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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혼자산다’ 성훈, 패션위크 런웨이 선다 ‘늠름한 자태’

    ‘나혼자산다’ 성훈, 패션위크 런웨이 선다 ‘늠름한 자태’

    ‘나혼자산다’ 성훈이 런웨이에 선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서울 패션 위크 런웨이에 서게 된 성훈의 활약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성훈은 자세 교정을 위해 필라테스의 고통을 감수하는가 하면 직접 한혜진을 찾아 워킹 특강을 받는 등 런웨이에 서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성공적인 무대를 만들기 위한 성훈의 피나는 노력에 많은 시청자도 함께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가운데 5일 방송에서 성훈은 대망의 패션 위크 런웨이에 선다. 대한민국 1호 남성복 디자이너 장광효의 부름을 받아 모델로 서게 된 것. 메이크업을 받는 성훈을 찾아온 장광효 디자이너는 그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리허설 현장은 물론 쇼 직전 백스테이지에서도 꼼꼼히 동선 체크를 하며 만반의 준비를 펼치는 성훈의 모습에서는 프로페셔널함이 묻어나와 그의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역 모델들 사이에서도 6년의 런웨이 공백이 무색할 만큼 늠름한 자태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오는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건설업체, 고층 아파트 분양 경쟁

    건설업체들이 고층 아파트 분양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층 아파트는 지역 상징 건물로 자리잡을 수 있는데다,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조망권도 뛰어나 청약 경쟁률이 높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준공된 고층 건축물(30층 이상)은 537동에 불과하다. 특히 서울은 일반주거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 층고를 35층 이하로 제한하고 있어 40층 이상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된 146곳 아파트 중 40층 이상으로 설계된 동(棟)은 7곳에 불과했다. ㈜한양은 서울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 재개발로 짓는 최고 59층으로 설계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아파트를 분양한다. 건물 높이가 192m에 이른다. 일반분양 물량도 많다. 1152가구 중 84~162㎡ 11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에서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아파트를 내놓는다. 최고 49층이며, 70·84㎡로 설계한 552가구이다. 일산동 일대는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지정돼 새로운 주거중심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에서는 호반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서 호반써밋 송도 아파트 분양에 들어갔다. 지상 최고 49층으로 84·101㎡로 설계한 아파트 1820가구와, 74·84㎡로 설계한 오피스텔 851실이다. 수영장, 사우나, 스카이라운지 커뮤니티시설과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에서 힐스테이트 명륜 2차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84~137㎡로 설계한 874가구로 최고 42층으로 설계했다. 우미건설은 세종시 1-5생활권에서 세종 우미 린스트라우스 아파트를 분양한다. 최고 42층, 84~176㎡로 설계한 465가구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벚꽃터널로 유명한 ‘의왕시청 벚꽃축제’, 개화일에 맞춰 오는 13일 개막

    벚꽃터널로 유명한 ‘의왕시청 벚꽃축제’, 개화일에 맞춰 오는 13일 개막

    경기도 의왕시 벚꽃축제가 고천동 시청 앞 광장에서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펼쳐진다. 시는 이번주(6, 7일) 계획했던 축제 일정을 벚꽃 개화일에 맞춰 일주일 연기했다고 4일 밝혔다. 다음주에 열리는 의왕시청 벚꽃축제의 백미는 시청로에서 시청 민원실에 이르는 100m 남짓 포장된 길에 빼곡히 심어진 왕벚나무 터널의 화려함이다. 축제 주 무대인 벚꽃길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왕벚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면 마치 온 천지가 꽃으로 뒤덮인 듯 아름다워 행락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제주가 원산지인 시청 일원 왕벚나무는 꽃잎이 희거나 붉다. 향기가 약한 벚꽃은 피는 기간이 짧은 만큼 한층 더 아름답고, 화사하다.벚꽃길에서 이어지는 오봉산은 시청 앞 벚꽃 군락지 못지않게 봄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는 또 다른 장소다. 시청을 감싸 안은 완만한 산세의 오봉산(205m) 정상까지는 30여분 남짓. 오르는 산길 곳곳에 산벚꽃과 진달래, 목련 등 봄꽃이 저마다의 색깔로 온 산을 물들여 봄의 정취를 한껏 자아낸다. 산 중턱에서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높이 18m, 폭 30m의 거대한 병풍바위는 의왕 자연 8경 중 하나로 색다른 볼거리다. 산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왕송호수,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 등 부곡동 일대와 수리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시청 앞 특설무대와 잔디광장에서는 봄날 흥을 돋우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첫날인 13일에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어우러짐 한마당 등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이어 시민의 노래솜씨를 뽐내는 의왕벚꽃 시민노래자랑 막이 오른다. 저녁에는 벚꽃 아래에서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져 봄밤 정취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일반인과 음악동아리가 참여해 꾸미는 시민참여 열린 무대가 시간별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을 홍보하는 부스와 전시회도 마련된다.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문화마당] 오디오북이 일어섰다/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문화마당] 오디오북이 일어섰다/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어릴 적 음반을 통해 만담을 들었던 희미한 기억이 있다. 음반에서 노래가 아니라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주 신기했는데, 이것이 오디오북과 첫 만남인 듯하다. 출판계에 입문할 무렵인 1990년대 초에는 휴대용 카세트테이프 기기가 일상화하면서 ‘격동 30년’ 같은 라디오 드라마가 테이프에 담겨 나왔다. 1970년대 미국에서 ‘워크맨’의 보급과 함께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시작한 ‘오디오북’은 이 무렵부터 국내 출판계에서도 자주 언급됐다. 오디오 콘텐츠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편집자들은 때마침 불어온 세계화 바람에 맞춰 ‘오성식 잉글리시’ 등 영어 학습서와 회화 테이프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학습물을 개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어린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래동화 등을 꾸준히 만들었고, 신은경, 임백천 같은 유명 진행자가 내레이터를 맡은 소설이나 에세이 등도 출판됐다. 애송시도 유행했다. ‘귀로 듣는 책’인 오디오북이 출판문화의 새로운 영역을 열어 주리라는 기대로 출판계가 부풀어 올랐다. 당시만 해도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기 전이라 카세트테이프와 콤팩트디스크(CD) 등 물리적 형태의 오디오북을 주로 이야기했지만, 하나의 콘텐츠를 개발해 온갖 매체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는 원소스멀티유즈(OSMU) 출판 전략의 밑그림이 그려진 것이다. 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으로 이루어진 책 콘텐츠의 기본 표현 형태도 함께 마련됐다. 오디오북을 향한 출판의 열정은 이처럼 뿌리가 깊다. 하지만 최근까지 오디오북 시장은 모색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공 수요나 유아를 위한 학습물 영역에 갇혀 있었다. 출판사로서는 녹음 시설 등 높은 초기 투자비가, 독자로서는 별도 재생 기기가 필요한 불편한 사용자 경험이, 유통에서는 오디오북의 존재를 독서 대중한테 널리 알릴 전문 서비스 업체의 부재가 발목을 잡았다. 그러던 오디오북이 요즈음 출판시장의 스타로 떠올랐다. 밀리의서재가 이병헌, 변요한, 구혜선 등 스타 연예인이 읽은 오디오북으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병헌의 ‘사피엔스’는 출시 일주일 만에 1만 5000명이 구독하는 등 시장에 충격을 일으켰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역시 성우, 아이돌 등이 읽은 오디오북 유료 서비스를 도입했다. 오디오북 전문플랫폼 ‘윌라’는 자기계발, 경제경영 서적을 중심으로 강연과 함께 월정액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교와 손을 잡고 올레TV도 동화 300여편을 제공하는 ‘대교 북클럽’을 시작했다. 세계적으로도 오디오북 열풍은 뚜렷하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알렉사 등 스마트 스피커가 본격 보급된 2016년을 전후로 오디오북 수요가 폭발했다. 2016년 오디오북 매출액은 2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2% 증가하고, 판매량도 전년 대비 34% 늘어났다. 2017년에는 영국 18%, 일본 30%, 프랑스 85%, 이탈리아 81% 등 주요 출판 선진국에서 오디오북 판매량이 급상승했다. 세계 시장 규모도 2013년 20억 달러에서 2016년 35억 달러로, 연평균 20.5% 성장 중이다. 작년에도 성장률은 줄어들지 않았다. 빠르게 성장하는 오디오북이 침체에 빠진 출판산업의 활로를 여는 것이다. 출판의 오랜 꿈이 영글고 있다. 목소리를 들으며 상상했던 체험이 부족한 아이는 나이 들어서도 책을 잘 읽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영국에서 오디오북 이용자의 39%에서 전자책 또는 종이책 독서량도 늘었다고 보고됐다. 일에 치여 책 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웠던 이들이 오디오를 통해 책으로 돌아오는 중이다.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에는 시도만이 가장 가치 있는 행위를 이룬다. 독자가 바라는 모든 형태로 책의 가능성을 시험할 때다. “길은 가면, 뒤에 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님아, 그 지방을 떼지 마오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님아, 그 지방을 떼지 마오

    고기를 먹는 모습을 보면 사람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고기에 붙은 지방을 떼어내고 먹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말이다. 기껏 지방이 붙은 소고기 스테이크를 구해 정성껏 구워냈는데 지방만 잘라 접시 한편으로 밀어내는 걸 목격하면 ‘아! 같이 먹어야 맛있는데’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맛을 탐하는 욕구보다 건강을 지키겠다는 이성이 앞선 쉽지 않은 결정이겠다는 측은한 마음도 든다. 먹는 이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매번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지방 덩어리를 볼 때마다 착잡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지방은 정말로 피해야 하는 몹쓸 영양소일까. 간단한 검색만 하더라도 상당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굳이 첨언할 필요는 없겠다. 의사나 영양학자가 이야기하는 지방의 필요성과 유해성에 대한 이야기는 아마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을 것이다. 단지 말하고 싶은 건 음식을 만드는 사람과 먹는 사람의 입장에서 본 지방에 대한 이야기다.미리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지방은 음식 맛을 보다 좋게 하는 주방의 필수요소다. 실제로 우리가 ‘요리한다’는 말의 의미를 따져보면 대상이 되는 식재료를 가열한다, 조미한다로 나눌 수 있고 조미한다는 데엔 소금을 치고 지방을 더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고기에 붙은 지방이거나 버터, 오일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지방은 음식에 풍미를 선사하고 음식에 윤기를 부여한다. 특히 지방은 입안을 매끈하게 해 촉감을 좋게 하는 일종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 지방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지방은 우리가 ‘풍미’라고 표현하는 맛과 향에 크게 관여한다. 사실 고기 맛은 살코기가 아니라 지방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맛을 혀로 분간한다고 느끼지만 사실 후각을 통해 얻는 정보가 절대적이다. 고기 냄새, 향 성분은 단백질이 아니라 지방에 잘 녹아든다. 이 때문에 살코기만 맛보면 어떤 고기인지 직관적으로 분간하기 어렵다. 지방이 곁들여져야만 고기 맛을 정확하게 느낄 수 있다. 믿지 못하겠다면 집에서 간단히 실험을 해볼 수도 있다. 삼겹살을 구운 프라이팬에 소고기 살코기를 올려 구워보자. 분명 소고기인데 돼지고기 맛과 향이 배어 분간이 쉽지 않을 것이다.지방은 고기 맛을 좌우한다. 마블링 소고기가 맛이 있느냐 맛이 없느냐에 대한 논란도 결국엔 지방 맛에 관한 이야기다. 마블링이 있다는 건 지방이 살코기 안에 고루 침투해 있다는 의미다. 지방 함량이 많을수록 고기는 더 고소하고 부드럽게 느껴진다. 돼지 앞다리 살보다 지방이 훨씬 많이 붙어 있는 삼겹살을 먹을 때 더 큰 만족감과 행복감을 만끽하지 않는가. 현행 등급제도는 개선할 문제가 많다 치더라도 마블링 많은 소고기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건 다 이유가 있다. 물론 마블링이 전혀 없는 소고기도 그 나름대로의 맛이 존재한다. 목초만 먹여 키워 마블링이 거의 없는 소를 주로 소비하는 유럽이나 남미 사람들은 지방이 없는 소고기를 선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또 그렇지 않다. 마블링 없는 소고기의 경우 대부분 겉을 감싸고 있는 지방을 제거하지 않고 함께 조리해 조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고기에 스며들거나 묻어나게 한다. 지방 없는 살코기를 더 맛있게 조리하기 위한 노하우인 셈이다. 마블링이 있는 고기라면 굳이 겉 지방을 붙이지 않아도 되겠지만 말이다. 지방은 그 자체로 맛을 주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조리를 돕는 역할도 한다. 물보다 끓는점이 높은 지방이 식재료 표면온도를 높여 수분을 증발시키고 단백질을 보다 맛있게 변성시키는 작용을 한다. 다시 말해 재료의 겉을 바삭하게 하고 마이야르 반응을 통한 감칠맛을 낼 수 있게 해 준다는 의미다.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프라이드 치킨이나 전, 튀김은 지방 없이는 결코 존재할 수 없는 음식이다. 지방은 채식요리에도 제법 지분을 갖고 있다. 우리가 평범하게 접하는 나물무침만 해도 그렇다. 마지막엔 반드시 참기름이나 들기름 같은 식물성 지방을 더해 주는데 기름의 향을 첨가해 줄 뿐 아니라 입안에서 느낄 수 있는 최종 질감에도 영향을 준다.지방은 분명 우리 주변에 너무 많기에 되도록이면 섭취를 줄이는 것이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마치 먹으면 안 되는 독성물질로 취급하는 건 곤란하다. 잊지 말아야 할 건 음식이나 영양소 자체는 언제나 가치중립적이라는 사실이다.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줄지 나쁜 영향을 줄지는 어디까지나 먹는 사람이 얼마나 섭취하느냐에 달려 있는 문제다.
  • 미세먼지에 테이크 아웃 ‘한숨’ 매출 20% 뚝… 배달서비스 늘려

    미세먼지가 일상화되면서 ‘테이크 아웃’ 업체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고객이 직접 음식을 사러 나오지 않도록 배달 서비스를 늘리거나 마스크를 같이 파는 곳이 늘고 있다. 3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과일주스 전문 브랜드 ‘쥬씨’의 가맹점 매출은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지난 2월 말∼3월 초 전년보다 최대 20%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안 좌석에 앉지 않고 고객이 손에 들고 가는 음료이다 보니 미세먼지가 심한 날 매출에 ‘직격탄’을 맞는 것이다. 쥬씨의 전체 가맹점 가운데 200여곳은 요기요 등 배달 앱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세먼지 문제가 심해질수록 배달로 무게중심이 옮겨 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예 먼지 등 노폐물 배출에 좋은 ‘시트룰린’ ‘리코펜’ 성분이 많은 수박으로 만든 음료도 개발 중이다. 외식업계도 사정은 비슷하다.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이후 서울 시내 직영점 3곳에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도입했다. 던킨도너츠는 지난달부터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인 날에는 8000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500원에 팔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충남 서천 한솔제지 공장에서 20대 근로자 기계에 끼어 사망

    3일 오전 5시 4분쯤 충남 서천군 한솔제지 장항공장 완정동에서 근로자 황모(28)씨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 황씨는 한솔제지 계열사 한솔EME 정규직원으로 전기 업무를 맡고 있다. 사고는 이날 제지롤 이송 기계를 고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공장 여직원이 턴테이블이 고장 났다는 신고에 황씨가 달려왔다. 이는 높이 90㎝, 폭 50㎝쯤 되는 완성 제지롤을 자동 포장 및 라벨 부착 후 창고로 굴려 보내는 기계다. 현장에 도착한 황씨는 여직원에게 “(자동을) 수동으로 바꿔달라”고 했고, 여직원은 수동으로 바꿔 기계가 잠시 멈췄다. 이 상태에서 황씨가 롤의 방향을 바꾸는 원반 밑에서 작업을 하던 중 30초쯤 지나 갑자기 기계가 작동되면서 몸통이 기계 사이에 끼어 숨졌다. 여직원은 급히 회사에 알렸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다. 경찰은 기계의 센터 오작동 등이 원인일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성적 하락은 이놈 때문!’ 아들 게임기 차로 뭉개버린 아빠

    ‘성적 하락은 이놈 때문!’ 아들 게임기 차로 뭉개버린 아빠

    게임으로 인한 아이들의 성적 문제는 비단 국내뿐 만이 아닌 것 같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주택가 앞에서 게임기 콘솔을 부수는 부자(父子) 영상을 소개했다. 아들의 성적 하락으로 화가 난 아빠 트레이 코스비(Tre Cosby). 평소 공부보단 게임에 열중인 아들 트레이시(Tracy)에게 따끔한 교훈을 주기 위해 묘책을 생각했다. 트레이시의 성적 부진 원인은 바로 S사의 게임기. 트레이는 아들의 방에 설치된 게임기 콘솔을 내다 버리기로 결정했다. 비닐봉지에 담은 콘솔을 아래층으로 갖고 내려온 트레이는 아들을 부른다. 트레이는 “오늘 아침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유튜브 영상을 또 보고 계셨군요”라고 비꼰다. 이어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 거라고 내가 말했었지? 네 플레이스테이션을 빼앗을 거라고 말했지?”라며 “네가 어떻게 뭘 잘못했는지에 대해 카메라에 보고 말해!”라고 덧붙인다. 트레이는 게임기를 들고 밖으로 나가고 아들 트레이시는 울먹이며 뒤따른다. 앞뜰에 당도한 트레이는 게임기 콘솔을 땅에 내려놓고 아들에게 쇠막대기로 내리치라고 소리친다. 소중한 자신의 게임기에 완력을 가하는 아픔에 훌쩍이는 트레이시. 그런 아들에게 트레이는 단호하게 “더욱 강하게 내려치라”고 강요한다. 곧이어 트레이시는 화단 옆 큰 돌을 들어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린다. 이도 모자란 트레이는 다시 한번 그 돌을 들어 아들에게 맞잡으라고 말한 뒤, 게임기 콘솔에 돌을 투하한다. 게임기 콘솔이 완전히 부서진 것을 확인한 트레이는 아들에게 쇠막대기로 계속해 내리치라고 말한 뒤, 잠시 자리를 비운다. 곧이어 차키를 가지고 밖으로 돌아온 아빠는 “그게 다야? 그보다 더 잘할 수 있어”라고 말한 뒤, 더 이상 아들이 미련을 갖지 않게 앞뜰에 주차된 차량 뒷바퀴 쪽에 게임기 콘솔을 놓은 다음, 차량으로 뭉개버린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1일 유튜브 ‘트레이 코스비’ 계정으로 게재됐으며 현재 3만 16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트레이 코스비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지성규 하나은행장, 직원들과 ‘치맥 소통’

    지성규 하나은행장, 직원들과 ‘치맥 소통’

    지성규(앞 테이블 왼쪽 줄 네 번째) KEB하나은행장이 지난 1일 서울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열린 ‘은행장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 간담회 후 직원들과 치맥을 함께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 파리근린공원 낡은 관리사무실, 양천 ‘주민 커뮤니티’ 북카페 변신

    서울 양천구 목5동 ‘파리근린공원’ 내 오래된 관리사무실이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난다. 양천구는 “낙후된 관리사무실을 지역 주민들이 독서·휴식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새롭게 만들려 한다”고 2일 밝혔다. 파리근린공원은 목동 중심 축 5대 공원 중 한 곳으로, 한국과 프랑스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87년 6월 조성됐다. 청소년회관·종합복지센터·도서관 같은 문화시설과 파출소·동주민센터 같은 공공시설이 들어서 있어 찾는 주민들이 많다. 공원 시설 중 관리사무실은 건립 30년이 넘으면서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고, 공원 내에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주길 바라는 구민 요청이 쇄도했다. 구는 주민 염원을 반영, 지난해 파리근린공원 정비 계획을 세웠다. 공원 전문가와 구민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달 관리사무실을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바꾸는 공사에 착수했다.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다. 신축될 주민 커뮤니티 공간은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는 서적 2000여권을 구비한 북카페로 꾸며진다. 영유아와 어린이들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키즈존’과 프랑스 기획 코너, 수유실 등도 마련된다. 주민들이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과 소파, 무인자판기 등도 비치된다. 구 관계자는 “북카페에선 독서 모임과 소규모 전시회나 음악회도 개최될 것”이라며 “주민들을 위한 진정한 여가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구는 공원 내 오래된 조경시설물도 재정비, 공원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주민 커뮤니티 공간에선 다양한 연령층의 구민들이 휴식과 소통,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내 다른 공원에도 구민들이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현무 “‘스테이지K’ 국뽕 아냐, 문화적 자긍심 생겨”

    전현무 “‘스테이지K’ 국뽕 아냐, 문화적 자긍심 생겨”

    전현무가 ‘스테이지 K’ MC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2일 서울 상암동 JTBC홀에서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스테이지 K’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박준형, 유빈, 전현무, 산다라박, 은지원이 자리했다. ‘스테이지 K’는 전 세계 77개국 글로벌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이 케이팝 댄스로 국가 대항전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드림 스타 앞에서 그들이 준비한 최고의 케이팝 댄스 경연 무대를 선보이고, 우승한 국가의 팀이 드림 스타와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다. 단독 MC로 발탁된 전현무는 “‘스테이지 K’는 기존에 보지 못한 프로그램이다. 그만큼 새롭다는 생각이 든다”며 “속된 말로 국뽕과는 다른 것 같다. 문화적인 자긍심이 생기더라. 이렇게까지 K팝을 좋아하면서 실력이 웬만한 연습생 뺨을 친다”고 말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현무는 이어 “진행하면서도 ‘이게 실화냐’ 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매주 놀란다. K팝 현주소를 보여주는 자극이 될 것이다. 감동하며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스테이지 K’는 오는 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산다라 박, ‘사랑스러운 하트 포즈’

    [포토] 산다라 박, ‘사랑스러운 하트 포즈’

    가수 산다라박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열린 새 음악예능프로그램 ‘스테이지K’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4.2 뉴스1·연합뉴스
  • [여기는 일본] “힘 주고싶다” 여대생들 힘모아 조선학교에 책 기증

    [여기는 일본] “힘 주고싶다” 여대생들 힘모아 조선학교에 책 기증

    일본의 여자대학생들이 조선학교에 책을 기증해 재일한국인 아이들에게 힘을 주고있다. 지난 28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교토여대 이치가와 히로미 교수의 연구실에 소속된 3, 4학년 학생 총 14명이 소설책과 그림책 그리고 사전 등을 교토시내의 조선학교에 기증했다. 조선학교를 연구 활동으로 방문하는 도중 힘든 교육환경을 보게 된 이들 학생은 보조금 삭감 등의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조선학교의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돼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쟁과 빈곤 그리고 차별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이치가와 교수의 연구실은 일본사회의 소수집단인 재일한국인에 주목해 2013년부터 1년에 한 번 교토시와 오쓰시 소재 조선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교류해왔다. 일본 대학생들에게 있어서 조선학교는 처음에 매우 생소한 존재였다. “처음에는 약간 걱정도 했지만 실제로 방문해 해맑은 아이들을 본 학생들은 '일본의 여느 초등학생들과 별 차이가 없었다”고 이들 대학생은 말했다. 한편, 납치문제 등으로 일본 정부가 북한에 대한 압력을 높여 조선학교에도 영향을 줬다. 현재 조선학교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보조금이 끊겼으며, 지난해 태풍으로 부서진 창문이 복구되지 않은 채로 테이프로 응급처지만 돼있어 도서실 또한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했다.그러한 모습을 직접 보게 된 대학생들은 책을 기증하기 시작했다. 전단지를 제작해 친구와 가족 그리고 아르바이트 근무처 등에 협력을 의뢰해 해리포터 시리즈와 같은 아동 대상의 다양한 책들을 모을 수 있었다. 올해 2월 중순에 조선학교 어머니회를 통해 교토시내 초급, 중고급 3개의 학교에 전달했다. 어머니회로 활동하고 있는 박금숙 씨는 “재정적으로 도서실의 책을 채울 수 없어서 마음이 아팠는데 학생들 덕분에 책을 채울 수 있게 됐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치가와 교수는 “고교 무상화에서 제외되는 등 조선학교는 일본사회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며 “소수집단을 포함해 어느 아이라도 평등한 교육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보윤 도쿄(일본) 통신원 lucete1230@naver.com
  • [길섶에서] 서울책보고/이순녀 논설위원

    대형 컨테이너 같은 삭막한 외형과 달리 실내는 웬만한 대형 서점의 인테리어를 뺨칠 만큼 세련됐다. 터널 모양으로 디자인한 긴 통로의 양옆으로 설치된 32개의 철재 서가마다 세월의 흔적이 깃든 헌책들이 빼곡하다. 기다란 책상을 배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서가에서 책을 가져다 읽을 수 있게 배려하고, 아이들이 신발을 벗고 올라가 앉을 수 있는 널찍한 공간을 마련한 것도 신선하다. 서울시가 송파구 신천유수지 물류 창고를 리모델링해 최근 개관한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 얘기다. 헌책 애호가들에겐 그야말로 보물창고나 다름없는 이곳을 지난 주말 다녀왔다. 동아서점, 공씨책방 등 서울 시내 25개 헌책방이 각자 서가를 분양받아 총 12만여권의 책을 진열했다. 컴퓨터로 책 검색이 가능하지만 헌책방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우연한 발견의 기쁨 아니겠는가. 다만 과욕은 금물이다.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 주마간산으로 대충 ?어보는 데만도 두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책값은 출판연도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3000원이 일반적이다. 나도 이날 책 3권을 9500원에 샀다. 그중에 한권은 리처드 부스의 ‘헌책방 마을 헤이온와이’. 마지막 서가에서 극적으로 발견한 나만의 보물이다.
  • 강동 “건강한 먹거리 일구는 텃밭 농사 시작해요”

    강동 “건강한 먹거리 일구는 텃밭 농사 시작해요”

    도시에 녹지와 쉼, 건강한 먹을거리를 수혈하는 도시텃밭은 서울 강동구의 자랑이다. 강동구는 지난달 30일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 ‘2019 도시텃밭 개장식’을 가지면서 지역의 도시텃밭 8곳이 올해 농사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시텃밭 참여자들은 지난 2월 구 도시농업 사이트에서 모집된 이들로 사전 교육을 통해 텃밭 이용 방법, 기초 영농 교육을 받은 준비된 도시 농부들이다. 이날 텃밭별로 진행된 개장식에서는 도시 농부와 가족들을 위해 유기질 비료 배부, 씨감자, 채소씨앗 판매, 토종씨앗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됐다. 구는 이날 개장한 도시텃밭 8곳 이외에도 민영 텃밭공동체, 동 주민센터 도시텃밭 등 6797구좌의 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텃밭 곳곳에 그늘막, 테이블 등을 차려 도시 농부들이 소통할 수 있는 쉼터를 늘릴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만들어가는 도시텃밭 가꾸기에 참여해 주신 도시 농부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도시농업 정책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따뜻한 구민공동체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부고] 조남일(전 한국항만협회장)씨 별세

    △ 조남일(전 한국항만협회장, 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씨 별세, 이태옥씨 남편상, 조일연(현대로템 해외PM부장)·조정연(파빌리온자산관리 부대표)·조석연(경남에셋매니지먼트 대표이사)시 부친상, 김정은·구연수·차혜진씨 시부상. 1일 오전 6시56분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
  • [여기는 일본] 드라마? 애니?…역사상 첫 ‘가상 유튜버’ 출연 드라마 제작

    [여기는 일본] 드라마? 애니?…역사상 첫 ‘가상 유튜버’ 출연 드라마 제작

    드라마 주인공들이 사람이 아닌, 가상의 존재라고 하면 어떤 느낌일까? 지난 1일 마이니치 신문 등 현지언론은 전 출연진이 '가상의 유튜버'인 역사상 최초의 지상파 드라마 '와타누키 씨의 집'(四月一日さん家の)이 방송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소 생소한 단어인 가상의 유튜버(Virtual Youtuber)는 영화 ‘아바타’처럼 모션 캡처와 3D 그래픽 기술 등을 이용해 만들어진 존재로 줄여서 ‘브이튜버'(Vtuber)라 부른다. 일본에서는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하나의 산업이자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브이튜버의 주 활동무대는 유튜브지만 인기 브이튜버의 경우 가상 공간에서 콘서트를 하거나 방송에 출연하기도 한다.  오는 19일부터 TV도쿄에서 방영될 이 드라마는 부모를 잃고 살아가는 세 자매의 삶을 담고 있다. TV도쿄 프로듀서 고카(五箇)씨는 "브이튜버는 새로운 영역의 엔터테이너"라면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브이튜버들과 함께라면 지금까지 보지못한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TV도쿄 측은 이 작품이 애니메이션이 아닌 드라마인 이유에 대해 드라마 제작 기법을 사용한다는 점과 등장인물의 목소리와 연기 모두 브이튜버가 스스로 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이 때문에 실제 오디션에서는 목소리만이 아닌 움직임을 포함해서 연기력을 보았고, 애드리브도 넣고 싶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반응과 대처도 눈여겨 보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작품이 보통의 드라마와 다른 점은 VR기술 스태프가 필요하다는 것. 작품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VR 제작사 측은 "자체 제작한 VR공간에서 브이튜버의 연기를 촬영하고 방송국에서 이를 실사 드라마에 어울리는 배경과 연속드라마의 포맷에 맞는 편집을 했다"고 밝혔다. 강보윤 도쿄(일본) 통신원 lucete1230@naver.com
  • 동면 중인 곰 가족 살해하는 부자 밀렵꾼

    동면 중인 곰 가족 살해하는 부자 밀렵꾼

    미국 동물 보호단체인 휴먼 소사이어티 오브 유나이트 스테이츠는 나무 굴 속에서 동면중인 어미 흑곰 한 마리와 새끼 두 마리를 무자비하게 총으로 쏴 죽인 한 부자(父子) 밀렵꾼 모습을 공개해 많은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물론 이들의 행위는 불법적일 뿐 아니라, 그 밀렵 행위에 있어서 매우 잔인하고 충격적이다. 지난해 4월 미국 알래스카주 알래스카만에 위치한 에스더섬의 흑곰 생태 연구용으로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힌 현장 모습을 지난 29일 ‘더 선‘, ‘라이브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영상은 앤드류 레너(41)와 그의 아들 오웬(18)이 상의를 탈의한 채 스키를 타고 곰이 동면해 있는 나무굴 입구에 도착하는 걸로 시작한다. 주위를 살핀 후,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아버지 앤드류는 어미곰을 향해 정조준한 후 총을 발사한다. 그 후 이들은 나무 입구 가까이 접근해 비명을 질러대는 새끼 곰의 절규를 외면한 채 다시 한번 방아쇠를 당긴다. 발사 후, 살아있는 다른 새끼 곰이 비명을 질러대자 또다시 총을 발사하고 만다. 이렇게 어미 곰 한 마리와 새끼 곰 두 마리가 이 부자의 잔인함에 처참히 희생됐다. 사격을 모두 마친 아버지 앤드류가 “곰이 쓰러졌다”고 말하자 아들은 “너희들은 결코 우리 인간들과 함께 할 수 없다”며 “우리는 너희 곰들을 죽이기 위해 어디라도 갈 거다”라고 말한다. 정말 그 아비에 그 아들이다. 그들은 죽은 어미 곰을 굴 속에서 꺼낸 후, 하이파이브까지 한다. 평화롭게 살아가던 곰 가족을 너무나 쉽게 죽인 후, 자연스럽게 사진포즈까지 취하며 곰 가죽을 벗겨 봉투에 담는 모습에선 말 문이 막힌다. 그리곤 태연하게 현장을 떠난다.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불법 밀렵 이틀 후, 다시 이곳을 찾아 나무굴 속에서 죽은 새끼 시체를 꺼내 봉투에 담아 유기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행위를 아들과 함께 한 아버지의 행동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자신이 가르친 잔인함이 아들에게 그대로 학습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걸까. 아니면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이미 양심의 가책이 파기되버린 걸까. 아직 십 대 나이인 아들에게 이런 끔찍한 일들을 서슴없이 ‘체험’시킨 아버지의 행위는 강력하게 처벌해야 마땅할 듯하다. 결국 이들은 지난 1월 곰 가족을 죽인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다. 재판 결과 아버지 앤드류는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2개월, 벌금 3,200여만 원을 받았고 아들은 집행유예와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아버지 앤드류는 10년, 아들 오웬은 2년 간의 사냥 면허 또한 취소됐다. 아무 죄 없는 세 마리 곰의 생명을 잔인하게 앗아간 대가치곤 한 없이 가벼운 형량 아닐까.사진 영상=Black & White TV 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국민 대다수 “일회용 플라스틱 전면 사용 금지”…플라스틱 쓰레기 인식도 조사 공개

    국민 대다수 “일회용 플라스틱 전면 사용 금지”…플라스틱 쓰레기 인식도 조사 공개

    국민 10명 중 9명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전면 사용 금지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용품 관련 선진적 정책을 펼치는 해외 국가와 같은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재활용 쓰레기 대란 1주년을 맞아 실시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및 해결 방안에 관한 대국민 인식도 조사’를 1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심각한 사안으로 인지하고,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 같은 강한 규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응답자의 다수가 지난 1년간 발생한 주요 플라스틱 쓰레기 사건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활용 쓰레기 대란(95.8%), 불법 폐기물 필리핀 무단 수출(95.1%), 국내 쓰레기 불법 야적(95.2%) 등 주요 사건을 95% 이상의 응답자가 알고 있었다. 응답자 중 과반수(65%)는 이런 문제가 일회용 플라스틱을 과도하게 사용해 발생한 것이라고 답했다. 플라스틱 소비에 대한 국민의 문제의식은 개인 행동의 변화로도 이어졌다. 응답자의 57.1%는 ‘지난 한 해 동안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고 답했다. 반면 ‘사용량을 줄이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람들(41.6%) 중 66%는 그 이유를 ‘대안을 쉽게 찾을 수 없기 때문’으로 답해,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을 소비자 선택권에 대한 요구’가 확인됐다.현재 환경부의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 노력에 대해 잘 모사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0%였다. 보통이다는 35%, 잘하고 있다는 5%였다. 해법으로는 플라스틱 관련 업계의 개혁이 주로 꼽혔다. 92.3%는‘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의 플라스틱 사용에 대해서도 정부의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91.7%의 응답자는 ‘제품 포장, 테이크아웃, 배달용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제품의 재사용을 늘리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 조사는 그린피스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5일~28일 실시했다. 무작위추출을 전제로 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서울포토]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언론전시회’

    [서울포토]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언론전시회’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열린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언론전시회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현세 작가, 김미경 은평구청장 이근형 인신협회장, 정규성 기자협회회장, 김종구 편집인협회 회장, 이병규 신문협회회장 한완상 위원장, 계호 진관사 주지스님, 민병욱 언론재단 이사장, 고강헌 서울신문 사장, 오정훈 언론노조 위원장, 김균미 여기자 협회장, 이재진 언론학회장.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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