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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년 주춤했던 ‘3N’ 넥슨…올해 던파·루소형제로 반등할까

    21년 주춤했던 ‘3N’ 넥슨…올해 던파·루소형제로 반등할까

    국내 게임계를 대표하는 ‘3N’의 맏형격인 넥슨이 지난해 주춤했다. 결정타를 날릴 신작이 없었던 탓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것이다. 넥슨은 올해 온라인,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을 넘나들며 신작을 폭격해 반등을 꾀할 계획이다. 8일 넥슨이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한 2021년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8530억원(2745억엔), 영업이익은 9516억원(915억엔)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대비 6%, 18% 감소한 수치다. 다만 순이익은 1조 1943억원으로 전망치를 웃돌았다. 넥슨은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해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시장 활성화로 호조를 띈 다른 빅테크 기업과 다르게 넥슨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오히려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눈에 띄는 신작 게임이 부재했던 영향이 결정적이다. 넥슨 관계자는 “2020년 연간 모바일 매출 역대 최대 기록으로 인한 기저효과와 2022년 신작 개발에 집중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글로벌 출시한 블루 아카이브가 전망치를 뛰어넘는 매출 호조를 보이고, 서든어택 등 대표 지식재산권(IP)이 견조한 성과를 보이면서 전망치는 유지할 수 있었다.지난해 한 차례 쉬었던 넥슨은 올해 강력한 자사 IP를 토대로 모바일과 콘솔에서 신작을 대거 쏟아내며 다시 한번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우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다음 달 24일 출시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자회사 네오플에서 제작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기존 PC 온라인 버전을 모바일로 이식했지만, 통상적인 모바일 이식 게임과 다르게 자동전투가 아닌 수동전투를 지향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게릴라 테스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콘솔 분야에선 넥슨의 대표 IP인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PC와 콘솔 간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며,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구현됐다. 3인칭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도 멀티 플랫폼으로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 온라인 신작 ‘커츠펠’, MMORPG ‘HIT2’, ‘마비노기 모바일’, 격투게임 ‘DNF DUEL’ 등 다수 신작이 대기 중이다. 나아가 넥슨은 게임을 넘어서서 영상화 등 다양한 플랫폼과 게임을 연결시키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어벤져스’ 시리즈로 유명한 영화감독 루소 형제가 설립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AGBO에 4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하면서 화제가 됐다.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위지윅스스튜디오, 엔피 등 4개사와 협력해 YN C&S 합작법인을 설립해 VFX(시각효과)와 XR(확장현실)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도 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2021년은 넥슨이 새로운 기술 개발 및 인재 그리고 IP에 집중 투자하는 동시에 출시 예정작의 완성도를 높이는 해였다”면서 “새롭게 선보일 10여 종의 신작과 다양한 방식으로 재생산된 넥슨 IP를 통해 보다 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 “커피산업 조례 제정 만든다”...커피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부산 “커피산업 조례 제정 만든다”...커피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부산의 커피산업 조례 제정 및 커피산업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9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와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커피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및 부산커피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시의회 도용회 기획재경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발제자로 부산시 고미자 청년산학창업국장과 부산시의회 입법정책담당관실 김경희 연구위원이 각각 ‘부산의 커피산업 육성계획’과 ‘커피산업 육성·지원 조례 제정에 따른 커피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제한다.이어 종합 토론에는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김혜숙 영도구청 일자리경제과 경제진흥팀장, 전주연 모모스커피 이사, 정연정 SCA 이사, 이성록 커피협동조합 대표, 고은 한국커피협회 교육담당 등 부산시와 학계, 커피산업계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커피도시 부산’의 위상을 살리고 부산 커피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도의원은 “부산의 커피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커피특화거리 조성, 커피관련축제와 국제행사 유치, 커피전문인력양성 등 커피산업 중장기 발전계획과 커피산업발전협의회 구성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커피산업 육성 조례안을 만들고자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7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4년 동안 180억 원을 투입해 ‘커피 도시’ 브랜드화에 나서기로 했다.도 의원은 오는 3월 열리는 임시회 때 부산광역시 커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발의를 할 방침이다.
  • ‘뉴 리더십’ 네이버·카카오 글로벌 시장 격돌

    ‘뉴 리더십’ 네이버·카카오 글로벌 시장 격돌

    다음달부터 새 리더를 앞세워 진용을 꾸리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공통 먹거리를 둘러싸고 본격적인 글로벌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콘텐츠,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이 일전을 치를 분야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음달부터 한성숙 대표가 물러나고 최수연(왼쪽)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해 11월 내정된 최 대표 내정자는 창업주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에게 발탁돼 글로벌사업지원부를 이끌어 온 만큼 해외시장에서의 외연 확장에 더욱 힘을 쏟을 전망이다. 최근 잇단 경영진 리스크로 내홍을 앓았던 카카오도 다음달 남궁훈(오른쪽) 차기 최고경영자(CEO) 취임을 계기로 해외 사업에 고삐를 죈다는 계획이다. 공교롭게도 국내 양대 빅테크 기업 수장이 ‘같은 시기’에 교체되며 ‘같은 분야’ 첫 성적표를 두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네이버와 카카오가 가장 크게 부딪칠 분야는 ‘웹툰’이다. 이미 일본과 동남아 등 아시아 웹툰 시장에서 다투는 양사는 조만간 프랑스 시장에서도 결전이 예고돼 있다. 네이버웹툰은 2019년부터 프랑스에 진출해 프랑스 구글플레이 만화 매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안착한 상황이고, 추격자인 카카오도 올해 자회사 카카오픽코마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를 프랑스에 출시한다. 콘텐츠 산업이 발달된 프랑스를 기반으로 유럽 전체로 진출하겠다는 것이 양사의 전략이다. ‘메타버스와 NFT’ 등 신기술 분야에서도 경쟁구도가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는 이미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엔 현실세계와 디지털세계를 이을 수 있는 새로운 메타버스 생태계인 ‘아크버스’를 공개했다. 카카오는 아직 구체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지난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넷마블 손자회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관련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남궁 대표 내정자도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메타버스는 카카오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도전”이라고 밝히면서 본격적인 참전을 선언했다. 메타버스를 받쳐 줄 NFT 분야에서 카카오는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를 통해 카카오톡 기반 암호화폐 지갑 ‘클립’과 NFT 거래 플랫폼 ‘클립 드롭스’ 사업을 이어 가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앞서 ‘나혼자레벨업’ 등 자사 인기 콘텐츠를 NFT로 판매하기도 했다. 네이버도 관계사인 라인을 통해 NFT 전문 계열사인 ‘라인넥스트’를 설립해 NFT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 작년 상장 첫날 15곳 따상, 15곳 공모가 미달… IPO 양극화 심화

    작년 상장 첫날 15곳 따상, 15곳 공모가 미달… IPO 양극화 심화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 대형 공모주 상장의 영향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기업공개(IPO)로 모은 돈이 2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공모금액을 기록할 정도로 공모주 시장이 불타오르면서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가 형성되고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을 달성한 기업도 15곳이나 됐다. 반면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한 기업도 15곳으로 집계됐다. 7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1년 IPO 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코스닥에 IPO를 통해 상장한 기업은 모두 89곳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기업 70곳이 IPO를 통해 상장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공모 금액도 19조 7084억원으로, 1년 전 4조 5426억원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불어났다.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의 공모주 청약 경쟁도 예년과 비교해 더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관투자자의 평균 수요예측 경쟁률은 2018년(449대1), 2019년(596대1), 2020년(871대1)보다 높은 1193대1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의무보유 확약 비중도 2020년 19.5%에서 지난해에는 33.6%로 상승했다. 아울러 일반투자자도 공모 청약에서 2020년(956대1)보다 더 높은 경쟁률(1136대1)을 보였다. 일반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기 위해 낸 청약증거금은 지난해 784조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았다. 공모주 청약 열기로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한 기업은 전체 상장기업의 16.9%인 15곳에 달했다. 하지만 공모시장 양극화로 특정 종목에만 돈이 쏠리면서 공모가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상장 첫날을 마감한 기업도 15곳이나 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공모가보다 주가가 더 낮아진 기업은 모두 28곳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모주에 투자할 때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메타버스 등 신기술·정보기술(IT) 업종의 IPO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산업동향·위험요소·사업모델 및 계획 등이 증권신고서에 체계적으로 기재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올해 증시가 주춤하면서 IPO 시장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8일 IPO를 철회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주관사를 선정하면서 IPO 작업에 나선 케이뱅크는 연내 상장에 신중한 모습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나서도 실제 상장까지 1년 이상이 소요되는 데다 올해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아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美 빅테크 ‘FAANG’ 주가 균열… “금리·실적따라 변동 커질 것”

    美 빅테크 ‘FAANG’ 주가 균열… “금리·실적따라 변동 커질 것”

    지난 10년간 거침없는 오름세로 미국 주식시장을 이끌던 ‘빅테크 기업’들이 최근 지난해 실적 발표 이후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면서 빅테크 기업 주식 투자에도 균열이 나타났다. 약세장을 이끄는 금리 인상은 상수이며, 실적을 변수로 옥석을 가리라는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FAANG+ 지수’가 올해 들어서만 10% 넘게 하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같은 기간 6.2% 내린 것보다 낙폭이 크다. FAANG+는 메타(옛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구글 모회사)에서 이름을 딴 5개사(FAANG)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 알리바바, 바이두, 엔비디아, 테슬라 등 총 10개사의 주가를 종합한 것이다. 올 들어 첫 거래일인 지난달 3일 7591.48에서 이달 4일 6671.32로 12.1% 하락했다. 지난달 27일에는 6279.49까지 빠지면서 지난해 5월 13일(6169.49)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WSJ는 “미 증시에서 가장 인기 높았던 ‘FAANG’의 투자에 균열이 나타났다”며 향후 이들에 대한 투자 접근을 달리해야 한다고 시사했다. 우선 지난해 4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한 메타의 충격이 가장 컸다. 실적 발표 다음날인 3일 주가가 26%나 하락하면서 시총이 2320억 달러(약 278조원)가 사라졌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상장된 기업의 하루 시총 하락분으로는 최고치다. 페이스북 이용자가 18년 역사상 처음 감소했다. 회사 이름을 바꾸며 집중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사업도 적자폭이 확대됐다. 메타는 사람들이 메타 서비스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있다면서 매출 증가율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실적을 낸 기업들 주가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연초 대비로 보면 하락 추세는 면치 못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달했고 애플은 반도체 공급 부족에도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내며 발표 당일 주가가 폭등했지만 연초 대비 지난 4일 현재 주가는 7.5%, 5.3%씩 내린 상태다.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도 연초 대비 23%, 8.6%씩 내렸고, 액면분할까지 꺼낼 정도로 실적이 좋았던 구글도 같은 기간 1.2%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과 함께 빅테크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무기로 수십년 동안 ‘자연적 독점’을 누릴 수 있다는 믿음도 미 당국의 잇단 규제로 옅어지면서 당분간 약세장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많다. 반면 빅테크 선도기업 주식의 손바뀜만 있을 뿐 이들에 대한 선호는 여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없지 않다. 빅테크 기업의 실적, 연준의 긴축 속도 등에 따라 증시의 변동성은 커질 전망이다. SEI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제임스 솔로웨이는 “변동성이 높다고 가까운 시일 내 약세장 혹은 침체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는 아니다. 등락은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 IPO도 양극화…지난해 IPO 기업 중 15곳 따상

    IPO도 양극화…지난해 IPO 기업 중 15곳 따상

    지난해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 대형 공모주 상장의 영향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기업공개(IPO)로 모은 돈이 2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공모금액을 기록할 정도로 공모주 시장이 불타오르면서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가 형성되고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을 달성한 기업도 15곳이나 됐다. 반면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한 기업도 15곳으로 집계됐다. 7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1년 IPO 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코스닥에 IPO를 통해 상장한 기업은 모두 89곳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기업 70곳이 IPO를 통해 상장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공모 금액도 19조 7084억원으로, 1년 전 4조 5426억원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불어났다.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의 공모주 청약 경쟁도 예년과 비교해 더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관투자자의 평균 수요예측 경쟁률은 2018년(449대1), 2019년(596대1), 2020년(871대1)보다 높은 1193대1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의무보유 확약 비중도 2020년 19.5%에서 지난해에는 33.6%로 상승했다. 일반투자자도 공모 청약에서 2020년(956대1)보다 더 높은 경쟁률(1136대1)을 보였다. 일반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기 위해 낸 청약증거금은 지난해 784조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았다. 공모주 청약 열기로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한 기업은 전체 상장기업의 16.9%인 15곳에 달했다. 하지만 공모시장 양극화로 특정 종목에만 돈이 쏠리면서 공모가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상장 첫날을 마감한 기업도 15곳이나 됐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공모가보다 주가가 더 낮아진 기업은 모두 28곳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모주에 투자할 때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메타버스 등 신기술·정보기술(IT) 업종의 IPO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산업동향·위험요소·사업모델 및 계획 등이 증권신고서에 체계적으로 기재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올해 증시가 주춤하면서 IPO 시장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8일 IPO를 철회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주관사를 선정하면서 IPO 작업에 나선 케이뱅크는 연내 상장에 신중한 모습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나서도 실제 상장까지 1년 이상이 소요되는 데다 올해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아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 위성으로 본 벨라루스…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접경지 전진배치

    위성으로 본 벨라루스…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접경지 전진배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자국 군인들을 전진배치 하고 있는 모습이 인공위성 사진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6일(이하 현지시간) CNN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형성된 러시아군 야전 주둔지의 모습이 인공위성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오는 10일 합동훈련을 위해 벨라루스에 군대를 파견했다. 공교롭게도 러시아군은 모두 우크라이나 국경 20~60㎞ 이내에 자리를 잡았다. 이날 미국 민간 우주기술업체 맥사 테크놀로지(Maxar Technologies)가 제공한 인공위성 사진에서도 러시아가 벨라루스 루니네츠, 옐스크, 레치차 3곳에 병력을 전진 배치한 정황이 확인됐다.4일 촬영된 인공위성 사진을 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서 북쪽으로 60㎞가량 떨어진 벨라루스 루니네츠 비행장(UMNL)에 주둔지를 세웠다. 장갑차, 탱크 등 군 장비와 지상 공격용 Su-25 전폭기, S-400 대공미사일도 배치했다. 보도에 따르면 S-400 미사일 대대 중 1개 대대는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에서 9000㎞ 이상을 이동했다. 루니네츠 비행장에서 동남쪽으로 200㎞ 떨어진 옐스크에도 러시아군 주둔지가 들어섰다. 옐스크에 배치된 부대는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옐스크는 우크라이나 국경 25㎞ 이내에 있는 마을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는 230㎞, 차로 3시간 30분 거리다. 국제 군사정보 전문업체 IHS 제인스는 이곳에 최소 3개의 러시아 전투전술부대가 주둔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옐스크에서 다시 북동쪽으로 120㎞ 떨어진 레치차에도 러시아 병력이 배치됐다. 레치차는 동쪽으로는 러시아, 남쪽으로는 우크라이나와 만나는 벨라루스 교통 요충지다. 맥사 인공위성에는 레치차에 들어선 러시아군 탱크와 곡사포, 보병 전투차량이 포착됐다. 위성사진을 제공한 맥사는 “러시아군이 전진 배치됐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러시아는 현재 우크라이나 국경과 접한 벨라루스, 크림반도, 러시아 서부 등 여러 곳에서 군 훈련장과 주둔지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CNN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배치된 러시아의 대대급 전술 부대가 최근 2주 사이 60개에서 83개로 늘었으며, 14개 부대가 추가로 배치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 시 필요한 전력의 약 70%에 해당한다.미국은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키면 우크라이나 수도는 며칠 안에 함락될 수 있고, 전면전이 발생하면 민간인 사망자가 최대 5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본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은 이날 미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가능성이 매우 크며, 당장 내일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도 3일 미 상·하원 의원들과 비공개로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수백만 명이 피란하면서 유럽 대륙에 엄청난 난민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전기차도 무선 충전… 강남 등에 제네시스 전용 충전소 오픈

    전기차도 무선 충전… 강남 등에 제네시스 전용 충전소 오픈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열고 무선 충전 서비스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수지, 동부하이테크센터, 남부하이테크센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5곳에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이 반영된 충전 거점을 열고 초고속 충전기를 2기씩 설치해 운영한다. 제네시스 강남과 수지에서는 전기차 충전 고객에게 ‘발레’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머지 거점을 이용하는 고객은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제네시스는 무선 충전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전 사업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범사업도 한다. 바닥에 설치된 충전 패드 위에 차량을 주차하는 것만으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기술인데 현재는 약 8시간이 소요된다. 제네시스 전기차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는 유선 홈 충전기와 유사한 속도다. 시범사업을 하는 동안 다양한 제휴처와의 협력을 통해 약 75개의 무선 충전기를 확대 구축해 2023년까지 무선 충전 사업 실효성 검증과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데이터를 쌓을 예정이다.
  • 해양생태 살리고 가야산에 휴양숲… 서산, 생태역사문화산업 중심지로

    해양생태 살리고 가야산에 휴양숲… 서산, 생태역사문화산업 중심지로

    맹정호 서산시장은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로림만 등 서산이 보유한 뛰어난 자연이 다치지 않도록 보호하면서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게 가치를 높이는 게 정책의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볼거리를 늘리고 재미도 있는 곳으로 만들면 국내외에서 서산에 매력을 느껴 찾아오고, 시민들의 삶은 더 풍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맹 시장은 “점박이물범홍보전시관 등 해양생태 훼손 우려가 없는 시설을 만들고 갯벌을 복원해 국민들이 원시 생태계가 살아 있는 가로림만의 매력을 만끽하도록 할 것”이라며 “가로림만 국가정원, 해미성지 명품화뿐 아니라 2026년까지 운산면 신창리에 자연휴양림, 치유숲 등 가야산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을 조성해 서산을 생태역사문화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산공항 건설은 국내외 접근성을 높이는 것 외에 서산의 급성장에 대비하는 측면도 있다”며 “몇 년 전만 해도 16만여명에서 맴돌던 인구가 순식간에 18만명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전통적 갯마을이던 서산은 지방 소멸 시대에 성장을 상징하는 도시로 자리잡으면서 꾸준히 인구가 늘고 있다. 맹 시장은 “자동차 관련 산업과 대산 석유화학이 그 성장의 원동력”이라면서도 “위기인 정유 정제 중심의 대산 석유화학을 첨단 정밀화학으로 개편하고, 매연을 많이 배출하는 자동차 산업을 신재생으로 재편하는 것을 업체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연과 공존하고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도심항공교통으로 드론 택시를 시험하는 사업 업무협약을 현대차 등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늘어난 도시 수요에 비해 문화·체육·의료 인프라는 아직 부족하다. 맹 시장은 “고용률이 전국 3위를 자랑할 정도로 젊어진 시민들이 재미있는 도시를 원한다. 그래서 관련 시설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 대산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고, 2024년 예천동에 중앙도서관을 짓는다. 올해 말에는 서산테크노밸리에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센터에는 수영장, 헬스장, 생활문화센터 등이 갖춰진다. 조만간 완공될 다목적체육관 등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서산의료원의 영유아 야간 진료센터는 인기 폭발이다. 맹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인근 당진과 태안에서도 온다”고 말했다. 그는 “고품격 공연을 다수 유치해 시민의 문화 욕구를 해소하고, 스마트 농어업으로 변모시켜 발전 과정에서 소외된 시민과 직업이 없게 해 희망과 미래가 넘치는 시민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테크노밸리에도 해양정원에도… 꾸미고 갖추니 ‘북적북적 서산’

    테크노밸리에도 해양정원에도… 꾸미고 갖추니 ‘북적북적 서산’

    테크노밸리 대박에 젊은층 몰려지자체 고용률 전국 3위로 껑충 가로림만에 5년간 2448억 투자관광객 연간 최소 400만명 유치 해미성지를 다종교 융합 상징화순례·관광 오는 제2 산티아고로 군비행장 활주로 활용 공항 추진주변 철도 연결, 서해안 중심으로# 경운기부대가 갯벌을 달린다. 힙합 버전의 민요 ‘옹헤야’가 백뮤직으로 깔리면서 박진감과 에너지가 터질 듯하다. 1분 30초짜리 이 영상은 해미읍성, 간월도, 유기방가옥 등 충남 서산 관광지도 담았지만 경운기들이 줄지어 달리는 이 장면이 백미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9월 영화 ‘매드맥스’를 본떠 가로림만 갯벌에서 제작한 이 ‘머드맥스’는 3470만 뷰를 넘을 정도로 대박을 쳤다. 경운기를 몰고 내달린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고령의 주민들은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받았다. #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해 2월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만나 ‘성연초등학교 제2캠퍼스’ 건립을 제안했다. 2017년 서산 최대 규모로 서산테크노밸리로 이전 개교한 성연초교가 4년 만에 과밀학급이 됐다. 서산테크노밸리 덕분이다. 산업단지 조성 후 젊은층이 몰려 아파트가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이 부쩍 늘었다. 3000명도 안 되던 성연면의 인구가 1만 6000명 안팎으로 5배 넘게 급증했다. 최근 20~40세 인구수가 6000명을 넘어 평균 연령이 순식간에 34.6세로 낮아졌다. 서산시 평균 43.5세보다 9년이나 더 젊다.서산시는 천혜의 자연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색깔을 띠고 있다. 전통 농어촌에서 자동차와 석유화학 중심 대규모 산업단지로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원시의 모습을 잃지 않은 자연을 활용한 휴양명소, 천주교 국제성지 지정에 따른 종교의 ‘메카’, 충남 유일의 공항 건설 계획 등이 더해지면서 ‘매력 도시’로 커 가고 있다. 서산시는 6일 2026년까지 국비 1555억원 등 총 2448억원을 투입해 천연기념물 331호 점박이물범홍보관, 예술창작공간과 감태갯벌정원, 낙지갯벌정원, 등대정원 등으로 꾸며진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생태탐방 뱃길과 투어버스 노선도 만든다.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로 꼽힌다. 지난 30년간 조력발전소 건설을 둘러싸고 지루하게 벌어졌던 갈등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해양생태계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획으로 반전이 이뤄져 의미가 크다. 김종국 서산시 주무관은 “국내 최초의 해양정원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객이 연간 최소 400만명으로 지금보다 몇 배 더 늘어나고, 주민은 관광업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면적 112.57㎢의 드넓은 가로림만 서산 해안에서 대산읍과 팔봉·지곡면 17개 어촌계, 1000여명의 계원 등 수많은 주민들이 바지락과 굴을 채취하고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꾸려 간다. 서산시는 올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함께 국가해양정원 승격을 목표로 세웠다. 김 주무관은 “지난해 말 설계비로 국비 35억 8500만원을 확보해 통과 가능성이 높다”며 “홍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해미성지는 지난해 12월 15일 국제성지로 인정하는 교황청의 교령(공식 결정 문서)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국제성지는 30여곳, 국내에서 서울 순례길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무명의 천주교인 1000여명이 재판도 없이 처형을 당한 성지는 거의 유일하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해미성지 진둠벙(교인을 묶어 던져 죽인 웅덩이) 앞에서 “센자노메(senza nome·이름 없이), 센자노메…”라고 울먹이기도 했다. 서산시는 무명 순교자의 묘, 성지기념관, 성당이 있는 해미성지 3만㎡를 종교의 메카로 키우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2013년 4만 5400여명이던 방문객 수가 교황 방문 이후 6만명을 훌쩍 넘겼다. 시는 지난달 국제성지조성팀을 신설해 성지~해미읍성~산수저수지~한티고개로 이어지는 성지순례길 11㎞ 조성부터 나섰다. 2025년까지 순례길에 가상현실(VR) 등 영상과 디자인 조명 설치 등을 통해 서산에 숭고한 종교적 이미지를 입힌다는 구상이다. 내년까지 성지~해미읍성 구간에 옛 모습을 재현하는 사업도 펼친다. 박기남 시 주무관은 “성지 주변에 체험시설 등을 조성해 난개발을 막고 천주교뿐 아니라 유교·불교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다종교 융합을 상징하는 세계적 국제종교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산공항 건설도 지난달 1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들의 현장실사가 이뤄져 긍정적이다. 실사는 해미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비행장과 공항터미널 예정지에서 이뤄졌다. 주기훈 시 주무관은 “군산, 사천 등 다른 공항보다 예상 이용객이 훨씬 많고 해미국제성지 등으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2017년 말 국토부 타당성 조사에서도 경제성(BC)이 1.32로 높게 나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서산공항은 공군비행장 활주로를 활용해 국내선을 운항할 계획으로, 2025년까지 완공이 목표다. 서산 교통의 다양화를 창출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충남과 경기 평택 등 지역 주민뿐 아니라 스페인 산티아고처럼 해미성지를 찾는 순례자와 관광·무역 목적으로 방문하는 외국인의 접근도 쉬워진다. 건설비도 기존 군공항을 활용해 509억원밖에 들지 않는다. 주 주무관은 “서산공항 건설에 현재 추진 중인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대산항 구간과 장항선 삽교역~서산공항~안흥항 구간에 철도까지 건설되면 서산은 없는 게 없는 서해안 최고 교통요지가 된다”고 설명했다.
  • ‘4인4색’ 표심 잡기

    ‘4인4색’ 표심 잡기

    이재명(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즉석연설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광주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상황 설명을 들은 뒤 발언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정치발전소에서 IT업계 페미니스트 모임 ‘테크페미’에 소속된 2030 여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열린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해 연합뉴스·광주 뉴스1·김명국 선임기자·연합뉴스
  • ‘4인4색’ 표심 잡기

    ‘4인4색’ 표심 잡기

    이재명(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즉석연설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상황 설명을 들은 뒤 발언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정치발전소에서 IT업계 페미니스트 모임 ‘테크페미’에 소속된 2030 여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에서 열린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해 연합뉴스·광주 뉴스1·김명국 선임기자·연합뉴스
  •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하듯...오미크론 전용 백신 꼭 나와야 하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하듯...오미크론 전용 백신 꼭 나와야 하나

    오미크론 전용 백신, 원숭이에 접종일반 백신과 마찬가지로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 증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맞춤형 백신의 보호 효과가 기존 백신의 부스터샷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연구팀은 최근 원숭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실험 결과를 생명과학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에 게재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 연구는 아직 동료평가를 거치지 않은 상태다. 연구팀은 미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한 후 9개월이 지난 원숭이들에게 각각 기존 백신과 오미크론 전용 백신을 접종해 면역 반응을 비교했다. 그 결과 두 백신이 모두 오미크론을 포함한 모든 우려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맞춤형 백신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수석 의료고문인 앤서피 파우치 NIAID 소장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알려진 것과 아직 알려지지 않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보호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범용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보편적인 백신이 될 것”이라며 “미 정부는 범용 백신 개발을 위해 여러 기관에 지금까지 연구비 4300만 달러(약 515억7850만원)를 지원했다”고 밝혔다.화이자·모더나,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샷 백신 임상시험 시작 현재 글로벌 제약사들은 발 빠르게 오미크론 전용백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각각 오는 3월과 가을 출시를 목표로 오미크론 전용 백신을 개발 중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오미크론 특화백신은 오는 3월이면 준비될 것이며, 이는 다른 변이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미국, 남아공에서 18~55세 1420명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특화백신의 안전·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을 지난달 말 시작했다. 화이자의 이번 임상은 3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그룹은 3~6개월 전에 기존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615명. 이들은 특화백신을 한 번 접종하거나 4주 간격으로 두 번 접종 또는 화이자 백신을 한 번 접종한다. 두 번째 그룹은 3~6개월 전 화이자 백신을 3차까지 접종한 600명이 대상. 이들은 특화백신이나 화이자 백신을 한 번 접종한다. 세 번째 그룹은 백신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특화백신을 3주 간격으로 두 번 접종하고 6개월 뒤 한 번 더 접종한다.모더나도 미국 24개 지역에서 이달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특화 부스터샷 임상 2상에 들어간다. 임상 대상은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300명과 3차 접종까지 마친 300명이다. 모더나는 임상 참가자들에게 오미크론 특화백신 후보물질인 ‘mRNA-1273.529’를 1회 투여해 감염억제 효과 등을 관찰할 계획이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현재 승인된 mRNA-1273 부스터샷의 50µg 용량이 접종 6개월 후 보여주는 오미크론에 대한 항체 지속성 결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관찰된 오미크론의 면역탈출 특성과 장기적 위협성을 감안해 부스터샷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가덕도 신공항·엑스포”…부산 민심 잡기 나선 이재명

    “가덕도 신공항·엑스포”…부산 민심 잡기 나선 이재명

    “부울경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콘텐츠 먹거리 많다”같은날 페이스북에 글 올리며 지지 호소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부산광역시 9대 공약을 발표하고 페이스북에 문화 도시로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부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6일 “가덕도 신공항을 2029년까지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 개항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부산광역시 9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관련 사전타당성조사가 완료되는 3일 이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기본계획 수립에 곧장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가덕신공항 건설공단·신공항공사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공항복합도시 건설, 물류기업·저비용항공사(LCC) 유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급 철도망을 포함한 교통 확충 계획도 내놨다. 그러면서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국무총리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조사단 현장 방문을 직접 영접할 의사도 밝혔다. 그는 부산·울산·경남·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며 울산∼양산∼김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추진, 하단~녹산선의 구간 연장, 광역도로 확충, 부전역 주변 지역 종합 개발 등을 약속했다. 또 경부선 철도 구포역~부산진역 구간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청년 기본주택, 청년창업 문화공간, 숲길 등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기존 부산의료원 기능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 맥락에서 서부산의료원이 제때 개원하고 침례병원이 공공병원화하는 것도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또한 부산을 해운 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해운거래소 설립 지원, 해운기업 본사 부산 유치·부산항만공사 특별법 제정·글로벌 터미널 운영회사 설립 등 구상이 이 계획에 포함됐다. 또한 부울경 수소산업벨트 구축과 지역 부품산업의 친환경 미래산업 전환 지원·핀테크 연구단지 조성, 블록체인진흥원 설립 등의 약속도 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국가지원 체계화·부산 거점 글로벌 투자배급사 육성·게임문화 콘텐츠 융복합타운 조성·동남권 관광벨트 조성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제2·제3의 도시가 아니라 부산 그 자체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고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으로 부산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힘들었던 ‘CJ라이브시티 착공’의 기억을 떠올리며, 부산의 미래를 그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부산 민심의 지지를 재차 요청했다. 그는 “부산에 올 때마다 드는 (CJ라이브시티 착공) 생각”이라며 “관광 인프라·천혜의 자연 환경을 이미 갖춘 부산에 CJ라이브시티 같은 문화 콘텐츠 업무시설·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가 들어선다고 상상해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할 수 있는 사람, 해본 사람에게 그 일을 맡기는 것”이라며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부산,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국민도 잘 사는 대한민국 만들 자신이 있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가 글에서 언급한 CJ라이브시티는 2016년 한 차례 공사 중 좌절된 계획을 2019년 상생 협약을 통해 재개한 문화 공간이다. 테마파크·아레나 등으로 꾸릴 계획이다. 지난해 착공을 시작했다. 경기도·고양시·CJ케이밸리 상생협약에 따르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콘텐츠가 미래 먹거리가 된 상황”이라며 “콘텐츠 경험시설·문화콘텐츠 업무 시설·랜드마크 시설 등을 갖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를 만드는 일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했을 때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몰락한 거인’ 日도시바, 자회사들 매각 추진...그룹 해체 가속화할 듯

    ‘몰락한 거인’ 日도시바, 자회사들 매각 추진...그룹 해체 가속화할 듯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였던 도시바가 사실상의 그룹 해체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수백개에 이르는 자회사들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TV도쿄가 4일 보도했다. TV도쿄는 이날 “기업을 3분할하는 계획을 밝혔던 도시바가 복수의 자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회사 내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도시바는 기업분할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회사들을 매각해 분할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밝혔던 3분할 대신 2분할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는 발전설비 등을 다루는 ‘인프라서비스’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등 ‘디바이스’ 회사를 모체에서 떼어내 3개 법인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기존의 도시바 법인은 반도체회사 키옥시아홀딩스(옛 도시바메모리)와 상장 자회사 도시바테크를 관리하게 된다. 기업 분할은 지금과 같은 상태로는 생존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절박함에서 결정됐다. 언론들은 “1875년 창업의 명문 기업이 해체 수순에 들어가게 되는 것”(마이니치 신문), “폭넓은 사업 분야에서 약 300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도시바 같은 대기업이 분할되는 것은 일본에서 처음”(요미우리 신문) 등 분석을 내놓았다. 하지만, 해외 대주주들 사이에서는 “수익 향상의 기회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작은 도시바를 3개로 만드는 것일뿐” 등 도시바 혁신안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이어졌다. 기업분할 비용을 경감하려는 것은 이러한 분위기를 가라앉히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도시바 관계자는 “경영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며 “무엇을 위한 분할인지 투자자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시바가 미국 캐리어와 합작해 세운 공조업체 도시바 캐리어의 보유 주식을 미국 본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각금액은 1000억엔(약 1조 4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사는 전했다. 닛케이는 “도시바 캐리어 매각은 오는 7, 8일 도시바가 투자자들을 상대로 개최하는 전략설명회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도시바는 19세기 메이지 시대 초기 일본 최초의 전신 설비 업체로 출발했다. 일본 경제 고도성장기를 이끌며 원전, 철도, 반도체, 가전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전기·전자 메이커로 발돋움했다. 신일본제철(현 일본제철), 도요타 자동차와 함께 ‘재계의 삼두마차’로 불린 적도 있었다. 그러나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통한 ‘복합 경영’은 일본 경제의 버불(거품) 붕괴와 함께 극명한 한계를 드러냈다. 우량 계열사의 수익이 부실 계열사 지원에 들어가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났다. 기업의 성장동력이 극도로 약화된 가운데 2015년 발생한 회계부정 사건은 140년 기업에 회복 불능의 결정타를 가했다. 2016년 생활가전 사업을 중국 기업에 매각했고, 2017년에는 해외 원전사업에서도 철수했다.
  • 페북 울고 구글 웃은 이유, 애플 때문?

    페북 울고 구글 웃은 이유, 애플 때문?

    페북, 애플 앱 정책에 올 매출 12조원 타격 예상구글 온라인 광고 점유율↑…애플과 우호적 관계최근 구글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주가가 18개월 만에 최저치로 어닝쇼크를 기록하자 4거래일 연속 빅테크 기업 호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차갑게 식었다. 둘의 차이를 가른 건 애플의 애플리케이션(앱) 정책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메타는 전날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실적 발표 후 이날 주가가 26.39% 폭락해 시가 총액이 하루 만에 2513억달러(약 302조원) 감소했다. 이는 미국 증시 사상 개별 기업 기준 하루 시가 총액 감소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의 주가 폭락에 영향을 미친 여러 요인 가운데 애플의 앱 정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CNBC는 분석했다. 데이비드 웨너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애플의 앱 정책으로 올해 매출 손실액이 100억달러(약 12조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00억 달러는 메타의 지난해 총매출의 8%에 해당하는 액수다. 언급 이후 메타 주가는 사상 최대폭인 26.4% 폭락했다. 애플이 지난해 4월 아이폰 앱 이용자 추적을 제한하는 사생활 보호 정책을 도입했다. 이용자가 아이폰에서 앱을 실행하면 해당 앱에서 검색과 방문 기록을 추적해도 될지 승인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록 추적을 동의한 미국 이용자는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주요 수익원으로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기 위해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해왔는데 애플의 앱 정책 시행으로 향후 광고 사업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메타는 치고 올라오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 플랫폼에 이용자 수 증가세가 벽에 부딪혔다. 일일활성이용자수(DAU)는 19억 2900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100만 명이나 줄었다. 저커버그 CEO는 콘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수 감소의 원인으로 틱톡을 지목했다. 그는 “틱톡은 이미 강력한 경쟁자로 커졌다”고 인정했다. 반대로 구글은 온라인 광고 점유율을 빼앗으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구글은 페이스북에 비해 애플과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 검색을 애플 사파리 브라우저의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하기 위해 애플에 연간 수십억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웨너 메타 CFO는 “애플이 구글과의 거래 때문에 다른 앱보다 구글을 유리하게 취급한다”며 “이러한 인센티브 때문에 이런 정책적 불일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스냅(-23.6%), 트위터(-5.6%) 등 다른 소셜미디어 업체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스냅은 이날 장 마감 후 사상 첫 분기 순이익(2250만달러)을 기록했다는 발표에 힘입어 시간 외 거래에서 50% 이상 급반등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주가는 이날 7.8% 하락한 채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9%까지 폭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애플·구글 등 빅테크의 호실적으로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던 뉴욕 증시는 내려앉았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8.17포인트(1.45%) 내린 3만 5111.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1.94포인트(2.44%) 떨어진 4477.4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8.73포인트(3.74%) 급락한 1만 3878.82에 장을 마감했다.
  • 제작진 절반 20대, 거침없는 일침…MZ세대 공감 ‘SNL 코리아’

    제작진 절반 20대, 거침없는 일침…MZ세대 공감 ‘SNL 코리아’

    20대 대선을 한 달여 앞둔 요즘 방송가와 정치권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프로그램이 있다. 거침없는 정치·사회 풍자로 시즌2를 채운 ‘SNL코리아’(SNL)다. “정치는 양쪽 진영의 팬덤이 갈라져 있어 풍자하는 데 어려운 점이 많아요. 외부 공격에 대한 맷집과 풍자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테크닉이 정말 중요합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무실에서 만난 안상휘 에이스토리 제작2본부장은 SNL의 성공 노하우에 대해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11~17년 tvN에서 방송한 SNL 9개 시즌에 참여했고 지난해 9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통해 4년 만에 ‘리부트’ 시즌1을 선보인 주인공이다. 지난해 12월 시작한 시즌2는 정치 풍자가 더 매워졌다. 대선 후보들을 패러디한 ‘콜드 오프닝’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학력 위조, 대선 양자토론 등 시시각각 변하는 정치 이슈를 건드린 ‘핫한’ 코너다. 정치인을 직접 인터뷰하는 ‘주기자가 간다’는 ‘밸런스 게임’을 가장해 곤란한 질문을 던진다. “코미디는 그 시대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을 해야 하기에 정치 풍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안 본부장은 “‘콜드 오프닝’은 제가 뼈대를 짜고 작가진이 대본을 쓰는데 녹화 직전까지 일곱 번 정도 수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도 화제성을 끌어올린 요인이다. 인공지능(AI) 로봇 ‘기가후니’나 메타버스 등 신기술이 소재로 등장하고, MZ세대의 언어와 문화를 반영한 콩트로 젊은층을 공략했다. 작가 16명과 PD 14명의 제작진 중 절반을 20대로 꾸린 건 트렌드에 민감한 세대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서다. 50대인 안 본부장은 “젊은 제작진이 하는 이야기나 최신 유행을 계속 공부한다”고 했다. 배우 주현영이 연기하는 주기자는 MZ세대의 공감을 크게 얻은 캐릭터다. “이번 SNL 최고 스타는 단연 주현영씨”라고 치켜세운 안 본부장은 “마지막에 오디션을 봤는데 보물을 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돌이켰다. OTT로 넘어온 후 생방송 대신 공개 이틀 전 녹화로 바꿨지만 공연 방식은 고수하고 있다. 다른 관객을 대상으로 총 2회 공연하는 것이다. 직접 객석에 앉아 첫 관객의 반응을 체크한다. 불쾌감을 주거나 ‘썰렁한’ 내용을 걸러내기 위한 장치다. “풍자는 사회적 약자들이 강자를 상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창구”라고 소신을 덧붙인 그는 “시대를 잘 읽는, 그러면서도 재미있는 풍자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무단횡단하는 사람 즉시 피하고 사거리 유턴·차로변경 부드럽게

    무단횡단하는 사람 즉시 피하고 사거리 유턴·차로변경 부드럽게

    “엇, 저기 무단횡단하는 사람이….” 기자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자율주행 택시가 스스로 차로를 바꿨다. 그렇게 도로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던 무단횡단 노인을 자연스럽게 비켜 갔다. 핸들에 손을 얹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지난달 26일 경기 성남시 판교 알파돔 빌딩 앞. 시범 운영 중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택시를 기자가 직접 카카오T 앱을 통해 탑승해 봤다. 검은색 밴에 오르니 직원들이 각각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 핸들을 건드리진 않지만, 비상상황에선 사람이 바로 개입해야 해서다. 차 내부엔 카메라와 라이다 등 센서를 통해 주변 차량 진행방향, 장애물, 신호등 등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도 장착돼 있었다. 목적지를 입력하고 도로로 나서자 핸들이 혼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빨간색 신호등에 다가서면 천천히 속도를 줄이면서 멈춰 섰고, 대기 중인 앞차가 움직여 간격이 벌어지면 슬금슬금 움직여 가까이 붙는 등 실제 운전자처럼 행동했다. 사거리에선 핸들이 크게 꺾이며 부드럽게 좌회전을 했고, 차로 변경도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돌발상황에서도 자율주행 택시의 대응은 능숙했다. 주행하던 중 차 한 대가 끼어들자 택시는 서서히 속도를 낮추며 양보했고, 무단횡단과 같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바로 속도를 낮추고 차로를 바꾸며 피했다. 사거리에서 유턴할 때도 우회전 차량이 갑작스럽게 진입할 수 있는 변수까지 고려해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판교역 인근 약 3㎞ 코스를 10분간 달린 차량은 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어색함이 없었다.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코앞에 다다른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는 마치 ‘보수적이고 신중한’ 초보 운전자가 핸들을 잡은 차량에 탑승한 기분이었다. 주변 운전자에게 다소 답답함을 줄 수는 있겠지만, 교통법규를 준수하기 때문에 통행에 방해가 되는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카카오뿐만 아니라 다른 테크 기업들도 자율주행 택시의 구체적인 상용화 시기는 정확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 생태계 제반여건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은 제한조건에 따라 레벨0부터 레벨5까지 총 6단계로 분류되는데, 현재 시범 운영되는 자율주행 택시는 대부분 비상시에 운전자가 수동으로 개입할 수 있는 레벨3 수준이다. 업계에 따르면 ‘정해진 구간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필요 없는 단계’인 레벨4도 기술적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로 발생한 교통사고를 누가 책임질 것이냐에 대한 법적인 논의가 아직 미비해 실제로 레벨4 자율주행을 운영하는 곳은 국내에 없다.전문가들은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법제화가 늦어지는 이유가 자율주행 관련 당사자들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서승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사, 차량 부품 제조사, 공급기업, 행정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 가운데 누구에게 책임 소재가 있느냐의 문제라 도로교통법이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조물책임법 등에 모두가 민감할 수밖에 없다”면서 “외국에선 레벨4를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에선 아직 미흡한 단계라 정부가 나서서 공론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 ‘빚투’ 끝났나… 가계대출 8개월 만에 감소

    ‘빚투’ 끝났나… 가계대출 8개월 만에 감소

    대출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고 올해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된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 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을 거듭했던 주식시장, 예·적금 금리 인상 등으로 정기예금에 몰린 돈은 한 달 새 12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07조 6895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 3634억원 줄었다. 5대 시중은행 합산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5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주 청약 관련 대출이 상환되면서 3조 546억원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전체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2000억원 감소한 바 있다. 지난달에도 전체 은행권 가계대출이 줄었다면 2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하게 된다. 가계 신용대출은 LG에너지솔루션 일반 공모 여파로 지난달 19일까지 급증하다 청약이 끝난 이후 대부분 상환되면서 오히려 한 달 전보다 2조 5151억원이 감소했다. 특히 전체 가계대출 증가 폭 둔화에도 줄곧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전세대출은 1817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1조 4135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0월(3조 7989억원), 11월(2조 1122억원), 12월(2조 761억원)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둔화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부동산 거래 부진, 규제 등으로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신용대출은 LG에너지솔루션 청약금 환불, 설 상여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 정기예금에 몰린 돈은 11조 841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정기예금은 지난해 8월(7조 9422억원) 이후 증가세를 이어 가다 같은 해 10월에는 20조원 넘게 늘어났다. 지난해 12월에는 79억원 줄어들면서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지난달 다시 12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 금천 스마트 구정으로 구민 행복 더하기

    서울 금천구가 이달부터 전 직원 대상으로 ‘스마트 아침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 아침독서’는 직장 내 독서 친화적 문화를 만들고, 직원들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도입됐다. 구는 매주 1회 스마트폰 알림 등으로 국내 베스트셀러, 신간 도서 요약본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직원들은 바쁜 일상 중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효과적인 비대면 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링크된 모바일 웹사이트 또는 PC를 통해 ▲해외 도서 요약 ▲글로벌 트렌드 ▲해외 미디어 브리핑 ▲분야별 학술정보 등을 찾아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전체 콘텐츠 수는 약 4000건으로 경제, 문화, IT, 바이오, 나노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분석 자료와 월스트리트저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등 해외 미디어 핵심 정보를 담고 있다. 스마트 아침독서 참여자에게는 학습시간을 인정하고, 연간 우수 학습자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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