인들이 기술독립으로 기술강국을 이룰것을 결의했다. 한편 창원시와 과기단 참여 13개 기관은 ‘과학기술기반의 제조혁신 및 기업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고]

    ●이정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전 한국은행 경제연구소장)씨 별세 이선아(SG자산운용 파트너)·치상(삼성물산 부장)씨 부친상 이혁진(미 국방부 변호사·포드햄대학교 로스쿨 교수)씨 장인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30분 (02)2258-5940 ●이공헌(전 대경한의원 원장)씨 별세 이계영(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씨 부친상 29일 건국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2030-7905 ●이범구(농협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장)씨 부인상 2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41 ●신수선·철식(대동정화위생 근무)·수자(LG전자 금성테크 근무)·성식(중앙일보 복지전문기자)씨 부친상 박행영·한수근(두산공작기계 근무)씨 장인상 김춘란·도진희(빈디자인 대표)씨 시부상 29일 경남마산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55)249-1718
  • 구광모 “소재·부품에 더 과감히 도전” 현장 경영

    구광모 “소재·부품에 더 과감히 도전” 현장 경영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OLED 등 소재·부품 개발 현황·전략 점검 “LG 성장동력 만드는 근간” 강조“핵심 소재부품의 경쟁력 확보가 LG의 미래 제품력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근간입니다.” 29일 LG의 대표 소재부품 연구개발(R&D) 현장인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을 찾은 구광모 ㈜LG 대표의 당부다. 구 대표는 지난 4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LG테크놀로지 벤처스에서 운영 현황을 확인한 데 이어 지난달엔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이후 관련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LG의 미래 준비를 가속화하기 위한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구 대표는 이날 ▲3세대 전기차용 배터리 ▲솔루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메탈로센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등 차세대 소재부품 R&D 과제별 책임자들에게 개발 현황과 전략 등을 듣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는 글로벌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 규제 도발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강조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구 대표는 “미래 R&D 과제를 제대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고객 최우선 경영 활동의 출발점”이라며 “단기적 관점에서 단지 해볼 만한 수준의 과제가 아니라 진정으로 고객 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도전적인 R&D 과제와, 고객과 시장 트렌드 변화를 철저히 반영한 R&D 과제를 선정해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 대표가 연구원에서 살펴본 ‘3세대 전기차용 배터리’는 전기차 시대를 본격적으로 앞당길 매개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 번 충전으로 500㎞ 이상 갈 수 있어서다. 기존 1세대(160㎞ 미만)와 현재의 2세대(320㎞ 이상~500㎞ 미만) 수준을 넘어 내연기관 자동차와 대등한 주행거리를 갖춘 것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3세대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LG화학은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 업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솔루블OLED’ 역시 현재 LG가 차세대 OLED 시장을 선도하려고 개발하고 있는 핵심 기술이다. LG화학은 앞서 지난 4월 듀폰사로부터 기술과 연구, 생산설비 등의 유무형 자산 일체를 인수했다. OLED 제조 시 기존 증착 방식(유기물질을 진공상태에서 가열한 뒤 증발한 상태로 패널에 붙여 제조)과 달리 용액 형태의 유기물질을 직접 패널에 분사해 만드는 방식으로 생산 원가를 낮추고 양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탈로센 POE’는 충격 강도와 탄성이 우수해 자동차 내외장재나 범퍼 충격 보강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플라스틱 합성수지다. 이날 방문에는 노기수 LG화학 CTO(사장),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사장) 등이 동행했다. 구 대표는 “최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육성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LG화학의 R&D 성과는 국내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전방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에도 직결되는 만큼 자긍심을 갖고 연구개발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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