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테이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흑자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내수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근무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연합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678
  • “눈물 펑펑” 심은경, 日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韓배우 최초’

    “눈물 펑펑” 심은경, 日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韓배우 최초’

    배우 심은경이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심은경은 6일 오후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43회 일본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신문기자’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날아라 사이타마’의 니카이도 후미, ‘꿀벌과 천둥’의 마츠오카 마유, ‘인간실격:다자이 오사무와 세 명의 여인들’의 미야자와 리에, ‘최고의 인생을 찾는 법’의 요시나가 사유리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배우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시상식이 출범한 1978년 이래 처음이다. 앞서 한국 배우로는 2010년 배두나가 ‘공기인형’으로 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은 게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일본 아카데미상은 주요 부문에 우수상을 시상하고 시상식 당일 우수상 수상자 가운데 최우수상을 발표한다. 심은경은 다른 배우들과 함께 지난 1월 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지명됐다.심은경은 이날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고, 무대 위에선 눈물을 쏟으며 일본어로 “수상을 전혀 예상 못 해서 아무런 준비를 못 했다. 죄송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도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본 아카데미에서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 지금도 많이 두근거린다”며 “정말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문기자’는 일본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통해 국가와 저널리즘 이면을 비판한 영화로, 아베 총리가 연루된 사학 스캔들과 내용이 유사해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은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남우주연상(마츠자카 토리)도 받았다. 심은경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신문사 사회부 4년 차 기자 요시오카를 연기했다. 1년간 일본어를 공부한 뒤 일본어로 연기한 심은경은 앞서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여우주연상, 다카사키 영화제 여우주연상, 타마 시네마 포럼 최우수 신인여우상 등을 수상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북미와 영국 스타벅스 “코로나19 차단” 텀블러 매장 안 사용 금지

    북미와 영국 스타벅스 “코로나19 차단” 텀블러 매장 안 사용 금지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트렌디한 커피 문화를 주도해온 스타벅스 매장 풍경도 코로나19 때문에 바뀌고 있다. 세계 최고의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 부사장 로잔 윌리엄스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직접 성명을 발표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매장 안에서 개인용 컵과 텀블러 사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테이크아웃을 위해 개인 컵과 텀블러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유지하되 매장 안에서는 이용하지 못하게 한다. 스타벅스는 1985년 이후 개인용 컵이나 텀블러를 가져오면 할인 혜택을 부여했고 매장 안에서 사용할 수도 있었다. 환경보호를 명분으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겠다며 이를 권장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번지면서 개인 컵이 바이러스 전염의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직원이 커피를 담아주기 전에 텀블러 등을 세척하게 되고, 그 와중에 바이러스가 묻어 옮겨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본 스타벅스는 이미 지난 2일부터 비슷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머그잔과 스테인리스 포크 등의 사용도 중단하고 종이컵과 플라스틱 포크 등 일회용품으로 바꿨다. 고객이 가져온 텀블러에 음료를 제공하는 것도 일시 중단했다. 이제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도 같은 정책을 실시한다고 BBC가 6일 보도했다. 개인용 컵이나 텀블러를 가져오면 25페니를 깎아주는 혜택을 유지하되 일회용 컵에 음료를 담아주기로 했다. 다만 일회용 컵을 사용할 때 부과하던 5페니는 당분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홈페이지를 봐도 이렇다 할 정책이 발표되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한동안 모든 매장의 청소와 소독 횟수를 늘리고, 직원들의 해외 출장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사무실에서는 대규모 회의를 연기하거나 화상회의로 대체한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워싱턴주 시애틀의 워싱턴뮤추얼(WaMu) 극장에서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었던 연례 주주총회도 인터넷 방송으로 대체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화두인 이즈음, ‘언택트’(비대면 접촉)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스타벅스에서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주문이 크게 늘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2월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한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고객이 등록한 차량 정보와 연동해 결제 수단 제시 없이도 사전에 등록한 스타벅스 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마이 DT 패스’를 이용한 주문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역시 비대면 주문 서비스 대표 격인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도 1∼2월 800만건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났다. 사이렌 오더는 지난달 기준 전체 주문 건수의 약 22%를 차지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공시를 통해 중국에서 1년 이상 영업한 점포들의 1~3월 매출이 코로나19 때문에 50%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매출이 당초 추정 대비 4억~4억 3000만 달러 감소하고, 주당 조정 이익은 15~18센트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내 4300개 매장의 문을 일시 닫거나 했던 중국에서 올해 계획했던 일부 점포 개설도 코로나19 때문에 내년으로 연기했으며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 때문에 점포 문을 닫거나 고객 감소로 피해를 보고 있지만, 아직 진행 중이어서 피해 규모를 수치화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회계연도 매출의 70%가량을 미국에서 거둬들인 스타벅스는 본국에서의 영업은 아직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복귀전서 팀내 최고득점…커리 합류 GSW 복병 되나

    복귀전서 팀내 최고득점…커리 합류 GSW 복병 되나

    6일 토론토와의 복귀전서 23득점 기록3점슛 성공률 25% 난조는 과제로 남아GSW 달라진 경기력… 잔여 시즌 기대↑미국프로농구(NBA)의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27일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팀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3점슛 성공률이 25%(3/12)에 그치며 100% 컨디션을 끌어올린 모습은 아니었지만 커리가 합류한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우승팀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그동안과는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커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 시즌 토론토와 홈 경기에서 23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7분 출전에 야투율 37.5%(6/16)을 보였고 자유투는 100%(8/8)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지만 주축 선수가 대거 이탈한 골든스테이트는 막판 뒷심 부족으로 113-121로 아쉽게 패배했다. 1쿼터부터 나선 커리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환상적인 노룩 패스 등을 포함해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현지팬들과 중계진을 감탄케 했다. 커리는 1쿼터에 3점슛도 시도했지만 팬들의 기대와 달리 림을 튕겨 나오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커리의 첫 득점은 2쿼터에 나왔다. 커리는 29-39로 끌려가던 2쿼터에 2점슛을 던지는 과정에서 옛 동료 패트릭 맥카우에게 반칙을 얻어냈다. 슛이 들어가며 자유투를 하나 더 얻은 커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3점을 만들어냈다. 커리의 3점슛은 35-49로 뒤진 상황에서 처음 나왔다. 점수 차를 차근차근 좁혀가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2쿼터 종료 3분 24초 전 다시 3점을 꽂아넣으며 47-54로 따라붙는 상황을 만들었다. 커리다운 3점슛이 터지자 홈팬들과 벤치가 들썩였다. 1,2 쿼터를 내준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반격에 성공했다. 커리의 패스와 3쿼터 중반 나온 4점 플레이가 돋보였다. 커리는 66-75로 팀이 끌려가던 상황에서 3점슛을 던지다 반칙까지 얻어냈다. 득점 후 얻어낸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골든스테이트는 70-75로 따라붙었다. 4쿼터는 두팀 모두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커리는 106-113으로 끌려가던 4쿼터에 속공에 이은 리버스 레이업까지 선보이며 홈팬들을 들썩이게 만들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가 그동안 커리 없이 치렀던 경기들과는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남은 시즌 복병으로 자리매김할 기대감을 갖게 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9경기를 남겨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조계종 코로나19 의료진 휴식처로 템플스테이 제공

    조계종이 코로나19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의 휴식을 위해 템플스테이를 제공한다. 또 대구·경북 지역에 조계종에서 만든 생수 ‘감로수’ 20만 개를 지원하며 동국대 종로구 등 의료진들에게 사찰음식 도시락도 제공키로 했다. 조계종은 6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대규모로 확산중인 코로나19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원 방침을 밝혔다. 조계종은 우선 코로나19 감염자의 진료·치료에 애쓰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의 휴식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공익 템플스테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구 지자체(구청)에 10만개, 경북도 재해구호협회에 10만 개 등 조계종 생수 ‘감로수’ 500㎖ 20만개(1억 3000만원 상당)를 지원키로 결정, 오는 12일 대구 수영구청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또 동국대 일산병원과 종로구및 인근 선별진료소의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사찰음식 도시락도 제공하며 오는 4월 30일까지 (재)아름다운 동행을 통한 모금 운동을 벌여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키로 했다. 한편 조계종은 이날 총무원장 원행 스님 명의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 “시비와 갈등을 멈추고 국가적 비상사태 극복에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원행 스님은 담화문을 통해 “국민들께서 국가적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가 갈등하고 분열하는 모습에 우려의 말씀들을 하고 계신다”면서 “위기의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정치권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서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원행 스님은 또 “우리나라는 재난과 위험을 슬기롭게 극복한 많은 경험들이 있고 위기의 순간마다 국민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해 온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다”며 “우리 사회에 불어 닥친 불안과 공포, 혐오를 벗고 화합으로 재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의 마음을 모아내자”고 당부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남자골프 세계1위 매킬로이 “도쿄올림픽 출전”

    남자골프 세계1위 매킬로이 “도쿄올림픽 출전”

    남자골프 세계랭킹 5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뒤 사흘 만에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출전 뜻을 밝히면서 4년 만에 올림픽 남자골프의 ‘불참 도미노’ 여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매킬로이는 5일 미국 언론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린다면 참가하겠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대회조직위원회가 안전하다고 한다면 그 말을 믿어야 한다”고 했다. 4년 전 지카바이러스가 창궐했던 리우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았던 매킬로이는 영국령인 북아일랜드 출신이지만 이번 올림픽에는 영국이 아닌 아일랜드 대표로 출전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다수 스타급 선수들은 리우올림픽을 외면했던 대로 존슨의 뒤를 따라 불참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상금이 없는 올림픽 메달의 ‘명예’보다는, 상금을 빼고도 1500만 달러 보너스로 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울 수 있는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준비하는 게 낫다는 계산 때문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도 내일도 ‘집콕’…OTT, 네 덕에 버틴다

    오늘도 내일도 ‘집콕’…OTT, 네 덕에 버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출 대신 집에 머무는 ‘집콕족’과 재택근무자가 늘었다. 이런 현상은 온라인 문화생활 추이로 여실히 드러난다. 영화관이나 공연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주문형 비디오(VOD), 라이브 방송 시청으로 달래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달 말부터 스트리밍 플랫폼 방송 및 주문형 비디오 이용자가 크게 증가했다. 국내 OTT 업체 웨이브에 따르면 31번 확진환자가 나온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영화 구매 수는 10~17일에 비해 5만 3000건(7%) 늘었다. 라이브 시청도 대폭 늘어 유료 및 무료 가입자의 시청량이 각각 28%, 13.2% 상승했다. 웨이브 측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영화에 대한 수요와 뉴스 속보에 대한 관심이 늘며 시청량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역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석업체 앱마인드에 따르면 앱 이용량도 12.8% 높아졌다. 6부작 다큐멘터리 ‘판데믹-인플루엔자와의 전쟁’이 1월 공개된 데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한 ‘오늘의 톱 10 콘텐츠’ 발표 등의 효과도 작용했다. 주문형 비디오 이용도 급증했다. 3개 IPTV와 디지털케이블TV 자료를 취합한 영화진흥위원회 온라인 상영관 박스 오피스에 따르면 상위 20위 영화 이용 건수는 1월 27일~2월 2일 64만 1644건이었는데 2월 17~23일에는 77만 3031건으로 20.5% 상승했다. 전염병을 다룬 재난 영화 순위도 급부상해 2011년 개봉작 ‘컨테이젼’과 2013년 상영됐던 ‘감기’가 각각 4위와 17위에 올랐다. TV 시청 인구도 많아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상위 20개 프로그램의 전국 시청자수는 지난 1일 총 4628만 5000명으로 3주 전 일요일보다 538만명 많았다. 특히 지난달 24일 지상파 3사 뉴스 시청률은 전주 대비 최대 2.1% 포인트(TNMS 기준) 올라 뉴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나타났다. 공연이 취소된 아티스트들은 ‘랜선 라이브’로 만난다. 2~3월 공연이 모두 취소된 바리톤 이응광은 지난달 26일 방구석 클래식이라는 테마로 공연을 열고 브이 라이브로 중계했다. 이를 이어받은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와 클래식 기타리스트 김진택도 지난달 29일과 지난 3일 ‘놀면 뭐하니? #어게인스트 코로나바이러스’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각각 30분간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 2월 컴백한 그룹 위너도 14~15일 콘서트가 취소된 뒤 2시간 동안 스페셜 라이브를 진행, 누적 재생 100만건을 기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였나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였나

    쓰레기책/이동학 지음/오도스/276쪽/1만 6900원 2018년 7월 필리핀 민다나오섬에 100t짜리 컨테이너 51개를 실은 한국발 선박이 들어왔다. 컨테이너에는 한국 기업이 필리핀 기업과 손잡고 불법으로 수출한 쓰레기가 가득했는데, 대부분이 재활용이 안 되는 폐플라스틱이었다. 필리핀은 해당 컨테이너를 압류하고 한국 정부에 다시 가져가라고 요청했다. 필리핀 주민들이 한국대사관 앞에서 시위까지 벌이면서 ‘한국은 쓰레기 불법 수출국’이라고 손가락질했다. 우리가 사용하고 난 뒤 남은 쓰레기들은 어디로 갈까. 그저 ‘알아서 잘 처리되겠지’ 하고 생각할 뿐이다. ‘분리수거만 잘하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할 법도 하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쓰레기책´에서 청년정치인 이동학씨는 2년 동안 세계를 유랑하며 목격한 쓰레기 문제를 풀어냈다. 저자는 2년여 동안 61개 나라 157개 도시를 돌면서 쓰레기가 부자 나라에서 가난한 나라로 이동한다는 사실을 봤다. 가난한 나라 아이들은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한 채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동원됐다. 예컨대 필리핀 마닐라 교외에 있는 바세코 마을 아이들은 흙이 아니라 쓰레기 더미 위에서 논다.① 태어날 때부터 그랬기 때문에 쓰레기를 쓰레기로 여기지 않는다. 이집트 카이로 외곽 모카탐 마을도 사정은 비슷하다. 교육도, 일자리도 충분치 않은 이곳에서 3만명가량의 ‘자발린’(넝마주이)이 매년 5000t 안팎의 쓰레기를 주워 생계를 잇는다. 이들의 월 소득은 5만원 정도다. 나라 간 쓰레기 이동 문제는 중국이 2018년부터 쓰레기 수입을 금지하면서부터 불거졌다. 중국은 그때까지 전 세계에서 무려 56%의 쓰레기를 수입해 전기나 열에너지를 만드는 연료로 쓰고 재활용품을 만들기도 했다. 나라에서 나라로 쓰레기가 이동하는 이유는 원가절감 때문이다. 쓰레기는 완벽한 분리수거가 되지 않아 공장에서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분리해야 한다. 다른 나라로 수출해 버리는 게 원가가 더 싸다. 중국이 쓰레기 수입을 금지한 때부터 전 세계 쓰레기가 동남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으로 쏠렸다.저자는 여러 선진국이 쓰레기를 줄이려 노력하는 모습도 함께 목격했다. 예컨대 덴마크 코펜하겐은 상업폐기물을 유료화해 티켓으로 바꿔 주고, 재활용센터에 매주 일요일마다 300명이 방문한다. 아마게르 바케의 스키 소각장은 옥상과 외벽에 스키 슬로프를 설치하고, 80m 암벽등반과 산책코스 등을 마련해 지역 명물이 됐다. 독일의 ‘친환경 수도’로 불리는 프라이부르크에서는 지역 134개 카페와 빵집이 재사용 가능한 컵을 공동으로 사용한다. 컵에 QR 코드를 부착해 근처 아무 때나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② 이 밖에 브라질의 쿠리치바는 쓰레기를 가져오면 채소를 나눠 주고, 대만에서는 쓰레기 무게에 따라 포인트로 쓰레기봉투나 친환경 제품을 살 수 있다. 세계 각국을 돌아본 저자는 관련해 우리나라에 맞는 여러 아이디어도 내놨다.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학교에 가져오고 기업과 연계해 교육과 수익사업을 병행하거나, 노인들이 지역에서 환경 보안관으로 상주해 분리수거를 돕고 수익을 일정 부분 마을과 나누는 식이다. 또 인천 영종도를 ‘NO플라스틱섬’으로 선언하고 인천공항에서 프라이부르크 방식의 재활용 컵을 사용하는 방법 등도 제안했다. 아울러 장례식에서 그릇을 나눠 주고 수거해 설거지를 하는 공유설거지 회사 등 아이디어가 많다.저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고령화 문제에 관한 해답을 얻으려 세계 유랑을 떠났다가 쓰레기 문제가 워낙 시급하다고 생각해 이 책을 썼다. 유랑에서 돌아와 한국 상황을 살펴보니 여간 문제가 아니었다”면서 “좋은 아이디어와 별개로, 우선은 시민들이 ‘나부터 쓰레기를 줄이자’는 생각을 하는 게 가장 급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영등포 선별진료소, 서울 자치구 최다 5곳

    서울 영등포구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구보건소와 지역 의료기관들을 연계해 선별진료소 총 5곳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구는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선제 대응에 나서 지난 1월 28일부터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해왔다. 지난달 28일에는 진료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 의료기관 4곳에 검사소를 설치했다. 현재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검체 채취실 3곳, 대기실 2곳, 선별진료소 전용 이동화장실 1곳 등을 갖추고 하루 수십명의 방문객을 응대하고 있다. 또 구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시설을 매일 2회 이상 방역해 감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선별진료소 내 컨테이너 2개와 대기실, 이동화장실, 구급차 등은 오전과 오후 2차례, 검체 검사소는 하루 4회 소독해 방문자와 근무 종사자들의 감염 위험을 없앤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의료설비 및 인력을 집중 투입함과 더불어 지역 의료기관들과 공조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고수·아스파라거스·아보카도… 식탁도 글로벌화

    고수·아스파라거스·아보카도… 식탁도 글로벌화

    한국인이 과거보다 외국 음식에 친숙해지면서 가족 식탁에도 고수(향채), 아스파라거스와 같은 외국산 채소가 오르는 일이 잦아졌다. 열대과일 구매액은 3년간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식탁도 글로벌화되고 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19 식품사업 시장 및 소비자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 요리에 두루 쓰이는 고수의 가구당 평균 구매액이 2015년 35원에서 2018년 119원으로 84원(3.4배) 급증했다. 베트남 쌀국수 등에 넣어 먹는 고수는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는 향신료로 독특한 향 때문에 한국에선 인기가 많지 않았다. 보고서는 “인터넷에서 고수와 관련된 연관어로 쌀국수와 베트남 여행 등이 상위권에 오른 만큼 고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늘었음을 알 수 있다”며 “한국인이 고수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스테이크에 곁들여 먹는 아스파라거스 역시 가구당 구매액이 2015년 167원에서 2018년 431원으로 2.6배 증가했다. 가구당 열대과일 구매액도 2015년 7510원에서 2018년 1만 4492원으로 1.9배 뛰었다. 열대 과일 중에서는 망고가 2015년과 2018년 각각 40%, 32%로 가장 비중이 컸다. 주목할 만한 것은 아보카도가 2015년 열대과일 가운데 비중이 4%에 그쳤지만 2018년에는 25%로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아보카도 연관어를 검색한 결과 다이어트, 식단, 운동 같은 키워드가 상위권이라 아보카도를 건강과 다이어트 목적으로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국인 향신료 ‘고수’에 대한 거부감 줄었다... 식탁도 글로벌화

    한국인 향신료 ‘고수’에 대한 거부감 줄었다... 식탁도 글로벌화

    한국인이 과거보다 외국 음식에 친숙해지면서 가족 식탁에도 고수(향채), 아스파라거스와 같은 외국산 채소가 오르는 일이 잦아졌다. 열대과일 구매액은 3년간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식탁도 글로벌화되고 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19 식품사업 시장 및 소비자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 요리에 두루 쓰이는 고수의 가구당 평균 구매액이 2015년 35원에서 2018년 119원으로 84원(3.4배) 급증했다. 베트남 쌀국수 등에 넣어 먹는 고수는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는 향신료로 독특한 향 때문에 한국에선 인기가 많지 않았다. 보고서는 “인터넷에서 고수와 관련된 연관어로 쌀국수와 베트남 여행 등이 상위권에 오른 만큼 고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늘었음을 알 수있다”며 “한국인이 고수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스테이크에 곁들여 먹는 아스파라거스 역시 가구당 구매액이 2015년 167원에서 2018년 431원으로 2.6배 증가했다. 주로 양식을 위한 재료로 아스파라거스를 구매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가구당 열대과일 구매액도 2015년 7510원에서 2018년 1만 4492원으로 1.9배 뛰었다. 열대 과일 중에서는 망고가 2015년과 2018년 각각 40%, 32%로 가장 비중이 컸다. 주목할 만한 것은 아보카도가 2015년 열대과일 가운데 비중이 4%에 그쳤지만, 2018년에는 25%로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아보카도 연관어를 검색한 결과 다이어트, 식단, 운동 같은 키워드가 상위권이라 아보카도를 건강과 다이어트 목적으로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코로나19 사태 진정 국면?…오프라인 상점 재개율↑

    ‘코로나19’ 홍역을 앓았던 중국 내 오프라인 상점들이 속속 영업 재개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코로나19 확산 ‘심각 지역’으로 분류됐던 저장성(浙江省) 원저우 시 일대에서는 최근 규모 이상의 요식업체와 각종 서비스 분야 종사자들이 복귀를 서두르는 양상이다. 원저우시 정부는 오는 10일까지 연매출 2000만 위안(약 33억 원) 이상의 기업과 대형 백화점, 쇼핑몰 등에 대해 조업 재개율 100%를 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원저우시 전체 기업의 조업 재개와 근로자 업무 복귀 등과 관련해 직접적인 대면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도록 하는 방안도 지시했다. 오프라인 상점 운영 재개 시, 운영주는 반드시 재직 근로자와 고객의 직접적인 대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방침으로 상점 내 주문 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주문과 결제를 시도하도록 지시한 것. 실제로 지난 4일 원저우 시에 소재한 인타이백화점(银泰百货) 측은 입점한 상점의 영업 재개율이 이날을 기준으로 10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만 각 식당에서는 시 정부 방침에 따라 한 테이블 당 최대 수용 고객 인원 4명 원칙을 고수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인원을 동반하는 회식, 대형 행사 개최 등은 식당 측에서 일체 거절해오고 있는 것. 또 식당 운영자는 직원과 고객의 직접 대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당 내 모든 주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가능토록 했다. 고객은 개인 휴대폰을 활용, 각 테이블과 좌석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 주문할 수 있다. 주문 시 원하는 제품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메뉴판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 해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운 맛의 정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업체 측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오고 있다. 고객은 직원과의 직접 대면 없이도 기존 주문 방식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 특히 고객은 주문과 동시에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연동된 즈푸바오(支付宝)와 위쳇페이(微信支付) 등을 통해 실시간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또 결제 후에는 해당 식당의 서비스와 맛 등의 평가를 통해 결제 금액의 최대 10%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해당 식당 관리담당자 덩정위 씨(34)는 “코로나19 여파로 하루 평균 17~20팀의 손님이 전부인 상황”이라면서도 “대부분의 손님들이 배달 주문을 선호하는 분위기는 여전하지만 지난달 29일 영업 재개를 했던 당일 다섯 팀의 손님을 받은 것과 비교했을 때 점차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일대 오피스 지구 회사원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는 점에서 요식업체들의 영업 재개는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저우 시내 소재의 출판사에 재직 중인 저우타이신 씨(26) 역시 최근 점심시간을 활용해 이 일대 식당에서 식사를 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저우 씨는 “지난달 말에 업무에 복귀했을 때만 해도 도시락을 싸와서 사무실 휴게실에서 먹거나 배달 업체를 통해 배송 받은 음식을 먹었다”면서 “하지만 이달 들어와서 사무실 인근의 문을 연 상점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 동료들과 함께 배달 음식 대신 직접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식은 채 배달되는 배달 음식보다 따뜻하게 바로 주문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식당을 직접 찾아가 식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타이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업체 측은 코로나19 전염 방지를 위해 백화점에 입점한 모든 매장에서는 각 테이블 당 제한된 고객을 받아 오고 있다. 4인용 테이블에는 최대 2인의 고객, 6인용 식탁에는 최대 4인의 고객에게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 것. 또, 각 업체에 재직 중인 직원들은 하루 3차례 체온 측정을 받도록 의무화 했다. 업무 중에는 마스크와 위생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조리 기구와 식기류 등 방역과 관련한 제품에 대해서는 반드시 일평균 3회에 걸쳐 전면 소독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샤하이밍 인타이백화점 관리 사무소 직원은 “지난달 말부터 하나 둘 씩 문을 열었던 업체들이 이달 3일을 기준으로 백화점 내부 모든 입점 상점이 영업 재개를 시작했다”면서 “영업 재개 당일 백화점을 찾은 고객은 50명이었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여전히 배달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점차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매장을 찾는 고객 수도 매일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은 안심하고 오프라인 상점에서 데이트와 식사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5일 현재 중국 상당수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상점 입구엔 재직 직원의 당일 측정한 체온 리스트가 부착돼 있다. 또 모든 상점에서는 고객 대기 줄에 대해 각 고객마다 1미터 이상의 간격을 유지토록 강제해오고 있다. 상당수 테이크아웃 전문 상점 밖에는 1미터 간격으로 황색 선이 부착, 모든 손님은 해당 선을 경계로 대기해야 하는 것. 또 식당 내부 테이블은 반드시 각 테이블 마다 1.5미터 간격을 유지해오고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치킨집 성추행’ 50대 무죄…“CCTV 손 뻗는 장면 자주 보여”

    ‘치킨집 성추행’ 50대 무죄…“CCTV 손 뻗는 장면 자주 보여”

    여성 종업원 신체 만진 혐의…1심 무죄 치킨집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추성엽 판사는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5일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오후 10시쯤 서울 중구 한 치킨집에서 자신의 일행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서 일을 보던 여성 종업원의 신체를 손으로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를 약식기소했고, 법원은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에 불복한 A씨가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추 판사는 “이 사건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취지의 증거로는 ‘누군가의 손이 자신의 신체를 만졌다’는 피해자의 수사기관 및 법정 진술이 유일하다”며 “이 같은 증거만으로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을 넘어설 정도로 충분히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당시 치킨집 내 CCTV 영상 내용을 근거로 제시했다. CCTV 확인 결과 A씨와 일행이 대화하며 손을 뻗는 장면이 자주 보이고, 단순히 손을 뻗은 것만으로 이를 추행이라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공소사실 증명이 안 됐다고 판단했다. 추 판사는 “CCTV상으로도 A씨의 손이 실제 피해자 신체에 닿았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손이 닿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또한 A씨가 일행과 대화하는 도중 테이블 한쪽으로 비켜 앉거나 오른쪽 하방을 주시하는 장면이 자주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또 “일행은 이 사건 치킨집에서 A씨와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며 반경을 넓게 해 A씨를 향해 팔을 뻗는 자세를 가끔 취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이 사건 당시에도 일행은 자신의 왼쪽 팔을 옆으로 크게 돌리며 앞에 있는 A씨의 손을 잡으려는 장면이 확인된다”고 지적했다. 일행은 A씨의 손을 잡기 위해 팔을 뻗은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말하면서 “CCTV 영상에 의해 확인되는 A씨의 대체적 모습과도 일치한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기고] 이번 국회에서 쇄국문을 특금법으로 열어야 산다

    [기고] 이번 국회에서 쇄국문을 특금법으로 열어야 산다

    지금 빠르게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으로 멀리 있을 것 같았던 미래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드론 항공택시가 선보이고, 반야심경을 염불하는 관음상 로봇이 등장하였다고 한다. 이런 미래상이 실용화되려면 꼭 필요한 것이 인공지능 기계들이나 로봇이 쓸 수 있는 돈, 즉 암호자산화폐 코인이다. 이 미래를 위해 세계는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자. ▶지난 12월 독일 도이치뱅크 보고서는 ‘향후 10년 내 기존 법정화폐 시스템에 대한 사회 반발이 극단적으로 커지고 결국 붕괴로 이어질 것이다. 금, 암호화폐,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는 필연적으로 급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은 비트코인을 ‘민간통화’로 분류하고 2008년 암호화폐 사업체 규제를 위해 범죄수익법을 개정했다. ▶미국에서는 비트코인 선물거래소인 백트(Bakkt)가 출범했고, 여러 대기업도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결제시스템을 타진하는 등 금융문화가 급변하고 있다. SNS 회사인 페이스북도, 스타벅스 커피 회사도 암호자산화폐를 다루는 신 금융회사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그리고 북한에서는 인터넷 사용이 3년 사이에 300% 증가했고, 암호화폐 분야에서는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과 절취, 생산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또 중국을 선두로 세계 여러 국가들은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발행도 추진 중이다. 그럼 이렇게 숨 가쁜 국제정세에 IT 강국 대한민국은 어떤가? ▶전체 비트코인의 60~70%를 갖고 있다는 중국인들과 별로 가진 게 없는 한국인들의 암호자산 비트코인 빈부의 격차는 엄청나다. 이 양국 국민들의 비트코인 보유격차는 우리 정부의 2017년 다단계 피해와 사기로 치부하며 좌충우돌했던 코인 정책이 큰 원인의 하나다. ▶그 후에도 2018년 9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벤특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디지털화폐 관련 모든 산업을 부도덕 직업군으로 규정해 발을 묶어 버렸다. 결국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고용촉진과 스타트업 활성화에 블록체인 관련 금융사업이나 벤처기업들은 배제되어 버려졌다. 얼마 전에는 미국·이란 갈등 사태가 발생했고, 작금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자산(화폐)이 새로운 안전 대체 자산으로 떠올랐다. 앞으로는 국가 간 디지털 암호화폐 경제전쟁은 법규와 제도화로 빈부가 갈라지고, 결국은 우리 후대들이 세계 경제에서 서게 될 위치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이 산업과 시장의 빗장을 풀어줄 특금법으로 ‘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잠겨버린 대문’을 열어 역사를 후퇴시키는 위정자들의 실수가 재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제는 앨빈토플러의 말대로 빠른 자와 느린 자로 구분되는 시대다. 국회 법사위 여상규 위원장과 본회의 참여 의원들의 특금법 통과 의무가 시급하고 절실하다.
  • 美 워싱턴주 코로나19 격리시설

    美 워싱턴주 코로나19 격리시설

    4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총 9명 중 8명이 워싱턴주 킹카운티에서 나온 가운데, 킹카운티 시애틀시에 위치한 컨테이너 형태의 코로나19 격리 시설 외관. 아래 사진은 침대와 세면시설이 마련된 격리 시설의 내부. 시애틀 로이터 연합뉴스
  • 비만, 바이러스 독성까지 높인다

    비만, 바이러스 독성까지 높인다

    바이러스, 비만한 생쥐 몸서 오래 생존 다른 비만 생쥐로 옮겨갈 때 변이 심해항바이러스성 단백질 생성 못 해 ‘위험’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말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전 세계에서 매년 최소 280만명이 사망하면서 ‘전염병’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선진국은 물론 개발도상국과 중진국 등까지 전 세계 성인 인구의 50% 이상이 비만 상태다. 비만은 체내에 지방이 과다하게 쌓여 있는 상태로 고혈압, 당뇨, 지방간 등은 물론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 대장암이나 췌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발병 가능성도 높인다. 지난해 네덜란드 라이덴대 의대 연구팀은 체지방률과 뇌의 형태, 구조가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어 비만이나 과체중인 사람은 정상 체지방률을 가진 사람에 비해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치매 위험까지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세기 말 WHO는 “비만은 21세기 인류가 극복해야 할 중요한 질병”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비만이 사람의 면역계와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체계를 약화시켜 바이러스성 질병의 독성과 감염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세인트주드아동연구병원 감염질병과 및 테네시대 보건과학센터 통합의생명과학과 공동연구팀은 비만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독성과 변이를 촉진시킨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 미생물학협회에서 발행하는 오픈 액세스 국제학 술지 ‘엠바이오’(mBio) 3월 3일자에 실렸다.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이 내쉬는 호흡 속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더 많이 포함돼 있고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도 더 길다. 생쥐나 영장류 실험에서도 비만인 동물의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속으로 더 깊고 넓게 퍼지는가 하면 몸속에 남아 있는 시간도 더 길다. 연구팀은 비만 동물의 체내 환경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더 빠르게 변이시킬 수 있다고 가정하고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마른 생쥐와 비만 생쥐를 3일 동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시킨 뒤 바이러스 복제 시간을 측정했다. 또 이 생쥐들의 몸속에서 바이러스를 추출해 마르거나 비만한 또 다른 생쥐들에게 각각 주입해 3일간 바이러스 복제 과정을 관찰했다. 바이러스가 한 숙주에서 다른 숙주로 확산되는 과정을 모사한 것이다. 그 결과 바이러스는 비만 생쥐에게 더 오래 남아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는가 하면 비만 생쥐에서 다른 비만 생쥐로 옮겨 갈 때 바이러스 변이가 더 심하게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마른 생쥐에서 다른 생쥐로 전염될 때는 거의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마른 생쥐끼리 바이러스가 전염될 때보다 비만 생쥐에서 옮겨 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병독성이 더 강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에 해당하는 바이러스가 숙주인 동물에 침입하면 동물세포는 방어작용으로 항(抗)바이러스성 단백질인 ‘인터페론’을 만들어 낸다. 비만 생쥐는 면역계가 취약해 이 같은 인터페론 생성 반응이 약해지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변이가 심해지고 독성도 강해진다고 연구팀은 보고 있다. 스테이시 슐츠 체리 세인트주드 어린이병원 교수(감염·면역학)는 “이번 발견은 매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조금씩 변이를 일으켜 완벽하게 대응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다”며 “비만은 공중 보건에 지속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브라운돈까스,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가맹점 지원에 나서

    브라운돈까스,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가맹점 지원에 나서

    ‘브라운돈까스’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가맹점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경양식 돈까스 프랜차이즈 중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운돈까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 지원에 나섰다. 브라운돈까스는 전국 약 60여개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두 달간 가맹점 로열티를 50% 감액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브라운돈까스 전용상품 소스를 두 달간 1박스씩 무상 지원한다. 브라운돈까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방역도 체계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지정하고 매장입구에 손 세정제와 열 감지기를 설치해 방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주문 전 손 소독제를 직접 제공하고 영업이 끝나면 매장 전체 소독과 의자 및 테이블 소독으로 철저하게 방역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운돈까스 심훈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맹점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브라운돈까스를믿고 창업한 가맹점주들과 함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서 지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브라운돈까스는 ㈜브라운에프앤씨 에서 운영하는 돈까스 프랜차이즈로 제주산 생돼지고기를 사용해 건강한 이미지의 돈까스를 선보이고 있고 맛집으로 시작된 브랜드이다. 1980년대 추억의 향기를 불러일으키는 경양식 돈까스를 주메뉴로 하고 있어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브라운돈까스는 수준 높은 관리 시스템과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가맹점의 매출 증가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나 결혼식에 ‘라마’ 끌고 간 동생…美 남매의 특별한 우애

    누나 결혼식에 ‘라마’ 끌고 간 동생…美 남매의 특별한 우애

    결혼식장에 뜬금없이 나타난 라마 한 마리가 하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3일(현지시간) CNN은 누나 결혼식에 라마를 끌고간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1일,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리바 웨인스톡(22)은 몇 달 전 약혼한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예식에는 남동생 멘델 웨인스톡(21)도 참석했다. 그런데 동생과 함께 온 파트너가 예사롭지 않았다. 현지언론은 이날 신부의 남동생이 낙타과 동물인 ‘라마’를 끌고 나타났다고 전했다. 예상치 못한 라마의 등장에 몰려든 하객들은 너도나도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지만, 누나는 마뜩찮은 표정이었다. 도대체 동생은 왜 누나의 결혼식에 라마를 끌고 온 걸까.사연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5년, 당시 10대였던 두 사람은 친구들과 함께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떠났다. 동생은 여행길이 지루하기만 했지만, 한껏 들뜬 누나는 친구들과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동생은 “누나와 친구들은 차를 타고 가는 내내 쉬지 않고 떠들어댔다. 미래의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마치 내일 당장이라도 결혼식을 치를 것처럼 말하더라. 다섯 시간 동안 옆에 앉아 듣고 있자니 미칠 지경이었다. 게다가 그때 누나는 만나는 사람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짜증이 치민 동생은 “누나 결혼식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며 소녀들의 대화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렇게 티격태격 누나와 말싸움을 벌이던 동생은 급기야 “만약 내가 누나 결혼식에 가게 되면 라마를 데리고 가버릴 것”이라고 빽 소리를 질렀다. 서운함이 밀려든 누나는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나쁜 동생”이라며 토라졌다. 그로부터 4년여가 흐른 지난해 10월, 동생은 누나가 드디어 꿈에 그리던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떻게 하면 누나를 기쁘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그는 문득 몇 년 전 약속을 떠올렸다. 곧바로 라마를 빌릴 수 있는 농장을 수소문한 동생은 맞춤 턱시도까지 제작해 라마에게 입힌 뒤 예식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동생은 “처음 몇 년간은 누나도 허풍이라고 생각했지만, 결혼식이 임박했을 때 내가 정말 진지하다는 걸 깨닫고 아연실색했다”고 말했다. 실제 결혼식장에 나타난 라마를 본 누나는 동생을 잔뜩 흘기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하지만 라마를 신랑 신부의 피로연 테이블에 앉히는 등 즐거워하는 하객들을 보며 이내 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결혼식 후 누나는 “전혀 감격스럽지 않았다”면서 “너무 뻔해 보일 수는 있겠지만 남동생도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다”면서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한편으로는 동생과의 우애를 재확인한 시간이기도 했다면서 “확실히 기억에는 남는 특별한 결혼식이 됐다”라고 웃어 보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그린피스 “대형 마트 플라스틱 감축 노력 낙제점”

    국내 대형 마트들의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노력이 ‘낙제’ 수준으로 평가됐다. 대부분 업체는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국내 5대 대형 마트의 일회용 플라스틱 유통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지난해 10월 환경부와 일회용 비닐쇼핑백·과대포장없는 점포 운영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하나로마트·메가마트 등을 대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상황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 결과 이마트를 제외한 4개 마트가 ‘F’로 평가됐다. 시장 잠유율 1위인 이마트 조차 ‘C’등급을 받았다. 홈플러스는 사내에서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는 것 외에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조치가 없었다. 롯데마트의 경우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에 포함된 플라스틱 양 자체를 파악하는 게 불가능했다.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도 중단돼 매장 내부 플라스틱 사용이나 협력사와의 협업, 소비자 참여 유도 등 모든 항목에서 F등급을 받았다. 하나로마트는 일회용 비닐봉투 규제 이후 생분해 비닐 및 종이봉투를 제작했지만, 매립 비율이 4.6%에 불과해 유효한 대안으로 평가받지 못했다. 업체와 대화를 통한 추가 포장 자제 노력에 대한 근거 자료도 제시하지 못했다. 메가마트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매년 25%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저감 실적뿐 아니라 협력사 협업이나 소비자 참여 유도 사례조차 없었다. 반면 이마트는 매장 내 비닐롤백과 자율포장대에서의 테이프 사용량, 전체 플라스틱 사용량을 그린피스에 공개해 B등급을 받았다. 대형 마트 중 유일하게 매장과 자사 제품에 쓰이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집계, 관리·공개해 ‘투명성’도 확보했다. 김이서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국내 유통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 마트 3사 중 플라스틱 감축 목표를 제시한 곳이 없다”며 “소비자에게 플라스틱 쓰레기없는 장보기를 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종합] 유재석 등 톱스타 50여명 ‘신천지 연예인’ 명단 “사실무근”

    [종합] 유재석 등 톱스타 50여명 ‘신천지 연예인’ 명단 “사실무근”

    방송인 유재석, 정형돈, 배우 이동욱, 남규리, 가수 테이 등이 ‘신천지’라는 루머에 반박하며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최근 각종 SNS와 휴대전화 메신저 등을 통해 ‘유명 연예인 신천지 신도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유포됐다. 해당 글에는 내로라하는 톱스타 50여 명의 이름이 적혀있어 충격을 안겼다. 명단에 이름이 오른 유재석,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소속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전혀 무관하며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지금 무분별한 루머 양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악성 루머 양성, 악의적 비방 게시물과 관련해 어떤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이동욱 소속사 또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아티스트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토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규리 소속사도 “해당 아티스트와 종교는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고 신천지와의 연관성을 일축하며 “이후 추가적인 루머의 확대 및 재생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의 행위는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테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 화가 나려 한다”면서 “소소하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치열하게 달려왔던 테이스티버거 2호점의 오픈이 미뤄졌다. 그 미뤄진 이유도 어떤 종교의 모임이 속상하게도 이 근방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미룬 것인데, 심지어 오픈 날짜도 정하지 못한 채 직원들과 하루하루 애태우고 있는데! 제가! 그 종교인이라니요?! 그 어떤 누구라도 이런 상황을 이용해 거짓정보를! 재미삼아 흘리고 이용하지 마세요!”라며 분노를 토했다.아이비도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이름이 적힌 연예인 신천지 명단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이런 때일수록 유언비어가 많아져 본질을 흐리는 경우가 많다. 어이가 없어 웃음도 안 나온다.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라고 비판했다. 이병헌 한가인 한효주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와 정려원 손담비 박하선 등의 소속사 키이스트, 문채원 신세경 등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나무엑터스도 같은 입장을 발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동방신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또한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상에 특정 종교와 관련해 당사 아티스트가 언급되어 유포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이는 전혀 근거 없는 루머로, 당사 아티스트는 특정 종교와 무관함을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 또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32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0시와 비교하면 516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 하루 사이에 4명이 추가돼 총 32명이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명이 늘어 41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6일 복귀 커리, 위기의 골든스테이트 구할까

    6일 복귀 커리, 위기의 골든스테이트 구할까

    커 감독, 인터뷰 통해 커리 복귀전 소식 전해지난해 준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최하위 추락주축 선수 이탈에 커리 부상까지 겹쳐 난항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결장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의 복귀가 임박했다. NBA닷컴은 4일(한국시간) 스티브 커 감독이 커리가 6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 복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커 감독은 “산타크루즈에서 모든 게 순조로웠다고 들었다”면서 “아직 커리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팀 닥터가 커리의 상태가 괜찮아졌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커리는 앞서 지난 2일 복귀 예정이었지만 조금 더 신중하게 상태를 지켜보기로 해 복귀가 미뤄졌다. 대신 커리는 골든스테이트의 G리그 산하팀인 산타크루즈에서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커리는 지난해 10월 31일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왼손 골절상을 당하며 곧바로 아웃됐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FA 이적), 클레이 탐슨(무릎 부상), 안드레 이궈달라(트레이드)까지 주력 라인업 3명이나 빠지며 ‘커리 1옵션’팀이 됐지만 커리마저 부상 당하며 무기력하게 추락했다. 지난해 서부 컨퍼런스 우승팀이자 5년 연속 NBA 파이널에 진출하며 왕조를 이룬 골든스테이트는 13승 48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이번 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은 골든스테이트는 전승을 하더라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없다. 그러나 커리로서는 남은 경기에서 자신의 실력으로 끊임없이 따라붙는 꼬리표를 떼야하는 과제가 남았다. 탁월한 슈팅 능력으로 NBA의 트렌드까지 바꾼 커리는 그동안 커리가 팀을 이끌어왔다는 평가와 스스로의 능력보다는 동료들의 도움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아왔다. 커리는 부상 전까지 4경기 20.3점 5.0리바운드 6.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0년대 NBA 최고 스타였던 커리가 복귀해 남은 시즌에서 골든스테이트를 구해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