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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김만배, 중견기자 룸살롱 술값 수천만원도 대납”…언론계 로비의혹 확산

    [단독]“김만배, 중견기자 룸살롱 술값 수천만원도 대납”…언론계 로비의혹 확산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유흥업소에서 현직 기자들에게 향응을 베풀거나 자신이 없을 때도 이용할 수 있도록 술값을 대납해 준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김씨가 간부급 기자들과 수억원의 돈거래<서울신문 1월 6일자 10면>를 한 데 이어 상품권 제공, 골프장 접대 등 언론계에 전방위 로비를 펼친 의혹이 계속 제기되며 이 부분의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서울신문이 대장동 관계자와 그들이 자주 이용했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업소 관계자 A씨를 취재한 결과, 김씨는 2017~2019년 기자들과 이곳에서 자주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기억하는 기자들만 최소 7명 이상이었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씨가 2017~2018년 나이가 꽤 많은 기자 2명과 동석해 술자리를 했고, 이후엔 이 기자들이 따로 와서 서너 차례 김씨 이름을 대고 술을 마셨다”고 밝혔다. A씨는 또 “2019년엔 김씨가 전화해 ‘기자 후배들 갈 거니까 술 줘라’라고 얘기한 뒤 4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기자 5명이 왔다. 그 이후에도 한두 번 더 온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A씨는 “김씨가 기자들 술값 가운데 수천만원을 아직 갚지 않았다”고도 했다. ‘법조인 술값대납 의혹’ 동일한 유흥업소 해당 업소는 여성 접대부가 나오는 곳으로 2명 테이블의 술값이 기본 400만원에 달하는 이른바 ‘쩜오급’의 고급 룸살롱이라고 한다. 현재는 폐업 상태다.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일당들이 이 업소에서 만나 사업 논의를 했다. 최근 불거진 ‘법조인 술값 대납’ 장소로 거론된 곳이기도 하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최근 A씨를 수차례 불러 2017∼2021년 휴대전화 통화 목록 등을 확인하고 김씨의 법조인 접대 정황 등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당시 ‘언론인 향응 접대’까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한다. 전방위 로비 의혹 확산 …수사 확대 주목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의 쟁점은 아니지만, 김씨가 언론·법조계에 전방위 로비를 펼친 정황이 속속 드러나며 사회적 공분이 커지는 모양새다. 앞선 검찰 조사 결과 김씨는 2019~2020년 한겨레신문 간부 A씨 9억원, 한국일보 간부 B씨 1억원, 중앙일보 간부 C씨 9000만원 등 동료 기자들과 금전 거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논란이 커지며 김씨와 돈거래를 한 기자 3명은 모두 언론사를 떠났다. 또 김씨는 ‘기자 관리’ 명목으로 남 변호사, 정 회계사 등에게서 2016~2020년 명절 때마다 총 3200여만원어치의 상품권<서울신문 1월 10일자 1면>을 받아 가고, 경기 용인 T골프장의 VVIP로 매월 초 10회 이상 부킹(예약)을 해 놓고 기자 등을 불러 골프 접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평소 대장동 일당에게 “대장동 기사가 나오지 않는 이유는 내가 계속 기자들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절도, 난폭운전, 공공기관 행패’…‘잡범’ 뺨친 70대 목사

    ‘절도, 난폭운전, 공공기관 행패’…‘잡범’ 뺨친 70대 목사

    ‘공공기관 행패’ ‘난폭 운전’ ‘건축자재 절도’를 일삼은 70대 목사에게 징역 8월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 4단독 남준우 부장판사는 공용물건 손상,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목사 A(72)씨에게 “A씨가 피해회복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고,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고 있다. 다만 절도한 물건을 되돌려준 점을 참작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0월 15일 오후 충북 청주 모 공공기관에 찾아가 “왜 내 부친의 상이등급을 다시 판정해주지 않느냐”며 기관장 면담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출입문을 발로 차 파손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A씨는 또 지난해 2월 11일 오후 승용차를 몰고 청주대교 인근 도로의 1차로를 달리다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갑자기 2차로로 변경했다. 이에 뒤따르던 승용차 운전자 B씨가 깜짝 놀라 경적을 울리자 A씨는 차량 앞을 가로막고 2 차례 급정거하는 등 난폭 운전을 벌인 혐의도 있다.게다가 A씨는 지난해 3월 9일 자신의 트럭 앞, 뒤 번호판을 청색 테이프로 가리고 청주시 오창읍 주택건물 신축공사장에서 안전 발판 등 건설 자재를 훔쳐 달아나기도 했다.
  • 혐오로 돈 번 인플루언서, 루마니아서 인신매매 수사에 명품 차량들 압수

    혐오로 돈 번 인플루언서, 루마니아서 인신매매 수사에 명품 차량들 압수

    영국계 미국인 인플루언서 앤드루 테이트(36)는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남초 성향 사이트들에서 인지도를 넓혔다. 여성을 겨냥해 차별을 일삼아 부를 쌓은 인물이다. 원래 킥복싱 선수로 세계 챔피언에 오르긴 했지만 그다지 큰 돈을 모으지 못했다. 하지만 차별과 혐오가 돈이 된다는 것을 일찌감치 터득해(?) 많은 돈을 모았다. 그런데도 5달러를 내면 부자가 되는 방법을 스무 명의 전문가들이 10분간 조언해준다고 홍보해 돈을 뜯어낸다. 그런 테이트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경찰에 구금돼 인신매매, 성폭행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직범죄 집단”에 의해 “성적으로 착취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섯 피해 여성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테이트는 지난 10일 부크레슈티 항소법원에 구금을 끝내달라고 요청했지만 기각당했다. 법원 바깥에서 그는 수갑을 찬 채 지난해 하반기에 개종한 이슬람 경전 꾸란을 들고 가는 모습이 눈길을 붙잡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그리고 현지 경찰이 14일 그와 동생 트리스탄이 살던 거주지에서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고급 승용차 여러 대를 압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의 변호인은 영국 BBC의 사실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영국인들에 의해 “채용돼” 포르노물에서 연기하도록 강요당하고 응하지 않으면 폭행하겠다는 위협을 받곤 했다고 주장했다. 유진 비디네악 변호인은 의뢰인들 모두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이트는 미국 태생이지만 영국으로 건너와 킥복싱 스타로 제법 이름을 날렸다. 2016년 영국 TV 쇼 ‘빅 브러더’에 한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동영상이 올라와 쫓겨났다. 나중에 그는 “웹캠 사업”이란 것을 시작했는데 그는 “성인 오락”이라고 이를 표현했다. 자신의 악명을 전 세계에 떨친 일은 하비 웨인슈타인 재판 때 성폭행 당한 여성들은 “더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가 트위터에서 축출된 일이었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뒤 트위터 계정이 되살아났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는 쫓겨났는데 쫓겨나기 직전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70만명을 넘겼다.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의 트위터 공방이 그의 체포를 불러온 것도 재미있다. 툰베리가 위선적이라는 등 공격을 퍼붓자 툰베리가 그의 성기 크기를 거론하자 ‘열 받쳐’ 동영상을 올렸는데 그가 이용하던 피자집 상자가 노출되는 바람에 루마니아 경찰이 그의 소재를 파악해 체포하기에 이른 것이다.
  • 尹, UAE 동포간담회 참석 “한·UAE는 최적 파트너”

    尹, UAE 동포간담회 참석 “한·UAE는 최적 파트너”

    윤석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첫날인 14일(현지시간) 동포간담회에서 “한·UAE는 비약적인 경제 발전을 이뤄낸 경험을 공유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최근에는 에너지와 건설 인프라에서 보건․의료, 방산, 문화에 이르기까지 협력 범위가 확대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는 UAE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대한민국은 최상의 파트너”라며 “이번 순방을 계기로 두 나라의 미래 공동 번영을 위한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현지 UAE 동포사회를 격려하며 양국간 협력을 다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970년대 오일쇼크로 세계 경제에 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 기업과 건설 근로자들이 중동에 진출해서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켰다”며 “이후 반세기의 시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중동 시장을 개척해 온 우리 동포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다는 사실은 조금도 변함이 없다. 우리 건설인들과 경제인들, 항공 승무원, 의료 종사자, 과학자들이 힘을 모은 결과 기회를 결실로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포 여러분께 더 높은 발전과 성장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의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7명의 장관이 배석했다. 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이명박 정부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을 지낸 곽승준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도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함께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앉은 헤드 테이블에는 최성회 칼리파대 기계공학과 교수, 바라카 원전 엔지니어인 손희진 씨, 김지혜 재UAE 한국미술콘텐츠 협회장 등이 함께했다. UAE에는 약 9600여명의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통틀어 최대 규모다.
  • 블루원 엔젤스, 포스트시즌 2위 ‘무혈입성’

    블루원 엔젤스, 포스트시즌 2위 ‘무혈입성’

    프로당구(PBA) 팀리그 블루원 엔젤스가 NH농협카드 그린포스(이하 NH)에 딴죽을 건 TS샴푸·푸라닭 히어로즈(이하 TS)의 ‘활약’에 힘입어 마지막 한 장 남은 포스트시즌(PS) 티켓을 움켜쥐었다. TS에게 ‘고춧가루’를 맞은 NH에겐 ‘날벼락’이었지만 블루원 입장에선 ‘손 안대고 코푼 격’이었다. NH는 14일 경기 고양 소노캄고양 호텔에서 열린 대회 6라운드 7일째 최종전에서 TS와의 풀세트 접전 끝에 3-4로 져 PS행 문턱에서 넘어졌다. 당초 블루원, SK렌터카와 나란히 후기리그 11승 동률을 이뤄 2위를 가리는 ‘삼파전’에 나섰던 NH는 앞서 SK렌터카가 크라운해태에 2-4로 져 먼저 탈락하면서 블루원과 마지막 승수 쌍기에 나섰다. PS행을 전기리그에서 확정한 하나카드, TS를 상대로 1승을 더 챙기는 팀이 PS행 막차를 타는 상황. TS는 ‘고춧가루 부대’, NH에겐 ‘날벼락’, 블루원 입장에선 ‘손 안대고 코푼 격’ 그러나 NH는 ‘상대전적의 함정’에 빠졌다. 승수가 같은 경우 후기리그 상대전적을 따진다는 규정 때문이었다. 나머지 두 팀보다 상대전적에서 가장 열세였던 SK렌터카가 최종전을 남기고 웰뱅 피닉스에 1-4로 지는 바람에 가장 먼저 PS행 ‘동앗줄’을 놓친 상황. NH도 그 덫에 걸렸다. 상대전적에서 블루원에 1승2패로 뒤진 NH는 이날 TS전에서 무조건 이기고 이어 펼쳐지는 웰뱅 피닉스전에서 블루원의 승패 여부를 목놓아 바라봐야 했지만 되레 먼저 패전에 빠지면서 손에 피를 묻히지도 않고 2위에 무혈입성한 블루원에 PS행을 헌납한 모양새가 됐다. NH 팀리더 조재호는 경기를 마친 뒤 “이겨놓고도 블루원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엄청난 부담감이 팀 전체를 짓눌렀다. 마지막 7세트에서 상대 캡틴 김종원에 패한 응우옌 프엉린(베트남)은 테이블 뒤에 주저앉아 엉엉 울더라”고 전했다.그는 “5세트 이전에 승부를 내야 했다”면서 “6세트를 용현지에게 내준 김보미도 ‘끝장 승부’를 견뎌내기엔 어린 나이다. ‘에이스 대결’이었던 3세트 마 민 캄(베트남)의 패전은 몹시 아쉬웠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시즌 전기리그 중하위권에 처지다 후기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PS행 막차를 타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던 블루원은 이번 시즌도 PS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최종전에서 웰뱅 피닉스에 0-4 완패를 당했지만 당당히 정규리그 2위로 PS에 올라 3위 하나카드 원큐페이-4위 TS와의 승자간 펼치는 준플레이오프(PO) 승자와의 PO대결을 여유있게 기다리게 됐다. 3전2선승제의 준PO는 2월 17일, 5전3선승제로 펼쳐지는 PO는 2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고양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다.
  • ‘이재명 형수 욕설’ 영상 재생 친문 단체 대표, 벌금형

    ‘이재명 형수 욕설’ 영상 재생 친문 단체 대표, 벌금형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현 민주당 대표)를 비방하는 집회를 개최해 재판에 넘겨진 친문(친문재인) 성향 단체 간부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강규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깨어있는시민연대당’ 대표 A씨에게 최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단체 사무총장 B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이들은 지난해 대선을 앞둔 2021년 11월 13일부터 12월 18일까지 6차례에 걸쳐 집회를 열고 이 대표의 이른바 ‘형수 욕설’ 음성이 담긴 영상을 재생했다. 이들은 집회 현장에서 “집권당 대선 후보가 한 말이다. 이런 후보를 뽑아야 되겠느냐”면서 “민주당은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180일 전부터는 관련 법 규정에 의하지 않고서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후보자 이름이 드러나는 녹음·녹화 테이프 등을 상영할 수 없다. A씨와 B씨는 “집회를 통해 알린 사실은 진실이고 공익에 부합한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객관적 정보 제공을 넘어 이 후보를 인격적으로 비하해 시청자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각인하려고 영상을 틀었다”면서 “공익보다는 사적 이익 추구가 범행의 결정적 동기”라고 지적했다.
  • 예술은 끝났다?… 제주비엔날레의 도발

    예술은 끝났다?… 제주비엔날레의 도발

    태국 작가와 제주출신 도예가가 만나 제주 전통가마 검은굴에서 구워낸 협업작품을 제주비엔날레 프로젝트에서 선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은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프로젝트 ‘리크릿 티라바닛: 예술은 끝났다!’ 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리크릿 티라바닛: 예술은 끝났다!’는 제3회 제주비엔날레 참여 태국 작가인 리크릿 티라바닛(62)과 ‘관계’를 중심으로 한 예술적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19일, 20일, 24일 총 3일간 미술관옆집 제주와 제주현대미술관 생태미술교육관에서 대담, 퍼포먼스, 아티스트 토크 등 3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미술관옆집 제주에서 진행되는 대담에선 리크릿 티라바닛 작가가 제주 옹기토로 빚어낸 그릇을 강승철 도예가가 제주 전통 가마 검은굴에서 구워낸 협업 과정을 관람객과 공유한다. 예술가의 인연과 제주 전통 가마, 제주 옹기토를 사용한 옹기에 관한 이야기 등이 펼쳐진다.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미술관옆집 제주에선 퍼포먼스 ‘예술은 끝났다! 우리와 함께 귤 백김치를 담그자’라며 제안한다. 티라바닛 작가의 제주비엔날레 출품작 ‘무제 2022: 검은 퇴비에 굴복하라’와 이어지는 ‘관계 예술’프로그램으로 제주 옛 농가의 모습을 간직한 미술관옆집 제주에서 퇴비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수제 막걸리와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티라바닛 작가의 김장 퍼포먼스도 만나볼 수 있다. ‘무제 2022: 검은 퇴비에 굴복하라’는 위성 전시관인 미술관옆집 제주의 공간 곳곳에서 작가의 생활이 묻어있는 다양한 매개체를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공적·사적 공간에서 이뤄지는 창작과 사색, 삶의 순환과 공유의 관계를 담고 있다. 깃발에는 ‘검은 퇴비에 굴복하라’라는 지시문이 적혀있다.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현대미술관 생태미술교육관에서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는 관객의 참여와 경험 그리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작품에 녹여내는 리크릿 티라바닛 작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제주비엔날레 누리집과 제주비엔날레 공식 누리소통망(SNS)에 공지된 네이버폼에서 선착순 30명까지 사전 신청을 받으며, 퍼포먼스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제3회 제주비엔날레 참여 작가 리크릿 티라바닛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공동체의 관계를 중심으로 예술을 사회적 차원으로 확장하는 작업을 선보여온 작가다. 1984년 캐나다 오캐드 대학교에서 학사를, 1986년 시카고 대학에서 순수 미술 석사를 취득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SUBMIT TO THE BLACK COMPOST’(서울 글래드스톤 갤러리, 2022), ‘Who’s Afraid of Red, Yellow, and Green’(허쉬혼미술관, 2019), ‘Tomorrow Is The Question’(모스크바 현대미술관, 2015) 등이 있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All the World‘s Futures’(베니스 비엔날레, 2015), ‘라운드테이블’(광주비엔날레, 2012) 등이 있다. 2003년 스미소니언 아메리칸아트 뮤지엄 루셀리아 아트 어워드, 2004년 휴고 보스상, 2010년 앱솔루트 아트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리크릿 티라바닛 작가의 특별한 프로젝트를 제주비엔날레와 함께 소개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설 연휴 동안 많은 분이 제주비엔날레를 찾아 전시와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 LG, 수면 맞춤형 스마트가전 개발

    LG전자가 수면 진단 전문 슬립테크 기업인 에이슬립과 손잡고 고객의 수면 상태에 최적화된 맞춤형 차세대 스마트 가전 개발에 나선다. 예를 들어 고객이 잠이 든 것이 감지되면 침실의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에어로퍼니처가 수면 모드로 바뀐다. 휘센 에어컨은 최근 수면 기록에 따른 최적 온도로 설정된다. 에이슬립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수면 진단 기술과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으로 결합해 꾸민 ‘스마트 침실’을 전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최근 에이슬립과 ‘수면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으로 취침, 수면, 기상 등 고객 개인별 수면 상태와 패턴에 따라 알아서 최적의 모드로 동작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가전을 내놓으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서린 기자
  • 집회서 ‘이재명 형수 욕설’ 영상 재생…벌금 500만원

    집회서 ‘이재명 형수 욕설’ 영상 재생…벌금 500만원

    작년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당시 대선후보) 비방 집회를 연 친문(친문재인) 성향 단체 간부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강규태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깨어있는시민연대당’ 대표 A씨에게 최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단체 사무총장인 B씨에겐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2021년 11월 13일∼12월 18일 6차례 집회를 하면서 이 대표의 이른바 ‘형수 욕설’ 음성이 담긴 영상을 재생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집회를 통해 알린 사실은 진실이고 공익에 부합한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객관적 정보 제공을 넘어 이 후보를 인격적으로 비하해 시청자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각인하려고 영상을 틀었다”며 “공익보다는 사적 이익 추구가 범행의 결정적 동기”라고 판단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일 180일 전부터는 관련 법 규정에 의하지 않고선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후보자 이름이 드러나는 녹음·녹화 테이프 등을 상영할 수 없다.
  • 전·현직 은행장 vs 외부 전문가… BNK금융지주 회장 3파전

    BNK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가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 김윤모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전·현직 부산은행장과 외부 출신의 자본시장 전문가가 맞붙게 됐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차기 회장 1차 후보군 6명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를 실시해 2차 후보군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BNK금융 현직 최고경영자(CEO)인 안 행장은 강원 출신으로 홍천고,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부산은행에 입사해 경영기획본부장, 마케팅본부장, 여신운영그룹 그룹장 등을 지냈다. 재임 기간 동안 역대 최대 경영실적으로 자산건전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빈 전 행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원예고,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부산은행에 입사해 영업본부장, 미래채널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2021년 3월까지 부산은행장을 지냈다. 지방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모바일 전문은행(썸뱅크)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 금융과 글로벌 금융에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외부 인사로 ‘깜짝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 김 부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대동고,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조흥·한미·하나은행, 솔로몬투자증권 사장, AJ캐피탈파트너스 대표 등을 거쳐 노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40년 넘게 은행과 비은행 부문을 경험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 1명을 추천한다. 최종 후보는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취임한다.
  • 헤어지자는 말에…여친 감금 후 분변 먹인 20대男

    헤어지자는 말에…여친 감금 후 분변 먹인 20대男

    여자친구를 감금한 반려견의 분변을 먹이는 등 엽기적 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중감금치상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작년 4월 2일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 B씨를 5시간가량 감금한 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여자친구의 헤어지자는 말에 B씨 집에 찾아가 손발을 테이프로 묶고 폭행했다. 또 감금한 상태에서 반려견의 분변을 강제로 먹이고, 머리카락을 자르기도 했다. B씨는 늑골이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기관에서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중간중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이후 법정에서는 폭행 순서와 횟수까지 기억하며 공소사실이 틀렸다고 주장하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범행 직후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오히려 사실에 부합한다고 판단된다”며 “범행이 엽기적이고 피해자가 겪은 정신·육체적 피해가 심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지역 경제 활성화·민생 위기 회복에 매진할 것”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지역 경제 활성화·민생 위기 회복에 매진할 것”

    “지역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민생 위기의 조속한 회복에 매진해 구민들께 희망과 용기를 드리는 따뜻한 구정을 펼치겠습니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12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주민, 지역 소상공인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 같이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주민친화 신속성장 ▲도시 경쟁력 강화 ▲평생동행 인생케어 ▲현장중심 소통행정 등 올해 4대 구정 핵심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103세 철학자이자 서대문구민이기도 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애쓰는 국민이 더 복을 받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참석자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또 복지기관 활동가와 전통시장 상인, 통장, 환경공무관, 취업 준비 청년, 청소년, 노인 등 여러 구민도 사전 녹화된 동영상을 통해 새해 소망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신년 인사회를 시작으로 서대문구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도약을 이끌기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는 한편 강북횡단선 조기 착공, 서부경전철 역사 위치 개선 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또 경의선 지하화를 통한 신대학로 조성, 신촌 연세로 개선, 중장년층 재취업 지원 등에도 매진한다. 아울러 구청장 직통 문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주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화상회의 등 스마트한 근무 환경을 확산할 예정이다.
  • 성동구, 공공형 실내놀이터 금호키즈카페 개관

    성동구, 공공형 실내놀이터 금호키즈카페 개관

    서울 성동구가 공공형 실내놀이터 ‘금호키즈카페’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금호키즈카페는 지난해 3월 서울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4억원 규모의 시비로 조성됐다. 지난해 7월 건축공사를 시작해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12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11일 정식 개관했다. 금호키즈카페는 만5세 이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금호2·3가동 주민센터 4층에 연면적 318.5㎡ 규모로 조성했다. 내부는 어린이 신체발달을 돕는 놀이 구조물과 보호자 쉼터, 수유실, 도서공간 등이 들어선다. 특히 스마트 체험존을 조성하여 가상현실(VR)체험, 벽면감지형 놀이시설, 스마트 터치테이블 등을 활용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놀이시설은 안전검사 기준을 준수하고 친환경 인증 마감재를 사용했으며, 모든 창문에 자연환기가 가능한 미세먼지 방진망을 설치해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했다. 금호키즈카페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공형 금호키즈카페 개관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성동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영상지도·방사능 탐사·안전사고 예방… ‘만능 일꾼’ 드론

    최근 드론이 영상지도 제작, 방사능 탐사, 환경오염 단속, 안전사고 예방 등 전문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드론을 재난 현장에 투입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울산시는 국공유지 실태 조사, 영상지도 제작, 지적재조사 지구 촬영 등 국토조사와 수자원, 주택, 산림, 소방, 농림 등 공공분야에서 드론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시의 드론 활용 행정업무는 2020년 19건, 2021년 40건, 2022년 20건으로 집계됐다. 울산 울주군은 최근 환경방사선 공중탐사 전용 드론을 도입했다. 방사선 측정기를 탑재한 드론은 분실 방사선원 소재 파악, 미상의 물질에 대한 방사성 핵종 확인, 특정 지역의 방사성 오염분포 지도 작성, 피폭 예상 지역의 실시간 방사선량 측정값 수집 등을 진행한다. 울주군은 전용 드론을 활용해 평상시 발전소 주변과 생활 주변 환경방사선을 감시하고 있다. 울산 중구는 대규모 건축공사와 철거공사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소음과 먼지 등에 대한 환경단속을 벌이기도 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 주관 ‘2022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세종시를 비롯해 세종TP, LH세종본부, 고려대, 드론 기업 6곳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드론스테이션 기반 인공지능(AI) 도로시설물 관리서비스 ▲항공 내비게이션을 적용한 드론통합관제서비스 ▲골든타임 내 소화용 드론 기반 소방서비스 ▲건설정보시스템 실시간 연동 건설현장 안전관리서비스 ▲자율주행 도시순찰 서비스 ▲시민친화형 비대면 드론 배송 실증 서비스 등으로 진행 중이다. 경기 안산시는 화학물질을 많이 취급하는 반월·시화산업단지의 안전사고를 막으려고 드론을 투입한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고, 사고 발생 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서다. 경기 화성시는 재난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등에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가평군은 드론으로 택배를 전달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드론 활용이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 현장 투입, 방사선 탐사 등 다양하고 전문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 칠레 ‘톱10’ 포도주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안투’

    칠레 ‘톱10’ 포도주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안투’

    동원와인플러스는 설 선물로 ‘안투 까베르네 소비뇽’과 ‘안투 쉬라’를 각각 1600병씩 한정으로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칠레 최고의 레드와인 떼루아(재배환경)인 마이포 밸리와 콜차구아 밸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투(Antu)’ 와인으로, 2012년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가 선정한 ‘톱100’ 와인 중 62위에 오르기도 했다. 안투는 몽그라스 와이너리(와인 양조장) 중 가장 대표적인 와인으로 꼽힌다. 몽그라스는 칠레의 ‘톱(TOP)10’ 와이너리로, 지난해 영국 국제 주류 품평회(International Wine&Spirit Competition)에서 ‘최고의 칠레 와인 생산자(Best Chilean Wine Producer)’로 뽑혔다. 1993년 설립 이후 10년만에 이룬 성과로, 하버드 대학 MBA 과정에서 다뤘을 만큼 칠레에서 빠르게 성장한 와이너리 중 하나라는 게 동원와인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안투는 마푸체어(마푸체 민족이 쓰는 말)로 ‘떠오르는 태양’을 뜻한다. 희망과 성공, 번영을 의미한다. 안투 와인은 강렬한 태양을 받으며 적도 방향으로 기울어진 소규모 싱글 포도밭에서 생산된다. 이런 생산 스토리를 통해 ‘밝고 따뜻한 기운이 전 세계에 널리 퍼져 나가기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동원와인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설 선물 한정판은 파워풀한 보디감과 부드러운 타닌이 일품”이라고 설명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제대로 된 공영방송 TBS 어떻게 만들 것인가’ 토론회 참석

    박유진 서울시의원 ‘제대로 된 공영방송 TBS 어떻게 만들 것인가’ 토론회 참석

    ‘제대로 된’ 공영방송 TBS 어떻게 만들 것인가‘ 토론회가 11일 오후 3시에 서울시의회에서 열린다. 과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의 일방적인 폐지조례안 통과에, 위기에 처한 TBS를 ‘제대로 된’ 지역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토론회에는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아울러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유선영 미디어재단 TBS 이사장, 이용성 민언련 정책자문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 마을미디어 전문가 송덕호 마포FM 대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한편, 토론회 진행방식은 발제자 없이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지역공영방송으로서 TBS가치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일방적 조례폐지와 서울시 출연금 삭감에 관한 입장 ▲미디어재단 TBS로 전환한 이후 제도적 한계 ▲지역공영방송 TBS정상화 방안 ▲방송 독립성과 재원 안정성 보장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 다섯 가지 福 의미 담은 화장품 세트 ‘한율 오복 컬렉션’

    다섯 가지 福 의미 담은 화장품 세트 ‘한율 오복 컬렉션’

    ‘한국의 이로움으로 균형 잡힌 아름다움을 전한다’는 콘셉트의 아모레퍼시픽 클린뷰티 브랜드 ‘한율’이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한정판 ‘한율 오복 컬렉션‘ 세트를 내놨다. 브랜드 대표 제품을 다섯 가지로 구성한 이번 컬렉션에는 ‘자연 원료의 이로움을 쌓아 건강한 피부 균형을 전달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율 오복 컬렉션은 ▲촉촉한 복 ‘빨간쌀’ ▲진정한 복 ‘어린쑥’ ▲환하게 밝히는 복 ‘달빛유자’ ▲차오르는 복 ‘힘찬콩’ ▲꽉 잡은 복 ‘부들밤’ 등을 한율의 다섯 가지 복(福)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들을 각각의 화장품 세트로 구성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한국 전통 매듭 기법인 도래매듭을 다섯 번 지어 만든 ‘도래매듭 참’을 달아 ‘오복의 기운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도래매듭 참은 패키지에서 따로 떼어내 가방이나 소지품에 매달아 연출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소장 및 선물 가치를 높였다. 이번 한정판 제품을 구매하면 동봉된 내지를 통해 행운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스테이폴리오 숙박권, 브랜드 프루아와 함께 제작한 오복 담은 에코백 등이 경품으로 걸려있다. 새해를 맞아 아모레퍼시픽이 새롭게 선보이는 한율 오복 컬렉션은 전국의 아리따움 매장과 대형 마트, 온라인 아모레몰, 한율 네이버 공식 스토어, 올리브영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롯데백화점, 한우·청과 등급 업그레이드… 명절 선물의 품격 높였다

    롯데백화점, 한우·청과 등급 업그레이드… 명절 선물의 품격 높였다

    롯데백화점이 이번 설 선물의 키워드를 ‘프리미엄’ & ‘친환경’으로 잡고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먼저, 한우 등급과 과일 당도를 상향하고 인증 수산물을 확대 도입하는 등 선물의 품질을 한 단계 높였다. 대표 상품은 ‘프레스티지 No.9 특선 GIFT(150만원)’, ‘지정농장 명품 혼합 GIFT(85만원)’, ‘ 로얄한우 스테이크 GIFT(58만원)’, ‘특선한우 로스 혼합 GIFT(40만원)’ 등이 있다. 또 청과 선물 세트는 ‘프레스티지 한라봉, 배, 사과, 샤인 GIFT(19만 5000원)’, ‘프레스티지 애플망고, 한라봉, 사과, 배 GIFT(16만 5000원)’ 등으로 과일의 평균 당도를 기존보다 약 10% 높였다. 수산 선물 세트는 ‘동원 MSC 인증 참치 혼합 GIFT(26만 9000원)’, ‘ASC 활전복 GIIFT 坎(감)(20만원)’, ‘장수천 무항생제 장어 GIFT(15만원)’ 등 인증 선물 세트를 확보했다. 특히 와인은 롯데백화점의 전문 소믈리에가 직접 큐레이션 해, 업계 최고 수준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카스텔로 반피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30만원), ‘제나토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29만원)’, ‘펜폴즈 야타나 샤도네이(29만원)’가 있다. 또 가성비 뛰어난 와인으로 ‘로디 아이덴티파이드(3만 5000원)’ 등도 선보였다. 한편,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에서도 온라인 단독 혜택 및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평일 오전 10시마다 롯데백화점몰이 준비한 특가 상품을 공개하며, 롯데온 앱에서 롯데백화점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L.POINT(엘포인트)를 최대 70만점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별들 사이 더 빛난 김주형… 첫 PGA투어 왕중왕전 ‘톱5’

    별들 사이 더 빛난 김주형… 첫 PGA투어 왕중왕전 ‘톱5’

    미국프로골프(PGA)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인 김주형(21)이 올해 PGA 투어 첫 대회에서 ‘톱5’에 올랐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4라운드 내내 좋은 기량을 보이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를 친 김주형은 J J 스펀(미국)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에서 우승했거나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갔던 선수만 출전할 수 있어 ‘왕중왕전’으로 불린다. 지난해 PGA에 데뷔한 김주형은 이번이 첫 출전이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등에서 2승을 거둔 김주형은 나이키와의 후원 계약 후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특히 나흘 내내 5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기복이 없다는 얘기다. 4라운드를 공동 5위로 출발한 김주형은 전반엔 버디와 보기 하나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무서운 기세로 버디를 잡아내며 결국 5위를 지켰다. 김주형은 12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 남짓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냈고, 14~ 16번 홀에선 연속 버디를 낚았다. 또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투온 투퍼트로 버디를 추가했다. PGA 투어 한국 선수 중 맏형인 이경훈(32)은 공동 7위(21언더파 271타)에 오르며 김주형과 함께 톱10에 진입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33위에 올랐던 이경훈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로 6타나 줄이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우승은 최종 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친 욘 람(스페인)이 차지했다. 지난해 5월 멕시코 오픈 이후 8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람은 PGA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70만 달러(약 33억 7000만원)다. 3라운드까지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7타 뒤진 공동 5위였던 람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엮으며 대역전극을 이뤄 냈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두 타 차 준우승(25언더파 267타)에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25)는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13위(19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 건설사, 부동산 빙하기 뚫고 ‘마수걸이’ 수주

    건설사, 부동산 빙하기 뚫고 ‘마수걸이’ 수주

    공공투자 감소, 고금리, 자금조달 여건 악화 등으로 올해 건설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해 첫 주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9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국내 부동산 시장이 거래절벽에 가까운 ‘빙하기’에 놓인 상황에서 올해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집중된 도시정비사업이나 해외 사업 쪽으로 활로를 찾을 계획이다.지난해 ‘9조 클럽 달성’이라는 최초 기록을 세운 현대건설은 지난 7일 경기 고양 일산서구 강선마을 14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마수걸이로 수주했다. 이 단지는 고양에서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아레테라움’으로 수평·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현재 792가구가 902가구로 늘어난다. 공사 금액은 3423억원이다. 현대건설은 SK에코플랜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4일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을 향한 도전을 이어 간다. 포스코건설도 같은 날 서울 서초구 방배신동아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계묘년 새해 첫 수주를 알렸다. 특히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7월 론칭한 프리미엄 브랜드 ‘오티에르’의 첫 적용지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021년 도시정비 신규 수주 4조 813억원을 달성한 후 지난해 4조 5892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오티에르가 강남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수주의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올해 최대 수주 격전지로 꼽히는 영등포구 여의도, 강남구 압구정동·개포동 등에서도 오티에르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도시정비 수주액 4조 8943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의 수주 실적을 달성한 DL이앤씨는 공공재개발사업 수주로 새해를 시작했다. 지난 7일 사업비 3151억원 규모의 강북구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단독 시공사로 선정됐다. 강북5구역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영훈학교 등 우수한 학군을 갖추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카타르에서 1조 6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에틸렌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9일 공시했다.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80㎞ 지점에 있는 라스라판시 산업단지에 에틸렌 생산시설과 유틸리티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박철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금리와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이 안 좋은 상황에서 국내 건설사들이 신규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수주를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유가 기조로 자금을 축적한 중동 국가의 발주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수주전에 나서며 해외 쪽으로 인력 배분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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