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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교사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초교 교장 ‘징역 2년‘

    여교사 화장실에 몰카 설치한 초교 교장 ‘징역 2년‘

    여교사 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구속기소 된 경기 안양시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1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 전 교장에게 징역 2년에 자격 정지 1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은 유지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자신의 성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화장실에 침입해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한 학교 교장임에도 교사와 학생의 신뢰를 저버렸고 이 사건 범행이 발각되자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증거물을 훼손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깊이 반성하는 점,교육자로서 성실히 근무해온 점을 참작한다”고 덧붙였다. A  전 교장은 지난해 10월 26∼27일 여성을 촬영할 목적으로 학교 여자 교직원 화장실에 들어가 소형카메라를 설치한 휴지 박스를 좌변기 위에 올려놓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 해 6∼10월에는 21차례에 걸쳐 회의용 테이블 밑에 동영상 촬영 모드를 켜둔 휴대전화를 몰래 설치하는 수법으로 교직원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A 전 교장의 범행은 지난해 10월 27일 화장실을 이용하려던 한 교직원이 소형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들통났다. 앞서 검찰은 A 전 교장에게 징역 2년과 아동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을 구형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전 교장을 파면했다. 경기교사노동조합은 이날 판결 선고 직후 낸 성명에서 “학생을 보호하고 감독해야 할 교장이 신성한 배움의 장소인 학교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징역 2년이 선고된 것에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들은 깊은 배신감을 느낀 것은 물론이고 상당한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일부 피해자는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으며 피고인은 아직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했다. 재판을 방청한 사단법인 안양여성의전화 측도 A 전 교장의 형량을 두고 “솜방망이식 처벌”이라며 “디지털 성범죄가 재생산될 수 있는 구조를 사법부가 묵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단체 소속 10여명은 이날 선고 재판이 열리기에 앞서 법원 앞에서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 3회전 반의 유혹… ‘공포의 꽃봉오리’

    3회전 반의 유혹… ‘공포의 꽃봉오리’

    앞을 보고 점프해 두려움 커져실패 확률 높지만 성공 땐 8점트리플 악셀(3회전 반)은 ‘유혹의 점프’일까. 피겨스케이팅이 동계올림픽의 꽃이라면 점프는 피겨라는 이파리 속에 숨겨진 꽃봉오리다. 기술적인 면에서 피겨 점수는 점프의 종류와 회전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기본점수가 높을수록 어려운 기술이다.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기준으로 기본점수는 토루프 9.50점, 살코 9.70점, 루프 10.50점, 플립 11.00점, 러츠 11.50점 순이다. 그런데 트리플 악셀의 기본점수는 8.00점으로 트리플 러츠(5.90점)보다 높고, 쿼드러플 토루프보다 낮다. 그렇다고 “트리플 악셀 점프가 쿼드러플 점프보다 난도가 낮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 다른 트리플 점프와는 다르게 트리플 악셀은 선회전(프리 로테이션)이 없기 때문에 3회전이 아닌 3회전 반을 꽉 채워 돌아야 한다. 또 스케이트 바깥날을 축으로 뛰어오르는 에지 점프인 점, 유일하게 앞을 보고 뛰어오르기 때문에 마치 높은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는 것과 같은 공포를 수반하는 점 등은 쿼드러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까지 주눅 들게 한다. ‘피겨 여왕’ 김연아도 트리플 악셀을 연습했지만 매달리진 않았고 올림픽에서도 이를 써먹지 않았다. 대신 최고 난도의 점프 조합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앞세워 여자 싱글 무대를 평정했다. 아사다 마오(일본)가 김연아를 넘기 위해 부단히 트리플 악셀에 도전했지만 끝내 실전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은반을 내려온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도 수많은 여자 싱글 선수가 이 점프에 매달리는 건 아무래도 ‘점수의 유혹’ 때문이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반드시 악셀 점프를 한 차례 이상 뛰어야 하는데 더블 악셀이 기본 배점 3.30점인 데 견줘 트리플 악셀은 무려 8.00점이다. 지난 15일 쇼트프로그램에 나선 30명 중 6명만이 트리플 악셀을 택했다. 그마저도 발리예바와 유영을 비롯한 5명이 모두 회전수 부족 등으로 실패했고, 히구치 와카바(일본) 1명만 ‘클린’ 판정을 받았다. 히구치는 기본점수 8.00점을 온전히 챙기고 수행점수(GOE) 1.71점까지 챙겨 단박에 5위로 급부상했다.
  • ‘셰이퍼 빈야드’ 손에 쥔 신세계, 최고급 와인명가 될 수 있을까 [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셰이퍼 빈야드’ 손에 쥔 신세계, 최고급 와인명가 될 수 있을까 [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美 나파밸리 와이너리 인수이마트 유통라인 활용 기대최상급 품질 유지여부 관건국내 주류업계에 ‘핵폭탄’급 뉴스가 연초부터 터졌습니다. 지난 16일 신세계그룹이 미국 와인산업의 심장인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최고급 와이너리인 ‘셰이퍼 빈야드’를 약 3000억원에 공식 인수했다는 소식인데요. 셰이퍼는 나파 지역에서도 단 10~12곳 정도만 꼽히는 대표적인 컬트와인 브랜드입니다. 컬트와인은 병당 가격이 최소 400달러 이상이고,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지속적으로 100점 만점에 100점 가까운 점수를 준, ‘완벽에 가까운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만 얻을 수 있는 명예입니다. 프랑스 그랑크뤼처럼 공식 등급은 아니지만 ‘최고급’을 알아보는 시장으로부터 암묵적으로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미국 와인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자존심, 헤리티지가 곧 컬트와인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죠. 미국 와인 산업에서도 ‘그들만의 리그’로 분류되는 컬트와인 중 하나가 신세계의 품에 안긴 겁니다. 앞서 10여년 전 이희상 전 동아원 회장과 그의 맏사위 전재만(전두환 전 대통령의 3남)씨가 나파밸리에서 ‘다나 에스테이트’라는 와이너리를 운영한 사례가 있습니다. 다만 거의 명맥이 끊긴 오래된 와이너리를 사들여 새 회사를 설립한 것이고, 생산한 와인도 아시아 시장에 한정해 판매했기 때문에 비교하기엔 어렵죠. 돈이 아무리 많아도 쉽게 살 수 없는 ‘컬트 와이너리’를 신세계는 어떻게 손에 쥘 수 있었을까요? 나파 지역에 정통한 국내 와인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나파의 와이너리 2세들이 상속세 문제 등으로 와이너리를 시장에 내놓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합니다. 나파에서 컬트의 기원인 프리미엄 와인이 생산된 건 1960년대부터니 창업주 세대는 퇴장하는 추세입니다. 이 관계자는 “와인 산업은 결국 농업인데, 나파 2세들 사이에선 힘들게 농업에 종사하면서 어마어마한 세금을 내느니 정리하는 게 낫다는 분위기가 있다”면서 “사모펀드, 글로벌 주류 대기업 등이 캘리포니아 와이너리를 줄줄이 사들이고 있는 것도 이러한 흐름”이라고 하더군요. 셰이퍼 빈야드 또한 1973년 출판업에 종사하다가 와이너리를 창업한 존 셰이퍼가 2019년 3월 세상을 떠나고, 고등학생 때부터 아버지를 도와 와인을 만들었던 아들 더그 셰이퍼가 매물로 내놓은 것을 신세계가 포착한 것입니다. 신세계는 이번 인수에 대해 “부동산 가치가 있어 투자를 한 것”이라곤 하지만 이미 국내 와인수입 규모 1위 계열사(신세계L&B)와 최대 오프라인 유통업체(이마트)까지 보유한 상황에서 컬트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대어’까지 낚은 것이죠. ‘신세계의 컬트와인’에 관한 명성이나 판매를 당장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성공 방정식을 갖춘 나파만의 방식을 유지하기만 해도 무조건 팔리는 게 컬트와인이니까요. 다만 소규모로 최상급 와인을 생산해 명성을 유지하는 셰이퍼의 경영 철학을 신세계가 ‘매출’ 위주로 바꾼다면 갈등이 일어날 테고, 품질의 변화 역시 시장이 암묵적으로 알아챌 것입니다.
  • ‘토지’의 무대 하동에 호텔급 한옥 숙박시설

    소설 ‘토지’ 무대로 유명한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 호텔급 한옥 숙박시설이 건립된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사업 공모에 한옥 숙박시설 ‘청송재’(靑松齋) 건립 사업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호캉스(호텔)나 옥캉스(한옥) 등 숙박시설에 관광 수요가 집중되는 것에서 착안한 사업이다. 인구소멸도시를 대상으로 숙박시설을 통해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청송재 조성 사업은 최참판댁 일원 8477㎡ 부지에 연면적 1122㎡ 규모의 한옥 숙박시설 4채를 조성하는 것이다. 토지 내용에 따라 최참판댁 일원에 조성한 김훈장댁과 김평산집 등 2채를 한옥 숙박시설로 새단장하고, 2채를 신축한다. 토지 세트장으로 썼던 초가집 12채를 공유 오피스, 판매 공간, 아트 갤러리 등으로 꾸민다. 국비 39억원 등 총 79억원이 들어가며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최참판댁 일원에는 하동군이 건립해 위탁 운영하는 한옥 숙박시설 한옥문화관(올모스트 홈스테이)이 있다. 한옥문화관은 신혼부부들에게 소문나 연 예약률이 96%에 이르는 등 인구소멸도시 하동군에 젊은 층을 불러들이는 효자 관광 시설이다.
  • “내 춤 선생님은 AI 스우파”… ‘청출어람’ 대기업 스타트업 [먼저 온 주말]

    “내 춤 선생님은 AI 스우파”… ‘청출어람’ 대기업 스타트업 [먼저 온 주말]

    오버핏의 하얀 셔츠, 딱 붙는 검은색 정장 바지를 입은 젊은 여성이 65인치 대형TV 앞에 서 있다. 오른쪽 무릎은 굽히고, 손바닥을 하늘로 뒤집은 왼손은 ‘디귿’(ㄷ)자로 꺾은 상태로. 화면 오른쪽엔 4인조 걸그룹 에스파의 ‘넥스트레벨’ 안무 영상이, 왼쪽에는 안무를 따라하는 이서희 ‘구스랩스’ 대표의 모습이 대조돼 보인다. 지난해 화제를 모은 ‘디귿춤’을 그가 따라하자 화면에 ‘손목 90도 맞춰 더 꺾으세요’라는 자막이 뜬다. 17일 서울 서초구 매헌로 16 하이브랜드 ‘구스랩스’ 사무실. 3분 55초의 안무가 계속되는 동안 ‘오른쪽 골반을 더 내리세요’, ‘오른팔 각도를 신경써 주세요’라는 문구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나온다. 스스로 안무를 고치도록 코칭해 주는 것이다. 원본 영상과 비교해 동작의 강도, 박자, 정확도, 각도 등에 대한 자막이 이어진다. 마치 엠넷의 인기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의 댄서가 인공지능(AI)화 된 느낌이랄까. 이 대표는 “카메라 영상을 통해 인체 동작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이, 원본 안무와의 차이점을 잡아내 같은 동작이 나올 수 있도록 조언하는 AI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스마트 기술 개발의 씨앗을 키우고자 육성한 사내외 스타트업의 한 모습이다. 삼성, 현대차 등 주요 그룹이 ‘온실’이 돼 싹을 틔운 스타트업들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신산업 생태계를 단단하게 만드는 거름이 되고 있다. 구스랩스에서 개발한 ‘AI 댄스’로 배울 수 있는 종류는 크게 세 가지. 첫째, 상세보기다. 어떻게 몸을 움직여야 하는지 가수의 동작 해설이 안무 화면에 나온다. 예컨대 ‘오른팔로 원을 그리면서 왼쪽 아래로 내리세요’라는 식이다. 초보자가 천천히 배울 수 있게 배속 조절이나 구간 반복 등 조절도 할 수 있다. 둘째는 따라하기. 원본 안무를 따라하는 내 모습이 한 화면에 나란히 뜨기 때문에 어떤 동작이 다른지 실시간으로 바로잡을 수 있다. 셋째는 피드백이다. 원본 안무를 따라한 자신의 댄스를 녹화하고 ‘피드백’ 버튼을 누르면 1분 뒤 댄서 동작과 사용자 안무를 타임테이블에 맞춰 구체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연세대를 졸업한 이 대표는 2017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사내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에서 이 AI 댄스비교 알고리즘으로 지원 대상이 됐고 지난해 10월 구스랩스를 설립해 독립했다. 입사 선후배였던 AI모델 연구 담당(김은서·조찬희), 비교분석 알고리즘 담당(김보겸)도 함께였다. 이 대표는 “올해 댄스 게임을 론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방탄소년단(BTS)의 ‘버터’ 안무를 따라하면 얼마나 정확했는지 AI가 점수를 매기는 식이다. 그는 “지난해 스우파로 댄스 열풍이 불었지만 유튜브로 어설프게 셀프댄스를 배우거나 학원에 다녀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AI를 활용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쉽고 편리하게 춤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당신의 열정에 대한민국은 금메달을 드립니다

    당신의 열정에 대한민국은 금메달을 드립니다

    ‘세계 1위’ 스웨덴에 4-8 역전패4승 5패로 8위 그쳐 아쉬운 탈락英·日, 5승으로 준결승 막차 타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며 ‘컬링 열풍’을 일으켰던 한국 컬링 여자 대표 ‘팀 킴’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팀 킴은 17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9번째 경기에서 스웨덴에 4-8로 졌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 스웨덴에 패한 한국은 4승 5패로, 10개 팀 중 8위에 그쳐 4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스웨덴을 이기기만 했다면 5승 4패로 자력 진출이 가능했기에 짙은 아쉬움이 남았다. 또 대한컬링연맹 전 집행부와 지도자의 갑질 문제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정상급 기량을 발휘해 자력으로 진출권을 따냈던 올림픽이기에 더욱 아쉬웠다. 영국과 캐나다, 일본이 모두 5승 4패로 예선을 마친 가운데 한국이 스웨덴을 꺾었다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영국과 일본을 꺾은 한국, 그리고 한국과 영국에 이겼던 캐나다가 4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이 지면서 상대 전적이 같은 영국과 일본, 캐나다 가운데 드로샷챌린지(DSC)로 영국(35.27cm)과 일본(36.00cm)이 캐나다(45.44cm)를 제치고 4강에 올라갔다. 초반 분위기가 좋았기에 더욱 더 아쉬웠다. 팀 킴은 선공이었던 1엔드를 실점없이 끝냈다. 2엔드에도 후공을 잡은 스웨덴의 결정적 실수가 나왔다. 스킵 김은정이 9, 10번 스톤을 절묘한 ‘컴어라운드 샷’(가드 뒤로 돌아 들어가는 샷)으로 잘 숨겼고, 스웨덴은 드로샷을 실패했다. 팀 킴이 2득점 스틸에 성공하며 초반 기세를 잡았다. 팀 킴은 5엔드까지 3-2로 리드하며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하지만 팀 킴은 6엔드부터 심리적 압박에 샷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6엔드 후공이었던 팀 킴은 3득점을 노리고 3중 ‘런백샷’(상대 스톤을 이용한 테이크아웃 샷)을 시도했지만 실패해 1실점 스틸을 당했다. 후공으로 이어진 7엔드에 스웨덴의 실수가 나왔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게 크게 아쉬웠다. 스웨덴의 스톤이 1, 2, 3번에 자리했지만, 트리플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각도로 배치됐다. 하지만 김은정의 마지막 샷이 가까스로 1번 스톤만 제거하면서 1득점에 그쳤다. 8엔드에도 김은정의 마지막 드로샷이 실패하면서 스웨덴은 2득점했고, 4-5로 역전을 당했다. 9엔드에도 후공인 팀 킴의 샷이 정확하지 않아 또 1실점 스틸을 당했다. 결국 이기기 위해선 10엔드에서 2득점 이상이 필요한 위기로 몰렸다. 하지만 선공을 잡은 스웨덴은 10엔드 처음부터 하우스에 스톤을 집어 넣으면서 철저한 수비를 펼쳤고, 샷 감각이 떨어진 팀 킴은 이를 뚫지 못하고 결국 2실점했다.
  • 트리플 악셀, 그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의 점프

    트리플 악셀, 그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의 점프

    트리플 악셀은 ‘유혹의 점프’일까.피겨스케이팅이 동계올림픽의 꽃이라면 점프는 피겨라는 이파리 속에 숨겨진 꽃봉오리다. 기술적인 면에서 피겨 점수는 점프의 종류와 회전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기본 점수가 높을수록 어려운 기술이다. 4회전 점프(쿼드러플)를 기준으로 기본 점수는 토루프 9.50점, 살코 9.70점, 루프 10.50점, 플립 11.00점, 러츠 11.50점 순이다. 그런데 트리플 악셀의 기본 점수는 8.00점으로 트리플 러츠(5.90점)보다는 높고,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보다는 낮다. 그렇다고 “4회전 점프보다 트리플 악셀이 난도가 낮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다른 트리플 점프와는 다르게 트리플 악셀은 선회전(프리 로테이션)이 없기 때문에 3회전이 아닌 3회전 반을 꽉 채워 돌아야 한다. 또 스케이트 바깥날을 축으로 뛰어오르는 엣지 점프인 점, 유일하게 앞을 보고 뛰어오르기 때문에 마치 높은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는 것과 같은 공포를 수반하는 점 등은 쿼드러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까지 주눅들게 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도 트리플 악셀을 연습했지만 매달리진 않았고 올림픽에서도 이를 써먹지 않았다. 대신 최고난도의 점프 조합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앞세워 여자 싱글 무대를 평정했다. 아사다 마오(일본)가 김연아를 넘기 위해 부단히 트리플 악셀에 도전했지만 끝내 실전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은반을 내려온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그런데도 수많은 여자 싱글 선수들이 이 점프에 매달리는 건 아무래도 ‘점수의 유혹’ 때문이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반드시 악셀 점프를 1차례 이상 뛰어야 하는데 기본 배점에서 더블 악셀이 3.3점인 데에 견줘 트리플 악셀은 무려 8점이다. 지난 15일 쇼트프로그램에 나선 30명 중 24명이 더블 악셀을 택했지만 트리플 악셀은 6명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발리예바와 유영을 비롯한 5명이 모두 회전수 부족 등으로 실패했고, 히구치 와카바(일본) 1명만 ‘클린’ 판정을 받았다. 그느 기본점수 8점을 온전히 챙기고 수행점수(GOE) 1.71점까지 챙겨 단박에 5위로 급부상했다.
  • 타이거 우즈 “투어 복귀한다. 언제인진 나도 몰라”

    타이거 우즈 “투어 복귀한다. 언제인진 나도 몰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다만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해 언제 우즈를 정식 대회에서 볼 수 있을지는 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 우즈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 하루 전인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복귀 할까. 그렇다”고 자문자답했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해 우즈는 호스트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를 마친 뒤 혼자 차를 몰고 가다 자동차가 전복돼 두 다리가 모두 부러지는 큰 사고를 겪었다. 이후 지난해 12월 아들과 함께 출전하는 PNC챔피언십에 나왔지만 카트를 타고 홀을 이동하는 등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우즈는 “언제 다시 경기할 수 있을지는 나도 알고 싶은데 알 수가 없다”며 시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음을 밝혔다. 그는 “복귀해도 시즌 내내 뛰는 일은 없을 것이며 아마 몇 개 대회만 참가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어 “다리 형태가 달라졌다. 오른쪽 다리가 왼쪽 다리와 영 다르다”면서 “그래도 절단할 뻔했던 오른쪽 다리가 그대로 있다는 건 굉장한 일이다. 다행이다”라고 강조했다. 우즈는 자신의 몸 상태와 관련해 “주말 골프를 치는 건 괜찮지만 대회에 출전해 연습라운드와 프로암을 포함 6라운드를 치르는건 아직 안된다”고 설명했다. 또 “칩샷과 퍼트는 잘 되는데 (드라이버를 포함한)긴 채를 다루는 기량은 아직 (사고 전)기량을 되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 에몬스가구, 새해맞이 ‘신제품·신학기 얼리버드 특가전’… 최대 30% 할인

    에몬스가구, 새해맞이 ‘신제품·신학기 얼리버드 특가전’… 최대 30% 할인

    에몬스는 2022년 새해·신학기 시즌을 맞아 옷장, 소파, 식탁, 거실장, 매트리스 등 신제품 및 자녀방 가구를 할인해주는 ‘신제품·신학기 얼리버드 특가전’ 행사를 오는 28일까지 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 옷장(‘커스텀’ 화이트), 소파(‘위브릭 데이무빙·크라운 스윙·미니’), 식탁(‘플라보’·‘우드브루’), 거실장(커스텀 화이트), 자녀방 가구(‘레이어드’ 시리즈), 매트리스(‘블랑7·8·9’)를 최대 10% 할인해주고 패키지로 구매 시 최대 3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에버린 시리즈는 최대 30%를 싸게 준다. 행사 제품 중 커스텀 옷장 시리즈는 긴옷장, 반장, 2·3단 서랍 옷장, 일체형 화장대장, 300㎜ 거울장, 가방 장식장, 200㎜ 인출 화장대장 등 8가지 모듈로 구성돼 있다. 기본 붙박이장부터 주문자가 원하는 구성으로 자유롭게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커스텀 옷장의 손잡이는 ‘UV–ABD(Anti-Bacteria Dust)’ 기능성 마감재를 사용했다. UV-ABD는 수분이 존재하지 못하는 기능성 마감재로 항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가구 표면에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 정전기 방지 효과가 있다. 새롭게 출시한 패브릭 소파 위브릭 시리즈는 몸에 닿는 곳은 물론 보이지 않는 곳까지 동일한 소재로 만들었다. 소파에 사용하는 패브릭은 공인 시험 기관을 통해 ‘PFC free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높였다고 한다. 신제품 위브릭 데이무빙 패브릭 소파는 발수·발오 기능을 적용한 ‘더블릭(Doublic)’ 원단을 사용해 벨벳처럼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더블 플로킹(섬유를 수직으로 세워 만드는 직조 방법을 두 배로 적용) 공법을 사용해 생활 오염에 대한 저항력과 내구성을 살렸다. 좌우 확장형 스윙 팔걸이는 24㎝가량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에몬스는 신학기 시즌을 맞아 자녀방 가구 레이어드 시리즈 전 품목을 10% 할인 판매한다. 레이어드 시리즈는 자녀방부터 싱글룸, 홈오피스 공간까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대로 연출할 수 있다. 모션 데스크, 책상, 침대, 책장, 옷장, 다용도 테이블, 서랍장 등의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전 제품 E0등급의 자재를 사용했다.
  • 침묵… 패싱…민폐… 발리예바 ‘도핑’이 삼킨 올림픽

    침묵… 패싱…민폐… 발리예바 ‘도핑’이 삼킨 올림픽

    ‘투명인간’이 됐다. 있어도 없는 것과 다름없는 사람이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메달과 꽃다발 수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메달권에 입상하면 기록에 ‘별표’(잠정기록 처리)도 붙인다. 동료들도 등을 돌렸다. 은반의 연기를 생생히 전해야 할 세계 각국의 방송사들도 마이크를 껐다. 이른바 ‘발리예바 패싱’이다. 지난 15일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약물 파동’의 중심에 선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게 집중됐다. 그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은반에 섰지만 몸은 말을 듣지 않았다. 트리플 악셀 점프를 뛰다가 회전축이 흔들리며 두 발로 착지하는 바람에 첫 과제부터 수행점수(GOE)에서 감점을 당했다. 연기력도 평소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발리예바는 올림픽 직전 유럽선수권 대회에서 세웠던 자신의 최고점인 세계 신기록 90.45점에 한참이나 못 미친 82.16점으로 올림픽 여자 싱글 첫 스테이지를 마쳤다. 그는 점수 발표 대기 장소인 ‘키스 앤드 크라이 존’에 들어설 때까지 울음을 그칠 줄 몰랐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싸늘하고 매서운 눈초리의 느낌을 모를 리 없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출전 허용 발표 직후 IOC는 발리예바가 메달 순위에 들어가면 시상식을 열지 않기로 했으며, 기록에도 별표를 붙여 판정에 항의했다. 꽃다발 세리머니도 없앴다. 또 쇼트프로그램 당일 오전에는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17일의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발리예바가 따면 25위 선수에게도 출전권을 주겠다고 했다. 사실상 발리예바를 24명 순위에 없는 선수 취급을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쇼트프로그램에서 25위에 그친 제니 사리넨(핀란드)은 ‘러키 루저’가 됐다. 발리예바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미디어들도 따끔한 일침과 ‘무언의 항의’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ESPN은 “많은 사람이 ‘그곳에 있으면 안 된다’고 했지만 발리예바는 결국 빙판 위에 섰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의 해설을 맡은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태라 리핀스키와 2008년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조니 위어는 발리예바가 연기하는 동안 멘트 없이 침묵을 지켰다. 뉴욕포스트는 이를 두고 ‘위어와 리핀스키의 조용한 분노’라고 표현했다. 리핀스키는 연기가 끝나고 나서야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발리예바의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이었다는 것”이라면서 “이 스케이팅을 봐서는 안 됐다”고 쏘아붙였다. 위어도 “매우 유감”이라고 호응했다. 국내 방송사의 곽민정(KBS), 이호정(SBS) 해설위원 등도 발리예바의 연기 내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4년 동안 빙판 위에서 수없이 넘어지고 굵은 땀을 흘려가며 공정하게 올림픽을 준비했던 선수들의 ‘스토리’는 ‘발리예바 회오리’가 집어삼키면서 베이징 은반에서 이미 사라졌다. 남은 건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부끄러운 메달뿐이다.
  • BTS, 새달 온·오프라인 콘서트

    BTS, 새달 온·오프라인 콘서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달 서울 콘서트 일정을 확정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6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이 3월 10일과 12일, 13일 오프라인 공연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열린다”고 알렸다. BTS가 국내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19년 10월 월드투어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세 차례 오프라인 공연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10일과 13일 콘서트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동시에 진행된다. 12일 공연은 영화관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 뷰잉’을 통해 전 세계 생중계한다. 빅히트뮤직은 “음악과 춤을 통해 BTS와 아미가 다시 한번 하나 되는 그날에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 ‘팀 킴’ 기사회생… 오늘 4강행 결판

    ‘팀 킴’ 기사회생… 오늘 4강행 결판

    벼랑 끝에 몰렸던 ‘팀 킴’이 기사회생하며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 컬링 여자 대표 팀 킴은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8번째 경기에서 덴마크에 8-7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오전 강적 스위스에 4-8로 지면서 남은 경기에서 한 경기라도 패하면 4강 진출이 좌절될 상황에 놓였었다. 하지만 덴마크를 꺾고 예선 4승 4패를 기록하면서 17일 스웨덴과의 예선 최종전에서 이기면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경애(서드), 김초희(세컨, 이상 강릉시청)로 구성된 팀 킴은 선공으로 시작했다. 1엔드 1점만 내주며 선방했고, 후공을 잡은 2엔드에서 2득점 했다. 3엔드도 1점만 내주고 잘 막았지만, 2점 기회가 있었던 4엔드에서 1점만 얻는 데 그쳤다. 4강 진출의 갈림길에서 샷이 조금씩 흔들렸다. 그리고 5엔드 행운이 따른 덴마크에 대량 실점했다. 덴마크 스킵 매들린 듀포트의 샷이 가드에 걸렸지만 하우스 중앙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3실점하고 말았다. 하지만 후공이었던 6엔드 2점을 따내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7엔드를 1점으로 막았지만 후공이었던 8엔드에 1득점에 그쳤다. 9엔드를 1점만 주고 후공을 잡은 팀 킴은 10엔드 2점을 따내며 승리했다. 마지막 순간 덴마크의 스킵 듀포트는 실책을 범했고, 김은정의 샷이 계획대로 히트 앤드 스테이에 성공했다. 덴마크전 승리로 한국은 캐나다, 영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4강 진출을 위해선 다음 상대인 스웨덴을 꺾어야 한다. 5승 4패가 된 뒤, 공동 4위로 일본이나 영국이 올라오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영국과 일본을 꺾었고, 승률이 같으면 승자승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반면 캐나다와 공동 4위가 되면 4강 진출에 실패한다. 한국은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에 졌다. 그런데 일본, 캐나다와 공동 4위가 되면 한국은 일본에, 일본은 캐나다에, 캐나다는 한국에 이겼기 때문에 상대 전적으로 우위를 구분할 수 없다. 이럴 땐 드로샷챌린지(DSC)로 운명을 결정한다. DSC는 마지막 드로한 스톤의 하우스 중앙과 거리의 평균값이다. DSC는 최종전이 끝난 뒤 확정된다.
  • 스위스에 막힌 ‘팀 킴’… 남은 경기 이겨야 4강 불씨

    스위스에 막힌 ‘팀 킴’… 남은 경기 이겨야 4강 불씨

    예선 1위 스위스를 꺾고 4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려던 ‘팀 킴’이 결국 스위스의 벽에 막혔다.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은 16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에서 스위스에 4-8로 패배했다. 이 경기 전까지 6승1패였던 스위스는 팀 킴을 꺾고 7승1패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 예선에서 8승1패로 1위였던 팀 킴은 4년 전과 달라진 성적에 아쉬움이 남게 됐다. 팀 킴이 4강에 진출하려면 남은 경기를 이기고 경우의 수를 따져 봐야 한다. 2-1로 앞선 채 5엔드를 맞은 팀 킴은 대거 3점을 허용했다. 팀 킴은 마지막까지 버튼(하우스 중앙)에 상대보다 2개의 스톤이 가까이 붙어 있었지만 스위스의 절묘한 테이크아웃에 1번 스톤을 내줬다. 이후 스위스가 마지막 절묘한 테이크아웃 샷으로 3득점에 성공했고 팀 킴은 2-4로 끌려갔다. 예선 1위 팀을 상대로 대량 득점을 허용해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지만 팀 킴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엔드 후공에서 1점을 따낸 팀 킴은 7엔드에 스틸에 성공하며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김은정이 마지막 샷으로 가드를 잘 세운 덕에 스위스의 공격이 어려워졌고, 결국 스위스의 스톤이 팀 킴의 스톤보다 버튼에서 멀리 벗어나며 팀 킴이 점수를 따냈다. 8엔드에 양팀이 점수를 내지 못한 후 9엔드로 승부가 넘어간 상황에서 스위스가 2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10엔드 후공권을 잡은 팀 킴이 역전을 노렸지만 마지막에 상대 스톤을 3개나 쳐내야 2점이 가능한 상황이 됐고, 결국 팀 킴이 원하는 시나리오를 쓰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임명섭(39) 감독은 “5엔드에 공격적으로 하다가 3점 맞은 후 끌려가긴 했는데 선수들이 스위스 같은 강팀을 상대로 동점까지 끌고 간 건 고무적인 부분이었다”고 돌아봤다. 김은정(32)은 “스위스가 후공할 때 공격적으로 한다고 할 수도 있고, 방어적으로 하기도 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코너로 스톤을 몰아두고 그 이후에 플레이를 많이 하는 팀이어서 센터 플레이로 많이 이끌어 가려고 했는데 마음처럼 안 돼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 다시 뛰는 트리플 악셀… 유영 ‘톱5’ 바라본다

    다시 뛰는 트리플 악셀… 유영 ‘톱5’ 바라본다

    올림픽 첫 무대 성적표를 6위로 받아 든 유영의 메달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지난 15일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0.34점을 얻어 6위에 이름을 올린 유영은 17일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냉정하게 말하면 유영의 메달권 진입은 쉽지 않다.쇼트프로그램 결과 평소보다 처진 연기 끝에 자신의 최고점에 8점 이상 모자란 기록을 낸 카밀라 발리예바(82.16점)와 안나 셰르바코바(80.20점·이상 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나란히 80점대의 기록으로 1, 2위에 올라 있다. 뛰어난 스피드와 높은 점프, 선 굵은 연기로 자신의 쇼트 최고점을 갈아치운 사카모토 가오리(79.84점), 히구치 와카바(73·51점·이상 일본) 등도 넘어야 할 산이다. 이들의 프리스케이팅과 쇼트프로그램 합계 역대 최고점은 히구치를 제외하면 모두 유영을 앞선다. 메달 욕심보다 남자 싱글의 차준환처럼 올림픽 ‘톱5’ 성적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이마저도 관건은 트리플 악셀의 완성도에 달려 있다. 유영은 15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첫 과제로 삼은 트리플 악셀을 뛰다 회전수 부족으로 기본 배점이 낮아지고 수행점수도 0.99점 깎였다. 그는 올림픽에 앞서 “트리플 악셀을 쇼트와 프리, 두 차례 뛰겠다”고 예고했는데, 첫 스테이지는 ‘미완성’으로 끝낸 셈이다. 만 11세 때인 2015년부터 트리플 악셀을 연마하기 시작한 그는 “프리에선 (수월한) 더블 악셀로 바꿀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에 “그동안 준비했던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후회 없는 올림픽을 치르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팀 킴’ 덴마크에 역전승...4강 희망 이어가

    ‘팀 킴’ 덴마크에 역전승...4강 희망 이어가

    벼랑 끝에 몰렸던 ‘팀 킴’이 기사회생하며 4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 컬링 여자 대표 팀 킴은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8번째 경기에서 덴마크에 8-7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오전 강적 스위스에 4-8로 지면서 남은 경기에서 한 경기라도 패하면 4강 진출이 좌절될 상황에 놓였었다. 하지만 덴마크를 꺾고 예선 4승 4패를 기록하면서 17일 스웨덴과의 예선 최종전에서 이기면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경애(서드), 김초희(세컨, 이상 강릉시청)로 구성된 팀 킴은 선공으로 시작했다. 1엔드 1점만 내주며 선방했고, 후공을 잡은 2엔드에서 2득점 했다. 3엔드도 1점만 내주고 잘 막았지만, 2점 기회가 있었던 4엔드에서 1점만 얻는 데 그쳤다. 4강 진출의 갈림길에서 샷이 조금씩 흔들렸다.그리고 5엔드 행운이 따른 덴마크에 대량 실점했다. 덴마크 스킵 매들린 듀포트의 샷이 가드에 걸렸지만 하우스 중앙으로 흘러 들어가면서 3실점하고 말았다. 하지만 후공이었던 6엔드 2점을 따내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7엔드를 1점으로 막았지만 후공이었던 8엔드에 1득점에 그쳤다. 9엔드를 1점만 주고 후공을 잡은 팀 킴은 10엔드 2점을 따내며 승리했다. 마지막 순간 덴마크의 스킵 듀포트는 실책을 범했고, 김은정의 샷이 계획대로 히트 앤드 스테이에 성공했다.덴마크전 승리로 한국은 캐나다, 영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4강 진출을 위해선 다음 상대인 스웨덴을 무조건 꺾어야 한다. 5승 4패가 된 뒤, 공동 4위로 일본이나 영국이 올라오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영국과 일본을 꺾었고, 승률이 같으면 승자승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반면 캐나다와 공동 4위가 되면 4강 진출에 실패한다. 한국은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에 졌다. 그런데 일본, 캐나다와 공동 4위가 되면 한국은 일본에, 일본은 캐나다에, 캐나다는 한국에 이겼기 때문에 상대 전적으로 우위를 구분할 수 없다. 이럴 땐 드로샷챌린지(DSC)로 운명을 결정한다. DSC는 경기 전 선공을 정하기 위해 드로한 스톤의 하우스 중앙과 거리의 평균값이다. DSC는 최종전이 끝난 뒤 확정된다. 최종전에서 5승 3패인 일본은 4강 진출을 확정한 스위스를 만나고, 캐나다와 영국은 각각 4강 탈락이 확정된 덴마크,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만난다.
  • 故최진실 딸 최준희, 코수술 흔적 포착

    故최진실 딸 최준희, 코수술 흔적 포착

    故(고)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코 성형수술을 한 흔적이 포착됐다. 15일 최준희는 인스타그램에 코에 드레싱 테이프를 붙인 흔적이 역력한 짧은 영상을 올렸다. 과거 최준희는 성형 의혹에 대해 “저보고 성형했다고 하시는 분들, 정작 보면 본인들이 다 하셨더라”며 “저도 축구하다가 코가 부러져 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최준희는 출판사 ‘작가의서재’와 계약해 책 출판을 준비 중이며 소속사 ‘와이블룸’과의 전속계약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사망 사고 중대재해법 미적용”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항만 노동자가 트레일러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노동당국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중부고용노동청은 내부 협의 결과 인천항운노조 조합원 A(42)씨가 숨진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가 소속된 화물고정(고박) 업체에 고박업무 도급을 맡긴 B선사에 실질적인 사업장 운영·관리 책임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노동자가 50명 이상인 사업장에서 사망 등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경영책임자가 안전 확보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면 처벌하도록 했다. 사업주는 제3자에게 도급이나 용역을 맡겼을 때도 안전·보건 조치를 해야 하는데, 이 같은 의무는 사업주에게 시설·장비·장소 등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운영·관리 책임이 있는 경우에 적용된다. 하지만 노동당국은 B선사가 사고가 난 작업장을 실제로 운영하거나 관리하는 형태가 아니어서 법에 규정된 실질적인 책임이 없다고 봤다. 중부고용노동청 관계자는 “B선사는 해당 작업장에 사무실도 없고 관리자도 없다”며 “A씨가 속한 업체에 고박 업무를 모두 맡기는 형태로 시설이나 장비에 대한 관리 책임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부고용노동청은 대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해당 사고와 관련한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19분쯤 중구 항동7가 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서 B(52)씨가 몰던 컨테이너 운송용 트레일러에 치여 숨졌다. 그는 교대근무를 위해 휴식 장소에서 150m가량 떨어진 작업 위치로 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 中서 ‘미운 털’ 제대로 박힌 스타벅스…날계란 세례까지 받아

    中서 ‘미운 털’ 제대로 박힌 스타벅스…날계란 세례까지 받아

    최근 중국 스타벅스와 관련한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얼마 전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불매운동까지 벌어졌던 스타벅스가 이번에는 매장 야외에서 도시락을 먹고 있던 경찰을 내쫓은 것으로 알려져 중국인들의 미움을 받고 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16일 지우파이 신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3일 SNS를 통해 충칭시의 한 스타벅스 매장 직원이 입구에서 식사 중인 경찰을 ‘브랜드 이미지’를 이유로 내 쫓았다는 내용으로 도배가 되었다. 실제 당사자인 경찰인 것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스타벅스 직원은 우리가 거의 절반쯤 먹었을 때 직원이 다른 곳으로 갈 수 없냐고 물었다”라며 “우리가 거기에서 밥을 먹으면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수준이 돼야 고귀하신 스타벅스님과 어울릴 수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게다가 해당 게시물에는 스타벅스 측은 이들을 내쫓은 걸로도 모자라 신고까지 했다는 댓글이 달려 중국인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 게시물은 삽시간에 퍼져나가면서 중국인들의 공분을 샀다. 그러나 중국 스타벅스 측은 즉각 해명 게시물을 올려 사태를 진정시키려 했다. 확인 결과 13일 오후 5시경 경찰 4명이 방문했고 직원은 그들을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하도록 안내했다는 것. 이후 다른 고객이 야외 좌석에 착석하고 싶어 했고 이 과정에서 직원과 경찰과의 소통 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그리고 “경찰을 신고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분노한 중국인들은 단체로 해당 스타벅스 매장에 대해 별점 테러를 하는 등의 집단행동을 보인 것이 성에 차지 않았을까? 16일 해당 스타벅스 매장 앞에는 누군가 날계란 한 판을 ‘투척’했고 하얀색 국화까지 놓였다. 게다가 상황을 수습하려 나오는 직원에 대해서 주변 사람들이 “치우지 마라”라며 소리를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사건 당일 해당 스타벅스 주변 상인들은 “그 시각에 경찰들이 스타벅스 앞에서 식사를 한 것은 맞지만 별다른 다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증언했고 관할 파출소에서도 “해당 사건을 조사 중에 있어 관련 내용은 밝힐 수 없다”라고 답변한 상태다. 여론이 심각해지자 전 환구시보 편집장인 후시진(胡锡进)까지 나서 성난 민심을 다스리는 모양새다. 후 전 편집장은 “해당 스타벅스 매장 사태로 인해 전체 스타벅스까지 욕할 필요는 없다”라며 “이미 스타벅스 측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를 했고 충칭 스타벅스와 현지 경찰 간에 우발적인 사건인 만큼 경찰 측에서 별다른 입장 발표가 없다면 그냥 넘기도록 하자”라며 비상식적인 행동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 반응도 극명하게 갈렸다. “세무국, 위생국까지 합세해서 해당 매장을 조사해버리자”, “미국 기업은 중국에서 성공할 수 없게 하자”, “계란이 아깝다”, “스타벅스 문 닫아라!”라며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는 한편 “중국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사람이 미국인이냐? 너네가 욕하는 직원은 중국인이다”, “계란 투척이라니…치우는 사람 생각도 해라”, “중국인이 중국 경찰을 내쫓은 건데 이게 왜 스타벅스 잘못이냐”라며 현지인들의 반응이 과하다며 지적했다. 일부는 “안 가면 그만”, “해당 직원 교육이 잘못된 것이니 직원만 해고하면 될 일”이라며 다소 중립적인 입장도 엿보였다.
  • “미접종자 전파 위험이 높다는 증거 있냐”…방역패스 재판

    “미접종자 전파 위험이 높다는 증거 있냐”…방역패스 재판

    “백신 미접종자가 접종자보다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크다는 분명한 증거가 있습니까.” 양대림(19)군은 16일 대전지법 제1행정부(부장 이헌숙)가 연 심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양군 등 시민 1513명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장관과 대전시장, 세종시장을 상대로 방역패스·영업시간 및 사적모임 제한 연장 조치에 대한 집행정지 행정소송을 냈다. 심리 전 취재진에게 “정부가 한시적이란 말을 되풀이하면서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조치를 계속 강행하고 있다”고 한 양군은 법정에서 20분 동안 슬라이드 영상을 동원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사회적거리두기 등 정부의 방역지침에 대해 조목조목 따졌다. 양군은 이 자리에서 “지금 전체 코로나 확진자의 80~90% 가량이 2~3차 접종자인데 소수인 미접종자 집단에 대해 음성확인 등을 요구하면서 방역패스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미접종자가 접종자보다 전파확산시킬 가능성 크다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근거 없이 자의적으로 미접종자들을 차별하고 일상생활을 크게 제한한다”며 “부작용 여부를 떠나 백신에 자기결정권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양군은 또 “영업시간 제한도 밤 9~10시 이후에 코로나가 확산된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오미크론 치명률이 100만명 중 9명밖에 안되는데, 강도 높은 영업제한 조치로 얻는 게 뭔지 모르겠다”고 따졌다. 양군 등 시민 측 변호사는 “감염병예방법으로 막연하게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것은 많은 법학자들도 위헌성을 지적하고 있다. 공권력 과잉이 지나치다는 의문이 든다”면서 “방역패스 목적이 무엇인가. 접종을 강제하고, 국민인 소상공인 다수가 피해를 입어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영업시간을 9시까지 제한하면 7~9시 사이에 손님이 몰려 밀집도가 더 높아지는거 아니냐”고 물은 뒤 “위험이 같으면 기준도 같아야 하는데 버스와 지하철은 왜 제한하지 않는지 정부에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측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감염으로 인한 의료대응체계 소모와 사회경제적으로 발생할 악영향을 해소하는 부분도 봐야 한다”며 “미접종자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보고된 사실인 만큼 정당한 조치”라고 반박했다. 양군은 심리 후 취재진을 만나 “음식점에 20명 한 팀이, 2명씩 10팀 들어가는 것이 같은데 방역패스를 왜 유지해야 하느냐”며 “오늘 150개 슬라이드 영상을 준비했는데 10분의 1밖에 발표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양군은 “미접종자·접종자 간 전파 위험이 차이가 없다는 논문 등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법정에 방청하려는 시민 50여명이 모였고, 양군에게 박수를 치거나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재판부는 원고·피고 측 자료를 추가로 제출받아 이르면 18일 오전 중에는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 남은 경기 다 이겨도 불안한 팀 킴, 복잡해진 경우의 수

    남은 경기 다 이겨도 불안한 팀 킴, 복잡해진 경우의 수

    예선 1위 스위스를 꺾고 4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려던 팀 킴이 결국 스위스의 벽에 막혔다. 팀 킴으로서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따져야 해 경우의 수가 복잡해졌다. 팀 킴은 16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에서 스위스에 4-8로 패배했다. 이 경기 전까지 6승 1패였던 스위스는 팀 킴을 꺾고 7승 1패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4년 전 평창동계올림픽 예선에서 8승 1패로 1위였던 팀 킴은 4년 전과 달라진 성적에 아쉬움이 남게 됐다. 2-1로 앞선 채 5엔드를 맞은 팀 킴은 대거 3점을 허용했다. 팀 킴은 마지막까지 버튼(하우스 중앙)에 상대보다 2개의 스톤이 가까이 붙어 있었지만 스위스의 절묘한 테이크아웃에 1번 스톤을 내줬다. 이후 스위스가 마지막 절묘한 테이크아웃 샷으로 3득점에 성공했고 팀 킴은 2-4로 끌려갔다.예선 1위 팀을 상대로 대량 득점을 허용해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지만 팀 킴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엔드 후공에서 1점을 따낸 팀 킴은 7엔드에 스틸에 성공하며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김은정이 마지막 샷으로 가드를 잘 세운 덕에 스위스의 공격이 어려워졌고, 결국 스위스의 스톤이 팀 킴의 스톤보다 버튼에서 멀리 벗어나며 팀 킴이 점수를 따냈다. 8엔드에 양팀이 점수를 내지 못한 후 9엔드로 승부가 넘어간 상황에서 스위스가 2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10엔드 후공권을 잡은 팀 킴이 역전을 노렸지만 마지막에 상대 스톤을 3개나 쳐내야 2점이 가능한 상황이 됐고, 결국 팀 킴이 원하는 시나리오를 쓰지 못 하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임명섭(39) 감독은 “5엔드에 공격적으로 하다가 3점 맞은 후 끌려가긴 했는데 선수들이 스위스 같은 강팀을 상대로 동점까지 끌고 간 건 고무적인 부분이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은정(32)은 “스위스가 후공을 할 때 공격적으로 한다고 할 수도 있고, 방어적으로 하기도 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코너로 스톤을 몰아두고 그 이후에 플레이를 많이 하는 팀이어서 센터 플레이로 많이 이끌어가려고 했는데 마음처럼 안 돼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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