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테크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미러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776
  • “미국·유럽, AI 규범 주도권 경쟁 중”… 한국은 어디쯤?

    “미국·유럽, AI 규범 주도권 경쟁 중”… 한국은 어디쯤?

    AI 시대, 글로벌 규범 논의 주도를 위한 간담회 최근 미국, 유럽 등에서 인공지능(AI)의 위험성에 대비한 행정명령과 법안 도입이 잇따른 가운데 한국에서의 AI 관련 규범은 어떤 방향으로 가져가야 하는지를 논의하는 간담회가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박성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은 이날 열린 ‘AI 시대, 글로벌 규범 논의 주도를 위한 간담회’에서 미국의 AI 관련 행정명령에 대해 “미국 행정부가 AI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라는 것을 드러냈다”며 “사회 질서 유지는 당연하고, AI가 잠재력을 잘 발휘할 때는 사회적으로 큰 편익을 줄 수 있다라는 공공복리의 관점과 관련해 규제의 필요성이 아주 적극적으로 요구되는 분야에 대한 정부의 인식을 절실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7월 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 사용의 안전·보안·신뢰 원칙을 담은 자율서약을 발표했다. 10월에는 자율서약 취지를 구체화한 행정명령이 나왔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했다. 행정명령에는 ▲AI 안전·보안·신뢰 평가 표준 마련 ▲포괄적 프라이버시 보호법안 촉구 ▲일자리 전환 등 충격에서 근로자 보호 등 내용이 담겼다. 박 원장은 “이번 행정명령에는 AI에 대한 위해성을 15회, 위험성을 101회 언급했다. 이전과 달리 AI 규범에 대한 성격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행정명령이 본격화할 경우 매우 엄격하고 광범위한 규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AI법을 소개한 강지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국변호사는 “특정 분야의 인공지능 시스템 규율에 국한되지 않는 기본법적 성격의 포괄적 규제”라는 점에 주목했다. 강 변호사는 “EU의 AI법안은 상당히 과도한 규제”라며 “현 시점에서 AI 산업이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 속도가 빠른데 내년, 내후년에 이 법안이 현실적으로 타당한지에 대한 우려들이 벌써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한 모두발언에서 “미국, 영국, EU 등 주요국은 AI 규범을 앞다퉈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AI 관련 법이 국회 문턱을 못 넘고 있어서 아쉽다.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국제사회의 AI 규범 관련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몇 안 되는 국가다. 우리의 산업 환경과 사회·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정책 방향을 설정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가상화폐로 90억대 비자금 조성 혐의 한컴 회장 차남 기소

    가상화폐로 90억대 비자금 조성 혐의 한컴 회장 차남 기소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자산으로 9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차남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하준호)는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전 한컴그룹 계열사 이사 김모(34) 씨와 아로와나테크 대표 A(47) 씨를 구속기소 했다. 김 회장의 차남인 김씨와 A대표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내 가상자산 컨설팅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1457만 1344개 매도를 의뢰해 수수료 등을 공제한 정산금 80억3000여만원 상당의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김씨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한컴위드에서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한컴그룹 측 자금으로 인수된 아로와나테크는 아로와나토큰 총 5억개를 발행하면서 이를 디지털 6대 금융사업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라고 홍보했다. 김씨 지난해 3월엔 해외 가상자산 관련 업자에게 아로와나토큰 400만개의 운용과 매도를 의뢰한 다음, 운용수익금 15억70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개인 전자지갑으로 전송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비자금은 약 96억원을 조성했으며, 그는 비자금으로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구입, 주식매입, 신용카드 대금 지급, 백화점 물품 구입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아로와나토큰 인출 권한을 가지고, 이를 적절히 운영·관리해야 할 업무상 임무가 있음에도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로와나토큰은 2021년 4월 20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됐으나, 지난 8월 9일 거래소는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이유로 아로와나토큰 상장을 폐지했다. 검찰 관계자는 “선량한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를 매수해 조성된 자금이 피고인들의 비자금 조성 및 개인적 사용에 이용돼 사업실현 가능성이 희박해졌고, 이에 따라 가상화폐 상장이 폐지돼 그 시세마저 급락함으로써 선의의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쳐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큰 사건”이라며 “피고인들의 불법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망 등 산업재해 많은 사업장은?…고용부 494개 기업 공표

    사망 등 산업재해 많은 사업장은?…고용부 494개 기업 공표

    사망재해 발생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494개 명단이 발표됐다. 사망자가 2명 이상 발생한 기업 중 최다 사업장은 5명이 사망한 대평과 포스코건설(원청)·한라토건(하청) 등이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사망재해 발생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 494개 명단을 전자관보와 고용부 홈페이지에 공표했다. 대상은 사망자 2명 이상 발생하거나 사망만인율(근로자 1만 명당 산재사망자수)이 동규모·동업종 평균 이상인 사업장, 위험물질 누출·화재 및 폭발 등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 산재를 은폐하거나 최근 3년간 2회 이상 미보고한 사업장 등이다. 2022년 이전 사망재해 등이 발생했지만 2023년 형이 확정된 사업장도 대상이다. 공표 사업장과 임원은 향후 3년간 각종 정부포상이 제한되고 지방고용노동청에서 최고경영자(CEO)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사망재해 2명 이상 발생 사업장은 11개로, 사망자가 많은 사업장은 2021년 근로자 5명이 사망한 대평에 이어 2016년 근로자 4명이 숨진 포스코건설이었다. 한라토건은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로 함께 공표됐다. 사망만인율이 높은 사업장은 367개로 집계됐다. 건설업이 52.6%(193개)를 차지했고 기계기구·금속·비금속 제조업 15%(55개), 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4.6%(17개)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사업장이 82.0%(301개), 50인~99인 7.4%(27개), 100인~299인 5.2%(19개) 등이다. 중대산업사고 발생 사업장은 9개로 대부분 폭발사고다. 주요 사고 사업장은 2019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3명 사망·2명 부상), 2020년 LG화학 대산공장(1명 사망·2명 부상), 2021년 AGC화인테크노한국(9명 부상) 등이다. 산재 은폐로 공표되는 사업장은 없었으나 최근 3년간 2회 이상 산재 미보고로 미래이엔씨(6건), 디엘건설(5건) 로지스코아 북천안 물류센터 신축공사(5건) 등 21개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제조업·철도운송업·도시철도운송업·전기업 상시근로자수 500인 이상 사업장 중 원청과 하청을 합친 사고사망만인율이 원청의 사고사망만인율 보다 높은 사업장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등 3개로 나타났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각 사업장에서 위험성평가 등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면서 “정부는 사망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해 엄중한 책임과 함께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 및 안전문화 확산 등을 통해 사망사고가 감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깜짝이야!… ‘멀티골’ 황희찬, 첫 EPL 두 자릿수 득점…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단순 경련” 안도

    깜짝이야!… ‘멀티골’ 황희찬, 첫 EPL 두 자릿수 득점…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단순 경련” 안도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멀티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인 통산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황희찬은 전반 추가시간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황희찬이 내년 1월 아시안컵 출전으로 한 달 동안 팀 전력에서 빠지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28일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전반 14분과 전반 28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울버햄프턴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리그 9, 10호 골을 넣은 황희찬은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EPL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두 번째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또 리그 득점 랭킹 공동 4위인 손흥민, 재러드 보언(웨스트햄·이상 11골)에 이은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이날 왼쪽 날개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4분 상대 수비의 골키퍼를 향한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잽싸게 공을 빼앗아 빈 골문을 갈랐다. 브렌트퍼드가 곧바로 한 골을 만회하면서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또 황희찬은 2-1로 앞선 전반 28분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띄워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한 번 접어 골키퍼까지 속이고 오른발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전반 추가시간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와 교체됐다.올 시즌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첫 연승을 달린 울버햄프턴(7승4무8패)은 승점 25로 11위에 올랐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마테우스 쿠냐(평점 8.26)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25를 줬고, 풋몹은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7을 줬다. 황희찬은 또 참여자 1만 848명 중 78.4%의 압도적 지지로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올랐다. 황희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큰 부상은 아니다.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그저 다시 골을 넣어 행복할 뿐”이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오닐 감독 또한 “단순 허리 근육 경련이다. 많이 나아졌다”면서 “황희찬이 국가대표 경기에 나서기 위해 잠시 팀을 떠난다. 당연히 우리가 생각할 것도 늘었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오는 31일 에버턴과의 EPL 20라운드 경기가 끝나는 대로 클린스만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 교육부 “교사는 학원 강의·문항 출제 안 된다”

    교육부 “교사는 학원 강의·문항 출제 안 된다”

    경기도의 한 사립고 수학 교사인 A씨는 학원에 모의고사 문항을 만들어주는 대가로 5년간 4억 8000억원을 받았다. 서울의 한 사립고 화학 교사 B씨도 대형학원 2곳에서 강의를 하고 5년간 3억 8000만원을 문항 제작 대가로 챙겼다. 이처럼 일부 교사들이 학원에 모의고사 문항 등을 만들어 파는 행위가 앞으로는 일괄 금지된다. 교육부는 28일 현직 교사가 학원 수강생에게 판매되는 교재 제작에 참여하거나 학원가 모의고사 문항을 출제하면 정직 이상의 중징계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교원의 겸직 허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교사들이 겸직 허가도 받지 않은 채 학원가에 문제를 판매한 사례가 속속 드러나자 구체적인 겸직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8월 교육부에 교사 322명이 자진신고한 영리행위 344건 가운데 60.7%(209건)은 학원 등 모의고사 출제였다. 이 중 겸직 허가를 받은 건 18.2%(38건)에 불과했다. 지금도 교사가 학원에 문제를 만들어주고 대가를 받으면 징계를 받을 수 있지만, 빈도나 금액, 업무에 끼친 영향 등을 따지기에 적발이 돼도 경징계에 그친다. 앞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모의평가 문제가 학원에 유출됐을 때도 유출에 직접 가담하지 않고 학원에 교재용 문제를 만들어준 교사들은 영리행위금지 의무 위반으로 감봉이나 정직 처분만 받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초·중등 교사가 학원법상 등록된 학교교과 교습학원에 강의를 하거나 문항을 출제하고 출판에 참여하거나 사외이사 직을 맡으면 고의성이 있는 중과실 비위로 판단한다. 학원 강사에게 직접 문항을 제공해도 마찬가지다. 학원과 관련이 없는 출판사라도 현직 교사가 온라인에서 유료로 강의를 하는 것도 금지된다. 교원의 겸직 심사 주요 체크리스트에도 사교육 업체와 관련됐는지를 묻는 문항이 추가된다. 이를 어기면 교사에 대한 파면이나 해임, 정직 등 중징계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대입 관련 입시 실기나 편입 학원(평생직업교육학원)에서 활동도 엄격하게 심사한다. 다만 특정 학원 수강생만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게 아닌 시중의 문제집이나 교재·강의 제작에 참여하는 건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에 따라 심사를 거쳐 겸직을 허가받아야 한다. EBS나 공공기관, 대학처럼 학원과 직접 관련이 없는 기관도 이에 해당한다.
  • “걍 가만 있는데 날아든 돈벼락”…MS 전 CEO 스티브 발머, 주식 배당금만 1조 2900억원

    “걍 가만 있는데 날아든 돈벼락”…MS 전 CEO 스티브 발머, 주식 배당금만 1조 2900억원

    스티브 발머(77) 전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주식 배당금으로만 10억 달러(약 1조 2900억원)를 받는다. 미국 CNN비즈니스는 27일(현지시간) MS가 분기당 배당금을 주당 75센트, 즉 연간 3달러로 올린 이후 발머가 2024회계연도에 받을 배당금이 이렇게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발머는 마지막으로 소유권을 공시한 2014년 기준으로 MS 주식 3억 3320만주를 갖고 있었다. 이는 이 회사 지분 4%에 해당한다. CNN은 세계 여섯 번째(블룸버그 기준으로는 다섯 번째) 부자인 발머가 올해 아무것도 안 한 채 실적과 무관하게 단지 주식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이런 거액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MS가 주식배당금 비율을 낮추지 않는 한 배당금은 지급된다. MS는 2003년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이후 배당금을 계속 늘려왔다. 미국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 프로퍼블리카에 따르면 발머는 2018년 미국 국세청에 6억 5600만 달러의 소득을 신고했다. 연간 소득 50만 달러 이상의 개인에게 적용되는 배당금 세율이 20%이므로 발머는 이번에 받을 10억 달러 배당금에 대해 2억 달러(약 2580억원)에 가까운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한편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93)의 버크셔 해서웨이도 올해 60억 달러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셰브런,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플, 코카콜라, 크래프트 하인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회사 대부분이 올해 배당금을 지급한다. 최근 발표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CEO의 순자산은 2260억 달러(약 297조 6000억원)로 추정돼 1위를 고수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887억 달러(약 116조 8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머스크는 억만장자 지수 500인 가운데 순자산 총액과 올해 증가액 모두 1위였다. 순자산 2위는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74) 회장(1750억 달러·약 230조 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3위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59)로 1720억 달러(약 226조 5000억원), 4위는 빌 게이츠(68) MS 창업자로 1350억 달러(약 177조 8000억원), 5위는 발머 전 MS CEO로 1290억 달러(약 169조 9000억원)를 기록했다. 버핏은 올해 초만 해도 억만장자 순위에서 베이조스를 앞서 게이츠를 바짝 추격할 정도였다. 버핏 회장의 자산은 올해 120억 달러(약 15조원) 이상 증가한 1200억 달러에 달한다. 재산의 약 99%를 차지하는 버크셔 주가가 16% 오른 덕분이다. 다만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주가 급상승에 힘입은 빅테크 수장들의 억만장자 순위를 끌어올린 반면 버핏의 순위는 10위로 내려갔다. 메타의 CEO이자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39·6위),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50·7위)와 세르게이 브린(50·9위), 오라클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79·8위)도 올해 버핏의 재산을 뛰어넘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인공지능(AI)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플레이션 둔화, 경기침체 우려 완화, 성장주의 대규모 반등을 고려할 때 올해 버핏이 빅테크 동료들보다 뒤처지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그의 순위 하락은 올해 주식시장 변화와 개인적인 기부 활동을 부각한다”고 덧붙였다. 버핏은 2006년부터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의 절반 이상을 좋은 일에 기부해왔다. 올해도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4개의 가족 재단에 55억 달러(약 7조 928억원)를 내놨다.
  • 우크라 미사일에 파괴된 러 상륙함 ‘전과 후’ 위성 포착

    우크라 미사일에 파괴된 러 상륙함 ‘전과 후’ 위성 포착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의 공습으로 크림반도 남부 항구 페오도시야 기지에 정박한 러시아의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호가 파괴된 가운데 이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27일 미 군사매체 더워존 등 외신은 위성으로 촬영한 노보체르카스크호의 파괴 전과 후의 비교 사진을 공개했다. 미 상업위성서비스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기 전과 후의 상황이 확연하게 비교된다. 먼저 지난 5일 촬영한 사진을 보면 페오도시야 항구에 멀쩡하게 정박해 있는 노보체르카스크호의 모습이 확인된다. 그러나 지난 26일 위성 사진에 포착된 노보체르카스크호는 검게 그을려 전체적인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으며 특히 아직도 연기가 하늘로 피어오르는 것이 보인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6일 새벽 3시 경 크림반도 남부 항구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해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대형 상륙함을 격침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대해 러시아군도 일부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격퇴하는 과정에서 노보체르카스크호가 파손됐다고만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이 유도미사일을 사용해 해당 기지를 공격했으며 미사일을 발사한 우크라이나군의 수호이(Su)-24 전술기 두 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이번 위성사진을 보면 노보체르카스크호가 단순한 파손 수준을 넘어 거의 파괴됐다는 표현이 어울려 보인다. 노로체르카스크호는 지난 9월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파괴된 ‘민스크’호와 같은 로푸차급 상륙함이다. 배수량은 3450t 규모로 상륙작전을 수행할 병력이 200명 이상 탑승할 수 있고 장갑차도 25대나 실을 수 있는 대형 상륙함이다. 러시아 언론은 우크라이나가 이번 공격에 영국이 제공한 순항미사일인 스톰 섀도 4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스톰 섀도는 영국이 제공한 장거리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러시아군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 중 하나로 꼽힌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했으며,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정밀유도무기 중 사거리(250㎞이상)가 비교적 긴 미사일 중 하나다.
  • 부산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해양 모빌리티 혁신기업 육성 기대

    부산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해양 모빌리티 혁신기업 육성 기대

    부산시가 미래 기술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에 지정됐다.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기업을 육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에서 부산이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특구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첨단 분야의 신기술, 제품 개발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증, 인증, 허가·보험 등 세계적 기준에 맞는 제도를 적용하는 지역이다. 법령에서 나열한 것만 허용하는 포지티브 규제 방식이 아닌, 법령이 불허한 것만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 방식이 적용되는 규제 특례 구역이다.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특구인 부산에서는 해양공간의 탈탄소화, 디지털화 실현과 안전하고 효율적 화물운송·이동을 위한 기술, 서비스를 육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세계적 수준에 맞는 실증·인증, 허가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주기 종합지원을 통해 첨단기술의 신속한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도 제도 미비 때문에 사업화하지 못해 시장 선점에 실패하는 사례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부산에 최첨단 기술력을 가진 조선기자재 업체가 유입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특구 지정에 따라 각종 사업을 추진하면서 딥테크 기업 40여곳 육성, 관계 기업 매출 3조원 증가, 1만 7000여명 고용 창출 등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가 선박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각국이 친환경·디지털 해양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술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특구 지정은 부산이 이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새로워진 ‘LG 톤프리 UT90S’…리얼한 공간음향으로 완벽한 몰입감

    새로워진 ‘LG 톤프리 UT90S’…리얼한 공간음향으로 완벽한 몰입감

    공식 홈피 프로모션 참여 시 풍성한 혜택<br> 세계 최초 돌비 애트모스 블루투스 이어폰LG전자에서 완벽한 몰입감을 전달할 새로운 톤프리 UT90S를 출시했다. 세계 최고 몰입형 오디오 기술의 대명사 ‘돌비’의 뛰어난 성능이 집약된 이번 신제품은 음향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보다 풍성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상상 이상의 몰입도를 제공하는 새로운 톤 프리는 사용자를 사운드의 중심으로 이끌며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톤 프리는 음악을 감상할 때는 고요한 청음실로, 영상을 시청할 때는 커다란 스크린 앞으로 이동한 듯 언제 어디서든 주변 공간과 환경을 단숨에 탈바꿈시킨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톤프리 UT90S에는 돌비 애트모스만이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적용돼 공간 음향에 최적화된 제품성을 자랑한다. 업그레이드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동적인 움직임도 자동으로 인식하는 돌비 헤드트래킹 기술은 고개를 돌려도 마치 장면 속 장면 한 가운데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해주며, 생생한 공간감을 전달하는 오디오 버츄얼라이저, 3D 사운드의 강도를 조절해주는 옵티마이저 기능은 마치 살아있는 듯 생동감 넘치는 입체 사운드로 사용자가 톤 프리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에 끊임없이 몰두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외부 소음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고요함을 책임지는 적응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daptive ANC), 불필요한 떨림을 줄여 깔끔한 사운드를 실현하는 고품질 그래핀 유닛 등 여러 편의 기능이 탑재됐다. 또한 통화 시 목소리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하는 3개의 마이크 시스템과 VPU(Voice Pickup Unit) 기술에 더해 속삭임, 리스닝, 대화 총 3가지 세부 모드를 지원하는 등 통화 품질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톤프리는 기존 마카롱을 연상시키던 아기자기한 디자인에서 완전히 벗어난 새로운 크래들 디자인과 블랙&화이트 두 색상으로 출시돼 돌비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시각화한 듯 심플하면서도 테크니컬한 이미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사운드와 착용감에 모두 최적화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격한 움직임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장시간 사용에도 귀에 꼭 맞는 이어젤을 통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제작됐다. 충전 케이스에는 무선 이어버드 살균 기능 UVnano 케어가 탑재돼 이어젤의 유해세균을 99.9%까지 제거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되는 이번 톤프리 UT90S는 돌비와의 합작품으로서 수준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한편, 차별화된 편의 성능과 완벽한 편안함까지 이루어 내기 위해 들인 수많은 노력의 결실”이라며 “무선 이어버드 시장에 놀라움을 가져올 이번 신제품에 아낌없는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LG 톤프리 UT90S는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단독 판매되며, 3만원 할인과 티빙 이용권 증정 등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 국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13대 총장에 김동환 교수 취임

    국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13대 총장에 김동환 교수 취임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26일 제13대 총장으로 김동환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교수가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동환 총장은 26일 오전 주요 보직교수 임명을 시작으로 총장 업무 수행에 들어갔으며, 취임식은 오는 2024년 1월 17일에 열릴 예정이다. 기계공학 전공인 김동환 총장은 강릉고(19회)와 서울대(학사)·서울대대학원(석사),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박사)를 졸업했다. 서울대 공학연구소 특별연구원과 서울테크노파크 본부장, 공학교육혁신 서울과기대 거점센터장, 대학‧교수평의회 의장을 역임하였으며, 2024년도 대한기계학회 제68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지난 7월 13일 진행된 서울과기대 제13대 총장후보자추천선거 결선투표에서 추천위원 과반수 득표로 1순위로 선정되었으며, 국무회의에서 총장임명안 심의·의결을 거쳐 임명안이 재가되어 지난 26일자로 임기를 시작했다. 김동환 총장은 “서울과기대는 국립종합대학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공생 발전해 갈 것”이라며, “학문간 융‧복합 교육과 연구를 장려하고, 교수와 학생, 직원 모든 구성원이 협력하고 소통하는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과기대 제13대 총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4년으로, 2027년 12월 25일(토)까지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동 초안산 순환산책로 ‘무장애숲길’ 조성사업 14억원 예산 확보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동 초안산 순환산책로 ‘무장애숲길’ 조성사업 14억원 예산 확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2024년도 서울시 예산에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순환산책로 ‘무장애숲길’ 조성사업에 14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14억원의 예산이 확보된 ‘초안산 순환산책로 조성사업’은 노원구 월계동 산82번지 초안산 일대에 1.8km 무장애테크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등산이 어려운 노약자, 장애인 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테크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노원구 관내에 불암산, 영축산, 수락산에 이어 초안산에 순환산책로 무장애숲길이 조성된다면 주요산 모든 곳에 설치가 완료되는 것이다.한편 신 의원은 지난 2023년 예산심의에서 ‘초안산 등산로 정비사업’ 예산 4억원 확보에 노력한 바 있으며,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자치구 공모사업(2023.9월, 30억원) 등 수국공원 조성사업에 다방면으로 관심을 기울인 바 있다. 신 의원은 “노원구는 연속 3년 연속 걷기실천 1위 서울시 자치구로 걷기운동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불암산, 영축산, 수락산에 조성된 무장애숲길이 이제 곧 초안산에도 조성될 것이라며, 지난달 11월에 준공된 초안산 수락공원과 아울러 월계동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는 새로운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 대중교통 공제율 ‘40→80%’ 2배… 바뀌는 연말정산 제대로 챙기세요 [정문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13월의 월급’ 연말정산을 위해 무엇을 더 챙겨야 하는지 꼼꼼히 따져 봐야 하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개정 세법이 있는데요. 바뀐 내용과 새로 생긴 항목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부금 세액공제 항목이 추가됐습니다. 고향사랑기부금이 신설됐는데, 이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한 금액에 대해 공제를 해 주는 것입니다. 기부 금액이 10만원 이하인 경우 지방세 포함해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하고 기부금의 30%에 상당하는 답례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 금액이 10만원을 넘으면 500만원 한도 내에서 15%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또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낸 노동조합비는 자동으로, 10월부터 12월 사이에 낸 조합비는 소속된 노동조합이 11월 30일까지 결산 결과를 공시할 때 15%까지 세액공제가 됩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에는 문화비에 영화관람료가 포함됩니다. 문화비 공제율은 40%로 지난해보다 10%, 대중교통비 공제율은 40%에서 80%로 두 배 상향됐습니다. 공제 한도도 변경돼 총급여가 연 7000만원 이하인 경우 기본 한도 300만원에 추가 한도는 300만원입니다. 연소득이 7000만원 초과인 경우 기본 한도 250만원, 추가 한도 200만원입니다. 연금계좌·교육비·월세의 세액공제도 변경됐습니다.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한도가 4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상향돼 퇴직연금을 더하면 최대 9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수능응시료·대학입학전형료도 공제 대상 교육비에 포함(해당 금액은 부모에게 귀속)되며 월세 세액공제 대상이 되는 주택의 기준시가는 기존 3억원에서 4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중소기업 취업자의 소득세 감면 한도는 연간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됩니다. 대상은 만 34세 이하 청년, 60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입니다. 마지막으로 ‘소득세 과세표준’이 변경됩니다. 세율 6%가 적용되는 금액이 1200만원 이하에서 1400만원 이하로, 15% 구간이 46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상향됩니다. 세율 24%는 4600만원 초과 88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초과 8800만원 이하로 변경됐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연말정산을 13월의 월급으로 만들 수 있도록 기존 항목과 신설된 항목, 변경된 항목들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하겠습니다.
  • 포스코, 반도체용 희귀가스 생산… 中기업과 협력 계약

    포스코홀딩스가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杭州中泰深冷技術)와 반도체 생산용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의 반도체지원법을 의식해 중국 회사의 지분은 25% 미만으로 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네온과 제논, 크립톤 등 국내 고순도 희귀가스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중타이사와 합작해 연산 13만N㎥(노멀세제곱미터)의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년 내에 광양 동호안 부지에 공장을 착공하고 2025년 말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미국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우려 대상국 지분이 25% 이상이면 법인도 우려 대상 법인으로 간주될 위험이 있어 중타이사의 지분율을 24.9%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75.1%의 지분을 보유한다. 연산 13만N㎥는 국내 반도체 시장의 52%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N㎥는 0도 1기압에서 기체의 부피를 말한다. 중타이사는 가스 관련 설비 제작·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합작 계약을 통해 포스코의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크루드 희귀 가스를 합작법인 생산공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고순도 희귀가스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공위성 추진체 등 첨단산업에 사용되는 순도 99.999%의 네온, 제논, 크립톤 가스를 말한다. 공기 중에는 극히 미량으로만 존재해 다량의 공기를 처리할 수 있는 대형 공기분리장치가 있어야만 생산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국내 기업은 주로 미국, 중국, 우크라이나 등에서 희귀가스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월부터 고순도 희귀가스의 원재료인 크루드 네온가스를 상업 생산 중이다.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크루드 제논과 크루드 크립톤까지 생산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데스크 시각] 저출생고령화, 기존 정책 융합과 지방권한 강화 필요/전경하 편집국 수석부장

    [데스크 시각] 저출생고령화, 기존 정책 융합과 지방권한 강화 필요/전경하 편집국 수석부장

    중앙정부의 대응 방식은 정부 부처의 칸막이를 넘기 힘들다. 대응할 문제가 생기면 부처별로 나눠진 분야의 정책을 나열한다. 정책 목표는 디지털 시대보다 아날로그 시대에 가까워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남기를 원한다. 이미 있는 대책이나 시설, 또는 자원을 다듬어 볼 생각은 별로 안 한다. 그래서 망한 대책이 여럿이지만 그중 으뜸은 저출생고령화 대책이다. 지금도 그런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눈에 보이는 결과물에 집착하는 경우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지역 주도 지방소멸 대응 사업을 지원하겠다며 기금을 만들었다. 기초지자체는 투자계획을 평가받아서 돈을 받고 광역지자체는 인구 감소와 재정 여건에 따라 배분받는다. 예산 배분 사업을 보면 농촌 유학 거점 조성, 돌봄·청년 등 목적별 센터 조성 등이 많다. 지난해 배분된 기금은 기초지자체의 경우 20%도 못 썼다. 예산 특성상 그해에 못 쓰면 사라진다. 그래서 돈 쓸 데를 억지로 만들어 내기도 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사용처를 의료 분야로 넓히자. 의사 구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비수도권 보건소의 의사 연봉을 대폭 올릴 수 있다.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버티고 있다면 파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 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지역의료수가를 올리는 법안은 몇 년 전에 발의됐지만 결과물은 하세월이다. 지역의료수가가 자리잡기 전에 지자체장이 지역에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필수의료기관을 지원할 수 있게 하자. 보건복지부 소관이지만 지방 살리기 관점에서 접근하면 할 수 있다. 사용처를 늘리면 폐업 상황에 처한 지역 버스터미널 유지 등에도 쓸 수 있다. 이주배경 아동에 대한 배려는 매우 부족하다. 초등생에서 이주배경 아동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국 평균 4.4%지만 전남 함평군은 20.5%, 경북 영양군은 20.2%다. 수도권은 서울 강남구 0.7%, 서울 금천구 12.6%, 경기 안산시 15.2% 등으로 처한 상황이 다양하다. 이주배경 아동이 많은 지역의 교육청들은 자체적으로 한국어 강사 채용 등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의 학습을 돕고 있다. 몇 개월 강사가 아니라 정식 교원을 채용해 연속 가능성을 부여하자. 교육혁신이 잘 이뤄진 나라로 평가받는 핀란드는 초등학교에서 핀란드어가 아닌 언어가 모국어인 학생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해당 언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채용한다. 핀란드의 교육 평등은 기회가 아닌 결과가 목표다. 다른 일도 그렇지만 교육은 특히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 교육청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몇조원씩 남아 태블릿 나줘 주고 입학준비금도 준다. 그 돈을 이주배경 아동의 초기 교육에 쓰도록 의무화할 수 있다. 저출생 대책이 상대적 박탈감을 가져와서도 안 된다. 지난해 육아휴직자 20만명의 70.1%는 직원 300명 이상 기업에 근무했다. 전체 근로자의 81%가 중소기업에서 일한다. 직원수가 적은 중소기업은 대체인력이 중요한데 지난해 정부 지원을 받은 대체인력은 4215명에 그친다. 통 큰 지원이 필요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저출생 문제에 대해 “상황을 더욱 엄중하게 인식하고 원인과 대책에 대해 그동안과는 다른 차원의 고민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핀테크 시초라 불리는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은 공저 ‘제로 투 원’에서 “최고 프로젝트는 다들 떠들어 대는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 간과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놓치고 있는 것들을 따져 보자. 지방이 상황에 맞게 예산과 정책을 펼 수 있는 여유를 줘야 한다. 중앙정부가 가이드라인과 사후 평가를 통해 관리하면 된다. 새로운 대책도 필요하지만 소명의식이 충만한 공무원들이 만든 신박하고 다양한 정책들을 활용할 궁리부터 하자. 새 정책에 대한 욕심이나 내 업무가 아니라는 안일함을 버리고 전 세계가 걱정하는 우리나라의 인구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다짐을 가져 보길 권한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청년취업사관학교 도봉캠퍼스 현장 방문

    홍국표 서울시의원, 청년취업사관학교 도봉캠퍼스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26일 도봉구 창동 씨드큐브 7층에 있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도봉캠퍼스’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교육프로그램 및 운영계획을 점검했다.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으로 현재 총 15개 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12월 개관한 도봉캠퍼스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증강현실, 가상현실, 핀테크, 웹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을 비롯한 디지털 전환과정으로 인공지능 전문 강사양성과정과 웹툰과정을 청년취업사관학교 교육과정 최초로 도입했다.이날 현장방문에는 서울시 일자리정책과, 도봉구 청년미래과, 서울경제진흥원 교육본부, 교육파트너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교육시설과 프로그램, 향후 운영계획 등에 대해 점검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 의원은 “청년취업사관학교 도봉캠퍼스의 개관을 위해 노력해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시설과 교육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도봉캠퍼스가 도봉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기관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강원·경북·대구 등 동북권, 메타버스 메카로 변신...강원테크노파크, 2023년 성과 보고회 가져

    강원·경북·대구 등 동북권, 메타버스 메카로 변신...강원테크노파크, 2023년 성과 보고회 가져

    강원테크노파크는 지난 18일부터 사흘 동안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사업’의 2023년 동북권 메타버스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년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사업을 추진하는 7개 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디자인진흥원, 금오공과대학교, 대구테크노파크, 경북대학교,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추진한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와 성과 확산을 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첫날인 18일에는 2023년 동북권 메타버스 창작자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올 한해 지역 청년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334명의 전문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청년크리에이터형(기획, 개발), 재직자수요연계형(개발) 3개 부문, 23개팀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재직자수요연계형 개발 부문은 ‘㈜케이엔정보기술’팀(대구), ‘에이아이씨랩’팀(강원) ▲청년크리에이터형 기획 부문은 ‘뷰티버스(BeautyVerse)’팀(경북), ‘슈올(Xoool)’팀(대구) ▲청년크리에이터형 개발 부문은 ‘트래버스(TraVerse)’팀(강원), ‘메텔’팀(경북), ‘업턴’팀(대구)이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둘째날인 19일에는 2023년 동북권 메타버스 기술교류회가 열렸다. 각 권역별로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을 한 자리에 모아 기획과 개발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적용 기술에 대한 융합과 성공 사업화를 위한 노하우 등 기업 간 교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역별 우수 사례로는 강원(㈜더픽트, ㈜지오멕스소프트, 타이니젬), 경북(큐에스, 하가, ATM코리아), 대구(에이존테크㈜)로 총 7개사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발표 및 네트워킹 자리를 가졌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동북권 메타버스 협의체가 개최하며 메타버스 관련 차년도 사업 방향성을 논의하고 지역 내 메타버스 관련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강원테크노파크 허장현 원장은 “동북권 3개의 광역시도인 강원, 경북, 대구가 모여 메타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전문인력 양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유망 기업과 미래 인재가 각 지역을 중심으로 발굴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 팬데믹 이후 ‘1인 1학습기기’ 필수… AI가 과목별 강점·약점 파악

    팬데믹 이후 ‘1인 1학습기기’ 필수… AI가 과목별 강점·약점 파악

    최근 교육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교육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기존 교육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에듀테크가 한국 공교육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계기는 코로나19 팬데믹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확대되면서 온라인 교육 플랫폼 활용이 늘었고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면서 첨단 기술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교육당국은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 같은 최신 기술이 맞춤형 학습과 학생들의 경험 확장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에듀테크의 특징으로는 콘텐츠의 물리적 제약이 없고 교사가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또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학습자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부족한 부분을 공부할 수 있게 하면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수업 후 가정에서도 학습 강화나 보충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교육부가 2025년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수학·정보·특수교육 국어 과목에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는 방안을 확정하면서 교육청들도 대비에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은 ‘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을 중점 과제로 내걸고 학생 1인당 1스마트기기 보급, AI 활용 맞춤형 교육, 디지털 시민교육을 추진 중이다. 학습 플랫폼을 시범 운영 중인 교육청들도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빅데이터 AI 플랫폼인 ‘아이톡톡’을 개발해 활용 중이고, 충북(‘다채움’)과 경기도(‘하이러닝’) 역시 자체 플랫폼을 만들어 교실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 밖에 서울·인천·울산 등 11개 교육청은 공동으로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2025년 3월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에듀테크를 활용하려면 나이에 맞는 기기 보급이 필수다. 이를 위해 각 시도교육청은 ‘1인 1디바이스’ 공급에 나서고 있다. 교원의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교사들 사이에서는 기술 활용뿐 아니라 교육과정을 재구성, 설계할 수 있는 전문적인 연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도 필요하다. 학생 스스로 학습을 관리하고 스마트기기를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본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 공교육에 에듀테크 도입… AI가 교사처럼 개인별 맞춤 학습 돕는다[미래 교육 교실에서 만나다]

    공교육에 에듀테크 도입… AI가 교사처럼 개인별 맞춤 학습 돕는다[미래 교육 교실에서 만나다]

    경기 김포시 솔터초등학교 6학년 영어 시간. 학생들이 교실에 비치된 태블릿PC를 꺼내 자리에 앉는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 ‘하이러닝’을 실행시킨 아이들은 각자 게임을 통해 단어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모르는 문장은 버튼을 눌러 반복해 듣고 대본을 보며 따라 하기 연습을 이어 갔다. 교사는 아이들 각각의 학습 현황을 대시보드를 통해 보면서 부족한 학생의 상황을 확인했다.교육부가 2025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교육 현장에서도 ‘AI 코스웨어’(교육 소프트웨어)와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 수업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학교 현장에서 각종 디지털 기술을 쓰는 것이 익숙해졌고 최근에는 기술과 교육의 합성어인 ‘에듀테크’(edu+tech)가 학생 맞춤형 교육에 유용하다는 인식도 퍼지고 있다. AI 코스웨어 등이 공교육에 광범위하게 도입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전례가 없는 만큼 전국 시도교육청들은 디지털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육에 미리 적용하고 있다. 교사나 교과, 학생 수준에 따라 AI 코스웨어를 수업에서 활용하고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모델과 사례도 발굴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가 선발한 선도교사단인 ‘터치교사단’ 총 398명이 지난 7~8월 집중 연수 과정을 이수하기도 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초중고교생이 있는 경기도의 사례를 통해 에듀테크 활용 방법을 엿볼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AI 통합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쓰는 수업에서는 EBS 콘텐츠를 학생들의 기기로 가져와 영상과 문제지, 학습 진단을 제공한다. 종이 학습지를 나눠주는 대신 각자 기기로 직접 퀴즈를 풀면 교사는 실시간으로 학생들이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확인하고 개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이러닝’은 경기도 학생들의 데이터를 한데 모아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공에 활용한다. 공공 플랫폼 말고도 교사들은 민간에서 개발한 코스웨어를 다양하게 적용한다. 이서영 솔터초 교사는 “5~6학년 영어 수업을 맡고 있는데 서책형 대신 디지털 교과서를 쓰면서 적절한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며 “학생들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어느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디지털 도구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돕는다는 장점이 있다. 학생들의 현재 수준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도 있다. 시스템에 탑재된 AI가 교사가 제시한 과제를 안내하고 학습 진도와 정답률을 토대로 도움이 될 만한 학습 콘텐츠를 추천하기 때문에 ‘맞춤형 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게 교사들의 평가다. 모둠 활동 같은 단체 활동도 온라인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서로 작업을 확인하면서 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입시 부담이 큰 중고교 주요 과목에서도 디지털 기술을 쓸 수 있다. 경기 광명시 소하중의 박혜란 영어 교사는 ‘하이러닝’과 민간이 개발한 AI 영어회화 앱을 이용해 중학교 1학년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 교사는 “영어나 수학처럼 한 단계를 넘어가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 교과에서는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수업 몰입도와 참여도도 자연스레 올라가고 있다. 앱 안에서 활동을 많이 하면 보상이 주어지는 체계가 있어 동기부여가 되고 태도도 더 적극적으로 변화한다는 게 교사들의 공통된 평가다. 손을 들고 발표하지 않아도 자신의 생각을 디지털 기기에 남기는 방식으로 발표가 가능해졌다. 고경욱 경기 안양시 신성고 교사는 “조용한 성격이라 발표나 참여를 어려워했던 학생들도 디지털 기반으로는 더 많이 참여한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 수 있고 여러 가지 활동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 솔터초 5학년 학생은 “수학 앱을 활용하면 내가 자주 틀리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그 부분을 연습할 수 있게 된다”며 “여러 가지 추가 자료를 클릭하면 영상이나 사진자료를 바로 볼 수 있어 더 재밌고 이해가 잘된다”고 말했다. 소하중 1학년 학생도 “하고 싶을 때 충분히 듣기와 말하기 활동을 할 수 있고 맞춤형 영상을 보고 더빙도 할 수 있다”며 “재미도 있고 레벨을 달성하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수업 효과가 나타나다 보니 교사들의 관심도 높다. 지난 16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에듀테크활용교육 성과나눔 한마당’에는 교사 약 500명이 참석해 선도학교의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코스웨어를 직접 써 보며 수업 적용 방법을 고민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에듀테크 기술은 AI 디지털 교과서가 가장 먼저 도입되는 수학, 영어, 정보 교과에서 가장 많이 쓰고 있다”며 “사회나 과학 등 다른 과목에서도 활용 가능한 만큼 전 과목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출 갈아타기’ 6개월만에 2조 3000억원…금리 1.6%p 내렸다

    ‘대출 갈아타기’ 6개월만에 2조 3000억원…금리 1.6%p 내렸다

    대출 이자가 조금이라도 낮은 쪽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마련된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을 통해 최근까지 10만 3000여명이 2조 3000억여원을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는 평균 1.6%포인트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말부터 이달 22일까지 10만 3462명이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신용대출을 갈아탔다고 26일 밝혔다. 대출 총액은 2조 3237억원이며, 일평균 이용 금액은 164억 8000만원이다.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는 금융사를 일일이 방문할 필요없이 한 플랫폼에서 금융사 대출 금리를 한 번에 비교하고 그 자리에서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다. 지속된 고금리 상황에서 차주들이 조금이라도 싼 쪽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되면서 은행들도 금리 경쟁을 통해 이자를 낮추는 효과를 가져왔다. 현재 48개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렇게 해서 절감된 이자 부담이 490억원, 대출 금리는 평균 1.6%포인트 내려갔다고 밝혔다. 특히 대출 금리가 내려가면서 신용점수 역시 신용평가기관 KCB 기준 평균 35점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제2금융권 차주의 이용 비율이 22.5%까지 높아지면서 개인 신용도 개선 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신용대출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대출도 다음달 중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비대면 갈아타기가 가능해진다. 신용대출보다 규모가 더 큰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금리를 낮추는 효과도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계부채가 역대 최대로 불어나면서 은행권에서는 자칫 부채 증가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 차주 입장에서는 갈아타면서 낮아진 금리만큼 대출액을 좀 더 늘리려고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도 금융 당국에서 대출을 더 늘리지 않도록 압박하고 있어 대환대출로 유입되는 고객이 꼭 반갑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환대출로 인해 가계부채가 더 늘어나지 않도록 하려면 기존 대출만큼 한도를 제한하는 조치 등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올트먼, 미래형 산업에 ‘올인’… 개인 투자 스타트업만 125곳

    올트먼, 미래형 산업에 ‘올인’… 개인 투자 스타트업만 125곳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38)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하기 전인 2010년부터 바이오, 항공,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의 분야를 아우른 스타트업 125곳에 개인적으로 투자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벤처 캐피털 리서치 회사 피치북에 따르면 올트먼은 챗GPT 출시로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린 올해만 20곳 이상에 투자하는 등 개인 투자에 적극적이었다. 2005년 스탠퍼드대를 중퇴해 소셜미디어(SNS) 업체 루프트를 창업한 올트먼은 3년 뒤 루프트를 4340억 달러에 매각해 시드머니를 마련했다. 올트먼이 가장 많이 투자한 곳은 핵융합 발전 업체인 헬리온 에너지로, 2021년 3억 7500만 달러(약 4886억원)를 쏟아부었다. 2022년엔 생명공학 스타트업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에 1억 8000만 달러(2345억원)를 넣었다. 올트먼은 올해 초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헬리온 에너지와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 투자가 “나의 모든 유동성 순자산을 차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트먼의 투자가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다. 그는 2015년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에 손을 댔지만 이듬해 GM이 인수했다. 크루즈는 올해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로보택시 서비스를 승인받으며 성장 가도를 달리는 듯했지만 잇단 사고로 10월 말 운행 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